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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공사 담합 입찰/보성에 과징금 1억원/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구시 침산 3지구 아파트건립공사를 담합을 통해 낙찰받은 (주)보성(보성)에 과징금 1억7백26만원을 물리고 대구시에 앞으로 이 회사의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라고 요청했다.또 보성과 (주)청구 등 담합에 가담한 40개사에는 시정조치를 내렸다. 6일 공정위에 따르면 보성은 작년 4월 대구시 도시개발공사에서 실시한 침산 3지구 아파트건립공사의 입찰에서 연고권을 내세워 경쟁회사들에 협조를 부탁,담합을 통해 낙찰받았다.
  • 전기·전화 연체료/새달 월2%로 인하/공정위 단전전 통치 의무화

    다음달부터 전기 및 전화요금을 납기내에 내지 않을 때 물리는 연체료(또는 가산금)가 현재 월 5%에서 2%로 낮아진다.전기요금을 연체할 경우 단전하는 연체기간도 현 한달에서 석달로 늘어나며,한전은 반드시 사용자에게 미리 통지해야 한다.지금은 사전통지의무가 없다. 집·상가·사무실 등을 사고 판 경우 옛 사용자가 내지 않은 전기요금을 새사용자에게 물리지 못한다.지금은 새사용자가 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한전의 「전기공급 규정」과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일반전화 이용약관」의 일부 조항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해,공정거래법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며 그 내용을 오는 5월 20일까지 시정하라고 권고했으며,양 기관은 이 권고를 수용키로 했다.
  • 재벌 문어발식 영토확장 여전/「기업집단」 어떻게 달라졌나

    ◎자산·매출 급증 불구 부채비율 더 높아져/자금 차입 44.3% 늘어 중기 돈가뭄 증가 정부의 경제력 집중 완화 시책에도 불구하고 재벌기업들의 문어발식 기업확장은 별로 개선되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외형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체질은 도리어 약화되고 있다.치열해지는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지나친 외형 경쟁을 멈추고 취약한 재무구조를 튼튼히 다져나가는 노력이 긴요하다. 공정위가 31일 발표한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재벌의 자산총액과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17%와 17.4%로 93년의 11.8%와 12.6%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지난 해의 경상 경제성장률 14.2%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내면을 들여다보면 잘못된 경영 행태가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지난 해의 호황으로 자금사정은 그 어느 때보다 좋아졌지만 은행 및 제 2금융권을 통한 자금 차입을 93년에 비해 44.3%나 늘렸다.그 결과 총자산 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93년 79.9%에서 80.2%로 높아져 재무구조가 오히려 나빠졌다.재벌들의 금융자금 독식은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30대 재벌의 경우 다른 기업에 대한 출자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음에도 지난 해 계열기업 수는 7개나 늘어났다.27개 회사를 신설하고 기존 회사 23개를 사들인 반면 19개사를 합병하고 24개사를 팔거나 계열에서 분리했다. 삼성이 1년 동안 삼성자동차,스템코,서현개발,삼성정밀화학,디자인신세계 등 모두 5개사를 신설하거나 사들여 가장 많이 늘렸다.이어 해태(4개사)·두산·한라·동양(이상 3개사)·한진·금호·한보·고합·우성건설(2개사)·기아·효성·코오롱·벽산(1개사) 등도 기업을 늘렸다. 반면 미원이 매각,친족 분리 등으로 8개사를 정리한 것을 비롯,진로(5개사)·엘지(3개사)·대우·한일·삼미(이상 2개사)·선경·쌍용·롯데(1개사)는 기업 수가 줄었다. 3월 말의 총자산 규모는 현대가 37조2천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가장 많다.삼성(29조4천억원)·대우(26조1천억원)·엘지(24조4천억원)·선경(12조8천억원)·쌍용(10조9천억원)·한진(10조6천억원)·기아(9조8천억원)·한화(7조3천억원)·롯데(6조6천억원) 등의 순이다.삼성과 대우가 2위와 3위,쌍용과 한진이 6위와 7위 자리를 각각 맞바꿨다. 기업 수는 삼성이 55개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엘지(50개)·현대(48개)·선경(32개)·한화·롯데(29개)·두산(27개)·금호(24개)·한진(23개)·대우·쌍용(22개)·코오롱(20개) 등의 순이다.기업 수가 20개를 넘는 재벌은 12개이다.
  • 영업구역·거래처할당/코리아제록스 시정령/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대리점에 영업구역과 거래처를 할당한 복사기 제조업체인 코리아제록스(주)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 백화점/「노마진 판매」 파문 재연 조짐

