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증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갈라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식기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인간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07
  • ‘藥발’ 받는 뇌물…‘약’ 올리는 처벌

    ‘藥발’ 받는 뇌물…‘약’ 올리는 처벌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제약사 10곳이 병원과 약국, 의사들에게 약 처방 대가로 5000억원이 넘는 ‘뒷돈’을 뿌려 오다 적발돼 모두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같은 불법 행위로 약값이 20%나 비싸져 애꿎은 환자와 소비자들만 2조원 이상의 금전적 피해를 떠앉았다. 그러나 과징금이 너무 적어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난과 함께 의사·약사들도 뇌물수수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병·의원에 현금·상품권, 골프접대 등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10개 제약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99억 7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중외제약 등 5개 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제약사별 과징금 규모는 한미약품 51억원, 동아제약 45억원, 중외제약 32억원, 유한양행 21억원, 일성신약 14억원, 녹십자 10억원, 한국BMS 10억원, 삼일제약 7억원, 한올제약 5억원, 국제약품 4억원 등이다. 이들 업체는 병·의원, 의사들에게 의약품을 팔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금품 로비를 해 왔다. 현금·상품권 제공은 일상적이고, 골프 접대와 휴가 비용과 회식비도 수시로 대줬다. 병원 확장 공사도 해주고 억대의 의료장비도 사줬다. 세미나나 행사비, 광고비도 대신 내줬다. 심지어 병원에 연구원이나 임상간호사도 자비로 파견했다. 동아제약은 종합병원에 ‘오논캡슐’ 처방을 확대하기 위해 매월 회식비를 지원했다. 일본에서 학회가 열리자 병원 교수들에게 항공료와 숙박료를 지원하고 골프 접대까지 했다. 전남의 한 의원에는 1000만원가량의 골다공증 검사기계도 지원했다. 반면 도매상과의 계약에서는 ‘박카스’ 등의 가격을 못 내리도록 강요했다. 유한양행도 유럽과 미국 해외학회에 참가하는 의사 19명에게 1억 2000여만원 상당의 항공료와 숙박비를 제공했다. 모 병원에는 1억 5000만원짜리 약 자동포장기 등을 지원했다. 한미약품은 의사 59명과 가족들이 1박2일로 골프, 바다낚시, 꿩사냥 등 관광을 하며 쓴 1억 2000만원을 대신 지불했다. 새 관절염 치료제 ‘아섹’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였다. 또 의사들의 처방실적에 따라 450만원짜리 빔 프로젝트와 250만원짜리 노트북, 매출액의 20%도 제공했다. 이런 식으로 10개 제약사들이 쓴 불법 리베이트 금액은 2003년 이후에만 5228억원에 이른다. 공정위는 이로 인해 의약품 시장에서 환자와 소비자가 입은 피해가 2조 180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특히 제약사들이 매출액의 20% 정도를 리베이트 비용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비용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2%로 일반 제조업 평균 12.2%의 세 배를 넘었다. 공정위는 조사 중인 7개 다국적 제약사도 같은 기준으로 연내에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베이트를 받은 대형 병원들에 대한 조사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꿈만은 가난하지 않습니다”

    “꿈만은 가난하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 가족이 정부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고 있지만 봉사를 통해 나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머니와 단둘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남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 남성여고 민경인(17)양은 ‘나의 꿈은 가난하지 않습니다’라는 글로 서강대가 주최한 ‘제1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는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부산 중구 종합사회복지회관 경로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민양은 수기에서 자신도 힘들면서 남에게 베푸는 작은 기쁨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적었다. 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 하두애(55)씨가 정육점 허드렛일과 화장품 판매원 등을 하며 번 돈으로 어렵게 살았다. 이마저도 어머니가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면서 빚이 쌓였고, 결국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돼 정부의 도움을 받아 살고 있다. 그러나 민양은 “평생 받고만 살 수는 없다.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며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독거 노인들에게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면서 보람과 함께 할머니들에게서 많은 정을 느꼈다. 중학교 때는 저소득층 아이들 공부 도우미 봉사를 하기도 했다. 민양은 “중학교 때 저소득층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맑게 자라는 모습에 한편으로 반성을 하고 한편으론 힘을 얻었다.”면서 “현재는 힘들지만 미래에는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돼 죽을 때까지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우찬제(국문학) 교수는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시간과 마음을 나누고 그 과정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배려하는 이치를 깨달아 나가는 어린 소녀의 모습을 발견하게 해주는 글”이라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강대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민양과 함께 충남 논산시 쌘뽈여중 1학년 이현경양이 ‘함께 사는 희망을 가슴에 품자’라는 체험 수기로 중등부 최우수상을 받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콩·블루베리 등 함유 식음료 열풍

