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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 상병 어머니의 간절한 호소 “1주기 전에 수사 종결…박정훈 명예 회복” [전문]

    채 상병 어머니의 간절한 호소 “1주기 전에 수사 종결…박정훈 명예 회복” [전문]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의 어머니가 “아들의 1주기 전에 경찰 수사가 종결되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채 상병 어머니는 12일 해병대를 통해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편지에서 “아들의 1주기(7월 19일)가 다가오는 시점에 그동안 참아왔던 엄마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표현해야 살 것 같아 몇 글자 적어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아들의 장례 기간 중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위로해주시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가에서도 최대한 예우를 해주신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린다”고 시작된 편지에는 황망하게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절절한 심경과 함께 더딘 수사에 대한 안타까움이 곳곳에 담겼다. 채 상병 어머니는 특히 “밝혀져야 할 부분은 마땅히 밝혀져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은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유속도 빠른 흙탕물에 투입해 실종자를 찾게 했는지, 왜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고 장화를 신고 들어가 수색하게 했는지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어 “그 원인이 밝혀져야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을 것 같다”며 “모든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고통 속에 사는 저희 입장을 헤아려주시고 투명하게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인과 진실이 꼭 밝혀져 저희 아들 희생에 대한 공방이 마무리되고 이후에는 우리 아이만 추모하면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현재 채 상병 순직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경북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 중이고, 군사법원에서는 당시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채 상병 어머니는 편지 끝에 “아들의 사망사고를 조사하다 고통을 받는 박 전 단장의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시고, 과감히 선처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채 상병 어머니는 “또 장마철이 다가온다. 약속했던 재발방지책을 신속히 수립해 장병들에게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주시고 아들이 좋아했던 해병대로 다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채 상병 어머니의 편지 전문. 고 채OO 엄마입니다. 저희 아들 장례기간 중 국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위로해 주시고, 윤석열 대통령님과 국가에서도 수근이에 대한 최대한 예우를 해주신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지금까지도 멀리 현충원까지 오셔서 OO이를 찾아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금 있으면 저희 아들 1주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동안 참아왔던 엄마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표현해야 살 것 같아 몇 글자 적어봅니다. 저는 늦은 나이에 결혼하여 남원과 서울 신사동에 있는 산부인과를 왕복 8시간 다니며 어렵게 가져 2003년 1월에 저희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장시간 차를 못 타 멀미를 해가며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고 한 번 유산 후 어렵게 출산을 하여 병실에서 너무나 좋아 행복함에 뜬눈으로 아이만 쳐다보며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이라 더없이 행복했고 모든 게 새롭고 세상이 달라 보였습니다. 그런 우리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되어 저희는 모든 것이 무너졌고 멈춤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희는 군대를 보냈는데 휴가 한번 나오지 못하고 5월 11일 수료식 때 부대 근처 펜션에서 점심식사했던 것이 마지막 날이 되어 버렸네요….. 누가 이 쓰라린 마음을 알까요? 너무나 안일하게 생각을 하고 투입을 시켜 화가 났지만 그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건 수사가 잘 될 거라는 마음으로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지부진하고 아직도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지금까지의 심정을 적어봅니다. 7월 19일이면 저희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1주기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수사에 진전이 없고 엄마의 입장에서 염려가 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날 물속에 투입을 시키지 않아야 될 상황인데 투입을 지시했을 때 구명조끼는 왜 입히지 않은 채 실종자 수색을 하라고 지시를 했는지 지금도 의문이고 꼭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저희 아들은 아토피가 있어 수영도 못하고 해병대 훈련받을 때 몇 번 강습 받은 게 전부인 것으로 압니다. 수영 여부를 확인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지금도 돌이켜보면 끝까지 해병대 간다고 했을 때 말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큽니다. 어떻게 얻은 아이이고 얼마나 자존감이 높은 아들이었는데 안일한 군 지휘관들의 행동으로 인해서 저의 아들이 희생이 되어 힘듦과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정말 보고 싶고 체취를 느끼고 싶고, 식탁에 앉아 대면하며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모든 게 허망하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직도 저희 아들이 이 세상 어디엔가 숨을 쉬고 있는 것만 같아 미친 사람처럼 살고 있고 저희는 죽은 힘을 다해 하루하루 사는 게 아니라 버티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관계자 분들 저희 아들은 너무 억울하게 꿈도 펼쳐보지 못하고 별이 되었는데 진실이 24년도 초에는 밝혀질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진전이 없고 밝혀져야 될 부분은 마땅히 밝혀져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은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저도 저희 아들한테 현충원에 가면 할 말이 있고 잘 했다는 말을 듣지 않을까요? 전 다른 것 바라는 것 없습니다. 누가 7월 19일날 유속도 빠르고 흙탕물인데 왜 물속에 투입시켜 실종자를 찾게 했는지? 그리고 그 상황에서 장화를 싣고 들어가 수색을 하게 했는지 장화 속에 물이 들어가 걸음이 더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요?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 원인이 밝혀져야 저도 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지시로 유속이 빠른 흙탕물 속에 들어가라는 지시로 저희 아들이 희생이 됐으니 진실과 한 점의 의혹 없이 빠른 경찰수사가 종결되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 진실이 밝혀져야 제가 살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 저희에겐 하나뿐인 외동입니다. 이 슬픔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얼마나 힘듦과 고통 속에 살고 있는지… 지금이라도 현관문을 열고 활짝 웃으며 들어올 것만 아들! 사랑스런 아들! 너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볼 수 없음에 목이 메입니다. 항상 전화 말미에 사랑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던 아이 울 아들!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모든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고통 속에 사는 모습을 한 번이라고 생각해 보셨다면 저희 입장을 헤아려 주시고, 수사 관계자분들도 많은 업무가 산적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투명하게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방부장관님 등 관계 당국에 감히 호소드립니다. 저희 아들 사망사고를 조사하시다 고통을 받고 계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님의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회복시켜주시고 과감하게 선처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저희와 약속했던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수립하셔서 다시는 우리 장병들에게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주시고, 수근이가 좋아했던 해병대로 다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들 1주기 전에 경찰 수사가 종결되고 진상이 규명되어 저희 아들 희생에 원인과 진실이 꼭 밝혀져서, 더이상 저희 아들 희생에 대한 공방이 마무리되고, 이후에는 우리 아이만 추모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6월 11일 고 채OO 엄마 올림.
  • 박선하 경북도의원, 공직사회 청렴교육 강화로 도민 신뢰성 높여

