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5억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76
  • 빚 안 갚고 해외 이민 10년간 4500억 ‘먹튀’

    최근 10년간 국내 금융기관의 채무를 갚지 않고 해외로 이민 간 사람들의 채무액이 4500억원에 달했지만 회수율은 고작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총 3561명이 국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고 해외로 이민을 갔다. 이들의 채권액은 총 4502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회수금액은 총채권액의 약 1.1%에 해당하는 51억원에 그쳤다. 나머지 4451억원은 회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도 지난해에는 회수금액이 0원이었다. 연령별 채무액을 살펴보면 60대가 2141억 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50대와 70대가 각각 974억 2000만원, 929억 9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80대 346억 3000만원, 40대 100억 6000만원, 30대 이하 9억 5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일반적으로 해외 이주 체납자의 해외 보유재산이나 소득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징수권이 미치지 않아 체납 징수가 곤란하다. 해외 이주 후 체납이 발생하면 국내에 입국하지 않는 한 회수가 어렵다. 강 의원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또는 현금서비스를 받아 이를 상환하지 않고 출국하는 악의적 채무 회피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이로 인해 정부기금의 손실과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000년대 초반부터 제기된 문제인 만큼 정부에서 의지를 갖고 해결해야 한다.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면 과감히 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푸틴 “美 규탄” 시진핑 “러와 강대국 역할”

    푸틴 “美 규탄” 시진핑 “러와 강대국 역할”

    미국과 전방위로 대립 중인 중국과 러시아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밀착의 강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우크라이나 전쟁 뒤로 처음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맞서 ‘전략적 공조’를 한껏 과시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 시 주석이 국제 외교무대로 복귀한 것은 2020년 1월 미얀마 방문 이후 32개월 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균형 잡힌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굳게 고수한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그 위성 국가들의 도발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주석은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강대국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혼돈스러운 세계에 안정과 긍정적 에너지를 주입하는 역할도 하려 한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2월 24일) 뒤 처음 만난 두 정상이 ‘반미’를 고리 삼아 의기투합에 나선 것이다. 다만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번 회담에서 문서로 된 공동성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유럽연합(EU)과의 관계가 더 나빠지는 것을 원치 않는 베이징의 입장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미국의 패권 견제에 대항하고자 모스크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 주석은 2014년 러시아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직접 참석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가 국제 스포츠 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었다. 올해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회동 이후 7개월 만에 푸틴 대통령과 다시 회담을 가진 것도 그를 누구보다 각별히 여기고 있음을 보여 주는 신호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구세계의 경제 제재가 본격화되자 베이징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중국과 천연가스 거래에서 위안화·루블화를 쓰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중국에 달러 없이도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줬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2001년 출범한 정치·경제·안보협의체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이 가입했다. 이란도 곧 정식 회원이 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등을 통해 ‘대중 포위망’을 넓히자 시 주석도 중국 주도 국제기구를 내세워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그가 2년 8개월 만의 다자외교 복귀 무대로 중앙아시아를 택한 것도 ‘반미·반서구 연합체’로서 SCO를 띄우려는 ‘전략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 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친모 검거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현지 국적 여성이 울산에서 검거됐다. 뉴질랜드 당국이 법무부에 범죄인인도를 청구하면 절차에 따라 최종 송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018년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7·10세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15일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 아이들의 시신은 지난달 한 창고 경매로 판매된 여행 가방 속에서 발견됐으며 수사에 착수한 현지 경찰은 친모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뉴질랜드로 이민 가 현지 국적을 취득한 A씨는 범행 후 한국에 들어와 도피 생활을 했으며 A씨의 남편은 그 이전에 현지에서 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소재 첩보를 입수한 뒤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잠복수사를 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된 A씨는 혐의 인정 여부와 범행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안 했어요”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답했다.
  • ‘악화일로’ 한일관계 복원 기대감… 징용·북핵 공조 등 논의 주목

