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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제외한 지방 ‘조정대상지역’ 전면 해제

    세종 제외한 지방 ‘조정대상지역’ 전면 해제

    세종을 제외한 지방의 ‘주택 조정대상지역’이 모두 풀렸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방권과 수도권 외곽지역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서울·경기를 뺀 인천·세종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도 풀렸다. 주정심 위원들은 최근의 집값 하락, 거래량 급감, 미분양 확대 등 주택시장 하향 안정세를 고려할 때 지방권 조정대상지역을 모두 해제해도 추가 집값 상승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지방 광역도시 전역이 해제됐다. 경기도에서는 파주·동두천·양주·안성·평택 등 접경지역과 외곽 일부 지역이 해제됐고, 인천은 그대로 유지됐다.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논산·공주,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 남구, 경남 창원성산구의 조정대상지역이 풀렸다. 관심을 끌었던 세종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에서 제외됐다. 세종은 미분양 물량이 없고,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는 지역이라서 자칫 청약 과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정대상지역 해제에서 제외됐다. 다만, 전국에서 집값 하락률이 가장 높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투기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투기지구와 투기과열지구는 풀었다. 서울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수도권 주요 도시의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도 이번 해제 대상에서 빠졌다. 이날 결정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3곳에서 39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01곳에서 60곳으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주택시장의 비정상적인 규제를 풀어 실수요자의 정상적인 거래를 터주려는 조치이고 인위적인 부양책은 아니다”라며 “정상적인 거래를 위축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추가 해제 여부도 탄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윌리엄·해리, 눈도 안 마주쳤다… 여왕도 끝내 못 푼 ‘왕자의 난’

    윌리엄·해리, 눈도 안 마주쳤다… 여왕도 끝내 못 푼 ‘왕자의 난’

    “윌리엄 왕세자와 동생 해리 왕자는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 따뜻한 기류는 없었다. 뚝 떨어져 걷는 만큼 화해는 요원해 보였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세기의 장례식’을 끝으로 19일(현지시간) 영원한 안식에 든 가운데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장례식 현장 분위기와 왕실 일가의 뒷얘기, 각국 정상들의 해프닝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날 전했다. 왕실에서 수년간 갈등을 빚어 온 형제는 생전 두 사람의 화해를 바랐던 여왕의 바람과는 달리 장례식에서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둘의 관계는 2020년 해리 왕자와 아내인 메건 마클 왕자빈이 왕실 일가에서 탈퇴하면서 틀어졌고, 마클 왕자빈이 지난해 3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완전히 어긋났다. 하지만 여왕 서거를 계기로 한자리에서 추모객을 맞는 형제의 모습에 현지 언론이 상중 화해의 기대를 내비쳤지만 배우자까지 서로 접촉을 피하는 등 풀리지 않은 앙금을 여실히 드러냈다. 가디언은 “장례식에서 군복을 착용한 윌리엄 왕세자가 여왕의 관을 향해 경례하는 동안 양복을 입은 해리 왕자는 땅만 봤다”고 전했다. 왕실을 탈퇴한 해리 왕자는 모든 군 칭호를 박탈당하며 장례식에서 군복 착용이 금지됐다. 장례식 입장도 왕위 계승 서열에 따라 윌리엄 왕세자의 자녀인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 뒤에 해리 왕자가 뒤따르며 형제의 벌어진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 줬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최연소 애도자’였던 아홉살 조지 왕자와 일곱살 샬럿 공주는 이날 장례식에서 의연한 모습을 보여 화제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각’ 입장으로 체면을 구겼다. 해외 정상도 버스에 탑승해 이동하라는 영국 왕실 규칙을 무시한 그는 ‘나 홀로’ 전용 무장 리무진 비스트를 탔는데 정작 해외 귀빈 착석 시간(오전 9시 35분~55분)을 넘겨 오전 10시 5분에 도착하는 결례를 저질렀다. 이 때문에 장례식장 안으로 입장하라는 안내가 있을 때까지 한동안 입구에서 대기해야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런던 방문 당시 부적절한 복장으로 논란이 됐다. 그는 슬픔에 찬 추모 분위기가 무색하게 검은 정장과 구두 대신 선글라스에 남색 명품 스니커즈를 착용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구설에 올랐다. 르피가로는 마크롱 대통령의 스니커즈가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제이엠 웨스턴의 제품으로, 한 켤레에 570유로(약 80만원)라고 보도했다.
  • ‘카라’ 박규리 맞아? 컴백 앞두고 너무 바뀐 얼굴