    박선하 경북도의원, 공직사회 청렴교육 강화로 도민 신뢰성 높여

    박선하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11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 정책 추진기반 마련과 청렴교육 강화를 위해 ‘경북도 청렴도 향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의 개정 배경은 공직사회의 반부패·청렴 관련 현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부패방지 및 청렴 교육 강화로 도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렴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첫째 ‘반부패·청렴정책 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속적 청렴정책 추진 기반 마련, 둘째 청렴 해피콜 대상 업무 담당공무원 대면교육 의무화, 셋째 청렴 해피콜 대상 업무 관계자(민원인 등)에 대한 청렴교육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지방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청렴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경북도의 청렴정책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21일 경북도의회 제34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마이크 잡은 진교훈 강서구청장 “청렴 합시다!”

    마이크 잡은 진교훈 강서구청장 “청렴 합시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강서구는 12일 ‘청렴 릴레이 아침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아침 방송은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의식 향상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청렴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선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먼저 단순히 규정을 준수하는 소극적 태도 대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적극적 태도를 강조했다. 이어 업무 의욕을 저하시키는 갑질 문화 근절과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 또 간부들과 함께 솔선수범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는 매주 수요일 업무 시작 전에 진 구청장에 이은 부구청장, 4급 이상 공무원들의 청렴 방송을 진행한다. 청렴에 대한 경험담과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선배공무원들이 직접 릴레이 방송에 나섰다”라며 “직원들이 업무 시작 전에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직원으로 구성된 ‘청렴 리더’를 구성하고, 공정성을 원칙으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일류 청렴도시 강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채상병 어머니 “아들 1주기전 진실 밝혀지길…수사단장 선처 부탁”

    채상병 어머니 “아들 1주기전 진실 밝혀지길…수사단장 선처 부탁”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1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채상병의 어머니는 “아들의 1주기 전에 경찰 수사가 종결되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상병 어머니는 12일 해병대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7월 19일이면 저희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1주기가 돼가는데 아직도 수사에 진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경북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다. 국방부 군사법원에서는 당시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등 혐의를 다투는 재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는 외압 의혹 수사가 각각 진행되고 있다. 채상병 어머니는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은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누군가의 지시로 유속이 빠른 흙탕물에 들어가 저희 아들이 희생됐으니, 한 점의 의혹 없이 경찰 수사가 빠르게 종결되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 원인이 밝혀져야 저도 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없을 것 같다”며 “원인과 진실이 꼭 밝혀져 저희 아들 희생에 대한 공방이 마무리되고 이후에는 우리 아이만 추모하면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채상병 어머니는 또 “감히 호소드린다”며 “아들의 사망사고를 조사하다 고통을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회복시켜주시고, 과감히 선처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현재 힘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아들이) 해병대에 간다고 했을 때 말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다”며 “안일한 군 지휘관들의 행동으로 인해 아들이 희생돼 힘듦과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장마철이 다가온다”며 “약속했던 재발방지책을 신속히 수립해 장병들에게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주시고, 아들이 좋아했던 해병대로 다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구성한 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하고, 곧바로 소위로 넘겨 법안 심사에 돌입한다.
  • 초등래퍼 협업영상 1500만뷰 돌파…중기부를 ‘홍보 맛집’으로 만들다[공직人스타]

    초등래퍼 협업영상 1500만뷰 돌파…중기부를 ‘홍보 맛집’으로 만들다[공직人스타]

