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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송용찬씨

    건설공제조합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오는 11월5일 임기가 끝나는 최영철 이사장의 후임으로 송용찬(55)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선임했다. 송 이사장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국토해양부(옛 건설교통부) 도시국장, 육상교통국장 등을 지냈다.
  • 연말정산 가족 공제자료 제공 간소화

    근로소득자들이 연말정산을 할 때 부양가족의 공제자료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절차가 쉬워진다.국세청은 29일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에서 올해부터 부양가족 자료제공 동의절차를 다양화, 간소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간소화 홈페이지에서 자료제공 동의절차를 거쳐 부양가족의 자료를 얻으려면 반드시 해당 부양가족의 공인 인증서가 있어야만 가능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올해부터는 공인 인증서가 없더라도 해당 부양가족 명의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송되는 1회용 인증번호를 이용하거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도 동의절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동의에 필요한 기본사항을 홈페이지에 입력한 뒤 신청서를 출력해 신분증 사본과 함께 연말정산 간소화 전용팩스(1544-7020)로 전송하는 방식도 허용된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자본금 3억미만 상조업체 영업금지

    정부가 상조업체 난립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자본금 3억원 미만인 상조업체의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감독 사각지대에 있던 상조업체를 선불식 할부거래 업체로 규정하고 등록제를 실시하는 내용의 할부거래법 개정안을 연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본금이 3억원 이상이면서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을 체결한 상조업체만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상조업체는 소비자로부터 미리 받은 돈의 일정비율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채무지급 보증 계약, 공제보증 계약 등을 의무적으로 체결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260개 상조업체 중 자본금이 3억원 이상인 곳은 10%에 불과해 영세업체 영업금지 사항은 3년 정도 유예기간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기로에 선 금융위기] 정부 추가감세 추진 논란

    정부가 추가적인 감세 방안 마련을 꾀하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하지만 논란이 적지 않다. 당장 경기를 살리는 효과는 낼 수 있으나 금융불안이 악화될 경우 우리 재정이 감당하기 힘든 규모의 감세에 치어 후유증을 앓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미 세제개편안을 통해 법인세 인하로 9조 8000억원, 소득세 5조 8000억원 등 모두 21조 3000억원의 감세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유가 환급금 지급 등 고유가 대책에서 발표한 일시적 감세효과 부분 5조 5000억원, 금융시장 안정 목적으로 장기보유 펀드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위해 1조 3000억원을 추가로 감세하기로 했다. 이것만 합해도 이명박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12년까지 무려 30조원에 이르는 대대적인 감세 조치가 이뤄지는 셈이다. ●“경기 회복되면 세수감소 충당 가능” 청와대와 정부는 감세 조치로 소비와 경기가 살아나면 세금이 더 많이 걷혀 세수 감소를 메울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이 대통령은 27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구하는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 13조원 수준의 감세를 통해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면서 “감세는 경기 진작의 일환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게다가 정부는 추가적 감세 조치와 시기 조정 등을 고려하고 있다. 소득세의 경우 당초 내년 1%포인트,2010년 1%포인트 단계 인하를 추진했으나 내년에 한꺼번에 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도소득세 추가 완화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장기화로 인해 국내 경기가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세금이 예상 만큼 쉽게 걷히지 않아 재정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 ●“금융위기 지속땐 심각한 후유증” 전문가들은 향후 추가적인 감세 조치는 재정 여력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우선순위를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울시립대 박훈 (세무학과) 교수는 “지금껏 감세조치가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면 향후 감세는 금융불안의 실물 전이 차단에 목표를 두게 돼 성격상 차이가 난다.”면서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효과 극대화를 위한 추가적인 감세가 잇따를 경우 2∼3년 뒤엔 감당하기 힘든 재정적자 등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박 교수는 추가 감세안을 마련하더라도 당장 이번 정기 국회에서 처리하려 하지 말고 신중한 분석 등을 통해 내년 임시 국회에서 논의하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세연구원 한 연구원은 “이미 계획한 감세 규모 만으로도 재정 부담은 상당하다.”면서 “기존 스케줄을 앞당기는 정도는 고려할 수 있으나 추가 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휴직 안한 공무원 노조 전임자 중징계