    ‘카라’ 박규리 맞아? 컴백 앞두고 너무 바뀐 얼굴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린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근황을 전했다.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박규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전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박규리는 맛있는 음식들을 차려놓고 소풍을 즐기고 있다. 한 팔로 반려견을 안고 있는 박규리는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공주 같은 청색 원피스를 입고 청순미를 풍긴다. 박규리의 오똑한 콧날이 눈길을 끈다. 2007년 카라로 데뷔 후 배우까지 활동 폭을 넓히며 꾸준하게 활동 중인 박규리는 지난 4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했다.이후 최근에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숨겨왔던 속내를 고백해 주목받았다. 카라 15주년인 올해 완전체 활동을 논의해왔던 박규리는 이날 7년 만의 컴백 확정 소식을 함께 오는 11월 음반 발매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는 ‘프리티 걸’(Pretty Girl), ‘미스터’, ‘허니’(Honey), ‘루팡’(Lupin) 등의 노래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미스터’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K팝 여성 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등 가요계 한류를 이끈 주역이다. 카라가 완전체로 앨범을 내는 것은 2015년 5월 일곱 번째 미니음반 ‘인 러브’(In Love)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신보에는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를 포함해 2014년 탈퇴한 니콜, 강지영까지 합세한다.
  • 꼬리도 축 내렸다…英여왕 ‘마지막 길’ 함께한 반려견들

    꼬리도 축 내렸다…英여왕 ‘마지막 길’ 함께한 반려견들

    ‘기다리면 오시려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마지막 여정’을 그의 반려견 두 마리가 지켜봤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운구차가 영국 시민들에게 작별을 고한 후 윈저성 문 앞에 도착하자, 안뜰에 미리 마중을 나와 있던 반려견 ‘믹’과 ‘샌디’가 여왕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강아지들은 마치 옛 주인과의 작별을 알고 있는 듯 귀와 꼬리를 축 늘어뜨린 채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는 얌전히 자리를 지켰다.이 반려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국에 봉쇄 조치가 내려졌던 지난해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 퍼거슨 전 왕자비가 선물했던 강아지들이다. 앤드루 왕자가 믹과 함께 선물한 강아지가 5개월 만에 죽자, 앤드루 왕자의 두 딸이 여왕에게 다시 웰시코기 샌디를 선물했다.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앤드루 왕자가 이들을 다시 데려가 보살필 예정이다.엘리자베스 여왕은 평생 30여마리의 개를 키운 애견인이었다. 그는 웰시코기 2마리, 닥스훈트와 코기 혼혈 견종인 도르기 1마리, 코커 스패니얼 1마리 등 4마리를 키웠으며 특히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면서 털이 풍성한 웰시코기종을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여왕의 웰시코기 사랑은 ‘코기 붐’을 일으켰다. 왜 하필 웰시코기였을까. 코기의 품종 중 하나인 펨브로크 웰시코기는 당시 영국 웨일스 지방에선 흔했지만 잉글랜드에선 꽤 낯선 견종이었다. 엘리자베스 공주의 아버지인 요크 공작(이후 조지 6세)은 셀마 그레이라는 당시 소문난 사육사에게 연락했고, 그레이는 서레이 지역의 ‘로자벨 사육장’에서 데려온 강아지 3마리를 선보였다. 공주의 가족은 ‘로자벨 골든 이글’이라는 이름의 작은 코기를 골랐다. 흔들만한 작은 꼬리가 있는 유일한 강아지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강아지가 기뻐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후 사육장 직원이 요크 공작이 이 강아지의 새로운 주인이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후 ‘두키’라고 별명을 붙여줬고, 이내 이 별명이 굳어졌다.두키는 왕실 시녀들과 방문객들을 무는 등 무례하게 굴었던 작은 폭군이었으나 엘리자베스 공주의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엘리자베스 공주가 두키와 함께 찍은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며 대중 또한 그 매력에 빠져 펨브로크 웰시코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버킹엄 궁전 측은 여왕의 반려견일지라도 “사적인 영역”으로 여기기에 극도로 발언을 자제하는 편이나, 왕실은 코기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 부드러운 면모를 부각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한편 영면 장소인 윈저성에 이르는 길 ‘롱 워크’에는 여왕이 평소 아꼈던 검은색 펠 포니(조랑말) ‘엠마’도 여왕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했다. 이 조랑말은 추모객들이 가져온 꽃다발이 펼쳐진 잔디밭 곁 서서 여왕이 지나가기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봤다. 여왕은 생전에 승마를 즐겨했다. 경마에도 관심이 많아 왕실 주최 대회 로열 애스콧에 매년 참석했다. 여왕의 경주마 ‘에스티메이트’는 영국 왕실이 주최하는 경마 대회인 ‘로열 애스콧’ 골드컵에서 지난 2013년 우승을 하기도 했다. 여왕의 서거 이틀 후인 지난 10일 여왕의 경주마 ‘웨스트 뉴턴’이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한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눈도 안 마주쳤다”…윌리엄과 해리, 할머니 장례식에서도 ‘냉랭’

