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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선두항·예단포항, 주민·관광객 함께하는 복합 해양공간 조성

    인천 선두항·예단포항, 주민·관광객 함께하는 복합 해양공간 조성

    인천시는 강화군 선두항과 중구 예단포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신활력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개소당 국비 70억원, 지방비 30억원 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어촌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와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해양관광과 어촌체험 등 복합적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선두항은 ‘어업안전 지키고 청정환경 가꾸는 어촌 경제의 중심 선두권역’을 비전으로 ▲어판장 노후시설 정비 ▲덕장 조성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예단포항은 ‘도시와 어촌다움의 공존으로 삶과 쉼을 품은 예단포항’을 비전으로 ▲예단포 도어민 이음 스테이션 조성 ▲어구적치장 조성 ▲예단포항 경관 회복 등 사업을 추진한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어촌신활력사업 선정을 계기로 선두항과 예단포항이 단순한 어항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해양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李, 28차례 AI 언급하며 강조… “하루 늦으면 한 세대 뒤처진다”

    李, 28차례 AI 언급하며 강조… “하루 늦으면 한 세대 뒤처진다”

    10.1조원 들여 ‘AI 3대 강국’ 도약스타트업·R&D 투자로 방산 육성첨단무기 체계로 자주국방 실현4인 가구 생계급여 월 200만원 이상한미 관세 협상으로 불확실성 완화원잠 핵연료 협의, 에너지 안보 강화 “인공지능(AI)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지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정부는 천금 같은 시간을 허비한 것도 모자라 연구개발(R&D) 예산까지 대폭 삭감하며 과거로 퇴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의 제목을 ‘AI 시대를 여는 첫 예산안’이라고 붙였다. 또 연설 내내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28차례나 언급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이 AI에 맞춰져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성과를 각각 언급하며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초당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총지출을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10조 1000억원을 편성했다”며 “피지컬 AI 선도 국가 달성을 위해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조 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AI 도입에 투입하고,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7조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AI 다음으로 강조한 예산은 66조 3000억원 규모의 국방비였다. 이 대통령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과 R&D 투자로 방위 산업을 AI 시대의 주력 제조업으로 육성하고 방산 4대 강국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래식 무기 체계를 AI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 체계로 개편하고 우리 군을 최정예 스마트 강군으로 신속하게 전환해 국방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우리의 염원인 자주국방을 확실하게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AI·콘텐츠·방위 산업 등 첨단 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000억원으로 19.3%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또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해서는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제시한 교류협력(E)·관계정상화(N)·비핵화(D)를 통한 ‘E·N·D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평화, 공존, 공동 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확실히 열어 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복지 관련 예산 필요성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저소득층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서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51% 인상해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근로감독관 2000명 증원, 재해·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에 5조 5000억원, 24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내년도 예산안의 빠른 국회 처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열린 자세로 국회의 제안을 경청할 것”이라며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있더라도 초당적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관세 협상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했다. 또 “원자력추진잠수함 핵연료 공급 협의의 진전을 통해 자주국방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획기적 계기 마련으로 미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 “한중 관계를 전면 회복하고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실용과 상생의 길로 다시 함께 나아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남성 역차별’ 집중 우려에…성평등부 장관 “근본 과제는 성차별 해소”

    ‘남성 역차별’ 집중 우려에…성평등부 장관 “근본 과제는 성차별 해소”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성평등부가 남성 역차별에 방점을 두면서 여성 차별 문제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에 대해 “기본적인 정책 과제는 구조적 성차별 해소라는 것에 대해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성평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평등부의 근본적 역할을 묻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에는 구조적 성차별 문제가 있고 성평등부는 이를 우선 해소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며 “(남성) 역차별 문제도 해소해야 하지만, 대통령의 몇 번의 발언으로 인해 성평등부가 방향을 혼동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1일 정부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성평등정책관실 산하 주무 부서가 성평등정책과가 아닌 ‘성형평성기획과’라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어 “공공 영역에서 여성 가산점, 여성 할당제는 없다”며 “팩트가 아닌 것을 근거로 역차별이 존재한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평등가족위 위원장인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도 “(여성가족부가) 성평등부로 바뀌면서 혹여나 아직 여성들이 직장 내에서 겪는 승진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묻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원 장관은 “공론의 장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이해를 높여서 공존을 모색할 것”이라며 “성평등부의 가장 기본적인 정책 과제가 구조적 성차별 해소라는 점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성평등부의 전신인 여성가족부에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들이 겪는 차별 문제를 연구해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하는 등 남성 청년이 겪는 역차별 문제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후 성평등부는 청년 남녀 20여명을 초청해 5회짜리 토크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성별 인식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계를 중심으로 구조적 성차별 해소보다 ‘남성 역차별’ 담론에 성평등부의 역량이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李 “무기 첨단화·자주국방 실현…국민 안전 확보에도 만전”

