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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신속 수사해야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정치권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그제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낸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뒤 50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불똥이 다시 국민의힘 쪽으로 튄 것이다. 그간 수세에 몰렸던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어제 곽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며 역공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지사가 문제의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하며 특검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 의원은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에서 6년 근무한 후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탈당계를 냈다. 31세 청년이 6년간 회사에서 근무한 퇴직금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고액이다. 화천대유가 5년간 모든 임직원에게 준 급여 총액(51억원)과 맞먹는 금액으로 제3자 뇌물 의혹이 커지고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6000억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고, 이 중 4000여억원이 화천대유 관련사에 배당됐다. 소유주와 주주들이 독식한 것이 아니라면 다분히 대가성이 의심된다. 국민의힘이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만을 공격해서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어렵다. 우선 곽 의원부터 자신과 화천대유의 관계를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밝혀야 한다. 화천대유 고문을 맡았다는 원유철 전 의원도 양심선언 수준의 진상 공개가 필요하다. 스스로의 허물을 감추면서 남의 허물을 물고 늘어진들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해도 이 사건에 대한 이 지사의 책임도 피할 수 없다. 이 지사 측은 ‘성공한 공영개발’이라며 치적을 자랑하다가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국면을 전환하고 있지만 대장동 주택개발은 공영개발이 아니라 공공이 참여한 민간개발로 사업 최종 의사결정권자는 이 지사이기 때문이다. 경찰이 어제 화천대유의 최대 주주인 김만배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화천대유 내부에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다는 금융 당국의 통보를 받고 내사에 착수한 지 5개월이 지난 만큼 ‘늑장 수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이 지사에 대한 고발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화천대유 고문을 맡은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고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각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계 고위층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기관들이 ‘조각 수사’하는 것은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고 책임성도 낮아질 우려가 크다. 공수처와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국세청이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
  • 원희룡, ‘화천대유 의혹’ TF 꾸려···“화천대유는 이재명식 부동산 공동체”

    원희룡, ‘화천대유 의혹’ TF 꾸려···“화천대유는 이재명식 부동산 공동체”

    야권 대선 주자 중 대응 TF는 처음다른 후보 향해서도 “공조하자”27일 아이 돌봄 공약 발표도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7일 ‘화천대유 의혹규명 TF’를 꾸렸다. 야권 대선 주자들 중 화천대유 비리 의혹에 대한 대응 TF를 만드는 것은 원 전 지사가 처음이다. 원 전 지사 캠프 측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규명을 위한 TF를 꾸렸다고 밝혔다. TF 단장은 김재식 법률지원단장이 맡았고, 대변인인 손영택·강전애 변호사와 이형섭 변호사(의정부을 당협위원장)가 참여한다. 전문가 그룹으로는 금융·조세전문가인 이한상 교수와 부동산 전문가 심교언 교수를 주축으로 외부 전문가들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지난 26일 3차 TV 경선 토론회에서 타 후보들에게도 함께 공조해 화천대유 의혹에 대응할 특별팀을 꾸릴 것을 제안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는 진실 규명을 말하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얘기만 나오면 도망가는 이유가 ‘화천대유는 이재명식 부동산 공동체’라서 그런 것 아니냐”면서 “부동산 부패 세력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흠결 없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자신과 가족의 최근 10년간의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또 원 전 지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서는 “단순히 화천대유 사건뿐 아니라 전국에 이 정권과 연결될 수 있는 개발 특혜 비리를 전부 파헤쳐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서 “부동산 부패는 대한민국 전체를 부동산 비리 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는 고질적인 구조적 부패”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 전 지사는 이날 국가찬스 10호 공약으로 아이돌봄 공약을 발표했다. ▲양질의 보육서비스와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 ▲초등돌봄제도 개선 ▲가족맞춤형으로 휴직 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한다. 원 전 지사는 “그간 보육제도와 육아휴직 제도는 출산율을 높이려는 목적 하에 많이 개선돼 왔다”면서 “저출산 해결에만 초점을 두기보다 진정으로 아이와 가족을 위한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서 열린 한미국방협의체 회의...미국 “北 미사일 발사, 동맹의 어려움”

    서울서 열린 한미국방협의체 회의...미국 “北 미사일 발사, 동맹의 어려움”

