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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그룹(한국경제를 이끌어온 기업)

    ◎金宇中의 세계경영/지구촌이 비좁은 ‘타고난 세일즈맨’/창업 32년만에 재계사령탑 맡아 빅딜 주도/“마지막 인생은 국가경제 재건에 바치겠다” 金宇中.그는 ‘타고난 장사꾼’이다. 대우그룹의 모태(母胎)인 대우실업 시절부터,세계경영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지금도 그는 빅 세일즈맨이다.“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며 1년 365일중 260일을 해외에서 보내는 것도 장사꾼 기질의 발로(發露)다.야전사령관식의 현장경영과 뛰어난 담판능력…. 金회장은 요즘 튄다.입만 벌리면 일이 터진다.전경련 회장대행을 맡고부터 더 그렇다.그래서 金회장이 뜨면 대우그룹과 전경련 홍보실엔 비상이 걸린다.그의 휘발성 발언들을 뒷감당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있었던 관훈클럽 토론회.金회장은 공정거래위의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에 무리한 내용이 많아 행정소송하겠다며 공정위를 정면 공격했다. 이 발언이 “전 기업이 행정소송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보도돼 金회장이 “다소 확대됐다”며 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에게 해명하는 소동까지 빚었다.물론 재계는 박수를 보냈다. 그의 언행이 돌발적인가에 대한 대답은 “그렇지 않다”다. 지난달 20일 제주도 전경련세미나에서는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대기업이 정리해고를 자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파장이 컸다.재계 일각에서마저 ‘돈 것이 아니냐’고 들썩댔다.청와대 비서진조차 노동계를 부추길 소지가 있는 발언이라며 비판적 색채를 띠었다. 문제는 이 언급이 있고 난 뒤 정작 대우자동차가 노조에 임금인상을 철회하지 않으면 2,995명을 정리해고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하면서 불거졌다.金회장이 협상카드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겉다르고 속다른 金회장’을 도마위에 올려놓았다.마침 세미나에 함께 참석했던 鄭世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정리해고 불가피론을 펴 金회장의 입지는 몹시 옹색해졌다. 지난 5일 대우자동차 노사협상이 타결됐다.2000년 7월말까지 정리해고를 않기로…. “우리 실업은 역사상 처음이다.실업자 150만명 중에는 정리해고자가 포함돼 있지 않다.86년대 후반 옥포조선소에서 노사문제를 겪었다.사태가 악화되면 근로자 부인까지거리로 나온다.약탈사태가 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나.대우는 1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어떤 업종은 50%까지 자를 수 있다. 자르고 가면 편하다.해고못하는 심정을 헤아려 본 일이 있나.실업을 만들어 놓고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 金회장의 해고자제론은 유지됐다. 金회장은 지금 빅딜을 준비 중이다.쌍용자동차를 전격 인수,빅딜의 물꼬를 텄던 그가 이제 대우회장이 아닌,전경련 회장으로서 산업구조 재편이라는 명제아래 중복·과잉투자업종의 사업교환과 인수·합병의 각론들을 챙기고 있다. “회사를 만든지 32년째다.인생을 정리할 때다.그러나 신의 장난인지 전경련 회장을 맡게 됐다.제2의 삶을 전경련을 통해 살겠다” 유일한 창업재벌 1세대인 金회장.5대양 6대주가 좁다며 공격경영을 해온 그가 이제 재계 수장으로서 정부와 재계를 ‘치고 다독거리며’ 마지막 남은 장사꾼의 기질을 한국의 산업구조 재편에 쏟고 있다. ◎한국 해외시장 개척사가 大宇 성장사/67년 창업 수출드라이브 힘입어 급성장/69년 국내기업 최초 해외지사 濠에 설립/88년 동구 진출 세계경영의 교부보 확보 대우 성장사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사와 궤를 같이한다.일찍부터 ‘세계경영’을 기업경영의 축으로 삼아왔다. 67년 3월22일 30세의 패기만만한 청년 金宇中은 서울 명동의 20평짜리 허름한 사무실에 대우실업이라는 작은 무역회사를 차린다.셔츠 내의류 원단을 동남아시아에 수출하는 업체였다.