    “얍얍얍, 정이 많은 전통시장. 뭐가 됐든 함께라면 됐지, 우리 같이 동행하면 됐지. 사실 내가 진짜 보고 싶은 건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 소셜미디어(SNS)상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초등 래퍼’ 차노을(8)군이 소상공인 소비 진작 행사인 동행축제를 알리기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지난달 5일 업로드된 영상 ‘행복한 세상’은 3주 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합산 조회수 1500만회를 돌파했다. 연예인이 나오거나 오랜 기간 만든 수준 높은 영상이 아닌데도 효과는 대단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생산한 영상이 조회수 1000만회를 넘긴 건 처음이다. 중기부를 ‘홍보 맛집’으로 만드는 데 앞장선 사람은 디지털소통팀 유인석(44·5급) 사무관이다. 2009년 7급 공무원으로 입직해 2019년부터 대변인실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다. 동행축제는 중기부의 가장 중요한 연간 행사 중 하나이지만 성과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다. 6년째 부처 홍보 영상을 만들고 있는 유 사무관은 11일 “그간 유명인을 섭외해 영상을 제작해 왔는데 이번에는 색다르게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민하던 중 SNS 스타로 떠오른 차군이 눈에 들어왔다”면서 “초등학생 시선에서 바라본 동행축제 영상을 만들자고 차군 아버지에게 제안했고 흔쾌히 동의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유 사무관은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영상 공개일을 어린이날(5월 5일)로 정했다.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촬영일이 3일로 결정됐고, 촬영과 편집까지 2~3일밖에 남지 않아 촉박했다”고 했다. 그는 “촬영 전에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동선을 확인하고 섭외 일정을 꼼꼼히 확인했다”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있어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동행축제 매출은 전년(1조 1934억원)보다 1040억원 늘어난 1조 2974억원을 달성했다. 중기부 실무자의 맞춤형 홍보 전략이 한몫 단단히 한 셈이다.
  • [단독] 행안부 ‘甲실장’ 조직실장 부활 추진… 조직국장 체제는 끝날 듯

    [단독] 행안부 ‘甲실장’ 조직실장 부활 추진… 조직국장 체제는 끝날 듯

    모든 부처의 ‘갑(甲) 실장’으로 불리는 행정안전부 조직실장(1급) 부활이 추진된다. 관료 조직 전반에 ‘혁신’ 마인드를 불어넣는 게 골자다. 직제개편 등을 거쳐 조직실장이 재등장하는 시점은 연말로 예상된다. 이로써 두 달 전 만들어진 조직 업무만 전담하는 조직국장 체제는 8개월 만에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복수의 행안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이상민 행안부 장관 지시로 혁신 기능을 강화한 조직실장을 다시 만들기 위한 ‘정부 혁신 기능 강화 태스크포스(TF)’가 꾸려졌다. 이 장관은 내부 토론회에서 정부혁신 20주년을 맞은 현시점에서 디지털정부혁신실 내 정부혁신국이 ‘혁신’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간부들에게 “정부 조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끌고 가기 위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면서 “혁신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과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고 콘텐츠를 그려 보라”고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전산망 개편 등의 ‘디지털정부’와 ‘정부혁신’ 업무는 결이 다른데 디지털정부혁신실이라는 하나의 조직에 있다 보니 혁신 업무가 묻힌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세상이 변하고 있는 만큼 정부혁신과 관련해 더 적극적인 대안을 내놓으라는 지시”라면서 “혁신을 위한 콘텐츠가 마련되면 조직에 혁신을 강화한 조직실장이 연말쯤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경우 디지털정부혁신실 산하 정부혁신국을 떼어 내 조직실로 붙일 가능성이 높다. 조직실장은 지난해 9월 디지털플랫폼 강화 차원에서 디지털정부실장을 만들면서 사라졌다. ‘조직과 혁신’을 다시 묶는 체제로 회귀하는 셈이다.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등 다수 부처들의 조직개편 요구를 상대해야 하는 입장에서 ‘카운터파트’로서 조직실장으로 직급을 높이는 게 여러 면에서 수월하다는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실장에는 경북대 행정학과 89학번 동기인 조직정책관 출신 한순기(행시 40회) 지방재정경제실장과 김정기(41회) 현 조직국장이 경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본부나 소속기관 중 수명을 다했거나 하는 일이 명확하지 않은 국은 통폐합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지방행정체제 개편, 공직 지속성을 위한 MZ세대 이탈 방지 등 과제들이 많다”면서 “혁신 컨트롤타워를 강화해 정부혁신으로 더 나은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 통합공항 이전 활로 찾나… 광주·전남·무안, 머리 맞댄다

