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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립성 내세운 민주 전준위 출범, ‘또대명’… 찬반투표 선출 가능성

    중립성 내세운 민주 전준위 출범, ‘또대명’… 찬반투표 선출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을 감안해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을 정하는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에 계파색이 옅은 이춘석 의원을 선임했다. 이 전 대표 위주가 아닌 공정한 당대표 선거를 치르겠다는 취지지만,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가 경선 없이 단독 출마한 뒤 ‘권리당원 찬반투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이 의원을 전준위 위원장으로, 이개호 의원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두 사람 모두 호남에 지역구를 둔 4선 중진으로 계파색이 엷다는 점에서 선거의 중립성을 강조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달 초 후보 등록을 시작하지만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항할 만한 인물이 있겠냐는 분위기다. 5선 이인영 의원이 꾸준히 거론되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 말고 당대표 경선에 나오겠다는 다른 후보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찬반투표로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진보계열 정당의 당대표 선출에서 단독 후보가 나선 전례는 드물다. 2007년 2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레임덕으로 위기에 놓인 열린우리당을 쇄신하고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별도 투표 절차 없이 당 의장에 합의 추대했다. 2008년 2월에는 대선 패배로 야당이 돼 버린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손학규 대표가 합의 추대에 경선 요소를 가미한 ‘교황식 선출 방식’으로 뽑혔다. 입후보자 없이 중앙위원회 새 대표 후보감을 1명씩 적어 낸 뒤 이 가운데 상위 5명을 추리고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하는 형태다. 만일 이번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찬반투표가 시도된다면 이 역시 처음이다. 다만 최근 당원권 강화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 중도층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 전 대표의 단독 입후보 및 찬반투표는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다.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정세균 당 의장이 단독 출마하던 시절은 당이 위기에 빠진 상황이라 총선에서 승리해 기세등등한 지금의 민주당과 비교하기엔 상황이 달라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해도 단독 출마에 대한 부담을 떨치기 힘들 것”이라며 “이 전 대표에게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 ‘페이스메이커’ 같은 후보를 내세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 中, 코로나19 충격 딛고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

    中, 코로나19 충격 딛고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국의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관광연구원(CTA)은 ‘중국 관광발전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인바운드 관광(해외여행객 방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고 있고 무비자 방문 등 편의성 개선, 인바운드 관광 공급망 확대, 중국 관광지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 홍보 등이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방문객들은 여행의 가장 큰 이유로 ‘중국 문화 체험’을 꼽았다. 음식과 의료 서비스, 쇼핑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외국 국적 출·입국객은 1307만 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늘어났다. 올해 들어 상하이의 ‘현금지수’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현금지수는 매장 상인들이 현금을 받는 비율을 말한다. 중국 현지인들은 99% 이상 모바일 결제를 쓰기 때문에 현금지수가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인 여행객의 중국 방문도 늘고 있다. 모두투어의 5월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15만 5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5월 송출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17%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장자제와 백두산, 타이항산 등 풍경구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중국 방문은 684만명에 그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843만명) 대비 3분의1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그러나 올해 1~5월 기준 중국 노선 이용객은 507만명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추세면 올해 중국 방문객이 1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가맹점 평균매출, 2022년에 팬데믹 이전 넘었다

    코로나19 종료를 의미하는 엔데믹이 발표(2023년 5월)되기 이전인 2022년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점들의 평균매출이 코로나 이전을 넘어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효과가 가맹점 매출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서울시 등록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3억 7200만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억 4600만원보다 7.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과 비교해서는 8.8%가 증가했다. 이 중 외식 업종은 3억 2800만원으로 2020년 2억 8600만원보다 4200만원 늘었다. 서울시는 매년 상반기 서울에 등록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가맹점 수와 매출 현황 들을 제공받은 뒤 약 1년간의 대에터 검증을 거쳐 이를 수치화 해 발표한다. 업종별 등록현황을 보면 외식업종이 늘고 서비스와 도소매업종은 줄면서 외식업 비중이 더 늘었다. 외식업 가맹점은 8만 1960개로 전년 7만 4562개대비 9.9% 증가했다. 전체 가맹점에서 외식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40.1%에서 2022년 41.9% 늘었다. 가맹점의 평균 창업 비용은 1억 203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 올랐다. 창업비용에서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은 인테리어로 평균 5110만원, 전체 비용의 42.4%를 차지했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록 및 매출 등이 팬데믹 이전으로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가맹사업 희망자들에게 투명한 경영정보를 제공해 불공정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가맹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르포]“수소로 만든 쇳물 흐른다”…용광로보다 뜨거운 ‘탄소중립’의 꿈

