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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가게 문 닫는 소상공인 급증

    수년째 이어진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내수시장이 위축된 데다 12·3 계엄사태, 제주항공 참사로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광주·전남 소상공인들의 절규가 쏟아지고 있다.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골목식당을 운영 중인 박모(54)씨는 “임대료나 직원 임금, 공공요금 같은 고정비는 계속 오르는데 장사가 안되니까 가게를 접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지난해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이 646억원(6082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자영업 폐업이 늘면서 소상공인들의 퇴직금으로 불리는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이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은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아예 노란우산 공제를 해약하기도 한다. 지난해 광주와 전남의 중도 해약 규모는 4500여건 307억원으로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소상공인 유관 단체들은 지원책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예고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수 침체가 깊은 상황에서 장기적인 경기부양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한다. 광주전남소상공인연합회는 “비상계엄 등으로 정치 불안이 지속되면서 자영업과 외식업체의 매출이 60%나 감소했다”며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 서울 생계급여 월 5만 8864원 인상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생계급여를 1인 가구 월 최대 2만 6179원, 4인 가구 5만 8864원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형 기초보장제도는 생활 수준은 어렵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생계·의료·주거급여) 기준에 들지 않아 정부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수급 시민에게 서울시가 생계 및 해산·장제 급여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정부의 기준 중위소득이 인상됨에 따라 중위소득 48% 이하를 선정 기준으로 삼았던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소득 기준도 올랐다. 1인 가구 114만 8166원·4인 가구 292만 6931원 이하이면서 재산 기준 1억 5500만원 이하(주거용 재산 포함 시 2억 5400만원)를 동시 충족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에 부합하면 수급자로 보장받을 수 있다. 급여액도 올랐다.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생계급여는 1인 가구 기준 7.34%(월 최대 35만 6551원→38만 2730원), 4인 가구 기준 6.42%(월 최대 91만 6786원→97만 5650원) 인상됐다. 또 지금까지는 부양의무자 연 소득 1억원 또는 일반재산 9억원을 초과할 경우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에서 제외됐으나 연 소득 1억 3000만원 또는 일반재산 12억원으로 상향한다. 또 75세 이상 어르신 근로·사업소득 산정 시 20만원을 공제하고 추가로 40%를 공제했으나 올해부터는 65세 이상으로 하향했다. 일반재산 환산율 월 4.17%가 적용되는 승용차 기준도 1600cc 승용자동차 중 차령 10년 이상 또는 차량가액 200만원 미만에서 올해부터는 2000cc 승용자동차 중 차령 10년 이상 또는 차량가액 500만원 미만으로 개선된다. 수급자로 선정되면 매월 25일 생계급여를 지원받으며 수급자가 된 이후 자녀가 태어나면 출생 영아 1인당 해산급여 70만원, 수급자 사망 시 장제급여 8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검토 지시… K자동차·배터리 초비상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검토 지시… K자동차·배터리 초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고 캐나다·멕시코에 다음달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예고하면서 국내 산업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우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IRA는 미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108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하는데, 보조금이 폐지되면 전기차 구매 유인이 줄 수밖에 없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IRA에 대응하고자 총 126억 달러(18조원)를 들여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 HMGMA를 지난해 완공했고, 올해부터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것을 기대했기에 낭패를 볼 수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는 다음달 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주재하는 통상정책대응TF를 출범시켜 본격 대응할 방침이다. IRA에 포함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의 존속 여부도 관심사다. AMPC는 현지에서 배터리 기업이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면 배터리셀의 경우 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 모듈은 kWh당 10달러씩 환급하는 제도다.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지난해 AMPC로 본 혜택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돼 AMPC 폐지 시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만 6000원(4.32%) 급락한 35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차 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전기차에 의존하는 배터리 업계의 타격이 더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IRA를 폐기하려면 상하원 동의를 얻어야 하고 배터리 공장이 있는 미시간·오하이오주 등은 공화당 지지 지역이라 공화당 의원들이 고용 악영향을 우려해 IRA 폐기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 부과 검토를 지시해 현지에 공장을 둔 기업들도 미국 수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 15만대를 미국에 수출하는 만큼 가격경쟁력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 현대모비스도 몬테레이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 중이다. 멕시코에서 TV·냉장고 등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LG전자와 삼성전자도 관세 부담을 줄일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건조기 물량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장으로, LG전자는 멕시코에서 만드는 냉장고를 미국 테네시주 공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각각 고려하고 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생산거점 이전이 쉽지만은 않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검토 지시…K자동차· 배터리 초비상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검토 지시…K자동차· 배터리 초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고 캐나다·멕시코에 다음달 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할 것을 예고하면서 국내 산업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우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IRA엔 미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108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하는데, 보조금이 폐지되면 전기차 구매 유인이 줄 수밖에 없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IRA에 대응하고자 총 126억 달러(약 18조원)를 들여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 HMGMA를 지난해 완공했고, 올해부터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것을 기대했기에 낭패를 볼 수 있다. IRA에 포함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의 존속 여부도 관심사다. AMPC는 현지에서 배터리 기업이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면 배터리셀의 경우 ◇(킬로와트시)당 35달러, 모듈은 ◇당 10달러씩 환급하는 제도다.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지난해 AMPC로 본 혜택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돼 AMPC 폐지 시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차 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전기차에 의존하는 배터리 업계의 타격이 더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IRA를 폐기하려면 상하원 동의를 얻어야 하고 배터리 공장이 있는 미시간·오하이오주 등은 공화당 지지 지역”이라면서 “공화당 의원들이 고용 악영향을 우려해 IRA 폐기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 부과 검토를 지시해 현지에 공장을 둔 기업들도 미국 수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 15만대를 미국에 수출하는 만큼 가격경쟁력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몬테레이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향후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는 방안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멕시코에서 TV·냉장고 등 생산 기지를 운영하는 LG전자와 삼성전자도 통상정책 변화에 맞춰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곧장 보편관세 조치를 발표하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멕시코·캐나다에 관세가 부과된다면 우리 기업들이 받을 타격은 간과할 수 없을 수준일 것”이라면서 “각 사가 미국 투자 확대 등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보, ‘전통시장 찾아가GO 소상공인 힘내GO’

