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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김대중 전남교육감, 재산 문제 고발로 갈등 격화

    전교조·김대중 전남교육감, 재산 문제 고발로 갈등 격화

    전교조전남지부가 재산 증식 문제 등의 이유로 해직교사 출신의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고발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전교조전남지부는 시민단체와 함께 지난 14일 김 교육감에 대해 청탁금지법·뇌물죄 등의 혐의로 공수처와 전남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교육감의 최근 2년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서 약 4억원 이상의 순자산이 증가하고, 기존 소유 주택을 카페로 용도 변경하고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1억 9000만원과 차량 신규 구입에 6000만원을 사용했다. 전교조는 “순자산 증가분 4억원에 지출 2억 5000만원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자산 증가 규모는 약 6억 50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일반적인 공직자의 근로소득 수준에서는 도저히 발생하기 어려운 규모로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투명한 소명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또 “교육감은 교육청 납품비리 연루자의 배우자 소유 한옥을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조건(보증금 3000만원, 월세 105만원)으로 임차해 거주했다”며 “이는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것으로 청탁금지법과 뇌물죄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김 교육감은 입장문을 내고 “인신공격적인 정치공세에 실망을 금할 수밖에 없다”며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트집 잡고 흠집 내기 위한 정치적인 공세는 전교조를 망치는 길이다”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그는 “사택관련 사항은 정상적인 계약절차를 거쳐 월세로 임차한 것으로 사후에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사과와 함께 이해충돌 신고와 이사까지 마쳤다”며 “재산신고 변동사항은 모두 공개되고, 건물의 리모델링 비용 등도 대출을 통해 이루어져서 부채 또한 증가했다”고 일축했다. 김 교육감은 “전교조가 재산신고 결과가 매년 공개되었을 때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것도 유감이지만 의혹 여러 개를 모아서 마치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산증식을 하였을 것이라는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자신들이 제기했던 김 교육감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정치공세’로 매도한 것은 명예훼손이라며 교육감 사과를 요구하는 등 다시 반발에 나섰다. 이들은 “교육감은 전교조를 ‘정치세력’으로 몰아가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전교조의 고발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정치적 목적과 무관하다”고 엄중 대응을 강조했다.
  • [사설] 권력 비판 위축시킬 與 언론개혁안, 이대로 강행 안 된다

    [사설] 권력 비판 위축시킬 與 언론개혁안, 이대로 강행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가 허위조작정보 근절 방안으로 공개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언론의 본질적 책무인 권력 감시와 비판 기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디지털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거짓 정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법안 곳곳에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저해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악의적으로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한 언론사나 유튜버 등에게 손해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징벌적 배상을 부과하고, 반복적으로 허위정보를 유포한 경우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물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런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악성 루머와 조작 영상,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선동 등 허위조작정보가 초래하는 사회적 혼란과 분열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추세다. 이런 현실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는 인식에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이 법안이 자칫 언론의 핵심 기능인 권력 감시와 비판 역할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나 정치권이 자신들에게 불편한 보도를 자의적으로 규제하는 수단으로 악용할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언론계가 요구한 대기업·공직자·정치인 등 권력자의 손해배상 청구권 배제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치명적인 한계로 꼽힌다. 민주당은 언론의 비판 보도를 위축시키는 전략적 봉쇄소송, 일명 ‘입틀막 소송’이 남발되지 않도록 특칙을 뒀다고 설명하지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입법을 서두르기에 앞서 폭넓은 공론장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 허위조작정보 근절의 대의와 언론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 그래야 언론개혁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 이 대통령 “수사·기소 분리 변화… ‘민생 경찰’ 요구에 응답해야”

    이 대통령 “수사·기소 분리 변화… ‘민생 경찰’ 요구에 응답해야”

    마약·스토킹 등 철저 수사·예방 당부작년 비상계엄 가담한 지도부 비판경찰국 폐지·국가경찰위 강화 의지남영동 대공분실 전시 공간도 방문국조실장 “무사안일” 감사관들 질타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자치경찰제의 단계적 확대, 수사·기소의 분리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 국민은 ‘경찰의 권한이 늘면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느냐’고 묻고 있다”며 “이 질문에 우리 경찰이 더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사에서 “수사의 책임성과 공정성, 그리고 전문성과 신속성을 끊임없이 높여 가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 체계를 꼭 확립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처럼 강조했다. 검찰청 폐지가 예정된 가운데 경찰을 향해 내실 있고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경찰이 ‘민생 경찰’, ‘스마트 경찰’, ‘민주 경찰’ 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경찰의 중립성을 확보하며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지적하며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경찰 지휘부가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친위 쿠데타에 가담했다”며 “경찰국 폐지부터 국가경찰위원회의 권한과 위상을 높이는 일까지 국민을 섬기는 민주 경찰로의 도약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약,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사이버 범죄 등의 고도화를 강조하면서 “국가 간 공조, 관계 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해 범죄 대응 능력을 높이고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범죄 예방과 치안 활동에 접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현재는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남영동 대공분실의 전시 공간을 찾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공분실은 군부 독재 시절 경찰의 어두운 역사가 담긴 국가 폭력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대통령이 경찰의 날 이곳을 찾은 데에는 다시는 이런 오욕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 없이 진정한 민주 경찰,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를 갖고 “일부 공직자들이 신뢰, 자율과 창의를 강조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여전히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 행태를 보인다”고 질타했다. 윤 실장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건 등을 거론한 뒤 “무사안일은 독가스와 같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조용하게 조직을 망가뜨린다”며 “발본색원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 금감원장은 ‘강남 2주택’ 논란… “모두 실거주, 한두 달 내 정리”