    李 “무기 첨단화·자주국방 실현…국민 안전 확보에도 만전”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방력을 강화해 자주국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AI 기술이 방위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재래식 무기체계를 AI(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재편하고 스마트 강군으로 신속히 전환할 것”이라며 “국방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우리의 염원인 자주국방을 확실히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연간 GDP(국내총생산)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사용하고, 전 세계 5위의 군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이 국방을 외부에 의존한다는 것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역대 최대규모인 35조 3000억원으로, 19.3% 확대했다고 이 대통령은 소개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평화가 흔들리면 민주주의도 경제도 국민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며 “남북 간 신뢰 회복과 대화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담대하고 대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서 유엔총회에서 제시한 교류협력(E)·관계정상화(N)·비핵화(D)를 통한 ‘END 이니셔티브’를 거듭 소개하면서 “휴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을 지속하고, 평화·공존·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생애주기별 지원책·취약계층 생계급여 인상 이어 아동수당 지급연령 만 8세 이하로 확대·청년미래적금 신설·노인 일자리 115만명으로 확대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산 등 ‘생애주기별’ 지원책을 설명하기도 했다.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5극3특(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 새 시대를 위해 지방우대 재정원칙을 도입했다”며 “인구감소지역 주민께는 월 15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약계층 지원책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저소득층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51% 인상,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 원 이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종 사고와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더는 일터에서 다치거나 목숨 잃는 일은 없도록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은 AI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저는 우리 국민 저력을 믿는다. 그래서 자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고, 금 모으기 운동으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우리 국민이 힘을 모은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산업화와 정보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처럼 위대한 국민과 함께 ‘AI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덧붙였다. 국회를 향해서도 “정부는 열린 자세로 국회의 제안을 경청하고 좋은 대안은 언제든 수용하겠다”며 “여야 간 입장 차이는 존재하고 이렇게 안타까운 현실도 드러나지만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도록 초당적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농정위와 함께 양평 축산악취 저감 농가 현장 방문

    박명숙 경기도의원, 농정위와 함께 양평 축산악취 저감 농가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11월 3일 양평군 양동면 일대의 양돈농가 및 양평축협을 방문해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뇨 자원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도형 지속가능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과 이오수 의원이 경기도 축산정책과, 양평군 축산반려동물과, 양평축협 관계자들과 함께 성사됐으며, 지역구 의원인 박명숙·이혜원 의원이 동행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돌아본 양평 피그랜드 4단지는 약 4,5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중 800두 규모의 축사에서 유독 악취가 심해 경기도 축산환경개선사업으로 악취저감 기술을 도입했다. 해당 농가는 사료 및 음수(飮水) 보조제 투입, 공기 중 암모니아 저감 약제 분사 등을 병행하여 축사 내부 공기질 개선과 악취농도 감소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가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효과가 미미했으나 사료·물 관리와 공기질 제어를 병행한 복합 방식이 악취저감에 획기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명숙 의원은 피그랜드의 저감 모델이 양평축협 자원화 시설에도 접목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을 요청하며 “작년에 양평축협이 악취저감시설을 재설치해 농도 저감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역의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평축협 자원화 시설은 연간 약 3만 톤의 가축분뇨를 수거·퇴비화하고, 약 120ha 규모의 농경지에 순환 살포하는 통합형 자원순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박 의원은 “양평축협이 주도하는 자원순환 체계는 지역 축산환경 개선의 핵심 기반”이라며 “도 차원에서 기술 검증과 시설개선을 병행하여 악취저감과 자원순환이 동시에 작동하는 경기도형 모델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양평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축산업이 지역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만큼 환경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모델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도정에 적극 전달하고 악취저감시설 확충과 자원순환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공공디자인, 도시를 바꾸는 실험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공공디자인, 도시를 바꾸는 실험

    지난 10월 24일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가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이하 ‘공디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디자인 행사다. 2008년부터 정부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실시했고 2021년부터는 매해 공디페를 열어 시상식과 역대 수상작 전시 등을 통해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공공디자인의 철학을 반영한 실제 사례를 소개해 왔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전국 200여곳의 거점에서 전시와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나는 3년째 개막식 및 시상식의 사회자로 참여하며 공디페의 역대 수상작과 발전 과정 등을 지켜볼 수 있었다. 공공디자인이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된 것도 이때부터다. 공공디자인의 범위는 건축, 도시 설계, 디지털 플랫폼, 기술 서비스 등 생각보다 넓고 다양하다. 거주자 설문으로 범죄 두려움 대상 지역을 수집한 뒤 취약 공간 50여곳을 선정해 집중 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실제 5대 범죄율이 17.7% 감소한 동작구의 ‘도시틈새공간 범죄예방디자인’ 사례(2022년 수상), 지역마다 다른 쓰레기 배출 기준과 관련한 종합정보를 통합해 알려 주는 애플리케이션(‘쓰레기 통합 안내 웹 서비스, 머지’, 2023년 수상) 개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좋은’ 공공디자인이란 도시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차원이 아니라 생활 속 불편과 위험을 디자인적 사고로 해결하고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올해 대통령상이 연기와 냄새를 제어하는 기술적 장치를 고안하고 흡연실을 외부 개방형으로 설계함으로써 흡연과 금연문화의 공존을 꾀한 서초구청에 돌아간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공공디자인은 실제 사용자인 시민의 관심과 제언으로 완성된다. 나의 도시, 지역, 동네가 공공디자인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 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적극 제안하는 것은 공공디자인 발전의 가장 큰 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세라 아츠인유 대표·작가·방송인
  • 전통 말·로봇 말이 한자리에… 서초 말죽거리로 오세요

