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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년 10만명에 2조4천억 부과”/금융소득종합과세 어떻게 하나

    ◎합산소득 「원천징수 세율」로 분리과세후/이듬해 종합과세 금액과 차액정산 납부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 시행을 위한 재무부의 안이 확정됐다.앞으로 민자당과의 당정회의,경제장관 회의,국회 등 세차례의 심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그 골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는 지난 해 8월12일 단행된 금융실명제의 최종적인 목표였다.실명제와 동시에 시행할 경우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예금 이탈,종합과세로 세금부담이 대폭 늘어나는 금융고소득 계층의 조세저항 등을 우려해 그동안 시행을 유보해 왔다. 많은 개혁조치들을 너무 욕심을 부려,한꺼번에 해치우려다 감당하기 어려운 부작용을 초래하고 실패로 끝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이다.이제 종합과세의 기초가 되는 실명거래 관행이 웬만큼 정착됐다고 판단되자 그동안 유보해온 종합과세를 시행하는 것으로,실명제의 완결작업이라 할 수 있다.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는 언제부터,누구를 대상으로,얼마의 세율로 하느냐가 가장 핵심적인 요소들이다. 우선 시기는 96년 소득분에 대해 97년부터 시행된다.즉 소득이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96년,세금을 내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97년부터이다.종합소득세는 1년 동안의 모든 소득을 합산해 이듬 해에 누진세율로 과세하기 때문에 소득발생과 세금 납부 사이에 1년의 시차가 있다.종합과세 대상자는 오는 97년 5월에 이자와 배당금 등의 금융소득과 부동산임대·근로·사업·기타 소득을 모두 더한 96년분 합산소득과 그에 따른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대상은 부부 합산으로 연간 금융소득이 4천만원을 넘는 사람이다.이 경우에도 4천만원까지는 원천징수 세율로 분리과세하고,4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종합과세한다.그러나 4천만원 초과분에 대한 종합과세 세액이 분리과세했을 때보다 적은 경우(금융소득 이외의 소득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세액이 많은 쪽을 택해 분리과세한다. 세율은 분리과세의 경우 15%(97년 이후는 10%)의 단일 세율(원천징수세율)이 적용된다.분리과세는 원천징수로 과세가 끝난다. 종합과세의 경우는 과세표준(과세대상 소득에서 각종 공제액을 뺀 금액)의 크기에 따라 1천만원까지는 10%,1천만∼3천만원은 20%,3천만∼6천만원은 30%,6천만원 초과는 40%로 4단계의 초과 누진세율이 적용된다.초과 누진세율이란 예컨대 과세표준이 5천만원인 경우 5천만원 전액에 30%의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각 단계별로 해당되는 세율,즉 1천만원은 10%,2천만원은 20%,나머지 1천만원은 30%의 세율을 각각 적용하는 방식이다. 종합과세 대상자도 모든 금융소득에 대해 일단 원천징수 세율로 분리과세하고 이듬 해 4천만원을 넘는 금융소득에 대해 종합과세한 후 차액을 정산하는 절차를 밟는다. 예컨대 비금융 소득이 6천만원 이상이고 금융소득이 세금우대저축 이자 5백만원과 일반저축 이자 4천5백만원을 포함,5천만원인 사람의 경우 먼저 우대저축 이자 5백만원의 10%(세금우대 저축의 원천징수세율)인 50만원과,일반저축 이자 4천5백만원의 15%(97년은 10%)인 6백75만원 등 총 7백25만원을 원천징수한다. 이듬 해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할 때에는 전체 금융소득 5천만원 중 4천만원의 15%인 6백만원(기준금액 이하에 대한 분리과세 세액)과,1천만원의 40%(비금융소득이 6천만원 이상이므로 금융소득 종합과세분 1천만원은 40%의 최고세율이 적용됨)인 4백만원 등 총 1천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전년에 이미 원천징수로 7백25만원의 세금을 냈으므로 이를 뺀 2백75만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문답으로 풀어본 새세제/결혼 30년 상속세 공제 최고 10억원/배우자에 5억증여… 세액 7천3백만원/모든 장애인 승용차 구입때 특소세 면제/농지 상속받은뒤 영농않으면 세금추징/조세시효 차등 적용으로 세제추징 강화/부양가족없는 「맞벌이」 특별공제 못받아 세제개혁안의 내용을 문답으로 간추린다. ­결혼한 지 30년된 배우자와 두 자녀가 상속받을 경우 상속세 공제는 얼마나 되나. ▲기초공제(1억원)·자녀공제(1인당 2천만원)·주택상속 공제(1억원)는 지금과 같다.그러나 배우자 공제액이 종전의 최고 4억6천만원에서 앞으로는 최고 8억원으로 늘어난다.따라서 상속세 공제액도 현행 최고 7억원에서 10억4천만원으로 높아진다. ­이 경우 상속재산이 20억원이면 실제 세부담은 어떻게 되나. ▲지금은 상속재산에서 공제액 7억원을 뺀 13억원(과세표준)에 누진세율최고 50%를 곱한 4억6천5백만원을 상속세로 내야 한다.앞으로는 공제액 7억∼10억4천만원을 뺀 9억6천만∼13억원에 누진세율 40%를 곱한 2억9천9백만∼4억3천5백만원을 내면 된다. ­배우자로부터 5억원을 증여받은 경우에는. ▲지금은 배우자 공제액 1억2천만원을 뺀 3억8천만원에 누진세율최고 45%를 곱한 1억2천4백만원이 증여세이다.앞으로는 공제액이 2억원으로 늘어나 과세표준 3억원에 누진세율 30%를 곱한 7천3백만원을 내면 된다. ­부가가치세의 경우 세액이 적어 세금을 내지 않는 소액 불징수 금액의 기준이 높아진다는데. ▲부가세 과세특례자 1백35만명 중 지금은 63만명이,내야 할 부가세가 너무 적기 때문에 아예 세금을 내지 않는다.앞으로는 이 숫자가 99만명으로 늘어난다.소액 불징수란 과세기간(6개월)의 매출액이 3백만원(세액 6만원) 미만이면 부가세를 내지 않는 것으로,앞으로는 6백만원(세액 12만원) 미만으로 높아진다. ­1∼3급 장애인이 구입하는 승용차도 면세를 받는다는데. ▲지금은 1∼3급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1천5백㏄ 이하의 자동차를 팔·다리가 불편한 지체 장애인이 구입하는 경우에만 특소세를 면제해 준다.앞으로는 1∼3급의 모든 장애자들이 구입하는 승용차에 면세 헤택을 준다.1∼3급 장애자는 18만명이다. ­납세 병마개 제도는 어떻게 되나. ▲주류는 원칙적으로 납세 병마개 사용이 의무화돼 있다.캔 용기는 자동계수기를,샴페인류는 납세증지를 사용하고 나머지 주류는 납세 병마개만 사용해야 한다.그러나 앞으로는 납세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다양한 용기개발이 가능해진다. ­경정청구권 제도를 도입한 것은. ▲지금은 수정신고 기한이 지난 후에 매매계약이 무효가 되는 등으로 이미 신고한 세액보다 적게 신고해야 하는 사유가 생겨도,납세자가 세액을 줄여 다시 신고할 수 있는 제도가 없다.이런 경우의 납세자를 위해 도입키로 했다.정해진 신고기간 후에 세액을 높여 신고할 때에는 지금처럼 수정신고를,줄일때는 경정청구를 하면 된다. ­조세시효 기간을 현재의 세목별 시효에서 납세자의 성실도에 따라 차등하는 이유는. ▲보통 신고납부일로부터 2∼3년이 지나야 세무조사하는 관행에 비춰 볼 때,현행 조세시효는 너무 짧아 탈세를 해도 추징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성실신고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사기 등 부정한 방법에 의한 탈세는 10년,단순한 잘못이면 5년으로 정하는 등 차별화 했다. ­농사를 짓는 상속인이 농지 등을 상속받을 때의 공제액은. ▲지금은 주택상속 공제 등 다른 물적공제와 합해 1억원을 공제받지만,영농상속인은 주택상속 공제와는 별도로 1억원을 공제해 준다.그러나 공제한 재산을 5년 이내에 처분하거나,농사를 짓지 않으면 상속세를 추징한다. ­비영리법인에 대한 과세 체계는. ▲현행 세법은 비영리 법인을 일반 비영리 법인과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나눠 학술·장학·문화예술단체 등을 지원한다는 뜻에서 비영리 공익법인을 우대한다.그러나 비영리 공익법인과 일반 비영리 법인으로 구분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뿐더러구성원의 이익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가 비영리 공익법인에 포함되는 등 본래의 취지가 사라져 차별을 폐지하기로 했다. ­금융소득이 4천만원이 넘는 사람은 세금우대 저축에 들어도 우대혜택을 누리지 못하나. ▲그렇다.세금우대저축에 대해서는 10%의 저율로 원천징수되나 나중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여 정산할 때는 15%의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금융소득이 4천만원을 넘는 사람은 결과적으로 이득을 보지 못한다. ­세금우대 저축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올리게 되면 근로자의 소득세 부담이 늘어나는 것 아닌가. ▲세금우대 저축의 비중이 큰 일부 근로자의 경우 금융소득에 대한 세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그러나 근로자에 대해서 20%정도의 근소세 부담을 덜어 줬고 일반저축에 대한 원천세율을 내렸으므로 전체적인 소득세 부담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예컨대 월 급여가 2백만원이고 금융소득이 월 평균 20만원인 근로자(4인 가족 기준)의 경우 현재 근소세는 11만2천원,금융소득 원천세는 2천3백원 등 11만4천3백원의 세금을 물어야 한다.96년에는 금융소득 원천세가 2천5백원으로 다소 늘어나나 근소세가 8만7천5백원으로 줄어 총 26.8%의 경감혜택이 있다. ­근로자 재산형성에 크게 기여해 온 재형저축이 폐지된다는데. ▲근로자 재형저축제도는 저소득 근로자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이자소득을 비과세하는 외에 저축금액의 15%를 근로소득세액에서 공제해 이를 국민재형저축기금에 붓고 이를 재원으로 저축기간이 끝날 때 이자에 추가해 법정 장려금을 주고 있다.그러나 근로자의 면세점이 계속 올라가 저축가입 대상 근로자의 산출세액이 없거나 매우 적어졌다.따라서 국민저축기금에의 불입액이 점차 감소,현재 누적적자가 1천6백억원이나 돼 더이상 운영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그런데 원천징수 세율이 96년에 15%,97년부터 10%로 낮아지면 재형저축은 물론 18종의 세금우대 저축은 별 이점이 없어져 자연적으로 모두 폐지될 전망이다. ­부양가족이 없는 맞벌이 부부도 공제를 받게 되나. ▲아니다.현재는 부양가족이 없는 경우에도 맞벌이부부 특별공제(54만원)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오는 96년부터는 가족 중 장애자,노인,10세 미만의 아동이 있는 경우에만 공제를 받을 수 있다.
  • 세제개혁/2백만원 월급자 연32만원 감세/근로소득세 얼마나 덜내나