    금감원장은 ‘강남 2주택’ 논란… “모두 실거주, 한두 달 내 정리”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주택 논란에 대해 “두 채 모두 실거주 중이며 한두 달 내에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권엔 부동산 쏠림 완화를 주문하면서 본인은 초고가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인 점이 위선적”이라고 지적하자 “저희 가족과 관련돼 같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두 달 안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참여연대에서 활동할 때도 고위 공직자 임용 시 다주택자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초고가 지역의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입장을 달리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강 의원은 “내로남불 원장의 리더십이 과연 시장에 먹히겠느냐”며 두 채의 주택 모두에서 실거주를 하고 있는 게 확실한지 따져 물었다. 이 원장은 1995년 준공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두 채를 보유 중이다. 각각 155㎡(약 47평) 규모로, 현재 시세는 약 18억원에서 22억원 사이다. 이 원장은 2002년에 부부 공동명의로 한 채를 먼저 구입했고, 2019년 12월에 추가로 다른 한 채를 매입했다. 이 원장이 과거 공익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1960년대 ‘구로농지 강탈 사건’ 소송에서 약 400억원의 성공 보수를 받은 문제도 이날 국감에서 도마에 올랐다. 이 사건은 1961년 정부가 공단 조성을 명목으로 서울 구로동 일대 농민들의 땅을 강제 수용한 사안이다. 피해 농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 원장은 변호인으로 참여해 승소했다. 이 돈으로 두 번째 아파트를 샀다고도 했다. 그는 “400억원을 어디에 보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부분 금융기관에 있다”고 답했다.
  • 與 나경원방지법에 野 김현지·추미애방지법 맞불… ‘네이밍 법안’ 이름값 못 하고 정쟁용으로 변질

    與 나경원방지법에 野 김현지·추미애방지법 맞불… ‘네이밍 법안’ 이름값 못 하고 정쟁용으로 변질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가 특정 의원을 겨냥한 저격용 법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과거 주로 특정 사건의 피해자나 정책 도입에 기여한 사람의 이름을 땄던 ‘네이밍 법안’이 정쟁 수단으로 변질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21일 이른바 ‘나경원 방지법’을 발의했다. 국회의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이 피감기관에 근무하는 경우 해당 의원의 상임위 간사 선임을 제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다. 김재호 춘천지방법원장을 배우자로 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간사 보임을 막겠다는 취지다. 전 최고위원은 “상임위 운영의 주축인 간사가 가족이 근무하는 피감기관을 감사한다는 것은 명백한 이해 충돌”이라며 “위원회의 공정한 운영을 담보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나경원 방지법’은 이미 여권 성향의 무소속 최혁진 의원도 발의한 적이 있다. 회의 중 막말·욕설·고의적 고성·회의장 점거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다. 나 의원의 “초선은 가만히 있어”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김현지 방지법’, ‘추미애 방지법’을 이미 발의했거나 준비 중이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겨냥해 재산을 공개하는 고위공직자들의 신원 사항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상임위 재적 위원 3분의1 이상이 서면으로 증인 출석을 요구하면 증인 채택이 이뤄지도록 하는 국회법 등 개정안은 곧 발의할 예정이다. 두 건의 ‘추미애 방지법’은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상임위원장의 과도한 질서 유지권과 일방적 토론 종결권 발동을 제한하고 각 교섭단체에 간사 추천권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이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추천한 간사 1명을 위원장에게 통보해 본회의에 보고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해당 법안들은 사실상 저격용 ‘위인설법’에 해당하는 만큼 국회 상임위원회의 건설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히 스쿨존에서 사고가 났을 때 가중 처벌하는 ‘민식이법’, 부양 의무를 위반한 부모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구하라법’ 등 약자 보호 및 사회적 변화를 상징하던 네이밍 법안이 과도하게 정쟁용으로 소모되며 피로감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법사위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안을 두고 여야가 재차 충돌했다. 민주당은 재판소원 도입에 위헌성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법개혁안이 사법권 독립을 침해하는 위헌성을 내포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법사위는 여당 주도로 국정감사장에 불출석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 심우정 전 검찰총장,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김진태 강원지사 등 총 10명을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오창훈·강란주 제주지법 부장판사는 증인 불출석에 대한 고발에 이어 법사위의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출석을 거부한 데 대해서도 고발이 의결됐다.
  • ‘강남 두채’ 금감원장, ‘분당 갭투 의혹’ 국토차관…‘내로남불’ 비판에 진땀 해명

