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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교육회의 의장 신인령, 4차산업혁명위원장 장병규 위촉

    국가교육회의 의장 신인령, 4차산업혁명위원장 장병규 위촉

    국가교육회의 의장에 신인령(74)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장병규(44) 블루홀 이사회 의장이 위촉됐다.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신 교수를 국가교육회의장에, 장 의장을 4차산업혁명위원장에 각각 위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대통령이 위원장인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3선 중진의 김상희(65)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신 의장은 강원 강릉 출신으로, 이화여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노동법학회장과 교육부 법학교육위원장, 이화여대 총장,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이사장을 거쳐 현재 이대 법대 명예교수로 재임 중이다. 대구 출신의 장 위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네오위즈 이사와 첫눈 최고경영자(CEO),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 등을 거쳐 블루홀 이사회 의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상희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18∼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현역 국회의원이다. 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곡가 이하이, 신지수 결혼 ‘철없는 남편 길들이는 모습 보니..’

    작곡가 이하이, 신지수 결혼 ‘철없는 남편 길들이는 모습 보니..’

    작곡가 이하이와 신지수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지수가 이름을 알렸던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모습이 관심을 끌고 있다. 2006년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신지수는 나종칠 역으로 분해 가수 이승기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철없는 남편을 길들이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신지수는 극중 언니인 배우 이태란, 최정원과 찰떡같은 궁합을 자랑하며 귀여운 막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25일 웨딩컨설팅 업체 해피메리드 컴퍼니에 따르면, 신지수는 오는 11월 서울 모처에서 4세 연상의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지수의 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 결혼을 약속, 올해 하반기부터 결혼식을 준비해 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지수, 작곡가 이하이와 결혼 ‘이승기와 하룻밤 사고로 임신한 종칠이’

    신지수, 작곡가 이하이와 결혼 ‘이승기와 하룻밤 사고로 임신한 종칠이’

    신지수가 4세 연상의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25일 웨딩컨설팅 업체 해피메리드 컴퍼니에 따르면, 신지수는 오는 11월 서울 모처에서 4세 연상의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지수의 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 결혼을 약속, 올해 하반기부터 결혼식을 준비해 왔다. 85년생 올해 33살인 신지수는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해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상했다. 신지수는 이어 지난 2006년 KBS 2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신지수는 황태자 역을 맡은 이승기와 하룻밤 사고로 임신해 스무 살에 결혼하게 된 나종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신지수는 이후 드라마 ‘여인의 향기’ ‘빅’ ‘환상거탑’ ‘복면검사’ 등과 영화 ‘히어로’ ‘레드카펫’ ‘프랑스 영화처럼’ 등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또한 2010년 3인조 걸그룹 디헤븐 멤버로도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예비 신랑인 이하이는 최근 가수 박효신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이며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 국내외 CF 음악 다수를 제작해 다방면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사진 = 해피메리드컴퍼니,써드마인드스튜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순위 자격 강화·가점제 확대… 무주택자 당첨 문 확 넓어진다

