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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상기 서울시의원 “학교 용지 공공개발로 지역 경쟁력 강화” 제안

    장상기 서울시의원 “학교 용지 공공개발로 지역 경쟁력 강화” 제안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은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미개설 학교 용지와 학교 이전적지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와 교육시설, 공공주택 등으로 공공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기반시설과 주택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을 위한 공공부지는 찾기 어렵다. 반면 시교육청과 SH가 보유하고 있는 미개설 학교 용지와 통폐합‧이전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종전 학교 부지는 방치되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개설 학교 용지와 학교 이전적지 활용에는 법령상의 제약과 규제, 서울시와 시교육청, 지역 주민들의 협의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지역의 부족한 기능을 보완하는 도시재생의 유력한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어렵더라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장 의원의 주장이다. 장 의원은 도시·주택분야 심의위원회의 책임성 강화 방안도 주문했다. 장 의원은 “심의위원회에서 한번 부결 또는 보류하면 현장 일정은 6개월에서 1년까지 지연 된다”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반대하는 방식의 운영을 지양하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조건부로라도 허용해 주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본위원회뿐 아니라 분과위원회 구성에도 시의원들이 참여해야 하고, 심의위원은 해당 안건에 대한 자문에서 제척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심의 결과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심의위원회에 시의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분과위원회 구성에서 시의원을 배제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시민 의견을 배제하는 셈이므로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계획위원회의 경우, 「국토계획법 시행령」에 따라 용도지역 변경, 지구단위계획 결정, 그 밖에 본위원회의 위임사항에 대한 심의 또는 자문을 위해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분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본위원회에 보고된 안건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원안대로 의결된다. 또한 심의위원이 자문까지 하는 경우, 좀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문의 근본 취지에 어긋날 뿐 아니라 법령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국토계획법」은 “당사자의 법률·경영 등에 대한 자문·고문 등으로 있는 경우”를 위원의 제척·회피 사유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장 의원은 올해 두 차례 투자심사에서 부결됨으로써 무산될 위기에 있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는 “세부계획을 수립해 다시 투자심사를 의뢰하고 예산안 심의 시 투자심사 통과를 조건으로 내년 예산에 반영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라고 재차 촉구했다. 또한 “마곡 산업용지의 신속한 매각 및 유보지 활용과 미착공 토지 관리 계획, 향후 공공주택 개발을 포함해 마곡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여러 방안을 함께 의논해 가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마을건축가들이 내년이면 서울시 전역에 발족하는 주민자치회와 함께 협력해 골목 구석구석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은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고치고, 보존과 개발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추진계획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그 밖에 상업지역 선정과 종상향 요청에 대한 다양한 공공기여 기준 마련, 소규모 정비 관련 업무처리지침의 조속한 마련과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병행,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활성화 방안 강구,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노후화하고 있는 임대주택,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실효성 있는 관리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값만 오르고, 원주민은 살 곳 잃고… 이름뿐인 ‘혁신도시’

