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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성낙두(전 두산중공업 상무)낙관(안동병원 영상의학과장)낙종(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장)씨 모친상 25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53)801-9999 ●김사열(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영기(미국 JK아키텍쳐 대표)씨 부친상 권영후(화성시문화재단 대표)씨 장인상 25일 미국 메릴랜드주 저먼타운, 발인 27일 오전 9시 1-301-590-0571 ●홍용웅(일하 대표이사)성화(법무법인 세종 고문·전 금융감독원 국장)씨 모친상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힐스 하트랜드 스트리트 23900, 발인 12월 2일 오전 8시 (02)316-4361(법무법인 세종) ●한창호(인하대 초빙교수·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PD)경아(부평세림병원 의사)창율(언론노조 한국경제TV 지부장·경제팀 기자)씨 부친상 박경완(테라세미콘 부장)씨 장인상 25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32)327-4008 ●홍성진(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사원)지수(LG화학 오창1공장 사원)씨 부친상 25일 충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30분 (043)269-7211
  • 성동 소방서 생긴다

    성동 소방서 생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와 함께 소방서가 없던 성동구에 전담 소방서(조감도)가 생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성동소방서’ 신축 공사에 착수해 2017년 5월 완성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성동구의 화재진압과 응급출동은 광진소방서가 담당해 왔다. 그러나 광진소방서는 타 소방서보다 연평균 화재 출동이 62%, 구조·구급 출동이 33% 더 많아 소방서비스에 과부하가 걸렸다. 더욱이 성동구에는 성수동 공장 밀집지역과 고지대에 있는 금호동처럼 재난에 취약한 지역들이 많아 주민의 불편과 불안이 컸다. 평상시 구조·구급 출동은 물론 초기 진압이 중요한 화재사고에도 ‘사고 5분 내 출동’이라는 원칙이 지켜지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민원에 구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전담 소방서 건립을 추진해 왔다. 구의회의 ‘성동소방서 건립 유치 추진 결의안’ 승인을 시작으로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관계기관에 성동소방서의 필요성을 알리고 의견을 개진했다. 신축 부지 선정을 위해 서울시, LH와도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 난항도 있었지만 행당도시개발구역에 부지를 확보하고 마침내 지난해 2월 성동소방서 건립을 확정했다. 시는 같은 해 10월 설계공모를 통해 제이앤제이 건축사사무소 등 두 곳을 설계자로 결정,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안전도시 성동을 구현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는 민선6기 들어 ‘안전’을 구정 슬로건으로 삼아 노력 중이다. 올해 시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 사업’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중요무형문화재 100호 ‘옥장’ 장주원 선생

