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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여성 약육비 소득공제/내년부터/6세이하 자녀 1인당 연50만원

    ◎보육시설 확대·재택근무 활성화/홍 부총리 내년부터 6세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취업 근로여성은 지금의 맞벌이부부 특별공제 이외에 자녀 1인당 연 50만원씩의 자녀양육비 공제혜택을 받게 된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선진경제로의 이행과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주부인력의 산업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심화되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소득세법을 개정,내년부터 자녀양육비 공제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맞벌이를 하는 주부는 내년부터 부양가족 공제(1인당 연 1백만원)와 맞벌이부부공제(연 50만원) 및 자녀양육비 공제 등을 통해 자녀 양육에 들어가는 비용의 대부분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됐다. 자녀 양육비 공제는 예컨대 6세 이하의 자녀 2명을 둔 A라는 주부가 취업해 연 1천만원의 소득을 올릴 경우 1백만원은 소득세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홍부총리는 『주부인력의 경제활동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보육시설의 확충을 위해 95∼97년 1조3천억원을 지원,현 19만명인 보육능력을 97년까지는 보육대상 아동의 95%인 62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또 여성의 직업훈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직업훈련원 등에 정보기술 및 패션디자인 등 여성에 적합한 훈련과정을 확대하고,시간제 및 재택 근무 등의 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 여름철 건강관리(최선록 건강관리:70)

    ◎식중독·설사 조심… 찬음식·생선회 삼가야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섭씨 30도 안팎의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여름철에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 망정 누구나 몸이 축 늘어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피로가 자주 올뿐 아니라 높은 불쾌지수로 인하여 공연히 짜증을 부리게 된다. 흔히 「여름을 탄다」는 말로 표현되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계절병은 식중독을 비롯,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과 설사 및 일사병을 손꼽을 수 있다.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장염비브리오균등 세균이 식품을 통해 장으로 들어와 증식되는 감염형과 포도상구균이 직접 음식물에서 증식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소 자체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소형이 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와 달걀·우유 및 그 가공제품에,포도상구균은 생선·빵·고기나 생선튀김·야외도시락·치즈·소시지·햄·베이콘에 많이 들어있다. 특히 장염비브리오균은 조개·오징어·갈치·고등어·가자미·상어·해삼·굴·홍어·낙지등 싱싱한 해산물속에서 잘 자란다. 일반적으로 살모넬라 식중독은 음식을 먹은지 8∼48시간,포도상구균은 1∼6시간,장염비브리오균은 4∼16시간안에 설사·복통·구토·구역질 등의 증세가 갑자기 나타난다.이러한 식중독은 치료하지 않아도 빠르면 6∼8시간,길 때는 1∼3일 지나면 저절로 회복된다. 식중독은 물을 항상 끓여 먹고 손을 깨끗이 씻으며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무조건 버리는 동시에 굴·낙지·조개·생선 등 해산물의 회를 먹지 않으면 예방이 가능하다. 여름철 과식이나 찬 음료수를 너무 마시거나 냉방에 오래 있을때 갑자기 설사를 하게 된다.단순한 설사는 배를 따뜻하게 보호하고 음식은 꼭 끓여 따끈하게 먹으며 손바닥으로 배를 가볍게 문질러주면 가라앉는다.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도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일사병은 뙤약볕 밑에서 오랫동안 일하거나 운동을 할 때 섭씨41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메스꺼움·구토·식욕부진 증세가 나타난다.일사병에 걸린 사람은 서늘한 그늘에 누워 서너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이때 소금을 탄 냉수를 먹으면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무더운 여름날 과도한 신체활동을 삼가고 기온이 가장 높은 하오1∼4시 사이에 햇빛을 피하면 일사병을 예방할 수 있다.
  • 「학제 다양화」 등 5대 현안 연내 매듭(교육개혁/남은 과제)

    ◎시·도교육위 강화… 교육청 통·폐합 추진/사립교 발전기금 설치… 재정자립 부축 교육개혁안은 아직 5가지 과제를 미완성의 상태로 남겨두고 있다.획기적인 방향전환을 시도하되 급격한 변화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점진적인 수단을 사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한 것이다. ○로스쿨도입 쟁점 대표적인 것이 로스쿨 등 전문대학원 제도의 도입문제.교육개혁위는 법조인 의사 성직자 교사 등 전문직업인에게 요구되는 수준높은 교양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대학원 수준의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와 맞물린 사법제도 개혁안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도 충분히 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안을 내놓기까지는 더 많은 연구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대신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광범위 한 여론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말쯤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교개위가 지금까지의 내부토론과 여론수렴을 통해 마련해놓은 하반기 추진과제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유치원 학제 포함 ◇학제의 다양화=미래 정보화 사회에 대비,국민기본교육과 생업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신대학」을 설립한다.원격교육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되는 2∼4년 과정의 생업기술 고등교육기관.중앙에 본부를 두고 각 공단지역이나 기업에 학습센터를 설치,첨단 정보통신 매체를 활용한 원격교육과 현장실습에 의해 현장중심으로 교육하는 열린 학습체제로 구상되고 있다.교수요원도 현장에 배치된다.이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전문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인력을 기업에 공급할 뿐 아니라 대학교육의 병목현상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원하는 국립대는 특수법인화가 가능하도록 한다.아울러 예산회계법 등 관계규정을 개정,특수법인화된 학교들의 자율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유치원을 기간학제에 포함시킨다.우선 농어촌지역 및 도시영세민 자녀에 대해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그러나 이를 의무교육화 하거나 국민학교 입학자격으로 삼지는 않을 방침이다.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교육을 실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재정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시·도 교육위원회의 구성과 기능을 개선한다.생활권의 확대와 행정구역의 광역화 추세에 따라 시·군·구 교육청도 통·폐합할 방침이다.나아가 교육청의 권한을 단위학교에 대폭 이양,학교의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게 한다. ◇교육법 정비 및 교육행정체제 개편=수십차례의 부분개정을 거치면서 체계성을 잃은 현행 교육법을 정비,교육개혁을 위한 새로운 정책이 반영되도록 체계화한다.교육행정도 규제중심에서 자율과 지원 중심으로 바뀔 수 있도록 교육부 및 지방교육행정 조직의 직제를 개편한다. ○공립 중고교 늘려 ◇사학의 자율과 책임의 제고=사립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학진흥기금을 확충하고 「학교운영위원회」가 설치된 학교는 단위학교별로 학교발전기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이 기금의 수입은 비과세로 할 계획이다.각급 학교에 대한기부금의 전액을 소득공제하고 사립학교에 출연한 주식 등에 대해서도 증여세를 면제하는 등 조세감면 혜택을 확대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공립비율을 높이는 반면 국민학교에서는 국민의 다양한 교육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사립학교의 비율을 높여 나간다. ○산·학 순환교육제 ◇정보화시대에 알맞는 직업·기술교육체제 구축=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직업·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위성 TV PC CD­ROM등 첨단 통신매체를 이용한 원격교육을 활성화 하고 교육기관 사이에 교육과정을 서로 연계시키는 학점은행 제도를 도입한다.학점이 누적되어 일정기준을 충족시키면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이밖에 산업현장에 있는 근로자가 필요할 때마다 학교에 와서 교육을 받는 산·학 순환교육체제도 구축한다. 아울러 각급 학교의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의식개혁 운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고용 및 임금관행을 학력 위주에서 능력 위주로 개선하도록 유도해 나간다. ◎신설 교육기구/멀티미디어 센터/정부 출연… 학교·직업교육 자료제공/초·중교육 평가·「진학정보센터」 운영­교육과정평가원/선택과목수 확대… 세계화교육 강화­교육과정특별위 5·31 교육개혁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새로운 기구들이 잇따라 설치된다. 어떤 기구들이 신설되는지를 살펴본다. ▲국가 멀티미디어교육 지원 센터=학습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정부출연 기관으로 내년까지 설립한다. 학교·사회·직업교육 자료를 제공할 이 센터는 CD롬 등 각종 교육용 멀티미디어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고 교육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 하며 국내외 관련정보를 공급하게 된다.이와 함께 인공위성 케이블TV 초고속정보통신망의 활용방안도 연구한다. 이 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기구로 교육부 정보통신부 노동부 문화체육부 등 관련부처와 학계 언론계 산업계 등 각계 대표들로 구성된 「교육 정보화 추진위원회」(가칭)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설치된다. ▲첨단 학술정보 센터=대학이 국내외의 학술자료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 정보 데이터 전산망과 대학도서관의 네트워크 연계작업을 지원하기 위해내년까지 설립한다. 미국 국회도서관과 같이 국회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과정 평가원=학교의 공정한 경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들의 평가전담 기구다. 초·중등학교 교육과정및 학업성취도 평가와 함께 학교평가 업무도 맡으며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대학평가단을 운영한다.평가결과와 분석자료를 공개하고 각급 학교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이 기구 아래에 대학평가 결과를 비롯,교육과 직업정보 등을 전산화 하여 교육정보망으로 학교에 보내주는 「진학 정보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규제완화위원회=획일적 규제를 풀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가와 교원·학생·학부모 등으로 구성한다. 각종 규제 법규와 행정관행 등을 파악,완화방안을 수립하고 교육일선에서 이의신청을 받아 시정여부를 결정하며 「규제백서」를 발간,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특별위원회=교육의 내용을 다양화 하기 위해 초·중등학교의 선택과목수를 확대하고 정보화·세계화 교육을 강화하며 수준별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교육과정 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다.
  • 「학점은행」·「최소 전공인정 학점제」 도입(교육개혁/주요내용)