    땅값만 오르고, 원주민은 살 곳 잃고… 이름뿐인 ‘혁신도시’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서 외곽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어슴푸레하던 가로등이 환하게 불을 밝히는 지점을 만나게 된다. ‘공무원의 도시’로 불리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시작되는 곳이다. 2012년 세종시 출범 전만 해도 옛 연기군을 대표하는 중심지였던 조치원읍은 신도시에 주인 자리를 내준 뒤 변두리로 밀렸다. 두 생활권에 사는 주민들의 삶의 질은 가로등의 명암이 만든 경계선만큼이나 극명하게 갈린다. 수도권 인구 분산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만든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어쩌다 구도심을 몰락시키고 주변 지역 인구만 빨아들이는 ‘포식자’, 같은 행정구역인 읍·면 주민들로부터도 ‘그들만의 세상’으로 불리는 오명을 얻게 된 것일까. “세종시는 공무원들끼리 담을 쌓고 사는 도시예요. 우리에게는 ‘넘사벽’이죠.” 조치원읍에서 공인중개사를 하는 박모(45)씨는 15일 신도시를 ‘세종시’라고 불렀다. 행정구역상 조치원읍도 세종시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만나 인터뷰한 세종시민 7명 중 읍·면에 거주하는 4명에게 세종시란 그저 인접한 충남 공주시나 충북 청주시와 다를 게 없었다. 조치원읍에 거주하는 공인중개사 양모(45)씨는 “같은 세종시 안에서도 같은 시민이라는 유대감과 교류가 없다. ‘동’ 지역과 ‘면’ 지역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털어놨다. 박씨는 얼마 전 세종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다가 조치원읍을 ‘세금 잡아먹는 낡은 촌구석’이란 식으로 비하한 글을 읽고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학부모 모임에서조차 신도시에 원래 거주하던 엄마들끼리 뭉치고 조치원읍 등 구도심에서 이주한 엄마들은 끼워주지 않아요. 그들만의 세상 같아요.” 국회가 세종시로 이전하더라도 지금처럼 같은 권역에서조차 소통과 상생발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신들의 삶이 달라질 건 없을 것이라고 주민들은 말한다. 오히려 집값만 올라 터전을 잃고 점점 더 외곽으로 밀려날 것을 우려한다. 세종시 북쪽 전의면에 거주하는 50대 이연희씨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생긴 이후 피부로 느끼는 것은 없고 땅값만 올랐다”며 “국회가 내려와 집값이 더 오르면 집 없는 원주민들은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0일 국회 연설에서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를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세종시 신도시 아파트값은 2억~3억원가량 껑충 뛰었다. 조치원읍 아파트값 역시 1억~2억원 올랐다. 조치원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60대 임선호씨는 연기군이 세종시로 간판을 바꿔달고서부터 생활이 더 어려워졌다. 지금은 시청으로 바뀐 옛 군청이 조치원읍에 있었을 때는 출근 전 아침을 먹으러 오는 이들로 오전 7~8시부터 늘 가게가 북적였다. 임씨는 “이곳에서 16년간 장사를 했는데 못 팔아도 하루에 100만원어치 이상은 팔았고 많을 때는 200만원어치도 팔았다. 그러나 신도시가 생긴 이후로는 손님이 뚝 끊겨 지금은 70만원어치 팔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임씨는 “국회가 내려온다고 한들 다들 신도시로만 가지 구도심으로 오진 않을 거다. 정치권에서 균형발전 얘기하는 걸 들으면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세종시 역시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해 발간한 ‘제2차 세종시 균형 발전 기본계획’에서 ‘최근 세종시에서는 건설 중인 신도시와 기존 읍·면 지역과의 환경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지역 간 불균형은 이주민 중심의 신도시와 기존 주민 중심의 읍·면 지역 간에 잠재적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신도시와 기존 구도심 간 불균형과 환경 격차, 소통의 단절은 비단 세종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상당수 혁신도시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강원 원주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모(38)씨는 “원주 혁신도시는 나와 관계없는 전혀 동떨어진 곳으로 느껴진다. 혁신도시가 생겼다고 그다지 달라진 것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원주에 공공기관이 내려와 경제활성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혁신도시 자체가 유령도시처럼 빈 상가가 많아 장사가 잘 안된다”고 전했다.국민연금공단 등이 이전한 전북 전주시도 마찬가지다. 전주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42)씨는 “연금공단이 오고 나서 전북 혁신도시 일대에 금융타운이 조성되고 구도심도 재생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며 “정주 여건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제주로 이전한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본사 직원 85명 가운데 가족과 함께 제주로 이주한 직원이 25명(29%)뿐이라는 지적이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나오기도 했다. 특히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의료·문화 인프라의 차이가 크다. 세종시만 보더라도 2017년 기준 어린이집의 73.4%가 신도시에 몰려 있고, 2018년 기준 초등학교의 59.6%, 중학교의 69.6%, 고등학교의 82.4%가 신도시에 자리잡고 있다. 공공체육시설 역시 동 지역 비중이 높다. 하지만 전의면 거주자인 이씨는 신도시에 가는 일이 거의 없다고 했다. “세종도서관이 생겼다고 아이들이 참 좋아했는데, 갈 수가 없어요. 신도시에 가는 버스 노선이 하나 있는데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해요. 교통망이라도 좋다면 신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데, 버스 노선을 늘리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불편한 교통은 물리적 단절을 초래한다. 이씨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국회 등 국가기관만 덜렁 내려보낼 게 아니라 신도시의 주변 권역, 그리고 구도심 원주민들의 열패감에도 귀를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영구임대 1인 가구 소득 기준 月132만→185만원으로 완화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1~2인 가구에 대한 소득 기준이 기존보다 10~20% 포인트 완화된다. 이에 따라 1인 가구가 영구 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 필요한 소득 요건이 월 132만원 이하에서 185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이며 내년 1월 중 시행한다. 저소득층에 50년 이상 임대를 제공하는 영구임대주택을 신청하려면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이 아닌 이상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소득 50% 이하라는 요건을 맞춰야 했다. 올 3월부터 1인 가구는 월 132만원, 2인 가구는 219만원, 3인 가구는 281만원 이하가 적용됐다. 하지만 1~2인 가구는 최저임금 수준(179만원)의 소득자조차 입주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1인 가구는 소득 기준이 70%로, 2인 가구는 60%로 각각 상향돼 내년부터 각각 월 185만원 이하, 월 263만원 이하가 적용된다. 단 3인 가구는 기존의 소득기준 50% 이하 요건(281만원)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의왕고천지구, 최첨단 연구시설 갖춘 ‘스마트 팩토리’ 들어선다.

    의왕고천지구, 최첨단 연구시설 갖춘 ‘스마트 팩토리’ 들어선다.

