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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도진 연예인 도박…이수근·탁재훈 수사

    또 도진 연예인 도박…이수근·탁재훈 수사

    개그맨 이수근(왼쪽)씨와 지모씨, 방송인 탁재훈(오른쪽)씨 등 유명 연예인들이 ‘맞대기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방송인 김용만씨가 맞대기 도박 혐의로 사법 처리된 데 이어 인기 연예인들이 줄줄이 수사 선상에 올라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윤재필)는 이수근, 탁재훈, 지모씨를 비롯해 이모, 양모씨 등 연예인과 매니저 10여명을 맞대기 도박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수근씨를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이씨는 맞대기 도박을 통해 한 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베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프리미어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돈을 거는 방식이다. 검찰은 탁씨도 수억원대 도박 혐의로 최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이 2008년부터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도박에 투입한 금액 및 경위, 차명 계좌 이용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김용만씨가 도박을 했던 사이트의 브로커 김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연예인들의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다. 검찰 관계자는 “주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연예인들이 수사 선상에 많이 올라 있다”고 밝혔다. ‘맞대기 도박’은 운영자가 휴대전화로 회원들에게 언제 어떤 경기가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회원들이 승리가 예상되는 팀에 일정 금액을 베팅한다는 문자를 운영자에게 보낸다. 경기 결과를 적중시킨 회원들은 수수료 10%를 공제한 금액을 지급받고 적중시키지 못한 회원들은 베팅 금액을 운영자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의 후불제 도박이다. 이에 대해 이수근씨의 소속사인 SM C&C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본인도 혐의를 인정하고 굉장히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KBS의 ‘해피선데이-1박 2일’ ‘우리동네 예체능’ 등 당분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KBS 쪽에는 1~2주 전에 하차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민생살리기 법안 추진 ‘동상이몽’

    민생살리기 법안 추진 ‘동상이몽’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각각 ‘경제활성화’, ‘경제민주화’를 내걸고 민생살리기 법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추진 내용은 완전히 딴판이어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상임위마다 제대로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한 법안들이 대부분이어서 박근혜 정부로서도 첫해 민생법안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새누리당이 경제활성화 대책 중점법안으로 선정한 46개 법안과 민주당이 꼽고 있는 41개 민생살리기 법안 중 서로 겹치는 법안은 수직증축리모델링을 허용하는 주택법 개정안 단 한 개 법안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세법과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조세법안은 방향이 정반대였다. 새누리당은 다주택자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중과 폐지(소득세법), 장기모기지 이자소득공제 확대와 법인 양도소득 30% 추가 과세제도 폐지(법인세법) 등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부자증세에 초점을 맞췄다. 1억 5000만원 초과 과표구간을 신설해 38% 세율을 적용하고(소득세법) 소득 2억~500억원은 22%, 500억원 초과 시 25%로 세율을 적용하자는 안(법인세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또 재벌실효세율도 인상해 과세표준 100억~1000억원 이하 법인 최저한세율을 12%에서 14%로, 1000억원 초과는 16%에서 18%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여건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정부가 시급한 통과를 요청한 외국인투자촉진법과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법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창업투자조합 상장주식 취득 제한을 완화하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등을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실현 법안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을을 위한 경제민주화’를 앞세웠다. 대리점 가맹점 납품업자 보호를 위한 일명 ‘남양유업 방지법’, 순환출자금지법, 불법채권 추심 방지법 등이 대표적이다. 동양사태 관련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대주주 자격심사 강화 등도 포함시켰다. 여야는 상대 당의 법안에 대해 “졸속·날림 법안”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8일 민주당이 전날 여당 중점법안인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22개 법안을 반대당론으로 확정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65만 가구 건보료 월 5600원 줄 듯

    내년 초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에게 건강보험료를 물릴 때 기준이 되는 전·월세와 자동차 등 재산평가 방식이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반면 내년 하반기에는 지역과 직장 가입자의 소득 상한액 기준을 모두 높여 상위 20% 가구의 건보료를 인상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가 7일 발표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료 산정을 위해 지역 가입자의 재산을 평가할 때 내년부터 전·월세금에 대한 기본 공제액을 현행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린다. 그만큼 최종 평가액과 보험료가 줄어든다. 정부는 공제 확대로 전·월세에 거주하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328만 가구 가운데 19.7%인 65만 가구의 보험료가 연간 439억원, 가구당 월평균 5600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12년 이상 된 낡은 자동차의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도 바뀐다. 지금까지 9년 이상 된 자동차에 대한 건보료 부과 점수는 연식과 관계없이 3년 미만 자동차에 부과되는 점수의 40%로 책정해 왔다. 앞으로는 12년 이상~15년 미만 자동차에 기존의 절반 수준인 20%의 비율만 적용하고, 15년 이상의 경우 아예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약 140만대에 대한 보험료 673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복지부는 일정 소득 이상 가구는 보험료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변경하기로 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평가액) 500만원 초과 가입자(현재 153만 가구)에 적용하는 소득 등급 체계를 현재 75등급에서 고소득 구간을 추가해 80등급으로 늘린다. 개정안이 확정돼 조정이 이뤄지면 현재 5억원 정도인 지역가입자의 소득 상한액 기준이 6억 70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에는 소득 5억원을 초과하는 지역가입자들은 소득에 상관없이 동일한 건보료가 책정됐지만, 앞으로는 그 기준이 6억 7000만원 정도로 상향 조정된다. 결과적으로 보험료 기준 하위 80% 가구의 보험료에는 변화가 없지만, 상위 20% 가구의 보험료는 인상된다. 직장가입자의 소득 상한액도 기존 7810만원에서 8970만원 정도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직장가입자의 소득 상한액은 가입자(직장+지역) 평균보험료의 30배 정도에 맞춰 주기적으로 조정하는데, 지난 8월 기준 가입자 평균 보험료 8만 9531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상한액이 8970만원 정도 돼야 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전병왕 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12월 말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1월분 보험료부터 바뀐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천 민자문학터널 MRG조정 군인공제회 “양보 못해”