    [르포]“수소로 만든 쇳물 흐른다”…용광로보다 뜨거운 ‘탄소중립’의 꿈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FINEX)’ 3공장의 용광로에선 용암처럼 시뻘건 쇳물이 콸콸 흘러나왔다. 실시간으로 측정된 쇳물의 온도는 섭씨 1483도. 쇳물이 뿜어내는 열기에 한증막을 방불케 하는 후끈한 공기가 공장 안을 메웠다. 용광로에서 쇳물을 받아 나르는 ‘토페도카’(Torpedo Car)를 타고 이동한 쇳물은 제강 작업을 거쳐 강철이 된다. 포스코그룹은 이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석탄을 ‘수소’로 대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00% 수소로 환원 ‘하이렉스’ 총력 포스코그룹은 24~25일 기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친환경 사업의 비전을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 중이다. ‘환원’은 철광석(Fe2O3)에서 산소(O2)를 제거하는 건데, 전통적 제철 공정에선 석탄(C)을 자석처럼 활용해 산소를 떼어냈다. 탄소와 산소가 결합하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가 문제로 지목되면서, 석탄을 ‘수소’(H)로 대체한다는 게 수소환원제철의 핵심이다. 수소와 산소가 만나면 물(H2O)이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24일 방문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은 수소를 사용해 환원 작업을 하는 계단 모양의 ‘유동환원로’와 환원된 철광석(DRI)을 녹이는 ‘용융로’, 탄소를 분리하는 장치 등 크게 세 가지 설비로 구분된 모습이었다. 기존 제철 공정에선 환원·용융(녹이기) 등 전 과정이 하나의 ‘고로’에서 이뤄진다. 포스코 관계자는 “파이넥스 공정에선 수소가 25% 투입돼 탄소 배출량이 기존 2만 1000t에서 4000t으로 급감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이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하이렉스’(HyREX) 공정에서는 100% 수소만으로 환원을 진행한다. 하이렉스 공정은 환원 방식은 파이넥스와 유사하지만, 석탄으로 철광석을 녹이는 파이넥스와 달리 ‘전기’를 사용해 용융한다. 포스코는 하이렉스용 ‘전기용융로’(ESF) 시범설비를 지난 1월 완공해, 현재까지 15t의 쇳물을 생산했다. 이날 취재진에게 최초 공개된 ESF는 원료 투입구, 전기를 통하게 하는 ‘전극봉’, 쇳물이 나오는 ‘출선구’, 쇳물을 보관하는 ‘래들’ 등으로 구성됐다. ●이차전지로 친환경 저변 넓힌다 포스코는 철강이 ‘산업의 쌀’로 불리는 만큼 친환경 공법을 정착시켜 전체 산업 탄소중립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유럽·일본·중국 등에선 ‘그린철강’ 지원에 수백조의 국고를 쏟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며 친환경 사업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차전지는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이동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포스코그룹은 여기에 들어가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한다.25일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1공장에서는 양극재 생산이 한창이었다. 양극재는 기본 재료인 ‘리튬’과 니켈, 코발트, 마그네슘 등 ‘전구체’(화학 반응에 참여하는 물질)를 조합해 만든다. 각종 재료들을 뒤섞는 ‘소성’이 완료되면, 혼합물은 코팅과 열처리를 거쳐 양극재 완제품이 됐다. 이때 반듯하게 ‘49등분’된 새까만 양극재의 온도는 섭씨 700~900도에 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런 양극재를 연간 총 15만 5000t 생산한다. 전기차 약 170만대 분량이다. 포스코그룹은 2026년까지 총생산량을 39만 5000t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음극재는 포스코퓨처엠 세종·포항 공장에서 제조된다. ●원료부터 폐배터리까지 순환 구축 포스코그룹은 양극재의 원료인 ‘리튬’도 직접 생산하며 가치사슬(Value Chain)을 형성하고 있다. 양극재 공장 인근에 있는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에서는 광물 ‘스포듀민’에서 ‘수산화리튬’이 추출되고 있었다. 필바라리튬솔루션 관계자는 “스포듀민을 갈고 구운 뒤 황산과 섞어주면, 황산이 리튬을 끄집어낸다”고 했다. 이후 액체를 섞은 뒤 ‘드립커피’를 내리듯 리튬 용액을 추출하고, 불순물을 제거해 말리면 고체 형태의 리튬만 남는다. 포스코그룹은 특히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전 공정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이용하고, 수산화리튬을 만드는 데 사용된 황산과 물을 다시 리튬 제조에 재활용하는 식이다. 포스코 HY클린메탈에선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원료를 생산해낸다.
  • 중립성 내세운 민주 전준위 출범, ‘또대명’… 찬반투표 선출 가능성

    중립성 내세운 민주 전준위 출범, ‘또대명’… 찬반투표 선출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을 감안해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을 정하는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위원장에 계파색이 옅은 이춘석 의원을 선임했다. 이재명 전 대표 위주가 아닌 공정한 당 대표 선거를 치르려는 취지지만,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가 경선 없이 단독 출마한 뒤 ‘권리당원 찬반투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이 의원을 전준위 위원장으로, 이개호 의원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두 사람 모두 호남에 지역구를 가진 4선 중진으로 계파색이 엷다는 점에서 선거의 중립성을 강조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전준위는 27일 첫 회의를 열어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 등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달 초 후보 등록을 시작하지만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항할 인물이 있겠냐는 분위기다. 5선 이인영 의원이 꾸준히 거론되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5선의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 말고 당대표 경선에 나오겠다는 다른 후보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찬반투표로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진보계열 정당의 당 대표 선출에서 단독 후보가 나선 전례는 드물다. 2007년 2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레임덕으로 위기에 놓인 열린우리당을 쇄신하고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별도 투표 절차 없이 당 의장에 합의 추대했다. 2008년 2월에는 대선 패배로 야당이 돼버린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손학규 대표가 합의 추대에 경선 요소를 가미한 ‘교황식 선출 방식’으로 뽑혔다. 입후보자 없이 중앙위원회 새 대표 후보감을 1명씩 적어낸 뒤 이 가운데 상위 5명을 추리고, 과반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실시하는 형태다. 만일 이번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찬반투표가 시도된다면 이 역시 처음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시도당위원장의 경우 단독 출마하는 경우가 빈번해 시도당대회에서 의결하거나 권리당원의 찬반투표로 결정하는데, 당 대표의 경우 단독 출마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라며 “전국당원대회에서 의결하려면 추대하는 형식이 돼 부담스럽기 때문에 결국 권리당원들이 찬반투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당원권 강화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 중도층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 전 대표의 단독 입후보 및 찬반투표는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다.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정세균 당 의장이 단독 출마하던 시절은 당이 위기에 빠진 상황이라 총선에서 승리해 기세등등한 지금의 민주당과 비교하기엔 상황이 달라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해도 단독 출마에 대한 부담을 떨치기 힘들것”이라며 “이 대표에게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 ‘페이스메이커’ 같은 후보를 내세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 김대일 경북도의원, 보존가치 있는 민간정원 지원 통한 정원문화 향유 기회 확대

