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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경제운용] 부처별 역점 추진사업

    정부가 해마다 이맘때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는 각 부처들이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과 사업들이 부문별로 망라된다. 25일 발표 내용 중 주목할 만한 내용을 부처별로 정리한다.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 개편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신용(금융)사업과 경제(농축산물 유통)사업을 떼어내는 ‘신경 분리’가 핵심이다. 농협을 경제사업 중심 구조로 개편해 선진적인 기능을 하도록 변모시키는 게 목적이다. 연말까지 농협법 개정안을 국회에 낼 계획이다. 중앙회의 인적 쇄신과 구조조정, 일선 부실조합의 통폐합이 함께 추진돼 진통이 예상된다. 수협의 경우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수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수요가 늘고 있는 이동통신용 주파수 추가 할당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착수한다. 방통위는 지난해 말 SK텔레콤이 독점해 오다 2011년 6월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황금주파수’ 800㎒ 대역과 활용되지 않고 있는 2.1㎓대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40㎒ 폭 등에 대한 회수 및 재배치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여유 있는 주파수 대역을 수요가 많은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추가 할당하는 등 주파수 재배치에 따른 대가와 할당방법, 의무, 절차 등을 7∼8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서민생활 밀접분야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식음료, 교육, 문화콘텐츠, 물류운송, 지적재산권 등 5개 중점 감시업종 및 의료분야의 불공정 거래행위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시장상황점검 비상 TF’를 통해 서민생활 밀접 품목 및 전통적 독과점 품목 등의 가격동향 및 시장상황 모니터링에도 나선다. 공정위는 또 부문별 경쟁여건을 조사·분석한 ‘경쟁정책보고서’를 작성해 시장구조를 왜곡해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 각종 진입규제도 전반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의 녹색산업 진입을 촉진하고 녹색 규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는 지원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대책’을 8월 중 수립한다. 또 소상공인의 영업에 부담을 주는 규제를 개선하고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총 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벤처특별법 개정을 통해 벤처기업 확인 요건을 개선하고 중견 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성부 가정폭력·성폭력 등 피해여성을 직접 방문해 상담, 의료, 법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정·성폭력 상담소 등에 지원인력을 배치해 관련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세대 여성관리자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여성근로자들에 대한 리더십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사설] 신문고시 폐지 검토 신중해야

    ‘판촉 살인’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신문고시 폐지가 추진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규제개혁 차원에서 신문고시 폐지 여부를 검토중이며, 8월23일까지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최근 5년간 개정이 없었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규제를 폐지하고 존치 여부를 검토하라는 총리실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규제 개혁은 바람직스러운 일이나 신문고시를 없앨 여건이 성숙됐는지는 면밀히 따져 봐야 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신문고시는 중앙언론사 판매지국간 살해사건이 벌어진 이듬해인 1997년 만들어졌다. 1999년 폐지됐다가 다시 부활됐고 2003년 한차례 개정됐다. 부활 당시에는 김대중 정부의 언론장악 의도 여부를 놓고 언론계와 정치권에서 뜨거운 논란이 벌어져 우리 사회는 한바탕 진통을 겪었다. 신문고시 위반 신고 건수는 2005년 197건, 2006년 700건, 2007년 500건, 2008년 585건이다. 공정위에 접수된 위반 건수가 이 정도면 우리 주변에서는 여전히 신문사간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신문시장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신문사간 과열·혼탁 경쟁이 심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음달부터 판매대금의 10%를 웃도는 경품 제공을 막는 경품고시가 없어지면 신문시장의 혼탁과 불법 판촉을 막는 방법은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2002년 헌법재판소에서 합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진 신문고시의 폐지에 신중해야 한다고 본다. 정권에 따라 폐지와 부활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부활 당시에 정치적 의도라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폐지에서는 정치적 논리가 없어야 한다. 신문고시 폐지가 언론사의 과당경쟁 부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공정위는 신문사의 자정능력·소비자의 피해 등을 감안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기 바란다.
  • 콜라·사이다 등 가격담합 적발