    11월 한미안보협의회 앞두고 사전점검 차원국방부 정책실장 “한미동맹 긴밀한 공조 시점”美, ‘NPR, 北 전술핵 포함’ 제안에 답할지 주목미국 국방부 측이 27일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수 차례 미사일 발사는 동맹의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한반도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미측은 대비태세를 확고히 갖추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측 대표인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했고, 북한도 호응하는 반응을 보였다”며 “한미동맹간 더욱 긴밀한 공조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후 발언권을 이어받은 미측 대표인 싯다르트 모한다스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는 종전선언에 대한 언급 없이, “최근 북한의 수 차례 미사일 발사는 동맹의 어려움이고 규칙에 기반한 국제사회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런 도전에도 한미동맹은 역내 안보의 핵심축이고, 앞으로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동맹은 여러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지난 하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동맹의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세계 평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이번 회의는 2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예정된 한미 국방부 장관의 연례 협의체인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의제의 사전 점검 차원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은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북측이 남북정상회담도 논의할 수 있다고 의향을 내비친 것과 관련한 평가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열차에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 등도 협의할 전망이다. 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또한 포괄적·호혜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 방안 등 동맹의 주요 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워싱턴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리 측은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내년 초 발간할 예정인 핵태세검토보고서(NPR)에 북한 전술핵, 재래식 무기 위협도 포함시키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미측이 우리 측 제안에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미 공군 고고도 정찰기 글로벌호크(RQ-4)가 이날 오전 인천 근방 서해 상공과 경기 포천, 강원 양양 일대 상공을 장시간 정찰 비행한 항적이 포착됐다.
  • 與 ‘고발 사주’ vs 野 ‘대장동 개발 특혜’… 국감까지 이어지나

    與 ‘고발 사주’ vs 野 ‘대장동 개발 특혜’… 국감까지 이어지나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야권이 총공세에 나서자 여권이 다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쟁점화하며 맞불 대응에 나섰다. 다음달 열릴 국정감사장에는 의혹 관련 증인들이 출석할 전망이어서 올해 국정감사는 현안보다 유력 대권 주자를 놓고 검증 싸움과 정쟁에 치우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검·당 유착과 국기문란 고발 사주 사건으로 지난 총선에 개입해 표를 도둑질하려던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이 물타기를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꺼내 들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은 민간 개발 압력을 넣었고 원유철 (전) 의원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했고 곽상도 의원은 아들이 채용돼 7년간 근무했다”면서 “공당이라면 이런 내부 의혹자들을 자체 조사하고 국정조사나 특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용민 최고위원 이날 “윤석열 리스크가 큰 부담이 됐는지 국민의힘과 윤 전 총장이 일치단결해 박지원 국정원장을 끌어들여 프레임 전환 시도했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증거 앞에 속수무책이자 이제 대장동 사업에 마구잡이식 의혹 제기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비판했다. 여권의 이같은 맹폭은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수세에 몰렸던 야권이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계기로 국면 반전을 꾀하자 이를 다시 뒤집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충수를 그만두고 특검과 국정조사에 협조하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앞선 23일 국민의당과 공조해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 도입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10월부터 열리는 국감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와 화천대유 자산관리, 자회사인 천화동인, 성남시 관계자 등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사위 등 증인 소환 대상으로 윤 전 총장을 포함해 ‘고발 사주’ 의혹 관계자인 손준성 검사, 국민의힘 김웅 의원, 제보자 조성은씨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1조 3000억 챙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필리핀서 검거

    1조 3000억 챙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필리핀서 검거

    필리핀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부당 이득을 챙긴 조직의 총책과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자가 추석 연휴 기간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1조 30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조직 총책을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국정원, 현지 수사기관이 2년간 공조해 지난 18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는 2012년부터 국외 도피사범 검거·송환을 위해 필리핀에 파견된 경찰 인력을 말한다. 40대 남성인 피의자 A씨는 필리핀 마닐라에 사무실을 마련해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외 공범들과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하며 총 1조 30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필리핀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최고급 리조트에 살며 벤츠 마이바흐 등 최고급 승용차 10대를 번갈아 타는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평소 무장 경호원 10여명을 대동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필리핀 수사기관은 검거 작전에 경찰 특공대를 포함해 30여명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인 ‘밤의 전쟁’의 운영자인 40대 남성 B씨를 지난 22일 필리핀 자택에서 검거했다. B씨는 2014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밤의 전쟁’ 등 3개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업소를 광고해 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2018년 시민단체의 고발로 ‘밤의 전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사이버수사국은 국내 총책 등 40명을 검거하는 동시에 성매매 알선 사이트 3곳을 폐쇄했고, 생활안전국은 업주·종업원·성매매 남성 등 2522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필리핀 당국과 협의해 신속히 이들을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원팀’ 보수야권, 특검법 총공세