    ◎월말 바겐세일서 “가격파괴” 전략/물량 크게 부족… 과장광고 말썽일듯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봄철 바겐세일에서 「노마진 판매」가 또 파문을 일으킬 조짐이다. 지난 연초의 노마진 판매시 제기된 과장광고에 대한 처벌이 「재고품 표시」를 안한데 대한 시정명령에 그쳤기 때문이다. 노마진 판매의 원조인 롯데는 물론 신세계와 뉴코아,현대 백화점 등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이번 세일에서도 비슷한 전략을 준비 중이다.가격파괴와 노마진은 물론 역마진,가격해방 등의 다양한 용어가 등장할 전망이다. 노마진 세일은 이익을 전혀 붙이지 않고 50∼90%를 할인해 파는 것이다.문제는 해당 품목의 물량이 턱없이 모자란다는 데 있다.당연히 과장 광고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백화점들이 세일 때마다 용어 및 할인율을 과장하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준이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규정이 「실제로 할인율이 높은 상품은 일부임에도 대부분의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것처럼 과장하는 경우」이다.일부와 대부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소비자보호원도 이런 맹점을 보완하자며 「일부」를 20∼30%로 정하자고 공정위에 건의하기도 했다. 「재고가 없는 상품의 재고량이 충분한 것처럼 과장하는 행위」도 마찬가지이다.「없다」와 「충분한」을 칼같이 구분할 수 없는 허점을 백화점들이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공정위측은 『과거 세일에 자주 등장하던 한정판매에 대해 그 수량과 기간 등을 표시하도록 규제하자,노마진 등의 기발한 용어가 등장했다』며 『그러나 세부적인 수치를 정해 불공정 거래의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4개 가스사 가격 담합 제재/과징금 3천5백만원 부과/공정거래위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산업가스·대성산소·유니온가스·대한BOC가스 등 4개 고압가스 제조회사가 가격을 공동 인상한 사실 등과 관련,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천5백51만9천원을 부과했다. 26일 공정위에 따르면 고압가스(산소·질소·아르곤) 국내 유통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이들 4개사는 지난해 5월 가격의 공동 인상에 합의한 뒤 그 해 9월 이후 단계적으로 판매가격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충전소에 대한 수급통제,기존 거래처 상호인정 및 신규 충전소 억제 등의 부당한 공동 행위도 해왔다. 부과된 과징금은 한국산업가스가 4백98만6천원,대성산소 6백39만8천원,유니온가스 1천4백42만2천원,대한BOC가스 9백71만3천원 등이다.
  • 주유소 경품제한/자율결의안 반려/공정위/“공정법 위반소지”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주유소협회가 자율 결의를 통해 경품 제공을 제한하는 내용의 「주유소업계 공정경쟁 규약안」을 마련,승인을 신청한 데 대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반려했다.따라서 주유소간의 경품 경쟁은 그대로 계속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주유소업계의 공정경쟁 규약안이 경품류 제공기간을 연간 40일,신규 개업할 때는 50일로 정하고 있으나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경품고시 개정안이 기간 제한을 폐지한 것과 어긋나 반려했다고 밝혔다.또 공정위의 경품고시에는 소비자경품 한도액이 3천∼10만원이나 주유소업계의 규약안에는 1천∼5만원으로 돼 있다.
  • 선경건설 세무조사/가공경비 과다계상여부 등 중점/국세청 조사2국