    경기도 의왕시는 의왕고천지구 자족시설용지에 입주할 추천대상 기업을 3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추천해 12월 중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된 대상은 ㈜에이스엔, ㈜SMK, 베셀에어로스페이스(주) 등 융복합 첨단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용지공급 추천대상자는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기업평가, 사업계획을 면밀히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공급하는 부지는 고천지구 내 자족1-1, 자족2-1, 2-2 등 3곳으로 총 면적 4762㎡ 규모다. 추천 대상기업 ㈜에이스엔은 환경기술과 DNA(Data, Network, AI)기술을 융합한 첨단 환경장비 솔루션 기업이다. 의왕고천지구 자족1-1 위치에 연면적 1만 7527㎡ 규모의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SMK,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컨소시엄은 2차전지 개발 및 미래 모빌리티(자동차,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첨단기업이다. 의왕고천지구 자족2-1, 2-2 위치에 연면적 1만 2507㎡ 규모의 첨단시스템 연구개발(R&D) 센터로 건립할 계획이다. 의왕고천지구 자족시설용지는 첨단산업 유치와 자족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기반 강화를 위해 조성한다. 첨단산업 인프라 조성과 미래 모빌리티, 환경 등 우수인력 유치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의왕고천지구는 LH가 의왕시 고천동 일원 54만 3000㎡ 부지에 계획인구 1만여명 규모로 개발 중이다. 의왕시와 L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의왕고천지구는 신혼부부를 위한 전국 최초 대규모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행복주택 2000여가구를 조성하는 특화단지를 비롯해 분양주택 2000여가구, 단독주택 등 총 4400여가구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다. 김상돈 시장은“의왕 미래형 혁신경제의 상징적 사업인 고천지구는 첨단산업 기반의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윤석열 대선주자 지지 첫 1위…충청권·국민의힘 지지층 선호(종합)

    윤석열 대선주자 지지 첫 1위…충청권·국민의힘 지지층 선호(종합)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윤 총장의 차기 지지도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층(62.0%)에서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31.9%), 무당층(23.7%) 등에서도 높은 편이다. 반면 정의당(13.9%)과 민주당(4.8%) 지지층에서는 낮았다. 지역별로 윤 총장의 연고지로 알려진 충청권 지지율이 33.8%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30.4%)과 대구·경북(27.3%)에서도 높은 편이었다. 윤 총장은 1960년 서울 출생이지만 아버지 윤기중 전 연세대 통계학과 교수가 충남 공주 출신이다. 반면 호남에서는 7.3%로 낮았고, 이밖에 인천·경기 26.4% 서울 22.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31.8%가 윤 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20대 25.5%, 50대 24.4%, 30대 19.6%, 40대 18.4% 순이었다. 이낙연 대표는 호남에서 56.1%의 지지를 받았다. 강원은 36.8%, 서울은 20.9%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절반에 육박하는 47.4%가 이 대표를 차기 주자로 꼽았다. 무당층은 10.4%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40대(30.3%)와 50대(24.3%), 인천·경기(24.3%)와 대구·경북(19.8%), 열린우리당 지지층(62.1%)과 민주당 지지층(31.1%)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그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2%,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는 3.4% 등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기타 인물은 3.4%, ‘지지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2.9%, 잘모름·무응답은 4.3%를 각각 기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뮤지컬 대작 잇따라 개막… 연말 관객들 ‘행복한 아우성’

    뮤지컬 대작 잇따라 개막… 연말 관객들 ‘행복한 아우성’

    조승우 출연 ‘맨오브라만차’ 피케팅‘몬테크리스토’ 엄기준 5번째 열연‘젠틀맨스 가이드’도 꾸준하게 관심‘고스트’ 는 내년 3월까지 관객 대면위축됐던 공연계 모처럼 활기 기대공연 성수기인 연말을 앞두고 대작 뮤지컬이 잇따라 막을 올린다. 객석 띄어 앉기가 완화돼 위축됐던 공연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는 데다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이 급상승한다. 관객들도 오랜만에 ‘피케팅’(피 튀기는 티케팅)을 경험하며 행복한 아우성을 지르고 있다. 다음달 18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여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돈키호테 역에 조승우·류정한·홍광호가 복귀하며 가장 치열한 예매전쟁을 벌였다. 지난달 19일 첫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매진 행렬이 이어졌고 특히 조승우가 출연하는 회차는 전석 매진돼 취소티켓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작가 세르반테스의 모습에서 희망을 꿈꾸게 되는 따뜻한 작품이다. 알돈자 역으로 캐스팅된 윤공주·김지현·최수진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오는 1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에는 엄기준·카이·신성록이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옥주현·린아·이지혜가 연인 메르세데스 역에 이름을 올려 캐스팅 공개부터 화제가 됐다. 엄기준은 2010년 초연부터 올해로 다섯 번째, 신성록은 네 번째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맡아 ‘장인’으로 꼽힌다. 카이도 2016년에 이어 4년 만에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일 2차 티켓오픈이 시작되자마자 곧바로 뮤지컬 가운데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20일부터 서울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는 블랙 코미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도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 라이선스 작품이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작품에는 몬티 나바로 역에 김동완·박은태·이상이, 다이스퀴스 역에 오만석·정상훈·이규형·최재림 등 요즘 가장 ‘핫’한 스타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페어별로 여러 차례 골라 보려는 팬들도 많다. 지난달 6일부터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고스트’도 꾸준히 흥행하고 있다. 네 작품 모두 내년 3월까지 공연이 예정돼 있어 지난 8월 말 한때 올스톱되기도 했던 대극장 무대가 연말과 내년 초까지 관객들을 환하게 맞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도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해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이은 양질의 내한공연을 내년 1월까지 만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농특산물 사고팔고 행정 노하우 공유…용인♡완도, 수원♡거제 ‘상생 로맨스’

