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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인력 부당 스카우트 제재/공정위,대기업 대상

    대기업이 중소기업 인력을 부당하게 빼내가는 행위에 대한 제재조치가 강화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스카우트 관련 신고센터(503­9122,3)가 설치,운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대기업의 중소기업인력 부당스카우트에 대한 처리방침을 마련,부당스카우트에 대한 공정거래법 적용을 강화해 법위반 정도에 따라 엄중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의 부당스카우트 강력 차단 방침은 대기업의 부당한 인력스카우트가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면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질서와 중소기업의 건실한 발전을 저해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정거래위는 중소기업에서 많은 비용을 투입,특별양성하거나 장기근속한 기술·기능인력을 거래 또는 경쟁관계에 있는 대기업이 부당하게 스카우트하는 경우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보고 스카우트인력의 핵심 여부,과도한 이익 제공 여부,경쟁관계 중소기업 배제목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병원과실 의료사고/민·형사 책임 병원에

    ◎수술동의서에 예상 합병·후유증 명기해야/병원협제정 「표준약관」 승인/공정위 앞으로 수술 또는 진료과정에서 병원측의 잘못으로 의료사고가 났을 경우 병원은 스스로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또 병원은 수술(검사·마취)동의서에 수술·마취·검사 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합병증 및 후유증을 구체적으로 명기해야 하며 환자가 원할때에는 동의서사본을 환자에게 교부해줘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사업자단체인 대한병원협회에서 심사를 청구해온 이같은 내용의 「병원이용에 관한 표준약관」 제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병원협회는 표준약관을 각 병원에 시달,시행토록 했다. 약관은 진료나 수술 또는 수술이후에 생기는 모든 문제에 대해 병원측의 진료과실이 있을 경우 병원측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했다. 종전에는 병원이용과 관련한 통일된 표준약관이 없었으며 약정서나 합의서 등에 수술후 이에 따른 일반적인 후유증이나 합병증에 대해 민·형사상의 소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을 자필 서명,날인으로 서약하도록 돼 있었다.또 수술의 방법이나 진료상 모든 문제도 병원에 일임하고 그 이후 어떤 일이 생겨도 병원에 민·형사상 책임을 일체 묻지 않고 이에 따른 모든 권리도 포기토록 규정됐었다. 이와 관련,공정위관계자는 『진료나 수술로 인해 이상이 생길 경우 종전에는 병원의 과실여부와 상관없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서명토록 하는 등 병원측의 편의만을 앞세워 수술동의서 등을 작성해왔다』며 『때문에 환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제한되거나 침해당하는 등 분쟁발생의 소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약관은 또 진료나 수술로 인해 생기는 문제중 병원측의 잘못으로 분쟁이 생길때에는 의료심사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수술 등을 위한 동의서도 환자가 원하면 사본을 반드시 건네주도록 해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경우 병원측이 동의서내용을 고치는 등의 행위를 못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병원들이 이 같은 내용의 표준약관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권조사를 실시,시정명령을 내리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95년말 기준으로 전국의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2백63개,병원 4백30개,의원 1만3천6백47개 등 총 1만4천3백40개다.
  • “등록금 대폭 인상” 사대 업무감사/감사원

    ◎학내분규 파급막고 물가자극 없게/정부보조금 운영현황 점검/올 인상폭 적정여부 등 조사 최근 사립대의 대폭적인 등록금 인상과 관련,감사원이 교육부에 등록금인상 관련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한 데 이어 교육부와 사립대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업무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문제가 학생회의 반발 등 학내 분규로 이어질 조짐이 있는 데다 사립대학들이 경영합리화 등 자구노력은 않고 매년 등록금을 많이 올려 물가불안을 자극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정부의 강력한 등록금 인하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16일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을 계기로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이들 사립대학들의 보조금 운영현황과 등록금 인상 폭의 적정성 여부를 감사하는 문제를 깊이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원 고위 당국자도 이날 『감사원이 교육부에 사립대 등록금 인상내역 등 관련자료의 제출을 이미 요구했다』며 『사립대의 재정운용이 건전하게 운용되고 있는 지,등록금 인상내용이 적절한 지를 일단 파악한 뒤 본격적인 업무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러나 감사원 감사는 최근 사립대들의 대폭적인 등록금 인상으로 연초부터 물가안정기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어 등록금 인상자제 차원에서 취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도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 김영삼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사립대 등록금 인상자제를 골자로 한 물가대책을 설명했다.나부총리는 『최근 쌀값 등의 오름세를 타고 1월 15일까지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올랐다』며 『사립대의 대폭적인 등록금인상으로 올 물가안정기조가 흔들릴 조짐이어서 관계기관과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감사원의 감사에 이어 공정위도 사립대학의 등록금 인상에 대해 공동행위에 해당하는 지와 조사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김선옥 공정위 부위원장 직무대리는 『일부 사립대들이 지난 해 제주도에서 모임을 갖고 새해 등록금을 비슷한 수준에서 올리기로 한 것으로 보도돼 조사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말해 담합조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 불공정 거래 과징금 작년 49억… 91% 늘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상담실에 접수된 건수가 1만3천건을 넘어 공정거래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 상담실에 전화나 서면 또는 방문 형태로 접수된 상담건수는 1만3천50건으로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기준으로 하루에 41건이 들어왔다.
  • 사립대 등록금 인상률 한 자리수 낮추기(정책기류)

