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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전화 거스름돈 돌려 준다/통신공,내년부터

    ◎고객 계좌에 자동 이체방안 강구/요금 후불제도 내년중 실시 내년부터 공중전화 거스름돈을 이용자들이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전기 통신공사는 12일 최근 열린 전국 고객대표자 회의에서 제기된 민원사항중 동전으로 공중전화를 걸고 남는 거스름돈을 찾게 해달라는 건의가 가장 많음에 따라 91년까지 「자기구좌 이체시스템」 등의 제도를 개발,거스름돈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방법은 우선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고객의 계좌로 거스름돈이 자동이체 돼 고객명의의 전화요금에서 자동공제되는 자기계좌 이체시스템과 고객이 원할 경우 거스름돈을 직접 우송해 주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 통신공사는 이와함께 현재 6%에 머물고 있는 카드사용 공중전화기의 보급확대와 주화 및 카드겸용 공중전화기의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용 공중전화기는 지난86년 아시안게임때 서울에 2백56대를 설친한 이래 88년 서울올림픽때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전주ㆍ인천ㆍ대전 등 도청소재지이상지역에 3천5백대,89년에 1만대를 가설해 현재 전체 공중전화의 6%인 1만8천7백56대이며 올 연말에는 13%인 3만2천4백56대,오는 93년에 40%인 12만6천대로 보급률을 높인 다음 오는 2000년에는 전체의 80%이상을 카드용 전화기로 바꿀 계획이다. 통신공사는 또 공중전화를 당장 동전이 없어도 급한 용무가 있을 경우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요금후불제도 91년중 실시할 방침이다. 공중전화 거스름돈 수입은 지난87년에 1백18억원,지난해 1백1억원에 이르렀다. 통신공사는 그동안 이 수입을 공중전화 거스름돈 반환기술 개발과 교육용 퍼스널컴퓨터 구입비 등으로 사용해 왔다.
  • 세제우대 주식형펀드 나온다/「실명」에 5백만원까지 혜택

    ◎법인전용 펀드도 7백50억 설정/31개 기금서 투신보유주식 6백억 소화 기대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투자신탁의 수익증권 펀드가 잇따라 설정되고 있다. 6일 재무부는 발해시장에서 인수한 국공채를 60%이상 편입하는 수익증권의 투자수익에 대해 5%의 소득세만 분리과세하는 세제우대 주식형펀드를 신규로 설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 2월 한국 대한 국민 등 투신3사에 대해 이같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사체형 펀드를 각 사당 3천억원씩 모두 9천억원 규모로 인가해 주었었다. 이 펀드는 소액투자자에 대해 효율적인 투자수단을 제공하는 한편 신규 소액투자자를 간접투자로 유도하기 위해 신설된 상품으로 세제혜택 범위는 실명개인에 한해 1인당 5백만원 이내이다. 한편 공사채형에 이어 세제혜택이 부여될 주식형펀드는 주식편입비율이 30%이내로써 재무부는 5개 지방투신사에 대해서도 동일한 상품을 인가해 주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에앞서 조세감면법 시행규칙을 개정,이제까지 은행 정기예금ㆍ적금ㆍ체신예금ㆍ상호신용금고 정기부금등으로만 한정되었던 세금우대 소액가계저축의 범위에 발행시장에서 인수한 국공채를 60%이상 편입하는 투신사의 수익증권을 포함시켰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3개투신사에 각각 2백50억원씩 총 7백50억원 규모의 법인 전용 주식형펀드의 설정을 인가했다. 이 펀드는 지난 2일의 증시안정화 조치에 따라 신규 기관투자가로 지정된 31개 기금ㆍ연금 및 공제회등이 운용자산의 일부를 예치토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환매가 불가능한 단위형이며 주식편입비율 80%에 신탁기간은 3년이다. 이 펀드에 편입되는 주식은 모두 투신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충당되며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약6백억원(편입비율 80%)규모의 보유주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규 기관투자가들 가운데 국민연금기금이 5일 처음으로 3개 투신사로부터 각1백억원씩 이 법인전용주식형 수익증권을 매입했으며 6일에는 공무원연금기금ㆍ사학연금기금ㆍ교원공제회 등이 매입을 위해 투신사와 교섭중인 것으로 알려져 나머지 4백50억원어치도 이번 주 다 팔릴 전망이다.재무부는 신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신탁 수요를 감안,이같은 법인전용 주식형펀드의 설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골프장 모두 50개/현재 92개 건설중/총리실 국회자료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골프장은 회원제 40개,군인공제회운영 3개,일반골프장 7개 등 모두 50개이며 일반골프장 14개,기존 골프장 증설 4개를 포함해 92개의 골프장이 건설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무총리실이 6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골프장 가운데는 36홀 규모가 8개소,27홀 규모가 7개소,18홀 규모가 28개(군인공제회운영 포함)이며 건설중인 회원제 골프장 80개 가운데는 36홀 규모 8개,27홀 규모 22개,18홀 규모 48개,9홀 규모 2개이다.
  • 증권주 신용거래 허용/증시부양책 발표/9일부터 시행