    전통 말·로봇 말이 한자리에… 서초 말죽거리로 오세요

    서울 서초구는 오는 6~7일 양재 말죽거리 일원에서 ‘2025 제8회 양재 말죽거리 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양재 말죽거리 축제는 말을 테마로 말죽거리의 전통을 알리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민·상인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말과 인공지능(AI) 로봇말, ‘사이버트럭’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형태로 축제가 꾸며진다. 올해 축제 주제는 ‘전통을 품고, AI 미래로 달린다’다. 축제 양일간 어린이 승마와 먹이주기를 하는 ‘마방 체험’이 진행되고, 특히 마방체험 부스 옆에 AI 로봇말이 전시돼 아이들이 한자리에서 전통말과 로봇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7일 열리는 ‘말죽거리 퍼레이드’다. 양재시장 인근 약 1㎞ 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퍼레이드는 전통을 상징하는 말 6필이 선두에 서고, 뒤이어 미래 상징인 AI 로봇말 3대, 사이버트럭 등이 행렬을 이끈다. 이어 마칭밴드, 주민·상인이 함께하는 ‘과거를 품은 미래 퍼포먼스’, ‘풍물패’ 공연을 끝으로 행진이 마무리된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음식문화축제’를 신설해 운영한다. 말죽거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주관으로 말죽거리 대표 먹거리 30선을 선뵈는 음식 플리마켓, 길거리 노래방, 버스킹, 마술쇼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말죽거리가 전통을 품고 미래로 달리는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이 도로의 주인… 사람 속도에 맞춘 도시 설계 필요”[제주도시포럼 2025]

    “사람이 도로의 주인… 사람 속도에 맞춘 도시 설계 필요”[제주도시포럼 2025]

    덴마크 자전거 출퇴근 이용률 50%한국은 거치대 등 부족 2%에 그쳐공중보행로는 자동차를 위한 설계무신호 로터리형 보행광장이 대안 “도로의 주인은 더 이상 자동차가 아닙니다. 이제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시로 바뀌어야 합니다.” 지난달 31일 제주 혼디누림터에서 열린 ‘제주도시포럼 2025’에서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자동차 도시에서 인간의 도시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도시는 단순히 교통 효율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며 “제주가 15분 도시로 나아가려면, 사람의 속도에 맞춘 도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김 교수는 “뉴욕 사딕 칸 교통국장이 브로드웨이를 사람 중심의 거리로 바꾼 결과 타임스퀘어 보행자 수가 11% 늘고 운전자 부상은 63%, 보행자 부상은 35% 감소했다”고 들었다. 그는 제주가 자전거 인프라를 갖췄음에도 이동수단으로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했다. 제주는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를 활용해 제주도를 한 바퀴 일주할 수 있는 234㎞에 이르는 환상 자전거길을 조성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나 콜롬비아 보고타는 자전거도로가 도심 곳곳에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다”면서 “그러나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은 해안관광용으로 설계돼 출퇴근이나 일상에서 이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 교수는 “덴마크는 자전거 출퇴근 이용률이 50%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2%에 불과하다”며 “자전거전용도로를 찾아보기 어렵고 자전거주차장(거치대)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전거로 출근하는 공직자나 직장인들에게 보조금을 주는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근 논란이 되는 노형오거리 공중보행로(원형 육교) 구상에 대해 김 교수는 “육교와 고가도로를 없애는 사람 중심 교통문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자동차를 위한 설계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원형 육교가 있지만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다”며 “고령자나 유모차를 끄는 부모, 장애인 모두에게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대안으로 김 교수는 ‘무신호 로터리형 보행광장’을 제안했다. 그는 “파리 개선문처럼 중심부에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을 설치하고, 보행자와 차량이 공존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면서 “자동차 속도를 낮추고, 사람에게 여유를 주는 공간이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 협찬: 제주도
  • 순천시, 종합스포츠파크 국비 40억 확보···문체부 공모 선정

    순천시, 종합스포츠파크 국비 40억 확보···문체부 공모 선정

    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에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공모 선정은 순천시가 토지 매입비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보상 절차를 적극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준비에 나선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수차례 문체부 등을 방문해 순천시의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준 결과이기도 하다. 시는 단순한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부지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 의지와 행정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러한 준비가 이번 국비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기반으로 내년 1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하고, 보상·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남해안 남중권 스포츠·문화 허브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굳힌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과 체육단체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며 “늘어나는 스포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체육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종합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은 순천시 안풍동·대룡동 일원 약 32만㎡ 부지에 복합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해안 남중권 체육 인프라 거점이자 생활 및 전문체육이 공존하는 광역 스포츠 허브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 한달 일찍 ‘한라산타’ 내려오셨네~~ 선물 대신 집게 들고

