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제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최재천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64
  • 증시 저평가 해소 위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ETF’ 나온다

    증시 저평가 해소 위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ETF’ 나온다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안이 나왔다. 정부는 기업가치 성장이 예상되는 상장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코리아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를 개발하기로 했다. 상장기업은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이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세정혜택 등 각종 유인책을 마련했다.26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한국증시의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상장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주가치 존중 기업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상장기업(2023년 말 기준 코스피 809사·코스닥 1598사)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실제 올 하반기부터 자율 공시에 들어간다. 기업은 자발적으로 자본비용·자본수익성, 지배구조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당사의 기업가치가 적정한 수준인지 스스로 평가하는데, 이에 기반해 자본효율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3년 이상의 중장기 목표수준과 도달시점 등을 설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시 방법은 연 1회 상장기업의 홈페이지 및 거래소를 통해 자율 공시를 할 예정이며, 해외 투자자를 감안해 영문 공시 역시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세제지원, 우수기업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매년 5월 목표설정의 적절성, 계획 수립의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약 1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단순히 표창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5종의 세정 지원(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R&D 세액공제 사전심사 우대,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우대, 부가·법인세 경정청구 우대, 가업승계 컨설팅),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들의 개선 노력과 성과를 투자자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익 창출 및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성장이 예상되는 상장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ETF’가 개발된다. 정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배당성향,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등 주요 투자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 3분기 지수 종목을 구성할 예정이며, 4분기에는 ETF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수 구성은 기업가치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하되, 계량·비계량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 역시 편입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해당 지수는 향후 펀드 등 기타 금융상품 출시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도 벤치마크 지표로 참고·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스튜어드십 코드에도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고려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한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의미하는데, 우리나라는 2018년 7월 제도가 마련됐다. 정부는 올 상반기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기관투자자로 하여금 투자회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시장과 소통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명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증시 상장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주요 투자지표를 비교해 제공하기로 했다. 분기별(5월 초, 6·9·12월 말)로 PBR·PER·ROE를 공표하고, 연간 배당성향·배당수익률은 연 1회(5월 초) 공표할 예정이다.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지속 추진하기 위해 전담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이달 중 거래소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다음 달 중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시행·보완·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현황 등 각종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탭을 신설해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5월 중 2차 세미나를 개최하여 가이드라인 세부내용에 대한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하반기부터 준비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공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구축 및 각종 인센티브 마련 등 세부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우리 증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태열, 美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 “경제안보 융합…민관 ‘원팀’ 대응”

    조태열, 美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 “경제안보 융합…민관 ‘원팀’ 대응”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뉴욕에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한미 양국 간의 경제협력 관계에서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핵심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경제·안보 융합 시대 속에 민관이 ‘원팀’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면서 급변하는 대외환경이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미국에서의 기업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기회와 도전요인들에 대해 언급하고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이번 기업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참고해 워싱턴에서 미 행정부와 의회 인사들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장관은 뉴욕 방문을 마치고 26일 워싱턴으로 이동해 각계 인사들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미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8일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2일 “특히 우리 기업의 핵심 관심사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에 상응하는 세액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 행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지난달 취임 후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과 잇따라 소통하며 ‘경제·안보 융합’을 거듭 강조하고 기업들의 해외 시장개척과 수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이 해외에 진출한 기업인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LG전자, 대한항공, CJ, 한국은행, KD산업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미 한국상공회의소, 코트라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사설] 원전 생태계 복원, 고준위 특별법으로 뒷받침해야

    [사설] 원전 생태계 복원, 고준위 특별법으로 뒷받침해야

    정부가 원전 연구개발(R&D)에 5년간 4조원을 투자하고, 원전 기업에 1조원대 투자세액공제와 특별금융을 지원하는 등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 복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경남 창원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3조 3000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전이 곧 민생”이라고도 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원전 생태계 정상화 작업은 차근차근 진행돼 왔다. 6년간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공사가 지난해 5월 재개됐고, 고리 2호기와 한빛 1·2호기를 연장 가동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루마니아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사업 등 4조원 이상의 해외 수주계약 성과도 냈다. 문재인 정부의 무모한 탈원전 기조 탓에 고사 직전에 내몰렸던 원전 생태계에 온기가 돌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회복하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프랑스·영국 등 유럽 주요국이 앞다퉈 신규 원전 건설 등 원전 회귀 정책에 나선 만큼 우리도 전 정부에서 추락한 원전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한 모든 방안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원전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원전산업지원특별법도 제정하겠다고 했다. 원전 산업의 장기적 기반을 마련하려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방안부터 세워야 한다. 당장 2030년이면 저장시설이 꽉 차 원전 가동이 중단될 판이다. 지금 방폐장 건설에 나서도 늦었다. 그런데도 방폐장 건설 특별법은 여전히 국회에 묶여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여야는 2월 국회에서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미션이다.
  • 차세대 원전 R&D에 5년간 4조 푼다… 尹 “이승만이 기초 다진 원전, 재도약”