    ◎3백만원 소득자 한달 9만원꼴 줄어/자녀 3명 넘어도 인적공제/세경감률 60∼80만원대 백%로 최고 재무부의 「94 세제 개혁안」이 그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근로자의 세부담은 파격적으로 가벼워진다.예년과 달리 이번 개혁에서는 면세점을 대폭 올리고 소득세율도 전반적으로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오는 96년에도 지금과 같은 월급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근로자들은 지금(94년)보다 비율로는 약 20%,금액으로는 연간 총 1조5백억원의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이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경우이며 가족 수가 5인 이상이면 경감 혜택이 더욱 커진다.인적 공제 허용 대상이 현재는 부부와 자녀 2명으로 제한돼 있으나,앞으로는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도 1인당 1백만원씩 공제해 주기 때문이다.그러나 내년에는 현행 세율이 적용되므로,경감혜택은 96년부터 누릴 수 있다. 급여 계층별로는 세금의 경감률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월평균 급여(보너스 포함)가 2백만원인 사람의 월평균 세부담은 현재 11만1천9백70원에서 96년에는 8만5천3백30원으로 23.79%(2만6천6백40원)가 준다.연간으로는 31만9천6백80원을 덜 내는 셈이다. 월평균 1백50만원인 사람의 월평균 세부담은 3만9천9백70원에서 3만6천원으로 9.93%(3천9백70원)가 준다.연간 경감액은 4만7천6백40원.월평균 1백만원인 경우는 월 세부담이 1만1천9백30원에서 6천6백70원으로 44.09%(5천2백60원)가,연간으로는 6만3천1백20원이 줄어든다. 3백만원짜리 월급쟁이의 월평균 세금은 35만4천9백50원에서 26만5천원으로 매월 8만9천9백50원(25.34%)씩 연간 1백7만9천4백원을 덜 낸다.4백만원짜리 월급쟁이는 67만1천6백원에서 51만원으로 매월 16만1천6백원(24.06%)씩 연간 1백93만9천2백원,5백만원짜리 월급쟁이는 1백3만1천6백원에서 81만원으로 매월 22만1천6백원(21.48%)씩 연간 2백65만9천2백원을 덜 낸다. 세부담 경감률은 월평균 급여가 60만∼80만원인 사람이 1백%로 가장 높다.1백40만원인 사람은 7.57%로 경감 혜택이 가장 적다.1백20만∼1백60만원인 사람은 7.57∼19.07%로 전 근로자의 평균 경감률(20%)을 밑돌아 다른 급여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감 혜택이 적다. 그러나 이 계층의 90∼96년의 세부담 경감률은 75%(월급여 1백50만원인 경우) 수준으로 다른 급여계층에 뒤지지 않는다.90∼94년의 경감 혜택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1백70만∼5백만원의 급여계층은 21.48(월평균 5백만원)∼28.94%(1백90만원)로 평균치(20%) 이상의 경감 혜택을 누린다. 각종 소득공제의 폭이 크게 확대돼 세금을 한 푼도 안 내는 면세점(4인가족 기준)이 현재 연 5백87만원에서 1천57만원으로 거의 두 배가 된다. 면세점의 구성 내역별로는 인적·표준·근로소득 공제의 순으로 현재 2백22만원·0원·3백65만원에서 4백만원·60만원·5백97만원으로 각각 늘어난다.근로소득 공제액에는 1백% 전액 공제분(각각 2백70만원과 4백만원)과 30% 공제분(각각 95만원과 1백97만원)이 포함된 것이다. 독신자의 면세점은 6백29만원,자녀가 없는 부부(2인 가족)는 7백71만원,한 자녀를 둔 부부(3인 가족)는 9백14만원,두 자녀를 둔 부부(4인 가족)는 1천57만원,세 자녀를 둔 부부(5인 가족)는 1천2백만원이다. 지금은 독신자 3백73만원,2인 가족4백50만원,3인 가족 5백19만원이며,4인 가족 이상은 모두 5백87만원으로 면세점이 같다.사업자의 면세점(4인 가족)도 연 2백22만원에서 4백60만원으로 높아진다.
  • 위탁가공무역 활기/해외 싼 인건비 활용… 지난해 62% 증가

    해외의 값싼 인건비를 활용하는 위탁가공무역이 크게 늘고 있다.싼 인건비 등 해외의 유리한 생산요소를 활용하려는 기업이 증가하는데다 선진국의 수입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1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원자재를 내가고 가공제품을 들여온 위탁가공무역은 전년보다 62.4% 증가한 4억6천9백만달러에 달했다.이중 원자재수출은 3억3천만달러로 89∼93년간 연평균 97.4%나 증가했으며 가공제품의 수입도 지난해 1억3천9백만달러에 달해 92년이후 매년 1백%이상 늘어났다.나머지 1억9천달러가량은 현지에서 가공한후 현지나 제3국으로 판매됐다. 품목별로는 섬유류와 가죽,모피 등 노동집약적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전자부품이나 가정용전자 등 단순가공 및 조립을 위한 위탁가공무역도 큰 폭으로 늘었다.섬유류의 경우 지난해 2억1천7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전기·전자(7천만달러),기계류(5천만달러)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국내업체의 현지진출이 활발한 중국,베트남과의 섬유류,전자부품 위탁가공무역이 91년이후 크게 늘었고 미국시장의 수입규제를 피하기 위해 과테말라,온두라스 등 중남미지역의 위탁가공무역도 활발하다. 상공부는 앞으로 먼 지역에서 원자재를 가공,수출하는 무역업체에는 현재 90일인 원자재구매대금에 대한 무역금융의 상환기간을 연장해 주는 등의 지원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 올 소득액 신고결과/정주영일가 “최고”

