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중전화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기자 폭행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테이저건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 향유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무상교육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6
  • 남이야 어찌되든 나만 좋으면(박갑천 칼럼)

    〈소부〉(명나라말기 풍몽용 지음)에 이런 우스개가 보인다.과음과 잦은 범방으로 눕게된 사내에게 의사가 말한다.“콩팥(신장)이 허해졌군요.각방을 써야겠소.”이말을 옆에서듣는 환자부인 눈초리가 매섭다.의사는 얼른 말꼬리를 돌린다.“아니,술이 더나쁘니 술을 끊어요.”환자가 “술보다도 그게 더 안좋다고들 하던데요”했을때 나오는 부인의 되알진 금속성 목소리­“당신,의사선생님 말씀 안들을거예요?” 이 우스개는 사람의 자기중심 이기주의를 꼬집는다.서로 아껴야할 부부사이가 이럴때 다른관계야 어떻겠냐면서.서양쪽 얘기긴 하지만 방앗간집 주인은 “보리는 내풍차 돌려주기위해 자란다”고 생각한다던가.그렇다.넥타이공장 사장은 “신사는 내물건 팔아주기 위해 오늘도 출근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세상사.자기 좋을대로들 생각하면서 언행한다. 나가면 당장 볼수있는 몇가지 사례.지하철 안이다.두다리를 쭉뻗고 누운듯이 앉아 있는가 하면 포개고 앉아있기도.노약자석에서는 혈기방장한 여드름쟁이가 졸고있고.공중전화방 앞을 보자.줄서있는 뒷사람들 아랑곳없이 초등학교적 얘기까지 늘어놓으며 깔깔깔.공원하며 휴가지엔 먹고남긴 찌꺼기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씽씽 곡예하며 달리다가 제멋대로 끼어드는 자동차.그 자동차는 어느 시골길 냇물에서 세제까지 풀어가며 온몸을 닦고온 것인지 모른다. 이런 인생사의 기미를 두고 〈맹자〉(진심상)는 양자·묵자·자막을 내세워 가르침을 준다.양자는 철저한 이기주의로 머리털하나를 뽑으면 천하를 이롭게 한다해도 그걸 하지 않는다.묵자의 박애주의는 머리끝에서 발꿈치까지 닳아 없어지도록 온천하를 이롭게하고자 애쓴다.자막은 그 중도를 고집한다.그러면서도 경중에 따르는 균형을 잡을줄 모른다.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 〈맹자〉의 생각.극단을 피하는 가운데 나를 위하는 것이 동시에 전체를 위하는 것일수 있도록 조화로움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전체를 위한 조화로운 행동.나를 이롭게하되 남에게 폐해가 가지않도록 언행해야 하는 것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받들어야할 덕목이 아니던가.하건만 “남이야 어찌되든 나만 좋으면…”하는 자기중심의 생각들이 우리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끊임없이 부채질해 온다.“남과 조화를 이루고있는 나”인지 마음의 거울에 비춰들 볼일이다.〈칼럼니스트〉
  • 고국교환원 직통전화 인기 가속

    ◎해외여행자·교민 국내교환원 불러 국제전화/한통,우크라이나 등 46개국·52개 지역 개통/외국서 전화쓰고 요금은 국내서… 외화절약 해외여행자나 교민이 우리나라의 교환원을 직접 불러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고국교환원 직통전화(Home Country Direct)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8천700여 교민및 여행자가 국제전화를 손쉽게 걸도록 최근 이 서비스를 신설했으며 모두 46개국·52개 지역에서 고국교환원을 통한 직통전화를 쓸 수 있게 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해외에서 국제전화를 이용하고 요금은 한국에서 지불하기 때문에 외화도 절감된다.또한 미국,일본,중국등 한국보다 비싼 국제전화요금이 적용되는 국가에서 쓰면 전화요금도 줄일수 있다. 고국교환원 직통전화는 이렇게 편리하고 요금이 싸서 이용량이 해마다 150% 이상씩 늘고 있다. 한국통신의 임승만 마케팅본부 국제협력부장은 “올해는 5백만명이 외국을 다녀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아직도 이 제도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할 것”이라면서 “여행객들이 외화소비를 줄이고 여행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이 제도를 적극 이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외를 여행하려고 할 때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은 한국통신의 후불제 카드인 KT카드 또는 한국통신 제휴카드를 미리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선불제 카드인 월드폰 카드를 구입,외국에서 이용하면 한국어 안내방송에 따라 편리하게 쓸 수 있다. 해외에서 일반전화를 사용해 고국 교환원 직통전화를 이용하려면 먼저 고국교환원 직통전화번호를 누르고 한국교환원이 응대하면 통화를 신청,원하는 전화번호로 연결할 수 있다.따라서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할 경우 먼저 고국교환원 직통전화번호인 1­800­822­8256을 누르면 즉시 한국교환원이 연결돼 원하는 상대와 통화할 수 있다. 공중전화를 이용할 경우는 수화기를 들었을때 발신음이 나면 고국교환원 직통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발신음이 나지 않을 경우 동전이나 현지 전화카드 카드 등을 전화기에 넣은뒤 발신음을 듣고 직통번호를누르면 된다. 해외의 일부 공항이나 호텔 등에 설치된 고국교환원 직통전화 전용단말기를 이용할 경우는 ‘한국직통 Korea Direct’ 표시버튼을 누르면 된다. 한편 한국통신은 지난9월1일 홍콩에서 한국으로의 고국교환원 직통번호,KT카드 및 월드폰카드 접속번호가 변경됐다고 밝혔다.이는 홍콩의 중국편입에 따라 증가하는 통신수요에 대응키 위한 홍콤텔레콤의 조치로 해석된다. 홍콩텔레콤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신·구번호를 병행 사용하고 연말까지 변경번호에 대한 안내방송을 영어와 중국어로 내보낸다.
  • 소비자물가 안정세/올들어 4.2% 올라