    차세대 원전 R&D에 5년간 4조 푼다… 尹 “이승만이 기초 다진 원전, 재도약”

    3.3조 원전 일감·1조 금융 지원창원·경남 ‘SMR 클러스터’ 육성 “尹정부 2년간 수출, 文정부 6배” 정부가 원전 최강국 도약을 기치로 내걸고 관련 연구개발(R&D)에 5년간 4조원을 투입한다. 원전 업계에 올해 3조 3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공급하고, 1조원의 금융지원을 한다. 또 창원·경남을 소형모듈원자로(SRM) 클러스터로 집중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SMR 파운드리(제작) 허브’로 키우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다시 뛰는 원전 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원전 산업 정상화를 넘어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념에 매몰된 비과학적 국정운영이 세계 일류의 원전 기술을 사장하고, 기업과 민생을 위기와 도탄에 빠뜨렸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최근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이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붐 조성에 올인한 가운데 윤 대통령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흔히 원자력 발전의 시작을 1978년 4월 고리 1호기로 기억하는 분이 많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원전의 기초를 다진 분은 이승만 대통령”이라며 “서울대와 한양대에 원자력공학과를 설치해 연구개발 토대를 닦았다. 실로 대단한 혜안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이어받아 박정희 대통령이 장기 계획을 수립해 원전산업을 일으켰고,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국으로 이끈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정부는 5년간 원자력 R&D에 4조원 투자 계획을 밝히고 ‘4세대 원전’ 등 차세대 유망기술에 집중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원자력 R&D 예산은 늘었지만, 대부분 원전 해체와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에 치우쳐 있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또 원전 업계에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3조 3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올해 공급한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일감만 올 상반기까지 약 1조원이 풀린다. 또 신한울 3·4호기에 보조기기 납품 계약을 맺은 중소·중견기업들은 계약 즉시 계약금 30% 이내의 선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금특례제도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원전 업계 특별금융지원은 지난해 5000억원에서 올해 1조원 규모로 늘어난다. 시중은행을 통해 2~3%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사업’, 5950억원 융자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형원전 설계기술에 국한된 투자세액공제 대상을 원전 제조기술 전반으로 넓힌다. SMR 투자세액공제 대상도 제조기술의 일부에서 전체 제조기술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원전산업 중소·중견기업의 설비투자 세액공제율은 현재 10%, 3%에서 각각 18%, 10%로 늘어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간 원전설비 수출은 지난 정부 5년보다 6배 넘게 증가한 4조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 의협 요구, 증원 백지화만이 아니다… “의료사고 완전면책 해달라”

    의협 요구, 증원 백지화만이 아니다… “의료사고 완전면책 해달라”