    “눈도 안 마주쳤다”…윌리엄과 해리, 할머니 장례식에서도 ‘냉랭’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서도 거리를 두며 냉랭한 분위기를 보였다. 장례식 입장 순서도 왕위 계승 서열에 따라 윌리엄 왕세자의 자녀인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가 해리 왕자보다 앞에 서면서 두 사람의 벌어진 관계가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는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며 “해리 왕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영국을 떠난 이후 두 사람의 화해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윌리엄 왕세자는 국왕이 된 아버지 찰스 3세처럼 예복을 갖춰 입었다. 그러나 해리 왕자는 일반적인 검은색 정장을 입었다. 왕실을 떠난 해리 왕자는 모든 군 칭호를 박탈당하며 장례식에서 군복 착용이 금지됐다.● 2020년부터 틀어진 형제관계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의 관계는 2020년부터 틀어졌다. 왕실 일원에서 탈퇴한 해리왕자와 마클 왕자빈이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두 형제는 갈등을 빚었다. 마클 왕자비는 당시 인터뷰에서 “왕실로부터 보호 받지 못한 채 침묵하고 지내야 했다”면서 “왕실이 ‘피부색’을 이유로 내 아들 아치를 왕자로 만들기를 원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국 왕실은 “우리 가족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고 반박했다.기디언에 따르면, 이날 장례식에서 두 사람은 서로 거리를 두고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캐서린 왕세자빈과 메건 마클 왕자빈도 의도적으로 접촉을 피하는 듯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형제는 할머니의 서거를 계기로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0일 윈저성 앞에 모여 추모객을 만났다. 이에 할머니 장례식을 계기로 형제가 화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으나 장례식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봤을 때 화해는 요원해 보였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 마곡 같은 화곡 만들기… 강서 민·관·전문가 삼각편대 뜬다

    마곡 같은 화곡 만들기… 강서 민·관·전문가 삼각편대 뜬다

    서울 강서구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에 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20일 ‘화곡도 마곡된다’의 핵심인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화곡동 등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바라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후보 시절부터 1순위 공약 사항으로 내세운 ‘화곡도 마곡된다’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도심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 합동 원도심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구민 소통 서포터스 모집 운영 등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김 구청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원도심의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20일 오후 7시부터 강서구청 지하 2층 강당에서 열린다.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김 구청장은 “민·관·전문가가 삼각편대를 이뤄 성공적인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비상벨 왜 눌러”…‘무기수 살인’ 교도소 이번엔 폭행