    지난 87년 이후 가장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다.올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목표인 4.5% 이내로 억제될 게 확실시된다.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의 소비자물가는 추석 특별수요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른데다 의료보험수가 인상 등으로 전달보다 0.5%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의 상승에 그쳤다.1∼9월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2%로 87년의 2.3% 이후 가장 낮았다. 9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부문별로는 공공요금이 전달보다 1.9%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의보수가 및 공중전화료 인상이 주요인이다.농축수산물은 조기 달걀 파 등이 올라 전달보다 0.6% 올랐다.지역 별로는 부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가 올라 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농축수산물 가격과 개인서비스 요금이 다른 지역보다 큰 폭으로 오른게 주요인이다. 재경원 김종창 국민생활국장은 “10월부터는 쌀과 과일 등의 풍작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정부도 공공요금을 올해내에는 더이상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라 현재의 물가안정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 “올해 물가는 전망치인 4.5% 이내로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정보 전산망 에듀넷 학교폭력 신고센터 개설

    교육부는 29일부터 교육정보종합 전산망인 에듀넷에 ‘학교폭력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에듀넷에 신고된 피해사례는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접수돼 신고자의 신원보장 아래 조치한 뒤 결과를 신고자 및 피해자에게 통보한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에듀넷을 통해 신고하려면 공중테이터 통신망인 ‘01410∼1’이나 공중전화 통신망인 ‘02­747­0011’을 이용해 접속,초기화면에서 27번을 선택한다.이어 해당 교육청을 골라 이름 성별 나이 등의 개인 정보와 전화·방문·서신·E­Mail중 결과 통보방법을 선택,입력하고 피해내용을 신고하면 된다.
  • 교내 추락사 조선대생에 학교측 1억3백만원 배상/광주지법 판결

    광주지법 민사 4부(재판장 김관재 부장판사)는 26일 학교건물에서 추락사한 조선대 1년생 김영일군(18) 유족이 조선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학교측은 유족에게 1억3백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학교측이 법대 건물 계단 유리창에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시설을 하지 않고 공중전화기를 창문과 너무 가까운 곳에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김군이 추락사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신세대 병영의 건전한 모습(사설)

    군장비보다는 자기 군화손질에 관심이 더 많고 연인과의 통화를 위해 공중전화 부스는 늘 만원이며 집에서 탄 용돈으로 속옷까지 사용으로 입는 것이 신세대 장병의 풍속이라고 알려져왔다.바람직한 일이 아니었다.특히 ‘잠수함 남파’사건같은 안보의 허가 찔렸을때 이런 풍속은 우리를 실망시켰다. 그러나 그런 실망은 괜한 것이다.경기도 양주에 있는 육군 불리부대의 경우 신세대장병의 이런 풍속은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용돈은 월급 범위에서 쓰고 사용을 병영에 반입하거나 부대 PX에서 낭비를 하는 일도 줄고 전화부스는 허락된 시간에도 한산하며 가족면회때 음식을 많이 해오는 일조차도 사절하는 풍토가 자리잡아가는 중이라고 한다. 이런 변화가 우연히 온 것은 아니다.부대가 만든 신세대장병 병영생활 수칙의 공인 것이다.용돈은 월급으로 한정하게 하고 사제반입을 삼가게 하는 치밀한 수칙을 마련하여 장병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실시하게 한 것이다.장병의 월급은 월 9천600원에서 1만3천300원.하지만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는 병영에서는 사치가 아니라면 돈 쓸 일이 없다.집에서 온 용돈은 부대통장에 넣어 공동 관리하다가 제대때 본인이 가져간다.가정 통신문으로 면회도 대폭 조촐해졌다. 부대가 아무리 이런 수칙을 만들었더라도 우리 장병들이 지키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그러나 놀랍게 호응이 좋아 성과가 큰 것이다.얼마나 대견한 일인가.우리 젊은이들은 본디가 그렇게 반듯하고 정당하며 모범적이다. 이같은 변화가 가져온 가장 큰 성과는 각종 사고가 현저하게 줄어든 점이라고 한다.연평균 50∼60건이든 사고가 10여건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장병들이 건전한 군인정신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매우 중요한 변화다.군복무가 필수적인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기강이 탄탄해진다는 뜻이다.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이렇게 변화하는 우리 젊은이들이 자랑스럽다.나라의 간성이 지닌 본래의 모습이 모든 장병에게서 이뤄질 것을 확신하며 기대한다.
  • 한달 용돈 13,300원/신세대 장병 과소비 ‘옛말’

