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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 비대면 수업 원했는데…” 동아대 집단감염 ‘비상’(종합)

    “학생들 비대면 수업 원했는데…” 동아대 집단감염 ‘비상’(종합)

    동아대 학생 확진자 12명 나와대면수업 재개 후 5일 만 첫 확진“총학생회 설문 무시” 학생들 성토대면수업 하는 다른 대학들도 비상 대면 수업을 재개했던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다른 대학교도 비상이 걸렸다. 학생들은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불안감을 가지는 한편 동아대 집단감염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동아대 학생 확진자는 모두 12명이다. 동아대는 지난 13일까지 전 과목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다 14일부터 비대면·대면·혼합 수업을 진행했고 19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동아대학교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곧바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됐다. 대면 수업을 하고 있는 다른 지역 대학도 비상이 걸렸다. 50명 미만은 대면 수업이 허용되고 있는 부산대학교는 당장 학사 변동 계획은 없다. 하지만 일부 수업은 교수 재량으로 휴강이나 비대면 수업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관계자는 “동아리방은 1학기부터 폐쇄된 상태이며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에게는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는 공지를 수차례하고 있다. 이날도 전체 학생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는 공지사항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부경대학교는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불가피한 과목만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59% 수업이 비대면 수업이며 혼합 수업이 29%, 대면 수업이 12%가량이다. 대면 수업은 대부분 실험·실습 위주의 과목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부경대학교 기숙사는 총 3135명 정원 중 절반가량인 1432명만 수용돼 있다. 식당은 한 번에 50명 이하로 수용하고 있으며 학생 외박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실기나 실험 수업만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경성대학교는 학교 측이 비대면 수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나섰다. 기숙사도 대면 수업이 있는 학생만 거주시키는 등 이용 인원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학교 측 대처는 동아대 집단감염 이후에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각 학교 익명 커뮤니티에 불안감과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아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에는 책임자 사퇴까지 요구하며 학교 측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학생들은 총학생회가 설문조사를 토대로 비대면 수업을 원한다는 의견서를 전달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결국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성토했다. 동아대 총학생회가 지난 9~13일 재학생 49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면 비대면 수업에 찬성한 비율은 56%에 달했다. 대면 수업을 원하는 응답자 비율은 5.6%에 불과했다. 이처럼 비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이를 외면한 학교 측의 안일한 인식이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기숙사에서 짐을 뺀 한 학생은 “포항에서 기숙사로 이사 온 지 일주일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면서 “초중고와 달리 대학은 지역 간 이동도 많고 학사일정을 결정할 때 학생 의견도 포함하고 좀 더 신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 학생들도 불안감을 내비치기는 마찬가지다. 또 다른 학생은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동아대 상황 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대면·비대면 수업을 떠나 학생들 스스로 술집을 찾는 등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환자 곁으로 돌아오는 전공의들…“필수 인력 재조정 검토”

    환자 곁으로 돌아오는 전공의들…“필수 인력 재조정 검토”

    전공의와 전임의, 의대생으로 꾸려진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필수 의료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필수 의료는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를 뜻한다. 젊은의사 비대위는 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필수 인력 투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장기화된 단체 행동에 대처하기 위해 필수 인력 재조정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료계 파업으로 발생한 공백이 어느 정도는 해소될 전망이다. 일환으로 이날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 진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학부생 4000명을 더 뽑고, 이 가운데 3000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종사토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낙후 지역에 공공의대를 신설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이러한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전공의들은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상태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추진 등으로는 필수 진료 과목 기피 현상, 지역 간 의료 격차와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전날 전국 수련병원 200곳 중 152곳 소속 전공의(인턴·레지던트) 휴진율은 85.4%였다. 전공의와 함께 집단휴진에 동참하고 있는 전임의(펠로) 휴진율은 29.7%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강서, 어디까지 가봤니

    서울 강서구는 26일 지역의 숨은 관광 명소를 찾는 ‘강서구 관광코스 개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현재 ‘강서문화투어’ 9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양천향교, 허준박물관, 방화근린공원 등 가양동과 방화동 지역에 몰려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몰랐던 화곡동 지역 등 새로운 지역의 관광 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대상은 강서구의 관광지나 자연 명소 등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코스면 된다. 다만 강서문화투어 9개 코스는 제외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9월 1~20일이다. 신청을 하려면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모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공모신청서와 함께 관광코스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PPT) 파일을 이메일(seungbc@gangseo.seoul.kr)로 보내면 된다. 프레젠테이션 파일에는 자신이 개발한 코스의 소요 시간, 교통편 등과 함께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물이 포함돼야 한다. 심사는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8편을 선정한 후 8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기준은 ▲스토리 흥미성 ▲소재 참신성 ▲소재 연결성 ▲방문객 배려도 등 네 가지다. 최종 심사 후 최우수작 1편에는 100만원어치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또 우수작 1편(50만원), 장려작 2편(25만원)에도 상품이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작품은 현재 운영 중인 강서문화투어와 스탬프 투어의 새로운 코스와 명소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오케이, 친구 소개 이벤트 진행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오케이, 친구 소개 이벤트 진행

