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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민주당 ‘부시 손보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의회의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이 조지 W 부시 대통령 ‘손보기’를 본격화할 태세다. 다음달 초 개원하는 미 110회 의회의 상원 외교위원장으로 내정된 민주당의 조지프 바이든 의원은 26일(현지시간) “1월9일부터 3주 동안 이라크전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의원은 또 청문회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출석을 요청했으며 전직 국무장관, 이라크연구그룹(ISG) 멤버와 안보 전문가 등 정부 안팎의 인사들도 대거 출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문회가 개최되면 민주당은 이라크 전의 참전 과정을 비롯해 부시 대통령과 행정부의 ‘실정(失政)’을 낱낱이 파헤치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다음달 새로운 이라크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부시 행정부가 청문회에 어느 정도 협력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의회 체질개선안을 마련중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지난 12년간 공화당이 지배해온 의회가 일은 덜하고 예산은 낭비했다고 비판해 왔다. 민주당의 상·하원 지도부는 우선 새 의회 첫 회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4일부터 주 5일제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지금까지는 의회가 관행적으로 화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오후까지 사실상 3일만 일해 왔다. 의원들은 나머지 시간을 대부분 지역구에 머물러 왔다. 민주당은 앞으로 의원들이 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금요일 오후 2시까지 주 5일간 워싱턴에 머물며 각종 의결에 참가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6월의 현충일을 전후로 한 6일간의 휴일이나 한달간 계속되는 8월 휴회도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 등 서부 해안 지역, 하와이, 알래스카 등 워싱턴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출신 의원들은 벌써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지역구민을 위한 선심성 예산을 축소하고 ▲미국 기업들의 해외 수익에 대한 세제공제 혜택을 중단하며 ▲석유 및 가스 회사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하는 등 예산 관리를 강화, 오는 2012년까지 균형예산을 달성하기로 약속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추진해온 소득세 감면과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에 대한 지원은 계속할 방침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dawn@seoul.co.kr
  •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농협생명 ‘무배당 백만인보장공제’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농협생명 ‘무배당 백만인보장공제’

    ‘무배당 백만인보장공제´는 질병, 재해, 사망 등을 보장하는 보급형 보험상품이다. 자녀형, 일반형으로 구성됐다. 사망시 최고 5000만원까지 보장하며 질병특약을 마련해 중·장년층의 욕구를 충족했다. 보장기간은 10년이며 만기시까지 생존할 경우 자녀형은 100만원, 일반형은 200만원을 지급한다. 따라서 본인, 배우자, 자녀가 함께 가입하는 경우 만기시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월 보험료는 남자 45세 3만 2700원, 여자 42세 2만 6500원, 남자 자녀 10세가 1만 300원이다. 모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가 6만 9500원이지만 만기시 500만원 환급을 고려한다면 매달 약 2만 7800원으로 온 가족이 10년간 보장받는 것이다.
  • [금융상품 백화점]

    ●ING생명, 무배당라이프케어CI보험 ING생명은 종신보험에 건강보험의 특징을 합한 ‘무배당라이프케어CI(치명적질병) 보험’을 판다. 살아 있는 동안 질병진단·치료, 입원 등에 대한 보장을 받고 사망 시에는 남은 가족에 대한 지원금을 받는 기능을 가졌다. 중대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지급되는 CI보험금이 사망보험금의 50%인 1형과 80%인 2형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가입금액은 최고 2억원까지다. 중대한 질병이나 화상으로 진단받았거나 중대한 수술을 받은 경우, 피보험자가 장해지급률이 50% 이상 80% 미만 장해시는 다음 회부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보장성 보험이라 최대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입원·재해·암치료 등 다양한 특약을 계약자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푸르덴셜자산운용, 일본주식&리츠재간접펀드 푸르덴셜자산운용은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와 일본내 상장 부동산신탁(REITs)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펀드(펀드오브펀즈)인 ‘푸르덴셜일본주식&리츠FoFs’를 국민은행을 통해 판다.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액티브펀드에 펀드 자산의 45%, 배당주·중소형주 등 일본 주식시장에서 테마를 형성하는 스타일 펀드에 15%,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적은 일본 리츠상품에 30% 등을 투자해 분산투자 효과를 노렸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10%는 한국 유동성 자산에 투자한다. 환헤지는 펀드 내에서 실시한다.
  • 자동차 보험금 140억 미지급

    손해보험사들이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자동차 보험금이 2003년 이후에만 100억원이 넘는다. 손해보험협회는 15개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간접 손해액 미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2003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70만건,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간접 손해액은 사고 차량 수리 기간중 손보사들이 고객에게 줘야 하는 렌터카 비용, 통원치료를 위한 교통비 등을 가리킨다. 이같은 미지급 건수는 전체 간접 손해액 발생 사고의 30%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렌터카 비용▲사고 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살 때 드는 취득·등록세 등 차량 대체 비용▲출고된 지 1년 이내 차량을 수리할 경우 시세하락 보상금▲영업용 차량 수리에 따른 영업손해 보상금(휴차료) 등의 간접손해액을 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 3월 손해보험사나 자동차공제조합이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보험금이 연간 9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손보협회가 실태 조사를 벌인 것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70만건은 전산자료로 파악한 것으로 건당 미지급액은 약 2만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청구 시효기간 3년이 지났어도 보험사에서 사고 당시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은 보험금은 지급하기로 했다. 손보사들은 보험금 미지급이 발생하면 사고처리 종결이 되지 않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급 안내문을 정비공장과 자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또한 내년 상반기에 손보사들이 자동차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했는지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금 경기도에선] 의약품 온라인 나누기 ‘팜뱅크’