    ◎재경원·교육부·공정위 시각차/재경원­“안될땐 학교별 인상내역표 공개” 강경/교육부­“사학들 재정난 덜게 자율에 맡겨야”/공정위­“「15% 인상방침」 담합조사 증거 못 돼”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물가당국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사립대 등록금 인상률 문제로 백방으로 뛰고 있으나 관련 부처간 시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론 아직 대학들이 올 등록금 인상률을 최종적으로 확정짓지는 않았으나 15∼20%선에서 올릴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물가안정 차원에서 걱정스런 시선을 보이는 것은 비슷하다.그러나 그 강도에는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인상률을 낮추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거나 제재수단을 동원하는 등의 방법론에 대해선 입장이 서로 다르다.「3인3색」 격이다.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 움직임에 대해 가장 강경하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부처는 당연 재정경제원이다. 재경원은 이미 지난 연말에 이 문제에 대해 강력히 제동을 걸어야한다는 당위론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지난해 11월28일 전국 사립대 기획실장들이 모임을 갖고 96년도 등록금을 15%선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키로 의견을 모은 것이 직접적인 화근이 됐다. 재경원 관계자는 『사립대들은 경제성장률 9%에 물가상승률 6%를 감안,올 등록금 인상률을 15%선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기획실장 회의에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그는 『대학마다 시설 등에 큰 차이가 있는 등 교육여건이 다르므로 그에 맞춰 등록금 인상률도 당연히 차이를 둬야함에도 일률적으로 올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비난한다.대학평가기준에 의해 우수한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이 그렇지 않은 대학보다 더 높아야 이치에 맞는다는 것이다. 재경원은 이런 당위론 이외에도 여러가지 논리적 배경을 예로 든다. 우선 물가 측면에서 지난 80년의 전체 소비자 물가수준을 1백으로 했을 때,95년에는 2백26.6이었음에 비해 사립대 등록금은 4백80.4로 인상률 수준이 전체 소비자물가의 갑절 이상이었다는 점이다.따라서 사립대들은 이같은 구조적인 문제점을 인식,재단전입금을 늘리는 등 대학재정을 공개,일반인들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게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대학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의 시각은 또 다르다.교육부도 물가안정이라는 일반론에 대해선 공감하면서도 「대학 자율화」라는 큰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본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름의 고충을 겪고 있다. 팔이 안으로 굽듯이 물가보다는 사립대의 재정난 타개를 우선 순위로 보기 때문에 등록금인상률과 관련해 제재를 가하는 등의 조치에 대해서는 미온적이거나 피동적인 입장이다. 교육부는 예년에도 사립대 등록금이 지난 89년 이미 자율화된 점을 들며 매년 신학기 때마다 등록금 문제에 대해 간섭하기보다 되도록 한발짝 뒤로 물러서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교육부가 지난 8일 전국 사립대에 등록금의 과다한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도 재경원의 끈질긴 요청 때문에 어쩌지 못해 했다는 후문이다.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도 현 단계에서는 사립대 등록금 인상문제를 담합행위로 보고 메스를 가할 성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공정위 관계자는 『기획실장협의회의 회의 내용 등을 토대로 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나 수면 위로 떠올려 섣불리 밀고 갈 생각은 없다』며 『기획실장 모임이 연례행사인데다 어디까지나 계획 그 자체이기 때문에 최종 결정이 내려진 뒤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인상률이 같다는 것만으로는 조사의 증거는 못 된다』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렇듯 재경원에도 등록금 인상률을 국고보조금과 연계하는 것 이외에는 대학들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다른 제재수단은 없어 보인다.때문에 재경원은 여론의 힘에 가장 기대를 걸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수급원리에 의해 등록금을 올리더라도 상대방인 학부모와 학생이 움직여줘야 한다』며 『등록금 인상률이 최종 확정되면 대학별 등록금 인상 내역을 처음으로 공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백화점 세일 연 90일로/공정위 「1회15일」 폐지

    정부는 현재 연간 60일로 제한하고 있는 백화점의 할인 특매기간(바겐세일)을 올 하반기부터 90일로 늘리기로 잠정 결정했다.한차례에 15일로 묶여있는 할인특매 기간에 대한 제한은 없어진다. 공정거래위원회 정재호 경쟁국장은 13일 『지난해부터 규제완화 차원에서 백화점의 할인 특매기간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업계와 관련 부처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당초에는 할인특매 기간에 대한 제한을 아예 없애 백화점들이 필요에 따라 연중 할인특매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며 『그러나 당장 폐지할 경우 유통업계가 영업전략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연중 할인특매에 대한 인식이 잘 먹혀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반영,할인특매 기간에 대한 제한을 완전히 없애지는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할인특매에 대한 고시를 개정,현재 연간 60일 이내로 제한돼 있는 할인특매 기간을90일로 늘리는 한편 15일로 못박고 있는 1회 실시 한도는 폐지하는 쪽으로 의견이 굳혀졌다』고 말했다.
  • 30대 그룹 채무보증한도 자기 자본 150%로 축소/공정위