    연초에 약속이라도 한듯 일제히 가격을 올렸던 음료수 제조업체들이 담합 혐의로 수백억원대 과징금을 물 것으로 보인다. 24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롯데칠성, 한국코카콜라, 해태음료, 동아오츠카, 웅진식품 등 5개 업체에 가격담합 사실을 적시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다음 달 초 전원회의를 통해 업체별로 적게는 수십억원, 많게는 수백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 공정위 “신문고시 폐지 검토”

    공정위 “신문고시 폐지 검토”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문시장의 과열 경쟁을 규제하는 신문고시를 폐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판매대금의 10%를 웃도는 경품 제공을 막는 경품고시가 없어지기 때문에 신문고시마저 폐지되면 신문 산업에 대한 규제는 사실상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8월23일까지 폐지 여부 결정” 23일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개정이 없었고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규제를 일단 폐지하고 존치 여부를 검토하라는 총리실의 지침에 따라 신문고시 폐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8월23일까지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문고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라는 의견이 있다.”고 말해 폐지한 뒤에도 이를 되살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신문고시의 원래 이름은 ‘신문업에 있어서 불공정거래 행위 및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의 유형 및 기준’이다. 말 그대로 고시가 제정된 2001년 이전까지 횡행했던 무가지와 경품 등 불공정거래를 막기 위한 규제다. 무가지와 경품을 더한 금액이 연간 구독료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를 근거로 신문시장을 조사, 신문판매지국과 언론사에 과징금을 부과해 왔다. ●‘약발’ 안듣는 과징금 부과 그러나 신문고시는 최근 들어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신문고시 위반 관련 신고 건수는 2005년 197건에서 2006년 700건으로 늘어난 뒤 2007년 504건으로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지난해 다시 585건으로 늘었다. 하지만 과징금은 2005년 6억원에서 작년 9월 말 기준 182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공정위가 신문고시 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민언련 관계자는 “정부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이유로 들지만 신문 구독을 대가로 경품 등을 제공하는 나라는 한 군데도 없다.”면서 “메이저 신문사들이 요즘 공공연하게 활용하는 현금과 상품권 경품 등이 앞으로는 합법화되면서 신문 시장의 왜곡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정위 ‘연예인 7년 계약’ 제한…대형기획사 ‘비상’

    공정위 ‘연예인 7년 계약’ 제한…대형기획사 ‘비상’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연예인의 전속계약을 7년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대형 기획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 ’10년 계약’ 대형 기획사, 조정 불가피 중·소 규모 기획사들의 연예인 전속계약 기간은 2~7년이 일반적이지만 대형 기획사들의 경우 대부분 ‘10년 계약’을 체결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대형 기획사의 둥지 안에서 트레이닝을 마치고 데뷔한 아이돌 그룹의 경우 더욱 비일비재하다. 국내 대형 기획사에 소속된 아이돌 그룹 대다수가 10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전속계약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해 23일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그룹의 경우 장기적인 시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라며 “짧게는 7, 8년 계약도 있지만 10년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라고 밝혔다. “물론 10년 전속 계약을 할 경우, 마지막까지 가수 활동을 강요하지는 않는다.”고 말을 이은 그는 “20년 후반, 30대에 이르면 가수가 아닌 또 다른 영역 이를테면 뮤지컬, 연기자 등의 진출을 장려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 단기간에 승부 보는 신인 발굴 요망 공정위의 이번 추진안이 확정될 경우,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지를 묻자 “기존 연예인 보다 신인 발굴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은 ‘7년’이란 기간 안에 재조정이 있을 뿐 큰 파급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신인의 경우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속사는 기존 10년으로 본 장기적인 프로모션을 축소해야 한다.”며 “또 신인 발굴에 있어서도 단기간에 스타성을 발휘해 뚜렷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확실한 유망주를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공정위는 23일 “연예인이 기획사와 체결하는 전속계약 기간이 7년을 넘지 않게 하고 계약 해지 때 과도한 위약금을 물리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기획사와 체결하는 계약기간이 과도하게 길어지면 연예인들의 권익이 침해되고 불공정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속계약 기간이 7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후임 공정위장에 서동원·김병일·임영철 등 하마평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에 이어 후임 공정거래위원장에 누가 기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위원장 후보는 서동원 현 공정위 부위원장과 김병일 김&장법률사무소 고문, 임영철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 이명박 정부 출범 때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들이다. 서 부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등 공정거래정책을 입안했다. 그는 공정위 독점국장 시절 출총제 폐지를 주장했던 기업규제 완화론자다. 김병일 김&장 고문은 2000~2002년 공정위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공정거래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임영철 변호사는 공정위에서 정책국장과 하도급국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7년 회비 낸 상조업체가 폐업”