    [지금 경기도에선] 의약품 온라인 나누기 ‘팜뱅크’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영양제 잘 받았습니다. 늘 그랬듯이 보내주신 귀한 사랑 너무 감사합니다.”“의약품을 받아가는 분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저희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보람은 보내준 의약품을 값지게 사용할 때입니다.”경기도내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나눔사업이 세밑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저소득계층과 노인,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의약품을 무료로 나눠 주는 창구는 팜뱅크(pharmbank.gg.go.kr)다. 팜뱅크는 약국이나 제약회사가 잉여 의약품을 인터넷상에서 기탁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시설이나 국내외 의료봉사단 등에 의약품을 배송해 주는 의약품 공급 정보망이다. 2004년 12월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도입 동기는 그해 4월 북한에서 발생한 용천역 폭발사고. 당시 경기도는 북한동포들을 위해 도비로 의료지원에 필요한 필수 의약품을 구입, 지원했는데 이 때 제약 및 의료계 관계자들로부터 잉여 의약품을 활용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사실 의약분업 이후 제약회사나 약국에서는 재고의약품이 증가해 폐기처분하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도는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의료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을 모색하던 중 팜뱅크란 아이디어를 찾게 됐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제약업계의 40%, 약국의 20%가 몰려 있어 잉여의약품 확보가 쉬웠다. 의약품 기탁과 전달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제약회사나 약국에서 기탁하고 싶은 의약품의 목록과 물량을 팜뱅크 홈페이지에 올려 놓으면 수요자들이 이를 보고 필요한 품목을 신청한다. 경기도 팜뱅크 담당자는 공급 및 수요 물량을 따져 적절하게 배분한 뒤 매월 넷째주 화요일 배분 현황을 홈페이지에 띄운다. 이어 배송업체를 통해 제약회사 등을 방문, 의약품을 수거해 보건소를 통해 신청자에게 전달한다. 기탁자들은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기탁한 의약품이 언제 어느 시설에 전달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팜뱅크를 통해 제공되는 의약품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진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해관보육원 원생들은 팜뱅크에서 보낸 의약품이 도착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소속된 원생은 모두 116명으로, 영양제 등 약값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금희(35) 간호사는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영양제를 1년내내 먹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건강검진에서 빈혈이 있다고 진단 받은 아이들이 있으면 팜뱅크에 빈혈약을 신청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소화제, 지사제, 거즈밴드 등도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무료진료활동을 펴고 있는 안양의 샘안양병원도 팜뱅크로부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매주 첫째, 셋째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내과·외과·한방과·치과에서 무료진료활동을 펴고 있다. 하루 40∼50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는다. 이 병원 사회복지사 황설아(26)씨는 “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노동자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등 제3세계 의료선교활동에도 팜뱅크에서 보내준 의약품을 쓰고 있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년째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상신리 (주)드림파마는 매달 5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팜뱅크에 올려 놓는다. 종류도 영양제, 소화제, 항생제 등 15가지 품목에 달한다. 이 회사 백성진(33) 대리는 “처음에는 잉여의약품 위주로 기탁했지만 요즘에는 생산한 지 1년도 안되는 다양한 제품을 올려 놓는다.”면서 “팜뱅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42곳의 제약회사와 약국이 의약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190곳의 사회복지시설과 의료자원봉사단 등에서 이를 제공받고 있다. 팜뱅크를 통한 의약품 지원량은 10월말 현재 12만 4735갑으로 12억 9200만원에 달한다. 이 중 3만 2086갑, 3억 9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이 해외의료지원봉사단에 보내졌다. 경기도가 농업기술을 지도해 주고 있는 북한의 평양 당곡리에도 5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의약품을 기탁하는 제약회사나 약국 등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고 있다. 경기도 보건위생과 왕영애 의약업무담당은 “팜뱅크는 남는 의약품을 활용한다는 차원을 넘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고 자원봉사활동의 저변을 넓혀 준다는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의료·약화사고 걱정마세요 ‘인터넷상에서 의약품을 주고 받을 경우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을까. 