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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윤식 교수 부인에 감사패

    故 김윤식 교수 부인에 감사패

    국립한국문학관을 위해 전 재산 30억원을 기증한 문학평론가 고 김윤식 교수의 부인 가정혜(왼쪽)씨가 국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 제4회의실에서 김 교수의 유산을 기부한 가씨와 고 하동호 교수 소장자료를 기증한 아들 하태석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교수를 지낸 국문학 연구의 권위자이자 대표적인 문학평론가다. 그의 부인인 가씨는 지난 15일 고인이 남긴 유산 30억원을 국립한국문학관에 기부했다.<서울신문 3월 21일자 2면> 고인의 생전 뜻이 담긴 기부 내용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다시 한번 고인을 추모했다. 하 교수는 공주대 교수를 지낸 우리나라 서지학 권위자이자 국내 대표 문학자료 소장가다. 지난해 8월 10일 아들인 하씨가 고인이 평생을 바쳐 수집한 문학 관련 자료 약 4만여점을 국립한국문학관에 기증했다. 이날 감사패는 하씨를 대신해 고인의 부인 조옥선씨가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유관순 ‘한국 잔다르크’인데 고작 3등급”… “격상 신중” 지적도

    “유관순 ‘한국 잔다르크’인데 고작 3등급”… “격상 신중” 지적도

    “초기 발굴 때 지도자 중심… 공훈 저평가 상징성·국제적 위상 걸맞게 조정 필요” ‘여성 1등급’ 대만 장제스 부인이 유일 “인기로 정하나… 정치적 배경도 살펴야”프랑스의 구국영웅 잔다르크(1412~1431)에 비견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유관순(1902~1920) 열사의 서훈 등급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유 열사의 상징성을 감안해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크지만 국가 상훈 제도의 공정성 담보를 위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13일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실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격상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에서 보훈 전문가를 비롯해 국가보훈처·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은 유 열사의 서훈 등급 조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열사의 서훈 등급은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이다. 일각에선 유 열사의 역사적 상징성에 비춰볼 때 서훈 등급이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한다. 1·2등급이 받는 대통령 명의 헌화도 받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현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을 받은 여성 독립유공자는 대만 총통 장제스(1887~1975)의 부인인 쑹메이링(1897~2003)이 유일하다. 현행 상훈법에 따르면 한 번 정해진 독립유공자의 서훈을 바꿀 수 없다. 이 때문에 최근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당위성과 추진 방법 등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은 초창기 독립유공자 발굴이 지도자 중심으로 이뤄져 유 열사의 공훈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심 소장은 “여성독립운동가의 훈격은 초기 발굴 시점인 1962년에 맞춰져 있다”면서 “현재 활발한 발굴과 예우 기준과 동떨어져 있어 훈격 기준도 재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열사의 국제적 위상에 비해 서훈 등급이 낮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뉴욕주 상·하원은 지난 1월 만장일치로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했다. 미국 웨스트켄터키 대학에서 발행한 역사 교과서에도 유 열사의 활동을 미국의 여성 혁명가 데보라 샘슨(1760~1827)과 비교해 소개했다.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은 “유 열사의 활동이 프랑스의 역사적 영웅 잔다르크에 비유되는 만큼 그동안 저평가됐던 그의 존재 가치를 재인식하고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은 “(유 열사의 서훈을 높여야 한다고) 정치인들은 주장할 수 있지만 학계에서는 염려가 크다. 단순히 인기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등급을 정하는 것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역사학자도 “유 열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48년 이후로 당시 김활란 이화여대 총장이 친일파로 몰려 어려움을 겪던 때”라며 “이대 입장에서는 ‘친일학당’ 이미지를 쇄신할 인물이 필요했다. 이런 정치적 배경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국의 잔다르크” “인기로 정하나” 유관순 서훈 등급 어쩌나

    “한국의 잔다르크” “인기로 정하나” 유관순 서훈 등급 어쩌나

    “초기 발굴 때 지도자 중심… 공훈 저평가 상징성·국제적 위상 걸맞게 조정 필요” ‘여성 1등급’ 대만 총통 부인이 유일 “인기로 정하나…정치적 배경도 살펴야”프랑스의 구국영웅 잔다르크(1412~1431)에 비견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유관순(1902~1920) 열사의 서훈 등급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유 열사의 상징성을 감안해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크지만 국가 상훈 제도의 공정성 담보를 위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13일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실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격상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에서 보훈 전문가를 비롯해 국가보훈처·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은 유 열사의 서훈 등급 조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열사의 서훈 등급은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이다. 일각에선 유 열사의 역사적 상징성에 비춰볼 때 서훈 등급이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한다. 1·2등급이 받는 대통령 명의 헌화도 받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현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을 받은 여성 독립유공자는 대만 총통 장제스(1887~1975)의 부인인 쑹메이링(1897~2003)이 유일하다. 현행 상훈법에 따르면 한 번 정해진 독립유공자의 서훈을 바꿀 수 없다. 이 때문에 최근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당위성과 추진 방법 등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됐다.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은 초창기 독립유공자 발굴이 지도자 중심으로 이뤄져 유 열사의 공훈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심 소장은 “여성독립운동가의 훈격은 초기 발굴 시점인 1962년에 맞춰져 있다”면서 “현재 활발한 발굴과 예우 기준과 동떨어져 있어 훈격 기준도 재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열사의 국제적 위상에 비해 서훈 등급이 낮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뉴욕주 상·하원은 지난 1월 만장일치로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했다. 미국 웨스트켄터키 대학에서 발행한 역사 교과서에도 유 열사의 활동을 미국의 여성 혁명가 데보라 샘슨(1760~1827)과 비교해 소개했다.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은 “유 열사의 활동이 프랑스의 역사적 영웅 잔다르크에 비유되는 만큼 그동안 저평가됐던 그의 존재 가치를 재인식하고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은 “(유 열사의 서훈을 높여야 한다고) 정치인들은 주장할 수 있지만 학계에서는 염려가 크다. 단순히 인기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등급을 정하는 것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역사학자도 “유 열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48년 이후로 당시 김활란 이화여대 총장이 친일파로 몰려 어려움을 겪던 때”라며 “이대 입장에서는 ‘친일학당’ 이미지를 쇄신할 인물이 필요했다. 이런 정치적 배경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키울 예술 특수학교 2곳 설립

