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제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품질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특송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날씨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24
  • 장위14주택 재개발구역 찾은 정원오 후보

    장위14주택 재개발구역 찾은 정원오 후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성북구 장위14주택재개발구역을 찾아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착착개발’ 정책을 공개하며 규제 완화와 법 개정, 사업성 개선 등을 통해 현재 15년 안팎인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적률 특례 적용 지역을 준공업지역까지 확대하고, 임대주택 가격 산정 기준을 상향해 조합 손실을 줄이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무주택 중산층과 서민도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부담 가능한 분양가와 임대료의 공공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현 시장)가 장기보유특별공제로 부동산 쟁점화를 시도하자, 재개발·재건축 등 공급 확대 구상을 앞세워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李대통령 “대외 문제서 자해행위 있어… 공적 입장 가져야”

    李대통령 “대외 문제서 자해행위 있어… 공적 입장 가져야”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다른 나라 사례를 보더라도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라 다투더라도, 대외 문제에서 자해적 행위를 하는 경우는 찾기 쉽지 않다”며 “아쉽게도 우리 안에는 그런 요소들이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 비교섭단체·무소속 국회의원을 초청해 진행한 오찬 간담회에서 “대외적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내 상황도 매우 혼란스러웠지만 그것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이겨나갈 수 있다”며 “그러나 대외 환경이 악화되는 문제는 우리만의 힘으로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특히 국내에서 대외 관계를 바라볼 때 입장을 공적으로 가져주시면 좋겠다”며 ‘대외 문제에서의 자해 행위’를 언급했다. 다만 “여기 계신 분들이 그렇다는 말씀은 전혀 아니다”면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가 통합의 역량을 발휘해 주기를 바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강조했다. 그는 “정치라고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남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라며 “각자의 정치적 신념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삶과 미래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자의 이익도 있겠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이 더 나은지 고민하고 또 누가 더 잘하는지를 경쟁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진정한 정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사회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 무소속 의원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조정식 정무특보,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자리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아직 이재명 정부 취임 1년이 채 되기 전입니다만 한 2, 3년은 열심히 뛰어온 것처럼 큰 변화를 체감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수도권 내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 북부와 평택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서 원내대표는 “평택의 경우 시민들은 미군 기지 이전, 해군 2함대 유치 등 국가 안보를 위해 큰 희생을 수십 년째 감내하고 있다”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상화 의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조세 형평성 훼손은 물론 매물 잠김을 초래하는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반드시 개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확대와 임차인의 권리 보장도 요청했다. 노란봉투법의 조속한 안착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요구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전날 ‘소풍·수학여행’ 발언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소풍·수학여행을 안 가는 현실을 지적하며 “구더기 생기지 않을까 싶어 장독을 없애면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천 원내대표는 “장 담그다가 장독이 깨졌을 때 일선 선생님들이 독박 책임을 지는 게 문제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며 교사 소송 국가 책임제를 제언했다. 또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통합 필수 예산이 삭감됐음을 지적하며 이 대통령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겸 원내대표는 쿠팡 문제를 언급하며 온라인 독점 규제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통령이 챙겨줄 것을 요청했다.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관심과 인공지능(AI) 전환 대응 정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개헌이 정치권에서 긴밀하게 논의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독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 넷플릭스, 법인세 소송 사실상 승소

    세무당국이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 넷플릭스 한국 법인에 부과한 세금 대부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넷플릭스 한국 법인이 해외 법인에 지급한 금원을 저작권료로 볼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나진이)는 28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넷플릭스코리아)가 종로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낸 법인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과세당국이 부과한 762억원의 세금 중 687억원이 취소됐다. 과세당국은 2021년 넷플릭스코리아에 762억원을 과세하면서, 넷플릭스코리아가 네덜란드 법인에 지급한 돈을 ‘저작권 사용료’로 판단했다. 또 넷플릭스코리아가 구입해 설치한 OCA(넷플릭스 캐시 장치)를 실질적 넷플릭스코리아 자산으로 보고 과세했다. 반면 넷플릭스코리아는 해외 법인에 지급한 돈이 ‘사업 소득’에 해당하고, 이는 한국과 네덜란드 간 조세 조약 등에 따라 국내에서 과세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재판부는 넷플릭스코리아의 손을 들어주며 “원고가 지급한 돈을 영상 콘텐츠의 저작권 사용 대가라고 보기 어렵고, 오히려 국내 소비자에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저장이나 전송 등 핵심적인 기능은 네덜란드 법인이 관리 및 통제하고, 국내 법인은 보조적 활동에만 그친다는 판단이다. 또 해외 법인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넷플릭스코리아의 비용 공제와 더불어 일정 영업이익을 보장하고 남은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인데, 산정 방식을 고려할 때 넷플릭스코리아가 독립적으로 저작권을 사용해 수익을 창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반면 OCA를 넷플릭스코리아의 자산으로 보고 과세한 것에 대해서는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가 해외 법인에 준 돈을 저작권 사용 대가로 볼 수 있는지 여부에 관해 판단한 최초 판결이다. 넷플릭스코리아 측은 선고 이후 “오늘 결정과 무관하게 앞으로도 한국 및 한국 콘텐츠에 대해 기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실리 찍는 ‘마용성’… “성수동 키운 정원오” “재개발 잘한 오세훈”