만일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엉뚱한 의약품이 제공돼 의료·약화사고가 발생한다면’ 의약품나눔 사업인 팜뱅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게 경기도측의 설명이다. 우선 의약품은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1년 이상 남은 것만 기탁받는다. 인터넷 상에 올려지는 기탁의약품은 반드시 제조번호, 유통기간 등을 기록하도록 했다. 냉장 및 차광보존 등 안정성 확보가 요구되는 의약품을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수거 및 배송과정에서 이를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혹시라고 발생할 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나눔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홈페이지 수요자 등록을 하기전에 보건소 확인을 통해 고유 ID를 부여받도록 했다. 의약품 수거는 배송전문업체에서 맡고 있지만 수요자에게 전달할 때는 반드시 보건소를 거치도록 했다. 보건소는 인터넷을 통해 수요자가 신청한 의약품이 맞는지 확인한 후 직원을 해당 시설이나 기관에 보내 직접 전달한다.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전문의약품을 사용할 때는 처방전이 없는 만큼 촉탁 의사의 지시에 따라 투여토록 하고 있다. 경기도 보건위생정책과 이은영씨는 “이처럼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해놨기 때문에 지금까지 작은 사고 한 번 없었다.”며 “그래도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모든 시스템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윤성균 경기도 복지건강국장 “건강 나눔 문화 사업 전국 확대” “팜뱅크는 주민들을 위해 공공기관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고 어떤 서비스를 창조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윤성균 경기도 복지건강국장은 “이 사업은 의약품 기탁자나 수요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두가 건강하게 사는 ‘건강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시설에서는 약품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약회사에서는 재고로 쌓인 약을 폐기 처분하는 데 해마다 엄청난 비용을 들인다고 합니다.” 윤 국장은 “의약품은 산업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재고량을 사전에 예측해 팜뱅크에 기탁하면 의료취약계층을 돕는 나눔사업에 참여하게 될 뿐 아니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소득공제 등의 혜택도 얻게된다.”고 말했다. 팜뱅크 사업은 이런 공익적 효과 때문에 ‘2006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행정 혁신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8000만원, 올해 5000만원 등 모두 1억 3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개선할 점도 있다. “사실 팜뱅크 사업이 공급자 위주로 운영되는 문제점은 있습니다. 제약업체에서 재고가 예상되는 품목을 올리고 이를 본 수요자들이 신청하는 방식이지요.”윤 국장은 따라서 “앞으로는 시회복지시설이나 의료봉사활동 단체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인터넷에 올리면 제약회사에서 이를 공급해 주는 수요자위주의 운영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출△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총괄기획국장 李成漢■ 교육인적자원부 △전라북도교육청 서기관 류봉희 ■ 경찰청 △경찰청 총무과장 이상원△〃 인사과장 백승엽△서울 제22경찰경호대장 이철성△〃 송파경찰서장 김덕한△경기 시흥〃 강성채△강원 원주〃 강덕중■ 한국교육개발원 △초·중등교육연구본부장 李惠英△평생·고등교육연구〃 朴仁鍾△교육통계·평가연구〃 鄭鐸熙△교육혁신사업〃 崔尙根△교육시설민간투자지원센터 〃 玄周△교육연구국제협력센터 〃 具滋億△사무국장 宋冠鍾(초·중등교육연구본부)△교육안전망지원센터 소장 金洪遠(평생·고등교육연구본부)△평생교육센터 소장 朴仁鍾(교육통계·평가연구본부)△교육통계센터 소장 金昌煥(교육혁신사업본부)△학점은행센터 소장 白銀順△방송통신고등학교지원센터 〃 楊熙仁△영재교육센터 〃 金美淑■ 군인공제회 △경영전략실장 金榮坤■ 매일경제TV ◇승진 △보도국 경제부장(부국장대우) 장용수△광고영업국 광고〃 양현승■ 고려대 △기획예산처장 정석우△교무〃 겸 교수학습개발원장 박노형△학생〃 강선보△총무〃 김동원△관리〃 김규혁△대외협력〃 이승환△정보전산〃 박승하△입학〃 박유성△비서실장 홍만귀△경영감사팀장 유현근△관리〃 장백순■ 굿모닝신한증권 ◇부장 승진△청주지점 梁在晳△구로〃 鄭光浩△정자동〃 崔陽洙△일산〃 南勇文△논현〃 崔成權△채권영업부 金星東△영업부 金炳斗△PI&S부 李淇郁△WM지원부 金聖泰△리테일영업기획부 姜昇吾△법인영업부/법인주식팀 李在東△강남중앙 金鍾玉 ◇전보△시너지추진부장 宋湧台△감사〃 孫學瑾△국제영업〃 李壽月△법인금융상품영업〃 林昌淑△시스템지원〃 權亨純△운용〃 李閔國△트레이딩시스템〃 金珪昊△총무〃 李光淵△정보시스템〃 梁宰源△고객자산〃 金澤亨△리테일영업기획〃 崔成權△경영기획팀장 朴贊永△미래전략〃 金赫△상품개발〃 李在鳳△IB 1부/국제금융〃 崔東喆△관리회계〃 朴鎭奭△홍보〃 玄鍾原△호남IB영업〃 李明錫△마포지점장 洪性兌△중부 〃 柳泰赫△논현 〃 李豊熙△삼성역 〃 洪承在△둔산 〃 李宗學△동광양 〃 黃明善△광주 〃 劉曉鍾△상계동 〃 尹丁基△전주 〃 文焄式△수원 〃 盧美愛△태평로 〃 姜昇吾△압구정로얄 〃 柳奇澈△답십리 〃 崔台洵△동두천 〃 金容賢△유성 〃 兪壯傭■ 대우증권 △기업분석부장 梁基仁■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승진△경영지원본부장 신방호 ◇상무 승진△프로세스 혁신 부문장 이상훈△직매부문장 정진춘△소매부문장 곽광진◇상무보 승진△기획부문장 박영삼△강남소매본부장 김병섭△부산경남직매본부장 황인석△전략개발팀장 박병덕■ LIG손해보험 ◇임원승진 △개인영업총괄 전무 이동형◇신규임원선임△자보보상담당 이사 양원근◇이사대우승진△방카슈랑스 본부장 유승현△경인본부장 이기원◇임원이동△법인영업총괄 부사장 장남식△지원총괄 부사장 김병헌△자산운용담당 이사 이호영△강남본부장(이사) 최우영△고객지원담당 이사대우 이영훈■ LG텔레콤 ◇상무 승진△공준일 김종진 조준순 최택진■ LG파워콤 ◇상무 △영업담당 정팔재△경영기획담당 이혁주■ GS홈쇼핑 ◇상무 승진 △양승환△김호성
  • 증선위, 류원기 영남제분회장 고발