    산부인과·응급의학과 필수의료의료사고 형사 처벌 면제 추진에의협 “모든 진료과목 포함해야”환자 측 “피해자 구제 방법 잃어”“미용·성형도 포함해야 할지 의문”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이 요구하는 것은 의대 증원 백지화만이 아니다. 정부가 제정키로 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적용 범위에 중과실 사망 사고와 미용·성형을 비롯한 모든 과목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주장대로 특례법 적용 범위를 넓히면 의료사고 피해 환자의 권리가 더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1일 공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서 의료사고 발생 시 업무상 과실치사상죄에 대해 공소 제기를 제한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필수과목 의사들이 의료사고로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특례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2017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 당시 담당 의료진이 전부 기소됐던 일로 의사들이 산부인과를 기피하게 됐다고 본다. 중증·응급수술이 많은 필수의료 분야는 의료사고 책임 부담이 커 전공의들이 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정부도 의료계 요구를 수용해 모든 의사와 의료기관이 책임보험·공제에 의무 가입해 환자들에게 피해 보상을 하도록 하는 대신 사실상 의료인 형사처벌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다만 중과실 사망 의료사고와 미용·성형 의료사고를 포함할지는 추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특례 적용 범위에 사망사고 및 모든 진료과목을 포함해 추진돼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대한전공의단체협의회도 지난 21일 “불가항력의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미 정부가 특례법 제정 원칙을 밝혔는데 대책을 더 내놓으라는 것은 중과실 사망사고, 피부·성형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까지 면제해 달라는 의미다. 김성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장은 22일 “지금도 의료사고 피해자의 권리가 충분치 않다. 힘들게 소송이나 법적 절차를 밟아서라도 피해 보상 방안을 찾는 것”이라며 “의료인들의 법적 부담이 완전히 사라지면 피해자들은 구제 방법을 아예 잃게 된다. 정부가 지원한다고 해도 배상 금액은 확 낮춰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료법 전문가들은 특례법 범위에 사망사고를 포함하는 것엔 동의하지만 미용이나 성형 분야까지 확대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현진 법무법인 안팍 의료전문 변호사는 “수술 중 위험 부담이 큰 산부인과와 응급의학과 의료진을 보호해야 이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다. 이는 의료대란의 핵심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모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용·성형 분야를 돈벌이로 생각하는 일부 의료진의 비급여 의료행위 중 일어난 의료사고까지 포함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며 “미용·성형도 치료 목적 수술이 있기 때문에 진료 과목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의료행위 목적에 따라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료법 전문 변호사인 이동찬 더프렌즈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의료 사고로 코마(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중대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사망 사고로 간주할 것인지 애매할 수 있기에 전체 의료 사고에 대해 특례법을 적용하는 것이 맞다”면서 “경미한 사고에만 적용한다면 의사들이 방어 진료를 하게 돼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특례법이 필수의료 패키지로 논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용·성형 의료는 제외하고 필수의료에 국한해 적용 분야를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셋째 낳으면 1억원 쏩니다”…어느 회사?

    “셋째 낳으면 1억원 쏩니다”…어느 회사?

    쌍방울 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임직원에게 자녀 1명당 수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약 셋째를 출산하면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쌍방울 그룹은 2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출산 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5년 이상 근속자에게 첫째 출산 시 3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출산 시 4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난임 부부를 위해서는 체외수정 시술비를 지원한다. 정부 지원과 별도로 초음파와 주사비, 약제비 등 비용을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전계열사 임직원에게 카니발 승합차를 2년간 무료로 탈 수 있도록 렌트비를 지원한다. 롯데는 2012년 여성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한 데 이어 2017년에는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시행하는 등 저출산 극복과 육아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부영 1억원 출산장려금’… 정부, 세제 혜택 검토 앞서 부영그룹은 출산장려를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70명의 직원 자녀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해 화제가 됐다.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증여’로 지급했다. 이는 4000만원 가까운 높은 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이 아닌 ‘증여’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출산 지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을 검토하고 했다. 최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출산장려금을 받은 직원이 세금을 적게 내면서 법인도 손금산입 등을 통해 법인세 부담을 덜어낼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부영은 ‘출산장려금 기부면제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출산장려금을 받는 사람은 수입에 합산 과세하지 않고, 주는 사람(법인)도 소득공제를 해 줘야 한다는 논리다. 과세당국이 1억원을 증여로 해석할 경우, 출산장려금을 받은 이는 1억원 이하 증여세율 10%만 적용돼 1000만원만 내면 된다. 직원 가족도 증여세로 내고 기업도 동시에 손금·비용으로 인정받으려면 세법 개정이 필수다. 정부도 출산장려금에 대한 해석과 법 적용을 놓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법인과 직원 모두에게 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외교부, 日 ‘다케시마의 날’에 항의… 대북 문제는 “협력”