    광주 통합공항 이전 활로 찾나… 광주·전남·무안, 머리 맞댄다

    ‘광주 민·군통합공항 무안 이전’을 논의하기 위한 광주시·전남도·무안군 간 3자 회동이 성사됐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간 ‘양자 회동’은 가끔 있었지만 광주 민·군공항 이전사업의 3대 당사자가 모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 시장은 11일 시청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오늘 무안군을 방문해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무안군민과의 직접 대화’를 하려고 했으나 잠정 연기하겠다”며 “이것은 전남도와 무안군의 요청”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해 12월 김 지사와 통합 공항 무안 이전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했고, 그 후로 반년이 지났다”며 “광주시는 그동안 전남도와 함께 소음 대책 토론회, 약속의 편지 발송, 무안군 방문 설명회, 농촌 일손 돕기 등을 통해 무안군민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7월 열릴 (광주시장·전남지사·무안군수) 3자 회동을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이를 위한 실무회의도 조속히 열리기를 바란다”며 “애초 전남도와 개최하기로 계획했던 공항도시 무안 비전 토론회도 7월 초 열리기를 기대하면서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공항이 있는 광산구를 지역구로 둔 박균택 국회의원과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광주시 공직자들과 함께 무안군 일로읍을 직접 찾아 지역민들을 상대로 공항 이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남도와 무안군은 ‘우발적인 상황 발생’ 등을 우려해 이날 행사 자제를 요청해왔으며, 전남도는 행사 전날인 10일 ‘홍보 캠페인’ 대신 ‘3자 회동 협의’를 제안했다. 강 시장은 “무안군민과의 만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3자 회동’ 개최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면서 “다음달 3자 회동이 ‘만났으니 됐다’는 식의 만남이어서는 안 되고 올해 안에 문제의 ‘큰 답’이 내려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빈손 회동이 되지 않도록 실무회의가 잘 준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창당 100일 조국 “실형 나와도 12석 유지…당 붕괴될 일 없다”

    창당 100일 조국 “실형 나와도 12석 유지…당 붕괴될 일 없다”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을 맞은 조국 대표가 “당이 해체되거나 붕괴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연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당의 지속가능성을 두고 “대법원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혁신당 의석수는 여전히 열둘”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고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있다. 그는 딸 조민씨가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받은 장학금에 대해 법원이 청탁금지법 위반 유죄로 인정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조 대는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며 “나의 하급심 판결은 도저히 동의가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전날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위반사항이 없다고 판단한 것을 두고 조 대표는 “나도 이 부분을 법정에서 다투고 있다”고 말했다. 창당 100일을 맞은 만큼 조 대표는 총선 과정에서 내놓았던 ‘한동훈 특검법’과 ‘사회권 선진국’ 공약을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은 너무 길다’라는 혁신당의 창당 기치를 내걸었던 날이 3월 3일”이라며 “선거 운동 개시 때의 예상과 달리 국민들은 저희 진정성을 믿어주셨고, 저희가 세운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 제3당으로서 3가지 약속을 국민께 드리려고 한다. 선거를 하면서 내걸었던 ‘한동훈 특검법을 내겠다’,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겠다’ 등 공약을 믿어주신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한 “날마다 혁신하겠다”며 “거대 정당에 추종하거나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며 이익을 얻는 일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람의 정당이 되겠다.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바른 정치인, 옳은 것을 국회에서 관철해내는 강한 정치인이 저희 혁신당에 필요한 인재”라며 “이러한 인재들을 두루 모으고 혁신당 주인이 될 주권당원들을 모아 돌잔치 때에는 더 단단한 정당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것에 대해선 “분쟁을 줄이는 좋은 전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국회가 개원하면 상임위를 빨리 결정해 국회를 열게 하는 게 맞는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 세 명이 국방위원회에 배정됐다. 나, 박범계 의원, 추미애 의원”이라며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나의 해방일지’와 다를 수도권 북부 출퇴근 30분 시대

    [공직자의 창] ‘나의 해방일지’와 다를 수도권 북부 출퇴근 30분 시대

    2022년 방영된 ‘나의 해방일지’란 드라마를 보면 가상의 도농복합도시인 경기 산포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인공이 퇴근 후 침대에 쓰러지면서 “내가 죽으면 출퇴근하다 죽은 줄 알아”라고 탄식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도 경기 고양, 파주,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 주민들이라면 쉽게 공감했을 대사다.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군사분계선과 인접해 각종 개발 규제에 묶여 있었다. 최근에는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한 각종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대폭 늘었지만 철도·도로 등 기존 인프라의 과부하로 출퇴근길 시민 불편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수도권 남부지역에 이어 북부지역(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교통편의 대책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교통축별 통행량, 교통수단 분담률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도권 북부지역 주민들의 전체 이동량 중 서울로 이동하는 비율은 평균 45%, 그중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비율은 50%였다. 지하철만 이용하는 비율이 21%로 가장 높고 지하철과 버스 이용 비율 16%, 버스만 이용하는 비율은 12.5%로 나타났다. 평균 이동시간은 지하철 62분, 버스 85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 북부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철도, 광역버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을 확대하고 교통수단 간 환승시설을 확충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이동시간이 적은 지하철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년 6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문산~용산’ 구간의 1편성 4칸 열차를 8칸으로 늘려 혼잡도를 30%가량 낮출 계획이다. 2004년부터 20년간 운행이 중지됐던 교외선(고양~양주~의정부)은 오는 12월부터 하루 20회 운행을 재개해 90분 걸리는 길을 50분까지 단축할 계획이다. 광역버스도 확대한다. 지난 3월부터 의정부 민락지구에서 서울 중랑구로 이동하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을 운영 중이다. 출퇴근 시간에 이용객이 많아 줄이 긴 2개 노선(1101번, G6100번)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대기시간을 20%가량 줄이려 한다. 고양시 내의 주요 BRT 도로(중앙로, 통일로)와 연계해 운정BRT(파주), 화랑로BRT(고양)도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운정BRT 신설 이후 상습 정체되던 ‘미래로 교차로~대화역’ 구간의 버스 속도가 향상돼 고양시와 서울 은평구 등 인접 지역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버스의 정시성이 높아지는 등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도심 혼잡 완화를 위해 광역철도 역사(원흥역, 지축역, 한국항공대역) 인근에 환승주차장을 300면가량 조성한다. 연말에는 GTX A 상부(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준공해 승용차, 버스 등과의 환승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계속해서 세밀하게 출퇴근 교통 문제를 바라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광역철도, 환승센터 등 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도입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 ‘행정 경험과 알바’ 동시에… 강서, 대학생 체험단 모집

