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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18차 정기회의 광주시서 개최

    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18차 정기회의 광주시서 개최

    경기 광주시는 15일 상황실에서 ‘한국 세계유산도시협의회 1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경주시, 합천군, 서울 종로구, 수원시, 서울 성북구, 고창군, 화순군, 강화군, 안동시,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12개 회원도시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한국 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13개 지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보존과 전승을 통한 발전을 도모코자 지난 2010년 11월에 수원시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구성됐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의 법정협의회 전환과 제20대 국회 소관위에서 계류 중인 ‘세계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회원도시 간의 협의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한산성을 비롯한 세계유산은 문화적, 역사적, 자연적 측면에서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가치가 큰 유산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광주시가 세계유산의 보존과 관리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조지 클루니 쌍둥이 출산한 병실료 가격보니…

    조지 클루니 쌍둥이 출산한 병실료 가격보니…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6)와 아내 아말 클루니(39)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쌍둥이 부모가 된 가운데, 클루니 부부가 쌍둥이를 출산한 병원의 비용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가 출산을 위해 선택한 병원은 런던에 있으며, 로열패밀리인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가 첫째 조지왕자와 딸 샬럿공주를 출산한 병원이기도 하다. 이 병원의 공식 홈페이지에 명시된 내용에 따르면, 최고급 1인실 병실료는 하룻밤에 5700파운드(약 817만원)이며, 방 3개를 추가로 이용하는 패키지까지 하면 하루에 1만 7000파운드(약 2440만원), 일주일에 11만 9000파운드(약 1억 7100만원)에 달한다. 이 병원은 고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병실마다 안전 요원이 지킬뿐만 아니라 방문자의 서명을 받기 전에는 출입이 불가능하다. 산모는 매 끼니마다 메뉴를 선택해 고를 수 있다. 데일리메일의 취재에 따르면 클루니 부부는 이미 한 달 전 해당 병원과 계약했으며, 병원 전 직원이 출산 직전까지 이 계약에 대한 내용을 함구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병원 측은 출산 예정일 열흘 전부터 클루니 부부가 이용할 병실을 재단장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부터 냉장고와 꽃까지, 클루니 부부의 취향을 존중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초호화 병원에서 태어난 클루니 부부의 쌍둥이의 이름은 각각 알렉산더(남), 엘라(여)이며, 조지 클루니는 아내와 쌍둥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디가드들에게 한 해 3억 58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과잉보호가 아니냐는 지적을 쏟아낸 가운데, 조지 클루니의 한 측근은 “그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것은 인권 변호사인 아내가 몇 년 동안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을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전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홍콩, 1대 주차 공간 7억4500만원에 팔려 ‘세계 신기록’

    홍콩, 1대 주차 공간 7억4500만원에 팔려 ‘세계 신기록’

    부동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홍콩에서 주차장 1대분이 518만 홍콩달러(약 7억4500만 원)라는 고가에 매각돼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홍콩시 토지 등기부를 인용해 세계 최고가를 기록한 주차 공간은 홍콩 섬 서쪽 항구에서 가까운 한 고급 아파트 단지 1층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 공간의 면적은 17.5㎡(약 5.29평)로, 구매자는 화룽투자주식(華融投資股份)의 전무이사 관웨이밍(關偉明)으로 전해졌다. 최근 홍콩에서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정치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임대료 상승으로 폐업하는 소규모 사업체가 다량으로 나오고 있으며 시민들 역시 주택을 구매하는 것도 임대 계약을 하는 것도 곤란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도 부동산 가격 안정책을 잇달아 도입했지만 효과는 오르지 않고 있다. 홍콩의 부동산 가격은 부유한 중국 본토 투자가와 토지 개발업체의 자금 유입으로 상업용과 거주용 모두 상승이 가속하고 있다. 또한 정부 관계자와 개발업자의 유착에 따라 저렴한 공공주택 건설이 뒷전이 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사진=HKEJ(위), SCMP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이유진, 알고보니 배우 이효정 아들