    코로나19로 대면계약의 어려움을 겪는 요즘,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싸인오케이’가 전자계약 이용을 독려하고자 친구 소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싸인오케이가 진행하는 ‘친구소개이벤트’는 소개받은 업체가 싸인오케이를 유료결재 한 후, 상담문의창에 소개해준 기업명과 담당자명만 남겨주면 10일 이내에 각각 상품권이 발송된다. 특히 싸인오케이의 이번 친구 소개 이벤트는 소개 횟수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이용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한국정보인증의 ‘싸인오케이’는 기존 서면을 통한 대면계약 방식이 아닌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로, 별도의 시스템 구축없이 이용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계약을 돕는다.싸인오케이의 전자계약 서비스는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계약이 진행되며 발신자가 계약할 문서를 업로드 한 후 수신자의 휴대폰 번호 또는 이메일로 발송하면 수신자가 카카오톡 및 이메일을 통해 전달받은 계약 문서에 서명하여 계약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특히 본 서비스의 경우 최대 200건의 동시 계약으로 대량 발송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계약서 양식을 저장할 수 있는 템플릿 기능과 모바일 서명 기능으로 신속한 계약 진행을 돕는다. 싸인오케이 권재현 팀장은 “싸인오케이는 모든 계약 문서에 사용 가능한 서비스로 실제 서면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뿐만 아니라 국가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이 제공하는 안전한 서비스이다.”라고 설명하며 “친구 소개 이벤트를 통해 싸인오케이의 편리한 전자계약 방식을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싸인오케이 및 페이백 이벤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싸인오케이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세하게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마트 “위조 상품권 조심하세요”…경찰에 수사 의뢰

    이마트는 최근 위조 상품권의 유통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최근 상품권 재판매점으로부터 위조 상품권으로 의심되는 신세계 상품권이 거래된 것 같다는 문의를 받고 이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마트는 “현재까지 일반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하지만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고객이 상품권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페이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이마트는 공지사항에서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입하지 않은 상품권의 부정 사용 시도가 있으니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드린다”면서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공식·위탁판매처 명단을 첨부했다. 이마트는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경찰 수사 의뢰와 함께 상품권 보안 강화를 위한 방법도 모색할 방침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벌금 300만원 내더라도 예배 못 멈춰”…일부 교회 불복 논란

    “벌금 300만원 내더라도 예배 못 멈춰”…일부 교회 불복 논란

    정부가 수도권 교회를 대상으로 ‘비대면 예배’ 조치를 내리고 개신교 관계기관들도 이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보수 교단에서 불복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한 개신교 연합체는 벌금을 내고서라도 현장 예배를 강행할 뜻을 공개적으로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교계 연합기관 중 하나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전날 소속 회원들에게 보낸 ‘한교연 긴급 공지사항’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에서 “한교연에 소속된 교단과 단체는 현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지역 교회의 예배 금지 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모든 교회는 정부 방역 지침대로 철저히 방역에 힘써야 할 것이며, 우리는 생명과 같은 예배를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한교연이 함께 지겠다”고 덧붙였다. 이 문자 메시지는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명의로 회원들에게 발송됐다. 교계 연합기관 중에서 보수 색채가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 단체는 39개 교단과 10여개 단체가 속해 있다. 다만 회원으로 가입한 교단이나 단체는 규모가 적다는 것이 교계 내부 평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교연 관계자는 문자 내용 중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에 대해 “교회와 더불어, 회원 교단과 더불어 (감염병예방법 위반 때 내야 하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은 감당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배를 드리되) 대신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겠다. 서로 마스크를 쓰면 (코로나 19 감염과) 상관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교연은 전날에도 ‘한국교회와 정부를 향한 호소문’에서 “최근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지역사회 방역에 피해를 끼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도 “기독교에서 예배는 영적 호흡이요, 생명의 양식을 공급받는 통로이기에 (대면 예배를) 급작스럽게 중단하라는 것은 교회들이 겨우 숨 쉬고 있는 산소호흡기를 떼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힌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학교육협의회,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개발 우수사례’ UCC 공모전

