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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담배 세금 니코틴 함량 기준 부과

    전자담배 세금 니코틴 함량 기준 부과

    정부가 담배사업법을 개정해 전자담배에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을 바꾸기로 하면서 궐련 담배에 이어 전자담배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10일 비가격 금연정책의 일환으로 전자담배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전자담배 제세부담금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 1㎖마다 1799원의 세금을 부과했는데, 이제 니코틴 함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초기 전자담배는 니코틴 원액과 향료가 혼합된 일체형이 대부분이었지만 2011년 정부가 니코틴 용액 부피를 기준 삼아 세금을 부과하자 업체들은 세금을 적게 내려고 니코틴 용액과 향료가 든 희석액을 분리해 팔기 시작했다. 일단 희석액을 빼 부피를 줄이고, 니코틴 농도를 높여 비싼 값에 파는 편법을 쓴 것이다. 예를 들어 니코틴 원액과 희석액을 섞어 팔면 20㎖ 한 팩에 세금 3만 5980원이 붙지만, 고농도 니코틴 원액 1㎖와 희석액 19㎖를 따로 팔면 세금이 1799원밖에 부과되지 않는다. 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전자담배 실태조사 연구’에 참여한 신호상 공주대 환경교육과 교수는 “고농도 니코틴 용액과 희석액을 소비자가 마음대로 섞어 피우는 바람에 흡입하는 니코틴 양이 불규칙해졌다”며 “니코틴을 과다 흡입하면 자칫 사망할 수도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해선 니코틴 함량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공주대가 시행한 전자담배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니코틴 액상 21개 중 61.9%인 13개 제품의 니코틴 농도 표시가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광주 쌍암동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아파트(조감도) 1111가구와 오피스텔 152실을 분양한다. 아파트는 74~178㎡(펜트하우스), 오피스텔은 72㎡, 84㎡로 설계됐다. 인근에 첨단산단이 조성돼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영산강 조망이 가능하고 풍부한 녹지를 조성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앞에 롯데마트, CGV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방별 온도 제어시스템을 설치한다. 초보 운전자를 배려해 일부 주차장은 광폭(2.3m→2.5m)으로 만들어 준다. 2019년 2월 입주 예정. (062)941-1000. 부산 동구 초량동 ‘e편한세상 부산항’ 대림산업은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e편한세상 부산항’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초량1-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69~84㎡ 752가구로 이 중 543가구와 오피스텔 22~28㎡ 187실을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초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몰려 있다. 롯데백화점(광복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깝고 주변에 굵직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019년 7월 입주 예정. 1599-7780. 충남 ‘공주 월송지구 흥화 하브’ ㈜흥화는 충남 공주 월송지구에서 ‘공주 월송지구 흥화 하브’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562가구 단지로 71㎡, 84㎡로 설계했다. 기존 도심과 가깝고 세종시와도 승용차로 10분이면 오갈 수 있다. 서세종IC까지 승용차로 3분거리. 지구 안에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공주대도 승용차로 3~4분 거리에 있다. 조경면적이 대지의 30%에 이른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설치됐다. 건폐율(14%), 용적률(173%)이 낮아 동간거리가 넓다. 모든 가구를 남향 배치했다. (041)881-0777.
  • 초저금리 시대 투자처, 대세는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

    초저금리 시대 투자처, 대세는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

    초저금리 시대에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 부동산 침체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지만 ‘좋은 상권’만 골라내는 안목만 있다면 상가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관된 평가다. 특히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보행로 양쪽에 연이어 배치되어 유동인구의 체류시간이 늘어 상권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나 신사동 가로수길, 삼청동길 등 유명 거리에 형성돼있다. 최근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상가로 확산되는 추세다. 천안에서 처음으로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인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 는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다. 충남 천안 백석동 719번지에 위치한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대지면적 1만 8315㎡에 지하 1층~지상 10층의 연면적만 7만 2146㎡에 이른다. 분양가는 3.3㎡ 당 1600만~1800만원 선으로 인근 불당지구의 분양가인 2,600만~2,800만원 대비 저렴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1층 최대 층고가 7m로 공간 활용이 우수하고,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의 수요가 아파트 약 1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 공단 5만명의 배후수요까지 더해져 이 일대가 천안의 문화·생활 중심지가 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상가가 들어서는 천안 백석동은 천안 제 2, 3산업단지와 외국인 전용단지를 비롯해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아산 테크노벨리 등이 인접해 입주수요가 풍부하고 단국대와 공주대 천안캠퍼스 등 산학협력 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KTX천안아산역과 천안역이 인접하고, 천안IC와 북천안IC, 1번국도 진입도 용이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청주공항과 아산항 둘 다 사업지로부터 반경 약 40km에 위치해 국내는 물론 해외로 물류수송 하기에도 수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장직선제 유지 부산대 인문역량강화사업 ‘보복성 탈락’ 의혹