    김대일 경북도의원, 보존가치 있는 민간정원 지원 통한 정원문화 향유 기회 확대

    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3·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정원문화 및 정원문화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제34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도내 민간정원을 등록·공개하는 경우, 보존가치가 있는 정원 내 식물 보존·증식, 시설관리 등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원산업, 시민정원사 등의 용어 정의 ▲시민정원사 수료증 수여 등에 관한 사항을 신설했다. 산림청의 ‘민간정원 등록현황’ 자료(2024년 1월)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 위치한 민간정원은 131개소에 달한다. 그중 경북 도내 소재 민간정원은 단 9개소에 불과하며, 경남 37개소와 전남 26개소 대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김 의원은 “코로나19 펜데믹을 겪으면서 전국적인 일상 속 녹색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정원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경북도의 정원조성과 정원문화에 관한 정책은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다”면서 “정부에서도 공공정원을 대폭 확대하고 2조원 규모의 정원산업 육성과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대대적으로 발표한 만큼 경북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민간정원은 도민의 휴식과 힐링장소로 급부상하면서 정원문화를 선도하는 등,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한 중차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조례의 개정을 통해 도민의 정원문화 향유기회 확대와 민간정원의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경북도 전체 정원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 시민단체 “영화티켓 담합 인상” 공정위에 신고…영화관 “사업 유사해 가격 비슷”

    시민단체 “영화티켓 담합 인상” 공정위에 신고…영화관 “사업 유사해 가격 비슷”

    소비자·시민사회단체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를 티켓값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영화관 이익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상영발전협회는 “사업 특성이 유사해 관람권 가격이 비슷해진 것”이라며 의혹을 즉각 부인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소비자·시민사회단체는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멀티플렉스 3사가 2020∼2022년 3년 동안 한두 달 간격으로 주말 기준 1만 2000원짜리 티켓 가격을 1만 5000원으로 올렸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459개 중 449개(97.8%)를 차지하는 과점사업자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2019년 주말 기준 1만 2000원이던 티켓 가격을 2022년까지 3차례에 걸쳐 1000원씩 동일하게 인상하면서 인상률이 25%에서 40%까지 급격하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시기 평균 물가상승률(3.2%)의 약 12배에 달한다. 그러면서 “멀티플렉스 3사는 가격 인상의 이유로 코로나19 시기 적자를 들었으나 팬데믹은 종식됐고 CGV도 흑자로 전환했다”며 “티켓 가격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상영발전협회는 이에 대해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티켓 가격 결정은 철저히 각 사업자의 경영 판단하에 이뤄진다. (3사의) 티켓값이 유사한 것은 극장의 운영 형태, 판매 상품, 임대료·인건비 등 제반 비용 구조 등 사업적 특성이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담합 의혹을 부인했다. 극장업계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호황기였던 팬데믹 이전의 60%가량밖에 회복하지 못했다”며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영화들이 많아지면서 투자받지 못하는 작품이 늘고, 이에 따라 영화를 제작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시민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영화산업 정상화를 위해 투자·제작·배급사와 함께 극장이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극장은 투자·제작·배급사를 비롯한 영화산업 주체들과 함께 이슈와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한 대화의 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나주 왕건이탐낸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나주 왕건이탐낸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나주 ‘왕건이탐낸쌀’이 2년 연속 브랜드 쌀에 선정되면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생산·가공한 ‘왕건이탐낸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은 전남쌀 판매 활성화와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전남도가 2013년부터 주관하고 있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품종 혼입, 품질, 품위, 안전성, 식미 등을 진행했다. 나주 왕건이탐낸쌀은 소비자 기호에 맞춰 개발·육성한 고품질 쌀로 친환경 우렁이 농법과 농가 계약재배로 생산 중이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통해 210억원을 투입한 최신식 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갖추고 나주쌀의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으로 나주쌀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나주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민생경제 살린다”…중소기업·소상공인 챙기는 김진태

    “민생경제 살린다”…중소기업·소상공인 챙기는 김진태

    강원도가 민생 경제의 안정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고금리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으로는 130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 대상에 전시, 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자동차 임대업 등 관광 관련 업종도 포함했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800억원은 다음 달 투입한다. 소상공인이 최대 5000만원을 금융권에서 빌리면 2년간 이자 2%와 보증수수료 0.8%를 지원받는다. 중도 상환 시 수수료도 내지 않는다. 다음 달 냉·난방비 긴급 자금을 이용한 사업자의 거치와 분할상환 기간을 늘려주기 위한 정책자금 대환 대출은 150억원 규모다. 저신용평가로 인해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자에게 100억원을 지원하고, 음식업과 소매업종 1곳당 최대 3000만원을 대출해 주는 버팀목 특별자금 150억원도 운용한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는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 서비스업 가격 안정, 대중교통 이용 지원 및 관광 분야 불공정행위 제한 등 4대 분야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18개 시군과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농산물 계약재배 품목을 6개에서 8개로 확대한다. 외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늘리고, 공공요금은 동결하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한다. 김진태 지사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현재 하향 안정화 추세인데 도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며 “총력 대응해 도민이 느끼는 체감물가를 잡겠다”고 전했다.
  • KBS 퇴사한 전현무·조우종, 깜짝 복귀 소식 전했다