    외교부, 日 ‘다케시마의 날’에 항의… 대북 문제는 “협력”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21일(현지시간)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첫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했다. 다만 조 장관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에 대해선 강력 항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30분 동안의 회담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납치 피해자 등 다양한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북일 간 접촉에 대해서도 소통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23일 오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함께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자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다만 첫 상견례를 겸한 자리에서 한일 외교장관은 ‘할 말’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기업 히타치조선이 법원에 낸 공탁금을 강제징용 피해자가 받아 간 것에 대한 서로의 입장 차를 재확인한 데 이어 조 장관은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하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것을 두고 항의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내각부에서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차관급 인사인 히라누마 쇼지로 정무관을 포함한 정부 인사와 정치인 등 약 50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강력 항의하고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조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오는 28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기업의 핵심 관심사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법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에 상응하는 세액 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 행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일 외교장관, 대북 문제 협력 다짐…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력 항의

    한일 외교장관, 대북 문제 협력 다짐…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력 항의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21일(현지시각)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첫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했다. 다만 조 장관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에 대해선 강력 항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30분 회담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납치 피해자 등 다양한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북일 간 접촉에 대해서도 소통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23일 오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함께 가진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자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다만 첫 상견례를 겸한 자리에서 한일 외교장관은 ‘할 말’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기업 히타치조선이 법원에 낸 공탁금을 강제징용 피해자가 받아간 것에 대한 서로의 입장차를 재확인한 데 이어 조 장관은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하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것을 두고 항의했다.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내각부에서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차관급 인사인 히라누마 쇼지로 정무관을 포함한 정부 인사와 정치인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강력 항의하고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조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오는 28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다양한 협력을 약속한 한미동맹 70주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을 동맹 강화 방안들이 두루 논의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기업의 핵심 관심사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법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에 상응하는 세액 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 행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영등포구, ‘특별징수 명세서’ 안내문 제작 및 발송