    한달 일찍 ‘한라산타’ 내려오셨네~~ 선물 대신 집게 들고

    지난달 31일 저녁 제주시 누웨마루 거리에 크리스마스보다 한 달 빠른 ‘산타들’이 나타났다. 손에는 선물이 아닌 집게와 마대가 들려있는 빨간 복장의 산타들은 “쓰레기는 되가져가세요!”라고 구호를 외치며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이들은 바로 올해 새롭게 출범한 ‘2025 한라산타-산타구조대’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속가능 관광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라산 정화활동으로 시작된 ‘한라산타’가 올해는 산에서 도심으로 내려왔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대표이사 회장 김기병)의 사회공헌사업이 더해지면서 한라산 중심의 정화활동에서 도심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 ‘산타구조대’ 프로그램이 신설된 것이다. 누웨마루 거리와 골목길 곳곳을 돌며 담배꽁초, 일회용 컵, 포장 쓰레기 등을 주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날 수거된 쓰레기양은 50ℓ 마대 네 자루에 달했다. 지난해 ‘2024 한라산타’는 12월 한달 간 도민 및 관광객 50여 명이 참여해 한라산 성판악·관음사 코스에서 총 7차례 등반하며 정화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올해 ‘한라산타’는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민·관 협력형 ESG 활동으로 발전했다. 올해도 제주 청년단체 ‘구보’, 제주 장애인기업 ‘이음커뮤니케이션’이 운영을 맡고 코오롱스포츠, 올포기어, 얼티브, 리얼그램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정화활동 중 산타구조대를 본 사람들은 버리려던 꽁초를 되가져가거나, 지나가던 차량이 멈춰 “파이팅!”을 외치는 등 현장에는 따뜻한 응원 분위기도 이어졌다. 누웨마루 상인회 관계자는“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거리인 만큼 청결 역시 경쟁력”이라며,“산타구조대의 활동이 상권과 방문객 모두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산타구조대장을 맡은 이규호 구보 대표(제주 트레일런 선수)는“트레일러너로 제주의 길을 가장 많이 밟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깨끗한 길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싶었다”며 “달리기처럼 꾸준한 실천이 제주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함께한 권미란 아나테이너(일일 산타구조대장)는 “겉으로는 깨끗했지만, 거리 곳곳에 쓰레기들이 숨어 있었다”며“작은 실천이지만 우리가 먼저 움직이면 제주의 일상이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2025 한라산타’는 앞으로 총 3차례의 산타구조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레길과 해안가, 곶자왈 숲으로 이동하며, 12월에는 도민과 관광객 200여 명이 참여하는 ‘한라산 그린트레킹 원정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한라산타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행사가 아니라, 제주의 자연과 사람 사이의 약속을 지키는 실천 캠페인”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제주의 공존 가치를 일상 속에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민주당, 정년 65세 연장 본격 논의…“연내 입법 마무리”

    민주당, 정년 65세 연장 본격 논의…“연내 입법 마무리”

    더불어민주당은 만 60세인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논의에 본격 착수하고 연내 입법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세대와 노사를 아우르는 하나의 방안을 도출해야 하는 만큼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 연장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정년 연장은 고령자 소득 공백을 메우고 연금 재정을 안정시키며 숙련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안”이라고 했다. 회의에는 김 원내대표와 위원장을 맡은 소병훈 의원, 간사를 맡고 있는 김주영 의원과 특위 위원을 맡고 있는 권향엽·김남희·김영환 의원이 참석했다. 노동계에선 류기섭 한국노총 부위원장과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경영계에선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근부회장,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초고령 사회 진입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상향에 맞춰 2033년까지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지난 6월 연내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예상되는 문제는 분명하다. 노동력 부족, 연금 재정 불안정이 문제”라며 “다만 청년 고용 위축 및 기업의 부담 증가 가능성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대와 노사를 아우르는 사회적 대화 공론화 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위 위원장인 소 의원은 “정년 연장은 단순히 퇴직 시점을 늦추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세대 간 형평성과 고용의 공정성, 임금 체계와 노동 조건의 합리적 공존을 이끌어내야 하는 종합적 과제”라며 “이해충돌이 불가피하지만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위 간사인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법정 정년 연장을 연내 입법해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에 발맞춰 우리 정년 연장 특별위원회도 속도감 있게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년·재고용 안과 임금체계 개편 실효성 확보 방안 합의까진 이루지 못했지만 의견이 근접해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연말까지는 안을 최종적으로 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중앙아 수교 33주년 기념 문화축제’ 참석 및 축사 전해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중앙아 수교 33주년 기념 문화축제’ 참석 및 축사 전해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달 31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3일간 개최한 ‘한국-중앙아시아 수교 33주년 기념 문화축제’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민의 글로벌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개최한 행사로, 중앙아시아의 무용단인 아이페리(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투트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 5개국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행사로 지난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한국-중앙아 수교 33주년 기념 문화 축제 개막식은 ▲아이수루 의원(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안금상 중앙회장(중앙아시아문화예술협회 중앙회장) ▲서동정 대표(중앙아시아 문화예술협회 ‘아이-페리’ 대표) 등이 함께해 기념식 행사를 밝혔다. 3일간 이어지는 행사 개막식 전 이어진 축사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수교 33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히며, 아름다운 청계광장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도 덧붙였다. 특히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한국과 중앙아시아는 정치,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인적 교류를 통해 깊은 신뢰와 우정을 쌓아왔다”라면서 “이제 그 관계는 단순한 국가 간 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의미를 다졌다. 3일간 진행한 이번 ‘한국-중앙아 수교 33주년 기념 문화축제’는 31은 ▲개막식 행사 및 축하공연, 11.1은 ▲문화공연 및 전통의상 패션쇼, 11.2은 ▲K-컬쳐 경연대회 및 민속 문화체험이 이어졌다. 개막식 및 축사 이후 1일차(31일) 행사인 축하공연은 ▲키르기스스탄 공연 ▲바이올린, 컨트라베이스 연주 ▲소해금 연주 ▲타지키스탄 공연 ▲어코디언 연주 ▲카자흐스탄 공연 ▲투르크메니스탄 공연 ▲우즈베키스탄 공연 등 총 13개 팀이 참석해 아름다운 선율 아래 공연 등 2시간 반가량의 연주가 이어졌다. 다음 날인 2일차(11.1) 축하 공연은 11월 첫 주말 13시 30분부터 18시까지 약 4시 반가량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무예시연 ▲키르기스스탄 노래 ▲메아리예술단 축하공연 ▲주화민속예술단 축하공연 ▲중앙아시아 민속무용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고려인 민속무용 ▲키르기스스탄 민속무용 ▲다국적, 한복, 중앙아시아 패션쇼 등 총 26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노래와 춤,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본 행사의 마지막 날인 3일차(11.2) 축하공연은 ▲사계절 무용 ▲현대무용 ▲우즈베키스탄 악기연주 및 노래 ▲퓨전플룻/팜플리스트 ▲키르기스스탄 노래 ▲고려인3세,4세 노래 ▲북한천재기타리스트 등 27개 팀의 멋진 공연과 시상식, 기념촬영,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 3일간 진행한 이번 한국-중앙아 수교 33주년 기념 문화축제 행사는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통한 국가 간 상호 이해와 친선도모 ▲국제문화교류를 폭넓게 이해시키는 민간 외교 수행으로, 상호 국가 간 문화교류 활성화 ▲국제문화협력 교류 증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민간교류 창구로써의 역할 수행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한류 문화 전파에도 기여하고자 개최한 행사로 향후 국제문화교류 활동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아름다운 공연 감상과 음악, 춤 등이 어우러져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한 상호간의 교류, 다문화의 이해와 화합의 장인 흥겨운 한마당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역시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와의 교류 확대, 다문화 공존을 위한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이 잠식해놓고… 꽃사슴에게 책임을 묻지 마라”