    ‘프로듀스 101’ 시즌2 이유진, 알고보니 배우 이효정 아들

    ‘프로듀스 101’ 시즌2 이유진 연습생의 아버지가 배우 이효정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이유진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이유진 연습생이 배우 이효정의 아들이 맞다”며 “소속사는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알리고 싶어하지 않았다. 소속사를 들어올 때부터 본인이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입시생 생활, 각종 오디션, ‘프로듀스 101’까지 스스로 묵묵히 자신의 길을 닦아 온 기특한 친구다. 앞으로도 배우와 음악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유진의 아버지로 알려진 배우 이효정은 1981년 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데뷔한 중견 배우다. 이후 ‘TV소설 복희 누나’, ‘자이언트’, ‘공주의 남자’, ‘제중원’ 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Mnet, MGB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동철 칼럼] 파르테논 마당의 레미콘 공장이라면

    [서동철 칼럼] 파르테논 마당의 레미콘 공장이라면

    지금 대전고등법원에서는 삼표산업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인정고시 취소 소송의 항소심 재판이 벌어지고 있다. 한성백제의 왕성으로 지위를 굳히고 있는 서울 풍납토성 내부에 있는 삼표산업 레미콘 공장의 이전 여부가 걸려 있는 재판이다. 한마디로 ‘문화재 보호구역 내부의 재산권’과 관련해 민간기업과 국가가 맞붙은 소송이라고 할 수 있다. 삼표산업 레미콘 공장은 풍납토성 내부 한강변에 있다. 토성 서남부 성벽에 해당하는 만큼 정부와 서울시, 송파구청의 풍납토성 복원정비 사업지구에 포함되어 있다. 삼표산업은 이곳에서 계속 공장을 돌리겠다며 대전지방법원에 소송을 냈고, 매우 뜻밖에도 지난 1월 승소했다. 개인적으로 이 판결이 전 세계 문화유산 보호의 역사에 남을 잘못된 법원의 개입 사례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65쪽에 이르는 판결문을 구구절절 옮겨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소결 부분의 ‘이 사건 사업인정고시는 사업의 공익성,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렵고, 사업으로 달성할 수 있는 공익과 사익 간이 비교, 형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업 시행주체 면에서도 하자가 있으므로?’라는 대목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풍납토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계획이다.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의 백제 유적은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오늘날의 공주와 부여의 백제시대는 475년부터 660년까지 185년이다. 하지만 한성백제는 BC 18년부터 493년 동안이나 송파 일대에 도읍했다. 세계유산 추가 등재는 필연이다. 공주와 부여의 이야기가 나왔으니 설명은 더욱 쉬워진다. 공주 공산성은 웅진백제의 왕성이다. 부여 부소산성은 사비백제 왕궁의 뒷산에 해당하는 일종의 피난성이다. 풍납토성의 레미콘 공장이란 공산성이나 부소산성 내부에 콘크리트 제조 공장이 가동 중인 것과 다름없다. 나아가 1심 판결은 레미콘 공장 지하에 토성의 서남쪽 성벽이 있느냐, 없느냐를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유산에 조금이라도 관심과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과 애정까지 바라지 않더라도 상식이라도 있다면 도저히 꺼낼 수 없는 말이 아닐까 싶다. 신라 천년의 왕성인 경주 월성의 내부라도 매장문화재만 피해서 자리 잡았다면 재산권 보호를 위해 레미콘 공장을 방치해야 한다는 뜻이 아닌가. 1심 판결은 아테네의 파르테논신전 마당이라도 지하 유구만 없다면 콘크리트 공장을 가동해도 좋다는 뜻과도 다르지 않다.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한국고고학회와 한국고대사학회, 백제학회 등 16개 학술단체와 전국고고학교수협의회는 ‘문화유산 조사 보존에 사법부의 합리적 판단을 기대하는 학계 입장’이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학계 전문가들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항소심에서는 상식에 입각한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해 본다. 어쩌다 이야기가 그리스까지 번졌지만 사실 이 문제는 문화유산을 거론할 것도 없다. 풍납토성의 레미콘 공장 논란이 불거지면서 많은 사람은 “어떻게 아직도 엄청난 진동과 소음에 미세먼지, 왕먼지 할 것 없이 풀풀 날리는 레미콘 공장이 서울의 주택가 한복판에 버젓이 터를 잡고 있을 수 있느냐”고 의아해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업의 재산권에 앞서는 시민의 건강권을 위해서라도 이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도저히 믿고 싶지 않은 주장도 있다. 삼표산업이 ‘사돈 기업’인 현대차그룹의 일감 몰아주기로 성장했다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불거진 것이다. 서울시의 레미콘 공장 부지 보상협의에 협조적이던 삼표산업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은 현대차그룹이 2014년 풍납토성에서 멀지 않은 삼성동 한전 부지를 사들인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재계에서 나온다. 현대차그룹의 105층 신사옥 건립에 엄청난 분량의 레미콘이 필요한 것은 불문가지다. 삼표산업의 소송이 공정사회의 걸림돌인 ‘일감 몰아주기’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닌지 관계 당국은 감시의 눈을 부릅떠야 한다.
  • 최순실 “안민석 증인으로 부르는 게 소원” 안민석 반응이