    “비상벨 왜 눌러”…‘무기수 살인’ 교도소 이번엔 폭행

    무기수가 살인을 저질렀던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이번에는 비상벨을 눌러 교도관을 불렀다는 이유로 재소자 2명이 동료 재소자를 폭행한 사건이 터져 가해 재소자 둘 모두 실형을 선고 받았다.대전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차주희)은 19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2개월을,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B(27)씨에게 징역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31일 오전 6시 40분쯤 공주교도소에서 같이 방 재소자 C(29)씨가 안경이 사라졌다며 비상벨을 눌러 교도관이 다녀가자 “왜 교도관이 오게 비상벨을 눌렀느냐”고 따졌으나 대답을 하지않자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비상벨 문제를 트집 잡아 “왜 이렇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느냐”고 하면서 직접 만든 둔기로 엉덩이와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이튿날 오전 오전 8시 50분쯤 C씨가 화장실 앞에서 다리를 쭉 펴고 있다는 이유로 둔기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A씨와 B씨는 미결구금 상황에서 재판을 받다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형이 확정되기 전인 미결구금 상태에서 자숙하지 않고 피해자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B씨는 징벌방에 갈 짐을 미리 싸두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사건 발생 2개월 후 공주교도소에서는 무기수가 동료 재소자를 살해하는 참혹한 사건이 터졌다. 무기수 이모(26)씨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9시 25분쯤 같은 방 D(19)·E(27)씨와 함께 감방 동료 박모(당시 42세)씨를 폭행해 살해한 것이다. 이씨는 박씨가 출소 세 달을 남기고 이감해오자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권투 연습을 한다며 주먹과 몽둥이로 박씨의 복부를 때리고, 플라스틱 식판으로 머리를 때리고, 샤프연필로 허벅지를 찌르는 등 상습 폭행했다. 또 협심증을 앓던 박씨에게 20여일 간 약을 먹지 못하게 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 박씨의 집 주소를 알아내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도 했다. 이씨는 2019년 12월 26일 밤 충남 계룡시에서 “금을 사고 싶다”는 자신의 인터넷 글을 보고 금을 팔러온 남성(당시 44세)의 머리를 둔기로 잔혹하게 내리쳐 살해하고 금 100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공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D·E씨는 이씨의 범행을 도운 것 말고도 박씨의 머리를 약병으로 내리치고, 페트병에 담긴 뜨거운 물을 머리에 부어 화상을 입히는 짓을 자행했다. 검찰은 “권투 챔피언을 지낸 같은 방 재소자가 출소하자 이씨가 ‘감옥의 제왕’처럼 군림하면서 폭행을 일삼았고, 결국 살인까지 저질렀다”며 엄벌을 요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씨에게 또다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매경)는 지난 7월 “이씨가 무기징역을 받고도 아무런 이유 없이 다른 생명을 또다시 짓밟았지만 처음부터 살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형 집행이 없는 상황에서 사형 선고의 무용함이 한몫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D·E씨는 징역 5년과 징역 2년 6월을 각각 선고 받았다.
  • 민병주 위원장, ‘민간토지 활용 공공주택(상상주택) 조례’ 제정 위한 공청회 개최

    민병주 위원장, ‘민간토지 활용 공공주택(상상주택) 조례’ 제정 위한 공청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국민의힘·중랑4)은 제314회 임시회 회기중인 9월 20일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민간토지 활용 공공주택(상생주택) 조례」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주택공간위원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이 발의한 이번 조례는 시민의 주거안정과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부지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내용이 주요한 취지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그동안 대규모 택지개발 위주의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개념에서 벗어나, 민간의 토지와 재원을 결합한 새로운 공급유형 마련과, 민간의 저이용, 유휴 토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즉 ‘상생주택’ 공급을 위한 각종 규제완화와 제도적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공청회는 민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례제정의 필요성 및 주요내용에 대해 남정현 서울특별시 전략주택공급과장과 이성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주제발표를 하고, 배웅규 교수(중앙대학교 도시시스템공학과), 지현배 정책기획실장(감정평가사협회), 장경석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 김윤중 연구원(서울주택도시공사), 강기부 대표((유)묘상목동개발) 등 전문가 진술이 이어질 예정이다. 민 주택공간위원장은 “앞으로 주택공간위원회는 상생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전반의 품질향상과 안정적 공급으로 서울시민의 주거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 [포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세기의 장례식’

    [포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세기의 장례식’

