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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의 한컴 지분 참여 불공정 여부 검토/공정거래위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아래아 한글’ 사업 포기를 전제로 한글과 컴퓨터사의 지분을 매입키로 한 데 대해 불공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MS사의 지분참여율이 19%여서 비상장회사의 기업결합 신고대상 요건(20%)에 해당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결합과정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그러나 한글과 컴퓨터사의 자금악화 등을 빌미로 MS사가 계약과정에서 사업포기를 강요했다면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 부실기업 인수 시장 확대/점유율 70% 이상도 허용

    ◎공정위 독과점 기준 고쳐 앞으로 부실기업을 인수해서 시장점유율이 70%를 넘더라도 독과점행위로 간주되지 않는다.이에 따라 현대 대우 삼성 등 자동차 3사가 부도상태인 기아 자동차를 합법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趙學國 공정거래위원회 독점국장은 9일 원활한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결합 심사기준을 이같이 고쳐,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독과점(경쟁제한성)판단의 기준이 되는 시장점유율 기준은 지금처럼 1개 업체 50%,3개 업체 합계 70%를 그대로 유지하되 기업결합이 부실기업 인수 등 산업합리화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거나 결합 후 시장점유율이 5%미만만 증가할 경우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 5대 그룹 내부거래 조사/공정위

    ◎퇴출 예상 계열사 자금 부당지원 차단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5월에 이뤄진 5대 그룹 계열사간의 자금거래와 부당성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키로 했다.금융감독위원회도 5대 그룹의 부실계열사에 대한 내부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자금동향을 일일 점검하기로 했다.이는 이들 그룹이 부실기업 판정을 받지 않기 위해 우량 계열사의 자금을 부실 계열사에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지난달 8일부터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의 18개 계열사를 상대로 자금과 자산,인력의 부당 내부거래를 조사 중이나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 말까지의 내부거래를 중점 조사대상으로 정했었다.공정위 관계자는 “퇴출판정을 회피하기 위한 계열사간 지원행위는 ‘부당 내부거래 심사지침’에 어긋난다”면서 “지원사실이 밝혀지면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원회도 그룹별·계열사별 여신현황과 회사채 및 기업어음(CP)발행규모 등을 파악하는 ‘자금동향 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5대 그룹의 원화 및외화예금까지 정밀 분석해 부실 계열사에 자금이 불법 이동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금감위는 “5대 그룹이 구조조정에 대비,회사채 발행 등으로 막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성이 없는 부실 계열사를 유지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를 방치하면 부실기업 정리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尹源培 금감위 부위원장은 “5대 재벌이 은행권에 압력을 행사,자기 계열사들을 부실판정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다”고 말해 당국의 개입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 ‘외화대출금리 인상’ 법정 비화 조짐

    ◎리스업계서 은행권 요구에 법정 대응 태세 은행권과 리스업계가 외화대출금리 인상을 둘러싸고 혈전(血戰)을 벌이고 있다.조만간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은행권은 지난 해 12월 조달금리가 오르자 외화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4%포인트 올려줄 것을 리스업계에 요구했다.그러나 리스협회는 이같은 조치가 불공정행위라며 공정위에 제소했으나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판정했다.리스협회 관계자는 “은행권이 단기 저리의 자금을 빌려와 장기 고리로 대출해 이익을 챙겨오다가 조달금리가 올랐다는 이유로 대출금리를 올리는 것은 불공정하고 부도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은행의 여신거래약관상 사정이 있는 경우 계약을 바꿀 수 있으며,은행과 리스사의 개별약정에 금리 적용기한이 명시돼지 않아 약정금리 변경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스사의 생각은 다르다.한 리스사 관계자는 “금리를 ‘리보+고정 가산금리’를 조건으로 달았기 때문에 주택할부금융사의 대출과 다를 게 없다”며 “대출금리 인상은 불공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리스업계는 법적대응도 검토 중이다. 송사로 이어져 만약 리스사가 패소할 경우 리스사는 대부분 문을 닫아야할 형편이다.실물경제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줄 전망이다.외화대출(1백34억달러)에 이자 4%를 올리면 5억4천만달러(7천5백억원)의 부담이 새로 생긴다.연체이자까지 합치면 최소 8천억∼9천억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다.97년 3월 말 현재 리스사 자본금이 1조7천억원.금융계 또 하나의 뇌관이다.
  • 지주회사 부채율 제한규정/현물출자때 적용 1년 유예/공정거래위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회사 부채비율을 100% 이내로 제한하되 국내 기업들의 높은 부채비율을 감안,기존 회사가 자산을 다른 회사에 현물출자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경우는 1년간 예외인정해주기로 했다.또 30대 기업집단의 경우 상호 채무보증비율을 완전 해소한 계열사에 대해서는 기업집단 전체의 채무보증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도 지주회사 전환을 허용해주기로 했다.공정위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마련,부처간 협의를 거쳐오는 6월 임시국회에 내기로 했다.
  • 가격 담합 등 부당행위 과징금 부과기준 강화/공정거래위