대우실업은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등에 업고 설립 이듬해 대통령 산업표창을 받으며 무역업계에 돌풍을 일으킨다.69년 호주 시드니에 국내 최초로 해외지사를 세웠다. 71년 미국이 도입한 섬유수출 쿼터제는 대우가 기반을 다지는 전기가 된다.쿼터제에 대비해 우리나라 대미(對美)섬유수출의 40%를 확보,업계를 평정했다.이듬해 국내 무역실적 2위에 오른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기업확장에 나선다.창업이 아닌 인수로….73년 한해에만 대우기계 신성통상 동양증권 대우건설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확보했다.76년 한국기계(대우중공업),78년 옥포조선(대우조선),새한자동차(대우자동차)등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기업들을 속속 인수했다. 82년은 대우의 ‘제2창업 원년’이다.대우실업에서 (주)대우로 바꾸고 명실상부한 ‘그룹’으로 탄생했다.(주)대우는 83년 국내 최초로 단일 상사 월간 수출 5억달러를 달성했다.88년에는 동베를린에 국내 최초의 동구권 지사를 세우고 세계경영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해외 진출과 함께 95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대북협력사업 정부승인을 얻어 첫 남북한 합작투자회사인 민족산업총회사를 설립하는 등 남북경협도 주도했다. ◎金宇中 회장의 어린시절/유복한 유년기… 6·25때 집안 풍비박산/경기고 입학 폭력서클 가입 한때 방황 金宇中 회장은 36년 대구 봉산동에서 서울대 교수와 제주지사를 지냈던 金容河 선생과 이화여전 출신의 엘리트 全仁恒 여사 사이에 태어났다. 소년기는 유복했지만 6·25때 부친이 납북되면서 가정은 풍비박산이 나고만다.경기중 1학년때 金宇中은 난리통에 빙수장사와 열무장사를 하면서 가족들의 생계를 꾸려야 했다. 경기고에 입학한 뒤 폭력서클에 가입하는 등 한때 방황의 길을걷기도 했으나 당시 독일어 교사였던 李奭熙 전 중앙대 총장의 가르침으로 마음을 고쳐잡고 학업에 정진,연세대 경제학과에 입학했다.대학시절 신당동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다녔을 정도로 가난했지만 주변에서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대학 졸업반 때 매번 등록금을 대주던 무역업체 한성실업의 金容順 사장 밑에 들어가 일을 시작했다.탁월한 능력으로 6년만에 이사가 되지만 그는 미국유학을 위해 회사를 그만둔다.유학 수속중 계획을 바꾼 그는 67년 단돈 500만원을 들고 서울 명동의 허름한 사무실에서 대우의 뿌리인 대우실업을 세운다. ◎자동차왕국 꿈꾸는 대우/지난 1월 쌍용차 인수… 세계 10대 메이커 목표/2000년 루마니아 등 14개국서 280만대 생산 ‘金宇中 회장의 꿈은 자동차왕?’ 지난 1월 대우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전격 인수,국내외 자동차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대우는 기아자동차 인수의지도 밝히고 있고 제너럴모터스(GM)사와의 글로벌 제휴도 추진 중이다. 金회장이 78년 새한자동차 지분을인수하고 83년 대우자동차를 세운 이후 지금까지 보여온 ‘자동차 사랑’은 유별나다.94년 1월부터 2년 넘게 부평공장에 기거하며 현장경영을 했던 사실이 그렇고 ‘세계경영’의 전진기지를 모두 자동차로 집중시킨 것도 그렇다.金회장은 “연간 25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해 반드시 10대 자동차 메이커에 들겠다”고 강조한다. 올해는 이같은 꿈이 절반쯤 이뤄졌다.만년 2∼3위에 머물던 국내 판매가 마티스의 히트에 힘입어 처음 1위로 올라섰다.또 쌍용자동차 인수로 부평 군산 창원 평택 등 4개 공장에서 연 126만6,000대 생산능력을 갖췄다.폴란드 ‘대우FSO’와 우즈베키스탄 ‘우즈대우오토’가 각 20만대,등 해외 14개국 77만7,000대가 더해지면 모두 204만대 규모다. 2000년까지 28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세계경영의 성공비결/사하라에서 시베리아까지 ‘해가지지 않는 대우’ 건설/신흥시장 과감한 투자… 김 회장 현장서 진두지휘/개발도상국 지도자 ‘독대’… 세금·금융지원 얻어내 경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요즘,벤치마킹의 화두(話頭)는단연 대우의 ‘세계경영’이다. 신흥시장 승부론,무국적 기업,인수·합병(M&A)제국 등 세계경영에서 파생된 다양한 수사도 따른다.