    ◎사제·PX이용 자제/육군 불무리부대 ‘병영생활 지침’ 큰 효과/애인에 전화걸려 부스앞 줄서기 사라져/면회 올때 음식도 사절… 군생활 새모델 ‘한달 용돈은 최고 1만3천300원’‘공중전화 사용 줄이기’‘사제물건 안쓰기’ 경기도 양주군에 있는 육군 불무리부대(부대장 김순신 소장)가 신세대 장병들을 위해 만든 ‘병영 생활 지침서’의 일부이다. 지침서는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10쪽 분량.신세대 장병들도 사치·과소비 풍조에 물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월 부대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면회 사제품 외출 외박 현금관리 PX사용 등 병영생활과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망라하고 있다. 다소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사병들의 호응은 기대 이상이다. 우선 부모로부터 돈을 타다 쓰는 풍조가 사라졌다.사병들은 월급으로 한달 용돈을 때워야 한다.월급이라야 이등병은 9천600원,병장은 1만3천300원. 집에서 부쳐오는 돈은 중대별로 ‘부대통장’을 만들어 행정보급관이 관리하며 제대할 때 모두 돌려준다.다만 이자는 장병들의 복지기금으로 사용한다. 면회올 때는 음식을 장만하지 않도록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사병들의 PX 이용도 눈에 띄게 줄었다.음료수나 필수생활용품 외에 값비싼 물건은 팔지 않지 때문이다.PX 이용도 자유시간에만 허용된다. 러닝셔츠 팬티 손수건 등도 군용품만을 사용해야 한다. 공중전화는 하오 7시부터 8시30분까지(평일 기준)만 이용할 수 있다.예전처럼 친구나 애인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북적대는 모습도 사라졌다. ‘절제 병영생활’을 시작한 이후 무엇보다 큰 변화는 각종 사고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연평균 50∼60건에 이르던 사고 발생건수가 올들어서는 10여건으로 감소했다. 김준한 공보담당관(40·소령)은 “병영생활 지침서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신세대 병영생활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씨 담담히 범행 재연/어제 나리양 유괴 살해 현장검증

    박초롱초롱빛나리양(8) 유괴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본부장 배희선 서울경찰청 형사부장)는 17일 상오 9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범인 전현주씨(28·여·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현장검증은 서울지검 형사3부 강신엽검사의 지휘로 전씨가 나리양을 처음 만난 잠원동 킴스클럽 부근과 H어학원,살해장소인 사당3동 극단사무실,협박전화를 건 퇴계로 중소기업은행 앞 공중전화부스와 명동 쎄커피숍 등 5곳에서 이뤄졌다. 검정색 티셔츠와 멜빵바지 차림의 전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범행을 재연했다. 전씨는 “처음부터 나리양을 유괴하려고 계획했던 것은 아니며 잠원동 킴스클럽 부근에서 우연히 만났으며 일단 가둬놓고 나리양 집에 돈을 요구하려 했다”면서 “극단 사무실에서 나리양이 ‘집에 보내달라’고 자꾸 보채는 바람에 목졸라 살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당3동 극단사무실 건물주 이모씨 아들을 추가 조사,지난달 30일쯤 극단사무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봤으나 공범으로 보이는 남녀 4∼5명을 목격했다는 당초 진술은 공범이 있다는 언론보도에 맞추다보니 잘못 말한 것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 여 초중생 유괴 5일째/경찰공개수사

    ◎2천만원 요구 범인 3차례 전화 초등학교 여학생을 유괴한 20대 여자가 2천만원을 요구,경찰이 사건 발생 5일만에 공개수사에 나섰다. 지난 30일 하오 2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 문화센터 3층 H어학원 출입구에서 서울 W초등학교 2학년 박초롱초롱빛나리양(8)이 20대 여자에게 유괴됐다. 같은 어학원에 다니는 윤모군(9)은 “학원에서 영어 과외를 마치고 나오는데 머리를 뒤로 묶고 얼굴이 둥근 여자가 나리에게 다가와 ‘내 조카도 이 학원에 다니는데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범인은 당일인 30일 하오 6시에 이어 다음날인 31일 하오 3시52분과 하오 9시 등 세차례 박양 집에 전화를 걸어 “나리를 잘 데리고 있다.2천만원을 들고 명동 전철역 근처의 ‘메시지’건물로 나올 준비를 하라”고 요구했다. 발신지 추적에 나선 경찰은 범인이 서울 중구 남산동 중소기업은행 앞 공중전화부스에서 두번째 전화를 걸었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검거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3일 윤군 등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역과 터미널 등 공공 장소에 배포하는 한편 전국 경찰서에 공조 수사를 의뢰했다. 박양은 1백39㎝ 키에 오른쪽 눈밑과 콧등에 작은 점이 있으며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 87년이후 최저/통계청 발표