    가격 담합 등 부당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이 마련돼 부과수준이 높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부당 공동행위를 한 사업자와 사업자단체에 대해 법위반의 내용과 기업규모,시장지배력,객관성 정도,과거 법위반 횟수 등 4종류의 평가요소를 기준으로 과징금을 차등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새 기준에 따를 경우 과징금 부과율이 종전보다 1∼2%포인트 가량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지적재산권 남용 강력 규제/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특허권이나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을 남용할 경우 이를 불공정 행위로 규정,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권한을 내세워 해당상품의 가격을 결정하거나 대체상품 개발을 방해하는 등 지적재산권 남용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 金湧 사무처장은 “공정거래법 59조는 저작권법 특허법 실용신안법 의장법 상표법 등에 의한 권리행사를 규제대상에서 예외적용하고 있다”며 “59조 조항을 삭제하거나 구체적인 남용사례를 예시,이를 어길 경우 불공정거래 행위로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金처장은 “하반기 외부용역 결과가 나오면 지적재산권에 대한 규제기준을 명확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고객에 불리한 약관 고쳐라”/한국부동산신탁에 시정령

    공정거래위원회는 상가를 분양받는 계약자(고객)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을 만들어 사용한 한국부동산신탁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12일 “한국부동산신탁의 상가분양 계약서가 계약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조치했다. 한국부동산신탁은 건물 등기면적과 분양면적간에 2% 미만의 차이가 있을 경우 정산하지 않고 계약자가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도록 분양약관에 규정했다. 소유권 이전 등기가 늦어지거나 상가건물의 시설과 용도를 바꿀 경우에도 계약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으며 화재보험사를 일방적으로 정해 계약자들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 대형 건설社 하도급 실태 조사/공정위,새달부터 1백여개 대상

    ◎대금 미지급·부당감액 중점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한 하도급 관행을 근절시키기 위해 다음 달부터 1백여개 건설회사를 상대로 대대적인 하도급 실태조사에 나선다.대형 건설업체들이 대부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12일부터 원사업자가 하도급 대금을 어음으로 줄 때 90일 이내 어음의 경우 60일 초과분에 대해 적용하는 어음할인료를 연 17%로 올렸다.90일을 넘는 어음은 연 19%를 적용토록 했다.이제까지는 구분없이 연 12.5%의 할인료를 적용했다. 공정위는 “6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1백여개 건설업체에 대한 직권(職權)조사에 나서 이들 기업이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제대로 주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서면조사한 뒤 현장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건설업체들이 하도급 대금을 제대로 주지 않거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대금을 깎는 행위,계약서를 주지 않는 행위 등이 조사대상이다.金大中 대통령도 지난 3월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불공정한 하도급 관행이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하도급 사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한 바 있다. 공정위는 원(原)사업자(대부분 대형 및 중견 건설업체)가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비율만큼 하도급업체에도 같은 비율의 현금을 지급하고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에 대해서는 공사대금을 어음 대신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田允喆 공정위 위원장은 “원사업자가 발주업체로부터 현금을 받고도 하도급업체에게 어음으로 주는 것을 법으로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원사업자가 하청업체에 상향 조정된 어음할인료를 적용하고 있는지 여부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 “대출금리 일방 인상 안된다”/공정위