    인천지역 민자터널에 대한 최소운영수익보장(MRG) 지원비율을 둘러싸고 시와 시의회, 운영사 간에 미묘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민자터널에 대한 지원금으로 문학터널 61억원, 원적산터널 71억원, 만월산터널 72억원의 예산을 세웠지만 시의회의 반대로 미집행된 상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MRG 비율을 90%에서 상당 부분 낮추기 위해 민간터널 운영사와 협상 중이다. 만월산터널을 운영하는 농협중앙회는 이미 MRG 비율을 90%에서 73.9%로 낮췄다. 원적산터널을 운영하는 교원공제회와는 이달 안으로 협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문학터널을 운영하는 군인공제회는 MRG 비율 완화에 완강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시의회는 건설 당시 통행량 예측이 잘못돼 터널별 수익률이 과다 계상돼 MRG 규모가 커진 만큼 시 지원금 재조정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2002년 개통된 문학터널에는 지난해까지 550억원이 지원됐으며, 원적산터널(2004년) 443억원, 만월산터널(2005년) 459억원이 지원됐다. 이들 민자터널의 운영기간이 20∼30년인 점을 감안하면 시 지원비가 이들 터널의 민간부문 사업비(문학 703억원, 원적산 543억원, 만월산 942억원)의 수배에 달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MRG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해 보자는 제안에 군인공제회는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협상에 응하는 교직공제회와 달리 군인공제회는 매우 경직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문학터널에 대한 내년도 지원예산 전액 삭감 방침을 굳혔고, 원적산터널은 집행부와 교원공제회 협상 결과에 따라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도형 시의원은 “시 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태에서 군인공제회가 자신들의 이익만 고집하고 있다”면서 “시는 군인공제회와 터널 운영협약을 강제로 해지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시론] 부동산 세제의 정석/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

    [시론] 부동산 세제의 정석/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

    이번 8·28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취득세율을 인하해서 임대에 몰려 있는 주택수요를 매매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게 잘되면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되고 따라서 이와 관련된 건설업 등이 살아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또한 ‘하우스 푸어’(내 집 소유 빈곤층)로 전락한 상당수 주택담보대출자의 퇴로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취득세율 인하 이외에도 부동산 취득자금의 저리 대출과 각종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한마디로 “세금을 낮춰 주고 돈도 빌려줄 터이니 집 사세요”라는 말로 들린다. 오죽이나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있으면 이렇게까지 할까. 정부의 고심이 읽힌다. 논란이 됐던 취득세율 인하 적용 시점은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지난 8월 28일 이후 거래분부터 소급적용한다고 한다. 정부가 적용 시점을 고민한 것은 취득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의 감소 때문이다. 그래서 법률의 적용 시점을 국회 통과 시점으로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나 8월 28일로 적용 시점을 앞당긴다고 해서 법률상 문제될 것은 없다. 그 이유는 소급적용을 한다고 해서 해당 법률 조항이 납세자들 재산권에 반(反)하는 것이 아닌 이른바 ‘부진정소급’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부진정소급은 위헌이 아니라고 헌법재판소는 말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재정정책의 일관성과는 거리가 있다. 주지하다시피, 현 정부는 비과세 및 감면의 축소 등을 통해서 복지 재원을 마련한다고 했다. 그런데 취득세율 인하 정책은 이와는 다른 방향이다. 따라서 줄어든 세수의 보전 방안을 명확하게 제시하여야 한다. 이른바 ‘페이 고’(Pay-Go·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보유세를 늘릴 것인지 아니면 세출을 줄일 것인지 정부가 밝혀야 한다. 또한 이번 조치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투기자에 대한 대책도 없다. 그래서 미덥지 못하다는 평가도 있다. 부동산 세제의 정석(定石)은 부동산 거래 단계에서 부과되는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거래세는 낮추고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보유 단계의 세금을 높이는 것이다. 그래서 부동산 매매거래가 세금 때문에 멈칫거리는 것을 제거하고, 아울러 불필요하게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려고 하는 자에 대해서는 세금 때문에라도 그 욕구를 억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게 부동산 세제의 본질이다. 부동산 거래시장을 부동산 세제가 앞서서 가로막고 있으면 안 된다. 물론 부동산 투기자는 예외지만 말이다. 이와 같은 논리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이번 취득세율 인하는 선택 가능한 정책 수단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효과는 미지수다. 예를 들면, 3억원 정도의 주택에 부과되는 2%의 취득세율을 1%로 인하할 경우 약 300만원 정도 구입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 과연 300만원 때문에 주택 구입 수요가 눈에 확 띄게 늘어날까. 궁금하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부동산 세제가 개입하는 것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세제는 세제인 것이다. 세제는 국가 재정수입을 담당하는 도구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부동산 세제는 부동산 투기자와의 전쟁에서 이겼다고 볼 수 없다. 예를 들면 부동산 투기자의 양도차익 20억원에 대해 세율을 60%로 한다고 해도, 세금 12억원을 공제하면 그래도 8억원이 남는다. 이들에게는 세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는 이익 8억원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세금을 내더라도 부동산 투기를 하겠다는데 세제가 무슨 효험이 있겠는가. 세금을 깎아주는 등 세제를 이용해서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시키려는 정책보다는 부동산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고, 부동산 수요가 부족하면 금융 공급을 확대하여 매입을 촉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방안이라고 본다. 부동산 시장은 일반 시장처럼 활성화돼야겠지만 안정돼야 하고 세제는 그저 한 발짝 떨어져 가야 한다. 그게 모두에게 좋다.
  • [부고]