    대학교육협의회,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개발 우수사례’ UCC 공모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31일까지 ‘2020학년도 1학기 중 자기주도적 학습역량개발 우수사례 UCC 공모전’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일반대·전문대(방송대·사이버대·원격대 제외) 학생이면 가능하며, 팀 참가가 아닌 개인 참가만 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온라인 강좌 활용 우수사례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한 학업역량 발전 우수사례 ▲본인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개발 사례 ▲비대면 학습기간 중 전문지식 습득 경험담 ▲학업분야 외 자격증 취득, 취미활동 등 자기개발 사례다. 출품 작품 수는 1개이며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을 해 제출하면 된다. 제작 분량은 5~10분 이내, 규격은 1920×1080(HD) 이상이며 휴대전화 촬영으로도 공모 가능하다. 영상 파일은 MOV, MP4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고, ‘참가자성명_작품명’과 같은 파일명으로 동영상 파일을 내도록 했다. 협의회는 이달 31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고 다음달 3~14일 심사를 진행한다. 당선작은 내달 17일 수상자별로 개별 통보해준다. 대상(1명)은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1명)은 70만원, 우수상(5명)은 각 50만원, 장려상(10명)은 각 각 30만원을 받는다. 제작에 사용한 음악은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음원이어야 하며 작품도 마찬가지로 제3자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내용이어야 한다. 31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미디어TF팀 메일(jj0573@kcue.or.kr)로 신청서와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대학교육협의회 미디어TF팀(02-6919-3817, jj0573@kcue.or.kr)에 문의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공지능 면접 대비 서대문구에서 하세요”…여성 구직자 위한 면접특강 마련

    “인공지능 면접 대비 서대문구에서 하세요”…여성 구직자 위한 면접특강 마련

    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채용 확산 추세에 맞춰 여성 구직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채용솔루션 면접특강’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AI 면접이란 컴퓨터에 설치된 웹캠과 마이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면접으로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표정과 발음, 시선을 분석하고 심층 질문을 하고 역량 분석 게임 등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다음달 12일과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 내 AI실에서 열린다. AI역량검사 전문가가 최근의 AI면접 채용 트렌드에 관해 설명하고 그 원리와 진행 과정, 평가 요소 등에 대해 가르친다. 또한 수강자들은 실제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AI역량검사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달 20일 오전 9시부터 1차(8월 12일)와 2차(8월 17일) 교육 참여자 각각 13명과 12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ulsul11@sdm.go.kr)로 보내거나 홍보전단에 있는 QR코드 스캔 또는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5000원이며 1차와 2차 교육 중 하루만 신청할 수 있다.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당일 강의 장소에 들어갈 수 없으며 수강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AI면접에 대한 걱정을 덜고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 가운데 구직자의 성공 취업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여주시 ‘희망여주 일자리 드림 사업’ 추진

    경기 여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와 무급휴직자, 취업취약계층 등을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여주형 뉴딜사업인 “희망여주 일자리 드림”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희망여주 일자리 드림 사업은 하루 1000명 고용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8월 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코로나19 마스크 제작 ▲행정지원 청년인턴 ▲학교 방역활동 지원 ▲마을가꾸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사업별로 사업장과 근무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시청 공고문을 참고하여 희망하는 일자리를 지원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만 18세 이상 여주시민으로 취업취약계층 및 저소득층(건강보험료 납부기준 중위소득 65%미만),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한 자,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무급휴직자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자 등을 우선 선발하며, 그 외 배제사유(기초생활수급 또는 실업급여 수급자 등)가 없는 시민들도 신청 및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신청은 10일부터 2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시청홈페이지(www.yeoju.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시장이 정체되어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 대규모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쌍방향 수업?다양한 이벤트로 호응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쌍방향 수업?다양한 이벤트로 호응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올 1학기 비대면 수업을 핫(Hot)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교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1학기 수업에서 비대면 수업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상호간 소통하며 학습의욕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강의와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학습의욕을 크게 끌어올렸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먼저 언택트한 수업을 쌍방향 실시간으로 진행하는데 집중했다. 수업은 줌(Zoom), 디스코더(Discode) 등 온라인 채팅프로그램을 활용, 교수 학생 간 실시간 질의 답변, 댓글로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전산회계 수업은 학생들끼리 채팅화면으로 서로 의견을 주고받아 이해력을 높였다. 마케팅 수업의 경우 전공수업 외에도 대기업 유통분야 취업에 필요한 엑셀실무특강 등을 비대면 쌍방향 화상수업으로 실습을 병행했다. 계열은 또한 자체 유튜브 채널로 대학생활, 공지사항, 진로탐색 등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결과 누적 조회 1만5200여 건을 기록할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새내기 신입생에겐 방구석 랜(Lan)선 MT 이벤트도 열었다. 학생 8명 내외로 팀을 구성, 코로나19로 떠나지 못한 MT를 온라인에서 가상으로 기획, 일정 등을 발표 자료(PPT)로 제출하고 우수팀을 시상했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MT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의사소통 스킬, 팀워크 향상, 문서 기획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 2학년들에겐 취업 준비에 필요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관련 유튜브 영상을 계열 페이스북으로 지원, 시청토록하고 감상문 제출자 1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제공했다. 방구석 랜선MT 최우수팀 오도형(1년)씨는 “코로나가 터지지 않았다면 함께 떠났을 MT를 가정해 팀원과 일정을 짜고 발표 자료를 준비하면서 설레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이 계열은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한국 FPSB와 AFPK(재무설계사) 지정 교육기관으로 협약을 맺어, 매년 5명 내외의 AFPK합격자를 배출, 현대해상, LIG손보, DB손보 등 대형 금융사로 취업을 성사시키고 있다. 또한 대구ㆍ경북권서 유일하게 대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고 유통서비스 분야 전문 인력도 배출하고 하고 있다. 특히 LG 하이프라자와 협약으로 개설한 유통서비스반은 사회맞춤형(LINC+) 국고 사업에 참여중이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3%(2018년 졸업자 기준)를 달성하며 경영회계분야 맞춤형 인재 산실로 우뚝섰다. 김기만 경영회계서비스계열 부장(교수)은 “1학기 종강을 하지만 우리 계열은 하계방학에 1학년 대상 회계기초와 회계전문자격증 취득 비대면 특강을, 2학년은 현장실습에 대비한 ERP(전사적자원관리), 국세청 홈택스를 통한 부가가치세 전자신고방법 등을 대면으로 집중 교육할 예정”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대문 “방범 걱정 뚝! ‘안심홈’ 신청하세요”