    영등포구, ‘특별징수 명세서’ 안내문 제작 및 발송

    서울 영등포구가 납세자의 편의와 세무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 의무자를 대상으로 ‘특별징수 명세서’ 제출 안내문을 제작해 발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있는 특별징수 명세서 제출 대상 사업자는 4516개로, 이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 의무자’는 내국법인 및 국내에 사업장을 둔 외국 법인에게 이자·배당소득을 지급할 때, 법인세 원천징수액의 10%를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으로 징수한 자를 말한다. 추후 정확한 법인지방소득세 환급 및 정산을 위해 ‘특별징수 의무자’는 매년 2월 말까지 전년도에 특별징수한 내역에 대해 작성한 ‘특별징수 명세서’를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납세의무자인 법인의 지방소득세 신고 및 환급 편의를 위해 마련한 제도인 만큼, 구는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특별징수 명세서’를 제출하도록 독려하는 안내문을 발송한다. 아울러 기한이 임박할 때까지 제출하지 않거나 기한 내 미제출한 법인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징수 명세서’는 추후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시 정확한 기납부세액 공제 및 환급세액의 검증자료로 활용된다. 따라서 기한 내 제출해 놓으면 법인지방소득세 환급 및 정산 시 별도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제출 방법은 위택스 또는 서울시 이택스 누리집에 접속해 전자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온라인 제출이 어려운 경우 구청 담당자에게 이메일 또는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특별징수 명세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면 법인 납세자의 신고세액의 정산 업무가 훨씬 정확해지고 간편해진다”라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춘 효율적인 세무행정을 통해 납세 편의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 금지’ 공약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 금지’ 공약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의원이 회기 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총선 공약을 내놓았다.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논란에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간담회에서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자정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가상자산 제도를 재정비해 건전한 시장과 안전한 투자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생태계 자정 기반 강화 ▲가상자산 제도 재정비 ▲가상자산 연계상품 제도권 편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민주당은 가상자산의 ‘2단계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1단계 법안의 경우 코인 발행이나 공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발행·상장·거래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ETF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편입해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매매 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하기로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미국에 이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가상자산의)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한국만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시장에서의 고립으로 국제적 입지가 불리하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250만원이었던 가상자산 매매수익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상향한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해 발생하는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원을 초과하면 세금을 매긴다. 반면 주식의 비과세 한도는 5000만원이라 차별 논란이 제기되자 공제한도 상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지만 관련 법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증권형 토큰’에 관한 법제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코인 금지’… 가상자산 공약 발표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코인 금지’… 가상자산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의원이 회기 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총선 공약을 내놓았다.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논란에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간담회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자정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가상자산 제도를 재정비해 건전한 시장과 안전한 투자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생태계 자정 기반 강화 ▲가상자산 제도 재정비 ▲가상자산 연계상품 제도권 편입 ▲증권형토큰 법제화 신속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민주당은 가상자산의 ‘2단계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1단계 법안의 경우 코인 발행이나 공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발행·상장·거래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ETF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편입해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매매 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하기로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미국에 이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가상자산의)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한국만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시장에서의 고립으로 국제적 입지가 불리하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250만원이었던 가상자산 매매수익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상향한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해 발생하는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원을 초과하면 세금을 매긴다. 반면 주식의 비과세 한도는 5000만원이라 차별 논란이 제기되자 공제한도 상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지만 관련 법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증권형 토큰’에 관한 법제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민주, 가상자산 공약 발표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민주, 가상자산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은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가상자산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상향하고,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자산 제도화’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우선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해 투자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ETF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편입시켜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매매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 과세해 다른 금융투자 상품들과의 손익통상 및 손실 이월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선진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되고, 한국만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등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며 “제도와 정책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기에 이를 예방하고 방지하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 의무”라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 매매수익에 대한 공제 한도를 현행 25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늘리고, 손익통상 및 손실 이월공제를 5년간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가상자산 총선 공약을 발표한 데는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원내대표는 “불평등이 심화한 사회 속에서 가상자산에 관심을 갖는 젊은 층이 대거 늘어났다. 가상자산을 갖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라며 공약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정책위의장도 “특히 2040 청년세대는 가상자산을 중요한 자산 증식 수단 중 ‘희망의 사다리’로 생각하지만, 빠른 성장 속도에 비해 시장의 투명성이 낮다”며 “규제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 자산 제도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국회 회기 중에는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논란이 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 사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 통합감시시스템 설치·개별 거래소 오더북(거래장부) 통합, 증권형 토큰 법제화 추진, 공적 기관의 심사를 거친 가상자산 발행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블루리스트’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고향사랑기부제, 법인 포함하고 세액공제도 30만원으로 확대를”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방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모금 대상 확대와 세액공제 한도 조정 등으로 실효성을 높여 활성화를 모색하자는 취지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는 20일 행정안전부에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을 제안하는 건의문에 공동 서명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광역·기초 자치단체의 특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재정력 격차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모든 지방정부가 기부금을 모집하도록 규정한다.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건의문에서 수도권 지방정부와 도 단위 광역단체를 모금 주체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행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세액공제는 소득세(90%, 국세)와 지방소득세(10%, 시군세 및 특·광역시세)로 나뉜다. 세액공제 부담 주체는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다. 지방세수가 감소하는 불합리한 점이 있어 모금 주체를 지방 광역시와 시군으로 제한하자고 한 것이다. 지방정부 주요 구성원인 법인의 사회공헌 요구도 확산하고 있어 법인도 기부 대상에 포함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연간 세액공제 한도가 정치자금법처럼 10만원으로 제한돼 세액공제 한도를 현행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건수 52만 5000여건 중 10만원 건수가 83%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들은 “광역·기초 지방정부가 제각기 답례품을 발굴·홍보하다 보니 과다·중복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며 “2년 차를 맞아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제도 도입 취지 구현을 위해 함께 문제점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회로 간 금투세 폐지법… 최상목 “1400만 주식투자자를 위한 투자 감세”

    국회로 간 금투세 폐지법… 최상목 “1400만 주식투자자를 위한 투자 감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당정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1400만 주식투자자를 위한 투자 감세”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투세 폐지 때문에 당장 혜택을 보는 투자자는 일부라 하더라도 그분이 주식시장과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전체적인 주식 자본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에서 금투세 폐지에 대해 토의하면서 정부 측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재위는 2월 임시국회에서 심사할 81개 법안을 상정했다. 법안 중에는 금투세를 도입하지 않고, 기존 양도소득세 체계를 유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대표발의) 등이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금투세 폐지 추진은 언급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행 주식 양도세 체계에서는 상장 주식을 거래해 양도 차익이 발생해도 보유 주식의 지분율(코스피 1%·코스닥 2%) 또는 시가총액(종목당 50억 원)이 일정 수준 이상인 대주주가 아니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반면 내년 도입 예정인 금투세는 5000만원 이상의 양도 차익이 발생한 모든 투자자에 세금이 매겨진다. 최 부총리는 김포 등 접경 지역의 교통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과 관련해 “김포 골드라인을 한번 타봤다”면서도 “예타 면제 관련된 다른 안건에 대해서도 기재부는 동일하게 여러 가지를 신중히 해야 한다는 답변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김포의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예타 면제를 규정한 법안으로 기재위 경제재정소위를 통과한 상태다. 최 부총리는 대통령의 민생토론회가 ‘총선용’이란 지적에 대해 “민생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 지원하겠다는 말을 정부와 대통령이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상반기가 물가도 어렵고 민생도 어렵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을 상반기에 집중해 펼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안에 대해서는 “지난해 투자 성과를 평가해보니 올해도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면서 “불가피하게 다시 한번 요청을 드린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공짜 점심은 없다/이두걸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공짜 점심은 없다/이두걸 전국부장

