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직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완전체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기수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무당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생산성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395
  • 野 “‘내란몰이 TF’, 공산당식 상호감시…신고 제보센터 설치”

    野 “‘내란몰이 TF’, 공산당식 상호감시…신고 제보센터 설치”

    국민의힘은 14일 정부가 가동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두고 “이것이 북한식 생활총화·공산당식 상호감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은 당내 ‘신고 제보센터’를 설치해 공직자들의 피해 상황을 접수받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삼권분립의 헌법정신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권력 간에도 서열이 있다고 강변하던 이재명 정권에서 헌법파괴를 조사한다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현상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TF는 조사 과정에서 업무용 PC와 서면 자료를 모두 열람하고, 개인 휴대전화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휴대폰 제출을 거부하면 직위해제를 하겠다고 한다. 무슨 권한으로 하는지 모르겠다”며 “거기다가 기관마다 제보 센터를 설치해 공무원들끼리 상호 감시하게 하겠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인권침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송 원내대표는 TF의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부처에 ‘내란몰이 TF’를 구성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수사 기관도 아닌 일개 TF에서 공무원들의 PC와 휴대전화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법적 근거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무지막지한 권한 가진 TF에 민간인이 들어가서 조사하는 것은 또 무슨 근거인가. 그 민간인 선발하는 기준은 또 어디에 있나”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적폐청산 시즌2에 불과한 소위 이 ‘내란몰이 TF’는 명백하게 위헌·불법적 기구”라며 “이 TF의 위헌성·위법성을 검토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10·15 부동산 정책 실패와 대장동 일당 대한 항소 포기 외압사태로 공직사회와 민심 뒤숭숭해지자 공무원 사회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 내란몰이 나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TF 가동으로 이재명 정권이 ‘늘공’(늘상 공무원·직업 관료)들을 대상으로 한 코드 인사 밑작업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당에 신고 제보센터를 설치해 공직자와 국민들의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리한 내란청산 광풍은 결국 민심 이반과 처참한 국정 실패로 되돌아올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성 공직자들, 전국노래자랑 무대서 노래하는 구청장 ‘백댄서’

    여성 공직자들, 전국노래자랑 무대서 노래하는 구청장 ‘백댄서’

    광주 북구청 여성 간부 공무원들이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선 문인 구청장의 백댄서 역할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공무 목적’으로 출장계를 내고 참석했다. 광주 북구에 따르면 KBS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녹화가 지난 6일 오후 2시 동강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녹화에는 문인 구청장·북구의회 의원들·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문 구청장은 녹화 도중 무대에 올라 가수 윤수일의 노래 ‘아파트’를 불렀는데, 북구청 국·과장급 여성 공무원 8명이 구청장을 따라 무대로 올라가 백댄서 역할을 하며 춤을 췄다. 하지만 이들이 평일에 열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공무 목적의 출장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노래 부르는 구청장 뒤에서 춤을 추는 것을 공무라고 볼 수 없을뿐만 아니라 무대에 오른 공직자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에서 성인지감수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녹화 당일 출장을 신청했고, 일부는 사전 행사 논의를 위해 전날에도 출장을 냈다. 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는 13일 성명을 내어 “공무원들을 들러리 삼아 다른 공무원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렸다”며 “자발적 참여라고 해도 이를 용인한 구청장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백댄서 역할을 위해 공무수행 출장 처리한 것은 명백한 세금낭비”라며 “자발이라는 말로 여성 간부 공무원들을 동원하는 행태는 성인지감수성이 얼마나 빈약한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문인 구청장은 이날 논란이 일자 입장문을 내고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출장 신청은 직원들의 개별적 판단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연습을 하거나 출장비를 지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여성 간부 공무원들만 참여해 제기된 우려의 목소리는 겸허하게 받아들여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무대에 오른 간부 공무원도 “구청장이 들러리 역할을 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며 “예기치 못하게 다른 공무원들에게 피해를 줘 송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녹화 때 이뤄지는 단체장의 노래는 일요일 본방송에는 방영되지 않는다.
  • “공공 홍보도 수요자 눈높이 맞춰야”… ‘금단의 구역’ 국가고시센터 열었다 [공직人스타]

    “공공 홍보도 수요자 눈높이 맞춰야”… ‘금단의 구역’ 국가고시센터 열었다 [공직人스타]

    시험 출제 촬영 위해 15일 합숙“시청자를 위한 정책 홍보할 것” 국가공무원 시험을 출제하는 ‘베일 속 현장’이 지난달 3일 처음으로 유튜브에 공개됐다. 인사혁신처 공식 채널 ‘인사처TV’에 올라온 영상 ‘문제적 합숙’을 통해서다. 국가 보안시설로 분류돼 그동안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던 국가고시센터 내부를 공개한 영상은 단숨에 조회수 7만 6000여회를 기록했다. 파격적 시도의 중심에는 인사처 대변인실 이종현(39·6급) 주무관이 있다. 이 주무관은 13일 “수험생이라면 ‘시험 문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가 궁금할 것 같았다”며 “출제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면 공정한 채용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험출제과는 인사처에서도 ‘금단의 구역’으로 통했다. 이 주무관이 계획을 처음 제안했을 때도 “가능하겠느냐”, “위험한 시도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랐다. 여러 차례 설득 끝에 촬영 허가를 받아낸 그는 지난 7월 카메라와 캐리어를 들고 국가고시센터에 입소했다. 그를 가장 긴장하게 한 것은 ‘외출 금지’보다 ‘연락 금지’ 조항이었다. 신분 확인, 소지품 검사, 휴대전화 반납은 기본이었고, 외부와의 모든 소통이 차단된 채 14박 15일 동안 출제위원들과 합숙 생활을 했다. 그는 “20년 전 군 복무 시절이 떠올랐다”며 웃었다. 초기에는 카메라를 든 그를 반기는 출제위원이 없었다. 그러나 매일 같은 공간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식사하며 어느새 가까워졌다. 퇴소를 앞둔 시점에는 인터뷰 요청에도 흔쾌히 응해줄 만큼 신뢰가 쌓였다. 그는 “과거의 홍보는 일방적으로 외치는 방식에 가까웠고, 특히 정부 부처는 그런 경향이 강했다”며 “영상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같은 때에 수요 없는 공급은 더 이상 홍보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 눈높이에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정책 홍보를 ‘시청자의 마음’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 민주 ‘검사 파면법’ 연내 처리에… 국힘 ‘공소 취소 차단법’ 맞불

