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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소세 월 최고 5만여원 경감/7월부터

    ◎100만원이하 40%ㆍ이상 30% 공제/공제액 한도 연 80만원으로/12월까지 2천5백억원 감세 혜택 4인가족 기준으로 월 소득 1백만원(연 1천2백만원)인 근로소득자의 세부담은 오는 7월부터 월 1만5천원이,1백50만원(연 1천8백만원)인 경우는 월 3만4천원이 각각 가벼워진다. 그러나 월소득이 2백만원(연 3천만원)을 넘는 근로소득자들의 세부담 경감액은 월 소득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월 5만3천원이다. 재무부는 오는 7월부터 근로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산출된 세액에서 최고 30만원까지 빼주는 근로소득 공제한도액을 80만으로 대폭 높이고 ▲20%인 공제비율을 월급여 1백만원이하인 근로자에게는 40%로,1백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30%로 각각 올리겠다고 21일 발표했다. 재무부당국자는 이번의 경감조치로 전 근로소득자에게 돌아가는 세금감면 혜택은 약 2천5백4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 당국자는 세액공제율을 월급여 1백만원 기준으로 40%및 30%로 차등적용하고 80만원의 공제한도를 둔 것은 근로자의 97%에 달하는 월급여 1백만원이하의 봉급생활자에게 보다 많은 경감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액공제율이 지나치게 높을 때에는 세율체계의 조정등 현재 추진중인 2단계 세제개편 작업에 어려움이 따르게 돼 공제율의 최고수준을 40%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조치로 경감되는 근로소득세 부담액은 ▲월급여 50만원(연 6백만원)인 사람은 월 1만7천원 ▲60만원(연 7백20만원)인 경우는 3천원 ▲80만원(연 9백60만원)인 경우는 8천원이다. 또 소득계층별로 세금부담이 가벼워지는 경감률을 보면 ▲월소득 50만원에서 1백만원까지는 모두 25%이고 ▲월소득 1백50만원인 경우는 18% ▲월소득 2백만원은 14.7%이며 ▲월소득 2백만원이상은 한자리숫자이다.
  • 근소세 7월부터 경감/12월까지 한시운용

    ◎「내년 세제개편」과 별도로/공제율 25%이상 적용 검토/“투기­불로소득 철저봉쇄” 노대통령 재무부는 근로소득세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마련,이달 하순이나 내달로 예상되는 임시국회에 상정해서 오는 7월부터 근로소득세 경감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로 했다. 정영의재무부장관은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근로소득세 경감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라는 노태우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근로소득세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현재로서는 경감폭이나 또는 구체적인 방안에 관해 말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근로소득세 경감방안은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목표로 지난 연초부터 작업하고 있는 2단계 세제개편안과는 별도로 올 하반기 6개월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게 될 소득세법개정안에는 세율구조의 개편과 같은 복잡한 내용은 시간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포함시키기가 어렵고 또 이번의 개정안이 세제전반을 뜯어고치는 2단계 세제개편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장관은 행정적인 방안으로는 현재 연간 30만원 범위에서 근로소득세액의 20%를 공제해주는 근로소득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이 가장 무리없고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들어 현재는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액에 세율을 곱해 산출한 근로소득세액이 1백만원일 경우 20%인 20만원을,내야 할 세금에서 빼주고 세액이 2백만원일 경우 20%에 해당하는 금액은 40만원이나 공제한도가 30만원이므로 30만원까지만 내야 할 세금에서 공제해주고 있다. 그러나 7월부터는 공제율 20%를 25%나 30%로 높이든가 또는 공제한도 30만원을 40만원이나 45만원으로 높여 근소세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재무부 세제국 당국자는 이번의 근로소득세 경감방안은 2단계 세제개편의 틀 안에서 나중에 개편되는 제도에 흡수가 가능한 선에서 마련될 것이라고 밝히고 인적 공제나 근로소득공제를 올려 면세점을 인상하는 방안은 작업의 분량이 방대할 뿐더러 현재 40% 수준인 면세대상자를더욱 높이고 고소득자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문제점때문에 이번에는 검토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는 월소득이 1백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자를 고액소득자로 분류하고 있으나 이들의 소득이 고스란히 드러나 소득세가 원천징수되는 현실및 자영업자나 의사ㆍ변호사 등 자유직업소득자와 근로소득자와의 세금부담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2단계 세제개편에서는 월1백만∼2백만원 소득자에 대한 대폭적인 세부담 경감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도별 근로소득세 징수규모는 88년 1조4천4억원,89년 1조5천1백69억원이었으며 올해 예산에는 1조5천1백22억원이 계상돼 있다. 또 당초 예산에 책정된 세입규모보다 더 걷힌 세금은 86년 4천5백99억원,87년 1조2천8백73억원,88년 3조2백36억원,89년 2조9천8백3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기획원방문,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9일 상오 경제기획원을 방문,『금년에도 세수의 초과징수가 예상되는데 세출수요와 국민부담을 감안해 세수추계를 가능한 한 정확히 하고 근로자들의생활안정등을 위해 근로소득세 경감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라』고 이승윤부총리등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부동산투기문제와 관련,『정부가 이미 발표한 부동산대책이 가시적 효과를 거두게 하여 기업들이 부동산에서 생기는 수익을 기대하지 않고 생산활동에 전념토록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하라』고 말하고 『국세청은 부동산관리에 박차를 가해 투기및 불로소득을 제도적으로 완전히 막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한치의 차질이나 후퇴없이 집행해야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일관성있는 정책의 추진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최대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 공사관련 억대수뢰/교원공제 이사구속

    치안본부는 17일 대한교원공제회 사업이사 강경훈씨(49)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태백공영 대표이사 한우선씨(54)을 배임증재 혐의로 입건했다. 강씨는 지난 87년 11월 대한교원공제회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구획정리 지구 3만1천여평에 총공사비 6백80억원 규모의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한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1억1천여만원을 받고 도장 및 방수공사를 맡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미장등 단종건설면허업자로 공사입찰 자격이 없는데도 강씨에게 뇌물을 주고 공사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 「가정의 달」이 시름의 5월로…전국가대표체조선수 수유여중 박소영양