    ◎위장계열사 중기업종 진출 철저 색출 정부는 경제 각 부문의 경쟁을 촉진하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해 재벌그룹 계열사간 채무보증의 법정 한도를 현행 자기자본의 2백%에서 1백50%로 낮추는 등 경제력 집중 완화시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재벌그룹들이 출자한도 및 채무보증한도를 회피하기 위해 탈법행위를 저지르거나 위장 계열사를 통해 중소기업 분야에 침투하는 것도 철저히 막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6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공정위는 경제력 집중 완화를 위해 대규모 기업집단이 자기능력을 벗어나 무리한 확장을 하지 못하도록 법정 출자한도 및 채무보증한도를 잘 이행하는지를 엄격히 관리하고,한도를 회피하기 위한 탈법도 철저히 막기로 했다. 이와 관련,공정위 관계자는 『오는 3월 말까지 30대 재벌그룹 계열사들은 채무보증 비율을 법정한도인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축소토록 돼 있기 때문에 결과를 본 뒤 최종 방침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그러나 『30대재벌그룹의 채무보증 비율이 93년 4월 3백42.4%에서 지난 해 4월 말 95.2%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회사에 따라 아직도 2백%를 넘는 곳이 있는 등 1백%로 축소할 경우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1백50%로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연내 공정거래법을 이같이 개정하되,법 시행 후 3년 뒤인 오는 99년 3월말까지 법정 한도 내로 축소토록 경과조치를 둘 계획이다.현행 자기자본의 2백%인 법정 채무보증 한도제도도 지난 93년 4월1일 도입됐으나,3년간의 경과기간을 뒀다. 공정위는 또 재벌그룹의 문어발식 기업확장을 억제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30대 재벌그룹의 법정 출자한도(순자산의 25%)에 대한 각종 예외 규정을 축소하고,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를 강화키로 했다.퇴직한 임원에게 자금을 지원,회사를 세우게 한 뒤 경영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등 위장 계열사를 통해 중소기업 분야에 침투하는 등의 불법 행위도 적극 억제키로 했다.
  • 사대등록금 큰폭 인상 억제/정부

    ◎물가 안정기조 저해 우려… 「담합」 여부 조사/한자리수 유도… 불응땐 예산지원 삭감/연대 등 20%선 인상 움직임 정부는 연초부터 사립대들의 대폭적인 등록금 인상계획으로 물가안정 기조가 흐트러질 우려가 높다고 보고 등록금 인상률이 한자리 수 이내에서 이뤄지도록 강도높은 행정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관련,공정위는 지난 해 11월28일 제주도에서 91개 사립대학의 기획실장들이 모여 96년도 등록금을 15% 이상 올리기로 합의한 데 이어 최근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가 신입생 입학금을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20%씩 올리기로 결정하자 10일 담합여부 내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날 교육부장관 명의로 전국 1백5개 사립대 및 24개 국립대에 등록금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교육부는 공문에서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4.5%로 설정한 만큼 각 대학이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물가불안 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등록금의 과다한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등록금을 많이 올린 사립대에 대해서는 국고 보조금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정부는 사립대에 실습기자재 지원 이외에 재단전입금 증액 등 자구노력을 하는 경우에도 예산지원을 하고 있는 데,올해 이 분야에 책정된 예산은 자구노력 지원비 5백억원과 시설비 지원 1천50억원 등 총 1천5백50억원이다. 한편 정부는 12일 물가대책차관 회의를 열어 수업료와 쌀값안정대책 등 종합적인 물가안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공정위 부위원장 직대 김선옥/사무처장 이정재/상임위원 정재룡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부위원장 직무대리에 김선옥사무처장을 임명했다.사무처장엔 이정재상임위원을,상임위원에는 정재룡조사2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 계열사간 광고지원·공사발주 차별 부당 내부거래에 포함

    ◎공정위 규제키로 정부는 경제력 집중 완화를 위해 현재 상품 및 용역의 거래로 국한하고 있는 불공정 거래행위의 유형에 계열사간 부당한 광고지원이나 공사발주,건물임대 및 처분 등의 행위를 포함시켜 재벌의 부당 내부거래를 강력 차단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8일 『지금은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간 내부거래의 유형을 주로 상품의 거래로 국한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특히 재벌그룹의 계열사간에 이뤄지는 부당 내부거래 행위를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관계자는 『재벌그룹들이 간접적인 자산이동을 위해 그룹내 한계기업에 대해 공사발주나 건물임대를 싸게 해주는 등의 차별지원 행위는 현행 부당내부 거래의 유형보다 파급효과가 훨씬 크다』며 『따라서 이런 유형들도 부당 내부거래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에따라 현행 「불공정 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에 관한 고시」나 공정거래법을 개정,이런 행위들을 부당 내부자 거래유형에 추가시켜 연내 시행할 방침이다.
  • 부당 경품제공 묵인 공정위에 시정 요구/감사원