    또다시 ‘정치의 계절’이다. 정치인들은 공약을 통해 표심을 구한다. 하지만 요즘 공약엔 눈길이 잘 가지 않는다. 586세대를 청산해도, 검찰 독재를 분쇄해도 우리의 팍팍한 일상이 뭐가 바뀐단 말인가. 내수가 살아날 리도, 물가가 잠잠해질 리도,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저성장이 개선될 리도 만무해서다. 더 실망스러운 건 소멸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여야는 최근 저출생 대책을 일제히 내놨다. 국민의힘은 △아빠 휴가 유급 의무화 △초중고교생 연간 100만원 바우처 지급 등을, 민주당은 △임대주택 제공 △최대 1억원 지급 등이 뼈대다. 각각 매년 10조원, 28조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재원 마련 대책은 빠졌다. 국민의힘은 고용보험기금 등을 활용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추계치조차 없다. 지갑을 헐지 않고 돈을 쓰겠다는 건 좋게 말해야 ‘봉이 김선달’ 식이다. 물론 저출생 문제는 돈으로만 해결되지 않는다. 하지만 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과 입시 및 노동시장 개편, 균형발전 등 저출생 해결을 위한 과제들은 모두 재정이 투입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격언은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서도 정확히 들어맞는다. 저출생 예산은 허공에 날려 버리는 돈이 아니다. 생산은 토지와 노동, 자본 등 3요소에 의해 이뤄지는 만큼 노동 투입을 위한 일종의 투자다. 통계청장을 지낸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이 “과거 기업들의 물적 투자에 세액공제를 시작했을 때도 ‘왜 세금을 깎아 주냐’는 비판이 있었지만 지금은 당연히 받아들여진다. 저출생 문제도 인적 투자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우리가 필요한 저출생 예산은 얼마 정도일까. 2022년 기준 한국의 가족 지원 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65%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29%에 비해 0.6% 포인트 이상 낮다. 프랑스(3.34%) 등은 3%대다. 아동수당 등 ‘현금 지급’ 기준으로는 GDP 대비 0.32%다. OECD 평균(1.12%)의 3분의1에도 못 미친다. 저출생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려면 연간 GDP 대비 1~2%, 약 20조~40조원의 추가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 2024년 연구개발(R&D) 예산(26조 5000억원) 전체를 쏟아부어도 모자란다. 예산 한두 푼 아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결국 세제와 나라 곳간 건드는 걸 빼놓고는 답이 없다. 법인세나 소득세 인상은 거의 불가능하다. 남은 재원이 하나 있긴 하다. 부가가치세다. 우리나라의 부가세율은 10%로 17% 정도인 OECD 평균보다 크게 낮다. 과거 막대한 통일비용의 재원으로 주목받은 까닭이다. 지난해 73조 8000억원이 걷혔다는 점을 감안하면 3% 세율 인상으로 20조원이 넘는 돈줄이 생긴다.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이라는 과세의 원칙에도 부합한다. 1990년까지 시행됐던 방위세 등의 새로운 세목을 신설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건전한 재정건전성은 미래세대를 위한 저축에 해당한다. 하지만 저출생 예산은 바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SNS에 밝힌 것처럼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현재 50% 수준인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70%, 80%까지 올라가는 걸 감수해야 한다. 성서의 달란트 일화처럼 돈을 무작정 묻어 두는 것만큼 미련한 짓은 없다. ‘인구 감소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현실론도 제기된다. 과거 일본이 내놓은 ‘1억 총활약 계획’도 비슷한 취지다. 물론 틀린 말이 아니다. 저출생 예산을 쏟아부어도 효과가 현실화되려면 십수년 이상 걸릴 공산이 크다. 하지만 저출생 정책의 목적은 단순히 아이 숫자만 늘리는 게 아니다. 청년층이 아이를 기꺼이 낳아서 잘 키우고, 아이들이 자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이는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이젠 우리가 그간 외면했던 점심값을 치를 때다.
  • 전남도,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총력