    ◎정회장 2백억·6남 75억·2남 60억원/실명제 변수 작용… 연예인선 최진실 1위 지난 5월에 끝난 올해 종합소득세신고(93년도 소득분)에서도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가족들의 강세가 예상된다.정명예회장이 톱 납세자에 오르는 것은 지난 71년이후 모두 8번째로 그 횟수가 조중훈 한진그룹회장과 같다. 다만 정씨가 올해 신고한 소득은 전년보다 1백억원이상 줄었고 그 가족들의 소득세 총액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비상장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의 보유주식을 종업원에게 매각함으로써 배당소득이 줄었기 때문이다. 정씨가 신고한 지난해의 소득은 전년의 3백35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약2백억원.이중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액이 1백22억원(배당률 25%)이다.실제배당금은 1백4억원이지만 소득세법에는 실제배당액보다 17% 높여 신고하게 돼있다(배당세액 공제제도). 정씨는 또 현대상선에서 33억7천만원,고려산업개발에서 6억7천만원을 배당받았다.3사의 배당금만 1백62억원을 넘는다. 정씨의 여섯째 아들인정몽준의원도 현대중공업에서 70억원을 배당받았다.의원세비와 다른 계열사의 배당금을 합쳐 75억원쯤 된다.지난해에는 80억8천만원으로 전체 5위였다. 둘째 아들인 정몽구 현대정공회장은 현대산업개발의 배당금으로 38억3천만원,현대상선·고려산업개발·현대강관·현대자동차서비스 등 5개 사의 배당금만 49억원이다.기타소득을 합하면 60억원쯤이다.지난해에는 1백15억원으로 2위였다. 다섯째인 정몽헌 현대상선부회장은 현대상선의 배당금 32억3천만원,고려산업개발의 배당금 4억2천만원 등 모두 40억원을 벌었다.지난해에는 87억원으로 3위였다. 정씨가족은 현대중공업의 배당덕분에 지난해 소득세순위 1∼3위와 5위를 휩쓸었다.그러나 지난 92년 현대중공업의 주식 2천3백만주(56%)를 종업원에게 매각,지분율이 88%에서 92년말 32%로 줄었다.지금은 정주영씨와 정몽준의원만 각각 19.7%와 11.3%의 주식을 갖고 있다. 한편 다른 재벌회장들의 상장사 배당소득을 보면 삼성그룹의 이건희회장이 38억원(삼성전자 14억원,제일제당 5억원,삼성물산 4억5천만원 등)이다.비상장사의 배당금과 월급을 포함하면 이보다 50%쯤 많다. 이밖에 김석원 쌍용그룹회장 31억원,조중훈 한진그룹회장 23억원,최원석 동아그룹회장은 18억원,정세영 현대그룹회장과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이 각각 17억원이다.비상장사의 배당금 등을 합하면 이들의 신고소득 역시 이보다 50%가량 많다. 올해의 소득세순위에는 금융실명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지난해 1백대 납세자중 최순영 신동아그룹회장·이웅렬 코오롱그룹부회장·서성환 태평양그룹회장·설원량 대한전선회장 등이 종전까지 위장분산했던 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함으로써 그동안 감춰졌던 소득이 새로 포함되기 때문이다.연예인중에서는 최진실양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금융소득 종합과세 이렇게해야/금융실명제 실시 1주년에 부쳐(기고)

    금융실명제는 현 정부의 성적표 중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개혁작업이다.대다수의 국민이 지지를 보냈다.어려운 과제를 잘 해냈다. 이 개혁작업은 금융거래의 관행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단발의 인기정책으로는 완성할 수 없다.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후속조치가 지속적으로 뒤따라야 정착된다.그러나 정부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후속조치를 만족스럽게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감이 짙다. 누구나 말하듯 금융실명제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정직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필요적 전제조건이다.따라서 금융실명제는 엄정하게 실시돼야 하며,또 세율을 적정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국민들로 하여금 세금문제에 대해 정직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지금은 그 반대의 상황이다.납세자가 정직하지 못하니까 세무 공무원만 보면 위축된 자세로 굽신굽신 아부성 절을 하게 된다.이런 현상이 개선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금융실명제에 관한 긴급명령은 지나치게 과거에 대한 문책 지향적이며,처음부터 미래지향적 담보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차명과 도명 거래에 대한 제어장치가 미흡한 것이다.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는 금융실명제에 대한 간접적 검증 내지 견제수단에 불과하며,금융실명제의 정착을 직접적으로 담보하는 장치는 그 위반자에 대한 법적 제재 수단이다.그러함에도 긴급명령에는 이러한 직접적인 제어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 남의 이름을 빌리는 행위,이름을 남에게 빌려주는 행위,금융기관 종사자가 이러한 사정을 알면서 또는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행위 등을 불법화하여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아직도 금융시장에 차·도명의 악습이 건재하고 있음은 그동안의 몇 사건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다른 또 하나의 수단은 금융소득을 종합과세하는 일이다.이는 금융거래의 간접적인 검증 내지 견제수단으로서 상당한 실효성이 있다.그러나 쉽게 정착되는 것이 아니므로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 오는 96년부터 시행하는 종합과세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그 정착이 자꾸 늦어지면서 금융거래의 차·도명은 여전히 성행할 것이다.오히려 더 가속화할 지도 모른다.그렇게 되면 금융실명제는 정직하고 금융자산이 별로 없는 중산계층에 대해서만 호랑이 노릇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처음에는 예금자별 기준으로 연간 금융소득 7백만 내지 8백만원 이상에 종합과세해야 한다고 본다.이는 금융자산 원금 기준으로 최소한 8천만원이 넘는 금액이다.언론보도에 의하면 정부의 구상은 연간 금융소득 4천만원 이상에 종합과세하겠다는 것이나,이렇게 되면 차·도명의 금융거래를 간접적이나마 검증·견제하는 기능이 전혀 없어진다.따라서 종합과세를 회피하기 위한 금융자산의 차도명 거래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다. 둘째,현행 완납적 분리과세 세율 20%는 5인 가족의 월 소득금액 약 3백만원의 소득자가 적용받는 종합과세 세율 수준이다.이보다 소득이 적은 사람의 금융소득은 세금의 바가지를 쓰는 격이고,그보다 소득이 많은 사람의 금융소득은 소득세를 경감받는 격이다.금년의 소득세제 개정에서는 이런 불공평을 가능한 한 완화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원천징수 세율을 15% 수준으로 낮추면서 종합과세대상금액에 미달하는 금융소득자에게는 종합과세와 분리과세를 선택할 기회를 주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저소득 계층은 오히려 원천징수된 소득세액을 도로 환급받을 수 있다.이는 응능부담의 원칙에 한결 충실하면서,종합과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다만,조세행정상 업무량이 폭주하는 일이 걱정되나,이는 언젠가는 겪어야 할 세정의 숙제이다. 완납적 분리과세 세율을 15%로 낮추면 종합과세를 선택하는 사람의 수를 상당한 정도로 줄일 수 있다.그리고 근로소득과 금융소득만 있는 사람에게는 근로소득과 함께 이를 연말 정산하는 방법으로 종합과세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조세행정의 짐을 더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효과적으로 실명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종합과세받는 사람에 대해서만 연간 1백만원을 상한으로 각자의 금융소득에서 공제하는 「금융소득 공제」를 허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현행 법에서는 이자·배당·부동산소득(자산 소득)을 세대 단위로 합산과세(자산소득 합산과세)하는 바,금융소득의 종합과세 대상도 이처럼 넓힌다면 자산소득의 합산과세는 폐지해도 된다고 본다.
  • 조합원 부인들 생활비 걱정 “태산”/파업중 첫 월급수령 현중근로자