    ●진병일(전 대아건설 부회장)병화(가톨릭대 교수·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병건(법무법인 제이피 변호사)씨 부친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의겸(한겨레신문 논설위원)승겸(원자력문화재단 팀장)지겸(두리연합의원 원장)씨 부친상 민정익(KT 상무)씨 장인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7-7500 ●곽진홍(전 한국일보 기자)씨 별세 이용재(한국부인회 은평지회장)씨 남편상 곽동수(숭실사이버대 교수·시사평론가)동일(IMC게임즈 PD)씨 부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2227-7563 ●조재인(전 한일택시 전무)재근(전 알리안츠 일심원장)재국(동양대 교수·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흥규(경남택시공제조합)씨 모친상 김영희(경인교대 교수)씨 시모상 이윤철(전 삼현여중 교사)씨 장모상 6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5)750-8651 ●송덕익(단국대 홍보팀장)씨 부친상 6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41)550-7167 ●최연욱(신흥부화장 대표)연기(뉴질랜드 거주)연홍(프런티어자산운용 상무)씨 모친상 6일 전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63)250-2451 ●조아미(국방일보 기자)씨 부친상 김준성(44기 사법연수생)씨 장인상 6일 한양대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30분 (02)2290-9456
  • “공제회 8곳 고금리 자산운용 개선을”

    사업 결손을 정부에서 보전해 준다는 이유로 비합리적 자산운용 행태를 보인 공제회를 향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제동에 나섰다. 권익위는 교직원·군인·경찰공제회 등을 비롯해 4000억원 이상의 자산 규모를 갖춘 공제회 8곳을 대상으로 공제회 운영·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권익위는 먼저 공제회의 급여이자율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급여이자율은 회비 중 일정 금액을 공제하고 이를 재투자해 얻은 수익금을 퇴직자, 탈퇴자에게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이다. 경찰공제회 등 공제회 6곳의 급여이자율은 모두 5%를 넘는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2.68%)를 웃돈다. 높은 이자율에 맞춰 회원들에게 돌려줘야 하다 보니 무리한 자산운용을 할 수밖에 없다. 위험률이 높은 대신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하면서 ‘높은 급여율→고(高)위험 투자→투자 실패→투자 실패 책임 전가→급여율 인하 불발’의 악순환을 초래한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고위험 투자가 잦은 반면 공제회의 위험 관리 수준은 부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익위는 “자산 배분 및 위험 관리에 있어 외부 전문가 참여가 현저히 부족하고 투자 심의를 위한 의결 조건, 예비 심사 등이 엄격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 공직유관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 현황과 운용 기준에 대한 공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권익위는 공제회 이자율을 시중금리와 연동하고 외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투자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을 개선안에 담았다. 공시 대상 항목 확대는 물론 외부 회계감사 의무화 내용도 포함시켜 공제회 8곳과 교육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에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남재준, 댓글 알바 민간인에 11개월간 3080만원 지급 시인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지난해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논란이 된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시인하는 등 변화된 모습도 보였다. 남 원장은 4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국정원의 조직적인 개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들이 전했다. 논란이 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댓글 논란에 대해서도 남 원장은 “일탈이 있었다”면서도 “대북심리전 활동에 정확한 지침이 없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12월 대선 개입 활동을 하다 적발된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민간인 조력자’ 이모씨에게 280만원씩 11개월 동안 지급한 사실을 시인한 것 등은 주목되는 대목이다. 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국감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검찰 수사에서는 이씨에게 9244만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남 원장은 11개월간 3080만원을 지급했다고 했다. 심리전단 예산이 아니라 특수활동비에서 지급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남 원장은 또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연계를 묻는 질문에 “사이버사령부 예산은 국정원이 편성권을 갖고 2011년 30억원, 지난해 42억원, 올해 5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줬다”면서 “2011년 8월 사이버사령부 직원 3명, 지난해 9월 5명, 올해 2명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또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사실 여부를 떠나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재차 사과하면서 “개혁 필요성이 제기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국정원 직원에 대한 검찰 수사 협조와 관련,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직원 22명 가운데 “다음 주 1차로 7명의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진술을 거부하겠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22명이 292개의 계정을 보유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댓글 사건 당사자인 여직원 김모씨와 검찰에 기소된 이종명 전 3차장에 대해 내부 직원들이 모금 운동을 벌인 사실도 확인됐다. 국정원 전 직원의 월급에서 일괄 공제하는 방식으로 총 6000만원을 걷어 이 전 차장과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남 원장은 “강제적 모금이라면 잘못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정원과 함께 민주당이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한 국군사이버사령부와 20여 차례의 문서 수·발신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다만 국정원은 정부 부처와 한달에 약 900건의 문서를 주고받는다고 해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쏜다, 수강권 18억