    ‘원팀’ 보수야권, 특검법 총공세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야권이 총공세에 돌입했다. 야권 1위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여권의 맹폭이 이어졌던 만큼 야권이 이번 기회를 빌미로 국면 반전을 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전주혜·김은혜 의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회 의안과에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제출했다. 국정조사 요구자, 법안 발의자로는 양당 소속 의원 107명(국민의힘 104명, 국민의당 3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당은 특검 법안에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가 깊숙이 관여돼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각종 의혹이 구체화되면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수사 대상은 ▲대장동 개발 사업 연관 특혜 제공 등 불법행위 ▲관련 공무상 비밀누설 행위 ▲사건 관계자의 직권남용·횡령·배임 등이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의 미온적인 태도가 예상돼 야당이 공조로 정치적 의지를 모았다”고 덧붙였다. ‘검찰 수사 진행 중에 특검은 앞서 나가는 것’이라는 여권 반응을 두고 그는 “현 경검 수사에서 진상 규명이 되겠느냐는 문제 의식이 강해 국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야권 대선 주자들도 이 지사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 지사는 공영개발이라고 주장하는데 국민들이 화를 내는 건 (특정 소수에게) 벼락 수익이 떨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의 핵심은 ‘돈벼락을 맞은 이들이 왜 하필 이 지사와 얽힌 사람들이냐’는 것”이라며 “스스로 깨끗하고 대장동 사업이 ‘모범 공익사업’이라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정의당도 특임검사 수사와 이 지사의 대국민 사과, 국정감사 출석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의당 대선 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소모적 논란을 부추긴다”면서 특임검사를 제안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국회 상무위 회의에서 이 지사에게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정의당은 화천대유를 둘러싼 지루한 정치 공방이 아니라 국감에서 다룰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1조원 챙긴 필리핀 도박왕, 슈퍼카·명품 호화생활하다 덜미

    1조원 챙긴 필리핀 도박왕, 슈퍼카·명품 호화생활하다 덜미

    경찰이 추석 연휴 기간에 필리핀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부당 이득을 챙긴 조직의 총책과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를 검거했다. 경찰청은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1조 30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조직의 총책을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국정원, 현지 수사기관이 2년간 공조하여 지난 18일검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는 2012년부터 국외도피사범 검거·송환과 한국인 대상 강력범죄 수사 공조를 위해 필리핀에 파견된 경찰 인력을 말한다. 현재 필리핀에 7명 근무 중이다. 40대 남성인 피의자 A씨는 필리핀 마닐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외 공범들과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하여 총 1조 30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는 2019년 9월 국정원에서 범죄 첩보를 입수하고 해외에서 활동하던 총책 A씨 등 22명을 대상으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았다. 이후 필리핀 코리안데스크는 국정원·필리핀 수사기관과 함께 2년간 대상자를 추적해왔다. A씨의 필리핀 마닐라 집을 특정한 뒤 지난 18일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평소 현지 무장 경호원 10여 명을 대동했기 때문에 필리핀 당국은 검거 작전에 약 30명의 경찰과 이민청 직원을 투입했다. 현지에서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던 A 씨의 주거지는 필리핀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최고급 리조트였다. 검거 당시 A씨의 집에는 벤츠 마이바흐 등 10대의 고급승용차, 명품 가방, 골프용품 등이 발견됐다.아울러 경찰청 외사국은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사이트인 ‘밤의 전쟁’의 운영자인 40대 남성 B 씨를 지난 22일 자택에서 검거했다. B씨는 2014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밤의전쟁’ 등 3개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업소를 광고해 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2018년 시민단체의 고발로 사이트 ‘밤의 전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사이버수사국은 국내 총책 등 40명을 검거하고 성매매 알선사이트 3곳을 폐쇄했고, 생활안전국은 업주·종업원·성매매 남성 등 2522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필리핀 당국과 협의해 신속히 A씨와 B씨를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中, 윤석열 ‘전술핵 배치·美 핵공유’ 발표에 “책임 있는 행동 아냐”

    中, 윤석열 ‘전술핵 배치·美 핵공유’ 발표에 “책임 있는 행동 아냐”