    ◎개별약정 무시한 20개 할부금융에 시정명령/피해 고객 10만여명 인상분 돌려받을듯 한국·장은·롯데할부금융 등 20개 할부금융사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시작된 지난 해 12월 이후 일방적으로 대출금리를 올렸다가 무더기 시정명령을 받았다.이에 따라 할부금융사의 일방적인 금리 인상으로 피해를 본 10만2천여명의 고객이 민사소송을 통해 금리인상분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할부금융사가 기존 대출자(거래고객)와 맺은 주택할부금융 약정서에는 일정기간 대출이자를 바꾸지 않도록 돼 있음에도 할부금융사들이 개별적인 약정내용을 무시한 채 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대출이자율을 일방적으로 올린 것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대방에 불이익을 준 행위”라고 밝혔다.20개 할부금융사들은 ‘금융사정에 변화가 있으면 대출금리를 조정할 수 있다’는 대출거래 기본약관에 따라 연 12.9∼14.9%인 대출금리를 연 18.9∼25.0%로 평균 6%포인트 인상했었다. 공정위는 이들 할부금융사에게 대출금리를 일방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거래 상대방에게 공정거래법 위반사실을 서면 통보하도록 했다. 할부금융사들은 IMF사태를 맞아 자금조달 금리가 치솟자 기존 대출분에 대해 거래고객의 동의없이 이자율을 올렸었다.그러나 공정위는 할부금융사의 고객들이 맺은 개별약정이 약관법에 따른 기본약정에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金相俊 유통거래과장은 “법원이 통상 공정위의 심결을 대체로 인정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으로 고객들이 부당인상된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일부 시민 및 사회단체들이 집단소송을 준비중이어서 고객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3월말 현재 할부금융사들이 징수한 부당 이자액은 1백6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할부금융사들이 공정위 결정에 불복,이의신청 외에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어서 실제 부당 인상분을 돌려받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그밖에 시정명령을 받은 할부금융사는 LG신용카드와 서울 동부주택 성원주택 동아주택 신안주택 금호주택 대한주택 한일 우리주택 국민 동서 현대 삼성 한미아남 산업 코오롱 할부금융이다.
  • 공기업 불공정거래 직권조사/공정위

    ◎오늘부터 한전 등 14社에… 7월 10社 추가실시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부터 한국전력 등 14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독과점 지위 남용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직권조사에 들어간다.공기업에 대해 직권조사를 하기는 95년 이후 3년만이다. 공정위는 11일부터 23일까지 한국전력 대한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3개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자기관인 한국통신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한다.7월부터는 한국토지공사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업진흥공사 한국석유개발공사 한국조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10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이들 공기업이 계약금액에 환율인상이나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주지 않거나 처음 계약과 달리 최신제품의 납품을 강요하는 등 계약업체에 비용부담을 전가시키는 행위를 중점 조사하기로 했다. 계약대금을 회계예규상 정해진 결제비율을 초과해 어음을 더 지급했거나 대금지급기일을 지켰는지 여부,공기업 계열사와 수의계약을 맺었는지도 조사하게 된다.
  • “재벌 계열 언론사 광고지원 엄단”/田 공정위장