    “사람이 잠식해놓고… 꽃사슴에게 책임을 묻지 마라”

    제주도가 최근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신규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가 지정 추진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은 3일 성명서를 통해 “중산간에 서식 중인 200여 꽃사슴 ‘유해야생동물 지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공존을 설계하는 상상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도는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신규 지정하고, 집비둘기 등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연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3조의3 제2항에 따른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위 금지에 관한 위임사항과 국가가 새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꽃사슴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 단체는 “농작물 피해와 주민 불편을 이유로 삼고 있지만, 이 조치는 결국 인간 중심의 사고가 얼마나 깊이 구조화되어 있는지를 다시 확인시켜 준다”며 “동물은 또 한 번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로 낙인찍으며 그 결과는 포획과 개체수 조절 살처분으로 귀결시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제주도의 꽃사슴들은 90년대 한라산에 방사된 13마리를 시작으로 사육과 관상용 등 산업적으로 이용되었던 사슴을 중산간에 유기시키고 탈출하는 등의 이유로 야생화되어 중산간 일대에 정착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즉, 이미 수십 년 전 인위적 도입의 결과로 제주도 꽃사슴의 존재는 자연적 침입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결과이며 인간이 들여오고, 인간이 이용하고, 방치한 결과를 동물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피해라고 부르는 요소들을 자세히 보면 생태적 원인보다 인간 개발, 관광, 도로 증가로 인한 서식지 축소가 근본 원인”이라며 “꽃사슴이 농경지에 내려오는 이유는 꽃사슴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 그들의 공간을 잠식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제주도의 꽃사슴은 생태계 전반에 치명적 훼손을 끼친다는 연구는 아직 제한적이며 개체수 증가 속도, 서식지 영향 등에 대한 충분한 정량적 데이터가 확보된 상태가 아니다”며 “그런데도 그 책임을 ‘동물을 유해종으로 규정하는 것’으로 해결한다면 이는 구조적 원인을 외면한 채 사회제도의 약자인 꽃사슴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동물을 관리할 기술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 감수성”이라며 “정책도 이제 그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DMZ, 정의로운 미래를 향한 질문의 시작점”