    尹, 22일 외교안보 분야서 공약 발표尹 “국민 안전 위협시 美에 전술핵 배치 요구”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외교·안보 분야 공약으로 ‘미국에 전술핵 배치를 요구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중국은 정부 대변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윤 전 총장이 한반도의 핵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한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에 중요한 무기를 배치해 달라고 요구하겠다는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 정치인이 한반도 핵 문제를 이용해 말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총장의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윤 전 총장은 전날 외교안보 분야 11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미국에 전술핵 배치와 핵 공유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한미 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 미국 핵무기 전략자산 전개 협의절차를 마련하고, 정례적으로 핵무기 운용 연습 등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공조 강화도 약속했다. 윤 전 총장은 다만 ‘핵무장론으로 봐도 되는가’라는 물음에 “핵무장과는 다르다”라면서 “캘리포니아나 미군 공군기지에 있는 ICBM을 비상시에 사용할 경우 의사결정 절차 등 한미 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 공유나 전술핵 배치가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서두르면 비핵화를 추진하기 어렵다”면서 “외교적 협상이 최우선”이라고 부연했다. 미군의 전술핵 재배치 문제는 북핵에 대응한 억지력 측면에서 한국의 안보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인데다, 윤 전 총장이 야당 대권주자라는 점에서 또 한번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둘러싼 중국의 내정간섭 논란이 제기될 수 있을 전망이다.자오 대변인 “미군이 우한으로 코로나19 옮겼을 수도 있다” 앞서 자오 대변인은 지난해 3월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군이 우한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감염증)을 옮겼을 수 있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이는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박쥐 등 야생동물을 매매하는 화난수산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가 대거 발병한 데 따라 ‘우한 바이러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등 중국이 코로나19의 기원지라는 비판을 받는데 대한 반박으로 자신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바이러스 기원을 놓고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3일 러시아 정부 주최의 제6회 동방경제포럼 개막식에서 “코로나19 백신과 바이러스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데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2차 조사 요청을 거절하는 한편 미군 실험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맞대응하는 상황이다. 윤 전 총장이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한반도 전술핵 배치를 언급한 것은 중국을 위협하는 요소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尹 “中, 사드 배치 철회 주장하려면中 국경 장거리 레이더 먼저 철수해야”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7월 15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수평적 대중(對中)관계’를 주문하며 “(중국이)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려면 자국 국경 인근에 배치한 장거리 레이더를 먼저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싱하이밍 한국 주재 중국대사는 기고에서 중국의 레이더는 한국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배치한 사드가 중국의 안보 이익과 양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를 해쳤다고 주장하면서 내정간섭 논란이 일었다.
  • “국비 잡아라” 지자체 예산 확보 총력전

    “국비 잡아라” 지자체 예산 확보 총력전

    울산·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경남, 10개 사업 1686억 추가 반영 요청대구·경북·전남도 간담회 등 공조 강화 여야 없이 국비 증액 초당적 협력 나서전국 지자체들이 내년도 국가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들도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비 증액 및 현안 해결에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울산국회의원협의회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내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3조 2101억원을 반영했다. 따라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울산의료원 설립’을 비롯한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사업 등 국가예산 증액이 절실하다”면서 “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과 울산형 소상공인 긴급재난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국가예산 확보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김기현(울산 남을) 울산국회의원협의회 회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내년 국비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한마음으로 뭉쳐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이날 서울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여·야 국회의원에게 국비 확보와 현안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내년도 6조 9647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국회에서 1656억원을 증액하면 국비 7조원 시대를 연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진해신항 예타 통과를 통한 조기착공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실증과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등 10개 사업에 1686억원의 국비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대구시도 지난 14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과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 구축’ 등의 예산을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들도 영일만 횡단구간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도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현안을 논의하고,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오는 28일 광주시청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뒤 30일에는 지역 국회의원 10명과 간담회를 열어 국비 확보 방안을 협의한다. 또 광주·전북 시·도지사들과 함께 민주당 예산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 [단독] 2만명 교인들 정보, 암호화폐로 팔렸다