세계경영은 국제통화기금(IMF)한파를 이겨낼 확고한 안전판으로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대우의 세계경영은 창립 26주년 기념일인 93년 3월22일에 선포됐다.金宇中 회장의 공격적 경영철학과 탁월한 수출·금융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다.여기에 ▲냉전시대 종결에 따른 동구권 중국 등 새로운 시장의 출현 ▲유럽연합(EU)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동남아국가연합(ASEAN)등 배타적 블록경제의 형성 ▲국내 경쟁격화가 촉매역할을 했다. 세계경영의 현장에는 항상 金회장이 있다.그는 전략거점인 동구권이나 개발도상국에 대한 투자계획이 수립되면 곧바로 현지에서 대통령·국왕 등 국가원수와 ‘독대(獨對)’한다.현지 투자 대가로 세금 감면,금융 지원,독과점판매권 등 파격적인 내용들을 요구한다.대신 수천명 규모의 고용 창출과 수익금의 재투자 등을 약속한다.협상이 타결되면 자동차 가전 호텔 등 대우가 보유한 모든 업종이 한꺼번에 투입된다. “개도국 공략의 첨병인 종합무역상사 대우가 골게터로서 문전으로 달려들어가면 자동차와 가전이라는 좌우날개가 볼을 몰고 골문을 향해 치고 들어와 슈팅찬스를 제공한다.그리고 건설 중공업 금융 통신이 미드필드 지역을 장악해 나간다”(‘세계가 열린다,미래가 보인다’에서 徐在明 외대 총장) 대우의 복합 시장진출전략이다.그런 점에서 그룹의 사업다각화는 황금의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시장공략에는 金회장의 해외 인맥이 절대적이다.폴란드의 바웬사·그바니예프스키 전·현직 대통령,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 대통령,우크라이나의 쿠즈마 대통령은 물론이고 북한의 金正日도 ‘金宇中 사람들’이다. 해마다 10개 이상의 해외기업을 인수해 온 대우는 현재 해외에 372개 법인,140개 지사,14개 연구소,64개 건설현장 등 590개 사업장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통화위기가 한창인데도 폴란드 루마니아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21개국에 해외지역본사를 설치했다. 열사의 사하라에서 혹한의 시베리아까지 ‘해가 지지 않는 대우 제국’의 신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계열사 현황(★:상장회사) NO 회사명 설립일 사업 내역 ★ 1.대우무역부문 67. 3.22 종합무역,서비스업 건설부문 73. 8. 1 종합건설업 ★ 2.경남기업 51. 8.29 종합건설업 ★ 3.대우중공업 종합기계부문 37. 6. 4 특수산업용기계 국민차부문 91.11.27 국민차 생산 조선해양부문 78. 9.26 선박건조 및 수선 상용차부문 90. 9. 1 상용차 생산 ★ 4.대우정밀공업 81.12.19 자동차부품 제조 5.대우자동차 72. 6. 7 자동차 제조 6.대우기전공업 84.10.30 자동차부품 제조 7.코람프라스틱 85. 9.30 자동차부품 제조 ★ 8.대우전자 71. 9.30 음향,영상 및 가전 ★ 9.대우전자부품 73.10.13 전자관 및 기타전자 제품 10.대우모터공업 87.10. 5 전기산업기계 및 장치 ★11.오리온 전기 65.11.22 전자관 및 기타전자 제품 12.오리온전기부품 90. 1.15 전자관 및 기타전자 제품 ★13.대우통신83. 9. 1 음향,영상 및 통신 장비 14.대우정보시스템 89. 4.29 사업서비스업 15.대우개발 76. 7. 8 관광호텔업 ★16.대우증권 70. 9.23 증권업 17.대우경제연구소 84. 5.19 사업서비스업 18.대우투자자문 88. 2. 3 투자자문업 19.경남금속 73.12. 7 건설업,조립금속 제품 20.동우공영 78. 4. 1 빌딩관리 및 기술용역 21.한국산업전자 88. 5.25 산업용제어장치 22.대우할부금융 95. 4. 1 금융업 23.한국자동차 94.12.20 자동차부품 제조 연료시스템 24.다이너스클럽 95. 6.16 신용카드업 코리아 25.대우창업투자 96. 2.16 금융업 26.대우레저 89. 2. 4 종합레저산업 ★27.대우자동차판매 93. 1.11 자동차판매 28.광주제2순환도로97. 4.30 건설업 29.대우선물 97. 5. 9 선물중개업 30.대우시멘트 97.10.10 시멘트수입판매업 ★31.한국전기초자 74. 5.23 유리벌브 제조 32.유화개발 77. 6. 9 부동산 임대업 33.경남시니어타운 97.12. 2 실버산업 34.대우전자서비스 97.12.29 종합서비스업 35.대우에스티 98. 2. 5 반도체 설계 반도체설계 36.대우제우스 98. 3.12 스포츠단 운영 ★37.쌍용자동차 62.12. 5 자동차 제조
  • ‘제각각’ 콘도미니엄 약관 통일