    경기신보, ‘전통시장 찾아가GO 소상공인 힘내GO’

    설맞이 군포 산본시장 장보기 행사, 보증 홍보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신보는 21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직접 사고, 시장 상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맥을 같이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2월, 경기침체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하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도정 방향에 따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온라인 쇼핑 확산과 고객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운영 부담 가중 등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신보만의 맞춤형 금융서비스 마련을 약속했다. 또 상인회 사무실에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보증상품과 제도를 안내하는 등 자금 운용에 필요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시장 상인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김동연 지사의 확장재정 정책으로 시행된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등 보증상품을 홍보했다. ‘힘내GO 카드’는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없는 전국 최초의 ‘3무(無) 카드’로, 소상공인의 운영비 부담을 덜고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상품이다. 자재비와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대해 500만 원까지 무이자 6개월 할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 원의 캐쉬백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시석중 이사장은 “설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명절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신보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상황을 자세히 살피고, 일반상황과 비상 상황 모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갈곳 없는 자영업자, 폐업 도미노 이어질까”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에서 골목식당을 운영 중인 박모(54) 씨는 “임대료나 직원 임금, 공공요금 같은 고정비는 계속 오르는데 장사가 안 되니까 가게를 접을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년째 이어진 고금리, 고물가 여파에 내수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광주와 전남 소상공인들의 절규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12.3 비상사태,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소비가 얼어붙어 자영업자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지난해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급 규모는 646억원(6,082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자영업 폐업이 늘면서 소상공인들의 퇴직금이라고 불리는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이 지난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지역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이 기록이 갱신될 가능성이 크다. 광주경실련 한 관계자는 “은행 대출 연체나 국세 체납 때 압류 대상이 되지 않고 노후를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폐업 공제금 지급 규모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광주와 전남지역 소상공인들의 돈줄이 마르고 빚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상권 중 하나인 전남대 주변 소규모 상가공실률은 20% 정도, 중대형 상가는 30%를 훌쩍 넘었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소비심리마저 위축돼 자영업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은 납입금 부담을 덜고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노란우산 공제를 해약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광주와 전남 노란우산 중도 해약 규모는 4500여건, 307억 원으로 중도해약 금액은 2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때문에 자영업 위기가 한계상황에 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도 해약한 한 자영업자는 “일을 하긴 해도 매출이 너무 적고, 직원 월급은 줘야지요. 저는 노란우산 뿐 아니라 이번에 해약한 것이 너무 많아요. 다른 일을 찾아 봐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고물가로 힘겨운 한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최후 보루인 노란우산 공제도 위협받고 있다. 금융당국과 소상공인 유관 단체들은 재기 지원 등 지원책 조기 집행을 예고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현재와 같은 깊은 내수 침체 상황에서 단기적 지원정책보다는 장기적인 경기부양 정책 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전남소상공인연합회는 “12.3 비상계엄 등으로 정치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지역의 자영업과 외식업체의 매출이 60%나 감소했다”며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경남도 ‘도민연금’ 추진…“퇴직 후 소득공백기 대비·노후 준비 지원”