    [단독] 2만명 교인들 정보, 암호화폐로 팔렸다

    올 다크웹 6560건 중 133건 국내 정보한국인 개인정보 거래 건 1년 새 28%↑“홈피 로그인 데이터 통째로 해킹 급증”지난 2월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으로만 접속 가능한 네트워크)에는 서울 대형교회 신도들의 개인정보를 경매한다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등록 신도만 2만여명에 달하는 이 교회 관련 다크웹 경매에는 이름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정보가 상품으로 올랐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해당 교회 측은 신도들의 개인정보가 해킹돼 경매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22일 서울신문이 블록체인 보안업체 S2W와 함께 올 1~9월 다크웹 내 다수의 해킹포럼에 게재된 전 세계 개인정보 거래 게시글 6560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133건이 국내 기업(61곳)과 쇼핑몰(13곳), 병원(7곳), 종교단체(6곳), 언론사(2곳) 등 대중적으로 접근이 잦은 곳이었다. 올해 다크웹의 한국인 개인정보 판매 게시 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경주 S2W 이사는 “개별 컴퓨터 해킹으로 무작위 수집된 개인정보가 아니라 다수가 이용하는 홈페이지 로그인 등의 데이터가 통째로 해킹된 게 특징으로 지난해까지 미미했던 한국인 정보 거래가 올 들어 크게 늘어났다”며 “판매자와 구매자가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 식별되지 않아 자칫 전 세계 피싱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접속이 가능한 다크웹은 일반 인터넷과 달리 이용자 추적이 쉽지 않다. 해킹된 개인정보가 경매로 거래되는 상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으로 거래된 후 2차 피해가 생길 우려도 있다.지난 6월에는 국내 대형 피부과의 환자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돼 다크웹에 무료로 공개됐다. 전국에 체인점을 둔 이 피부과 환자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뿐 아니라 민감정보로 분류된 개별 상담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피부과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업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통보로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해 보안을 더 강화했다”고 말했지만 서울신문 확인 결과 해당 개인정보는 지금도 다크웹에 노출된 상태다. 같은 달에는 “월 주문량 2000건 정도의 중소형 쇼핑몰 내부 네트워크에 접근해 내부 데이터 전체를 볼 수 있는 권한을 290달러(약 30만원)부터 경매한다”는 국내 중소 쇼핑몰 관련 영어 판매글이 게시됐다. 게시글 작성자(아이디 Spa***)는 “850달러(약 90만원)만 주면 경매 없이 곧바로 해당 권한을 구입할 수 있다”며 구매를 부추겼다. 로그인 아이디와 패스워드, 개인이 거래한 목록까지 볼 수 있는 권한이 단돈 30만원에 팔린 셈이다. 최종상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은 “다크웹에서 암호화폐로 거래된 불법적인 개인정보 경매라도 추적이 가능하다”며 “다만 해외 각국을 타고 이뤄지는 범죄라 국제공조 등으로 인해 수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북한 최고 인기배우는 현빈?…북한 10대 5년 징역

    북한 최고 인기배우는 현빈?…북한 10대 5년 징역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최근 북한의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다른 사람에게 그 내용을 이야기했다 8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8명은 인민반 주민들의 신고로 북한 보위부에 체포돼 공개재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한 이후 인민반을 통해 주민들끼리 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서로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이 본 한국 영상은 북한 형사와 한국 형사가 함께 수사를 펼치는 내용의 영화 ‘공조’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알려졌다. 영화 ‘공조’는 현빈이 북한 형사를 맡았으며, 유해진이 한국 형사를 연기했다. 현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서울에서 온 재벌 여성 손예진과 사랑에 빠지는 북한 군인을 연기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본 이들에 대한 공개 재판은 지난 8월 21일 무산의 한 중학교 마당에서 열렸다. 10대로 알려진 피의자들은 징역형에 처해진 것으로 전해졌다.공개재판에 나선 10대들의 얼굴에는 멍자국이 있었고, 몸은 심하게 마른 상태였다. 북한에서 14~17살의 미성년자들은 어떤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1년 징역형에 처해지지만, 이번에는 5년이나 징역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 원산에서는 지난 4월 한 남성이 불법적으로 한국 영상을 담은 CD와 이동식 저장장치인 USB를 팔다가 500여명 앞에서 공개처형을 당했다고 데일리NK가 전하기도 했다. 공개처형을 지켜봐야 했던 관중들 맨 앞줄에는 이씨로만 알려진 사망한 남성의 가족들이 앉아야 했다. 총살형을 당한 이씨처럼 북한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어긴 이들은 과거에는 교화소로 가는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총살형을 받은 것은 이씨가 처음이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해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극악무도한 도발행위’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이 “허위와 날조로 가득찬 허황하고 불순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영화와 TV극들을 내돌리며 모략선전에 적극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에서는 한국의 특정 드라마나 영화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북한 군인과 한국 재벌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가상의 상황을 그린 영화 ‘백두산’에 대한 비난으로 추정됐다.
  • 日정부 “北 순항미사일 발사 실패 추정…도중 추락한 듯”

