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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인공增雨시대

    우리나라 봄 가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옛 기록을 보면 옛날부터 수년에 한 번씩은 심한 가뭄이 있어왔다.가뭄이 들면 조정,지방관청,민간을 막론하고 산상이나 강가에제단을 만들어 기우제를 올렸다고 한다.가뭄은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자연 재앙이었으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가 내려 주기만을 심정적으로 기대는 수밖에 없었을것이다. 우리 인류의 문명은 물을 좇아 발달해왔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인간의 생명줄인 물은 결국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나눈이 모여 강이나 호수, 혹은 땅 속에 담겨 있다.그러한 물이 마르지 않고 흐를 수 있는 것은 지상에서 하늘로 증발되어 올라간 물이 다시 더 많은 물을 만들어 지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이렇게 반복되는 물 순환의 과정이 평탄치만은않아 어떤 때는 홍수가 되고 어떤 때는 가뭄이 된다. 최근우리나라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은 일정하지만 인구증가와 산업의 발달로 써야 할 물의 양은 늘어나 물 부족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어쩌다 큰 가뭄이라도 닥치면 땅속의유전 찾듯 물을 찾아 헤매는 고생도 감수해야 한다. 과학자들은 대기 중에서 비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게 된이후 인공적으로 비를 만들 수 없을까 궁리하였고 이러한노력의 결과가 바로 인공증우(人工增雨) 기술이다. 수자원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2004년부터 물부족이 심해지고,2011년에는 18억t의 물이 부족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하늘에서 내리는 물보다 쓰는 물의 양이 늘어만 가니 모자라지 않을 턱이 없다.기본적으로 물절약이 필수적이고 대안이 있어야겠다.물이 모자란다면 기름 수입해오듯 물많은 나라에서 사오면 될 것인가.그 역시 최선책은 아닌 것같다.따라서 인공증우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인공증우의 원리는 간단하다.워낙 미세한 물방울이나 얼음알갱이로 되어 있어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 구름에 씨앗을뿌려 빗방울의 크기로 성장시켜 비를 내리게 하는 기술이다.그러나 실용화를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구름에서,어느정도의 온도에서,얼마만큼의 고도에서 빗방울이 잘 만들어지는지 경험해 보아야 한다.지상에서 빗방울의 씨앗을 구름에 뿌려줄 수는 없는지도연구의 대상이다. 기상청은 전용비행기 한 대 없이 공군의 지원으로 작년에두 차례 항공기실험을 하였고 올해 두 차례의 지상실험과네 차례의 항공기실험을 계획하고 있다.지난 3월29일 마친올해의 첫 실험에서 인공증우의 경험이 많지 않은 연구팀이나 항공기 조종사들은 빗방울이 조종석 유리창에 부딪치는것을 보고 탄성을 질렀다고 한다.10∼20%의 증우 효과를 보고 있다는 일부 국가의 실용화된 인공증우 기술을 우리나라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며 쌓고 있다는 증거다.미국에서인공증우 기술로 1t의 물을 만드는 데 17원의 비용이 든다고 하니 전용비행기로 언제라도 날아 올라 구름 속에 빗방울 씨앗을 뿌려 주는 실험을 계속한다면 분명 먼 훗날 물을수입하는 비용보다는 경제성 있는 물대책이 인공증우 기술일 것이다.주룩주룩 내리게 할 수는 없지만 실용화되어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비를 만들면 대한민국 땅 어딘가는 젖어 있을 것이기에. 안명환 기상청장
  • 건강단신/ 새 인공관절 삽입술 도입

    ■새 인공관절 삽입술 도입. 수술 다음날부터 목발의 도움없이 걸을 수 있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수술후 3일이면 퇴원이 가능한 인공관절 삽입술이국내에 도입됐다. 대전의 을지의대 정형외과교실 최원식 교수는 최근 “초기무릎 관절염 환자인 김모(65·여)씨에게 환자의 근육이나 뼈의 절개를 최소화하는 인공 무릎관절 대치술을 시행해 성공하는 등 10명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수술을 시행해 모두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피부를 8㎝쯤 길이로 절개,25㎝ 정도 절개하는기존의 시술법에 비해 절개 길이가 3분의 1에 불과,통증과출혈이 적다.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시술법은 관절염 초기 환자라고 하더라도 무릎 윗부분을 이루는 대퇴골,무릎 아래 부분을 이루는 경골,무릎 앞을 덮는 슬개골 등 세 곳의 관절면 모두를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고 있으나 새 시술법은 관절염해당 부위만을 깍아낸다는 게 최 교수의 설명이었다.그는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이 이 방법으로 수술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성공률이 98%나 됐다.”고 밝혔다. ■‘골다공증’ 건강교실. 서울백병원은 8일 오전 11시 원내 P동 9층 대강당에서 ‘골다공증’이라는 제목으로 건강 교실을 연다.강사는 이찬희내과 교수.(02)2270-0004. ■요통예방·치료 강좌.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16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요통건강교실’을 개최한다.강의 내용은 요통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 및 치료방법,건강운동법 등이다.강사는 문재호 재활의학과 교수.(02)3497-2640.
  • 박찬호 항공사CF 무료출연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나항공 TV광고에 우정출연한다. 박찬호의 국내 공식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박찬호가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활약 중인 김미현과 함께오는 2월 1일부터 방영되는 아시아나항공 광고에 출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8년부터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우대 항공증명서를받아 미주노선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 박찬호는 광고료를받지 않고 출연,메이저리그 무대를 향해 떠나는 장면을 연출한다.
  • 이형택 前예보전무 ‘보물선 사업’ 개입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가 ‘이용호 게이트’의 발단이 된 진도 앞바다 보물 인양사업에 개입한 사실이 21일 드러났다. 이 전 전무는 보물 인양 사업권자인 오모씨를 비롯해 최모·양모씨 등과 함께 2000년 11월2일 ‘매장물 발굴협정서’를 작성,공증까지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부칙 포함해13조로 돼 있는 협정서에는 이 전 전무가 수익의 15%를 갖고,오씨가 75%,나머지 두 사람이 각각 5%씩 나눠 갖기로약정돼 있으며 오씨 지분 75% 가운데 68%는 4인 합의 하에다른 투자자들에게 나눠주고,남는 부분은 균등 배분하기로돼 있어 사실상 이 전 전무 지분이 가장 많다. G&G 회장 이용호(李容湖·구속기소)씨는 이 전 전무로부터 보물 인양 사업권자를 소개받은 이후 이를 삼애인더스주가조작의 소재로 삼아 엄청난 시세차익을 챙겼다. 이에 대해 이 전 전무는 지난해 9월 국회 재정경제위 국정감사에서 “10여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보물 인양업자최씨가 2000년 10월쯤 찾아와 ‘자금 문제로 인양작업이난관에 봉착했는데 돈 많은 사람을 소개해 달라.’고 해이용호씨를 소개해 줬다.”고 진술했다. 한편 차정일 특검팀은 이 전 전무를 이른 시일내에 소환조사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골다공증 억제 유전자 발견