    실리 찍는 ‘마용성’… “성수동 키운 정원오” “재개발 잘한 오세훈”

    “당 상관없어 내 밥그릇 손 안 대길”“하루 1억 상승 재개발 붐에 박탈감”10년간 이념 구분 없이 표심 갈려25개 자치구 중 집값 상승률 최상위정책 변화 민감… 기대와 불만 교차 6·3 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둔 28일 차기 서울시장 향배를 가를 ‘한강벨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민심의 축은 단연 부동산이었다. 집값 향방에 대한 셈법이 뒤엉킨 가운데 ‘벼락거지’로 내몰릴 수 있다는 불안이 겹치며 표심은 한층 예민하게 출렁였다. 현장 분위기는 ‘정원오 대 오세훈’ 대결이 본격화되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찾은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는 외벽 페인트가 성한 데가 없고 벽 곳곳에 금이 간 채 57년이라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주민 조봉연(68)씨는 “재건축을 기다리다 돌아가신 분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주민 단체대화방에서는 민간 주도 공급을 추진하는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을 뽑아야 유리하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반면 취업준비생 서경민(28)씨는 “하루만 지나면 1억원씩 오르는 재개발 붐에 박탈감을 느낀다”고 했다. 부동산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마용성은 지난 10년 동안 집값 상승률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주민들은 보유세 등 정책 변화에 민감했고, 진보·보수 구분 없이 표심이 갈렸다. 원효전자상가에서 만난 자영업자 안호덕(60)씨는 공공 주도 공급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는 “부수고 새로 짓는 게 다가 아니다. 성수거리처럼 상생이 가능해야 한다”며 “오 시장이 공언한 100층 랜드마크는 제대로 진행된 건가”라고 반문했다. 용문시장에서 40년째 옷가게를 운영하는 이정득(68)씨는 “한다는 재개발 어디 가고, 시장에는 쥐새끼들만 돌아다닌다”고 했다. 마포의 대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윤모(48)씨는 “당은 상관없다. 밥그릇에 손 안 대는 사람이 최고”라며 “투자해둔 재개발 사업지가 시장 변화로 흔들릴까 그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왕십리역 인근에서 만난 홍재규(49)씨는 “오 시장이 모아타운이나 신속통합기획 같은 부동산 정책은 잘 쓰지 않았나”라고 했다. 정 전 구청장의 ‘친정’인 성동구 민심은 그의 행정 역량에 대한 평가로 수렴되는 분위기였다. 성동구는 2022년 대선 직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60.9%가 오 시장을 지지했지만 구청장 선거에서는 57.6%가 정 전 구청장을 뽑는 등 ‘교차 투표’가 뚜렷했다. 행당시장에서 만난 박춘희(56)씨는 “코로나19 당시 때도 그렇고 정원오가 오고 난 뒤에야 구청장의 존재를 체감했다”고 했다.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에 대한 정 전 구청장의 입장을 묻거나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택시기사 양회철(65)씨는 “오세훈 4선 동안 기억에 남는 건 한강버스뿐”이라며 “정원오는 이재명 대통령이 보증하니 믿고 가기로 했다”고 했다. 효창공원역에서 만난 이주희(39)씨는 “성동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정원오는 아직 서울시장감으로 검증 안 됐다”고 했다. 용문시장에서 45년째 열쇠집을 운영하는 국민의힘 당원 최모(74)씨는 “국민의힘은 똘똘 뭉치지 못하는 게 문제”라면서 “장특공 폐지에 대한 정 전 구청장의 입장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이슈가 선거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신중론도 있다. 공인중개사 전모(53)씨는 “거래는 사실상 절벽이고 시장이 침체해 부동산 정책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 [사설] 전세난 속 장특공제 논란, 서민 주거 불안 키우지 않도록