    최순실 “안민석 증인으로 부르는 게 소원” 안민석 반응이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 중인 최순실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증인으로 부르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최순실씨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17차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유진룡 전 장관과 대면했다. 최씨는 정유라씨가 지난 2013년 상주승마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치자 박 전 대통령을 통해 해당 대회 심판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청와대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승마협회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다. 최씨는 이날 재판에서 유 전 장관에게 “체육은 여러 분야에서 문제가 많고 좌우 분란이 있다. 승마협회도 문제가 있던 걸로 아는데 체육계 문제를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유 전 장관은 “원하는 방향으로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공정치 않았다고 말할 수 있겠냐”고 반박했다. 최씨는 “문체부에서 화제가 되면서 대통령까지 연결됐고, 문제가 불거져 안민석 의원이 대정부 질문까지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2014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상주승마대회를 언급하며 정씨의 ‘공주 승마’ 의혹을 제기했다. 유 전 장관은 “그렇게 궁금하면 안 의원을 불러서 물어봐라”라고 말했고, 최씨는 “그게 내 소원이다. 묻고 싶은 게 너무 많으니 꼭 그렇게 해달라”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최순실 씨. 그 소원 들어드리죠. 단 불후의 명저 ‘끝나지 않은 전쟁’부터 읽어보세요. 감당 되겠어요? 내가 던질 첫 질문? 세월호 참사 날 대통령은 뭐했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벨기에 공주 16일 부산 방문…우호협력 방안 논의

    벨기에 공주 16일 부산 방문…우호협력 방안 논의

    아스트리드(55) 벨기에 공주가 이끄는 벨기에 경제사절단이 부산을 방문한다. 부산시는 벨기에 국왕의 여동생인 아스트리드 공주 일행이 오는 16일 부산을 방문해 투자, 통상, 항만 분야 교류방안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아스트리드 공주 일행은 서병수 부산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지역 경제인 등과 만나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벨기에 투자청 주최 투자설명회를 연다. 서 시장은 6·25전쟁 당시 벨기에군 참전과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과 항만 분야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16일 오후에는 부산항만공사와 벨기에 앤트워프항·제 브뤼헤항 간의 항만기술교류와 교역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한다. 이번 벨기에 경제사절단 방문은 평소 부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스트리드 공주가 부산을 직접 방문해 서 시장과 지역경제인들과 함께 투자 통상 항만분야 교류에 관해 논의하고 싶다는 뜻을 부산시에 전해와 이뤄지게 됐다. 부산시는 벨기에 공주 방문을 계기로 벨기에 도시와 자매도시 결연도 체결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LH, 전국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참가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올해 제21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참가 신청을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LH가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LH의 다양한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건축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주거 건축물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최하는 건축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혼밥시대의 곁집, 셰어하우스’를 주제로 정해 청년세대 및 독신자들의 의식과 삶을 반영한 셰어하우스 아이디어 제안을 받는다. LH는 미래에 가속화 될 사회적 현상으로 피할 수 없는 1인 주거시대에 대응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삶의 풍경을 보여주는 참신한 주거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휴학생으로 한 팀당 2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LH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은 뒤 8월 16일 1차 제출과 9월 21일 2차 제출을 거쳐 10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H는 올해는 학생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1차 심사는 전자파일만 접수받아 간소하게 진행한 뒤 1차를 통과한 20팀에 대해서 모형과 패널을 접수받아 최종 순위 심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외부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격한 심사를 해 20개 작품 순위를 결정한 뒤 상장과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대상·금상·은상·동상 수상자는 팀원 모두 해외 건축기행과 LH 입사 때 우수인재 취업 지원을 위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준다. 박현영 LH 건설기술본부장은 “현재 한국사회 삶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혼밥·혼술 시대, 적은 비용으로 삶의 질이 보장되는 창의적 주거가 권위 있는 이번 대학생 건축공모전을 통해 많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성남시 야탑동에 공공분양주택 짓는다