    조성환 경기도의원 “DMZ, 정의로운 미래를 향한 질문의 시작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11월 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정의는 지금 우리 사회 어디쯤 와 있는가라는 물음에서 이 포럼이 시작돼야 한다”며 “DMZ가 정의로운 미래를 향한 질문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국 사회에 깊이 던져준 마이클 샌델 교수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 포럼의 상징성을 보여준다”며 “기후위기, 기술 격차, 불평등, 세대 갈등이 교차하는 지금, 우리는 다시 정의를 질문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조 위원장은 “샌델 교수는 지금 출마해도 경기도지사에 당선될 만큼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재치 있는 발언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우리는 과연 정의롭게 전환하고 있는가, 그 전환은 누구를 위한 것이고, 청년과 미래세대는 그 과정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가”라며 “이번 포럼이 그런 물음에 함께 답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특히 “DMZ는 더 이상 지정학의 경계가 아니라 공존의 실험장이 돼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청년과 시민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기조연설과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재천 좌장의 대담, 청년 세대와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정의로운 생태·평화 전환과 미래세대의 참여를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한편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경기도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DMZ의 생태적·평화적 가치를 국내외와 공유하고 정의로운 미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세대 간 담론을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 지상파 복귀하는 백종원…제작진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 아냐”

    지상파 복귀하는 백종원…제작진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 아냐”

    올해 초부터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 활동 중단 선언 6개월 만에 MBC ‘남극의 셰프’로 방송가에 복귀한다. MBC는 “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MBC로서는 2012년 다큐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남극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백 대표와 배우 임수향, 채종협, 그룹 엑소(EXO)의 멤버 수호다. ‘남극의 셰프’는 지난해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제작을 마쳤음에도 핵심 출연자인 백 대표 관련 논란 탓에 방송 일정을 미루고 있었다. 백 대표는 지난 1월 더본코리아의 ‘빽햄’ 선물 세트 과대광고 논란을 시작으로 충남 예산 공장의 농지법·건축법 위반, 실내 고압가스 옆 요리, 생고기 상온 방치 논란 등으로 연달아 곤욕을 치렀다. 여론이 들끓자 더본코리아는 4월 “잘못되고 부족한 모든 사안을 철저히 개선해 새롭게 거듭나겠다”며 조직 쇄신 방안을 냈고, 백 대표는 5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남극의 셰프’를 맡은 황순규 PD는 백 대표 출연 문제보다 제작진, 투자자, 출연자와의 약속이 더 중요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일문일답에서 “회사에서도 깊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제작진 또한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을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황 PD는 “‘남극의 셰프’는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가 아니라, 극한의 환경에서 인간·자연·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라며 “그 본질적 가치를 시청자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극 기지 촬영을 위해 협력한 여러 국가 관계자, 그리고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제작에 참여한 제작진과 협력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방송 결정의) 이유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출연자 섭외 원칙에 대해 “‘방송인’이 아니라 실제 남극 대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강조했다”며 “방송 촬영이라는 제약이 있지만 세종기지에서 한 명의 대원으로 생활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황 PD는 “남극의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음식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집중하는 건 ‘요리를 먹는 사람들’, 극한의 땅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원들의 이야기”라며 “현재 우리의 삶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백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도 다음 달 공개를 앞두고 있다.
  • 백종원, 6개월만에 방송 복귀…MBC “심각하게 인지하고 논의”

    백종원, 6개월만에 방송 복귀…MBC “심각하게 인지하고 논의”

    각종 논란에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개월 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3일 MBC에 따르면 백 대표가 출연하는 ‘남극의 셰프’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남극의 셰프’는 MBC가 지난 2012년 방송한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다시 남극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백 대표와 배우 임수향, 채종협,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찾아 대원들에게 한 끼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방영이 검토됐으나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남극의 셰프’를 진두지휘한 황순규 MBC PD는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출연자에 대한 이슈가 생겨 회사에서 깊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제작진 또한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입을 열었다. 황 PD는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가 아니라,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라며 “그 본질적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극 기지 촬영을 위해 협력한 여러 국가 과학기지 관계자들과 험난한 환경 속에서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 협력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빽햄’의 가격을 부풀려 판매했다는 논란에서 시작해 원산지 허위 표기, 농지법 위반, 식재료의 비위생적 보관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제기된 10여건의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고, 충남 예산군 ‘백석공장’의 농지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행정처분에 이어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 백 대표는 결국 지난 5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문화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백 대표는 방송 활동은 물론 유튜브 활동도 중단했다. 백 대표는 ‘남극의 셰프’에 이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도 오는 1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유튜브 채널의 개편에 나섰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 정초립 강북구의원, ‘강북구를 웰니스·수변관광 도시로 바꿔야’

    정초립 강북구의원, ‘강북구를 웰니스·수변관광 도시로 바꿔야’

    정초립 서울 강북구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최근 호주 주요 관광·복지·문화시설을 방문한 뒤, 그곳에서 얻은 웰니스 선진사례를 강북구 지역 여건에 맞게 접목하기 위한 간담회를 강북구청 문화생활국 문화관광과와 함께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호주에서 확인한 다양한 콘텐츠와 도시 운영 사례를 토대로, 강북구를 ‘웰니스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초립 의원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보타닉 가든, 록스 문화유산지구, 바랑가루 도시재생 프로젝트, 블루마운틴 케이블카 등에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에게 개방된 보타닉가든과 지역 특색을 살린 숙박시설 등은 도시 매력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했다. 정초립 의원은 이러한 해외사례를 강북구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으로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재간정’을 활용한 문화공간 운영 확대 ▲봉황각 등 지역 문화유산의 스토리텔링형 브랜딩 ▲북서울꿈의숲·오패산 등 녹지공간을 연계한 ‘펀디자인 기반 매력정원도시’ 조성 ▲강북구형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 추진 ▲웰니스 관광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 브랜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정초립 의원은 “도시의 경쟁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과 경험에서 나온다”며 “우이천 같은 강북구의 수변 자원을 문화·관광·휴식이 결합된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북한산·오패산·북서울꿈의숲 등을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환경·복지가 어우러진 ‘웰니스 도시 강북’ 실현을 위해 구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초립 의원은 서울 동북권 자치구 중 최초로 ‘중소기업 ESG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테슬라가 만든 미래 경찰차?”…라스베이거스, 사이버트럭 순찰차 도입 논란