    국내 연구진이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발견,유전자 요법을 이용한 골다공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선대학교 단백질소재연구센터 김홍희·이장희 교수 연구팀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파골(破骨)세포의 활성화를억제하는 티즈(TIZ)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파골세포는 척추동물의 뼈가 자라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된 뼈 조직을 파괴·흡수하는 기능을 하지만 폐경기 이후 여성이나 노인 남성의 경우 이 세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파골세포의 형성을 촉진하는 단백질 ‘트래프6’의 기능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트래프6와 결합해 그 기능을 저해함으로써 뼈가 파괴되는 것을 억제하는 티즈 유전자를 찾아냈다.트래프6는 파골세포의 모세포에 존재하다가 활성화 신호가 들어오면 이 신호를 핵 안으로 전달하는기능을 하며,티즈 유전자는 트래프6의 이같은 기능을 억제한다. 연구팀은 티즈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법이 완성되면 골다공증뿐 아니라 뼈가 파괴되는 질환인 골전이암이나 류머티스성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전문가들이 권하는 건강관리법

    “매형,나도 내년부터는 담배를 끊어야겠어요.이게 건강에 제일 나쁜 것같아요.” 고객접대하랴,매출 더 올리랴,서류정리하랴,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눈코 뜰새없이 바쁜보험회사 직원 K씨(36). 업무 긴장도가 높다보니 이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담배를 많이 피우고 술도 꽤하게 됐다. 그러나 최근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개운하지 않은 현상이 지속돼담배를 끊으면 괜찮지 않을까하고 고민하고 있다. 올해도벌써 다 저물었고 또 새해를 맞는다. 해마다 새해 첫날 아침은 한해의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하는 결심중 하나가 건강관리에 대한 것이다.“술을 덜 마셔야지”“담배를 끊어야지”“운동도 좀 하고 살아야지”등 다양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건강관리는 결심을 하는것보다 ‘행동’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실천가능한 건강관리법을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본다. [합리적 건강관리] 유태우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한국인의 사망원인은 뇌혈관질환,교통사고,위암,간질환 및 간경변,폐암,당뇨병,간암,심장질환 등의 순서”라면서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 양태를 고려해 건강관리를 과학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기를 먹지 말라는 것은 전체 사망원인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심장병이 많은 미국인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라면서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미국인들에 비해 6%에 불과한 보통의 한국인들은 아직 고기를 더 먹어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고기 섭취를자제해야 한다. 한국 여성들이 암 조기진단을 유방암,자궁암 등 여성에게나타나는 것들에 대해서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잘못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여성에게 가장 많은 암이 위암이고 대장암,갑상선암,폐암도 무시할 수 없을정도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서두르는 한국식 ‘빨리 빨리 치료법’도 버리는게 바람직하다. 그렇게 해야할 대표적인 질환이 감기이다.바이러스 질환인감기는 적당 기간이 지나야만 저항력이 생겨 회복되는 것이지 약이나 주사로 증세를 좋게 한다고 낫는 것이 아니다. 몸이 아픈것은 내 몸이 쉬어야 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이고휴식을 취하면서 몸 관리를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건강관리를 일시적,계절적으로 하기보다 평생해야 한다는생각을 갖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암의 가족력,의심되는 질병 등을 고려해 조기 검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취미활동 등을 일생 동안 하는 것이바람직하다. [올바른 식이조절] 최영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밥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잘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그러나 섭취하는 에너지가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많으면 비만이 발생하므로 활동량을 감안해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만을 일으키는 주범은 지방으로 이를 줄이면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특히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은 육류기름이나 껍질을 피하고 계란은 1주일에 3∼4개 먹는 것이바람직하다”면서 “비만뿐만 아니라 당뇨병,고지혈증 등에도 효과가 있는 잡곡밥,콩 등에 풍부한 복합당질과 섬유소의 섭취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설탕,사탕,꿀 등에 많은 단순당 섭취를 복합당질로 대체하면 충치예방 효과뿐 아니라 위장운동 촉진으로 변비도 막을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대장암은 섬유소를 많이 섭취할수록 발생률이 낮아지므로섬유소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과일,덜 정제된 곡류 등을 식탁 메뉴에 늘리는 게 좋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염분섭취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염분섭취를 줄이면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어쨌든 보통 사람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음식을 제때에 싱겁고,알맞게,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은 처방“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폐경 후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려면 평소 칼슘섭취를 충분히 해야하며 빈혈 예방을 위해 철분 섭취도필요하다. 임신중일 때는 영양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임신중 영양 공급이 모자랐거나 적절한 체중 증가가 없었을 경우 저체중아 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임신중에는 단백질,칼슘,인,철 등의 섭취가 보강돼야 한다. [운동] 건강관리에 있어 식이조절만큼 중요한 것이 운동이다.비만과 우울증,노쇠증후군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뿐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관상동맥질환 발생위험률이 절반쯤으로 떨어진다.또 고혈압발생 위험도가 35∼52% 떨어진다. 고혈압 환자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평균혈압이 10㎜Hg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비만 예방과 치료에도 운동이 좋다.하루 1.6㎞를 걸으면 1일 총 에너지 소비량의 4%쯤이 쓰인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과 당분제거를 증가시켜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페경기 이후 여성의 골소모를 막아준다.기분전환,우울증 감소,불안감 감소 등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최 교수는 “건강을 위한 운동은 규칙적으로 해야만 효과가 있으며 가끔씩 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주의를 줬다. 유상덕기자 youni@
  • 금융특집/ ‘국민 지킴이’ 민영의보 뜬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개발,판매해 온 민간의료보험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보건복지부가 민간의료보험을 확대·적용할 가능성을 내비쳐 더욱 그렇다.민간의료보험이란 민간(손보·생보사)이 운영하는 의료보험.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에서 보상하지 못하는 고가의 진료·치료비를보상해주는 상품을 말한다.미국식 의료보험의 일종이다.삼성화재 상품기획실의 차병호 차장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은 식대,자기공명진단(MRI)및 초음파 진료비,병실사용초과액,특진료 등을 의료보험 급여대상에서 제외해 환자가 전체 병원비의 평균 48.6%를 부담해야 한다”며 “민간의료보험은 현행 국민건강보험의 보안장치로,환자가 부담할 부분을 보험사가 대신 보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감기를 포함한 모든 질병,신체상해사고 등에 대한 입원·통원치료비,간병비와 생활자금도 보장한다.보험료는 만기시 납입 원금의 60∼80% 수준에서 환급해준다. [누가 가입하면 좋은가] 민간의료보험은 병원 출입이 잦은 10세 이하의 어린이나 40대 이상의 여성이가입하는 것이 좋다.본인이 치료비나 약값을 5,000원 이상 부담하면 이를 모두 보상해주기 때문이다. 보험전문가들은 모든 질병을 포괄하는 민간의료보험이 암·상해보험 등 특정 질병보장 상품보다 좋다고 말한다.암이나뇌·순환기질환 등은 특약을 통해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상품 종류] 각 보험사의 상품들은 1인당 4만∼5만원대의 보험료로 연간 최고 3,000만원까지 치료비를 보상한다.입원실료,수술비,특진료,초음파 진단료 등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하는 비용을 모두 보험금으로 지불한다. 가입연령은 대체로 15∼60세다.삼성화재 ‘삼성의료보험’과 쌍용화재 ‘우리주치의의료보험’이 1세부터 가입할 수있어 어린이를 둔 가정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삼성의료보험’은 연간 최고 3,000만원,1일 최고 10만원까지 치료비(약값 포함)를 보장한다.현대해상의 ‘하이클리닉의료보험’도 마찬가지다.동양·동부·제일화재 등의 상품들은 연간 최고 1,000만원,1일 최고 5만원의 치료비(약값 포함)를 보상한다. LG화재의 ‘의료건강보험’은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나뉜다. 남성형은 암,뇌혈관·심장·간질환,고혈압,당뇨병,만성호흡기질환 등 8대 질병에 대해 80세까지 제반 치료비용을 보장한다.여성형은 골다공증,관절염,부인과질환은 물론 제왕절개수술비용을 집중 보장해 젊은 여성에게 인기다. 쌍용화재의 ‘우리주치의의료보험’은 한방병원및 한의원에 입원치료해도 치료비를 보상받는 것이 특징이다. [생보사의 민간의료보험] 생보사에서는 SK생명에서 ‘8275의료보장보험’,동양생명의 ‘수호천사퍼팩트의료보험’,AIG생명의 ‘AIG퍼팩트의료보험’ 등을 판매한다.모두 무배당 상품이다.이중 AIG생명은 텔레마케팅(TM)전용상품을 판매해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손보·생보사 상품에 따라 치료비 보상범위가 다른만큼 가입 전에 꼼꼼히 계산해 보는 것이 좋다. 문소영기자 symun@
  • 여성전용 건강보험 인기