    ◎「무노동 무노임」 적용 평균 47.8% 삭감/대의원 등 핵심 2백여명 한푼도 없어 11일로 파업 49일째를 맞은 현대중공업의 노조가 궁지에 몰리는 느낌이다.지난 10일 월급날을 맞아 회사측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한 데다 노조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무단 점거함으로써 이 배의 건조기일을 못 댈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7월분 월급을 지급받은 노조원들의 집안 분위기는 대체로 침울했다.액수가 평소의 절반도 안 됐기 때문이다.특히 살림을 꾸려가는 부인들의 걱정이 태산같았다. 회사가 지급한 전체 직원의 7월분 급여 총액은 1백67억원.평시 3백20억원보다 1백53억원(47.8%)이 줄었다.조합원 2만1천8백5명의 1인당 평균 월급은 1백12만원에서 53만9천원으로 깎였다.부분파업(1∼19일)과 직장폐쇄(20∼31일) 기간 중에는 무임금이기 때문이다.여기에서 세금,의료보험료 등 원천공제 부분을 뺀 실수령액은 평균 27만9천원에 불과하다. 그동안 회사가 일괄 공제해 불입해 주던 적금도 이번에는 공제하지 않고,개인이 내도록 했다.종전처럼 공제했다면 월급이 모자라는 사람은 6천4백80명이나 됐을 것으로 집계됐다. 노조 대의원,기동대,선봉대 등 파업을 주도하는 1천여명은 임금을 거의 받지 못했고 이 중 2백여명은 아예 한 푼도 없었다.비노조원인 임원과 사무직도 평시보다 33%나 깎였다. 회사측은 이번만은 원리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벼르고 있다.파업이 끝난 뒤 월급을 보전해 주던 과거의 관행을 절대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작년까지도 대외적으로는 무노동 무임금이라고 발표했었다.그러나 속으로는 격려금,생산 장려금 등의 명목으로 손실 임금을 전액 보전해 주었다. 결국 노조는 파업을 해도 잃을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해마다 악성 분규가 반복됐다는 것이다. 노조가 주눅이 들만한 일은 또 있다.유공해운이 발주한 LNG 2호선을 인도 예정일까지 넘겨주지 못하면 그로 인한 손실배상을 노조에 요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공정이 97%여서 늦어도 지난 10일부터 작업이 재개됐어야 인도 예정일인 12월 20일에 댈 수 있지만 이제는 차질이 불가피해졌다.이 경우 위약금과 인도 분할금을 받지 못하는 데 따른 이자손실,보험료 등 2백27억5천만원의 손실이 생긴다는 것이 회사의 계산이다. 유공해운 역시 최근 정확한 인도 예정시기를 통보해 달라는 공문을 현대중공업에 보냈다.회사는 노조에 LNG 점거를 풀고 장애물을 치워줄 것을 요구했다.불법 점거에 따른 형사책임과 함께 손실배상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통보도 따랐다. 그러나 노조 집행부는 회사측의 이러한 입장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태도이다.한달치 월급이 깎였다고 흔들릴 조합원이 아니라는 것이다.다만 직장폐쇄 기간의 임금은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직장폐쇄는 회사측에서 내린 조치인만큼 그 기간 중의 임금은 받을 권리가 있다는 다소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 여하튼 무노동 무임금은 노조측에 상당한 악재이다.조합원과 그 부인들이 착잡하고 불안하게 여기는 데다,회사측의 태도 역시 예전과 달리 사뭇 완강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별 소득없는 장기간의 파업에 지친 조합원들의 불만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 “금융소득 8천만원 미만 종합과세서 제외”

    ◎은행연합회,정책건의서 마련 은행연합회는 10일 금융소득(이자·배당)이 8천만원 미만이거나 2년 이상의 장기저축 상품의 소득은 오는 96년부터 시행하는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정책 건의서를 마련했다. 은행연합회는 분리과세되는 금융소득에 대한 원천 징수세율을 현행처럼 20%를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근로소득자에게 20%의 실효 세율이 적용되는 8천만원을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의 기준으로 제시했다.금융소득처럼 세원이 1백% 노출되는 근로소득자의 경우 연간 소득이 8천만원이면 각종 특별 공제액을 제한 뒤 실제 내는 세금이 전체 소득의 약 20%가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종합과세 기준은 지난 4월 조세연구원이 건의했던 연간 4천만∼4천2백만원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또 조세연구원이 건의한 각종 세금우대 저축의 폐지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 재계/“「출자한도 축소」는 비현실적”/공정거래법개정안에 강력 반발

    ◎초과출자분 해소에 10조4천억 필요/기업의 투자촉진·경쟁력 강화도 저해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재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경련은 10일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의 견해」란 자료를 통해 정부안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기업경영의 현실을 너무나 모르는 비현실적인 법안』이라고 공박했다.재벌들의 소유분산을 촉진한다는 명분에만 급급,기업의 투자 촉진이나 경쟁력 강화 측면은 너무 경시했다는 것이다. 전경련은 대기업 그룹의 출자한도 비율을 현행 40%에서 25%로 낮출 경우 현재 이를 초과하는 출자분을 해소하려면 순자산을 10조4천억원이나 늘려야 하기 때문에 기업은 이 기간 중 도저히 투자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30대 그룹의 평균 출자비율이 26.8%에 불과하므로 25%로 낮춰도 별 무리가 없다는 정부의 주장은 통계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다.즉 실제로 다른 기업에 출자하는 기업은 모든 계열 기업이 아니고 모기업이나 핵심 기업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실질적인 타법인 출자비율의 평균치는 35%를 넘는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기업공개와 유상증자가 아니고,이익만으로 순자산을 10조4천억원이나 늘리려면 세금 및 배당금까지 고려할 때 총 19조1천5백44억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올해 전체 제조업의 법인세 공제전 순이익 규모가 3조2천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도저히 해소하기가 불가능한 금액이다. 소유분산이 잘 되고 재무구조가 튼튼한 기업에 대한 「출자한도 적용배제」 원칙도 경제력 집중과 부의 집중을 혼동한 결과라고 지적했다.선정기준을 「동일인과 특수 관계인 지분 5% 미만,내부 지분율 10% 미만이면서 자기자본 비율이 20% 이상인 기업」으로 할 경우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업은 현재 5백47개 재벌 계열사중 6개 뿐이며,내부 지분율 기준을 20% 미만으로 높이더라도 해당 기업은 14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소유 분산은 상속·증여세,종합소득세 등 세금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 순리라는 설명이다. 또 소유집중의 지표는 대주주의 개인 지분율(올해 4월 말 현재 4.2%)이나 또는 특수 관계인의 지분율(9.7%)로 삼는 것이 타당함에도계열기업의 출자분까지 포함한 내부 지분율 42.7%를 기준지표로 정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기업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업이 정부정책에 호응하려고 해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기준을 설정했다는 것이 전경련의 결론이다.따라서 여러가지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가장 바람직한 것은 현행 총액 출자한도인 순자산 40% 기준을 그대로 두어야 하며,혹시 그 기준을 낮출 수밖에 없다면 5년에 5%씩 단계적으로 낮추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출자한도 적용 배제」 기준도 내부 지분율의 경우 20%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며,업종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선 공정거래법에서 주력기업이 관련 업종에 출자할 경우 총액 출자제한의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예금자보험」 내년 도입/신경제 추진회의

    ◎양도세 20%P·종소세 5%P 인하/“통일대비 재정능력 확충”/김대통령 금융기관의 파산에 대비하는 예금자 보험제도가 빠르면 내년부터 도입된다.토초세 보완책과는 별도로 지나치게 높은 현행 양도소득세율을 10∼20%포인트 내리되 양도세 감면은 축소한다.양도세율은 현 40∼60%에서 30∼40% 또는 30∼50%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9일 대한상의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신경제 추진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경제제도 개혁전략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신경제 5개년 계획에서 96∼97년에 도입키로 한 예금자 보험제도를 내년부터 앞당겨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되 미국과 일본처럼 별도의 보험기구를 설립해 운영한다.은행이 부실채권을 털어내기 위해 쌓는 대손 충당금은 제한이 없는 반면 손비 인정은 총 여신규모의 2%까지만 허용하고 있어 이를 3%까지 높이는 방안을 마련한다. 금융기관이 거래기업의 합리화 지정으로 떼인 대출금은 20년에 걸쳐 균등 상각할 때만 손비로 인정하나 앞으로는 조기에 상각하기 위해 특정 연도에 부실채권을 많이 털어내도 그만큼 손비로 인정한다. 연내 종합소득세의 최고 세율을 낮추고 인적공제 한도와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각각 높인다.세율은 45%에서 40%로 낮아지고 배우자 등에 대한 인적공제 한도는 80만원,근로소득 공제한도(현재 6백20만원)는 7백50만원 선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국가직 공무원 1만2천40명(내무부 2천2백38명,농림수산부 1천1백34명,농진청 7천5백43명,산림청 4백88명,교육부 6백37명)을 단계적으로 지방직으로 돌린다.현재 19% 선인 조세부담률은 오는 97년까지 22%로 끌어올린다.
  • 현실바탕 유통 전과정 다시 손질/농수산물 유통개혁안에 담긴뜻