    장애 학생들이 예술 등 특정 분야의 소질을 살릴 수 있도록 특화교육을 실시하는 특수학교 두 곳이 처음 설립된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9년 예산에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및 직업 특성화 특수학교 신설 예산 27억원이 포함됐다. 당초 교육부가 관련 예산 28억원을 요청했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사업 타당성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개최한 신년인사회에서 ‘네 손가락 피아노 연주자’ 이희아씨가 축하공연을 한 이후 장애인 예술가를 키울 수 있는 교육시설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예산이 삭감되자 “사업적 논리만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장애 학생들도 재능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교육시설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해 해당 예산을 다시 반영했고, 결국 1억원 줄어든 27억원이 최종 예산안에 포함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초 올린 안보다 조금 줄었지만 거의 원안대로 반영됐다”면서 “덕분에 특정 분야에 재능 있는 장애 학생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전국에 175개의 특수학교가 운영 중이지만 예술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곳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국립대 부설 형태로 부산대에 음악 등 예술 특화 특수 중·고등학교, 공주대에 농·산업 특화 특수 고등학교 2곳을 설립할 계획이다. 2021년 9월 개교를 목표로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간다. 규모는 각각 21학급·138명(부산대 부설), 18학급·126명(공주대 부설)이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학비와 기숙사비 등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반도 최악 폭염 원인은 인도·파키스탄…열기의 ‘나비효과’

    한반도 최악 폭염 원인은 인도·파키스탄…열기의 ‘나비효과’

    한국에서 약 5000㎞ 떨어진 인도와 파키스탄의 뜨거운 열기가 한반도의 뜨거운 여름을 불러일으킨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양대 해양융합과학과 예상욱 교수와 공주대 대기과학과 김맹기 교수는 각각 올 여름 한반도를 찜통더위로 몰아넣은 원인과 폭염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맹기 교수는 1973년부터 2018년까지 46년 동안 인도와 티벳 지역 여름철 기후자료와 한반도 지역 최고기온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합성분석을 실시했다. 김 교수는 인도 몬순 지역과 티벳 지역 상공에서 발생한 대기 가열이 한국 폭염을 강화시키는 등 원격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부와 인도 북서부 지역에서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발달한 대류활동이 티벳 고기압을 서쪽으로 확장하게 만들고 이것이 로스비파(波)를 활성화시켜 한반도 상공에 고기압을 유도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로스비파는 편서풍대에서 발생하는 대기 파동으로 상층 대기의 대규모 변화를 이끌어 고기압, 저기압을 형성하고 날씨를 변화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흐름은 일주일 주기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다. 로스비파로 인해 한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를 만들어 태양복사량을 증가시켜 강한 폭염을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티벳 고기압 강화와 확장은 구름 감소와 태양복사량 증가로 티벳고원을 더욱 가열시키고 인도 북서부 지역 상공의 대기가열을 다시 강화하는 되먹임 작용(피드백)이 나타나 더욱 가열시키는 것이다. 예상욱 교수 역시 지난 42년 동안 관측 기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도 몬순 지역 상공에서 발생한 대기 가열이 한국의 폭염을 강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결국 인도 북서부 지역 대기가열, 티벳고기압 확장, 티벳 고원 가열과 인도 몬순 강화가 하나의 거대한 순환고리를 형성해 한반도 폭염의 원인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한반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폭염은 한반도 상공 대기 하층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고 상층으로 티벳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맹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티벳지역과 한반도 지역의 동서 원격상관이 한반도 폭염의 중요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냄에 따라 수치예보모델이 남북원격 상관 뿐만 아니라 동서 원격상관을 얼마나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가가 폭염 예측의 핵심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9~31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년 한국기상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8년 한반도 대폭염 원인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지난 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기록적 폭염에 대해 국내외 기상관련 전문가 약 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7편의 연구결과와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계명대 다양한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 진행