    농특산물 사고팔고 행정 노하우 공유…용인♡완도, 수원♡거제 ‘상생 로맨스’

    자치단체 간 자매결연이나 우호교류 체결이 잇따르고 있다. 한때 외국 도시들과 자매결연이 붐이었으나 실속 없이 전시 행정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자 대상을 국내 도시로 전환하는 추세다. 특히 교류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팔아 주거나 도시정책, 문화·관광·행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생 발전을 꾀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지난 9일 전남 완도군과 상호 발전·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완도군이 용인시에 교류를 제안해 성사됐다. 두 지자체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경제·산업, 관광, 행정 등 5개 분야 10개의 세부 사업을 통해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완도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글로벌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용인과 자매결연하게 돼 기쁘다”며 “서로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활발히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완도군은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할 정도로 풍부한 해양자원과 경쟁력을 갖췄다”며 “양 지자체가 미래지향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공동체로 거듭난다면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완도군은 지난 6월 화성시와도 자매결연했다.경기 수원시와 경남 거제시는 지난달 8일 거제시 소통관에서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지자체는 안전한 농수산 먹거리 공급, 휴양·스포츠·문화예술 교류, 관광 네트워크 구축, 한국판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책 공유, 남북교류협력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는 이미 제주시, 포항시, 태안군, 전주시 등 4곳과 자매·우호 결연을 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6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발전과 도약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안산시는 북한산 한옥마을과 진관사 등 전통과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도시 은평구의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 1월 경기 화성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두 자치단체는 행정·경제·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추진한다. 서울 송파구는 경북 영덕군을 시작으로 충북 단양군, 충남 공주시, 경기 여주·화성시, 경북 안동시, 전남 광양시, 전북 고창군, 강원 양양군, 경남 하동군 등과 자매결연했다. 충남 청양군은 서울 영등포·서초·마포구 등 9개 도시와 자매결연해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백신 기대감에 여행·유통株 날았다

    백신 기대감에 여행·유통株 날았다

    대한항공·진에어 등 항공주 10% 이상↑코스피 0.23% 올라 시총 1681조 역대 2위美 증시도 보잉·델타항공 등 주가 껑충‘코로나 수혜’ 게임 등 비대면 종목은 하락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소식에 주식시장이 ‘탈(脫)코로나19 국면’을 보였다.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면서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여행·항공·유통 종목이 급등했다. 반면 코로나19 수혜주로 지금까지 상승을 이어오던 게임·온라인쇼핑 같은 비대면 관련 종목의 주가는 내렸다. 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은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5% 떨어진 185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0.23%) 오른 2452.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1681조 300억원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보합세를 이어갔지만, 업종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이 일반인에게 투약되려면 1년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가 그동안 억눌렸던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를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김일구 한화증권 연구원은 “백신 개발은 비대면 위주였던 소비 패턴을 바꿀 수 있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주는 백신 개발 이후 항공화물 수요와 여행 수요 증가 가능성에 급등했다.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1.47% 오른 2만 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10% 넘게 올랐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 관련 종목이 오른 것도 이르면 내년부터 여행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돼서다. 또 대면 소비 부활에 대한 기대로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주가도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서도 넷플릭스, 아마존, 블리자드 등 게임·온라인쇼핑 관련 종목의 주가는 대폭 하락한 반면 부킹닷컴, 보잉, 델타항공 등 여행·항공 관련 종목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여행이나 항공 관련 종목은 그동안 주가가 많이 내렸던 만큼 앞으로 상승세가 강해질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산업의 상승세가 꺾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만 보면 일상으로 복귀한 것 같지만, 실제 백신 공급과 정상 생활로 돌아오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주식시장도 당장은 백신 공급 가능성에 맞춰 움직이지만, 진척 속도에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단 백신 공급이라는 큰 변화가 시작됐다는 쪽에 무게를 둬야 한다”며 “코로나19가 통제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고, 경제활동 정상화에도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신 공급 가능성이 부각됐다는 점만으로 투자 심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장기적인 효능 지속 여부 등 백신에 대해 공개되지 않은 점이 여전히 많다는 것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코로나 패닉 변곡점 왔다…화이자 백신 ‘게임 체인저’