    [명인·명물을 찾아서] 중요무형문화재 100호 ‘옥장’ 장주원 선생

    ‘하늘이 내린 장인(天工).’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00호 ‘옥장’ 장주원(79) 선생에 대한 찬사다. 5000년 옥공예 역사를 지닌 중국의 전문가들도 그가 만든 작품을 보면 “신기(神技)에 가깝다”며 혀를 내두른다. 중국 등 동양권에서 옥은 사회적 신분을 드러내는 장신구였다. 장 선생은 지난 5월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고 권위의 ‘옥룡장’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특급 명장’에 올랐다. 외국인이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장 선생은 일제강점기 때 단절된 전통 옥공예를 복원하고 이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국보급’ 장인으로 꼽힌다. 옥 종주국을 자처하는 중국 옥공예 전문가들도 그를 스승으로 모시기 위해 안간힘을 쓸 정도다. 중국의 대부호 등으로부터 ‘귀화’를 요청받기까지 했다. 장 선생이 옥을 만지는 기술 중에서 구슬 속에 또 다른 구슬을 빚어내는 ‘환옥 기법’은 3D, 4D 영상 기술로도 복원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함의 극치를 보여 준다. ‘환주 기법’과 ‘고리연결 기법’, ‘회전 관통 기법’ 등도 신기에 가까운 독보적 기술로 알려졌다. 회전 관통 기법은 옥 원석에 5㎜가량의 좁은 구멍을 뚫고 내부를 파내 주전자와 연적 등을 만드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곡면을 따라 수작업을 해야 하는 초정밀 기술이다. 지난 17일 전남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공원 내 전통 옥공예 전시관에서 그를 만났다. 전시관에서는 중국의 옥 출토품 20여점과 그가 50여년간 손수 빚은 공예품 200여점이 살아 숨 쉬듯 빛을 발한다. 장 선생은 “5년만 더 살 수 있다면 꿈을 꼭 이루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꿈은 미완성 작품을 끝내고 전시관과 아카데미를 열어 전통 옥공예를 예술의 한 분야로 올려놓는 것이다. 미완성 작품 중의 하나는 올해로 24년째 작업 중인 ‘코리아 환타지’. 그는 당초 5년 완성을 목표로 작업에 돌입했으나 5배도 넘게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역사적 관점이 변하면서 수정을 거듭한 까닭”이라고 말했다. 코리아 환타지는 3t짜리 흑옥 원석에 단군시대~현대사에 이르는 상징적인 사실(史實)을 새기는 대작이다. 현재 60%가량 완성됐다. 그가 온 힘을 쏟는 작품이다. ‘9층 탑 벼루’에도 ‘송림칠현’을 재현하고 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죽림칠현’에서 착안했으며 단군왕검·을지문덕·세종·이순신 등 역사적 영웅들이 소나무 숲에서 담소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불교의 ‘오백나한도’와 ‘5대양6대주 향로’도 만들고 있다. 이 향로에는 6대주를 상징하는 용 6마리와 5대양을 나타내는 봉황 5마리가 새겨진다. 이미 완성된 대작을 보면 다보탑(흑옥), 미륵반가사유상(흑옥), 녹옥 봉황 연 향로, 황옥 용컵, 백옥 매화다기, 흑옥 해태 이중 연결고리, 청옥 원앙 삼사자 향로, 재스퍼 입식관통주전자, 백옥 봉래산 향로, 녹옥 사해태향로, 백옥 봉황 연향로 등이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한 손끝과 예술혼이 느껴진다. 그는 “지금은 작품을 디자인하는 데 예전처럼 시간을 쓰지 않는다”며 “옥 원석을 보고 주전자를 구상하면 떨어내야 할 부분이 곧바로 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짐작하게 한다. 장 선생은 “옥 연마 과정에서 각각 5㎜와 7~8㎜를 파 들어갈 때 손끝에 느껴지는 온도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며 “50여년간 온몸에 밴 동물적 감각이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그의 옥공예에 대한 몰입은 “미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가족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로 갇혔던 아픈 과거도 있다. 40대 초반이던 1978년 겨울, 유달산 아래 작업실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옥 지휘봉 제작을 의뢰받고 만드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다. 당시 가족들 앞에서 수석을 가리키며 “흑룡이 불을 뿜으며 하늘로 올라간다”고 얘기하거나 추운 겨울에 난방이 안 되는 작업실에서 러닝셔츠 바람으로 땀을 흘리며 작품을 구상하다가 오해를 샀다. 그는 목포에서 한의원을 하는 할아버지와 금세공에 종사한 아버지 덕택에 넉넉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광산 개발에 손을 댔다가 망하면서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 11명이나 되는 부양가족을 위해 20대 초반인 1959년 상경, 종로4가 금은세공장에서 일하면서 기초 기술을 익혔다. 28세 때인 1964년 종로2가의 보석 전문 공예사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옥을 다루게 됐다. 그는 옥에 매료된 이유에 대해 “당시 고리가 부서진 중국산 옥 향로 제품의 수리를 의뢰받았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막막했다”며 “그때 옥공예를 해 보겠다고 맘먹었고 그 후 2주간 접신한 무당처럼 밥도 못 먹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신열에 시달렸다”고 회상했다. 옥공예에 흠뻑 빠져든 것이다. 목포와 서울을 오가며 옥 기술 연마에 정진했다.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옥 표면의 균열을 열처리해 강도를 높이는 기술 등도 그의 독창적 아이디어다. 이런 노력으로 탄생한 작품의 예술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1984년 한 언론사의 초대전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공예품이 공개되자 언론매체나 문화계 인사들은 “하늘이 내린 장인”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1987년 전남도 무형문화재, 1996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제 ‘옥장’으로 지정됐다. 미국 텍사스 힐우드 뮤지엄 초대전, 중국 베이징 공예박물관 초대전, 프랑스 베르사유 박람회 전시 등이 잇따랐다. 그는 중국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도에 상설 전시관 개관도 구상하고 있다. 또 비취옥 등이 많이 생산되는 미얀마에 옥공예 학교를 개설한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인구가 각각 10억명이 넘는 중국과 인도 시장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나이가 79세인데도 말이다. 장 선생은 “대량생산되는 중국 옥공예품의 품질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감성을 불어넣는 수공예로 종주국인 중국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모리 미술관이나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에서 한국 옥공예의 진수를 보여 주는 게 마지막 꿈이다. 글 사진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반도체 신화 태동한 홍릉밸리, 새 미래동력 ‘바이오’ 품는다