    노원구가 6일 오전 11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학원연합회와 손잡고 저소득 학생 ‘무료 학원 수강 협약’을 맺는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누구나 마음 놓고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수강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 등 400명이다. 지역 28개 학원이 참여한다. 각 학원은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무료 학원 수강증을 발급한다. 수강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교과 과정이며 단과·종합반으로 나눈다. 종합반 4과목이 최고 39만원임을 감안할 때 400명이 12개월 참여 시 18억 7000 여만원에 해당한다. 구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수급권자, 저소득층 등 대상자를 발굴하고 구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의 추천도 받을 계획이다. 또 추천받은 학생을 사업에 참여하는 학원에 연계하는 한편 사후관리 등 총괄 지원을 맡는다.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학원연합회가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수강료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부모님의 경제력과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부활한 ‘신의 직장’… 대졸 초임 4년간 20% 급증

    부활한 ‘신의 직장’… 대졸 초임 4년간 20% 급증

    지난 4년간 공공기관의 대졸 초임이 2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6개였던 초임 3500만원 이상 공공기관이 올해는 44개로 늘었다. 정부는 2009년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공공기관의 대졸 초임을 대폭 삭감했지만 지금은 삭감 전인 2008년보다도 6.9%나 증가한 상태다. ‘신의 직장’이 부활한 셈이다. 3일 공공기관 알리오(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08년부터 6년간 대졸 사무직 초임을 공개한 252개 기관의 올해 대졸 초임은 3026만 9000원(예산 기준)이었다. 4년 전인 2009년(2522만 6000원)보다 20.0%(504만 3000원)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 기업의 인상률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국내 1000대 기업의 평균 연봉은 2009년 2981만원에서 올해 3352만원으로 12.4% 오르는 데 그쳤다. 정부는 2009년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늘리고 방만한 경영을 억제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대졸 초임을 15%씩 삭감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2008년 2832만 2000원이었던 평균 임금은 2010년까지 11.4%가 줄었다. 하지만 이후 급속도로 증가해 올해는 2009년의 초임을 20%나 웃돌게 된 것이다. 초임이 3500만원 이상인 공공기관은 2008년 28곳에서 2009년 6곳, 2010년 1곳으로 줄었지만 올해 44곳으로 급증했다. 3000만원 이상 3500만원 미만인 기관은 2008년 66곳에서 2009년 21곳, 2010년 16곳으로 감소했다가 올해 77개로 늘었다. 초임이 가장 많은 곳은 건설근로자공제회로 4540만 4000원이었다. 이어 한국세라믹기술원(4506만 1000원), 한국마사회(4407만 6000원), 한국정책금융공사(4310만 3000원), 예금보험공사(4277만 8000원) 순이었다. 2009년과 비교해 초임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법제연구원으로 73.0%였다. 한국세라믹기술원(66.1%), 한국마사회(60.3%), 한국교육개발원(59.8%), 한국개발연구원(59.1%)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녹십초 ‘삼채’, ‘개똥쑥’ 해외서도 승승장구