    코로나 패닉 변곡점 왔다…화이자 백신 ‘게임 체인저’

    파우치 소장 “놀랍다… 활동에 긍정 영향”바이든 “모든 미국인에 무료 접종 노력”코스피 항공주 뛰고 세계 증시·유가 급등방대본 “확보 시점 내년 2분기 이후 될 것”올해 전 세계의 일상을 망가뜨렸던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임상에서 획기적 예방 효과를 보인 미국 화이자의 백신이 ‘게임 체인저’(기존의 판을 바꾸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어서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까지 나온다. 코로나19 발생 1년을 앞두고 대전환의 분기점을 맞은 셈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9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임상 중간 결과가 발표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놀랍다. 효과가 그렇게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며 “코로나19에 관한 우리의 모든 활동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도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내년) 1월 20일 취임하면 가능한 한 빨리 승인된 백신을 제조해 미국인에게 무료로 배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료 접종을 공식화했다.백신 상용화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봉쇄 정책이 풀리고 소비와 무역은 살아난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백신에 대한 기대로 내년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높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주요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코스피는 항공·레저주 위주로 급등해 전장보다 5.63포인트(0.23%) 오른 2452.8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다우지수는 2.95%, 프랑스 CAC40지수는 7.57% 급등했다.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8.5%(3.15달러) 오른 40.29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정부와 전문가들도 백신 관련 소식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너무 들뜬 반응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제기구를 통해 백신을 확보하고, 앞서 접종하는 나라의 부작용을 보고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내년) 2분기 이후가 확보 시점이 될 것”이라면서 “조만간 다른 회사들의 임상시험도 발표될 것이고, 일부 국가에서는 연내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진한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보통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려면 최소 1년은 상용화를 해보며 이상 반응 등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내년 초쯤 임상이 끝나도 미국에서 백신을 들여오는 과정이 쉬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간판스타 총출동’ 연말 뜨겁게 달굴 대작 뮤지컬 줄줄이 온다

    ‘간판스타 총출동’ 연말 뜨겁게 달굴 대작 뮤지컬 줄줄이 온다

    공연 성수기인 연말을 앞두고 대작 뮤지컬이 잇따라 막을 올린다. 객석 띄어 앉기가 완화돼 위축됐던 공연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는 데다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이 급상승한다. 관객들도 오랜만에 ‘피케팅’(피 튀기는 티케팅)을 경험하며 행복한 아우성을 지르고 있다. 다음달 18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여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돈키호테 역에 조승우·류정한·홍광호가 복귀하며 가장 치열한 예매전쟁을 벌였다. 지난달 19일 첫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매진 행렬이 이어졌고 특히 조승우가 출연하는 회차는 전석 매진돼 취소티켓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작가 세르반테스의 모습에서 희망을 꿈꾸게 되는 따뜻한 작품이다. 알돈자 역으로 캐스팅된 윤공주·김지현·최수진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오는 1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에는 엄기준·카이·신성록이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옥주현·린아·이지혜가 연인 메르세데스 역에 이름을 올려 캐스팅 공개부터 화제가 됐다. 엄기준은 2010년 초연부터 올해로 다섯 번째, 신성록은 네 번째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맡아 ‘장인’으로 꼽힌다. 카이도 2016년에 이어 4년 만에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일 2차 티켓오픈이 시작되자마자 곧바로 뮤지컬 가운데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20일부터 서울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는 블랙 코미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도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 라이선스 작품이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작품에는 몬티 나바로 역에 김동완·박은태·이상이, 다이스퀴스 역에 오만석·정상훈·이규형·최재림 등 요즘 가장 ‘핫’한 스타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페어별로 여러 차례 골라 보려는 팬들도 많다. 지난달 6일부터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고스트’도 꾸준히 흥행하고 있다. 네 작품 모두 내년 3월까지 공연이 예정돼 있어 지난 8월 말 한때 올스톱되기도 했던 대극장 무대가 연말과 내년 초까지 관객들을 환하게 맞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도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해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이은 양질의 내한공연을 내년 1월까지 만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지 지하공영차고지 건설 안전성 대책 수립해야”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지 지하공영차고지 건설 안전성 대책 수립해야”