    민주 ‘검사 파면법’ 연내 처리에… 국힘 ‘공소 취소 차단법’ 맞불

    與 “공직 기강 세울 것” 오늘 발의野, 대장동 건설 현장 항의 방문키로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 결론 못 내정성호 “검사 신분 보장 필요 의문”추경호 체포동의안 보고… 27일 표결 더불어민주당이 13일 탄핵소추 절차 없이도 검사를 파면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징계법 대체 입법에 돌입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따른 검찰 내 반발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고강도 압박에 착수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공소 취소 원천 차단법’을 발의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항명 검사를 다른 공무원처럼 국가공무원법을 준용해 해임·파면까지 가능하게 해 공직 전체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며 검사징계법을 대체할 법안을 14일 오전 발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까지 항소 포기와 관련해 집단 반발에 나선 검사들에 대해 ‘선택적 항명’이라고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점차 높였는데 이날 법안 추진을 공식화하고 연내 처리를 목표로 속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일반 공무원은 최고 징계 수위가 ‘파면’인 반면 검사는 ‘해임’이다. 대신에 검사를 파면하려면 국회의 탄핵소추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 이에 민주당은 이런 내용의 검사징계법을 폐지하고 검찰청법을 개정해 검사도 일반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파면 징계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검사의 신분보장 조항(검찰청법 37조)을 ‘징계 처분이나 적격심사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파면·해임 등의 처분을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으로 바꾼 게 핵심이다. 또 검사에 대한 징계 요구는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이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하고, 검찰총장에 대해선 법무부 장관이 징계 요구를 할 수 있게 했다. 검사에 대한 직권면직, 직위해제 조항도 신설된다. 반면 국회 법사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검사의 공소 취소를 차단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현행법상 검사가 1심 선고 전까지 공소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찾아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규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후 대장동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 여야는 이날도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 추진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은 여야 간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 요구안을 14일 독자적으로 제출할 전망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사징계법 폐지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그런 제도를 뒀으나 집단행동을 하는 행태가 여러 차례 반복됐다. 신분보장이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국회에서 (검사징계법 대체) 논의가 시작되면 저희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는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다. 오는 27일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런 조사 좋게 끝난 사례 못 봐”… 내란 청산 TF에 떠는 관가

    “이런 조사 좋게 끝난 사례 못 봐”… 내란 청산 TF에 떠는 관가

    기재부·행안부·소방청 집중 점검계엄 당일 비상 대기한 것도 걱정경쟁자 견제용 익명 투서도 우려 “일 생기면 공무원만 책임” 불만정책감사 폐지, 사후 약방문 지적 지난 11일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무원을 색출하기 위한 ‘헌법 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발표하자 관가가 패닉에 빠졌다. 이튿날 대통령실에서 ‘정책감사 폐지’, ‘3000만원 인센티브’ 등을 골자로 한 ‘공직사회 활력 개선 방안’을 내놨지만 ‘사후약방문’이란 반응이 팽배하다. 특히 ‘집중 점검’ 대상으로 지목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소방청 등 12개 기관은 긴장·초조·불안 상태다. 한 기재부 관료는 13일 “비상계엄 당일 청사로 출근해 비상대기한 것도 가담한 것으로 볼지, 정말 휴대전화까지 압수해 갈지 걱정”이라면서 “영혼까지 탈탈 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관료는 “대통령이 ‘공무원은 지휘관에 따라 움직이는 게 의무’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동네북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기재부에서는 비상계엄 직후 최상목 당시 부총리 겸 장관 주재로 열린 ‘고위 간부 회의’가 주목받고 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은 국가 비상입법기구 설치 예산 편성 지시가 담긴 쪽지를 논의했는지가 계엄 동조 여부를 판단할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그 회의에 참석했던 간부는 “부총리가 간부는 절대 개입하지 말 것을 지시해 계엄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당시 기재부 내부 인사권 행사와 관련한 국회 지적도 이미 나왔다.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혁진 의원(무소속)은 “내란 사태에 연루된 고위 공직자들이 명예퇴직금을 챙기고 해외로 도피했다”며 김동일 전 예산실장과 신중범 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목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직과 아시아거시경제감시기구(AMRO)에 파견됐다. 익명 투서를 비롯한 ‘내부 총질’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사서류에 남게 된다는 점에서 승진 경쟁자에 흠집을 낼 ‘결정적 한방’이 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다. 한 경제부처 관료는 “메신저 대화만 뒤져도 비상계엄 당시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제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행안부도 ‘계엄 연루자’ 색출 예고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행안부 한 과장급 공무원은 “요즘 괜히 한마디 잘 못해도 문제가 되는 것 같아 일을 하기가 무섭다”면서 “이런 식의 인사·조사가 좋게 끝난 사례를 거의 못 봤다. 함께 일해 온 1급 실장들은 적어도 30년 넘게 공직에 헌신한 분들인데, 불명예로 마무리될까 걱정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집중 점검 대상이 아닌 부처도 근심이 이만저만 아니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할 일은 산더미인데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다”면서 “무슨 일만 생기면 공무원부터 몰아붙이니, 이제는 비명 지를 힘도 없다”고 토로했다. 다른 공무원은 “참으로 심란하다. 단순히 지시받은 업무를 수행한 것도 내란에 해당할지 알 수 없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제안한 정책감사 폐지와 공무원 포상 강화안 등에 대해선 ‘언 발에 오줌 누기’, ‘병 주고 약 주기’ 대책이란 분위기가 짙다. 한 사회부처 사무관은 “정책감사 폐지는 이미 예고됐던 사안이라 내부 분위기를 바꿔놓을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재택 당직은 업무 부담을 줄여주니 긍정적이지만, 인사혁신처가 발표해야 할 수준을 대통령실에서 꺼내든 건 ‘공무원 달래기’ 용이란 것 아니겠는가”고 말했다. 한 경제부처 과장은 “비상계엄 가담자를 조사한다는 게 곧 감사인데, 감사를 하면서 감사를 하지 않겠다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 野 “히틀러 망령 어른거려”…李대통령 공소취소 차단법 발의