    ◎차별적 광고행위 등 적극 규제 공정거래위원회는 재벌들이 계열 신문사나 출판사 등 특정 언론사에 지원하는 것을 적극 규제하기로 했다. 田允喆 공정위 위원장은 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광고주협회 초청 강연에서 “이날부터 현대 삼성 등 5대 그룹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 조사에 들어갔다”면서 “재벌들이 광고분야에서 특별한 관계에 있다는 이유로 특정 언론사를 지원하는 것은 부당 내부거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따라서 공정위는 30대 그룹으로 확대할 부당 내부거래 조사에서 계열 신문사나 출판사 등특정 언론사에 대한 차별적 광고행위를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이번 부당 내부거래 조사는 그룹별로 2∼4개 계열사가 대상이지만 조사과정에서 이같은 혐의가 드러나면 다른 계열사로 조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田위원장은 또 “계열사간 내부거래와 상호 채무보증이 한계기업의 퇴출과 구조조정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불합리를 빠른 시일 내에 없애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현대·삼성·대우·LG·SK/5대 그룹 부당 내부거래 조사

    ◎18개 계열사… 자금·자산·인력 부당지원 철저 추적/공정위 새달 20일까지… 7월 한솔 등 5∼6개 그룹 추가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의 1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당 내부거래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공정위 金湧 사무처장은 7일 “이들 그룹의 계열사간 자금과 자산,인력,상품,용역(서비스)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사가 경쟁력없는 한계기업의 퇴출을 촉진시키고 대그룹 계열사와 독립기업간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공정위가 92년부터 계열사간 상품과 용역의 부당지원을 규제해 왔지만 자금 자산 인력의 부당지원까지 조사하기는 처음이다.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3월 공정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그룹 계열사의 부당 내부거래 때문에 망할 기업이 망하지 않고 잘 되는 기업도 망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부당 내부거래를 철저히 단속할 것을 지시했다.공정위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간 계열사간 자금 자산 인력지원 규모가 큰 5대 그룹을 1차 조사대상으로 골랐다. 현대 계열사로는 현대종합금융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대한알루미늄을,삼성계열사로는 삼성생명 삼성전관 삼성에버랜드 삼성자동차를,대우 계열사로는 대우할부금융 (주)대우 대우중공업 경남금속이 조사대상이다.LG 계열사로는 LG종합금융 LG반도체 LG칼텍스가스 원전에너지가,SK그룹 계열사로는 (주)SK와 SKC가 대상이다.7월부터는 한솔 동양그룹 등 내부거래가 많은 5∼6개 그룹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부당 내부거래가 확인되면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의 2% 범위에서 과징금을 물리고 부당 내부거래가 반복됐거나 규모가 큰 경우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기업이 임원과 특수관계인에게 빌려준 가(假)지급금이나 대여금을 정상금리보다 낮게 지원한 경우,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유가증권과 건물 토지 등 부동산을 계열사에 정상가격보다 싸게 제공한 경우 등이 중점 조사대상이다.5대 그룹의 최근 1년간 자산 내부거래 규모는 27조1천2백40억원,30대 그룹 전체로는 33조4천3백10억원이다.30대 그룹의 자금(가지급금과 대여금 등)의 내부거래 규모(하루 평균)는 4조7천3백25억원이다.
  • 가격담합 무더기 과징금/공정위

    ◎동서식품 등 20개 기업에 최고 17억 공정거래위원회는 가격담합을 한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 등 커피 제조업체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20여개 기업에게 무더기로 과징금을 물리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6일 지난 해 7월 이후 3차례에 걸쳐 커피가격을 담합 인상한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에 대해 각각 17억원과 12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고 발표했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케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에어라인 프랑스국영항공의 한국지점 등 모두 12개 국내·외 항공사에 대해서도 1천만∼2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대한항공 2억원,아시아나항공 5천만원,타이항공 케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에어라인이 각각 2천만원이다.이들 항공사는 IMF사태로 해외여행객이 줄자 대한항공 주도로 지난 해 12월과 지난 1월 두차례 모임을 갖고 서울∼방콕노선의 경우 성수기 왕복요금을 개인 70만원,단체 60만원 이상으로 유지키로 하는 등 유럽노선과 동남아노선의 최저가격을 정했다. 97년 5월 가격담합을 합의한 이후 올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같은 인상률로 종이컵 원지(原紙)가격을 올린 대한펄프 한창제지공업 한솔제지 신풍제지등 4개사도 2천7백만∼2억7천8백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 5∼6개銀 과다支保 요구/공정위 13개 은행 조사