    선경건설이 하도급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윈회의 조사를 받은데 이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23일 선경건설에 대한 공정위의 하도급 관련 조사가 끝난 직후인 지난 13일부터 서울지방청 조사2국 직원들을 보내 정기 법인세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외형누락 여부 ▲가공경비의 과다계상 여부 ▲비업무용 부동산 및 가지급금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공정위로부터 통보받은 하도급대금 부당감액 등 20건(18억3천9백만원)에 달하는 하도급법과 건설업법위반 관련 자료도 조사에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관계자는 『연간 4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이는 일반 정기 법인세 조사로 전혀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 조건부거래 등 중단/일진제약에 시정령/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일진제약(주)에 배타조건부거래 및 부당한 거래거절 행위를 중단하라고 시정명령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일진제약은 지난 89년부터 스쿠알렌과 마리놀지 등 자체 생산하는 건강보조 식품을 삼진인턴(주)에 공그버해 오다가 다른 회사제품을 팔지 말 것을 요구,지난 92년 6월 사머진인턴으로부터 「일진제약 이외의 제품을 팔지 않겠으며,이를 어길 경우 장부와 계기 등 사무실 일체를 일진제약에 양도한다」라는 내용의 공증각서를 받았다.
  • 기술도입·합작투자/국제계약 규제완화/공정위 새달부터

    오는 4월 1일부터 기술도입,합작투자,수입대리점 개설 등 국내 기업이 외국회사와 맺는 국제계약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가 완화된다. 예컨대 국내 기업이 미국 맥도널드사와 합작으로 국내에 햄버거 공장을 설립하면서 원료용 감자는 맥도널드사가 공급하는 미국산 감자만 쓰는 내용의 합작투자 계약을 맺는 경우 지금은 불공정 계약으로 시정조치 등의 제재를 받는다.그러나 앞으로는 국내 기업이 제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 원료 구입 제한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불공정 거래에 해당되지 않는다.
  • “주택면적 계약과 차이땐 보상”/공정위

    ◎“주공약관 불공정”시정 지시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의 면적이 도시계획 변경 등의 사유로 계약면적보다 줄어든 경우 모자라는 면적만큼을 공사가 계약자에게 보상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주택 공급면적이 당초 계약과 차이가 나더라도 정산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 주택공사의 주택분양 약관 내용이 불공정 조항이라며 주택공사가 낸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주택공사는 공정위가 작년 12월에 주택분양 약관의 해당 조항을 고치도록 의결하자 이의신청을 내 『국가의 정책사업을 시행하는 주체로서 대규모의 사업을 장기간 하다 보면 기부채납이나 도시계획 변경 등 당초 예상할 수 없는 사유로 공급면적이 불가피하게 늘거나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공급자와 계약자가 서로 정산하지 않기로 한 조항은 약관규제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었다. 공정위는 또 주공이 단지출입구 등 시설의 위치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조항과,계약해제 때 이미 납부한 이자를 반환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 조항,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한 비용 등의 반환청구권을 포기하도록 한 조항도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 부당 내부거래 시정여부/현대·대우그룹 조사/공정위,오늘부터

    선경그룹에 이어 현대와 대우그룹에 대해서도 부당 내부거래 행위를 제대로 시정했는지 여부를 가리는 조사가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실시된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93년에 부당 내부거래 행위가 적발돼 시정조치를 받은 8개 재벌 가운데 현대그룹의 인천제철·현대전자산업·현대엘리베이터와대우그룹의 대우자동차·오리온전기의 이행실태를 점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내부거래를 위해 비계열사의 거래요청을 부당하게 거절하거나 ▲계열사를 부당하게 우대하거나 ▲특정 계열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집중 지원한 사례 등이 있었는 지 여부이다.또 ▲비계열사에 자기 계열사와 거래하도록 강요하거나 ▲경쟁 사업자의 배제를 위해 부당하게 거래 상대방을 구속하거나 ▲거래기업 임원에 물품을 강매한 사례 등도 대상이다.
  • 한진중 공정법 위반여부 조사/공정위,「거양」 인수관련