    ◎2∼4년제 「신대학」 설립… 실무 「재택교육」/97년부터 대학정원·학사 운영 등 자율화/초중고 필수과목 줄이고 선택과목 확대/수학능력 확인되면 5세 국교취학 가능 ▷열린교육 평생교육◁ ▲학점은행제 도입=언제 어디서나 개인이 객관적으로 평가·인정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점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이 누적돼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학점은행제를 도입,새로 설치할 「교육과정평가원」(가칭)에서 관장한다. ▲시간제 학생등록=학생이 필요에 따라 시간제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직장과 학교,교육기관을 연결시키고 이를 위해 학점당 등록제,정원의 자율적 운영,졸업연한 연장 등을 함께 추진한다. ▲최소전공인정 학점제 도입=대학의 학과간 벽을 낮추어 학생이 어느 학과에 속하든 원하는 전공을 여러개 공부할 수 있도록 전공인정 학점을 총 이수학점의 4분의 1부터 6분의 1수준으로 크게 낮춘다. ▲신대학의 시범운영=새로운 형태의 2∼4년제 생업기술고등교육 기관인 신대학의 개념을 도입,학점은행제를통해 재택교육과 직장에서의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신대학은 중앙에 본부를 두고 공단이나 기업체등 지역별 학습센터를 설치,첨단 정보통신매체를 활용한 원격교육과 현장실습에 의해 현장중심적 교육을 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대학이다.하반기에 추진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 설립=학교교육,사회교육,직업·기술교육이 정보공학적으로 연계돼 있는 열린교육체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한다.이 센터는 정부출연기관으로 활용 가능한 모든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상호 연계시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자료를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정보화추진위원회 구성=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의 설립 준비를 위한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구로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유능한 교원 육성방안◁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편=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연계된 교원양성 교육과정으로 개편한다.또 중등학교의 소규모추세와 국민학교 교과전담제 확대에 대비해 복수전공제를 적극 권장한다. ▲교원임용제도의 개선=신규 교원임용제도는 현장교육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국·공립학교 교원임용고사」를 개선해 객관식 위주의 시험을 지양하고 주관식 위주로 전환한다.또 사립학교의 신규교사 임용은 공개전형으로 선발,임용한다. ▲일의 양과 어려움에 따른 차등 보수=초·중등교사의 주당 책임수업시수를 설정하고 책임수업시수 이상의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학급담임을 맡은 교사 등에 대해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고 인사에도 반영하는 등 교원 보수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한다. ▲특별연구교사제 도입=연구실적이 좋고 잘 가르치는 교원을 특별연구교사로 선정,일정기간 동안 국내·외 연수기회를 부여하거나 현장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한다. ▲자율 출퇴근 시간제=교사의 학생생활지도,수업 등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교사로서의 의무(근무시간 수업 학생지도 교무회의 등)를 다하는 범위 안에서 자율 출·퇴근제를 시·도교육감이 지역실정에따라 시범 실시한다. ▷대학 다양화·특성화◁ ▲단설 전문대학원 설치=현장중심의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세계화·정보화 관련 전문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학부가 없는 별도의 단설 전문대학원을 설치할 수 있게 한다. ▲대학설립 준칙주의로 전환=획일적인 학교설립 기준을 지양하고 학교의 설립목적과 학교의 특성에 따라 시설·설비,교원 및 적정재정규모 등 학교설립기준을 다양하게 정해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학교를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다.정부는 학교로 하여금 「학교헌장」을 자율적으로 제정·제출하도록 하고 「학교헌장」의 이행여부를 대학평가의 기준으로 삼는다.이같은 준칙주의에 의한 새로운 법정기준이 제정되면 기존의 고등교육기관은 일정기한내(3∼5년이내)에 새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전문대학·개방대학·4년제대학 등 각 고등교육기관은 자유롭게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예:○○전문대학→○○대학).96학년도부터,비수도권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대학정원 및 학사운영의 자율화=97학년도부터,비수도권 지역부터 대학정원을 점진적으로 자율화 하고 학사운영을 대학자율에 맡긴다.학위의 공신력 및 국제적 통용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준칙주의에 의하여 신설되는 대학에 대해서는 학위인정제를 도입한다. ▲대학평가 및 재정지원 연계 강화=개별대학별로 해마다 자체 평가를 하도록 하고 3∼4년 마다 대학연구 및 인재양성에 대한 종합평가와 1∼2년 주기로 교육수요자의 대학만족도 조사 및 대학의 특성화된 영역에 대한 분야별 평가를 정부,대학교육협의회,산업체,학생,학부모 등 해당 대학 밖의 기관에서 한다. ▲고등교육기관 해외진출지원=미국 LA,일본 오사카 등 해외교민 밀집지역에 우리나라 대학의 분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성·창의성 높이기◁ ▲교육과정 개선=학생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초·중등학교의 필수과목수를 줄이고 그 수준을 낮춰 조정하는 한편 선택과목수를 늘리고 이에 대한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한다.이를 위해 「교육과정특별위원회」를 교육개혁위원회 안에 구성,올해말까지 교육과정 기본골격을 마련한다.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고등학교의 공통필수 교과목수를 줄이고 그 수준을 현행 고교 1학년 수준으로 낮춘다.1학년 과정은 공통필수 과목 위주로 편성·운영하고 2학년부터는 학생의 진로선택과 학습능력에 따라 원하는 과목과 수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과정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진로 및 교과상담교사,순회교사,시간제교사,산학겸임교사,복수전공교사 등의 제도를 활성화하고 이동식 수업을 도입한다. ▲특수교육과 영재교육의 강화=장애학생들이 장애의 종류와 정도에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학교의 설립을 확대한다.일반 초·중등학교도 특수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강화한다.분야별 영재를 판별할 수 있는 과학적인 도구를 개발,적용해 영재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하고 영재가 영재로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정규학교 안의 영재교육과 영재교육기관을 통한 영재교육을 활성화 하며 연구소 또는 대학에 「영재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외국어교육의 강화=외국어 교수·학습을 문법 중심에서 회화중심으로 바꾸고 학교에서의 평가와 수능시험에서 회화능력 평가비중을 높인다.첨단미디어를 활용하는 교육방법을 도입하고 「교실영어」의 활성화를 위해 영어시간에는 영어교사가 가급적 영어만 사용하도록 권장한다.외국인 교사를 적극 활용하고 외국어교사의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국·내외 연수기회를 확대한다. 97학년도부터는 국민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치고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의 선택이 실질적으로 가능하도록 순회교사제를 확대한다. ▲청소년 수련활동과 봉사활동 강화=야영장이나 수련원 시설을 확충시켜 청소년의 단체수련활동을 활성화 하고 협동적 문제해결을 통한 다양한 실천학습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개인 또는 단체 수련활동과 학내·외 자원봉사활동의 내용과 참가시간을 「종합생활기록부」에 기재,관리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상급학교 진학시 반영하도록 한다. ▷초중고 학교공동체◁ ▲「학교운영위원회」설치=국·공립 초·중등학교에 교사를 포함한 교원 학부모 지역인사 동문대표 교육전문가 등으로 예산 및 결산,선택교과 및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학교헌장·규칙 을 제정하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사립학교에는 위원회의 설치를 권장하되 기능은 학교운영 전반에 관한 자문에 국한하도록 한다. ▲학교장 초빙제 및 교사 초빙제 시범 실시=일부학교에 한하여 학부모 등이 원하는 교장을 초빙할 수 있도록 한다.후보자는 관할교육청이 공개모집하며 「학교운영위원회」는 후보자 중 적임자 2명을 선정,임명권자에게 임용을 제청한다.초빙된 교장은 연임제한을 받지 않는다.또 학교장초빙제에 의해 임명된 학교장은 같은 방법으로 정원의 20% 범위 안에서 학교별 프로그램운영에 적합한 교사를 초빙할 수 있다. ▲국민학교 입학연령 탄력운영=만 6살이 되지 않으면 국민학교에 입학할 수 없게 돼 있는 규정을 바꿔 만 5살 어린이도 학부모가 원하고 소정의 신체검사와 능력검사 결과 수학능력이 있다고 판정되면 학교의 수용능력 범위 안에서 취학이 가능하도록 한다. ▷교육 공급자 지원책◁ ▲규제완화위원회 설치·운영=학교설립·운영,교육과정운영,학생선발 등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해학부모 교원 학교설치·경영자 등 교육관계자의 창의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교육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기 위해 규제완화위원회를 교육부에 설치한다. ▲교육과정평가원(가칭) 설치·운영=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기관의 책무성을 높이며 공신력 높은 다양한 평가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교육과정평가원」을 설치한다.다른 기관의 대학평가 업무지원,학점은행제의 운영과 이에 따른 학위검정 및 수여,학위인정기준 설정 등에 관한 업무를 본다. ▷교육재정 확보 방안◁ 98년까지 교육재정을 GNP 대비 5%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세부방안은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재정경제원·내무부·교육부·건설교통부 차관등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에서 수립해 올 9월까지 대통령에게 보고,확정하며 96년도 예산부터 반영한다.관계부처는 96년 교육부 예산액을 포함한 연차별 재원조달계획,국가·지방자치단체의 부담방안 등을 논의 결정한다.그러나 국·공립학교의 입학금 및 수업료 등은 정부부담이 아니므로 GNP 5% 교육재정 개념에서제외한다.
  • 여유돈 굴리기 어느 은행이 유리한가