    서대문 “방범 걱정 뚝! ‘안심홈’ 신청하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서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안심홈 5종 세트’를 지원하는 일명 ‘슬기로운 여성 안전생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5종 세트는 현관문 보조키, 방범창, 창문잠금장치, 외부에서 문을 열면 휴대전화로 알림을 주는 ‘문열림센서’, 위기 상황에서 누르면 경보음을 울리며 112와 지인에게 문자로 신고해 주는 ‘휴대용 비상벨’ 등이다. 지원 대상은 서대문구 ‘SS존’(세이프 싱글 존) 시범 지역인 신촌동, 연희동, 남가좌2동의 주택, 빌라, 원룸 밀집지역에서 전월세로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와 법정 한부모가구다. 또 거주 주택의 전세 환산가액이 1억 5000만원 이하만 지원된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0~31일에 이메일(sdmmcc@daum.net)로 보내면 된다. 구는 이 중 주거형태와 안전취약도 등을 고려해 10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5종 전체 또는 일부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가구 여성을 포함해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서대문을 조성하는 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빗썸, 텔레그램 채널 오픈… 가상자산 시세 등 실시간 제공

    빗썸, 텔레그램 채널 오픈… 가상자산 시세 등 실시간 제공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이 텔레그램 채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빗썸 공식 텔레그램 채널은 △시세 알림 △시세 급등락 알림 △가상자산·블록체인 관련 콘텐츠 제공 △공지사항 △이벤트 알림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일 오전 8시 시가총액 기준 상위 주요 가상자산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알림 대상 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이오스(EOS) 등 10개 가상자산이다. 시세가 급등락하는 가상자산에 대한 알림도 제공한다. 현재 알림 대상 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에스브이(BSV), 라이트코인(LTC) 등 6개 가상자산이며, 시세가 전일 대비 5% 이상 급등락할 경우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또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콘텐츠도 제공한다. 빗썸카페를 통해 제공하는 빗썸 위클리리포트와 뉴스레터 등을 텔레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빗썸 텔레그램 서비스는 텔레그램 앱 상단 돋보기 메뉴에서 ‘bithumbexchange’ 검색 후 ‘빗썸 공식 채널’ 들어가기 버튼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빗썸은 텔레그램 오픈을 기념해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1주일간 텔레그램 채널에 입장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을 주며 빗썸캐시, 치킨 기프티콘 등 경품행사도 한다. 빗썸 관계자는 “신규 메신저 서비스 오픈으로 이용자들에게 가상자산 시세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관련된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대한민국 정부’ 측 “김민아 발언 사과, 주의 기울일 것” [전문]