    1순위 자격 강화·가점제 확대… 무주택자 당첨 문 확 넓어진다

    하반기 아파트 청약시장이 확 바뀐다. 집이 있는 가구도 아파트 청약에 제약 없이 뛰어들던 ‘청약쇼핑’이 어려워지고 무주택자의 청약·당첨 기회는 확대된다. 통장 가입 1년만 지나면 누구나 청약시장에 뛰어들 수 있던 시대가 지나고, 오랫동안 내 집 마련을 기다려 온 무주택자들이 아파트를 당첨받을 수 있는 기회가 커진 것이다. 서울 인기지역에서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점수가 낮으면 청약 기회가 사실상 배제된다고 봐도 된다. 청약시장 변화에 따른 청약전략 수립이 요구된다.‘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개선된 주택 청약제도는 크게 세 가지다.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가점제를 확대했다. 가점제를 적용한 아파트의 재당첨 제한도 강화됐다.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이 이뤄지게 하자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규칙을 개정, 적용하기 시작했다. 먼저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이 크게 강화됐다. 수도권과 지방에 관계없이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1순위 자격을 얻으려면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납입횟수(국민주택)가 24회 이상이어야 한다.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고 납입횟수가 12회만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졌다. 지방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6개월, 납입횟수도 6회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구 모든 지역과 경기 과천, 성남 분당구, 세종시, 대구 수성구 등 29곳이다. 청약조정지역은 서울 전역과 세종시, 경기 과천·성남·하남·고양·광명·남양주·동탄2, 부산 해운대구 등 총 40곳이다. 경기 일부 지역을 빼면 사실상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인기지역은 모두 해당된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또 민영주택의 청약가점제 적용 주택 비율이 확대됐다. 공공주택은 가점제가 적용되고 있었지만 민영주택은 가점제 적용 비율이 낮았다. 가점제는 무주택기간(최고 32점), 부양가족 수(최고 35점), 청약저축 가입기간(최고 17점)을 점수화해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제도 개선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85㎡ 이하 주택의 경우 가점제 비율은 일반공급 주택 수의 75%에서 100%로 확대된다. 85㎡ 초과 주택은 지금처럼 공급 물량의 50%를 가점제로 분양한다. 청약조정지역에서도 85㎡ 이하 주택은 가점제 비율이 40%에서 75%로 늘어났다. 85㎡ 초과 주택은 그동안 적용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30%를 가점제로 공급해야 한다. 그동안 투기과열지구에서 1주택 소유자도 추첨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었으나 가점제 적용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무주택 실수요자가 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점수가 낮으면 사실상 새 아파트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없다고 보면 된다. 전국적으로는 가점제 당첨자의 재당첨 제한, 예비입주 선정 때 가점제 우선 적용 등도 도입됐다. 또 가점이 높은 무주택자가 지방 인기 민영주택의 분양권 전매를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점제로 당첨된 자와 당첨된 가구의 가구원에 대해 2년간 가점제 적용을 배제한다. 그동안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지역에서는 5년간 재당첨이 제한됐지만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6개월 또는 1년 만에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은 뒤 아파트를 분양받아 분양권을 넘기는 투기행위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점제로 당첨된 사람과 가구에 대해서는 2년간 가점제 적용을 배제한다. 가점이 높은 무주택 가구가 불법으로 청약통장을 팔거나 지방을 돌며 인기 민영 아파트를 6개월마다 청약한 뒤 당첨되면 분양권을 파는 투기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계약 포기분도 무주택자에게 우선 돌아간다. 예비 입주자를 선정할 때 적용했던 추첨제를 가점제 우선 적용으로 돌렸기 때문에 1순위 신청자 중 높은 가점을 가진 가구가 우선 분양을 받게 된다. 무주택 가구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고 고의 미계약 물량에 대한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지역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때는 예비입주자를 일반공급 물량의 40% 이상 충분히 선정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당첨이 취소되거나 계약되지 않은 주택이 추첨을 통해 1순위 자격이 없는 다주택자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청약전략의 수정도 요구된다.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인기 지역 청약이 사실상 막힐 것으로 보인다. 가점제 청약에서 제외되고 1순위 자격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 재건축 아파트 청약과열 현상도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점이 높은 청약통장 가입자는 서두르지 말고 입지가 빼어난 지역을 골라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 새로운 청약제도는 지난 20일 입주자 모집 공고분부터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에서는 다음달 8개 단지에서 47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되는데 모두 변경된 청약제도가 적용된다. ‘래미안DMC루센티아’(517가구), ‘영등포뉴타운꿈에그린’(148가구), ‘고덕아르테온’(1397가구), ‘사가정 아이파크’(1029가구) 등이 대상이다. ‘과천주공7-1단지 푸르지오’(575가구)도 변경된 청약제도가 적용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본주의 이면 꼬집기… 일상적 사물 오브제화

    자본주의 이면 꼬집기… 일상적 사물 오브제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두 명이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울 삼청로의 양대 화랑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이용해 미국적 자본주의 문화와 현대사회의 이면을 꼬집는 작업으로 유명한 미국의 현대미술가 폴 매카시(72)는 국제갤러리에서 ‘컷업, 그리고 실리콘, 여성 우상, 화이트 스노우’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두 블록 떨어진 갤러리 현대에서는 대량 소비사회의 일상적 사물을 단순명쾌한 회화작업을 통해 표현해 온 영국 개념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76)이 ‘올 인 올’이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개인전을 열고 있다. 두 거장은 일흔살이 넘은 나이가 무색하게 지치지 않는 작가적 열정을 과시하며 한국 전시를 위한 신작들을 공개했다.●백설공주 등 대중적 아이콘 변형 폴 매카시는 지난 40여년간 신화, 고전동화, 혹은 백설공주와 같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아이콘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 왔다. 1937년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속의 순진무구한 백설공주 캐릭터는 작가가 줄곧 주목해 온 주제로 미디어가 욕망을 어떻게 상업화하는지에 대한 탐구다. 그는 도처에 깔린 형상을 차용하고 크기를 변형하거나 형상 자체를 파편화하는 방식으로 영웅적이거나, 반대로 비참한 인상을 주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를 통해 보편적인 사회적 가치들이 늘 익숙한 방식으로 수용되고 재생산되는 것을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수용하는 현상을 꼬집는다. 2012년 ‘폴 매카시:나인 드와브즈’전 이후 5년 만에 갖는 국제갤러리 개인전에서 매카시는 백설공주 연작 중에서 두상을 소재로 한 실리콘 조각 작품을 두 가지 버전으로 보여 준다. 극사실로 표현된 흰색과 복숭앗빛의 대형 두상과 실리콘 캐스팅 작업에 쓰이는 속 덩어리(코어)를 활용한 ‘스핀 오프’ 작업이다. 매카시는 “통상 완성된 작품에서는 형체를 드러내지 않는 조각의 코어에서 추상적인 이미지를 발견하고 작품으로 확장시켰다”면서 “구체적인 형태는 없지만 코어에서 허구적 인물의 이면 혹은 그 내면에 존재하는 불편한 시선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어를 활용한 매카시의 전략은 프랑스의 화가 프란시스 피카비아(1879~1953)의 작품 ‘여인과 우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신작에서도 발견된다. K3에 전시되는 ‘컷업’ 연작은 3D프린터로 제작된 작가의 신체 모형을 절단해 설치하거나 스캐닝 작업에서 추출된 이미지를 실물 크기로 프린트한 뒤 휘갈겨 쓴 글씨로 프린트 작업을 뒤덮어 버린 것이다. 매카시는 “보기에 좀 끔찍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만연한 폭력성, 그에 대한 자각을 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10월 29일까지.●“바쁜 현대인들 회화 보며 잠시나마 쉬어가길” 역시 5년 만에 갤러리현대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30여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알루미늄 판에 선명한 색상으로 안경, 책, 전구, 우산, 소파, 노트북, USB, 스마트폰 등을 온전하게 혹은 부분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50여년간 그가 관심을 가졌던 일상적 사물, 추상적 색면, 드로잉적인 선의 결합이 하나의 화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마틴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통하는 ‘유니버설 랭귀지’를 다루고자 대량생산되는 일상의 오브제를 선택했다”면서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정지된 회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쉬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작업은 캔버스의 정중앙에 하나의 오브제를 그린 것, 안경이나 칫솔 등 오브제의 일부분을 확대해 그린 것, 세로로 그린 것, 여러 가지 물건들이 어우러진 것 등 다양하다. 그는 “임의대로 자유롭게 크기와 형태를 변화시키고, 과감하게 절단해 부분만을 그려 놓아도 감상자들은 자신이 지닌 기억과 정보를 동원해 많은 것을 본다”면서 “중요한 것은 그 대상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는 일상적인 이미지를 그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미국 예일대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마틴은 1960년대 개념미술과 미니멀리즘, 팝아트 등 실험적인 현대미술의 전성기를 경험하며 작업을 시작했다. 1966년 영국으로 이주해 1970~80년대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데이미언 허스트, 줄리언 오피, 세라 루커스, 게리 흄, 트레이시 에민 등 yBA(영국의 젊은 예술가)를 양성하는 데 기여했다. ‘영국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2016년 영국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도 받았다. 전시는 오는 11월 5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박성웅-오승훈, 두 남자의 위험한 스캔들…‘메소드’ 티저 예고편

