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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소상공인·자영업자 위기, 안전망 구축이 답이다/류찬희 경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소상공인·자영업자 위기, 안전망 구축이 답이다/류찬희 경제부 선임기자

    호주 캔버라 근처 중소도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지인이 있다. 직접 일을 하면서 종업원 한 명을 둔 우리나라 동네 미용실과 같은 규모다. 부부가 맞벌이로 생활하고 있으니 미용실은 생계형이다. 그래도 10년 넘게 미용실을 운영하다 보니 단골도 많아졌고 손님이 끊이지 않아 즐거워했다. 그러나 잘나가던 미용실도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고 한다. 호주는 우리나라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고, 미용실은 문을 닫아 수입은 제로(0)로 떨어졌다. 그런데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르다 보니 갑갑할 뿐이지 수입이 떨어졌다고 먹고사는 문제까지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줄어든 수입의 70~80% 수준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회보장 덕분이다. 대전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친구가 있다. 전업해 노래방을 열었으니 생계형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한두 달 전에 개업했으나 2년 넘게 문을 제대로 열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손실보상금 등으로 지원받은 돈이 700만~800만원 된다지만, 한 달 임대료·관리비만 300만원이 넘다 보니 정부 지원은 표시도 나지 않는다고 했다. 보증금을 까먹으면서 2년을 버티다 못해 노래방을 내놨지만, 권리금은커녕 새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처럼 중요한 계층도 없다.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 수의 93%, 종사자 수의 43%를 차지한다. 각각의 기업을 놓고 보면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밑바탕 경제를 튼튼하게 뒷받침하는 경제 주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법적으로는 어엿한 사업자이지만, 규모나 수입을 볼 때 중견기업 월급쟁이만도 못한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기업 운영의 최종 책임에서 자유로운 근로자도 아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는 크든 작든 자기 책임하에 운영해야 한다. 매출이 떨어져 손해를 보거나 원가가 올라 이윤이 남지 않는다고 잠시 문을 닫을 수도 없다. 본사의 갑질에 중간이윤이 떨어져도 사업을 접지 못하고 붙들고 있어야 하는 프랜차이즈 업소도 널려 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종업원의 생계와 고용은 책임져야 하는 계층이다. 학원을 운영하는 필자의 아내도 쥐꼬리만 한 남편 월급을 떼어다 학원 선생님들 월급 주는 데 보태는 달이 잦아지고 있다. 매출이 줄었다고 선생님들을 매몰차게 그만두게 할 수 없어서다. 매출이 감소하면서 수입은커녕 건강보험료·국민연금을 연체하는 소상공인도 늘고 있다. 버텨 보려고 은행을 방문하지만, 벽이 너무 높다. 제1금융권은 문턱도 넘지 못한다. 담보와 신용, 매출 실적을 요구하는 콧대 높은 은행의 고압적인 자세에 되레 상실감만 안고 돌아오기 일쑤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어려움에 빠진 것은 단순히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매출 감소 때문만은 아니다.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관심에서 소외된 것이 근본적인 문제다. 우리나라는 손실보상이라는 현금 지원과 금융 지원이 전부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재정 지원은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제도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다. 소상공인의 특성을 반영한 전용 공제조합을 설립해 자금 지원과 손실보상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업종별 빅데이터 가공·분석 자료를 소상공인에게 제공해 창업부터 영업장 운영의 나침반을 제공하는 체계도 필요할 듯하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어려워도 종업원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고용안정기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모두를 사업자로 치부하지 말고 사업형과 생계형으로 구분해 생계형엔 최소한의 보편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때다.
  • 서울,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월 20만원으로 인상

    서울시가 올해 한부모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1인가구가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재무관리 교육도 지원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선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에게 자녀 1인당 월 10만원씩 지원했던 아동양육비를 올해부터는 월 20만원씩 지급한다. ‘한부모 가족 아동양육비’는 중위소득 52% 이하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18세 미만 자녀 1명당 월 20만원씩 지원하는 제도로, 그동안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에게는 절반인 월 10만원을 지원해왔다. 어린 나이에 자녀를 혼자서 키우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게도 아동양육비를 자녀 1인당 월 25만원에서 월 35만원으로 전액 지원한다. 아동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지원 대상자의 소득을 산정할 때 일하는 한부모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근로·사업소득을 30% 공제해 소득을 산정하기로 했다. 기존 근로·사업소득이 중위소득 52%를 넘어 지원을 받지 못했던 한부모 가족에게도 아동양육비 지원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혼자서 생활자금을 마련하고 노후준비까지 책임져야 하는 1인 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에 경제 교육을 신규 편성하고, 신청을 받아 재무관리와 노후설계를 위한 교육도 제공된다. 재무관리 교육은 2030 청년층과 4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 나누어 세대별 관심사에 맞게 교육할 계획이다.  
  • 통신비·자녀 장학금까지… 지방선거 앞둔 단체장들 ‘이장님 모시기’