    녹십초 ‘삼채’, ‘개똥쑥’ 해외서도 승승장구

    ㈜녹십초가 중국, 일본에 이어 홍콩에도 삼채, 개똥쑥 제품 수출에 성공했다. 녹십초는 지난 7월 홍콩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교역을 진행했다. 녹십초에 따르면, 녹십초삼채, 녹십초개똥쑥 제품의 효능이 해외에 알려지기 시작해 수출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삼채는 단맛, 매운맛, 쌉쌀한 맛 등 세 가지 맛을 내는 채소로, 인체에 꼭 필요한 성분인 식이유황이 마늘보다 많이 함유되어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특히 녹십초삼채는 청정지역 전남 신안군 농장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삼채를 원료로 하며, 삼채진액, 삼채환, 삼채분말 등의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삼채와 함께 개똥쑥 역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개똥쑥은 국화과 쑥의 일종으로 오래 전부터 선조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천연물로 이용되었다. 녹십초 개똥쑥 제품은 100% 국내산 개똥쑥 어린잎만을 원료로 했으며, 저온공법 발효 기법 제조해 부드럽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녹십초는 합성감미료, 착향료, 설탕, 방부제 등을 전혀 넣지 않고 독자적인 공법으로 삼채와 개똥쑥 가공제품을 만들어왔다. 제품 종류도 녹십초 삼채환, 녹십초 삼채진액, 녹십초 삼채분말, 녹십초 삼채효소환, 개똥쑥진액, 개똥쑥분말 등 다양하다. 업체에 따르면 일반 발효제품의 경우 설탕으로 발효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녹십초는 종균(균주)를 이용하여 온습도 조절 전자동 발효기기로 발효한다. 따라서 불필요한 당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되며, 저온발효공법으로 진하고 부드러워 음용에 좋고 재료 본연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녹십초 관계자는 “모든 제품은 전용 농장에서 까다롭게 관리하여 키워 낸 재료만 사용하므로 원산지와 제조공정이 확실하다.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녹십초알로에 제조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요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녹십초는 삼채와 개똥쑥 제품 외에도 몸에 좋은 흑마늘, 헛개나무열매, 산수유, 야생블루베리 등의 진액 제품도 함께 수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이번 홍콩 수출 성공을 기념해 삼채, 개똥쑥, 몸에 좋은 진액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홈페이지(www.noksibchosamchae.com)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고객센터(1588-7120)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시원 90%, 중도 퇴실시 방값 환불 안해줘

    서울 시내에 있는 고시원 10개 중 9개는 이용자가 중도에 퇴실해도 미리 낸 월세 중 남은 기간만큼의 이용료를 환불해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시내 고시원 40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시원 계약서의 90.9%가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중도 퇴실 시 이용료 환급 불가’ 조항을 담고 있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3년 이내에 수도권 지역 고시원을 이용한 적이 있는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예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이용자도 38.5%나 됐다. 소비자원에 2010년부터 접수된 201건의 고시원 관련 피해 중 73.1%가 계약 해지 때 환급 거부로 나타났다. 20.9%는 고시원 주인이 위약금을 과다하게 요구한 경우였다. 허위·과장 광고 문제도 심각했다. 응답자의 96.6%가 고시원에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려 놓은 사진이 실제와 달랐다고 응답했다. 광고와 비교해 실제 고시원의 시설과 서비스가 나빴던 경우도 68.6%에 달했다. 고시원 이용자들이 주인에게 낸 이용료는 월 평균 29만 3500원으로 연간 350만원에 달했다. 소비자원은 “비싼 고시원 이용료에 대해서도 정부가 월세 소득공제를 적용해 서민층의 주거 비용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언론인공제회 초대 이사장 서울신문 이철휘 사장 선임

    언론인공제회 초대 이사장 서울신문 이철휘 사장 선임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이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발족한 한국언론인공제회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한국언론인공제회는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설립준비위원회 발기인들의 추대에 따라 이 사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사진에는 김용환 전 문화부 차관, 김중석 전국지방신문협의회장, 김화영 연합뉴스 부장,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 송광석 한국지방신문협회장, 송희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등이 선임됐으며, 감사는 김갑순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가 맡았다. 신임 이 이사장은 행정고시 17회로, 주일한국대사관 재경관,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신문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론 활동의 기초를 닦는다는 심정으로 착실하게 공제회를 안정시켜 나갈 것”이라며 “공제회를 궁극적으로는 언론인연금으로까지 발전시켜 여기에서 수확한 과실이 모든 언론인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언론인공제회 발기인 총회에서 박 회장은 “언론인공제회 출범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언론인들이 소명 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 마련됐다”면서 “이를 통해 언론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를 고민하는 사회적 여건이 한층 무르익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언론인공제회 출범…“취재 전념 위한 안전망 만들 것”

    언론인공제회 출범…“취재 전념 위한 안전망 만들 것”

    언론인들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한국언론인공제회가 29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초대 이사장은 이철휘 서울신문사 사장이 선임됐다. 공제회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언론계·학계·금융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공제회는 오는 12월 사단법인으로 법적 요건을 갖춘 뒤 내년부터 보험공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공제회는 “언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하면서 한편으로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탐사와 발굴을 통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내년부터 보험공제와 상조서비스를 시작하고 언론인 복지카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보험공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단체상해보험과 비교해 최대 30% 저렴하면서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상조회사와 제휴해 언론인들이 장례비용을 일반 가격 대비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언론인들에게 건강검진 할인, 휴양시설 이용, 여행, 외국어교육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언론발전을 위한 연구 및 출판사업 등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제회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은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특별보좌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사진으로는 송희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송광석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장, 김중석 전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박종률 한국기자협회 회장, 김화영 연합뉴스 정치부 부장대우가 선임됐다. 감사는 김갑순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가 맡는다. 이 사장은 “언론인공제회는 언론인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취재에 전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면서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보험공제로 시작해 궁극적으로 퇴직 후 연금을 받는 언론인연금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 특별분양…최첨단 사옥마련 대안 주목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 특별분양…최첨단 사옥마련 대안 주목