    전남도,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총력

    전라남도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16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도와 화순군, 전남바이오진흥원 관계자를 비롯한 관련 기업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총력 대응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공모계획서 작성과 선도기업 투자유치 등 특화단지 유치 추진상황과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를 보유한 전남도는 백신과 면역세포치료 중심 첨단바이오 전주기 기반시설을 강점으로 활용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세계적 바이오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최고운영책임자인 미쉘 라가드와의 회동을 통해 첨단바이오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바이오 특화단지 신청서를 받아 상반기 중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타 특례와 신속한 인허가 처리, 용적률 상향, 세액 공제, 정부 연구개발 우선 반영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남도는 일찍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주목,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육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영 1억 출산장려금’… 정부, 세제 혜택 검토

    ‘부영 1억 출산장려금’… 정부, 세제 혜택 검토

    부영그룹 ‘1억원 출산장려금’과 관련해 정부가 기업의 출산 지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을 검토하고 했다. 1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부영 사례와 관련, 출산장려금을 받은 직원이 세금을 적게 내면서 법인도 손금산입 등을 통해 법인세 부담을 덜어낼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영그룹은 최근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의 자녀 70여명에게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증여’로 지급했다. 이는 4000만원 가까운 높은 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이 아닌 ‘증여’ 방식을 택한 것이다. 부영은 또 ‘출산장려금 기부면제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이는 출산장려금을 받는 사람은 수입에 합산 과세하지 않고, 주는 사람(법인)도 소득공제를 해 줘야 한다는 논리다. 이 경우 과세당국이 1억원을 증여로 해석할 경우, 출산장려금을 받은 이는 1억원 이하 증여세율 10%만 적용돼 1000만원만 내면 된다. 직원 가족도 증여세로 내고 기업도 동시에 손금·비용으로 인정받으려면 세법 개정이 필수다. 정부도 출산장려금에 대한 해석과 법 적용을 놓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법인과 직원 모두에게 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 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했다. 국회에서도 기업의 출산 지원금에 대한 비과세 확대와 관련, 세법 개정안이 올라와 있다. 여야 모두 출산 지원을 위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세법 개정안을 위한 움직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있다.
  • 법무부 장관 후보 “집사람이 남편 기 살려준다고” 증여세 탈루 의혹 해명

    법무부 장관 후보 “집사람이 남편 기 살려준다고” 증여세 탈루 의혹 해명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강남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아내 몫에 대한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 생각과 달리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세법상 기준이 달리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좀 더 꼼꼼히 살피지 못한 점은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박 후보자는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고가의 아파트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1억여원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집사람 명의로 등기할 때 탈세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가 조금 더 꼼꼼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불찰이 있었다”고 유감을 표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세 의혹과 관련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박 후보자는 “논란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만 답했다. 박 후보자와 배우자 A씨는 2018년 8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24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직전 해 서울고검장 퇴임 당시 A씨의 재산 신고 내역은 예금 3000여만원에 불과해 박 후보자가 아내에게 아파트 매입가 절반인 12억 2500만원을 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상적인 증여라면 부부간 공제 한도인 6억원 초과분에 대해 1억 3000만원을 증여세로 내야 한다.박 후보자는 “결혼하고 전세를 5, 6회 옮긴 후 1998년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집을 마련했다. 전세를 옮기는 과정에서나 집을 최초로 구입할 때 본가보다는 처가 쪽 도움을 더 많이 받았다”며 “처음 집을 구입할 때도 집사람에게 당신 명의로 하라고 했는데 (집사람이) 공무원인 남편 기를 살려준다고 (저의) 단독 명의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이사를 하면서도 똑같이 등기하다 보니 제 단독 명의였지만 사실상 재산은 저와 집사람이 공유한다고 보는 게 맞는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검찰 퇴직 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5년간 4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 ‘전관예우’ 아니냐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상위 1% 변호사의 (연간) 평균소득이 35억원이라고 하는데 세금을 제외한 실제 (저의) 순수익은 1년에 4~5억원에 불과하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다소 높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전관예우라고 하는 것은 전관이라는 것을 이용해 사건 수임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사건 처리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수임과 사건 처리에 전관임을 이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건 수임 내역을 공개하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에는 “의뢰인 또는 사건관계인의 사생활, 개인정보가 들어 있어 제출하기 어렵다”며 반대했다.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신고한 본인과 가족의 재산은 총 29억 1000만원으로 2017년 7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퇴임했을 당시 신고한 6억 3000만원보다 약 22억 9000만원 늘어났다.
  • 성남시 삼평동 시유지 매각 ‘법령 위반’…감사원, 징계 요구