    ◎개인 1천만원 신한은/법인 1억원 하나은/신한­「그린복리」 연 15.3% 수익/하나­자유적립신탁 연 15.08%/개인 21.5%­법인 20% 이자소득세 내야 개인이 여유돈 1천만원,법인이 1억원을 지녔다면 어느 은행을 찾는 것이 가장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을까. 개인이 1천만원을 6개월 또는 1년을 굴리려면 신한은행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여유돈 1억원을 지닌 법인은 하나은행에서 가장 많은 이자를 준다. 각 은행의 4월말 수익률을 기준으로 원리금을 산정한 결과 개인이 여유돈 1천만원을 신한은행의 그린복리신탁에 가입하면 6개월만에 1천65만1천원의 세전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연 수익률이 13.02%.다음이 하나은행의 넘버원신탁으로 연 12.1%,1천60만5천원.보람은행의 적립신탁은 연 11.76%로 1천58만8천원의 원리금이 나온다.이는 연수익률에서 중도해지수수료를 제한 것이다. 1년의 경우 개인이 여유돈 1천만원을 신한은행의 그린복리신탁에 가입하면 1천1백53만원의 세전원리금을 받는다.연 수익률이 15.3%다.다음으로는 보람은행의 적립신탁이 연 14.76%로1천1백47만6천원,하나은행의 자유적립신탁이 연 14.55%로 1천1백45만5천원의 순이다. 법인이 여유돈 1억원을 하나은행의 기업어음으로 6개월간 운용한다면 연 14.46%로 1억7백23만원의 세전 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한일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가 연 13.6%로 1억6백80만원,신한은행 표지어음이 연 13.4%,1억6백70만원의 순이다. 1억원을 1년간 맡긴다면 하나은행의 자유적립신탁이 연 15.08%로 1억1천5백8만원,제일과 한일의 특정금전신탁과 개발신탁이 연15%로 1억1천5백만원,보람의 적립신탁이 연 14.76%로 1억1천4백76만원의 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실제 수령하는 금액은 개인은 원금에 추가된 이자에서 21.5%,법인은 20%를 이자소득세로 공제하면 된다.그러나 이같은 고시수익률에도 불구하고 해당 금융기관에 대한 고객의 거래실적 등 기여도와 금액,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2%포인트정도까지 금리협상이 가능하다.기여도가 높고 금액이 크며 예치기간이 길수록 보너스금리를 더 얻어낼 수 있다.
  • 여성의 산업인력화(사설)