    군주로서 재임한 70년 내내 그랬지만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마지막 임무 역시 국민들에게 보이는 것보다 훨씬 일찍 시작됐고 훨씬 치밀하게 준비됐다. ‘세기의 장례식’이라고 불린 57년 만의 영국 국장 절차는 여왕의 관이 안치돼 30만여명이 참배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19일(현지시간) 이른 새벽부터 사실상 시작됐다. 장례 주최 측은 오전 6시 30분 일반인 참배객의 조문을 종료하고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장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관을 운구할 채비에 들어갔다. 장례식 참석차 런던을 찾은 전 세계 200여 국가의 정상과 왕족 등 500여 명도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용차 ‘비스트’를 이용하는 특권을 누렸지만 이들 내빈 가운데 다수는 런던 첼시 왕립병원에 모인 뒤 장례식장인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약 2.9㎞를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전 10시 30분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가슴엔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김 여사는 검정 원피스를 착용했으며 망이 달린 검은색 모자를 비스듬히 썼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나란히 앞에서 14번째 열에 배정돼 착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 2열 앞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앉았다. 장례식 절차는 오전 10시 44분 여왕의 관이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약 5분 거리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찰스 3세를 비롯해, 앤 공주와 찰스 국왕의 아들인 윌리엄, 해리 왕자 등이 운구 행렬을 따라 직접 걸어서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찰스 국왕은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포착됐다. 런던의 상징인 빅벤은 여왕의 96년 생애를 기려 1분마다 한 번씩 96차례 종을 울렸다. 빅벤의 타종은 장례식 시작 1분 전에 멈췄다. 이윽고 오전 11시부터 여왕이 결혼식과 대관식을 치렀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내외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왕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국장으로 치러진 장례식 미사는 데이비드 호일 웨스트민스터 사원 사제가 집전하고, 퍼트리샤 스코틀랜드 영연방 사무총장,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성경 봉독으로 진행됐다.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설교에서 “여왕은 21세 생일의 약속처럼 영국과 영연방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면서 “엘리자베스 여왕만큼 넘치는 사랑을 받은 지도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57분부터 여왕을 위한 2분 동안의 묵념이 이어졌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물론 영국 전역에서 전 국민이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왕실 백파이프 연주자가 여왕의 영면을 기원하는 자장가와 영국 국가 연주를 끝으로 장례식은 정오를 조금 넘겨 막을 내렸다. 장례식을 마친 여왕은 윈저성을 향해 마지막 여정에 나섰다. 포차에 실린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사원부터 버킹엄궁을 거쳐 하이드파크 인근 웰링턴 아치까지 천천히 이동하며 영국 시민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장례 행렬이 지나가는 길목에는 수십만 명의 영국 시민들이 찾아 여왕의 마지막 길에 꽃을 던지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후 여왕의 관을 실은 전용 영구차는 약 40㎞를 달려 오후 3시 40분께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 도착했다. 윈저성은 여왕이 평소 ‘집’으로 생각한 거처였을 뿐만 아니라 외출이 제한됐던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에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데이비드 코너 윈저 사제는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예배를 집전했다. 여왕의 통치 종식을 알리는 의식도 행해졌다. 여왕의 제국 관(Imperial State Crown)과 왕권을 상징하는 홀(笏·scepter)과 보주(orb)가 관에서 내려졌다. 왕실 살림을 책임지는 체임벌린 경이 지팡이를 부러뜨려 관 위에 올리며 여왕을 위한 복무가 끝났음을 알렸다. 이후 여왕의 관은 백파이프 연주 속에 예배당 지하 납골당으로 내려졌다. 이후 오후 7시 30분 여왕은 마지막으로 왕실 일가만이 모인 가운데 지난해 4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필립공 곁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이로써 ‘유니콘 작전’으로 명명된 11일 간의 여왕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장례식 당일에만 13시간이 소요된 긴 여정을 끝으로 여왕은 전 세계에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제2기 꿈나무 메타스쿨 입학식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제2기 꿈나무 메타스쿨 입학식 개최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는 청소년 맞춤형 도시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인 ‘꿈나무 메타스쿨’ 2기 입학식을 지난 15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꿈나무 메타스쿨’은 청소년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문제점을 직접 찾고 그 개선 방향 또한 메타버스 가상공간 내에서 직접 제안해보는 실습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제1기 꿈나무 메타스쿨은 지난 7월부터 6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64명의 청소년 도시문제 해결사를 배출했다. 제2기 꿈나무 메타스쿨은 오는 10월까지 6주간 진행되며, 250여명의 청소년이 지원해 13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충청 공주시, 보령시, 계룡시, 서산시, 천안시, 아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교육생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입학식은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세컨블록을 통해 생중계했다.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 1기와 같이 이번 2기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도 ‘꿈나무 메타스쿨’이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잦아진 극단적인 기상현상은 기후변화가 우리가 당장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도시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역량을 직접 키워나가는데 있어 이번 ‘꿈나무 메타스쿨’ 지원사업이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식에서는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연구소 이나래 소장의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는 유엔이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개념에 대한 기본적 소개와 청소년 참가자들이 메타버스 실습과정에서 응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선진 사례들로 구성됐다. 한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2019년 대한민국 국회 사무처 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국제기구 관계기관으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와 새로운 도시 의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서울 강서구, ‘화곡도 마곡된다’ 원도심 활성화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 ‘화곡도 마곡된다’ 원도심 활성화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에 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오는 20일 ‘화곡도 마곡된다’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오랜 기간 화곡동 등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에 답하기 위해 구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이는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후보 시절부터 1순위 공약사항으로 내세운 ‘화곡도 마곡된다’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마곡지구 개발로 중심 기능이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여 강서구 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으로 ‘원도심개발팀’과 ‘모아타운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그간 구에서 추진한 사업들의 경과를 알리고 ▲원도심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합동 원도심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구민 소통서포터즈 모집 운영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지원 조례 개정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김 구청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원도심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20일 오후 7시부터 강서구청 지하 2층 강당에서 열리며, 원도심 활성화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구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청 주도로 주민설명회를 계속 이어나가며, 민·관·전문가가 삼각편대를 이뤄 성공적인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겠다”며 “강서구민의 힘으로, 화곡도 마곡된다는 약속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흑인을 백인으로…인어공주 ‘AI 보정’에 인종차별 논란