    ◎훈련중 평행봉서 떨어져 하반신마비/어머니가출,아버지도 직장서 쫓겨나/교사ㆍ학우들,비디오ㆍ전단만들어 각계 온정호소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속에서 우리들의 청소년들이 희망과 꿈을 마음껏 펼치는 5월입니다. 그러나 싱그러운 꽃향기와 밝은 햇살을 멀리하고 하반신 마비로 어두운 병실에서 신음하고 있는 박소영양의 딱한 모습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소영이의 아픔과 절망,외로움을 대신해 줄 수는 없겠지만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닿는다면 소영이는 다시 새삶을 찾을 것입니다』 90년 북경아시안게임과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체조선수로 뽑혔으나 훈련도중 척추를 다쳐 6개월째 병실에서 신음하고 있는 박소영양(15ㆍ서울 수유여중 3년)을 돕기 위해 스승의 날 선생님들이 쓴 호소문이 전교생과 학부모들을 울렸다. 이 학교 교사 70여명은 소영양이 물리치료를 받는 모습,옷을 갈아입느라고 애를 쓰는 모습,어린 남동생이 혼자 밥짓고 빨래하는 모습등 눈물겨운 장면을 담은 15분짜리 비디오테이프와 호소문을 만들어 15일부터각계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소영양은 국가대표선수로 뽑힌지 3일만인 지난해 12월26일 학교체육관에서 동계강화훈련도중 2단평행봉 위에서 「몸비틀어 손바꾸어잡기」동작을 하다 실수로 떨어져 척추가 부러져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되어 경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소영양은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하반신이 마비돼 주위의 도움없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불구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먹는것 입는것 움직이는것조차 곁에 아무도 없으면 할수가 없다. 이 때문에 아버지 박일룡씨(51)와 어린동생 찬희군(13ㆍ전농중1년)이 눈물로 간호하고 있다. 게다가 12월에는 재수술까지 받아야 한다. 첫 수술에서 쇠붙이로 뼈마디를 고정시켜 놓았으나 뼈가 자라기 때문에 곧 쇠붙이 제거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박씨는 간병을 하느라 직장일을 제대로 못한 나머지 직장에서조차 쫓겨나 생계마저 막연하다. 이에 앞서 지난봄 가정불화로 어머니마저 가출한 터여서 사정은 더욱 딱하다. 처음에는 몇군데에서 성금도 들어왔으나 시간이갈수록 온정의 손길도 멀어만 갔다. 86년 아시아경기대회에 앞서 훈련도중 부상당한 전체조국가대표 김소영양(20)은 평생 무료진료와 1급 장애자보상 혜택을 받고 있으나 또다른 처지인 소영양은 이같은 혜택도 없다. 소영양은 다행히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밥값을 제외한 입원비 치료비 등을 지원받고 있으나 내년에 졸업을 하게되면 이마저 끊기게 되어 살아갈 길이 아득하다. 이를 보다못한 학교 선생님들은 스승의 날인 15일 이종록교장선생님 주재로 기념행사를 하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소영이를 돕자는데 뜻을 모았다. 즉석에서 모금함을 마련,성금을 모았더니 2백36만4천원이나 됐다. 급우들을 비롯한 전체학생들도 그동안 돕기운동을 벌여 2백10만여원을 모았다. 그러나 이같은 정성도 소영양이 오는 12월 수술을 받고 새삶을 살아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선생님들은 머리를 맞대고 궁리한 끝에 소영양의 고통을 직접 그림에 담은 15분짜리 비디오테이프를 만들어 각계각층에 마음으로 호소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소영양이 병실에서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가 들어있는 호소문도 1만여장을 만들었다. 교사들은 우선 이 비디오테이프 50여개를 복사해 각급 학교에 보내 많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를 통해 시민들이나 각계인사들이 함께 보고 소영양을 돕는데 나서도록 추진하고 있다.
  • 대기업,5백44품목 중기이양/삼성등 7개사/3천억 규모로 연내에

    상공부는 삼성전자ㆍ금성사ㆍ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7개사가 1차로 올해안에 모두 5백44개 품목,연간 납품액규모 3천44억원에 이르는 사업을 중소기업으로 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공부는 16일 그동안 계열기업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져온 대기업의 중소기업사업이양을 계획적ㆍ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경련과 중소기협중앙회에 이양사업전담창구를 보강,이양알선과 지원강화,지원기관 상호간의 사업발전방향 협의등을 공동으로 모색토록 했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대기업의 사업이양촉진을 위해 ▲사업을 넘긴 대기업이 넘겨받은 중소기업을 위해 실시하는 기술과 인력개발지도경비의 세액공제비율을 현재의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사업을 넘겨받은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교육ㆍ연수시설설립에 대해 투자금액의 10%를 세액공제해 주거나 특별상각을 인정토록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을 넘겨받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이 추천하는 경우 신용보증지원을 현재의 연간 매출액 3분의1 이내에서 앞으로 2분의1 이내로 확대하는 것을비롯,창업자금지원과 창원투자회사ㆍ창업조합의 투자지원,법인세와 소득세 등 감면,창업절차간소화,입지지원 등을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상공부는 지난 4월말까지 사업을 이양받은 62개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기협중앙회를 통해 사업양수확인서를 발급했고 이 가운데 29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1백19억원의 중소기업구조 조정자금을 지원했다.
  • 신금 등 2백67개 기관 위탁증거금 징수 면제/거래소

    증권거래소는 증시의 수요기반을 넓히기 위해 상호신용금고와 신규기관투자가로 지정된 민간기금 및 공제단체 등에 위탁증거금 징수면제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대기업의 주식분산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9일 증권거래소가 마련한 수탁계약준칙 및 유가증권 상장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전국 2백37개 상호신용금고와 올해 새로 기관투자가로 지정된 23개 민간기금 및 7개 공제단체 등 모두 2백67개 기관투자가에 대해 주식매입시 위탁증거금(40%)을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탁증거금 징수 면제기관은 5백16개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또 거래소는 현재 상장후 3년이내에 대주주 지분율을 51%이하로 줄이도록 되어 있는 신규상장기업의 주식분산의무기간을 대기업(자본금 50억원이상ㆍ자기자본 1백억원이상)에 한해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로 당초 오는 93년까지 연차적으로 대주주 지분을 분산해야 했던 67개사 대주주 보유주식 2천67만주(시가총액 4천3백억원)의 매각시한이 95년까지로 늦춰져 단기적인 물량공급 압박을 줄일 수 있게 됐다.거래소는 11일 열리는 증권관리위원회에 이를 상정,통과되는대로 재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행할 방침이다.
  • “보험가입 운전자의 과실 공소제기 못한다”