    ◎공정위 의견 수렴… 준공지체 보상금 명시 사업자별로 다르게 제정,운용되고 있는 콘도미니엄의 약관이 표준약관으로 통일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대회의실에서 휴양 콘도미니엄 표준약관(안)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콘도미니엄 분양계약서와 입회계약서,시설이용계약서의 약관제정에 관해 소비자보호원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4월 휴양 콘도미니엄협회가 마련,심사를 청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표준약관(안)은 분양계약서에 이용예정일을 표시,예정보다 준공이 늦어지면 지체보상금을 물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용자가 허위광고 혹은 사기,강박 등에 의해 분양계약을 체결했을 때는 청약일이나 체결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또 보유자격을 5년과 10년,15년,20년 등으로 구분해 계약하도록 했고 회원을 운영위원으로 하는 운영위원회도 설치한다. 공정위는 연내 최종안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다.
  • 대출금리 담합은행 제재

    ◎공정위 “인하폭 주시… 협의잡히면 본격조사” 은행들이 담합해 대출금리를 내리지 않거나 또는 일정한 비율을 정해 소폭으로 인하할 경우 부당한 공동행위로 간주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된다. 공정위는 6일 최근 은행들이 수신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금리를 유지하면서 담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앞으로의 금리인하 움직임을 정밀분석,담합 혐의가 잡히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거의 모든 은행이 현재의 높은 대출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또는 일정한 비율로 같이 인하할 경우 일단 담합으로 간주,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금리인하 폭이 조금씩 다르더라도 다른 정황으로 보아 담합했을 소지가 있을 경우에도 조사를 하게 된다.
  • 公正委 부위원장 李南基씨

    정부는 4일 공석중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李南基 공정위 상임위원(55)을 내정했다.
  • 불공정 거래행위 공기업도 과징금/공정위 방침

    공정거래위원회가 앞으로 공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한국전력과 대한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 등 3개 정부투자기관과 한국통신 등 정부출자기관에 대한 조사 결과 우월적 지위 남용에 따른 불공정 행위가 드러났으며 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기업이 과징금을 부과받을 경우 감사원 감사까지 받게 된다. 조사 결과 이들 공기업은 도급이나 물품구매 등의 단계에서 불공정 거래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법은 공기업에도 다른 민간기업과 마찬가지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공정위는 공기업에 과징금을 물릴 경우 결국 국민의 세금부담만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지금까지 한 번도 부과하지 않았다.
  • 金宇中 회장 “죄송”/관훈클럽 간담 발언/공정委에 전화 해명

    ◎“일부 관련기사 의도와 다르다” 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대우그룹 회장)이 자신의 관훈클럽 조찬간담회 발언과 관련,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전화로 해명했다. 金 회장대행은 조찬간담회가 끝난 직후인 지난달 31일 상오 田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일부 관련기사가 의도와 달리 보도돼 죄송하다. (공정거래위의)심결서가 도착하는대로 사장단회의를 열어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고 공정위 관계자가 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金 회장대행이 공정거래위의 대기업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에 대해 간담회에서 ‘어느 기업이든 재심요청이나 행정소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아토스­마티즈 ‘광고’ 펑크/경쟁사 비방 등 이유 들어

    ◎공정위,兩社에 시정명령… 중단 불가피 현대 아토스와 대우 마티즈의 ‘광고전쟁’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급제동을 걸었다. 공정거래위는 2일 현대 아토스와 대우 마티즈·티코의 광고에 대해 “객관적 근거없이 자사 제품이 경쟁 제품보다 우월한 것처럼 부당하게 비교광고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대와 대우는 30일 안에 관련 광고를 중단하고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중앙일간지 광고를 통해 게재해야 한다. 공정위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경차중 4기통 엔진은 아토스 뿐입니다’등의 제목으로 4기통 경차가 3기통 경차에 비해 우수하다는 내용으로 광고했으나 관계기관에 문의한 결과 4기통이 반드시 우수하다고 볼 수 없으며 따라서 이는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라고 지적했다. 또 대우자동차의 ‘광수생각 대관령 편’ 광고 역시 경쟁사의 경차가 힘이 약해 대관령길을 제대로 달릴 수 없는 것처럼 표현해 경쟁사 제품을 비방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아토스와 가격을 비교한 티코의 광고도 비교광고로 판정했다.
  • “공정위 조사 문제 많다”/金宇中 회장 관훈클럽 간담