    성남시 삼평동 시유지 매각 ‘법령 위반’…감사원, 징계 요구

    경기 성남시가 판교테크노밸리 인근 시유지인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판교구청 건립 예정지) 2만5000여㎡ 땅을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부지로 매각할 당시 관계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감사 결과를 지난 6일 시에 통보하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시는 2020년 12월 삼평동 해당 시유지를 4차 공모 끝에 ㈜엔씨소프트,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수의계약으로 8377억원에 매각했다. 이 부지는 2009년 판교택지개발 당시 판교구청 건립 예정 부지였으나 판교구 신설이 무산되자 임시주차장으로 쓰였고, 시는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이라는 조건으로 매각했다.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은 이 부지에 건축면적 33만여㎡, 지상 14층·지하 9층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매각 대금을 모두 납부하고 소유권 이전도 마쳤다. 엔씨소프트 컨소시엄 측은 지난해 12월 말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5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한 ‘2023년 성남시 정기감사’ 과정에서 삼평동 부지 매각과 관련한 문제를 적발했다. 감사 결과 시유지 매각 과정에서 성남시가 관련법상 수의계약 요건을 갖추지 않았는데도 엔씨소프트 컨소시엄 측에 시유지를 매각한 것을 확인했다.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이 해당 시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전에 소프트웨어 진흥법 규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사전 승인’이나 ‘사전승인 협의’ 절차를 이행해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격이 없는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8000억원대 시유지를 매각하는 혜택을 줬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관련 법령을 위반한 당시 시청 과장, 팀장, 담당자 등 공무원 3명을 중징계 처분하고,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지정’이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시에 주문했다. 이에 시는 최근 엔씨소프트 컨소시엄 측과 건축허가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사전 승인을 받고, 시설물 준공후 사용 승인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본지정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협의서를 새로 작성했다. 성남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당시 관련 업무 처리가 꼼꼼하지 못했다”면서도 “소프트웨어진흥시설 건립에는 문제가 없도록 컨소시엄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민주 “소상공인 대환대출 1조원, 지역화폐 예산 1조원으로 확대”

    민주 “소상공인 대환대출 1조원, 지역화폐 예산 1조원으로 확대”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려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폐업지원금을 네 배로 상향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윤석열 정부의 실책임을 강조하며 골목상권 민심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줄이는 등 시장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문제에 무관심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우선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저금리로 빌려주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올해 3조 7100억원)을 두 배 이상 늘리고, 고금리 채무를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대출 규모도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자를 깎아 주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와 함께 고금리 보험약관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고 소상공인에 특화된 장기·분할상환(10~20년) 대출 프로그램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어쩔 수 없이 폐업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최대 250만원인 폐업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으로 늘리고, 주유소나 목욕탕처럼 철거 비용이 많이 드는 업종은 추가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폐업하면 대출금 상환 유예를 실시해 신속한 재도전을 지원한다. 민주당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3000억원 규모인 지역화폐 예산을 1조원으로 늘리는 방안과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도 제시했다. 전통시장에만 국한됐던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모든 소상공인 점포로 넓히겠다고도 했다. 이 밖에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도입, 임대료 지원과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상시화 등도 제시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공약 관련 예산에 대해 “약 5조원이 추가로 필요한데, 그중 4조 2000억원가량은 정책자금과 대환대출”이라며 “지역화폐 예산을 늘리려면 약 7000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5조원 조달 방법에 대해선 “내년부터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정부 예산과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