    콩·블루베리 등 함유 식음료 열풍

    웰빙 트렌드에 맞춰 항산화 효과를 강조하는 프리미엄 식·음료 제품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슈퍼 푸드(Super food)’를 원료로 만든 제품들이다. 식품 업계는 저출산과 유해성 논란으로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의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 제품과도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슈퍼 푸드로 만든 웰빙 프리미엄 제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있다. ●장수·동안·건강에 도움 슈퍼 푸드란 건강과 아름다움을 주는 14가지 식품을 소개한 베스트셀러의 제목에서 나온 말이다. 식품과 인체 노화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스티븐 플랫 박사가 지난 2004년 펴낸 책 ‘슈퍼 푸드’에서 콩을 비롯해 블루베리, 브로콜리, 귀리, 오렌지, 호박, 연어, 대두, 시금치, 차, 토마토, 칠면조, 호두, 요구르트 등 14가지 기초식품을 인간의 건강과 미용을 위한 ‘비밀공식’이라고 소개하면서 항산화 식품이 더욱 주목을 끌게 됐다. ●슈퍼 콩,‘청국장’을 먹어라 플랫 박사가 14가지 음식 중에서도 가장 강조한 식품이 바로 콩이다. 최근 국내의 한 연구진도 콩의 주요 산지에 100세 이상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업계는 콩으로 만든 초강력 슈퍼 푸드로 콩을 발효해 만든 청국장을 내세운다. 청국장은 항암, 노화방지, 비만억제, 뇌졸중 예방, 고혈압 치료, 골다공증 예방, 피부 미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의 대표적인 웰빙 라면인 건면세대는 최근 기존 소고기와 김치 시리즈에 이어 청국장(87g 1100원) 시리즈도 출시했다. 제품의 고급화는 물론 향후 고령화 시대를 감안한 주력 제품이다. 해태제과는 청국장으로 만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여유(110g 2700원)를 여성의 피부미용과 연관해 자랑한다. 청국장에 들어 있는 레시틴이 장 속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는 주장이다. ●베리류(類), 훔쳐서라도 먹어라 한국판 ‘슈퍼푸드’라 할 수 있는 대한암예방학회의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에서는 딸기,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 베리류(類)를 적극 추천한다. 미국 농무부는 블루베리에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블루베리 바람이 분다. 웰빙음료로 각광받는 식초음료에 블루베리 라인이 올해 추가됐다. 대상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 블루베리(900㎖ 8500원),CJ제일제당의 미초 블루베리(180㎖ 1000원)가 대표적이다.CJ제일제당은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써서 만든 프리미엄 잼인 올리고 베리믹스잼(300g 3800원)을 출시하면서 기존 딸기 맛 이외에도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를 섞어 만든 제품을 내놓았다. ●“우리도 슈퍼 푸드예요” 기린은 상황버섯을 주요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식빵 천년의 향을 내놓았다.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산뽕나무 등의 고목에서 자생하는 상황버섯이어서 칼륨,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B, 섬유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고 강조한다. 한 봉지(550g)가 1만원이다. 남양유업은 포도, 당근, 토마토 등에서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천연항산화 물질인 옥시니아를 추출해 만든 자연의시작 불가리스(150㎖ 1000원)를, 매일유업은 망고로 만든 인도전통 음료인 라씨(180㎖ 1000원)를 신제품으로 각각 내놓았다. 해태음료는 미국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일으킨 아사이베리 100%로 만든 아마존의 활력(1ℓ 4만 5000원)을, 서울우유는 레드오렌지와 자몽을 넣은 지중해의 아침 레드오렌지(170㎖ 1400원)를 각각 출시했다. 슈퍼 푸드가 능사만은 아니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교수는 “슈퍼 푸드란 천연상태로 조리해 먹었을 때 효능이 가장 높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일정량 이상 먹으면 좋지 않은 제품에 슈퍼 푸드가 들어 있다는 이유로 해당 제품을 과잉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윤재씨 구속후 수사 전망

    정윤재씨 구속후 수사 전망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재청구한 구속영장이 18일 발부됨에 따라 검찰은 그동안 ‘부실수사’를 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42)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의 핵심인물인 정 전 비서관의 구속으로 김씨 로비에 대한 본격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증거인멸 우려 높다” 영장 발부 영장을 심사한 부산지법 윤근수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범죄혐의가 검찰의 추가수사로 상당 부분 소명됐고, 피의자의 주장이 일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구속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지난달 20일 1차 영장청구기각 이후 1개월여 가까이 정 전 비서관에 대한 보완 수사에 매달리는 등 혐의 입증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정 전 비서관이 증거 인멸을 시도한 단서를 포착해 영장 내용에 포함시킨 것이 발부에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읽힌다. 검찰은 전날 영장을 청구하면서 기존의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 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새로 추가했다. 영장을 재청구하면서 “법원의 1차 영장 기각사유에 대해 집중 보완수사를 했다.”며 발부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법원은 주 쟁점 사항이었던 알선수재 혐의 부문에 대해 “정 전 비서관이 김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지인을 동원해 공증 진술서를 받는 등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 들였다. ●금융권 관계자 등 줄소환 예고 김씨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인물중 한 명인 정 전 비서관이 구속됨에 따라 ▲김씨의 대출비리 의혹▲부산 연산동 재개발사업, 수영미월드 부지 용도변경 등에 따른 금융권 간부 및 고위공무원 개입여부▲지역 정계 인사 등의 비리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방향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수사한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금융권 관계자 등의 줄소환이 예고되고 있다. 또 정상곤(53·구속) 전 부산국세청장이 김씨로부터 받은 1억원의 사용처에 대한 수사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밖에 연산동 재개발 사업과 관련, 김씨로부터 현금 1억원이 든 돈가방을 받았다 돌려 준 이위준 연제구청장에 대한 사법처리도 금명간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 단백질 보고 대하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 단백질 보고 대하