    통신비·자녀 장학금까지… 지방선거 앞둔 단체장들 ‘이장님 모시기’

    “이장님을 잘 모셔라.” 6월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자치단체장들이 이·통장 복지사업을 쏟아 내고 있다. 한 표가 아쉬운 선거에서 이장들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속적으로 만나 표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 괴산군은 올해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 제도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격년으로 개인당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연간 3500만원이면 지역 내 이장 285명에게 모두 혜택을 줄 수 있어 예산 부담도 크지 않다. 울산 울주군도 올해부터 이장에게 건강검진비로 2년마다 30만원씩 지급한다. 충남 서산시는 올해부터 이·통장 단체 상해공제보험에 상해, 암 진단비, 수술비 등 세 항목을 추가해 혜택 폭을 넓혔다. 전남 여수시는 이장들에게 휴대전화 요금 2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순천시도 최근 통신비 지급을 입법 예고했다. 재선에 나서는 충남 지역의 한 군수는 “이장의 선거 개입은 금지됐지만, 동네 주민들에게 입김이 세서 이장들의 마음이 돌아서면 선거가 힘들어진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을 공약으로 내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이·통장들은 정부의 지원 지침에 따라 월급 30만원과 연간 상여금 60만원, 회의수당(월 2회 이내) 2만원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더해 지자체들이 독자적으로 통신비 2만~5만원,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셈이다. 자녀 장학금을 주는 곳도 적지 않다. 충남 공주시는 대학생 자녀를 둔 이·통장에게 2년마다 200만원씩 장학금을 제공한다. 울주군은 자녀가 특목고에 다니면 연간 166만원까지 지원한다. 명절 상여금도 30만원씩 준다. 충남도 관계자는 “단체장들은 선거가 다가오면 이장들에게 신경을 더 쓴다”며 “이장들이 여행비 지원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했다. 경남 진주시는 2020년 말 이·통장 회장단에게 제주도 연수를 지원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 이상 발생해 시민단체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이장 월급이 육군 이등병(51만여원)보다 적다는 불만도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지원 말고도 주민 회비와 개발업체에서 받은 마을발전기금 등 억대에 이르는 기금 운영 권한도 갖고 있어 이·통장 선거가 이전투구로 변질되기도 한다. 지난해 경기도 광주시 초월·오포읍 등에선 이장 선출을 놓고 주민 간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전남 해남군과 신안군의 몇몇 마을은 이장선거 무효 소송과 해임 공방 등으로 시끄러웠다. 전국 이·통장은 9만 4000여명으로 1인당 약 220가구를 담당한다. 선거 개입은 엄격히 금지된다.
  • “이장님을 잘 모셔라”…선거 앞 ‘이장복지’ 쏟아내는 단체장들

    “이장님을 잘 모셔라”…선거 앞 ‘이장복지’ 쏟아내는 단체장들

    “이장님을 잘 모셔라.” 지방선거 100여일을 앞두고 단체장들이 이·통장 복지사업을 쏟아내고 있다. 주민을 1대 1 대인마크할 수 있는 자리여서 한 표, 한 표가 좌우되는 선거판에서 그들의 활동이 첨병기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충북 괴산군은 올해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제도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격년으로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내 이장 총 285명을 2년마다 지원하면 연간 3500만원 정도 들어 큰 부담이 없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장들이 건의하고 군의회가 제안했지만 군수도 거부할 이유가 없는 사업”이라고 귀띔했다. 울산시 울주군도 올해부터 이장에게 건강검진비로 2년마다 3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충남 서산시는 올해 이·통장의 단체 상해공제보험에 상해, 암 진단비, 수술비 등 세 가지를 추가해 확대했다. 전남은 여수시가 지난해부터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고, 순천시도 최근 통신비 지급을 입법 예고했다. 재선에 나서는 충남 모 군수는 “이장은 선거 개입을 못하게 돼 있지만 입김이 세서 (마음이) 돌아서면 선거가 무척 어려워진다”며 “이번 선거에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을 공약으로 내놓을 생각”이라고 했다.정부의 이·통장 지원 지침 외에 지자체에서 따로 복지정책을 내놓는 것이다. 월급 30만원과 연간 상여금 60만원, 회의수당(월 2회 이내)으로 2만원씩 지급이 정부 지침이다. 그런데도 지자체는 휴대전화 비용 2만~5만원, 상해보험 가입 등 갖가지 복지혜택을 제공하며 이·통장의 환심을 사느라 애를 쓴다. 자녀 장학금을 주는 곳도 적잖다. 충남 공주시는 대학생 자녀가 있으면 이·통장에게 2년마다 200만원씩 장학금을 제공한다. 울주군은 자녀가 특목고를 다니면 연간 최대 166만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난해는 특목고 재학생을 둔 이장이 없어 지원을 못했다. 울주군은 또 설·추석 명절 상여금 30만원씩도 준다. 충남도 관계자는 “단체장들이 선거가 다가오면 이·통장들에게 신경을 더 쓴다”며 “이장들이 이 점을 이용해 여행비 지원 등도 요구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복지 확대에 관심이 더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은 2020년 말 제주도 연수를 떠났다가 8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하는 사건도 있었다. 진주시가 비용을 지원했다며 시민단체가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지난해 11월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제출한 증거로는 위법한 행정행위를 한 건지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했다. 월급이 육군 이등병(51만여원)보다 적다 등 불만도 나오지만 이같은 혜택 말고도 주민 회비와 개발업체에서 받은 마을발전기금 등 억대 안팎의 마을기금 운영 등 권한이 있어 이·통장 선거는 ‘이권전쟁’처럼 과열되기 일쑤다. 지난해 경기도 광주시 초월·오포읍 등은 이장 선출을 놓고 주민 간에 고소·고발로 이어졌고, 전남 해남군과 신안군 몇몇 마을에서는 이장 선거무효 소송과 해임 공방 등으로 시끄러웠다. 현재 전국 이·통장은 9만 4000명 정도로 1인당 약 220세대를 담당하고 있다. 선거 개입은 금지된다.
  • 허·하·호님들, 억눌린 욕망 분출하다 큰일 나요