    野 “히틀러 망령 어른거려”…李대통령 공소취소 차단법 발의

    국민의힘은 대장동 항소 포기가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로 이어질 거라 보고, ‘공소취소 차단법’을 발의하는 등 국회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현 정부를 겨냥해서도 ‘히틀러’, ‘동물농장’ 등 날선 발언들을 쏟아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기소한 사건에 대한 공소를 취소할 수 없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취소를 법으로 원천 차단하겠다”면서 “정권의 의중에 따라 검찰이 스스로 공소를 취소하는 것은 사법 정의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법안은 현행법상 검사가 1심 선고 전까지 공소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해당 규정이 극히 예외적으로 활용돼야 함에도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에 의해 정치적으로 악용되거나 비법률적 사유에 따라 자의적으로 행사될 수 있다는 이유다. 이들은 “이 대통령에 대한 5개의 재판 중, 1심에서 중지돼 있는 3개의 재판에 대해서는 공소 취소가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사실상 재기소는 불가능해지므로 이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원천 차단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3개 재판은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경기도 예산 사적 유용 사건 등을 말한다. 이 대통령을 향한 발언 수위도 점점 세지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개 특검의 무도한 칼춤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보면서 히틀러의 망령이 어른거린다”면서 “대장동 항소 포기는 이재명 방탄을 위한 이재명, 정성호, 이진수의 공동 협박에 의한 노만석의 위법한 항소 포기였음이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서도 “책임질 사람은 노 대행, 이진수 법무부 차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직격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내란 협조 공직자 조사 태스크포스(TF)’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은 재명(이재명 대통령)이네 가족이 돼야만 살아남는 동물농장이 됐다”고 쏘아붙였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언제 어떤 경로로 누구를 통해 항소 포기를 보고받았는지 국민 앞에 밝히라”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특경법 위반(배임)죄가 인정되면 이재명 피고인은 최대 무기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면서 “이 중요 사안을 사후에 보고받았을 리 있나”고 따져물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이번 항소 포기의 최대 수혜자라고 지적하며 “항소 포기는 대통령실의 관여 없이 이뤄질 수 없다. 진실을 감추는 자가 범인”이라고 강조했다.
  • 윤성근 경기도의원 “신임 소방교육, 현장·인문소양 균형 잡힌 과정으로 개선해야” 제안

    윤성근 경기도의원 “신임 소방교육, 현장·인문소양 균형 잡힌 과정으로 개선해야” 제안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11월 12일 열린 소방학교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공무원 신임교육과정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과 인문소양 중심 교육의 균형을 강조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소방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신임대원의 조직 적응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소방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공직 가치 확립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소방학교는 소방공무원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기관으로, 신임교육은 향후 현장 대응력과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를 결정짓는 핵심 단계”라며 “직무 중심 교육에 치중된 현재의 과정은 행정과 인문소양 교육의 비중이 낮아 균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부위원장은 “올해 79기 교육과정에서 직무소양 비율이 9%에서 5%로 감소했다”며 “소통 능력, 인문학적 소양, 공직윤리 등 인간적 성장을 위한 교육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간의 시험 준비를 마치고 입교한 신임 소방공무원들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소방학교는 힐링 프로그램, 체육활동, 외부 체험 중심의 교육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답변에 나선 김재홍 소방학교장은 “신임교육과정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현장 대응력은 물론 인문소양과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성근 부위원장은 “현장 역량만큼이나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힘이 소방의 본질”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 건강한 교육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도내 12개 소방서를 비롯해 소방학교와 소방재난본부 등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17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道 공직자의 ‘지방의원 불법 녹음 지시’ 강력 규탄