    ‘악화일로’ 한일관계 복원 기대감… 징용·북핵 공조 등 논의 주목

    한일 관계 개선 의지와 함께 한일 정상 간 단독 만남 필요성을 수차례 밝혔던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20일 또는 21일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한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악화일로를 걸었던 한일 관계를 공식 복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과거사 현안 등에 대한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구체적 의제가 정해진 것은 아니라면서도 과거 문재인 정부 때의 험악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취재진에게 유엔총회에서 한미·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합의된 사실을 밝히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서로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흔쾌히 합의됐다”고 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지난 6월 말 윤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때 한일 정상회담을 타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의제는 강제징용 등 과거사 현안과 대북·북핵 공조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담에서 일본 측이 꺼리고 있는 한국 내 일본기업 자산에 대한 현금화 조치 등에 대한 구체적 결론이 당장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회담 시간을 30분 안팎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양국 정상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이미 나토에서 양국 정상이 ‘미래지향적 관계’, ‘건강한 관계’로 나아가자는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이번 유엔총회 계기 회담은 문재인 정부 때와 달리 한층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얼굴을 맞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시다 총리가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며 정치적 부담을 덜었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양국의 간극이 여전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이 발표한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사실관계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제반 사정이 허락하면 유엔총회에 출석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며 “총리 뉴욕 방문의 구체적인 일정은 현시점에서 전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가 단장을 맡은 한국 정부 조문 사절단이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 사절단에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 윤덕민 주일대사 등이 포함됐다.
  • 민주·정의 “노란봉투법, 이번 정기국회서 통과”… 정부 “위헌 소지”

    민주·정의 “노란봉투법, 이번 정기국회서 통과”… 정부 “위헌 소지”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노동조합 파업으로 생긴 손실에 대한 사측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한하는 내용의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15일 당론으로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 발의된 관련 개정안을 정의당과 협의해 이번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키겠다고 밝혀 양당이 사실상 공조체제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노동조합을 하고 쟁의하는 것은 여전히 ‘목숨 내놓고 인생 거는 일’이 되고 있다”며 “선진국에서는 사실상 사문화된 손배가압류가 2022년 대한민국에서는 모든 쟁의 후에 따라붙는 루틴이 되고 말았다”고 했다. 이어 “정기국회에서 입법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개정안은 폭력이나 파괴로 인한 직접 손해를 제외한 노조의 단체교섭·쟁의 행위에 대해 노조나 근로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 특히 법 적용 대상을 하청과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으로 확대했다. 개정안에는 정의당 의원 6명 전원과 민주당 46명, 기본소득당 1명, 무소속 3명 등 56명이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이번 정기국회 내 통과시켜야 할 22대 중요 입법과제 중 6번째에 선정하기도 했다. 앞서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강민정·강병원·양경숙·이수진·임종성 의원 등이 유사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여당과 재계가 법안에 반대해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위헌 소지부터 여러 가지 많은 문제가 있어 (통과가) 쉽지 않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전날 전해철 환노위원장을 만나 경영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 광주세관, ‘동남아 마약류’ 밀수 사범 잇따라 적발

    광주세관, ‘동남아 마약류’ 밀수 사범 잇따라 적발

    광주본부세관은 동남아에서 마약류를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동남아인 P(25)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광주세관에 따르면P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전자담배 내부에 액체상태로 주입된 합성대마 12.6㎏(5억1000만원 상당)을 과자류와 함께 택배상자에 포장, 식료품으로 위장해 밀수입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세관 김양관 조사과장은 “최근 광주와 전남·북에 합성대마 반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는 동남아 노동자 유입이 증가한 데다 합성대마의 휴대나 흡입이 용이한 점을 꼽았다. 합성대마는 대마초의 환각성분인 THC와 구조가 유사하며 대마의 5배에 달하는 환각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자담배 카트리지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흡입할 수 있어 광범위한 유통이 우려되고 있다. P씨 등이 밀수입한 합성 대마는 12.6kg, 시가로 5억1천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에 따라 광주세관은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 소량 개인화물에 대한 정보분석을 강화하고 국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마약류 밀수입 단속에 나서고 있다.
  •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노란봉투법’ 대표 발의... 민주당 의원 46명 동참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노란봉투법’ 대표 발의... 민주당 의원 46명 동참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노동조합 파업으로 생긴 손실에 대한 사측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한하는 내용의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15일 당론으로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모두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키겠다고 밝혀 양당이 사실상 공조체제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노동조합을 하고 쟁의하는 것은 여전히 ‘목숨 내놓고 인생 거는 일’이 되고 있다”며 “선진국에서는 사실상 사문화된 손배가압류가 2022년 대한민국에서는 모든 쟁의 후에 따라붙는 루틴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기국회에서 입법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정안은 폭력이나 파괴로 인한 직접 손해를 제외한 노조의 단체교섭·쟁의 행위에 대해 노조나 근로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 특히 법 적용 대상을 하청과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으로 확대했다. 개정안에는 정의당 의원 6명 전원과 민주당 46명, 기본소득당 1명, 무소속 3명 등 모두 56명이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 통과시켜야할 22대 중요 입법과제 중 6번째에 선정하기도 했다. 앞서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강민정·강병원·양경숙·이수진·임종성 의원 등이 유사 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정부·여당이 법안에 반대해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위헌 소지부터 여러 가지 많은 문제가 있어 (통과가) 쉽지 않다고 말씀드렸다”며 난색을 표했다. 재계의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전날 전해철 환노위원장을 만나 경영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 “내가 안했어요”…‘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피의자, 혐의 부인