    정부의 각종 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마다 원가 및 경비절감 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들도 경영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를 ‘사옥 마련’을 꼽았다. 실제 일부 대기업들은 자체 사옥 매입보다는 임대를 통해 경비 절감에 나서고 있으며, 각 기업들마다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 사옥 구하기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교통과 편의시설과 세제혜택이 풍부한 지식산업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가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한시적 특별분양을 실시한다. 사통팔달 교통망에 최첨단 편의시설 및 세제 혜택으로 ‘21세기형 사옥의 최적지’라는 평가다.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는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세계국제화물운송 2위인 인천국제공항이 2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경인•제2경인•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수도권간 물류 이동이 자유로우며, 서울 청량리와 송도를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서울도심권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 거기다 업무효율을 높이는 첨단 인텔리전트 환경으로 스마트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설명회 및 회의장소로 활용 가능한 다용도 공용회의실과 편안한 휴식을 위한 체력 단련실 및 외부 휴게공간, 건물 내외부와 상하부를 연결하는 녹지축이 형성된 쾌적한 업무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에 입주하는 업체는 조건 충족 시 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연구 및 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연구 및 인력개발을 위한 설비투자 세액공제, 산업기술연구•개발용품에 대한 관세감면,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심장부인 인천 테크노파크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내에 위치해 있는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3층 규모의 트윈타워로 연면적만 111,004㎡에 연구개발과 비즈니스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다. 분양 관계자는 “타 지역 지식산업센터(서울 구로동, 성수동 일대) 대비 저렴한 3.3㎡당 48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도 매력적”이라며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동북아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에 위치한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 사옥을 마련하려는 기업의 입주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는 최근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입주를 완료하고 임직원 1천여 명 이상이 상주하게 된 매머드급 R&D센터로 도약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인의 문화 DNA로 만든 콘텐츠산업이 창조경제 핵심”