    ◎중매인기능 중개보다 도매위주 전환/“집단행동 너무의식” 일부선 비판론도 농림수산부가 내놓은 농수산물 유통개혁안은 실현하기 힘든 이상보다는 현실을 중시한 개혁안이다.현실을 도외시한 채 이상만 좇다가 모두 피해를 입는 시행착오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것이 농림수산부의 생각이다. 지난 5월에 있었던 「농안법」 파동에 혼쭐이 난 농림수산부가 강력한 현실론을 주창한 셈이다.민자당이 지난 해 5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을 개정해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금지한 것은 그 명분이 「개혁」이었다. 그러나 새 법을 시행한 결과 전국의 농산물 거래가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개정된 법에는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자는 훌륭한 취지가 담겼으나 결과는 오히려 양자가 다 손해를 보았다.결국 시행 3일만에 6개월 동안 시행을 미루는 희한한 사례를 남겼다. 농림수산부는 당초 「중매인의 도매행위 금지」가 이상적이기는 하나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졌다는 이유로 농안법의 개정을 반대했고,중매인만 집중겨냥한 개혁도 문제라고 지적했었다.따라서 이번의 개혁안에서는 산지에서부터 도매시장과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의 전 과정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았다. 농림수산부는 중매인에 종전처럼 도매행위를 허용해도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성격상 전혀 무리가 없다고 설명한다.중매인에게 도매시장에 출하된 농산물의 소유권을 주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치에 안 맞는다는 얘기이다. 예컨대 서울 가락시장에 1만2천t의 농산물이 반입됐고 이 중 산매상이 중개를 의뢰한 물량이 1만t일 경우,중매인들의 도매가 금지됐다면 나머지 2천t은 썩히게 된다는 것이다.따라서 농림수산부는 앞으로 중매인의 기능을 중개보다는 오히려 도매행위 위주로 강화할 계획이다.세계적으로도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금지하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농림수산부의 주장이다. 이번 개혁안에서는 개혁대상을 도매시장보다는 산지의 유통단계에 두고 전근대적 유통방식인 밭떼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는 농민이 생산한 물량의 58%만 도매시장에 반입돼 경매에 부쳐지고,나머지 42%는 중매인을 포함한 산지 수집상들의 밭떼기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개혁안은 중매인들의 집단행동을 의식한 나머지 너무 현실만 중시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때문에 개혁을 내걸고 법을 고쳤던 민자당과의 협의과정이 주목된다. ◎유통개혁 시안요약/표준규격·품질인증·원산지료시제 정착/경매사 소속을 관리사무소로 전환 검토.2천4년까지 16개물류센터 새로 설치 농수산물 유통개혁 시안을 간추린다. ▷산지유통◁ 생산과 출하·가공 및 판매사업을 공동으로 하도록 영세한 농어민을 품목별 전문조직으로 육성한다.작목반과 영농조합 법인은 산지에서 품질관리와 규격포장 및 공동출하를 하도록 하고,이보다 큰 전문 생산자 조직을 만들어 대규모의 유통시설 및 가공시설을 운영토록 한다. 표준규격과 품질 인증제 및 원산지 표시제를 정착시킨다.출하 단계에서부터 포장화를 유도,등급과 생산자의 주소·이름·전화번호를 상품에 표시토록 한다.상품의 내용이 표시와 맞지 않을 때는 반품시킨다. 표준 규격품은 하역장소를별도로 지정해 우선 경매하고,물류센터에서도 우선 판매한다.오는 2004년까지 농산물 포장센터 1백60개소와 청과물 종합처리장 24개소,마을 단위의 간이 집하장 4천개소를 설치,산지에서 선별·규격포장·저장·가공할 수 있도록 한다. 밭떼기의 경우 품목별 생산자 단체와 농가가 계약을 맺어 거래하도록 하고,생산자 단체가 계약가격을 보장한다.농민이 손해볼 경우 일부를 「유통 활성화 자금」으로 보전하고,이익이 생기면 일부를 적립한다.수급이 불안정한 무와 배추에 우선 적용하고,마늘과 양파 등으로 확대한다. ▷도매시장◁ 관리는 개설자가,운영은 지정 도매법인이 맡는 2원적인 운영 및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개설자의 판단에 따라 「공공 출자법인」을 설립토록 해,일원화를 허용한다.지정도매 법인을 개설자가 평가,매장면적을 다시 배분하거나 농산물 반입 촉진자금의 지원을 차등화한다. 도매시장 별로 「차액보전 공제금」을 적립,경락가격이 특별히 낮은 농가에는 출하자와 지정도매 법인이 협의해 공제금에서 일정한 차액을 보전하도록 한다.규격품 또는 공동 출하하는 생산자에게는 수수료의 30%까지 되돌려 준다. 경매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경매사의 소속을 지금처럼 지정도매 법인이 아닌 관리사무소(관리공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출하자가 원할 경우 최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경매가격이 지나치게 낮아 출하자가 불리하면 경매가 성립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경락가격 및 낙찰자를 즉시 현장의 이동 모니터에 입력하고,전국 공영 도매시장의 가격과 출하량 등의 유통정보를 종합,하이텔이나 천리안 등을 통해 신속히 알리는 정보전달 체계를 구축한다. ▷소비지의 유통경로◁ 농어민과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기 위해 오는 2004년까지 대도시 외곽에 16개의 물류센터를 설치한다. ◎업계반응/중매인 밭테기 금지 당연/양춘우씨·지정도매법인 협회 부회장 농림수산부가 현실을 감안해 마련한 적절한 대안이다.전근대적인 유통 행태인 중매인의 밭떼기와 수탁매매를 금지한 것은 좋은 착안이다. 농산물은 다른 상품처럼 오래 보관할 수 없는 특성을 지닌만큼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종전처럼 허용한 것도 바람직하다.민자당이 법을 개정,이를 금지한 것은 농산물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론만 따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매시장의 상장 수수료를 지금보다 낮추는 것은 계량적으로 잘 따져 봐야 할 것이다.특히 서울 가락시장의 경우 오는 96년 구리도매시장이 개장하면 반입 물량이 줄어들므로 무턱대고 수수료를 낮추는 것은 곤란하다. ◎이정수씨·중매인조합 사무국장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허용키로 한 것은 도매시장의 현실을 잘 파악해 만든 대책이다.세계적으로 보아도 도매시장에서 중매인의 규모와 역할이 커지는 추세이므로 시대적인 추세로 봐도 바람직하다. 수집상을 등록하게 한 것도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고,불공정 거래를 막는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다.그러나 중매인만 밭떼기와 수탁매매를 못하게 막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대책이다.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50% 가까운 물량이 밭떼기나 수탁매매로 거래가 이뤄지는데 이를 갑자기 막으면 자금이 부족한 일반 산지 수집상들이 제 역할을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 파업 현대중 오늘 “월급날”/노조원 평균 58% 깎아 지급

    ◎사측 “무노무임” 적용… 따로 보전없다” 강경 파업 48일째를 맞고 있는 울산 현대중공업 2만2천여 노조원들은 7월분 월급날인 10일 평균 58% 삭감된 50만원가량 받는다.노조원들은 평소 한사람당 잔업수당을 포함,1백2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때문에 회사측이 산정한 7월분 총 지급액은 평상시 3백10억여원의 42%에 불과한 1백34억원으로 감소됐다. 한편 쟁의기간중 조합업무탓으로 전혀 작업을 못했던 노조 대·소의원과 풍물패·기동대·선봉대등 강성노조원 6천5백여명은 7월분 급여를 한푼도 못받게 된다.또 전체 종업원 2만6천7백여명 가운데 중역과 관리직사원등 비노조원 2천7백여명도 직장폐쇄이후 급여는 노동법에 따라 30%가 줄어든다. 그러나 비조합원들은 노조의 파업과 사측의 직장폐쇄조치 기간에도 계속 출근해 일을 했으나 이 기간동안의 월급을 공제당해야 하는 불이익을 받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회사측은 비조합원들의 불만이 높자 어떻게든 보전해줄 방침인데 비해 노조원에 대해서는 「무노동 무임금」을 철저히 지킬 방침을 재확인하는등 노조집행부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 노조측은 조합원들의 급여가 대폭 줄어듦에 따른 일반노조원들의 불만이 노조집행부에 쏠려 투쟁동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무노동 무임금」에 관한한 정부와 회사측의 입장이 완강해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사측은 실제 수령할 급여가 없는 조합원이 다수 발생하자 각종 적금의 월불입금을 미리 공제하지 않고 일단 현금으로 지불하고 추후의 적금 불입 계속여부는 근로자 개인의사에 맡기는 방법을 검토하는등 「선량한 대다수의 노조원」을 구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와관련,김정국사장은 『예년에는 파업후 손실임금을 어떤 형태로든 지급했지만 이제부터는 과거의 관행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개혁환경」변화…제도 보완으로 대응/「신경제 중간점검」의의와 내용