    계명대가 다양한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60명과 한국학생 40명 등 100명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안동과 영덕 등지를 돌며 한국의 문화를 직접체험하고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혼상제 등의 행사 문화, 축제문화, 일상생활문화, 언어문화, 사회·제도문화 등을 주제로 참가 학생들은 지난 9월부터 매주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탐방 이전에 한국문화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을 통해서는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김병일 이사장님의 선비정신 특강을 시작으로 종가음식 체험, 퇴계 이황 선생의 심신수양법 활인심방 체험, 한국 전통 예절 체험, 도산서원 퇴계 선생 유적지 탐방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방기간 중에는 그동안 수행해온 팀별 프로젝트의 성과발표와 함께 우수팀을 선발하기도 했다. 1위를 차지한 팀은 부이 티 수안 히엡(23, 베트남), 응웬 티 녹 칸(19, 베트남), 프레치 보네치(22, 캄보디아), 석제(22, 중국), 박세진(22, 한국)으로 구성된 팀으로 ‘관용어’를 주제로 언어문화를 연구해 발표하며 팀 프로젝트 전체 20개 팀 중 1위의 성과를 냈다. 2014년 계명대서 한국어 연수를 시작으로 현재 계명대 경제금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프레치 보네치 학생은“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됐는데, 한국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한 학생들과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한국에 온지 4년 정도 되는데 아직도 배울게 많고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문화를 가진 나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통음식’을 주제로 의식주 문화를 연구한 1조, ‘국가별 생일과 관련된 잔치 문화’를 주제로 ‘축제문화’를 연구한 15조, 등이 2위와 3위에 선정됐다. 민경모 계명대 국제사업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외국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의 원류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한국 생활에 필요한 문화적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한국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외국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해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간의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적으로 계명대를 비롯해 경성대, 공주대, 광주여대, 군산대, 명지대, 상명대, 전북대, 제주국제대, 평택대, 한국영상대, 한국외대, 한양대, 호산대 등 14개 대학이 최종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주시경 학술상 남기심 전 국립국어원장

    주시경 학술상 남기심 전 국립국어원장

    남기심(사진) 전 국립국어원장이 한글학회(회장 권재일)가 수여하는 ‘2018 주시경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어운동 공로 표창은 강흥구 전 공주대 교수, 홍성호 한국경제신문 기사심사부장, 안용순 배명중 교사, 고정미 전 뉴질랜드 와이카토한국학교 교장이 받는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1시 한글회관에서 열린다.
  • 동아대 석당박물관, 가을맞이 ‘석당뮤지엄 위크’ 프로그램 개최

    동아대 석당박물관, 가을맞이 ‘석당뮤지엄 위크’ 프로그램 개최

    동아대학 석당박물관(관장 정은우)은 2018년 가을맞이 ‘석당뮤지엄 위크’세 번째 프로그램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부민동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석당뮤지엄 위크’는 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주제로 집중 해설과 전문가 강연, 관람객 체험이 결합된 주간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8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석당박물관 대표 소장품이자 최근 보존처리가 완료된 ‘토기 융기문 발’(보물 제597호)을 주제로 도슨트(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 해설과 보존과학 전문가 강연, 보존과학 체험(토기 빚기 및 접합하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보존처리 유물 공개전-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 기획전시와 연계, 보존처리 완료된 유물과 보존처리 과정에 대한 세세한 기록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또 박물관 로비에서 토기 융기문 발의 보존처리 과정이 담긴 전시해설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청소년은 토기 빚기를, 성인은 토기 접합하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둘째 날인 19일 오후 3시에는 보존과학 전문가 강연이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선명 문화재보존과학센터 학예연구사가 ‘과학으로 되찾은 토기 융기문 발’을 주제로, 조영훈 공주대 교수가 ‘문화유산과 3차원 디지털 기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 석당박물관은 박물관 전시 관람과 미션형 체험을 통한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인 ‘도전! 석당골든벨’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초·중학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정원은 25여 명 내외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프로그램 문의 및 신청은 석당박물관(051)200-8495.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정덕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포가 보유한 평화자원 활용 체험형 통일교육 실현할 것”

    김정덕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포가 보유한 평화자원 활용 체험형 통일교육 실현할 것”

    경기 김포교육지원청은 7일 공사립 유치원,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제2회 교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 실현을 위해 상반기 김포교육성과·혁신교육지구 추진을 비롯해 김포몽실학교 설명, 올 하반기 주요 업무 안내, 학교공간 재구조화 특강 등을 진행했다. 특히 김정덕 교육장은 특강에서 “현재 추진 중인 김포혁신교육지구와 관련해 기존의 혁신교육지구를 넘어 평화누리길과 민방위대피소 등 평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통일교육을 추진해 김포만의 특색있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실현으로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인룡 공주대 교수는 ‘가치를 담아 같이 만드는 학교 공간’이란 주제로 학교공간 재구조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중심의 학교 공간을 강조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미래교육에 대비한 학교 공간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박병근 대명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협의회가 익숙한 학교 공간을 학생중심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됐다”며, “학교의 작은 공간 하나하나를 학생중심으로 철학을 담아 만들어 가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박수치더니…예술특수학교 설립 막은 정부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박수치더니…예술특수학교 설립 막은 정부