    ◎8월물가 전년비 4% 올라 올평균 4.2%/오늘부터 의보수가 등 인상… 하반기 물가 “적신호”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87년 이후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1일부터 의보수가(평균 9%)인상과 함께 우편요금(평균 11.4%) 시내전화(8.2%) 공중전화(10.6%)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올라 하반기 물가관리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기보다 4% 오르는데 그쳤다.이에 따라 올들어 8월까지 평균 상승률은 4.2%로 87년 2% 이후 가장 낮았다. 부문별로는 더운 날씨때문에 작황이 부진했던 채소류 등 일부 농산물이 0.7% 올랐으나 공업제품과 공공요금 집세 개인서비스요금은 전반적으로 안정됐다. 생산자 물가는 석유류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농산물과 일부 공산품의 상승으로 7월보다 0.2%포인트 올라 2.7%를 기록했다.지역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충남이 1.4%로 가장 높았고 대구 경북이 0.5%로 가장 낮았다.통계청 관계자는 “채소류와 과일류의 가격이 폭염에 따른 작황부진과 추석을 앞둔현지 출하기피,유통시장에서의 사재기 등으로 급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이달부터 의보수가 인상과 함께 본원통화 증가 및 환율 상승,12월 대선 등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재료가 산적해 올 하반기 물가관리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 거리의 공중전화 이용 걸려오는 전화 받는다/내년 4월부터

    앞으로는 길거리에 있는 공중전화에서도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17일 내년 4월까지 전국에 모두 1만대의 착신서비스용 공중전화기를 보급,길거리 공중전화에서도 전화를 받을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올해부터 업소에는 자급제 공중전화기를 설치,착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길거리에 있는 무인공중전화에서는 전화를 받을수가 없어 사용자들이 서비스 개선을 요구해왔다. 한국통신은 또 오는 11월부터 고객이 자신의 통화이용 행태에 가장 적합한 요금상품을 스스로 선택하는 ‘선택요금제’를 도입하는 한편 할인시간대 이용시 추가 할인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삐삐·시티폰/고객서비스만이 ‘살 길’

    ◎이동전화업체 잇단 출현에 경쟁력 강화 골몰/서울­민원담당자 지정 등 영업소별 묘안 짜기/나래­전화로 불편사항 점검… 대리점 친절교육/한통­지역별 상담실 운영… 통화품질 향상 주력 기존 휴대폰 시장에 개인휴대통신(PCS)업체가 가세함에 따라 이동전화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삐삐 및 시티폰(발신전용 무선전화) 업체들이 고객만족(CS)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 등 삐삐 및 시티폰업체들이 최근들어 부쩍 고객만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새로운 이동전화업체들의 출현으로 삐삐와 시티폰 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기 때문. 이 업체들은 PCS업체들의 출현으로 이동전화시장이 확대되면 삐삐 및 시티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고 보고 이를 타개키위한 방안으로 고객만족서비스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서울이동통신은 고객만족 서비스는 가입자 유치의 첫번째 조건이자 고객확보전의 최대무기라는 판단하에 수도권내 11개 영업소별로 특성을 띤 고객만족 활동을 벌이고 있다.서울이통의 강남영업소는 무료커피 자판기를 한달전에 구입했고 좋은 실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꽃과 그림을 바꿔 비치하고 있다. 인천영업소는 무료통화 시티폰을 갖춰놓고 고객들이 시티폰으로 외부와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부천영업소는 노인들을 위한 돋보기 3대를 마련했으며 서울의 중부영업소는 상오에는 오디오시스템을 이용해 조용한 음악을,하오에는 VTR및 케이블TV 방영으로 고객들의 지루한 시간을 달래주고 있다. 수원영업소와 안양영업소는 이같은 물리적 환경변화보다는 고객만족 관련 교육과 제도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수원영업소는 관할 지역에서 클레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리점의 담당자를 직접 교육하고 지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안양영업소는 고객들의 민원처리 담당자 지정제를 실시하고 잇으며 1일 고객 상담일지를 작성해 고객민원처리의 체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이통의 각 영업소가 각각 이같이 고객만족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은 올해부터 도입된 성과급제도로 각 영업소들이 실적을 높이기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최대한 동원하고있기 때문. 나래이동통신도 고객만족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나래이통은 천리안,하이텔 등 4대 PC통신별 동호회원 1천명으로 구성된 고객평가단을 운영,‘고객의 소리듣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고객에 대한 친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래이통은 또한 ‘015나래텔 고객만족 전문요원제’를 실시하고 있다.나래이통은 이 제도를 도입,항의하거나 불평하는 고객에게 친절히 응대하는 고객응대법을 비롯해 인사법,신상품 소개 등에 관해 전문교육을 받은 요원들을 각 대리점에 파견,시범을 보이게 함으로써 일선 대리점의 친절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나래이통은 또한 60여명의 재택사원들이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불편사항 및 주소변경 등을 접수하거나 안부 등을 묻도록 하는등 재택근무자를 이용한 해피콜제를 실시하고 있다. 나래이통은 이밖에 기업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국선명회와 공동으로 소년소녀가장돕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시티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고객의 불만사항 및 상품안내 등을 접수키 위해 각 지역본부별로 집중고객상담실(각국번+0000)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불만 신고용 무료전화(080­200­2007)를 설치해놓고 있다. 한국통신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통화품질의 향상이라고 보고 공중전화 부스에 설치했던 기지국의 셀 반경을 재측정,사각지대를 줄이기로 했다.
  • 시내전화료 새달부터 45원/공중전화는 50원