    ◎5대 그룹 부당내부거래 실사결과 수용 못해 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대우그룹 회장)은 공정거래위의 5대 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에 대해 “공정위 조사에는 무리한 내용이 많아 재심 요청과 행정소송을 통해 고치겠다”고 말했다. 金회장대행은 31일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대우의 경우 공정위가 지적한 모든 사항이 결코 부당내부거래가 아니어서 과징금을 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IMF사태는 취약한 금융권이 과도하게 단기 외화자금을 운용하다 동남아 외환위기와 맞물리면서 차질이 빚어져 일어난 것”이라며 “금융정책은 산업이 잘 돌아가도록 해야 하는 것인데 지금은 은행 살리려고 기업을 다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金회장대행은 “아무 것도 갖지 못한 상태에서도 성장신화를 일궈낸 우리가 모든 것을 가진 지금 못해낼 이유가 없다”며 “위기를 잘 극복하면 제2의 도약기회가 될 수 있으며 가동률을 높이고 수출을 늘리면 내년 말까지 IMF체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金宇中씨 ‘입’ 또 폭발/관훈클럽 간담서 거침없는 발언

    ◎“나 속터져”/지금이 과징금을 부과할 때인가/공정거래委에 당할수만은 없다/‘실업따른 약탈’ 누구도 장담못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맞아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매번 당하고 만 갈 수 없다. 기업하라고 도와주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과징금을 부과할 땐가” 평소 거침없는 발언으로 설화(舌禍)에 가까운 파문을 일으켰던 金宇中 전경련 회장대행이 또 ‘폭발’했다. 31일 관훈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고(高)수위 발언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기조연설을 끝내고 차분하게 일문일답을 해나가던 金 회장대행은 내부거래 과징금 문제가 제기되자 톤을 높이며 울화 섞인 답변들을 토해냈다. ­요즘같은 위기시대에 적합한 경영과 정부정책의 방향은. ▲선진국이 되려면 우리 능력을 5배 정도 키워야 한다. 선진국에 사는 사람처럼 착각해서는 안된다. 우리처럼 취약한 자본시장에서 부채비율을 선진국과 비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공정위의 조사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주)대우가 대우증권의 후순위채권을 결코 비싸게 사주지 않았다. 대우자동차에 파견한 타계열사 직원들의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관행을 무시한 처사다. 파견근로자들이 정리해고 됐으면 어떻게 됐겠나. 지금 기업들은 구조조정으로 한장 바쁘다. 은행감독원 감사원 공정거래위 검찰 등 5∼6군데에서 한 트럭분의 자료를 내라고 한다. 한고비 넘겨서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정리해고 자제론을 펴는데,현실적으론 고용감축이 불가피하지 않나. ▲외국은 오랜 기간 실업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왔다. 그러나 우리 실업은 역사상 처음이다. 그래서 아무 대책이 없다. 실업자 150만명 중에는 정리해고자가 포함돼 있지 않다. 86년 후반 옥포조선소에서 노사문제를 겪었다. 문제가 생기면 근로자 부인까지 거리로 나온다. 약탈사태가 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달할 수 있나. 대우는 1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해고못하는 심정을 헤아려 본 일이있나. 실업을 만들어놓고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 수출을 늘려 실업을 최소화해야 한다. ­내년 말까지 IMF체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는데. ▲비관적으로 보면 모든 것이 안된다. 수출을통해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면 국민들 사이에서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우리에게는 1조달러 상당의 생산시설이 있다. 모두 최근에 만든 시설이다. 가동안하면 고철이다. 왜 안되는가. 노력 안해서 그렇다. 朴正熙 대통령때 모두가 애국자처럼 일했던 것을 생각해보라.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생각인가.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 ­환갑을 넘은 나이에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인은 뭔가. ▲회사를 만든지 32년째다. 인생을 정리할 때다. 그러나 신의 장난인지 전경련 회장을 맡게 됐다. 제2의 삶을 전경련을 통해 살겠다. 조금도 부끄럼없이 마무리를 짓겠다.
  • 정부 양곡 80만섬 방출키로/물가대책회의