    반도체 신화 태동한 홍릉밸리, 새 미래동력 ‘바이오’ 품는다

    한국 경제발전의 요람이었던 서울 홍릉 일대가 차세대 생산동력인 바이오·의료 연구개발 지구로 재탄생한다.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에 이어 1972년 한국개발연구원(KDI)까지 들어선 홍릉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경제 발전의 모태였다. 서울 성북구와 동대문구에 걸친 홍릉 일대에 밀집했던 5개의 공공기관이 세종시를 비롯한 지방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재개발 가능 지역이 됐다. 하지만 KDI 등이 세종시로 이전한 뒤 중앙정부에서 중구난방식으로 개발을 하면서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통합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서울시와 성북구·동대문구 등 자치구, 고려대, 경희대, KIST,한국과학기술원 등은 민관이 협력하는 홍릉 개발 계획을 19일 밝혔다. 홍릉 일대는 현재 세종시로 이전한 KDI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빈 건물이다. 서울시는 우선 옛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물을 중심으로 한 홍릉 일대를 가칭 ‘바이오 시티’인 바이오·의료산업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용역 중으로 내년 중 특정개발 진흥지구로 지정해 구로나 가산디지털단지보다 싼 임대료에 지방세 50% 감면, 용적률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농촌경제연구원 건물은 모두 세 채로 고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본관 건물은 최대한 보존할 예정이다. 기존의 아파트형 공장은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입주자 편의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게 된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나눔부엌, 회의공간, 북카페, 마을도서관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 및 업무가 가능하다. 총사업비는 174억원이다. 서울시는 보안시설로 지난 40년 이상 지역사회와 단절됐던 KIST의 접근성도 확대할 방침이다. KIST는 지하철 6호선 안암역-고려대역-월곡역-상월곡역-돌곶이역을 청소년들이 과학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이언스 스테이션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직접 내놓았다. 지하철역의 노는 공간에 과학 체험교실을 만들자는 사업제안은 성북구의 주민총회를 통과해 이미 5000만원의 ‘종잣돈’도 확보했다. 홍릉은 바이오·의료지구로서 핵심 연구역량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6개의 종합대학에 고려대병원, 경희대 의료원 등 임상연구기관도 인접한 덕분이다. 바이오·의료지구로 홍릉을 발전시키겠다는 서울시의 복안은 서울시 전체 65세 인구의 약 3분의1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동북지역의 특성과도 딱 맞아떨어진다. 안암캠퍼스에 바이오 기업이 입주한 의료센터 ‘KU-MAGIC’을 건립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하루에 5000명의 박사들이 홍릉 일대를 오가지만 이 중 4500명은 강남에 산다”며 “아직 60~70년대 드라마 세트장으로 쓸 정도로 기반시설이 없는 홍릉 일대를 특구로 지정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ST는 홍릉 일대 제일 먼저 생긴 국책 연구기관으로 1965년 한국을 방문한 린든 존슨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공동성명을 통해 탄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옥수수와 밀가루 대신 과학기술연구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존슨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KIST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애정은 대단했다. 시간이 나면 KIST에 와서 연구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홀로 KIST 뒷산인 천장산에 올라 막걸리를 마시면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가 발전의 구상을 다듬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천장산은 경관지구로 일반인 출입금지 지역이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지난해 7월 KIST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참석해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박 대통령은 “KIST는 월남전 파병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미국으로부터 1000만 달러의 원조를 받아서 설립한 대한민국의 첫 번째 정부출연연구기관”이라며 “당장 먹을 것이 없던 시대에 청년들이 피 흘려 번 원조자금을 투자한 곳이 오늘날 우리나라를 이렇게 발전시킬 씨앗이 되리라고 누가 생각을 했겠느냐”고 말했다. KIST는 반도체 성공신화의 기틀이 됐고, KDI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우면서 홍릉은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았다. 박 대통령은 ‘바이오·기후변화 신기술 및 신산업 창출전략 보고회’를 겸한 지난해 7월 회의에서 홍릉단지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도 지시했다. 현재 지방으로 이전한 KDI,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건물은 빠르면 2017년 1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옛 국방기술품질원 건물은 방위사업청이, 영화진흥위원회는 수림문화재단이 관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위탁하여 리모델링 중인 KDI는 지식협력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지보상비 32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71억원으로 KDI 본관은 한국경제발전관, 별관은 글로벌지식교류센터로 만들어진다. 옛 산업연구원 건물에는 문화창조아카데미가 들어선다. 건축비 163억원을 투입해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창의인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2년 6학기제로 40명의 인재를 선발해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엘리트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사업비 70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담은 공연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11월 2~13일 입학원서를 접수하며, 비학위 과정으로 1년 학비는 350만원이다. ‘일자리 대장정’으로 홍릉 일대를 19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노작인 KIST가 있는 홍릉 일대를 21세기 대한민국의 성장과 혁신의 동력을 책임지는 바이오 산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예술, 인간의 이동 기술을 보다