    허·하·호님들, 억눌린 욕망 분출하다 큰일 나요

    “렌터카들을 보면 젊은 초보 운전자들이 많아 차선 변경때 깜박등도 안 키고 끼어드는 경우가 허다해요 해안도로에선 풍경에 반해 갑자기 차를 멈추기도 해 가슴 철렁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허·하·호만 보면 이미 방어운전 모드가 됩니다.” 서귀포시에서 택시운전을 하는 김호섭(48)씨는 “코로나19로 억눌린 감정은 알지만 과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하소연했다. 해마다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도가 렌터카 교통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렌터카 교통사고는 모두 2661건(사망 27명·부상 469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 전체 교통사고(2만1493건)의 12.3%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난해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는 583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4339건의 1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수백건에 이른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526건(사망 7·부상 947), 2017년 521건(사망 7·부상 879), 2018년 513건(사망 6·부상 905), 2019년 607건(사망 3·부상 1083), 2020년 494건(사망 4·부상 876) 등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렌터카 교통사고 감소방안 마련 위한 유관기관·단체 회의’를 열고 렌터카 교통사고 관련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처방안·향후계획을 논의했다. 렌터카 교통사망사고의 경우 일주도로와 평화로, 번영로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잦은 가장 큰 원인은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의 운전 부주의와 미숙으로 인한 과속, 신호위반 등이 꼽히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별 관광객이 늘면서 렌터카 이용자가 급증한 탓도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 지역을 보면 서귀포시 수산리 아일랜드승마장 서측 100m(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1명)를 비롯, 제주시 한림읍 동명사거리(사망 1명), 저지리 산 37-13 삼거리(사망 1명) 등 6곳이다. 지난해 사망자는 6명, 부상자는 10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은 렌터카 공제조합으로부터 사고 내역 자료를 받아 사고유형 등을 분석하고, 도로교통안전공단은 QR코드(안전운전) 영상을 제작해 렌터카 조합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렌터카 사용자 대상 안전교육은 물론 도민·관광객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자발적 렌터카 사고 방지 참여 방안 등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인싸] 서울 투자유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서울인싸] 서울 투자유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서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FDI)이 신고 기준으로 2021년 총 179억 달러(약 21조 4100억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특히 핀테크,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고르게 늘어났다. 우리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명이자 혁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경쟁이 진행 중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기업과 큰손 투자자들의 관심이 우리 기업을 주목하고 있는 지금, 서울시는 아시아 금융허브 톱 5를 목표로 해외 유수 기업과 투자자본을 서울로 유치할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을 지난 7일 정식 출범시켰다. 365일 24시간 깨어 있는 투자 유치 시스템을 가동한 것이다. 서울시가 시장 분석부터 기업 유치, 투자 촉진, 그리고 해외 기업의 성공적인 서울 안착에 이르는 투자 유치의 전 과정을 ‘올인원 패키지’로 지원한다. 서울과 경쟁하는 세계적인 도시들, 특히 아시아의 싱가포르나 도쿄 등은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실질적인 인센티브 카드를 가지고 외국인 투자 기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도쿄는 녹색금융 관련 기업이 진입할 경우 최대 1000만엔(약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의 금융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고액 보수를 받는 펀드매니저의 소득세를 최고세율(56%) 대신 금융소득(20%) 기준으로 적용해 개인 세금 부담을 줄였다. 싱가포르는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17%)에 더해 더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해외투자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하면 최대 5년간 5~10%의 세금 감면 혜택이 있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프로모션 비용의 최대 200%까지도 세액 공제 혜택을 준다. 반면에 서울은 여의도가 금융중심지로 지정됐음에도 조세특례제한법의 수도권 배제 조항에 발이 묶여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 그 어떤 혜택도 지원해 줄 수 없는 상황이다. 탈홍콩 금융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 속에서 국내 도시 간 지역 균형발전을 전제로 하는 수도권 규제는 글로벌 경쟁 시대에 우리 스스로 채우는 족쇄가 될 수 있다. 서울투자청은 이러한 각종 규제로 인해 서울이 가진 핸디캡을 줄이기 위한 전담 기구이자, 해외 도시와 경쟁하면서 공격적인 투자 유치를 끌어내기 위한 전초기지다. 기술전쟁 시대에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투자로 연결하고, 해외 기업들이 서울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글로벌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중앙정부, 기업, 지자체와 국회 모두가 ‘단일팀’이 돼야 할 때이다.