    ◎시외 9.3% 국제 12% 이하/SK텔레콤 12.7% 인하 다음달부터 시내전화 요금이 현행 3분당 41.6원에서 45원,현재 40원인 공중전화 요금은 50원으로 각각 오른다. 시외전화와 국제전화 요금은 평균 9.3%,12%씩 내리고 SK텔레콤의 이동전화요금도 평균 12.7% 인하된다. 이와함께 현재 120원인 엽서 요금이 140원으로 16.7% 인상되는 등 편지·엽서·연하장과 같은 통상우편은 평균 15.1% 오르고 소포우편은 5.3% 내려 전체적인 우편요금이 평균 11.4% 인상된다. 정보통신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전화 및 우편 요금 조정계획을 확정,오는 9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조정 계획에 따르면 시내전화 요금은 현재 3분당 41.6원에서 45원으로 8.2%,공중전화 요금은 40원에서 50원으로 10.6% 인상된다.반면 시외전화 요금은 31∼100㎞ 지역이 3분 기준으로 현재 183원에서 172원으로,100㎞ 이상 지역은 277원에서 245원으로 평균 9.3% 내린다. 국제전화 요금도 10개 권역별로 차등 인하,미국과의 통화는 3분 기준 3천원에서 2천100원으로,일본과의 통화는 2천360원에서 2천60원으로 평균 12% 인하된다. SK텔레콤 이동전화 요금의 경우 현재 2만1천원인 월 기본료와 10초당 28원인 통화료가 월 기본료 1만8천원에 통화료는 26원으로 조정된다. 서영길 정보통신 지원국장은 이번 요금 조정에 대해 “원가보다 싼 시내 전화요금은 올리고 원가에 비해 비싼 시외 및 국제전화 요금은 인하하는 등 왜곡된 전화요금구조를 합리적으로 개편,통신시장 개방을 앞두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편 요금은 통상우편물을 보통우편으로 보낼 경우 5g까지(엽서)는 현재 120원에서 140원으로 인상되고 현재 150원을 받고있는 5g초과 50g까지의 우편물 요금은 중량기준을 세분화,5g초과 25g까지는 170원,25g초과 50g까지는 190원으로 오른다.
  • 휴대폰 너 때문에…/공중전화 이용 시들

    ◎올 예상매출액 5,920억… 증가세 둔화 뚜렷/011·017·시티폰 가입자는 날로 늘어 ‘대조’ 발신전용 휴대전화인 시티폰과 기존의 휴대폰 등 이동전화의 보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공중전화 사용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오는 10월 개인휴대통신(PCS)이 본격 보급되면 공중전화 이용 증가세는 더욱 둔화되거나 오히려 이용량의 증가세가 정체될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공중전화 이용이 시티폰이나 휴대폰에 의해 잠식되면서 공중전화카드 발매량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7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공중전화 이용액이 지난 94년 4천9백98억원,95년 5천4백89억원,96년 5천7백2억원으로 매년 증가세가 둔화됐다.올해의 매출액은 5천9백20여억원으로 추정돼 증가세의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공중전화 이용액의 증가세가 주춤해지면서 공중전화카드 판매량의 증가세도 영향을 받고 있다. 공중전화카드 판매액은 지난 94년 2천4백22억원,95년 2천7백71억원,96년 3천4백3억원으로 매년 7백억원씩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올해의 판매예상금액은 3천6백억원정도로 지난해보다 2백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관계전문가들은 공중전화 이용증가세가 주춤해진 가장 큰 원인을 폭발적인 휴대폰 이용자의 증가에서 찾고 있다.휴대폰 보급은 매년 급격히 증가해 SK텔레콤의 경우 94년 96만명이던 가입자가 95년에는 1백64만명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에는 2백89만명으로 증가했다.SK텔레콤의 현재 가입자수는 3백84만여명.올 연말까지는 4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가입자를 받은 신세기통신은 지난해말 가입자가 28만여명이었으나 현재는 78만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시티폰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없다.한국통신의 시티폰은 현재 가입자가 40만명을 넘어섰고 나래이동통신이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서울이동통신의 가입자도 9만명을 넘었다. 시티폰은 특히 통화료가 휴대폰에 비해 3분의 1수준에 불과한 10초당 8원으로 공중전화대체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세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경쟁적으로 휴대폰이나 시티폰을 하나씩가지려는 풍조도 공중전화사용 증가세의 둔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직장인 윤성욱씨(29)는 “이동전화가 별로 보급되지 않았던 과거에는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으나 이제는 휴대폰이나 시티폰으로 전화를 거는 것이 하나의 풍속도가 돼 버린 것 같다”면서 “이같은 경향이 더욱 확산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동전화업계는 “올해 10월부터 PCS서비스가 본격화됨으로써 이동전화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동전화의 보급이 확산되고 요금이 내려가면 공중전화이용은 더욱 둔화되거나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시외전화 사전선택제 ‘10% 요금격차’ 싸고 삐걱