    휴직하지 않은 채 노조에서 전임으로 활동하는 공무원 전원에게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행정안전부는 최근 중앙부처와 16개 시·도에 휴직하지 않고 노조 전임 활동을 하는 공무원들에 대해 다음달 14일까지 중징계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휴직한 뒤 노조 전임활동을 할 것을 재차 권고했지만 변화가 없어 법적으로 엄격히 집행하기로 했다.”면서 “근무지를 이탈해 노조활동에 전념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지자체 차원의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현행 ‘공무원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은 각 부처 장관이나 지자체장 등은 공무원 노조 전임자에게 전임 기간에 휴직명령을 내리고 보수 지급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행안부는 외무·인사·보수·교정·수사·근로감독 등 노조 가입이 금지된 업무 담당 공무원의 노조활동에 대해서도 31일까지 징계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불법으로 전임활동을 한 공무원에 대해 전임활동 기간 동안 지급된 보수는 환수하고, 보수 관리도 철저히 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이와 함께 행안부는 노조 후원금을 급여에서 원천공제하는 것을 금지하고 후원금 납부자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도 중지할 것을 각급 기관에 주문했다.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장들이 표를 의식해 노조에 편승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불법 전임활동을 하는 공무원을 징계하지 않는 기관에 대해서는 현지 점검을 통해 행정·재정적 불이익은 물론 관련자를 문책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행안부는 지난 7월 기준 전국 98개 공무원노조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총장, 지부장, 본부장 등 556명 가운데 합법적 테두리에서 노조활동을 하는 공무원은 10명(1.7%)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전국공무원노조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노조 전임활동은 공무원노조가 법외단체로 운영될 때부터 관례적으로 이뤄져 왔던 것”이라며 “대부분 일상업무에 종사하면서 노조 활동을 하므로 불법 전임활동으로 보기 어렵다.”며 강하게 반박했다.공무원노조총연맹 관계자도 “공무원의 노조 전임활동 관련 규정은 그동안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됐고, 정부 측과의 단체교섭 내용에도 포함된 사항”이라면서 “연말까지 유예기간을 두지 않거나 논의절차 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몰아붙인다면 11월 연대투쟁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강서구 ‘맞춤형 푸드마켓’

    강서구 ‘맞춤형 푸드마켓’

    구 예산의 40% 가까이를 복지부문에 쏟아붓고 있는 강서구에 나눔 슈퍼마켓인 ‘푸드마켓’이 문을 열었다.21일 강서구에 따르면 저소득 주민의 생계보호와 지원을 위한 슈퍼마켓 형태의 나눔 공간인 ‘강서 사랑나눔 푸드마켓’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수혜자 중심의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나눔문화 활성화 ▲자원절약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마켓은 ‘저소득층에 대한 식품 지원’이라는 기존 푸드뱅크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기부받은 식품을 일괄 배분하게 되는 기존 제도의 단점을 보완했다. 다양한 물품을 갖추고 이를 이용자가 원하는 때에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매장으로 바꿨다. ‘강서 사랑나눔 푸드마켓’은 공항동 51의42 지상 1층에 면적 123.17㎡ 규모로 생활용품, 가공식품, 농·수·축산물 등을 갖추고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기초생활수급자 월1회 이용 가능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 사회복지회 등촌7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을 맡았다. 이용대상자는 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홀몸 어르신이나 중증장애인 중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등록한 회원 502명이며, 월 1회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푸드마켓에서는 자신이 필요한 가공식품, 농·수·축산물, 생활용품 등 식품을 한 번에 4가지씩 고를 수 있다. 21일 문을 연 푸드마켓에는 햇반, 참치 캔, 고추장 등 우리가 당장 먹을 수 있는 150여 가지 음식이 가득하다. 이 물품은 등촌1동 국민은행, 지역 중소기업인 조광유통, 구청, 보건소 등에서 십시일반으로 물품을 모았다. ●물품기탁땐 소득공제 혜택 하지만 강서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주민은 502명. 강서구 전체 차상위계층이 약 1만가구, 2만여명임을 감안하면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좀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이용하려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기탁과 기부는 필수다. 하지만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식으면 푸드마켓 사업도 힘들어진다. 따라서 구는 푸드마켓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울시 소유의 건물을 무상임대해주고 일정 부분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구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기탁상품은 가급적 일정기간 보관 및 저장이 가능한 식품류이며, 후원금도 가능하다. 식품 기탁은 강서 사랑나눔 푸드마켓(02-2635-1377)으로 직접 식품을 가져오거나 전화하면 된다. 기탁한 물품과 후원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탈세 혐의 64명 대대적 세무조사