    KBS 퇴사한 전현무·조우종, 깜짝 복귀 소식 전했다

    전직 KBS 아나운서였던 전현무와 조우종이 다시 KBS의 마이크를 잡는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현이, 송해나, 박세리, 김준호, 김정환, 기보배, 이원희, 이재후 아나운서, 홍주연 아나운서가 참석한 가운데 2024 파리올림픽 방송단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복 KBS 스포츠국장이 이번 중계 계획에 대해 “먼저 KBS는 올림픽 정신에 맞게 공정하고 기본에 충실하게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KBS는 1TV와 2TV 두 개 채널을 통해 매일 28시간의 생방송과 5시간의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생생하게 현지의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TV에서는 세계적인 관심 경기와 비인기 종목 중계를, 2TV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단 경기를 중심으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S는 이번 올림픽 중계에 전현무와 조우종을 캐스터로 발탁했다. 박 국장은 “전현무씨와 조우종씨는 잘 아시겠지만 저희 식구였다”라며 “두 분을 보면 이미지가 다르다. 재밌는 캐릭터와 차분한 캐릭터가 있는데 두 분 다 스포츠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조우종 아나운서는 월드컵 중계도 했고, 전현무씨는 역도의 박혜정 선수를 특히 아끼다 보니 특별히 출연하게 됐다”면서 “과거와는 다른 분들이 중계를 맡으면서 더 재밌는 중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아나운서 등도 캐스터로 현장의 생생함을 전할 예정이다. 해설위원은 골프 박세리·고덕호, 양궁 기보배, 펜싱 김정환·김준호, 배드민턴 김동문·하태권, 유도 이원희, 체조에는 여홍철, 역도 이배영, 수영 정유인, 탁구 정영식 등이 각각 맡는다.
  • 아리셀 대표 등 3명 ‘중대재해처벌법’ 위발 혐의 입건

    아리셀 대표 등 3명 ‘중대재해처벌법’ 위발 혐의 입건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 등 관계자 3명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26일 노동당국에 입건됐다. 민길수 고용노동부 지역사고수습본부장(중부고용노동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향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찰은 25일 박 대표 등 관계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노동당국은 원청인 아리셀과 인력파견 업체 메이살 간의 인력 파견이 적법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25일 “적법한 도급계약이었다”면서 불법 파견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민 본부장은 “실제 공정과 인사관리 등 실질적인 고용 및 노동 형태까지 철저하게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리셀 공장에는 이날 오전 9시부로 전면작업중지명령이 내려졌다. 이는 공장 내 동종·유사 재해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 ‘손흥민 父’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사랑 없는 행동 없었다” 반박

    ‘손흥민 父’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사랑 없는 행동 없었다” 반박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아버지 손웅정(62)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손 감독과 코치진들이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다. 손 감독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면서도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 감독과 A코치, B코치 등 3명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19일 아동 C군 측이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A코치가 C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고 고소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고소인 측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경기에서 진 C군 팀 선수들은 패배했다는 이유로 A코치로부터 정해진 시간 내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군을 비롯한 4명이 제시간에 들어오지 못했고, 결국 이들은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진술했다.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이었던 지난 3월 7∼12일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손 감독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경기는 물론 기본기 훈련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욕을 들었다는 내용이 진술에 포함됐다.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함께 사는 숙소에서 B코치에 의해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맞았고,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거나 머리 부위를 맞았다는 주장도 진술서에 담겼다. C군의 아버지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 자식이 맞았다는 데 실망감이 컸고, 아들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화가 나고, 이런 사례가 더는 나오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쯤 검찰에 송치했다. 손웅정 “사랑 전제되지 않는 언행과 행동 없었다” 손 감독은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고, 이런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면서도 “사랑이 전제되지 않는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감독은 고소인 측이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발생 이후 아카데미 측은 고소인 측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며 “다만 고소인 측이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고, 그 금액은 아카데미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어 안타깝게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현재 별도의 합의 없이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한 공정한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할 생각도 없고,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할 생각 또한 없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했다. 아동 측 “가해 미화하며 2차 가해…손 감독 사과 없었다” 이와 관련해 아동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중심 류재율 변호사는 “가해자 측은 본인들 입장에서만 최선을 다해 미화하고, 이를 입장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마치 본인들은 잘못이 없는데 고소인 측을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람으로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이어 “손 감독은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연락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변호사를 통해 처벌불원서 작성, 언론제보 금지, 축구협회에 징계 요청 금지를 합의 조건으로 제시했고, 피해자 측에서는 분노의 표현으로 감정적으로 이야기한 것일 뿐 진지하고 구체적인 합의금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류 변호사는 “일회적인 피해로 신고한 것이 아니고, 부모를 떠나 기숙까지 하며 훈련받았는데 지속해서 이뤄진 학대 행위를 참고 또 참다가 용기 내 알리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싣고… 中 창어 6호, 지구 귀환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싣고… 中 창어 6호, 지구 귀환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한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 6호가 임무를 마치고 53일 만에 지구로 귀환했다. 25일 중국중앙(CC)TV는 오후 2시 7분(한국시간 3시 7분) 창어 6호가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착륙장에 떨어지는 모습을 생중계하면서 “예정 지구에 정확히 착륙했다”고 알렸다. 창어 6호는 달 뒷면 토양과 암석 2㎏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됐다. 한 달 만인 지난 2일 달 뒷면 ‘남극 에이킨 분지’에 착륙해 신형 복합 소재와 특수 공정으로 제작한 오성홍기(중국 국기)도 꽂았다. 이후 토양 샘플을 채취한 뒤 밀봉했고, 표면을 촬영하면서 탐사를 이어 갔다. 이틀 후인 4일 달에서 이륙해 달 궤도와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이날 지구에 안착했다. 달 뒷면은 앞면보다 분화구가 많고 지면 낙차가 커 착륙이나 이동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뒷면에 착륙한 사례가 지금껏 두 번밖에 없었고, 토양 채취는 앞면에선 10여 차례 이뤄졌지만 뒷면은 한 번도 없었다. 과학계는 달 뒷면에 최고 45억년 전 생성된 토양이 존재해 달 탄생의 신비와 앞뒷면의 지형 차이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어 6호가 가져온 토양에 세계 과학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이전까지 미국과 옛 소련이 채취한 달 샘플은 30억년 전 것이었다. 중국은 2004년부터 전설 속 달의 여신 이름을 붙인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 계획을 시작했다. 2007년 창어 1호를 쏘아 올렸고 2013년 창어 3호를 달 앞면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2019년에는 인류 최초로 창어 4호를 달 뒷면에 착륙시켰다. 창어 계획은 총 8번의 탐사가 예정돼 있는데, 7호와 8호는 각각 2026년과 2028년에 발사된다. 중국의 우주 개발은 미국·러시아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 가장 앞서 가는 국가가 됐다. 창어 계획을 마무리하면 2030년에 달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간 미국은 1961~1972년 아폴로 사업 종료 뒤 달 탐사에 관심을 두지 않다가 중국 ‘우주굴기’에 자극받아 오는 11월 유인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25년이나 2026년쯤 우주비행사 2명을 달에 보내 탐사 활동을 펼치는 아르테미스 3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 美빅테크에 칼 빼든 EU… 애플 이어 MS에도 “경쟁법 위반”