    예술, 인간의 이동 기술을 보다

    먼 옛날 동부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인류의 조상은 대륙을 가로지르고, 바다를 건너 전 지구로 퍼져 나갔다.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이주(移住)는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의 어딘가에서 어딘가로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 때문에 무언가를 찾아 떠나고 있다. 기근이나 자연재해, 전쟁과 학살을 피해 고향을 떠나기도 하고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새로운 땅을 찾아간다. 이유야 어찌 됐든 자발적 이주를 하는 이들이 원하는 것은 딱 한 가지다. 보다 나은 삶. 하지만 현실은 너무 가혹하다. 서울 홍익대 앞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최찬숙(39)의 개인전 ‘약속의 땅’은 이주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이뤄지며 많은 문제를 낳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 있게 다가온다. 영상물과 사운드, 인터랙티브 설치작업을 통해 작가는 오랜 시간 독일에서 지내며 겪은 이주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현대인이 겪는 이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지난 10여년간 독일 생활을 하면서 이주자로서의 삶과 독립적인 작업세계와 예술관을 가져야 하는 작가로서의 삶은 충돌의 연속이었다. 독일 사람들과는 다른 형태의 삶을 살면서 과연 물리적인 이동만으로 진정한 이주가 가능한지를 스스로 묻곤 했다”는 작가는 “이주의 개념을 ‘물리적 이주’와 ‘정신적 이주’의 두 가지 양상으로 나누고 둘 사이의 간극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질문을 던져 봤다”고 설명했다. 타지에서 삶을 향유하지만 각자 기존의 삶을 고수하는 경우 사는 곳만 옮겨 왔을 뿐 삶 자체는 떠나오기 전의 모습 그대로다. 물리적 이주를 하고 정신적 이주를 하지 않은 상태다. 반대로 물리적 이주는 진행하지 않은 채 스스로 내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정신적 이주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복잡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도구로 작가가 선택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배기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자동차 제조회사 폭스바겐사의 공장투어 프로그램이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폭스바겐사는 본사와 출고장을 하나의 거대한 테마파크로 조성했다. 자동차를 뜻하는 아우토(Auto)와 도시를 뜻하는 슈타트(Stadt)를 합쳐 ‘아우토슈타트’라 부르는 이곳에는 공장, 박물관, 고객센터, 출고장 등이 위치해 있다. 첨단기술의 메카를 방문한 고객은 회사의 역사를 체험하고 자신이 구매한 차량의 제조공정을 직접 볼 수도 있고, 색상선택과 같은 일정 부분에 참여한 뒤 공장에서 직접 차를 구매해 몰고 나올 수도 있다. 작가는 “거대한 테마파크는 인간 이동기술의 정점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이 자신들이 보유한 기술의 완벽함을 자랑하는데 마치 블랙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다”며 “비판적인 시각이 많이 담겼지만 폭스바겐 배기가스 스캔들을 예상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최 작가 외에 건축가, 사운드 디자이너,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만들어낸 전시는 다분히 실험적이어서 그 의도를 충분히 공감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물리적 이주와 정신적 이주의 충돌을 체험하도록 첨단이동기술의 상징인 아우토슈타트와 광유전학이라는 미래기술의 모습을 작업으로 풀어낸 전시는 매 시각 정각부터 2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15분 길이로 실제 아우토슈타트 투어가이드의 안내 멘트에 따라 각 코너에 비쳐지는 영상과 설치물들을 순차적으로 관람하도록 설계됐다. 아우토슈타트의 첨단시스템과 마케팅 전략, 보유기술의 목적과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투어가이드의 음성은 전시장 투어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욱 단호해지고, 그럴수록 혼란과 충돌의 골은 깊어진다.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영상이미지들은 화려한 구조적 이미지로 변하고 강렬한 조명이 그 이미지들을 순차적으로 지워버린다. 그리고 남은 것은 빈 공간이다. 그렇게 찾아 헤매던 ‘약속의 땅’이 그런 모습일지도 모른다. 최찬숙 작가는 설치, 음향, 비디오, 회화, 사진,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성곡미술관의 ‘2012 내일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대안공간 루프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독일 알리안츠 문화재단과 라이프치히 사단법인 할레14가 지원하는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02)3141-1377.