    성남시 야탑동에 공공분양주택 짓는다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134-1번지 현 공영주차장 부지에 오는 2021년까지 공공분양주택을 지어 집 없는 서민 236명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국가 또는 지자체가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게 분양을 목적으로 건립하는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이다. 오는 12월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거쳐 실시설계 용역 후 2019년 공공분양주택 건립이 시작된다. 야탑동 공공분양주택은 사업비 634억원(추정가)를 들여 부지면적 1만2490㎡에 지하 3층, 지상 18~19층 236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과 가구 수는 74㎡·66가구, 84㎡·170가구다. 공급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 인천시 및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며, 전체 가구 수의 30%는 성남시 주민에게 우선 공급한다. 공공분양주택 건립 예정지인 현재 야탑동 공영주차장은 활용도가 매우 낮다. 시는 부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행복주택(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2015년 9월 해당 부지의 용도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했다. 이후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 의견 수렴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공공분양주택 건립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고]

    ●백병기(전 공주산림조합장)씨 별세 인현(공주교육대 교수)덕현(한국자산관리공사 부장)미현(전 대항병원 약제과장)장현(전북대 교수)일현(국무조정실 국장)씨 부친상 송영중(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씨 장인상 강경순(논산여중 교사)장미영(대학강사)이경숙(관저성모의원 원장)이주현(기획재정부 과장)씨 시부상 13일 공주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41)962-1444 ●박종일(MBC 보도국 취재센터 경제부 부장대우급)씨 모친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87 ●이상국(동원수산 부사장)상승(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씨 부친상 김병수(전 B&S 정보통신 대표)이영두(전 그린손해보험 회장)씨 장인상 박상미(한국외국어대 국제대학원장)씨 시부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87-1508 ●서유성(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장)씨 장모상 12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798-1421 ●이동훈(미스틱엔터테인먼트 배우사업부 총괄본부장)씨 부인상 1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019-4000
  • 저공해차 보조금 내역 확인 쉬워진다

    자동차등록원부에서 저공해 차량을 구입할 때 지급받은 정부·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3일 저공해 차량 구입 시 지급된 보조금 정보를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등록원부는 주민센터나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홈페이지(www.ecar.go.kr)에서 신원 확인 후 무료로 발급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해당 정보의 보존 기간 5년’이 경과하거나 ‘제3자의 정보’라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주택유형에 따라 일정 가격을 초과하는 자동차를 보유하면 입주 자격을 상실하는 공공주택 입주자의 경우 저공해 중고차를 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저공해차의 가액을 산정할 때 보조금을 제외해야 하는데도 최초 구매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동차 가액이 2500만원을 넘으면 입주 자격을 잃는 국민임대주택 입주자는 4000만원짜리 전기자동차를 사더라도 정부·지자체로부터 받는 보조금이 2000만원이라면 해당 자동차를 구입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보조금 지급 내역을 확인하지 못한 채 저공해 중고차를 산 공공주택 입주자 중에서는 자동차 가액이 보유자산의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도 있었다. 관련 민원이 제기되자 권익위가 국토부와 함께 개선 지침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자동차 보조금 지급 내역을 해당 지자체의 확인 절차 없이 자동차등록원부만으로 확인할 수 있으면 공공주택 입주자 및 공급기관의 불편은 물론 행정청의 행정력 낭비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엽기적인 그녀’ 주원, 오연서와 좌충우돌 한집살이 ‘평화로운 일상 흔들’