    日정부 “北 순항미사일 발사 실패 추정…도중 추락한 듯”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11~12일 실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모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전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11~12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이 모두 목표에 도달하지 않고 도중에 낙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3일 “발사된 장거리 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해 1500㎞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일본 정부가 순항 미사일의 비행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관련국도 발사 후 초기에 미사일을 추적하지 못했다”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어떤 원인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군 당국이 북한의 순항미사일을 탐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한미 연합 자산으로 탐지했다”며 사전에 인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탐지 시점이나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자세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한미 공조하에 세부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동석자 밝히라고 했을 뿐” 홍준표 “싹수가 노랗다”

    윤석열 “동석자 밝히라고 했을 뿐” 홍준표 “싹수가 노랗다”

    尹측 “박지원·조성은과 안가 동석 가능성”동석 지목 李 “사실무근” CCTV 공개洪 “측근·변호사 퇴출시키고 사과하라”尹 “실명 거론한 것 아니야” 퇴출 거부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양강’인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집안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윤 전 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지난달 11일 만남에 특정 캠프 관계자가 동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 관계자가 홍 의원 캠프 소속이라는 소문이 돌자 홍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정치 공세’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홍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자신들이 검찰 재직 시에 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을 탈출하기 위해서 당의 공조직을 이용하고 남의 캠프를 음해하고 나아가 슬하의 국회의원까지 법사위에 동원하는 것을 보니 새 정치가 아니고 구태 중 구태 정치”라며 “치사하게 하지 마시라”고 쏘아붙였다. 조씨와 박 원장의 지난달 11일 만남에 동석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 의원 캠프 소속 이필형 조직1본부장은 언론에 당시 행적을 증명할 카드 영수증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동석을 부인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 캠프에서 허위 정치공작을 한 국회의원 두 명과 네거티브 대응팀의 검사 출신 모 변호사는 퇴출시켜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실명을 거론한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하니 신원을 밝혀 달라고 한 것인데 의원 퇴출까지 할 필요가 있겠나”라며 거부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막가파식 정치공작을 해 놓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회피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싹수가 노랗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인 김용남 전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조씨와 박 원장이 지난달 11일에 만났던 호텔에 국정원의 안가가 있다면서 식사는 두 사람만 했을 수 있어도 이후 안가로 이동해 제3의 인물과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며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조씨와 박 원장은 지난달 11일 외에도 같은 달 말 추가로 만난 것으로 드러났으나, 두 사람은 고발 사주 관련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박 원장의 개입을 주장하며 역공에 나서고 있지만 홍 의원까지 엮이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준석 대표는 “당내 의혹 제기는 최대한 신중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정원을 항의 방문했지만, 박 원장의 외부 일정 수행을 이유로 면담은 하지 못했다. 의원들은 박 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했다.
  • 또 안보리 결의 위반한 北… 文, 다음 주 유엔총회 메시지 ‘고심’

    SLBM 시험발사 1시간 전 北 도발 감지 軍, 발사 3분 만에 언론 공개 “감시 강화” 15일 낮 청와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해상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1시간가량 앞두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북측은 지난 13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이번에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지난 3월 말 이후 약 6개월 만에 시험 발사했다. 영변 핵시설 재개에 이어 치밀하게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중국의 적극적 개입을 통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는 한편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대북 메시지를 가다듬던 문 대통령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즉시 보고를 받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으로 이동한 뒤 추가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는 이후 서 실장 주재로 외교·국방·통일부 장관 등 관계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제원 분석과 함께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순항미사일 발사 때와는 달리 청와대가 NSC 상임위를 소집한 것은 그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했기 때문이다. 순항미사일과 달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만큼 주변국들을 포함해 국제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군 당국도 첫 발사 후 3분 만에 취재진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개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통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공개됐지만, 최근 장거리 순항미사일 미공개 논란이 신속한 공개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남동 공관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오찬을 하기 직전 이뤄졌다. 오찬은 예정보다 늦은 낮 12시 45분쯤 시작했고, 정 장관은 미사일 발사를 보고받은 상태로 오찬장에 들어갔다. 정 장관은 왕이 부장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유했고, 대화는 자연스럽게 한반도 문제에서 출발했다.
  • ‘고발사주’ 두고 尹·洪 내분… 洪 “尹캠프 공작 의원 퇴출” 요구