    경남도 ‘도민연금’ 추진…“퇴직 후 소득공백기 대비·노후 준비 지원”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민연금’ 시행을 추진한다. 20일 도 설명을 보면, 경남도민연금은 도민이 은퇴 후 소득공백기에도 안정적 생활을 영위하고 소득공백기와 노후를 도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이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차원적인 복지를 넘어 새로운 취약계층 발생을 예방하는 ‘선제적 복지’ 정책이 도민연금이다. 현재 법정 퇴직연령은 60세이나,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63세다. 퇴직을 앞둔 노동자들은 3년간 소득공백기에 처하기 쉬운데, 이마저도 2033년에는 수급연령이 65세로 늦춰질 예정이라 우려가 커가고 있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은퇴를 앞둔 50대의 64.4%는 소득공백기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들어본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3.9%는 소득공백기를 대비하지 못하고 있을 만큼 소득공백기 대비가 부실한 실정이다. 경남도가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준비하는 이유다. 경남에 주소를 둔 소득이 있는 자 대상조례 제정·사회보장제도 협의·예산 편성올해 마무리 짓고 2026년부터 도입 계획경남도민연금은 금융기관의 개인형퇴직연금(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을 활용해 시행한다. 경남도민이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을 내면 도에서 재정지원 등을 통해 도민 소득공백기 대비와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게 핵심 방향이다.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연금수령 개시 연령, 연금 수령액 등 여러 요건에 의해 최종 수익이 다르다. 가령 월 복리 2% 정기예금형으로 월 9만원을 10년간 내는 도민에게 월 1만원을 지원한다고 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포함해 약 7.2% 이자율의 정기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에서 월 2만원을 지원하고 개인이 월 8만원을 10년간 낸다면 약 9.2% 이자율의 정기적금 효과가 있다. 도는 이러한 도민연금이 소득공백기와 노후 준비를 위해 개인연금 가입을 고민하는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경남도민연금은 기본적으로 경남도에 주소를 둔 소득이 있는 자(직장인·자영업자 등)를 대상으로 한다. 연령·소득 기준·지원액·사업 규모·사업 기간 등 세부 사항은 향후 전문가 자문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중앙부처·연구기관·금융기관 전문가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올 상반기 조례 제정과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을 마무리 짓고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매뉴얼 개발·예산 편성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게 도 방침이다. 경남도는 “경남도민연금이 소득공백기를 100% 메울 수는 없겠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통해 소득공백기와 노후 준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도민연금의 성공적 도입으로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가치인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 [사설] 李 민생 행보… ‘대선용’ 아닌 국민 위한 진심 담겨야

    [사설] 李 민생 행보… ‘대선용’ 아닌 국민 위한 진심 담겨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6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장을 만나 소상공인, 금융소외계층 등을 위한 상생금융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는 민주당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민주당은 지역화폐법 개정안 재발의, 파견근로자 보호법 개정, 간병비 급여화 등 민생 입법과제도 발표할 계획이다. 거야의 민생 행보는 백번 반가운 일이다. 문제는 대선용 보여 주기 행보는 아닌지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는 점이다. 지역화폐법 개정안은 이 대표의 핵심 정책인 지역사랑상품권에 재정 투입을 의무화하는 법이다. 지난해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민주당이 강행했지만 재표결 단계에서 폐기됐다. 민주당은 올해 예산안 심의에서 대규모 지역화폐 발행을 주장하다 정부와 합의가 되지 않자 감액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에 관련 예산을 담을 계획이다. 탄핵 정국에 소비심리가 위축돼 추경이 시급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재정건전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나랏돈을 쌈짓돈처럼 쓰는 일은 수권정당을 자임하겠다면 자제해야 마땅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총선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이나 조국혁신당의 내란회복지원금 등에 반대한 것이다. 탄핵 정국에도 여야 지지율이 역전됐다. 한국갤럽의 지난 17일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39%, 민주당은 36%였다. 하루 앞서 나온 4개 여론조사업체의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여당이 앞섰다. 민주당의 무분별한 정책 독주와 독선에 국민 반감과 피로도가 높아진다는 산술적 근거다. 민주당은 무엇이 진정 국민과 국익을 위한 정책인지 치열한 고민을 먼저 해야 한다. 당장 전통시장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지원 등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한 경제 관련 법안부터 통과시켜야 한다.
  • 취임 코앞 비트코인 최고가… ‘트럼프 코인’ 수일 새 시총 14조원 육박