    ‘행정 경험과 알바’ 동시에… 강서, 대학생 체험단 모집

    ‘행정업무 경험도 쌓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서울 강서구는 ‘2024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복지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동안 행정업무와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행정·복지체험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집 인원은 특별모집 10명, 일반모집 40명 총 50명이다. 특별모집 분야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법정차상위가정,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한부모가정, 자원봉사 우수자 등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접수시작일 기준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전문대 포함) 재학생과 휴학생이며 대학원생, 졸업유예(수료)생, 직전 대학생 행정·복지체험단 근무자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신청은 12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발표는 20일 오전 10시 구청 누리집에 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공직에 꿈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실무경험을 쌓고 학비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복지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사회 경험과 취업 역량을 쌓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권익위,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의혹’ 종결

    권익위,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의혹’ 종결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에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종결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대통령과 이 사건 제공자에 대해서는 직무 관련성 여부, 대통령 기록물인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종결 결정했다”면서 “이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14조에 따른 종결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14조는 ‘새로운 증거가 없는 경우’, ‘조사 등이 필요하지 않다고 인정돼 종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경우’ 등에 해당할 때 종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해 12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권익위에 신고했다. 당시 참여연대는 “김 여사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있고, 윤 대통령도 김 여사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에 착수한 권익위는 지난 3월 사건 처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가 이날에야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권익위가 4월 총선을 의식해 사건 처리를 의도적으로 지연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권익위 결정과 별개로 이 사건에 대해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권익위 결정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 “검찰은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헌법84조 논쟁’ 불지핀 與… “이재명, 7개 사건 10개 혐의 피의자”

    ‘헌법84조 논쟁’ 불지핀 與… “이재명, 7개 사건 10개 혐의 피의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추가 기소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연일 도마 위에 올리며 공세를 지속했다. 또 이 대표가 설령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헌법 84조 논쟁’에 불을 지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내란·외환의 죄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 제84조 해석 문제와 관련해 “‘기소되지 않는다’를 진행되던 재판까지 중단된다고 확대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대통령이 되기 전에 받던 재판을 중지시킨다면 사법리스크를 피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각종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도 차기 대권을 노리는 이 대표에게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대통령의 형사 불소추 특권이 이 대표의 방탄으로 이어질 것에 대한 우려가 담겼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재판은 진행해야 하고 집행유예 이상 선고가 나온다면 당연히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직 중 형사 소추되지 않는다는 것은 대통령이 된 이후에 새로운 사법리스크로 원활한 국정운영이 마비되는 것을 막으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의견과도 맥을 같이한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경우 그 재판이 중단되는 걸까”라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에 대해 먼저 화두를 던졌다. 그리고 이튿날 소추는 재판이 아닌 기소를 의미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여당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는 발언도 연이어 쏟아졌다. 전주혜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방북 요청과 방북비 대납은 이 대표의 승인 없이는 절대 이뤄질 수 없다”며 “불법 대북송금은 이 대표의 지자체장 시절 개인 비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명백한 이적 행위이자 대한민국을 문란케 하는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전 부지사의 상관이었던 당시 경기도지사인 이 대표에 대한 수사로 귀결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검찰을 향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이 대표는 7개 사건에서 10개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면서도 171석 야당을 등에 업고 ‘여의도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 당대표 연임 걸림돌 없앤 민주… ‘이재명 일극체제’ 쐐기