    ‘고발사주’ 두고 尹·洪 내분… 洪 “尹캠프 공작 의원 퇴출” 요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양강’인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집안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윤 전 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지난달 11일 만남에 홍 의원 캠프 소속 관계자가 동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홍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윤 전 총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홍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자신들이 검찰 재직 시에 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을 탈출하기 위해서 당의 공조직을 이용하고 남의 캠프를 음해하고 나아가 슬하의 국회의원까지 법사위에 동원하는 것을 보니 그건 새 정치가 아니고 구태 중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이전투구 싸움에 내 캠프를 끌어들이지 마시라. 치사하게 하지 마시라”고 쏘아붙였다. 조성은 씨와 박 원장과의 지난달 11일 만남에 동석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 의원 캠프 소속 이필형 조직1본부장은 언론을 통해 당시 자신의 행적을 증명할 카드 사용 영수증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동석을 부인했다. 이에 홍 의원은 “윤 후보 캠프에서 허위 정치공작을 한 국회의원 두 명과 네거티브 대응팀의 검사 출신 모 변호사는 퇴출시켜라”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13일 조씨와 박 원장, 두 사람의 만남에 동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명불상자 등 3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면서 고발장에 성명불상자가 특정 캠프 소속이라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인 김용남 전 의원은 15일 MBC라디오에서 조씨와 박 원장이 지난달 11일에 만났던 호텔에 국정원의 안가가 있다면서 식사는 두 사람만 했을 수 있어도 이후 안가로 이동해 제3의 인물과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며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박 원장의 개입을 주장하며 역공에 나서고 있지만 홍 의원까지 엮이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상대 캠프 인사를 지목해서 언급한다든지 아니면 그런 고발도 이뤄지는 상황에서 캠프 이름이 나오는 건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당내 의혹 제기는 최대한 신중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국정원을 항의 방문했지만, 박 원장의 외부 일정 수행을 이유로 박 원장과 면담은 하지 못했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내가 입 다물고 있는 것이 윤석열에게 유리하다’고 한 박 원장의 발언을 거론하며 “최소한의 품격도 내동댕이치고 조폭과 같은 공갈 협박 발언을 하고 있다”며 박 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박 원장의 해임을 건의했다.
  • 北, 순항미사일 공개 이틀 만에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

    北, 순항미사일 공개 이틀 만에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

    “한미 정보당국 정밀 분석중”북한이 15일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해 성공했다고 발표(13일 보도)한 지 이틀만이다.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같은 달 25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길 잃었다” 문자로 신고한 60대 남성...이틀째 수색 중

    “길 잃었다” 문자로 신고한 60대 남성...이틀째 수색 중

    강원 강릉의 한 야산에서 길을 잃은 60대 남성을 경찰과 소방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지난 14일 오후 1시 42분쯤 경찰 112 상황실에 “길을 잃었는데 어딘지 모르겠다. 너무 걸어서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신고 한 통이 접수됐다. 경찰관이 전화와 화상전화를 잇따라 걸어 신고자가 받긴 했지만 정상적인 대화가 되지 않았다. GPS 위치 추적을 해보니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솔비산 인근으로 확인됐다. 신고자의 신원을 확인해보니 강릉에 거주하는 A씨(64)로 청각을 비롯해 신체 일부가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A씨는 걷기 운동을 많이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위치추적 신호를 기반으로 소방과 공조해 A씨 수색 작전을 벌였으나 찾지 못하고 이날 오후 11시 11분 1일차 수색을 종료했다. 이튿날인 15일 오전 경찰과 소방은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 서욱, 北 순항미사일 탐지실패론 반박… “한미연합자산이 식별”

    서욱, 北 순항미사일 탐지실패론 반박… “한미연합자산이 식별”