    ‘강남 두채’ 금감원장, ‘분당 갭투 의혹’ 국토차관…‘내로남불’ 비판에 진땀 해명

    정부가 수도권에서 15억원이 넘는 주택을 구입할 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4억원으로 조이고 서울을 비롯한 규제지역에서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를 원천 차단하는 등 ‘초강수’를 둔 가운데, 정작 일부 고위 관료가 고가의 주택 2채를 보유하고 전세를 낀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는 등의 사례가 드러났다. 이에 당국이 뒤늦게 해명에 나섰지만 ‘내로남불’,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이찬진 금감원장이 서울 서초구의 고가 아파트 두채를 보유한 사실이 집중 조명됐다. 이 원장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47평형 두 채를 보유 중인데, 2002년 한 채를 매입한 뒤 2019년 12월 한 채를 추가 매입했다. 두 채 모두 이 원장 부부 공동 명의로 돼 있으며, 호가는 19억~22억원선이다. 이 원장이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던 지난 2020년 6월 참여연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며 “다주택자를 부동산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공직자로 임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는데, 불과 반년 전 이 원장 스스로가 ‘강남 다주택자’가 된 셈이다. 이 원장은 취임 당시 “부동산 가격 상승이 가계대출 확대를 부추기고, 이는 다시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악순환이 형성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감원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대출 옥죄기에 나선 상황이다. 5년 전엔 “다주택자 고위공직자 배제해야”이날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이 원장을 맹공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권을 향해서 부동산 부분의 자금 쏠림을 개혁하라고 강하게 주문하고 있음에도, 내로남불 원장의 리더십이 과연 시장에 먹히겠나”라고 질타했다. 이같은 지적에 이 원장은 “두 채 모두 저희 가족과 관련돼 같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두 달 안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염려를 끼쳐서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의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는 이상경 1차관이 33억원대의 분당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14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내로남불’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이 차관은 본인 명의로 보유했던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판교밸리호반써밋’을 지난 6월 매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이 차관의 배우자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33억 5000만원)을 매입했는데 이 아파트에 대해 14억 8000만원의 전세보증금이 채무로 신고돼 있다. ‘33억 아파트’ 살면서 “집값 떨어지면 사라”이같은 사실은 이 차관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부동산 정책을 설명하면서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고 언급한 것과 맞물려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부동산 유튜브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설명하며 “정부가 정책을 통해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며 “만약 집값이 지금 수준으로 유지되면 소득이 오르고 자산이 쌓인 뒤 향후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달 고위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차관은 56억 629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직 고위공직자 재산 3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33억원에 달하는 고가 아파트를 갭투자로 보유한 정부 고위 관료가 ‘정부가 집값을 잡아줄테니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비판한다. 이같은 비판에 국토부는 “갭투자와 성격이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이 차관이 고등동 아파트보다 면적이 넓은 곳으로 옮기기 위해 백현동 아파트를 계약했으며, 매도인의 사정으로 입주 가능 시기가 어긋나자 지난해 말 부득이 세입자를 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차관은 6월 매도했던 고등동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으며, 전세 기간이 끝나면 백현동 아파트에서 실거주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 김영환 지사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경찰 뇌물 혐의도 검토

    김영환 지사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경찰 뇌물 혐의도 검토

    돈 봉투와 뇌물 수수 의혹 등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돈 봉투를 받지 않았고, 특혜를 준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수사 과정이나 법정에서 뚜렷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돈을 줬다고 수사받는 사람들은 시골 후배들인데, 제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빌려줄 사람들”이라며 “저는 30년간 정치를 했는데 전과가 하나도 없고,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마이너스인 유일한 사람”이라며 결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돈봉투 전달자로 의심받는 체육계 인사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충북도가 다양한 농산물로 김치를 만들어 수출하는 사업을 하는데 A씨가 경영하는 업체는 현재 대상이 아니다”라며 “누구에게도 특혜를 준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A씨가 참여한 양액재배의 경우 적자를 내고 있는데다 도비 지원은 한 푼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도내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1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현재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된 상태다. 지난 4월 미국 출장에 앞서 600만원, 지난 6월 일본 출장 직전에 500만원을 각각 받은 혐의다. 경찰은 뇌물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뇌물죄는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거나 요구·약속한 경우에 성립하는 범죄다. 경찰 관계자는 “뇌물 혐의 적용 등을 위해 김 지사가 체육계 인사 등에게 특혜를 준 게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지난 8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김 지사의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19일에는 김 지사를 소환해 10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체육계 인사들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이찬진 금감원장 “다주택, 한두 달 내 정리할 것”