    흑인을 백인으로…인어공주 ‘AI 보정’에 인종차별 논란

    흑인 인어공주가 주인공인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예고편이 최근 공개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로 흑인 배우를 백인으로 바꿔버린 영상이 등장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포브스 등에 따르면, 한 트위터 이용자는 디즈니의 흑인 인어공주를 백인으로 바꾼 동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 역을 맡은 배우 할리 베일리의 모습과 함께 그녀를 AI 기술로 보정해 백인 여성으로 바꾼 모습이 함께 담겼다. 이 영상을 트위터에 처음 소개한 네티즌은 “AI 과학자의 공로 덕분”이라며 “그가 인어공주를 고쳤다. (흑인 인어공주를) 적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백인 소녀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즉각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영상을 공개한 트위터 이용자는 트위터로부터 계정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한편 이번 영화는 1989년 개봉한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흑인 R&B가수 겸 배우 핼리 베일리가 인어공주인 애리얼 역을 맡아 캐스팅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흑인 인어공주의 등장에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인종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도라는 평가와 원작 작화를 훼손한다는 반응이 충돌한 것이다. 디즈니 측은 일부 부정적인 여론을 앞서 비판한 바 있다. 2019년 당시 베일리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소식이 전해진 뒤 여론이 들끓자, 디즈니 산하 채널 프리폼은 “’인어공주’ 원작자는 덴마크 사람이고 애리얼은 인어”라면서 “애리얼이 덴마크 사람이라고 치자, 흑인 덴마크인도 있기 때문에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화 ‘인어공주’ 실사판은 내년 5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 GH, 남양주 왕숙지구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

    GH, 남양주 왕숙지구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기 신도시인 남양 주왕숙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주 왕숙지구 개발사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H가 각각 80%와 20%의 지분율로 참여하게 된다. 남양주왕숙지구는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 865만4000㎡로 2028년 12월까지 5만3000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GH는 같은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 과천 과천, 고양 창릉, 안산 장상지구에도 공공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남양주왕숙 사업지구에 기업이전단지 2곳이 이날 새로 편입됐다.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 일원 27만㎡(진건1)와 진건읍 용정리 일원 45만㎡(진건2)로 지구 내 기존 기업들이 이주하게 된다.
  • ‘혼자’지만, 네 덕분에 위로가 돼…뮤지컬 ‘어차피 혼자’

    ‘혼자’지만, 네 덕분에 위로가 돼…뮤지컬 ‘어차피 혼자’