    ◎위법땐 신고서 수리 거부 공정거래위원회는 거양해운을 인수한 한진중공업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거양해운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을 제한했는지 여부와 순자산의 40%(4월1일부터 25%로 축소)인 출자총액한도를 초과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거양해운을 인수한 날로부터 1개월이 되는 오는 4월18일까지 공정위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공정위는 신고서를 바탕으로 위법여부를 가려,위법사실이 발견되면 신고서수리를 거부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또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해 (주)한농을 인수,물의를 빚은 동부그룹으로부터도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할 때 경쟁제한행위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건설 하도급 실태/새달중 27사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부터 전국의 건설업체 가운데 27개사를 골라 3번째로 하도급 실태를 조사한다.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7개 건설업체가 시공한 45개 대형 공사에 대해 실시하는 하도급 실태조사를 다음달 3일까지 마무리 짓고 곧 이어 27개사를 다시 선정,조사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와 합동으로 벌이는 하도급 실태 조사는 2차 때와 마찬가지로 27개사가 시공한 45개 대형 공사가 대상이다.작년 11월 10일부터 한달 동안 벌인 1차 때는 20개사를 조사했었다. 이번 조사에서도 지난 92∼94년 계약한 도급 및 하도급 거래에서 무면허 하도급,발주자에 대한 하도급 사실 미통지 및 허위통지,도급한도액 초과 등 건설업법을 위반했는 지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 6각수 냉장고 광고/부당·과장여부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가전업체가 선전중인 냉장고의 「6각수」 기능과 일부 주류업체의 판촉확대 전략이 부당한 과장광고나 고객유인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기초조사에 들어갔다.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이 광고하는 6각수가 과연 인체에 이로운지와 자석으로 육각수를 만들 수 있는지 등을 파악키로 했다.
  • 아파트 건설사/입주자에 세금 떠넘겨 물의/수도권·둔산지구

    ◎공사중 부과된 종토세 별도정산 요구/공정위도 “불공정 아니다” 의결 일부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건설 도중 부과받은 종합토지세 등 토지관련 세금을 입주자에게 떠넘겨 물의를 빚고 있다.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토지개발공사 등 공공 기관이 공급한 토지에 짓는 아파트를 분양한 주택건설 업체들이,잔금을 납부할 때 입주자들에게 따로 종토세를 정산토록 한 것은 불공정 약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태영과 성지건설,한일건설 등 일부 건설업체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전 둔산지구 등에 대규모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면서 건설 도중 부과된 종합토지세 등을 잔금 납부 때 분양가와 별도로 정산해 입주자들에게 물렸다. 입주자들은 현행 지방세법에 종토세는 과세기준일 현재 토지소유자가 내도록 돼 있으므로,건설업체들이 분양공고나 계약서에 「분양가에 계상되지 았았거나 변경되는 토지관련 조세는 잔금 지불 때 정산할 수 있다」고 명기한 것은 불공정 약관이라며 공정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최근 위원회를 열어 건설교통부가 「주택분양가 원가 연동제 시행지침」을 통해 제세 공과금을 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두었기 때문에 해당 약관은 불공정 약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이에 따라 평촌 2차 경남아파트의 경우 24평형은 5만7천원,32평형은 8만8백원정도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
  • 도서 정가제 철폐 유보/개선작업반 구성… 「가격파괴」유도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참고서 등에 정가제(재판매 가격)를 적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려던 방침이 유보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문화체육부가 출판시장이 개방되는 97년까지 도서정가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서적관련 단체도 정가제가 폐지되면 영세출판사의 도산과 과당경쟁에 의한 질 저하 등을 지적하며 반발하자 정가제에 관한 개선방안을 먼저 마련한 뒤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손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소비자보호원·대한출판문화협회·전국서점조합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정가제 개선작업반을 구성해 4월부터 가동키로 했다. 공정위는 정가제로 보호할 필요성이 크지 않은 일부 서적에 「가격파괴」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출판된 지 상당 기간 지난 재고 서적부터 시작해 대상을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서적시장이 개방됐고 97년부터는 출판시장이 완전 문을 열 예정이어서 도서정가제의 개선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 임대아파트 위약금 인하/1∼2개월 임대료나 총임대료의 10%로