  • 주가 하락기, 금융상품 증여도 고려해 보세요[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주가 하락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슴 아픈 일이다. 하지만 일시적인 주가 하락은 세금 관점에서는 절세의 기회일 수 있다. 주가 하락 등으로 세법에서 정하는 금융상품 평가액이 낮아진 시점에서 증여하면, 증여재산은 증여 당시 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돼 증여세 부담이 낮아지고 향후 가격 상승 시 그 이익이 자녀의 소득으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증여세, 증여 당시 평가액 기준 산정 증여세 산정을 위한 첫 단계는 증여재산 평가인데 금융상품별로 평가 방법이 다르다. 국내 상장주식은 일반적으로 증여일 전후 2개월 동안의 종가평균액으로 평가하고, 해외상장주식의 경우 증여일 전후 2개월 종가평균액에 증여일의 기준환율을 곱한 금액으로 평가한다. 주가연계증권(ELS)의 경우 증여일 현재의 기준가격으로 증여재산을 평가한다. ●향후 가격 오르면 자녀 소득으로 귀속 주식의 경우 증여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거나 주가가 더 내려갔다면 증여 취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증자가 증여받은 주식을 보유 중이라면 증여받은 주식을 증여자의 계좌로 반환해 증여 취소를 할 수 있다. 다만 반드시 증여세 신고기한인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를 취소하고 반환해야 정상적인 증여 취소가 가능하다. ●직계존속 증여, 최대 5000만원 비과세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성인은 10년간 5000만원, 미성년자는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로부터는 10년간 6억원까지 증여공제가 적용돼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다. 증여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과세되며,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1억원까지는 10%, 1억~5억원은 20%, 5억~10억원은 30%, 10억~30억원은 40%, 30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의 증여세율이 적용된다. 증여세는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수증자가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해야 하고, 증여세 납부 세금이 있는 경우 해당 기간까지 납부도 해야 한다. 2022년 2월에 증여했다면 2022년 5월 말까지 증여세 신고를 하고 납부할 세금이 있으면 납부도 해야 한다. 납부할 세금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2개월 분할 납부가 가능한데, 증여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 이하라면 10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2000만원을 초과한다면 증여세의 50% 금액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증여세는 증여받는 수증자가 본인의 자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증여자가 수증자의 증여세를 대신 납부하는 경우, 대신 내준 증여세에 대해서도 증여세가 과세되니 주의해야 한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굿판, 흡연, 마이클 잭슨, 업무추진비… ‘다 던져’式 네거티브 격화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양강 후보 간 네거티브 대결도 격화되고 있다. 양당은 굿판 논란, 흡연 논란, 업무추진비 의혹, 신천지 논란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원색적으로 상대를 깎아내리고 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무속인 이모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주관한 전시회에서 축사를 했다며 무속 논란을 이어 갔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소속 이한상 고려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의 부산 유세차 전복 사고를 거론하며 “뭘 해도 안 된다는 게 이런 것이다. 저쪽은 서서히 침몰하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일만 남았다”고 썼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강훈식 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은 KBS에서 “야당 후보의 신천지 연루설은 홍준표 의원이 문제 제기한 것 아닌가”라고 윤 후보의 신천지 연루설을 거듭 제기했다. 윤 후보가 열차 좌석에 구둣발을 올린 채 앉아 있는 사진이 공개돼 ‘에티켓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도 공방이 반복됐다. 윤 후보의 ‘에티켓 논란’이 이어지자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과거 음식점 내부에서 흡연했던 사진을 올리며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논란을 정조준했다. 허정환 상근부대변인은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횡령 한우, 횡령 초밥’ 의혹에 이어 터진 본인의 식사비 횡령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서울 강남구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자리가 없어 하다하다 안 되면 마지막으로 가는 게 택시인데 요즘은 그 길도 막히는 것 같다”며 “(택시는) 도시의 탄광”이라고 말했다. 이를 놓고 택시기사 직업 비하성 발언이라는 논란이 일자 민주당은 “택시업계와 종사자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경 민주당 대변인은 MBN에서 김건희씨를 겨냥한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가수 안치환의 노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놓고 “이렇게 위대한 뮤지션에 비유해 줬다는 건 오히려 더 감사해야 될 일 아닌가”라고 말해 입방아에 올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청와대를 굿당으로 만들 순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은 일반인들이 게시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특정 후보자를 유추하게 하면서 해당 후보자에 대한 반대가 포함된 문구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제한된다는 공직선거법에 따라서다. 다만 “신천지 비호 세력에 나라를 맡길 수 없습니다”처럼 반대 표현이 명시적이지 않은 문구는 사용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 지방투자분석센터 문 열어, 지속가능한 지방재정 거버넌스 구축 기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신규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지방투자분석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17일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송하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 곽상욱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투자분석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열리는 토론회에선 ‘지방투자분석센터의 발전 방향’도 논의한다. 박완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김태동 한국정부회계학회장, 이혜영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장, 임정빈 한국지방계약학회장, 조기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소장, 황인성 지방공기업평가원 투자분석센터장이 토론에 참석한다.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공제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재정 전문기관으로서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면서 “지방투자분석센터는 최고의 전문성, 굳건한 신뢰와 협업으로 최상의 지방투자사업 조사연구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지방재정 전문기관인 공제회가 그 위상을 세계로 확장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투자분석센터는 2021년 6월에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타당성 조사 전문기관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정·고시 되었다.
  • 강북선 부동산 개설 등록 하루면 OK