    美빅테크에 칼 빼든 EU… 애플 이어 MS에도 “경쟁법 위반”

    유럽연합(EU)이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EU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EU 경쟁당국이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에 잇달아 칼을 빼들면서 기술패권 경쟁에서 뒤처진 EU가 미국 견제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EU 집행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MS가 최소 2019년 4월부터 자사 화상회의 앱 팀즈를 사용자들에게 엑셀, 워드 등 오피스 제품과 함께 묶어 팔아 온 행위가 슬랙과 줌 등 유사 업체들과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해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MS는 지난 4월 집행위 조사에 대응해 팀즈를 전 세계에서 분리 판매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75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을 두고 EU 반독점당국과 치열한 공방을 벌인 데 이어 최근 오픈AI, 미스트랄 등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130억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기술제휴 관계를 맺은 것이 반독점법 위반인지에 대한 조사를 받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는 EU가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 방식이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에 해당한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다음날 나온 발표다. EU가 지난 3월 7일 전면 시행한 DMA를 적용한 첫 사례가 애플이다. 애플은 DMA 시행에 맞춰 아이폰 등 자사 제품에 제3자 앱스토어 및 앱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으나 설치 건당 0.5유로(약 740원)를 핵심 기술 수수료로 받고 있다. 이에 EU 집행위는 이러한 애플의 핵심 기술 수수료가 반독점법 위반인지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DMA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독과점을 막는 ‘빅테크 갑질방지법’으로도 불린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아마존, 애플, 메타, MS 등 7개 기업이 ‘게이트 키퍼’로 지정돼 있다. EU 집행위는 MS와 애플에 각각 예비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보냈다. MS와 애플은 예비조사 결과에 반박하거나 추가 시정방안을 제출할 수 있다. 집행위는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에 제재 수위 등 최종 결론을 내린다. EU 경쟁법을 위반하면 전 세계 매출액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반복적 위반이라고 판단되면 과징금이 최대 20%까지 높아진다. EU 반독점당국의 조사 절차는 중도에 종결되지 않는다. MS와 애플은 시정조치를 취해 과징금을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 아이·부모가 행복한 도시 원주… 아동보육 분야에 2080억 쏟는다