    “7년 회비 낸 상조업체가 폐업”

    직장인 김모씨는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 2002년 6월 한 상조서비스에 가입해 매월 4만원씩 내고 있었지만 상조업체가 최근 폐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상조서비스에 다시 가입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낸 240만원은 허공으로 날아갔다. 최근 영세 상조업체가 난립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계약 해지를 거절하거나 무성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예 회비를 돌려주지 않고 폐업 신고를 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상조업체 규제 법안이 하루 빨리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상조업체와 관련된 소비자원의 피해상담 건수는 9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6% 증가했다. 실제 피해구제를 신청한 건수는 154건으로 55.6% 늘었다. 연간 피해 상담 건수는 2004년 91건에서 2008년 1374건으로 급증했다. 상조업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상조업체의 재무 상태가 턱없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공정위 등에 따르면 상조업체 5곳 중 1곳은 자산에서 부채(고객납입금 제외)를 뺀 순자산이 전혀 없다. 파산하면 고객이 납입한 돈을 한 푼도 찾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순자산비율 100% 이상인 상조업체는 17.4%에 그쳤다. 또한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8개 대형 상조업체(자산총액 100억원 이상) 가운데 6곳은 작년 말 기준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위법 행위를 한 상조업체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플러스] 명절용 과일선물세트 반품 금지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대형 유통업체가 팔다 남은 명절용 과일 선물세트 등 신선농산물 재고분의 반품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규모소매업고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가공식품뿐 아니라 과일, 버섯, 인삼 등 신선농산물까지도 반품이 이뤄지고 있어 영세 납품업자와 산지 농민들의 권익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공정위는 대규모소매업고시 개정안을 오는 24일 전원회의에서 심의·의결한 뒤 시행할 계획이다.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 산지 유통조직 118곳 가운데 11곳(9.3%)이 반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콘도 당첨 미끼 ‘바가지 마케팅’

    콘도 당첨 미끼 ‘바가지 마케팅’

    “고객님, 축하드립니다. ○○콘도 5주년 기념 10년 회원권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특별히 30분에게만 기회를 드리는데 관리비로 90만원만 내시면 10년간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대단한 혜택이라도 있는 양 호들갑 떨며 걸려온 텔레마케터들의 호객전화. 처음에는 귀가 솔깃하다가도 좀 더 들어보면 결국 돈 내라는 얘기여서 불쾌감에 전화를 끊어본 적이 몇번씩은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소비자들을 우롱하며 장사를 해 온 텔레마케팅(전화 권유판매) 업체들이 대거 당국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창립기념 행사나 추첨이벤트 행사 등을 가장해 콘도 이용권, 어학교재, 인터넷서비스 등을 판매해 온 21개 텔레마케팅업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중 18개 업체는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콘도 이용권 판매 6곳(현대스카이리조트, 설악비치, 오션밸리, 현대경포콘도, 코레스코로하스, 신세계코리아) ▲어학교재 판매 11곳(케이지홀딩스, 에스엠교육닷컴, 티앤이, 유피에이, 시사피엔씨, 크레조인, 미니월드, 도서출판 한교, 중앙일보시사지지사, 멀티랭귀지코리아, 배제원) ▲초고속인터넷 판매 4곳(이앤원네트워크, 온파워아이엔티, 제이원정보통신, 티브로드기남방송)이다. 이들 중 일부는 공신력을 가장하기 위해 ‘현대’, ‘신세계’ 등 자사와 관계없는 대기업들의 이름을 사용했다.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업체가 18곳으로 가장 많았다. 계약 후 즉시 해지해 준다고 해 놓고 나중에 약속을 안 지키거나 이벤트에 당첨된 것처럼 속여 계약하는 경우, 사은품을 주는 것처럼 속이고 물건을 파는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됐다. 공정위는 ▲사은품 제공이나 이벤트 당첨을 내세우면 일단 의심하고 봐야 하며 ▲말로 ‘무료’, ‘보장’ 등을 밝혔으면 이를 계약서에 기재하도록 요구하고 ▲절대로 신용카드 번호를 전화상으로 알려 주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문의 공정위 특수거래과(02-2023-4339).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허위·과장광고 코오롱건설에 과징금 80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아파트 분양을 하면서 허위·과장 광고를 한 코오롱건설(시공사)에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8000만원을 부과하고 한백산업개발(시행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2004년 12월~2005년 6월 부산 남구 용당동의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계약자가 계약을 해지할 때 납입 금액에 5%의 이자를 더해 돌려 주는 ‘이자보장 환불제’를 실시한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중도금을 연체 없이 6회 이상 내고 계약 후 24개월이 지나야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요건을 엄격히 규정, 사실상 적용받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파트 진출입을 위한 도로개설 공사에 착수하지 않았는 데도 ‘계획대로 공사 중’이라고 광고하고, 당시 중소 평형의 분양 계약률이 32%에 불과한 데도 ‘계약률이 70%에 이른다.’고 허위 사실을 알렸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획사 허락 없인 은퇴도 못하는 연예인