    부산대가 최근 교육부 인문역량 강화사업(코어사업)에서 ‘보복성’ 탈락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부가 반대하는 총장직선제로 총장후보를 뽑아 불이익을 봤다는 것이다. 부산대의 한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에서 9개 대학이 선정되고, 그 가운데 부산지역 대학이 3개나 되는데 부산대가 탈락했다. 이 정권 끝날 때까지 계속 이렇게 당하다 보면 부산대의 이름도 전설로만 남을지 모르겠다”며 사업 탈락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부산대가 사업에 선정될 만큼 충분한 역량이 있었지만, 총장직선제를 유지해 교육부와 마찰을 겪으며 ‘괘씸죄’로 탈락했다는 것이다. 현재 전국 41개 국·공립대 중 강릉원주대, 공주대,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등 모두 10곳이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총장 공석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해 12월 직선제로 총장임용후보자 전호환, 정윤식 교수를 무순위로 교육부에 추천했지만, 교육부가 이를 거부하면서 현재 총장 공석 사태다. 이 교수는 이와 관련 “교육부는 부산대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직선제 총장 임용신청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 말이 없다”며 탈락 이유로 ‘총장직선제’를 들었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들의 인문학 발전 계획을 평가해 1년에 600억원씩 3년 동안 선정 대학에 모두 1800억원을 지원하는 코어사업 선정 대학을 18일 발표했다. 코어사업에는 모두 46개 대학이 신청했는데, 교육부는 이 가운데 수도권 7곳, 비수도권 9곳 등 모두 16개 대학을 선정했다. 대학에는 연간 12억~37억원이 돌아간다. 특히 이 사업에서 국립대가 총장직선제를 유지하면 3점의 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립대가 총장직선제를 유지하면 가산점 3점을 받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총장직선제가 탈락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대는 사업 중 기초학문 심화 모델에 지원했지만, 석·박사 인력의 실적이라든가 취업 실적 등이 미흡했고, 모든 과에 대해 기초학문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애초 이 사업에서 20~25개 대학을 선정하기로 했지만 “지원 대학의 역량이 떨어져 일부만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머지 대학에 대해서는 이번 달 재공고를 통해 7월 경 4~7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도교 56대 교령에 이정희 도훈

    천도교 56대 교령에 이정희 도훈

    천도교는 1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38차 정기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고 제56대 교령에 호암 이정희(71) 도훈을 선출했다. 정암 이영철 도정의 장남으로 전북 부안에서 모태 교인으로 출생한 이정희 교령은 중앙총부 종의원, 대전교구장, 종무위원, 천도교교수회장, 천도교 종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대덕연구단지에서 40년을 근무했다. 공주대, 한남대 객원교수 및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2014년 대전에서 ‘동학문화진흥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 공공기관 우수 협업사례 6개 선정

    해마다 어린이집 등에 내야 했던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를 전산화해 학부모의 불편을 줄인 사업이 정부의 공공기관 협업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우수과제 주관기관은 경영평가 시 1점, 협조기관은 최대 0.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진행된 23개 공공기관 협업 과제 가운데 6개를 우수과제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공공기관 간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존 종이서류인 건강검진서를 전산화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등은 전산조회를 통해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돼 번거롭게 매년 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4만 8000개의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146만명이 부담하던 검진 비용과 검진결과서 재발급 비용 등 105억원이 매년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가천대 등과 대중교통환승시설인 ‘고속도로 ex-HUB’를 가천대역, 동천역 주변에 설치했다. ex-HUB를 이용하면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빠질 필요 없이 바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갈아탈 수 있어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립공주대 등과 버려지는 석탄재를 재활용해 고품질에 저렴하고 층간 소음을 줄여 주는 건축자재를 만들었다. 석탄재 매립비용 25억원을 절감하는 동시에 기존 건축자재보다 30% 싸 시공비용도 아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문화정책연구원, 인천시 등과 함께 인천공항 내부 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일자리 창출 경진대회 등을 열어 10개 법인을 창립하고 54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수자원공사는 상수도협회, 코트라 등과 물 시장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에서 해외 판로개척까지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해 23개사, 1200억원대 매출을 일궜다. 코트라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기업 등과 사전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도움을 줬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류정숙(시인)씨 별세 박석흥(전 문화일보 편집국장 대우)석희(가톨릭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석윤(충남대 명예교수)석인(전 공주대 교수)씨 모친상 22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042)600-6660 ●김웅기(자영업)계영(코스콤 해외사업TF 부서장)씨 모친상 22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10-3424 ●유상현(안양여상·안양외고 이사장)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20 ●박상이(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씨 장인상 22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4일 오후 1시 (031)382-5004 ●신현종(오성중기 대표)현진(현대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차장)씨 모친상 22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31)249-8467
  • 동남아 韓流산타… 태권도로 국제사회봉사 ‘기부 하이킥’

    동남아 韓流산타… 태권도로 국제사회봉사 ‘기부 하이킥’