    ◎통일비용 조달·수지개선에 주력/예산/세율체계 단순화… 부담급증 방지/세제/자율화 정착·중기 효율지원 노력/금융 출범 1년 6개월을 맞은 신경제가 중간 평가의 기회를 가졌다. 9일 김영삼대통령이 주재한 신경제 추진회의에 보고된 「경제제도 개혁전략」은 재정·금융·세제 등에서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개혁방향을 집대성한 것이다.세제에서는 종합소득세의 최고 세율 인하 등 14개 세법의 개정방향을 제시했고 금융과 재정 분야는 금융자율화와 지방자치제라는 환경변화에 따른 보완책을 당초 계획보다 세분화했다.경제제도의 개혁을 뒷받침하고 질적인 성장을 이룩하기 위한 주마가편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분야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산개혁◁ 통일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통일비용 조달방안을 마련한다.95년에는 총세입의 일부를 절약해 국가채무를 갚고 재정수지 개선을 꾀한다.지방사업의 성격이 강한 국고보조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한다.국토의 종합발전을 위해 광역 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한다.율곡사업 등 방위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집행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예산편성 방식을 개편한다.수사활동 등 민원과 관련되는 경비를 대폭 현실화하되 일반 부처의 특수 활동비는 철저히 분석한 뒤 반영한다.공사비 절감과 민간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정부공사 발주제도를 개선한다. ▷세제개혁◁ ▲소득과세의 강화=96년부터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 금융소득부터 단계적으로 종합 과세한다.현행 45%인 최고 세율을 40% 정도로 내리고 세율체계를 단순화,세부담이 급격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최고 6백20만원인 근로소득 공제금액을 올려 근로소득세 부담을 줄인다. ▲재산과세의 실효성 제고=토초세법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보완,개정한다.토지의 과세표준을 96년부터 공시지가로 전환하기 위해 토지관련 지방세제를 개편한다.상속·증여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세율체계를 단일화하며 적정 수준으로 내린다. ▲소비세 제도의 개선=매출액 축소나 무자료 거래조장 등 문제점이 많은 현행 과세특례 제도를 면세점(연 6백만원)의 단계적 인상을 통해 영세 사업자의 세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관세제도의 선진화=서류없는 수출통관 제도를 오는 10월 시범 실시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금융개혁◁ ▲금융자율화=앞으로 실물경제 여건과 금융시장 동향을 봐 가며 3단계 금리자유화를 최대한 앞당긴다.정책금융 축소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다.중소기업과 농어촌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정책금융은 재정에서 지원한다.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조기에 정리할 수 있도록 부실채권의 대손상각을 늘린다.신규 부실채권이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경영 상태의 공시를 강화하고 부실채권의 책임소재를 명백히 한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국책은행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형화를 촉진하기 위해 민영화를 추진하되 그 뒤에도 서민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은행의 증자를 자율화하고 비공개 금융기관의 공개를 추진,금융기관의 대형화를 유도한다.증권거래소에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96년부터 개설하며 내년 4월부터 9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
  • 바람직한 입양제도 개선방향(사설)

    보사부가 5일 마련한 「입양특례법 개정법률안」의 기본방향은 잘된 것이라고 우리는 본다.입양아도 친자로 입적시킬수 있게 하고 입양가정에 국민주택우선분양권과 양육비·의료비·교육비등 재정적 지원을 해주며 가정위탁보호제도를 도입한다는 것등 개정내용은 부진한 국내입양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국내입양이 활성화되면 「고아수출국」이라는 오명도 자연스럽게 씻을수 있을 것이다. 개정안의 친자입적제 도입은 국내입양의 걸림돌을 제거한 것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현행법은 양자를 호적에 친자로 입적시키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바로 그것이 혈통을 중시하는 우리사회에서 국내입양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이었다.입양기관을 통하지 않고 산부인과나 조산소등에서 비밀리에 아기를 데려가 집에서 출산했다고 속이고 친자녀로 호적에 입적시키는 불법비밀입양이 성행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입양가정에 대한 재정지원도 한걸음 앞선 것이다.국내입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지난 88년부터 입양가정에 대한 주택자금(최고3천5백만원)융자,소득세의 인적공제혜택등 재정지원을 해오긴 했으나 상징적인 수준의 것이었다.개정안의 양육비·의료비·교육비 지원은 입양아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장애아나 형제의 동시입양등 특수한 경우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는 그 혜택이 확대되도록 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본다. 가정위탁보호제도는 입양이라는 부담감없이 타인의 아동을 길러봄으로써 입양을 자연스럽게 수용할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입양확대에 꼭 필요한 제도다.미국의 경우 장애아동을 입양한 가정의 70%는 위탁가정이었다.그런만큼 이 제도의 적극적 활용은 입양에 대한 우리사회의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게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입양아의 사후관리기간을 6개월로 정한 것은 너무 짧다고 생각된다.공개입양보다는 비밀입양을 선호하는 우리사회의 분위기탓이긴 하겠지만 최소한 1년이상은 돼야 할 것이다.아울러 입양가정에 대한 사전 입양준비 교육의 강화와 관련업무를 담당할 인적자원의 양성방안도 마련하고 입양기관 이외의 기관을 통한 불법입양 방지대책도 보완해야 한다. 한편 당국이 96년부터 해외입양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한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본다.유니세프의 「아동권리에 관한 세계협약」에서도 지적하고 있듯이 아동은 집단시설보다는 가정에서 양육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그러나 우리나라 요보호 아동의 64%가 시설에 수용돼 있고 전체 입양아중 국내입양 비율은 33%에 불과한 것이 우리 현실이다.고아수출국이라는 불명예를 벗는것도 중요하지만 입양정책은 무엇보다 당사자들의 행복한 삶과 장래성을 위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
  • 지가상승률 정기예금금리이하땐 토초세부과 않기로/당정,내년부터

    내년부터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이 일정 수준 이하이면 지가급등 지역 이외의 지역에는 토초세를 부과하지 않는다.지금은 3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과세의 경우 지가급등 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의 유휴토지를 대상으로 부과한다.토초세가 부과된 땅을 3∼5년 안에 팔면 땅값이 떨어진 경우 그 하락분만큼의 세금을 환급해준다. 정부와 민자당은 4일 민자당사에서 홍재형재무부장관 등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토초세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대책을 협의,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토초세법 보완방안」을 마련했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토초세의 입법취지는 세수확보보다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것이므로 땅값이 안정된 시기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과세하는 현행 제도는 불필요한 조세마찰을 유발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전국의 평균 지가상승률이 정기예금 금리보다 낮으면 현재 전국으로 돼있는 과세대상 지역을 국세청장이 고시하는 지가급등 지역으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토초세법을 올 정기국회에서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지가급등 지역이란 부동산 투기로 땅값이 뛰는 곳을 골라 국세청장이 매년 고시하는 지역이다. 당정은 유휴토지 보유자가 땅값이 올랐을 때 낸 세금을 땅값이 떨어질 때 감면해주는 지가하락 반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재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세정 운영상 이미 거둔 세금의 환급은 불가능하다』며 『환급 대신 다음 과세기간에 낼 세금에서 감해주는 이월공제 방식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현골격 유지… 대상·세율 축소/윤곽잡힌 당정 토초세법 개정안