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11] 통닭과 치킨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11] 통닭과 치킨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튀김 음식에 치킨이 있다. 기름에 튀기면 무엇이든 맛있다는데, 게다가 고소하면서도 단백한 닭고기가 주 재료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름과 고기의 지방은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긴 하지만 지나치면 해롭다는 점을 명심하자.  ‘한국 치킨’은 세계적인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도 표제어로 등재돼 있다. 맥주와 곁들인 우리의 프라이드 양념 치킨이 ‘치맥’ 등으로 불리며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데에는 긴 세월 걸쳐 숨은 주역이 있다. 우리는 삼국 시대 이전부터 토종닭을 키웠다. 중국의 옛 문헌에도 한반도의 닭은 덩치가 크고 그들의 고유종이라 기록돼 있다. 고려나 조선 때도 사육이 권장됐다. 이는 종자 개량은 물론 나름의 사육 방식을 터득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프랑스만큼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1910년 전국의 닭 사육 두수가 280만 마리까지 이르다 6·25전쟁 직후엔 72만 마리로 감소했다가 외래종의 유입 등을 통해 지금은 1억 960만 마리 정도 된다.  토종닭의 백숙만을 즐기다가 이른바 치킨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60년 서울 명동에서 문을 연 전기구이 전문 ‘Y점’에 의해서다. 미국 등 닭고기 소비가 많은 나라에도 이미 직화나 오븐을 이용한 바비큐식 닭 요리가 있지만, 전기구이식 통닭은 일본과 한국에서 유행했다. 사실 한국에서 더 열광한다. 통닭이란 닭고기를 통째로 익힌 것을 말한다.  한국 치킨이 튀김 음식으로 바뀌는 무대는 뜻밖에 경기 의정부 J시장에서 펼쳐진다. 1971년 경남 진해에 대형 식용유 공장이 세워진다. 우리가 아는 H표 식용유다. 천연가스도 수입·개발 정책에 따라 일반에 저렴하게 공급된다. 또 이때 경북 일대에 대규모 닭 사육농장도 들어선다. 계란을 대량으로 군납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결과적으로 힘겨운 민심에 고소한 기름과 고기의 맛이 위로가 된 셈이다.  의정부 시장에선 닭의 똥집(모래주머니), 닭발, 대가리 등 값싼 부산물에 소금 간과 물 반죽만 해서 뜨거운 가마솥의 콩기름에 튀겨 냈다. 바싹 달궈진 가마솥에 재빨리 튀겨 낸 닭고기는 배고픈 서민들에겐 꽤 별미였을 것이다.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었기 때문이다. 값싼 식용유와 연료, 생닭과 함께 어머니의 애환이 깃든 무쇠 솥이 만든 합작품인 것이다. 이후 살림이 나아지면서 생닭 튀김으로 변모한다.  맥주와 함께 파는 통닭집이 도심에 우후죽순처럼 생겼고, 맥주와 통닭은 통기타, 청바지 문화와 함께 당시 신세대의 아이콘이었다. 그러나 그대로 튀긴 통닭은 영업 시장에서 변별력을 잃는다. 그러자 1977년 서울 반포의 ‘P점’이 ‘맛있는 반란’을 일으켰다. 다듬은 생닭의 뱃속에 간 마늘을 채우고, 겉에도 마늘 옷을 입힌 뒤 냉장 숙성을 시킨 것이다. 이를 고열에 굽거나 튀기니까 향긋하고 알싸한 마늘 향이 고기의 속까지 배어 도저히 끊을 수 없는 풍미를 연출했다. 한국이 자랑하는 양념 치킨의 효시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서양인들도 닭고기나 칠면조 고기의 겉에 소스를 바르긴 했으나, 양념으로 재워 숙성의 깊은 맛을 내지는 못했다. 미국 개척기에 농장의 흑인 노예들이 주인집에서 살코기만 구워 먹고 버린 닭의 날개 등을 주워 튀김 닭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치킨이 한국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한편 반포의 P점은 ‘문학과 지성’ 출신의 문학 비평가인 고 김현 선생이 늘 찾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를 따라 학계의 제자들과 시인 황지우 등 문인들이 이곳에 모여 문학을 논했다고 한다. 그래서 유럽의 그런 음식점들처럼 문화재급 가치가 있는 곳이다.  1984년 미국의 프랜차이즈 치킨인 ‘K사’가 한국에 상륙하며 닭고기의 별난 튀김 옷으로 우리 입맛을 사로잡는다. 우유와 빵가루 등 식재료와 특허 조리법 등으로 아주 바싹한 맛을 선보인 것이다. 뒤따라 국내에도 프랜차이즈 치킨점이 급증했고, 특히 국내 ‘P사’에선 더 나아가 고추장이나 간장을 이용한 양념 치킨을 내놓았다. 현재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300여개, 점포도 4만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과열 경쟁과 순익 감소로 인해 더 이상 혁신적 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 게 안타깝다.    <나는 너다 289> 시인 황지우    ?반포 켄터키 치킨. 냉방완비.  모가지와 발목이 잘린 닭들이  꼬챙이에 꽂혀 전기구이통 속에서  실타래처럼 뱅뱅 돌려지고 있는 것을  그녀는 멍하니 보고 있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방화범 ‘우울증 엄마’ 처벌 대신 재활 치료”