    서울시가 공공주택 확대와 버스공영차고지 지하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장지·강일 컴팩트시티 입체화사업에 대해 인근 주민과 버스 관계자와의 소통이 부족하고, 화재 등 방재대책이 아직 설계에 반영 안 되고 있는 점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제298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도시교통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장지차고지 사업만 해도 2200억이 들어가는데 인근 이해주민들과 소통이 부족하고 상시적으로 지하에서 종일 일해야 하는 버스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에 소홀히 하고 있다”면서 “담당 공무원이 참석하지 않고 결정권이 없는 대행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만 참석하여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무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계속해서 정 의원은 “장지·강일 양 사업지 모두 지상에는 대규모의 공동주택이 건설되고 지하층에는 버스를 박차하고 CNG충전소, 각종 기계장비, 인화성 물질 등이 들어옴에 따라 화재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 위험성이 크고, 유해물질에 따른 환기문제, 소음, 진동, 교통환경영향평가 등의 문제로 과연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 크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방재대책 등을 수립하고 설계에 반영해야 하는데 버스공영차고지를 관할하는 도시교통실은 이에 대해 전혀 관여를 안 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을 질타했다. 정 의원은 “지금 인근 주민들 간 의견대립이 있는 상황이며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내년 착공은 어려운 실정이다”며, 결정권을 가진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방재 등 개선대책을 조속히 수립하여 설계에 반영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으로 시내버스 음주측정관리시스템 운용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인데 일부 음주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운행 전에 엄격히 음주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이어진 발언기회에서 정 의원은 “서울시 빅데이터 사업이 일부 사업중복과 유관부서 간 협의지연으로 관련 사업예산 집행이 불용되거나 내년도로 넘어갈 예정”이라며 “정부 디지털뉴딜에 편승하여 방만한 예산 운영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황 도시교통실장은 여러 지적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조속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서남물재생센터 유휴부지 내 공공주택 건설사업 입장 밝혀야”

    박상구 서울시의원 “서남물재생센터 유휴부지 내 공공주택 건설사업 입장 밝혀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시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서남물재생센터 유휴부지 내 공공주택 건설사업에 대해 “누구의 발상이며, 시민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부서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실시된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악취나는 현장에,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주민활용 시설을 빼앗기까지 하면서 누구를 위한 공공주택을 짓는 것인가?“라며 ”지역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으나 미진하다“고 질책했다. 박 의원은 ”공공주택과에서 지으라고 결정하면 그대로 따르기만 하는 것인가“라며 이와 관련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요구하고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서남물재생센터와 맞닿은 유휴부지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주체로 행복주택 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2500호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사업대상지에는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탁구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모든 시설은 공공주택 건설 계획으로 인해 이전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진행되고 있는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은 속도를 내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박상구 시의원은 ”서남물재생센터 지하화 및 상부를 공원화하는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늦어지는 부분이 있다. 해당 지역에 충분히 이를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운 물재생시설을 지하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상부는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개방하게 된다. 단계별로 이뤄지고 있는 이 사업은 1단계가 2009년 11월에 시작됐으며 2021년 5월 준공예정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년간 쪼개 사는 지분 적립형주택, 중도 매각땐 ‘기준가’ 이하로 팔아야

    건물·토지 지분의 20~25%로 주택을 우선 분양받은 뒤 장기간 나머지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중도에 제3자에게 매각할 때 정부가 정한 ‘정상 가격’ 이하로만 팔 수 있게 된다. 자금 여력이 있어도 지분을 한꺼번에 많이 사들일 수 없게 된다. 값싸게 얻은 공공분양 주택인 만큼 미래에 얻게 될 시세차익을 환수하고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공주택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서울시와 정부가 검토한 내용이 반영된 법안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20년 또는 30년간 지분을 분할 매수하는 식으로 소유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2023년부터 1만 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분 분할 매수 기간을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30년으로, 9억원 미만은 20년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입주자가 자금 여력이 있어도 전체 지분을 일시에 취득하는 선매입은 제한된다. 지분 취득 기간이 20년이면 처음엔 지분 25%를 매입하고 이후 4년마다 15%씩 추가 취득한다. 30년짜리는 처음 20% 지분을 사들이고 이후 4년마다 10%씩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다. 추가 취득 때 가격은 최초 분양가격에 정기 예금금리를 가산한 수준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의 전매제한은 현행법에 따라 최장 10년, 실거주 의무는 최장 5년이 될 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 내에 부득이하게 매각할 땐 SH 등 사업주체에 환매해야 한다. 이때도 분양가격에 정기예금 금리를 가산한 돈만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면 집의 지분을 100% 확보하지 못해도 제3자에게 집을 매각할 수 있다. 전매 가격은 과도한 웃돈이 붙지 않도록 법 시행령에서 정하게 될 정상가격 이내 수준에서 정해진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정한 가격으로 미래 불로소득을 공공이 환수한다는 취지에는 맞다”면서도 “30년 이내에 매도할 때 가격이 인근 시세보다 현저히 낮아 지분적립형 주택의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영등포 집창촌, 역사 속으로… 재개발 밑그림 나왔다