    김태희 경기도의원, 道 공직자의 ‘지방의원 불법 녹음 지시’ 강력 규탄

    - 道 공직자, 산하기관 시켜 지방의원 ‘불법 녹음’ 지시한 실체 드러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13일(목) 기후환경에너지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관 공직자가 산하기관에 지방의원 간담회 ‘불법 녹음’과 휴대전화 통화 녹음을 지시한 사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도시환경위원회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기후환경에너지국 기후환경기획팀장,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경영본부장, 차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고 참고인으로는 민간기관인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장이 출석했다. 앞서 지난 9월 10일 도시환경위원회는 <2026년도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출자계획 동의안> 심사 과정에서, 2024년 10월 도의회에서 심의 의결된 2025년도 출자계획 동의안과 ‘기후펀드(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사업’의 추진 방식이 변경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집행부가 밝힌 소명이 충분하지 않아 의회는 해당 출자계획 동의안을 보류했다. 이에 김태희 도의원은 사업 방식의 변경 사유를 명확히 확인하고, 보류된 출자계획 동의안의 처리를 논의하기 위해, 9월 24일 동료 의원과 함께 관련 민간대표와 산하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9월 30일 도 집행부서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런데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에 신고 접수된 자료 중 (2025. 9. 23. 자료) 9월 24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개최된 1시간 30분 간의 간담회에 앞서 도 집행부가 산하기관 실무자에게 “(간담회) 음성 녹음 해주세요! 대응 좀 하게 요. 휴대폰도 음성 녹음 다 해주세요!”라며, 불법 녹음을 직접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제출된 자료(2025. 9. 26.)에 따르면 도 집행부는 간담회 음성 녹음 자료를 보고 받고, 간담회에서 오고 간 대화를 재확인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도 집행부와 산하기관 실무자의 통화 녹취 (2025. 9. 15. 자료)에서 확인됐다. 공직자는 간담회를 개최하려는 해당 의원을 “저 새끼 정말 나쁜 새끼네!”, “뭐 하는 수작질이야?”, “양아치죠!” 등의 심각한 인격 모독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아울러 자료(2025. 9. 23.)에는 공직자가 “도의원이 민간대표와 같은 지역 출신이고, 기초의회 의원을 했으니 서로 엮인 거구나!, 친동생 하는 거구나!”라고, 마치 협동조합 사업에 결탁해 있는 것처럼, 의혹을 단정 짓는 발언이 담겨 있었다. 또한 협동조합 민간대표에 대해서는 (2025. 9. 15. 자료) 공직자는 “그 새끼!”라 부르며, “(도의원과 민간대표) 이 새끼들 둘이 짰네!”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내용도 포함됐다. 협동조합업계에 대해서는 “짜잘한 것(사업) 해보니까 간땡이 부어 가지고, 이 떡도 내 것인가 생각했나 보지!”, “조합이 도민이 아니다. 자기네들이 도민대표라고 착각하고 있다. 심각하다. 사업하면 (우리가) 끌려다닐 것 같다. 갈라치기 해야!”라며 협동조합 전체를 비하하고, 폄훼했다. 김태희 도의원은 “도 공직자가 담당 사업 추진에 문제를 지적한 의원들에 대해 산하기관을 시켜 간담회를 불법 녹음하고, 전화 통화 녹음까지 시도하려 한 것은 집행부를 견제하는 지방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더구나 아무런 근거 없이 의원들의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 사무처에 ‘법률 자문서’를 의뢰한 상태다. 또한 “도 집행부가 추진 사업의 파트너로서 함께 가야 할 민간업계를 폄훼한 것은 물론, 도 집행부가 사업을 출자받은 산하기관 관계자에게 불법적인 지시를 한 불법적인 실태도 보여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태희 의원은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이 불법 녹음 사건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 관리 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과 함께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적합한 엄중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며, “아울러 재발 방지 대책도 수립하여 다시는 집행부와 도의회 간 기본 신뢰를 해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에 신고 접수된 자료 중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익공유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 집행부와 산하기관 간 ▲불법 특혜 계약 지시(수의 계약 한도 맞추기 위한 편법 강요)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사전 모의 및 특혜 제공 ▲경기도의 관리 감독 소홀 혐의 등도 추가로 적시됐다. 향후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감사 결과가 주목된다.
  • 송미령인데…나경원 “송혜령 장관님!” 정정받자 “부르기 싫다”

    송미령인데…나경원 “송혜령 장관님!” 정정받자 “부르기 싫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송 장관을 향해 “송혜령 장관님 반성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송 장관이 즉각 “송미령입니다”라고 정정하자, 나 의원은 웃음을 참으며 “이름도 헷갈릴 정도로 부르기 싫다”고 말했다. 이날 여야는 정부가 공무원들의 12·3 비상계엄 관여 이력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내란몰이”라며 비판했다. 송석준 의원은 “공무원들을 군기 잡고, 소위 말해 숙청을 하려는 게 아니겠나”라며 “국민교육헌장을 다시 만들듯 헌법 교육을 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내란몰이라고 따진다면 전 정부 장관이었던 저를 현 정부의 장관으로 유임시키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무회의조차도 다 공개를 하고 있지 않나”라며 “투명한 조직 운영을 하는데 이걸 내란몰이 방식으로 그렇게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조사 대상·범위를 보면 비상계엄 전 6개월, 후 4개월, 10개월 동안 컴퓨터 탈탈 털고, 휴대전화 보고, 인터뷰·서면조사를 하겠다는데 이게 무슨 헌법존중TF인가”라며 “반성 한번 해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헌법 어쩌고 하지만 결국 완장질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결국 내란을 이유로 솎아내겠다는 것이고, 충성을 맹세하라는 것인데 그런 식으로 하면 부처 공무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공직사회를 바로 세우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맞섰다. 김용민 의원은 “내란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는데 정상화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라며 “지금 정부에서 헌정수호와 관련돼 다양한 조사·조치를 취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하루라도 더 빨리하고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퇴직은 끝 아닌 제2의 출발... 막연한 두려움 없게 든든히 지원해야”