    주가조작 의혹을 받아온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영남제분, 교원공제회가 시세조종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3월 이해찬 전 총리의 골프파문으로 불거졌던 영남제분 주가 조작논란에 대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증선위에 따르면 영남제분 류 대표는 방송출연 등을 통해 외자유치 협상, 공장용지의 상업용지로의 용도변경, 바이오벤처 회사의 상장예정 등 중요 사실에 대해 허위이거나 오해를 유발하는 표시 등을 해 주가를 끌어올렸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제이유대책委, 공정위에 499억 손배소

    제이유 사업피해자 전국비상대책위원회 등 공유 마케팅 피해자 3개 모임은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다단계업체의 관리·감독 책임을 소홀히 해 수십만명의 피해자가 양산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49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서울 상도동 대책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중앙지법에 공정위로 대표되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면서 “2004년 초부터 ‘공유마케팅’으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예상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위가 수차례에 걸쳐 이를 무시하거나 방조해 3년 동안 수십만명의 피해자가 양산됐다.”고 주장했다. 서울 YMCA도 이날 공정위에 대한 수사 의뢰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서울동부지검에 접수했다. 이들은 “공정위가 2002년 후원 수당이 매출 대비 35%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등 다단계판매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쪽으로 법을 개악하고 소비자 피해구제를 도와야 하는 다단계공제조합과도 유착하며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예고된 참사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적 절차를 검토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의심 나는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사면초가에 빠진 분위기다.이영표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바다이야기’ 비밀영업 성행

    단속의 철퇴를 맞았던 불법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가 비밀영업을 통해 은밀하게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폐쇄업소로 위장해 바다이야기 등의 게임기를 들여놓고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수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게임장 업주 오모(55)씨를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영업을 도운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서울 종로3가에 성인 오락실을 차려놓고 바다이야기와 황금성 게임기를 각각 50대와 60대 설치, 지난달 1일부터 지난 7일까지 경품으로 제공된 딱지 상품권을 게임장 내 환전소에서 10%를 공제하고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7억원의 부당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 등은 업소 외관을 벽면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전체를 검게 칠하고 그 위에 영화 포스터를 붙였다.업소에서 비밀 통로로 연결되는 옥탑방에 폐쇄회로 TV를 통해 업소 안팎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상황실’도 설치했다. 또 내부에는 냉장고로 가린 비밀 통로를 설치해 단속시 도피처로 활용했다. 업소 외부에 있는 보초는 무전기를 휴대하고 있다가 손님이 오면 ‘바나나’, 경찰이 오면 ‘비상’이라는 암호를 전달해 출입자를 통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출입문은 이중으로 설치, 업소 내부에서 문을 열어 주어야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찰은 또 종로구 낙원동 모 건물 지하 1층에서 바다이야기 60대를 구입해 비밀 영업을 해 온 백모(37)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백씨는 지난 3일부터 보름 동안 업소를 운영해 오씨와 같은 수법으로 무려 6억원이나 벌어들였다. 경찰은 “헐값이 된 게임기로 재기해 보려는 업주들과 게임에 중독된 고객들의 수요가 맞물려 바다이야기가 비밀리에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게임기 밀거래 유통과 불법 게임장 운영을 근절하기 위해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종부세’ 결국 헌재 갈듯

    종합부동산세 위헌 여부는 결국 헌법재판소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 주민들이 현행 부동산 세제의 위헌성 등을 주장하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과를 취소해 달라며 낸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법원이 스스로 위헌 제청을 하지 않음에 따라 재판에 적용되는 법률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주민들이 직접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내야 할 것으로 보여 최종 판단은 헌재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신동승 부장판사)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대치동 동부 센트레빌 등 아파트 소유자 손모씨 등 85명이 올 2월 부과된 종부세를 취소해 달라며 역삼·삼성·송파세무서를 상대로 종부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내면서 함께 제기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종부세는 부동산 보유에 대한 조세부담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 가격 안정을 도모해 지방재정 균형발전과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사유재산권 자체를 부인하거나 재산권 등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신청자들의 ‘이중과세’ 주장에 대해 “6억원을 초과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만 과세하고 있고 그 과세 부분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공제해 주는 만큼 이중과세가 아니다.”며 “공급이 제한된 토지와 그 위에 건축되는 주택은 다른 재산권과 달리 공동체의 이익이 더 강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임광욱기자 limi@seoul.co.kr
  • 종부세 자진 신고·납부 ‘순조’

    종합부동산세 자진 신고·납부 마감일(15일)을 하루 앞둔 14일 일선 세무서들에는 신고 접수가 크게 늘고 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종부세 납부거부 사태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일부 세무서에 찾아와 종부세를 내고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우편이나 팩스로 신고를 하고 있다.14일 오전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80%가 넘는 자진 신고율을 보이고 있고 15일 마감때까지 90%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96%의 자진신고·납부율을 기록했었다. 지난 주초만 해도 버티고 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했으나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이런 기류는 거의 사라졌다고 일선 세무서 직원들은 전했다. 자진 신고·납부하면 3%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3년 이내에 위헌결정이 날 경우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돌아선 것으로 국세청은 판단하고 있다. 타워팰리스와 도곡렉슬 등 고가 아파트가 몰려있어 종부세 대상자가 1만여명으로 전국 세무서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역삼세무서는 점점 늘어나는 우편물 신고서 등을 처리하느라 전체 186명의 직원중 절반가량을 종부세 업무 처리에 투입하고 있다. 종부세 대상자가 2만여명으로 전국에서 송파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삼성세무서도 마찬가지다. 분당지역의 한 세무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종부세 담당 직원은 “자진신고율이 현재 80%정도 되는데 막판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90%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15일자 소인이 찍힌 우편물 신고서까지 인정해준다.한편 국세청은 이르면 다음 주중 65세 이상으로 1주택 소유자의 담세능력 등에 대한 분석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정치헌금 11만원 환급’ 내년 폐지 올 연말정산때 주민세 돌려 받아

    10만원을 정치자금으로 기부하면 주민세 1만원을 추가,11만원을 돌려주던 불합리한 세액공제제도가 내년부터 없어지게 된다. 이달 연말정산 때는 1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앞으로 국세환급금이 발생한 경우에도 기한후 세금 신고가 가능해진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제3차 민원제도개선 협의회를 열고 민원처리과정에서 발굴된 제도 개선 과제 가운데 모두 19건의 개선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정치자금을 10만원 기부하면 주민세 1만원을 추가로 얹어 11만원을 받는다. 기부액보다 환급액이 더 많은 셈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주민세까지 포함하더라도 환급액이 기부액보다 많지 않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상장지수 펀드 ‘ETF’ 대해부