    [사설] 전세난 속 장특공제 논란, 서민 주거 불안 키우지 않도록

    서울 전세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이달 평균 전셋값은 6억 8147만원으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다. 중위 전셋값은 6억원으로 2022년 9월(6억 658만원) 이후 3년 7개월 만에 다시 6억원을 넘었다. 부동산 규제 강화로 시장이 실거주 중심으로 개편되는 와중에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이슈까지 더해져 불안 심리는 커지고 있다. 현행 세법으로는 12억원이 넘는 주택을 팔아도 1세대 1주택으로 장특공제를 적용받으면 양도 차익의 최대 80%에 대해 세금을 면제받는다.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을 가져온 원인으로 지목된다. 거주하지 않고 10년 이상 보유하면 40%가 적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 X에 “장기 보유했다는 사유만으로 양도세를 대폭 깎아 주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24일에는 “비거주 보유 기간 감면을 축소하고 그만큼 거주 보유 기간에 대한 감면을 더 늘리는 게 맞다”고 했다. 비거주 주택은 전월세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장특공제 개편이 임대인의 보유·매도 전략에 영향을 미쳐 전월세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까닭이다. 거주 기간을 채우기 위해 매도를 미루거나 실거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늘어난 세 부담이 임대료로 반영될 수 있다는 걱정 또한 만만찮다. 다음달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끝나면서 매물 부족에 대한 우려는 더 깊어진다. 고가 주택에 대한 과도한 감세 혜택은 손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임대 시장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지 않도록 원활한 주택 신규 공급을 위한 비아파트 신축,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이 함께 가야만 한다. 장특공제를 전면 손질하는 범여권 의원들의 법안도 발의된 상태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정부가 이런 흐름을 7월 세제개편안에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분위기를 시장은 벌써 읽어 반응하고 있다. 단계적 시행, 생계형 비거주자 등을 위한 보완 장치 등을 통한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 [사설] 걱정스런 반도체 성과급 파동, 황금알 거위 배 가를 때인가

    [사설] 걱정스런 반도체 성과급 파동, 황금알 거위 배 가를 때인가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4만여명이 일손을 놓고 집회를 열었던 지난 23일 야간 시간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생산이 58.1% 급감했고, 메모리 생산도 18.4%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노조 스스로 밝힌 수치다. 노조는 다음달 21일부터 18일 동안 총파업에 돌입하면 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와 설비 복구 비용을 합쳐 30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니 영업이익 300조원의 15%인 45조원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입장이다. 결국 ‘돈을 더 주지 않으면 회사가 망가질 것’이라고 협박하는 꼴이다. 과연 일말의 주인의식이라도 있는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달 파업 첫날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발상도 당혹스럽다.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첨단 기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 후진적 모습이 외신을 타면 기업 이미지는 곤두박질 칠 수 있다. 테슬라 직원들이 일론 머스크 집 앞으로 몰려가 성과급을 더 내놓으라며 시위를 벌인다고 상상해 보라. 황당하지 않나. 상황은 이미 심상찮다. 지난번 집회 이후 글로벌 빅테크들이 반도체 공급 차질 가능성을 확인하는 모양이다. 노조발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조짐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큰 착각에 빠져 있다. 기업의 이익은 직원들이 나눠 갖는 것이라는 착각이 무엇보다 그렇다. 이익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경영진의 권한이다. 특히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서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반도체 같은 업종은 이익의 거의 대부분을 재투자에 쏟아부어야 정상이다. 그렇게 해도 중국 등의 맹추격을 뿌리칠까 말까 하다. 그런 마당에 기업의 장래는 어떻게 되든 말든 눈앞의 자기 이익만 챙기고 보자는 건가. 민간 기업의 수익 배분은 기업 내부만의 문제라는 착각도 심각하다. 오늘의 삼성전자는 삼성 임직원들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시설 투자에는 세액공제로 연간 수조원대 세금 혜택이 들어갔다. 전력·용수 우선 공급, 금융 혜택 등 정부의 전폭적 지원 및 국민의 암묵적 동의와 희생이 바탕이 됐다. 삼성전자와 같은 주요 기업이 경영난에 처하면 회복하기 위한 공적 자금 등으로 천문학적 혈세가 들어간다. 이 모든 것들을 감안하면 삼성전자는 ‘국민 기업’이다. 그럼에도 내 주머니만 불리면 그만이라는 식의 퇴행은 염치없는 일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금 국민이 얼마나 걱정스럽게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노조의 빗나간 욕심이 회사를 흔드는 사이에 메모리 반도체 기술이 회복 불능의 초격차를 당하는 사태를 맞을 수 있다.
  • ‘발달장애인 갤러리’ 된 영등포 도로