    강북선 부동산 개설 등록 하루면 OK

    서울 강북구는 지난 25일부터 ‘부동산 중개사무소 개설 등록 1-day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는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경제 활성화와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에 7일 소요되던 중개사무소 개설 등록 처리기간을 1일로 단축시켰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새로 개설할 때 건축물 인도일부터 개설 등록 신청이 가능해, 등록증을 받기까지는 보통 7일이 걸렸다. 그래서 신청인은 건축물 임차 뒤 실제 영업일까지 경제·시간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제도 개선으로 신청일 다음날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구는 개설 등록 부서와 세금 부과 부서를 일원화해, 신청인이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앞으로는 개설 등록 부서만 방문하면 납세 업무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개설 신청과 동시에 전산을 활용해 결격 사유 등을 조회하고 건축물 적정성, 공제 가입 여부 등을 검토한 뒤 등록면허세 납부 여부가 확인되면 개설 등록증이 나온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 비용을 줄이는 등 강북의 민원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민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가수 송가인이 올해 새롭게 맡게 된 홍보대사는 한국문화재재단

    가수 송가인이 올해 새롭게 맡게 된 홍보대사는 한국문화재재단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4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가인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행사를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전통문화의 깊이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가인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에 참여해 홍보에 나서게 된다.판소리 전공을 한 송가인은 2012년 트로트가수로 데뷔한 뒤 2019년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우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문화재재단 이전에도 2019년 고향인 전남 진도군 홍보대사, 전남 관광 홍보대사, 국제농업박람회 홍봉대사, 노란우산공제조합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2020년엔 한돈 홍보대사, 2021년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 제주, 17억원 들여 6차산업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나선다

    제주, 17억원 들여 6차산업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17억원을 투입해 6차산업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올해 6차산업 경영체 신규 인증 20개소, 온라인 유통 플랫폼 확대, 경영체 현장코칭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6차산업이란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 가공제품을 만드는 2차산업과 체험, 관광 서비스 등의 3차산업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활동을 말한다. 주요사업으로는 ▲6차산업 제품의 지속적인 수요 확보와 창의적인 체험활동 제공을 위한 ‘교육기관 체험키트·프로그램’개발·지원 ▲농업경영체 맞춤형·성장단계별 전문상담 ▲신상품 개발 등 경영혁신을 위한 13개 분야·120명의 현장코칭단 운영 등을 진행한다. 또한 ▲농촌지역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험·편의시설 확충 ▲6차산업 제품 해외 수출증대를 위한 국제박람회 및 우수제품 한마당 ▲미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대상 스타트업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6차산업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도내 대형매장과 연계한 6차산업 팝업스토어 운영, 비대면 경제 활동에 대응한 라이브 커머스 및 온라인 기획·판촉전 참가를 지원하고, 유통전문가의 제품 품평회를 통해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나 반응을 파악하여 상품개발·판매를 촉진하고 시장트렌드에 대응하는 오프라인 매장인 안테나숍 6개소(도내4, 도외2)를 대상으로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한 상품기획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난해 안테나숍에서는 매출 21억원을 달성했다. 도는 지난해 전국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유진팡’이 우수상(전국 3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유진팡은 코로나19 여파 속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열대과일과 발효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생산, 열대농장생태체험 등 농장의 부가가치를 알려 방문객이 2020년 1980명에서 2021년 1만 7301명으로 약 700%가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말 기준 6차산업 인증경영체는 농촌지역 인구 대비 전국에서 높은 수준인 135개소로 늘었다. 한인수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농업·농촌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6차산업을 필두로 한 새로운 성장 모델이 필수적”이라며 “6차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 서비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 서비스를 시작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금융투자상품 발생 소득을 ‘간이계산기’에 입력하면 금융투자소득세의 과세범위, 결손금 이월공제, 금융투자 상품에 따른 기본공제 적용, 세율 등 금융투자소득세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다.●‘오투’ 신규 가입 고객에게 커피 증정 삼성증권이 오는 28일까지 간편투자 앱 ‘오투’(오늘의 투자)를 처음으로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2만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오투 다운로드 이벤트’를 신청하고 회원가입 절차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된다. 오투는 기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비 전체 메뉴 수는 크게 줄이고, 자주 쓰는 기능은 한 화면에 모은 맞춤형 설계로 투자자 관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협·삼성전자 ‘테스트베드’ 개점 NH농협은행이 지난 8일 권준학 은행장,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오치오 B2B영업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삼성디지털시티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은 양사가 지난해 8월 체결한 ‘디지털금융 혁신 및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MOU)에 따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각종 금융서비스 혁신 공동 연구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비대면 국민연금안심통장 출시 OK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국민연금 수급 전용 통장인 ‘OK e-국민연금안심통장’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영업점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새달부터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월 소득 500만원 넘으면 근로장려금 제외