    아이·부모가 행복한 도시 원주… 아동보육 분야에 2080억 쏟는다

    육아부담 완화에 지원 팍팍어린이 둔 가정에 월 10만 바우처셋째아 이상이면 연 60만원 지급어린이집 원아 특별활동비도 지원도시 곳곳에 어린이시설장난감도서관 오는 10월 문 열어무실동 어린이도서관 연말 완공어린이복합체험관은 내년 마무리 민선 8기 강원 원주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동보육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간다. 원주시는 올해 전국적인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아동보육 분야 예산으로 전년(1896억원)보다 10% 가까이 증액한 2080억원을 편성했다. 원주시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5일 어린이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원주시가 벌이는 시책, 사업들을 25일 살펴봤다.원주시는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을 연중 받고 있다. 이 사업은 7~12세 어린이를 둔 가정에 매월 10만원을 바우처카드로 지급하는 것으로 원주시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바우처카드 사용처는 태권도장, 합기도장, 음악학원, 피아노학원, 미술학원, 발레학원, 독서교습소, 컴퓨터학원 등 예체능 분야 학원과 교습소 700여곳이다. 원주시는 셋째아 이상 다자녀가정 양육비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8~15세 셋째아 이상 다자녀가정에 1인당 연 60만원을 분기별로 15만원씩 4회에 걸쳐 지원한다. 셋째아 이상 다자녀가정에는 건강보험료 2만원도 지원한다. 출생축하금은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이다. 또 올해 어린이집 원아 특별활동비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3~5세 원아 2800명에게 월 3만원씩 특별활동비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특별활동비는 정규 보육 과정 외 외부 강사가 진행하는 역사, 문화, 놀이, 과학 프로그램 운영비에 쓰인다.원주시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며 드는 본인부담금 중 최대 50%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용자가 우선 본인부담금을 내면 다음달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찾아가 1대1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12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조정희 원주시 아동돌봄팀장은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등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생길 수 있는 양육 공백을 든든히 채워 줄 빈틈없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원주시는 아동보육을 위한 지원금뿐 아니라 시설 인프라도 대폭 넓히고 있다. 오는 10월 단구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연면적 390㎡ 규모의 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선다. 단구동 장난감도서관이 문을 열면 원주 지역 내 장난감도서관은 현재 운영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반곡동), 문막읍, 보물섬(명륜동)을 포함해 총 4곳으로 늘어난다. 장난감도서관 이용 대상은 5세 이하 미취학 자녀를 둔 시민이다. 회비 2만원을 내면 1년 동안 장난감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한 번에 2개까지 대여할 수 있고 대여 기간은 최장 21일이다. 장난감 보유 현황과 대여 가능 여부는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취약계층이나 다자녀가정(둘째아 이상), 다문화가정 등은 회비 전액 또는 절반을 감면받는다. 무실동에는 어린이도서관이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488㎡ 규모이고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원주시는 지난해 9월 기업도시 내 샘마루도서관에 이어 지난달 명륜동에 그림책도서관을 짓는 등 도서관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샘마루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다목적실, 문화강좌실, 디지털창작소 등으로 이뤄졌고 그림책도서관은 한글, 영어 그림책 등 1만 6400권을 구비하고 있다.원주시가 역점을 둔 어린이복합체험관 건립 사업은 내년 하반기 마무리된다. 현재 공정률은 39%다. 어린이복합체험관은 반곡동 3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1993㎡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은 영아놀이실, 실내놀이터, 전시관, 체험관이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45억원, 도비 13억 5000만원, 시비 5억 6500만원 등 115억원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기존 3곳에 2곳이 추가돼 총 5곳으로 늘어난다. 신설 대상지는 무실동과 지정면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 돌봄을 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민 간 돌봄 품앗이 구성과 양육 정보 교류를 지원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도 한다.다함께돌봄센터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6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는 태장동 2곳, 부론면 1곳, 귀래면 1곳, 반곡동 1곳, 명륜동 1곳 등 모두 6곳이 운영 중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시, 일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영유아에 비해 돌봄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추가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 헬스케어·천연물·항체… K바이오헬스 메카 꿈꾸는 강원

    헬스케어·천연물·항체… K바이오헬스 메카 꿈꾸는 강원

    강원형 바이오헬스벨트춘천 ‘바이오’ 진흥원서 벤처 육성원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진행홍천 ‘항체’ 강릉 ‘천연물’ 벨트 구축권역별 R&D 역량 고도화디지털 랩온어칩 실용화 플랫폼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해외 진출 안착할 기술·장비 지원 강원도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년 전인 2022년 7월 취임한 김진태 강원지사는 비전으로 내놓은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구현할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헬스를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채비를 서두르는 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25일 살펴봤다.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의 역사는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춘천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전국 첫 생물산업 육성 시범도시로 지정되면서 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이 태동했다. 이후 2003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문을 열어 벤처기업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고, 올해로 스무돌을 맞는 강원의료기기 전시회는 2006년 시작됐다. 2008년에는 국내 유일의 항체연구소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춘천에 만들어져 항체 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18년부터는 원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메쥬’가 꼽힌다. 메쥬는 웨어러블 패치형 심전도측정기를 앞세워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2019년부터 운영된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는 지난해 10월 우수 특구로 지정됐다. 2022년에는 춘천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홍천에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감염병 신속대응연구센터가 건립됐다. 이 같은 다양한 정책과 사업 운영을 통해 춘천은 ‘바이오’, 원주는 ‘디지털헬스케어’, 강릉은 ‘천연물’, 홍천은 ‘항체’ 등 권역별로 이어지는 바이오헬스 벨트가 만들어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책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한 결과 강원형 바이오벨트가 구축돼 권역별 특화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산업화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정부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에 맞춰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권역별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고도화해 ‘바이오헬스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가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디지털 랩온어칩(Lab-on-a-chip) 실용화 플랫폼 구축,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 구축,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조성,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이다.디지털 랩온어칩 실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 체외진단센터에 랩온어칩 시제품 제작과 소프트웨어(SW) 품질시험 등을 지원하는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7년까지 총 202억원이 투입된다. 랩온어칩은 유리, 실리콘, 플라스틱 재질의 기판 위에서 생물학적 시료를 반응시켜 복잡한 실험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초정밀기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취업 희망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품 생산·공정, 체외진단 임상·통계 실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2027년까지 모두 50억원이 들어간다.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 구축 사업은 수출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기술, 장비를 지원하고, 인허가 전반에 걸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연세대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사업에 동참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214억원이다.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조성 사업은 2030년 완료된다. 혁신센터는 강릉과학산업단지에 7층 연면적 5549㎡ 규모로 지어진다. 이달 초 강원도, 강릉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혁신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은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개발지원센터와 비즈니스센터 모두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에 만들어져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돕는다. 강원도는 지난 1월 홍천군·강원대·강원테크노파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면역항체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협약, 강원대병원·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강릉아산병원과 의료바이오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연이어 맺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상우 강원도 바이오산업팀장은 “권역별 연계와 협업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종합계획을 하반기까지 수립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융합, 데이터 생성 및 활용, 임상·실증을 확대해 각 권역 특화 분야별로 기존 기술을 고도화하며 혁신적 신기술을 창출하고, 국가 주도의 대형 인프라 유치를 통해 산업의 규모를 한층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민수 “언론은 사회 평가 척도… 방송 3법, 공정 위한 최소 장치”[초선 열전]

    한민수 “언론은 사회 평가 척도… 방송 3법, 공정 위한 최소 장치”[초선 열전]