    상장지수 펀드 ‘ETF’ 대해부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ETF는 수익률이 코스피200 지수 등 특정 지수를 따라가도록 만든 인덱스펀드의 일종이다. 즉, 해당 지수가 5% 오르면 ETF도 5% 수익을 내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증시에 상장돼 있어 개별 종목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일종의 주식투자인 셈이다. 결제는 주식 매매처럼 거래성립일로부터 2일째 되는 날 이뤄지며 가격제한폭도 상하 15%다. 반면 주식을 사고 팔 때 내는 거래세(매매대금의 0.3%)를 내지 않는다. ●해외주식투자도 가능 ETF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것은 2002년 10월이다. 한때 거래가 부진했으나 지난 6월 업종별 ETF가 등장하면서부터 거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현재 12개 ETF가 상장돼 있고 이중 코스피 200,KRX 100 등 시장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가 5개,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지수 ETF가 7개다. 예컨대 KODEX반도체나 TIGER반도체 ETF를 샀다면 이 ETF가 따라가는 KRX반도체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다.KRX반도체 지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신성이엔지 등 20개 종목을 포함하고 있어 20개 종목에 분산투자한 셈이 된다. ETF에 투자하면 주식과 똑같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추종하는 지수에 편입된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신탁보수 및 운용에 필요한 경비를 공제한 뒤 분기별로 투자자에게 지급된다. 단, 일부 ETF의 경우 거래량이 적어 가격 왜곡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투자시 거래량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동안의 수익률을 보면 KODEX반도체는 지난 8일 현재 1만 30원이다. 상장일인 6월27일 종가는 8665원이었다. 이 기간동안 수익률이 15.8%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6월27일 주가가 58만 3000원이었고 지난 8일에는 61만 1000원이었다. 기간 수익률은 4%로 KODEX반도체에는 다소 못미친다. 과거 4년간 코스피200을 따라가는 KOSEF와 대형 우량주의 수익률을 비교해도 현대차만이 KOSEF보다 수익률이 높고 포스코, 삼성전자, 한국전력, 국민은행,SK텔레콤의 수익률은 KOSEF보다 낮게 나왔다. 해외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도 ETF로 할 수 있다. 해외 ETF도 최근 수년간 급성장해 채권·외환·상품 관련 ETF도 있다.6월말 현재 ETF 상품수는 596개, 자산규모는 4871억달러(450조원)이다. 지난 연말보다 각각 31.6%,16.9% 늘어났다. ●직접투자시는 싼 수수료 주식형 펀드의 수수료는 보통 매년 2% 정도다. 반면 환매수수료나 거래세를 내지 않는 ETF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0.52% 수준이다. 장기 투자의 경우 수수료를 매기는 원금이 매년 커지기 때문에 수수료 차이가 큰 수익률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점에서 장기 투자자에게 ETF가 적합할 수 있다. 우리CS자산운용의 유승덕 AI(대안투자) 본부장은 “투자기간이 장기화되고 시장이 효율화될수록 지수를 웃돌 성장형 펀드를 고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ETF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그래도 ETF에 직접 투자하기가 꺼려진다면 간접투자도 가능하다. 간접투자의 경우 판매·운용수수료가 부과돼 직접 투자보다는 비용이 많이 든다. 현재 푸르덴셜자산운용이 G7(선진 7개국) 증시에 상장된 주가지수 ETF에 투자하는 ‘프루 G7 ETFs’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8개국 주가지수 ETF에 분산투자하는 ‘푸르덴셜 아시아 ETF재간접’을 팔고 있다.ETF에 투자하는 전용 랩 상품도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히트 앤드 런’, 현대증권은 ‘유퍼스트 스탁 랩ETF적립식’을 팔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재테크 칼럼] 펀드로 연말정산 하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직장인들의 자산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연말정산이다. 주식시장이 제 2 상승세에 돌입, 추가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연말정산용 저축상품인 연금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주식형적립식펀드로 가입하는 경우를 알아보자. 연금상품은 1994년 6월 도입된 개인연금(옛 개인연금저축)이 있다. 개인연금저축 가입자는 연간 불입액의 40%로 최고 72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개인연금저축은 은행, 보험, 투신권에서 들었다.2005년 이후 주식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은행·보험권에 비해 주식형혼합적립식펀드 가입자들의 수익률이 훨씬 높다. 최근 누적수익률을 보면 은행권 가입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8% 정도다.D투신의 주식혼합형 개인연금의 연평균 수익률이 13%대다. 앞으로 주식시장이 더 상승한다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옛 개인연금저축은 2000년 12월31일을 끝으로 신규가입은 중단됐다. 하지만 은행·보험권에 가입된 경우 투신권의 개인연금적립식펀드로 계약이전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2001년 1월1일 새로 도입된 연금저축(신 개인연금)은 올해부터 퇴직연금 불입액을 포함해 연간 300만원까지(월 25만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최저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고 만 55세부터 최저 5년 이상 연금으로 지급받으면 연금지급액에 대해서는 5.5%(소득세 5%, 주민세 0.5%) 세금을 부담한다. 