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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밑 건설업계 초비상

    건설업체들이 연말결산을 앞두고 초비상이 걸렸다.회계법인들이 사실상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건설업체의 출자주식을 전액 손실(3조2,500억원 추정)로 처리할 움직임을 보이고있기 때문이다. 건설업체들은 “회계원칙대로 처리할 경우 우량기업마저 도산위기를맞게 된다”며 주택보증 출자금 감자분(76%)을 회계처리상 예외로 인정해주거나 올해부터 5년간 20%씩 단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소연이다.반면 대우그룹 부실회계로 홍역을 치른 회계법인들은 정부와 채권단이 2조원을 투입하더라도 주택보증의 부실이 워낙 커 건설업체 출자금을 출자원가대로 장부상에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회계법인들이 건설업체가 보유한 주택보증 주식의 손실분을 회계에고스란히 반영할 경우 대다수 건설업체가 적자기업으로 전락하게 돼신용등급 하락은 물론,공공공사 수주에 차질을 빚게 된다.특히 상장건설업체들은 내년에 주식·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져 우량 업체마저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회계처리기준 논란] 금감원은 최근 “정부와 채권단의 지원과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보증 출자주식의 가치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으면 이를 손실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회신을 건설업계에 보냈다.이는 ‘회계의 투명성도 중요하지만 살릴 수 있는기업은 살려야 한다’는 정부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회계연구원은 건설업체가 보유한 주식가치가 취득원가로 회복될 가능성이 없으면 전액 손실처리하고,정부와 채권단 지원으로 일정액 회복할수 있다면 회복분만큼 손실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논란 배경] 건설업체들은 지난해 6월 옛 주택공제조합이 주식회사인 주택보증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출자금 3조2,500억원의 76%를 감자(減資)당했다.당시 건교부와 주택공제조합은 증권감독원의 유권해석을 토대로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출자증권 대신 교부받은 주식을 처분할 때까지는 당초 취득원가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업체들에 통보했다.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지난해 결산시 감자손실을회계에 반영하지 않았다.그러나 올들어 주택보증이 사실상 자본잠식상태에 들어가는 등 회생여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회계법인들이 건설사의 출자주식 손실분을 회계에 반영하도록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금감원 회신,법적효력 논란] 회계연구원은 금감원 회신이 현행법을무시한 월권행위라고 간주하고 있다.지난 7월 개정된 외감법 시행령에 따르면 기업회계처리기준에 관한 유권해석 및 질의회신 업무는 한국회계연구원이 맡도록 돼 있다.따라서 금감원 회신은 법적 효력이없다는 것이다. [건설사 자금난 악화 조짐] 회계법인들은 주택보증의 자본잠식에 따른 투자주식 손실분과 지난해 주식회사 전환 당시 감자분을 건설업체회계에 그대로 반영할 태세다. 이 경우 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이 극심해질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건설 일용직 권익보호 강화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일용 근로자들의 인적사항이 건설업체의 임금대장에 명기,체불임금 입증이 쉬워지는 등 권익보호가 강화된다. 노동부는 최근 건설일용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 비해 취약하다는 지적에따라 이같은 내용의 ‘건설일용근로자 보호지침’을 마련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에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사용자는 건설일용근로자를 고용시 근로자의 이름,생년월일,기능 및 자격,고용연월일,종사업무 등을 임금대장 등에 반드시 명기해 3년간 보관토록 했다.지금까지 사용기간이 30일 미만인 건설일용 근로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인적사항을 기재하는 근로자명부의 작성이 면제돼 체불임금이나 고용보험 적용 등에 있어 입증자료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했었다. 노동부는 건설 일용근로자의 퇴직공제금 보호를 위해 현장 사무실등에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가입사업장’ 표지판을 부착하도록 하고근로자에게 복지수첩을 교부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건설일용근로자의 경우 연간 252일이상 일하면 퇴직공제금을 받을수 있으나 사용자가 퇴직 공제금을 받는데 필요한 복지수첩을 교부하지 않는 사례가 많고 근로자들도 잘 몰라 퇴직공제금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오일만기자 oilman@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사랑의 온도계

    서울시청 앞에 사랑의 체감 온도계가 설치됐다. 이 온도계는 보통 온도계와는 다르다.온도계는 날씨가 추우면 수은주가 내려가지만 사랑의 온도계의 눈금은 올라간다.추울수록 서로의손을 맞잡고,부둥켜안아 따스한 체온을 나누기 때문이다. 사랑의 온도계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이웃돕기 모금운동을 통해거둔 성금의 총액을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설치했다. 공동모금회가 12월과 1월 연말연시를 맞아 모금할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25%가 늘어난 427억원이다.이는 연간 목표액 563억원의 76%에해당한다. 모금액이 늘어날수록 수은주는 올라가 목표가 달성되면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외환위기이후 회복되던 경기가 최근 들어 다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모금액을 올려 잡은 데 대해 수긍을 못하는 국민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외환위기 때 경험을 해 봤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노숙자는물론,생활고를 호소하는 이웃들이 늘어나 복지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성금 목표치를 올려 잡은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런데,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반드시 불우이웃을 돕는 일이 소홀해지는 것은 아니다.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고 했던가.외환위기를 맞던해에 기업이나 단체에서의 성금은 줄어 들었으나 오히려 개인 성금은 활발했다.최근에도 개인들의 성금 답지는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는 국민적 정서와 저력이아닌가 생각한다. 이웃을 돕는 일은 꼭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지난해 서울시 지하철 모금액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하철 3호선의 경우 부자 동네인 압구정역이나 대치역 보다도 오히려 변두리인 연신내역과 녹번역에서 3∼4배나 많은 성금이 모였다.또많은 액수를 기탁하는 사람 중에는 노점상이나 파출부를 해서 평생모은 돈을 내 놓는 감동적인 경우도 많지 않은가.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기업이나 개인 모두 성금을 내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기업은 체면 때문에 마지못해 내고,개인은 봉급에서 공제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참여하지만 자발적인 참여는 부족한게 현실이다.이에반해미국 가정은 70%가량이 주기적으로 각종 기부에 스스로 참여한다고 하니 그저 부럽기만 하다. 쌀쌀한 날씨 만큼이나 세밑의 경기 체감온도는 떨어지고 있다.그러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국민이 더불어 산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수은주를 끝까지 높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崔善政 보건복지부장관
  • 中企 특별세액 감면 16개업종으로 확대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22일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대상을현재 제조업 등 7개 업종에서 무역업 등 16개 업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무역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장관은 “한국은행이 총액대출한도를 2조원 증액해 무역금융 및기업금융을 많이 하는 은행에게 지원을 확대해 주고 내년에 무역금융신용보증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건설업,정보기술(IT) 등 12개 업종의 경우 수도권 소기업은 소득·법인세를 20%,지방소기업은 30%를 감면할 계획”이라고말했다. 그는 “무역업을 포함한 도매업 등 4개 업종은 10% 감면할 예정”이라며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연구개발 준비금 손금산입 등의 연구개발 지원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의사·변호사등 고소득자 엄격과세