    ‘발달장애인 갤러리’ 된 영등포 도로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발달장애인 예비작가들의 작품을 올림픽대로 여의도~노량진 구간 전광판에서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4월 20일인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 매체 운영사 ‘올이즈웰’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전시 매체인 6기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은 평소 예술작품과 공익 메시지 등을 송출하는 공공 미디어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등포구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작가 양성과정 ‘앗뜨’(ART)를 통해 성장한 예비작가들의 결과물이다. 이들 작가 10명은 각기 다른 시선과 표현을 담아 일러스트부터 회화까지 총 3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구는 올림픽대로에 오가는 수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발달장애 예비작가들의 작품을 접하면서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이 전시가 예비작가들에게 전시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협력을 제안했다. 지방재정공제회는 예술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전시에 대한 뜻을 모았다. 구는 지난 2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분야에 선정됐다. 특성화 지원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3년 이상 운영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지자체의 강점과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단계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와 장애인의 지역사회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장특공제’ 비거주자 혜택 줄이고, 실거주 양도세 감면은 더 늘릴 듯

    ‘장특공제’ 비거주자 혜택 줄이고, 실거주 양도세 감면은 더 늘릴 듯

    “투기 권장” vs “폐지 시 세금폭탄”보유 최대 40% 공제 단계 축소정부, 7월 세법개정안 포함 유력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제도 개편을 둘러싼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6·3 지방선거 빅매치인 서울시장 선거의 쟁점으로도 떠올랐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메시지를 거듭 올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속내는 무엇이고 정부의 개편 방향은 어떻게 될지 짚어봤다. Q. 장특공제는 어떤 제도. A. 1주택자가 집을 3년 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실거주했을 때 12억원 초과분에 대한 양도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다. 10년 이상 보유·거주하면 양도 차익에 대한 공제율은 각각 40%씩 총 80%까지 올라간다. Q. 개편하려는 이유는. A. 장기 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실제 살지 않고 투자 혹은 투기를 목적으로 보유하기만 한 사람에게 최대 40% 공제율로 양도세 감면 혜택을 주는 건 조세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인식에서다. Q. 이 대통령의 구상은. A.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에는 공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실거주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유지 또는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살지도 않을 집을 오래 보유했다고 세금을 깎아주는 건 비정상이자 주택 투기를 권장하는 것과 같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이다. Q. 야당의 반대 논리는. A. 장특공제가 폐지되면 실거주 1주택자에게 세금 폭탄이 떨어지고, 집을 팔지 않아 매물이 잠긴다고 주장한다. 화폐의 가치가 10년 전과 현재가 다른데, 물가 상승분만큼 오른 가격을 실질 소득으로 간주해 과세하는 건 조세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한다. 이런 주장은 ‘장특공제 폐지’를 전제로 했다. Q. 이 대통령은 장특공제 전면 폐지를 주장하나. A. 아니다. 비거주자에 대한 감면은 줄이고 거주자에 대한 감면은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일부 야당이 낸 장특공 제한 법안은 정부와 무관하다”며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장특공제 폐지법안’과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Q. 장특공제 개편 방향은. A. 정부는 비거주자의 보유 기간에 대한 40% 공제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실거주자에 대한 혜택은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개편 의지가 확고한 만큼 재정경제부가 올해 7월 발표할 세법 개정안에 장특공제 개편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9월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본격 논의된다.
  • 서울 ‘땅꺼짐 촉매’ 노후 상수도관 343㎞ 교체한다

    서울시가 장기사용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사고 피해에 따른 보상체계를 강화하는 등 땅꺼짐 사고 예방책과 사후대책 강화에 나선다. 시는 23일 2028년까지 7271억원을 투입해 누수 위험이 큰 상수도관 343㎞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땅꺼짐 사고의 원인 중 하나인 노후 상수도관의 누수를 막고 상수도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사례를 방지하려는 조치다. 시는 매설 연수, 누수 이력, 지반 조건 등 종합적 분석을 통해 위험도가 높은 구간을 선별해 상수도관을 우선 교체한다. 올해 111㎞를 우선 교체하고 2027년에는 115㎞, 2028년 117㎞를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아울러 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지반침하 사망자 배상 및 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안했다. 현재는 땅꺼짐 사고가 발생하면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운영하는 ‘영조물(국가나 공공 단체 등이 공공 목적에 쓰기 위해 만든 시설) 배상보험‘이 적용되는데, 한도액 내에서 대인·대물 구분 없이 보상금이 분할 지급돼 인명 피해가 클수록 1인당 보상금이 줄어드는 구조다. 위원회 제안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이와 관련해 지방재정공제회에 땅꺼짐 사고로 인한 사망 피해 보상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특약을 마련하는 등 피해 유가족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시민 안전 보험에도 ‘땅꺼짐으로 인한 사망 보장항목’을 추가로 신설하도록 권고했다.
  • 여야 ‘장특공제 폐지 논란’ 충돌… “검토 안 했다” “세금 폭탄”