    변재석 경기도의원 “퇴직은 끝 아닌 제2의 출발... 막연한 두려움 없게 든든히 지원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지난 12일(수) 경기도교육청 연수원(남부·북부·율곡) 및 평생학습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퇴직을 앞둔 공직자들을 위한 ‘퇴직 준비 과정 연수’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변재석 의원은 질의를 통해 율곡연수원 연수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사진 속 퇴직 예정자들의 모습에서 긴 세월 공직에 헌신해 온 무게와 노고가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 변 의원은 실제 연수생들이 남긴 “제2막의 출발을 응원받는 시간이었다”, “나를 돌아보는 좋은 기회였다”, “준비와 진행에 애쓴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등의 생생한 후기를 소개했다. 이어 변 의원은 ▲감성 치유 ▲자기 서사 기반 소통 ▲자산관리 등 퇴직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커리큘럼이 운영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변 의원은 각 기관장에게 연수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물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에 이영창 율곡연수원장은 “저 또한 퇴직을 앞둔 입장으로서 같은 마음으로 필요한 과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고, 심한수 남부연수원장은 연수생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송준호 북부연수원장은 “사전 설문을 통해 건강·경제 등 관심 분야별로 분반 수업을 진행하며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원장의 설명을 들은 변 의원은 “원장님들의 답변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감사를 표했다. 변 의원은 “퇴직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미래이며, 그 시기를 앞둔 분들은 누구나 막연한 걱정을 안고 있다”며 “그동안 교육행정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청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변 의원은 “지금처럼 알차고 의미 있는 연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며 이어질 수 있도록 각 연수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강북횡단선 추진·자치경찰사무 협력 지원… 조례안 발의 눈길

    이충현 부의장, 금융 분야 전문가정정희 위원장, 자치경찰제 선도한상욱 위원장, 보훈회관 조례안조기만 위원장, 경찰청장 감사장제9대 서울 강서구의회는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12일 강서구의회에 따르면 재선인 이충현 부의장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을 거친 금융 분야 전문가다. 제8대 전반기에는 행정재무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정화조 청소 대행업무 공공성 강화 등 생활 밀착형 의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 왔다. 초선인 전철규 운영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 경기도 안양시청 등 공공부문에서 근무해 왔다. 전반기에는 도시교통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강북횡단선 추진위원회 설치 근거 등을 담은 ‘강북횡단선 추진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정희 행정재무위원장은 지역 언론인 출신으로 제7대 때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제7대에는 복지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제8대에는 미래복지위원장, 제9대 전반기에는 윤리특별위원장 등을 거쳤다. 자치경찰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자치경찰사무 협력 및 지원 조례안’을 만들었다. 초선인 한상욱 미래복지위원장은 강서구청 등에서 27년간 공직 생활을 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전반기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추진했다. 재선인 조기만 도시교통위원장은 제7대 의회에서 활동한 후 제9대 의회에 다시 돌아왔다. 지역 치안을 위한 경찰차 주차구역 확보에 기여해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 [사설] 내란 가담 조사에 떨고 있는 공직사회… 과유불급 새겨야

    [사설] 내란 가담 조사에 떨고 있는 공직사회… 과유불급 새겨야

    정부가 대통령 직속 기관 및 독립기관을 제외한 49개 전체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12·3 비상계엄 가담자를 조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로 했다. 공직사회는 어제 하루 종일 술렁였다. 특히 집중점검 대상이 된 국방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외교부 등 12개 기관은 설왕설래 속에 일손이 잡히지 않아 우왕좌왕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될 조사는 비상계엄을 기점으로 직전 6개월부터 직후 4개월까지 총 10개월간 불법계엄을 모의·실행·정당화·은폐한 행위를 한 공직자를 가려낸다. 조사 과정에서 업무용 PC와 서면 자료는 모두 열람하며, 개인 휴대전화까지 들여다보겠다고 한다. 자발적 제출을 유도하되 협조하지 않으면 대기발령·직위해제 후 수사 의뢰도 고려할 방침이다. 내란에 직접 가담해 공직자의 본분을 해쳤다면 마땅히 조사받고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합당하다. 그러나 내란 특검 등 3대 특검에 대한 피로감이 이미 커지고 있는 마당이다. 전 부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기준이 불분명한 전방위 조사까지 진행된다면 문재인 정부 시절의 적폐청산과 같은 부작용을 낳지 않을까 우려가 깊어진다. ‘적폐청산 시즌2’라는 얘기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적폐청산을 1호 국정과제로 밀어붙였던 문 정부는 갈라치기와 정치 보복이라는 비판 속에 결국 민심 이반으로 정권을 잃었다. 수사기관도 아닌 정부가 가담자와 협조자를 가릴 수 있는지도 심각한 문제다. 얼마나 적극적으로 이행했느냐의 판단이 자의적으로 흐를 위험성이 다분하다. 벌써부터 공직사회는 투서와 음해, 복지부동 등 갖은 후유증이 빚어질 조짐이다. 정부 자체 조사로 내란 공직자들을 걸러 낸다면 자칫 ‘제2의 블랙리스트’ 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 불법계엄 연루자가 여전히 정부 내에 남아 있어서는 국정을 반듯하게 펼 수가 없다. 특히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내란 가담자의 군 진급 인사 대상자 포함 여부는 명확히 진위를 가려 처벌해야 한다. 그러나 빈대를 잡자고 초가삼간에 통째로 불을 지를 수는 없다. 장관들조차 아무것도 모른 채 계엄 선포에 허둥지둥했는데, 하위 공직자들이 장관 지시 또는 계엄 선포에 따른 자동적 행정절차를 검토·이행했다고 처벌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일 수 있다. 이 조사는 집중점검 대상인 12개 기관을 위주로 단기간에 끝내야만 한다. 불법계엄에 온 국민이 참담했지만 공직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이 조치에도 지금 많은 국민은 당혹스럽다. 휴대전화까지 강제로 보겠다는 조사가 가짜뉴스처럼 들린다는 시민이 많다.
  • [길섶에서] 공직의 무게