    이찬진 금감원장 “다주택, 한두 달 내 정리할 것”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주택 논란에 대해 “한두 달 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권엔 부동산 대출 억제를 주문하면서 본인은 초고가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한두 달 내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원장은 1995년 준공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두 채를 보유 중이다. 둘 다 155㎡(약 47평) 규모로, 현재 시세는 약 18억원에서 22억원 사이다. 이 원장은 2002년에 부부 공동명의로 한 채를 먼저 구입한 후 2019년 12월에 추가로 다른 한 채를 매입했다. 이 원장은 과거 1960년대 구로공단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구로농지 사건’을 수임해 약 400억원의 성공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감에서는 이 돈으로 이 원장이 두 번째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봤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참여연대 시절에는 고위공직자 다주택 배제를 주장하던 분이 초고가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한 채는 짐 보관용으로 알려졌다”며 “부동산 대출을 규제하겠다고 하면서 다주택을 유지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물품 보관용으로 보유했다는 발언은 한 적이 없으며, 두 채 모두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성공보수 자금의 사용처를 묻는 질의에는 “대부분 금융기관에 예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 이성윤 의원 “성매매, 금품수수 의혹 판사…재판 신뢰할 수 있나”

    이성윤 의원 “성매매, 금품수수 의혹 판사…재판 신뢰할 수 있나”

    “성매매,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판사의 재판, 신뢰할 수 있습니까”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재규 전주지방법원장에게 “성매매 사건으로 징계받은 판사가 현재 전주지법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을 아느냐”며 “이런 법관이 성매매 사건 재판을 맡는다면 피고인들이 재판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해당 판사는 2023년 6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앱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 의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압수수색을 받은 전주지법 A 부장판사도 거론했다. 이 의원은 “3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압수수색까지 받은 판사가 여전히 재판을 맡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피고인들이 그 재판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해당 부장판사는 지역의 한 변호사로부터 현금과 아들 돌 반지, 배우자 향수 등 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아내가 지인 아들에게 악기를 교습해주고 레슨비를 받은 것”이라며 “직무와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법원장은 “관련 사건은 현재 수사 중으로, 혐의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당사자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이 즉각 조처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 [공직자의 창] 빈자리의 주인공, 발달장애인

    [공직자의 창] 빈자리의 주인공, 발달장애인

    오는 11월부터 보건복지부는 ‘빈자리의 주인공’을 주제로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시작한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있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 편견과 막연한 불안감으로 그 자리를 비워 두고 있다. 발달장애인은 인지나 의사소통의 제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말한다. 지난해 기준 등록장애인은 약 263만명, 이 중 발달장애인은 28만명으로 전체의 10%를 넘는다. 전체 장애인 수는 다소 줄었지만, 발달장애인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발달장애는 ‘보이지 않는 장애’로 남아 있다. 우리가 마음을 열지 않으면 곁에 있는 그들의 존재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바라는 삶은 특별하지 않다.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보통의 삶’이다. 그러나 이들은 평생 이어지는 육체적·정서적 돌봄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며, 부모 사후에 대한 불안 역시 일상의 그림자처럼 남아 있다. 정부는 이러한 부담을 덜고 발달장애인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필요한 지원을 끊임없이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영유아기에는 조기 진단과 개입을 강화한다. 영유아 건강검진과 정밀검사를 통해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부모 교육·상담과 발달재활서비스를 확대·지원한다. 또한 장애아동의 특수성을 고려해 아이 돌봄을 지원하는 장애아가족양육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보건소나 지역사회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가 새로 문을 열어, 장애아동과 부모가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성인기에는 의미 있는 낮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간활동서비스’를 확대한다. 현재 약 1만 5000명인 이용자를 2030년까지 3만명으로 늘리고 나이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외부 자원을 활용한 여가·관람·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힌다. 도전적 행동 등으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도 강화한다. 최대 24시간까지 충분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 시설을 확충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부모에게 질병이나 경조사 등으로 일시적인 돌봄 공백이 생기면 단기 거주시설 등을 활용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부모 상담과 가족 휴식 지원 대상을 2030년까지 4만명 이상으로 확대해 부모의 심리적 소진을 줄이고 가족의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성인이 된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후견지원과 재산관리 서비스도 본격화한다. 공공후견인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탁 기반 재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재산 보관과 지출 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 가고 부모 사후에도 안전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발달장애인은 저마다의 개성과 능력을 지닌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다. 그동안 다양한 이유로 소외됐던 발달장애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사회로 나와 비어 있던 자리를 채우려면, 우연한 차이가 격차로 굳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들이 자기 자리를 찾고 ‘빈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책임을 다할 것이다. 보이지 않던 그 자리에 따뜻한 시선과 응원의 손길이 모일 때 비로소 우리는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 [자치광장] 400만뷰의 주인공, 서초 숨은 영웅들