    ◎31개 법인 「기관투자가」에 추가/3개투신에 혼합펀드 3억불 설정 재무부는 증시부양을 위해 증권주에 대한 신용융자를 허용하고 기관투자가를 대폭 확대하며 혼합투자 펀드(매칭펀드)를 새로 설정하는 등 증권시장육성 대책을 마련,증권관리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9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2일 재무부는 주식시장 1부소속 업종중 지금까지 유일하게 신용융자를 금지해 왔던 증권주에 대해 이를 허용,투자자들이 주식매입자금의 60%를 증권사로부터 융자를 받아 자기자금 40%만으로 증권주를 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투자과열을 막기위해 25개증권사가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일반주식 매입에 융자해준 신용잔액 2조3천9백17억원 이내로 증권주 신용한도를 설정하는 한편 증권사 모든 점포에 대해 자사 주식에 대한 신용융자를 금지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예를들어 A증권사의 경우 A증권 주식을 사겠다는 고객에 대해서는 신용융자를 해줄 수 없는 것이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증시의 매입기반 확충을 위해 공무원 연금기금 석유사업기금 등 24개 민간기금과 대한교원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7개 공제단체 등 31개 법인을 세제상 법인세면제 혜택을 받는 기관투자가로 신규 지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미 법인세면제 혜택을 받고 있는 군인연금기금 등 33개 정부관리 기금까지 포함,기관투자가 법인수가 5백7개로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기관투자가의 지나친 수익위주 자금운용행태를 시정해 나가기로 하고 이날 진임 재무부차관이 민간기금과 공제회 등의 주무부처 관계자들을 소집,기관투자가들이 장기 안정적인 주식투자에 눈을 돌리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내ㆍ외국인에게 수익증권을 발행ㆍ판매하여 조성된 투자자금으로 국내외증권에 동시에 투자하도록 하는 혼합투자 펀드를 설정,국내증시안정화를 위해 해외수요 확충을 꾀하기로 했다. 신설될 혼합펀드는 한국 대한 국민 등 투신3사에 사당 1억달러 규모로 설정(총 3억달러)된 후 운용상황에 따라 추가 설정할 예정이다. 이 펀드의 국내외 판매비율은 50대50으로 정해졌다. 이에따라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도 이 매칭펀드에 투자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부는 또 3개 투신사가 지난해말 증시부양을 위해 사들인 2조7천6백여억원 어치의 주식은 시장에 매물로 내놓지 않고 투신사 자체의 신탁상품으로 편입시키거나 금융기관ㆍ기금 등 기관 투자가가 매입,보유토록 할 방침이다. 이는 이같은 대량의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경우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 KBS 12월분 급여/상여ㆍ수당 포함된 것/공보처 밝혀

    공보처는 2일 KBS의 예산변칙지출 과정에서 보도된 KBS사원들의 급여수준과 관련,감사원의 감사결과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KBS사원들이 지난해 12월 받은 급여에는 상여금 1백%,연차수당 기타 법적수당 귀성비 등이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와 관련,『일반 국민들은 KBS사원들이 매달 상당한 액수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KBS 실국장의 경우 지난해 월급여(상여금ㆍ제수당 포함 세금공제이전금액)는 평균 3백9만원,부장급은 2백60만원으로 주요 언론사와 비교하면 20∼30%가 적은 액수였다』고 밝혔다.
  • KBS,작년 40억변태지출/감사원밝혀/허위문서 작성,특근비등 지급