    [길섶에서] 공직의 무게

    고전 ‘유토피아’의 저자인 영국 사상가 토머스 모어는 헨리 8세 국왕 시절 성직자가 아닌 평민 신분으로는 처음 대법관에 임명됐다. 당시 대법관은 오늘날의 국무총리이자 대법원장에 해당하는 자리로, 국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최고위 참모였다. 모어는 헨리 8세의 총애를 받았지만 국왕이 로마 가톨릭을 탈퇴하고 이혼을 강행하려 하자 스스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반역죄로 몰려 참수형을 당했다. 중국 당 태종의 신하 위징은 왕에게 거리낌 없이 직언한 충신의 표본으로 꼽힌다. 태종은 그가 사사건건 반대 의견을 내세우자 한때 “저자를 죽여 버리겠다”며 분노했다. 하지만 훗날 “위징이 없었다면 내 잘못을 고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폭정을 일삼았던 조선 연산군 때도 손순효, 김처선 등 죽음을 무릅쓰고 간언한 신하들이 있었다. 동서고금의 충신들을 새삼 떠올리게 된 것은 내란 재판을 통해 드러나는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의 부끄러운 민낯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증언에 따르면 계엄 선포 전후 용산에 모인 국무위원들 가운데 대통령을 직접 제지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예상치 못한 사태에 아무리 충격이 컸더라도 어떻게 이처럼 무책임하고 무기력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일부 장관들은 재판에서 “나도 피해자”라고 항변하기까지 했다. 공직의 무게가 이토록 가벼웠다는 사실이 참담할 따름이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전국 지자체 주 4.5일 근무제 확산

    공직사회에서 ‘주 4.5일 근무제’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행정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주 4.5일제 근무 도입을 담은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공무원복무규정에 맞춰 월~금요일 사이 주 4.5일 근무제 시행에 합의했다. 주 40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개인이 원하는 날에 4시간을 근무하고 나머지 4일에 하루 1시간씩 연장 근무하는 형태다. 월요일 오전 혹은 금요일 오후 근무시간을 줄인다면 ‘2.5일의 주말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한진희 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조합원 복지 향상과 근무 여건 개선을 넘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주 4.5일제는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다. 대표적으로 제주도는 7월부터 금요일 오후 1시에 퇴근하는 ‘13시의 금요일’을 도입해 주 4.5일 유연 근무제를 행하고 있다. 업무 공백과 주민 불편을 막고자 부서장 책임하에 부서 내 팀별로 30% 이내에서 운영 중이다. 전북 전주시도 이달부터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주 4.5일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직원 만족도 조사와 업무 효율성 분석 등을 통해 제도 효과를 검토하고 확대 여부와 개선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강원 정선군은 지난해 9월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주 4.5일제를 도입했다. 7급 이하 직원은 월~목요일 매일 2시간씩 초과 근무해 금요일 쉬고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매일 2시간씩 육아시간을 인정받아 초과근무 없이 금요일 휴무하는 방식이다. 부서별 4.5일제를 하는 직원은 50%를 넘지 않는다는 원칙도 세웠다. 울산 중구, 경기도 등도 지역 기업 등을 대상으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잇고 있다. 주 4.5일제 도입은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다. 정부는 내년 포괄임금제 금지 입법 추진 등에 이어 2027년 이후 주 4.5일제 확산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 대장동 항소심 형사6부로 재배당…‘李선거법 무죄’ 재판부가 맡는다

    대장동 항소심 형사6부로 재배당…‘李선거법 무죄’ 재판부가 맡는다

    서울고등법원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2심 재판부를 당초 형사3부(부장 이승한)에서 형사6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로 재배당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재판부가 연고 관계 등을 이유로 사건 재배당을 요청하면서다. 서울고법은 전날 대장동 민간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사업을 시작한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및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했다. 지난달 31일 1심 선고가 난 이 사건은 검찰이 항소를 포기했으나 피고인들이 전원 항소해 2심 재판부의 판단을 다시 받게 됐다. 그러나 해당 재판부는 배석판사인 유제민 판사가 피고인 중 하나인 남 변호사와 사법연수원 37기 동기라며 재배당을 요구했다. 법원의 재배당 기준에 따르면 법관의 배우자나 2촌 이내 친족이 법무법인 등에 변호사로 근무하고 해당 법무법인이 사건을 수임하는 경우 재배당 사유에 해당한다. 피고인 본인이 재판부 구성원과 연수원 동기인 경우에도 법관의 배우자나 2촌 이내의 경우에 준해 처리한다. 서울고법은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한 후 사건 재배당 기준에 따라 재배당했다”고 설명했다. 대장동 사건 항소심 심리를 맡게 된 서울고법 형사6부는 부패·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로, 비슷한 경력의 고법판사 3명이 대등한 위치에서 심리·합의하는 대등재판부다. 이번 대장동 민간업자들 사건은 이예슬(사법연수원 31기) 부장판사가 재판의 진행을 이끄는 재판장을, 최은정(30기) 부장판사가 판결문 초안을 작성하는 주심을 각각 맡는다. 앞서 형사6부는 지난 3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 환송한 상태다. 이 대통령 사건의 경우 최 부장판사가 재판장을, 이 부장판사가 주심을 각각 맡았다.
  • 초유의 검찰총장 ‘대행의 대행’