    지난 55년부터 시행됐던 표준소득률제도가 2002년에 폐지된다.대신매입경비·인건비 등 주요경비를 사업자 스스로가 입증하고,나머지경비는 국세청 기준율에 따라 산출하는 기준경비율제도가 도입된다. 이에따라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사업자들이 표준소득률제에 편승해 세금을 덜내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또 내년 7월1일부터는 액면가나 공모가 이하의 주식을 파는 사람들도 0.3%의 증권거래세를 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조세특례제한법·특별소비세법 등 17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2002년에 사업자의수입금액에 업종별 평균소득률을 곱해 소득을 산출하는 표준소득률제도를 폐지한다. 이 대신에 매입경비·인건비·임차료 등 주요경비는 영수증을 비롯한 증빙서류로 입증하고 기타 경비는 국세청장이 정하는 업종별 기준경비율로 계산토록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종합소득세를 내는 개인사업자 140만명중 80만명이 표준소득률을 적용받고있으며,이들중 10만명이 2002년에는 기준경비율 제도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6월까지 시행했던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부활하고 세액공제율도 이전의 7%에서 10%로 끌어 올렸다. 또 현재는 경매·공매·휴폐업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 업무에사용하지 않더라도 3∼4년간 비업무용 부동산에서 제외하고 있으나이 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세법상 중소기업의 범위를 확대하되 종업원수 1,000명,자기자본총액 1,000억원,매출액 1,000억원 등 3가지 기준을 하나라도초과하면 중소기업에서 제외하는 ‘중소기업 졸업제도’를 도입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꿈이 있는 우리학교 / 외국어대

    한국외국어대(총장 曺圭哲)는 국제적인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21세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 세계 유수대학과 학술 및 교육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해외어학연수단을 파견하는 한편 해외 동문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걸친 한민족 정보망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24개 외국어학과에서 27개 외국어를 가르치는 외대는 버클리대,소르본느대,동경대 등 45개국 93개 최고 명문대학과 공동학위제,학점교환등 교육교류협정을 맺고 있다.동문 7만명 가운데 10%가 세계 200여개국에서 외국어·국제지역·국제통상 전문가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제관계 전문가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지난 54년에 설립된 외대는 96년 최우수 국책대학,98년 세계화분야 교육개혁 최우수대학 지정 등을 통해 세계화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외국어와 외국학의 메카. 서울캠퍼스는 통역대학원과 외국어종합연구센터 등 외국어 중심의 초일류 대학으로,용인캠퍼스는 각국의 역사와 지역환경 등 지역학을 전문으로 탐구하는 외국학의 메카로 특화시킬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용인캠퍼스에 6,000여평 규모의외국학종합연구센터를 개관했다.이 연구센터에는 국제지역연구소 등24개의 지역학 및 전문분야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이 때문에 국제지역학의 본산으로 불린다. 79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원한 통역번역대학원은 외대의 대표적인대학원.그동안 국제회의통역사와 전문번역사를 비롯해 1,000여명의전문인력을 배출했다.99년 교육부로부터 BK(두뇌한국)21 특화사업단으로 선정되면서 ‘통역번역종합센터’를 발족시켰다. 외국어 분야의 강점은 올해 외무고시 합격자 배출 순위에서 2위라는사실로 입증된다. ◆최첨단 디지털 교육현장. 지난 96년부터 서울과 용인캠퍼스에 고속전산망을 구축,칠판없는 사이버강의를 실시하고 있다.세계 70여개국의 3,800여개 아날로그·디지털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위성수신시스템과 동화상 교육을 지원하는 VOD 교육시스템,최첨단 디지털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정보통신분야 등 100대 벤처기업 CEO 조사에서 외대 출신이11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올해 공대 취업률은 90%에 달했다. ◆뉴 밀레니엄 리더 양성. 외대에서 영어는 기본이다.불어 등 7개의제2외국어 중 하나는 회화가 가능할 정도로 교육을 한다.또 입학 학과·학부·계열내의 전공을 이수하면서 다른 전공을 이수하는 제2전공제도도 채택하고 있다. 조규철 총장은 “법학과나 경영학과 등 비외국어과 출신도 외국어 1∼2개쯤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전문 인력을 양성,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외국어대 러시아어과 4학년 황수연씨. “짧은 유학생활이었지만 세계를 보는 안목과 자심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의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지난 1월에 돌아온 황수연씨(26·러시아어과 4년·사진)는러시아에서 체득한 경험을 이같이 요약했다. 러시아 학생들과 똑같이 전공과목을 들으며 공부했던 황씨는 프랑스,독일,일본 등 각국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중 처음으로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 기록을 세웠다. 러시아 외무부 소속으로 최고의 학부로 인정받고 있는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는 외교관만 전문으로양성하는 특수대학이다. 황씨는 “러시아 경제,역사,언어,국제관계로 집약된 교과내용 때문에 잠시라도 공부를 게을리할 수 없었다”며 쉽지 않았던 교육과정을소개했다. 영어와 러시아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황씨는 “정치,경제,행정의중심지인 크레믈린궁과 금세기 최고의 건축물인 바실리성당을 돌아보며 엄청난 규모와 섬세한 아름다움에 새삼 놀랐다”면서 “볼쇼이 극장에서 본 오페라 ‘백조의 호수’와 유럽의 창으로 불리는 페테르부르크시를 찾았던 기억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요지