    기획사 허락 없인 은퇴도 못하는 연예인

    소속 기획사의 허락 없이는 아무리 힘들어도 쉬지 못하고, 은퇴도 자기 맘대로 하지 못하는 부당한 연예인 전속계약의 실태들이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개 중소형 연예기획사에 소속된 연예인 230명의 전속계약서를 조사한 결과 230명 모두에게서 각 1건 이상의 불공정 계약 조항이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나친 사생활 침해, 직업 선택의 자유 제한, 연예활동 일방적 통제, 기획사 홍보활동 강제 및 무상 출연, 사전 동의 없는 전속계약 양도 등 8개 유형 91가지 내용이 적발됐다. 조사 대상 업체는 IJ엔터테인먼트, 화평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YG엔터테인먼트, DY엔터테인먼트, 바른손엔터테인먼트, 휴메인엔터테인먼트,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심엔터테인먼트, KN엔터테인먼트, GTB엔터테인먼트 등이다. 13개사는 불공정 조항을 스스로 시정키로 했고 6개사는 공정위가 이달 말까지 제정할 연예인 전속계약 표준약관을 도입하기로 했다. 가장 흔한 불공정 조항은 ‘분쟁이 발생할 경우 기획사의 소재지 관할 또는 서울지방법원, 민사지방 법원 등에서 이를 조정한다’는 것으로 전체의 91%인 209명의 연예인이 여기에 해당됐다. 이어 ‘연예인은 계약기간 중 기획사의 허락 없이 활동을 중지하거나 은퇴할 수 없다’(71명, 31%), ‘연예인은 자기 위치를 항상 기획사에 통보한다’(64명, 28%), ‘연예활동의 기획, 내용, 장소, 보수 등은 기획사가 결정한다’(55명, 24%) 순이었다. ‘기획사가 연예인의 사생활, 건강, 예절, 복장, 교육 등에 관한 조정권과 의무를 갖는다’고 포괄적인 인신구속성 계약을 한 연예인도 17명이나 됐다. 연예기획사 홍보를 위한 광고 및 홍보물에 보수 없이 출연할 의무가 있고 기획사나 그 계열사가 주관하는 행사에 횟수에 상관없이 무상 출연해야 한다는 조항도 20여건이었다. 연예인의 사전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계약당사자의 지위를 양도할 수도 있다는 내용도 많았다. 공정위는 이달 말까지 표준약관을 제정해 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계기로 이른바 ‘노예계약서’ 파문이 일자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지난 4월17일 표준약관을 심사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학자금 대출받아 투자 권유땐 의심”