    ◎경고 등 제재 방침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30대그룹 계열사에 과다하게 지급보증을 요구한 일부 은행에 경고 등의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외환 한미은행 등 5∼6개 은행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급보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金湧 공정위 사무처장은 “국민회의의 요청을 받고 13개 은행이 지난 3월에 지급보증을 요구한 규모를 조사해 넘겨줬다”고 말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지난 3월의 지급보증은 3조1천억원으로 지난 해 3월(1조8천억원)보다 72%가,지난 2월보다는 8천억원이 각각 늘어났다.외환은행은 지난 3월 30대그룹으로부터 4백억원의 지급보증을 받아 지난 해 같은 기간(1백35억원)보다 금액이 증가했다.그러나 서울 장기신용 신한 상업 산업 제일 수출입은행 등은 지난 3월의 지급보증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도 오히려 줄었거나 한푼도 없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급보증을 많이 요구한 사실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공정위는 해당임원에 대해 중징계할 뜻은 없고 ‘경고’차원의 조치를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 납품 등 서면계약 의무화/공정거래위

    이달 중순부터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규모 산매업자(유통업체)는 납품업체 및 매장에서 영업하는 입점(入店)업자와 거래할 때 서면으로 계약체결하는 것이 의무화된다.또 대규모 산매업자가 우월적인 지위를 악용해 거래 상대방이 다른 사업자 매장에 들어가서 영업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다른 사업자와 납품거래하는 것을 중단토록 요구할 수 없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의 ‘대규모 산매점업에 있어서의 특정불공정거래 행위의 유형 및 기준 지정고시’를 발표했다.공정위 金相俊 유통거래과장은 “그동안에도 대규모 산매업자가 납품업체에 불공정행위를 할 경우에는 규제를 받았지만 납품업체 등 협력업체의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명문화했다”고 설명했다.
  • “은행 일률적 영업시간도 담합”/공정위

    ◎금리·수수료와 함께 새달부터 제재 은행들의 똑 같은 영업시간이 담합으로 규제돼 빠르면 다음달부터 은행들의 영업시간이 달라질 전망이다.금리와 수수료 담합행위도 제재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3일 “현재 은행들이 영업시간을 똑같게 하고 있는 것은 담합 혐의가 짙다”면서 “공정위 지침을 통해 담합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은행들의 영업시간은 평일 기준으로 상오 9시30분∼하오 4시30분까지로 같다. 다른 관계자도 “현행 공정거래법에서도 은행들의 일률적인 영업시간을 담합으로 볼 수 있지만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보다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 별도의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며 “영업시간을 동일하게 하는 것은 경쟁체제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영업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수 있음에도 똑같이 하는 것은 은행들이 규제와 관치(官治)금융에 익숙한데다 자신들의 근무여건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게 공정위의 생각이다.일본 은행들도 그동안 상오 9시∼하오 3시까지 영업을 해왔지만 지난달부터는 일부 은행들이 하오 5∼7시까지로 영업시간을 연장,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공정위는 은행들의 수수료 담합 등 부당한 공동행위와 꺾기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 지주회사의 ‘孫회사’ 설립 不許/공정위