    지난달 29일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퀴노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우리말로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수줍게 인사를 건네는 아이미(24·여·필리핀)를 만났다. 처음에는 아이미가 다음날 마닐라 국군회관에서 열린 부영그룹 이중근(74·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 회장의 디지털피아노 및 칠판 기증식에 참석하는 한국 취재진을 위해 고용된 현지 코디네이터인 줄 알았는데 가이드를 하기에는 유창한 영어에 비해 한국어가 많이 서툴렀다. 아이미는 “한국 유학생 시절만 해도 한국어가 괜찮았는데 필리핀에 돌아와서 많이 잊어버렸다”며 쑥스러워했다. 아이미는 이 회장이 국내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2008년 자신의 아호를 따 설립한 우정(宇庭)교육문화재단의 장학생 790명 중 한 명이었다. 아이미는 2011년부터 3년간 한국의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에서 에너지시스템공학을 공부한 뒤 2년 전 고향 마닐라로 돌아와 한 컨설팅 회사에 취직했다. 현재 어엿한 직장인으로 자리잡은 아이미는 이 회장이 기부를 위해 필리핀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휴가를 내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러다가 회사 잘리면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수력발전 관련 전공을 했는데, 내 전공은 수요가 많아 갈 곳이 많다. 괜찮다”고 여유 있게 받아쳤다. 아이미는 첫날 이른 아침부터 이튿날 오후 기증식 행사가 끝나는 동안 한시도 한국에서 온 일행 곁을 떠나지 않고 통역부터 행사 진행 등을 위해 정신없이 뛰었다. 아이미뿐만이 아니었다. 이 회장이 필리핀 정부에 교육용 디지털피아노 5000대와 칠판 5만개를 기증하기 위해 치러진 기증식 행사에서는 필리핀의 또 다른 우정교육문화재단 출신 장학생들이 통역과 사회를 맡았다. 평소 “교육에 투자하면, 한번 사용하고 사라지지 않고 오랜 기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결국 사람에 대한 투자가 최고의 기부 활동”이라고 말해 온 이 회장을 기증식이 끝난 뒤 만났다. “음악과 태권도처럼 아무런 마찰 없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게 어딨습니까.” 이 회장은 동남아시아에서 ‘산타클로스’로 통한다. 2003년부터 교육 시설이 열악한 동남아 14개국에 디지털 피아노 6만대와 칠판 60만개를 기증했고 학교가 부족한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스리랑카, 태국 등에는 600개의 초등학교 건립을 지원했다. 이 중 부영그룹이 사업적으로 진출한 곳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세 나라뿐이다. 이 회장이 기부한 피아노와 칠판만 돈으로 환산해도 5000억원이 훨씬 넘는다. 부영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의 거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이 회장이 기부한 칠판을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어릴 적 고향 사람들과 우물물을 나눠 마시고 자랐어요. 교육 관련 기부는 우물을 파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나라의 성장 밑거름이 되는 제일 가치 있는 투자가 교육이니까요.” 이 회장은 기부를 하는 것을 ‘우물 파는 일’에 비유했지만, 이 ‘우물’에 한국의 흔적을 남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디지털피아노를 기증할 때 딱 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아리랑’ ‘고향의 봄’ 등 반드시 한국 노래가 녹음 돼 있는 피아노를 보낸다는 겁니다.” 2009년 6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때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부아손 라오스 총리로부터 “우리나라에는 졸업식 노래가 없다”는 얘기를 들은 이 회장은 디지털피아노를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이왕이면 동남아 각지에 한국 노래가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로 시작하는 한국의 졸업식 노래를 녹음해 피아노를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 “한국 노래가 들어간 피아노를 기부하는 것이 자칫하면 문화 침략이 될 수도 있어서 항상 현지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뒤 피아노를 보냅니다. 동남아 학생들이 한국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여러번 봤지만 볼 때마다 감동적입니다.” 지난달 6일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로 취임한 이 회장은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로 국제 사회에 봉사를 하는 일이 평소 해 온 ‘기부를 통한 한류 전파’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에 총재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를 통해 인류의 평화와 상생에 이바지하자’는 기치를 내걸고 2009년 9월 출범해 현재까지 337개국에 1579명의 단원을 파견했다. 그동안 이 회장은 교육 기부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 태권도훈련센터를 건립해주고 이들 국가에 태권도협회 발전 기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동남아 지역에 태권도 기부 활동을 펼쳐 왔다. 이러한 지원 덕에 캄보디아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로 건국 이래 처음으로 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년 전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F)과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1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글로벌 스폰서 협약을 맺고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후원에 나서고 있다. “제가 능력은 없는데 저 보고 (총재를) 하라고 해서 했습니다(웃음). 현재는 (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앞으로 예산도 더 확보해서 제대로 한번 해볼 예정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인프라가 없어 태권도를 배우지 못하고 있는 나라들을 찾아 더욱 지원을 늘려 나가고 싶습니다. 음악이나 태권도를 전파하는 것처럼 순수한 국위선양은 없으니까요.” 이 회장은 “태권도뿐만 아니라 피아노, 칠판 등 교육 기자재 기부도 교육재단을 만들어 앞으로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같은 경우는 디지털피아노를 기증하기로 협약까지 맺었는데 현지 운송 사정이 좋지 않아 보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6·25전쟁 때 얼마나 많은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까. 