    가을철 별미 하면 대하(大蝦)를 빼놓을 수가 없다. 대하는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인데 쉽게 말하면 왕새우이다. 대하는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수컷이 평균 12∼13㎝이며 암컷은 16∼18㎝, 큰 것은 27㎝에 이르는 것도 있다. 머리와 가슴을 덮고 있는 두흉갑(頭胸甲:갑각)이 매끈하고 털이 없으며 두 눈 사이로 튀어나온 이마뿔이 길고 곧은 것이 특징이다. 몸 색깔은 연한 잿빛이나 회색을 띠며 몸 표면에 진한 회색 점무늬가 흩어져 있다. 머리가슴의 아랫면과 다리(가슴다리·배다리)는 노란색, 꼬리는 주홍색이며 그 끝은 어두운 갈색빛을 띤다. 주로 깊은 바다에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연안으로 이동하여 생활하는 습성이 있으며 작은 갑각류나 무척추 동물의 유생을 잡아먹고 산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에서 서식하며 수온이 섭씨 20∼26도인 곳을 좋아한다.4∼6월 사이에는 짝짓기와 산란이 이루어지는데 암컷은 대개 밤에 알을 낳으며 짝짓기는 수컷으로부터 받아 보관한 정자를 저정낭(貯精囊)으로부터 풀어서 알을 수정시킨다. 암컷은 한번에 60만개의 알을 낳으며 짝짓기와 산란을 마친 새우는 대부분 죽는다. 곧 이어 수온이 올라가면 알이 부화하여 어린 새우가 되며 이 새우는 가을까지 연안에서 생활하다가 겨울이 되어 수온이 낮아지면 깊은 바다로 이동하고 이듬해 봄이 되면 산란을 위해 다시 연안으로 돌아온다. 알에서 부화한 지 약 1년이 지나면 짝짓기가 가능하고 곧이어 산란이 끝나면 죽기 때문에 1년 정도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대하는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으로 양기를 왕성하게 해주고 그 껍데기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키틴’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도 충분히 함유하고 있으며 또한 고도의 불포화지방산과 타우린이 함께 들어 있어서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장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며 특히 다리가 튼튼해지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대하의 뇌, 정소, 난소, 간장 등은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가급적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가급적 구이보다는 야채가 듬뿍 들어간 찜 요리가 무난하다. 대하는 회로도 먹을 수 있지만 소금을 살짝 깔고 구워서 먹을 때 비로소 진정한 대하의 맛을 느낄 수가 있는데 대하를 구워 먹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대하의 이마에 난 이마뿔(수염이라고 착각하기 쉬움)이 길게 쭉 뻗은 것이 너무나 멋있고 우아하면서 위엄(?)이 있기까지 하다. 사람들이 흔히 눈이 작으면 새우젓눈이라고 하는데 새우가 들으면 눈물이 날 정도로 억울할 것 같다. 몸 크기에 비례하면 고래나 코끼리에 비해서 얼마나 큰 눈인가. 푸드앤컬처코리아 원장 ■대하찜 ●재료 및 분량 대하 6마리(청주 1큰술, 후추 약간), 달걀 2개, 표고버섯 4장, 당근 100g, 오이 100g, 소금 약간, 식용유, 잣, 표고버섯 양념장(간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잣소스(잣 2큰술, 겨자 1큰술, 식초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큰술, 배즙 1큰술, 양파즙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대하는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등의 내장을 제거한다.(이쑤시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2. 손질한 대하는 껍질째 등에 칼집을 넣어 넓게 펼친 후 청주와 후추로 밑간을 한다. 3. 달걀은 황, 백으로 나누어 얇게 지단을 부친 다음 5㎝길이로 채썬다. 4.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내고 얇게 저민 다음에 곱게 채 썰어 양념한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5. 당근, 오이도 손질하여 5㎝길이로 채썬 후 기름을 두른 팬에 살짝 볶아준다. 6.2의 대하에 녹말을 살짝 바르고 준비한 황·백지단, 표고버섯, 당근, 오이를 나란히 올린다. 7. 김이 오른 찜통에 고명을 올린 대하를 올려 약 10분간 찐다. 8. 준비한 그릇에 예쁘게 담아 잣을 올리고 잣소스를 곁들여 낸다. 푸드스타일링 김수진
  • “파바로티 유언장 변경설은 사실무근”

    지난 6일 숨진 세계적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남긴 재산 2억 5000만파운드(약 4700억원) 가운데 25%인 6250만파운드(1175억원)는 두번째 부인 니콜레타 만토바니(36)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4일 유언장 공증인의 말을 빌려 이같이 보도했다. 지금까지 유럽의 언론들은 첫 부인 아두아 베로니, 그 사이에 태어난 세 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내용을 고쳤으며 이들은 계모와 유산을 놓고 다툰다는 보도도 있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7월29일 파바로티가 작성한 유언장은 유산의 절반을 첫째 부인이 낳은 딸들과 두번째 부인이 낳은 딸 등 4명에게 분배하도록 돼 있다. 나머지 25%는 유언 집행인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는 일에 쓰일 것이라고 공증인 루치아노 부오나노는 밝혔다. 파바로티는 첫 부인과의 사이에 로렌자와 크리스티나, 기울리아나 등 세딸을 뒀으며 두번째 부인과의 사이에는 딸 알리체를 뒀다. 부오나노는 사망 1개월 전 유언장을 고쳤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유언장은 변경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참살이도 보건소에서