    [자치광장] 400만뷰의 주인공, 서초 숨은 영웅들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대표 축제 ‘서리풀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틀간 10차선 반포대로 900m 구간이 차량 대신 음악과 사람으로 꽉 채워졌다. 조수미, 나윤선, 에픽하이, 양승희 가야금 앙상블 등 K클래식·재즈·팝과 국악을 아우르는 역대급 공연에 25만명의 환호가 이어졌다. 그런데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도로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가 바쁘게 귀가하던 시민들의 발길을 멈춰 세운 이들이 있었다. 어둠 속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형광색 옷차림의 주인공, 바로 환경공무관들이다. 이들은 도로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며 현장을 가장 먼저 일상으로 돌아가게 만든 서초의 ‘숨은 영웅’이었다. 빗자루를 든 환경공무관들과 물청소를 위한 살수차 대열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빛났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시민들까지, 감동의 순간을 8초 영상에 담아 서초구 공식 유튜브에 올렸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업로드한 영상은 일주일 만에 200만뷰를 돌파했고 “서초 청소 기동대 유퀴즈에 나와야, 서초구는 청소도 예술로, 세계로 뻗어가는 K청소, 축제 마지막의 장관, 어벤저스인 줄, 늦은 시간 고생한 공무관 분들께 감사” 등 댓글 500개와 좋아요 2만개가 넘는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3주가 지난 지금도 400만뷰를 훌쩍 넘으며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화려한 대형 축제 뒤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환경공무관의 일상이 440만의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것이다. 서초구는 2012년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유튜브를 개설하고 1900여개의 콘텐츠를 정성껏 담아 왔다. 10년 넘게 쌓아 온 정성은 차츰 빛을 발해 뜨겁게 화답받고 있다. 2년 전 ‘반포근린공원 맨발길 슬릭백’ 쇼츠가 약 12만뷰로 최다였는데, 이번 ‘다시 일상으로, 청소 기동대’ 쇼츠가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묵묵히 서초의 일상을 지키는 땀방울의 가치를 더 많은 분과 나눌 수 있어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프로는 늘 준비돼 있다. 다시, 세기의 프리마돈나 조수미의 아름다운 노래가 반포대로를 가득 채우던 페스티벌 첫날밤을 떠올려 본다. 당초 7곡을 약속했던 그는 “예술의전당에 공연하러 수없이 오가던 이 거리에서 노래를 하는 건 상상도 못 했다”며 “이 아름다운 아이디어를 누가 낸 거냐”고 감탄했다. 이어 즉석에서 추가한 ‘라데츠키 행진곡’까지 총 8곡을 부르며 모두에게 행복한 가을밤을 선물했다. 10년 전 당시 서초구청장으로 반포대로에 축제의 길을 처음 열었던 조은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 축제를 10년간 이어 온 또 다른 숨은 영웅들이 있다. 바로 각자의 자리에서 축제를 빛내 준 서초 공직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다. 특히 경찰, 소방, 해병대 전우회, 모범운전자, 청년 서리풀 러너스 등 안전과 질서유지에 힘을 모아 준 숨은 영웅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축제는 완성되는 것이다. 내년에는 페스티벌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청소 퍼레이드를 추가해 자원봉사 서초구민 등과 함께하고자 한다. 청소도 축제처럼 즐기며, 서초다운 명품 마무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훌륭한 ‘용두용미’ 서리풀 뮤직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 갈 생각이다. 반포대로에서 또 한 번 펼쳐질 감동의 순간을 고대하며 400만을 넘어 우리 모두의 시민의식을 일깨운 ‘서초의 숨은 영웅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박수갈채를 보낸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 수십억원 아파트 사는 국토부 차관… “집값 안정되면 그때 사라” 발언 논란