    박성웅-오승훈, 두 남자의 위험한 스캔들…‘메소드’ 티저 예고편

    연극 무대와 현실을 오가는 배우들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메소드’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재하’와 아이돌 출신 ‘영우’는 화제의 연극 ‘언체인’에 캐스팅 된다. 최고의 무대를 위해 연습에 몰입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조금씩 끌리기 시작한다. 재하의 연인 ‘희연’은 그런 둘이 불안하다. 연기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재하’ 역은 박성웅이, 그의 오랜 연인 ‘희원’ 역은 윤승아가, 자유분방한 아이돌이자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영우’ 역은 신예 오승훈이 맡았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연극 ‘언체인’에 캐스팅된 연기파 배우 재하와 상대역의 아이돌 출신 스타 영우의 첫 만남과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여기에 “내 연기, 진심일까”, “내 감정, 진짜일까?”라는 문구는 연기를 향한 열정과 서로를 향한 진심이 묘하게 교차되며 두 남자의 스캔들을 궁금케 한다. ‘메소드’는 영화 ‘오로라 공주’, ‘용의자X’, ‘집으로 가는 길’의 방은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은진 감독 신작 ‘메소드’는 10월 12일(목)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분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11월 개봉 예정.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소멸할까..이연희에 “잘 있어” 결말 함구령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소멸할까..이연희에 “잘 있어” 결말 함구령

    여진구는 소멸할까, 아니면 이연희와 사랑을 이룰까. 종영만을 남겨둔 ‘다시 만난 세계’ 결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21일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이희명 극본, 백수찬 김유진 연출, 이하 ‘다만세’) 측이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영상 속 해성(여진구)은 정원(이연희)에게 “잘 있어”라고 인사했다. 정원 역시 “잘 가”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해성은 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조카 공주(김한나)로부터 “어디로 가냐”는 질문을 받지만 “아니”라고 답했다. 해성은 12년 전 벌어진 미술실 살인사건을 끝까지 해결하려는 상황. 자신을 범인으로 내몬 제이슨(강성민)앞에 등장해 “내가 안 그랬다”라며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었는지 아냐”고 분노를 드러냈다. 하지만 제이슨은 “증거 있느냐”라며 잡아뗐다. 예고편 말미에는 유성이 떨어지고, 큰 나무 옆에 있던 해성이 정원에게 미소와 함께 “사랑해”라고 말하며 손을 흔든다. 정원 또한 미소와 함께 “다시 만나”라고 인사했다. 이 영상만으로는 해성의 소멸도, 해성과 정원의 사랑에 대한 내용도, 12년 전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 찾기도 어느 하나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대해 ‘다만세’ 관계자는 “결말에 대한 부분은 함구령이 내려졌다”라며 “마지막까지 방송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만세’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렸다. 오늘(21일) 오후 10시에 마지막 이야기를 방송한다. ‘다만세’ 후속으로는 이종석 배수지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1일 오후 6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막한다. 영화제 게스트를 위한 그린 카펫에서는 ‘울주서밋 2017 감독’인 김준성, 김태윤, 김초희, 최진영, 배우 류선영, 김현목, 홍보대사 산악인 김창호 대장·배우 예지원, 2017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릭 리지웨이 등이 관객에게 인사한다.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상영과 신장열 조직위원장(울주군수)의 개막 선언, 2017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 등 공식행사가 이어진다. 초청 가수 YB(윤도현 밴드)의 개막공연에 이어 개막작 ‘독수리 공주’가 상영된다. 오토 벨 연출의 ‘독수리 공주’는 몽골 알타이산맥 아래 사는 유목민 소녀 아이숄판이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독수리 사냥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다함께 만드는 영화제’라는 슬로건의 올해 영화제 주제는 ‘자연과의 공존, 다함께山다’이다. 모두 31개국에서 260편이 출품된 가운데 본선에 오른 영화는 21개국 97편이다. 영화제에서 세계 처음 상영하는 월드 프리미어는 9편이다.개막식은 ‘히말라야’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인권과 유선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배창호·이무영·김한민·정지영·이장호 감독 등 영화인이 참석한다. 산악인으로는 회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릭 리지웨이, 히말라야 14좌 완등자인 김재수 경남산악연맹회장, 김종길 대한산악협회장, 정기범 한국산악회장, 박종민 국립산악박물관장,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등도 참석한다. 개막식 행사와 영화제 기간 내내 행사장 일원에서 만날 산악인과 영화인도 있다. 이들은 첫날 그린카펫에 이어 영화상영관에서 열리는 관객과의 만남과 특별강연회에도 참여한다. 배경미 아시아산악연맹 사무총장, 임일진 산악영화감독 등은 산악문화 이슈를 다루는 포럼(22일 UMFF홀)에서 히말라야 신루트 개척을 중심으로 한국 산악계의 현재와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 아웃도어 전문 사진가이자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제임스 Q 마틴 감독은 생생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들려주는 마스터클래스(24일 UMFF홀)를 진행한다. 두 여성 산악인 와스피아 나즈린과 김영미도 패널토크(23일 UMFF홀)에서 등반과 탐험, 삶에 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영미는 국내 최연소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인 ‘세븐 서밋’을 완등한 산악인이자 한국인으로선 첫 번째로 723㎞에 이르는 바이칼 호수를 단독 종단했다. 한편 21일 개막한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5일간 열린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조정래·고은… 일찍 만나보는 ‘생존 작가 문학관’