    우울증으로 두 딸을 안고 투신해 네 살배기 딸을 숨지게 했던 50대 여성이 26년이 지난 후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자살을 기도했다. 법원과 배심원은 반복적으로 자살을 시도한 이 여성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엄한 처벌보다는 재활 치료에 손을 들어주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6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오전 3시쯤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강모(56·여)씨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돼 국민참여재판을 받았다. 강씨는 주택 1층 자신의 집 안방에서 불붙인 수건을 쓰레기봉투 위로 던져 불을 질렀다. 지하를 포함해 총 3층인 다세대주택에는 강씨를 포함해 4가구가 거주했고 화재 당시 모두 잠들어 있었다. 강씨는 막상 불이 피어오르자 겁을 먹고 밖으로 뛰쳐나가 행인에게 신고를 요청했다. 곧바로 도착한 경찰이 불을 끈 덕에 불이 다른 집으로 번지지는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 하지만 강씨의 자살 시도는 처음이 아니었다. 강씨는 26년 전인 1989년 당시 네 살과 두 살이던 두 딸을 껴안고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네 살배기 큰딸은 세상을 떠났고 작은딸은 목숨은 건졌지만 그 일을 계기로 이혼한 전남편이 데려갔다. 강씨는 1990년 법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강씨는 본인의 우울증이 딸을 잃게 했을 만큼 위험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또다시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끼치는 방식으로 자살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법정에 선 강씨는 “30년 넘게 우울증을 앓았다. 사건 이틀 전에도 목을 매 죽으려고 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는 2013년 11월 인쇄공장에서 세탁 보조로 일하다 다친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강씨에게 필요한 것은 엄한 처벌이 아니라 병원 치료와 사회의 관용”이라고 읍소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부장 이효두)는 강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배심원 5명도 모두 집행유예 의견을 냈다. 강씨는 형의 유예 기간만큼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받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화… 인명 피해 없어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시간 만에 진화… 인명 피해 없어