    ◎공정위,“보증금의 10%는 과다” 임대아파트 입주자가 임대차 계약을 중도 해약할 때 임대 보증금의 10%를 물고 있는 위약금이 앞으로는 1∼2개월 분의 임대료나 총 임대료의 10%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에 31개 주택 건설업체들이 임대차 계약 때 사용하는 약관 중 임대보증금의 10%를 위약금으로 정한 조항이 불공정하다고 판단,시정토록 한 결과 해당 업체들이 위약금 부과기준을 이처럼 내렸다고 밝혔다. 예컨대 임대기간이 1년인 경우 보증금 1천5백만원에 매달 6만원의 임대료를 내던 입주자가 해약했을 경우 지금은 보증금의 10%인 1백50만원을 위약금으로 물지만 앞으로는 적게는 1개월분 임대료인 6만원,많아도 총 임대료의 10%인 25만2천원만 내면 된다. 총 임대료는 계약기간 중의 임대보증금을 은행에 예금한 것으로 간주해 산출한 이자에 임대료를 합한 것으로 1년 짜리의 경우 보증금에 이율(연 12% 또는 주택은행의 1년 정기예금 이율)을 곱해 나온 금액에 연 임대료를 더한 금액이다.
  • 공정위,유공 회사·사장 고발/부당내부 거래 시정조치 이행안해

    선경그룹의 4개 계열사가 부당한 내부거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거나 하도급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유공과 조규향 유공 사장이 검찰에 고발되고 나머지 회사는 과징금이나 시정명령,경고조치 등을 받았다. 30대 재벌의 계열사와 대표이사가 부당한 내부거래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것은 처음이다.이들은 1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2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7∼25일 선경그룹의 4개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주)선경과 유공·선경인더스트리는 93년의 시정명령 불이행 4건,새로운 부당 내부거래 1건,일반 불공정거래 3건 등 모두 8건이 적발됐다.
  • 경품한도 3천∼10만원으로 인상/추첨통한 현상땐 3만∼15만원으로

    ◎제공기간은 연중 무제한/공정위 새달부터 제공기준 바꿔 다음달 1일부터 소비자가 백화점 등에서 물품을 산 뒤 받을 수 있는 경품의 가액 한도가 현재 1천∼5만원에서 3천∼10만원으로 오른다.추첨을 통한 현상 경품의 가액도 1만∼8만원에서 3만∼15만원으로 높아진다. 소비자가 물품거래 없이 기업 등이 사은 대잔치 등에 내건 상품을 공모로 탈 수 있는 공개현상 경품의 가액 한도는 현재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3배가 된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정,고시한 경품류 제공에 관한 불공정거래 행위의 유형 및 기준에 따르면 현행 경품류 제공한도를 현실에 맞게 완화해 4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소비자 경품의 한도는 물품이 3만원 이하일 때는 3천원 이하,3만원 이상일 때는 10% 이하로 하되 최고 10만원까지이다.종전에는 물품가액이 1만원 미만일 때는 1천원 이하,1만원 이상일 때는 10% 이하로 하되 최고 5만원까지 허용됐었다. 소비자경품 제공기간은 현재 연간 40일까지만 가능하나 4월부터는 외국처럼 가액 한도를 넘지 않는 한 연중 언제나 가능하다.현상경품도 물품가액 1천원 미만은 1만원,1천∼10만원 미만은 5만원,10만원 이상은 8만원까지로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한도를 각 기준에 따라 3만원,8만원,15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현상경품은 연 2회 이내,1회당 20일 이내라는 제한규정을 계속 유지한다.경품제공 총액도 경품제공 기간 매출액의 1%를 넘지 못한다.공개현상 경품은 제공총액을 1천5백만원으로 높이고 횟수나 기간 제한을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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