    ◎사장 등 임원진 문책인사 따를 듯 감사원은 26일 한국방송공사(KBSㆍ사장 서영훈)가 지난해 12월 허위문서를 작성해 17억원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귀성비 명목으로 10억3천2백만원을 변태지출하는 등 모두 40여억원을 예비비에서 부당처리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같은 비위사실을 정부 감독기관인 공보처에 통보,관련자들을 문책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사장에게 책임을 물어 KBS 임원진을 교체하고 임원 및 간부에 대한 비위사실을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KBS가 노동조합법의 관계규정을 어기고 특근수당에서 1억9천8백만원을 일괄징수해 KBS 노조에 쟁의기금으로 전달한 사실도 아울러 밝혀냈다. 감사원은 27일중 감사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감사경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KBS는 지난 12월23일 윤혁기부사장과 안동수노조위원장간에 특근수당 및 귀성비 지급에 관한 단체교섭을 맺고도 이날보다 일주일 빠른 12월16일 합의한 것처럼 관계서류를 허위로 작성,지급근거를 마련한 뒤 12월18일부터 31일까지 해당직원들이 특근한 것처럼 허위작성해 6천8백34명의 전직원에게 특근비 17억2백44만원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귀성비도 마찬가지로 12월23일 합의했음에도 16일 합의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6천8백80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10억3천2백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난해 6월29일에는 직원들의 특근여부에 관계없이 1월부터 5월까지 소급하여 모두 13억7천7백만원을 특근수당으로 변태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KBS는 노조 조합비를 매월 임금의 2%를 초과할 수 없도록 돼 있는 사내규약을 어기고 특근수당 등을 지급하면서 일괄로 1억9천8백36만원을 공제해 노조에 쟁의기금으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KBS가 지난 한 해 경영적자가 80억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40억원 가량의 변태지출을 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하고 『KBS 재원이 국민들의 시청료ㆍ광고비 등으로 이뤄지는 데 이런 것이 크게 보아 국민부담이라고 감안한다면 이같은 나눠먹기식의 방만한 경영은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S 노조 조합원 총수는 5천1백55명으로 이중 국장급이 1명ㆍ부장급 9명ㆍ차장급 5백4명ㆍ과장급 1천2백5명 등이다. 또 지난해 12월분 급여의 직급별 급여액은 국ㆍ실장급이 제수당 4백69만7천원을 포함,6백16만4천원이었으며 부장급이 6백21만4천원(제수당 4백85만1천원),차장 5백69만3천원(제수당 4백26만3천원),과장급 4백34만9천원(제수당 3백23만1천원) 등이다. 제수당 가운데는 1년에 4차례 지급하는 보너스중 1차례의 보너스(본봉 1백%)가 포함돼 있다.
  • 「내리막 주가」 모처럼 “강보합”/0.4포인트 올라 「8백53」

    ◎기관서 대량 매입… 침몰장세 진정/전자ㆍ기계업종 재미… 은행주도 올라 멈출줄 모르고 내리기만 하던 주가가 모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22일 주식시장은 개장 얼마안돼 지난해말 폭락사태시의 주가지수인 8백40선까지 곧바로 떨어져 약세기조가 뚜렷했으나 기관들의 개입으로 후장중반부터 급반등,강보합으로 역전된 채 장을 마감했다. 이주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지수 최저치를 경신시켜온 하락 장세는 이날도 거침없이 나타나 개장 20분만에 튼튼한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8백50선이 힘없이 붕괴,거래량이 격감되면서 8백47포인트까지 내려앉았다. 전장 거래량은 3백30만주에 지나지 않았고 이같은 침체 분위기는 후장 개시와 더불어 한층 심화돼 전일대비 6포인트까지 내렸다. 이에 수익증권의 환매사태를 우려한 투신사를 비롯,은행 보험 등 기관들이 근래 볼 수 없었던 규모와 열의로 장에 개입,하락세 전정작업에 나섰다. 여기에 통화채 배정선을 제2금융권의 지불준비금으로 돌리고 기금및 공제단체의 기관활동 개시가 3월로 확정되었다는 소식,그리고 정부당국자의 경기부양의지 보도가 알려져 거래량과 함께 주가가 급속하게 회복되었다. 투신사는 호가를 높여 2백50억원 이상의 매입자금을 끌어내 1시간동안 5백만주가 매매되는 장세로 변했다. 종가는 0.41포인트 상승한 8백53.45였으며 거래량도 이번주 최대인 9백82만주를 기록했다. 전장 때까지 하락 종목의 3분의1수준인 1백30여개에 지나지 않던 상승 종목이 이날 후장 호가 덕분에 종가 기준으로 3백88개로 불어났고 상한가 종목도 28개나 됐다. 하락종목은 2백28개(하한가 9)였다. 나무ㆍ고무 전자ㆍ기계 업종이 재미를 봤고 금융업종 가운데 은행주만 소폭 올랐다.
  • 석재광구 8백50곳 개발/92년까지/시추비 3억8천만원 지원