    취임 코앞 비트코인 최고가… ‘트럼프 코인’ 수일 새 시총 14조원 육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두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들썩였다. 트럼프 측이 발행한 밈 코인 ‘$TRUMP’는 시가 총액이 14조원에 육박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오후 4시 기준 1억 5826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트럼프 2기 정부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할 것이란 전망에 대한 시장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 기준 밈 코인 ‘$TRUMP’ 가격은 47.5달러를 기록하며 하루 새 230% 폭등했다. 시가 총액은 94억 달러(약 13조 7000억원)에 이르렀다. 다만 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이 상당 부분 트럼프 그룹에 귀속돼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정부와 재계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환율 변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치솟는다면 가뜩이나 내수 부진이 심화한 상황에서 ‘내우외환’에 빠져들 수 있어서다. 통상 분야 최대 뇌관은 한국을 고관세율 적용 대상국으로 지정할지 여부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 수입품에 60% 이상,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취임과 동시에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대미 무역 흑자 규모가 큰 베트남·독일·한국이 ‘관세 폭탄’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효화를 선언하고 8년 만에 재협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557억 달러)을 낸 대미 무역 흑자도 ‘피크 아웃’(정점 후 하락) 운명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기할지도 관심사다. 미국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배터리·핵심 광물 등 첨단 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판매했을 때 세액공제(AMPC) 혜택을 주는 정책이다. 전기차 보조금은 축소되고, 배터리 생산 세액공제 혜택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계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KBS 일요진단에서 “미국 주도 관세 인상과 인플레이션 압력, 인공지능(AI)의 빠른 기술적 변화 등 불안 요소가 삼각파도로 다가오고 있다”며 “수출 주도형 경제모델은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다음달 3일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사건 2심 선고를 앞둬 자택에서 경영 구상을 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자택에 머물며 자동차 산업 전략을 짤 것으로 보인다.
  • 작년 민간·공공기관에서 전자제품 2만4000t 재활용

    작년 민간·공공기관에서 전자제품 2만4000t 재활용

    지난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쓰고 버린 전기·전자제품 2만 4000t이 재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80㎏ 냉장고 기준 약 30만대 분량이다. 환경부는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민간기업·공공기관의 폐전자제품 재활용 촉진과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확산을 위한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를 개최하고 관련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실천대회에서는 우수 기업·기관 20곳에 환경부 장관상도 수여됐다. 환경부와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불용 처리되는 전기·전자제품이 재활용되도록 2022년부터 ‘모두 비움, ESG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이 캠페인에 368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폐전기·전자제품 2만 4000t이 재활용됐다.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2022년보다 참여 기업·기관은 5배 이상, 재활용된 제품은 3배로 늘었다. 재활용 수익금은 3억 5000만원 확보됐는데, 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 “우리 애 밀어 치아 부러졌다” 4살 부모에 3천만원 요구…법원 판결은?

    “우리 애 밀어 치아 부러졌다” 4살 부모에 3천만원 요구…법원 판결은?

    어린이집에서 친구에게 밀침을 당해 넘어져 치아가 부러진 4살 아이의 부모가 상대 부모에게 300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해당 금액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2단독 김재향 판사는 치아가 부러진 A군의 부모가 가해 아동 B군의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당시 4살이던 A군은 어린이집 화장실에서 넘어져 아랫입술이 까지고 송곳니 끝부분이 부러졌다. 사고 장소가 화장실이어서 폐쇄회로(CC)TV가 없었고, 마침 보육교사들도 지켜보지 못했다. 한 보육교사가 A군과 옆에 있던 B군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B군이 “내가 그랬다”고 실토했다. 그가 친구인 A군을 밀쳐 일어난 사고였다. 상황을 파악한 보육교사는 A군과 B군 엄마에게 각각 연락해 사고 사실을 알렸고, 이후 B군 엄마는 A군 엄마에게 “우리 애가 A군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들었다. 입 안을 다쳤다고 들었는데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B군 부모는 사건 발생 닷새 뒤 A군 부모를 만났다. B군 부모는 치료비와 함께 선물도 준비했으나 A군 부모는 이를 거절하고 같은 해 5월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냈다. A군 부모는 다친 아들에게 2000만원을, 자신들에게는 각각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A군과 그의 부모가 요구한 3000만원이 아닌 120만원만 지급하라고 B군 부모에게 명령했다. 또한 소송 비용의 90%를 A군 부모가 부담하라고 했다. 김 판사는 “B군 부모도 자녀가 이번 사고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다투지 않았다”며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봐도 B군의 가해 행위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봐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B군은 당시 만 4살로 자신의 행위로 인한 법률상 책임을 질 능력이 없었다”며 B군 부모에게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법원은 A군 부모가 배상금으로 요구한 3000만원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손상된 A군의 치아는 유치인 데다 이후에 변색이나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실제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고 후 B군 부모가 사과 의사를 보이고 손해배상금을 마련해 전달하려 했다”며 “A군 부모가 이를 거절하고 과다한 손해배상을 요구해 소송까지 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이창호, 유창혁, 루이나이웨이, 요다 노리모토 등 프로와 아마 시니어 기사들 열전 돌입…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세계바둑오픈 개막