    다음달부터 1인당 5000달러(약 598만원)로 제한된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가 폐지된다. 15일 이상 근무한 달의 평균소득이 500만원을 넘으면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획재정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개정세법 후속 시행규칙’을 입법예고와 부처 협의, 법제처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면세점 구매한도는 1979년(500달러) 신설됐고 2019년부터 5000달러로 유지됐으나 43년 만에 폐지된다. 시행규칙 시행일 이후 구매분부터 적용된다. 해외소비가 국내소비로 전환되도록 유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기재부는 또 올해부터 월평균 근로소득 500만원 이상인 근로자는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에저 제외하기로 시행령을 개정했는데, ‘월평균’에 대한 정의를 분명히 했다. 15일 이상 근무한 달을 1개월로 보고, 12월에 취업한 경우는 근무일수와 상관없이 1개월 일한 것으로 간주한다. 근로장려금은 열심히 일을 하지만 연 소득이 2200만~38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그런데 대기업 등에 하반기나 연말에 입사한 사람은 고소득자임에도 연 소득이 이 기준 이하로 잡혀 장려금을 지급받는 허점이 있었다. 이에 월평균으로도 소득을 따져 보는 것이다. 희귀병 환자 치료제 총 11종에 대해 수입 시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주는데 ▲전신 중증 근무력증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 ▲신경섬유종증 등 3가지 질환이 새로 추가됐다. 상장주식을 거래하면서 사실상 경영권 이전을 수반하면 양도세가 20% 할증된다. 하지만 앞으로는 회생계획 등을 이행하기 위해 주식을 거래하는 경우는 할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연금을 중도 인출할 경우 분리과세 혜택을 준다. 원래는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15%의 세율로 과세하는데, 분리과세 시에는 3∼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리그오브레전드(LoL·롤) 등 12개 e스포츠 종목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은 3년간 운영비용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받는다.
  • 1조 못 받은 즉시연금 가입자들, 보험사 상대 첫 항소심 승소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보험료를 적게 받았다’며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첫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입한 뒤 매달 연금 형식으로 보험금을 받는 즉시연금의 미지급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9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미래에셋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2명이 제기한 미지급 연금액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2020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이 약관에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위한 공제 사실을 명시하지 않았고, 가입자에게 공제 사실을 설명하지 않았다며 원고 승소 판결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판결문을 검토하고 법무법인과 논의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을 포함한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입 때 공제 사업비를 메우기 위해 연금에서 일정액을 떼고 연금을 지급해 왔다. 가입자들은 ‘약관에 이러한 공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2017년 금융 당국에 민원을 냈고, 금융감독원은 2018년 가입자들에게 덜 준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보험사에 권고했다. 금감원이 당시 파악한 즉시연금 미지급 규모는 가입자 16만명, 보험금 8000억∼1조원이다. 삼성생명 미지급액이 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850억원), 교보생명(700억원)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삼성생명·교보생명 등 보험사들은 금감원 요구에 불복했고, 즉시연금 가입자들은 보험사를 상대로 공동소송을 제기했다. 가입자들은 2020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을 시작으로 동양생명,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을 상대로 잇따라 승소했다. 다만 공동소송이 아닌 가입자 개인이 별도로 제기한 소송에서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승소하기도 했다. 공동소송을 추진한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사들은 시간끌기용 소송전을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미지급 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1조원대 즉시연금 소송, 항소심서 가입자 첫 승소