    군 입대를 위해 휴학을 하고 ‘반백수’로 지내고 있는 대학생 A씨는 얼마 전 “가입하면 방위산업체에 취직할 수 있다.”는 고교 동창의 말을 듣고 불법 피라미드 업체의 판매원으로 등록했다. 그러나 방위산업체 인정은커녕 등록비로 낸 500만원만 날렸다. 또 다른 대학생 B씨는 “500만원을 투자하면 매월 500만원의 수입을 보장한다.”는 한 다단계 업체 관계자의 감언이설에 현혹돼 판매원 생활을 시작했다. 투자금 500만원은 학자금 대출 등으로 막았다. 그러나 결국 수익은 없이 대출금 이자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대학생들이 불법 피라미드 판매업체의 회원으로 가입해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한 안내책자를 전국 56개 대학과 16개 소비자단체, 시·군·구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대학생들은 사회 경험이 부족해 불법 다단계 피해에 노출되기 쉽다.”면서 “책자에 불법 다단계의 특징과 주요 피해 사례, 피해 예방 요령 등을 담았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불법 피라미드 업체의 특징으로 고수익 아르바이트 보장, 병역특례 혜택, 학자금 대출을 통한 투자 권유, 물건 구매 강요, 강압적인 판매교육, 반품 거절을 위한 포장 개봉 등을 꼽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GS칼텍스 과징금 7억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GS칼텍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억 27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2000년 12월 기존 부가통신(VAN) 사업자와 맺은 신용카드 VAN 서비스 계약을 해지하고 지분 구조상 사실상의 계열사인 ㈜스마트로를 새 사업자로 지정, 자사 계열 주유소의 VAN 서비스 업무를 맡겼다. VAN 서비스는 신용카드사와 GS칼텍스 계열 주유소 등 가맹점 간에 통신망을 구축해 카드 회원의 거래를 중계하는 것이다. 이후 GS칼텍스는 2003년 8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자사 보너스카드의 거래에 대해서도 ㈜스마트로에 중계 건당 30원씩 13억원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유사의 보너스카드에 대해서는 VAN 사업자가 정유사로부터 별도의 중계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면서 “GS칼텍스는 재무 상태가 좋지 않았던 ㈜스마트로의 사업 기반을 강화시키고 VAN 시장에서 부당한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지적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플러스] 정보 미공개 가맹본부 10곳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거나 공정위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맹계약을 체결한 10개 가맹본부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적발한 업체 중에는 편의점, 커피전문점, 피자, 영어학원 등 창업자들이 흔히 도전하는 분야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정조치는 지난해 8월 정보공개서 등록제 시행 이후 처음 실시한 직권조사 결과로 모든오피스와 한국아이지에이, 케냐에스프레소, 이독도에스에프씨, 피티아이, 사이버글로벌, 셰프쵸이스, 테미스에프앤비, 세스교육, 푸드죤 등이 제재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7개 가맹본부는 가맹금을 은행 등 지정 금융기관에 예치하지 않고 가맹본부가 직접 수령한 행위로도 시정명령을 받았다.
  • [부고]

    ●강효석(경기 성남 중원구청장)씨 부친상 임병일(서울신문 교열팀 차장)씨 빙부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31)787-1574 ●황규선(한국파슨스 이사)씨 부친상 고대영(KBS 보도국장)씨 빙부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227-7580 ●김일희(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씨 별세 29일 부산 동래백병원, 발인 6월1일 오전 9시 (051)513-0300 ●이홍갑(SBS 미래부 차장)씨 모친상 이양희(YTN 문화부 차장)씨 시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1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2 ●양승국(대신증권 선릉역지점 부지점장)승성(KCC건설 과장)씨 모친상 김영호(자영업)씨 빙모상 28일 논산 강경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41)745-1840 ●김혁순(나라컨설팅 대표)흥순(동화엔텍주 부장)씨 부친상 유석오(KTF 홍보실장)씨 빙부상 29일 부산의료원, 발인 6월1일 오전 8시 (051)607-2656 ●최경식(현대증권 안양지점 과장)씨 부친상 송영도(자영업)씨 빙부상 29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43)286-9535 ●심안식(진에어 부장)민석(포항제철 과장)현숙(S&K뷰티아카데미 대표)경순(상현중 교사)씨 모친상 김지선(한국합성펄공업 대표)백승욱(율암 전무)씨 빙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32 ●황운하(자영업)씨 부친상 오태동(대구MBC 뉴스취재팀 차장)씨 빙부상 29일 김천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54)429-8286 ●이형범(엘디에즈 대표)교범(아이앤지라이프 청담지점 부지점장)지선(오스트리아 거주)씨 부친상 최경렬(오스트리아 거주)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3 ●손영민(신정건축 대표)씨 별세 병주(학생)병희(군복무)씨 부친상 29일 대구 가톨릭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3)657-4501 ●안성옥(배재대 게임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김정민(교육과학기술부 울산국립대하건설추진단장)씨 빙모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6월1일 오전 6시 (02)2072-2018 ●윤주선(김&장법률사무소 전문위원·전 공정위 서기관)주연(부천시청)씨 부친상 조복연(사업)황의방(충남교육청)허종근(사업)김유호(〃)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1일 오전 8시 (02)3010-2231
  • 韓·EU 경쟁정책 협력협정 체결