    이창호, 유창혁, 루이나이웨이, 요다 노리모토 등 프로와 아마 시니어 기사들 열전 돌입…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세계바둑오픈 개막

    이창호와 유창혁, 루이나이웨이, 요다 노리모토 등 한국과 중국, 일본의 시니어 프로 기사는 물론 아마 기사들이 모두 출전하는 제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 세계 바둑 오픈이 16일 경기 성남시 더메리든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프로와 아마 예선으로 나뉘어 17일부터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프로의 경우 일본 2명과, 한국 31명 등 33명이 참가한다. 아마 예선에는 중국 4명과 한국 50명 등 모두 54명이 출전한다. 본선은 24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6강부터는 한·중·일 레전드 바둑 스타인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등도 시드를 받아 합류한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국적의 경계를 허문 글로벌 오픈대회로 남녀 시니어 프로(남자 만 50세 이상/여자 만 40세 이상)와 아마추어 남자 만 50세 이상, 여자 만 19세 이상 선수는 국적과 관계없이 출전할 수 있다. 프로 예선에는 12장, 아마 예선에는 6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 있으며 예선 종료 후 아마 선수들을 대상으로 본선 시드자 2명을 추가 선정한다. 본선 주요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중계되며 프로와 아마 대국 시 호선 대국(덤 6집반)이 아닌 아마가 흑을 잡고 덤은 2집반만을 공제한다. 블리츠자산운용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 세계 바둑 오픈의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 시간 20초가 주어지며 시간 초과 시 경고와 함께 벌점 2집이 공제된다. 블리츠인베스트먼트의 김성만 회장은 “블리츠자산운용이 이번 대회를 후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바둑판이라는 무대에서 펼쳐질 국제적인 규모의 스포츠 드라마를 기대해본다”고 감회를 밝혔다.
  • [사설] 소비 절벽에 일자리도 반 토막… 내수 진작에 총력을

    [사설] 소비 절벽에 일자리도 반 토막… 내수 진작에 총력을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만 2000명 줄었다고 어제 밝혔다. 취업자 수 감소는 코로나19 당시인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내수와 관련된 건설업과 도소매업에서 취업자 수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는 15만 9000명으로 전년(32만 7000명)의 반 토막에 그쳤다. 2주 전 정부가 내놓은 전망치(17만명)에도 1만명 이상 못 미친다. 내수 침체가 이어진 상황에서 비상계엄이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년 전보다 2.1% 줄었다. 2003년 신용카드 대란(-3.1%) 이후 최대폭 감소다. 계엄·탄핵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에 더해 제주항공 참사까지 덮친 12월 소매판매액지수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수출이 우려되는데 내수는 살아날 기미가 없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 13일 조세특례제한법 등 경제·민생과 직결된 7건의 법안을 설 연휴 전에 우선 처리해 달라고 정치권에 호소한 것도 내수 진작의 절박성 때문이다. 해당 법안은 여야가 지난해 11월 처리하기로 합의한 법안들이다. 예정대로라면 12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됐어야 했다.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야정 국정협의회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지난해 말부터 경제단체를 분주히 찾아다니며 “정치적 불안정으로 경제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겠다. 당장 전통시장 신용카드 공제율 확대,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등 취약계층 관련 법안부터 처리해야 한다. 법안 통과만 기다리기에는 상황이 심각하다. 정부는 예산 조기 집행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 조기 편성 논의에도 대비해야 한다. 경제는 심리다. 국회와 정부가 내수 진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야 경제주체들이 안심하고 움직일 수 있다.
  • ‘전기차 캐즘’ 극복 보조금 1.5조… 이차전지에 7.9조 금융 지원