    ◎「교통사고 특례법」 위헌심판시정/“비례ㆍ평등원칙에 어긋나” 서울형사지법 이영대판사,직권으로 서울형사지법 이영대판사는 「보험이 가입된 경우 가해운전자의 업무상과실치상및 중과실치상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고 규정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4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제청했다. 이판사는 지난 4일 운전을 하다가 과실로 앞에 가던 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운전자에게 부상을 입히고 차를 손상시킨 대진운수 소속 시내버스 운전사 이영수씨(30ㆍ성동구 중곡동 100의4)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재판부의 직권으로 위헌심판을 제청한 것이다. 이판사는 제청서에서 『이법률 제4조는 헌법상 비례ㆍ평등의 원칙과 교통사고피해자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어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제청이유를 밝혔다. 이판사는 『교특법 제4조는 「업무상과실치상죄및 중과실치상죄」를 규정한 형법 제268조에 대한 특례를 인정하는 것으로 이같이 특별법에 의해 같은 범죄구성 요건의 일부에 대해 상이한 형벌조건을 규정할 경우 그차별에 합리적인 근거와 비례성ㆍ형평성이 있는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교특법 제4조는 보험ㆍ공제에 의해 손해가 완전히 배상되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상태에 이르게된 것을 전제로 해서만 불처벌의 합리적 근거가 되나 실제로는 보험에 의한 완전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보험가입사실이 그같은 근거가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운전사 이씨는 지난3일 하오3시쯤 대진운수 소속 서울6사1175시내버스를 몰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275 삼릉로터리에서 경복로터리 방면으로 가다 서울4므5713호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운전사 최모씨(22)에게 전치 10∼14일의 부상을 입히고 앞차에 수리비용 1백92만원 상당의 손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었다
  • 버터ㆍ분유 수출 허용/우유두부 개발업체 자금지원/재고 해소책 일환

    농림수산부는 4일 분유재고를 줄이기위해 우유 가공업체가 버터 2천t과 분유 3천t등 5천t을 수출토록 유도하고 8월말까지 분유2천t을 축협중앙회가 수매하도록 했다. 또 우유가공제품을 다양하게 개발,소비를 늘리기위해 우유두부공장을 짓는 업체에 시설자금 3억원을 지원해 주기로했다. 지난달 20일 현재 분유재고는 1만9천6백50t으로 지난 3월말의 1만5천6백92t보다 25%가 늘었으며 적정재고량(5천t)보다는 무려 4배 가까이 되는 물량이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낙농가에 대해서 젓소도태와 송아지 모유급유 확대 등으로 원유생산량 증가를 자제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경련등 경제단체의 협조를 받아 재벌기업의 구내식당에 우유급식을 늘려줄 것 등을 요청키로 했다.
  • 기아자 파업안 부결/오늘부터 정상조업

    단체협상 결렬로 지난 24일 하오부터 조업이 중단됐던 기아자동차가 26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간다. 기아자동차 노조는 25일하오 대의원대회를 열고 지난 23일 잠정결정된 파업단행여부 찬반투표를 실시,참석대의원 1백50명중 반대91 찬성58 기권1명으로 파업을 부결시켜 26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노사양측은 파업잠정결정의 계기가 됐던 지난 16일 노조총회에 따른 하루분의 임금공제방침등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대한 협의를 벌이기로 하는등 단체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 투자세액 공제 기간ㆍ범위 확대/정부 세법개정안

    ◎제조업ㆍ광업은 연말까지 연장/중기 기술지도 지불료는 10%까지 제조업과 광업의 신규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이 오는 6월30일에서 오는 연말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 또 중소기업의 생산성향상설비와 산업재해예방설비 외에 첨단기술설비에 대해서도 투자세액 공제를 허용,투자금액의 10%(외국산 3%)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기술지도를 받고 지불한 비용등 생산성향상에 소요된 비용도 10% 한도까지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법인이 근로자용 임대주택과 근로복지주택을 짓기 위해 2년 이상 업무용으로 직접 사용한 토지등을 팔 경우 특별부가세(법인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면제받는다. 정부는 24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의결,국무회의로 넘겼다. 정부는 기업의 기술개발투자 및 근로자용 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을 개정해서 이같은 세제혜택을 주겠다고 지난 4ㆍ4 경제활성화대책에서 약속했었다. 차관회의는 이날 소득세ㆍ법인세ㆍ상속세법 시행령도 개정,오는 9월1일 발표되는 공시지가를 증여세와 양도소득세(기업은 특별부가세)및 상속세 부과시의 부동산 평가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각 세목별로 공시지가가 적용되는 시기는 증여세의 경우 오는 5월1일,양도세는 9월1일,상속세의 경우는 오는 91년 1월1일로 정해졌다. 현재의 과세시가표준액은 시가의 30∼35% 수준이나 공시지가는 시가의 90% 수준까지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양도세와 증여세 등의 부담은 지금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 강남지역의 30평짜리 아파트의 시가가 2억원을 초과하는데 비해 상속세의 공제액은 1억원밖에 안되기 때문에 현행 공제액을 그대로 둘 경우 집 한채를 상속받아도 그 집을 팔아 세금을 물어야 하는 모순을 없애기 위해 상속세의 공제액을 현실에 맞게 2억원정도로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고 이양구씨 상속세 39억5천2백만원

    동양시멘트그룹 창업자인 고 이양구회장의 상속세가 39억5천2백만원으로 확정됐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고 이회장은 동양시멘트주식 4.1%(시가 84억원상당)를 비롯,부동산 동산 현금 등 모두 1백4억5천만원의 상속자산을 남겼으며 각종 공제금을 제외한 상속자산과표액은 총88억2백만원으로 산출됐다. 이에따른 세액은 32억8천5백만원,방위세 6억5천7백만원등 모두 39억5천2백만원이다.
  • 고액 부동산거래자 특별관리/국세청/서울2억ㆍ지방1억이상 대상