    ■개정안[상속세 및 증여세법] 합병·분할·증자·감자 등의 자본거래를 이용해 특수관계에 있는 자가 이익을 얻은 경우,그 이익이 이 법에서 열거하고 있는 증여의 각 조항에서 정하고 있는 이익과 유사한 경우에는 증여세를 과세할 수 있도록 함. [소득세법] 4,500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에 대해서도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소득공제함. [증권거래세법] 납세자가 다수의 사업장을 갖고 있는 경우 본점 또는주 사무소의 소재지에서 일괄해 증권거래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함. [특별소비세법] 부탄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율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함. [관세법] 신고납부한 세액이 과다한 경우 경정청구를 할 수 있는 기간을 최초 납세신고일부터 1년 이내에서 2년 이내로 연장함. [국민경제자문회의법] 당연직 위원 수를 종전 7인에서 2인으로,위촉위원 수를 10인에서 30인으로 조정.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법]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업무를 기금의 관리,신용보증,신용조사업무 등으로 정함. [신용보증기금법]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연시한을 삭제함. [수산업협동조합법] 신용사업부문 대표이사를 총회에서 선출·해임함. [수산업법] 보호수면 안에서의 어로행위 등 가벼운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토록 함. [선박직원법] 외국으로부터 해기사 면허를 받은 자가 국내에서 해기사 면허를 받고자 하는 경우 면허요건 일부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함. [국세기본법] 납세자가 신고한 과세표준 및 세액이 과다하거나 결손금액 및 환급세액이 과소하게 신고된 때 오류를 정정하기 위한 경정청구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림. [법인세법] 2001년 7월1일부터 내국법인이 지급받는 이자소득에 대한원천징수세율을 100분의 20에서 100분의 15로 인하함.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납세자가 국제거래명세서를 부득이한 사유로 법인세 신고기한내에 제출할 수 없는 경우 제출기한을 6월까지연장함. [농어촌특별세법] 장기보유 우리사주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조합 등출자금의 이자·배당 소득에 대한 비과세와 창업벤처기업의 법인세등의 감면세액을 농어촌특별세 비과세에 포함함. [교통세법]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세율을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함. [국세와 지방세의 조정 등에 관한 법률] 2001년 9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교통세의 2.4%를,2002년부터는 매년 교통세의 14.2%를 지방자치단체에 양여하도록 함. [교육세법] 일부 교육세의 과세기간을 2000년말까지에서 2005년말까지로 5년간 연장함.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교육세를 지방교육세로 전환함에 따라 특별시·광역시·도의 일반회계 예산편성시 지방교육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교육비 특별회계전출금으로 계상하도록 함. [사립학교법]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를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이해산하는 경우 적용되는 잔여재산의 처분에 관한 특례규정의 시한이2000년 1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이를 2003년 12월31일까지 3년 연장함. [노동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 지원에 관한 법률] 담보능력이 미약한 주택사업자와 주택수요자에 대한 안정적인 보증지원을 위해 금융기관 출연시한을 삭제하여 보증재원을 확충함. [조세특례제한법] 근로자가 2001년 12월31일까지 근로자주식저축에가입하는 경우 5%의 세액공제와 이자·배당소득세를 비과세함. [산림법] 대체조림비·전용부담금을 납입하지 않고는 산림의 입목 벌채·형질 변경을 할 수 없도록 하고 분할 납입하고자 하는 경우 그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이행보증금을 예치함. [축산법] 송아지 생산 안정자금 지급기준가격 등의 심의를 위해 송아지생산 안정사업 심의위원회를 설치함. [환경농업육성법] 농림부장관 등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의 인증을 받아야만 이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함. [항만법] 해양수산부장관에 대한 현행 예선사용료 신고제도를 폐지함. [한국해운조합법] 사업목적을 위해 다른 기업에 출자할 수 있도록 함. [주민등록법] 무인민원발급기에 의해 본인의 주민등록표 등·초본을교부받을 수 있도록 함. [어항법] 어항정책심의회를 폐지함. [항로표지법] 사설항로표지의 관리업무를 위탁하고자 하는 경우 승인을 얻도록 하던 것을 신고제로 완화함. ■제정안[농작물재해보험법]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함. ■폐지안[전화세법] 2001년 9월1일부터전화세법에 의한 전화세를 폐지함.
  • 내년 설비투자액 10% 稅공제

    설비투자금액의 10%를 세액공제해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가 내년 1∼6월 중 한시적으로 실시된다.해당기간에 투자했으나 적자로 2002년도에 납부할 세액이 없는 기업은 2005년까지 4년간 이월해 소득 발생 시점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마련,이번주 말 차관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사업자는 종합소득세,법인은 법인세에서 소득공제를 받게 되며2001년 1월1일 이후 투자 개시분부터 적용된다.올 7월1일 이후 투자개시분 가운데 2001년 1월1일 현재 투자가 진행중이면 추가 투자분에대해서도 세제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이 제도를 시행할 경우 3,800억원의 세제지원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정부案에 국회서 한술 더떠