    ‘엽기적인 그녀’ 주원, 오연서와 좌충우돌 한집살이 ‘평화로운 일상 흔들’

    ‘엽기적인 그녀’ 주원의 일상에 또 한 번 큰 변화가 생긴다. 오늘(13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제작 래몽래인,화이브라더스,신씨네) 11, 12회에서는 견우(주원 분)에게 깜짝 놀랄만한 사건이 발생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극 중 청나라 유학생 출신 견우는 충직한 성품인 아버지를 닮아 인성은 물론 어릴 적부터 명석한 두뇌로 탄탄대로가 보장돼있다. 하지만 우연치 않게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얽히게 된 이후부터 그의 인생이 꼬일 대로 꼬이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또 다시 그녀가 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벌어진다. 바로 견우의 집에 혜명공주가 들어와 살게 되는 것.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울 전망이며 대제학의 아들이자 원자의 스승인 견우와 혜명공주가 한 집살이를 시작한 사연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견우가 그의 벗 견선생과 산책을 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와중 혜명공주의 등장으로 유쾌한 상황이 끊임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점차 두 사람이 가까워질 계기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어제(12일) 방송된 9, 10회에서는 옥지환을 건넸던 옛 정인 민유환(오희중 분)으로부터 어머니의 생사에 대해 듣게 된 혜명공주가 3년 동안 소식이 없는 그를 기다려왔다는 슬픈 사연이 그려졌다. 이를 노린 정기준(정웅인 분)의 음모로 함정에 빠진 그녀는 견우의 도움으로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 쫄깃한 긴장감과 두근거리는 설렘을 함께 전했다. 9정기준의 수하인 월명(강신효 분)에게 쫓기던 그녀와 함께 살게 된 이후 그의 삶은 어떻게 변하게 될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발전이 있을지 오늘(1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엽기적인 그녀’ 11,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쌈 마이웨이’ 김지원, 최우식 소름돋는 반전에 한방 “난 돌아이형 여자”

    ‘쌈 마이웨이’ 김지원, 최우식 소름돋는 반전에 한방 “난 돌아이형 여자”