이제는 우리가 세계 경제 규모 10위권 국가로 성장했으니 나눠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오너로서는 이례적으로 6·25전쟁 요약본 등 3질의 역사서를 직접 쓰기도 한 그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르완다, 세네갈 등 아프리카의 6·25 참전국 학생들에게도 피아노와 칠판을 기증하고, 장학생을 선발해 배움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아이미와 같은) 장학생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 엘리트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견해요. 저의 기부 활동을 통해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었음을 전 세계에 알려주고 싶습니다.” 마닐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이중근 회장은… 1941년 전남 순천 출생 ▲고려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1992년 학교법인 우정학원 이사장 ▲1994년 ㈜ 부영그룹 대표이사 회장 ▲1999~2001년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제20대 이사장 ▲2000~2004년 한국주택협회 회장 ▲2012년 (재)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 ▲2013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부의장 ▲2016년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 ▲1995년 금탑산업훈장 ▲1996년 국민훈장 동백장 ▲200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09년 전경련 IMI경영대상 사회공헌대상 ▲2009년 대통령표창 ▲2007년 캄보디아 국왕 수교훈장 ▲2007년 베트남 우호훈장 ▲2007년 라오스 일등훈장 ▲2011년 동티모르 공훈훈장 ▲2013년 캄보디아 국왕 대십자 훈장
  • [시론] 촘촘한 복지 전달체계 없이 복지국가 없다/이재완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회장·공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시론] 촘촘한 복지 전달체계 없이 복지국가 없다/이재완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회장·공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재료가 있어도 흩어져 있는 자원(재료)을 잘 묶어 내지 못하면 쓸모없다는 것이다. 복지 서비스는 과거보다 크게 늘어 이미 정부 예산 지출의 30%를 웃돌고 있다. 하지만 국민 중에 복지를 체감하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는다. 수많은 사회복지 정책을 생산하더라도 이를 실제로 집행할 전달 체계를 확보하지 못하면 정책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정책의 진가를 국민이 경험할 수 없다. 복지부를 비롯한 여러 중앙 부처에서 만든 사회보장 정책의 최종적인 집행은 지방정부, 주민과의 최접점 창구인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한다. 문제는 폭증하는 주민의 복지 욕구와 지역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에 지금의 읍·면·동 주민센터는 구조와 기능 면에서 역부족이란 것이다. 복지행정의 최일선에 서 있는데도 중앙과 지방정부의 각종 복지정책을 주민에게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소위 ‘복지 깔때기’(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복지 수요자인 주민 입장에서 일상생활에서 가장 근접한 주민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재편해 복지 서비스 전달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 복지 수요자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와 상담 기능을 하지 못하고 단지 공공부조의 신청·접수 처리에 급급한 지금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개선해야 한다. 정부는 국정 과제의 하나로 ‘국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 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 허브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일선 공공복지 인력의 부족을 해소하고자 7000명을 충원 배치했고, 2017년까지 6000명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는 주민센터 복지기능 강화 시범 사업을 지난 2년(2014~2015년)간 시행했으며,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범사업을 통해 ‘은둔형 외톨이’나 주민등록 말소자, 산속에 움막을 짓고 사는 사람 등 비정형 거주자, 전입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 등 읍·면·동사무소에 앉아서 민원인을 기다리는 것만으로 찾을 수 없는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통합사례 관리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복지 수혜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진 것은 물론 복지 공무원이 지역 주민과 연대하는 과정에서 민간 자원이 활발하게 발굴되고, 지역공동체의 거버넌스가 구축돼 가는 효과도 확인했다. 읍·면·동 복지 허브화 사업은 읍·면·동에서 전문 복지인력이 사회보장 정보 시스템과 주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복지 대상자와 민간 복지기관, 그리고 지역 복지 자원과의 연계 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복지 수요자인 지역 주민이 읍·면·동에 오면 사회보장제도와 민간 복지 자원과 접촉(연계)해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원스톱 체계’의 구축이다. 전국적으로 15개 읍·면·동에서 실시한 읍·면·동 복지 기능 허브화 시범사업의 성과가 나타났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6.2배 증가했고 방문 상담 및 서비스 연계 등도 약 3배 이상 증가해 결과적으로 복지 서비스 수혜자의 만족도가 올라갔다. 따라서 그동안 추진한 생활밀착형 읍·면·동 복지 허브화 시범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읍·면·동 복지 허브화를 통한 전달체계 혁신을 안착시키려면 읍·면·동 주민센터의 조직과 기능을 재편해야 한다. 방문 상담과 사례관리 등을 담당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시·군·구 본청은 일선 복지 서비스 업무를 지원하도록 하고, 읍·면·동은 사업을 조직화해야 한다. 한마디로 지역 주민의 최일선 복지행정 전담 조직으로의 변화가 요구된다. 사회복지행정직의 확대 배치를 통한 업무의 전문화가 이뤄져야 한다. 일선 읍·면·동 주민센터의 변화를 국민이 체감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의 명칭도 ‘주민복지센터’로 변경해야 한다. 올해부터 설치되는 민관 복지 협의체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성화해 주민센터가 민관 협력의 중심 센터로도 기능하게 해야 한다. 사회복지 전달 체계가 모세혈관처럼 지역사회와 주민 속으로 안착할 때 국민의 복지 체감도는 증가할 것이며, 복지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다.
  • 새해에도 틈새평형이 대세! ‘e편한세상 천안부성’ 1월 분양 예정