    교육부, 특수학교 신설 28억 요청했지만 기재부, 타당성 문제 삼아 예산 전액 삭감 장애아 예술·직업특화 교육 무산 가능성 ‘강서 특수학교 사태’ 후 관심 높아졌지만 전국 175개 특수학교 중 특화 교육 ‘0곳’ 학계 “장애학생 체계적 교육 인프라 절실”교육부가 예술 등 특정 분야에 재능이나 특기를 가진 장애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을 하기 위한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했지만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에 가로막혀 계획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올 초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개최한 신년인사회 때 ‘네 손가락 피아노 연주자’인 이희아씨가 공연을 한 이후 장애인 예술가를 전문적으로 키우는 특수학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기재부가 이 사업에 예산을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아 재능이 있는 장애 학생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길이 다시 요원해진 것이다.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예술과 직업 분야에 특화된 특수학교를 신설하기 위한 설계 예산 28억원을 기재부에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기재부는 사업 타당성을 문제 삼았다. 아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심사가 남았지만, 현재로선 예술·직업 특수학교 설립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특수학교 설립 문제는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의 장애아 학부모들이 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무릎을 꿇고 찬성을 요청한 사건 이후 필요성에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정부 문턱을 넘지 못한 셈이다. 애초 교육부는 국립대 부설 형태로 부산대와 공주대에 각각 예술, 직업 분야에 특화된 특수학교를 설립하고 두 학교에서 해당 분야에 재능을 가진 장애 학생 300여명을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특성화 특수학교가 국립대에 부설 형태로 설립되면 대학이 가진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기존 국립대 부지를 활용하는 만큼 지역의 반대여론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학교는 전국에 175개교가 있다. 그러나 특정 분야에 특화된 특수학교는 아직 없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대구지역 장애학생 3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악 분야에 재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 학생만 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이들은 체계적 교육을 받지 못해 생계를 위한 직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체·지적장애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특수학교인 대구성보학교의 ‘맑은소리 하모니카연주단’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페스티벌’에 참가해 중주부문 3위에 올랐다. 일반인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경연해 이뤄낸 쾌거였다. 2016년에는 서울국제하모니카 페스티벌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재학생 1명, 졸업생 8명으로 구성된 이 연주단에는 그러나 음악적 재능을 살려 직업으로 이어진 사례는 아직 없다. 2009년 출범한 이 연주단은 초·중·고등학교와 소년원, 병원 등에서 300회 이상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지만, 단원들은 사회복지사를 준비하거나 요양병원 등에서 일하고 있다. 대구성보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장애만 없었다면 지자체 교향악단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이라면서 “장애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재능을 살려주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고교학점제 연기에… 답 없는 숙제 떠안은 105개 시범학교

    교육부, 지침도 없이 일방적 3년 유예 학생들, 수능 유리한 교과과목에 몰려 다양한 선택과목 도입 계획 무산 위기 교육부가 당초 2022학년도로 예정했던 고교학점제 도입 시기를 2025학년도로 3년 미루면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된 전국 105개 고교가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2022학년도 전면 도입을 예상하고 그에 맞춰 프로그램을 세워 놨는데 사전에 아무런 예고 없이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 발표와 함께 3년 유예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전국 105개 고교와 담당 시·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 3년 유예와 관련한 별다른 지침도 전달받지 못했다. 고교학점제는 고교에서도 대학처럼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듣고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15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고1들은 내년부터 일부 과목을 본인이 선택해 듣고 이를 학생부종합전형 등 대입에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전 과목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내실 있는 제도 마련과 고교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동시 실시를 위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연기했다고 설명하지만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 확정 과정에서 수능절대평가 실시가 무산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구·선도학교는 기존 계획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별다른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기존 계획에서 시행 시기가 단계적으로 바뀌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교사들과 학생들의 혼란이 커졌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된 한 학교의 담당 교사는 “연구학교 기간이 끝나는 3년 뒤에도 계속 연구학교를 유지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방향성이나 세부계획에 대한 지침이 없어 답답하다”면서 “교과 외 선택과목을 확대했다가 아이들이 대입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교사들 사이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학점제 전면 도입을 전제로 교과 과목 이외 다양한 선택 과목을 편성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 계획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실제 서울 강남과 목동 등 사교육이 강한 지역의 고1들은 대부분 수능에 유리한 교과 과목을 내년에 들을 선택과목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런 대책 없이 도입 시기만 늦춘다고 해서 고교학점제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함은혜 공주대 교육학 교수는 “고교학점제는 과목은 물론 그에 대한 평가 기준도 다양해지는 만큼 교사들의 전문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전문교원 확보 및 양성, 기존 교원 대상 연수 등 교사 평가 전문성 확보가 우선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말단 소방공무원 논문, SCI(E)급 국제학술지에 실려

    말단 소방공무원 논문, SCI(E)급 국제학술지에 실려

    소방학교 구급 외래교관 겸임말단 소방공무원이 쓴 연구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됐다. 16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고층 건물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 김종호(30) 파주소방서 소방교(8급) 논문이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인 ‘이머전시 메디슨 인터내셔널’(Emergency Medicine International)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SCI급 논문은 톰슨로이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는 논문을 말한다. SCI급 논문들은 CD나 DVD 매체에 담기며, SCI(E)급 논문은 웹에 저장된다는 점이 다르다. 두 논문의 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톰슨로이터는 설명한다. 김 소방교의 논문 주제는 ‘기계압박과 성문위기도기가 유효혈류시간에 미치는 효과: 고층건물에서 발생한 병원 전 심정지 현장 시뮬레이션 연구’다. 외국보다 낮은 병원 도착 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그는 “119구급대가 가장 많이 만나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흉부압박 시술이 중단되는 시간이 가급적 짧아야 하는데 환자를 아파트와 같은 고층 건물에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간중간 시술이 중단될 수밖에 없다”며 “다른 원인도 있지만 이 때문에 미국 등 선진국에서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30~40%에 이르지만 국내에서는 3~5%에 불과하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폐소생술보다 기계압박장치와 성문위기도기를 함께 사용하는 게 가슴압박 중단시간을 줄여 생존율을 높히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다. 유효혈류시간 연장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효혈류시간은 심정지 때 체내 혈류가 유지되는 시간을 말한다. 이 시간이 연장될수록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올라갈 수 있다. 김 소방교는 2010년 8월 임용돼 파주소방서에서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주대에서 응급구조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경기도소방학교 구급분야 외래교관도 맡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체불임금도 못 주는데… ‘아이돌보미 강화’ 잘될까