연금저축 또한 저금리 기조로 은행·보험권은 연 4%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투신운용사의 연금주식형(주식 80% 이상)과 연금혼합형(주식 50%, 채권 50%)의 5년간 연평균수익률이 각각 28%대와 20%대이다. 은행권이나 보험상품 가입자도 계약이전방식을 통해 투신권의 연금주식형 펀드나 연금혼합형펀드로 바꿀 수 있다. 전환할 경우 연금펀드의 선택은 펀드평가회사의 누적수익률 지표 등을 활용하면 된다. 연금 특성상 장기안정적 운용이 중요하므로, 연금펀드운용에 있어 장기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대형투신운용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계약이전방식이 번거롭다면 기존 금융권에 가입된 계좌에는 돈을 넣지 않고 새롭게 연금펀드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기존 계좌는 불이익 없이 유지하고 새로 만든 연금펀드에 돈을 넣는 것이다. 연금은 분기 불입액 300만원 범위 내에서 여러 금융기관에 가입할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만기 7년의 장기저축상품으로 7년 이상 가입시 비과세혜택에다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투신사 상품인 장기주택마련펀드는 혼합형과 채권형 두 가지가 있다. 특히 혼합형(주식편입비율 30∼40%)은 최근 연평균수익률이 연 13%대다. 은행에 가입한 사람은 혼합형펀드에 중복가입할 수 있다. 연금펀드나 장기주택마련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분할투자를 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이다. 연말정산혜택에 고수익도 가능해 가입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진 미 경 대한투자증권 광장동 지점장
  • [옴부즈맨 칼럼] 환율하락을 막아야 한다고?/심재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돈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라. 국민소득 2만달러, 수출 3000억달러 시대에 종이 신문이 담아내야 할 핵심사항이다. 그래서인지 서울신문도 지난주에 “공무원 연금-정년 빅딜?”(6일),“환율 급락 수출 ‘비명’”(7일)이란 경제기사를 1면 톱으로 올렸다. 그리고 6일자 ‘연말정산 이것만은’이란 1면 사이드 박스에 금년도에 반드시 챙겨야 할 공제항목을 지난해와 비교해 제시했다. 필자도 신용카드 공제혜택이 20%에서 15%로 줄었고, 연금저축소득공제 한도가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부모 공양 땐 1명당 최대 250만원의 인적공제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4면으로 이어진 ‘연말정산 뚝딱’의 안내대로 국세청 웹(www.yesone.go.kr)에 들어가 개인연금과 보장성보험료 영수증을 출력했다. 이런 기사는 독자의 행동으로 이어지기에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래서인지 서울신문은 ‘경제와 세상’이란 지면을 마련해 국민경제와 직접 관계된 기사를 전달하고 있다.6일자 이 지면 머리에 정유사가 가격 담합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KBS1 라디오에서 발표한 내용을 요약해서 올렸다. 고유가 시대에 원유가 담합은 국민경제에 해악을 미치는 매우 중대한 사항이다. 서울신문은 정부발표를 기다릴 필요없이 어떤 담합이 이뤄졌는지 밝혀내야 한다. 이밖에도 “재계의 ‘환율공포’”기사를 지난주 중요한 경제뉴스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서울신문을 포함해 국내 언론은 환율에 대해서는 재벌이나 수출기업의 대변인 노릇을 해왔다고 평가해도 무리가 없다. 예를 들면 “환율 10원 떨어지면 국내 간판기업인 삼성전자가 연간 2000억원 영업이익 손실을 낸다.”는 요지의 기사가 그런 경우다. 이런 환차손이 사실이라면, 이들 재벌기업은 1997년 IMF경제체제로 상징되는 외환위기 이후 얼마나 많은 부수이익을 챙겼을까. 한때 환율이 1700원을 넘었으며, 금년 초에도 족히 1000원은 넘었으니 이들 수출기업은 거액의 영업이익을 챙겼다고 볼 수 있다. 한쪽이 이익을 얻었다면 다른 쪽은 그만큼 손해를 보는 것이 경제원칙이다. 고환율에 따른 기업의 영업이익은 분명히 국민의 땀과 희생에 의해 발생했을 것이다. 외환보유고가 2000억달러가 넘는 상태에서 환율 하락은 당연하다.‘환율공포’,“환율급락 수출 ‘비명’”과 같은 선정적 표현이나 수출기업의 엄살은 국제경제 흐름에 둔감한 국민을 또다시 패닉 상태로 몰고 갈 위험마저 있다. 나아가 ‘환율공포’ 기사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가 선물환 거래로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헤지를 걸어놓았다. 급격한 환율하락 방지를 위해 정부가 조선업계에 과도한 환 헤지 자제를 요청한 사실과,“환차손을 보면 정부가 책임질 거냐.”는 업계의 불만을 전달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상황에서 환율하락이 어쩔 수 없는 대세라면 오히려 ‘수출 비명’이나 ‘환율 공포’와 같이 선정적으로 제목을 뽑을 게 아니라 ‘선물환 거래’와 같은 방식 등으로 기업이 급격한 환율하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심층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국내외적으로 어떠한 경제 해악을 가져올지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도 필요하다. 사실 10년전 국가부도 상태인 모라토리엄 직전까지 가게 된 배경에는 국민소득 1만달러 달성과 OECD 가입이란 문민정부의 무리한 목표달성을 위해 달러를 인위적으로 700원대에 묶어둔 정책실패가 깔려 있다. 역으로 달러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환율하락을 무리하게 막는다면 수입업자와 가계 등 경제주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재앙이 또다시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돈이 흐를 수 있도록 경제저널리즘의 수준을 높여야 할 때이다. 심재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 “소득세 1인당 기본공제액 최저 생계비 수준 높여야”