    여성 질병을 보장하는 여성전용 건강보험이 인기를 끌고있다. SK생명의 ‘OK!나는 여자다’와 교보생명의 ‘행복찾기’,흥국생명의 ‘센스라이프’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지난달 12일 시판된 ‘OK!나는 여자다’는 한달여만에 2만3,000건이 판매될만큼 각광을 받았다. 특약을 붙여도 보험료가 1만∼3만원대로 비교적 싸고 자궁내막증 등 여성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부터 유방암,자궁경부암,골다공증까지 보장하는만큼 치료비 마련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SK생명 상품개발팀 김지영 대리는 “기존의 암 중심 건강상품이 아니라 자궁근종,자궁내막증,난소염 등 여성만 걸리는 일반질환을 보장해주는 상품이어서 인기”라고 분석했다. 인터넷 보험비교사이트 인슈넷에서는 “보험사마다 보장질병 및 특약에 약간씩 차이가 있어 연령대별로 유리한 보험상품이 다르다”며 비교해 가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SK생명의 ‘OK!나는 여자다’는 임신출산특약 및 신생아보장특약이 가능해 젊은 여성에게 유리하다.20대 여성의경우 특약보장을 다 붙여도 보험료가 1만원대다.신생아특약을 하면 저체중아 보육비,쌍둥이 축하금 등이 나온다.여성 특정암일 때 3,000만원,여성고유질병 수술비 500만원등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흥국생명의 ‘센스라이프’는 순수보장형으로 암과 뇌졸중,심근경색증,여성성인병 등을 보장한다.때문에 비교적연령대가 높은 40∼50대가 유리하다.암에 걸리면 보험금 3,000만원,간질환·갑상선 등 9대 성인병 수술비에 300만원,여성질환수술비로 50만원을 지급한다. 교보생명의 ‘행복찾기’는 50∼60대에 유리한 편이다.40대 이후 여성의 38%가 걸리는 골다공증을 비롯해 심근경색·뇌졸중·갑상선 등도 보장한다.암보장이 기존 상품보다낫기때문이다.여성 5대 암에 걸리면 보험금 2,000만원,주요 성인병수술비로 500만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문소영기자
  • 공직 e메일/ 외교관에 거는 기대와 현실

    중국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사형집행 사건으로 우리 외교 및 외교부 전체에 신랄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20년간 외교부에 몸 담아온 사람으로서 자괴감과 책임감을 통감한다. 그러나 그동안 영사업무를 소명으로 알고 일한,전·현직 외교관들을 모두 무능하고 불성실한 것으로 매도하는 것은 온당치않다.나는 외교관으로서 첫 해외근무를 도쿄 영사로 시작했다. 이어 파키스탄에서 2년,세번째 근무지인 미 워싱턴에서도 1년간 영사업무를 맡았다.파키스탄에서는 혼자 영사업무는 물론 경제·통상·회계업무까지 처리해야 했다.2년 동안 우리 건설업체의 노무·안전관리부터 여권·호적·공증업무,외국인에 대한 비자발급까지 1인3역을 맡았다. 이번에 사고가 터진 선양(瀋陽)영사사무소 등 우리 해외공관의 영사업무는 폭발상태다.우리 해외공관의 규모는 일부 주요국가에 위치한 공관을 제외하고는 영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다.교포수가 10만명에 이르는 워싱턴 주미대사관도 총영사를포함,영사가 3명에 불과하다.다른 나라에 비해 해외이민의 역사가 짧은 우리 교민사회는 본국지향적인 성향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현지공관에 대해 현실이상의 기대를 갖고 있기도하다.해외로 관광온 국민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10년 동안 외교의 지평은 엄청나게 넓어졌지만 외교부의전체 인력은 91년 1,730명에서 현재 1,524명으로 190여명이나줄었다. ‘어디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지’ 고민해 본다.우리 외교관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복무의식을 다잡는 것도 1차적인 과제이겠지만 제도·인력 등 인프라 보강의 시급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해외공관에 대해 여행사와 같은 역할을 기대하는 국민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어제 저녁 식탁에서 중학생인 아들이 “아빠도 영사했는데 나쁜 거야”라고 물었다.“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대답했지만 가족들마저 ‘외교관은 무능하고 엉망이라고생각하나’ 하는 두려움을 느꼈다. 우리 외교는 거듭나야 하다.그러나 자칫 숲을 보지 못한 채 나무만 베는 잘못을 범할까 우려된다. 김창범 외교부 안보정책과장
  • 집중취재/ 재외공관 업무태만 백태