    “한미 공조하에 초기 분석 중” 재차 강조정의용 “발사 유감… 안보리 위반은 아냐”野김석기 “간첩 도움받아 文대통령 당선”與 “국가원수 명예훼손” 고성·징계 요구서욱 국방부 장관은 14일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한미 연합 자산으로 북한 측 발표에 앞서 발사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구체적인 탐지 시점이나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한미 연합 자산으로 미사일 발사를 식별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과 12일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고 7580초(126분)를 비행해 1500㎞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야권은 우리 군 당국이 미사일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 장관은 ‘한미 SI(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정보) 정보여서 구체적 답변을 못 하는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문에는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한미 공조하에 세부 명세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출신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이고, 2020년 4월 4일 이전에는 바로바로 발표를 했다”면서 “SI 때문에 안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서 장관은 “순항미사일은 발표를 안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이번 발사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은 하고 있다”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들 앞에서 직접 한 약속”이라며 “아무리 북한이 1인 체제라고 해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간첩단 사건을 두고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간첩이) 문 대통령의 선거 때 특보로 활동했고, 대통령의 당선을 간첩들이 도왔다”고 말해 여야가 충돌했다. 김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대선 캠프에 간첩이 들어가 있던 게 사실인데 국민께 해명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김 총리는 “국가원수에 관한 부분은 표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고성으로 김 의원의 간첩 발언에 항의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 캠프에도 간첩단이 없다고 어떻게 장담하느냐”고 재차 주장했다. 김 총리는 “그런 방식으로 보면 불안해서 어떻게 사시느냐”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사과와 국민의힘에 징계를 요구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의원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오남용하여 명예훼손을 자행하고, 명백한 가짜뉴스를 생성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당 차원의 조속한 징계를 촉구한다”고 했다.
  • 13세 소녀 성폭행·살해하고 영국 건너가 망명 신청한 아프간 난민

    13세 소녀 성폭행·살해하고 영국 건너가 망명 신청한 아프간 난민

    오스트리아에서 13세 소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프가니스탄 난민 4명 중 1명이 가짜 신분을 이용해 영국으로 건너간 사실이 드러나 현지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라수일리 주바이둘라(22)라는 실명이 밝혀진 이 용의자는 중죄 혐의를 받고 있는데도 가명을 사용해 난민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가 망명까지 신청했던 사실이 최근 세상에 드러나면서 국경 안보에 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스카이뉴스 등 영국 현지매체가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바이둘라는 지난 7월 18일 난민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와 7월 29일 신원이 드러나 체포될 때까지 거의 2주 동안 납세자들이 부담한 세금으로 수도 런던 동부 화이트채플에 있는 이비스 호텔에서 머물렀다. 현재 강제 송환 재판을 앞두고 있는 주바이둘라는 지난 6월 26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 중부에서 실종된 13세 소녀가 시신으로 발견된 뒤 그 나라를 탈출했다. 희생자는 비너노이슈타트 출신 레오니라는 이름의 여학생으로 시신 부검 결과 약물에 취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질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SNS를 통해 희생자 소녀를 만난 뒤 성관계 무용담을 자랑했던 한 무리의 아프간 난민들에 관한 수사에 들어갔다.희생자는 시신으로 발견되기 사흘 전 어머니 멜라니(40)와 아버지 하네스(39)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돼 있었다. 소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해되기 전날인 25일 다뉴브 운하의 번화가에서 연락하고 지내던 아프간 출신의 16세 소년과 그 일행이었던 주바이둘라와 함께 만나기로 약속했었다. 그후 소녀는 빈의 제22구역인 도나우슈타트에 있는 한 아파트로 가서 각각 18세와 23세인 아프간 남성 두 명을 더 만났다. 이 중에는 소녀에게 약물을 먹인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 거래자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녀는 이들 남성에게 살해돼 카펫에 감싸여진 채 아파트에서 90m 정도 떨어진 곳에 유기됐다. 현지 경찰은 처음에 주바이둘라가 이탈리아로 달아난 것으로 생각하고 국제 공조 수사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용의자는 인스브루크에서 기차를 타고 대륙을 가로질러 프랑스 북부까지 건너가서 난민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 용의자 중 적어도 두 명이 이번 사건 이전 이미 강제 추방 위기에 처해 있었고 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계 당국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희생자의 어머니 멜라니는 현지언론에 “너무 화가 난다. 왜 이런 사람은 오래 전에 추방되지 않았는가?”라고 되물으며 “내 딸은 자신을 유인한 16세 소년을 믿었던 것 같은데 그것이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것 같다”고 한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아프간에서 영국으로 넘어오는 난민 중에 이런 중범죄자는 물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탈레반과 같은 테러리스트가 섞여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도쿄서 개최

    [포토]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도쿄서 개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왼쪽),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가운데)이 14일 오전 도쿄 소재 일본 외무성 국제회의실에서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국 간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사진 촬영에 임하는 모습. 2021.09.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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