    영등포 집창촌, 역사 속으로… 재개발 밑그림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는 민선 7기 영등포 신문고 1호 청원이었던 영등포 역세권 노후 취약지역(성매매집결지 일대) 정비를 위한 ‘영등포 도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18년 영등포 신문고 청원을 계기로 관계 부서, 경찰서, 소방서 등이 참여하는 생활환경 유해업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를 중심으로 영등포역 노후취약시설 환경개선, 정비사업, 자활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다 올해 1월 쪽방촌 개발계획(공공주택사업)이 발표되며 본격적으로 이 지역에 대한 정비계획도 다시 수립하게 됐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공동주택 총 993가구(임대주택 132가구 포함), 오피스텔 477가구를 포함해 주거, 업무 판매시설을 주 용도로 하는 최고 높이 150m, 기준 용적률 460%, 허용 용적률 700%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계획했다. 구는 이번 ‘영등포 도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지난 5일부터 30일간 주민공람을 하고 있다. 또한 11일 타임스퀘어 CGV 영화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 주민공람이 완료되면 구는 올해 중 구의회 의견 청취를 마치고 서울시에 정비계획 결정 요청을 의뢰해 내년 상반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 구역을 결정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정비계획은 영중로 노점 정비, 영등포 쪽방촌 환경개선에 이어 영등포 역세권이 영등포의 중심이자 랜드마크로 도약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구민들의 숙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영등포 제2의 르네상스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낙연 “자기성찰 약속…서울·부산 매력적인 비전 제시할 것”

    이낙연 “자기성찰 약속…서울·부산 매력적인 비전 제시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서울과 부산의 매력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4·7 재보선 선거기획단 1차 회의에서 “선거기획단 단계부터 과거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과 활동을 선보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두 선거에 당이 임하기로 하면서 사과와 함께 당의 확실한 자기 성찰을 약속했다”며 “오늘 발족에 앞서 ‘더 낮게, 더 책임 있게, 시민과 함께’를 다짐하는 것도 저희 성찰의 자세를 시민들께 다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워달라”고 기획단에 당부하면서 “선거기획단 활동 과정에서부터 세계 최고 스마트 정당을 내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윤리감찰단, 윤리신고센터,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하며 당의 윤리 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0 더혁신위원회와 미래주거추진단, 청년 TF(태스크포스) 활동을 통해 당의 장단기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포함한 주택 정책, 각종 청년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당 사무처에 스마트국을 신설하고 유튜브 채널인 ‘씀TV’를 확대 개편한 자체 방송국을 마련하는 등 스마트 정당으로 변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분적립형 주택, 중도에 팔면 프리미엄 없고 한꺼번에 못 산다

    지분적립형 주택, 중도에 팔면 프리미엄 없고 한꺼번에 못 산다

    건물 지분의 20~25%로 주택을 우선 분양받은뒤 장기간 나머지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중도에 제3자에게 매각할때 정부가 정한 ‘정상 가격’ 이하로만 팔 수있게 된다. 자금 여력이 있어도 지분을 한꺼번에 많이 사들일 수 없게된다. 값싸게 얻은 공공분양주택인만큼 미래에 얻을 수 있는 시세차익을 공공에 환수하고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공주택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서울시와 정부가 가동한 ‘지분적립형 주택 TF’의 검토 내용이 반영된 법안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20년 또는 30년간 지분을 분할매수하는 식으로 소유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2023년부터 1만 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분 분할 매수 기간을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30년으로, 9억원 미만은 20년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입주자가 자금 여력이 있어도 전체 지분을 일시에 취득하는 선매입도 제한된다. 지분 취득 기간이 20년인 경우 처음엔 지분 25%를 매입하고 이후 4년마다 15%씩 추가 취득하게 된다. 30년짜리는 처음 20%의 지분을 사들이고, 이후 4년마다 10%씩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다. 추가 취득시 가격은 최초 분양가격에 정기 예금금리를 가산한 수준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의 전매제한은 현행법에 따라 최장 10년, 실거주 의무는 최장 5년이 될 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 내에 부득이한 사유로 매각할 때는 SH 등 사업주체에 환매해야 한다. 이때도 분양가격에 정기예금 금리를 가산한 돈만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면 집의 지분을 100% 확보하지 못해도 제3자에게 집을 매각할 수 있다. 하지만 SH 등 사업주체가 동의해야 하고, SH 등과 공동으로 주택의 전체 지분을 매각하게 된다. 전매 가격은 과도한 웃돈이 붙지 않도록 법 시행령에서 정한 정상가격 이내 수준에서 정해진다. 국토부는 시행령을 개정해 정상가격의 구체적인 수준을 정할 방침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정한 가격으로만 허용한다는 것은 미래의 불로소득을 공공이 환수한다는 취지에는 맞다”면서도 “30년 이내에 매도할 때 가격이 인근 시세보다 현저하게 낮아 지분적립형 주택의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19 소방구급대원 10만여건 출동”

    “코로나19 소방구급대원 10만여건 출동”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지난 1월 이후 확진자 이송 등을 위한 소방구급대원의 출동 건수가 10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을 맡고 있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제58주년 소방의 날인 9일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은 1만 6000여명의 확진자를 포함해 10만명 이상의 국민들을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소방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대응의 핵심 역할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구급대원 출동 건수는 10만 3000여건으로 확진자 1만 6070명을 이송했다. 강 차관은 “소방구급대원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없었더라면 더 많을 희생을 치렀어야 했을지 모른다”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신 소방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현장인력 충원과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토대를 만들겠다”면서 “우리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것이 목표”라고 격려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함영진의 고수가 고민한 부동산]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성패? 결국 입지다