    조정래·고은… 일찍 만나보는 ‘생존 작가 문학관’

    지자체, 관광객 유치 위해 건립 문인에 창작 공간 제공은 긍정적 국내 유명 작가의 이름을 딴 문학관들이 잇따라 개관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문인들의 연고를 활용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목적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전남 고흥군은 다음달 31일 두원면 운대리에 분청문화박물관과 조정래 가족 문학관을 나란히 지어 개관한다. 시조시인인 부친 조종현(1906∼1989)씨가 고흥군 남양면 출신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정래 가족 문학관은 조정래 작가와 부친, 부인 김초혜 시인 등 가족 문인의 문학적 성과를 기리는 국내 첫 문학관이 된다. 고흥군은 조종현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학술제를 여는 등 이들 가족 문인을 모시는 데 공을 들여 왔다. 조정래 소설가 이름을 가져온 문학관은 이미 전남 보성 태백산맥문학관과 전북 김제 아리랑문학관 등 두 곳이 더 있다. 충남 논산시에는 홍상문화재단 주관으로 김홍신문학관·집필관이 건립되고 있다. 교육관·집필관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문학관을 내년 11월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로 지난 5월 첫 삽을 떴다.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은 공주에서 출생해 논산에서 자랐다. 논산시는 건양대와 함께 지난해 박범신 문학콘텐츠연구소를 열기도 했다.삼고초려 끝에 2013년 고은 시인을 모셔오는 데 성공한 경기 수원시는 고은문학관을 추진 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건물 설계에 참고하기 위해 스위스의 유명 건축가 페터 춤토르를 만나고 오는 등 열심히 뛰고 있다. 생존 작가의 이름을 붙인 문학관은 2012년 8월 강원 화천군에 개관한 이외수문학관이 최초다. 200만명 넘는 트위터 팔로어를 보유한 작가가 지역 농산물 홍보에 적극 나서고 그가 촌장으로 있는 감성마을이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성공을 거뒀다. 경북 예천군도 안도현 시인의 문학관을 고향에 건립해 지역 문인의 창작활동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같은 문학관 건립에 대해 문학계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작품에 대한 독자의 관심을 이어 갈 수 있고 후배 작가들이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받는 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키히토 일왕 부부가 고구려신사를 참배한 이유는...보장왕 아들 기려

    아키히토 일왕 부부가 고구려신사를 참배한 이유는...보장왕 아들 기려

    아키히토(明仁) 일왕 부부가 20일 일본 내 고구려 왕족을 모시는 사이타마(埼玉)현의 고마(高麗·고구려)신사를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일왕 부부는 이날 ‘사적(私的)인 여행’으로 사이타마현 히다카(日高)시를 방문해 고마신사를 찾았다. 일왕 부부가 고마신사를 참배한 것은 처음이다.고마신사는 고구려 멸망 후 일본으로 망명한 고구려 마지막 왕인 보장왕의 아들인 약광(若光)을 기리기 위해 730년 설치됐다. 약광은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던 유민들을 모아 716년 고마군을 창설한 뒤 수장을 맡았다. 그는 730년 사망했지만 후손들은 그를 위해 고마신사를 세웠고 지금까지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다. 교도통신은 일왕 부부의 여행 목적에 대해 “다양한 역사를 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여행으로 풀이된다. 아키히토 일왕이 2001년 생일 기자회견에서 “내 개인으로서는 간무(桓武) 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續日本記)에 쓰여 있는 데 대해 한국과의 연(緣)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스스로 백제의 후손임을 인정한 일왕은 “무령왕의 아들인 성명왕은 일본에 불교를 전해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과의 교류는 이것만이 아니었다”며 “이를 잊어서는 안된다”고도 했다. 이후 3년만인 2004년 일왕의 당숙인 아사카노미야가 충남 공주시의 무령왕릉에서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2005년 6월엔 사이판의 한국인 전몰자 위령지인 ‘한국평화기념탑’을 참배하는가 하면, 1989년 즉위 이후 “(방한의) 기회가 있다면 친선관계 증진에 노력하겠다”며 방한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일왕과 고마신사측은 일왕 부부가 신사 참배를 한 배경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내년 말쯤으로 예상되는 생전 퇴위 전에 한반도에 반성과 화해 메시지를 보내려고 참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왕은 지난 3년간 2차대전 패전일 희생자 추도식에서 ‘반성’을 언급해, ‘가해’ 언급마저 피하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와 대비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왕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2013년부터 1년에 2차례 일왕의 ‘사적 여행’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8번째 ‘사적 여행’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지선의 스타심리학] 연예인의 나르시시즘