    ◎30∼50% 누진세로… 표준지 확대/땅값 하락땐 양도세등 이월공제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은 토지초과이득세법이 전면적인 손질을 거쳐 보완·시행된다.4일 열린 당정회의에서 그 보완 내용의 윤곽이 잡혔다. 첫째,토초세법의 현행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다.미실현 이익에 대해 매년 예정과세하고 3년마다 정기과세를 실시해 정산하는 토초세의 기본골격에는 손대지 않는다.이같은 방침은 「미실현 이득에 대한 현행 과세제도는 헌법과 모순되지 않는다」는 헌재 결정문 내용과,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다른 대안이 없다는 현실적인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둘째,땅값 하락을 반영하는 장치를 마련한다.땅값이 오를 때 세금을 물리는 대신 그 땅값이 내리면 상응하는 보상을 해 준다.문제는 그 방법인데 재무부는 이미 거둔 세금을 되돌려 주는 환급은 절대불가라며 완강하다. 따라서 이월공제 방식이 채택될 전망이다.이월공제란 예컨대 첫 정기과세에서 1천만원의 세금을 낸 후 두번째 정기과세 때 땅값이 본래 수준으로 떨어진 경우 하락분만큼의 세금 즉 1천만원을 환급해주는 대신 세번째 혹은 네번째 정기과세시 내야 할 세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이다.이미 법인세제에서 시행하고 있어 토초세에 적용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토초세 부과 후 3년 안에 그 땅을 팔면 양도소득세에서 토초세 전액을 공제해 준다. 셋째,공시지가 산정 방식을 개선한다.지금은 전국 2천5백만 필지 가운데 1.25%에 불과한 30만필지(표준지)만 평가사에 의한 객관적인 평가작업을 거쳐 결정하고,나머지 98.75%는 각 시·군·구가 표준지의 지가를 기준으로 결정하고 있다.자연히 지역에 따라 기준이 들쭉날쭉이다. 국세심판소에 접수된 토초세 관련 사건의 90% 이상이 공시지가에 관한 내용이다.따라서 표준지를 최대한 확대하고 개별지가는 땅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정형화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불합리한 지가 산정을 막는다. 넷째,세율은 내리되 누진세율로 바꾸고 과세대상은 줄인다.현행 50%의 단일세율이 30∼50%의 3단계 누진세율로 바뀔 전망이다.임대용 토지 및 무주택자 소유 택지의 과세범위도 크게 축소 될 전망이다.
  • 토초세 공제 대폭 확대/재무부 촉진/부과후 3년내 팔면 전액

    ◎“법 선개정 후폐지”/민자 방침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를 낸 땅을 일정 기간 안에 팔면,양도소득세를 낼 때 먼저 낸 토초세를 공제해 주는 폭이 크게 확대된다. 1일 재무부에 따르면 토초세를 낸 땅을 토초세 부과일로부터 3년 안에 팔면 이미 낸 토초세 전액을,부과일로부터 3∼6년에 팔면 80%를,6∼10년에 팔면 60%를 각각 양도소득세에서 감해주는 내용의 토초세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지금은 매각일이 토초세 부과일로부터 1년이면 80%를,1∼3년이면 60%를 3∼5년이면 40%를 각각 양도소득세에서 감해준다. 그러나 이런 공제확대의 혜택은 개정된 법의 시행일 이후 과세돼 토초세를 내는 사람에게만 적용되고,이미 토초세를 낸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투기막게 부분손질 민자당은 1일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린 토지초과이득세에 대해 「선개정 후폐지」방침을 정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착수했다. 민자당은 이 법을 폐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갔으나 정부가 폐지에반대하는데다 당장 폐지하면 부동산투기의 재연등 부작용이 우려됨에 따라 우선 헌법불합치 판정이 내려진 부분만 손질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장기적으로 과표현실화 등을 통해 종합토지세등 토지관련세법을 강화,부동산투기를 막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이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토초세 문제와 관련,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부동산투기가 재연되지 않는 방향으로 관련법률을 수정·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 정부,「단기 보완」·「장기 폐지」 추진/토초세 어떻게 바뀌나

    ◎세율3단계 누진제 적용… 과세기준 상향조정/이중과세 방지… 양도때 공제확대 등 대책 마련 존폐의 기로에 선 토지초과이득세법이 일단 「단기 보완·시행」 및 「장기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홍재형 재무장관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청와대에 보고한데 이어 내주에는 민자당과 의견조정에 나설 예정이다.민자당 일각에서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다소 논란이 예상되나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재무부는 헌재의 결정 이전부터 나름대로 토초세법 개정작업을 해 왔다.헌재의 결정으로 「부분 개정」방침이 「전면 개정」으로 선회한 것이다.재무부는 올 정기국회에 토초세법 개정안을 제출하기 위해 토초세의 과세범위와 세율을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 세율은 과세표준의 크기에 관계 없이 50%인 현 단일세율 구조를 과표에 따라 차등화할 방침이다.최고 세율은 현행대로 50%를 유지하되 최저 세율은 20%로 낮추고 그 사이에 3단계 정도의 차등 세율을 두는 누진세율 구조로 바꾸는 방안이다. 과세의 기준이 되는 정상 지가상승률과 과세 최저한도 올릴 계획이어서 과세대상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토초세는 정상 지가상승률을 넘는 초과상승 이익에 부과하는 세금이다.정상 지가상승률은 전국의 평균 지가상승률과 정기예금 이자율 중 큰 것으로 돼 있으나 앞으로는 전국의 평균지가 상승률과 정기예금 이자율 중 큰 것의 1.5배로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땅값이 전국 평균치를 단 1%라도 초과하는 유휴토지를 모두 투기대상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과세 최저한도 현행 20만원(과표기준)에서 2백만원 정도로 올릴 방침이다.정상 지가상승률을 지금보다 50% 올리고 이를 초과하는 지가상승분에 대해서도 2백만원까지는 세금을 안 물린다는 뜻이다. 유휴토지 소유자들은 보유 단계에서 땅값이 오를 때 미실현 이익에 대해 토초세를 물고,그 땅을 팔면 양도차익(실현이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다시 물어야 하기 때문에 2중과세라는 불만을 토로해 왔다. 이런 비판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토초세는 양도소득세의 예납적 기능을 하는 세제로 운영할 전망이다.토초세 납부 후 일정 기간 안에 땅을 팔면 이미 낸 토초세액의 전액 또는 일부를 양도세액에서 빼주는 토초세액 공제제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토초세가 부과된 유휴토지를 토초세 부과일로부터 3년 안에 팔면 토초세 전액을,3∼6년 사이에 팔면 80%를,6∼10년 사이에 팔면 60%를 각각 공제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지금도 1년 안에 팔면 80%,1∼3년 사이에 팔면 60%,3∼6년 사이에 팔면 40%를 각각 공제해 주는데 그 폭과 기간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 유휴토지 판정 기준도 크게 완화,토지취득 후 일정기간 안에 사용할 경우 과세하지 않는 유예기간이 길어진다. 예컨대 토지취득 후 건축물이 불타 없어지거나 철거된 경우 2년,건물을 짓기 위해 취득한 토지는 1년,취득 후 택지조성사업·구획정리사업 등 개발사업 지구에 편입된 토지는 1년,저당권을 행사하거나 빚 대신 땅을 받은 경우 1년,자경할 목적으로 취득한 임야 2년 등으로 돼 있는 유예기간을 일률적으로 1∼2년씩 늘려 3년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임대용 토지에 대한 유휴토지 판정도 완화된다.지금은 임대하는 땅은 모두 유휴토지로 보고 과세하고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건축물이 있고,건물의 바닥 연면적과 건축물 가액이 각각 토지면적과 토지가액의 일정 비율을 넘으면 일반 건축물의 부속토지로 간주해 세금을 안 물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56개월만에 명다한 「토초세칼날」/「헌법불합치」 결정 의미