    정치권의 선심성 세금감면으로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금감면 국회 재경위는 18일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대폭 수정해 세금감면 대상을 늘리는 방향으로 세법을 통과시켰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의 비과세 시한은 당초 올해 말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2002년까지로 연장할 방침이었다.국회는 한술 더 떠 1년을 더연장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공제도 확대된다.일반업종 12개중 수도권의 소기업에 대해서는 20%,지방의 중소기업에는 30%의 세액공제율이각각 적용된다.기존의 제조·부가통신·연구개발·방송·엔지니어링·정보처리·물류 등 6개에다 이번에 추가된 업종은 건설·어업·광업·폐기물처리·폐수처리다. 현금 수입이 있는 중소기업 업종 4개에대해서는 수도권과 지방 구분없이 10%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도매·산매·의료·자동차정비가 이번에 추가됐다. ■균형재정 문제 97년 말의 외환위기 후 98년부터 국채를 발행해 왔다.공적자금 투입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필수적으로 쓸 곳은 많은데세수가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지난 98년에는 9조7,000억원,99년에는10조4,000억원의 국채를 각각 발행했다.올해에는 당초 11조원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19일 현재의 발행액은 3조6,000억원이다.정부는 내년에는 3조원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경상성장률보다 예산증가율을 낮추는 등으로 2003년에는 균형재정을 이루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하지만 국회가 필요 이상으로 세금을 깎을 경우에는 이러한 정부의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세금이 깎아지는 폭만큼 세출을 줄이면 균형재정에 큰 문제는 없다.세출을 줄일 수 없으면 국채를 추가로 발행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한국조세연구원의 현진권(玄鎭權)박사는 “한나라당에서는 부가가치세율을 낮추는 것도 검토하고 있지만 IMF 이후 공적자금 투입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 재정수요가 많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재정수요를만족시키는 게 급하기 때문에 감세정책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명근(崔明根)경희대 교수는 “농어촌 등을 위해 세금을 몇푼 깎아주는 것보다는근본적인 대책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근로자주식저축 돈 될까?

    근로자주식저축(신탁)이 발매한 지 사흘만에 1,705억원 이상 팔렸다.불안한 주식시장과 자금시장을 감안할 때 출발은 ‘괜찮은 편’이다. 자금의 유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판매 시작 이틀만인 지난 16일까지 가입 규모는 900억원이었다.그러나 18일에만 805억원이나 유입됐다.이번주에는 연말정산 때 5%의 세액공제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가입 러시’가 예상된다. ◆현황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8일까지 주식 1,631억7,700만원,수익증권 73억9,800만원 등 근로자주식저축 상품으로 1,705억7,500만원이유입됐다.신규 유입자금보다 주식투자를 하는 고객들이 기존의 위탁계좌에서 저축계좌로 옮긴 것이 대부분이다. ◆추천종목 증권사들은 연말 배당을 앞두고 고(高)배당이 기대되는종목,특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을 추천한다.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이사는 “분할매수 전략을 펴고 배당투자 때는 배당률보다배당수익률을 살펴야 한다”면서 “내년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경기방어주나 자산주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유의점 주식편입비율을 지켜야한다.연내 가입해 세액공제를 받은경우 주식편입비율이 연평균 30%가 안되면 내년에 공제받은 만큼 추징당한다.주식편입비율은 주식평가금액을 기준으로 한다.다만 주식투자로 원금마저 일부 날렸을 때는 주식편입비율이 30%를 밑돌아도 세액공제금을 추징당하지 않으며,비과세혜택도 유효하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鐘雨) 투자전략팀장은 “주가전망을 고려해 투자시기와 종목을 선정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면서 “주식투자에 자신이 없으면 의무편입비율만 채우고 나머지는 국공채 등 채권형펀드에 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투신사 펀드에는 ▲주식평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를 오갈 수 있는 전환형 ▲선물 등에 연계 투자해 주가하락때 손실을 최소화한 헤지형 ▲종합주가지수와 연계된 인덱스형이 있다.펀드를 고를 때 펀드운용계획서와 펀드매니저의 과거실적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주식형도 증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상품 내용을 미리 알아봐야 한다.대우증권의 경우 주식은 의무비율만 편입하고 나머지는 채권형 펀드에 가입할 수 있지만,삼성·LG증권은 채권투자는 직접투자로 제한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과 채권비율을 30%와 70%로 맞추기 보다 증시상황에 따라 주식투자 규모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현금을 최소10% 보유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기동취재/연말정산 너무 복잡

    대형 보험사에 다니는 양모 과장(36)은 매년 연말 소득공제를 받기위해 영수증을 챙길 때마다 찜찜한 기분이 든다.복잡하기 그지없다는생각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영수증을 잔뜩 챙겨 40만원 정도를 돌려받았지만 “혹시 내가 손해보는 것 아닌가”라는 기분이 자꾸 들었다. 양 과장은 “근로소득공제처럼 회사가 알아서 처리해주는 것은 상관없지만 교육비나 의료비,기부금 등은 평소에 일일이 챙겨두기 어렵다”면서 “수입에서 일정액을 미리 뗀 뒤 연말에 다시 정산하고 차액만큼 돌려준다는 것은 납세자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양 과장이 다니는 회사의 경리과는 연말때면 A4용지 20장 분량의 소득공제 안내서를 직원들에게 배포한다.이를 꼼꼼히 읽어보면서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기’에 적극 활용하는 직원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업체는 사정이 말이 아니다.국내 굴지의 광고대행사에 다니다 올해초 동료 몇명과 소규모 이벤트회사를 차린 유모씨(37). 그는 지난해까지 연말정산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그러나 회사 규모가 작다보니 부사장인 유씨가 연말정산 책임자가 됐다.유씨는 회계사무소에서 연말정산 안내서를 받아 6명의 직원들에게 전달했지만 그다지 많은 영수증이 들어오지 않는다.유씨가 잘 모르는 탓도 있다.그는 “소득공제도 대기업은 잘되고 소기업은 잘 안되는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 전임강사인 이모씨(40)는 연말정산에 대비해 평소 교육비와 보험료,주택자금 등의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는 성실파.이씨는 그러나“연말공제는 매우 복잡하다”면서 “일반인들이 일일이 챙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학사무국에 알아보니 소득공제 서류를 제대로 제출하는 직원이 60∼70% 정도밖에 안되더라”는 게 그의설명이다. 행정전산망이 다른 사회영역과 아직 연결돼 있지 않은 상황이 이해되는 측면도 있다.하지만 올해는 국세청이 행정전산망을 통해 쉽게확인할 수 있는 데도,주민등록등본을 제출토록한 것은 ‘행정편의주의’라는 불만을 사고 있다.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정부가자영자 소득까지 파악하는 단계인 만큼 앞으로 2,3년 뒤에는 ‘정부 정산방식’으로 바꾸고나중에 이의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해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기동취재/ 복잡한 연말정산 원인과 대책