    정부당국이 최근 산업체의 극심한 인력난 해소내지 완화책의 일환으로 제시한 해외인력 수입이라든가 서비스업 취업억제 및 소비절약을 겸한 서머타임제 실시 등은 문제해결의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보다 장기적이고 궁극적인 해결책은 가정 또는 잠재실업상태로 사장되고 있는 여성노동력의 과감한 활용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이같은 여성인력의 산업인력화를 위해서는 여성들이 산업체에 많이 갈 수 있는 여건부터 마련해 주고 산업체 근로가 서비스업종에 비해 근로조건과 장래성 등이 월등히 유리하다는 확신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 사실 산업체 여성인력 진출에는 아직 많은 장애가 있다.첫째는 여성고용에 따른 부담증가로 기업들이 여성고용을 기피하고 있는 점이다.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이 94년말 현재 47.9%로 선진국에 비해 낮은 데다 이중 생산직 취업비율은 전체 취업자의 22.7%밖에 안된다.그리고 여성임금근로자의 26%정도가 고용이 불완전한 임시직과 시간제 등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노동통계가 사실을 말해준다. 다음은 산업장에서의 남녀간 임금격차가 아직도 심하고 직업훈련 재교육 등 기회에 제한을 두고 있어 여성인력이 지속적으로 발붙이기 어렵게 되어있다.여성근로자는 남성근로자 월평균 급여액의 60%이하 수준에 있다.우리여성 전반 교육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사내기술훈련이나 사회교육기관을 통한 직업훈련 강화로 여성노동의 질도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 여성인력 산업체 유인책은 지금부터라도 서둘러야 한다.우선 성차별적 고용관행을 개선시키고,시간제근로 등 가정·직장을 병존시킬 수 있는 근로형태를 확산시키며,여성취업 알선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맞벌이 부부에 대해서는 소득 영·유아 양육비 등에 대한 세액공제,사회보육시설 확충,출산육아휴직제 등 지원이 있어야 한다.인력난은 여성활용으로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
  • 농지세 폐지키로/경종소득 종소세 과세대상서 제외/당정

    ◎축산·원예농 공제제도 도입 추진/재해지원 기준 낮춰 피해율 30%로 정부와 민자당은 21일 세수규모가 작고 징세절차만 복잡해 농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농지세를 폐지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농지세를 폐지할 때 경종소득을 종합소득세의 과세대상에 포함시키면 이자 및 사업소득,근로소득 등과 합산과세하게 돼 오히려 세 부담이 늘어나게 되므로 이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종소득이란 쌀 보리등 농작물 수확에 따른 소득으로 지금까지는 농지세에 포함돼 과세돼 왔다. 민자당의 한 고위 정책관계자는 『농지세는 연간징수액이 지난 93년 22억원,94년 20억원에 그치고 있는 데도 농민들에게 불편만 주고 있어 정부측과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와 함께 자연재해를 입은 영세농가에 대해 적용해 온 재해지원기준을 현행 50% 이상의 생산손실 피해율에서 30% 이상으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행 풍수해대책법의 재해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에 대한 시행령을강화하고 과수,축산,시설원예 등 성장작목에 대해서는 공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 단체의 활동(선거법 이렇습니다)

    ◎어떤 명의로든 정당·후보지지·반대금지 단체는 재단·사단법인등 그 이름이 무엇이든간에 선거기간동안 그 명의 또는 대표자 명의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반대하거나 지지·반대를 권유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87조).또한 후보추천권은 정당과 선거권자로 국한돼 있으므로 사회단체가 그 명의로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은 효력이 없다(47조). 다만 사회단체 소속원이 개인자격으로 정당의 추천을 받거나 선거권자의 추천을 받아 등록하는 것은 무방하다.개인자격으로 특정정당이나 특정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허용된다. 또한 법령에 의해 정치활동이 금지된 단체는 단체 명의로 공명선거추진활동도 할 수 없다(10조).특별법에 의해 설립돼 국고보조를 받는 국민운동단체(바르게살기 운동협의회 새마을운동 협의회 자유총연맹등)와 노동조합법으로 정치활동이 금지된 노동조합,기타 개별법으로 정치활동이 금지된 농·수·축·임협,새마을금고 군인공제회 의료보험조합등 다수가 여기에 포함된다.후보자나 그 가족이 설립·운영하고 있는단체,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또는 후보예정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도 공명선거추진활동을 하지 못한다. 공명선거추진활동을 할 수 있는 단체도 그 활동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지원하는데 이르러서는 안된다.선거법위반행위 신고센터를 설치,위법사례를 수집하거나 사직당국에 고발할 때 이름을 자체적으로 공표하거나 특정인 배격운동을 펴는 것은 선거운동으로 보아 단속된다.공명선거운동 단체의 투·개표 참관은 투·개표 참관인 선임·신고에 관한 소정의 절차를 따라야 한다.
  • 제일모직주식 1백62만주/삼성 임직원에 매각/이 회장 보유분 포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삼성생명·삼성공제회·삼성문화재단이 보유 중인 제일모직 주식 1백62만주(총 발행주식의 10%)가 종업원과 계열사 임원들에게 매각된다. 18일 제일모직이 증권감독원에 제출한 구주 매출(이미 발행된 주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같은 조건으로 파는 것)신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매출되는 주식은 이회장 소유주식 74만5천78주 가운데 53만2천주,삼성생명의 1백21만9천3백62주 중 87만주,삼성공제회의 12만2천2백87주 중 5만주,삼성문화재단의 46만3백20주 중 16만8천주 등이다.주식은 우리사주 조합과 계열사 임원에게 각 81만주를 매각하며 우리사주는 근속연수에 따라 1인당 1백40∼8백주,임원은 2천주까지 살 수 있다. 주당 가격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의 종가평균으로 한다.
  • LA교포 92억 복권소송결말/가게주인­종업원 1년5개월 법정 다툼