    1조원대 즉시연금 소송, 항소심서 가입자 첫 승소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보험료를 적게 받았다’며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첫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입한 뒤 매달 연금 형식으로 보험금을 받는 즉시연금의 미지급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9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미래에셋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2명이 제기한 미지급 연금액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2020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이 약관에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위한 공제 사실을 명시하지 않았고, 가입자에게 공제 사실을 설명하지 않았다며 원고 승소 판결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판결문을 검토하고 법무법인과 논의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을 포함한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입 때 공제 사업비를 메우기 위해 연금에서 일정액을 떼고 연금을 지급해 왔다. 가입자들은 ‘약관에 이러한 공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2017년 금융 당국에 민원을 냈고, 금융감독원은 2018년 가입자들에게 덜 준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보험사에 권고했다. 금감원이 당시 파악한 즉시연금 미지급 규모는 가입자 16만명, 보험금 8000억∼1조원이다. 삼성생명 미지급액이 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850억원), 교보생명(700억원)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삼성생명·교보생명 등 보험사들은 금감원 요구에 불복했고, 즉시연금 가입자들은 보험사를 상대로 공동소송을 제기했다. 가입자들은 2020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을 시작으로 동양생명,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을 상대로 잇따라 승소했다. 다만 공동소송이 아닌 가입자 개인이 별도로 제기한 소송에서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승소하기도 했다. 공동소송을 추진한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사들은 시간끌기용 소송전을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미지급 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10년 이상 운영 사립유치원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포함

    10년 이상 유치원을 물려줄 때에는 상속세를 공제해준다. 교육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가업상속공제를 받는 중소·중견기업에 유치원을 추가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가업상속공제란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운영한 기업을 상속인에게 승계할 때 상속재산 총액 중 시업기간에 따라 최대 500억원까지 공제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유치원 경영 기간이 최소 10년이어야 한다. 또 상속 개시일에서 7년 이내에 국가에 자산 증여, 상속인의 사망, 병역의무 이행, 질병 요양 등의 정당한 사유 없이 가업에 종사하지 않을 땐 상속세를 부과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통계 기준 전체 사립 유치원 3102개원 가운데 73.4%에 해당하는 2277개원이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이번 개정령안 의결은 어린이집과의 조세 형평성을 맞추고, 설립자 사망 시 상속세 부담으로 우수한 사립유치원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2013년 2월 사회복지서비스업이 가업상속공제 대상이 되는 중소기업 업종에 포함되면서 어린이집은 가업상속공제 대상으로 포함됐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인구감소지역에 최우선 배분한다

    향후 10년간 매년 1조원씩 총 10조원을 조성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대상 기초자치단체를 107곳으로 확정했다. 지자체가 낸 투자계획을 평가해 연간 최대 160억원 가량을 기초지자체 1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배분 등에 관한 기준’을 제정해 9일 고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가 줄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돕기 위해 정부가 올해 도입했다. 향후 10년간 1년에 1조원씩 모두 10조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며, 첫해인 올해만 지원 규모가 7500억원이다. 정부는 연평균 인구증감률, 인구밀도, 고령화비율, 조출생률, 재정자립도 등으로 인구감소 지수를 개발해 작년 10월 지수가 높은(인구감소가 심각한) 89개 기초지자체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선정했다. 여기에 이들 인구감소지역 다음으로 인구감소 지수가 높은 18개 기초지자체를 ‘관심지역’으로 새로 지정해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관심지역은 부산 금정구·중구, 인천 동구, 광주 동구, 대전 대덕구·동구·중구, 경기 동두천시·포천시, 강원 강릉시·동해시·속초시·인제군, 전북 익산시, 경북 경주시·김천시, 경남 사천시·통영시다. 기금배분기준에 따르면 기금은 기초지자체에 75%, 광역지자체에 25% 지원한다. 기초지자체 계정 중 95%는 인구감소지역에, 5%는 관심지역에 각각 배분하는데 각 지자체가 낸 투자계획의 목표 부합성·사업의 타당성·효율성·실현가능성을 따져 평균의 200% 한도에서 차등지급한다. 연간 출연금 1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인구감소지역은 평균 80억원·최대 160억원, 관심지역은 평균 20억원·최대 40억원을 지원받는다. 광역지자체 계정의 90%는 인구감소지역을 관할하는 11개 광역 시도에 분배하고, 나머지 10%는 전체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인구와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서울과 세종은 인구감소지역이 없고 재정여력도 좋다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17개 시도가 공동구성하는 ‘지방자치단체 조합’에서 운영한다. 조합은 외부 평가단으로 꾸린 평가단의 평가와 기금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종 배분금액을 결정하는데,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관련 사무를 위탁받아 수행한다. 조합은 5월까지 지자체로부터 투자계획안을 제출받아 평가한 뒤 8월 중 올해 기금 배분액을 확정해 지원금 배분을 시작할 계획이다. 배분액은 매년 평가를 거쳐 새로 정한다.
  • 美 파워볼 당첨금 주인공 찾았다...대박? 쪽박? 파워볼 뭐길래