    새해에도 틈새평형이 대세! ‘e편한세상 천안부성’ 1월 분양 예정

    최근 몇 년간 소형 평형보다는 넓고 중형보다는 분양가가 저렴한 틈새평형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월 새해에 분양하는 아파트에도 틈새 평면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틈새평형은 베란다 확장과 효율적인 평면설계로 중대형 못지않은 쾌적함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틈새평형은 소형(59㎡), 중형(84㎡), 대형(114㎡)이 일반적인 평면인데 비해, 이외의 평형들을 이야기한다. 최근에는 69㎡, 72㎡, 76㎡형 등의 세분화된 중소형과 99~102㎡가량의 중대형 등 틈새평형이 등장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분양가 부담을 낮추고 중대형처럼 쓸 수 있는 중소형 틈새평면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고 설명하며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미분양 물량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세대 구성의 변화 등에 따라 획일화된 구조가 아니라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새해에는 이런 틈새평형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틈새평형의 인기는 올해 분양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일, 청약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평균 14.0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 마감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308가구 모집에 4,330명이 몰렸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78㎡로 28.07대 1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전용 59㎡ 114가구를 제외한 4개 주택형, 279가구가 모두 틈새평형이다. (전용 77㎡, 78㎡, 116㎡) ◆ 최신평면 적용한 틈새평형 아파트, ‘e편한세상 천안부성’한국토지신탁은 1월 중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 576-2 일원에 ‘e편한세상 천안부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천안부성’은 지하 2층~지상 12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72㎡ 609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 72㎡는 총 264가구로 전체 단지의 43%가량을 차지한다. 전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를 적용하는 ‘e편한세상 천안부성’은 일조량과 개방감이 우수하며, 넓은 동간거리를 통한 세대 내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여기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4-bay 설계를 적용(일부세대 제외)하여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며, 보다 넓게 공간활용을 할 수 있다. 주부가 선호하는 팬트리 공간과 다용도실을 확보하여 수납공간 극대화에 신경을 썼으며(72B 주택형), 장롱이 필요없는 넓은 드레스룸과 “ㄷ”자 주방을 배치하여(72A 주택형)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하였다. 도서관, GX룸, 휘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구비할 예정이다. ◆ 생활편의성과 주거쾌적성이 뛰어난 ‘e편한세상 천안부성’ ‘e편한세상 천안 부성’은 사업지 주변에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바로 옆에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이 자리하여 대학 내 다양한 체육시설들을 이용하기도 쉽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국도 1호선이 인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는 약 3km 떨어져 있어 광역도로망 이용이 쉽다. 여기에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직산역이 약 2km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메가마트, 농수산물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1km 내에 위치한다. ◆ 천안 북부권 택지개발 수혜단지 ‘e편한세상 천안부성’천안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천안 사업장 등 대기업 입주로 인구가 2003년 45만 명에서 2013년 59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배후수요가 풍부해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특히 천안 북부권은 성성지구 8,000여 가구, 부성지구 3,000여 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진행중이며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부성2지구의 3,000여 가구까지 개발된다면 14,000여 가구의 신도시급 지구로 조성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천안 부성’은 천안 북부권 도시개발사업의 수혜단지로 미래가치와 투자가치가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분양문의: 041-565-333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대상] 이용환씨, 화훼기술 전수·법인 설립 등 공부하는 농업인

    [농어촌청소년대상-대상] 이용환씨, 화훼기술 전수·법인 설립 등 공부하는 농업인

    ●이용환씨 귀농인의 자녀와 신규 농업인에게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젊은 영농인과 함께하는 화훼법인 설립을 준비하는 등 지역 농업발전을 활발히 주도하고 있다. 태양광을 이용한 하우스 시공을 준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는 ‘공부하는 농업인’의 전형으로 꼽힌다. 11년 동안 영농활동을 하면서 태안군 농업대 농업경영과정, 공주대 산업과학대학 최고농업경영자과정 등을 수료해 현실에 맞는 농장경영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역사회에서의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태안군수 표창, 서산경찰서장 감사장 등 수상경력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우스, 밭, 수도작 및 국화연구회와 화훼작목반을 통한 고품질 화훼 생산으로 연간 1억 2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1개소 500만원 규모의 4H회원 공동과제활동도 열심이다.
  • 천안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프리미엄,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2월 분양 예정

    천안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프리미엄,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2월 분양 예정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천안 최초 지식산업센터인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가 12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충청남도 천안시 백석동 719번지에 위치한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대지면적 1만 8,315㎡에 지하 1층~지상 10층의 연면적 7만 2,146㎡ 규모로 구성됐다.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가 들어서는 천안 백석동은 천안 제 2, 3산업단지와 외국인 전용단지를 비롯해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아산 테크노벨리 등이 인접해 입주수요가 풍부하고 단국대와 공주대 천안캠퍼스 등 산학협력 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천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희소가치가 높아, 최근 수익형부동산 투자의 다각화를 꾀하는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 천안 첫 지식산업센터… 다수의 산업단지와 가깝고 교통 편리한 ‘최적의 입지’‘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가 위치한 천안시 백석동은 천안 제2, 3일반산업단지와 천안외국인전용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천안백석농공단지, 아산탕정농공단지, 탕정디스플레이시티 등 다양한 산업단지와 인접해 시너지 효과를 원하는 관련 기업의 입주수요가 매우 풍부하다. 또 KTX천안아산역과 천안역이 반경 3km 내에 위치하고 천안IC와 북천안IC, 1번국도 진입이 용이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청주공항과 아산항 둘 다 사업지로부터 반경 약 40km에 위치해 국내는 물론 해외로 물류수송 하기에도 수월하다. ◆ 친환경적이고 제조업부터 첨단 업무 모두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화설계 ‘눈길’‘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지하에 분수광장과 선큰을 설치해 이용객 유입을 원활하게 하고 넓은 전용공간을 활용한 가로대면형 유럽풍 테라스 상가로 조성 될 계획이다. 또 옥상조경과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하고 운동시설과 친환경 녹지쉼터를 설치해 업무 환경이 쾌적하다. 이 단지는 제조업부터 첨단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을 배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우선 최대층고를 7m로 확보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바닥 최대하중은 2.5톤/㎡ 이다. 5톤과 3톤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들어서고 화물 하역 전용구역 및 데크 시스템도 설치된다. 특히 공장의 34%에는 드라이브인시스템이 적용되는데 이는 모든 공장으로 차량 접근이 가능하게 해 작업 동선을 짧게 한다. 또 차량 통로를 6m로 계획해 넓고 보차분리를 통해 보행안전 통로도 확보했다.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불당 상업지구 및 두정 상업지구와 비교해 합리적 분양가를 책정하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 및 각종 금융지원을 통해 수요자들의 비용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262-10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041-567-86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男 전립선암 10.5배 女 췌장암 4배 급증