    ■재외국민을 '卒'로 안다. 대사관·총영사관 등 재외(在外)공관의 일상적인 교민행정은 물론,문서관리 체계와 직원의 기강이 크게 흐트러져있다.특히 국가를 대표한 공관장과 공관원들은 교민의 안전을 돌봐야 함에도 불구,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황제적 지위’만 영위하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감사원이 지난해와 올해 감사에서 지적한 재외공관의잘못된 행정행태를 짚어본다. 미 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밴쿠버공관의 경우 영사민원으로 재외공관을 방문한 교민의 재외국민 등록이 14.3%에 불과했다.또 지난 5월 두 공관을 표본점검한 결과,여권발급신청 등 5종 민원의 미등록률이 71.5%인 것으로 밝혀져 무사안일한 업무처리를 보여주고 있다. 주 이탈리아대사관은 대사관이 있는 로마 이외 지역의 영사 업무를 소홀히 해 교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대사관은 99년∼지난 5월 말까지 처리한 영사업무 중 29.2%만 순회영사가 처리했다. 외교부 총무과의 한 서기관은 주 호치민총영사가 97∼99년 12차례에 걸쳐 열지도 않은 초청만찬경비로 미화 4,108달러(한화 500여만원)를 청구했으나이를 확인하지 않고 지급했다. 외교통상본부의 한 이사관은 97∼99년 주 독일대사관 공사로 재임할 당시 일상경비와 도급경비는 외교활동비 등으로 써야 하는데도 관계직원 2명과 짜고 11건의 허위지급증명서류를 만들어 총 1만6,977마르크(1,624만원)를 인출한뒤 일부를 개인접대비나 선물대금으로 사용해 적발됐다. 이 이사관은 특히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공사의 주택은 공관예산으로 비품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도 97년 12월 6차례에 걸쳐 서가,침대,냉동고,소형카펫 등 1만3,113마르크(1,285만원) 상당의 비품을 관저용으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 일본대사관은지급근거가 없는 보수성격의 ‘정착지원금’을 외교통상본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주일대사관 고용원 보수에 관한내규’를 2차례나 고친 뒤 95년∼지난해 7월 고용원 37명에게 미화 2만5,700달러(한화 2,866만여원) 상당의 정착지원금을 지급해 적발됐다. 올해 초 당시 주 리비아 대사는 대사관저 임차료를 임의로 지불한 뒤 서류를 허위로 꾸며 차액을 유용하고,골프 및 휴양명목으로 제3국을 무단여행한사실이 탄로나 옷을 벗었다. 또 지난해에는 당시 독일대사관 공사가 회계장부를 조작해 공금을 변칙처리한 사실이 적발됐고,이스라엘 대사는 도박사건으로,과테말라대사는 교민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문제가 됐다. 주 필리핀대사관등 8개 재외공관은 공증처리 대상문서가 아닌 서류는 수수료를 징수할 수 없는데도 9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호적관련 출생증명서,국외거주사실증명서 등 8,928건의 문서를발급한 뒤,공증수수료 2만5,992달러와 국제교류기여금 4,860달러 등 모두 3만여달러(한화 3,439만원)를 부당 징수했다. 정기홍기자 hong@. ■'영사 업무개선' 전문가 제언. 재외공관 영사들의 잦은 인사이동과 이에 따른 전문가 양성 실패가 이번 중국 선양(瀋陽) 영사사무소 사건을 불렀다.외교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재외공관 제일의업무가 돼야 할 자국민 권익보호가 하순위로 밀린 것은 외교부의 관료주의적 무책임성과 무감각,불성실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필리핀 대사를 역임한 경희대 아태국제대학원 이장춘(李長春) 객원교수는 “담당 영사도 자격있는 사람이 한 재외공관에서 최소 2∼3년 정도씩은 근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언어와 업무의 전문성 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사람이 담당할 경우 이번 사건처럼 자국민의 권익을 보호하지 못함은 물론,허둥지둥하다가 국제적 망신만을 자초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영사업무를 소홀히 취급하는 재외공관의 구조적 운영실태도 반드시 짚어야 할 대목이다. 