    ◎채소 계약재배물량 출하 확대 정부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쌀,채소·과실류의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 및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방출하고 농축산물 수송 차량에 대한 원활한 수송 및 교통대책을 추진,수급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하오 재정경제부에서 농림부,건설교통부,경찰청 및 농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鄭在龍 재경부 차관보 주재로 물가대책 실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8∼9월 중 정부 및 농협 보유곡을 탄력적으로 방출,소비자 쌀값을 적정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외와 관련,농림부는 “정부양곡은 산지가격이 작년 수확기보다 15% 정도 오르는 시점에 약 80만섬을 방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장마와 병충해로 인한 작황부진,출하지연 등으로 7월 중 값이 크게 오른 배추,무는 병충해 방제 등 생육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7월 2만t,8월 4만5천t,9월 3만t으로 매월 농협 계약재배 출하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가격담합 행위나 폭리를 챙기는 업소는 국세청과 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합동단속을 펴기로 했다.
  • 재벌 부실계열사 퇴출시켜야(사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5대 재벌 부당거래 1차조사결과는 재벌 계열사는 아무리 부실해도 쓰러지는 않는 이유를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재벌들은 문어발식으로 늘어놓은 계열사 가운데 부실계열사가 퇴출하지 않도록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 4개 재벌의 우량계열사가 망해가는 계열사를 살리기 위해 원금을 되돌려 받는 것조차 불확실한 후순위 채권을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모두 8,400억원 어치를 인수했고 무보증 회사채와 기업어음도 마구 사주었다. 또 우량계열사는 부실계열사에게 부동산을 임대해주고 임대료를 싸게 받거나 아예 헐값으로 파는가 하면 은행에 금전신탁을 하고 은행으로 하여금 부실계열사가 발행한 어음을 매입토록하는 우회적인 지원방법까지 동원했다. 부당내부거래를 통해 그토록 많은 지원을 받은 계열사 35개 가운데 적자를 계속내어 자본금마저 잠식당한 회사가 9개,1년이상 적자를 낸 기업이 25개사나 된다. 지난 6월 중순 선정된 55개 퇴출기업보다 재무구조가 나쁜 기업들도 있다. 5대 재벌 계열사는 적자를내도 절대로 도산하지 않는다는 시중의 얘기를 실감케 한다. 부당내부거래는 우량계열사가 연구·개발투자에 써야 할 돈을 부실계열사에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반면 시장원리에 의해 당연히 퇴출되어야 할 부실계열사는 살아 남는 등 2중의 폐해를 유발시킨다. 또 재벌의 지원을 받은 부실계열사와 경쟁하는 견실한 중소기업이 오히려 퇴출당하는 사태를 야기시킨다. 5대 재벌이 무려 4조원이 넘는 돈을 부실계열사를 지원하는데 쓰지 않고 우량계열사를 전문화하는데 썼다면 오늘과 같은 경제위기를 맞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대 재벌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심의·결정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며 항변하고 있다.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다. 재벌들은 여러가지 이유를 내세워 해명하고 있다. 설사 공정위가 적발한 금액보다 부당 내부거래액이 적다는 점을 인정한다해도 그동안 우량계열사 돈이 부실계열사 지원에 쓰여진 것은 사실이 아닌가. 그로인해 해당회사 소액주주들이 손해를 본 것에 대해서는왜 말이 없는가. 최근 우량계열사 근로자가 해고을 당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부실계열사을 지원한 데 있는 것 아닌가. 공정거래위원회는 재벌의 부당내부거래행위를 지속적으로 가려내어 법에 따라 처벌,부실계열사는 퇴출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재벌 스스로 우량계열사 위주로 전문화시키고 부실 계열사는 빠른 시일안에 정리하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
  • 공정위­재경부 “消保院 내품에”

    ◎공정위­“소비자정책課와 함께 넘겨달라”/재경부­“공정위서 조직개편도 하나” 일침 “공정위로 가져와야 한다”“조직개편 주장은 월권행위다” 과천 관가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재정경제부의 일부 조직을 떼내 가져오고 재경부 산하 소비자보호원을 품에 안아야 한다는 속내를 밖으로 드러내고 있고,재경부는 공정위가 거론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력히 쏘아붙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29일 “공정위가 소비자보호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연관 업무를 하는 부서를 떠안을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공정위 숙원사업”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를 위해서 비슷한 업무를 맡고 있는 재경부 국민생활국의 소비자정책과를 공정위의 소비자정책과와 합치고 소보원을 산하기관으로 편입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조심스럽게 펴고 있다.소보원의 경우 소속만 공정위로 바꾸면 직제변함은 없고 직원들의 신분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아는 바 없다”고 일축했다.다른 관계자는 “최근 그같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아직 구체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와 같은 정부조직 개편은 공정위가 거론할 사안이 아니며 이미 행정자치부가 논의를 매듭지은 것으로 안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소보원측은 소비자보호 업무는 특정부처에 한정된 업무가 아니다는 자세다. 즉 부처 소속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소보원 관계자는 그러나 “공정위는 사업자간 불공정행위를 전담하고 있어 소비자보호가 매끄럽게 되기는 어렵지만 재경부는 국민경제라는 관점에서 소비자보호를 다루고 있다”는 묘한 톤의 입장을 취하고 있을 뿐이다. 소보원 등의 귀속문제는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문제가 거론될 때 다뤄질 사안이다.
  • 5대 재벌에 과징금 722억/공정위