    가짜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세금을 탈루한 뒤 비자금 조성 등을 한 혐의가 짙은 64곳의 기업과 개인들에 대해 국세청이 대대적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1일 가짜 세금계산서로 원가를 부풀리거나 매입세액을 부당공제하는 방법으로 부가가치세, 법인세 등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64명에 대해 전국 지방청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이날부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최근 자료상으로부터 가짜 세금계산서를 5억원 이상 또는 상습적·반복적으로 사들인 곳들이다. 특히 비자금 조성, 외형 부풀리기, 자금 융통 등 목적으로 거래처나 계열사를 통해 가짜 세금계산서를 수수한 혐의가 있는 업체가 조사대상에 선정됐다.유가상승,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가 급등을 틈타 가짜 세금계산서를 사들여 소득금액을 부당하게 줄여 신고한 혐의가 있는 석유 도매상 등 석유류업체, 고철업체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주요 대기업 계열사는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검찰 수사대상에 올라 있는 기업들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교직원 공제회 골프장사업 횡령 포착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투자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공제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여주 S골프장의 조성 사업 과정에서 배임·횡령 정황이 포착돼 조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공제회가 골프장 투자사업을 벌이는 배경에 의심할 만한 단서가 있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2001년 산하 기관으로 교원나라레저개발㈜을 설립한 뒤 2002년부터 골프장 조성사업에 나서 지난해 5월 27홀 규모로 개장했다. 검찰은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 공제회가 무리하게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관련 임직원들이 횡령 행위 등을 벌였는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골프장 대표를 지낸 H씨가 참여정부 실세 정치인의 고교 후배라는 점에서 대표 인선 과정의 청탁이나 비리 의혹이 있는지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오늘의 국감]

    ●법사위 대법원 ●정무위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증권예탁결제원 ●재정위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국방위 독도 시찰 ●행안위 광주시·광주지방경찰청, 강원도·강원지방경찰청 ●교과위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한국교육학술진흥원, 한국학술진흥재단,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문방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전통문화학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농식품위 한국농촌공사 ●지경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복지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노위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국토해양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한국해양수산연구원
  • [뉴스&분석] “셀코리아 막자” 외환 긴급조치

    정부의 금융시장안정화 종합대책은 사실상 ‘외환 긴급조치’다. 달러난에 빠진 국내 금융계를 우리 스스로 구하기 위한 비상사태를 선포한 셈이다. 외화·원화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셀코리아(Sell Korea)’를 막고, 국내투자자들의 ‘펀드런(대량환매)’ 가능성 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이 해외를 향해 안방문을 활짝 열어놓은 상태에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과 똑같거나 더 나간 정책을 내놓지 않는 한 한국 시장이 반사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그동안 불필요하게 위기감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은행 대외채무에 대한 정부 지급보증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영국 등 유럽 주요국들과 호주가 은행간 채무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을 선언한 데 이어 홍콩(14일), 싱가포르(16일) 정부까지 외화예금 보장조치를 발표하면서 다급해졌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3년 전 주가로 추락한 증권시장의 ‘패닉’과 1500원선을 향하는 원·달러 환율을 얼마나 안정시킬지는 미지수다. 국내 투자자들의 ‘펀드런’을 막기 위한 조치로는 아주 미흡하다는 평가다.‘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 투자평론가는 “주가 폭락에 대한 불안심리를 해소하기에는 이번 조치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오히려 연간 펀드가입액을 600만원으로 낮추고 소득공제를 연간 50%로 확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약속한 펀드 판매수수료 대폭 인하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금융전문가들은 정부가 은행의 대외채무를 1000억달러까지 보증하고 은행권에 300억달러의 외화유동성을 확대하는 방안은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전문가는 “선진국과 아시아의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와 홍콩 등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발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수출 등 실물뿐 아니라 금융시장에서도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외국인 채권 투자자들이 옮겨갈 가능성을 차단해야 했다.”고 말했다. 경제의 기초체력(수출·실물경제)은 좋은데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불안이 지속돼 외국인들이 탈출을 시작하면, 외화·원화 유동성 압박으로 궁극적으로 실물로 전이되기 때문이다. 2400억달러에 못미치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수준에서 이런 정부의 보증과 지원 대책이 가능하느냐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해 지급보증을 한다고 당장 외화가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다. 또 은행이 지급불능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빠지면 정부가 대신 상환하고 은행의 해외자산을 매각해서 외화를 보전하면 되므로 문제가 없다고 정부와 한국은행은 설명한다. 또 은행에 지원하는 달러 유동성 역시 일시적으로 외환보유액에서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구조이므로 중기적으로는 외환보유액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카드지불 의료비 중복공제 부활될듯