    [조지선의 스타심리학] 연예인의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narcissism)이란 용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청년 나르키소스로부터 왔다. 익숙한 이 신화의 방점은 자기와 사랑에 빠진 자아도취가 아니라 불가능한 사랑에 대한 집착이 부른 파괴적 결말이다. 샘물에 비친 사랑스러운 자기를 안으려 할 때마다 그 모습은 흩어졌고 ‘가졌으나 가질 수 없는 고통’에 그는 죽어갔다.“쟤는 암만 봐도 나르야.” 심리학하는 사람들끼리 나르시시스트를 ‘나르’라고 부른다. 사실, 나르 성향은 인간의 보편적 특성이다. 심리학자 세디키데스의 연구에 의하면 정상적 수준의 자기애는 아주 바람직하다. 더 행복하고 덜 외롭고 불안한데, 높은 자존감 덕분이다. 양 극단에 있는 사람들이 문제다. 연예인의 ‘자뻑’(공주병, 왕자병 증상) 사례를 접할 때면 이 질문을 한다. 나르는 연예인 병일까? 자기들이 예수보다 더 유명하다고 말한 비틀스의 존 레넌. “나는 신이다”라고 외치고 다니다가 돌연 대선 출마를 선언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 나타나 준 것만도 영광으로 알라는 듯, 보통 5시간씩 지각한 메릴린 먼로. 카메라만 꺼지면 신경질을 부리는 앨릭 볼드윈. 이 사례들엔 나르의 전형적 특징들이 녹아 있다. 과장된 자기 중요성, 특권의식, 착취적 대인관계, 공감능력의 결여다. 연예인의 나르 성향. 심증만 있었는데 경영학자 영과 정신과 의사 핀스키가 물증을 제공했다. 무려 연예인 200명에게 자기애적 성격검사를 실시한 거다. 미국 토크쇼 ‘러브라인’에 출연한 스타들을 설득했는데 30년간 이 쇼를 진행한 핀스키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매니저가 없을 때 질문지를 내밀지 않았을까. 연예인의 나르 점수는 일반인보다 17% 높았다. 인상적인 점은 두 가지. 첫째, 나르 성향이 가장 센 부류는 재능과 상관없이 유명해진 리얼리티쇼 스타였다. 빈 수레의 요란함이 등장하는 대목이다. 둘째, 스타로 오래 살면 나르가 되는 것일까? 아니면 애당초 나르가 연예인이 되는 것일까? 결과는 후자였다. 성공과 찬사에 목마른 나르의 특성을 감안하면 말이 된다. 다만 다른 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둘 다일 가능성이 크다. 원한다고 다 연예인이 되는 건 아니다. 나르의 초기 매력은 기획사가 열광하는 연예인의 스타성과 정확히 겹친다. 심리학자 백의 연구가 밝힌 흥미로운 반전은 나르의 특성들 가운데 가장 고약한 특권의식과 착취성향이 그를 매력 덩어리로 포장하는 일등 공신이라는 것. 자신감 넘치는 행동 탓이다. 첫 만남에서 나르가 발산하는 능력과 매력의 카리스마는 여러 연구가 확인한 바다. 그런데 매력은 거기까지. 나르의 최대 약점은 장기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중증 나르에게 타인은 자신에게 만족과 찬사를 제공하는 존재일 뿐, 용도를 다하면 폐기 처분 대상이다. 나르를 격하게 뿜어대는 두 톱스타의 결혼이 해로로 이어진다면 진짜 고맙고 대견한 해피엔딩이다. 배우자로 폼 나는 상대지만 그의 감정과 욕구에 대해 무심하다. 표면적 관계의 성공 경험. 줄을 서는 가짜 친구들. 안정적인 신뢰관계를 방해하고 찬사 중독을 부추기는 독소 조건이 이렇게 완성된다. 중증 나르의 끝이 명백한 불행인 이유는 저 잘난 맛에 살 수 있는 시간이 반드시 끝나기 때문이다. 누그러진 인기, 처진 모습을 마주한 나르 스타에서 자기만 사랑하다 소멸한 나르키소스의 슬픔이 보인다. “내가 제일 잘나가.” 요샛말로 이런 스웨그가 있어야 스타다. 그러나 과한 자기애는 파괴적이다. ‘오랫동안 스타로 머무는 연예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기자, 피디들에게 물은 적이 있다. 이 대답이 인상 깊었다. “사람에 대한 애정과 예의가 있는 연예인.” 좋은 시절, 창고에 저장해 둔 곡식으로 기근을 날 수 있듯 주변 사람들의 마음 창고에 겹겹이 쌓아 놓은 사랑이 있어야 진짜 스타가 된다. 바람같이 오고 감을 반복하는 인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 2000년 시간을 달려서… 백제 한성의 왕 납시오~