    앞으로 서울에서는 2억원이상,지방에서는 1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거래한 사람들은 관할 세무서의 특별관리대상에 올라 취득자금 및 신고금액의 진위 여부 등을 추적 조사받게 된다. 또 상속 또는 증여재산가액이 각각 1억원과 2억원이상인 경우에도 시가에 의한 정확한 평가와 상속ㆍ증여재산에서 공제되는 부채의 타당성 및 과세표준합산대상재산의 누락 여부등에 대한 특별관리가 실시된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들어 부동산투기가 또다시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고액 부동산 거래에 대한 감시 및 과세를 대폭 강화키로 하고 앞으로 고액 양도와 상속 및 증여에 대해서는 각 세무서의 담당 과장들로 하여금 특별관리대장에 올려 신고와 납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무절차를 철저히 점검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지역에서 이루어지는 2억원이상의 부동산거래에 대해서는 각 관할세무서의 특별관리대상에 올려 양도소득세 부과와 함께 조세채권의 조기 확보조치를 취함으로써 양도자가 세금망을 벗어나기위해 부동산 매각대금을다른 곳에 은닉시키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또 부동산 투기규제와 관련,이들 고액 부동산거래에 대해서는 취득자금출처 등을 추적,증여 또는 기업자금의 변태 유출 여부등을 가려내고 토지거래허가신고서 또는 검인계약서의 기재사항이 허위로 드러날 때에는 실거래가액을 기준으로 세금을 무겁게 물리기로 했다. 또 상속의 경우 서울은 3억원ㆍ지방은 2억원 이상,증여는 서울 2억원ㆍ지방은 1억원 이상인 고액자료도 마찬가지로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시가에 의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와 가공의 부채로 상속 또는 증여재산가액을 줄였는지의 여부 등을 엄밀히 조사하기로 했다.
  • 「경제활성화대책」어떤 내용이 담겼나

    ◎첨단기술설비에도 투자세액 10% 공제/전기ㆍ도시가스ㆍ전화요금 이달 인하 조정 ▷금융실명제 실시유보◁ ▲당초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금융실명제는 자금의 해외도피,부동산투기화와 증시위축에 따른 산업자금동원의 애로,그리고 재산노출에 따른 현실적 문제점이 많으므로 시행을 유보한다. ▲실명제유보대신 그 목적인 형평과세추진을 위해 비실명예금에는 소득세 최고세율을 적용,차등과세폭을 확대하며 상속ㆍ증여세의 경우 현행 5년인 조세시효를 7∼8년으로 연장한다. 또 양도세는 이를 강화,오는 9월부터 공시지가를 과표로 적용하며 국가ㆍ지자제수용때 감면율을 현행 1백%에서 50%로 줄이는 등 각종 비과세ㆍ감면조항을 축소한다. ▷산업구조조정 기술개발촉진◁ ▲수출촉진을 위해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중소기업은 현재 달러당 5백50원에서 6백원,비계열대기업은 3백원에서 4백원으로 각각 올리고 수출산업설비자금을 계속 지원한다. ▲특별설비자금을 현재의 1조원에서 추가로 1조원을 늘리고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도 2천억원을 증액,올해 운용규모를 4천8백74억원으로 증액한다.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을 당초 오는 6월말에서 올해말까지로 연장한다. 중소기업 투자준비금을 현재 사업용 자산가격의 15%에서 20%로 확대한다. ▲기술개발투자 촉진을 위해 기술개발준비금의 손금산입한도를 수입금액의 1.5%에서 2.5%(기술집약산업은 2%→3%)로 확대한다. 현행 10% 투자세액 공제대상에 첨단기술 설비를 새로 포함시킨다. 첨단산업기술 향상자금을 90∼96년동안 1조원정도 조성 지원한다. 첨단기술이 내재된 소프트웨어 수입시 관세를 면제한다. ▷기업의욕의 소생◁ ▲제조업설비 투자자금에 대해 1년동안 정부의 여신바스켓관리 대상에서 제외한다. 취득후 1년이내 공장을 건설할 공장용지 취득에는 자구노력을 1년동안 유예 해준다. 30대 그룹의 여신관리 기준비율을 89년말수준(14.7%)으로 유지,여신규제를 크게 완화한다. ▲대통령자문기구로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를 한시적(6개월∼1년)으로 설치,그동안 부처간 이견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한 정부규제를 과감히 축소한다. ▲기업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능 및 기술인력을 양성,공급한다. 소규모 공장설치에 대한 건축규제 기준을 완화한다. 법인세ㆍ사업소득세는 전반적으로 내리되 제조업이 유리하도록 서비스산업의 소득표준율 상향조정 및 손비처리인정범위를 축소한다. ▲중소기업 상업할인비율 70% 적용기간을 오는 6월말에서 올해말까지로 연장한다. 어음관리계좌(CMA)에 통화채편입 비율을 확대하는 방법 등으로 단자ㆍ투신 등 제2금융권의 실세금리를 1%이상 인하유도한다. ▷부동산투기억제◁ ▲국세청내에 「부동산투기행위 정보관리센터」를 설치,상습투기행위자에 대해서 세금추징외에 은행대출규제ㆍ신규분양권 배제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 ▲토지공개념제도의 강력한 규제를 위해 건설부ㆍ국세청ㆍ지방자치단체의 인력보강 등 행정체계를 조기 구축한다. 8월말까지 전국 2천4백만 과세대상필지의 땅값산정이 끝나면 9월부터 상속ㆍ증여ㆍ양도세에는 공시지가를 과표로 적용,세금을 무겁게 물린다. ▲주택가수요의 억제를 위해 25.7평이하의 국민주택은 분양물량의 50%내외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부동자금의 부동산유입을 막기 위해 자금출처 조사를 강화하고 제2금융권의 토지매입 관련자금에 대한 여신규제를 강화한다. ▷서민주택난 완화와 물가안정◁ ▲현행 「임대료분쟁조정센터」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공청회를 거쳐 실효성있는 「임대료조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올해 전세자금 공급규모를 현행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늘리며 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규모를 현행 8백억원에서 2천3백억원으로 확대한다. ▲주택공급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개정,건폐율ㆍ용적률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주거 전용지역을 일반 주거지역으로 전환,토지이용을 효율화 한다. 다세대 주택의 경우 건축층수(3층),건평(1백평)제한을 완화,고층 다세대 주택건설을 적극 추진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생산성 증가의 범위내에서 임금을 인상하고 전기ㆍ도시가스ㆍ전화료등 공공요금의 인상을 억제한다. ▷노사관계발전과 근로의욕 고취◁ ▲국민연금공단의 무주택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택공급사업을 시행한다. 융자규모를 호당 9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증액한다. 기업보유부동산 매각시 특별부가세를 면제한다. 또 기업의 근로자용 주택건설용지를 취득,건설할 때는 여신관리상 자구노력의무를 면제해 준다. ▲저학력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기업에 부설전문대학 설치를 권장하고 주요공단지역에 공공기능훈련원을 설립한다. ▲근로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근로소득세율의 구조를 개선하고 각종 공제액을 상향조정,이를 올 연말 2단계세제 개편시 반영한다.
  • 중산층에 소득세 대폭 경감