    체불임금도 못 주는데… ‘아이돌보미 강화’ 잘될까

    낮은 처우 불만, 휴일수당 소송 現 2만명 1000억 더 줘야 할 판 맞벌이는 “이용자 확대” 목소리아이돌보미 제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90점으로 저출산에 대응할 가장 효과적인 보육 정책이지만 정작 예산 확충은 제대로 이뤄지질 않고 있다. 정부는 아이돌보미 2만명을 충원할 계획이지만 내년에 추가로 책정한 예산은 1000억원에 불과하다. 최저임금 수준의 박한 대우에 반발해 아이돌보미들이 수당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어 제도 기반이 흔들릴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1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는 2011년 3만 7934가구에서 지난해 5만 8489가구로 6년 만에 54.2% 늘었다. 아이돌보미 수는 2만 3000명, 인건비 지원액은 지난해 기준 연간 1000억원 규모다. 이용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돌보미 수를 4만 3000명으로 늘리기 위해 내년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높은 노동 강도에 비해 낮은 처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정부 발목이 잡혔다. 광주지법 제11민사부는 지난달 22일 아이돌봄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광주대 산학협력단 등에 지난 3년간 160여명의 아이돌보미에게 주지 않은 연장근로, 휴일근로 수당 등 체불임금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이 판결 전까지 아이돌보미는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올해 기준으로 7800원인 시급만 받을 뿐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돌보미 5000여명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에 참여하거나 준비 중이다. 여가부가 추산한 전체 돌보미 체불임금만 모두 1000억원에 이른다. 여가부는 “하반기에 처우 개선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실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내년에 추가로 투입하는 1000억원으로 돌보미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 발표한 저출산 대책에서는 아이돌보미 이용자 수를 현재 9만명에서 2022년 18만명으로 두 배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저출산 대책에서 ‘모든 아동과 가족에 대한 차별 없는 지원’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돌봄 서비스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지난해 돌봄서비스 이용가구 5만 8489가구 중 정부의 지원 없이 시간당 7800원(종합형 1만 140원)의 이용료를 전액 부모가 부담하는 ‘라’급 가구가 43%나 됐다. 가~다급은 이용료의 30~80%를 정부가 지원한다. 맞벌이 가구 상당수가 라급 소득 기준(3인 가구 월 442만원)을 넘어서기 때문에 불만이 팽배하다. 직장인 서영아(39·여)씨는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데 왜 중산층까지 지원을 확대하지 않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자 정부는 기준 중위소득을 150%(3인 가구 월 553만원)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맞벌이 가구 상당수가 배제되는 데다 말 그대로 ‘검토’일 뿐, 투입 예산이나 도입 일정은 불투명하다. 이재완 공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제 돌봄의 질 강화를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인력 처우 개선 등의 질 향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돌봄 제도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무령왕릉과 닮은꼴’ 백제 벽돌무덤 확인

    ‘무령왕릉과 닮은꼴’ 백제 벽돌무덤 확인

    일제강점기 발굴 조사 이후 80년 가까이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었던 웅진도읍기(475~538년) 백제시대 벽돌무덤의 위치가 확인됐다. 충남 공주시와 공주대박물관은 공주 교동 252-1 일원에서 1939년 일본인 사이토 다다시와 가루베 지온이 미완성 무덤이라고 규정한 백제 교촌리 벽돌무덤을 다시 찾았다고 7일 밝혔다. 벽돌을 쌓아 만든 백제 벽돌무덤으로는 교촌리 벽돌무덤에서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진 공주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과 송산리 6호분이 있다.이번에 발견된 교촌리 벽돌무덤은 무령왕릉처럼 터널형 구조를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무덤구덩이는 가로 3m, 세로 6.1m, 높이 2m다. 이현숙 공주대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무덤 축조에 사용된 벽돌이 모두 무늬가 없는 네모꼴과 긴네모꼴이며 벽면은 벽돌을 가로로 쌓아서 만들었는데 이는 무령왕릉이나 6호분과는 다른 점”이라며 “이 무덤이 무령왕릉 축조를 위해 연습용으로 만든 무덤인지 무령왕릉 이전에 조성한 왕릉급 무덤인지는 아직 명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1530년에 편찬된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공주) 향교 서쪽에 무덤이 있는데 백제왕릉이라고 전한다”는 기록 등을 근거로 교촌리 벽돌무덤을 백제 왕릉급 무덤으로 보는 시각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게다가 미완성 무덤이라고 볼 근거도 부족하다는 것이 조사단의 설명이다. 이 연구사는 “일본인 가루베는 무덤으로 들어가는 길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바탕으로 미완성 무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하지만 이번에 무덤의 입구 쪽에서 2개의 구멍을 발견했는데, 나무 기둥을 세우고 목재 문을 달았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뉴스를부탁해]전자담배 논쟁…식약처와 필립모리스 의견일치 포인트