    “테슬라가 만든 미래 경찰차?”…라스베이거스, 사이버트럭 순찰차 도입 논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가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경찰 순찰차로 투입한다.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이버트럭 경찰차 도입 사례로, 민간 벤처 자본이 기부한 차량이 공공기관 운영에 사용되면서 ‘공공과 민간의 경계가 모호해졌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이 11월부터 사이버트럭 10대를 순찰에 투입한다”고 보도했다. 차량은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자가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의 치안” 내세운 공개 행사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을 이끄는 케빈 맥마힐 셰리프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미래의 치안을 환영한다”며 검은색과 흰색으로 꾸민 사이버트럭 10대를 공개했다. 현장에는 드론이 상공을 돌고 헬리콥터가 선회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새 순찰차에는 경찰 로고와 경광등이 적용됐고, 방탄 기능과 사다리·방패·산탄총 등을 실을 수 있도록 개조됐다. 경찰관 약 400명이 운전 교육을 마쳤으며 차량은 시내 공용 충전소에서 충전한다. 셰리프 청장은 “이 차량은 기존 순찰차보다 안전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인다”며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혁신과 지속가능성, 시민 안전을 위한 새로운 도구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벤처 자본이 기부한 39억 원 규모 AP통신에 따르면 차량 10대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 공동 창업자 벤 호로위츠 부부가 기부한 270만 달러(약 38억 6000만 원) 상당의 물품이다. 부부는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며, 앞서 800만~900만 달러(약 114억 4000만~128억 7000만 원)를 들여 ‘프로젝트 블루스카이’라는 경찰 드론 사업에도 자금을 지원했다. 미국 ABC뉴스와 라스베이거스 지역 언론은 “호로위츠 부부가 경찰의 통신 시스템과 차량 번호판 인식 장비 도입도 후원했으며 일부 장비는 그들이 투자한 기업 제품과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셰리프는 “두 사람은 라스베이거스가 범죄 도시로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필요한 장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업 영향력 우려” 시민단체 반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이번 기부가 경찰 조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네바다 진보적 리더십 연합의 로라 마틴은 “사이버트럭의 날카로운 각도와 디자인은 안전보다 위압감을 준다”며 “기업 홍보와 경찰의 군사화를 우선시한 결정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네바다 지부의 아타르 하시불라는 “테슬라 차량이 자율주행 사고로 연방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다시 공공기관에 투입되는 것은 민관 결탁의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올해 3월과 10월 사이버트럭의 패널 결함과 전조등 밝기 문제로 약 10만 대를 리콜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은 “모든 리콜을 완료했고 자율주행 기능은 탑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금 절감은 긍정적이지만 투명성은 과제” 캘리포니아주 경찰제도 전문가 에드 오바야시는 “민간 기부는 불법이 아니지만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별한 기능적 우위는 없지만 세금 절감 효과는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단순한 장비 기부를 넘어, 테슬라 브랜드와 경찰 이미지를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간 개입이라고 본다. 외신 “정치적 상징성도 커”CNN은 “테슬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 이후 처음으로 지방정부 차량으로 채택됐다”며 “기업의 정치적 색깔이 공공기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공공서비스가 민간 기부에 점점 의존하면서 투명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 혁신인가, 공공 리스크인가”전문가들은 이번 사이버트럭 순찰대 도입을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실험으로 보면서도, 민간 자본이 공공 권력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라스베이거스 외 다른 도시도 전기 순찰차를 도입하고 있지만, 민간이 전액 기부해 경찰 장비를 마련한 사례는 드물다. 이번 시도는 ‘혁신’과 ‘위험’이 공존하는 공공 실험으로 평가된다.
  • [포착] “미래 경찰차, 테슬라가 제작?”…라스베이거스, 사이버트럭 순찰차 도입 논란