    수십억원 아파트 사는 국토부 차관… “집값 안정되면 그때 사라” 발언 논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한 유튜브 방송에서 “나중에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을 설명하며 “정부 정책을 통해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며 “만약 집값이 지금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소득이 오르고 자산이 쌓인 뒤 향후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금이 많은 사람만 집을 사라는 게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내가 돈이 많다 그러면 규제와 관계없이 집을 살 수 있는 것이고, 다만 내가 가진 현금은 이거밖에 없는데 그나마 대출 맞춰놨는데 못 빌리게 됐다는 데 대한 아쉬움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사려고 하니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집값이 안정화 된다고 하면 기회는 돌아오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몇 천만 원 혹은 1억~2억 원이 부족해 집을 사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은 집값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부동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을 불러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 말을 믿었다가 이른바 ‘벼락거지’가 된 무주택자들의 불안 심리를 고려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차관의 재산은 총 56억 6291만원이며 상당액이 부동산이다. 그는 본인 명의의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판교밸리호반써밋’을 최근 매도해 소유권을 이전했으며, 배우자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33억 5000만원)과 정자동 상가 임차보증금 1억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또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임대 보증금 관련 채무 14억 8000만원을 함께 신고했다.
  • 공수처, ‘표적감사 의혹’ 최재해 감사원장 소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정부 당시 감사원의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원장은 다음달 12일 임기를 마치는데, 임기 종료 전 수사에 속도를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수사1부(부장 나창수)는 지난 18일 최 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공수처가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최 원장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수처는 2023년 9월 감사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을 한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표적 감사 의혹은 2022년 당시 권익위원장이었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쫓아내기 위해 허위 제보를 토대로 최 원장과 유 전 총장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이다. 최 원장과 유 총장은 정기감사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별감사 명목으로 각종 자료를 제출받고, 감사 권한이 없는 자료까지 제출받은 의혹을 받는다. 감사원은 2022년 7월부터 10개월 정도 전 전 위원장을 상대로 특별검사를 진행한 뒤 ‘전 전 위원장이 부적절한 처신을 했고, 근태에도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결과를 2023년 6월 공개했다. 특히 감사보고서 공개 과정에서 당시 감사위원이었던 조은석 내란특검을 패싱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전 전 위원장은 감사가 진행 중이던 2022년 12월 최 원장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 ‘33억 아파트 보유’ 국토부 차관 “집값 떨어지면 사면 된다” 발언 논란

    ‘33억 아파트 보유’ 국토부 차관 “집값 떨어지면 사면 된다” 발언 논란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이 “시장이 안정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부동산 유튜브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설명하며 “정부가 정책을 통해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며 “만약 집값이 지금 수준으로 유지되면 소득이 오르고 자산이 쌓인 뒤 향후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번 부동산 규제가 ‘현금 많은 사람만 집을 사라’는 시그널이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고가주택에서 현금 동원력이 큰 실수요자의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큰 의미가 없다”며 “규제와 상관 없이 집을 매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택 가격이 낮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서 저축했던 자금과 대출을 통해 집을 사려했던 실수요자들이 있는데 이들 입장에서는 타격이 있다”며 “정책 입안자 입장에서 이런 분들에게 가혹한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양해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정부 정책으로 집값이 안정화될 것이기 때문에 규제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몇천만원 혹은 1억~2억원이 모자라 집을 사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은 집값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러는 것 같다”며 “현 시점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만 믿었다가 ‘벼락 거지’가 된 무주택자들의 불안 심리를 헤아리지 못했다는 비판과 반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달 고위공직자 재산 수시 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차관은 56억 629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직 고위공직자 재산 3위에 올랐다. 이 차관은 본인 명의로 보유했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판교밸리호반써밋’을 최근 매도했다. 이 차관의 배우자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33억 5000만원)과 정자동 상가 임차 보증금 1억원, 아파트 임대 보증금과 관련한 채무 14억 8000만원을 신고했다. 네티즌들은 “본인은 14억원이 넘는 대출을 끼고 33억원짜리 집이 있으면서 이런 얘기를 하느냐”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본인들은 부동산 투자로 부를 이뤄놓고 국민들에겐 ‘집값 잡아줄테니 기다리라’고 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에서 환멸감이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 경찰, 한동훈 ‘댓글팀 의혹’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결론

    경찰, 한동훈 ‘댓글팀 의혹’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결론

    경찰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한 전 대표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사유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댓글팀 의혹’은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을 할 때부터 여론관리를 해주고 우호적인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별도로 있었다는 의혹이다. 이 의혹과 관련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김한메 상임대표는 지난해 7월 한 전 대표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이 사건을 경찰로 넘겼다. 경찰은 2022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한 전 대표를 지지하거나, 한 전 대표와 관련한 부정적인 내용에 반박하는 등의 댓글이 작성된 사실은 인정된다고 봤다. 하지만 경찰은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게 자료 요청을 했으나 유의미한 자료를 받지 못했으며, 한 전 대표가 실제 댓글팀을 운영했다고 볼 수 있는 자료나 조직적 댓글팀 존재 여부 등도 불분명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한 전 대표가 타인의 포털 계정으로 온라인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 전 대표를 고발한 김 상임대표는 “한동훈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소환조사 한번 없었던 전형적인 봐주기 수사”라고 주장하면서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순천시, 전 시민 20만원 민생지원금 12월초 지급··· 전남 최대액 580억 투입