    매년 근로자들이 연말정산하는 절차가 쉽지 않다. 올해 연말정산을해야 하는 근로자는 약 1,000만명이다.최명근(崔明根) 경희대교수는“세법만 20년 강의한 전문가가 볼 때도 연말정산 절차는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왜 복잡할까 근로자들에게 세금감면의 혜택을 주려다 보니 각종 공제가 늘어나는 게 주요인이다.서민대책과 근로자지원,주식시장 활성화 등으로 공제가 늘어나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정치적,정책적 요인으로 공제대상이 해마다 추가되는 경향도 있다. 봉급생활자들은 탈세도 못하고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계층이다.이들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확대해준다는 취지는 사업소득자와의 형평을위해서도 바람직하다.문제는 너무 복잡하다는 점이다. 주민등록등본이나 보험료·의료비 영수증 등 모든 자료를 일일이 회사에 내야하는 체제여서 불편을 느끼는 납세자들이 적지 않다.재정경제부 주영섭(周英燮) 소득세제과장은 “어느 나라나 소득있는 사람이신고토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너무 공제대상이 많아 근로자가 고의든 아니든 부당하게공제를 받는 것을 걸러내기가 쉽지 않다.부당한 공제를 가리기 위해 인력을 투입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정부는 올해 맞벌이 공제를 부당하게 받은 사례를 중점 조사,시정토록 할 방침이다.내년에는 가구 공제와 의료비 공제의 부당 청구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대책은 연말정산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이 쉬운 것은 아니다.전산용량이 확대되고 관련기관간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제를마련하는 게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핀란드의 세무당국은 기업체·은행·보험회사·주민정보센터 등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종합,납세자들에게 통보하고 있다.납세자들은 세금내역에 이의가 있으면 추가사항만 신고하면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서민대책이나 교육정책 등으로 공제가 복잡해졌다”면서 “보다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까닭에 조금씩 여러 사항에 걸쳐 세금을 감면해주는 것보다,분야는 적더라도 세금감면폭을 넓게 해 전체적으로 혜택을 줄이지 않는 방안도 거론된다. 또 학원비 중에도 공제대상과 그렇지 않은 것이 섞여 있어 일관성이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중·고교에 다니는 자녀에 대해 일률적으로 교육비 공제를 해주는 방안은 그런 점에서 검토해볼 만하다.삼일회계법인 김승헌(金承憲) 회계사는 “세원(稅源)이 노출된 근로자들의 경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 서류제출을 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있도록 금액을 상향조정, 자영사업자 등과의 형평성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연말정산 선진국선 어떻게.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들도 세금제도에 관한 한 우리 이상으로복잡하다. 그러나 이들 나라는 신청절차 등 시스템이 잘 정비돼 있어근로자들이 느끼는 불만은 거의 없는 편이다. 미국은 억울한 납세자가 나오지 않도록 ‘납세자보호 권리장전’을비롯,여러가지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무엇보다 이중 납세에 대해 철저하게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세금공제 신청은연말에 하는 우리와 달리 매년 4월17일까지 세무서에 신고토록 하고있다. 지역도서관·우체국·운전면허시험장 등 곳곳에 신청서를 비치해 놓고 있으며,세무서웹사이트에서 서류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제대상도 우리보다 세분화돼 있다.주택구입비와 수리비도 대상이고,심지어 대학등록금 융자금이나 악성 금융이자도 정산 대상이 된다. 일본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봉급생활자들은 연말이 되면 세금공제혜택을 받기 위한 서류를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그러나 각종 보험료라든가 신용카드 사용액,기부금 내역 등 제출서류의 대부분을 해당기관이 개인에게완벽히 우송해주는 등 시스템이 잘 정비돼 있다. 프랑스는 우리와 사뭇 다르다.연말정산 때 직장인들이 부산을 떠는일은 거의 없다.평소에 공평과세를 해 특별히 세금을 정산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세법의 두께가 우리 세법의 10배가 될 정도로 복잡하다.연말정산의 번거로움이 덜한 대신 우리나라의 구멍가게같은 자영업자들도 세무사의 도움없이는 세금관리를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직장인이나 자영업자할 것없이 공평과세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서울 박정현기자 jhpark@. ■샐러리맨 절세 아이디어. 직장여성 이모씨(28)는 올해 신용카드로 1,700만원을 썼다.부모님수술비로 든 목돈 700만원을 빼고도 매달 80∼90만원씩을 카드로 ‘긁은’ 셈이다.연간 400만원에 불과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두배 이상늘어난 액수다. 그렇다고 이씨의 씀씀이가 갑자기 헤퍼진 건 아니다.연말정산에 대비해 가능한 모든 비용을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결제한 때문이다.모임에서 회식비를 지출할 때도 자신의 카드로 결제하고,걷힌 회비는통장에 넣는 ‘테크닉’을 발휘했다.이씨는 내년 1월 연말 정산때 신용카드 대금에서만 16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에다니는 김모씨(31)는 지난 15일 근로자주식저축이 판매되자 즉시 가입했다.증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불입액의 30%를 주식에 편입해야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저축액의 5%를 세액공제해준다는 얘기에 마음을 정했다. 연말정산은 ‘유리지갑’인 샐러리맨의 유일한 ‘절세(節稅)창구’다.매달 월급봉투에서 꼼짝없이 원천징수당해야 하는 봉급생활자들은1년에 한번 있는 연말정산때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기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먼저 교육비,의료비,기부금 등 세액공제가 가능한 항목의 영수증 챙기기는 기본이다.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지혜도 필수적이다.신용카드는 연간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과세의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효과적이다. 근로자주식저축,주택자금마련저축,개인연금저축(보험) 등 세금공제가 되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것도 요즘 기류를 반영한다. 인터넷을 활용해 절세 아이디어를 찾는 이들도 부쩍 늘고 있다.국세청(www.nta.go.kr)의 ‘2000년 연말정산’코너,재경포털사이트 삼일인포마인(www.samilinfomine.com)의 ‘연말정산 세금계산마법사’프로그램,중앙아이피(www.bizline.co.kr)의 ‘연말정산 무료사이버특강’ 등은 접속이 쉽지 않다. 이순녀기자 coral@
  • 꿈이 있는 우리학교/ 영남대