    “내가 안했어요”…‘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피의자, 혐의 부인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여행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피의자로 추정된 한국계 뉴질랜드인 여성이 울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청은 뉴질랜드 인터폴과의 국제공조 끝에 국내 도피 중인 40대 여성 A씨를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되기 전 울산중부경찰서를 나온 A씨는 “자녀를 왜 살해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안했어요”라고 짧게 답했다. “창고에 왜 유기했냐”는 질문에도 “내가 안했어요”라고 거듭 강조했다. “울산으로 왜 왔냐”는 질문 등에는 답하지 않았다. ● ‘창고 경매로 판매된 가방’서 아동 2명 시신 발견 지난달 11일 뉴질랜드 주민이 창고 경매에서 구입한 여행 가방 속에서 어린이 2명의 시신이 나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여행 가방은 최소 3~5년간 창고에 보관됐다. 뉴질랜드 경찰은 해당 주소지에 수년간 거주 기록이 있는 용의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그리고 숨진 아이들의 어머니로 추정된 A씨가 울산 소재 아파트에서 붙잡혔다. A씨는 201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에서 자녀 2명(당시 7살·10살)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A씨에 대해서는 2개월 내 서울고법에서 범죄인 인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법원 판단에 따라 뉴질랜드 측 신병 인도 여부가 결정된다.
  • [포토] 얼굴 가린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친모 추정 용의자

    [포토] 얼굴 가린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친모 추정 용의자

    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현지 국적 여성이 울산에서 붙잡혔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울산 중부경찰서는 2018년께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7·10세 친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씨를 이날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 뉴질랜드에 이민을 가서 현지 국적을 취득했던 A씨는 범행 이후 한국에 들어와 도피 생활을 했고 남편은 이전에 현지에서 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경찰은 올해 8월 11일 창고 경매로 판매된 여행 가방 속에서 아동 2명의 시신이 발견되자 살인 사건으로 보고, 해당 주소지에 수년간 거주 기록이 있는 용의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현지 경찰은 A씨를 죽은 아이들의 친모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A씨에 대한 공조 요청을 접수한 뒤 뉴질랜드 인터폴과 협력하며 A씨의 국내 체류 기록, 진료 기록, 전화번호 등을 통해 소재를 추적해왔다. 이달 A씨 소재 첩보를 입수한 뒤에는 주변 CCTV를 확인하며 잠복수사를 벌여왔다. 범죄인인도 중앙기관인 법무부는 뉴질랜드로부터 A씨에 대한 긴급인도 구속 요청을 받고 서울고등검찰청에 긴급인도 구속을 명령했다. 서울고검은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살인 혐의로 A씨의 긴급인도 구속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경찰과 함께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뉴질랜드 당국은 조약에 따라 향후 45일 이내에 법무부에 정식 범죄인인도를 청구해야 한다. 법무부는 뉴질랜드 측 청구서를 검토한 뒤 서울고검에 범죄인인도 심사를 명령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고검은 법무부 장관의 인도 심사청구 명령을 받으면 법원에 인도 심사를 청구해야 한다. A씨는 국내 범죄인인도 재판을 거쳐 법무부에서 뉴질랜드로의 송환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 10년간 4만건 범죄 꼼짝마… 제주 CCTV통합관제센터는 제주 파수꾼