    감사원은 8일 부당한 경품을 제공한 기업을 무혐의처리하는 등 4건의 불공정거래행위를 묵인한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했다. 감사원의 실지감사 결과 공정위는 지난 94년 경기도 이천군 모 주류회사의 경품제공 한도액 초과사건을 처리하면서 이 회사가 제출한 여행견적서를 인정해주는 방식으로 무혐의 처리했다. 경품고시 기준에 의하면 경품류 제공한도액은 연간 30만원이나 이 회사는 모두 3백55명의 고객에게 7박8일동안 미국여행을 시켜주는 등 한사람 앞에 91만4천1백77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했다. 그럼에도 공정위는 이 회사가 임의로 선정한 여행사의 견적가격 29만4천2백92원을 그대로 인정해 주었다. 또 하도급 실태조사를 하면서 건설업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를 건설교통부에 통보,적정한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함에도 이를 묵살했다.
  • 출자·보증 총액한도 관리 강화/나부총리

    ◎30대재벌 자기자본의 100%로 제한/기업공시 구체화·소액주주 권리 높여 정부는 기업제도의 선진화 및 대기업에 대한 경제력 집중 완화를 위해 기업의 공시제도 및 소액주주의 권리를 대폭 강화하는 등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출자 및 채무보증에 대한 총액한도 관리가 강화된다. 나웅배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5일 과천청사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 경제장관 회의에서 올 경제운용 방향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경제개혁의 추진 및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제도를 선진화하고 경제력 집중을 완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를 위해 기업의 공시제도를 개선하고 소액주주의 권리를 강화,기업경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겠다』며 『대기업에 대한 사전적 행위규제는 완화하되,경제력 집중 완화를 위한 출자 및 채무보증에 대한 총액한도 관리는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재경원 최종찬경제정책국장은 『기업공시제도의 경우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를 보다 상세하게 고시토록 하는등 공시 내용을 강화하고,대주주와 기업간 가지급금 거래를 엄격히 규제·강화하는 쪽으로 상장법인 재무관리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소액주주의 권리강화 방안과 관련,『지금은 5% 이상 지분을 지닌 소액주주만 회사장부 열람권이나 대주주의 부당행위에 대한 소송 제기권이 있다』며 『상법 등의 관련 법령이나 규정을 고쳐 소액주주의 요건을 완화,지분율을 2∼3%로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진국의 소액주주 요건은 미국의 경우 지분율 1%,일본은 3%로 우리보다 낮다.재경원은 지난해 개정된 상법이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점을 감안,연내 재개정이 어려울 경우 증권거래법에 특례규정을 둬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완화 차원에서 현재 자기자본의 2백%로 돼 있는 30대 재벌그룹의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를 1백%로 낮춰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이와 관련,공정위 관계자는 『93년 4월 도입된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제에 의해 유예기간인 오는 3월말까지 계열사간 채무 보증액을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낮추도록 돼 있다』며 『이행상태를 지켜본 뒤 한도액을 낮추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파스퇴르 허위광고 명백”/「고름우유」 이의신청 기각/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고름우유 관련광고가 부당하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정 및 시정조치」에 대해 취소를 요구한 파스퇴르유업의 이의신청이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공정위는 이날 파스퇴르유업이 지난 5일 공정위에 제기한 이의신청을 심의한 결과 파스퇴르유업의 주장에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돼 기각했다며 파스퇴르유업측에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공정위는 이에 앞서 지난 11월14일 고름우유 논쟁과 관련,파스퇴르유업과 한국유가공협회의 고름우유 관련광고가 허위·과장광고라고 심결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었다.파스퇴르유업에는 최근 3년간 세차례나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중시,허위광고 중지명령 및 법위반사실 공표,4천9백만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파스퇴르유업과 최명재 회장,대표이사 조재수씨를 검찰에 고발했다.한국유가공협회에 대해서도 허위광고 중지명령 및 위법사실 공표조치와 함께 이 협회 김영진 회장을 고발했었다.
  • 상풍권 강매·입주업체 수수료 횡포/진로유통에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사원들에게 상품권판매를 강제하는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주)진로종합유통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천7백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이 회사는 추석같은 명절 때 상품권 판매캠페인을 실시,부서별로 목표액을 할당하고 판매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판매토록 했다.올 추석때는 영업지원팀에 3천만원의 판매목표를 할당하는 등 전체 직원에 2억4천만원의 판매목표액을 정했으며,그에 따른 판매실적이 3억6천만원이나 됐다. 이 회사는 또 지하 스넥코너 등 42개 입주업체에도 월 매출 하한선을 정하고 실제 매출이 매출 하한선을 밑돌 경우 하한선까지 판 것으로 간주,판매 수수료를 과다하게 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 신임 차관급 21명 프로필