    [뉴스를부탁해]전자담배 논쟁…식약처와 필립모리스 의견일치 포인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이코스, 글로, 릴 등 국내에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만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일반담배보다 결코 덜 해롭지 않으며, 타르 같은 유해물질은 오히려 일반담배보다 더 많이 들어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담배 중독의 원인인 니코틴도 일반담배에 버금가게 많아 금연 효과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정부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도 전자담배 제조사와 일부 흡연가들은 정부 발표에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 붙여 담뱃잎을 태우면서 지독한 연기를 뿜어내는 일반담배보다는 그래도 냄새 적은 증기를 배출하는 전자담배가 덜 해로운 것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식약처의 분석 결과를 궁금증 중심으로 풀어봅니다. 2008년부터 아이코스 연구개발에 30억 달러(약 3조 2000억원)를 투자했다는 필립모리스 측 입장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의문1.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물질이 일반담배보다 눈에 띄게 적다?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 3개 제조사에서 각 1개의 모델을 선택해 유해성을 분석했습니다. 필립모리스 아이코스와 거기에 꽂아쓰는 전용스틱 ‘히츠’ 모델 중 ‘앰버’를 골랐습니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의 글로와 전용스틱 ‘브라이트토바코’, 국산 담배회사인 KT&G의 릴과 ‘체인지’가 시험대상이 됐습니다.비교군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일반담배인 디스플러스, 에쎄프라임, 던힐, 메비우스 스카이블루, 팔리아먼트아쿠아5 등 5개 제품입니다. 먼저 담배를 끊을 수 없게 만드는 성분인 니코틴 함유량을 보겠습니다. 담배1개비에 들어있는 니코틴 함량은 아이코스가 0.5mg, 릴 0.3mg, 글로 0.1mg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담배 5개는 0.4~0.5mg의 니코틴이 들어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볼때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이 일반담배의 66.6% 수준입니다. 타르는 어떨까요. 담배를 피울 때 나오는 배출물, 일반담배로 치면 연기에 해당하고 궐련형 전자담배는 ‘증기’로 표현되는 이 물질에서 수분과 니코틴을 뺀 나머지를 타르로 정의합니다. 한가지 독성물질이 아니라 다양한 유해물질의 복합체라는 게 우리 정부와 학계의 정의입니다. 타르 함량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더 많았습니다. 아이코스는 개비당 9.3mg, 릴 9.1mg, 글로 4.8mg이 검출됐습니다. 일반담배는 4.3~5.8mg의 타르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전자담배의 타르 함량이 일반담배의 151.6%에 이릅니다.그런데 일반담배 의무표시 성분인 니코틴과 타르를 제외한 나머지 유해성분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현저히 낮았습니다. 피부노출시 발진을 일으킬 수 있는 벤조피렌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 함량의 3.3%에 불과했고 흡입했을 때 구역질과 어지럼증, 구토 등 불편감을 유발하는 니트로소 노르니코틴(NNN)의 함량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의 20.8% 수준이었습니다. 고농도로 노출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는 벤젠, 기관지염과 현기증,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는 일반담배 대비 전자담배 함량이 각각 0.3%와 20.3%로 확인됐습니다. 이 성분들은 모두 국제암연구소(IARC)이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물질입니다. 이와 관련 필립모리스 측은 “담배 연기가 없는 아이코스는 국제기관이 정한 유해한 화학물질을 평균 90~95% 적게 포함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이런 시각에 식약처와 전문가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시험분석평가위원장으로 이번 분석에 참여한 신호상 공주대 환경교육학과 교수는 “일반담배에서 많이 생성되는 물질, 즉 탈 때 생성되는 물질을 갖고 비교한 것”이라면서 궐련형 전자담배처럼 가열하는 담배에서는 그런 성분이 아무래도 적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충전해서 쓰는 전용기기를 통해 연초를 250~350도의 고열을 가해 배출물을 흡입하는 가열식 담배입니다. 아직 가열식 담배의 배출물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김장열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도 ”담배의 유해성분은 7000가지이고, 일반적으로 70가지의 성분이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분석한 물질은 10가지 정도“라면서 ”나머지 주요 유해성분에 대해서는 필립모리스도 모르도 저희도 모른다. 일부 몇개 성분을 갖고 전자담배가 덜 유해하다고 말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담배에 유해물질이 많다 적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적더라도 유해물질이 있다는 게 심각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임민경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1개비 미만의 담배를 장기간 흡연하는 것만으로도 폐암으로 인한 사망은 9배 높고, 전체 원인에 의한 사망도 1.6배까지 상승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소량의 흡연도 굉장한 위해가 되는 것“이라면서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은 소량의 장기간 흡연이 많은 양의 단기간 흡연에 비해 더 높은 발생 위험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의문2. 담배에 니코틴이 들어있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아이코스를 개발한 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니코틴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담배와 거의 동일한 양의 니코틴을 제공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필립모리스는 ”니코틴이 중독성이 있고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흡연 관련 질환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라면서 ”일반담배와 유사한 방식으로 흡연자에게 니코틴을 전달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런 부분이 충족되지 않으면 (흡연자들이) 대체제품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식약처는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궐련형 전자담배에 니코틴이 들어있다면 담배를 끊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을 준다고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설명이지요. ●의문3. 타르가 유해하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이번 식약처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타르 함량이 월등히 많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타르가 정확히 어떤 물질인지, 얼마나 나쁜 건지 제시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앞서 말했듯 타르는 담배배출물에서 니코틴과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유해물질을 가리킵니다. 임민경 교수는 ”(전자담배의) 타르 성분이 높게 검출된 것은 우리가 현재 분석하지 못한 부분의 다양한 유해물질과 그 양 자체가 많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흡연자들은 밝혀지지 않은 타르의 성분이 몸에 나쁜지 혹은 좋을지 어떻게 아느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와 전문가들은 앞으로 가열식 담배 성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의문4. 전자담배는 간접흡연 위험이 덜 한가. 궐련형 전자담배가 국내보다 먼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나라는 일본입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일본 전자담배 시장은 2015년까지 수억엔 규모로 미미했지만 2016년 말 기준 100억엔(약 1100억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특히 아이코스는 지난해 6월까지 일본에서 300만대 이상 판매됐고 지난해 1월까지 일본 전체 담배시장에서 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일본 전체 흡연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200만명이 전자담배로 갈아탔다는 추정도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각광을 받은 까닭은 타인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문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담배 연기 대신 냄새가 적은 증기가 나오다보니 피울 때에도 눈치가 덜 보인다는 것이지요. 국내에서도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 궐련형 전자담배로 갈아탄 흡연인구가 적지 않습니다. 필립모리스도 아이코스의 증기가 일반담배 연기보다 유해물질을 적게 포함하고 있어 실내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아이코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담배를 피우는 것보다는 더 나은 선택이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하지만 식약처는 정반대 입장입니다. 임민경 교수는 ”연기가 아닌 증기에서도 발암물질과 유해화학물질이 발견됐기 때문에 냄새가 좀 덜 난다든지, 흡연자들의 느낌 때문에 간접흡연에 노출될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증기에서 발생한 유해물질이 옆 사람에게도 위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 덜 위해하다고 국민이 인식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는 게 임 교수의 생각입니다. ●의문5. 어차피 전자담배가 몸에 나쁘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인데 굳이 세금 들여 이런 분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을 정부가 하는 것이 세금 낭비라고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김장열 식약처 국장은 ”새로운 형태의 담배가 나와 논란의 중심에 있고, 또 제조사에서 ‘유해성이 없다’거나 ‘덜 유해하다’고 계속 주장했기 때문에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저희가 분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처럼 앞으로 담배회사가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제품의 성분과 함유량, 배출물에 들어가는 모든 유해물질을 분석한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고, 정부가 담배 판매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놓고 식약처와 필립모리스는 정반대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딱 한가지 일치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담배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금연이라는 것에 양측 모두 동의했습니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가 덜 위험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도 ”그러나 아이코스가 위험이 전혀 없는 제품은 아니다. 담배와 관련된 위험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처 브리핑에 나섰던 임 교수도 ”유해 성분의 함유량 만으로 제품간 유해성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직 금연만을 통해서 (담배의) 위해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7번의 월드컵’ 만화로 다시 본다