    동력자원부는 석재자원의 효율적인 개발과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3백61개 석산에 대한 매장량 및 분포도 조사 결과,오는 92년까지 8백50개의 석재광구를 신규개발키로 했다. 동자부는 또 국내 건축경기의 호조와 해외수출의 증가에 따라 석재수요가 늘 것에 대비,전국 60개 석산 10㎞를 시추하는데 총3억8천4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17일 동자부가 내놓은 「석재산업 건전육성 방안」에 따르면 석재자원은 국내 최대 부존자원인데다 국민소득의 향상에 따른 각종 건축물의 증가와 대형화 추세로 석재수요량이 꾸준히 늘어 오는 92년까지 8백50개의 석재광구를 신규로 개발,석재광구수를 모두 1천7백55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90개업체에 연리10%의 조건으로 1백억원의 시설(2년거치 5년상환) 및 운영(1년거치 2년상환) 자금을 융자해 줄 계획이다. 동자부는 이와 함께 국내 석재개발기술 수준이 낙후되어 있는 점을 중시,올해부터 서독ㆍ이탈리아ㆍ일본 등 석재선진국에 2∼5명씩의 연수단을 파견해 채석공예품 제작등고급기술을 도입하고 현재 40%선인 업체의 장비현대화율을 오는 94년까지 6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동자부는 이에 따라 고급석재기능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아래 올해부터 한국광산 공고에 석재과를 신설,52명의 신입생을 모집키로 했으며 전북 익산군에 조성중인 석재산업지원센터를 91년 중반까지 앞당겨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석재수출은 원석 36만8천8백87t,가공제품 19만9천4백3t등 모두 56만8천2백90t으로 3억2천7백만달러의 외화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 88년의 2억4천4백만달러 보다 33%나 늘어난 액수이다.
  • 주식매입자금 6천억 지원/통안채 1조2천억 현금상환

    ◎「작년 투신매입 물량」 신규펀드에 편입/재무부,증시부양책 마련 재무부는 8일 증권시장이 불안정할 경우에 대비,5개 시중은행 및 외환은행에 증권금융에 대한 대출한도 6천억원을 신규로 설정토록 했다. 앞으로 증권시장의 안정을 위해 자금이 필요할 경우 증권금융이 한도내에서 수시로 자금을 인출,증권사와 투신사에 주식매입자금(특별담보대출)으로 대출토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증권금융이 은행으로부터 빌려 쓴 돈은 한 푼도 없다. 재무부 당국자는 지난해 12ㆎ2 증시안정책 이후 한국ㆍ대한ㆍ국민등 3개 투신사가 은행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신규로 사들인 2조7천억원어치의 주식은 외국인 수익증권,새로 기관투자가로 지정되는 각종 기금과 공제회를 대상으로 한 기금펀드,신규로 설정되는 주식형펀드등에 고루 편입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따라서 투신사의 보유주식이 향후 증권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나쁜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투자신탁회사와 단자회사가 보유한 통화안정증권 가운데 이달중 만기가도래하는 1조2천억원에 대해서는 모두 현금으로 상환해 주되 이로 인해 생기는 여유자금은 환매조건부로 다시 통안증권을 인수하도록 했다. 이는 투신사와 단자사들이 통안증권 인수에 참여,통화관리에 적극 기여토록 하는 한편 증시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한은이 즉각적으로 이를 되사들여 현금으로 바꿔줌으로써 주식매입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기 위한 조치이다. 2월중에 만기가 닥치는 통안증권은 투신사가 7천5백억원,단자사는 4천5백억원이다.
  • 기관투자가 신규지정 난항/72단체 “자산보호”앞세워 주식투자 꺼려

    주식수요 확대를 위한 각종 기금 및 공제회등의 신규기관투자가 지정작업이 감독부처가 서로 달라 손발이 맞지않는데다 일부 기금 및 공제회측이 출연자 자산보호라는 측면에서 주식투자를 꺼리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금 및 공제회가 기관투자가로 지정된다 하더라도 신규 주식수요 창출효과는 당분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 대규모 수요유발을 통한 증시부양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증권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재무부는 올들어 침체된 증시회복방안의 일환으로 72개 각종 기금 및 공제회등을 기관투자가로 새로 지정하는 작업을 추진,이달중 법인세법 시행령개정 등의 준비작업을 마무리지을 게획이나 ▲기금 및 공제회의 감독관청이 서로 다르고 ▲주식투자에 돌릴 수 있는 재원에 한계가 있는데다 ▲연금 공제회등이 출연자보호를 위해 신중한 자산운용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적지않은 차질을 빚고있다. 또 이들 기금 공제회등은 주식투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이나 체제가 갖춰져 있지 못한 상태여서기관투자가로 지정된다 해도 직접적인 주식투자를 통한 자산운용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든 형편이다. 현재 자산운용 규모가 큰 기금 공제회 가운데 공무원 연금기금은 감독관청이 총무처로 되어있고 국민연금기금은 보사부,사학연금기금과 교원공제회는 문교부,석유사업기금은 동자부 등으로 서로 달라 관계부처간 협조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 기금 공제회등은 그동안 국ㆍ공채등 채권이나 은행의 신탁계정등 고수익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왔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로 지정된다 해도 이같은 자산운용 패턴을 전환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뿐 아니라 출연자 자신보호라는 측면에서 위험부담이 따르는 주식투자에 전용할 수 있는 재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표시하고 있다.
  • “1가구 다주택 중과세 완화를”/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도 바람직