고려대 서진영(徐鎭英)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국제적 망신에는 우리 정부의 관료주의적 무책임성과 무감각,불성실이 배경에 있다”고 전제,“재외공관의 업무 자세를 보면 우리 국민의 권익 보호보다는 국내 정치적 업무와정치인 방문,냉전시기의 남북문제 등의 동향에만 너무 신경을 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외교통상부는 다른 부처에 비해 엘리트의식과 폐쇄성이 너무 크다”며 “탈냉전시대의 외교는 국가나 특정집단의 이익에 앞서서 국민들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운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지(金太智) 전 일본대사도 “영사직 발령에 앞서 예비교육을 충분히 거쳐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일만 박록삼기자 oilman@. ■'中 사형사건' 문책 고민. 국제적 망신을 산 신모씨(42) 사건과 관련,정부는 최병효(崔秉孝)외교부 감사관의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사건 경위를 정밀하게 따지는 한편 관련자 문책의 폭 및수위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4일 감사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외교부 신정승(辛正承)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주 중 재외국민보호 강화 대책과 함께 문책범위를 밝히겠다”고만 밝혔다.정부 소식통은 “정부가 대외신뢰도를 땅에 떨어뜨린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감사결과공개 및 인책의 범위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정부는 이번 감사에서 주중 한국대사관과 선양(瀋陽) 영사사무소 직원들의 문서관리 소홀 및 누락,그리고 상부에 대한 보고태만 등과 관련,신씨 사건을 담당하거나 담당했어야 할 보고선상에 있는 실무직원,영사,총영사들의직·간접 과실 여부를 집중 점검했으며 상당부분 책임 정도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를 토대로 빠르면2∼3일내 문책 폭 및 수위 등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에 직접 관련이 있는 문서관리책임자 및 담당영사 등 실무인사들이 주 대상이다.그러나 97년 11월 ‘극형’이 예상되는 한국인이 체포됐는데도 늑장대응하고 사건추적을 게을리한 점,게다가 사건이 표면화한 지난 10월22일 이후에도 거짓 주장으로 국제적인 망신을초래한 만큼 사건발생 이후 현재까지의 전·현 주중대사및 장·차관급 등 고위직에 대한 문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중국이 1심재판 일정을 주중 대사관으로 보낸 99년 1월11일 당시 주중 대사는 권병현(權丙鉉) 현 재외동포재단이사장이었고,사건 관련 영사업무는 경찰에서 파견된 K모 외사협력관,영사담당 수석참사관은 S모씨(현 S총영사관 부총영사)였다. 중국측이 사형판결문을 선양 영사사무소에 보냈다는 올 9월25일 J모 소장이 책임자였으며,외사 협력관은 경찰에서파견된 L모 영사였다.당시 주중대사관은 홍순영(洪淳瑛)전 대사가 통일부장관에 기용돼 귀국했고,김하중(金夏中)현 대사는 부임하지 않은 상태였다. 김수정기자 crystal@. ■'3류외교' 문제점. ‘자국인의 생명이 달린 중요 문서가 입전된 사실조차 몰랐다.’ 한국인 신모씨(42)의 중국내 사형집행 사건은 ‘재외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책임진 영사업무가 얼마나 엉터리로 처리되고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재외국민들로부터 각종 사건·사고 신고를 받으면 즉시주재국 치안 및 사법 당국과 협력해 자국민의 신변보호에만전을 기해야 할 영사업무가 이처럼 ‘3류’ 수준으로 전락한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분석된다.1차적으로는 외교부내의 낮은 위상 및 경시 풍조,이에 따른 외무관들의 사명감 부족,열악한 업무환경 등을 꼽을 수 있다. “영사업무를 맡게 되면 물먹었다고 생각한다.한마디로운이없어 ‘3D업종’으로 밀려났다고 여긴다.” 신참시절 해외공관에서 영사업무를 했었다는 한 외교관은 “영사업무가 외교부내 기피 1순위”라며 “그러나 (나는) 민원이적은 선진국에서 영사업무를 맡아 그나마 다행이었다”고털어놓았다. 영사업무 경시풍조는 인력 현황에서도 잘 알 수 있다.본부의 영사국 외무관은 불과 3명이다.담당과장 1명과 외교직 직원 2명이 190개국이 넘는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재외국민 관련 각종 사건·사고를 현지공관으로부터 보고받고처리방침을 지시한다. 문제가 된 선양(瀋陽) 영사사무소는 최대 기피지역으로꼽힌다.헤이룽장(黑龍江)·랴오닝(遼寧)·지린(吉林)성 등 3성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2만명은 물론 조선족 등의 입국비자업무까지 한해 1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해야 하지만소장을 포함,전체 인력은 8명에 불과하다.철저한 재외국민 보호활동을 기대하기란 애초부터 무리란 지적이다. 김수정기자.
  • [건강칼럼] 잇몸건강의 적들