    순천시, 전 시민 20만원 민생지원금 12월초 지급··· 전남 최대액 580억 투입

    전남 순천시가 전 시민에게 20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이르면 연말에 지급한다. 허석 전 시장이 지난 2021년 11월 전시민에게 일상 회복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두번째다. 노관규 시장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1인당 20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역 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며 “현재 시의회에 제출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통과하는 오는 12월 초 지급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총 580억원으로 추정되는 예산은 전남 최대액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수익금, 예산 조정 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노 시장은 “얼마 안 되는 지방세 수입에 의존하는 시 재정 상황을 고려해 살림을 어떻게 꾸릴지 고심할 수밖에 없었다”며 “일각에서는 큰 금액을 내년 예산에 편성해 전략 산업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정부 소비쿠폰 소비 기한에 맞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급을 결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남 지역 상당수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시 단위에서는 올해 나주시에 이어 두 번째다. 노 시장은 최근 지역의 핫 이슈로 떠오른 여수MBC의 순천 이전 협약, 광주·전남 최초 코스트코 유치 협약, 국내 기초단체 최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회 가입 등 성과도 설명했다. 노 시장은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애니메이션·웹툰 시장뿐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방송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고 대비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여수MBC 이전은 (사측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정치적으로 공방할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는 여수 MBC가 문화 콘텐츠 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연악이 왔을 때 일반 기업하고 차별할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고 여건이 같으면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MBC가 여러 조건들을 충실하게 준비하고 이행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 투자가 이뤄진 것이다”고 덧붙였다. 코스트코 유치와 관련해서는 “소비 중심지에 있지 않은 도시는 관계·생활인구 유치가 어렵다”며 “전라남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머리를 맞대 소상공인과 상생 방안, 도로·교통 문제 해결 등 과제를 잘 준비해 새로운 순천의 모습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데 대해서는 “순천시의원들이 시정 질문을 통해 충분하게 다룰 수 있는 내용으로 국감이 아니라 순천시정 감사로 보였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노 시장은 “특정 목적을 가진 일부 세력들의 허무맹랑한 일방적 주장으로 조금만 살펴보면 걸려졌을 내용까지도 여과 없이 중요한 국감 증인 심문 과정에서 다뤄져 지금까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시장 이전에 순천시민으로서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다”고 불쾌감을 보였다. 그는 특히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예산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 증액 80억원 중 40억원의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상급 부서를 23번이나 방문할 정도로 시 공직자들이 발로 뛰었다”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부당한 예산이라면 이렇게 23번이나 방문할 필요가 있었겠냐”고 반문했다. 노 시장은 “현직 대통령 부부가 정원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는데 그 기회에 순천시 현황 보고를 하고 설득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지자체장이 중요한 의무다”며 “이것이 죄가 된다고 돌팔매질을 하면 기꺼이 돌팔매를 맞겠다”고 했다. 노 시장은 “대한민국 기초지자체 최초의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가입은 지난 30여년간 추진해 온 순천만습지 보전과 국가정원 조성 등 생태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며 “한마음으로 노력하면 아무리 힘든 목표라도 달성할 수 있다는 철저마침(쇠공이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다)의 마음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시군 지자체, ‘말로만 자원순환’···음료컵 10개 중 9개 1회용 컵 사용

    경기도 시군 지자체, ‘말로만 자원순환’···음료컵 10개 중 9개 1회용 컵 사용

    경기도 내 시·군 청사 직원들이 점심시간 음료를 마실 때 10명 중 9명이 1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환경운동연합과 11개 기후·환경단체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27개 시·군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1회용 컵 반입 및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반입된 음료 컵 중 1회용 컵 사용 비율이 평균 92.07%로 나타났다. (고양특례시, 수원특례시, 파주시, 포천시, 하남시 등 5개 지자체는 내부 사정으로 조사가 진행되지 못함) 각 시군 자원순환 담당 부서에 모니터링 일정을 사전에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사 내 공무원들의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은 변함이 없었다. 안양시, 여주시, 연천군, 의정부시는 청사로 반입된 컵의 100%가 일회용 컵으로 조사됐다. 1회용품 저감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구리시, 김포시, 수원특례시, 여주시, 용인특례시 등 5곳은 ‘1회용품 줄이기’ 관련 조례조차 없었고, 조례가 있는 지자체 중에서도 청사 내 1회용품 반입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규정을 둔 곳은 동두천시, 오산시, 화성특례시 등 3곳에 그쳤다. 경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경기도와 경기교육청은 단체장의 의지와 제도적 지원으로 청사 내 다회용 컵 사용이 정착되고 있지만, 시·군 지자체는 여전히 90% 이상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다. 제도 개선과 공직자 스스로 참여 유도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 “김건희, 尹 체포 후 ‘총 가지고 다니며 뭐했나’ 질책”