    ◎한국통신­식별번호 없어지면 폐지 마땅/데이콤­경쟁력 불균형 해소 위해 필수 오는 11월1일부터 전면 실시될 시외전화 사전선택제를 앞두고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요금격차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전선택제란 전화가입자가 식별번호(한국통신은 081이나 현재 누를 필요 없음,데이콤은 082)없이 지역번호만 누르고 시외전화를 걸수 있는 제도.전화가입자들은 10월이면 한국통신과 데이콤중 하나를 선택,시외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은 사전선택제가 시행되더라도 요금격차를 현재와 같이 데이콤이 10%정도 저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데이콤은 “우리보다 앞서 시외전화 경쟁을 도입한 미국,일본,영국,,호주등 선진국이 경쟁초기에 12∼26%까지 요금격차를 두었다”면서 “요금격차는 기존의 지배적 사업자와 신규사업자간에 존재하는 경쟁력 불균형현상을 보완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일정기간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데이콤은 또한 한국통신의 시내망 독점운영,한국통신의 우월적인 시장지배력 남용 우려,공중전화 공동이용 제약등과 같은 경쟁력 불균형 현상이 해소될 때까지 요금격차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데이콤이 시외전화사업에서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은 매출액 기준으로 현재 8% 안팎이다.데이콤은 경쟁초기인 지난해 1월 제2구간(31∼100㎞) 7%,제3구간(101㎞이상) 9%의 요금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2월 최고 15.2%를 기록한뒤 계속 하락하자 같은해 12월 한국통신과의 요금격차를 일률적으로 10%로 늘렸다. 데이콤은 요금이 이처럼 저렴한데도 시장점유율이 늘지 않는 주요 이유를 대략 세가지로 꼽았다. 첫째 한국통신 시외전화 이용자는 사업자 식별번호를 누를 필요가 없는데 데이콤 이용자는 ACR(회선자동선택장치)이 설치된 경우 식별번호를 누를 필요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082를 누른뒤 전화를 걸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두번째로 상대방에 대한 발신음이 떨어진뒤 기다리는 대기시간이 한국통신보다 5∼6초 지연되는 등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을 들고 있다. 셋째는 요금고지서 문제다.전화가입자가 기존의 한국통신 요금고지서 외에 새로운 데이콤 고지서를 받아 따로 납부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데이콤은 이같은 불리한 요인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사전선택제인 것으로 보고 이의 빠른 시행을 요구해왔다. 한국통신은 사전선택제가 실시되더라도 데이콤과의 요금격차가 현재와 같이 유지되는 것을 반대한다. 한국통신은 “국민편익증진 차원에서 정보통신을 다뤄야 한다”면서 “소비자 처지로는 사업자 식별번호가 없어지면 한국통신 시외전화와 데이콤과의 차이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요금격차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한국통신은 요금보다 품질,서비스 등으로 경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한국통신측은 요금격차 때문에 소비자들이 상대방(데이콤)을 사전선택,한국통신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정보통신부의 한 관계자는 “사전선택제와 요금격차를 연계시키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사전선택제에 의한 가입자 모집방법은 양사가 공동으로 의뢰하는 용역기관에서 시행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용역기관내에 ‘조정위원회(가칭)’를 설치,양사간의 이견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불법 공중전화기 조심하세요/타이머 조작… 요금 3배이상 비싸

    ◎제조업자 판매후 잠적 단속 골치 시중 업소에 불법 공중전화기가 대량 설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29일 금년초부터 업소용 관리공중전화의 만성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업소에서 전화기를 구입해 한국통신에 요청하면 공중전화를 설치해주는 ‘관리공중전화 자급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를 악용해 형식승인을 받지않은 불법제품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장관의 사전형식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제품 공중전회기는 1통화가 3분이 아닌 50초로 되어 있어 3배 이상의 부당요금을 물게 한다.10원,50원짜리 동전은 사용할 수 없고 1백원짜리 동전만 쓸 수 있는데다 타이머 조작으로 임의로 통화요금을 조정할 수 있다.또한 불법제품은 시내는 물론 시외,국제통화까지 걸 수 있는 관리형 공중전화기와 달리 시내통화만 할 수 있게 돼 있다. 한국통신은 불법전화가 전국에 3천대 정도 보급된 것으로 추산하고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업소에서는 불법전화기를 별도의 공중전화회선에 접속하지 않고 일반전화회선에 연결,즉시 사용할 수 있어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제조업자가 판매후엔 잠적해 버려 단속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불법 공중전화기를 설치한 업소가 적발될 경우 형식승인 절차를 거친 제품을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이에 불응하면 일반전화 이용약관 규정에 따라 1개월간 통화정지 조치하고 제조 및 판매업자를 조사하도록 관할 체신청에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법 공중전화기 신고는 각 전화국번+0000 또는 관할지역 체신청 정보통신업무과로 하면 된다.
  • 공중전화카드 할증제로/한국통신 새달부터