    지난해 소득의 연말정산부터 금지됐던 신용카드 지불 의료비의 중복공제를 다시 허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중복공제 여부를 확인하는 데 과다한 업무와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이를 허용하더라도 줄어드는 세수는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19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 제출될 2008년분 근로소득 연말정산에서 신용카드로 지불된 의료비에 대해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항목과 의료비 항목에서 모두 공제를 신청하는 방안을 놓고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정부는 원래 2006년부터 중복공제 금지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행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미루다 중복공제를 불허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07년분 소득부터는 이를 금지했다. 그러나 두 항목에 대한 중복공제 금지를 시행한 결과 바뀐 제도를 설명하고 중복공제를 확인하느라 국세청이 큰 홍역을 치른 데다 중복공제 허용 때와 비교해 세수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정부 내부에서도 “중복공제 금지의 실익이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정부는 이에 따라 조특법 시행령을 내년 초 개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분 소득부터는 연말정산 서류가 이듬해 1월에 제출돼 국세청이 2월에 작업을 하므로 시행령이 연초에 개정되면 올해분 소득부터 중복공제가 부활될 것으로 보인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은행 외화차입 3년 지급보증

    국내 은행들이 해외에서 빌려오는 차입금에 대해 정부가 내년 6월 말까지 1000억달러 한도에서 3년간 지급보증을 선다.‘달러 가뭄’을 완화하기 위해 시장에 300억달러를 추가로 공급하고 국내 원화 유동성의 안정을 위해 국채, 통화안정증권 매입 등에 나선다. 또 기업은행의 자본금을 1조원 늘려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한다.<서울신문 10월18일자 보도> 정부는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회의를 거쳐 확정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극복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일부터 국내 은행이 내년 6월30일까지 도입하는 신규 및 차환용 대외 외환 차입에 대해 발생일로부터 3년간 지급보증을 하기로 하고 총 보증 규모를 1000억달러로 설정했다. 또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 공동으로 300억달러를 직접 시중에 풀기로 했다. 한은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과 국채 직매입, 통화안정증권의 중도상환 등을 통해 원화 유동성도 충분히 공급하기로 했다. 또 증시 안정을 위해 적립식 장기주식형펀드에 3년 이상 가입한 경우 분기별 300만원, 연간 1200만원 내에서 불입금액을 1년차 20%,2년차 10%,3년차 5% 등 순차적으로 소득공제하고 3년간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장기회사채형 펀드에 대해서는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3년 이상 거치식 투자를 대상으로 배당소득에 대해 농특세를 포함해 비과세하기로 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 정부는 기업은행에 주식이나 채권 등 1조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12조원 정도의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길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이와 함께 한은은 시중 유동성 확대와 경기방어 차원에서 추가 금리인하도 검토키로 했다. 한은 이 총재는 “통화정책은 물가도 중요한 기준이지만 경기나 대외균형 등도 모두 봐가면서 운용해야 한다.”면서 “6개월에서 1년 후의 경제상황을 고려하면서 한번 방향을 잡으면 그 방향으로 간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금융시장 안정대책] 장기 투자 펀드 세제혜택 얼마나