    2013년 낭독 공연을 통해 처음 공개됐던 뮤지컬 ‘어차피 혼자’가 9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거쳐 정식 초연으로 찾아왔다. 대학로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는 ‘빨래’의 두 주역 추민주 연출과 민찬홍 작곡가가 다시 한번 뭉쳐 화제가 됐으며 여기에 배우 조정은, 윤공주가 주연으로 나서 힘을 보탠다.지난 6일부터 관객과 만나고 있는 뮤지컬 ‘어차피 혼자’는 그동안 무대에서 만날 수 없었던 고독사 문제를 다룬다. 작품은 애써 외로움을 외면하고 혼자라는 것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산장아파트와 남구청 사람들의 이야기로, 고된 서울살이의 애환 속에서 작은 희망만으로 원동력을 얻는 우리들의 현실을 그린다. ‘어차피 혼자’라는 제목처럼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혼자 살고 있다. 남구청 소속 복지과 무연고 사망담당자인 독고정순은 자신을 돌볼 여유조차 없이 오로지 죽은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간다.지난 15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윤공주는 “독고정순이라는 인물을 통해 내 안의 나를 발견한다. 물론 나와 다른 인물이지만, 정순을 통해 위안받았던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며 “(고독사라는 주제가) 어두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결국은 나 혼자가 아니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역을 맡은 양희준 역시 “고독사라는 무거운 주제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 아닐까 싶다”며 “사람에게 상처받았지만, 다시 사람 덕에 회복하고 성장하는 인물을 통해 결국 사람은 혼자일 수 없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극 중 ‘혼자’임을 스스로 선택한 인물들은 어쩌다 마주한 서로의 외로운 눈빛, 얼핏 듣게 된 남다른 사연에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쓰게 되고 어느 새 위로의 따뜻함을 알아간다. 결국 그 위로를 원동력 삼아 삶의 중심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설 용기를 내게 된다.작품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분명하다. 조정은은 “2013년 리딩에 함께했지만, 그때 대본과 지금의 대본은 차이가 있어 낯설었다”면서도 “인물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보다 작품 전체에서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진실을 관객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제게 맡겨진 숙제”라고 말했다. 송혜선 프로듀서 역시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정서를 이야기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반추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 홍기월 광주시의원 “지산유원지, 공공주도로 개발해야”

    홍기월 광주시의원 “지산유원지, 공공주도로 개발해야”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였던 지산유원지를 공공 주도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홍기월 의원(동구1)은 15일 제310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지산유원지를 공공주도 사업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언제부턴가 광주시는 ‘노잼시티’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전국 광역자치단체 방문객 순위는 하위 4위에 머물고 있다”며 “1980년대 광주시의 대표 관광자원이자 지역민의 쉼터였던 지산유원지를 활성화해 과거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산유원지 시설에 대한 공공성 강화와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재 광주시에서 검토 중인 신양파크호텔 공유화 활용방안과 지산유원지 활성화 방안을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무등산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동명동,양림동 등 도시재생의 대표지역을 엮은 문화생태관광벨트 조성을 제안했다. 한편, 지난 1978년 문을 연 지산유원지는 소풍, 수학여행, 신혼여행지 등으로 사랑받은 대표 관광지였으나 1994년 부도 이후 옛 명성을 잃고 쇠락을 거듭해왔다.
  • 광명시의회,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주민 피해 구제 대책 촉구 결의안’ 채택

    광명시의회,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주민 피해 구제 대책 촉구 결의안’ 채택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피해 주민들을 대변하며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15일 제27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주민 피해 구제 대책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국토교통부가 책임자로 하는 민관합동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 이주자대책 관련 법령 개정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안성환 의장은 “광명시흥지구는 1972년 이래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 이후 최악의 규제를 당한 지역”이라며 “정부가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울산,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 ‘선도’

    울산,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 ‘선도’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가 울산에 구축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부산, 대구, 경남, 경북의 일부 시·군을 아우르는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환경부 공모사업)를 유치했다. 이번 공모는 동남권·남부권 대기관리권역 소재 대학과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관련 규정과 운영지침’에 따라 실시됐다. UNIST는 환경부로부터 매년 4억 6500만원씩 3년간 총 13억 9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울산시와 UNIST도 자부담 형태로 매년 보조금과 시험·장비 시설 등 2억 3500만원 상당을 보탠다. 센터는 동남권 대기관리권역의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원인과 배출 특성 규명,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유니스트가 미세먼지 연구를 주도하고, 울산보건환경연구원·울산연구원·부산대환경연구원·부경대·창원시정연구원·경남연구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동남권 대기오염물질 배출 특성 규명과 배출량 자료 구축 ▲실시간 도시규모 대기질 예보체계 구축과 운영 ▲동남권역 미세먼지 입체적 관측과 화학성분 감시체계 구축 ▲동남권역 해안 등 지형적 특성에 따른 대기확산 영향 규명 ▲주민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관련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송창근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총괄 관리한다. 센터 지정기간은 2025년 9월 12일까지 3년이고, 이후 평가를 통해 재지정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센터를 통해 동남권 지역의 대기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동남권 대기관리권역 지자체와 관계 기관과의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과 중부권은 인하대와 공주대가 각각 지난해 9월 환경부로부터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 마음도 잘생긴 RM 해외문화재 위해 1억원 기부