    참살이도 보건소에서

    자치구 보건소들이 ‘참살이 도우미’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단순 건강 검진 중심에서 체력 측정을 거쳐 직접 운동 처방을 하거나 비만 탈출, 걷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맞춤형으로 건강을 돌보고 있다. 9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종로, 중랑, 양천구 보건소는 기초체력 측정과 체성분 검사뿐 아니라 교육과 상담이 가미된 맞춤형 건강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랑구는 구민들의 만성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는 ‘평생 건강관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중구도 운동 처방사와 영양사가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경로당, 성당 등을 방문해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을 진단해주고 있다. 광진보건소는 ‘건강한 여성이 아름답다’를 주제로 수면장애, 비만, 치매, 요실금, 골다공증, 여성 암 등 자기관리 능력을 길러주는 12주 과정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정헌천 함평 곤충연구소장 나비 연구로 박사학위

    정헌천 함평 곤충연구소장 나비 연구로 박사학위

    정헌천(49) 전남 함평군 곤충연구소장이 진짜 나비박사가 됐다. 함평 나비축제 성공의 숨은 주역인 그는 얼마 전 경북 안동대에서 ‘한국산 나비류의 인공증식 기법과 유전적 변이’라는 논문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나비 대량 사육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국내 최초 논문이다. 핵심은 나비 수와 부화 기간을 맘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소장은 “이번 논문은 나비축제 9번을 치르면서 터득한 한국산 나비(20종)의 인공 부화와 사육에 따른 경험 등을 이론으로 정립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비는 알에서 번데기를 거쳐 부화하기까지 35일 동안 5번의 허물을 벗는다. 이 단계마다 병균이 스며들어 떼죽음 원인이 된다는 것. 현재 이 바이러스를 잡을 치료약이 없어 예방만이 최선이다. 함평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열린세상] 운동은 운동장에서,목욕은 목욕탕에서/성석제 소설가

    [열린세상] 운동은 운동장에서,목욕은 목욕탕에서/성석제 소설가

    아침에 집 근처의 동산에 오르다 보면 꼭 만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오르내리는 나지막한 산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아침저녁으로 눈에 띄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다. 그 ‘사람들’은 동일한 비밀결사에 소속된 것 같지는 않고 대체로 혼자이지만 어디서나 비슷한 행태를 보여 준다. 그 사람은 라디오를 가지고 있다. 라디오는 주변의 산새와 경쟁하며 끊임없이 무엇인가 재잘거린다. 산에까지 와서 듣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소식이나 위대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 같지는 않다. 또 그 사람은 라디오의 두 배 크기쯤 되는 가방을 들고 와서 라디오 곁에 걸어놓는다. 남자들이 목욕탕에 들고 가는 손가방과 비슷하고 그 안에는 산 아래 약수터에서 몸을 씻을 때 쓸 비누와 수건이 들어 있을 게 틀림없다. 약수터에는 ‘세면 금지’와 ‘비누 사용 절대 엄금’이라는 팻말이 있긴 하지만 그 가방의 임자들은 가방을 들고 온 값을 꼭 하고야 만다. 그리고 그 사람, 입으로 숨을 훅훅 내뿜으면서 운동을 한다. 숨소리에 만족스러운 기합 소리가 섞이기도 하는데 그 소리가 문장은 아니지만 내용은 대충 이런 것 같다. ‘나는 지금 산에 와서 운동 중이다. 운동은 내 건강을 증진시킬 것이다. 나는 운동을 하지 않고 나태한 삶을 사는 사람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나는 내 삶을 사랑한다.’ 그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어떻든 상관은 없지만 그 사람이 운동을 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 그 사람은 만만한 나무를 골라 거기에 몸을 부딪친다. 살아 있는 나무가 산 바로 아래 시민운동장에 세워진 철봉대나 되는 듯, 무정물(無情物)의 스파링파트너라도 되는 듯 등과 가슴으로 부딪치고 손발로 치고받고 머리로 박치기를 해댄다. 그 나무는 야트막한 동산에 그리 많지 않은 큰 소나무 가운데 하나로 동산을 오르내리는 주민들의 찬탄을 사고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그런데 불운하게도 바로 그런 모습 때문에 그 사람과 그 ‘사람들’에 의해 선택된 지 여러 해째인 듯 군데군데 껍질이 벗겨져 있고 속살이 드러나기 직전처럼 붉어져 있다. 살아 있는 나무에 몸을 부딪치고 씨름을 하는 운동이 실제로 얼마만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른다. 안마 효과가 있다고도 하고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척추가 부러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도 한다. 한 나무가 오래도록 살아오며 가지게 된 외경스러운 모습과 무성한 잎과 가지가 보여주는 생명력이 주술적인 효과를 가질 수는 있겠다. 효과가 있든 없든, 크든 작든 간에 자신이 신봉하는 건강법을 실천하기 위해 살아 있는 나무를 치고받는 일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라디오 소리와 기이한 기합소리와 행동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 역시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다. 그 훌륭한 건강법과 멋진 모습을 부러워할 사람도 없는 것 같다. 동산은 개인의 소유일 수 있고 몸을 부딪치는 사람이 주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이 오르내리는 산, 수많은 사람이 오랜 세월동안 심미적인 충족감과 친근감을 느껴온 나무라면 사유재산이 아니라 공공의 자원이다. 하물며 생명을 가진 나무를 괴롭혀도 좋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나무는 어디로 갈 수도 없다. 그저 ‘철갑을 두른 듯’ 의연하게,‘바람 서리에 불변하며’ 괴롭히면 괴롭히는 대로 서서 산소를 만들어내고 그늘을 베풀며 새와 바람을 가지에 깃들이게 한다. 결국 그 사람은 자신이 나무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몰라서 그러는 것일 뿐이다. 알면서 그럴 사람은 없다. 그러니 알게 하는 방법을 만들어내야 한다. 우선은 그 장소가 운동을 하기에 적당한 곳이 아님을 알려줘야 할 것 같다. 예컨대 ‘운동은 운동장에서!’,‘나무를 등뼈로 치는 동작 절대 엄금’이라는 팻말을 달아놓는 식으로. 성석제 소설가
  • 사내가 수십억대 재산을 ‘날린’ 기막힌 사연