    여야 ‘장특공제 폐지 논란’ 충돌… “검토 안 했다” “세금 폭탄”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띄운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폐지와 관련해 “검토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부동산 세제는 민심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문제인 만큼 관련 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진화에 나선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세금 폭탄”이라고 비판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하게 보유한 분에게는 세 부담이 없어야 한다”며 “당에서는 세제 개편을 전혀 검토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장특공제는 소득세법에 따라 3년 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거주한 아파트 등 부동산을 매각할 때 양도 차익의 일정 비율을 공제하는 제도다. 1가구 1주택자의 경우엔 최대 8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앞서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지난 8일 장특공제를 폐지하고 3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양도하는 모든 개인이 평생 받을 수 있는 세금 감면 한도를 2억원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엑스(X)에 “거주 여부와 무관하게 오로지 장기 보유했다는 사유만으로 양도세를 대폭 깎아주는 제도”라고 비판하며 비거주 1주택자 장특공제에 대한 단계적 폐지를 시사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의 생각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 투기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보고 있다는 맥락”이라면서 “당에선 세제 개편을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악영향을 미칠 세제 문제와는 거리를 두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특히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선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는데 이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장특공제 폐지로 인한 ‘세금 폭탄’이 매물 잠김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장특공제는) 특혜가 아니라 보유 기간 동안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 온 국민의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세제 조정 장치”라며 “(장특공제 폐지는) 실거주 1주택자에게까지 세금 부담을 전가하는 정책”이라고 재검토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장특공제 폐지는 국민 재산권의 명백한 침해”라며 “세금 폭탄을 넘어선 갈취”라고 규정했다. 이어 “집 팔면서 무더기 세금을 물고 나면 무슨 돈으로 원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하라는 것이냐”라며 “오히려 매물이 잠기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특공제’ 단계적 폐지 꺼낸 李 “실거주 세금폭탄? 명백한 거짓”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의 ‘단계적 폐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재정경제부는 세수 효과 분석에 나섰다. 개편안은 7월 발표되는 세법 개정안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의 부동산 장특공제 폐지 반대 주장을 소개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양도세 장특공제는 ‘거주 여부와 무관하게’ 오로지 장기 보유했다는 사유만으로 양도세를 대폭 깎아주는 제도”라면서 “장특공제 폐지는 실거주 1주택자에게 ‘세금 폭탄’이라는 주장은 모순이자 명백한 거짓 선동”이라고 밝혔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장특공제는 보유 기간과 거주 기간에 따라 합산해 적용한다. 보유 기간과 거주 기간을 각각 연 4%씩 합산하는 식으로 공제율(연 8%)을 계산하고 있다. 2020년 이전엔 보유만 하면 최대 80%의 혜택을 줬지만 2021년부터는 보유와 거주를 분리해 각각 최대 40%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보유 기간에 따라 적용하는 장특공제를 손보게 되면 최대 공제율이 80%에서 40%로 줄어든다. 이때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최대 공제율은 40%,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공제율은 0%가 된다. 정부는 우선 실거주 1주택자 양도세 장특공제율 조정에 따른 세수 효과를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또 장특공제 폐지 후 ‘매물 잠김’이 발생할 우려가 나오는 만큼 단계적 폐지 방안도 검토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예를 들어 공제 폐지를 하되 6개월간은 시행 유예, 다음 6개월간은 절반만 폐지, 1년 후에는 전부 폐지 이런 방식으로 빨리 파는 사람이 이익이 되게 하면 매물 잠김이 아니라 매물 유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19일 “이 대통령은 SNS에 메시지를 쓰기 전에 경제 전문가와 함께 제도에 대해 면밀한 검토부터 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특공제는 특혜가 아니라 과세 왜곡을 막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이를 없애겠다는 주장은 시장도, 세법도 이해하지 못하는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북은 출장 중