    ‘대한민국 정부’ 측 “김민아 발언 사과, 주의 기울일 것” [전문]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이 방송인 김민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일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은 “‘왓더빽’ 코너 시즌 2의 3번째 에피소드 비공개와 관련한 공지사항을 안내한다”라며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먼저 “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자인 김민아가 나누는 대화 중 일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수정해 해당 편의 완성도를 좀 더 높여 재게시 하고자 현재 영상을 잠시 비공개로 설정해 놨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유튜브 동영상 제작 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5월 1일 공개된 ‘왓더빽 시즌2’ 영상에서 김민아가 중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글이 게재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영상에서 김민아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에너지가 엄청나게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느냐”라고 물었다. 학생이 대답하지 않고 웃기만 하자 “왜 웃기만 하는 거죠.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냐”라고 다시 물었다. 김민아는 또 “집에 있어 좋은 점도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학생은 “엄마가 집에 잘 안 있어서 좋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민아는 “그럼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하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김민아가 “여자 친구가 있느냐”라고 묻자 학생은 “없다. 제가 여자를 별로 안 좋아해서”라고 답을 피했다. 김민아는 이에 “그럼 남자를”이라며 “아니다. 애한테 무슨 말을”이라며 말을 줄였다. 해당 영상을 뒤늦게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선을 넘는 멘트를 했다” “도가 지나치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음은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정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찾아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왓더빽’ 코너 시즌 2의 3번째 에피소드 비공개와 관련한 공지사항을 안내드립니다. ‘왓더빽’은 가방털기라는 콘셉트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유튜브 코너로서 기획되었고 시즌 2에서는 코로나19로 직접 뵙기 어려운 국민 여러분들을 화면을 통해 비대면으로 만나 말씀을 나누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편이었는데요. 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자인 김민아 님께서 나누는 대화 중 일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수정해 해당 편의 완성도를 좀 더 높여 재게시 하고자 현재 영상을 잠시 비공개로 설정해 놓았습니다. 채널 시청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 유튜브 동영상 제작 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늘 저희 채널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천주교 광주대교구 ‘코로나 19’ 확산으로 미사 다시 중단

    천주교회의 현장 미사가 다시 중단된다. ‘코로나 19’가 확산하는 탓이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1일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올려 “광주광역시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교구는 감염증 확산을 막고 지자체 위기 대응조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완료될 때까지 광주 시내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광주대교구는 “광주 시외 본당과 기관의 경우 미사는 드릴 수 있되, 모임과 행사는 갖지 않지만, 본당 신부님의 재량에 따라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미사도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구는 이와관련해 3일부터 미사 중단 취소 결정이 있을 때까지 방송 미사를 제작해 라디오, 유튜브 등을 통해 내보낼 방침이다. 광주대교구는 “우리 지역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으로 인해 걱정과 어려움이 커가고 있지만, 기도 안에서 주님께 도우심을 청하고 지혜롭고 강건하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염원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코로나 19’가 급속히 확산하던 무렵인 지난 2월 22일 교구 창설 83년 만에 처음으로 소속 본당 미사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석 달 여 지난 5월 6일 미사를 재개했다. 광주대교구에는 140개의 성당이 속해 있으며 신자 수는 2018년 12월 기준 36만 3000여명에 달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언젠간 잘못 되돌아온다”…기말시험 부정행위에 교수들 일침

    “언젠간 잘못 되돌아온다”…기말시험 부정행위에 교수들 일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들이 기말고사를 온라인 시험으로 치르면서 대학가에서 부정행위 논란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낙담한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도 심상찮게 벌어진다. 23일 고려대에 따르면 국제학부에서 경제학개론 과목을 강의하는 한 외국인 교수는 전날 오후 6시쯤 학내 학습관리시스템에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학생 3명에게 F 학점을 부여하고 학교에 보고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교수는 “온라인 시험도 오프라인 시험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봐야 한다“며 “자신이 한 잘못된 행동은 언젠가 자신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충고했다. 해당 시험은 오픈북(교재 등을 보는 것을 허용하는 시험)형식으로 치러졌는데도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의 교양 프랑스어 초급 과목을 담당했던 강사도 같은 게시판에 “두 명씩 짝을 지어 (온라인) 시험을 보기로 모의한다는 내용을 제보받았다”며 대면 시험으로 전환하겠다고 알렸다. 고려대 관계자는 부정행위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지면 징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에서도 법학 과목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모의한 정황이 드러났다. 앞서 치러졌던 이 과목의 중간고사에서는 시험 문제가 공개된 직후 일부 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답안에 쓸 만한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다른 학생에게도 동참할 것을 권유하다 실수로 동명이인을 채팅방에 초대하면서 부정행위를 모의한 정황이 알려지게 됐다. 중앙대 관계자는 “해당 단과대에서 사실을 인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부정행위를 모의했거나 실행했을 경우 대학 방침은 공지한 대로 무관용 원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외대에서는 지난 18일 치러진 교양과목 기말고사에서 수강생들이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정답을 공유했다. 당시 7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 채팅방은 부정행위 논란이 나온 뒤 대화방이 사라져 실제 몇 명이 가담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강의는 지난 중간고사 때도 부정행위 논란이 벌어져 기말고사에는 서술형 문제를 새롭게 추가됐지만, 이마저도 채팅방에서 답안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외대 측은 담당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논의 중이다. 최근 공과대학에서 과제물 베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던 연세대에서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 과목에서 부정행위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 과목 담당 교수는 22일 공지사항을 통해 “외부 사이트에 시험 문제를 문의하여 답을 받았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빨리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처리하겠다”고 알렸다. 이 밖에도 서울대와 연세대, 성균관대, 시립대 등에서도 최근 온라인 강의로 시행 중인 과목에서 답지를 공유하거나 과제물을 베끼는 등 부정행위가 잇달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양천구, 여성 1인 가구 및 점포에 ‘여성안심 4종 세트’ 지원