    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3천원권 이상 공중전화카드에 대한 판매제도를 변경,현재 일정비율의 할인가격에 구입해쓰는 할인방식에서 권종별로 해당금액에 사 일정비율만큼 더 사용할 수 있는 할증방식으로 변경,8월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3천원짜리 카드의 경우 1백원 할인된 2천9백원에 구입,3천원어치를 쓸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3천원에 구입,3천1백원어치를 쓸 수 있게 된다.
  • PCS·휴대폰·시티폰 비교/PCS­통화품질 좋고 부가서비스 많아

    ◎휴대폰­이동중 통화끊김·전파손실 적어/시티폰­파격적인 싼값에 소비자들 호평 몇달 기다리다 PCS(개인휴대통신)에 가입할까.아니면 기존의 이동통신(휴대폰)을 선택할까.그것도 아니면 시티폰(발신전용 휴대전화)을 구입할까. 요즘 이동전화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3가지 선택을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각 이동전화의 종류에 따라 장·단점이 뚜렷이 구분되기 때문이다. 오는 8월 상용시험서비스를 거친뒤 일반인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PCS는 무엇보다도 통화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통프리텔,LG텔레콤,한솔PCS등 개인휴대통신 3개사는 음성통화를 할 경우 PCS는 기존의 휴대폰보다 1.6배 또렷하게 전달될 뿐만 아니라 통화성공률도 높다고 주장한다.또 3개사는 PCS가 휴대폰에서는 불가능한 불법복제방지를 위한 인증서비스 및 데이터서비스,지능망 서비스등 더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PCS가 보증금,가입비,통화료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단말기도배터리 사용시간이 길고 휴대폰보다 자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SK텔레콤,신세기통신등 휴대폰서비스 업체들은 “PCS가 디지털 신호수가 조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품질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PCS가 새로운 차세대 이동통신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크게 과장된 것이며 오히려 PCS가 이동중 끊김이 잦고 전파손실이 더 많다”고 맞받아치고 있다. 휴대폰 업체들은 PCS업체들의 가격공세에도 대비,휴대폰 단말기 가격과 이용요금을 속속 내리고 있다. 지난 3월말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한국통신,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등 시티폰 3개 사업자들은 시티폰의 비용이 휴대폰이나 PCS보다 파격적으로 싸다는 점을 집중홍보하며 고객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시티폰 사업자들은 특히 단말기의 가격이 10만원이하의 모델까지 등장한데다 가입비도 12개월간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일종의 걸어다니는 공중전화와 같은 시티폰은 가격이 저렴한 반면 고속주행시 사용할 수 없고 발신전용이라는 단점이 있다. 이동통신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속에 소비자들은 입맛에 맞는 이동통신의 종류와 업체를 고를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PCS냐 휴대폰이냐,아니면 시티폰이냐.소비자의 경제력과 업무내용등 형편에 따라 선택할 일이다.
  • ‘휴가철 급전’ 휴대폰없어도 “OK”/다양한 서비스 총점검