    전북도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기관 방문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9대 공제회·한국은행 등 기관을 중심으로 실국별 방문 출장을 통한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자산운용·농생명·기후에너지 특화금융, 농생명바이오, 기후테크, 미래첨단산업 등 전북의 전략 산업과 연계된 핵심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기관별 동향을 파악하고 전북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전달하는 게 목적이다. 도는 현대차의 9조원 규모 투자를 토대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산업·연구개발(R&D) 연계 인프라 지원 방안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지역 연계성을 내세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토지리정보원을 찾아 국가 공간정보 및 국토기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도는 금융 분야 기관 유치를 위해선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9대 공제회도 방문해 우수한 투자 환경과 연기금 중심 금융 인프라를 홍보하고 이전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파급효과가 큰 한국은행 등과 금융 기능 집적, 시너지 창출 방안을 중심으로 면담도 진행 중이다. 이어 도는 현장 방문을 통해 정주 여건 지원, 기관 특성에 부합하는 독립 청사 부지 제공 등 기관들의 요구사항도 수렴했다. 이에 전북 특화 정주 여건 패키지 마련, 기관별 맞춤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기관 유치에 전 실국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관 이전이 확정되는 즉시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사전 준비를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설업 고용 32개월 연속 감소… 베테랑도 떠난다

    ‘건설업 고용’이 불황이란 긴 어둠의 터널에 갇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체 고용 지표에선 개선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건설업 고용만 32개월째 감소세다. 게다가 청년층 고용 감소에 따른 고령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건설 베테랑’마저 건설 현장을 떠나면서 건설업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70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26만 9000명(1.7%) 증가했다. 증가폭은 3개월 연속 20만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에서 28만명이 늘어 증가세를 견인했다. 반면 건설업 가입자 수는 74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9100명(1.2%) 감소하며 32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와 40대는 꾸준히 줄어드는 반면 60대 고령자의 유입은 늘고 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숙련 노동자가 급속도로 줄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연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기능인력(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은 134만명으로 전년 145만 7000명에서 11만 7000명(8%)이 감소했다. 건설 기술직에 종사하는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는 3만 8000명 줄었다. 김광현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건설업 특성상 늘어나는 고령 노동자는 숙련 노동자일 가능성이 크다”며 “숙련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층은 불황인 건설업 종사를 선호하지 않으면서 종사자가 고령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업이 위기 상황에 놓이자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날 중동전쟁을 건설산업에 대한 불가항력 사유로 인정하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17조상 불가항력 사태로 인정되면 책임준공 기한을 연장하고 계약 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민간 건설사들은 중동사태 영향으로 공사비가 올라 금융 비용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사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 [씨줄날줄] 로봇세

    [씨줄날줄] 로봇세

    오픈AI가 초지능 시대를 대비해 로봇세 도입을 공개 제안했다. 인공지능(AI)이 기업 이윤을 늘리는 대신 노동 소득을 잠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자본이득세·법인세 인상과 함께 자동화로 비용을 절감하고 이윤을 낸 기업에 ‘자동화 노동세’를 신설하자는 게 핵심이다. 오픈AI가 로봇세 개념의 창시자는 아니다. 2017년 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세금을 내던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으면서 로봇은 세금을 안 낸다”며 로봇세를 띄웠다. 그러자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ATM, 모바일뱅킹에도 과세해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그해 한국에서는 자동화 설비 세액공제율을 낮춰 사실상의 세금 인상 효과를 거뒀다. ‘한국형 로봇세’로 불렸지만 본격적인 공론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로봇=일자리 도둑’이라는 전제도 아직 경험적으로 확고하지 않다. 국제로봇연맹의 2023년 통계를 보면 로봇 밀도 상위국인 한국·독일·일본의 실업률은 세계적으로 낮은 편. 로봇과 고용이 함께 간다는 역설이다. 변곡점은 2022년 말 챗GPT다. 고비용 기술이던 AI 추론 비용이 이후 2년 만에 수백분의1로 떨어졌다. 이제 AI는 많은 영역에서 인건비보다 싸게 지적 업무를 처리하며 글쓰기부터 코딩, 추론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일하는 방식과 산업구조, 공장 가동 형태가 바뀌면 세금 체계도 흔들리게 마련이다. 로봇세 논의가 촉발됐던 2017년은 이재명 대통령의 첫 대선 도전 시기와 겹친다. 이 대통령은 당시 경선 토론에서 ‘로봇세’에 대해 “생산력은 늘지만 일자리는 줄고, 돈 버는 사람은 계속 부를 쌓고 가난한 사람은 점점 가난해질 것”이라며 “그래서 기본소득제”라고 했다. 대통령이 된 지금은 AI 대전환에 4조 5000억원을 쏟으며 생산성 경쟁에 여념이 없다. 자동화의 부작용을 경계하던 시대에서 기술 소외를 우려하는 시대로의 급전환이다. 가차없이 빠른 기술의 속도는 제도의 숙성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 강북,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 때 보험금