    “고놈의 입이 방정이지.말 한마디 잘못 쏟아내는 바람에 수십억원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다니!” 중국 대륙에 한 30대 후반 남성이 말 한마디 때문에 재산 수십억원을 아내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는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은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30대 후반의 남성.그는 최근 아내에게 별 생각없이 ‘세컨드(내연녀)’를 두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람에 수십억대 재산의 대부분을 아내 명의로 돌려놓을 수밖에 없어,자칫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빈털털이 신세가 될 위기에 처했다고 하문만보(厦門晩報)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1일 오후 중국 남부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공증처 정문 앞.30대 후반의 부부가 걸어나오고 있었다.남자 쪽은 얼굴에 온통 ‘소태’를 씹은 표정이고,여자쪽은 만면에 얇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재산 분할 공증을 받고 나오는 이들 부부의 표정이 극단적으로 나뉜 것은 수십억대의 재산중 아내가 거의 대부분 차지하고 남편 빈털털이가 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의 기막힌 사연은 이렇다.10살된 아들을 두고 있는 이들 부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실 좋은 부부로 통했다.남편의 사업운이 좋아 돈을 많이 벌어 수십억대의 자산가로 일어선 것이다. 집안에 돈이 풍족해지면서 남편이 행동이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했다.한마디로 ‘외부 출장’이라는 이유로 외도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아내는 아무래도 남편에게 ‘여자’가 생긴 것으로 짐작이 갔으나 뚜렷한 물증을 잡아낼 수가 없었다.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남편이 ‘여자’가 있는 것이 확실하며 남편으로부터 그 ‘여자’를 떼어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때문에 한참을 고민한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여자’를 떼어놓을 수 없다면 재산이라도 챙길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그녀는 ‘이혼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면 자칫 잘못하면 ‘빈털털이’가 될 수 있는 까닭에 최대의 방어수단인 재산분할 공증을 받기로 했다. 재산 분할 공증을 받을 때 이혼에 이르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쪽은 ‘빈털털이’가 되는 것으로 규정돼 있었다. 이날 공증처에 들린 이들 부부는 재산분할 공증을 받았다.이 자리에서 ‘순진한’남편이 자신의 외도 사실을 털어놓았다.특히 공증처 직원이 여러번 확인하자,그만 외도의 속사정까지 털어놓은 것이다. 이 바람에 이들 재산중 아내쪽은 아파트를 비롯해 가게,두대의 고급 외제차 등 수십억대의 재산중 거의 모두를 차지하고 남편은 몇푼 되지 않는 공장 부지만 차지하게 돼 거의 빈털털이나 다름없이 신세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진 까닭이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제주, 말뼈 기능성효능 검증

    `말의 뼈가 신경통에 효능이 있을까.’ 제주도가 직접 말의 뼈 가공제품의 기능성 효능 검증에 나선다. 도는 14일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 등 관광지 등에서 ‘말 뼈 가공제품이 골다공증, 성장촉진 등에 효과가 있다.’는 등 과대 광고로 말썽이 끊이지 않자 말 뼈의 기능성 효능을 검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12월까지 2000만원을 들여 전문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 말 뼈의 기능성 성분이 입증되면 지역 특성을 살린 건강 보조식품으로 인증해 신소득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말 뼈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강보조식품인 것처럼 과장 광고하는 행위는 제주관광 이미지의 훼손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에서는 예부터 말 뼈가 신경통, 관절염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전해 내려오면서 현재 15개 업체가 말 뼈를 가공해 판매 중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Seoul In] 골다공증 예방 검사 시행

    중구(구청장 정동일) 중구보건소는 이달부터 가장 흔한 골대사성 질환인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 골밀도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40세 이상의 골밀도 검진 경험이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 여성이다. 지정 검진기관으로는 동호의원(2238-1215)과 유태석 내과의원(2233-7076), 남대문 방사선과의원(753-7703) 등이다. 검진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지역보건과 2250-4424.
  • [매디컬라운지]