    [금융시장 안정대책] 장기 투자 펀드 세제혜택 얼마나

    연봉 4000만원을 받는 조 과장은 펀드 세제 혜택이 주어질 동안 펀드에 가입했다면 어떤 이득을 볼 수 있을까.3년짜리 적립식 펀드에다 월 50만원씩 넣었을 때 가입 첫해 불입액 600만원에 대해서는 20% 소득공제율을 적용받아 21만 1000원을 아낄 수 있다.2·3년차에도 10%·5%의 소득공제율이 있기 때문에 14만 9000원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펀드 年수익률 3.2%만 돼도 은행예금 수준 정부는 이런 방식으로 3년간 36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3년간 똑같은 돈을 은행에 넣어뒀을 경우 이자 등으로 얻는 수입이 136만원이다. 펀드의 경우 세금혜택으로 인한 수익이 36만원이기 때문에 펀드의 연간 수익률이 3.2%만 돼도 은행예금과 똑같은 수준의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가 19일 이런 내용의 장기 투자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방안이라는 미끼를 내놓은 것은 어떻게든 시중 자금을 증시에 묶어놓기 위한 것이다. 지금 주식형 펀드의 규모가 모두 42조원대인데 이번 조치로 정부가 기대하는 유입자금 규모는 10조원대다. 허황되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정부로서는 절박하다는 얘기다. 실제 증시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 펀드 자금마저 없었다면 주가는 아예 곤두박질쳤으리라는 데 모두가 동의한다. 약세장으로 인한 수익률 하락 때문에 팔자 물량이 쏟아지면 증시 하락폭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일단 혜택을 볼 수 있는 대상자들은 가입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3년 이전에 해지할 경우 그동안 받았던 각종 세금 혜택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 이미 받았던 혜택까지 도로 뱉어내야 한다. 기존 가입자들은 펀드를 굳이 해지할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3년 동안 계약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는 갱신 절차를 밟아야 한다.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에게만 혜택을 줄 경우 기존 가입자들이 대거 해지에 나설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가입기간 최소 3년이상 돼야 자격 제한도 있다. 주식형은 적립식이어야 하고 연간 1200만원 한도다. 대략 한달에 100만원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자금에는 소득공제는 물론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을 준다. 회사채형에 대해서는 거치식에 한해 3년 이상 가입하는 사람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도는 3000만원이다. 이런 혜택들은 내년 연말까지 가입한 사람만 받을 수 있다. 불입금액 기준으로는 19일 이후 불입분 때부터 적용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한은, 달러 시중은행에 직접 공급

    한국은행은 17일 외화자금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앞으로 시중은행에 달러를 직접 지원하는 ‘경쟁입찰방식의 스와프 거래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그동안 외환 스와프 시장에서 대행은행을 통해 비공개적으로 달러를 공급해 왔다. 한은은 시중은행과 외국계은행지점, 농협·신협 중앙회 신용사업부문 등 모든 외국환 은행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결정된 낙찰금액, 낙찰금리로 달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방식에 따르면 달러가 필요한 은행은 입찰에 참여해 가장 낮은 원화금리 등을 제시하면 한은은 해당 은행에 달러를 빌려주고 원화를 받는다. 입찰은 매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외화자금시장 여건 등에 따라 수시입찰도 한다. 안병찬 한은 국제국장은 “최근 은행들의 초단기 달러자금 사정은 상당히 개선됐으나 올 연말까지 27억달러의 중장기 만기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해 첫 스와프 경매는 오는 21일 3개월 만기로 약 20억~30억달러 정도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국장은 “현재 은행들은 10월까지 달러수요를 모두 맞춰놓은 상태이고, 일부 은행은 11월만기 수요까지도 확보해놓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거시경제정책협의회를 열어 국내 은행과 외국은행의 거래에 대해 정부가 지급을 보증하고 장기 주식형 펀드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부동산 경기와 관련해 펀드를 통해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감세 정책 외에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재정 지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이런 내용의 금융시장 및 실물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스피지수는 3년만에 종가 기준으로 12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11포인트(2.73%) 급락한 1180.6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25포인트(0.63%) 내린 352.18을 기록했다외국인은 494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00원 떨어진 1334.00원으로 마감했다. 문소영 김태균기자 symun@seoul.co.kr
  • 이용재 선진당 대변인 20억 수수 의혹