    한국 정부와 유럽연합(EU)이 경쟁정책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경쟁적 행위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열리는 한·EU 정상회담 직후 이명박 대통령과 바츨라프 클라우스(EU 의장) 체코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양국 외무부장관이 협력협정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공정위는 경쟁정책에 관한 국가간 협정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최근 외국 경쟁당국의 경쟁법 역외적용으로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6년 이후부터 우리 기업들이 외국 경쟁당국으로부터 부과 받은 과징금은 1조 7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14억원은 EU 경쟁당국으로부터 부과받았다. 한·EU 협력협정은 ▲상대국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집행 활동 통보 ▲법 집행 활동 때 상대방 이익 신중히 고려 ▲경쟁제한 행위에 대한 상대국에 집행 활동 요청 ▲연 1회 정기 협의회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 미국, 중국 등 경쟁당국과도 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업 강제조사권 필요”

    서동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7일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한 조사 기능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기업 강제조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부위원장은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공정위에 강제 조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대해 “공정위의 조사 권한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 비해 약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른 법 체계와의 관계를 고려해 강제 조사권 도입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제플러스] 공정위 “필립스 전동칫솔 성능 과장”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전동칫솔의 성능을 과장한 필립스전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필립스전자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데도 지난해 5~6월 치과신문에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전동칫솔 ‘소닉케어 플렉스 케어’가 경쟁사 제품보다 플라크(치태) 제거에 더 효과적이라고 광고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 공정위 “필립스 전동칫솔 성능 과장”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전동칫솔의 성능을 과장한 필립스전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필립스전자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데도 지난해 5~6월 치과신문에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전동칫솔 ‘소닉케어 플렉스 케어’가 경쟁사 제품보다 플라크(치태) 제거에 더 효과적이라고 광고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신한은행은 28일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예비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한 측은 7월 이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현지법인 형태로 영업하는 외국계 은행은 2007년 7월 개업한 씨티은행이 유일하다. 그만큼 면허 취득이 까다롭다는 것이 신한 측의 설명이다. 자본금 200억엔 규모의 신한은행 현지법인(가칭 SBJ은행)은 신한은행이 100% 단독 출자하며 법인 설립 후 현지 지점 3곳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1986년 3월 오사카지점을 시작으로 도쿄 및 후쿠오카에 지점을 두고 있다.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한 ‘세무 도우미’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107개 세무서에서 활동에 들어간다. 국세청은 ‘영세 납세자 지원단’을 5월부터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세무대리인이 선임돼 있지 않고 예상고지 세액 또는 청구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개인 영세납세자이다. 과세자료 처리, 세무조사, 불복청구, 고충민원, 체납처분 등에 대해 무료 자문해준다. 서비스 신청은 각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국번없이 1577-0070)이나 부가가치세과, 소득세과에 연락하면 된다.
  • [경제플러스] 공정위, 이베이의 G마켓 인수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인터넷 오픈마켓(개별업자들이 입점해 물건을 파는 전자장터) ‘옥션’의 대주주이기도 한 이베이의 ‘G마켓’ 인수를 조건부로 최종 승인했다. 공정위는 인수 조건으로 앞으로 3년간 쇼핑몰 등록 판매자에 대한 판매수수료율의 인상을 금지하고 등록 수수료와 광고 수수료 단가를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내에서만 올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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