    2000년 시간을 달려서… 백제 한성의 왕 납시오~

    온조·근초고왕 등 ‘4대 왕’ 테마 먹거리·볼거리·체험 행사 풍성 기원전 18년, 백제의 수도 한성은 지금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몽촌토성 일대다. 백제는 475년 웅진(현 공주)으로 천도하기 전 약 2.7㎞ 길이의 성을 세웠다. 진흙을 쌓은 성벽 외곽에 해자를 두른 몽촌토성은 사적 제297호로 지정됐다. 한성을 비롯해 웅진, 사비(현 부여)에 걸친 678년 백제 역사 중 500년의 역사와 문화가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재현된다.송파구는 이 기간 지하철 2·8호선 잠실역부터 몽촌토성역에 걸친 올림픽로 1.2㎞ 구간과 올림픽공원 안에서 ‘2017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1994년 처음 시작된 이 문화제는 해마다 5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송파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한성시대를 대표하는 4명의 왕을 테마로 꾸며진다. ‘2000년 전 서울, 송파! 한성백제 왕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문화제 첫날인 21일은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 22일은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고이왕, 23일은 최고 전성기를 맞이했던 근초고왕, 24일은 한성백제 시대를 마무리한 개로왕을 주제로 한 행사들이 준비됐다. 온조왕의 날에는 한성백제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혼불채화식’이 풍납동 경당역사공원에서 치러진다. 이어 4명의 왕이 집권하던 시대에 벌어진 사건을 극화해 연기하며, 올림픽공원 일대를 순회하는 ‘갈라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동시에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처용무, 판소리, 솟대쟁이패 등 특별공연을 한다. 문화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주민 1500여명이 참여한 역사문화거리행렬이 펼쳐진다. 행렬 경로가 지난해와 달라졌다.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잠실역 사거리부터 행렬이 시작된다.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까지 이어진다. 무려 20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사람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한성백제 체험마을도 마련된다. 마을, 장터, 주막, 병영 등을 생동감 있게 재현할 예정이다. 전통먹거리 장터는 한곳에서 계산하고 음식을 받아 가는 푸드코트 형태로 열린다. 이 밖에 제천의식과 온조왕의 백제건국이야기 극을 재현하는 ‘동명제’(백제고분제)를 서울 송파구에 있는 백제시대 돌무지무덤인 석촌동고분군에서 선보인다. 우마차를 타고 잠실역에서 몽촌토성까지 행차하는 ‘근초고왕 어가행렬’, ‘한성백제 각저’(띠씨름) 등 볼거리도 마련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기대 서울시의원,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설립 토론회 개최

    김기대 서울시의원,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설립 토론회 개최

    왕십리 뉴타운 내 중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해 온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김기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1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왕십리 뉴타운 내 중학교 설치에 대한 타당성에 대해 논의하고 일대 거주자 및 뉴타운 입주자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화룡 공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발제를 통해 통합운영학교 설립의 전제조건으로 주변 소규모 중학교의 이전 재배치, 학교 주변 부지(공원)의 확보, 신축보다는 증축개념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조명호 열린사이버대학교 주임교수는 재개발, 재건축에 의한 국지적인 대규모 학교 수요 발생도 학령인구 감소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사회적 추세로 인정하고, 학교 설립 정책에 반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신재웅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 과장은 왕십리 뉴타운 내 중학교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학군 내 중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으로의 중학교 유치 검토는 가능하다고 말하면서도 현실적인 행정적 문제와 역민원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경희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학교시설 공동화, 학교 간 균형배치, 주택개발계획 등 고려하여 1학군 내 1개 학교의 이전 재배치 등 중학교 유치가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며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강계영 숭신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는 기존 존치 세대를 합하여 6,002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에 학교 등 기반시설의 배치는 필수적이라고 피력하며, 어른들의 이기심과 안일함으로 인해 그 피해는 우리 아이들의 몫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하면서 더 이상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토론회의 좌장으로 나선 김기대 의원은 “불합리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도선고 개교 전 학교급 변경과 중·고교 병설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나 현장과 행정 사이에 괴리가 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역주민 96%가 원하는 합당한 요구에 행정이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하며, “지역사회 수요와 요구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이는 자세와 실질적 방안 마련에 교육청과 서울시가 협력적이고 적극적인 행정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토론회에는 약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 참석자는 질의‧답변 시간을 통해 교육청이 중학교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면 안 되는 이유를 나열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학교를 유치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서초 무허가촌 ‘성뒤마을’ 전원단지로