    영남대가 ‘전통과 첨단이 함께하는 초일류 대학 건설’을 기치로 21세기 인재양성의 산실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전국 사립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두뇌한국 21(BK21) 지역대학 육성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90년 이후 전국 단위의 각종 대학평가에서 ▲교육개혁추진 4년연속 우수대학(95∼98년) ▲대학종합평가 우수대학(95년) ▲정보통신 우수 시범대학(98년) 등 모두 30개 부문에서 최우수 및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정부의 이러한 평가는 영남대가 국내 대학들 가운데 뛰어난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영남대가 이처럼좋은 평가를 받게 된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대학측은 “우수한 교수 및 학생 확보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과감한 투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대학이 그동안 학교발전을 위한 각종 인프라 확보에 허리띠를 졸라맸다는 얘기다.여기에다 대학과 교수,학생이 삼위일체가 돼 꾸준히 추진해 온 교육개혁이 힘을 보탰다. ◆수요자 중심 교육=영남대는 철저히 ‘수요자인 학생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적성을 고려한 전과(轉科)제 대폭 확대와 복수 및 부전공,연계전공제 도입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또한 영남대 교수진의 우수성은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수준급이다. 대학의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인 외부 수탁 용역비 규모가 96년 지방대학으로는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선데다 98년 107억,99년115억원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취업률도 국내 경기침체와 지방대학이라는 각종 악조건속에서도 98년 49%,99년 46%에 이어 올해 51%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성화·정보화=대학의 특성화를 위해 미래 유망산업인 기계공학과 전자정보공학,자연과학 등 3개 분야를 특화분야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이들 분야에 95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정부지원금 등을 포함한 2,000억원 정도가 집중 투입된다.특히 영남대는 산업자원부가 지원하고산·학·연·관 등이 공동 참여하는 ‘경북테크노파크’사업 주관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97년부터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04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정보화 캠퍼스 조성도 꽤 진척돼 있다. 93년 학내 근거리통신망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6,000여대의인터넷 PC를 확보,언제 어디서나 모든 정보접근이 용이하도록 했다. 특히 80평 규모의 전자정보실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도서관이 보유한 학술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장학금=장학금 수준은 국내 정상급으로 전체 재학생의 30% 정도가장학금 혜택을 받는다.올해는 지난해 94억만원보다 22억원이 늘어난116억원이 지급됐다. ◆해외유학·국제교류=학생들의 유학도 적극 지원해 미국·캐나다·중국 등 해외 11개국 42개 자매대학에 매년 70∼80명씩을 유학시키고 있다.유학시 등록금을 전액 지원할뿐 아니라 학점교류제 실시로 자매대학에서 딴 학점을 그대로 인정한다. ◆동아리 활동=학생들의 자아실현을 위한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교양과 학술,봉사,체육,종교분과 등 112개 분야에 망라돼 있다.이 가운데 지난 6월 아시아 대학으로는 최초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주관한 ‘세계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자동차제작 동아리 ‘YUSAE’와 올들어 전국 대학가에 벤처 붐을 일으킨 창업동아리인 ‘벤처 캐리어즈’가 이름을 날리고 있다. 영남대는 그러나 학교법인 설립과정과 재단운영 주체 등을 둘러싸고 불투명한 점들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영남대,고급공무원 지방대중 최다배출. 영남대는 47년 설립된 대구대학과 50년에 세워진 청구대학이 67년 12월 고 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에 의해 통합 개교한 이래 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방대학 가운데 캠퍼스가 가장 넓은 100여만평 규모로 14개 단과대학 45개 학부에 2만200여명이 재학중에 있다. 또 일반대학원 및 6개 특수대학원,대학병원인 영남의료원과 12개 부속기관,37개 각종 부설연구소,평생교육원 등을 두고 있다. 영남대가 배출한 전체 동문은 13만여명으로 동문 가운데 정부기관 4급이상 공무원 수가 250여명으로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한양대에이어 전국 대학 가운데 5번째로 많다. ◆총학생회 활동=지난 3월부터영남대 총학생회측(NL계열)은 3개월간에 걸쳐 총장실 점거농성을 벌였다. 이슈는 학교측의 등록금 10.8% 인상방침 철회와 GNP대비 교육재정 6% 확보였다. ◆학내폭력=학교 주변 폭력배들에 의한 우발적인 사건·사고는 거의발생하지 않는다.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내 곳곳에 가로등이 대폭증설돼 있으며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영남대 지킴이’ 활동이 야간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경산 김상화기자. *영남대 기숙사. 영남대 기숙사인 ‘생활관’은 쾌적한 분위기와 각종 최신 편의시설을 자랑한다.지상 5층에 401실 규모(연면적 6,500여평)인 이곳은 재학생과 외국 자매대학 유학생 등 1,200여명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각 방마다 대학종합전산망(LAN)이 깔려 있어 학사일정 열람과 사이버 수강이 가능하다. 또 인터넷실과 헬스 및 탁구장,비디오감상실 등 10여종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는 대구·경산지역외 거주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정하며 전체의60% 정도가 신입생에게 우선 배정된다.비용은 학기당 남학생 4인1실기준 66만원,여학생 2인 1실 71만원. 고시원인 ‘특급 공부방’도 각종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180여명의향학열로 뜨겁다.이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및 고시원비 전액 면제와매월 교재비 30만원씩의 특전이 부여된다.선발기준은 수능성적이 계열별 전국 상위 6% 이내 또는 입학성적이 계열별 상위 5% 이내 희망자를 우선 선발한다.최근 10년간 사법시험 등 각종 국가고시 합격자는 110명에 달한다. 구내식당은 학생회관과 문과·이과대 등 건물 3곳에 자리잡고 있다. 모두 합해 1,500여석이며 가격은 정식 1,300원,분식류 1,000∼1,300원,면류 1,000원선이다. 경산 김상화기자. *영남대 金相根총장 인터뷰. 김상근(金相根·62) 영남대 총장은 97년 3월 취임 이후 줄곧 교육의 초점을 ‘인간교육’과 ‘생산교육’에 맞춰왔다. 대학교육의 본질이 합리적이고 창의성있는 인재양성보다는 맹목적인 지식과 기술전수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교육관에서 비롯됐다. ◆전통과 인성을 중시하는 독특한 교육철학을 갖고 있는데.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정보화시대에 무슨 케케묵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전통을 부정하고서는 미래로 나아갈수 없습니다.평소 저는 교수와 학생들에게 전통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인간성 회복과 민족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을 강조합니다.물질 문명이 발달한 시대일수록 단순한 지식과 기술·기능만을 지닌 사람보다는 도덕성을 갖춘 인간을 더욱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운영주체는. 학교법인 정관상 교주(校主)는 아직도 고 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입니다.교주를 변경하려면 정관을 바꿔야 하지만 필요성이 없어 하지 않고 있습니다.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가 박 대통령 피살이듬해인 80년부터 8년여 동안 이사장과 이사직 등을 맡았습니다.그러나 89년초 학내 문제 등으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한 뒤 지금은 재단운영에 일절 관여치 않고 있습니다.그해 2월부터 현재까지 학교는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80년대 이후 학교의 명성이 다소 퇴색했다는 애기가 있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81년 졸업정원제 도입 등대학 입시제도 변화로대학이 후기에서 전기로 되었습니다.후기때는 서울의 일류 전기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우수한 지방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많이 들어왔습니다.각종 국가고시 합격자도 명문대학에 못지 않아 명성이 대단했지요.그러나 전기로 바뀌고 나서부터는 리딩그룹을 형성할 수 있는 우수신입생 유치에 실패해 학교명성이 예전같지 않습니다.학교의 명성회복과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장학금제와 각종 편의시설 등을 대폭 확충해 갈 계획입니다. 경산 김상화기자
  • 근로자주식저축 첫날 판매 부진