    ◎국토개발연 건의 왜곡된 주택공급질서를 바로 잡고 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1가구 다주택보유에 대한 현행중과세제도를 부분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건의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국토개발연구원 김정호수석연구원은 6일 내놓은 「민간주택산업활성화방안」이라는 정책보고서에서 이같이 건의하고 주택수급조절기능을 정상화하고 주택업체간의 품질 및 가격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일정규모 이상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자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정부가 장기보유1가구 다주택에 대해 보유주택수,보유기간,임대실적등을 감안해 세액을 공제하거나 세율을 인하할 경우 주택에 건전한 투자 및 소자본 참여로 주택건설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석연구원은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문제와 관련,일정규모 이상의 아파트에 대해서는 분양가격을 주택사업자가 스스로 책정하는 방향으로 주택공급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분양가자율화로 야기될 수 있는 부작용을최소화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아파트 택지가격의 급등 및 건설비용의 상승을 흡수조정하는 기능과 공공 및 민간부문의 역할분담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불액 제한 항의,선원 승선 거부/어선 1백60척 발 묶여

    ◎인천항 연안부두 【인천연합】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항 연안부두에 정박중인 1백60여척의 근해 안강망선원들이 선주들의 가불금제한에 반발,승선을 거부하는 바람에 5일 하오 현재 단1척도 출어하지 못했다. 안강망 수협 인천분소와 해경 인천 지구대에 따르면 선주들이 부족한 안강망 선원들의 과열 스카우트방지를 위해 이번 출어기부터 선원들의 가불금을 항차당 20만원으로 제한하자 선원들은 이에 항의,승선을 거부했다. 이때문에 이달부터 오는4월까지 본격적인 출어기를 맞아 조업에 나서야할 1백60여척의 안강망 어선들이 인천 연안부두에 발이 묶여 있으며 선원 1백여명은 5일 상오11시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수협 공판장에서 모임을 갖고 ▲선수금 1백만원을 지급 ▲6개월이상 승선자 월생계대책비 50만원 지급 등을 제시,6일부터 선주들과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안강망 선주 1백68명은 지난달 27일 선주협회에서 모임을 갖고 종전 선원 1인당 50만∼1백만원씩 지급하던 가불금을 이번 출어기부터 20만원으로 제한하고 이를 어길 경우 위판대금에서 5백만원씩 공제하고 면세유류를 공급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 이공계대생 매년 3,800명씩 증원/첨단산업 진흥 7년계획 마련

    ◎96년까지 38조원 투자/광주에 제2과기대 곧 설립/부산ㆍ대구ㆍ전주ㆍ강릉에 첨단기술 단지/반도체­광산업대학 등 적극 육성 정부는 미래성장산업인 첨단기술산업분야에 오는 96년까지 38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과학기술 인력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학의 자연계 정원을 첨단공학분야 중심으로 매년 3천8백명씩 증원,오는 96년에는 올해 9만4천1백65명보다 24%가 늘어난 11만7천명선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2일 조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첨단기술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첨단기술및 산업발전 7개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90년대 초반에 광주에 제2의 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하고 주요 첨단산업단지에 전자대학,광산업대학,반도체대학 등 첨단기술 특성화대학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첨단산업단지는 현재 5백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광주권단지 이외에 부산ㆍ대구ㆍ전주ㆍ강릉 등 4곳에 50만∼1백만평 규모로 추가조성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96년까지 1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기술향상 자금을 재정및 공공기금중 여유자금에서 신규로 조성,연리 6%의 저리로 민간첨단기술 개발부문에 공급키로 했다. 이 계획은 96년말까지 투입될 38조원 가운데 정부재정에서 11조2천억원(30%)을 지원하고 나머지 26조8천억원(70%)은 각종 세제및 금융지원 등을 통해 민간부문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돼 있다. 첨단기술인력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첨단기술인력 정보은행제도를 도입하고 기업들의 첨단기술 개발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부설 사내 기술대학원등에 대해 법인세ㆍ부가세및 기자재 수입관세를 인하해 주고 첨단기술 설비에 대해서는 투자세액 공제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올 상반기중 「첨단기술및 산업발전을 위한 임시조치법」을 오는 96년까지 한시법으로 제정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른 주요 기술개발 지원대상 분야는 다음과 같다. ◇정보산업=지능형 컴퓨터,첨단영상기기(HDTV),Ga AS 초고속회로,레이저광기술 ◇메카트로닉스기술=고기능ㆍ고정밀도의 지능로봇시스템,초정밀공작기계,컴퓨터원용 통합생산자동화기술 ◇신소재기술=파인세라믹스,첨단고분자재료,금속재료ㆍ반도체재료 ◇생명공학기술=무공해생물농약개발,신규의약품의 생물학적 창출 ◇정밀화학(유전공학포함)=신물질창출,기능성 화학물질개발 ◇신에너지기술=고능률가스터빈,스터링엔진개발,핵연료주기기술개발 ◇항공ㆍ우주ㆍ해양기술=제트훈련기 개발,풍력ㆍ조력 발전기술 ◇공공복지기술=첨단의료기기,환경오염관리 신기술개발
  • 우수 생산성기업/2백곳 선정 지원