    ◎이환균 재경원차관/금융실명단장… 실명제 정착 기여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청와대 비서실 등을 두루 거친 팔방미인형 정통 경제관료.업무조정 능력이 탁월하다.기획원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뿌리를 내린 성공사례.부드럽고 합리적이며 친화력이 뛰어나다.금융실명단장을 맡아 실명제 정착에도 기여했다.부인 성정숙 여사(51)와 2남. ▲경남 함안(53) ▲경남고,서울법대 ▲행시 6회 ▲재무부 국제금융국장,제1·2차관보 ▲관세청장 ◎이기주 외무차관/경제분야 두루 거친 통상외교통 61년 7급 주사로 외무부에 들어와 줄곧 경제분야에서 근무한 통상외교통.외무부내 통상전문가로서는 첫 외무차관이 됐다. 지난 89년 걸프전때 정부 대책반장을 맡아 군 지원방안을 깔끔히 처리하는 일솜씨를 발휘했다.공로명 장관과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비고시출신이라는 공통점.피아니스트인 부인 박지혜 여사(56)와 2남. ▲경남 합천(59) ▲경남고·서울 법대 ▲외무부 경제국장·차관보 ▲주 이탈리아 대사 ▲국제경제·통상담당대사 ◎이영탁 교육부차관/두뇌회전 빠르고 글솜씨가 좋아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주무 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머리가 좋아 「짱구」가 별명.수치에 무척 밝다.말수가 적고 무뚝뚝하지만 따르는 부하직원들이 많다.베스트셀러에 오른 「시민을 위한 경제 이야기」(87년)의 저자.부인 권경옥 여사(46)와 1남1녀.▲경북 영풍(48) ▲대구상고,서울 상대 ▲행시 7회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 ▲재무부 증권·경협·국제금융국장 ▲재정경제원 예산실장 ◎이경문 문체부차관/일처리 치밀… 74년 관직에 입문 언론계 출신으로 74년 문공부시절 해외공보관으로 관직에 입문.국립중앙도서관장 재직땐 도서관 개가제 등을 실시해 도서관 분위기를 일신했다.꼼꼼하고 합리적이며 특히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저서로 「남북의 대화」가 있다.부인 이성란 여사(53)와 1남1녀. ▲충남 연기(55) ▲서울대 외교학과 ▲동아일보 기자 ▲문공부 문화정책연구실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문체부 기획관리실장 ◎조일호 농수산차관/행시 최연소 수석합격한 「일벌레」 농림수산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농정관료로 별명이 「일벌레」.행시 7회에 최연소로 수석합격했고,미국유학시절 2년만에 농업경제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하기도.영어에도 능통,우루과이라운드 등 각종 농산물분야 통상협상을 주도했다.부인 손성인여사(47)와 2남1녀. ▲충남 부여(47) ▲명지대 행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농림수산부 국장,기획관리실장 ▲차관보 ◎안광구 통산부차관/행시1회 출신… 업무 저돌적 추진 최연소로 행정고시 1회에 합격했으나 「늦깎이」로 차관에 올랐다.업무를 저돌적으로 추진하고 행사 벌이기를 좋아하는 일벌레로 윗사람은 잘 모시지만 조직장악력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재산공개 때 많은 재산과 서초동 땅 투기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다.부인 김향숙(47)여사와 1남1녀. ▲충북 괴산(53) ▲경동고,서울대 행정학과졸 ▲상공부 기획관리실장,2차관보 ▲특허청장 ◎윤서성 환경부차관/폐기물 자원화 개념 첫 도입 업무파악능력이 뛰어나고 학구적이고 치밀한 성격이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신사형. 행시13회 출신중 가장 먼저 차관의 자리에 올랐다. 80년 환경청 발족당시 개청 멤버.폐기물 국장시절 폐기물의 자원화 개념을 도입해 재활용 산업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부인 이은강여사(51)와 2남. ▲부산(52) ▲서울법대 행정학과,독일 괴팅겐대 석사 ▲환경청 법무담당관 ▲환경부 기획관리실장 ◎윤웅규 총무처차관/문민정부 출범때 행정개혁 주도 7급 주사보로 출발,29년간 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 출신.성실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게 주위의 평가. 새 정부 출범때 민자당 행정전문위원으로 있으면서 행정개혁에 깊숙이 관여했다.공무원 교육에 사회봉사 활동과 세계화 과목을 도입,공무원 교육발전에 기여하기도.부인 김재희여사(53)와 1남1녀. ▲경기 안성(57) ▲성균관대 정외과졸 ▲총무처 총무과장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임창렬 과기처차관/국제 금융통… UR협상때 맹활약 치밀한 성격에 리더십이 강해 따르는 부하직원이 많다.선이 굵고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마는 집념파.국제 금융통으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때 금융분야에서 수완을 발휘.요리에 일가견이 있다.국립보건원 의사와 용산보건소장을 지냈던 부인 주혜란여사(47)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재무부 이재·경협국장 ▲재무부 1·2차관보 ▲조달청장 ◎조만후 정무1차관/변호사 출신으로 정치감각 탁월 변호사출신이면서도 탁월한 정치감각과 추진력의 소유자. 지난 88년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 비서실차장으로 상도동 캠프에 합류했다.법률전문지식이 뛰어나 93년 안기부법 개정때 안기부장 법률특보로 활약했다.15대 원내진출을 노리다 정무차관으로 발탁됐다.부인 황양순여사(43)와 3녀.