    근로자주식저축 상품 판매 첫날인 15일 예상보다 판매실적이 저조했다. 대우 LG 삼성 현대 대신 굿모닝 등 6개 증권사의 판매실적은 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와 투신사에는 구비서류와 가입절차,주식편입비율 계산방법 등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했으나 실제로 계좌를 튼 고객들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은행들은 신탁상품의 주식편입비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판매를 하지 못했다. 가입금액의 5%에 대해 세액공제혜택을 받는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가입금액의 최소 30%이상을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근로자주식투자신탁(펀드)은 투신운용사가 고객 대신 50%이상을 주식에 투자,운용하는 간접상품이다. ◆증권사 판매실적은 삼성 120억원,대우 75억원,LG 87억7,000원,현대83억7,500만원,굿모닝 34억4,600만원이었다.주식저축이 주식투자신탁보다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굿모닝증권 금융상품부 조규현(曺圭鉉)차장은“판매날짜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데다 주식투자비율이 높아 시중자금이 많이 유입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투신사첫날 판매실적이 무난한 편이다.한국투신 20억원,대한투신24억원,현대투신 16억원 등이다.근로자주식투자신탁은 일반 주식형펀드와 주식형펀드및 MMF를 오갈 수 있는 전환형 펀드 두가지가 판매되고 있다. ◆은행권 은행들은 아직 시판하지 못하고 있다. 현행 ‘신탁업 감독규정’에 은행이 고객이 맡긴 재산을 주식 등의 신탁재산에 편입할수 있는 비율을 50% 이내로 제한,고객이 근로자주식저축 상품에 1,000만원을 가입하면서 60%인 6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하더라도들어줄 수 없다.은행들은 이 규정이 바뀌어 주식편입비율이 50% 이상으로 확대돼야 상품을 팔수있다. 오승호 김균미기자 osh@
  • 서울대 轉科 내년부터 활성화

    서울대(총장 李基俊)는 2001학년도 입학생부터 전과(轉科)제도를 실질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대 권두환(權斗煥)교무처장은 15일 “내년 2학기부터 실시하는연합전공제와 더불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선택 및 학문 연구의기회를 주기 위해 전과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8년 11명,99년 44명,2000년 75명이었던 전공 변경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제도에 따르면 2001학년도 서울대 입학정원 4,597명중 최대 902명이 2학년 과정을 마친 뒤 학과(학부)를 바꿀 수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독자의 소리/ 국민연금 체납 기업주 처벌을