    마음도 잘생긴 RM 해외문화재 위해 1억원 기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국외소재 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을 위해 2년 연속 1억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마음씨를 자랑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RM이 “전 세계에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사용해 달라”며 최근 1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전했다. 재단은 이번에 RM이 기부한 금액으로 소장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전 세계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된 ‘한국 회화작품 명품’ 도록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RM이 보면 인기 작품이 되는 시대인 만큼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RM이 지난해 기부한 금액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소장 중인 조선시대 활옷을 보존 처리하는 작업을 하는 데 쓰였다. 활옷은 조선시대 공주나 옹주가 왕실의 가례(嘉禮)에 입던 대례복으로 알려져 있으나 민간으로 널리 전파되어 신부가 입는 예복으로 자리 잡았다. RM의 기부금이 쓰인 활옷은 20세기 초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문양이 우수하고 형태나 색감 등 보존상태도 양호해 문화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활옷은 현재 국내 30여 점, 국외 10여 점 등 전 세계에 40여 점이 남아있다. RM의 활옷은 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 중 국내에 들어와 보존처리 절차를 거쳐 내년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 밤 줍고 가을도 느끼고

    밤 줍고 가을도 느끼고

    시민들이 14일 충남 공주시 정안면 우주 알밤농원을 찾아 탐스럽게 열린 알밤을 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공주 뉴스1
  • “똑똑, 계세요”…뮤지컬 ‘어차피 혼자’, 이 시대 고독사를 말하다 [이보희의 TMI]

    “똑똑, 계세요”…뮤지컬 ‘어차피 혼자’, 이 시대 고독사를 말하다 [이보희의 TMI]

    사랑받고 싶지도 않고, 사랑하고 싶지도 않다. 남에게 기대지도 않고, 기대하는 것도 없다. 인생은 어차피 혼자. 그냥 홀로 묵묵히 하루를 살아낼 뿐이다. 지난 6일 개막한 국내 창작뮤지컬 ‘어차피 혼자’의 독고정순(윤공주·조정은 분)은 40대 미혼 여성이고, 재건축이 추진 중인 낡은 아파트에 혼자 산다. 유일한 취미는 달리기다. 달리다가 그냥 심장이 멈추기만을 바랄 뿐이다. 정순은 구청 복지과에서 무연고 사망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이다. 그녀는 늘 영안실 직원의 독촉 전화에 시달린다. 시신을 빨리 찾아가라는 것. 정순은 시신의 가족을 찾아야 한다. 곁에 아무도 없이 홀로 죽어간 이들의 가족을 찾아 장례를 치러 고인을 보내드리는 게 정순의 일이다.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의 시신은 그냥 태워진다. 어렵게 가족과 연락이 된다고 해도,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경우도 태반이다. 정순은 근무 초기 홀로 외롭게 숨진 여성을 보았다. 그녀가 남긴 일기를 읽었다. ‘엄마 미안해’라는 말을 남기고 죽어간 여성의 마음을 정순은 오래 생각했다. 그것이 자신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웃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방에서 쓸쓸히 죽어간 이들의 소식이 많이 들리는 요즘이다. 지난 8월에는 수원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해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투병 중이었으나 도움의 손길조차 뻗지 못한 채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세상을 등졌다. 이후 친인척이 주검 인수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세 모녀는 무연고 사망자가 됐다. 보육원 출신의 새내기 대학생이 기숙사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도 있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 2018년 2447명에서 지난해 3603명으로 3년 전 대비 47%나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447명, 2019년 2656명, 2020년 3136명, 2021년 360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314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어차피 혼자’의 정순은 말한다. 우리가 조금만 더 귀를 기울이면 이웃의 간절한 요청을 들을 수 있다고. 한 번쯤 옆집에 “똑똑, 계세요”라고 관심을 가져주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죽음들이다. ◆ 이보희의 TMI : ‘TV’, ‘MOVIE(영화)’, 공연 등 리뷰와 각종 ‘ISSUE(이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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