    양천구, 여성 1인 가구 및 점포에 ‘여성안심 4종 세트’ 지원

    서울 양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1인 가구 및 점포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여성안심 SS존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관내 121개 가구와 25개 점포를 대상으로 ‘여성안심 4종 세트’의 설치 시범사업이 성과를 냄에 따라, 올해는 관내 전 지역의 여성 1인 가구 및 점포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만족도조사 결과를 반영한 ‘안심홈 4종 세트’를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의 집안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 창 벨’과 ‘현관문 보조키’를 존치시키는 대신 외부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이 전송되는 폐쇄해로(CC)TV와 이중 잠금장치인 ‘창문스토퍼’가 추가 됐다. 신청 대상은 관내 여성 1인 가구(전월세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여성 1인 점포이며, 신청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 1인 가구 또는 1인 점포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여성가족과에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안심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여성 1인 가구와 점포를 위한 실질적인 현장형 안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순천 상사호야구장 주차장에서 무료 자동차극장 운영

    순천 상사호야구장 주차장에서 무료 자동차극장 운영

    전남영상위원회가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간 상사호야구장 주차장에서 무료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를 상승시키기 위해서다. 상영 시간은 매일 오후 8시다. 국내 최신작과 해외 유명 작품, 가족들이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 등을 만날수 있다. 자동차극장은 (사)전남영상위원회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전남독립영화협회에서 주관하고 K-water 주암지사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가로 14m, 세로 6m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족과 연인이 차 안에서 함께 간식을 즐기면서 안전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람 예약은 네이버폼(http://naver.me/G9brfO63)이나 전남영상위원회에 전화(061-744-2271)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하루 차량 70대다. 관람객들은 가급적 이동을 최소화하고, 화장실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김종삼 전남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리적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는 지키면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활력 충전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영화 감상을 통해 기분 전환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동차극장 상영 프로그램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 대학 졸업생 1인당 60만원 지급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 졸업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총 58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60만원을 준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좁아진 취업문과 어려워진 경제사정 등으로 취업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자체적인 지원책을 강구해왔다. 기본소득과 유사한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지급한 사례는 전남인재육성재단이 처음이다.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책을 강조한 김영록 이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이다. 김영록 전남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마른 수건을 다시 짜는 심정으로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 35억원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지역인재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청자격은 도내 소재 대학의 졸업학년도 재학생으로,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도내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둬야 한다. 오는 24일까지 소속대학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또는 (재)전남인재육성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은 지역대학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2개월 가량 소요될 절차를 대폭 단축, 다음달초 장학금을 전원 지급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537억원 규모의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민선 7기 브랜드시책인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위탁 운영하던 전남평생교육진흥원과 통합을 통해 오는 7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취중생] “도장 찾았다”…그 뒤로 할머니 전재산이 빠져나갔다