    10년간 4만건 범죄 꼼짝마… 제주 CCTV통합관제센터는 제주 파수꾼

    제주도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10년동안 3만 9567건의 범죄사건을 해결해 제주의 안전지킴이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해온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역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행정시 및 교육청에서 분야별로 다양한 목적을 갖고 운영하던 CCTV를 한 장소에서 통합 관제하도록 2013년 3월 광역단체 중에서 전국 최초로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출범 초기인 2013년 3122대가 운영되던 방범용 CCTV는 현재 1만 4240여대가 설치돼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2023년에는 1만 6000여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민들의 요청과 경찰의 범죄분석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으며, 범죄와 위기상황에서 도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공원, 놀이터 등 주요 위험지역 2000개소에 CCTV와 연계해 음성통화와 비상호출이 가능한 비상벨도 설치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통합관제센터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찰 112 및 소방119와 협력하며 주취자 절도 등 현행범검거 137건, 경범죄 641건, 청소년 폭행 등 3692건, 기타 3만 5097건 등 총 3만 9567건의 범죄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등 범죄 수사·사건 해결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신제주성당 살인범 검거(2016년) 등을 CCTV를 통해 사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검거한 바 있으며, 올해도 주취자 익수사고 구조, 실종자(치매어르신) 발견, 주취자 소지품 절도범 검거 등 도민 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범죄 및 사건·사고 관련 정보가 담긴 영상자료를 경찰관서에 3만 932건을 제공해 수사 및 사건 해결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영상자료 요청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외에도 최근 빈번한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의 실종사건에서도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협력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종사건 77건에 대해 경찰과 공조하면서 실종자 동선파악과 집중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건해결에 도움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때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CCTV 집중관제를 통해 대정읍 산이물공원 도로 침수, 강정항 범람, 한경면 고산초 골목길 침수 등 268건의 위기상황을 실시간 전파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조치를 이끌었다. 관제센터는 현재 실종자에 대한 신속한 위치 추적과 조기발견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추적시스템 개발을 내년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골목길 뺑소니 등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안으로 골목길 CCTV에서도 차량번호가 인식되도록 기능을 개선하는 등 도민 안전망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 CCTV통합관제센터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범죄 등 사건·사고뿐만 아니라 재난 및 사회적 약자 보호까지 관제 범위를 확대하겠다”면서 “AI기능이 탑재된 CCTV도 더욱 확충해 촘촘한 도민안전망 구축과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용의자 울산에서 검거

    뉴질랜드 ‘가방 속 아이 시신’ 용의자 울산에서 검거

    2018년쯤 국내 입국...남편은 현지서 병사2개월내 범죄인인도 심사...국내 수사 없어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이 울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은 15일 뉴질랜드 인터폴과의 공조 끝에 국내 도피 중이던 40대 A씨를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7·10세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의 시신은 지난달 한 창고 경매로 판매된 여행 가방 속에서 발견됐으며 수사에 착수한 현지 경찰은 친모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여행 가방은 최소 3~5년간 창고에 보관된 것으로 추정되며 A씨는 2018년쯤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로 이민 가 현지 국적을 취득한 A씨는 범행 후 한국에 들어와 도피 생활을 했으며 A씨의 남편은 그 이전에 현지에서 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A씨에 대한 공조 요청을 접수한 뒤 뉴질랜드 인터폴과 협력하며 A씨의 국내 체류 기록, 진료 기록, 전화번호 등을 통해 소재를 추적해 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이달 A씨 소재 첩보를 입수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잠복수사 끝에 이날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A씨에 대해서는 2개월 내 서울고법에서 범죄인 인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법원 판단에 따라 뉴질랜드 측 신병 인도 여부가 결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에서 발생한 외국인의 범행이기 때문에 한국은 공조 요청에 따라 범죄인을 검거해 인도 심사만 진행한다”며 “국내에서 별도 수사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이번엔 아세안…아태지역 국가들과 공급망 등 현안 공조

    이번엔 아세안…아태지역 국가들과 공급망 등 현안 공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문제로 미국에 집중됐던 통상 이슈가 아시아에 쏠리고 있다.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움직임이 심화되고 한국의 최대 가스 수입국인 호주가 수출 제한 검토하면서 국가 간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원부국이 한 자리에 모인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6~18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경제장관회의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방문 기간 제19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5차 아세안+3(한·중·일) 경제장관회의, 제10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제1차 RCEP 장관회의 등 4개 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각 회의에서는 아세안과 경제협력 강화, 동아시아 지역의 교역·투자 확대, 공급망 회복·디지털 경제·기후변화 대응 등의 통상 현안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및 디지털 규범 등 통상협력 확대와 산업 협력을 통한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이 다자통상체제 회복 등을 비롯한 통상현안 대응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RCEP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올해 발효된 메가 FTA 협상인 RCEP의 활용 촉진을 위해 그간 공동위를 통해 논의된 세부 이행절차 규정 등을 점검하고 역내 RCEP을 활용한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15개 회원국들이 논의에 나선다. 안 본부장은 다자간 협의와 별도로 필리핀·뉴질랜드 등 주요국 장관들과 양자 면담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협력 및 신통상 현안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속보] 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시신…엄마는 울산에 있었다