    20·30 ‘패닉바잉’과 전세난을 진정시킬 해법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시초는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시도됐다. 2008년 12월에 오산 세교지구에서 전용면적 59㎡ 832가구를 10년 분납임대방식으로 공급했는데 현 정부가 8·4 공급대책을 통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20~30년간 분납이 가능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공급계획을 밝히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수도권 등 규제지역은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낮은 상황이라 종잣돈 등 초기자산이 부족한 젊은 세대가 집값의 20~25%만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실거주하면서 최대 30년간 단계적으로 잔여분납금을 내는 식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제도다. 보유 및 거주 기간 동안 재산세 등 보유세 세금 부담에서 자유롭다. 임대 기간 동안 미납부 분납금에 대해 부과되는 임대료는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적용되고, 분납금 납부에 따라 임대료가 점차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일단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시범사업은 민간보다는 공공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연리지홈’이라는 브랜드로 2028년까지 서울에 약 1만 7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개발이 유력한 입지는 서울의료원 및 용산정비창 부지이며 경기·인천 지역은 공공택지·국공유지 위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정책 성공요건은 역시 공급 총량과 입지에 달렸다. 20~30년 분납할 동안 실거주를 병행하며 장기 보유해야 하는 만큼 자산가치의 매력을 갖출 입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생활편익시설이 풍부하고 교통망 등 접근성이 좋은 직주근접한 위치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77만호, 서울도심 내 주택공급 7만호(5·6대책), 수도권 내 이미 추진 중인 정비사업 30만호 그리고 8·4대책의 신규 공급 13만 2000호를 합치면 향후 127만호의 공공주택이 수도권에 집중 공급된다. 이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어디에 공급될지 시장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직방 빅데이터랩장
  • “국민 생명지킨 영웅”…순직소방관 이름 하나하나 부른 문 대통령

    “국민 생명지킨 영웅”…순직소방관 이름 하나하나 부른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인명 구조 도중 순직한 소방관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 도중 “올해 여름 피아골 계곡에서 인명구조 임무 중 순직한 김국환 소방장,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송성한 소방교를 비롯한 소방관들은 국가를 대신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소방영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욱, 이호현, 심문규, 오동진, 이정렬, 강연희, 김신형, 김은영, 문새미, 정희국, 김종필, 이종후, 서정용, 배혁, 박단비, 권태원, 석원호, 권영달 소방관을 비롯한 순직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도 다시 되새긴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유족과 동료 소방관들을 향해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0월 울산 주상복합 화재 당시를 떠올리며 “구조된 가족들은 소방관들에게 ‘헬멧을 쓴 신(神)’이 나타난 것 같았다고 했다”며 소방관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살려서 돌아오라, 살아서 돌아오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행사장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신열우 소방청장을 비롯해 순직 소방관 유가족, 현직 소방관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기념식을 지켜봤다. 기념식 사회는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과 KBS 이각경 아나운서가 맡았고, 애국가 제창 때에는 강원 고성 산불 등 국가재난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유공자 포상과 명예소방관 위촉식이 진행된 후에는 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울산 주상복합 화재 상황을 재구성해 119신고 상황부터 임무 완료까지를 종합적으로 연출한 화재진압 시연도 펼쳐졌다. 또 명예소방관인 배우 박해진이 ‘신이시여, 출동이 걸렸을 때, 사이렌이 울리고 소방차가 출동할 때, 연기는 진하고 공기는 희박할 때, 고귀한 생명의 생사를 알 수 없을 때, 내가 준비되게 하소서’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소방관의 기도’를 낭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 종료 뒤 화재진압 시연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을 격려한 뒤 실내종합훈련장으로 이동해 헬기 레펠, 수평구조, 수직구조 등 고난도의 구조교육 훈련을 참관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린 행정” 이창균 의원, 경기도 도시주택실 업무 보고 청취

    “열린 행정” 이창균 의원, 경기도 도시주택실 업무 보고 청취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전문위원회 이창균 의원(더민주, 남양주5)은 3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남양주 공공주택 사업 계획 및 GB 훼손지 정비사업, GB 주민지원사업 추진 현황 등과 관련해 경기도 도시주택실 이운주 도시주택과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이창균 의원은 “법령의 엄격한 해석보다는 사업의 목적과 정책적 효과, 대내외적인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민들의 입장에서 시대적 환경에 맞게 열린 자세로 행정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집값 안정을 위한 택지 개발 등으로 기존 원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보상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운주 도시주택과장은 “향후 GB 훼손지 정비사업에 대한 필요성 검토 후 국토부와 사전 협의를 추진하고, 2021년 GB 주민지원사업 본예산 편성과 GB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효율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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