    ◎총 4조원 규모 부당내부거래 적발 현대·삼성 등 5대 재벌이 4조원 규모의 지원성 내부거래를 한 사실이 적발돼 700억원 이상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한계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차단시킴으로써 이들 기업의 퇴출을 통해 기업 구조조정을 촉진시킬 조치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현대,삼성 LG,대우,SK 등 5대 그룹 80개 계열사가 자금·인력·자산의 내부거래를 통해 35개 계열사에 4조2063억원을 지원한 사실을 적발하고 72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룹별로는 현대 35개사 226억5,100만원,삼성 7개사 114억1,900만원,LG 20개사 101억9,400만원,대우 6개사 88억7,300만원,SK 12개사 190억5,100만원이다. 田允喆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5대 그룹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1차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기업집단의 주력기업이 재무구조가 취약한 계열사를 집중 지원하고 ▲IMF사태이후 경영이 악화된 계열 금융회사의 ‘재무건전성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후순위채 고가매입 등의 방법을 동원했으며 ▲계열사에서 분리된 동일인의 친인척회사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田위원장은 “부당 내부거래는 우량기업의 에너지를 한계기업으로 이전시켜 핵심역량을 약화시키고 한계기업의 퇴출을 지연시켜 국가경쟁력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하고“이를 차단함으로써 기업간 공정한 경쟁을 촉진시키는 게 조사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5대 재벌에 대한 2차 부당 내부거래조사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며 6∼30대 그룹에 대한 조사도 9월중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1차 조사는 97년 4월1일부터 지난 3월말까지의 부당내부거래를 대상으로 했다.과징금을 부과받은 기업은 공정위의 심결서를 받은지 60일안에 과징금을 내야 한다.
  • 내부거래조사 배경/기업 핵심역량 강화·구조조정 촉진

    ◎재벌들 선단식 경영에 강력한 제동/한계기업 퇴출압박·공정 경쟁 부축 공정위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결과는 넘어야 할 걸림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기업의 핵심역량이 한계기업으로 흐르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그룹 핵심역량 강화와 구조조정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둘째로는 그룹 소속 한계기업에 대한 지원을 중지시킴으로써 독립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는 점이다. 궁극적으로는 재벌들의 ‘선단식 경영’이 더이상 존속할 수 없게 됐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기업들은 이번 조사결과 발표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물게돼 자금부담이 생기는 것은 물론 법위반 사실을 공표해야는 탓에 기업의 ‘명성’에 흠이 생기게 됐다. 무엇보다 지원 계열사의 소액주주들의 잇따른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보여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벌들은 이번 조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불법행위에대해 철퇴를 가하려는 조사자체는 수긍한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거래는 그간 기업 관행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의 이익보호를 위해 이의신청은 물론 행정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기업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과징금 규모를 대폭 축소한 데다 일부 계열사에서도 지원의 부당성을 인정하고 있고 여론도 재벌들의 부당 내부거래에 부정적인 만큼 소송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 공정위 前 부위원장 구속/李康雨씨

    ◎‘불공정’ 묵인 3,300만원 수뢰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29일 기업들의 불공정행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4개업체로부터 3,300만원을 받은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李康雨씨(60)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李씨는 지난 해 8월 수도파이프 생산업체인 한국주철관 金모사장으로부터 담합입찰이 적발돼 입찰이 제한되는 것을 눈감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李씨가 모 백화점 등에 친인척 등 제3자 명의로 여러개의 점포를 소유한 사실을 밝혀내고 점포 매입경위와 매입자금 출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田 공정위장 일문일답/‘상호지보 등 당연시 관행’에 쐐기

    ◎이미 지원된 금액 원상회복 불원 田允喆 공정위 위원장은 “조사과정에서 상호지급보증 등을 당연시하는 기업관행을 확인했다”면서 “부당내부거래는 존속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고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한솔,한라 등 분리 독립한 친인척 회사가 조사대상에 포함돼 있는데. ▲계열사 및 다른 회사에 정상가격보다 낮게 지원한 부당한 내부거래에 대해서는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법에 규정돼 있다. ­부당성이 입증된 내부거래 규모는. ▲지원 시점과 규모,유형이 워낙 다양해서 확정짓기는 어렵다. ­과징금 액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는데. ▲1차 심판위원회가 열렸을 때는 과징금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2차 때 1,127억원으로 정했다. 그러나 예컨데 회원권 분양을 전제로 공사를 시작했다가 분양이 저조해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업계의 관행을 고려,과징금 규모를 축소했다. ­이번 조사결과가 기업 퇴출판단 자료로 활용되나. ▲공정위의 조사목적은 상호지급보증과 상호출자를 차단,우량기업의 에너지가 한계기업으로 흘러가는 것을 차단해 구조조정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퇴출자료 활용여부는 부차적인 것이다. 필요할 경우 금감위가 활용할 수는 있다. ­지원금액을 원상회복 해야 하나. ▲이미 지원된 금액에 대해서는 어쩔 수가 없다. 내부거래가 완료된 이후 다양한 법률(계약)관계가 성립됐다. 앞으로 하지 말자는 뜻이다. ­2차 조사대상도 확대될 수 있나. ▲그렇다.
  • 李康雨 공정위 前 부위원장 오늘 영장/검찰 소환조사