    정부는 생산성이 현저히 향상하는 선도기업 2백개를 선정,금융과 세제면에서 지원해 주고 오는 3월까지 생산기술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과천청사에서 생산성향상 특별대책반 2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 계획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종 경제단체와 정부대책반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매년 2천억원 규모의 생산성향상 지원자금을 조성,생산성향상 선도기업과 추진기업의 사업비와 운전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의 생산성 관련 사업비와 추진조직 활동지원비는 세액을 공제하고 생산성향상 시설에 대해 특정설비 세액공제제도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 “경영ㆍ인사권,교섭대상서 제외”/경단협,90년 단체협약 지침확정

    ◎“근로시간 줄면 임금감액 불가피”/노조전임자 급여중지등 규정 경제단체협의회는 23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삭감 등을 규정한 90년 단체협약체결 때 사용자측 지침을 확정,노조가 결성돼 있는 전국 8천여개 기업에 보내기로 했다. 이 지침은 「무노동 무임금」원칙에 따라 근로시간이 줄면 임금을 낮추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어 오는 10월부터 법정근로시간이 주46시간에서 44시간으로 단축되는 것과 관련,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또 ▲휴식시간의 유급처리제외 ▲근무시간중 조합활동에 대한 임금공제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중지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ㆍ인사사항을 교섭대상에서 제외,노사협의회 합의사항으로 돌리며 경영성과 분배,공장폐쇄등 조직변경에 대한 사항도 교섭대상으로 삼지 말 것을 강조했다. 노조사무실에 대해서는 회사측이 제공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고 부득이한 경우 업체 외부에 기한부로 임대해 줘 쟁의발생 때 점거농성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침은 이밖에도 보충협약을절대 수용하지 말 것과 재교섭의 경우에도 노동관계법 개정이나 회사조직변경등 특별한 사정에만 국한하도록 강조했다.
  • 현대자 노조,「태업­무노동」수용/울산

    ◎「특별상여금 투쟁」종결… 정상조업/「춘투」 앞둔 타업체에 영향 줄듯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상범ㆍ34)는 8일 회사측이 주장한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일단 수용하고 연말상여금 추가지급요구 투쟁도 철회키로 결정,이날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노조는 지난6일과 7일 노조사무실에서 「특별상여금 쟁취대책위」를 잇따라 소집 이같이 결정한 뒤 8일 사오10시 연수원 2층교육장에서 대의원비상간담회(대의원 2백51명중 2백30명참석)을 열어 이를 최종확인했다. 노조측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회사측이 노조의 연말상여금추가 지급요구와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적용,12월분 급여공제(9억2천여만원)철회 등을 거절한데 대해 ▲전면 강경투쟁 ▲합법투쟁 ▲투쟁종결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끝에 강경투쟁을 철회,합법적인 범위내에서 지속적 투쟁을 결의함으로써 지난해 12월19일부터 이어온 노사간 대립을 매듭지었다. 노조측은 8일상오 「노조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결정사항을 조합원들에게 알리고 『이번 노사분규가 경험부족과 의욕이 앞선 나머지 다소 안일한 사고방식에 젖어 무계획적으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무노동ㆍ무임금원칙」의 적용이 전국적으로 미칠 영향을 고려,적극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으나 『국가경제발전과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더이상 계속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23일까지 연말상여금 1백50%추가지급을 요구하며 집단조퇴ㆍ태업 등 실력행사를 벌였으며 회사측은 이에맞서 지난4일 이 기간중 「무노동ㆍ무임금원칙」을 적용,2만2천3백61명 근로자들의 12월분 급료에서 1인당 평균 4만∼6만원씩 총 9억2천2백55만4천9백55원을 공제했었다.
  • 현대자 노조,「태업=무임」수용의 배경