    입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섭취하는 기관이다.이같은 기능을 하는데 있어 치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치아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일을 잇몸과 잇몸뼈가 한다. 일반인들에게 풍치라고 알려진 잇몸질환(치의학적으로는 치주염)은 아주 심하게 진행되기 전에는 별 증상이나 통증이없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가끔 치아가 위로 솟구친 느낌이 들고 피곤할 때잇몸이 근질거리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다가 며칠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곤 한다. 초기에는 치석제거술(스켈링)만으로 완치 가능하지만 중기를 지나면 치조골(잇몸뼈)까지 염증이 침범하여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뼈가 녹기 때문에 치아가 흔들리게 되어 심하면결국 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른다. 그런데 심하게 진행되기 전에는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적어도 1년에 2번) 치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와 흡연은 잇몸질환의 악화를 가속화시키는요인이므로 직장인의 경우 더욱 유의해야 한다. 또 임신한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치주염이 더 심한 형태로나타날 수 있고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면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폐경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에 따른 치조골의 변화와 잇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혈당 조절이 되지않는 당뇨 환자의 경우 치주염이 생기면 치조골 파괴 속도가 빨라지고 잇몸 치료 후에도 치유가 느리다. 치주염의 초기에는 스켈링과 치근면 활택술(치아 뿌리 표면을 매끈하게 하는 치료술)을 하며 중기 이후에는 치조골 손상이 있으면 국소 마취 후 잇몸 수술을 한다. 치주염은 나이를 먹을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일종의 성인병으로 치주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훨씬 높고 치주염을 앓고 있는 임산부는 미성숙 조산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성인이 되면 치과에서 정기적인 검사와 스켈링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방법으로 매일 열심히 칫솔질을 하는 것이다. 특히 당뇨 같은 전신 질환이 있거나 가계적(家系的)으로 잇몸질환을 앓고 있다면 잇몸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류인철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 ‘주식분쟁’폭행사건 관련 검사 - 고소인 대화록

    ‘C&S 테크놀리지’ 주식과 자신의 건물교환 계약을 한박종금씨가 거래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고,이에 대한 고소사건에서 김진태 부장검사와 나눈 대화록을 한나라당이 입수, 17일 공개했다.이 녹취록은 진정인 박씨가 이 사건을담당한 김 부장과 지난 3월 30일 승용차와 음식점에서 나눈 대화를 김 부장 몰래 녹음해 ‘김 속기사무소’에서 녹취,공증을 받은 내용이다.한나라당이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가 피진정인인 서모씨를 위해 검찰에 압력을 넣고이 사건의 변론을 맡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관련 부분을 요약,소개한다. 김: 뭐가 깡패가 있다고. 박: 깡패도 아니에요.…보니까 어디 건달 같은 애들인데. 김: 지금 정치에 다 연결돼…. 박: 이 사건에 정치인 어디까지 있어요. 김: 정치인은 이상수 의원이…. 박: 이의원밖에 없어요. 김: 응. 박: 그외는 없을까요. 김: 그외에 연결된 사람은 지청장에게는 모르겠는데.없어. 박: 그러면(개입하면) 안되죠.이상수 원내총무까지. 김: 내가 아주 쌀쌀하게 대했거든.조사하는 날은 꼭 전화해가지고 오늘 내보내 주느냐 그랬거든. 박: 그런데 누구죠.서울지검 검사장이라고 하나요. 김: …루트가 우리 지청장 상관이 검사장이잖아. 박: 서울지검 검사장도 이상수씨가 했을 수도 있네요. 김: 그럴 거야.이상수 의원한테는 내가 볼 때는 뭐가 좀 있지 싶어.그렇게 안달을 하는 것을 봐서는. 박: …제가 박모 검사를 찾아갔어요.명절이 두번이나 끼였는데 인사를 안하느냐 이거예요.10만원짜리 100장을 딱 해갔어요.그랬더니 안받으시더라고요.부장님도 안받고요. 김: 그래 하면 안되는 거야. 박: 그 사기꾼 벤처하는 놈 하나 가지고 정치권이나 검찰수뇌가 모두 연루돼 가지고,그러면 나라가 어떻게 될까.난진짜. 김: 정치권에서 끝까지 노(NO)하면 검사장 못되는 거야. 박: 이상수가 노했다고 검사장 못됩니까. 김: 그거는 노한다는 것이 아니고 노할 수 있는 이야기를만들어낸다 이거야.(중략)박: 그날 언론사에 흘리라고 그러셨잖아요. 김: 응. 박: 그래서 박모 검사가 열받아 가지고 수사도 안하려고 그러더라고요.(중략)박: 또 죄명 그렇게 했데요. 김: 죄명은 안된다니까. 박: 더이상은 안돼요. 김: 내가 되는 걸 안된다고 할 사람인가.박모 잡아넣을 수있는 그걸로 했는데.나는 강도상해 생각도 안했고.우리가보는 건 폭행이야.(후략)박찬구기자 ckpark@
  • 경북대 농학과 교수들 콩나물 벤처기업 창업