    내부 공천 파동 등 우여곡절 끝에 서울 강북을에서 총선 승리를 거머쥔 한민수(55)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시 정비사업에 따라 원주민이 떠나야 하는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1호 법안은. “도시 정비사업이 시행되면 본래 목적과 달리 원주민은 정착하지 못하고 새로운 사람들로 이뤄진 새로운 도시가 생긴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원주민 재정착률은 27.7%에 그친다. 2008년 길음뉴타운의 재정착률은 17%에 불과하다는 국정감사 자료도 있다. (지난 20일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통해 원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는 대책을 시행자가 마련할 수 있게 했다.” -민주당이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여권의 비난이 거세다. “언론은 민주사회에서 사회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다. 언론의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민주국가가 아니다. 당장은 방송이지만 방송이 제어되지 않으면 그다음에는 신문이 될 것이고, 인터넷이 될 것이고, 언론에 재갈을 서서히 물릴 것이다. 그래서 입법을 통해 최소한의 장치를 만들어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려는 것이다.” -방통위가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통위를 처음 설치할 때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기본 가치는 합의제 기구라는 것이다. 여야 모두 모여 중요한 방송·통신 정책을 합의로 끌어 나가자는 게 방통위 설립 취지와 운영의 골간이다. 하지만 5명의 합의제 기구가 2명의 독임제 기구가 돼 버렸다.” -민주당이 방송 3법 등을 단독 통과시켜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가능하다.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그만 사용했으면 좋겠다.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헌법에는 거부권을 행사하는 분명한 사유가 있다. 민생입법들, 심지어 대선 때 본인이 약속하거나 공약했던 내용들도 민주당과 야당이 법안으로 처리하면 거부했다.” -지역구를 위한 포부는. “강북구는 재정 자립도가 낮고 노인 인구 비율도 상당히 높다. 또 강북을에 있는 6개 동 중 4개 동에 재개발·재건축과 관련된 현안이 있다. 주민의 총의가 모이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
  • 5년 전엔 리튬 23배 적발된 업체… 참사 이틀 전 화재 신고 안 했다

    5년 전엔 리튬 23배 적발된 업체… 참사 이틀 전 화재 신고 안 했다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는 ‘배터리 상용화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까다로운 화재’에 취약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리셀은 참사 발생 이틀 전 공장 내 리튬전지에 불이 났는데도 자체 진화한 후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이 업체는 5년 전인 2019년 허용량의 23배에 달하는 리튬을 보관하다 처벌됐고 소방시설 오작동 ‘전력’까지 있었다. 하지만 폭발 위험성이 있는 군용 리튬전지를 생산하면서도 세심하게 관리하고 긴급사항을 바로 알려야 하는 안전 의식은 갖추지 못했다.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배터리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해 경쟁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안전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리셀 관계자는 25일 오후 공장 앞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토요일이었던 지난 22일 오후에도 2동 1층에서 화재가 한 차례 발생한 바 있다”고 밝혔다. 불은 작업자가 배터리에 전해액을 주입하는 공정 중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 한 배터리의 온도가 급상승했고 과열로 불이 났다. 이후 불을 끈 아리셀은 화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듯 소방당국에 신고 자체를 하지 않았다. 게다가 아리셀은 2019년 허용치보다 23배 많은 리튬을 보관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받았고 2020년에도 소방시설 일부가 오작동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참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불이 붙은 리튬전지는 31초 만에 폭발한다.리튬전지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화재 사실을 쉬쉬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해당 시설은 화재를 자체 진화했더라도 신고해야 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소방본부가 최근 두 달 치 신고 내역을 살펴봤지만 아리셀의 신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참사 당일 아리셀은 이틀 전 화재 때처럼 분말 소화기를 통해 불을 끄려고 했다가 끝내 불길을 잡지 못했다. CCTV 영상을 보면 오전 10시 30분쯤 쌓아 둔 리튬전지에서 1차 폭발이 일어나자 직원들이 서둘러 인근 발화물질을 치운다. 25초쯤 지난 뒤 2·3차 폭발이 잇따라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작업자 1명이 분말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리튬전지가 연속적으로 폭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고 1차 폭발 이후 42초 만에 내부는 까만 연기로 가득 차 참사로 이어졌다. 이 공장은 리튬전지에 난 불을 진화할 수 있는 금속 소화기, 모래, 팽창 질석 등 전문적 소화장비도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3동 2층에는 배터리 화재 초기 진압용인 ‘D형 금속 소화기’나 불을 끄는 데 쓸 수 있는 모래, 팽창 질석 등도 없었다. 리튬은 물과 직접 접촉하면 발열·화재·폭발 등을 일으키는 성질이 있어 마른 모래로 불을 덮거나 금속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전용 소화기를 써야 한다. 일반 소화기, 옥내 소화전, 화재 초기 경보를 통해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해 주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의 시설이 구축돼 있긴 했지만 참사 때는 별다른 기능을 하지 못했다. 아리셀 관계자는 “리튬전지의 위험성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근접한 위치에 리튬 진화에 적합한 분말용 소화기를 비치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소화기 종류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게다가 현행 소방장비나 규정은 리튬전지 등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소방규정은 리튬전지 화재 시 일반 분말 소화기로 진화하도록 하고 있다”며 “하지만 해당 소화기로 불을 끌 가능성은 극히 낮다. 규정에도 화재를 막을 방법이 없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현재는 폭발이 어느 정도 끝나는 시점엔 물을 이용한 진화가 최선”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거부터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던 ‘샌드위치 패널’도 화마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얇은 철판이나 판자 사이에 스티로폼 등 단열재를 넣은 건축자재인 샌드위치 패널은 화재 시 유독가스가 급증하고 화재 확산 속도가 빠르다. 1999년 23명이 숨진 화성시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2008년 이천시 냉동창고 화재(40명 사망) 등 인명 피해 규모가 컸던 화재에서도 샌드위치 패널이 피해를 키웠다. 경찰은 이날 박순관 아리셀 대표, 안전 분야 담당자, 아리셀에 인력을 공급한 파견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전원 출국 금지했다. 박 대표는 공장 건물 앞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수사 대상이 됐다. 이날 오전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수습된 시신의 신원이 실종됐던 4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되면서 참사 사망자는 23명이 됐다. 8명(2명 중상, 6명 경상)이 다쳤고 중상자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다. 아울러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아리셀에 외국인 인력을 공급한 파견업체 ‘메이셀’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셀의 등기부등본상 주소는 아리셀 공장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셀이 무허가 파견업체로부터 외국인 인력을 공급받았을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메이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희가 (노동자에게) 작업지시를 내린 적은 없다”며 “파견 허가도 받지 않았다. 불법 파견이 맞다”고 말했다. 박 대표 등 아리셀 관계자가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노동자들에 대한 업무지시는 파견업체에서 했다”고 말한 것과 상반되는 주장이다.
  • “법 왜곡죄로 불공정 재판 막아야” “권력이 사법부 장악할 수단 될 것”