    당대표 연임 걸림돌 없앤 민주… ‘이재명 일극체제’ 쐐기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했을 때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무공천 규정을 폐지한다. 또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 ‘검찰 독재’와 여당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정치개혁은 후퇴하고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만 강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10일 이러한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안은 12일 당무위원회와 17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 귀책사유에 따른 무공천’은 2015년 김상곤 당시 혁신위원장 시절 마련한 정치개혁 조항으로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비위 사건을 계기로 2021년 치러진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비해 민주당은 2020년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후보를 낼 수 있는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이번엔 한술 더 떠 무공천 규정 자체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국민의힘엔 이러한 의무 조항이 없어 형평성 문제도 있고 당이 아닌 선출직 공직자의 개인적 문제까지 당이 책임지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당직자가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 등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되면 직무를 정지하는 조항도 폐지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2022년 해당 혐의로 기소되더라도 정치 보복으로 인정되면 직무 정지를 취소하는 내용으로 당헌을 개정했는데 당시에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고려한 방탄용 개정이라는 반발이 있었다. 이번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유죄판결 와중에 이 조항을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이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검찰 독재 정권하에서 이 대표와 야당 의원들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기소가 이뤄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당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조항은 그대로 두되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원회 의결로 시한을 달리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도 의결했다. 이 대표가 연임 뒤 2027년 대선에 출마하려면 규정에 따라 2026년 3월엔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예외 조항 신설로 2026년 6월 지방선거까지 마무리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게 가능해졌다. 이 수석대변인은 “여러 차례 토론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것이고, 현행 조항이 완결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위인설관’ 방식의 당헌·당규 개정을 구태여 추진할 필요가 있나”라며 “무리한 개정은 국민으로부터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최고위는 국회의장 후보와 원내대표 당내 경선에 온라인·ARS 등의 방식으로 권리당원이 투표한 결과를 20% 반영하는 ‘당원권 강화’ 조항도 추가했다. 지도부뿐 아니라 시도당위원장 선출 때도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을 20대1 미만으로 조정해 권리당원의 입김이 강화됐다. 중앙당에 당원주권국을 신설하고 당 지도부를 뽑는 ‘전국대의원대회’의 명칭을 ‘전국당원대회’로 바꾸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당심’의 지지를 받은 추미애 의원이 탈락한 이후 당원들의 탈당과 지지율 하락 등에 대응해 당원 참여 보장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당내 중진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있었던 만큼 잡음이 예상된다. 이 밖에 민주당은 경선 후보자가 3인 이상인 경우 선호투표 또는 결선투표를 실시하도록 했다. 총선 후보 부적격 심사 기준 중 ‘당의 결정 및 당론을 위반한 자’에 대한 규정을 구체화해 당론에 반대하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게 했다. 이번 당헌·당규 개정으로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이 공고해졌지만 전반적으로 개악한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 귀책 시 재보궐선거 무공천이나 부정부패 관련 혐의자 직무 정지 등은 책임정치를 강조하면서 다른 정당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추진했던 것들”이라며 “정치개혁 측면에서 후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 움직임을 중국 진시황이 책을 불태운 ‘분서갱유’(焚書坑儒)에 빗대 비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차기 대선 도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당헌 조항들을 모조리 바꾼 것”이라며 “탈법으로 당헌을 불사르는 국회판 분서갱유를 획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당원권 강화가 무슨 시대적 요구라며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은 모두 이재명 독재를 위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 당 대표 연임 걸림돌 없앤 민주…‘이재명 일극체제’ 쐐기

    당 대표 연임 걸림돌 없앤 민주…‘이재명 일극체제’ 쐐기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귀책 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했을 때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무공천 규정을 폐지한다. 또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 예외를 두기로 했다. ‘검찰 독재’와 여당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정치개혁은 후퇴하고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만 강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10일 이러한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안은 12일 당무위원회와 17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 귀책 사유에 따른 무공천’은 2015년 김상곤 당시 혁신위원장 시절 마련한 정치개혁 조항으로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비위 사건을 계기로 2021년 치러진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비해 민주당은 2020년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후보를 낼 수 있는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이번엔 한술 더 떠 무공천 규정 자체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국민의힘엔 이러한 의무 조항이 없어 형평성 문제도 있고 당이 아닌 선출직 공직자의 개인적 문제까지 당이 책임지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당직자가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 등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되면 직무를 정지하는 조항도 폐지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2022년 해당 혐의로 기소되더라도 정치 보복으로 인정되면 직무 정지를 취소하는 내용으로 당헌을 개정했는데 당시에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고려한 방탄용 개정이라는 반발이 있었다. 이번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유죄판결 와중에 이 조항을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이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검찰 독재 정권하에서 이 대표와 야당 의원들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기소가 이뤄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당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조항은 그대로 두되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원회 의결로 시한을 달리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도 의결했다. 이 대표가 연임 뒤 2027년 대선에 출마하려면 규정에 따라 2026년 3월엔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예외 조항 신설로 2026년 6월 지방선거까지 마무리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게 가능해졌다. 이 수석대변인은 “여러 차례 토론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것이고, 현행 조항이 완결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특별한 사유’에 대한 해석의 폭이 넓어 이 조항이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SBS라디오에서 “‘위인설관’ 방식의 당헌·당규 개정을 구태여 추진할 필요가 있나”라며 “무리한 개정은 국민으로부터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최고위는 국회의장 후보와 원내대표 당내 경선에 온라인·ARS 등의 방식으로 권리당원이 투표한 결과를 20% 반영하는 ‘당원권 강화’ 조항도 추가했다. 지도부뿐 아니라 시·도당위원장 선출 때도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을 20대 1 미만으로 조정해 권리당원의 입김이 강화됐다. 중앙당에 당원주권국을 신설하고, 당 지도부를 뽑는 ‘전국대의원대회’의 명칭도 ‘전국당원대회’로 바꾸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당심’의 지지를 받은 추미애 의원이 탈락한 이후 당원들의 탈당과 지지율 하락 등에 대응해 당원 참여 보장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당내 중진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있었던 만큼 잡음이 예상된다. 이밖에 민주당은 경선후보자가 3인 이상인 경우 선호투표 또는 결선투표를 실시하도록 했다. 총선 후보 부적격 심사 기준에 ‘당의 결정 및 당론을 위반한 자’에 대한 규정을 구체화해 당론에 반대하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게 했다. 이번 당헌·당규 개정으로 이 대표의 당 장악력이 공고해졌지만 전반적으로 개악한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 귀책 시 재보궐선거 무공천이나 부정부패 관련 혐의자 직무 정지 등은 책임정치를 강조하면서 다른 정당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추진했던 것들”이라며 “정치개혁 측면에서 후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총선에 압승한 민주당이 ‘이재명 유신독재’로 타락하고 있다”며 “정당의 헌법인 당헌을 권력자의 입맛대로 뜯어고쳐 당권·대권 분리, 기소 시 직무정지라는 민주적, 윤리적 규정을 무력화하고, 당원권 강화가 무슨 시대적 요구라며 ‘개딸’(강성 지지층)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은 모두 이재명 독재를 위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 권익위, 김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위반사항 없다” 종결