    “한국인의 문화 DNA로 만든 콘텐츠산업이 창조경제 핵심”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창조경제의 주요 동력은 문화 콘텐츠 산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방송,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기관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만난 홍상표(56)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콘텐츠 진흥 기관의 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요즘 주목을 받아 좋지만 그만큼 부담도 크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콘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데 문화 콘텐츠 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창조경제는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기술이나 기존의 문화 현상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은 1970~80년대 산업경제, 1990년대 정보경제에서 2000년대부터 창조경제로 바뀌었다. 콘텐츠 산업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성장의 한계를 겪는 다른 산업과 달리 첨단기술이나 다른 산업과 결합해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영국, 일본, 독일, 중국 등이 전략적으로 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서는 이유다. →콘텐츠를 활용한 창조경제의 사례로는 어떤 것이 있나. -영국의 경우 1997년 ‘쿨 브리태니아’(Cool Britania)라는 기치를 내걸고 문화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한 결과, 6년 만인 2003년에 국민 소득이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증가했고 3년 뒤 4만 달러를 돌파했다. 여기에는 1997년에 나온 ‘해리 포터’ 시리즈가 큰 몫을 했다. ‘해리 포터’는 정부 보조금을 받을 정도로 가난한 미혼모였던 조앤 롤링이 영국 에든버러의 작은 카페에서 자신의 상상력만으로 쓴 판타지 소설이다. 이 소설은 전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 되었고, 총 7편의 영화 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며, 영화의 배경이 된 지역에 테마파크가 들어섰다. 게임이나 캐릭터 상품으로도 개발됐다. ‘해리포터’ 시리즈 하나가 영국에 미친 경제 효과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30억 파운드(5조 7000억원)에 달한다. 일정 수준의 자원이 투입돼야 성과가 나는 제조업과 비교할 때 엄청난 결과다. 한편 우리에게는 창조경제의 모델로 싸이의 사례가 있다. 나는 싸이 현상이 싸이 혼자만 연구해서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동안 쌓인 문화 현상에 기획사의 노하우, 세계 최대의 플랫폼인 유튜브 등 재능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결과다. 결국 엄청난 국가 브랜드 홍보 효과를 가져왔고 우리 문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경제효과로 따지면 1조원이라고 하는데 그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인 한류가 확산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는데. -한류는 지난 1997년 중국의 CCTV에서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방송된 뒤 촉발됐고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와 ‘대장금’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한류는 지역적으로 동남아, 중국 등 중화권은 물론 서남아시아에까지 완전히 정착됐다. 유럽과 북미에도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렸고, 중남미 쪽으로 확산해 나가는 단계다. 장르도 이전에는 드라마와 K팝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게임, 패션, 음식까지 다양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류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 -한류가 5~6년 내 소멸한다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장애물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꾸준히 앞으로도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빅뱅이 일본의 5개 돔에서 유료 관객 80만명을 동원했고, 멕시코 등 중남미의 K팝 현장의 열기를 보면 한류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현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있다. 일부에서 한류가 판에 박힌 듯 똑같은 것의 반복이고 비슷비슷한 연예인들의 춤동작에 식상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외의 한류 팬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반응을 살피면서 음악의 형식을 다양화해야 한다. 특히 똑같은 댄스뮤직 위주에서 벗어나 장르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최근 한콘진이 주최한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를 통해 마돈나를 발굴한 세계적 음반 제작자 시모어 스타인 워너뮤직 부사장이 국내 록밴드 노브레인과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음반을 녹음하기로 했는데 정말 뿌듯했다. 이것은 싱가포르, 미국 텍사스 등에서 꾸준히 K팝 해외 쇼케이스를 열고 다양한 국내 뮤지션을 소개한 결과다. →서울국제뮤직페어 이외에 다른 분야는 어떻게 지원을 하고 있나. -방송의 경우 단순히 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작가를 양성하고 포맷 시장을 지원하는 등 창작 기반을 튼튼하게 하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게임 사업이 효자다.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이 연간 약 5조원인데 그 가운데 2조 6000억~2조 7000억원이 게임 부문의 성과다. 수출국은 대부분이 중국이고 그 다음이 일본, 동남아다. 게임은 과거 콘솔에서 온라인·모바일 게임으로 진화 중인데, 모바일 게임은 기기는 물론 콘텐츠에도 강세를 보이는 우리에게 유리한 시장이다. 흔히 게임 과몰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있지만 규제 일변도의 정책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도 가능성이 큰 분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과거에는 미키 마우스, 헬로 키티 등 해외의 캐릭터가 대세였지만 요즘에는 국내에서 만든 뽀로로, 폴리, 뿌까 등이 대세가 됐다. 중국에서만도 뿌까의 라이선싱 수수료가 200억원에 이르고 동남아와 유럽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다. →현재 한콘진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업은. -콘텐츠 코리아 랩이다. 이 사업은 누구나 열린 공간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자유롭게 콘텐츠를 창작하고 이것을 다시 창업으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의 콘텐츠 지원 사업은 법인체나 회사 단위로만 지원됐지만 콘텐츠 코리아 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작에서 창업까지 도와준다는 콘셉트다. 내년에 대학로에 제1센터를 개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전국에 모두 8개소를 문 열 예정이다.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책은. -한국의 콘텐츠 산업 시장 규모는 약 451억 달러로 세계 7위를 차지하고 있다. 7위라고 하나 비중으로 보면 2.8%에 불과하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 현재 한국 콘텐츠 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산업의 영세성’이다. 국내 콘텐츠 기업의 90% 이상이 매출액 10억원 미만, 종업원 10인 이하인 영세기업으로, 좋은 창작아이디어가 사장되기도 하고 자금이나 투자 문제로 제작과 유통,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단순히 규모의 크기를 떠나서 ‘작지만 강한 콘텐츠 기업’이 많이 생겨나야 한다. 이를 위해 오는 31일 콘텐츠공제조합을 출범시킨다. 2016년까지 금융권과 대기업의 협조를 받아 1000억원의 재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기금을 시드머니로 은행에 맡겨 운용하면 약 1조 2000억~2조원의 자금이 콘텐츠 시장에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전세계의 문화 콘텐츠 흐름에 비춰 봤을 때 한국이 문화 강국이 되기 위한 요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제는 선진국이 되려면 문화가 앞서가야 한다. 하드 파워가 아닌 소프트 혹은 스마트 파워가 지배하는 세상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민족은 끼와 신명이 많고 다른 사람들을 공감시키는 문화적인 DNA가 우수하다. 이를 바탕으로 좁은 내수시장보다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우리의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감과 교류라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문화는 예민하기 때문에 무조건 뿌린다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문화는 그 나라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것이어서 자금이나 물량을 앞세우기보다는 정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걸맞은 창작, 유통, 플랫폼 등의 변화도 앞서야 한다. →언론인 출신으로 한콘진 원장을 맡은 것이 도움이 되나. 특별히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다면. -28년의 언론인 생활 가운데 15년을 평기자로 활동했다. 기자 업무가 사실을 기반으로 출발하지만 이를 한 단계 진화시켜 자신의 시각으로 기획을 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콘텐츠 창출 과정과 맥이 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특정 분야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평범하고 상식적인 눈높이로 일하려 노력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홍상표 원장은 ▲1957년 충북 보은 출생 ▲휘문고,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연합통신 기자 ▲YTN 보도국장, 경영기획실장, 상무이사 ▲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 강원 양구 “명품 시래기 드셔보세요”

    최전방 강원 양구 해안면의 펀치볼시래기가 명품 브랜드로 육성된다. 양구군은 25일 청정 시래기가 생산되는 해안면 일대를 국내 최고 시래기마을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펀치볼 명품시래기마을 조성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15년까지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모두 23억원을 들여 친환경 덕장, 장류제조시설, 가공제조실, 체험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래기 덕장은 태풍과 폭설 등 기상재해 피해를 막고 건조 때 이물질이 붙는 것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조시설(5만㎡)로 설치된다. 가공제조시설은 기존 통일농업시험장 농산물 가공시설을 리모델링해 각종 농산물 가공이 가능하도록 시설·장비가 확충된다. 또 시래기와 궁합이 맞는 장류제조시설을 설치해 가공된 시래기와 장을 세트화하는 기반도 마련하며 소비자 가공체험실 및 체류형 건강·체험시설 등의 휴식관광단지도 조성한다. 펀치볼시래기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고산 분지인 해안면의 큰 일교차와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다른 지역보다 조기에 출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맛과 영양도 우수하다. 더구나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양구지역에는 재배 농가와 주민 소득이 점점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64개 농가 100㏊ 면적에서 238t을 수확해 23억여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80개 농가 140㏊에서 320t을 수확, 32억여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국감 스타] 이종훈 새누리 의원