    ‘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유리구두를 걷어차고 신데렐라가 아닌 맨발의 장수 삼국지 장비를 자처했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엔 피터지게 사는 자수성가형 여성들이 더 많다는 것. 현실 여성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 그녀의 통쾌한 이야기에 시청률은 10.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월화극 1위를 지켰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최애라(김지원)가 제 손으로 박무빈(최우식)이 선물한 구두를 벗어 던졌다.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며 첫 번째 도장 깨기를 알렸던 그녀가 미래가 불투명한 백수임에도 신데렐라 대신 “자수성가 똘아이형” 여성을 선택한 것. “유리 구두 나부랭인 개나 주라고” 말이다. 순수한 무빈의 애정 공세에 흔들리던 찰나, 고동만(박서준)이 “썸만 타. 다 엎어버리기 전에”라며 또다시 선을 넘으려 하자 “내가 좋아 죽겠다는데, 굳이 철벽을 쳐야 될 이유가 있어? 오늘부터 우리 1일!”이라며 공식 연애를 선언한 애라. 박력을 뽐내며 애정 전선을 정리했고 “내가 지금 무빈씨를 막 되게 좋아하고 그러진 않거든요. 좀 충동적으로 사귀자고 한 거라”며 솔직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전 남친 김무기(곽동연)에게 크게 데인 후, 연애에 감을 잃은 듯했지만, “달달하게 팍팍 들이대는 확실한 내 꺼가 필요해”라며 무빈에게 올인하기로 결심한 애라. 동기 박찬숙(황보라)의 결혼식에서 그녀에게 자동차 백미러를 잃은 시경(윤나무)이 의인의 밤을 언급하며 “파트너 동반인데 무빈이 그 숙맥은 매년 혼자 와서 찌그려져 있었거든요”라고 하자, 곰곰이 고민하다 무빈이 선물한 구두를 신고 행사장에 갔다. 애라의 의도는 무빈 앞에 몰래 나타나 기쁨 주고 사랑받는 ‘서프라이즈’였으나, 그는 청첩장까지 나온 일본인 약혼자와 함께였다. 결혼할 여자가 따로 있었던 것. 게다가 “내가 애라씨한테 미안한 만큼, 다른 걸로 공주 만들어 드리면 되잖아요”라더니, “고동만이 애라씨를 끔찍하게 생각하잖아요. 첨엔 그래서 애라씨가 더 좋았던 것도 사실 좀 있다”는 속마음으로 대반전을 선물했다. 무빈의 궤변에 따귀를 날렸고, 그가 선물한 구두를 벗어 던지며 “니가 백마 태워 호강시켜 주기만 바라는 여자들이 세상에 널렸을 거 같은가 본데. 그 신데렐라 기지배는 이제 드라마에서도 안 먹혀요. 진짜 현실에선요, 피 터지게 지 인생사는 ‘자수성가 똘아이형’ 여자들이 수두룩 짱짱하다고”라며 뒤돌아선 애라. 눈물을 참아내며 맨발의 장수 삼국지 장비를 택한 애라에게 방송 직후, “멋지다”, “최애캐 경신” 등의 호응이 쏟아지는 이유다. 급기야 맨발인 제 꼴을 보고 화내는 동만에게 “떨린단 말이다. 너 그럴 때마다 내가 떨린다고. 나 이상하다고”라며 먼저 솔직한 감정 동요를 고백한 애라. 그녀의 멋진 결단과 선고백으로 사이다 행진을 더한 ‘쌈 마이웨이’는 오늘(13일) 밤 10시 KBS 2TV 제8회 방송. 사진= ‘쌈,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칼날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미모’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칼날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미모’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가 또다시 위험에 빠진다. 12일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제작사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측은 극 중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혜명공주의 얼굴과 목 바로 앞까지 날카로운 칼날이 들어온 상황. 두려움에 흔들리는 그녀의 시선과 치맛단을 꼭 쥔 손이 맞물리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미 공주는 정기준(정웅인 분)과 도치(김양우 분) 일행의 계략에 의해 저잣거리에서 한 차례 납치당한 전력이 있는 터. 이를 안 견우와 감찰부 종사관 강준영(이정신 분)이 나서 각각 그녀를 구출하고 일행을 소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왈짜패에게 사주하지 않고 정기준의 비밀병기라 불리는 월명(강신효 분)이 직접 나섰기에 전보다 더 큰 위기를 예감케 하고 있다. 얼굴이 드러나지 않도록 깊숙이 쓴 삿갓 아래에서도 살기 어린 월명의 눈빛이 생생히 느껴져 혜명공주는 이 위기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지, 이토록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 연유는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오연서에게 닥친 일촉즉발의 상황과 사건의 전말을 확인할 수 있는 ‘엽기적인 그녀’ 9, 10회는 12일 방송된다. 사진=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지희 쌈 마이웨이 재등장,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재회 ‘어떤 전개?’

    진지희 쌈 마이웨이 재등장,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재회 ‘어떤 전개?’

    배우 진지희가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에 12일 다시 한 번 출연한다. ’쌈 마이웨이’ 1회에서 학교 오공주 짱 ‘장보람’역으로 특별 출연해 박서준, 김지원, 최우식 등 주인공들의 과거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연기 했던 진지희가, ‘쌈 마이웨이’ 7회에서 박서준과의 재회한다. 1회 출연 당시 ‘동만(박서준)’에게는 애정 공세를 펼치는 ‘짝사랑녀’, ‘애리(김지원)’와는 ‘동만’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라이벌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무빈(최우식)’에게는 한없이 차가운 ‘철벽녀’의 모습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 배우들과의 환상 호흡은 물론 의심할 여지 없는 연기력으로 강한 존재감을 알린바 있는 진지희는, 7회 방송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주인공들의 연결 고리로 또 한 번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진지희는 ‘쌈 마이웨이’ 재등장 소식과 함께 헤어스타일부터 옷차림까지 과거의 오공주 짱 ‘보람’과는 180° 달라진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 ‘보람’의 등장으로 달라질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냈다. ‘쌈 마이웨이’ 7회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역사속 공무원] 세종이 찾던 석유황이 성냥!

    [역사속 공무원] 세종이 찾던 석유황이 성냥!