    [취중생] “도장 찾았다”…그 뒤로 할머니 전재산이 빠져나갔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임을 내세우며 할머니들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돌보는 전문요양시설이라 광고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공익제보한 직원들 일동)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 시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법령상 노인주거복지시설입니다. 그동안 나눔의 집 시설과 이 시설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나눔의 집 법인)은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막대한 후원금을 모집했습니다. 나눔의 집 법인에 지난해 모인 후원금만 약 26억원입니다. 매달 2억원 정도의 후원금이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국민들이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한 후원금이지만, 나눔의 집 법인과 시설이 후원금을 할머니들을 위해 쓰지 않은 사실이 직원들의 공익제보를 시작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출근 내역도 존재하지 않는 스님의 급여로 5300만원이 후원금에서 지급됐고, 자산취득비로 사용할 수 없는 후원금 6억원이 토지 취득비로 쓰였습니다. 시설의 후원금 관리는 부실했습니다. 후원자에게 후원금 수입 및 사용 내역을 통보하지 않았고, 후원금 수입·사용 결과서를 법인·시설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나눔의 집 시설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올라온 연도별 후원금 사용 내역을 봐도 각 지출 항목별로 후원금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얼만큼 사용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 나눔의 집 시설은 할머니들의 생신축하금, 추가 부식비, 명절위로비 등으로 사용돼야 할 보조금을 상하수도요금으로 지출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조금 전체 예산 약 3억원 중 0.3%의 비율에 불과한 할머니들의 위로금마저 할머니들에게 모두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법인 운영도 문제입니다. 후원금 모집 계좌 총 19개 중 6개가 개인 계좌였습니다. 나눔의 집 법인은 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운영하면서 입장료 등의 수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무관청인 광주시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역사관 입장료·판매 수입만 약 7643만원입니다. 사회복지법인과 같은 비영리법인은 법인의 설립 목적에 반하지 않는 정도의 사업을 위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 안에서 수익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수익사업을 통해 거둬들인 돈은 그 수익사업에 재투자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이런 수익사업을 주무관청에 알리지 않으면 그 수익사업으로 거둬들인 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할머니들 기부약정서 위조 정황 이게 끝이 아닙니다. 지금부터는 나눔의 집 시설 운영진이 할머니들의 기부약정서를 위조한 정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경찰은 현재 이 기부약정서 위조 정황에 대해 내사(수사개시 전 단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 김대월 나눔의 집 역사관 학예실장은 전직 사무국장 책상 서랍에서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서류를 발견합니다. 전직 사무국장은 후원금을 횡령한 정황이 발견된 지난해 10월부터 시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김 실장이 발견한 문서는 고 김화선(2012년 6월 별세·86) 할머니와 고 배춘희(2014년 6월 별세·91) 할머니 이름으로 작성된 기부약정서였습니다. 시설에서 20년 가까이 할머니들을 간호한 원종선 간호사조차 그 문서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이 중 김 할머니의 약정서를 보겠습니다. 작성 날짜는 2011년 10월 1일로 적혀 있습니다. 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약 8개월 전입니다. 할머니의 자필 서명 없이 도장만 찍혀 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화선은 2011년 10월 1일부로 가지고 있는 전재산(예금통장, 적금통장, 현금, 생활용품, 기타)을 나눔의 집에서 추진하는 김화선 인권센터 건립 기금과 추모관 건립 기금으로 전액 기부합니다.’ 하지만 김 할머니는 생전에 나눔의 집 시설에 전재산을 기부하겠다는 말을 하거나 그런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다는 것이 공익제보 직원들의 설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할머니 개인 통장에 있던 돈 약 6046만원이 ‘국제평화인권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통장 계좌에 2012년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입금됐습니다. 이 통장은 전직 사무국장이 관리했습니다. 그리고 전직 사무국장은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개인 통장과 개인 도장을 시설 사무실 내 자신의 책상 서랍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약정서가 발견된 바로 그 서랍입니다. 공익제보 직원들은 김 할머니 건강이 좋지 못해 이런 기부를 결정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 할머니 건강상황 일지를 보면, 김 할머니는 전부터 고혈압, 당뇨, 천식, 관절염, 근육통 등의 여러 질환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 할머니는 2010년 치매 진단을 받습니다. 김 할머니의 2011년 6월과 9월 병원 일반진단서를 보면 병명 기입란에 ‘알츠하이머형의 노년성 치매’라고 적혀 있습니다. 약정서가 작성된 2011년 10월 1일 전의 일입니다. 당시 할머니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렵고 인지기능이 저하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밤에 자고 일어나시면 ‘밤에 남자 둘이 창문 넘어 들어와서 내 옷을 다 훔쳐갔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반혼수상태일 때도 있으셨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식사를 잘 못 드셨어요. 입으로 식사를 못 하셔서 비위관(L-tube·코를 통해 식도를 거쳐 위 속으로 삽입하는 유연한 고무 또는 플라스틱 관)을 삽입해서 음식을 드셨고…. 돌아가시기 전에 약 1년 6개월 동안은 비위관을 사용하며 생활하셨어요. 침상에 누워서 지내셨고. 워낙 몸이 약하셨기 때문에 병원에 갈 일도 많았고, 중환자실이랑 응급실을 오가며 입원 치료를 많이 받으셨죠. 전반적으로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셨어요.” (원종선 간호사)경찰 ‘약정서 위조’ 내사 진행 중 김 할머니는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2012년 6월 13일 오후 8시 25분쯤 별세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10시쯤 전직 사무국장이 당시 병원에서 할머니 장례 준비를 하고 있던 원 간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할머니 도장 가지고 빨리 (나눔의 집 시설) 사무실로 와달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원 간호사는 연락을 받고 나눔의 집 시설로 향했습니다. 사무용 책상 서랍에 있는 막도장을 꺼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막도장은 여성가족부에서 할머니들에게 지원하는 간병비를 신청할 때 사용하는, 즉 할머니 개인 도장이 아니라 간병비 신청 서류에 사용하는 도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원 간호사가 나눔의 집 시설로 가는 중에 전직 사무국장이 다시 전화를 걸어 ‘할머니 도장 찾았으니까 다시 병원에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9일 뒤인 2012년 6월 22일 김 할머니 이름으로 ‘국제평화인권센터’ 통장에 5937만 8279원이 입금됩니다. 약 한 달 뒤인 2012년 7월 20일에는 김 할머니 이름으로 108만 7950원이 입금됩니다. 합하면 약 6046만원입니다. 공익제보 직원들은 김 할머니뿐만 아니라 배 할머니의 기부약정서도 위조됐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직원들은 “배 할머니의 약정서가 작성된 2014년 4월 10일은 할머니가 119를 불러 요양병원에 입원한 날”이라면서 “할머니가 기부약정서를 작성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약정서 위조 정황과 관련해 직원들이 따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진상을 확인할 가치가 있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현재 이 사건 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 간호사와 김대월 학예실장에게 할머니들 이름으로 작성된 기부약정서를 발견한 시점과 약정서 작성 시점 당시 할머니들의 건강 상태 등을 묻는 등 약정서 위조 정황과 관련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내사 처리규칙에 따르면 경찰은 내사 과정에서 범죄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내사를 종결하고 수사를 개시해야 합니다.나눔의 집 법인 ‘책임 회피’ 비판 김 실장은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나눔의 집을 할머니와 국민 품으로 되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김 실장은 이 글을 통해 평소 나눔의 집 법인 이사진과 시설 운영진이 할머니들의 건강과 생활복지 증진, 복리후생 등에 관심이 없었고, 후원금을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수십억원의 토지를 구매하거나 법인 이사장 자서전 구입 비용 등으로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부터 국민신문고 민원 등을 통해 나눔의 집 법인·시설 운영상의 문제점을 알리자 나눔의 집 법인이 시설 직원 2명을 새로 채용해 나눔의 집 시설 회계를 관리한 전직 사무국장 사무실 책상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김 실장은 또 “지난 3월 10일부터 직원들이 국무총리실, 여성가족부, 경기도, 경기 광주시 등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이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응은 대체로 서류상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면서 “직원들은 구체적인 증거와 관련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은 그 자료들은 가져가지도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드러난 문제점들은 나눔의 집 법인이 단순히 시설장 교체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정관과 운영규정을 개정하기로 했지만 어떻게 개정할 것인지에 대해 법인 이사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법인 정관에 할머니들의 건강 유지와 복시 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적혀 있지 않은 것도 법인 이사회 책임입니다. 그리고 시설로부터 사업 보고 및 세입·세출 보고를 받는 법인 이사회가 그동안 나눔의 집 시설에 할머니들의 신체·정신건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습니다. ‘법인 이사회가 꼬리 자르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최근 나눔의 집에 후원한 시민들이 나눔의 집 법인을 상대로 후원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할 만큼 국민들이 느낀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제라도 나눔의 집 시설이 정말로 할머니들을 위한 생활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비판이 동시에 필요할 때입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배민’ 불공정 약관 자진시정…“플랫폼 사업자도 관리 책임 있다”