    ◎“지나친 제몫찾기” 여론에 일단 후퇴/노조측,전노협 결성 앞두고 입지 위축 우려/3월 협상때 「몫찾기」 재시도 가능성 연말상여금 추가지급 문제를 놓고 태업사태까지 몰고갔던 울산현대자동차 노사분규는 노조측이 6일하오 대의원대회에서 돌연 회사측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예상외로 빨리 일단락됐다.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는 그동안 쟁점이 됐던 「무노동 무임금」(태업=무노동)원칙을 노조측이 수용했다는 점과 오는17일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결성을 앞두고 현대자동차노조가 온건전략을 채택,한발짝 물러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당초 이 회사의 노사분규는 구랍 노조측이 순이익 4백80억원에 따른 경영성과급으로 상여금 1백50% 지급을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이 회사의 노사분규가 발생하자 당국에서는 전노협결성을 앞둔 전초전으로 보고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88년 위장취업으로 밝혀져 해고됐던 천창수씨(32)와 이수원씨(30ㆍ전 현대그룹해고자복직실천협의회 사무국장)가 구랍 1일자로 노조 전문직에 채용됐으며해고근로자인 조용목씨(34)와 전노협결성 준비위원장 단병호씨(44)가 수시로 현대자동차노조와 접촉했기 때문이다. 비교적 온건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노조가 이같이 재야노동운동권과 연계되어 연말경영성과급을 요구하며 쟁의발생신고를 내고 태업 등 강경투쟁을 전개하자 경제계는 물론 노동계 일각에서 조차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명분만 세우다 탄압구실만 준다」고 인식한 노조는 국내 경제의 위기상황이 노사분규 때문이라는 여론과 정부당국의 강경대응에 밀려 공감을 얻지 못했다고 판단,일단 백기를 들고 만 것이다. 노조측은 지난해 9월 노사간 합의된 임금인상안에서 「경영성과에 따라 상여금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연말상여금 2백%에 1백50%를 합한 3백50%지급을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한햇동안 회사측이 4백80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므로 당연히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회사측은 임금인상합의서에 명시된 성과급으로는 50%이상 지급할 수 없다고 맞섰다. 회사측은 지난해 4백80억원의순익을 냈지만 자본금 2천6백93억원에 대한 주주배당금 2백50억원과 법정적립금 1백70억원을 빼고나면 실제 이익금은 60억원에 불과하므로 성과급을 더이상 지급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노조측은 구랍 19일부터 조기퇴근ㆍ근무지 이탈ㆍ태업 등 실력행사를 하는 한편 20일 중앙노동위에 쟁의발생신고를 했다. 회사측도 이에맞서 이상범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7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하고 무단이탈ㆍ조퇴ㆍ지각ㆍ태업근로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엄격히 적용,지난5일 지급된 지난해 12월 급료에서 1인당 평균 6만2천원씩 모두 10억8천여만원을 공제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했다. 이같이 회사측 방침이 의외로 강경하자 노조측은 무단이탈과 조퇴ㆍ지각행위 등에 대한 무임금은 수긍하면서도 태업부분 무임금은 재고해줄 것을 회사측에 요청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무노동 무임금원칙에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해 노조측을 굴복시키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노조측은 『이번 결정이 결코 무노동 무임금원칙에 승복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하며 오는 3월부터 시작될 단체협상을 통해 이번에 잃은 몫을 함께 얻으려고 시도할 것이 틀림없어 분규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볼수는 없다.
  • 5인가족 기준 월소득 70만원 봉급자/근소세 연4만8천원 줄어