    [속보] 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시신…엄마는 울산에 있었다

    지난달 뉴질랜드 주민이 창고 경매에서 구입한 여행 가방 속에서 어린이 2명의 시신이 나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가방은 최소 3∼4년간 보관된 것으로, 시신이 들어 있는 가방을 산 가족의 이웃은 가족들이 유모차, 장난감, 보행기 등과 함께 트레일러로 실어 온 가방을 앞마당에서 여는 순간 고약한 냄새가 이웃에서도 맡을 수 있을 만큼 났다고 전했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어머니로 추정된 40대 A씨는 울산 소재 아파트에서 붙잡혔다. 경찰청은 뉴질랜드 인터폴과의 국제공조 끝에 국내 도피 중인 A씨를 검거했고, A씨는 한국 국적을 상실한 뒤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한 한국계 뉴질랜드인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8년쯤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에서 뉴질랜드인 자녀 2명(당시 각 7, 10살)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2018년 7월 한국에 입국해 도피생활을 지속해왔다. A씨에 대해서는 법원의 범죄인 인도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법원의 판단에 따라 뉴질랜드 측에 신병인도 여부가 결정된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이번 피의자 검거는 뉴질랜드 인터폴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A씨를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피사범 검거를 위해 국내외 법집행기관 간 국제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아빠는 엄마 출국 전 암으로 사망” A씨의 남편은 2017년 말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아이들의 부모는 서울 출신으로 뉴질랜드에서 결혼한 뒤 오클랜드에서 각각 2009년과 2012년에 아이들을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들의 조부모는 오클랜드에 살고 있지만, 지금도 거주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아이들의 이름과 나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A씨는 문제의 가방과 관련된 주소지에 장기간 거주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국 국적이 아니어서 경찰은 그를 수사할 권한이 없기에 국제사법공조 조약에 따라 뉴질랜드와 공조하고 있다. 
  • 포항철강산단 태풍 피해 긴급점검… 수급 불안 잠재운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항 지역 철강산업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산업의 쌀’인 철강 생산시설 복구를 총력 지원한다. 포항은 국내 철강 생산의 30%를 차지하는 지역인데 태풍 피해가 예보된 상황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조사도 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힌남노로 인한 철강산업 피해와 관련해 수해 현장 복구 및 수요 산업과 수출입으로의 파급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강 수해 복구 및 수급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철강수급조사단’도 구성해 TF와 공조하기로 했다. 가동 49년 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한 시설 점검과 대처 상황 등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힌남노로 포항철강산업단지 104곳 등이 물에 잠기거나 시설물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현대제철 포항공장 등 16개 기업이 현재 정상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3일 3개 고로(용광로) 가동이 재개됐지만 제품 생산 공장 피해가 심각하다. 정상 가동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열연2공장은 정상화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산업부는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전기강판을 비롯해 열연강판 등 포항에서만 생산 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급 상황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에 나섰다. 현대제철도 변전실 등이 침수돼 추석 연휴에도 복구작업을 진행했으나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열린 첫 TF 회의에서는 포항 철강국가산업단지 복구 현황과 애로, 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의 철강재 수요 현황, 철강재 수출입 동향 및 전망 등이 논의됐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기업들은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복구물품 조달과 주 52시간제 한시적 완화 등을 건의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재고 물량으로 당장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면서도 “철강은 조선·자동차·건설 등 모든 산업과 연결돼 있어 정상화 시기 등을 정확히 파악해 공급망 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깐부’ 시진핑·푸틴 오늘 회담… 우크라·대만 사태 ‘반미 공조’