    대학교수들이 고기능성 청정 콩나물을 생산하는 벤처업체를 창업,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대 농학과 황영현(黃永鉉·54) 교수를 비롯한 이 학과 교수 7명은 최근 인체에 유익한 고기능성 청정콩나물 생산을 목표로 ‘소이벤처㈜’라는 업체를 만들었다. 중국산에 밀려 고사위기에 처한 국산콩의 증식과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 업체는 성장촉진제를 사용하는 시중 콩나물과 달리 경북 군위군 경북대 부속농원에서 100% 국산콩을활용해 맹물만으로 콩나물을 재배,지난달부터 지역백화점에납품하고 있다. 특히 부드럽고 맛이 좋은 극소립콩을 이용한 콩나물과 숙취해독 효과가 탁월한 ‘아스파라긴’이 많이 함유된 콩나물,여성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이 함유된 콩나물 등 고기능성 콩나물도 이미 개발,종자증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황교수 등은 앞으로 샐러드와 비빔밥 등 생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린내가 나지 않는 콩나물콩과 항암백신 콩나물콩도 개발할 계획이다. 황교수는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우수한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벤처를 창업했다”면서 “내년부터 기능성 콩나물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다이어트식품이 의약품 둔갑

    다이어트 식품 등을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허위·과대광고를 일삼은 홈쇼핑 식품판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다이어트식품,영양보충식품,건강보조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허위·과대 광고를 해 70억원 상당의 식품을 판매한 케이블TV,유선방송,위성TV 홈쇼핑채널과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등40개 식품판매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관할 기관에 고발 등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곡류 가공품이나 기타 홍삼제품,특수영양식품,수입식품 등을 팔면서 비만,고혈압,당뇨,변비,노화억제,장기능활성화,혈액순환개선,간기능보호,지방제거,골다공증예방,치매예방 등 각종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혐의다. 식약청 관계자는 “케이블TV나 유선TV,위성TV,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되는 유통식품의 상당수가 과대광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합천 원폭피해자 요양소 르포

    29일 경남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대한적십자사 합천원폭피해자 복지회관.1945년 8월6일과 9일 일본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당한 한국 원폭피해자들이 악몽의 한을 달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원폭피해자는 77명(남자 17명·여자 60명)으로 평균연령은 78세. 생활관 2층 거실에서 화투놀이하던 노인들은 외부인을 힐끗보고는 애써 모르는 체했다.이병용(李丙鎔·57) 관장은“타국에서 기반을 잡기 시작할 때쯤 모든 것을 잃고 맨손으로 귀국한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기 싫어 외부인을 봐도 모르는 체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설득으로 어렵게 말문을 연 윤종성(尹鍾聲·80)·정옥이(鄭玉伊·76)씨 부부는 “히로시마에서 전선을 가설하는 일을 하다 폭격으로 모든 것을 잃고 그해 10월 옷보따리만 들고 나왔다”면서 “이듬해 1월 두살된 딸이 뚜렸한 병명도 없이 죽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골다공증과 기관지천식으로 고통받고 있는 안영순(安永順·여·71)씨는 “계단을 오르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안씨의 어머니 차오순(92)씨와 여동생 점조(68)씨도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들을 정기적으로 진료하는 합천군 보건소 내과전문의 이상호(李相昊·34)씨는 “원폭피해자들은 대부분 면역기능이 저하돼 병에 잘 걸리고 치료기간이 길다”고 말했다. 원폭피해자들이 오랜 세월을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원폭피해자 복지기금’ 조성을 외면하고 있으며,일본 원호법에 따른 건강수첩 발급을 위한 외교노력도 별로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피폭자들은 말한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심진태(沈鎭泰·59) 합천군지부장은“한국정부가 일본정부와 약속한 원폭피해자 복지기금 조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90년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의 진료와 생활안전 및복지회관 건립·운영을 위한 기금을 조성키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일본측은 40억엔(당시 250억원)을 보냈으나 우리정부는 10년이 넘도록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일본측에서 보낸 자금으로 국내 원폭피해자 2,196명(7월말 현재)에게 매월 1인당 건강진단비 2만원과 진료비 10만원,장제비 150만원 등 매년 40억원을 지원했다.그러나 이 기금은 오는 2003년이면 고갈될 형편이다. 정부는 일본 원호법에 따른 ‘건강수첩’ 발급에도 미온적이다.건강수첩이 있으면 한국인도 일본 전국의 전문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으며,매월 3만5,000엔씩 생활보조비를 받을 수 있다.국내 원폭피해자중 건강수첩 소지자는 600여명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까다로운 서류준비 및 1인당 100만원이 넘는 경비부담으로 대부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원폭피해자협회는 일본 후생성장관이 보건복지부를 방문하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복지부 청사앞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합천 이정규기자 jeong@
  • 휴가철 중저가 콘도 분양 활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저가형 콘도 분양이 한창이다. 1,000만원 미만으로 가계부담이 적다.휴가철 국내 콘도예약을 보장하는 것도 이들 콘도의 특징이다. 그러나 일부 콘도는 약속과 달리 계약이후 성수기 콘도예약을 안해 주는 경우도 있다.또 회원권이 아니고 이용권인경우도 많다.매입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웰컴콘도= 속초시 조양동 속초해수욕장 앞에 자리잡고 있다.창립기념으로 16평형,31평형을 특별할인가에 모집 중이다.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10년뒤 환불가능하다. ■엔터코리아 땅끝콘도= 전남 해남군 송호리 해수욕장 바로뒤에 있으며 이달 10일 오픈했다.정식승인을 받았으며 7년후 전액 환불해준다는 법률공증서를 발행해준다.인근에 공룡화석지와 대흥사 등이 있고 갯바위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제주 금강산콘도=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에 이어 제주도에개관하는 콘도로 북제주군 한림읍 현재리에 지어지는 별장식 콘도다.계약시 화진포 금강산 콘도 등의 성수기 이용이가능하다. ■일성레저 경주보문콘도= 제주,설악에 이어 경주에 들어서는 일성레저의 콘도로 내년초 오픈 예정이다.계약시 올 여름 제주,설악 등 5개 직영콘도 이용이 가능하다. 김성곤기자
  • 대중가요‘소양강 처녀’저작권 도용 무혐의 결정