    서울 강북구는 각종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민 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민 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한 주민에게 보험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등록외국인과 거소신고 동포를 포함해 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구는 올해 보험 보장 내용을 개편했다. 기존 일상 상해 보장을 포함해 해외·어린이 안전 분야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부터 주민이 해외에서 위난 상황으로 사망하면 유해 송환비를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부상치료비 항목도 신설해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넘어짐·떨어짐·화재·폭발·화상·물에 빠짐·동물에 의한 상해·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등)에 대해서도 의료비를 보장한다. 상해 의료비는 응급·치료·수술·입원비 등을 포함해 1인당 10만원까지 지급된다. 청구 1건당 3만원의 자기부담금이 공제된다. 보험 기간은 내년 3월 1일까지다.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하나손해보험에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 해외 위급 상황·통학 안전까지 보장…강북구, 구민안전보험 운영

    해외 위급 상황·통학 안전까지 보장…강북구, 구민안전보험 운영

    서울 강북구는 각종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민 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민 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한 주민에게 보험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등록외국인과 거소신고 동포를 포함해 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구는 올해 보험 보장 내용을 개편했다. 기존 일상 상해 보장을 포함해 해외·어린이 안전 분야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부터 주민이 해외에서 위난 상황으로 사망하면 유해 송환비를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부상치료비 항목도 신설해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넘어짐·떨어짐·화재·폭발·화상·물에 빠짐·동물에 의한 상해·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등)에 대해서도 의료비를 보장한다. 상해 의료비는 응급·치료·수술·입원비 등을 포함해 1인당 10만원까지 지급된다. 청구 1건당 3만원의 자기부담금이 공제된다. 보험 기간은 내년 3월 1일까지다.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하나손해보험에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 李대통령 “주차장이 무슨 가업, 기가 찬다”… 가업상속공제 30년 만에 손본다

    李대통령 “주차장이 무슨 가업, 기가 찬다”… 가업상속공제 30년 만에 손본다

    ‘세금 회피’ 수단으로 악용돼 온 가업상속공제 제도가 도입 30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가족 등 상속인이 10년 이상 경영한 곳을 ‘가업’으로 물려받으면 과세표준이 되는 상속재산가액을 기간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공제하는 제도다. 하지만 실제 빵을 굽지 않는 베이커리나 주차장업을 물려받으며 상속세를 회피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도마에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 주차장업이 있는 것을 지적하며 “주차장에 특별한 기법이 뭐가 있나. 대상을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진짜 가치가 있는 걸로 해야지 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공제 대상 업종이 많은 데 대해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면서 “가업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주차장을 하는 것보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 반도체에 훨씬 특화돼 있어 가업성이 더 높을 것 같다. 안 그런가”라고 반문했다.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이날 ‘가업상속공제 실태조사 결과’와 ‘가업상속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재경부는 1997년 제도 도입 후 지원은 크게 확대된 반면 요건은 완화돼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취지에 안 맞는 업종을 배제하는 등 제도 전반을 재설계하기로 했다. 직접 제조하지 않고 납품만 받는 음식점업이나 주차장업 등이 검토 대상이다. 토지를 이용한 과도한 공제를 방지하기 위해 공제 적용 범위를 축소하고 3.3㎡당 공제 한도 금액도 설정한다. 백년가게 등 다른 장수기업 제도가 최소 15년 이상의 경영 기간을 요구한다는 점을 고려해 현행 ‘10년 이상 경영·상속 후 5년간 사후관리’라는 조건도 상향 조정될 방침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026년 세법 개정안에 해당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국세청의 실태조사 결과 수도권 대형 베이커리 25곳 중 제과점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했으나 실질적으로 공제 대상이 아닌 커피전문점으로 운영하며 가업상속공제를 남용한 곳이 11곳으로 확인됐다. 공제를 더 받으려고 가건물을 세워 유휴 토지를 사업용으로 둔갑시켜 세금을 줄이려 한 꼼수 사례도 적발됐다.
  • 이 대통령 “주차장이 가업? 기가 찬다”…정부, 가업상속공제 손질 예고