    서울 서초 무허가촌 ‘성뒤마을’ 전원단지로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 집단 무허가촌인 방배동 성뒤마을이 1200가구의 친환경 전원단지(조감도)로 거듭난다.서초구는 지난 15일 제18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방배동 565-2 일대 13만 8363㎡ 규모의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정 안건이 통과됐다며 당초 안보다 면적이 679㎡ 추가된 것으로 최종 수정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성뒤마을에는 신혼부부 등 청년층 행복주택 456가구를 비롯해 공공·민간 분양 1200여 가구와 주민편익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2019년 상반기 착공,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성뒤마을은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한 자연녹지 지역이다. 1960~1970년대 판자촌이 형성된 이후 수십년간 난개발로 고물상·석재상·섀시공장 등 노후 무허가 건물 179개동이 난립해 지역 정비 요구가 지속돼 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014년 방배동 지역 주민편익시설과 특화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 논의가 이뤄졌다. 조 구청장은 “예술의 전당~성뒤마을~사당역세권을 연결하는 남부순환로의 녹색문화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친환경 문화 중심 명품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SNS 성격 따라 갈린 모욕죄 ‘카스’ 유죄·인터넷 카페 무죄

    같은 비방글이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성격에 따라 유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강태훈)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인중개사 강모(59)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씨는 2015년 5월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의 전직 직원인 정모씨를 비방하는 글을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와 공인중개사 모임 ‘인터넷 카페’에 각각 올린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강씨는 정씨를 ‘정 실장’으로 지칭하며 “정 실장은 받는 데만 익숙한 지독한 공주과”, “꼴값을 떨었다” 등의 비난글을 카카오스토리와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올렸다. 원심은 “정 실장이라는 표현만으로는 강씨가 쓴 글이 누구를 비방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강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모욕죄가 인정되려면 글 쓴 사람이 비방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읽는 사람이 알 수 있어야 하는데 ‘정 실장’만으론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인터넷 카페 글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봤지만 카카오스토리 글은 모욕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해당 부동산을 통해 거래한 고객이나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 직원 상당수의 휴대전화에 강씨의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카카오스토리의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그 내용이 정씨를 지목하는 것임을 넉넉히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판시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정신질환 범죄 ‘시한폭탄’…치료 못 받으면 범죄율 3배

    정신질환 범죄 ‘시한폭탄’…치료 못 받으면 범죄율 3배

    살인 등 4대범죄 작년 31% 늘어 치료감호소 전국에 공주 한 곳뿐 환자들 낙인찍힐까 치료 꺼려최근 ‘정신질환자’가 저지르는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우울증’은 우리 사회가 파편화돼 갈수록 확산 속도도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한다. ‘정신질환 범죄’가 개인과 가정 차원의 문제에서 벗어나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 나가야 할 문제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엄마(44)가 딸(11)과 아들(7)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손목을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10일 경기 남양주에서도 엄마(42)가 딸(6)과 아들(4)을 살해하고 자해하는 똑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두 엄마 모두 우울증 환자였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정신질환 범죄자 수는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는 2014년 3733명에서 지난해 4889명으로 31.0%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3568명(월평균 446명)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5000명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정신질환 범죄가 심각한 이유는 가족을 비롯해 가까운 사람이 범행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그 범행이 극단적이거나 엽기적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재범률이 높다는 점도 문제다. 경찰청의 ‘2016 범죄통계’에 따르면 정신장애 범죄자는 초범(14.7%)보다 9범 이상(17.1%)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치료받지 않은 조현병은 범죄율을 최대 3배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학계에 보고돼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정신질환 범죄자에 대한 치료 시설은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계성 인천참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가 갈 수 있는 치료감호소는 공주치료감호소 한 곳뿐”이라면서 “시설이 과밀화돼 있고 정신과 진료 의사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퇴원 후 꾸준히 약을 복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안전망이 허술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전국에는 240여개의 정신건강증진센터가 건립돼 있지만 기관당 전문 인력이 평균 8명 정도에 불과해 1명당 70~80명의 환자를 담당하는 실정이다. 또 센터에서 하는 일차적인 상담 결과가 병원의 치료까지 연계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자나 환자 가족들이 ‘정신병자’ 혹은 ‘잠재적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히는 게 두려워 치료를 꺼리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지난 5월 30일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으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강제 입원 절차가 강화된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 대해서는 영미권 국가들처럼 강제 입원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같은 비방글 ‘카스’는 모욕죄, 인터넷 카페선 무죄···왜?

    같은 비방글 ‘카스’는 모욕죄, 인터넷 카페선 무죄···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스토리에 비방 글을 썼다면 대상자가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아도 모욕죄가 성립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반면 인터넷 카페에 올린 같은 비방 글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강태훈)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인중개사 강모(59)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씨는 2015년 5월 자신이 운영하는 A부동산에서 퇴직한 직원 정모씨를 비방하는 글을 두 차례에 걸쳐 카카오스토리와 공인중개사 모임 인터넷카페에 올린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강씨는 자신의 카카오스토리 계정과 카페 게시판에 정씨를 ‘정 실장’으로 지칭하며 “꼴값을 떠는 거였더라”,“받는 데만 익숙한 지독한 공주과”라고 썼다. 모욕죄가 인정되려면 모욕의 대상이 특정돼야 한다. 글 쓴 사람이 비방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읽는 사람이 알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원심은 ‘정 실장’이라는 표현만으로는 강씨가 쓴 글이 누구를 비방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강씨가 가입자가 2만 8000여명인 인터넷카페에 올린 글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봤지만,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글은 모욕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톡과 연동된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는 전화번호가 저장된 사람의 계정에만 들어가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 재판부는 주목했다. 인터넷 카페와는 달리 ‘정 실장’이 정씨를 지칭한다는 점을 알 만한 사람들이 비방 글을 읽었기 때문에 모욕죄가 성립된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A부동산을 통해 거래한 고객이나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 직원 중 상당수는 강씨의 전화번호를 휴대전화에 저장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그 내용이 정씨를 지목하는 것임을 넉넉히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판시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특파원 리포트] 이 11살 소년이 日왕족 19명 중 50세 이하 유일한 남자