    지난 4월 8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폐철도 부지에서 천연가스로 추정되는 가스가 분출돼 두 달 넘게 계속 불타고 있다. 포항시는 이곳을 ‘불의 공원’(가칭)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포항과 인근 지역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유전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975년 포항시 남구 상대동 주택가 땅속에서 한 드럼(200ℓ)가량의 석유가 발견되었고, 1988년에는 포항시 흥해읍 성곡리 주택 마당 한가운데서 천연가스가 나와 이를 연료로 썼다. 이 지역의 가스 분출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진평왕 31년인 609년 지금의 어느 지역인지 확인할 수는 없으나, 경주 모지악(毛只岳)에서 정월쯤 땅에 불이 나 같은 해 10월 15일에야 꺼졌는데, 불이 붙은 면적이 가로 4보(1보는 약 60㎝), 세로 8보, 깊이 5자(1자는 약 30㎝)였다. 태종 4년인 657년 7월에도 경주 토함산 동쪽 땅에서 불이 났는데, 무려 3년이나 탔다. 이번에 가스가 분출된 포항과 인접한 경주와 영해부(경북 영덕, 영양군 일대)에서는 이후로 지진기록은 수없이 많으나, 땅에서 불이 나 짧게는 며칠부터 몇 년까지 꺼지지 않는 지화(地火) 또는 지소(地燒), 지연(地燃)현상은 800여년간 나타나지 않다가, 조선시대 들어 부쩍 늘었다. 세종 27년인 1445년에는 이 일대에 대한 탐사도 있었다. 같은 해 실록 4월 12일 두 번째 기사이다. 경상도 감사가 보고했다. 영해부(寧海府, 지금의 경북 영덕군 영해면) 남쪽 산록에서 병진년(1436년) 2월부터 땅에 불이 나 임술년(1442) 3월에야 꺼져, 반경 270척(약 8m) 이내에는 풀과 나무가 나지 않았는데, 올해 2월 6일 이곳에 또다시 지소가 발생하여 지금까지 타고 있다. 불이 타는 면적은 길이 8척(약 240㎝), 너비 4척으로 낮에는 푸른 연기가 나고 밤에는 불꽃이 인다. 냄새는 석유황과 같고, 비가 와도 꺼지지 않는다. 이에 임금은 “땅이 타는 곳에 석유황이 난다고 하니 경이 깊이 파서 잘 살펴보고 아뢰라”고 명했다. 세종은 또 1445년 1월 22일 함길도 경성에서도 땅에 불이 났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할 것을 명했다. 경성절제사와 병마사로 6년여를 지낸 최윤덕이 자신의 경험을 더해 보고했다. “소신이 근무할 때도 물을 부어도 꺼지지 않는 불이 수년씩 계속되었으며, 5진에서도 여러 차례 땅에 불이 났습니다. 경상도 민간에서는 땅에 불이 나는 곳에서 석유황이 난다 하옵고, 동해의 목양산(牧羊山)에서 나는 것을 최고로 칩니다. 양기를 돋우고, 통류(通流)와 해독에 효험이 높아 약품 중에 장군으로 칩니다” 이에 임금은 구슬아치와 관노 10여명을 보내 깊이 파내어 시험하도록 했다. 그러나 세종은 끝내 석유황 채취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로 여러 차례 상금까지 내걸고 석유황 확보에 나섰으나, 충분히 구하지 못하다가 성종 때에 이르러 채취와 가공에 성공했다. 성종실록 1477년 2월 3일 세 번째 기사가 그것이다. 사섬부정(司贍副正·종3품) 윤사하와 선공첨정(繕工僉正·종4품) 임중을 공주의 집을 건축하는 데 사용할 목재 채취를 위해 충청도에 파견했는데, 임중이 청풍군(충북 제천시 청풍면)에서 석유황을 채취하여 올려 보냈다는 것. 두 달여가 지난 4월 2일에는 화약제조에도 성공했다.약재와 화약제조에 쓰이던 석유황이 18세기 들어 생활용품으로 발전하는데, 요즘도 사용하는 성냥이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가정마다 없어서는 안 되는 생필품이었지만, 석유황 →석뉴황 →석뉴왕→셕냥의 음운변화를 거쳐 오늘날의 성냥이 되었음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최중기 명예기자(국가기록원 홍보팀장)
  • 벨기에 공주,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방한