    ◎재무부,올 시행 간이세액표 확정 지난 연말 개정된 소득세법에 의해 올해부터 연간 30만원 범위에서 근로소득세의 20%를 공제해주는 제도가 시행되는데 따라 각 근로자들이 매달 납부하는 소득세를 쉽게 알 수 있는 간이세액표가 확정됐다. 5일 재무부에 따르면 새로운 제도에 따라 월평균 소득이 1백37만5천원(연간 1천6백5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들은 지난해에 낸 근로소득세의 20%를 공제받을 수 있으며 소득이 이보다 높은 사람은 30만원의 근로소득제 부담이 덜어진다. 5인가족 기준으로 월소득 50만원(연간 6백만원)인 근로자의 근로소득세 부담은 지난해의 연 4만4천원에서 올해에는 3만5천원으로 줄어들며 여기에 방위세와 주민세를 합한 세부담은 89년 5만1천7백원에서 올해에는 4만1천1백원으로 가벼워진다. 월소득 70만원(연간 8백40만원)인 근로자의 근로소득제는 연 20만3천원에서 16만2천원으로,방위세와 주민세를 포함할 경우는 23만8천5백원에서 19만4백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월소득 1백만원(연간 1천2백만원)인 근로자의 연간 소득세는 65만7천원에서 52만6천원으로,방위세와 주민세를 포함하면 연 77만2천원에서 61만8천원으로 각각 감소한다.
  • 현대자,「무노 무임」 논란/노조,12월 급료 공제에 거센 반발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자동차(대표ㆍ전성원)는 지난해 12월 노사분규때 무단이탈,태업 및 지각을 한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해 5일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적용,12월분 임금에서 총9억2천2백55만4천9백55원을 공제하고 지급했다. 이로인해 쟁의에 가담한 2만2천3백61명의 근로자들은 이날 지급된 12월분 급료에서 최저 4만∼최고 6만여원씩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무단이탈과 지각에 대해서는 임금공제를 수용할 수 있으나 태업에 대한 임금공제는 부당하다고 주장,회사측이 태업부문 무임금적용철회를 하지 않을 경우 오는 8일부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미래가 더 소중하다(사설)

    80년대를 열고 등단했던 통치자를 내세워 그 연대의 잘못을 책임지게 하는 의식이 섣달 그믐날 자정까지 이어졌다. 뿌린 사람이 거두게 한 이 역사의 준열함에 옷깃을 여미는 숙연함으로 해를 넘기고 싶었던 국민들의 여망은 그러나 끝내 저버림 당하고 말았다. 옛날 권속들에 에워싸이기는 했지만 헌보따리처럼 증언대에 놓여진 「증인」은 핏기도 없고 생기도 없었다. 기계처럼 줄줄이 답변서를 읽어 나가는 그가 간간이 보이던 그 두려움에 찬 시선은,그 화상기를 저녁마다 지배하던 전시대의 얼굴에 비하면 박제된 형해 같았다. 한때 그 손으로 묶고 풀기를 자재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되던 사람들이 노기띤 심판관이 되어 버티고 앉은 앞에 두려움에 떨며 서 있어야 하는 의식만으로 그는 충분히 치욕을 맛보고 있었다. 넋은 박제당하고 표피만 서있는 듯한 이 「증인」에 대해서 우리는 어차피 큰 기대를 하지 못했다. 다만 증언 모두에 헌정한 『어떤 심판도 달게 받겠다』는 무한책임의지는 역사의 제단에 바칠만 한 제물이었다. 「증언」이 미흡하다면 지난 청문회때 거둬놓은 성과까지 찬찬히 동원하여 그것들을 추궁하고 제물로 바쳐진 책임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만들었어야 했다. 그러는 것이 득세한 우두머리 옹립하듯 에워싸고 등장한 구세력에게도 냉엄한 경고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성숙하고 치밀하게,그리고 준열하게 듣고 따졌어야 했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그들에게 부과된 제주의 역할을 못다하고 말았다. 카메라만 보면 발동되는 듯한 훤소의 증후군으로 끝내 난장판을 연출하고,자정의 시각이 다가와 5공제단을 삼켜 버리게 하고 말았다. 넋은 나가고 별볼일 없는 옛사람이 된 「증인」은 백담사로 가 버리면 그만이지만,우리들의 뜻을 받아 짊어지고 민주장정의 먼길을 앞장서 가겠다는 국회의원들이,기회만 있으면 보여주는 이런 몰골은 실망스럽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현직 국회의원들에게는 다가올 국사의 굵직굵직한 현안들의 해결을 의뢰하지 않으면 안된다. 모처럼 마련한 해결의 장들이 이렇게 혼돈의 늪이 되어 제구실을 못하게 된다면 우리앞에 산적한 새로운 과제들을 어떻게할 것인가. 그렇지만 어쨌든 이제 제의는 끝났다. 더는 이것들에 얽매여 왈가왈부하는 것으로 기력을 소진해서는 안된다. 지난날에 기운을 뺏겨 다가오는 앞날에 쏟아야 할 기력을 잃는 일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믐밤 자정을,전신의 맥이 풀리도록 허망하게 치른 국민들이지만 원단을 맞아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미래가 더 중요하다』고. 그들은 대단히 현명한 사람들이다. 우리앞에 전개되는 오늘의 삶이 얼마나 중요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지를 그들은 잘 알고 있으며,「과거」의 고삐를 손에 쥐고 그것을 늦췄다 죄었다 하는 것으로 정치놀이를 한없이 유리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때묻은 정치인들의 속셈도 알고 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이 현명한 국민의 의지 때문이다. 이 의지를 겸허하고 성실하게 반들어 새로운 연대를 이끌어 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 모두의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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