    ◎한국주철관서 1,000만원 수뢰 확인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28일 기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공정거래위원회 李康雨 부위원장(60)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李부위원장은 96년부터 공정위에 근무하면서 한국주철관 金모사장과 모 재벌그룹 계열사 등 3∼4개 업체 임직원으로부터 담합 입찰과 부당광고 등 불공정 거래행위 조사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해주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李부위원장이 지난 해 8월 한국주철관의 담합 입찰비리를 눈 감아 주는 조건으로 주변 인물의 계좌를 통해 한국주철관 金사장으로부터 1,000만원 가량을 입금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주철관은 상·하수도관 제조회사로 정부가 발주한 대형공사에 입찰하거나 건설업체 등에 제품을 납품해왔다. 검찰은 李부위원장을 상대로 금품수수 경위와 액수 등을 집중 추궁,혐의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빠르면 29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李부위원장은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장,공정위 상임위원,통계청장을 역임했으며 차기 소비자보호원장 후보로 거론되다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23일 사표를 냈다.
  • 李康雨 공정위 부위원장 사의

    불공정행위 조사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李康雨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사의를 표명했다.
  • 변호·회계·세무사 수임료 자율화/공정위 내년부터

    ◎10개 전문직 경쟁체제 전환/탁주 공급지 제한도 해제 내년부터 변호사나 세무사,공인회계사 등 10개 전문자격사의 보수나 수수료가 완전 경쟁체제로 전환된다.지금은 자격사 협회가 결정,시행하고 있다. 또 제조업체가 있는 시·도에만 공급하도록 한 비살균 탁주의 공급지역 제한이 풀려 어느 지역에서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막걸리를 마실 수 있게 되며 보험요율 산출기관이 공동 산출하도록 돼 있는 요율산출규정도 폐지돼 보험사별로 다른 보험료를 제시,경쟁을 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카르텔 일괄정비 방안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각종 법령에 근거해 운영돼온 카르텔 제도 55개중 당초 취지와 달리 운영되거나 이미 목적을 달성한 23개는 특별법을 제정해 폐지하고 9개는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보완하며 나머지 23개는 존치시키기로 했다. 공정위는 카르텔 정비를 위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의 정리에 관한 법률(약칭 카르텔일괄정리법)’을 만들어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따라서 내년부터 세무사·변호사·공인회계사·법무사·변리사·관세사· 행정사·건축사·노무사·수의사 등 10개 전문자격사 협회는 회원의 보수산정을 하지 못하게 된다.
  • ‘경차 광고’ 공정위 심판대 오른다

    ◎대우·현대 헐뜯기 총 69차례 내보내/비난 근거 없으면 과징금 등 처벌 현대와 대우가 경차시장을 놓고 서로 헐뜯다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심판을 받게 됐다. 근거없이 비난했다는 게 입증될 경우 과징금을 무는 등의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가 최근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자사 경차광고를 하면서 경쟁사 차량을 근거없이 비난한 것으로 판단돼 29일 소위원회를 열어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되는 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대우는 지난 1월부터,현대는 5월부터 자사의 경차광고를 시작하면서 경쟁사 차량에 흠집을 내는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면서 “공정위가 전문기관에 의뢰,자체 실시한 조사결과 부당한 비교광고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위원회 소집배경을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대우자동차의 ‘마티즈’가 3기통이라는 점을 겨냥,자사의 ‘아토스’가 4기통으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주장을 폈다. 대우자동차는 현대차의 아토스를 연상시키는 만화를 통해 아토스가 힘이 달린다는 점을 주장하는 한편 자사의 경차인 ‘티코’와 현대자동차의 경차인 아토스의 가격을 비교하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현대와 대우가 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해 내보낸 경차 광고는 신문과 방송을 합쳐 현대 32차례,대우 37차례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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