    ◎내년부터…월 100만∼200만원 수입자 혜택/세입자 임대료 근로소득서 공제/국민주택 50% 무주택자에 분양 정부는 비록 금융실명제가 유보됐다고 하더라도 소득세와 법인세율을 전반적으로 인하조정,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소득세의 경우 세금부담을 유별나게 무겁게 느끼는 월소득 1백만∼2백만원 수준의 중산층에 대한 세부담을 과감하게 경감해 줄 계획이다. 또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이 정치 경제 사회등 모든 분야의 안정에 필수적 요건으로 대두됨에 따라 무주택근로자가 부담하는 주택임대료를 근로소득에서 공제해주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무부당국자는 4일 경기활성화 종합대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주택임대료에 대한 공제제도는 무주택 여부,정확한 임대료확인등의 실무상 어려움이 따르는게 사실이나 내년에 반드시 도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정부는 실명제를 실시하면 그만큼 세수가 늘어나므로 소득세와 법인세율을 낮출 여력이 생긴다고 설명 했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종합대책중 주거안정시책을 보면 주택 가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민영주택이라 하더라도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에 대해서는 분양물량의 50% 정도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분양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주택공급규칙을 곧 개정하기로 했다. 또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될 임대료분쟁 조정센터가 제도적으로 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는 실효성을 갖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으로 공청회를 열어 도입여부와 구체적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1천5백억원을 공급키로 했던 전세자금규모도 2배인 3천억원으로,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규모도 당초 8백억원에서 2천3백억원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금융기관별 전세자금 공급규모는 주택은행의 경우 1천8백억원,국민은행 1천2백억원으로 약 5만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자금의 지원조건은 가구당 1천만원 이내,연리 11.5∼12%,5년이내 상환이다. 이와 함께 근본적으로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용적률과 건폐율 기준을 완화하고 ▲상업지역내 공동주택의 일조권규제도 완화하며 ▲대도시 주변의 택지개발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 다세대 다가구 다중주택의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주거지역 내 복합건물의 허용범위를 확대하고 ▲3층으로 돼 있는 건축층수와 1백평인 면적기준을 각각 완화할 방침이다. 공단주변의 준보전임지ㆍ상대농지 등의 토지이용규제와 준공업지역ㆍ녹지지역 내의 건축규제도 완화,근로자용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실세금리1%선 인하유도/경제활성화종합대책 발표/금융실명제 전면유보

    ◎특별설비자금 1조 추가공급/“기업에 4종5천억 지원 효과 기대”/종합대책 내용/금융실명제 실시 유보/여신규제 대폭적 완화/실세금리의 인하 유도/무역금융 단가의 인상/설비자금 1조원 증액/임대료 조정제도 도입/전세금 공급규모 확대/부동산투기 제재 강화/투기정보센터의 설치 토지공개념 강력 추진 주택가수요 적극 억제 부동자금 투기화 방지/무주택자 집세 세공제/상속등 조세시효 연장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실시키로 했던 금융실명제를 전면 보류하고 특별설비자금1조원지원 및 대기업여신규제완화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또 부동산투기를 근절시키기 위해 공시지가를 대폭 현실화하고 상습부동산투기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률을 마련,세금추징외에도 여신규제ㆍ신규분양배제ㆍ출국정지 등 불이익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실명제를 유보하는 대신 비실명금융소득에 대한 소득세율을 현행40%에서 소득세최고세율인 63.76%까지 높여 중과세하고 상속세 및 증여세의 조세시효를 5년에서 7∼8년으로 연장하며공시지가를 엄격히 적용,양도소득세의 세원을 철저히 추적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경기활성화시책으로 심화될 물가불안을 막기 위해 내주중 전기요금5%,전화료10%,도시가스요금 5%인하를 내용으로 하는 물가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4일 상오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한 12개경제부처장관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앞서 종합대책은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됐다. 정부당국자는 『이번 대책으로 기업에 총4조5척억원의 자금지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최근의 경제상황에서 금융실명제가 갖는 부작용과 충격을 감안해 실시를 무기한 유보,사실상 백지화했으며 실명제본래목적인 형평과세를 위해 ▲비실명금융소득에 대해 소득세 최고세율 적용 ▲상속증여세 및 양도세 과세강화 ▲조세소멸시효 연장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관련기사2ㆍ3ㆍ6ㆍ7면〉 또 인위적인 금리인하를 하지 않는 대신 시장실세금리가 1%포인트 가량 인하되도록 유도하고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달러당 50∼1백원 인상키로 했다. 아울러 기업의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특별설비자금 1조원 추가지원외에 중소기업구조 조정기금 2천억원 증액,임시투자세액공제기간 연장(90년 6월에서 연말까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첨단산업 기술향상자금을 신규조성하고 첨단기술설비를 투자세액공제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해 국세청에 「부동산투기행위 정보관리센터」를 설치,투기행위자의 감시를 한층 강화하고 투기우려지역에 대해서는 토지초과이득세를 1년마다 과세키로 했다. 이밖에 30대 재벌에 대한 여신관리비율(전체대출금 가운데 30대재벌이 차지하는 대출금비율)을 지난해말 수준인 14.67%에서 유지토록하고 공장부지취득시 자구노력(의무비율은 소요자금의 1백∼2백%)을 1년간 유예시켜주기로 했다.
  • 중기 공제기금 대출/새달부터 완전 개방

    중소기업공제기금의 대출한도가 크게 늘고 문호도 완전 개방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공제규정을 개정,오는 4월13일부터 공제기금대출한도를 현행 1억2천6백만원에서 2억1천만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업종별 협동조합에 속한 중소기업에만 대출혜택을 주던 것을 전 중소기업체로 확대하는 한편 대출자격도 가입후 1년에서 6개월로 완화했다.
  • 한국 OECD가입의 득실/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 부원장(서울시론)