    올해 19~34세 청년이 첫차로 전기차를 사면 보조금의 20%를 추가로 깎아준다. 실적 부진에 빠진 전기차 배터리 기업에 대해 올해 7조 9000억원의 정책금융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위축된 국산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하고 이차전지(전기차 배터리)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올해 1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청년이 생애 첫차로 판매가 5000만원짜리 전기차를 사면 최대 580만원의 국비 보조금에 20%에 해당하는 116만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제조사 인센티브 등을 더하면 혜택은 836만원까지 늘어난다. 5000만원짜리 전기차를 4164만원에 살 수 있단 얘기다. 이차전지 산업도 전폭 지원한다. 화재 우려가 없어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고성능 리튬메탈 배터리, 초경량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당길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가 올해 울산에 완공된다. 소형 전고체 리튬 고분자 배터리 기술 개발에 2028년까지 254억원을 투입한다. 이차전지 분야 정책금융 규모는 7조 9000억원으로 전년 6조원보다 31.7% 확대됐다. 이차전지 핵심광물 관련 제련 기술 등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연구개발(R&D) 세액공제(30~40%)와 투자세액공제(15~35%)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 소득 100만원 넘는 부양가족 인적공제 혜택 못 받습니다

    소득 100만원 넘는 부양가족 인적공제 혜택 못 받습니다

    미취학 아동 학원비·기부금 등회사에 별도 영수증 제출해야 ‘13월의 월급’을 받기 위한 연말정산이 15일 시작됐다. 각종 소득공제·세액공제를 잘 신청하면 생각지도 못한 목돈을 돌려받지만 어영부영하다 거액의 세금을 토해 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번 연말정산부터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공제받을 수 없는 부양가족 정보가 새롭게 제공된다. 지난해 상반기 소득금액이 100만원이 넘는 부양가족이 누군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검증 기능이 없어 인적공제를 받을 수 없는 가족도 공제 대상으로 신고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렇게 과도한 공제를 신고한 사실을 국세청이 발견했을 때 수정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40%의 가산세를 물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의도적 또는 실수로 인적공제를 과다하게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미취학 아동의 학원비나 월세, 기부금 영수증은 간소화 서비스에서 일부 제공되지 않는다. 관련 영수증 등 증명 자료는 별도로 받아 수동으로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여성이 결혼·출산·육아로 퇴직한 뒤 15년 내에 같은 업종에 재취업하면 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재취업일부터 3년간 소득세의 70%를 깎아 준다. 청년 근로자 소득세 감면(90%)과 경력 단절 여성 소득세 감면(70%)이 중복되면 둘 중에 유리한 공제율을 택하면 된다. 남편과 아내 중 누가 부양가족 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한지 궁금해하는 맞벌이 부부가 많다.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맞벌이 부부 절세 안내’를 이용하면 답이 보인다. 배우자가 자료 제공에 동의하면 신고자에 따라 예상 세액을 보여 준다. 통상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고소득 근로자가 공제받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의료비·신용카드 공제는 급여가 적은 근로자가 적용받는 것이 유리할 때도 있어 시뮬레이션(모의실험)해 보는 게 좋다. 과거 공제받지 못한 이월 기부금이 있다면 과거분부터 먼저 공제받는 것이 유리하다. 1000만원 이하 15%, 1000만원 초과 30%인 기부금 공제율이 2021년과 2022년에 5% 포인트 상향됐다가 2023년부터 원래대로 되돌아와서다. 월세액 세액공제(15~17%) 혜택을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과 임대차계약서 사본, 계좌이체 영수증과 무통장입금증 등 월세액 지급 증빙 서류를 회사에 제출해야 해야 한다. 월세액 현금영수증은 임대차계약서와 월세 지출 내역을 홈택스에 등록한 뒤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성실 납세”…은평구, 2025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부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성실 납세”…은평구, 2025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부과

    서울 은평구는 올해 등록면허세 총 4만 4708건에 대한 14억 6300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부과되는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각종 인허가, 허가, 인증, 등록, 지정 등의 면허를 받은 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다. 식품접객업, 공중위생업, 의료업 등 각종 면허를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이 납부 대상이며, 면허의 종류에 따라 1종부터 5종까지 구분돼 세액이 차등 부과된다. 정기분 등록면허세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기간 내에 전국 모든 금융기관이나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서울시 스택스(STAX) 어플,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구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메일이나 모바일 전자고지 신청은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나 은평구청 지방소득세과에서 가능하다.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8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 납부를 신청하면 납부 기간 내 지정한 계좌에서 세금이 자동으로 출금되며, 800원의 추가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전자고지와 자동 납부를 모두 신청하면 총 16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는 구민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납세 의식 확립과 함께 구민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 민원 상담···민생 경제 현장 목소리 잇달아 경청

    김동연,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 민원 상담···민생 경제 현장 목소리 잇달아 경청