    노만석(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2일 사의를 표하면서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가 가동될 전망이다. 지난 8일 “항소 포기의 책임을 진다”며 사의를 표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어 노 대행도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히면서 검찰은 유례없는 수뇌부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사표가 수리된다면 1948년 검찰청 출범 이후 77년 만에 처음으로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장이 동시에 공석이 된다. 대검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금일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사의를 표명했다. 자세한 입장은 퇴임식 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검찰총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권한대행의 대행 체제가 가동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9년 총장·차장 모두 공석일 당시 대검 기조부장이 권한대행의 대행을 맡았었다.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대행은 대검 부장(검사장) 중 최선임인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차 부장은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한 뒤 인천지검에서 첫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쳐 올해 7월 검사장인 대검 기조부장으로 승진했다. 일각에서는 검사장 인사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 사태와 관련된 검사장들의 추가 이탈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채우기 위한 인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단독] “합참 내란 TF에 민간인도 넣어라”

    [단독] “합참 내란 TF에 민간인도 넣어라”

    “군 출신이 합참 계엄 조사 불공정”기관별 TF 구성 논란 땐 제동 걸어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를 가려내는 전방위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무총리실이 군 내부 태스크포스(TF)는 군 출신 인사로만 꾸려선 안 된다는 지침을 정한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내 식구 감싸기’ 우려가 있거나 각 기관 내부의 논리에 익숙한 인사들 중심의 TF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총리실은 총괄 TF와는 별개의 내부 TF를 꾸려 계엄 국무회의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각 기관은 TF 구성부터 내란 가담 여부를 가장 공정하게 조사할 수 있는 인사들로 꾸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비상계엄과 관련해 가장 많은 의혹과 문제가 제기된 합동참모본부에서 내부 조사 TF를 민간인도 없이 군인 10명으로만 채우면 공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관별 TF 인원 구성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총리실이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 정부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각 기관이 열흘 내 10인 이상으로 TF를 꾸리도록 했다. 그러면서 TF 규모 등은 기관 재량으로 하되 총리실 총괄 TF에 보고하도록 했다. 총리실은 이미 내부적으로 기관별 주요 조사 대상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 계엄군이 출동한 경위, 계엄 해제가 의결된 뒤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장성 등을 태운 버스가 서울로 향한 배경 등은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게 총리실의 지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집중 점검 대상 기관들에 대해선 다 알려진 의혹을 조사 대상에서 빠뜨리거나 허술한 계획을 세우면 추가 및 보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전 부처 조사를 총괄하는 TF와 별도로 내부 조사 TF도 꾸린다. 특히 총리실 내부 TF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계엄 국무회의에 관여한 공직자들의 행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총리실은 한 전 총리를 보좌한 총리비서실 주요 부서에 근무하지 않은 직원들과 외부 자문위원들로 TF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한 12개 기관은 비상에 걸린 모습이다. 이미 상당수 인원이 특검 수사를 줄줄이 받은 가운데 또다시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자 “어디까지 조사해야 하는지 감도 못 잡겠다”는 불만도 나온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 체포조 운용 등 의혹이 있는 경찰은 초긴장 상태다. 한 경찰 관계자는 “계엄 당일 국회 앞에 갔던 경찰관 등 어느 선까지 조사 대상이 될지 몰라 다들 긴장하고 있다”며 “인사 불이익이나 보직 인사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두려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외교부 공무원들은 실·국장 인사를 비롯해 현재 공석인 40곳의 공관장 인사가 TF 조사가 끝나는 내년 1월 말까지 다시 밀릴 수 있다는 데 대한 우려도 내보인다. 기획재정부는 비상계엄 가담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예컨대 최상목 당시 부총리가 받은 ‘예산 쪽지’를 다시 건네받은 간부, 1급 회의에서 아무런 의견을 밝히지 않은 간부도 가담자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헌법파괴 내란몰이 TF’로 규정하고 “적폐 청산 시즌2 내란 청산의 광풍”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확실하게 공무원의 줄을 세우겠다는 정략적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 7월 출범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TF’ 활동 내용을 브리핑하며 “감사원의 정책감사를 폐지(내년 상반기 중 감사원법 개정)해 과거의 악순환을 과감히 단절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또 “직권남용죄가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형법에 있어 직권남용죄의 구성 요건을 명확히 하도록 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중앙부처 당직실을 내년 4월부터 전면 폐지하고 재택 당직을 전면 확대하는 한편 특별한 성과를 거둔 공직자에 대해서는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파격적으로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러한 정책이 ‘공무원 사회 달래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래전부터 진행했고 그 결과 중 일부를 오늘 말씀드린 것이며 (공무원 사회 달래기와는) 관련 없다”며 선을 그었다.
  • 초유의 검찰총장 ‘대행의 대행’

    노만석(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2일 사의를 표하면서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가 가동될 전망이다. 지난 8일 “항소 포기의 책임을 진다”며 사의를 표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어 노 대행도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히면서 검찰은 유례없는 수뇌부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사표가 수리된다면 1948년 검찰청 출범 이후 77년 만에 처음으로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장이 동시에 공석이 된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금일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사의를 표명했다. 자세한 입장은 퇴임식 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검찰총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권한대행의 대행 체제가 가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대행은 대검 부장(검사장) 중 최선임인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차 부장은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한 뒤 인천지검에서 첫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쳐 올해 7월 검사장인 대검 기조부장으로 승진했다. 일각에서는 검사장 인사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검 내 검찰 지휘부와 중앙지검장이 공석인 데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검사장들의 추가 이탈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채우기 위한 인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단독] “합참 내란 TF에 민간인도 넣어라”