    ◎국제 경쟁력 확복가 선결 과제 국내에서는 불황이니 경기침체니 하여 걱정이 많고,혹시 선진의 문턱에서 우리경제가 남미식으로 전락해 버리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소리가 높으나,국외에서 평가하는 우리경제의 잠재력은 우리 스스로가 평가하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높은것 같다.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OECD워크숍에는 선진24개국 대표들이 참석,세계경제의 흐름과 교역환경의 변화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다. 앞으로 새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교역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각국은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기탄없이 제시하는 제시하는 회의였다. ○신고전파 이론 퇴조 마침 우리나라에서는 요며칠간 큰 뉴스거리가 많아서 이렇게 중요한 회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좀 아쉬웠으나 적어도 참석한 국내 여러관계자들은 우리경제의 실상을 재조명 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외국경제전문가들의 눈에 비친 한국경제는 당면한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전망이 밝다고 평가되고 있다. OECD 선진24개국에는 동양권에서 일본만이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만일 동양권에서 한나라를 더 가입시킬수 있다면 그것은 말할것도 없이 한국이라는 것이 대표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공식적으로 우리의 가입을 권유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OECD에 가입코자 해서 절차를 밟을때 이를 기꺼이 검토하겠다는 것이 사무국측의 입장이다. 물론 우리나라가 OECD에 정식 가입의 의사를 밝힐때 이에는 각종 의무가 따르는 것은 말할것도 없다. 즉 자유무역의 제반원칙을 준수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OECD에 가입해야 하느냐 여부는 가입에 따른 이해득실을 점검해봄으로써 판정될 일이나,그외에도 국제경제학에서 지금 조용히 일고 있는 이론적 양립현상을 주시해 봄으로써 옳은 판단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난 반세기를 지배해 왔다고 볼 수 있는 국제경제이론의 주류는 헥셰르 올린의 신고전파 이론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의하면 국가간의 교역은 각국이 서로 다른 부존생산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노동력이 풍부한 나라에서 값싼 노동력때문에 상대적으로 노동집약적인 상품의 수출국이 될 것이고 반대로 자본이 풍부한 나라는 자연적으로 자본집약적인 상품(자동차ㆍ비행기ㆍ컴퓨터 등)의 수출국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중ㆍ후진국 결속해야 이러한 자연스런 요소집약적인 상품의 흐름은 자유무역이 보장되어야 가능하며 또 자유무역이 이루어짐으로써 여러가지 좋은 경제적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수출국과 수입국간에 존재하던 요소간 가격비율의 차이가 없어지며 ▲한 나라 안에서도 소득분배의 균형이 이루어지고 ▲양국 공히 자국에 부족한 생산요소를 비교적 싼값으로 도입할 수 있음으로 해서 생산능력을 높일 수 있고 고성장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후진국 및 중진국의 경우 헥셰르 올린식의 모델이 성장에 꼭 필요한 지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이론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상의 부존자원 중심의 교역이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학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적지 않은 수의 국제경제학 및 개발경제학자들은 헥셰르 올린의 도식은 현실을 도외시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며 국제무역의 현장에는 각종 정치요소가 판을 치는 냉엄한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교역에 참여하는 모든 국가들이 완전한 자유무역을 실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들간에 아무런 무역장벽이 없어야 하는데 인류역사상 그런 적은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막강한 경제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선진대국들이 자기네들 필요에 따라 장벽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하며 심지어는 GATT의 여러 규정도 의도적으로 이현령 비현령식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또한 헥셰르 올린이론이 주장하는 계층간의 소득균형 달성 가설도 듣기에는 그럴듯 하나 세계경제의 성장사에서 그러한 신데렐라 사례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뮈르달 같은 경제학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이 신이론은 개발도상국에 맞는 새교역의 도식을 따로 제시하고 있다. 첫째 중ㆍ후진국은 선진국으로 부터 복지재(의약품ㆍ필수화공제품ㆍ통신기기 등)를 최소가격으로 수입하여 저소득층의 실질소득 증대에 기여하고,둘째 자유교역은 증진시키되 되도록이면 비슷한 나라들끼리 교역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과거 20년간의 통계를 본다면 이른바 자유무역의 정신과 무역혜택의 공평한 분배원칙을 위배한 쪽은 후진국이 아니고 거의다 선진국 이었다는 것이다. 셋째로 만일 국제정치의 여건이 허락할때 선진대국들의 엄청난 완력으로부터 벗어나 자유교역을 통한 정당한 성장을 누리려면 중ㆍ후진국들도 어떤 힘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아시아지역에서는 「아세안」이라는 클럽이 형성되어 있고 중남미에서도 최근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등이 참여한 중남미자유무역권이 형성된 것은 이러한 신이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가입여부 숙고를 세계경제는 바야흐로 경쟁과 협력이 병존하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의 급격한 변화까지를 합친다면 90년대는 가위 격동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와중에서 선진권을 향해 줄곧 항진을 계속해야 할 한국경제로서 실시 해내야할 일들이 태산같다. OECD에의 가입은 바람직스러우나가입했다고 해서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스스로의 경쟁력 확보와 성숙열이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 “경기 다각 부양… 「성장의 수레」 끌겠다”