    [국감 스타] 이종훈 새누리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이종훈(경기 성남 분당갑) 새누리당 의원은 당 내에서 ‘경제민주화 전도사’로 불린다. 지난 6월 착취적 갑을관계 문제가 대두됐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이 의원은 ‘갑의 횡포’를 지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의 지적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할 때가 많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건설근로자공제회 국감에서 국회 보좌관들이 공제회로부터 평일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을 캐냈다. 이 의원이 정병국 공제회 상임감사에게 평일 골프장과 주변식당에서 사용한 업무추진비 내역을 따져 물었다. 정 감사는 처음에는 둘러댔지만 이 의원의 잇따른 추궁에 결국 ‘접대용’이라고 실토했다. 이 의원은 또 공제회 간부들이 골프장 VVIP 회원권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금융상품에 150억원을 투자하고 평일 업무시간에 수십 차례 골프장 등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사실도 밝혀냈다. 이 밖에 공제회 임원이 민방위 훈련을 간다는 허위 보고를 한 뒤 스폰서의 지원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공제회가 상급기관의 공무원들을 위해 특별채용을 실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지난 14일 고용노동부 국감에서는 KT 자회사인 KTis 콜센터 상담원들이 사측으로부터 2년간 681장의 업무 촉구 경고장을 받으며 정신적 고통을 받아 왔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는 “상담원들에 대한 가학적 인사관리를 예방하고 처벌 수위를 높이는 입법안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을의 눈물’을 정확히 꼬집어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이 선정한 국감 1주차 환노위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특집] 하나대투증권, 선진국 대형 우량주 투자로 안정 추구

    [특집] 하나대투증권, 선진국 대형 우량주 투자로 안정 추구

    하나대투증권은 미국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와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 대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 선진글로벌 리더스&ETF랩’을 판매하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주식 및 ETF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로 미국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 및 주식 관련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 상품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내지 종료 예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전망됨에 따라 별도의 환(換)헤지 없이 운용해 이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직접 투자에 따른 수익이 양도소득세로 분류 과세(연간 250만원까지 기본공제, 250만원 초과 양도차익은 단일세율 22% 분류과세)돼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3000만원, 가입기간은 1년 이상이며 랩 수수료는 연 2.5%로 분기별로 나눠 내는 방식(후취수수료)이다. 미국 달러나 미국 상장주식 등 현물로도 납입이 가능하며 중도 환매 수수료는 없다. 정윤식 하나대투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선진국 주식시장이 신흥국 시장보다 장기적으로 초과 수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중증 질환자 두번 울리는 ‘장애인 소득공제’

    중증 질환자 두번 울리는 ‘장애인 소득공제’

    장애인과 중증 질환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세금을 감면해 주는 장애인 소득 공제 제도가 현실을 외면한 법 규정 탓에 밥벌이에 나서는 중증 질환자들을 두 번 울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암 환자나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 중증 질환자도 ‘평상시 치료를 요하고 취학과 취업이 곤란한 상태에 있는 자’로 판단되면 세법상 장애인에 포함돼 세재 혜택을 받는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1인당 200만원의 소득 공제를 받는 장애인 공제와 같은 혜택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중증 질환자는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취학과 취업을 하지 못할 때만 세금 감면 혜택을 주고 있어 치료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픈 몸으로 일터에 나가는 중증 환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이들은 취업을 했다는 이유로 장애인 소득 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특히 백혈병 등 장기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치료비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여서 생계 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9년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김모(44)씨는 하루에도 수차례 이어지는 구토와 어지럼증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출근길에 나선다. 건강 보험을 적용받아 약값 부담이 크게 줄었지만 한창 뒷바라지를 해야 할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두 자녀의 학원비라도 보태기 위해서다. 김씨가 앓고 있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글리벡 등 표적 항암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만성 질병이다. 투병 생활 9년째인 김씨는 한 달에 한 번씩 약을 처방받고, 3개월에 한 번씩 혈액 암세포 수치를 검사받는다. 현재 집 근처 작은 플라스틱 공장에서 완제품을 검수하는 일을 맡고 있는 김씨는 하루에 8시간씩 일하고, 한 달에 120만원 남짓한 월급을 받는다. 그는 “아픈 것도 서러운데 병원비에 허덕이고 생계를 이어가는 것이 불가능해야 장애인 세금 공제를 해 주겠다는 거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정부는 한정된 재원 때문에 장애인 소득 공제 대상을 확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장애인 기본 공제와 의료비 공제 등으로 인해 실제 내는 소득세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장애인 복지법상 장애인뿐 아니라 중증 질환자까지 장애인 소득 공제 대상에 포함해 더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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