    [단독] “합참 내란 TF에 민간인도 넣어라”

    “군 출신이 합참 계엄 조사 불공정”기관별 TF 구성 논란 땐 제동 걸어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를 가려내는 전방위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무총리실이 군 내부 태스크포스(TF)는 군 출신 인사로만 꾸려선 안 된다는 지침을 정한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내 식구 감싸기’ 우려가 있거나 각 기관 내부의 논리에 익숙한 인사들 중심의 TF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총리실은 총괄 TF와는 별개의 내부 TF를 꾸려 계엄 국무회의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각 기관은 TF 구성부터 내란 가담 여부를 가장 공정하게 조사할 수 있는 인사들로 꾸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비상계엄과 관련해 가장 많은 의혹과 문제가 제기된 합동참모본부에서 내부 조사 TF를 민간인도 없이 군인 10명으로만 채우면 공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관별 TF 인원 구성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총리실이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 정부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각 기관이 열흘 내 10인 이상으로 TF를 꾸리도록 했다. 그러면서 TF 규모 등은 기관 재량으로 하되 총리실 총괄 TF에 보고하도록 했다. 총리실은 이미 내부적으로 기관별 주요 조사 대상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 계엄군이 출동한 경위, 계엄 해제가 의결된 뒤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장성 등을 태운 버스가 서울로 향한 배경 등은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게 총리실의 지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집중 점검 대상 기관들에 대해선 다 알려진 의혹을 조사 대상에서 빠뜨리거나 허술한 계획을 세우면 추가 및 보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전 부처 조사를 총괄하는 TF와 별도로 내부 조사 TF도 꾸린다. 특히 총리실 내부 TF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계엄 국무회의에 관여한 공직자들의 행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총리실은 한 전 총리를 보좌한 총리비서실 주요 부서에 근무하지 않은 직원들과 외부 자문위원들로 TF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한 12개 기관은 비상에 걸린 모습이다. 이미 상당수 인원이 특검 수사를 줄줄이 받은 가운데 또다시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자 “어디까지 조사해야 하는지 감도 못 잡겠다”는 불만도 나온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 체포조 운용 등 의혹이 있는 경찰은 초긴장 상태다. 한 경찰 관계자는 “계엄 당일 국회 앞에 갔던 경찰관 등 어느 선까지 조사 대상이 될지 몰라 다들 긴장하고 있다”며 “인사 불이익이나 보직 인사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두려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외교부 공무원들은 실·국장 인사를 비롯해 현재 공석인 40곳의 공관장 인사가 TF 조사가 끝나는 내년 1월 말까지 다시 밀릴 수 있다는 데 대한 우려도 내보인다. 기획재정부는 비상계엄 가담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예컨대 최상목 당시 부총리가 받은 ‘예산 쪽지’를 다시 건네받은 간부, 1급 회의에서 아무런 의견을 밝히지 않은 간부도 가담자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헌법파괴 내란몰이 TF’로 규정하고 “적폐 청산 시즌2 내란 청산의 광풍”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확실하게 공무원의 줄을 세우겠다는 정략적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 7월 출범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TF’ 활동 내용을 브리핑하며 “감사원의 정책감사를 폐지(내년 상반기 중 감사원법 개정)해 과거의 악순환을 과감히 단절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또 “직권남용죄가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형법에 있어 직권남용죄의 구성 요건을 명확히 하도록 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중앙부처 당직실을 내년 4월부터 전면 폐지하고 재택 당직을 전면 확대하는 한편 특별한 성과를 거둔 공직자에 대해서는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파격적으로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러한 정책이 ‘공무원 사회 달래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래전부터 진행했고 그 결과 중 일부를 오늘 말씀드린 것이며 (공무원 사회 달래기와는) 관련 없다”며 선을 그었다.
  • 李대통령 “성남시장 할 때 가장 행복했다… 지방분권 확대 박차”

    李대통령 “성남시장 할 때 가장 행복했다… 지방분권 확대 박차”

    “대한민국의 국정을 총 책임지게 된 지금도 성남시장을 하던 그 마음으로 국정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전국 161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국정설명회 및 오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이력을 되짚으며 “생각해 보니 제일 행복한 시간은 역시 성남시장 할 때”라며 “주민과 직접 소통하거나 그분들의 주권 의지, 원하는 바를 행정에 반영하면서 정말로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설명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계신 분 중 나중에 대통령 하실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경험이 많은 분들이 국민 검증을 받고 국민 기대를 충족하는 시스템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어 “(일부 참석자는) 연세가 많아 쉽지 않느냐”고 농담하자 참석자들 가운데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책임과 청렴성을 강조했다. 또 “제가 요새 국무회의를 공개하니 다들 좋아하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지방재정 분권 확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제2의 국무회의’라고 언급한 이 대통령은 55개 정부위원회에 지방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관계 법령의 개정안 마련을 골자로 하는 ‘국가·지방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정부위원회 지방 참여 확대 방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등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이날 중앙당사에 모여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이재명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11곳 소속 광역단체장과 지도부가 모두 모인 건 처음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법 앞에 예외가 있다면, 법 위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독재자일 것”이라면서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다. (지방선거는)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라며 지방선거 승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정권과 민주당은 서울시정을 무도하게 공격하며 이른바 ‘오세훈 죽이기’에 본격 돌입했다”면서 “당에서도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무분별·무차별한 공세에 대해서는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