    ㈜부산자원의 대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17일 부산자원 박모(구속) 대표가 모 상호저축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이용재 자유선진당 대변인에게 수십억원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대변인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폐기물매립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던 지난 2004년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이었던 이 대변인을 통해 모 상호저축은행 유모 회장을 소개받았다. 박 대표는 유 회장에게 “정권 실세의 도움으로 큰 건을 진행하고 있는데, 마무리되면 돈이 바로 나온다.”며 신용 대출을 신청했다. 이에 유 회장은 신용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담당 직원을 시켜 박 대표가 담보로 설정한 부지의 가치를 두 배 이상 부풀렸고, 대출 한도가 216억원에 불과한 박 대표에게 두 차례에 걸쳐 430억여원을 대출해 줬다. 박 대표는 이 과정에서 유 회장과 이 대변인에게 20억원씩을 건네고, 폐기물매립장 조성 사업의 지분을 3분의1씩 보장해 주겠다고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변제기일을 넘겨 유 회장이 빚 독촉을 시작하자, 박 대표는 금융계 ‘마당발’로 소문난 박모씨를 소개받아 산업은행과 교원공제회·사학연금관리공단 등으로부터 2·3차 대출을 받아 돌려막기에 나섰다. 이들은 신규사업평가서에서 순이익 등을 부풀려 교원공제회에 제출했고, 교원공제회 송모 과장과 배모 개발팀장 등은 위험성이 높다는 회계사의 주장을 무시한 채 박 대표가 제출한 서류만을 근거로 투자 가치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 김평수 당시 이사장에게 결재를 받았다. 하지만 교원공제회가 투자한 지 불과 3개월 뒤 이뤄진 사업성 평가에서 부산자원 사업의 수익성은 마이너스 102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또 다른 대출 과정에서 금융감독원 고위간부 출신의 K씨에게 로비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부정대출’ 부산자원 대표 구속

    ㈜부산자원의 대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가 16일 부산자원 박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검찰이 같은 혐의로 교원공제회 간부 2명과 부산자원 실무진 등 3명에 대해 청구한 영장은 “범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면서 기각했다. 박 대표는 교원공제회와 모 상호저축은행에서 각각 550억원과 430억여원을 대출받으면서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업성 등을 속여 해당 기관에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자원은 폐기물매립장 조성 사업 추진 과정에서 200억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부동산을 담보로 산업은행, 교원공제회 등으로부터 모두 수천억원의 대출을 받아 외압 등 비리가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재테크 칼럼] 세제개편안과 절세 전략

    지난달 초 내년도 세제 개편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새 정부 들어 첫 세제 개편인지라 세제정책의 기조를 엿볼 기회로 여겨 관심이 높았는데 세 부담 완화가 주요 내용이다. 실물경제에 짙게 드리운 침체상황을 걷어내고 경제재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입안자의 고민이 담겨 있는 개편안의 골자를 읽어가던 필자는 개인적으로 80년대 거시경제학을 처음 공부할 때 교과서 뒷부분에 담겨 있던 조세부담 감소를 통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을 촉진하겠다는 공급주의 경제학의 논리가 자꾸 겹쳤다. 공급주의 경제학은 소득세율 인하는 근로소득에 영향을 주어 노동공급을 증가시키고,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저축을 증가시키며 법인세율 인하를 통해 투자를 증가시키게 되어 경제 전반에 활기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80년대 미국 레이건정부의 경제정책(레이거노믹스)으로 자리잡은 이 이론은 단기적으로 실효성이 있었는지는 반론이 분분하지만 경제 활력 재건이라는 명제와 형평보다는 효율에 중점을 둔 현 정부의 철학을 실천하기에는 적절한 대안으로 보인다. 세제개편안의 주요 내용 중 개인의 경제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재산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재산세제는 크게 양도 상속 증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양도세 관련 개정안을 보면 1가구 1주택 비과세요건 중 고가주택 기준이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완화되는 대신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또 이들 대상의 장기보유 특별공제율이 4%에서 8%(최대 80%)로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이중 고가주택의 기준조정과 강화된 거주 요건은 법체계 상 시행령에 위임돼 있어 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아 지난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법안 개정을 요하는 장기 보유공제만 국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고가주택의 기준 변경은 6억~9억원의 주택 보유자에게 비과세 혜택뿐 아니라 9억원 초과자에게도 양도세 부담을 크게 줄여줄 전망이다. 고가주택의 양도세는 양도가격 중 기준금액을 초과하는 양도소득과표만을 과세대상으로 하고 있다. 가령 양도세 과표가 4억원인 시가 10억원짜리 주택을 양도하면 애초에는 1억원(4억×(10-6)/10)에서 4000만원(4억×(10-9)/10)으로 줄어든다. 게다가 과세표준 구간변경과 아울러 양도세율이 구간별로 내년 2%, 내후년 추가 1% 인하될 예정이고 장기보유 특별공제가 매년 8%포인트씩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고가주택 보유자나 비과세 요건을 못 갖춘 1주택자들은 매도 시기를 될 수 있는 대로 내년으로 늦추는 것이 좋다. 주택 수요자는 시행령 공포로 강화된 거주 요건의 실시가 내년 7월부터 적용되면서 내년 6월 말 전에 주택을 사들이면 서울 및 신도시에 국한한 종전의 거주 요건만 채운다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참여정부 세제정책의 골간을 이루었던 보유세에 대한 부분은 개편안과는 별도로 당정 협의안이 올라가 있다. 여야 간의 견해 차이로 기준금액 세율 등 기본골격이 쉽게 타협을 보긴 어려운 상황이어서 최종 개정안에 따라 보유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상속증여에도 과세표준 구간이 늘어나고 현재 증여세율은 10~50% 수준에서 내년부터는 7~34%, 2010년부터는 6~33%로 낮아져 세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 부자지간에 10억원을 증여한다면 증여재산공제를 제외한 경우 올해에는 2억 4000만원의 세금을 부담해야 했지만 내년에는 1억 15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들고, 내후년에는 1억 500만원으로 더욱 감소한다. 따라서 재산액수의 급격한 상승으로 증여재산이 커지지 않는다면 내후년으로 증여시기를 늦추는 것이 증여세를 아끼는 방안이 된다. 이신규 하나은행 세무사
  • [오늘의 국감]