    “법 왜곡죄로 불공정 재판 막아야” “권력이 사법부 장악할 수단 될 것”

    이화영 대북 송금 1심 유죄 여파“법원과 검찰 견제할 장치 필요”“개념 추상적이고 남용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1심 판결 이후 ‘법 왜곡죄’ 도입을 재차 추진하면서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법 왜곡죄는 판사와 검사가 법을 왜곡해 부당한 재판과 수사를 하면 처벌하는 규정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발생한 ‘사법농단’ 사건 이후 판검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한 재판과 수사를 규제할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 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법 왜곡죄가 사법부의 독립을 위축시키고 정치권의 부당한 재판·수사 개입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25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법 왜곡죄 도입을 위한 형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이 전 부지사가 유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기소하자 민주당이 법원과 검찰을 견제하는 입법 중 하나로 법 왜곡죄를 꺼내들며 ‘방탄 입법’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김용민 수석부대표가 21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법 왜곡죄 관련 형법 개정안을 보면 “법관, 중재인, 검사, 사법경찰관 등이 법을 왜곡해 적용한 때에는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했다. 이 법은 2017년 사법농단 의혹이 처음 제기되고 이듬해 심상정 당시 정의당 의원이 형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판검사들이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해 사건을 처리하거나 대법원장 등 인사권자가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불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하더라도 이들을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법농단 의혹을 받은 당시 양 대법원장 등 관련 법관들은 재판에 개입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에서 대부분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반면 법조계에서는 ‘법 왜곡’이라는 개념이 추상적이어서 남용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다. 법 왜곡죄가 존재하는 독일도 법관이 불공정하게 법을 적용하겠다는 의도가 입증돼야만 처벌할 정도로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2019년 법 왜곡죄 관련 연구보고서에서 “권력에 부역한 사법 관료를 단죄하기보다는 권력이 사법부를 장악·조종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원·검찰의 판결·결정에 불만을 가진 사건 관계인들의 고소나 고발이 남발될 가능성도 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 왜곡인지 아닌지, 왜곡이라도 처벌할 정도에 이르는지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우려했다.
  • 대북송금 의혹에 재등장한 ‘법 왜곡죄’… “판·검사가 부당 재판·기소시 처벌” vs “권력이 사법부 장악”

    대북송금 의혹에 재등장한 ‘법 왜곡죄’… “판·검사가 부당 재판·기소시 처벌” vs “권력이 사법부 장악”

    더불어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1심 판결 이후 ‘법 왜곡죄’ 도입을 재차 추진하면서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법 왜곡죄는 판사와 검사가 법을 왜곡해 부당한 재판과 수사를 하면 처벌하는 규정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발생한 ‘사법농단’ 사건 이후 판·검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한 재판과 수사를 규제할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 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법 왜곡죄가 사법부의 독립을 위축시키고 정치권의 부당한 재판·수사 개입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25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법 왜곡죄 도입을 위한 형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이 전 부지사가 유죄를 선고받은데 이어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기소하자 민주당이 법원과 검찰을 견제하는 입법 중 하나로 법 왜곡죄를 꺼내들며 ‘방탄 입법’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김용민 수석부대표가 21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법 왜곡죄 관련 형법 개정안을 보면 “법관, 중재인, 검사, 사법경찰관 등이 법을 왜곡해 적용한 때에는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했다. 이 법은 2017년 사법농단 의혹이 처음 제기되고 이듬해 심상정 당시 정의당 의원이 형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판·검사들이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해 사건을 처리하거나 대법원장 등 인사권자가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불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하더라도 이들을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법농단 의혹을 받은 양승태 대법원장 등 관련 법관들은 재판에 개입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에서 대부분 무죄를 선고 받기도 했다. 반면 법조계에서는 ‘법 왜곡’이라는 개념이 추상적이어서 남용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다. 법 왜곡죄가 존재하는 독일도 법관이 불공정하게 법을 적용하겠다는 의도가 입증돼야만 처벌할 정도로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지난 2019년 법 왜곡죄 관련 연구보고서에서 “권력에 부역한 사법관료를 단죄하기보다는 권력이 사법부를 장악·조종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원·검찰의 판결·결정에 불만을 가진 사건 관계인들의 고소나 고발이 남발될 가능성도 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 왜곡인지 아닌지, 왜곡이라도 처벌할 정도에 이르는지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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