▲경남 의령(46) ▲성균관대 법대 ▲변호사 ▲민주당 총재비서실차장 ▲13대 국회의원 ▲안기부장 1특보 ◎남주홍 평통차장/걸프전때 방송사 해설위원 맡아 92년 대선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안보통일 보좌역을 맡으면서 새 정부와 인연은 맺은 현실감각이 뛰어난 학자출신.정부 출범후 줄곧 안기부 안보통일 보좌역으로 일해왔다. 90년 걸프전 때 MBC 객원 해설위원으로 활약,탁월한 분석력과 거침없는 언변이 돋보였다.부인 엄미숙여사(41)와 1남1녀. ▲전남 순천(43) ▲건국대 정외과 ▲런던대 정치학박사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남정판 안기부장특보/5공때 관계에… 친상도동계 인물 기자시절 야당 지도자이던 김영삼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해직됐으나 5공때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관계에 입문해서도 대야 창구 역할을 게속해 온 「친상도동계」인물. 성격은 괄괄한 편이나 뒤끝은 없다는 평.부인 안말임여사(49)와 1남3녀. ▲경남 밀양(54) ▲성균관대 약대 ▲신아일보·KBS기자 ▲대통령정무비서관 ▲국무총리 공보·정무비서관 ▲평통 사무차장 ◎유재호 조달청장/92년 대선때 「나사본」 기획 담당 삼성물산에 공채로 입사한 뒤 풍산금속 전무이사를 거쳐 사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온화하고 합리적이면서 리더십도 강하다. 92년 대선때 신한국당 최형우의원의 권유로 상도동캠프에 합류한뒤 김영삼후보의 사조직인 「나사본」의 총괄기획업무를 담당했다.부인 박하자여사(53)와 1남 1녀. ▲충남 천안(55) ▲고려대 법학과 ▲삼성물산 수출부장 ▲풍산금속 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대통령 민정비서관 ◎임채주 국세청장/국세청서 30년… 조사업무에 정통 66년부터 국세청에서 일한 정통 세무관료.특히 조사업무에 정통하다.본청 조사국장 시절인 91년에는 현대상선에 대한 세무조사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의 주식이동 조사를 지휘했다.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부인 김재향여사(50)와 1남2녀. ▲경북 영일(58) ▲부산고,서울 상대 ▲행시 2회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직세·조사국장 ▲국세청 차장 ◎강만수 관세청장/정통 재무관료로 법논리 정연 정통 재무관료로 두뇌 회전이 빠르고 법 논리가 정교하다.고집이 세다는 평을 듣지만 부하직원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면 여지없이 받아들인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 부인 하인경여사(48)와 2남1녀. ▲경남 합천(50) ▲경남고,서울법대 ▲행시 8회 ▲재무부 보험·이재·국제금융국장 ▲국회재무위 전문위원 ▲재정경제원 세제실장 ◎조재연 농진청장/통일벼 육성으로 쌀자급에 기여 65년 농업연구사로 농촌진흥청에 몸담은 이래 농촌진흥을 위한 외길을 걸어왔다.농학박사.통일벼 육성으로 쌀자급에 기여했고 최근에는 슈퍼쌀 품종개발 및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했다.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부인 김신자여사(55)와 1남2녀. ▲충남 부여(60) ▲부여고,전북대 농대 ▲농진청 농업연구관,작물시험국장 ▲농진청 차장 ◎이영래 산림청장/주사로 출발… 인천 광역시장 역임 대학 졸업후 13년만에 당시 당시 4급(주사)공채시험에 합격,광역시장까지 거친 입지전적인 인물.통일원 기획예산 담당관으로 근무하다 87년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을 계기로 내무관료로 변신,내무부 구 민방위 본부장을 거쳐 인천 광역시장을 역임했다.부인 윤명자여사(52)와 3남. ▲강원도 강릉(55) ▲서울대 사회학과 ▲강원·경기도 기획관리실장 ▲춘천시장 ▲인천광역시장 ◎전윤철 수산청장/대쪽같은 성격의 원칙주의자 공정거래정책의 산 증인.행시 4회 출신으로 뒤늦게 차관급이 됐으나 대쪽같은 성격에 철저한 원칙주의자.차관회의에서의 각 부처 법안심의 과정에서 해박한 법 논리와 달변으로 불공정 거래조항들을 뜯어고치는데 기여.친화력과 보스 기질도있다.부인 김정자여사(51)와 1남1녀. ▲전남 목포(56) ▲서울고,서울법대 ▲행시 4회 ▲경제기획원 공정거래 총괄과장,물가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 ▲공정위 상임위원,부위원장 ◎김유채 공진청장/신기술마크 개발… 중기 적극 지원 기술고시 3회 출신으로 상공부,특허청 등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기술관료.꼼꼼한 스타일에 모나지 않은 성격이어서 부하직원들에게 자상하다는 평.공업기술원장 재직때 우수기술 개발업체에 신기술 마크(NT)를 부여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이었다.부인 김영자여사(45)와 1남1녀. ▲경기 포천(52) ▲용산고,서울대 기계공학과 ▲상공부 기계공업국장·기초공업국장 ▲국립공업기술원장 ◎정해주 특허청장/국회 전문위원 지낸 「마당발」 행정고시 6회로 상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상공관료.행정능력과 친화력 및 부하통솔력을 겸비했고 국회 전문위원을 거쳐 정·관·재계에 아는 사람이 많은 마당발이다.정치에도 뜻을 두고 있다.취미는 등산.부인 조신자여사(52)와 1남2녀. ▲경남 통영(52) ▲통영고,서울대 법대 ▲상공부 상역국장,기획관리실장 ▲민자당 상공전문위원 ▲통상산업부 차관보 ◎이부식 항만청장/청와대 3번 근무… 추진력 강해 69년 문공부 전문위원으로 관계에 입문,청와대에 세번씩이나 근무한 건설통.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업무추진력과 빠른 두뇌회전을 인정받고 있으며,직선적인 성격에 때로는 자기주장이 강하다. 박학다식하며 특히 해외건설 비사에 밝다.부인 전원자여사(46)와 1남1녀. ▲충남 아산(50) ▲서울대 외교학과 ▲원호처 공보관 ▲건설부 국토계획국장 ▲대통령 건설교통비서관
  • “수수료담합”대신 등 8개증권사/공정위,과징금 8,600만원부과