    지난 88년 국민연금을 처음 시행할 때부터 가입해,매월 월급봉투에서 국민연금을 공제하는 것을 보고 확실하게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납입되는 것으로 생각했다.그런데 알고 보니 기업주가 보험료 6개월분을 납부하지 않고 횡령해 결국 수많은 직장동료가 손해 보게 되었다. 나는 현재 특례노령연금을 매월 지급받고 있지만 6개월분 보험료를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월 연금에서 일정액을 손해본다.그 금액을평생으로 계산한다면 엄청난 피해이다.그래서 해당지역 관리공단에찾아가,기업에 압류라도 붙여 체납금을 징수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그러나 기업주에게 소유재산이 없어서 강제징수를 하지 못했다는 답변만 들었다.나같은 피해자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연금법을개정해서라도,업주가 연금을 임의로 체납하거나 불성실하게 납부할때는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또 압류를 가해서라도 미납액을 징수해야만 억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박강부[서울 중랑구 면목동]
  • 中企 특례보증 10억원으로 확대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생산·자금난등에 대한 갖가지 애로사항을 들었다. 중소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제도 및 어음제도의 개선,대우차 협력업체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벤처기업들에 대한 악성루머 차단 등을 호소했으며,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외국인고용허가제 도입에 강력히 반대했다. 진장관은 “정리대상 기업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 한도를 현행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또 내년에 기술인력 개발비,기술개발 준비금 등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대상을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서 소비성 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교(吳盈敎)산업자원부 차관,한준호(韓埈皓)중소기업청장,정건용(鄭健溶)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종성(李鍾晟)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홍식 제면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자금난 지원을 활성화하려면 은행 대출담당 직원에게 면책조치가 필요하다. ◆진 장관 특례보증 대상기업에 상업어음 보유기업 외에 외상 매출금보유 기업도 포함시키겠다.특례보증을 취급하는 직원에 대해 고의·중과실이 아닌 경우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해서 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이 더욱 더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 ◆이영아 컨텐츠코리아 대표이사 최근 벤처기업에 악성루머가 나돌고있어 건실한 업체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벤처 기업의 성과가 있을때까지 꾸준히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 ◆진 장관 벤처산업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벤처산업의 불씨가꺼지지 않도록 제도개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벤처기업은 특성상 실패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실패사례를 보고 위기론으로 확대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조항균 대우자동차협신회 회장 대우차 협력업체들은 현재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정리 채권의 환매 요구를 받아 연쇄도산은 불가피한상황이다.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조욱환 삼우중공업 대표이사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려면 어음제도와 어음보험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달라. ◆진 장관 어음제도를 대신하는 기업구매자 대출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결제자금을 지원하겠다.그리고 어음보험제도 개선방안도 검토하겠다. ◆신동천 디케이서키트 대표이사 외국인 고용 허가제는 인건비 상승등으로 중소업체에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다.절대 도입돼서는 안된다. ◆한 중기청장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해외연수제를 활용하고 여건을봐가면서 고용허가제 도입을 검토하겠다. ◆김성주 ㈜성주 대표이사 여성지원 특별법이 있지만 아직도 여성 중소기업인에 대한 차별이 있다.정부측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 ◆한 중기청장 중소기업이 거래하는 10만여개의 기업체중 1만5,000여개 정도가 여성 사장(CEO)다.경쟁력 있는 여성 중소기업인의 경우 신용도를 감안해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겠다. 박정현기자 jhpark@
  • 근로자주식저축 오늘부터 판매

    이달중에 가입하면 내년초 연말정산때 최고 150만원의 세금을 감면받는 근로자주식저축 상품이 15일부터 증권사,투신사,은행에서 판매된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이 상품의 도입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심의가 늦어지고 있으나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이미 확정된 만큼 여야가 증시안정을 위해 조기 판매를 양해했다고 밝혔다.모든 근로자는 1인당 3,000만원까지 근로자주식저축 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며,저축기간은 1∼3년이다.일시납 및 분할납모두 가능하고 불입액의 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이자 및 배당소득이 비과세된다.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김성수기자
  • 공무원 적립 200억 날릴 판

    19만 지방공무원들이 매월 적립했던 200억원이 날아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산하 지방행정공제회(회장 석영철)가 200억원을 출자한구리상호신용금고가 13일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이같은 결과를 초래했다.행자부 노병일(魯秉日)자치운영과장은 이에대해 “아직 실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공무원들의 피해는 산정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정확한 실사를 해봐야 손실을 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지방공무원들이 퇴직때 목돈을 받을 목적으로 회비를 내는 자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구리상호신용금고는 이같은 회비를 증식시키기 위해 지난 96년 출자한 회사다. 최여경기자 kid@
  • 근로소득 ‘빈익빈 부익부’

    펀드매니저 등 고액연봉을 받는 새로운 직종이 각광을 받으면서 연간 급여 1억원 이상의 고액 봉급생활자가 1년새 곱절로 늘었다.구조조정의 여파와 저소득층 세제지원 확대의 영향으로 세금을 한푼도 안내는 과세미달자도 크게 늘어 빈부격차가 커지는 추세다. 12일 국세청의 근로소득 과세표준 계급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의 여파로 크게 줄었던 봉급생활자 수가 지난해에는 다소 늘었다.또한 연말정산시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과세미달자도 증가했다. ◆과세미달자 증가=연말정산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전체 근로소득자수는 작년말 현재 939만명.98년말의 927만6,000명에 비해 다소의 늘었지만 97년말의 1,021만2,000명에는 아직도 크게 못미치고 있다. 이중 각종 공제결과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과세미달자는 387만명.98년도말의 300만7,000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외환위기 이후 소득은 줄고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공제확대 등 세제지원이 확대된 탓이다. 세금을 낸 봉급생활자는 552만명으로 전체 결정세액은 4조3,372억원이었다.◆과세표준 계급별 분포=총급여에서 각종공제를 뺀 과세표준 기준시세율 10%가 적용되는 1,000만원이하 봉급생활자는 414만2,000명이었다.과세미달자를 제외한 552만명 가운데 75%이다.이들이 낸 갑근세는 전체의 17.5%인 7,581억원. 세율 20%가 적용되는 과표 1,000만∼4,000만원 봉급생활자는 130만6,000명(23.7%)으로 2조3,633억원(54.5%)을 냈다.세율 30%가 적용되는 4,000만∼8,000만원 봉급생활자는 5만7,000명(1%)으로 세금은 5,656억원(13%)이었다. 최고세율인 40%가 적용되는 8,000만원이상 봉급생활자는 1만5,000명선.0.3%에 불과하나 세금은 전체의 15%인 6,502억원을 냈다.각종 공제폭을 감안,8,000만원이상 과표가 나오기 위해서는 연봉이 1억원을넘어야 한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1억원이상 연봉자는 97년 7,000명,98년 8,000명이었다.국세청은 펀드매니저나 벤처기업 창업 등 새로운 직종이 각광을 받으면서 고액연봉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박선화기자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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