    ◎“법취지 좋아도 위헌은 위헌”/“혼란방지… 운영의 묘 살렸다” 평가 헌법재판소가 29일 문제의 토지초과이득세법에 대해 사실상 「위헌결정」이라 할 수 있는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린 것은 헌법상의 조세법률주의 원칙에 반하는 이 법의 부작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헌재는 이날 전면적인 위헌을 선언하기 보다 헌법불합치라는 변형결정을 내림으로써 전면위헌을 선언할 경우 야기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혼란을 최소화하고 정부당국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 운영의 묘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헌재의 결정으로 토초세법은 입법 4년 8개월만에 폐지 또는 개정이 불가피해졌으며 3년 2개월여를 끌어온 이 법에 대한 「위헌여부」도 일단락 됐다. 헌재의 이날 결정이 있기까지에는 최근 부동산투기가 진정되면서 지가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종합토지세와 양도소득세를 강화하는 대신 위헌소지가 있는 토초세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들이 각계에서 폭넓게 제시돼 헌재의 입장을 크게 강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이 법률은 「망국병」으로 일컬어지던 89년 유휴토지의 지가가 급등하자 토지공개념을 확립하고 그 소유자가 얻는 토지초과 이득을 조세로 환수함으로써 조세부담의 형평과 지가의 안정 및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기하기 위한 목적에서 제정됐다. 그러나 입법 당시부터 토초세법은 헌법상의 조세법률주의에 위배될 뿐 아니라 개인의 재산권을 보장하는 헌법정신에도 반한다는 위헌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돼 법원도 헌재의 결정이 날때까지 관련사건에 대한 최종선고를 미뤄놓은 상태이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토초세관련 헌법소원및 위헌심판제청사건은 모두 19건.이 가운데 1건은 기각,1건은 취하돼 현재 계류중인 사건은 17건.이날 3건에 대한 선고결정과 「헌법불합치결정」이 내려짐으로써 나머지 14건도 같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동안 토초세의 문제점으로는 과세되는 과정에서 ▲과세지표가 되는 지가산정의 공정성 문제 ▲세금을 내기 위해 땅을 팔아야하는 불합리가 노정됐으며 ▲토초세 회피목적으로 지주들이 언젠가는 헐어야 될 가건물을 짓는 등 국가적 손실이 막대하다는 점등이 꼽혔었다. 헌재의 이날 결정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모두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법조계에서는 헌재의 이번 결정에 대해 『헌재가 앞으로는 아무리 법취지가 좋아도 헌법에 위배되거나 또 다른 부작용이 파생될 경우 가차없이 위헌선언을 함으로써 법질서를 바로잡고 자신들의 위상 또한 강화시키려는 이중포석을 놓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토초세법이 위헌소지는 있지만 부동산투기를 근절시키는데 일조를 해온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다.따라서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이 법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짐에 따라 앞으로 부동산 투기등을 근절할 수 있는 보완조치 마련등은 국회및 정부의 과제로 남게 됐다.이와 함께 그동안 토초세법에 의해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의 권리구제 방안도 두 기관의 「몫」으로 넘겨져 그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헌법불합치란/위헌이지만 법률 즉각폐기 안해/혼란막게 정부에 「시간주기」 취지 헌법불일치결정이란 단순히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위헌선언을 말하며 위헌무효처럼 관련 법조항이 즉각 폐기되는 것은 아니다. 이 결정은 법률의 공백상태를 만드는 것 보다는 위헌법률이라도 잠정적인 계속효를 인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논리에 기초하고 있다. 즉 전면위헌 선언을 하게 되면 결정 당일로부터 관련 법 조항이 사문화되어 사회·경제적 혼란이 뒤따르기 때문에 법적 안정성을 기하면서도 관계 당국이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 초토세관련 이번 결정도 위헌판결을 내릴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데 따른 변형된 결정이라 할 수 있다.그동안 헌법불합치 결정은 89년 9월 국회의원법 33조,지방의회선거법 36조 결정등 모두 3건이 있었다. 국회의원 선거법의 경우 문제조항이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91년 5월말을 시한으로 개정입법이 나올 때까지 효력을 지속토록 했었다. 또 지방의회 의원선거법 제36조 1항의 『「시도의회 의원 후보자는 7백만원의 기탁금」부분은 헌법에 합치되지 아니한다.위 법률조항은 위 법률시행후 최초로 실시하는 시도의회 의원 선거일 공고일을 시한으로 입법자가 개정할 때까지 그 효력을 지속한다』고 결정했었다. 헌재 결정에는 헌법정신과 부합할 경우 내리는 합헌결정과 헌법에 배치될 때 내리는 위헌결정이 있고 한정적인 합헌,위헌을 인정하는 한정합헌,한정위헌에 헌법불일치등 5가지가 있다. ○헌재결정문 요지 ▷헌법적 정당성◁ 미실현 이득은 현실적으로 지배·관리처분할 수 있는 상태에 있지 않기 때문에 과세제도의 채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문제점◁ ◇과세표준▲기준시가=하위법규에 백지위임하지 않고 토초세법 자체에 직접규정해 둬야 함에도 불구,기준시가를 전적으로 대통령령에 맡겨두고 있는 것은 헌법상의 조세법률주의 혹은 위임입법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한 헌법의 취지에 위반된다. ▲지가산정=전국의 표준지수가 적어 표준지 선택의 폭이 지나치게 좁고 개별토지 지가의 산정업무를 전문지식이 없는 하부행정기관의 공무원이 맡고 있어 토초세가 이득이 아닌 원본에 대한 과세가 될 위험이크다. ▲지가등락=장기에 걸쳐 지가의 등락이 반복될 경우 최초 과세기간 개시일의 지가와 비교할 때 아무런 토지초과 이득이 없는 때에도 과세기간에 대한 토초세를 부담하는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한다.이는 수득세인 토초세의 본질에도 반함으로써 헌법이 정한 사유재산권 보장 취지에 위반된다. ◇세율=현행법과 같이 고율로 하는 경우 자칫 가공이득에 대한 과세가 되어 원본잠식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세율체계를 단일비례세로 한 것은 소득이 많은 납세자와 소득이 적은 납세자사이의 실질적인 평등을 저해한다. ◇유휴토지의 범위=당해토지가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유제한 범위내의 택지인지의 여부에 관계없이 과세여부를 결정하도록 돼있어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와 국가의 사회보장·사회복지 증진의무및 쾌적한 주거생활 보장의무에도 배치된다. ◇임대토지=임대토지에 대한 아무런 기준·범위에 관한 제한도 없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토지를 유휴토지 등의 범위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는국민에 대한 납세의무의 부과여부 자체가 입법권에 의한 아무런 통제없이 행정권에 의해 좌우되도록 한 것으로 헌법상의 위임원칙및 조세법률주의와 상충된다. ◇양도소득세 공제=토초세는 수득세의 일종으로 과세대상이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의 일부와 중복되고 조세목적도 비슷해 양도소득세의 예납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토초세액 전액을 양도소득세에서 공제하지 않도록 규정한 것은 조세법률주의 실질과세 원칙에 반한다. ▷결론◁ 입법자가 토초세법을 적어도 이 결정에서 밝힌 위헌이유에 맞춰 새로이 개정 혹은 폐지할 때까지는 법원 기타 국가기관은 현행 토초세법을 더이상 적용·시행할 수 없도록 중지하되 그 형식적 존속만을 잠정적으로 유지하게 하기 위하여 토초세법에 대한 단순 위헌무효 결정을 선고하지 않고 「효력상실」을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변형 위헌결정으로서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한다.
  • 물류기지 설립요건 완화/제조업체도 가능

    ◎상공부,「공산품 유통 법률안」 마련 앞으로 제조업체도 금융·세제상 혜택을 받아 물류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이제까지는 판매업체만 가능했다.물류정보화 촉진을 위해 품질인증 획득업체나 대형 백화점에는 바코드(공통 상품코드)와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사실상 의무화된다. 상공자원부는 26일 「도·산매업 진흥법」을 폐지하는 대신 이같은 내용의 「공산품 유통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 새 법률안은 시장이나 대형 점포,대규모 소매점,도매센터 등 영업장을 개설할 때 받아야 하는 내인가 절차를 없애고 영업장의 사업권을 사고 팔 때 받아야 하는 시·도지사의 사전 승인도 사후신고로 완화했다. KS(한국공업표준규격)마크 등 품질인증 획득업체나 가공식품 회사에는 바코드와 POS시스템 설치를 권고할 수 있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시정조치를 내리고,지키지 않으면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또 제조업자에게도 공산품의 수송과 보관,하역,포장,가공을 할 수 있는 물류단지 조성을 허용하며,물류단지의 부지로 국가나 지방공단 내의 지원시설 구역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물류설비 투자에는 설비투자 자금이나 세액공제 등의 혜택도 준다.
  • 시위피해대 첫 지원/교육부/홍대에 건물복구비 등 보조

    교육부는 대학생들의 시위 진압과정에서 재산상의 손실을 입은 홍익대에 대해 특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천수차관은 26일 『홍익대가 본의 아니게 입은 건물과 집기파손등의 손실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지원해주기로 했다』며 『지원방법을 예비비로 할지 재정지원으로 할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운동권학생들의 시위로 인한 피해를 대학에 직접 지원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이와는 별도로 홍익대에 대해 학교재해복구 공제기금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액 8백만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곧 이사회에서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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