    ●국방위 10:00 국방부·합참·기무사·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국군체육부대·군인공제회·국방연구원 등 ●행정안전위 10:00 서울시 ●교육과학위 10:00 서울대·서울대병원 ●지식경제위 10:00 KOTRA·한국수출보험공사
  • 김평수前이사장 영장 또 기각

    법원이 김평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전 이사장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또 한 차례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은 6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가 김 전 이사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홍승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이사장이 안흥개발로부터 부지와 사업권을 30억여원에 인수, 최근까지 660억원을 투자해 공제회에 수백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영장을 청구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소비·투자 위축 여파… 1300선 지키기 힘들 수도

    소비·투자 위축 여파… 1300선 지키기 힘들 수도

    6일 코스피지수가 크게 내려앉은 원인은 실물경기에 대한 위기감이다.“작은 돈이든, 큰 돈이든 지금은 현찰을 준비할 때”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돈맥이 말라가면서 소비·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차츰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실물경기 침체 우려 크다 미국발 악재가 여전하다. 이번엔 금융이 아니라 실물이다. 우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49만 7000명으로 7년내 최고를 기록했다. 여기다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도 15만 9000명이나 줄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지수는 7년 만의 최저치였고 공장 주문도 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자동차회사들의 9월 미국내 매출도 26%나 급감했다. 신용경색으로 돈줄이 막히니 투자·소비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생산이 줄고 고용이 정체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걸릴 위험성이 제기된다. 이 고리를 풀기 위해 미국 정부는 주택보유자들에게 최대 1000달러까지 세금공제를 해주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남 얘기가 아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6월 결산법인 11개사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2조 1262억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었지만 순이익은 670억원으로 61.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개사 가운데 반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물린 저축은행이고 나머지 반은 제조업체라는 점은 상징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11개사가 전체를 대표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번주에 있을 3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충분히 예상케 한다.”고 말했다. 이미 각 증권사들은 기업들의 3분기 이익전망치를 급격히 끌어내리고 있다. 여기에다 은행들은 돈줄을 더 죄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내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대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전 은행권에 뿌린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유동성 문제가 심각하다는 얘기다. ●“지수대 예측조차 의미 없다” 증권계에서는 그래도 1300선은 지키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 전망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희망에 가깝다. 워낙 시장이 불안해서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글로벌 금융경색이 어느 정도 풀리고 환율이 안정돼야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지수대를 예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최창호 굿모닝신한증권 시황정보팀장 역시 “금융·실물 모두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쯤이 바닥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1300선을 전망하는 이들도 조심스럽기는 매한가지다.‘그래도 1300선’을 주장하는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적 차원의 불안 요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기업들에 대한 이익전망치는 떨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더 많이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유럽·일본 등으로 번져가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적으로도 환율 급등에다 가계대출, 유동성 불안 등의 문제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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