    김동연, “추경예산 세워지면 예년 수준 지역화폐 발행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시흥지점을 찾아 자영업자·소상공인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민원 상담을 진행했다. 인구 56만 명의 시흥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수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9번째,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로는 2번째 많은 곳이다. 김 지사의 이날 상담 대상은 치킨집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 생선구이집 사장 등 자영업자다. 김 지사가 상담한 생선구이집 사장은 ‘힘내Go’ 카드를 신청했다. ‘힘내Go 카드’는 전국 최초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카드로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는 일명 ‘3無(무) 카드’다. 개인신용으로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경기신보가 500만 원에 대해 보증을 서는 상품으로 보증+신용카드 개념이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한해 최대 500만 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 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경기도는 2025년도 본예산에 150억 원을 편성했으며, 1월 6일부터 1차로 총 1천억 원 규모를 2만 명을 대상으로 공급 중이다. 상담 후 김 지사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6명과 함께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주재했다. 김 지사가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를 주문한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는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현장에서만 9번 열렸다. 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소상공, 투자·수출, 관광, 재난, 농축산, 일자리·노동 등 6개 분야에 ▲중소기업 애로사항 48시간 내 처리▲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2조 원) ▲통 큰 세일 확대(40억 원→100억 원)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 부채상환연장 특례보증(약 3,300억 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확대 추진(’24년 3조 2,000억 원→’25년 3조 3,782억 원) 등 22개 사업을 선정하고 2조 3천억 원 규모의 비상민생경제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회의에서 “어제 대한민국 비상경영 3대 조치를 촉구하면서 슈퍼 추경 50조를 주장했다”며 “비상경영 3대 조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한 15조 이상 추경 편성, 민생회복지원금을 10조 이상으로 특히 어렵고 힘든 분들 위주로 촘촘하고 두텁게 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경기도가 앞장서서 선도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한 푼도 편성을 안 했다. 0원이다. 경기도가 추가경정예산안을 만들게 되면 예년 수준의 지역화폐를 앞장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15일 경제살리기 현장 행보 두 번째 순서로 성남시 판교에 있는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열고 기업인들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 김동연 “50조 추경·트럼프 대응 체제 가동해야”

    김동연 “50조 추경·트럼프 대응 체제 가동해야”

    “민생 경제·미래 먹거리에 15조씩관세·환율 맞설 수출 방파제 구축” 김동연 경기지사가 계엄과 내란, 탄핵 여파 등으로 얼어붙은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50조원의 슈퍼 추경과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가동, 기업 기 살리기 등 ‘비상경제 3대 비상조치’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1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 경제가 경제성장률과 수출 증가율, 민간소비 증가율 모두 1%대인 ‘트리플 1%’로 ‘경제 퍼펙스톰’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윤석열 쇼크’와 ‘트럼프 쇼크’가 겹쳤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인 불법 계엄과 내란, 탄핵이 만든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와 함께 “우리 경제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산소호흡기도 달고, 긴급 수혈도 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제안했다. 먼저, 설 명절 전에 ‘슈퍼 민생 추경’을 꺼냈다. 그는 “민생 현장에서 피가 말리고 경제는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한 달 전 제안했던 30조원 추경을 50조원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민생 경제에 최소 15조원 이상, 소득에 따라 취약계층을 더 두껍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최소 10조원 이상, 미래 먹거리에 최소 15조원 이상 편성할 것을 갓 출범한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요청했다. 또,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일주일 앞두고 정부의 대응체계가 없고, 기업들은 각자도생하고 있다”며 관세폭탄, 환율 리스크, 공급망 재편 등 트럼프 파고에 맞설 수 있는 ‘수출 방파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와 야, 정부가 합의해 ‘대한민국 경제 전권대사’를 임명해, 전권대사를 중심으로 국회·정부·경제계가 ‘팀 코리아’로 함께 움직여 트럼프 2.0에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임시투자세액공제 재도입과 기업의 투자 관련 인허가 신속 처리,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한시적 유예 등 ‘기업 기 살리기 3대 대책을 내놓았다.
  • 한경협 “여야 공감 7法 우선 처리해야”

    한경협 “여야 공감 7法 우선 처리해야”