    ◎“도난”주장 주인이 승소… 연3억씩 받아 1천2백만달러(약 92억원)에 당첨된 캘리포니아복권이 서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며 교포 가게 주인과 종업원간에 벌어졌던 소유권 소송결과 가게주인이 소유자라는 판결이 나 당첨금액 모두를 갖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인접 리버사이드 지법 배심은 17일 이 복권이 가게 종업원 김동필씨의 것이 아니라 주인 채수장씨에게 소유권이 있다고 만장일치로 평결,당첨 1년5개월만에 당첨금이 채씨에게 지급되도록 했다. 배심원단은 이 재판에서 채씨가 아내와 아들의 생년월일 조합에 따라 번호를 선택했다는 점 등 여러 정황을 참작,채씨에게 소유권이 있다고 만장일치로 평결했다.이에따라 채씨는 20년동안 매년 세금공제후 42만5천달러(3억4천만원)를 지급받게 됐으며,현지 언론에도 크게 다뤄지고 있다. 채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김씨가 일부 도와준 복권 번호를 선택,복권을 산뒤 금고에 넣어뒀으나 당첨사실을 알지 못한채 없어졌었는데,다음날 김씨가 그 복권은 당첨되지 않아서 버렸다고 자신에게 말하고는 하오들어김씨 자신의 복권이 당첨됐다며 반반씩 나눠갖자고 제안했다며 이는 김씨가 가로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로 불법체류자인 김씨는 자신이 산 그 복권이 당첨되자 채씨가 불법체류사실을 당국에 고발하겠다고 위협해 당첨금액의 반을 준다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씨는 법정시비를 피하기 위해 김씨에게 1백만달러를 양보하겠다고 제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평결직전까지도 담당 판사가 법정밖 합의를 종용했으나 서로 양보하지 않아 결국 평결에 부쳐졌다. 한편 LA교포 대학생 미구엘 정(23)도 지난 6일 캘리포니아주 발행복권에 3장이 당첨되는 행운으로 1천여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됐다.
  • 일본/족벌지배 없는 철저한 소유분산(세계화 외국에선)

    ◎경영자 발로 뛰는 현장주의 정착/인간중시 경영… 노사갈등 해소 도움 일본은 국내시장의 개방에서는 국제화 점수가 낮지만 해외시장 공략면에서는 만점에 가깝다. 일본 기업들이 강력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데는 여러가지 설명이 있다. 예를 들면 도쿠가와 막부시절 이미 상당한 자본이 축적돼 있었다든지,국가주도의 생산자 위주 성장전략이 주효했다든지 하는 설명들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기업들의 독특한 경영행태라고 할 수 있다.특히 한국의 입장에서는 행태의 측면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일본 기업들은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대충 괜찮아」는 통하지 않는다.미제 포드 지프를 갖고 있는 회사원 H씨.핸들이 오른쪽에 있는 일제차와는 달리 왼쪽에 핸들이 달려 있다.그는 『미제차가 싸고 성능도 좋아 샀지만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최근까지도 핸들을 왼쪽에 장착한 채 일본에 수출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일본기업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한다. 또 하나 일본 기업들의 현장중심주의를 꼽을 수 있다.이와 관련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의 이와나가 주조 사업2부장의 말은 시사적이다.『한국에 자주 다니면서 한국의 근로자들이 인간답게 대해 달라든가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하는걸 자주 듣는다』.그는 이어 『한국의 관리자와 경영자들은 앉아서 지시하고 있다.관리자와 현장의 협조관계가 잘 안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관리자·경영자가 스스로의 눈으로 보고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본기업들은 사람을 중요시하고 있다.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의식이 뿌리 깊다.일본 기업들은 미국의 기업들과 비교하면 주주보다는 종업원 위주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와 관련,치요타화공 홍보부의 혼다 히데키 과장은 『주주는 단기 이익에 집착하지만 종업원 위주의 경영으로 일본 기업은 기술개발,장기투자,합리화등을 통한 장기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또 일본 기업들의 경우 최고 경영진과 대졸 신입사원의 봉급 차이가 8배정도에 불과하다.세금 공제후에는 5배로 좁혀진다.한국의 재벌 최고 경영진이나 백만달러를 넘는 고액연봉을 자랑하는 미국 대기업 최고 경영진보다 확실히 일본 최고경영진들은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고 사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일본 기업들은 철저하게 소유분산이 돼있어 족벌지배 체제를 완전히 벗어나 있기도 하다.심지어 창업자와는 완전히 인연이 끊겨 후손이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앞서 예를 든 치요타화공의 경우 창업자는 이미 사망,주식지분이 없으며 최대주주는 미쓰비시신탁은행으로 6.3%를 보유하고 있다.노무라증권은 금융기관이 최대 주주로 3%수준이다. 서울과 도쿄에서 「국제관광」이라는 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는 박석훈씨는 『한 일본 대기업이 사원 20명을 해외로 여행보내면서 5편의 비행기에 나눠서 표를 끊어달라고 주문받은 적이 있다』면서 『왜 그러냐고 물으니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서다.애써 키운 사원들이다.5명 이상이 한꺼번에 유고를 당해서는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더라』는 경험담을 말한다.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은 기술의 심화,확대로 연결되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노사갈등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줘 경쟁력을 길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건설·감리·설계사/부실벌점제 도입/건교부,7월부터 50억이상 공사

    오는 7월부터 부실 시공을 한 건설업체와 감리 및 설계업체·기술자 등에게 벌점을 부과,입찰을 제한하는 「부실 벌점제」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16일 부실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사비가 50억원 이상인 토목공사와 건축물 연면적이 6천㎡ 이상인 건축공사에 한해 부실 여부를 점검,벌점을 매기도록 했다.벌점은 3년간 누계,해당업체와 기술자의 블랙 리스트를 연 2회 공개한다. 벌점이 많은 업체는 3년간 55억원 이상 공사의 사전 심사 때 최고 5점까지의 감점을 줘 입찰에 불리하도록 했다.예컨대 벌점이 1백점이면 사전심사에서 4점이 감점된다.또 공제조합 보증한도는 줄이고 보증 수수료는 높이도록 했으며 주택기금 지원대상에서는 제외할 방침이다.
  • 물류시설용 부동산 취득/10대 그룹 자구 의무 면제