    男 전립선암 10.5배 女 췌장암 4배 급증

    최근 30년간 사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은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10배), 여성은 췌장암(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암은 남녀 모두에게서 사망률이 줄었다. 공주대 보건행정학과 임달오 교수팀은 1983년부터 2012년까지 30년간 국내 13개 주요 암의 사망률 추이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1983년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남성이 위암(83.5명), 간암(48.6명), 폐암(18.4명) 등의 순으로 높았고, 여성은 위암(23.1명), 간암(8.0명), 자궁암(7.2명) 순이었다. 하지만 30년이 흐른 2012년에는 남성이 폐암(44.4명), 간암(34.0명), 위암(22.4명)으로 변화했으며, 여성도 폐암(16.5명), 대장암(14.0명), 위암(13.0명) 순으로 암 사망률 순위가 바뀌었다. 통계자료를 1983년 대비 2012년의 연령별표준화사망률(ARS)로 분석하자 이번에는 전립선암 사망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표준화사망률은 연령구조를 국가 인구구조로 표준화해 인구 10만명당 연간 사망자 수를 산정한 개념이다. 분석 결과 남성은 전립선암이 30년간 10.5배가 늘어 암 사망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대장암(3.7배), 췌장암(2.9배) 순으로 암 사망 증가율이 늘었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사망률이 급증한 배경으로 비만, 지방섭취, 운동부족 등을 꼽고 “전립선암에는 나라마다 경제개발 수준이 영향을 미쳤는데, 개발이 진행 중인 국가는 증가하고, 더 풍족한 국가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장암과 췌장암 사망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 역시 서구형 식사, 과체중, 운동부족, 흡연 등이 꼽혔다. 한편 암 예방 조기 검진이 증가해 남성은 위암(-73.2%), 간암(-30.0%), 식도암(-26.8%) 순으로, 여성은 위암(-73.3%), 간암(-16.8%), 식도암(-63.0%) 순으로 암 사망률이 감소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교과서 예상 집필자들 “연락 안 왔다” 손사래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 공모가 본격화한 가운데 학자들의 극도의 몸 사리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집필진으로 거론됐던 대부분의 학자가 비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참여 가능성을 부인하거나 참여 의사를 접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정교과서 지지자 등에 대한 비난이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다. 5일 서울신문이 국정교과서 집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취재됐던 학자와 교사 등 15명가량을 접촉한 결과 대부분 “국사편찬위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연락을 받더라도 참여하고 싶지 않다”고 손사래를 쳤다. 정부 측에서 유력하게 초빙 대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는 “나랑은 전혀 관련 없는 일이다. 연락이 온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 지역의 한 대학교수도 “참여를 제의받은 바도 없고, 공모에 응할 생각도 없다. 일부 언론이 이름을 내보내는 바람에 추측성 보도만 난무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과거 고교 국사 국정교과서 제작에 참여했던 교사도 “(그때와 달리 지금은) 여론이 너무 나빠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론에 알려지고 나서 벌어진 논란을 보고는 국사편찬위의 공모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력 집필진이었던 사학자는 “최 명예교수의 제자들이 그를 뜯어말린 것 등을 볼 때 현재는 참여 사실이 알려지면 학계에서 ‘매장’을 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에둘러 거부 의사를 피력했다. 집필 참여 의사는 있지만 이름이 알려지는 건 원치 않는다고 한 학자도 있었다.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 분야 원로학자는 “한국 근현대사 관련 정치 분야 집필을 의뢰한다면 기꺼이 나설 마음은 있다. 하지만 현재 (여론) 상황이 워낙 안 좋아 참여를 비공개로 해 준다고 약속해야 승낙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력한 필진으로 거론됐던 서울 지역 모 대학의 석좌교수도 “연락이 온다고 이를 언론에 알릴 생각은 전혀 없으며, 집필보다는 심의를 맡긴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국정 역사 교과서를 지지하는 학자들이나 집필진을 비난하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뚜렷한 근거도 없이 최 명예교수 등에 대해 “친일파 사학계의 계보”, “사학계의 소수설 학자들” 등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사편찬위의 계획대로 오는 9일까지 교과서 필진의 초빙 및 공모가 제대로 마무리되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우편향’ 논란을 불렀던 교학사 교과서의 집필자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는 “어지간한 학자들이 신상 공개를 꺼리게 된 마당에 집필진을 공모로 한다고 제대로 된 집필진 구성을 할 수 있겠느냐. 공모 실패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차라리 국사편찬위가 지금이라도 집필진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뉴스 플러스] 국립대 총장 후보 무순위로 추천