    소득세법상 인적공제 가운데 1인당 100만원으로 규정한 기본공제를 최저 생계비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저생활비 면세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이를 지키지 못하면 위헌의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다. 또한 목적세를 일반세로 흡수하고 소득세법과 법인세법 등의 개별세법도 국세법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완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11일 한국조세연구원 주최로 열린 ‘알기 쉬운 조세법 체계로의 개편방향’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행 소득세법상 기본공제는 1인당 연간 100만원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가구별 최저생계비에 크게 못 미친다고 강조했다. 올해 가구별 연간 최저생계비는 ▲1인가구 502만원 ▲2인가구 841만원 ▲3인가구 1128만원 ▲4인가구 1404만원 등이다. 이에 반해 근로소득자 이외의 인적공제는 독신이면 연간 100만원, 부부이면 연간 200만원으로 위헌 소지가 높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는 사회보장법에 따른 최저생계비 수준에 미달한 기본공제에 대해 1995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면서 “독일 정부는 이에 따라 2002년에 기본공제를 2871유로에서 최저생계비 수준인 7235유로로 크게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최저생활비의 면세는 헌법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저한의 조건으로 최저생활비에 미치지 못하는 소득에 과세하면 위헌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野 “지방선거 낙선자 보은인사”

    野 “지방선거 낙선자 보은인사”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1일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의 보은인사와 박 내정자의 5·31 지방선거 당시 행적 등을 집중추궁했다. 야당 의원들은 노 대통령이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박 후보자를 장관에 기용한 것은 ‘보은인사’라고 주장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가 5·31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포항시장 후보로 이력서를 낸 점 등을 집중 추궁했다. ●“내년 대선 선거중립 의지 의심”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지방선거 낙선자가 당선자인 자치단체장을 관장하는 행자부장관이 된다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는 대통령의 사적 차원의 인사권 남용이며 후보자가 국민의 눈을 의식하고 상식적인 생각을 한다면 스스로 사퇴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정권 의원은 “박 후보자는 선거 차출에 대한 ‘보은인사’의 측면이 강하다고 보지 않느냐.”고 묻고 “내년에는 대선이 있어 선거관리업무의 주무장관인 행자부장관의 정치적 중립성이 중요한데 지방선거에 여당후보로 출마했던 사람을 내정한 것은 정부의 공정선거 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질타했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은 박 후보자가 저서 ‘연어는 손짓하지 않아도 돌아온다.’에서 ‘신라정신의 계승’을 주장한 점을 지적하고 “노 대통령이 영남 패권주의를 주장하는 사람을 장관에 기용한 것은 영남중심 정치세력화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 이력서 제출 등 추궁 열린우리당 이인영 의원은 박 후보자가 5·31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에 이력서를 보냈던 사실을 지적하고 “한나라당의 요청에 시달리다 못해 이력서를 보낸 것이냐. 본인이 고심끝에 낸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같은 당 강창일 의원은 “한나라당에 이력서를 제출한 뒤 하루 만에 입당의사를 철회할 때 가장 영향력을 미친 인물은 누구인가.”라고 물은 뒤 “우리당과 한나라당 중 어느 당이 후보자 본인의 코드에 더 맞다고 판단하느냐.”고 물었다. 한편 박 후보자의 개인 신상과 관련된 문제도 제기됐다.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은 “박 후보자 부인이 1996년 1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H 섬유에 근무해 매월 1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았는데도 부당하게 배우자 공제 100만원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지명자는 “보은인사가 아니라 행자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내는 등 전문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헬로 2007년’ 달라지는 부동산정책

    ‘헬로 2007년’ 달라지는 부동산정책

    내년부터 부동산 관련 세제 및 청약제도 등 부동산 환경이 크게 바뀐다. 주택시장은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는 만큼 새로 바뀔 제도를 미리 챙기는 게 중요하다. 내년 1월1일부터 1가구 2주택자가 집을 팔 때는 일괄적으로 양도차익의 5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올해까지는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차익 세율은 9∼36%다. 내년부터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없어진다. 또 전국 모든 주택에 대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세가 부과된다. 양도세 부과 기준일은 계약 체결일이 아니라 잔금 납부일 또는 소유권 이전 등기일 중 빠른 날이다. 종부세 과표 기준도 상향 조정된다. 현재 종부세의 과표 기준인 공시가격은 실거래가의 60∼70% 수준이지만 내년 종부세 과표적용률은 80%로 높아진다. 정부는 오는 2009년에는 100%로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는 2007년 12월31일 사라진다. 이에 따라 1998∼2003년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 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2007년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2006년 12월 분양 승인을 받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되면 실물 모델하우스 외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설치해야 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 지역과 일부 도서 지역을 제외한 경기, 인천 전역,5대 광역시 등이다. 공공택지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내년부터 공정의 40%를 마쳐야 분양할 수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 후분양제는 2009년에는 60%,2011년에는 80% 공정 이후로 된다. 서울시는 산하 SH공사가 짓는 아파트의 경우 공정률이 80%를 넘은 뒤 분양하도록 후분양제를 앞당겨 시행한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분양 예정이었다가 고분양가 논란 때문에 내년으로 일정이 미뤄진 은평뉴타운은 내년말 7000여가구(임대 등 제외)가 일반분양된다. 이르면 내년 6∼7월부터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 팔 때는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상가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제외된다. 또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실거래가 신고 기간은 현재의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모두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내용이다. 연말 공포된 뒤 6개월후부터 시행된다. 아파트 전용면적을 늘리는 증축 리모델링 가능 연한이 15년으로 단축된다. 지금까지는 지어진 지 20년이 지나야 리모델링을 할 수 있었다. 리모델링을 하면 최대 9평 이내에서 평형에 관계없이 전용면적의 30%까지 늘릴 수 있다. 특히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달리 소형평형 의무비율, 임대주택 의무건립, 개발부담금제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 이점이 있다. 이밖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보수 대상 세부내역이 현행 57개에서 77개로 늘어난다. 보도블록, 단열공사, 방수공사 등 기존 57개 항목의 하자보수 보증기간은 지금보다 1년 연장된다. 또 공동주택 관리 주체는 입주자 대표회의 소집 및 의결사항, 관리비 부과내역, 입주민 건의사항 등 관련 업무 추진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나 단지 게시판 등을 통해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 모두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들어있는 내용이다. 내년 1월중 시행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후원금 부탁해요” 연말정가 ‘SOS’