    ◎유통단지 건설촉진 대책/토지수용 요건 완화/생산녹지내 공산품 창고 허용/유통단지 개발·입주업체 세금 감면 다음 달부터 10대 그룹들은 집배송 단지나 창고,화물터미널 부지 등 물류시설용 부동산을 자유롭게 취득할 수 있다.내년부터는 논·밭 등 생산녹지에도 공산품창고의 건설이 허용된다.물류시설 지원에 2000년까지 2조4천억원이 투입되며,유통단지 개발사업자와 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세제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청와대 국가경쟁력 강화기획단과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는 15일 물류난 완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유통단지 건설촉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대책은 6월 중 여신관리 시행세칙을 고쳐 10대 그룹 소속기업이 유통단지 건설을 위해 부동산을 살 때 「취득분 만큼 부동산을 처분해야 하는 등의 자구노력」 의무를 면제하고 농축수산물에 한해 허용하던 생산녹지에서의 창고건설을 공산품까지 확대했다.유통단지 개발사업자와 입주업체에 대해 공업단지 수준으로 지원,▲유통단지 개발사업자에는 취득세와 등록세의전액 면제 및 재산세와 종합토지세의 50% 감면 ▲입주업체에는 취득세와 등록세의 전액 감면 및 재산세와 종합토지세의 5년간 50%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유통단지의 토지수용 조건도 완화,사업대상 토지의 「3분의 2이상」 매입하면 수용권을 발동할 수 있게 했다.지금은 이 조건 외에 수용대상 토지소유자의 절반 및 건물소유자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유통단지 개발사업자가 단지를 분양할 때 양도세 성격의 특별부가세를 50% 감면하고 유통단지의 토지에 대한 종합토지세 과세방법을 「종합합산」에서 특수용도의 토지를 모아 합산하는 「별도 합산」으로 완화했다.물류자동화와 표준화 설비투자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고 새로 조성하는 공단내의 화물터미널 등 유통시설 부지를 공장용지 분양가 수준으로 공급한다. 중소기업의 공동 유통시설용 토지에 대한 농지 전용부담금의 감면을 검토하고 유통단지에도 영업용 보세구역을 설치한다.유통단지를 관할하는 내륙지역 세관을 특정물품의 통관지세관으로 지정하고,유통단지 내에 동물검역 시행장도 지정한다.정부 당국자는 『이 대책으로 2003년까지 집배송단지 21개(4개 건설 중)를 비롯,복합화물터미널 10개(2개 건설 중),일반화물터미널 50개,중소기업 공동 유통시설 40개가 추가로 건설되고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화물운송 교통량이 지금보다 3분의 1로 줄어 교통난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배송단지 새달 첫 개방/용인에 4만평 규모 유통업계 공동설립/입고서 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혁신 기대 각종 화물을 공동으로 보관·수송하는 첨단 물류체계인 대규모 집배송 단지가 국내 처음으로 다음 달 초순 수도권에 개장된다.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경부고속도로 옆에 위치한 이 집배송단지는 4만 2천평 규모의 대형창고로 입고·보관·선별·출고의 모든 과정이 부가가지통신망(VAN)에 의해 자동 처리된다.식품·음료·잡화류 등 3천여종의 품목을 취급하며,가로·세로·높이 50㎝짜리 박스 20만개의 동시 보관·처리 능력을 갖췄다. 현재 우리나라의 유통체계는 각 제조업체와 대리점,도·산매상,수입상이 각각 트럭과차고를 갖추고 자기 화물을 스스로 처리하는 화물자가처리 시스템이다.공동처리 시스템인 집배송단지가 개장되면 제조·유통업체는 보관·운송설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사회 전체적으로도 대량운송과 화물 적재효율의 향상을 통해 차량 운행 횟수를 지금의 3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물류 혁신과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 단지는 대형 백화점과 유통 전문업체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주)한국물류가 운영을 맡게 되며,모두 9백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 가·차명 계좌조사 시은확대 여부(정부시책 이렇습니다)

    ◎“단순한 정기조사… 확대계획 없다” □조흥은행과 상업은행에 대한 정기법인세 조사를 하면서 세금우대 저축상품의 가·차명 계좌 등 원천세 부분 조사를 전 시중은행으로 확대한다는 보도내용이 사실인가=조사를 받고 있는 은행 주변에서 국세청이 조만간 전 시중은행으로 확대조사를 실시한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기는 했으나 사실이 아니다.추경석 국세청장은 확대조사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상업은행과 조흥은행에 대한 세무조사는 단순한 정기법인세 조사로 일부 가·차명계좌의 확인과 이에 따른 세금 추징은 조사항목 중의 일부인 이자소득세를 조사하다 드러난 부분에 불과하며 그것도 표본조사로 금융실명제와는 관련이 없다.또 세무조사 기간을 연장한 것은 조사미비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을 뿐 차·가명 거래조사 등 다른 목적을 위해 취해진 것은 아니다. 국세청장이 공식적으로 해명을 해도 잘 믿지 않는 것은 은행들의 입장에서는 아주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이다.그동안 은행들은 금융실명제 이후에도 수신고를 올리기 위해 가·차명 계좌임을 알면서도 예금을 유치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사실과 직결된다.이 자체가 은행장까지 문책을 받아야할 금융실명제 위반 사항이기 때문이다.은행들의 입장에서는 파장이 엄청나게 큰 것을 감안했을 것이다.가·차명 계좌 조사 등은 국세청의 업무가 아니고 은행감독원에서 해야 할 사항이다. ◎내년시행 근로소득세 경감조치/“올 1월 소급적용”현재로선 곤란 □정부가 근로소득세의 공제한도를 8백만원으로 올려 올 1월부터 소급 적용키로 한다는데 사실인가=내년부터 시행키로 한 근로소득세 경감조치를 올 1월부터 소급 적용할 수는 없다.민자당에서 내년에 할 근소세 경감조치를 올 1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으나 그같은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은 적이 없다.현재로선 내년부터 하기로 한 소득세 경감조치를 올 1월로 소급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
  • 중기근로자 소득공제 30%까지/홍재무 밝혀

    ◎3년이상대상 단계별 혜택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14일 『자본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현장기술인력에 대해 근속연수에 따라 최고 월급의 30%까지 소득공제를 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상오 KBS­1TV의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자본재 생산은 대부분 중소기업이 맡고 있으나 높은 이직률 때문에 기술축적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자본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현장 기술인력에 대해 근무연수에 비례해 감세혜택을 줌으로써 자본재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세금을 감면해 주는 방안으로 ▲한 직장에서 3년 이상 계속 근무하는 현장기술인력에 대해 월 급여의 10% ▲7년 이상 근무한 현장기술인력은 20% ▲12년 이상 근무한 경우는 30%를 소득공제해 주는 방법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산기계 구입 외자대출/저리자금 내년 2조 지원