    공주대, 경북대, 방송통신대 등 적법 절차를 거쳐 국립대 총장 1순위 후보에 오른 교수들이 줄줄이 임용을 거부당해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교육부가 앞으로는 국립대 총장 후보자를 순위 없이 추천받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5일 기존 대학의 선거 결과에 따라 1, 2순위 후보자를 구분해 추천했던 것을 2인 이상의 후보자를 무순위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국립대학 총장임용후보자 무순위추천 방안’을 발표했다. 종전 국립대 총장은 대학별 선거를 통해 1, 2순위 후보자를 결정한 뒤 이를 교육부에 추천하면 임용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용했다.
  • [오늘의 눈] 순천대 총장, 현실적 선택 필요하다/최종필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순천대 총장, 현실적 선택 필요하다/최종필 사회2부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가 신임 총장 임명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달 21일 2순위 임용 후보자인 박진성 교수를 총장으로 임명한 뒤 교수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상황은 이렇다. 순천대는 총장 간접 선거를 통해 27표를 얻은 정순관 행정학과 교수와 20표를 획득한 박진성 체육학과 교수를 각각 1순위와 2순위로 추천했다. 교육부는 뚜렷한 이유 없이 2순위인 박 교수를 총장으로 임명했다. 2순위 후보를 총장에 임명한 첫 사례다. 교육부는 국립대인 공주대와 경북대, 방송대 등의 1, 2순위 총장 후보를 모두 부적격자라며 최대 2년 이상 공석으로 비워 둬 여론의 뭇매를 맞았었다. ‘이례적 임명’에 대해 교육부는 행정 공백 예방 차원에서 2순위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또한 “대학은 후보자를 추천하고 임명은 정부가 하는 것으로 이 모든 절차가 법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도 “지역 발전을 위해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며 총장 업무에 이미 착수했다. 임명장은 오는 11일에 받는다. 그러나 순천대교수회는 “1순위자를 수용할 수 없는 사유를 밝히면 정부 방침에 따르겠지만 교수들의 명예가 실추된 만큼 쉽게 물러날 수 없다”며 “임명 철회와 대학 자율성을 지키기 위한 항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학생회와 총동문회, 기성회는 교육부의 방침을 지지한다. “정부 지원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국립대학인 점과 총장 임명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유효한 대책이 없다는 한계 등을 심사숙고하기 바란다”며 교수회를 압박하고 있다. 순천대교수회와 나머지 학내 유관 단체들이 서로 이견을 보이는 배경으로 교수회의 출신학교 구성비를 지적하는 경우도 있다. 전체 교수 317명 중 서울대(54명)·전남대(62명) 출신이 35%를 넘고 박 총장을 포함한 부산대 출신은 4명에 불과하다. 대승적 차원에서 교수회가 양보할 것을 요청하는 배경에는 패거리 문화라는 오해가 발생할까 하는 우려도 깔렸다. “화합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한 박 총장도 반발 교수들을 주요 보직에 임명하는 등 탕평책을 펴고 소통의 스킨십을 발휘해야 한다. 지역 대학이란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화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년여 동안 총장 공석이었던 경북대는 지난 9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choijp@seoul.co.kr
  • “中·蘇 개입은 지원·유엔군 참전은 국제전 확대 표현”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단체들도 하나둘씩 고개를 들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자유경제원은 19일 서울 마포구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학부모들이 알면 깜짝 놀랄 역사 왜곡 15선’이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열고 현행 검정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편향성을 지적했다. 자유경제원은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보수 성향의 연구기관이다. 분석에는 강규형 명지대 기록전문대학원 교수,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 정경희 영산대 역사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자유경제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 분단의 원흉으로 묘사 ▲소련과 중국군의 6·25 참전을 지원으로, 유엔군 참전은 국제전 확대로 표현 ▲소련의 원조는 긍정적, 미국의 원조는 부정적으로 묘사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외국 자본 착취와 정경 유착의 역사로 서술 ▲기업인을 부도덕한 존재로 매도 등을 최악의 역사 왜곡 사례로 꼽았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을 선택해 성립된 나라 대한민국에서 사회주의, 공산주의, 북한의 주체사상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만들어진 교과서는 교과서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위안부 강제동원 역사적 사실 누락…교학사 교과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위안부 강제동원 역사적 사실 누락…교학사 교과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정부가 기존 검정교과서의 ‘좌편향’을 국정화 전환의 주된 이유로 든 가운데 우리 근현대사의 피해자들은 국정교과서의 ‘우편향’ 가능성에 대해 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보수·우익’ 논란을 낳았던 교학사 교과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87) 할머니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논란이 됐던 교학사 교과서를 언급하며 “일본군에 의해 조선 여성들이 강제로 끌려간 것이 국제사회에서도 인정한 역사적 진실인데, 단순히 ‘따라다녔다’고 기술하면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라이트 계열의 교학사 교과서는 “조선인 위안부는 전선의 변경으로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로 서술해 ‘강제 동원’ 사실을 누락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뿐만 아니라 강제징용·노역 피해자들에게 ‘법적 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근거로 삼는 ‘한·일 청구권 협정’도 “국교 정상화 과정에서 확보된 대일 청구권 자금과 차관은 경제 건설에 큰 힘이 되었다”고 일본 측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교학사 교과서는 제주 4·3 사건을 ‘남조선노동당(남로당)에 의해 주도된 공산 반란’에 해당한다는 내용 중심으로 서술했다. 민간인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은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는 무고한 양민의 희생도 초래되었다”는 문장이 전부다. 이에 정문현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은 “노약자에 대한 무차별 살상 등 심각한 인권유린을 명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과거 국정교과서 집필진끼리도 찬반 의견으로 대립하고 있다. 2002년 발행된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집필진에 참여했던 김도형 연세대 사학과 교수와 박찬승 한양대 사학과 교수 등은 국정화 반대 성명에 동참했다. 반면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인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현행 검정교과서의 좌편향을 지적하는 대표적 학자로 부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학과 교수들 연쇄 집필거부… 뉴라이트 반쪽 교과서 되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학과 교수들 연쇄 집필거부… 뉴라이트 반쪽 교과서 되나