    ‘배민’ 불공정 약관 자진시정…“플랫폼 사업자도 관리 책임 있다”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 민족’(배민)이 배달 음식 문제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불공정약관을 자진시정했다. 공정위가 플랫폼 사업자인 배민에도 관리자로서 법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비자약관을 심사해 4개 유형 불공정조항을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 법률상 책임에서 면하거나, 이용자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는 약관 위주로 시정됐다. 우선 기존 약관에선 소비자나 음식점이 게시한 정보의 신뢰도, 상품의 품질 등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규정됐다. 그러나 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라도 거래과정에서 귀책사유가 있다면 민법상 과실책임의 원칙에 따른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배민은 음식점주 및 소비자의 귀책사유로 인해 손해가 발생해도 배민에 고의·과실이 있다면 책임지는 조항을 추가했다. 계약해지 조항도 시정됐다. 기존엔 계약해지 시 소비자에게 사전에 알리는 절차를 두지 않고, 해지할 당시에만 통지하면 효력이 발생했다. 그러나 권리의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반드시 사전에 통지하고 이의제기 절차를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절차가 추가됐다. 배민이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할 때 웹사이트 또는 공지사항 화면에 공지하기만 했던 기존 조항도 ‘개별 통지’를 하도록 바뀌었다. 거래에 관해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배달앱 1위 사업자의 약관 시정으로 업계의 불공정 계약 관행을 개선하고 소비자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배달앱이 소비자와 자영업자 등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공정한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달앱 업계의 약관을 추가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2개 사업자인 요기요와 배달통의 약관에도 불공정한 조항이 있는지 점검해 시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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