    ◎경제각료의 포부와 정책 설계/기업ㆍ근로자 의욕 회복에 주안점 이부총리/금융실명제 재검토… 부작용 최소화 정 재무/농림수산업 구조 개선,경쟁력 강화 강 농림수산/기술개발ㆍ생산성 향상에 최대 노력 박 상공/에너지 안정공급… 침체경제 활성화 이 동자/토지공개념 강력시행에 정책 역점 권 건설 새로 입각한 경제부처 장관들은 19일 일제히 취임식과 첫기자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부처간 및 당정간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으며 복지와 안정보다는 성장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둘 것임을 강력히 비쳤다.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현 우리 경제를 위기상황으로 진단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궤도 진입을 위한 제2의 도약이 필요하다며 성장을 부축할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영의재무부장관은 금융실명제는 전반적으로 그 필요성과 부작용을 총점검한 뒤 구체적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필수상공부장관은 수출 및 투자활성화,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고 강보성농림수산부장관은 농어민의 의견을 농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희일동자부장관은 에너지소비 절약시책의 대대적인 전개를,유일하게 유임된 권영각건설부장관은 토지공개념의 착실한 정착을 각각 다짐했다. ○단기적 부양 신중해야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현 경제난국은 민주화와 구조적 변화가 중첩해 풀기 어렵게 돼있다. 현재의 경제상황은 나타난 거시지표의 부진도 문제이지만 이 보다는 기업가와 근로자의 의욕이 떨어져 있는 것이 더욱 큰 문제이다. 근로자ㆍ기업가ㆍ정부가 모두 의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제기획원이 앞장 서겠다. 금리인하 등 단기 정책변수의 선택에는 신중을 기해야한다. 금융실명제의 경우 국민들도 그 내용을 제대로 모르고 있고 정부에서도 이를 발표한 적이 없다. 아직 정부내에서도 실명제의 내용이나 표방하는 목표ㆍ결과와 영향 등에 대한 공식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재무부의 전담팀을 불러 얘기를 들어보고 생각해보겠다. 성장이나 안정중 어느 한쪽을 포기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안정도 중요하다. 그러나 기업의 의욕을북돋워 주는게 더 큰 문제이다. 부동산투기 억제와 유동성 흡수도 아울러 추진하겠다. 이미 투자세액공제,시설자금 1조원조성,금리인하 등 해볼만한 시책은 이미 다 해봤다. 정책수단 채택의 한계성을 인식하고 있다. ○예측가능한 경제추구 ▲정영의재무부장관〓들떠있는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경제ㆍ사회의 불확실성을 제거,예측가능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 각 경제주체들의 경제하려는 의지를 북돋워주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경제하려는 의지가 바탕이 돼야 저축증대도,기술개발도,투자도 가능하다. 경제가 복잡해지고 정책목표가 상충됨에 따라 부처내 뿐만이 아니라 부처간ㆍ당정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정부정책이 일관성을 지니도록 하겠다. 금융실명제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총점검 해본 뒤 소신을 밝히겠다. 실명제의 문제점을 묻는다면 불확실성의 만연을 초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최근의 부동산이나 증시문제 등도 다 실명제와 연관이 있는게 아닌가. 다소 문제점이 있는게 사실이라면 우선 총점검부터 해 봐야지 미리 결론부터 내놓고 얘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형식적으로 정책의 연속성이 없어 보이더라고 국민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달리 생각할 것도 없지 않겠는가. ○농민의견 농정에 반영 ▲강보성농림수산부장관〓국제화시대에 대응하고 농어촌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농림수산업의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체질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영농규모의 확대,영세 농어민의 농외취업 지원,농지제도의 개선,농어촌 정주권 개발 등 농어촌 발전종합대책에서 제시된 시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특히 국제화ㆍ개방화 시대에 대응키 위해 국제적인 통상관련 정보를 신속히 수집,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농림수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쏟을 것이다. 쌀을 비롯한 축산물ㆍ채소류ㆍ과실류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해서 적정생산과 수요개발로 수급안정을 이루도록해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나가겠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제도를 곧 마련하겠다. 정책수립 과정에서부터 공청회등을 통해 농어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결정된 정책이 농어민의 공감을 얻을수 있도록 하겠다. 또 결정된 시책은 일관성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어민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통상마찰엔 적극 대처 ▲박필수상공부장관〓수출증대에 의한 경제성장없이 복지증진 또는 분배의 확대가 불가능하다. 현재 기업의 수출증대 의욕과 투자의욕이 크게 떨어져있기 때문에 수출경쟁력 회복과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기업의 기술개발 및 생산성향상 노력은 단순한 경쟁력강화 차원을 넘어 경제의 사활이 걸린 과제이다. 따라서 종래의 규제위주의 기술행정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기술개발 및 생산성향상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첨단산업 육성이 중요한 만큼 빠른 시일안에 관계부처와 협의,첨단산업ㆍ기술개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이와함께 개방 및 국제화추세에 대응,유연한 통상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대외통상마찰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 ○석유비축사업등 추진 ▲이희일동자부장관〓앞으로 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두겠다. 이를염두에 두고 국제가격동향ㆍ수급 등을 고려,에너지 가격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제의 기본 요소는 고용증대라고 본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해마다 40만∼50만명의 신규 노동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런 노동력을 고용하기 위해선 연 7%의 고도성장을 이룩해야 한다. 이것이 충족되어야만 안정 뿐 아니라 복지도 추진할 수 있다. 이는 성장위주의 3공회귀는 아니다. 성장과 안정은 분리된 개념이 아닐 뿐더러 상호 조화되어야 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또 에너지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실정에서 해마다 소비는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에 중점을 두겠다. 이를 위해 공급원의 확실한 확보 및 다변화를 추구해 나가고 석유류 비축사업,신규 원전건설 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주택건설 규제는 완화 ▲권영각건설부장관〓유임을 제2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주택문제 해결과 토지공개념 확대도입 시행에 최대의 역점을 두겠다. 주택문제와 관련,앞으로는 주택건설업체들이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이익을 얻기위해 주택건설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여러가지 규제를 완화하여 시장기능에 맡길 방침이다. 다만 아파트 분양가격은 궁극적으로 자율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겠지만 언제 자율화하느냐는 문제는 정책적 차원에서 결정될 일이다. 토지공개념 확대도입은 당초 계획대로 강력히 시행해 나가겠다. 요즈음 토지공개념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으나 확고한 소신을 갖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간 균형개발에 힘쓰고 수심이 낮은 해안의 매립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특히 서해안지역은 국토의 모습이 흉하게 변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최대한으로 매립하여 국토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 기업의 투자의욕 부축이 급선무/새 경제팀의 정책과제 어디에