    ●한미약품 `슬리머 캡슐´ 라이선스 계약 한미약품은 최근 호주 아이노바(iNova)사와 자사의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슬리머 캡슐’(성분 시부트라민 메실레이트) 완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산 개량신약으로는 첫 선진국 진출 및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으로 계약기간은 7년, 예상 매출규모는 연간 2000만달러 수준이다. 회사 측은 “슬리머는 2009년부터 호주 현지에서 판매되며 이어 남아공과 동남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호주에서 완제 허가를 획득하면 유럽 진출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26일 `천식환자를 위한 매칭펀드´ 행사 다국적 제약사인 GSK는 철인3종 경기를 통해 천식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오는 26일 중문해수욕장 등 제주 일원에서 ‘천식환자를 위한 매칭펀드’인 ‘2007 제주 국제 아이언맨’ 행사를 갖는다. 수영 3.8㎞를 비롯해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를 완주하는 이번 철인3종 경기에는 국내·외 유명 선수는 물론 일반 마니아들도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되며, 특히 GSK의 천식치료제팀이 참가, 주행거리에 따라 조성한 기금을 전액 한국천식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02)709-4170.●건강을 위한 투석지기 사이트 개설대한신장학회는 만성콩팥병 및 투석환자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웹사이트 ‘건강을 위한 투석지기(건투·www.dialysis.or.kr)’를 최근 개설했다. 건투는 대한신장학회 산하 투석위원회 소속 신장내과 전문 교수들의 감수를 받아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또 신장 기능의 중요한 평가 척도인 ‘사구체여과율’을 환자 스스로 체크해 질환 상태에 따른 주의사항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학회측은 설명했다.●황반변성 치료제 새달부터 시판 식약청은 습성 황반변성 전문치료 주사제인 한국노바티스의 ‘루센티스’에 대해 국내 시판을 최근 허가해 9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루센티스는 신생혈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안구 내 ‘VEGF-A’라는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새 혈관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삼출물 누출을 차단해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유지 또는 회복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애미의대의 임상시험 결과 루센티스로 치료한 환자의 95%가 시력을 유지했으며,40% 이상의 환자는 시력을 회복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 주´ 국내 출시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3개월에 한번 맞는 정맥주사 제형의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 주’(성분 이반드로네이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한 달에 한 번 먹는 같은 성분의 정제 골다공증 치료제와 함께 환자의 이용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Local] 광주서도 중국 비자 발급

    지난 3월 임시 개소했던 주한 중국대사관 광주영사사무소가 조만간 비자 발급 등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광주영사사무소는 최근 남구 월산동에 정식 사무소를 마련하고 13일부터 비자, 여권, 공증·인증 업무 등 공식업무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주민들이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서울이나 부산을 찾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영사사무소 관계자는 “중국 투자나 여행 등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천절하고 정성껏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춘성의 건강칼럼] 골다공증으로 생긴 척추골절

    최근 들어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면서 생긴 문제가 골다공증이다. 이제 골다공증은 중요한 노인질환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런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뼈가 쉽게 골절되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 같으면 타박상을 입을 정도의 낙상(落傷)에도 뼈가 약한 노인들은 쉽게 골절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주로 척추나 고관절, 손목 등 중요한 부위에서 발생한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척추골절이다. 척추뼈가 골절되면 통증이 심해 일주일 이상을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있어야만 된다. 움직이지를 못하고 누워만 있으면 우리 몸에서 뼈를 만드는 골아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뼈는 더 약해진다. 실제로 노인이 2주 정도 침대에만 누워있게 되면 전체 뼈의 10% 정도가 소실된다. 따라서 노인 척추골절의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은 아주 심한 통증만 가라앉힌 뒤 가능한 한 조기에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통증이 심해 조기 보행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조기 보행을 위해 골(骨)시멘트를 주저앉은 척추뼈 내부로 집어넣어 보강하는 척추성형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액체 상태의 골시멘트가 굳으면서 척추뼈를 지지해 줌으로써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 이 치료법의 원리이다. 대부분은 치료 결과가 좋지만 간혹 시멘트가 척추뼈 밖으로 새어나와 신경을 마비시키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하여 풍선을 이용한 척추성형술이 새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거의 모든 질환이 그렇듯 골다공증도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다. 나이 들어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젊어서부터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 운동은 발바닥에 체중이 실리는 걷기나 조깅, 등산 등이 좋다. 또 단백질, 칼슘 등 뼈를 만드는 재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생활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젊은 시절의 지나친 다이어트는 나이 들어 골다공증을 겪게 되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경찰 맞아?

    내연녀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범죄경력과 통화내역을 조사하고 납치·감금·폭행에 이어 강간·살해 협박까지 해댄 인면수심의 경찰관을 붙잡기 위해 검찰이 나섰다.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의 S경찰서 경사로 근무하던 K(47)씨는 미군 부대에 우유를 납품할 수 있는 중개사업권을 가진 내연 관계의 A(38·여)씨가 사생활에 간섭이 너무 심하다면서 잘 만나 주지 않자 A씨의 중개사업권을 빼앗으려고 마음먹었다.K씨는 지난 1월 A씨를 서울 강남의 한 모텔로 끌고 가 강간하고는 나체사진까지 찍어 뒀다. K씨는 A씨의 나체사진과 함께 A씨와 가족들에 대한 범죄경력, 재산세 납세확인자료 등 파일을 만들어 놓고 “재산이 많은데 3년간 재산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더라. 말을 듣지 않으면 파일을 부모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한 뒤 강원도 일대 등으로 끌고 다니면서 폭행을 일삼았고,‘모든 사업권을 넘기겠다.’는 확약서까지 작성하게 했다. K씨는 이 과정에서 A씨의 손목과 발목에 수갑을 채워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고 밧줄을 목에 걸거나 등산용 칼로 찌르겠다면서 살해할 듯 협박하기도 했다. 겁에 질린 A씨는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모든 재산을 K씨의 명의로 한다. 다른 남자와 만나지 않는다. 약속을 어기면 30억원을 준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고 공증까지 해준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K씨는 1월 경찰에 사표를 제출했고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소환에 불응한 채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K씨에 대해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검찰은 “K씨가 경찰을 퇴직하기 직전에 A씨를 협박하려고 범죄경력조회, 수사경력조회를 발급받으면서 ‘수사’ 목적에 쓸 것이라고 속였다.”고 밝혔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깔깔깔]