    ‘깐부’ 시진핑·푸틴 오늘 회담… 우크라·대만 사태 ‘반미 공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년 8개월 만에 해외 순방을 재개해 대면 정상외교 무대로 복귀했다. ‘깐부’(같은 편)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7개월 만에 다시 만나 공고한 ‘반미 연대’도 과시한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앙아시아 2개국 방문의 첫 기착지인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이 외국을 찾은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1월 미얀마 방문 이후 32개월 만이다. 그는 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공동체로 9개국이 가입돼 있다. 중러 정상의 만남은 올해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회동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대만해협 긴장 고조 상황에서 반미를 고리 삼아 전략적 공조 의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분석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을 지키면서도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를 대거 사들여 모스크바를 경제적으로 돕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러시아도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갈등이 치솟자 타이베이를 비난하며 베이징의 편에 섰다. 그간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다자외교 복귀 무대’로 삼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했다. 그러나 그는 예상을 뒤집고 자신의 거취가 결정되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둔 민감한 시기에 중앙아시아 방문에 나섰다. 11월로 예상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중국이 이끄는 SCO를 통해 ‘집토끼’부터 챙기려는 취지다. 이런 상황에서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이 중국의 대만 침공 의지를 꺾고자 동맹·파트너를 규합해 대중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반도체나 통신장비 수출·투자를 제한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러시아처럼) 진짜 제재를 가하려는 것”이라며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로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달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며 속도가 빨라졌다”고 전했다.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레이그 싱글턴 미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연구원은 “대만에 대한 군사 작전에 필요한 기술을 차단하는 것이 골자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재 움직임이 가시화하면 미중 갈등은 극한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 닻 올린 부천대장~홍대입구선… 양천 “신월동 첫 지하철역 기대”

    닻 올린 부천대장~홍대입구선… 양천 “신월동 첫 지하철역 기대”

    서울 양천구는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와 홍대입구를 잇는 민자철도사업(지도) 추진 확정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14일 밝혔다. 대장신도시~홍대입구 민자철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6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문(RFP)이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연말까지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힌 사업이다. 대장신도시를 시점으로 경기 부천시, 양천구와 서울 강서구, 경기 고양시 덕은구,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수도권 서남부 지역 약 20㎞를 연결한다. 지난해 11월 민자적격성조사(KDI)를 통과했다. 양천구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하철 역사가 없었던 신월동 지역 교통문제와 관련해 이번 대장~홍대선 민자철도사업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이 실현되면 신월동에 첫 지하철역이 신설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우선협상 및 실시협약, 실시계획승인, 착공 등 여러 관문이 남아 있지만 가장 큰 고비인 투자심의를 통과했기에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다면 대장~홍대선과 더불어 양천구의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막힘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태풍 힌남노에 철강산업 직격타…산업부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 가동

    태풍 힌남노에 철강산업 직격타…산업부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 가동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항지역 철강산업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산업의 쌀’인 철강 생산시설 복구를 총력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힌남노로 인한 철강산업 피해와 관련해 수해 현장 복구 및 수요 산업과 수출입으로의 파급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또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도 구성해 TF와 공조키로 했다. 가동 49년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한 시설 점검과 예보된 상황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원인 등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힌남노로 포항철강산업단지 104곳 등이 물에 잠기거나 시설물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현대제철 포항공장 등 16개 기업이 현재 정상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3일 3개 고로(용광로) 가동을 재개했지만 압연공정 시설 피해가 심각하다. 제조 공장 등의 정상화에 최소 6개월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업부는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전기강판과 열연강판 등 포항에서만 생산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급 상황 긴급 점검에 나섰다. 현대제철도 변전실 등이 침수돼 추석 연휴에도 복구작업을 진행했으나 정상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열린 첫 TF 회의에서는 포항 철강국가산업단지 복구 현황과 애로, 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의 철강재 수요 현황, 철강재 수출입 동향 및 향후 전망 등을 논의했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기업들은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복구물품 조달과 주 52시간제 한시적 완화 등을 건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제고 물량으로 당장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면서도 “철강은 조선·자동차·건설 등 모든 산업과 연결돼 있어 생산 정상화시기 등을 정확히 파악해 공급망 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넷플릭스 ‘수리남’ 조봉행, 현재 수리남에 있다”

    “넷플릭스 ‘수리남’ 조봉행, 현재 수리남에 있다”