    최근 일련의 정치적 사태로 각종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민생 불안을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그동안 여야가 개정에 공감대를 이뤘던 경제·민생 관련 세제 법안부터 우선 처리해야 한다는 경제계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3일 조세특례제한법·관세법 개정 법률안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7건을 ‘조세 개편 과제 7선’으로 제시했다. 우선 내수경기 침체로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조세특례제한법을 신속히 입법해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한경협은 촉구했다. 신용카드 전통시장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확대하고, 소득공제 일몰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반도체 투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입법에 서둘러 산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주요국들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국가안보 전략 관점으로 바라보며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동안 한국은 세액공제 확대와 같은 기본적인 지원책마저 지연되는 실정이어서 경쟁력이 퇴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여야는 투자세액공제 유형에 반도체를 신설하고 통합 투자세액 공제율을 높이는 데 잠정 합의한 바 있다. 또 국가전략 기술에 인공지능(AI), 미래형 운송수단(선박 등) 등을 포함해 세액공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해 온 만큼 한경협은 이를 포함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기간과 항공기 부품 관세 면제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관세법 등)과 건설사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공유숙박 국외 사업자 탈세를 예방하는 법안(부가가치세법 등)도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제시했다.
  • 검찰 ‘명태균 채용 청탁 의혹’ 관련자들 대질신문…증거선별 작업 계속

    검찰 ‘명태균 채용 청탁 의혹’ 관련자들 대질신문…증거선별 작업 계속

    정치 브로커 명태균(55·구속)씨를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을 불러 ‘취업 청탁 의혹’ 관련 수사를 이어갔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다고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다. 김 전 소장은 명씨와 경북 안동지역 사업가 A씨를 연결해 준 것으로 알려진 B씨와 취업 청탁 의혹 대질 신문을 받고자 창원지검에 출석했다. B씨는 2021년 7월 미래한국연구소 사내이사를 맡는 등 명씨, 김 전 소장과 친분이 있는 인물이다. 검찰 출석 전 김 전 소장 측은 “검찰이 돈거래에 관한 각자의 입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것 같다”며 “있는 사실을 그대로 얘기하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A·B씨와 경북지역 사업가인 C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채용 청탁 사건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A씨 등은 명씨에게 아들 채용을 청탁하며 그 대가로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다. A씨의 아들 D씨는 2021년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4개월가량 근무하고 나서 2022년 윤석열 캠프를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실무위원으로 일했다. 지난해 중순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씨 측은 D씨 이름이 올라간 미래한국연구소 4대 사회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강씨는 이와 관련해 “A씨가 아들 채용을 명씨에게 부탁하고 그 대가로 돈이 오간 것으로 안다”며 “2021년 7월 경북지역 사업가 C씨가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원을 빌려줬는데 이 중 1억원은 A씨가 아들 취업 청탁을 위해 준 돈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또 “제가 듣기로는 (명씨는) 나중에 청와대까지 취업 부탁을 받았다”며 “당시 (윤 대통령은) 정식 후보가 아니었고 예비후보 때 일을 했기에, 명씨 입장에서는 (윤 대통령) 당선을 정확하게 하려고 마음을 굳혔고 그렇기에 청탁을 받았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C씨에게 빌린 2억원 중 1억원을 갚지 못하는 미래한국연구소를 향해 C씨가 상환을 요구했고, 이를 전해 들은 명씨가 “1억원은 A씨 아들 채용 청탁 대가이니 안 갚아도 된다”는 취지로 강씨에게 말한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남은 1억원 중 3000만원은 안동에서 열린 정치 토크콘서트에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출연·소개한 명목으로 공제했다. 검찰은 또 B씨가 명씨에게 D씨 대통령실 채용과 자신의 경북도청 특보 취업 등을 청탁했고, 그 대가로 2억원을 받은 것이라는 김 전 소장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측은 누구에게도 청탁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소장과 B씨 진술을 토대로 자금 출처와 행방, 취업 청탁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자 대질 신문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오전 강씨를 불러 회계 장부 관련 조사를 하고 오후에는 명씨 측 변호인과 이른바 ‘황금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통화녹음 파일 등 증거 선별 작업을 이어갔다. 명씨 측 변호인은 “황금폰 속 사진 파일이 만 단위 이상이라 모두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며 “증거 선별 작업이 끝나면 휴대전화 가환부 신청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같은 날 보수성향 한 단체는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간 대화 내용이 담긴 검찰 수사보고서가 유출된 일 관련해 미래한국연구소 김태열 전 소장과 그의 변호인단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만약 변호사가 재판 증거기록을 외부로 유출했다면 이는 단순한 법적 위반을 넘어서 사법방해로 간주되며 재판부와 재판의 공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할 것”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헤아려 피고발인의 위법 혐의를 신속하고 엄중히 수사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명씨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에서 고발 건 수사를 하길 바라면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김 전 소장 측 변호인단 등은 수사보고서 유출 건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강씨 변호를 맡은 정구승 변호사는 이날 창원지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수사보고서를 본 적이 있는지’ 등을 묻는 말에 “금시초문이고 매우 당황스럽다”며 “기록을 아직 다 검토도 못 한 상황에서 뒤에 내용을 스포일러 당한 느낌이다. 변호인단 전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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