    ●딸꾹질 남자가 약국에 들어가 말했다. “딸꾹질 멎게하는 약좀 주세요” “예, 잠시만 기다리세요.” 그러면서 약사는 약을 찾는 척하더니 갑자기 남자의 뺨을 철썩 후려쳤다. 그리고 히죽거리며 말했다. “어때요?딸꾹질 멎었죠?” 그러자 남자가 약사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나 말고, 우리 마누라.”●마누라 때문에 유언장을 작성 공증을 받으러 온 50대 남자에게 변호사가 물었다. “이 유언장을 보니 돌아가신 뒤에 바닷물 속에 묻어달라고 하셨군요.” “그렇습니다.” “아니, 왜 하필이면 바다를 선택하셨죠?” “그게 다 마누라 때문이지요.” “네?” “내 마누라는 내가 죽으면 무덤 위에서 춤을 추겠답니다. 그래서 바닷물 속에 묻어 달라고 한 것입니다. 어디, 출 테면 춰보라지.”
  • [Seoul In] 여성 건강대학 수료·위촉식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26일 오후 2시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제 9기 여성건강대학 수료 및 건강지킴이 위촉식’을 연다. 이번 여성건강대학은 매주 화요일 중년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골다공증, 암, 요실금, 여성비만, 치매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하며 80명의 건강대학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일부 지원자를 건강봉사활동을 하는 ‘송파구 건강지킴이’로 위촉할 계획이다. 건강증진과 410-3424.
  • [경제불평등 이제그만] 살인 이자에 빚눈덩이 속무무책

    [경제불평등 이제그만] 살인 이자에 빚눈덩이 속무무책

    경남 창원에서 10년째 실내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배진환(이하 가명)씨. 요즘 검은 양복을 입은 손님만 보면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 사채업자의 불법 추심이 남긴 상처다. 배씨가 ‘어둠의 늪’에 빠진 것은 2004년. 불경기의 직격탄을 맞은 그의 술집은 매상이 반토막났다. 임대료도 못 낼 판이었다. 신용불량 경력 탓에 은행 대출은 엄두도 못 냈다. 굶어죽지 않기 위해 대부업체에서 연 200%의 이자를 내기로 하고 700만원을 빌렸다. ‘언 발에 오줌누기’였다. 연체와 함께 추심업자의 온갖 폭언과 위협이 이어졌다.‘빚이 3000만원으로 늘었다.’는 각서에 도장을 찍으라는 협박도 뒤따랐다. 결국 배씨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하고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 ●담보대출도 연리 100% 이상 부담해야 담보를 설정해도 살인적인 이자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조그만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강정수씨는 지난해 10월 기계를 담보로 2000만원을 빌렸다. 대부업자의 요구에 공증서에는 3500만원으로 적었다. 한 달 이자는 240만원. 이자만 144%였다. 그것도 선 수수료로 300만원을 떼였다. 연체가 시작된 것은 지난 4월. 지금까지 대부업자의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2500만원이다. 이자만 1500만원을 줬다. 결국 강씨는 협박에 못 이겨 대부업자를 경찰에 신고했다. 등록업체에서 돈을 빌리더라도 대부업법에서 정한 연 66% 이자상한선은 종종 지켜지지 않는다. 직장인 정민선씨는 지난해 말 등록 대부업체 M사에서 월 이자 20만원으로 200만원을 빌렸다. 부모님의 병원비로 워낙 돈이 급했던 정씨는 이자를 따질 틈이 없었다. 법적 최고의 두배인 연 120%의 이자를 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굴레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고 있다. 서민들은 불법추심을 당해도 하소연할 데도 없다. 경찰도 도움이 안 된다. 서울 중랑구에서 딸과 단 둘이 사는 이송임씨는 2005년 대부업체에서 연 200%의 이자를 내기로 하고 500만원을 빌렸다. 이후 이자를 갚기 위해 사채 돌려막기를 한 결과 빚이 3000만원으로 불어났다. 이듬해 9월 파산신청을 했지만 대부업자는 하루 종일 집 앞을 지키며 감시했다. 불안에 떨던 이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은 “채권채무관계는 사적인 관계이니 당사자들이 잘 해결하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사생활의 평온을 해치는 위협행위 등은 불법 채권추심이고,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형사범죄이지만 경찰은 위법사항에 대해 잘 몰랐다. ●360% 초고금리도 전체 대출의 20% 대부업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이자제한법이 풀린 98년 외환위기 이후. 당시 4조원 수준이었던 사금융 시장은 지난해 말 18조원으로 커졌다. 업체 수도 3000여곳에서 등록 업체 1만 7000여곳, 미등록업체 최대 4만 5000여곳으로 팽창했다. 대부업체 이용자는 329만명. 경제활동 인구 6명 중 한 명 꼴이다. 등록도 하지 않은 불법 사채업은 금리 수준이 더욱 살인적이다. 정부 조사 결과 연 66% 이자 제한을 지킨 경우는 전체 대출의 19.3%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 360%를 넘는 초고금리 대출 비중도 19.2%에 이르렀다. 대부업체는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을까. 한 대부업체가 밝힌 수익은 대형 업체는 대출 잔액의 10% 후반, 중소형 업체는 10% 초반이다. 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1000억여원,2위 산와머니는 710억여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웬만한 지방은행보다 많다. 연간 이자율은 얼마나 될까. 러시앤캐시는 신규 고객에 한해 36∼54.75% 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사람의 평균 금리는 연 197%다. 대부업협회 이재선 사무국장은 “소형 업체들의 자금조달 금리는 연 20%를 훌쩍 넘기기 때문에 아무리 등록 업체라도 66% 상한선을 맞추기 쉽지 않다.”고 했다. 민주노동당 이선근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은 “98년 당시 사채 이자율은 연 24∼36%로 지금보다 낮았다.”면서 “요즘은 대형 대부업체조차 저신용계층에 대한 급전 대출을 기피하면서 서민들은 어쩔 수 없이 연 100% 이상의 고리대시장으로 떠밀려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호르몬제 잘만 쓰면 ‘약’ 된다