    여야 국회의원들이 후원금 모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치러져 지역구 의원들의 경우 예년의 2배인 3억원까지 거둘 수 있지만, 아직까지 한도액의 3분의1도 채우지 못한 의원들도 있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후원금 기근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많다. 의원마다 대체로 1∼2명 이상의 보좌진이 후원금 모금에 매달리고 있다. 지인들과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10만원을 후원금으로 내면 세액공제를 통해 1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호소한다. 분기별로 지역구 유권자 등에게 보낼 수 있는 1500통의 우편물은 대부분 이미 발송한 상태다. 여당 의원들은 당 지지율이 밑바닥을 훑는 상황이 후원금 모금에 아픔으로 다가온다. 열린우리당의 A의원은 지난해보다 크게 준 8000만원가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 1억 1900만원에도 못미치는 액수다.A의원의 보좌관은 “당 지지율이 최악인 상황에서 지인들에게 후원금을 부탁한다는 말을 꺼내기도 쉽지 않다.”며 한숨을 쉬었다. 같은 당의 B의원측은 최근 취재 기자들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의원의 후원 행사에 꼭 참석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여야를 통틀어 지난해 후원금 모금액 1위를 기록한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 의원측도 올해 2배로 늘어난 후원금 한도를 채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의원의 후원회 관계자는 “많이 모으면 좋겠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경우에도 유력 대선주자와 가까운 일부 의원들은 이미 후원금 상한선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몇몇 의원들은 허기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비례대표인 C의원은 “지난해에 비해 언론에 노출 빈도가 높아지고 최근 출판기념회까지 열었지만 후원금 액수는 줄었다.”면서 “지난해까지 지원해준 지인들 가운데 후원금을 끊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 보좌관은 “지역적 기반이 없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특히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의원들이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여는 걸 후원금 모금과 연관시키는 시각도 있지만 ‘남는 것 없는 장사’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한 의원의 보좌관은 “책값을 터무니 없이 비싸게 받을 수도 없기 때문에 많이 남아야 몇 백만원 정도”라면서 “홍보 때문에 하는 것이지 후원금 때문이라곤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느긋한 의원들도 있다.8만여명의 당원과 각급 노조의 지지를 받는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후원금 모금에 있어 여유가 있는 편이다. 또 냉기가 도는 여당 내에서도 재계나 노동계 출신 의원들은 형편이 다르다.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캐피탈 회장 등을 역임한 이계안 의원측은 “현대 시절 인연을 맺은 분들부터 일반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소액기부자들이 많아 올해에도 한도액을 채우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금융노조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김영주 의원측도 “지난해에 이어 매달 꾸준히 1만원씩 기부하는 후원자가 많아 한도액을 다 채울 것 같다.”고 말했다. 황장석 김준석기자 surono@seoul.co.kr
  • 카드업계 ‘실탄’ 두둑… “내년 전면전”

    카드업계 ‘실탄’ 두둑… “내년 전면전”

    ‘카드 업계, 부활하는 전국시대.’ 요즘 카드사의 분위기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이다. 지난달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카드사 당기순이익만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등 최고의 활황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숨죽여 온 카드 업계는 두둑한 지갑을 무기로 영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융 당국은 아직까지 카드 업계가 안정되지 않은 만큼, 소모적인 과당 경쟁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카드업계 순이익 2조 넘을 듯 6일 여신금융협회와 카드 업계에 따르면 11월 국내 카드사의 신용판매 매출액은 19조 5580억원.2003년 월별 신용판매액 집계가 시작된 뒤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월의 18억 3300억원은 물론, 추석이 껴 있던 9월의 19조 505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4.0%나 늘었다. 11월 매출이 늘어난 원인은 상당수 소비자들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미리 지출을 늘렸기 때문. 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의 매출액은 지난해 192조 4470억원보다 많은 199조 550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특수가 시작되는 12월의 신용판매 매출액은 보통 11월 수치를 훌쩍 뛰어 넘는다. 이달에는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뛰어 넘는 것은 물론, 올해 총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220조 대에 다다를 것이 확실시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업계 전체 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2조원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카드 경영안정 시기상조’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카드 업계는 일종의 ‘조정기’였다. 전체 업계 1위 LG카드는 매각과 부실 고객 털어내기로, 삼성카드는 소유구조 문제 등으로 마케팅에 소극적이었다. 은행들도 조 단위의 손실을 안긴 카드 사업은 뒷전이었다. 현대·롯데 등 후발 업체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부각될 수 있었던 것도 이 틈새를 파고든 덕분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상황이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되는 업체는 신한카드. 내년 2월말 쯤 LG카드와 합병되면 시장점유율이 20%대로 훌쩍 뛰어오른다. 막강한 시장지배력과 함께 전업계와 은행계 카드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는 파괴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LG카드의 혜택과 함께 신한의 각종 금융서비스까지 한꺼번에 제공, 우량회원 중심으로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도 내년에는 체크카드와 관공서·기업 출장비 시장 등 새로운 수익 창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등 외국 시장 진출도 장기 과제. 비, 보아 등 ‘월드 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국민카드 고위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새로운 모델을 창출한다면 ‘파이’가 더 커질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다른 업체들도 내년에 신제품 출시 등으로 맞불을 놓는다. 벌써부터 일부 카드 모집원들은 회원 확보를 위해 현금까지 제공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아직까지 카드사들의 회원 확장 경쟁이 가시화된 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카드 업계의 ‘전면전’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근 경영 호조는 영업 수익 증가보다는 대손 비용 감소에서 생긴 반사이익이라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해 2·4분기 때부터 이어진 업계의 흑자 행진이 얼마나 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과도한 포인트, 주유할인 등 역마진이 우려되는 출혈 경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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