    ◎신경제회의 자본재 산업 육성대책 마련/올엔 「외자표시자금」1조 공급/자본재 생산기업은 과세유예/김 대통령/소득 1만달러 걸맞는 전략 수립을 장기 저리인 외화표시국산기계 구입자금 1조원이 올해 지원 된다.내년부터는 국산기계를 사거나 임대(리스)할 때 외화대출이 허용된다.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취약한 국내 자본재산업을 21세기의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이 파격적인 금융·세제 지원을 하는 내용의 「자본재 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10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신경제 추진 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국산기계 구입 또는 리스자금의 금리가 현재 연 12∼15%에서 7∼8%로 5∼7%포인트 낮아진다.내년부터 기계·부품·소재 등을 생산하는 자본재 기업은 3년간 과세유예 혜택을 주는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한도가 현재 매출액의 3%(기술집약산업은 4%)에서 5%로 늘어난다.또 기술 및 인력개발투자비의 일정 비율을 세금에서 깎아 주는투자세액 이월공제 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된다. 현재 외화대출은 외산기계를 수입할 때만 지원되고 있으나 내년에는 전체 외화대출의 30%,97년부터는 50%를 국산기계 구입에 지원한다.국내 은행의 작년 외화대출 총액은 대략 6조 4천억원이며,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국산기계분야에 대한 외화대출 지원 규모는 96년에 2조원,97년에 3조2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자본재 생산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한도 확대 및 인력·기술 개발 투자세액 이월 공제기간 연장 등의 세제 지원을 내용으로 한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현재 일본 등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자본재사업이 자립기반을 갖춰 작년에 1백38억달러의 적자를 낸 자본재의 대일 무역수지가 오는 2005년에는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 기계류 연불수출 자금 3조5천억 지원/정부대책 요약/자본재산업육성

    ◎국산 시제품 개발때 2천억원 장기저리융자/품질 인증제품 생산업자에 30억원 신용보증/공고생 비율 22%롤 높여 숙련기술인력 확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 15회 신경제 추진회의에 보고된 「한국경제의 세계화를 위한 자본재 산업 육성대책」의 내용을 분야 별로 간추린다. ▷국산 기계류의 수요기반 확대◁ 제조업의 설비 투자 및 기계류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계류 전문 할부 금융회사」의 설립을 허용한다.기계류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설립하게 한다. 기계류 제조업체의 수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운용하는 기계류 연불 수출자금의 지원액을 올해 2조8천억원에서 내년에는 3조5천5백억원으로 7천5백억원을 늘린다.선박과 플랜트 등의 산업시설과 이의 생산을 위한 원료 및 부속품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수출대금을 받을 때까지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에 미리 지원한다. 동남아 등의 저개발 국가에 대한 국산 기계류의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한다.잠재시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계류의수출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우선 지원한다. ▷국산 기계류의 생산지원 확대◁ 첨단 핵심 부품 및 고가의 대형 기계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시제품의 개발에 대한 공업발전 기금의 지원 규모를 올해 1천2백억원에서 내년에는 2천억원으로 67% 늘린다.품목당 지원 한도도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린다.지원 조건은 연리 6.5%에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다. 현재 품목당 평균 지원 규모는 1억8천만원에 그쳐 저가 위주의 시제품 개발에 치우치고 있다.지원의 방식도 다품목 소액 지원에서 수출의 가능성이 크고 기술의 파급 효과가 큰 전략품목 중심으로 바꾼다.특히 수요 대기업이 중소 생산업체와 공동 개발하는 품목을 중점 지원한다. 상품의 생산에 필요한 기계류와 부품 및 소재 등을 만드는 자본재 산업의 표준화를 위해 공업진흥청에 「표준화 기획단」을 만든다.중장기 표준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국제 표준 및 선진국의 동향과 국내산업의 기술 수요 등을 조사한다. ▷품질보증 의무 강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도 수요자가 품질을 믿지 않아 구매를 꺼리는 풍조를 고치기 위해 공업기술원 또는 관련 연구기관에 「품질인증센터」를 설치한다.국산 개발품에 대한 품질인증 제도의 도입과 병행해 추진한다. 품질을 평가해 인증하거나 국내외의 인증기관에 의뢰하는 등의 업무를 맡는다.이 센터가 실시하는 품질 평가에서 합격한 품목에는 우수품질 마크를 달게 하며,우수 품질 마크를 획득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는 현 15억원인 기술신용보증 기금의 보증액을 30억원으로 늘린다. 우수 품질 마크를 단 제품을 산 뒤 이상(하자)이 생길 때,구입 가격의 전액을 배상해 주는 「하자보증 제도」를 도입한다.기계공제 조합의 기계류 하자보증 기금에 정부 및 민간이 각 50%씩 출연해 운용한다. ▷기술·인력 정보 지원◁ 전체 고교생 중 공고생의 비율을 지난 해의 14%에서 오는 2000년에는 22%로 높인다.2000년까지 매년 수요가 50만명으로 예측되는 기능인력을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서다.지난 해 일본은 전체 고교생의 23%,독일은 27%가 공고생이었다. 국내외의 숙련된 퇴직 기술자들로 중소기업진흥공단에「기술지도단」을 만들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현장지도를 펴게 한다.아울러 자본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에서 장기 근무하는 현장 기술인력은 근무 연한에 따라 소득세를 경감해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자본재 산업이 밀집한 공단 주변이나 대도시 지역에 「자본재 산업 종합지원 센터」를 설립,자본재 산업과 관련한 창업·기술·경영·판로 및 정보 등의 전 분야를 종합 지원한다.재원은 정부와 지자체 및 경제단체가 함께 마련한다. ▷외국인 투자 유치◁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을 고쳐 우수 외국인력의 국내 체류 상한 기간을 지금의 4년에서 6년으로 늘린다.외국인 전용공단에 일본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 제도의 예외를 인정,입주업체가 일본의 기자재 및 부품을 들여오는 것을 허용한다. ◎자본재/21세기 전략산업으로 키울것/박재윤 통산장관 회견/10년간 집중투자… 산업구조 체질 강화 ­이번 대책을 마련한 이유는. ▲최근 엔고의 급속한 진행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기계류·부품·소재 등 자본재의 국산화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특히 일본은 그동안 해외이전을 미뤄온 고도기술 품목 분야에서도 해외이전을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금이 우리에게는 자본재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도 자본재 육성 시책이 여러 차례 발표됐는데 이번 대책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과거의 시책은 수입하던 자본재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소극적인 대응에 그쳤다.반면 이번 대책은 국산화 차원을 넘어 자본재 산업을 다가오는 21세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장기 대책이다. ­과거의 대책들이 별 효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자본재 산업은 단시일 내에 육성되는 산업이 아니다.많은 재원과 노력을 투입해야 가능한 산업이다.기술집약적인 산업의 속성상 기술습득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앞으로 10년 정도 집중적인 투자를 하면 오는 2005년 쯤에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특히 기존의 자본재 육성시책들을 중소기업 육성과 연계해 추진할 경우 산업구조의 체질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근로의욕 촉진할 근소세경감(사설)