    [특파원 리포트] 이 11살 소년이 日왕족 19명 중 50세 이하 유일한 남자

    “일왕 혼자인 일본 왕실?” “이대로는 히사히토(아키히토 일왕의 유일한 손자) 혼자서 일왕제를 받치고 나가야 할 판이다.” 일본 왕실이 위기에 처했다. 공주들은 결혼해서 계속 왕족 지위를 잃어가는데, 남성은 손이 귀해 왕실의 ‘씨’가 마를 처지가 됐다.●“공주, 결혼 뒤에도 왕족 지위 유지” 목소리 아키히토 일왕을 포함해 모두 19명에 불과한 왕족 가운데 50세 이하 남성은 11살인 히사히토 단 한 사람이다.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인 아키시노노미야(후미히토)의 아들이다. 공주들은 평민과 결혼하면 왕족 지위를 잃게 되는 왕실 제도에 따라 이대로 몇십 년이 지나면 일본 왕실에는 일왕 자리를 계승할 히사히토 혼자만 남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 때문에 제도를 고쳐 결혼 후에도 공주들의 왕족 지위를 인정하는 ‘여성 궁가’(宮家), ‘여성 미야케’ 제도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궁가’란 결혼을 통해 왕실로부터 분가·독립해 가를 이룬 왕족을 말한다. 그러나 아베 신조 총리를 중심으로 한 국수적 색채의 보수진영과 집권 자민당에서는 “전례가 없다”, “여성이 일왕이 되는 모계 계승의 길을 열어 놓을 수 있다”며 한사코 반대하고 있다. 반면 제1야당인 민진당 등 야당 쪽에서는 결혼 후에도 공주들이 왕족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이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다만 “여성 미야케의 자손에게 왕위 계승 자격을 허용할지는 미래 세대의 판단에 맡기자”며 유보적인 입장이다. 왕족 가운데 남성은 단 5명이고, 30대 이하 왕족 8명 가운데 히사히토를 빼고는 미혼 여성이다. 이들이 결혼하게 되면 왕적을 잃게 되면서 30대 이하 왕족으로는 히사히토만 남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3일 아키시노노미야 왕자의 맏딸 마코 공주의 약혼 예정 발표는 일본 왕실의 유지 문제를 국가적 걱정거리로 새삼 비화시켰다. ●아베 “여성도 일왕 가능케” 발언에 발칵 왕실 전문가 하라 다케시 방송대 교수는 “이대로라면 일왕제의 변질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왕실 성원이 줄면서 일왕은 현재와 같은 상징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대외 활동도 하기 어렵게 되고, 각종 전통 행사도 유지하기가 불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를 위한 특례법이 지난 6월 통과돼 내년 초쯤 퇴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아베 총리 등 보수진영에서는 ‘여성 미야케’를 제도적으로 인정하는 대신 왕실법규를 고쳐 1947년 당시 점령군(미군)의 압력으로 왕실 적(籍)에서 이탈한 11명의 궁가와 그 자식들을 왕실로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왕실 전문가들은 “이들 70세 이하 전원이 왕족이 아닌 일반 국민으로 태어나 자랐고, 현 아키히토 일왕 가문과 공통 조상을 찾으려면 600년 가깝게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공주교대 동맹 휴업

    공주교대 동맹 휴업

    충남 공주교대 학생들이 1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중장기 교원수급정책 마련과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공주교대 학생 900여명은 릴레이 동맹 휴업에 동참하면서 교육부에 “정책 수립 과정에서 예비 교사들과 소통하라”고 주장했다. 세종 연합뉴스
  • 새달 3~5일 고속도로 통행료 안 받는다

    새달 3~5일 고속도로 통행료 안 받는다

    공영주차장·미술관·고궁 개방추석 당일을 전후로 3일간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100% 면제된다. 공공 주차장과 4대 고궁, 국립미술관도 무료 개방된다. 주요 영화관은 임시 공휴일인 2일에 평일 요금을 받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 구입액의 5%를 깎아주는 한도는 최대 50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이주현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역대 가장 긴 명절 연휴 혜택을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내수 진작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다음달 3~5일 모든 고속도로를 통행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X ‘역귀성’ 할인 기간도 지난해 4일에서 올해 6일로 늘어난다. 다음달 1~3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승객과 5~7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승객은 최대 40% 싼 가격으로 기차를 탈 수 있다. 가족 단위로 기차표를 끊으면 최대 반값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지방자치단체 공영주차장, 관공서, 공공기관 주차장 등 114만대 규모의 공공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국립현대미술관과 4개 고궁 및 종묘, 조선 왕릉 등 주요 문화 체험시설도 무료 개방된다.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도 면제된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영화관은 2일 평일 요금을 적용한다.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개인이 살 때 기존에는 30만원까지만 5% 할인해 줬지만 다음달 31일까지는 5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도 가능하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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