    호르몬제 잘만 쓰면 ‘약’ 된다

    ‘폐경기 호르몬치료는 득일까, 실일까.´ 최근 일부에서 호르몬을 이용한 폐경 치료가 유방암을 유발하거나 뇌혈관 질환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반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경우 호르몬치료 말고는 폐경으로 인한 상실감과 이후 초래되는 골다공증 등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뾰족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호르몬치료는 폐경 극복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일까. ●갱년기 증상 ‘안면홍조´ 가장 많아 영동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팀이 지난 5월부터 두달 동안 이 병원을 찾은 폐경 여성 285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폐경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심각한 갱년기증상을 겪으면서도 암 발생과 체중 증가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호르몬 치료를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엘 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가 새 갱년기증상 치료제 ‘안젤릭’ 출시를 앞두고 의뢰한 이 연구에서 폐경기 여성의 86.6%가 두 가지 이상의 갱년기 증상을 복합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적인 갱년기 증상으로는 안면홍조가 74.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발한 59.6%,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50.1%, 근육통 49.2% 등이었다.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응답자의 53.4%가 기억력 감퇴를 들었으며, 불면증(51.1%), 우울증(46.6%) 등도 많았다. ●소극적 대처로 치료 적기 놓쳐 응답자들이 갱년기증상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취한 방법은 ‘의사 상담’(43.9%)이었으나 상담이 치료로 연결된 것은 일부였다. 많은 여성들이 폐경을 ‘노화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으로 인식해 치료를 하지 않거나(18.2%), 운동 및 식이요법(11.6%),‘건강식품(5.6%)’ 등을 이용했으며, 호르몬치료를 받은 여성은 전체의 16.2%에 불과했다. 갱년기 증상 해결책으로 호르몬치료를 꼽은 사람은 39.6%였으나 실제 이 치료를 받은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친 것. 이처럼 갱년기증상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는 치료 적기의 상실로 이어졌다. 호르몬치료를 받은 68% 중 갱년기증상이 나타난 직후부터 치료를 받았다고 답한 여성은 44.8%로 과반수에도 못 미쳤다. 이는 ‘가능한 한 빨리 호르몬치료를 시작하라.’고 권고한 최근의 국제폐경학회 치료 가이드라인과는 다른 현상이다. 왜 이처럼 호르몬치료를 기피하는 것일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 실제로 호르몬치료를 받지 않는 폐경 여성 84명 중 22.6%는 부작용을,20.2%는 암 발생에 대한 두려움을 호르몬치료 기피 이유로 들었다. 호르몬치료를 받다가 중단한 이유도 ‘부작용 때문’이 가장 많았다. 호르몬치료를 받은 사람의 70.6%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54.1%가 체중 증가 등 체형 변화를 들었다. 체중 증가 정도는 23.8%가 2㎏,30%가 3㎏,41.3%가 4㎏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유방통과 위장장애도 각각 16.4%,13.1%였다. ●암 유발 등 부작용 실제보다 과장 암 발생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정구(대한폐경학회장) 교수는 “호르몬치료에 따른 부작용 위험이 실제보다 과장됐으며, 그나마 위험은 주로 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해당돼 40∼50대 여성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보다 유방암 환자수가 훨씬 많은 미국에서 평균 63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WHI(호르몬요법과 암과의 연관성 조사) 연구 결과를 우리나라에 원안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도 “호르몬치료는 갱년기증상 개선뿐 아니라 노년기의 골다공증 및 골절 예방, 대장암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절하게 호르몬제제를 사용하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데이비드 스터디 국제폐경학회장은 “많은 여성이 갱년기증상으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호르몬치료 여부는 개개인의 득실을 따져 결정될 문제”라며 “호르몬치료가 유방암 발생률을 24% 높인다는 2002년 WHI 연구는 조사 대상국의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돼 2007년 재연구를 시행한 결과 호르몬치료와 유방암 발생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었으며, 이 치료가 오히려 대장암 발생률을 37%나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