    권익위, 김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위반사항 없다” 종결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비위 신고 사건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종결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 부위원장은 또 “대통령과 이 사건 제공자에 대해서는 직무 관련성 여부, 대통령 기록물인지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종결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권익위는 해당 사안이 청탁금지법 시행령 14조에 따른 종결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신고 내용이 언론 매체 등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해당하고 조사 중이거나 이미 끝나 새로운 증거가 없는 경우’(4항)와 ‘그 밖에 법 위반행위를 확인할 수 없는 등 조사가 필요하지 않아 종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경우’(6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청탁금지법에는 공직자의 배우자가 금품을 부적절하게 받았더라도 이를 처벌하는 조항은 없다. 배우자가 금품을 부적절하게 받은 사실은 알았어도 청탁금지법이 정한 절차대로 이를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 당사자에 대해서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는 조항만 있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해 12월 19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 그리고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권익위에 신고했다. 김 여사는 2022년 6월 재미교포인 최 목사로부터 윤 대통령 당선 축하 선물 명목으로 명품 향수와 화장품을, 같은 해 9월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이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한 권익위는 지난 3월 사건 처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부패방지권익위법은 권익위가 신고를 접수한 뒤 영업일 기준 60일 이내에 처리하고 필요할 경우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권익위 결정과는 별개로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측은 “구체적 결정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워 권익위 결정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검찰은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행정 경험+아르바이트 동시에… 강서구 대학생 체험단 모집

    행정 경험+아르바이트 동시에… 강서구 대학생 체험단 모집

    ‘행정업무 경험도 쌓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서울 강서구는 ‘2024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복지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행정업무와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행정·복지체험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집 인원은 특별모집 10명, 일반모집 40명으로 총 50명이다. 특별모집 분야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법정차상위가정,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한부모가정, 자원봉사 우수자 등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접수시작일 기준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교(전문대 포함) 재학생과 휴학생이며 대학원생, 졸업유예(수료)생, 직전 대학생 행정·복지체험단 근무자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발표는 20일 오전 10시 구청 누리집에 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공직에 꿈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실무경험을 쌓고 학비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복지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사회 경험과 취업 역량을 쌓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 [단독] 공수처 ‘채 상병 기록’ 넘긴 경북청 수사 착수

    [단독] 공수처 ‘채 상병 기록’ 넘긴 경북청 수사 착수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8월 해병대수사단의 초동수사 기록을 국방부검찰단에 인계한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최근 수사4부(부장 이대환)에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현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과 노규호 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현 경기북부경찰청 수사부장)에 대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했다. 군인권센터는 최 전 청장과 노 전 부장이 지난해 8월 채 상병 수사 기록을 확보·열람·접근할 적법한 권한을 지니지 않은 기관인 국방부검찰단에 위법한 방식으로 수사 자료를 인계하는 데 관여했다며 지난달 23일 이들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군사법원법에 따르면 사람이 사망하거나 사망에 이른 경우 그 원인이 되는 범죄에 대해서는 군사법원에 재판권이 없어 경찰로 이첩하게 된다. 당시 해병대수사단이 경북청에 사건 기록을 이첩한 것도 이에 따른 것이었는데, 해병대수사단이 경북청에 이첩한 사건을 다시 국방부검찰단이 회수해 외압 논란이 일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8월에도 최 전 청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경북청과 국방부검찰단 간 이첩 기록 회수 과정에서 휘하 경찰관들이 검찰단의 기록 탈취에 동조하게끔 지시했다는 이유에서다. 국수본은 이 사건을 대구경찰청에 배당했다. 군인권센터 측은 “고발인 조사 후 아무 수사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총선 후보 ‘좋아요’… 공무원은 안 돼요