    美 파워볼 당첨금 주인공 찾았다...대박? 쪽박? 파워볼 뭐길래

    “주어진 조건에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살아온 게 행운의 비결”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파워볼’(Powerball)이 지난달 6억 3260만 달러(약 7600억 원)의 상금을 나눌 1등 당첨자 2명을 내 관심을 끈 가운데 7일(현지시간) 첫 번째 주인공이 확인됐다. 위스콘신주 복권국은 7일 그린베이 인근의 미국 원주민 집성촌 오나이다에 사는 태미 웹스터·클리프 웹스터 부부가 행운을 안았다고 발표했다. 파워볼은 작년 10월 4일 이후 당첨자를 내지 못하다가 40번째 추첨만인 지난달 5일 잭팟이 터지면서 3개월간 누적된 상금의 주인 2명을 가렸다. 당첨금은 똑같이 양분돼 웹스터 부부에게 3억 1630만 달러(약 3800억 원)가 돌아왔다. 웹스터 부부는 복권국이 배포한 동영상을 통해 “주어진 조건에 감사하면서 늘 기쁜 마음으로 살다 보면 좋은 일이 일어날 거다. 우리도 그랬으니까”라고 행운을 안게 된 비결을 소개했다. 이들 부부는 미국 원주민으로 남편 클리프는 오나이다족, 아내 태미는 오나이다족과 수족 혈통을 반반씩 이어받았다고 지역 매체들은 전했다. 웹스터 부부는 현금 일시불(2억 2510만 달러) 수령 옵션을 선택, 연방정부 세금 5400만 달러(약 650억 원)와 주 정부 세금 1720만 달러(약 200억 원)를 제하고 남은 1억 5390만 달러(약 1850억 원)를 손에 쥐었다. 이들은 이 돈을 어떻게 쓸 계획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파워볼 뭐길래, 당첨 후 쪽박차는 일도 빈번 파워볼은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시행된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00만 분의 1이다. 큰 행운이 찾아왔지만 복을 자기 발로 차버리는 일도 적지 않다. 2003년 1월 복권 사상 최고액인 3억 1490만달러(약 3000억원)에 당첨됐던 미국인 잭 휘태커(60)는 5년도 안돼 알거지로 전락한 바 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작은 마을 스콧 디포에서 건설회사 사장으로 일하다 일확천금을 거머쥔 휘태커는 인생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휘태커는 자신의 수표를 위조해 웨스트 버지니아와 켄터키주의 시티 내셔녈 뱅크 12개 지점에서 4만 9070달러를 빼내려다 들통나 제소된 토비 넬슨(31)의 사기사건에도 연루돼 법정을 오가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앞서 휘태커는 복권당첨 뒤 세금을 공제하고도 1억 1170만달러(약 1000억원)를 쥐었으나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 당첨금을 탕진하고 음주운전, 술집지배인 폭행사건 등으로 수차례 체포되기도 했다.
  • 상조회사 ‘한강라이프’ 공제계약 해지… 피해보상은 선수금의 절반만

    상조회사 ‘한강라이프’ 공제계약 해지… 피해보상은 선수금의 절반만

    선수금 1400억원 규모의 선불식 상조회사 한강라이프가 경영 악화로 한국상조공제조합(한상공)으로부터 공제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공제계약은 소비자가 상조회사에 낸 선수금을 보전하기 위해 상조업체가 체결하는 피해보상보험계약이다. 이 계약이 해지되면 관할 시·도지사는 청문절차 등을 거쳐 해당 상조회사의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 해당 상조회사가 파산선고를 받거나 폐업 신고를 하면 등록이 말소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한강라이프의 등록 취소와 말소에 대비해 한상공과 함께 소비자들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강라이프의 등록 취소가 확정되면 소비자들은 한상공을 통해 낸 선수금의 50%의 해당하는 피해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한상공은 구체적인 피해보상금 수령 절차와 방법을 등기우편으로 가입자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피해보상금은 한상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강라이프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가입 당시 받은 피해보상 증서와 한상공에서 발송하는 안내 문서를 참조해 피해보상 기간인 3년 안에 피해보상을 신청해야 한다. 다만 한강라이프가 상조 상품과 함께 판매한 크루즈 상품 등에 낸 금액은 보상받을 수 없다. 공정위가 최근 여행 상품 등의 보상을 위해 최근 할부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했으나, 개정안이 시행된 이달 3일 이전 가입한 상품은 법으로 보호되지 않기 때문이다. 크루즈 상품 관련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납입금 반환 소송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공정위의 ‘내 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조 상품에 대한 피해보상금을 받는 대신 기존에 가입한 상품과 유사한 다른 업체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한강라이프 가입자였다는 사실을 증명한 뒤 다른 15개 상조업체 가운데 원하는 업체의 상품을 고르면 된다. 이때 한강라이프에 낸 금액과 같은 금액을 해당 상품에 낸 것으로 인정된다. 다만 기존 상품 납입금이 남아있거나 더 비싼 상품에 가입하려면 차액을 추가로 내야 한다. ‘내 상조 그대로’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내 상조 찾아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23억 2400만원의 해약환급금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한강라이프를 검찰에 고발하고 해약환급금·지연배상금 지급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한강라이프는 해약환급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공제계약 해지 통보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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