    민자당의 세제개혁특별위원회가 근로소득세의 대폭적인 경감방안을 마련,관계부처와의 협의에 들어 갔다는 보도가 근로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비과세되는 근로소득공제액을 현행 연간 6백90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올리고 기초·배우자공제 등 인적 공제합계액도 두배 가까이 상향조정한다는 것이다.이같은 조치로 저소득층의 면세점이 높아지고 근로계층 전체로는 평균 20%의 세부담경감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이러한 감세방안은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을 늘려 시장경제에서의 구매력을 높여주고 근로의욕을 북돋워 주는등 경제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이점이 많다는 평가를 할수 있겠다.사실 근로자들은 한푼의 탈세 여지도 없을 뿐 아니라 여하한 합법적인 절세수단도 강구하지 못하고 모든 관련세금을 고스란히 원천징수당하는 납세모범생인 셈이어서 제도적인 세금감면의 배려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근로소득세는 징세상의 편리함과 세수확보의 안정성때문에 과거 경제개발초기부터 정부재정수입의 중요한 몫을 차지한 반면 대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갖가지 조세감면의 특혜를 누린 것외에도 탈세등의 비리를 자행했던게 사실이다.때문에 우리는 전체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른 속도로 커지는 대기업들이나 음성고액소득자등에 대한 과세가 보다 철저히 이뤄짐으로써 조세정의가 실현되길 촉구한다.거액탈세가 빠짐없이 적발되고 음성세원 들이 노출돼 국민경제가 건전하게 발전하면 근로자들의 세금감면폭은 더욱 늘어날 수 있고 따라서 자발적으로 일하고 싶은 분위기도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또 노부모를 부양하는 근로자들이나 맞벌이 부부등에 대해선 공제혜택을 더 받을수 있게 하고 소득세율체계를 세분화,근로소득증가에 따른 세금부담의 누진현상도 크게 완화해줄 것을 당부한다.
  • 저축 증대방안 문답풀이/「주택마련 저축」불입핵 40% 소득공제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불입한도 연1백20만원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소득수준만 보면 이젠 좀 쓸 때도 됐다.『언제까지 허리띠를 졸라야 하나』라는 의문이 제기될 법도 하다. 그러나 최근 5년째 국내 저축률이 투자율 아래에 있다.80년대 후반 한때 저축률이 투자율을 웃돌았으나 90년부터 반전됐다.저축률(94년 35%) 자체는 낮지 않지만 주요 선진국과 달리 저축률이 투자율을 밑돌아 투자재원이 여전히 부족하다. 8일 재정경제원이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가입대상 확대를 골자로 내놓은 「저축증대 방안」은 저축률의 투자율 하회­투자재원 부족­외화차입­경상적자 확대라는 악순환을 끊고 내자동원력을 높이려는 정책의 일환이다.소득향상분이 소비가 아닌,생산쪽으로 흐르도록 하기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가입대상이 확대되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어떤 상품인가. 『만 20세 이상 무주택자가 월 1백만원 한도로 10년 이상 저축할 수 있는,주택마련을 위한 장기 저축상품이다.가입자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이자소득세를비과세하며 내년부터 불입액의 40%(연 72만원한도)를 근로소득에서 공제해 준다.지난 해 1월 주택은행을 시작으로 전 시중은행으로 취급기관이 넓혀졌다.연간 수익률이 11.5% 내외(은행에 따라 다소 차이)로 지난 해 말 현재 가입금액이 1천9백20억원(19만9천계좌)이다』 ­18세 이상으로 가입연령을 낮춘 이유는.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주택마련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평균 결혼연령(남자 28.6세,여자 25.5세)과 이 저축의 가입기간(10년 이상)도 감안했다』 ­18세 이상 무주택자와 18세 이상으로 18평 이하 1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이 올 하반기에 개정될 예정이어서 그때 이후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저축가입자가 내년부터 받게 되는 소득공제는 얼마나 되나. 『1백만원의 월급을 받는 사람이 월 15만원씩 불입할 경우 연간 72만원의 소득공제가 있다.이 경우 월평균 세부담(내년 기준)이 6천6백60원에서 1천8백60원으로 준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은 어떻게 바뀌나. 『이번에 연간불입한도를 72만원에서 1백20만원으로 늘렸다』 ­가입 기준은 안바뀌나. 『가입기준은 종전과 같다.1㏊(3천평)이하의 농지소유자 등 저소득 농어민이 들 수 있다.5년 짜리는 수익률이 연 20.1%,3년짜리는 16.5%로 높은 편이다.대상 농어가 92만가구중 61만가구(지난해 말 기준,불입액 7천8백억원)가 가입해 있다』 ­정기예·적금의 만기를 5년으로 늘린 이유는. 『고객의 다양한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이번에 3년 이상짜리 예·적금의 경우 은행의 고시금리가 바뀔 때 따라서 바뀌도록 금리변동부로 했다.예·적금 가입 후 금리가 가입당시 금리보다 높아지면 고객이 실질적인 손해를 보고,반대이면 은행이 봐야했다.그 같은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 장기주택저축/18세이상 가입허용/대상 확대

    ◎「전용 18평이하 1주택 소유자」도/재경원,저축증대방안 마련 이자소득세를 내지않고 월 1백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는 장기 주택마련저축의 가입대상이 빠르면 하반기부터 「20세 이상 무주택자」에서 「18세 이상…」으로 확대된다.연령제한 완화와 함께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도 이 저축에 들 수 있다. 이달부터 정기 예·적금의 최장 만기가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며,다음 달부터는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의 연간 저축한도가 72만원에서 1백20만원으로 높아진다.예금보호기금 설치를 골자로 한 예금보험법안도 올 가을 정기국회에 올라간다. 재정경제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저축증대 방안을 마련,관련법령 개정작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은행의 정기 예·적금의 최장 만기를 5년으로 늘리되 3년 이상짜리의 경우 금융기관이 예·적금 금리를 변경할 때 변경된 금리를 적용하는 제한적인 변동금리부 상품의 도입을 허용한다.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상장기업이 증자할 때 이사회결의만으로 구주주에게 배정하지 않고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증자할 수 있게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을 개정,일반공모증자제도 도입한다. 또 내년부터 저축액의 40%(연 72만원 한도)를 소득에서 공제받게 되는 장기 주택마련저축의 경우 「5년 이상 가입한 자로 과거 2년간 무주택자」일 때만 주택자금 대출이 가능했으나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18평 이하 주택소유자도 대출받을 수 있다.대출한도와 기간은 은행이 자율 결정한다. 증권거래법 시행령이 개정 되는대로 하반기에 은행에 이어 보험사에도 국공채의 창구판매를 허용하고 은행 등 제1금융권을 상대로 한 예금보험법안도 정기국회에 올린다.금융기관의 경영혁신과 고객서비스 개선에 관한 지표를 개발,저축의 날(10월 31일) 행사때 포상하고 채권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채권 전문딜러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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