    ◎금융 실명제 손질ㆍ세제 혜택 확대 검토/유동성 자금 넘쳐 금리인하는 불투명 성장추구를 새 정책 목표로 내건 이승윤경제팀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출범했다. 새 경제팀을 이끌어갈 팀장격인 이부총리는 이날 취임사에서 현재의 경제여건을 수출ㆍ투자 부진에 따른 단기적 문제와 6ㆍ29선언 과정치적 민주화에 따른 각계각층의 욕구폭발 등이 초래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겹친 위기상황으로 진단했다. 이부총리는 『성장을 정경유착으로만 보려는 단순논리로는 우리경제의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없다』면서 『지금은 경제를 빠른 시일내에 정상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보아 새 경제팀은 조만간 성장추구를 구체화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기획원의 기획팀은 이와 관련,금융실명제등 제도개혁의 완화와 획기적인 경기부양책을 포함,안정에서 성장으로 경제운용 기조를 전환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새 경제팀은 당면한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의욕을 회복시키는 일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그러나 기업의욕이 저조한 원인은 가용재원의 부족 때문이라기 보다는 노사분규와 고임금ㆍ기술부진 등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요인이라는 점에서 정책수단의 선택폭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 기업의 투자의욕을 촉발하기 위한 정책수단 가운데 가장 손쉽게 사용될 수 있는 부분으로 금리인하가 거론되고 있다. 금리를 1∼2% 가량 인하할 경우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춰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를 인하할 경우 투자촉진 효과보다는 물가만 부추기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기획원의 한 당국자는 『현재의 투자부진이 유동성(자금)의 부족에서 기인한다면 금리인하는 투자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으나 현재의 상황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금리인하의 투자촉진 효과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말 추곡수매자금,증시부양책 등으로 이미 시중 유동성이 포화상태에 있고 공금리를 낮춘다고 해서 실세금리가 따라 줄 것인지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금리인하 이외에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수단으로 특별설비자금의 추가조성,무역금융의 달러당융자단가 인상,특별외화대출의 확대,기술개발 지원자금 공급 등을 들 수 있다. 특별설비자금의 경우 이미 연초에 공무원연금기금,체신보험기금,석유사업기금 등 공공기금의 유휴재원을 동원,1조원의 자금을 조성한 바 있으며 재원조달의 한계에 와 있기 때문에 추가조성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재정의 이차보전 방식에 의한 각종 정책금융의 확대도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세제면에서 기업에 대한 혜택을 늘려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경우 법인세 감면과 투자세액공제폭 확대 등의 조치가 강구될 수 있을 것이다. 대기업에 대한 여신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재벌에 대한 여신편중 등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는 등의 부작용 때문에 실시여부는 불투명하다. 새 경제팀이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기업의 투자의욕 고취에 두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꺼려하고 있는 금융실명제에 대해서는 실시시기를 연기 한다거나 실시하더라도 그 내용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대폭적인 손질이 가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제조업의 공동화 현상도 새 경제팀이 처리해야 할 과제중의 하나이다. 최근의 고용동향을 보면 제조업분야의 취업인구는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반면 3차산업,특히 비생산적인 향락산업쪽은 고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비정상적인 비대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전임 조순부총리 재임시절 각 부처가 경쟁적으로 발표했던 대형 재정사업들도 시기나 투자우선순위의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경제팀은 조만간 첫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성장을 가시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경제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정책수단은 별로 없다는 것이 정책실무자들의 고민인 것 같다.
  • 국세청의 「토초세액 예시표」 풀이

    ◎5억짜리 땅 1년새 갑절 오르면 「초과이득세」 1억4천만원 내야/팔지않고 계속 보유땐 엄청난 세금부담/현금납부 어려우면 땅으로 물납도 가능 토지초과이득세제의 시행으로 앞으로 1년사이에 땅값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2배 오른다면 땅을 팔지 않더라도 다음해에 내야될 토지초과이 득세는 1억4천7백만원이 된다. 국세청은 16일 토지초과 이득세와 관련,납세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토지초과 이득세의 과세기간단위인 1년 및 3년간의 땅값상승률을 가정해서 땅주인이 부담해야할 세액예시표를 발표했다. 이 예시표에 적용된 정상 지가상승률은 86년부터 88년까지의 실제상승률 이다. 이 예시표에 따르면 86년 1월1일에 5억원이었던 땅값이 88년말에 1백% 올랐다면 89년에 내야할 토지초과이득세는 1억7백90만원이 된다. 86∼88년간의 정상 땅값상승률(건설부가 작성한 전국평균 땅값상승률)은 56.84% 이므로 그이상 값이 오른 부분은 모두 과세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즉 이 땅값은 5억원에서 10억원이 됐고 통상 지가상승률에 의한 땅값은 7억8천4백20만원이며 10억원과의 차액에서 50%를 곱한 액수인 1억7백90만원이 세금이 된다는 계산이다. 또 땅값이 88년 1년동안 평균 상승률보다 50%이상 올랐다고 가정한 경우의 세금은 얼마나 될까. 88년초 5억원이었던 땅값이 그해 연말까지 1백%가 올라 10억원이 됐을 경우 1억4천7백만원의 토초세를 내야한다. 1년간 급등지역에 대해서는 오른 부분에서 평균상승률의 1.5배를 빼고 그차액의 50%를 과세한다. 이 경우 상승분은 5억원이며 평균상승률의 1.5배인 41.20%에 해당하는 금액은 2억6백만원이다. 5억원에서 2억6백만원을 뺀 금액의 50%인 1억4천7백만원이 세액이다. 1년간 지가가 급등해서 토초세를 내게 되면 그다음 3년동안의 지가상승률을 따져 토초세를 부과하는 정례과세에서는 먼저 납부한 세액을 공제해준다. 땅값 상승에 비해 토지초과 이득세액이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3년간 5억원이 올랐을 경우 1억7백90만원,1년간 올랐을 때도 1억4천7백만원만 세금으로 내게되니 세금을 물고도 3억원이 넘는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초세는 보유하고 있을때 부과되는 세금이다. 이땅을 팔 때에는 따로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 따라서 땅을 계속 보유하려면 생돈을 마련해야 하므로 보통 부담이 아니다. 토초세를 제정한 당초 취지가 부동산투기를 방지하는데도 있었지만 가진 땅을 늘리지 말고 활용하라는 의미도 강하다. 어쨌든 5억원의 땅이 1년만에 10억원으로 올랐을 경우 그땅을 계속 갖고 있으려면 다음해 9월까지 1억4천7백만원을 마련해야 한다. 현금납부가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땅의 일부를 세금대신 내는 물납제도도 있다. 결국 값이 많이 오른 땅을 계속갖고 있게되면 땅자체를 세금으로 떼내 바쳐야하므로 보유면적이 차차 줄어드는 경우도 생긴다는 뜻이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물납을 신청한 해당토지의 관리ㆍ처분이 부적절한 경우 정부나 성업공사ㆍ지방자치단체 등에 매각을 의뢰할수 있다. 토초세를 이미 낸 토지를 6년이내로 팔게 되면 기간에 따라 양도소득세에서 이미 납부한 토초세액의 일부를 공제받을 수 있다. 토초세 결정일로부터 1년이내에 팔 때는 토초세의 80%를,1∼3년이내는 60%,3∼6년이내는 40%를 각각 양도세에서 감면해 준다. 이같은 세제가 실제적용,세금을 내야되는 시기는 내년 9월부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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