    ◎업종 전문화 이뤄진후 허용 검토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회사의 자(子)회사가 또 다른 자회사(지주회사의 손자회사)를 두는 복층 지주회사 구조는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田允喆 공정위 위원장은 3일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은 자회사가 자회사를 두는 형태로 돼 있지만 미국은 업종 전문화가 잘 돼있기 때문에 한국 상황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른 관계자도 “손(孫)회사 허용은 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유도한다는 지주회사 허용 취지에도 어긋난다”며 “업종전문화가 이뤄진 뒤에야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자회사를 두는 형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개별 계열사 또는 다수의 계열사를 관련 사업부문 별로 분리시키는 방식의 지주회사 설립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예컨대 여러 분야의 전자관련 업종을 하는 기업의 경우 반도체·가전·통신 자회사 등으로 세분화해 독립 경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이 경우 기존 지분을 통한 현물출자와 외자 유치를 통해 자금부담없이도 지주회사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 있다.
  • P&G 쌍용제지 인수 조건부 승인/공정위

    ◎생리대 사업 독과점 시정명령 쌍용제지를 인수한 미국의 다국적 기업 P&G가 쌍용제지의 생리대 생산설비와 특허권 상표권 등을 내년 4월 말까지 제 3자에게 처분해야 할 운명에 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P&G의 쌍용제지 인수로 생리대부문은 독점이 심화됐다고 보고 시정명령을 내렸다.외국기업의 국내기업 인수가 처음 제동 걸린 사례다.공정위는 “P&G가 쌍용제지를 인수해 생리대의 시장 점유율이 47.3%에서 63.8%로 높아져 경쟁을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2위인 유한킴벌리는 시장점유율이 21.8%다.기업결합 후 시장점유율이 시장지배적 사업자(1개사 50%,3개사 75%)에 해당되고 점유율 1위가 되면서 2위와의 격차가 25% 이상일 경우 경쟁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P&G는 지난 해 12월 독일내 자회사를 통해 쌍용제지 주식 91.6%를 2천1백28억원에 인수해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냈었다.공정위는 “생리대시장은 신규 진입이 어려워 P&G가 쌍용제지의 생리대부분 인수하게 되면 독과점 폐해가 우려된다”며 “국내업체가 인수했더라도 동일하게 적용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 지주회사 설립 7월부터 허용/공정위

    ◎30대 그룹 계열사 채무보증 완전해소 조건부로/지주회사와 계열사간 상호출자는 금지 빠르면 7월부터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설립이 허용된다.단,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완전해 없애야 가능하다. 田允喆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차입구조가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나 기업들이 핵심 역량(업종)을 키우는 데 바람직한 측면도 있기 때문에 당초 일정보다 빨리 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오는 6월에 있을 임시국회에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제출해 당초 오는 2000년 이후 허용키로 했던 지주회사 설립허용 시기를 올 7월로 앞당길 방침이다.이로써 재벌들은 지주회사를 통해 다른 계열사의 주식을 소유하면서 경영권을 지배하는 일이 가능해졌다.그동안 전경련 등 재계에서는 지주회사를 빨리 설립할 수 있도록 요청해왔다. 공정위는 그러나 지주회사 설립시기를 앞당기는 대신 지주회사 허용에 따른 경제력 집중의 폐해를 막기 위해 지주회사의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못하도록하고 지주회사와 계열사간 상호 출자도 금지시키기로 했다.지주회사가 자(子)회사에 대해 갖는 지분율은 50% 이상이 되도록 해 문어발식 확장도 막기로 했다.또 하나의 지주회사가 금융부문과 제조업(비금융부문)을 모두 거느리지 못하도록 했다.따라서 금융부문과 제조업을 모두 관리하려면 두개의 지주회사를 세워야 한다. 공정위는 매 사업연도마다 주식소유 현황 등 변동 사항을 신고받고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보유주식 처분 명령 등 시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공정위가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지주회사 설립을 앞당기기로 한 것은 계열사간 채무보증 해소 등 정부의 정책에 호응하는 그룹에게는 혜택을 주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편으론 제대로 개혁하지 않는 그룹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한편 신호그룹 등 6개그룹을 제외한 24개 그룹이 현재 채무보증이 자기자본의 100% 이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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