    이 대통령 “주차장이 가업? 기가 찬다”…정부, 가업상속공제 손질 예고

    수도권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 25곳 중 11곳이 가업상속공제를 남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가 제도 시행 30년 만에 재설계를 추진한다.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이 “대형 카페나 기업형 베이커리가 상속·증여 과정에서 편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라”고 지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빵을 만들지 않는 베이커리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가업 경영 인정 기간도 현재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6일 국무회의에서 ‘가업상속공제 실태조사 결과’와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가업상속공제란 10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경영한 피상속인이 가업을 승계할 경우 영위 기간에 따라 최대 600억 원까지 상속 재산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국세청의 실태조사 결과 제과점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했으나 실질적으로 공제 대상이 아닌 커피전문점으로 운영해온 업체 7곳이 적발됐다. 공제를 더 받기 위해 가건물을 세워 유휴 토지를 사업용으로 둔갑해 세금을 줄이려 한 꼼수 사례도 적발됐다. 재경부는 1997년 제도 도입 후 지원은 크게 확대된 반면 요건은 완화돼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제도 전반을 재설계하기로 했다. 우선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적용 대상에서 배제된다. 직접 제조하지 않고 납품만 받는 음식점업이나 주차장업 등이 검토 대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 주차장업이 있는 것에 대해 “주차장에 특별한 기법이 뭐가 있나. 대상을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진짜 가치가 있는 걸로 해야지 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비판했다. 공제 대상 업종이 많은 데 대해 “기가 찬다”고 말한 이 대통령은 “가업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주차장을 하는 것보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 반도체에 훨씬 특화돼 있어 가업성이 더 높을 것 같다. 안 그런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부는 토지를 이용한 과도한 공제를 방지하기 위해 공제 적용 범위를 축소하고 3.3㎡당 공제 한도 금액도 설정할 예정이다. 백년가게 등 다른 장수기업 제도가 최소 15년 이상의 경영 기간을 요구한다는 점을 감안해 현행 ‘10년 이상 경영·상속 후 5년간 사후관리’라는 조건도 상향 조정될 방침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10년 경영은 가업으로 보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경영 기간과 사후관리 기간을 상향하고 증빙서류 제출과 실태 점검을 통해 위장 가업상속을 막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026년 세법 개정안에 해당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 이 대통령 “주차장이 가업이 되나…이재용 회장이 가업성 더 높아”

    이 대통령 “주차장이 가업이 되나…이재용 회장이 가업성 더 높아”

    “가업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주차장을 하는 것보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 반도체에 훨씬 특화돼 있어 가업성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 겸 국무회의에서 국세청으로부터 가업상속 공제 제도 현황에 대해 보고받으며 이같이 일갈했다. 가업상속공제는 10년 이상 경영한 가업을 자녀 등 상속인에게 승계할 때 최대 600억원까지 상속세를 공제해 주는 제도다. 이 대통령은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이 주차장업까지 확대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아무리 봐도 주차장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부동산을 500억원짜리 가지고 있는데 손님이 있든 말든 주차장을 만들어서 신고하고 한 10년 동안 알바(아르바이트) 써서 한 달에 100만원 (소득 올리는 등) 하다가 10년 지나면 세금 물려줄 수 있는 것인데 세금 내는 사람이 바보”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상속세 공제 대상 업종을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주차장에 특별한 기법이 뭐가 있나. 대상을 확실하게 줄여야 한다”며 “진짜 가치가 있는 걸로 해야지 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업종이 남발된 데 대해 “기가 찬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업상속공제라고 하는 게 조상 대대로 쭉 해오던 것을 자식에게 안 물려주면 폐업하는 건데 업자의 자녀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다른 사람이 할 거라면 세금을 깎아주면 안 되는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 담양군, ‘제25회 대나무축제’ 성공 기원…고향사랑기부 이벤트 추진

    담양군, ‘제25회 대나무축제’ 성공 기원…고향사랑기부 이벤트 추진

    전남 담양군이 ‘제25회 담양대나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고향사랑기부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4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담양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군은 추첨을 통해 총 90명의 기부자에게 담양 딸기잼, 루비벨 토마토 등 담양의 정성이 담긴 추가 경품을 증정한다. 기부자들이 받은 답례품의 매력을 공유하는 ‘답례품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인증 이벤트는 4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담양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받은 기부자를 대상으로 하며, 정성스러운 후기를 작성한 기부자 중 10명을 선정하여 담양 블루베리 1kg을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공식 누리집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제25회를 맞이하는 담양대나무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담양을 아껴주시는 기부자분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기부를 통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도 받고, 담양의 제철 과일을 추가로 맛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