    ‘수리남’ 실화 조봉행 근황 주목출소 후 수리남으로 돌아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4일 ‘수리남’이 TV쇼 부문 글로벌 6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으면서 실제 사건도 재조명받고 있다. ‘수리남’은 한국 마약상이었다가 남미의 작은 국가 수리남으로 도피해 해외 마약상이 된 전요환(황정민)과 그를 잡는 국정원 요원(박해수)의 작전에 투입된 민간인 사업가(하정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 출신 국제 마약왕’으로 불리며 2011년 구속기소된 조봉행(70)의 실화가 바탕이다. 조씨는 고국을 등진 후 남미 최대 마약조직 ‘칼리카르텔’과 연계해 사상 최대 규모 코카인(당시 시가 1600억원)을 취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990년대 말~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서 거주하면서 대규모 마약밀매조직을 운영했고 국정원과 미국 마약단속국, 브라질 경찰과의 공조 작전으로 2009년에 체포됐다. 이후 2011년에 징역 10년과 벌금 1억을 선고 받았다. 현재 조봉행은 출소 후 수리남으로 돌아가 별탈없이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호 “저만 놀랐나요?”…‘수리남’ 보고 깜짝 놀랐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는 ‘수리남’을 시청한 후 깜짝 놀랐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리남’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수리남’ 이걸 보기 시작하면서 놀란 건 나뿐인가요? 내 사인볼이 등장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박찬호는 이어 “그런데 친필 사인볼이네요, 친필 사인볼 가격이 꽤 비쌀 텐데 영화의 소품이 되는 건가요”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박찬호의 사인볼은 전요환(황정민 분)이 주인공 강인구(하정우 분)에게 선물한 주요 소품이다. 한편 이날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수리남’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6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홍콩·케냐 등 6개 국가에서 정상에 올랐다. 영미권인 미국에서는 7위, 캐나다에서는 6위, 호주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 추석 극장가, ‘공조2’가 싹쓸이…누적관객 300만 돌파

    추석 극장가, ‘공조2’가 싹쓸이…누적관객 300만 돌파

    추석 연휴 기간 유일한 한국 영화로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이 예상대로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2’는 전날까지 연휴 사흘 동안 관객 209만 8000여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연휴를 이틀 앞두고 지난 7일 개봉한 ‘공조2’는 엿새째인 12일 오후 손익분기점 추정치인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연휴 기간 일일 관객수가 53만 2000여명, 71만 3000여명, 85만 2000여명으로 매일 늘었다. 사흘간 매출액 점유율이 75.9%에 달한다. 고경표·이이경이 주연한 코미디 ‘육사오’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지만 사흘간 관객은 30만 4000여명에 그쳤다. ‘공조2’와 같은 날 개봉한 이선 호크 주연의 공포영화 ‘블랙폰’은 7위(3만 2000여명), 재개봉한 ‘알라딘’은 8위(2만 8000여명)에 머물렀다. 배우 현빈과 다니엘 헤니 등이 주연한 ‘공조2’는 남북한 형사가 북한 출신 범죄자를 함께 쫓은 전편의 설정에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볼거리와 유머가 모두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됐고, 명절에 가족과 함께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을 끌어모았다. 전편 역시 2017년 설 연휴에 맞춰 개봉해 최종 관객수 781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2위 ‘육사오’와 3위 ‘헌트’가 각각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비교적 선전했다. 하지만 ‘공조2’의 독주로 극장가는 다소 맥빠진 분위기였다. 사흘간 영화관 전체 관객수는 276만 2000여명으로 일일 관객수 100만 명을 훌쩍 넘기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명절 연휴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 尹대통령,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참석…유엔총회 연설도

    尹대통령,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참석…유엔총회 연설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을 떠난다. 순방 기간인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20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순방의 목적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다”며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김 실장은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는 국제사회가 전례 없는 전환점에 놓여있다고 보고, 복합적인 도전에 대한 변혁적인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윤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영국민과 왕실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영 관계의 역사적 중요성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업적, 한국에 대한 고인의 애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번 장례식을 계기로 런던에 총집결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핵심 지도자들과 만남으로써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유엔총회 참석 일정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20일 고위급 기조연설 첫날 연설할 예정”이라며 “주요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동포 사회와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 내용과 관련해선 “국제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구축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이 중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비핵화를 다시 한번 촉구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유엔총회 연설 이외 일정은 한국 경제 성장의 동력 확보와 첨단 산업에서의 국제 협력 증진에 초점을 맞춰졌다. 각 회담이 성사될 경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후속 조치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는 경제 안보를 위한 공조 심화 방안이 각각 논의될 전망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