    “김건희, 尹 체포 후 ‘총 가지고 다니며 뭐했나’ 질책”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이후 김건희 여사가 총기 사용을 언급하며 대통령경호처를 질책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17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신 전 경호처 가족부장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김 여사가 박모 경호관에게 ‘경호처는 총기 가지고 다니면서 뭐했나. 그런 것 막으려고 가지고 다니는 것 아니냐’는 말을 했다고 증인에게 보고했느냐”는 내란 특별검사팀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김 전 부장은 김 여사 근접 경호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다만 김 전 부장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전 대통령이나 김 여사로부터 총기를 사용해서라도 체포를 저지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특검 측 질문에는 “총기 이야기는 박 경호관에게 처음 들었고 당시에 조금 황망했다”며 “말씀하신 게 사전에 혹시 총기로 막으라고 지시할 수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이면) 절대 없다. 저는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 체포 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경찰의 관저 진입을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증언도 나왔다. 증인으로 나온 이진하 전 대통령실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으로부터 “수사기관이 관저에 진입할 수 없도록 무조건 사수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특검 측이 “윤 전 대통령 지시였느냐”고 묻자 이 전 본부장은 “그렇게 이해했다”고 답했다. 이 전 본부장은 지난 1월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 이후 김 전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이 강경 발언을 했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우리가 저들을 체포해야 한다’ ‘내가 총을 차고 다니겠다’ ‘총을 가방에 넣고 위력 순찰하자’는 말을 했느냐”는 특검 질문에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전 본부장은 당시 김 전 차장이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등 군사령관의 비화폰 통화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증언도 했다. 그는 “김대경 전 지원본부장이 (김 전 차장이) 사령관 세 명에 대한 통화기록을 삭제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저에게 상담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하면서 궐석 재판으로 진행됐다. 이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저지, ‘계엄 국무회의’ 불참 국무위원에 대한 심의권 침해, 허위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 비화폰 기록 삭제, 계엄 관련 허위 공보 등 5가지 혐의를 심리한다.
  • 경북도의회, 2025년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북도의회, 2025년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북도의회는 2025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사무실 필수근무 인원을 제외한 130여명의 도의회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폭력예방교육, 부패방지교육 등의 법정교육과 소양교육을 통해 도의회 직원들의 공직자로서의 자질 함양과 의정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간 화합의 시간을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날에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폭력예방교육,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등 부패방지교육, 자기탐색 및 의사소통을 위한 PTS 도형심리 강의, 직원들간 화합도모를 위한 화합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날에는 AI시대의 지혜를 주제로 한 경남대 김태훈 교수 초청 특강에 이어 금오산 도립공원 현장탐방으로 워크숍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첫째 날 워크숍 개회식에는 도의회에서 최병준 의장직무대리, 박규탁 수석대변인, 구미지역 도의원인 김용현 도의원, 김일수 도의원, 백순창 도의원, 윤종호 도의원이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구미시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이 바쁜 가운데 잠시 들러 인사말을 했고, 정성현 부시장은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최병준 의장직무대리와 김장호 구미시장, 김종수 사무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에서 최병준 의장직무대리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지방자치가 실행된 지 30년이 넘었는데, 이룬 것도 많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직원 역량 강화와 직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내실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경북도의회가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이 지속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채해병 특검 “공수처장 새로운 혐의 포착” 소환 검토

    채해병 특검 “공수처장 새로운 혐의 포착” 소환 검토

    채해병 특검(이명현 특별검사)이 16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 대한 새로운 혐의를 포착했다며 조만간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전격적으로 오 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힌 특검이 오 처장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29일 2차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두고 아무도 기소하지 못한 특검이 성과를 내기 위해 강공법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오 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한데 이어 추가 혐의로 입건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특검 측은 공수처의 ‘수사 지연’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채해병 순직 사건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 임무를 맡았던 박정훈 해병대 대령은 지난 2023년 8월 ‘수사 외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등도 신범철 국방부 차관 등을 고발했다. 특검은 공수처가 이 사건을 재개한 2024년 11월 전까지 약 1년 3개월간 수사에 속도를 내지 않았다고 보고 해당 경위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채해병 사건 때 소속부대 최고책임자인 임성근 전 사단장을 구명하기 위한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을 폭로한 김규현 변호사는 ‘공수처의 수사 방해가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오 처장은 송창진 전 수사2부장의 국회 위증을 인지하고도 대검찰청에 보고하지 않은 의혹도 받고 있다. 이날 채해병 특검은 ‘오 처장에 대한 입건은 과도한 조치’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특검 측은 “공수처 1차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을 논의한 결과 입건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소환을 통보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23일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돌연 내란 특검에 출석해 진술은 거부했다. 다만 진술 거부에 앞서 “정당한 군사작전이었고 일일이 보고받은 적이 없다”면서 자신에게 적용된 외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5분 가량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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