    LG·대우·동서·대신·쌍용투자·한신·선경·삼성 증권 등 8개 증권사가 채권 인수수수료를 담합 인상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8천6백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이들 증권사가 지난 9월26일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인수담당 임원모임을 갖고 채권을 발행해 주고 기업과 금융기관,정부투자기관으로부터 받는 채권인수수수료의 덤핑을 자제하고 최저 수수료율을 정하기로 한후 이를 지난 11월1일부터 시행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 공정위/“이해 못할 「파스퇴르」

    ◎7년간 6차례 고발… 도덕적 불신 증폭/“혼자 살기위해 선구자처럼 행동”에 분개/“법지키면 손해보는 분위기 조성” 우려 요즘 공정거래위원회는 파스퇴르유업(주) 문제 때문에 벌집 쑤셔놓은 듯한 분위기다.파스퇴르 이야기만 나와도 지긋지긋하다는 표정이다.법적·행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는 것과 함께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인간적·도덕적으로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분위기가 혼재돼 있는 모습이다. 우선 공정위는 법을 지킨 사람이 되레 피해를 입는 사례가 생길 우려가 있는 것에 대해 분개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파스퇴르유업이 이른바 「고름우유」 논쟁으로 지난달 27일 한국유가공협회와 함께 시정명령을 받았음에도 사과광고를 내기는 커녕 유가공협회가 낸 사과광고를 역이용한 광고를 냈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파스퇴르유업의 이같은 행동은 법을 잘 지켜 사과광고를 낸 유가공협회에 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경하게 말했다.공정위가 이례적으로 파스퇴르유업이 이같은 광고를낸지 하루만인 15일 위원회를 열어 제재조치를 내린 것이 이런 강경분위기를 입증한다.공정위는 원래 매주 화요일에 위원회를 열게 돼 있다. 공정위가 파스퇴르유업을 검찰에 다시 고발키로 함으로써 파스퇴르유업이 지난 88년부터 지금까지 검찰에 고발당한 건수는 6차례로 늘게 됐다.공정위는 파스퇴르유업이 지난 달 27일 받은 시정명령과 형사고발 및 과징금 부과조치에 대해 서울고법에 낸 가처분 소송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공정위 직원 중에도 변호사들이 여럿 있음에도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외부 변호사를 이미 선임해 놓았다. 파스퇴르유업에 대해 공정위가 갖는 인간적·도덕적 측면에서의 불신감도 커 보인다.공정위 한 관계자는 『모든 유가공업계가 국민건강을 위해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는데 마치 파스퇴르유업이 혼자 살기 위해 선구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이성있는 기업같으면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공정위와 파스퇴르유업과의 싸움이 단시일내 끝날 것 같지는 않다.공정위는 경쟁사의 제품을 비방하는 광고를 냈다가 시정명령을 받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파스퇴르유업에 패소,대법원에 상고해 승소했었으나 공소시효(3년)가 끝나 결국에는 행정처분을 내리지 못한 경험이 있다.그래서 지긋지긋해 하는 것이다.
  • 파스퇴르 「소비자 기만」 고발/공정위