    벨기에 공주,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방한

    벨기에의 아스트리드 공주(55)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10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2009년 이래 8년만에 방한한 이번 벨기에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다.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스트리드 공주는 다음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그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또 비무장지대(DMZ) 방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면담, 한-벨기에 중소기업과의 만남,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및 솔베이-이화 연구혁신센터 시찰 등 일정도 소화한다. 17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는 벨기에 경제사절단은 아스트리드 공주와 디디에르 레인더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연방·지방 정부 고위인사, 110여개 기업 관계자 등 총 258명으로 구성돼 역대 최대 규모다. 정보통신기술(ICT), 식음료, 패션,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부산항-안트워프항-제브뤼헤항 사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바이오 및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기관·기업간 MOU 16건이 체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김균미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국제부장 박태서△대구방송총국 보도국장 김준호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장 강상경 ■이화여대 △교무처장 겸 THE인재양성 총괄본부장 이공주복△학생처장 최성희△국제교류처장 겸 국제하계대학원장 최원목△대외협력처장 김훈순△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 함인희
  • 이혼 늘어 홍콩 집값 천정부지

    홍콩 집값 폭등에는 높아진 이혼율이 한몫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중국 본토인의 수요 급증과 저금리, 수급 불균형 등이 홍콩 부동산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주택정책 전문가인 리처드 웡 홍콩대 교수는 홍콩의 이혼율이 높아진 것이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보고서를 내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76~95년 홍콩의 결혼은 80만 3072건인 반면 같은 기간 이혼은 8만 4788건, 재혼은 6만 5794건이었다. 하지만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20년(1996~2015년) 동안 결혼은 9.3% 늘어난 87만 8552건인 데 비해 이혼(32만 3298건)과 재혼(25만 6066건)은 각각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혼율 상승은 반환 이후 대륙 본토로의 여행 자유화로 홍콩 주민들이 본토에서 새 배우자를 찾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혼이 급증하며 주택이 더 필요해졌지만, 시장과 정책은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1976~95년 공급된 공공주택이 126만 7335채인 것과 비교해 1996년 이후 19년 동안의 공급 물량은 85만 7378채에 그쳤다. 홍콩에선 종전까지 저금리 기조 아래 주택담보대출이 성행했다. 여기에 이혼하는 부부가 증가하다 보니 주택 수요가 덩달아 늘어나며 주택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주룽반도의 36㎡(약 11평)짜리 아파트가 500만 홍콩달러(약 7억 2000만원)에 팔린다. 아파트값은 2003~2015년 4배 올랐고 2016년 이후에도 15% 올랐다. 이에 홍콩 당국은 과열에 맞서 지난해 말부터 금리 인상에 들어갔다. 블룸버그는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의 버블, 이에 따른 시장 붕괴 위험이 홍콩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제주 도심에 청년층 위한 행복주택 700가구 조성

    집값이 폭등하는 제주에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공공임대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제주 도심에 있는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사 부지에 공원, 공공시설, 공공주택이 함께 들어서는 ‘도남 해피타운’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는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대중교통 이용 여건과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젊은 세대에게 직장에 가까운 곳에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합지로 선정됐다. 원래 이곳에는 2021년까지 제주시 청사를 신축 이전키로 했으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2011년 12월 백지화됐다. 전체 부지 4만 4000㎡는 행복주택 30%, 공원 40%, 공공시설 30%로 조성된다. 행복주택 700가구는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 주고 실버주택 80가구를 같이 건설해 노인들의 주거 안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주택 저층부에는 노인복지관, 주민복지시설, 도서관, 북카페 등과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행복주택 및 공공실버주택 건립에는 국비 276억원, 주택도시기금 286억원, 지방비 81억원, 입주자 부담(보증금) 145억원 등 총 788억원이 투자된다. 도민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시설(1층), 공용주차장(지하층) 건립에 국비 36억원, 지방비 156억원 등 192억원이 투자되는 등 총 98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행복주택 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담당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중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공모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승인, 2018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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