    ‘7번의 월드컵’ 만화로 다시 본다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까지 일곱 차례 대회를 재미있게 돌아보는 만화책이 출간됐다. 임청산(76) 공주대 명예교수 겸 국제만화영상원 원장이 일곱 대회의 포스터와 엠블럼, 마스코트, 공인 축구공, 32개 본선 참가국 면면과 경기 결과까지 살펴보며 만화 속의 유머와 위트, 풍자를 즐길 수 있게 도록으로 꾸몄다.임 교수는 2일 “지난달 서울 송파구 오륜동 국립체육박물관에 축구만화 작품을 전시하기로 심의회에서 통과됐다”며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박물관에 작품 기증을 제안하기 위해 출간했다”고 소개했다.책자엔 프랑스(1998년), 한·일(2002년), 독일(2006년), 남아프리카공화국(2010년), 브라질(2014년) 대회도 포함됐다. 임 교수는 60여년 투가리, 개구리, 개나리 등의 캐릭터 만화를 창작한 현역 작가이며 국립 공주대에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 게임 관련 학과를 국내 최초로 개설해 운영해 왔다. 아울러 소장하고 있는 각국 만화가들의 작품 원화 4만여점을 FIFA 박물관, 국립체육박물관 등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판 궐련형 담배 60종 모두 ‘흡연유도 성분’

    국내에서 파는 궐련담배 60종의 첨가물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박하향 등 흡연을 유도하는 가향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신호상 공주대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유통 담배의 형태 및 구조적 특성 규명’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이 2016년 7월 기준 판매량 상위 60종의 궐련담배 연초(담뱃잎)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최소 2개, 최대 28개의 가향성분이 검출됐다. 가장 많이 검출된 성분은 박하향을 내는 이소멘톤, 이소푸레골, 멘톨로 46종 제품에서 1개 이상 검출됐다. 또 코코아 성분인 테오브로민은 59종에서, 바닐라향을 내는 바닐린은 49종에서 나왔다. 담배의 가향성분은 향과 맛으로 담배 고유의 자극성을 무디게 한다. 특히 테오브로민, 이소멘톤, 이소푸레골, 멘톨 등은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어 담배 연기 흡입을 더 깊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규제기본협약 가이드라인을 통해 첨가물 사용금지를 권고했다. 미국, 유럽, 캐나다 등은 이미 가향성분 첨가를 규제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KISDI,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및 제작 자율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 개최