    □한곳에 머물때 ­‘착신통화 전환’ 신청 ­호출기·타전화 이용 ­전국 어디서나 수신 □여러곳 다닐때 ­‘141 연락망’ 개설·‘전화사서함’ 신청뒤 비밀번호나 개인별 열쇠번호 이용 ­필요한 음성메시지 주고받을수 있어 휴대폰이 없어도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 온 전화를 휴가지에서 받을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집과 사무실을 비울때 ‘착신통화 전환서비스’나 ‘전화사서함’ 등을 활용하면 급한 연락을 받지 못해 낭패를 볼 우려가 없다. 휴가지에서 연락사항을 전달받을수 있는 서비스로는 ‘착신통화 전환’‘141연락방’‘전화사서함’‘전화메시지 전달’ 등이 있다. ‘착신통화 전환’은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 온 전화를 전국 어디서나 다른 전화로 돌려 받거나 무선호출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먼저 해당 전화국(각 국번+0000)에 서비스를 신청한 뒤 걸려온 전화를 다른 전화로 돌려 받으려면 ‘◎+88+착신희망번호’를,취소할 때는 ‘#+88+◎’을 누르면 된다.이용요금은 부가 사용료가 월 1천원.시내로 전화할 때는 발신자가통화요금을 낸다.시외로 통화하거나 무선호출로 전환하면 발신자는 시내통화료를 내고 서비스 신청자가 무선호출 이용료 및 시외통화료를 부담한다.이 서비스는 한 곳에 머무는 휴가때 이용하면 편리하다. 여러 곳을 여행할 때는 ‘141 연락방’이나 ‘전화사서함’이 유용하다. ‘141 연락방’은 연락방을 개설해 일반 전화나 공중전화를 이용,휴가지에서 음성메시지를 주고 받을수 있는 서비스.우선 전화로 141을 누르고 음성안내에 따라 전화기의 ‘◎+연락방번호(7자리수)+#+비밀번호(4자리)+#’순으로 눌러 신호음이 나올때 인사말을 녹음한 뒤 #버튼을 누르면 연락방이 개설된다. 개설된 연락방에는 비밀번호를 누르면 녹음된 메시지를 들을수 있게 돼 있다.자신의 연락방에 메시지가 도착하면 연락방에 등록된 일반전화나 무선호출기의 번호로 메시지 도착여부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연락방은 전달된 내용이 5개까지 저장되고 녹음 가능한 시간은 1분이내며 마지막 사용한 날로부터 이틀이 지나면 자동으로 연락방이 없어진다.이용요금은 50초당 40원. ‘전화사서함’은 사서함번호(4자리)와 열쇠번호(7자리)를 이용해 음성메시지를 주고 받을수 있는 서비스.우선 전화국 영업창구에 서비스 가입신청을 해야 한다.가입비는 7천원.31일간 이상 이용하면 월 기본 사용료 1만원,30일 이내 사용때는 하루 1천원을 내야 한다. 휴가지에서 동전이나 공중전화카드가 없어 시외전화를 할 수 없을때에는 ‘수신자 요금부담통화’와 ‘제3자 요금부담’‘161 신용통화’를 이용하면 된다. ‘수신자 요금부담통화’와 ‘제3자요금부담 통화’를 이용하려면 일반전화 1번,공중전화는 긴급버튼에 107번을 눌러 안내원이 나오면 지역명,요금부담 전화번호 등을 알려 주면 된다. 또 현금이 없을때 이용할 수 있는 ‘161 신용통화’는 공중전화나 일반전화를 이용해 통화하고 요금은 미리 지정한 전화번호로 내는 서비스다.미리 전화국을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부가 서비스요금은 1천원이다.
  • ‘문학과 지성 시인선’ 2백권 돌파

    ◎기념시선집 ‘시야 너 아니냐’외 4권 펴내/우리시 영토확장에 큰몫 평가 문학과지성사가 펴내는 신작 시집시리즈 ‘문학과지성 시인선’이 국내 시집시리즈사상 처음으로 2백권을 넘어섰다.이번에 나온 것은 문학평론가 성민엽·정과리씨가 함께 엮은 200권째 기념시선집 ‘시야 너 아니냐’를 비롯해 ‘밤의 공중전화’(채호기 지음)‘개들의 예감’(연왕모 지음)‘빠지지 않는 반지’(김길나 지음)등 4권.‘문학과지성 시인선’은 지난 77년 황동규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로 출발했다.그뒤 14년만인 90년 100권을 돌파,기념시선집으로 60명의 시인들의 작품을 엄선해 묶은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김주연 엮음)를 낸데 이어 이번에 다시 2백권 기념시선집을 내게 된 것이다. ‘문학과지성 시인선’중에는 이른바 순수시를 가까이 하지않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힌 시집들이 여러권 있다.89년 80권째로 발간된 기형도의 ‘잎속의 검은 잎’은 지금까지 재판 19쇄를 찍으며 14만부 이상 팔려나갔고 황지우의 첫 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도 8만부 이상 팔렸다.이밖에 이성복의 첫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와 황동규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그리고 유하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도 각각 5만부이상 팔렸다는게 출판사측의 얘기다. 이번에 나온 ‘시야 너 아니냐’에는 101권째 시집인 황동규의 ‘몰운대행’에서부터 199번째 시집인 김혜순의 ‘불쌍한 사랑기계’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들의 시집에서 뽑은 서시 98편이 실렸다.이번에 나온 개인시집 가운데 관심을 끌만한 것은 채호기 시인의 ‘밤의 공중전화’.88년 등단한 이후 ‘지독한 사랑’‘슬픈 게이’등 두권의 시집을 낸 시인의 신작 모음집이다.몸을 통한 자아의 개방을 추구하는 35편의 ‘육체시’들이 실렸다.이 시편들은 에로틱한 정조아래 삶의 변화를 역설적으로 그린 괴테의 시 ‘축복받은 그리움’과 분위기를 같이 한다.괴테는 이 시에서 ‘불타는 죽음을 그리워하는 살아있는 자’를 찬양하겠노라고 읊조린다.여기서 괴테의 ‘불타는 죽음’은 바로 채호기 시인의 ‘구멍을 통한 소멸체험’과 동류항을 이룬다.‘문학과지성 시인선’은 오늘의 우리 시인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시적 작업을 집약,한국현대시사의 경향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인정할 만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