    전국민의 애창곡인 대중가요 ‘소양강 처녀’의 저작권 도용 여부를 수사해온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魯相均)는 8일도용 의혹이 제기된 A씨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A씨가 94년 숨진 ‘소양강 처녀’의 작곡가 이호씨로부터 저작권을 물려받은 것처럼 속여 수억원의 저작권료를 가로챘다는 첩보를 입수,수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저작권 양도가 인감증명이나 공증없이 양도서만으로 이뤄졌고 양도서에 적힌 이씨 서명이 생전 필체와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돼 양도서 위조 여부를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그러나 최근 서명이 이씨의 필체라는 대검의 필적감정 결과를 통보받고 사건을 종결했다. 이씨는 ‘소양강처녀’말고도 ‘동창생’‘먼데서 오신 손님’‘잊을 수가 있을까’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히트곡의 한달 저작권료는 수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독자의 소리/ 농촌 이동진료 확대해야

    대다수의 농촌지역 노인들은 농약 중독증세나 과로에 따른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그렇지만 동네 보건소가 없어진 곳이 많은데다 도시지역의 병원도 멀어,작은 병을 크게키우기 일쑤다. 특히 일손이 달리는 영농철엔 농민들은 병원갈 시간이 없다.더욱이 의약분업 이후 주사제 구입 불편과 본인부담 증가로 농민들의 병원 및 보건소 이용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렇게 수년이 지나면 농민 전체의 건강상태는 현재보다 훨씬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농촌의 이러한 현실을 감안,농촌지역에 이동검진차를 자주 배정해 농민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검사해주고,방문치료를 확대해주기를 바란다.또한 이동검진차에 농부증,골다공증,X레이 검사 등 농민건강 체크에 필수적인 장비를 갖춰주기를 당부한다. 농민의 건강을 위해 국가에서 좀더 관심을 쏟아줄 것을 거듭 부탁한다. 김양운 [부산 사하구 다대동]
  • 요양기관 허위청구 날로 지능화

    요양급여비를 허위청구하기 위해 간기능검사 등 각종 검사의 결과치까지 조작한 요양기관이 적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23일 허위청구 혐의가 있는 요양기관 30곳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30곳 모두 부당사실을 적발하고,이중 13개 요양기관은 허위청구 혐의로 형사고발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로써 올해들어 허위청구로 고발당한 요양기관은 71개로 늘어났다. 복지부에 따르면 부산시 H재단의 H의원은 지난 99년 1월부터 2년동안 간기능검사 등 7가지 임상병리검사를 실제보다5배나 더한 것처럼 부풀려 3,000만원을 허위청구했다.특히허위청구 사실을 감추기 위해 검사결과치까지 조작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대전시 C안과의원은 백내장 수술로 하루 입원한 환자를 모조리 이틀간 입원한 환자로 꾸며 99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7,980만원을 허위청구했다. C안과의원은 시력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은 권모군(10)을 4차례에 걸쳐 맥립종절개술,산립종절개술,마이봄선절개술 등 각종 수술을 실시한 것으로 허위청구했다. 수원시 K병원은 백화점이나노인정을 방문,노인들을 상대로 무료 건강검진을 해주고 보험급여를 청구하다 적발됐다. K병원은 이모씨(68)를 상대로 무료 혈액검사 등을 해주고본태성 고혈압,상세불명 골다공증 등으로 치료를 해준 것처럼 속여 급여를 허위청구했다. 또 전남 고흥군 H내과의원과 H외과의원은 대표가 고교 선후배 사이로,환자가 한 병원을 찾으면 두 병원에서 진료비를 부당청구하다 적발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허위청구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검찰에 고발조치된다”면서 “일선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수법이 날로 치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추억속 반딧불‘ 남산서도 본다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서울 남산 숲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남산공원 식물원 주변에 설치한 반딧불이 자연서식장과 인공증식장에 투입한 유충이 성충으로 변해 날아다니고 있는 것이 최근 잇따라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전북 무주군으로부터 반딧불이 성충 200마리를 전달받아 산란 및 부화과정을 거쳐 채집한 유충 500마리를 자연서식장과 인공증식장에 투입했다. 그 후 자연서식장에서는 지난 2∼6일 사이 반딧불이 60마리가 날아다니는 것이 확인됐고 인공증식장에서도 169마리가성충으로 성장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자연서식장에서 반딧불이 성충의 산란및 유충과 성충으로 변하는지 여부를 내년 6월까지 관찰한뒤 결과가 좋을 경우 서울시내 다른 지역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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