    총선 후보 ‘좋아요’… 공무원은 안 돼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A씨는 지난 1~4월 총선 후보자 3명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에 144차례 ‘좋아요’를 눌렀다. A씨는 행정안전부 감찰에 적발돼 훈계 조치를 받았다. 공무원 B씨도 특정 후보자 SNS에 14차례 ‘좋아요’를 눌렀다가 적발됐다.9일 행안부는 이런 내용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특별감찰 결과’를 공개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총선 전날인 4월 9일까지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의 중립 의무 위반 등을 조사했고 총 39건의 선거 중립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가장 흔한 사례는 A씨나 B씨처럼 후보자 SNS 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지지 댓글을 단 경우였다. 적발된 39건 중 ‘좋아요’를 누른 게 17건을 차지했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도 행안부 감찰로 적발된 38건 중 ‘좋아요’를 누른 것이 24건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에 ‘좋아요’ 횟수가 나와 있진 않다. 보통 10번 넘으면 적발해 문책한다”며 “다만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건 틀림없기 때문에 1~2번 ‘좋아요’를 누른 경우에도 구두 경고 등의 처분을 한다. 그냥 넘어가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공무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전북의 한 공무원은 “선거철 SNS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다. 지자체에서 내부 교육도 할 텐데 ‘좋아요’를 누른다는 건 의도적이라 느껴진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의 한 공무원은 “SNS를 하다 보면 실수로 누를 수도 있다. ‘지지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지 않는 이상 봐줘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공수처, 국방부에 채상병 기록 인계한 ‘경북청’ 수사 착수

    [단독] 공수처, 국방부에 채상병 기록 인계한 ‘경북청’ 수사 착수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8월 해병대수사단의 초동 수사 기록을 국방부검찰단에 인계한 경북경찰청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최근 수사4부(부장 이대환)에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현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과 노규호 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현 경기도북부경찰청 수사부장)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23일 최 전 청장과 노 전 부장이 지난해 8월 채 상병 수사 기록을 확보·열람·접근할 적법한 권한을 지니지 않은 기관인 국방부검찰단에 위법한 방식으로 인계하는 데 관여했다며 공수처에 고발했다. 군사법원법에 따르면 사람이 사망하거나 사망에 이른 경우 그 원인이 되는 범죄는 군사법원에 재판권이 없어 경찰로 이첩하게 된다. 당시 해병대수사단이 경북청에 사건기록을 이첩한 것도 이에 따른 것이었는데,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청에 이첩한 사건을 다시 국방부검찰단이 회수해 외압 논란이 일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8월에도 최 전 청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경북청과 국방부검찰단 간 이첩 기록 회수 과정에서 휘하 경찰관들이 검찰단의 기록 탈취에 동조하게끔 지시했다는 이유에서다. 국수본은 이 사건을 대구경찰청에 배당했다. 군인권센터 측은 “고발인 조사 후 아무 수사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해병대수사단 수사 결과를 국방부 조사본부가 재검토하는 중간 단계에서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검찰단의 압력이 가해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지난달 2일과 20일 조사본부 책임자였던 박경훈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고, 같은 달 25일과 이달 3일에는 조사본부 수사단장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한동훈, 이재명 이틀째 겨냥 “대통령 집유 확정시 선거 다시해야”

    한동훈, 이재명 이틀째 겨냥 “대통령 집유 확정시 선거 다시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틀 연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거론했다. 한 전 위원장은 9일 페이스북에 “헌법은 탄핵소추와 탄핵심판을 따로 규정하고 있고, 대법원도 형사소추와 형사소송을 용어상 구분해서 쓰고 있으므로 헌법 제84조에서 말하는 ‘소추’란 소송의 제기만을 의미하는 것이라 본다”면서 “이미 진행 중인 형사재판은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중단되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의 지적은 ‘현직 대통령에게 새로운 형사 사건에 대한 소송 제기는 할 수 없더라도 이미 소송이 제기돼 진행 중인 형사재판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중단될 수 없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 전 위원장은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다음에 실형도 아니고 집행유예만 확정돼도 대통령직이 상실된다. 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위원장은 “그제 대북송금 범죄 등으로 전 경기부지사에게 선고된 형량은 9년 6개월 실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에 공모하고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차기 대선 이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한 전 위원장의 해석인 셈이다. 검찰은 향후 이 대표도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추가 기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의 경우 이미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검사 사칭 관련 위증교사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등과 관련해 3개 재판에 걸려 있는 상태다. 한 전 위원장은 전날에도 이 대표를 겨냥해 “자기 범죄로 재판받던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경우 그 형사재판이 중단되는 걸까”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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