    ◎“우유 부당광고” 최명제 회장도 함께/「고름논쟁」 주이용 광고 중지 명령/강원/허위광고 「에멘탈치즈」에 제조정지 파스퇴르유업(주)이 이른바 「고름우유」 논쟁과 관련해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부과 및 고발조치를 당한 데 이어 또 다시 공정위로부터 제재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파스퇴르유업(주)이 한국유가공협회가 낸 사과광고를 인용해 광고를 낸 것과 관련,15일 긴급위원회를 열고 부당광고를 즉각 중지하고 14일이내에 2개의 중앙일간지에 법 위반사실을 공표토록 시정명령을 내렸다.이와 함께 파스퇴르유업(주)의 법인과 최명재 회장,조재수 사장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다시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파스퇴르유업이 한국유가공협회가 공정위의 명령에 따라 낸 법 위반사실 공표광고를 인용,전재해 광고한 행위는 경쟁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라는 결론을 내렸다.파스퇴르유업이 한국유가공협회의 사과광고문안을 전재해 광고한 것은 마치 「고름우유」 광고에서 유가공협회만공정위로부터 부당광고로 판정받은 것처럼 비방한 것이며,기만적인 방법으로 우유의 품질에 대해 소비자를 오인케 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7일 파스퇴르유업에 대해 유가공협회와 함께 제제조치를 내렸으며,파스퇴르유업은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 및 효력정지가처분소송을 낸 상태다. 파스퇴르유업은 지난 88년부터 지금까지 허위과장비방광고 또는 부당표시행위등으로 지금까지 9회에 걸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또는 고발조치를 당한 바 있다. 【춘천=조한종 기자】 파스퇴르유업(주)의 엔토르 요구르트 광고에 허위·과대 광고라는 판정이 내려져,그 광고를 중지하라는 시정지시가 내려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또 계열사인 파스퇴르분유(주)도 허위·과대 광고를 한 것으로 판정받아 에멘탈 치즈에 대해 제조정지 처분을 당했다. 강원도는 파스퇴르유업의 엔토르 요구르트 광고 문안 가운데 「유해 콜레스테롤이 11.9% 떨어집니다」,「정상 콜레스테롤치가 된다」라는 등의 표현을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거나의약품으로 소비자들의 혼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허위·과대 광고』라고 판정,지난 달 16일 시정지시를 내렸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파스퇴르유업의 엔토르 요구르트 광고가 식품위생법 11조(허위표시 등의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강원도에 광고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행정처분을 내리라고 지시했었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지난 달 10일까지 파스퇴르로부터 광고내용을 뒷받침하는 소명자료를 받아 검토해 왔다. 한편 강원도는 파스퇴르분유가 에멘탈 치즈를 광고하며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살아 있는 칼슘의 보고」라고 표현한 것도 식품위생법 11조를 위반했다고 보고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5일간 이 품목에 대해 제조정지 처분을 내렸다.
  • 아파트면적 과장 광고 잠원주택조합 시정령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조합아파트 회원을 모집하면서 공급면적을 과장 광고한 잠원연합주택조합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 사실을 아파트 모델하우스 출입구에 30일간 게시토록 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이 조합은 서초구 잠원동에 지을 잠원연합주택아파트 1천3백44가구의 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해 12개 일간지에 광고하면서 주택의 실제 공급면적이 25.39평과 33.71평임에도 공급면적에 잡히지 않는 지하주차장 면적(3.56∼5.25평)까지 포함해 「28평형,38평형」이라고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은행 빚 만기전 갚을때 수수료 부과 약관 정당”/공정위 판정

    은행빚을 만기전에 갚을 경우 돈을 빌린 사람이 은행에 일정액의 조기상환수수료를 내도록 한 은행약관이 유효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시티은행으로부터 1천5백만원(3년만기)을 빌린 한 고객이 대출일로부터 1년이 지나기전 빚을 갚으려다 조기상환시 상환액의 1%를 수수료로 내도록 한 약관내용을 뒤늦게 알고 제기한 「부당약관 심사청구」에 대해 이같은 결정했다. 공정위는 『돈을 빌린 고객이 만기일전에 상환할 경우 은행입장에선 대출이자의 기회상실과 자금운용의 차질 등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배상토록 한 약관조항이 약관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약관법에는 사업자가 약관내용을 고객에게 설명하지 않고 계약할 경우 계약내용을 주장할 수 없게 돼있어 시티은행측이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조기상환수수료를 받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이같은 일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대출금 조기상환에 따른 수수료율이나 조기상환 허용기간 등이 적정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에대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은행연합회와 은행감독원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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