    [포착] “미래 경찰차, 테슬라가 제작?”…라스베이거스, 사이버트럭 순찰차 도입 논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가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경찰 순찰차로 투입한다.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이버트럭 경찰차 도입 사례로, 민간 벤처 자본이 기부한 차량이 공공기관 운영에 사용되면서 ‘공공과 민간의 경계가 모호해졌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이 11월부터 사이버트럭 10대를 순찰에 투입한다”고 보도했다. 차량은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자가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의 치안” 내세운 공개 행사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을 이끄는 케빈 맥마힐 셰리프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미래의 치안을 환영한다”며 검은색과 흰색으로 꾸민 사이버트럭 10대를 공개했다. 현장에는 드론이 상공을 돌고 헬리콥터가 선회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새 순찰차에는 경찰 로고와 경광등이 적용됐고, 방탄 기능과 사다리·방패·산탄총 등을 실을 수 있도록 개조됐다. 경찰관 약 400명이 운전 교육을 마쳤으며 차량은 시내 공용 충전소에서 충전한다. 셰리프 청장은 “이 차량은 기존 순찰차보다 안전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인다”며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혁신과 지속가능성, 시민 안전을 위한 새로운 도구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벤처 자본이 기부한 39억 원 규모 AP통신에 따르면 차량 10대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 공동 창업자 벤 호로위츠 부부가 기부한 270만 달러(약 38억 6000만 원) 상당의 물품이다. 부부는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며, 앞서 800만~900만 달러(약 114억 4000만~128억 7000만 원)를 들여 ‘프로젝트 블루스카이’라는 경찰 드론 사업에도 자금을 지원했다. 미국 ABC뉴스와 라스베이거스 지역 언론은 “호로위츠 부부가 경찰의 통신 시스템과 차량 번호판 인식 장비 도입도 후원했으며 일부 장비는 그들이 투자한 기업 제품과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셰리프는 “두 사람은 라스베이거스가 범죄 도시로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필요한 장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업 영향력 우려” 시민단체 반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이번 기부가 경찰 조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네바다 진보적 리더십 연합의 로라 마틴은 “사이버트럭의 날카로운 각도와 디자인은 안전보다 위압감을 준다”며 “기업 홍보와 경찰의 군사화를 우선시한 결정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네바다 지부의 아타르 하시불라는 “테슬라 차량이 자율주행 사고로 연방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다시 공공기관에 투입되는 것은 민관 결탁의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올해 3월과 10월 사이버트럭의 패널 결함과 전조등 밝기 문제로 약 10만 대를 리콜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은 “모든 리콜을 완료했고 자율주행 기능은 탑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금 절감은 긍정적이지만 투명성은 과제” 캘리포니아주 경찰제도 전문가 에드 오바야시는 “민간 기부는 불법이 아니지만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별한 기능적 우위는 없지만 세금 절감 효과는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단순한 장비 기부를 넘어, 테슬라 브랜드와 경찰 이미지를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간 개입이라고 본다. 외신 “정치적 상징성도 커”CNN은 “테슬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 이후 처음으로 지방정부 차량으로 채택됐다”며 “기업의 정치적 색깔이 공공기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공공서비스가 민간 기부에 점점 의존하면서 투명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 혁신인가, 공공 리스크인가”전문가들은 이번 사이버트럭 순찰대 도입을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실험으로 보면서도, 민간 자본이 공공 권력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라스베이거스 외 다른 도시도 전기 순찰차를 도입하고 있지만, 민간이 전액 기부해 경찰 장비를 마련한 사례는 드물다. 이번 시도는 ‘혁신’과 ‘위험’이 공존하는 공공 실험으로 평가된다.
  • 민폐 러너 향해 ‘쓴소리’…하하 “비키세요 말고 죄송하다고 해달라”

    민폐 러너 향해 ‘쓴소리’…하하 “비키세요 말고 죄송하다고 해달라”

    최근 도심 공원과 도로 곳곳에서 단체로 달리는 ‘러닝 크루’ 문화가 유행하면서 보행자 불편과 소음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하하가 일부 민폐 러너들을 향해 쓴소리했다. 하하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러너들의 기본 매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러닝하시는 분들, 시티런 할 때 예의를 조금만 갖춰주셨으면 좋겠다”며 “몇몇 분들 때문에 잘 지키는 분들까지 욕먹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도는 우리 것이 아니지 않냐. 최소한 ‘죄송합니다’는 입에 달고 다녀야 한다. ‘비키세요’라는 말은 너무하다”고 지적했다. 하하는 상의를 탈의하고 뛰는 이른바 ‘상탈 러너’들에 대해서도 “몸 좋은 건 알겠는데 웃통까지 벗어야 하냐”며 “티셔츠 한 장 더 챙겨 다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러닝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도심 러너’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도심 한복판을 무리 지어 달리는 그룹 단위 러너들이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거나 소음을 유발한다는 지적들이 잇따른다. 길거리 행인에게 “비키세요”라고 고성을 지르거나,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벗은 채 뛰는 등 일부 러너들의 행위가 불쾌감을 준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이나 관련 규정상 상의를 벗고 뛰거나, 무리 지어 달리는 행위 등을 제한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하고 배려 있는 달리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러닝 에티켓’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좁은 길에서 한 줄 또는 소그룹 달리기 ▲큰 소리나 음악 주의하기 ▲러너·보행자·자전거가 함께 공존하는 길 만들기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담겨 있다. 최근 서울 여의도공원에는 러닝 에티켓 관련 안내판이 설치돼 ▲웃옷 벗기 No ▲박수·함성 No ▲무리 지어 달리기 No ▲비켜요 비켜 No 등 ‘4대 금지사항’이 공지됐다. 서초구는 반포종합운동장에서 5인 이상 단체 달리기를 제한하고, 인원 간 2m 이상 거리를 두도록 했다. 송파구는 석촌호수 산책로에 3인 이상 러닝을 자제하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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