    KISDI,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및 제작 자율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29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제작 자율성 제고를 위한 방송미래발전위원회의 정책 제안 발표·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고 공적 책임을 더욱 제고하여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송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KISDI는 작년 10월부터 금년 2월까지 운영된 방송미래발전위원회가 도출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과 제작 자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 제안에 대한 방송사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의 인사말로 시작되며, 본격적인 주제 발표에 앞서 김남두 KISDI 연구위원이 ‘방송미래발전위원회의 정책제안서(안)’에 관한 주요 경과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방송미래발전위원회 1분과(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분과위원장 김명중 호남대 교수)와 2분과(방송의 제작 자율성 제고, 분과위원장 정상윤 경남대 교수)가 마련한 정책제안 발표가 진행된다. 1분과 주제는 이준웅 서울대 교수와 장재옥 중앙대 교수가 발표하며, 2분과는 배진아 공주대 교수와 김연식 경북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후 두 분과의 주제발표에 대해 종합토론이 진행되는데,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김대식 KBS 대외협력실 박사,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유정 MBC 편성국 전문연구위원,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정광재 MBN 정책기획부장, 김동원 전국언론노조 정책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남 기능성화학소재기업 대상 기술역량 지원사업 실시

    충남 기능성화학소재기업 대상 기술역량 지원사업 실시

    2018년도 충남권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기술역량 특허지원 프로그램이 3차 참여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충남 지역 소재 기능성 화학소재기업의 기술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여 국내외 매출을 증대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생산기술원이 관리하고, ㈜디파트너스,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충남의 기능성화학소재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디스플레이용 화학소재 및 반도체용 화학소재, 에너지·환경 화학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화학소재, 생활용품 화학소재 기업군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가능한 분야는 ▲국내외 출원비용 지원 및 선행기술 조사의 특허창출 컨설팅 ▲특허분석 컨설팅(경쟁특허 및 침해특허 분석) ▲IP R&D(지적재산권 전략 수립) ▲특허교육 총 네 가지이다. ㈜디파트너스 관계자는 “바람직한 산업 발전 모델인 ‘지역주도형’을 완성하기 위해 마련된 기회”라며 “특히 별도의 기업 부담금이 없는 만큼, 조건이 되는 기업들은 모두 참여하여 시장지배력 강화를 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5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외에도 최근 3개년 재무제표와 발급일 6개월 이내의 사업자 등록증, 프로그램별 상세 사업 계획서 등이다. 모집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 및 디파트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이상길 민경설 신민식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박용순△기업금융과장 이순배△기술창업과장 김지현△벤처혁신정책과장 최원영△벤처투자과장 김주화△투자회수관리과장 이상창△해외시장총괄담당관 정재훈 ■통계청 ◇일반고위직공무원 임용△통계정책국장 김광섭 ■전북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 강석곤△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윤경 ■한국무역협회 ◇신규 보임△동향분석실장 정희철△무역전략실장 박성환◇전보△기획조정실장 이동기△국제협력실장 이미현 ■울산문화방송 △경영기술국장 겸 디지털기술부장 노경섭△편성제작국장 겸 창사 50주년 추진단장 이영훈△보도국장 한창완△광고사업국장 겸 전략사업부장 옥민석△보도국 뉴스취재부장 겸 창사50주년 추진기획팀장 홍상순△신사업추진단장 임부택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김호△약학대학 교무부학장 성상현△보건대학원 교무부원장 이기영△보건대학원 학생부원장 윤충식△치의학대학원 교무부원장 권호범△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 김용권△입학본부 부본부장 및 입학전형실장 박연환 ■서울여대 △사회과학대학장 겸 사회과학연구소장 이봉호△미래산업융합대학장 겸 정보미디어대학장 엄성용△아트앤디자인스쿨학부장 겸 미술대학장 민병걸△산학협력단장 겸 창업교육센터장 허종호△기초교육원장 겸 자율전공학부장 이정미△아동연구원장 최석란△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 박승호 ■한남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윤영선△창의융합교육센터장 유금△인성교육센터장 조화진△교육성과관리센터장 김태동△빅데이터센터장 김명준△중앙도서관장 강인호△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학부장 김종운△조형예술학부장 오성진△한남미디어센터장 송명학△사회적경제지원단장 이덕훈(총장 겸직)△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유근준△전통시장지원센터장 신윤식 ■동의대 △대학원장 양정식△의료·보건·생활대학장 황혜진△ICT공과대학장 장시웅△의료·보건·생활대학 부학장 김남희△ICT공과대학 부학장 차민철△한의학연구소장 강경화△국제교류팀장 하창범△인문사회과학대학 행정지원실장 강성윤△의료·보건·생활대학 행정지원실장 김재덕 ■경상대 △인문대학장 임규홍△간호대학장 정면숙△인문대학 부학장 이상형△간호대학 부학장 최소영△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부단장 문용호△인권사회발전연구소장 서미경△생명과학연구원장 유지윤△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장 노규진 ■공주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겸 경영행정대학원장 이정만△산업과학대학장 겸 산업과학대학원장 김병수△간호보건대학장 겸 임상시뮬레이션센터장 이재형△사범대학부학장 전대열△인문사회과학대학부학장 진정근△예술대학부학장 경병표 ■한서대 △교학부총장 박찬주△대학원장 박태규△건강증진대학원장 정인찬△창업교육센터장 지민석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김성제△입학처장 전혜진 ■IBK자산운용 ◇신규 선임△채권운용본부장 상무 김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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