     다음달 5일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면 국사편찬위원회는 역사학 전공 교수들을 중심으로 필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국정 한국사 교과서 집필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주요 대학 사학 전공 교수들의 ‘집필 거부’ 선언이 확산되는 분위기여서 명망 있는 학자들로 균형 잡힌 필진을 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결국 새 국정교과서의 필진이 국정화에 찬성하는 뉴라이트 계열의 학자들 일색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세대 사학과에 이어 경희대와 고려대의 사학 전공 교수들도 14일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한국사학과, 사학과, 역사교육과 교수 전원(18명)과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4명 등 22명도 “향후 진행될 국정교과서 제작과 관련된 연구 개발, 집필, 수정 검토를 비롯한 어떠한 과정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다”며 “정부·여당이 일방적으로 국정화를 강행하는 것은 집권 세력의 당리당략적 이해 추구 외에 그 이유를 달리 찾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경희대의 사학과 교수 9명 전원도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시대의 퇴행”이라며 “(국정화는) 한국 현대사에서 감시와 통제의 시기로 간주되는 소위 유신시대로 돌아가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다른 대학에서도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대 국사학과 오수창 교수는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와 관련해 교수들끼리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사학과 교수들 역시 16일 ‘국정교과서 반대 성명’ 발표를 준비 중이다.  대학생들의 반대 움직임도 이어졌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이날 서울 안암로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다양성이 공존해야 마땅한 시대의 역사적 흐름을 역행하는 조치”라며 정부 방침의 철회를 요구했다. 또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국정화 반대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학계 및 대학가 전반의 반대 분위기 때문에 당초 황우여 교육부장관과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공언대로 ‘노·장·청(노년·장년·청년)과 좌·우(진보·보수)를 아우르는 학자들’이 아닌 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뉴라이트 등 보수 진영 학자 중심으로 필진이 꾸려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지난달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학계의 의견을 들어 보겠다며 만났던 7명의 교수 가운데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손승철 강원대 교수,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이 필진으로 거론되고 있다.  손 교수는 교학사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대표 저자로 ‘임진왜란’을 “피해자의 적대감이 깃든 용어로 조선왕조실록에서 그렇게 기술한 게 굳어져 온 것”이라며 ‘임진전쟁’으로 표현해 논란이 됐다. 권 교수도 이명희 공주대 교수와 함께 ‘우편향’ 논란을 불러왔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집필했다. 신 명예교수 역시 교학사 교과서 사용을 지지했던 바른역사국민연합의 원로고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역사학 전공 교수들 연쇄적 집필 거부… 반쪽 교과서 되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역사학 전공 교수들 연쇄적 집필 거부… 반쪽 교과서 되나

    다음달 5일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면 국사편찬위원회는 역사학 전공 교수들을 중심으로 필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국정 한국사 교과서 집필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주요 대학 사학 전공 교수들의 ‘집필 거부’ 선언이 확산되는 분위기여서 명망 있는 학자들로 균형 잡힌 필진을 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결국 새 국정교과서의 필진이 국정화에 찬성하는 뉴라이트 계열의 학자들 일색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세대 사학과에 이어 경희대와 고려대의 사학 전공 교수들도 14일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한국사학과, 사학과, 역사교육과 교수 전원(18명)과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4명 등 22명은 “정부·여당이 일방적으로 국정화를 강행하는 것은 집권 세력의 당리당략적 이해 추구 외에 그 이유를 달리 찾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경희대 사학과의 교수 9명 전원도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시대의 퇴행”이라고 밝혔다. 다른 대학에서도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대 국사학과 오수창 교수는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와 관련해 교수들끼리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사학과 교수들 역시 16일 ‘국정교과서 반대 성명’ 발표를 준비 중이다. 한국근현대사학회 전현직 회장단도 집필 불참을 표명했다. 대학생들의 반대 움직임도 이어졌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이날 서울 안암로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다양성이 공존해야 마땅한 시대의 역사적 흐름을 역행하는 조치”라며 정부 방침의 철회를 요구했다. 또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국정화 반대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학계 및 대학가 전반의 반대 분위기 때문에 당초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공언대로 ‘노·장·청(노년·장년·청년)과 좌·우(진보·보수)를 아우르는 학자들’이 아닌 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뉴라이트 등 보수 진영 학자 중심으로 필진이 꾸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지난달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학계의 의견을 들어 보겠다며 만났던 7명의 교수 가운데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손승철 강원대 교수,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이 필진으로 거론되고 있다. 손 교수는 교학사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대표 저자로 ‘임진왜란’을 “피해자의 적대감이 깃든 용어로 조선왕조실록에서 그렇게 기술한 게 굳어져 온 것”이라며 ‘임진전쟁’으로 표현해 논란이 됐다. 권 교수도 이명희 공주대 교수와 함께 ‘우편향’ 논란을 불러왔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집필했다. 신 명예교수 역시 교학사 교과서 사용을 지지했던 바른역사국민연합의 원로고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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