    11일 오전 8시 45분경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반월공단 내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안산소방서 등 6개 소방서 인력 100여명, 소방차 40여대,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인명피해 없어… “공장건물 2개 모두 불에 타” 재산피해 약 7억원

    안산 반월공단 화재, 인명피해 없어… “공장건물 2개 모두 불에 타” 재산피해 약 7억원

    안산 반월공단 화재, 인명피해 없어… “공장건물 2개 모두 불에 타” 재산피해 약 7억원 ‘안산 반월 공단 화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발원공단 내 한 공장에서 화제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8시 45분경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반월공단 내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안산소방서 등 6개 소방서 인력 100여명, 소방차 40여대,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기소방본부는 10시26분쯤 불길이 잡혀 대응 1단계로 낮췄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약 7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무슨 일이?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무슨 일이?

    안산 반월공단 화재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무슨 일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한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11일 오전 8시 45분쯤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인원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탔다” 무슨 일?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탔다” 무슨 일?

    안산 반월공단 화재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탔다” 무슨 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한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11일 오전 8시 45분쯤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인원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대체 무슨 일이?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대체 무슨 일이?

    안산 반월공단 화재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대체 무슨 일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한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11일 오전 8시 45분쯤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인원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무슨 일?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무슨 일?

    안산 반월공단 화재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무슨 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한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11일 오전 8시 45분쯤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인원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대응 2단계 발령’ 피해 규모는?

    안산 반월공단 화재 ‘대응 2단계 발령’ 피해 규모는?

    안산 반월공단 화재 안산 반월공단 화재 ‘대응 2단계 발령’ 피해 규모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한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11일 오전 8시 45분쯤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인원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대응 2단계 발령’ 무슨 상황?

    안산 반월공단 화재 ‘대응 2단계 발령’ 무슨 상황?

    안산 반월공단 화재 안산 반월공단 화재 ‘대응 2단계 발령’ 무슨 상황?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한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11일 오전 8시 45분쯤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인원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도대체 무슨 일이?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도대체 무슨 일이?

    안산 반월공단 화재 안산 반월공단 화재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 타” 도대체 무슨 일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내 한 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 경보령이 내려졌다. 11일 오전 8시 45분쯤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공장건물과 사무실 등 2개동 1500㎡이 탔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인원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화학공장 또 폭발… 연기 100m 치솟아

    지난달 12일 중국 톈진항 대폭발로 160여명이 사망한 지 한 달도 안 돼 저장성의 한 화학공장에서 또다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저장성 리수이시의 수이거 공업구 내 난밍 화학공장에서 폭발로 화재가 났다.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폭발로 공장 내에서 메탄올이 연소되면서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10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전해졌다. 현지 소방 당국은 소방 차량 19대와 소방대원 10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 화재 3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은 상태다. 사상자나 공장 내부에 갇혀 있던 사람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톈진항 폭발 사고 이후 중국에서는 공장 폭발 및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산둥성 둥잉시의 화학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산둥성 화학공장, 2차 피해 우려 아디포나이트릴 뭐길래? ‘경악’

    산둥성 화학공장, 2차 피해 우려 아디포나이트릴 뭐길래? ‘경악’

    산둥성 화학공장 22일(현지 시각) 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지방당국이 밝혔다. 산둥성 쯔보시에 있는 ‘산둥 룬신 화학기술회사’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 현장에는 소방관 150여명이 투입됐으며 인근 지역 소방관들도 대거 동원된 상황이다. 화재 사고로 부상을 입은 근로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룬싱 그룹의 자회사인 이 화학공장에서는 ‘아드포니트릴’과 같은 화학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가열 또는 연소하면 유독가스를 분출할 수 있다고 한다. 폭발 지점에서 5㎞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꼈을 정도로 폭발 강도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매체들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의 설치가 법으로 금지되는 거주지역 1㎞ 안에 공장이 들어섰다며 당국의 허술한 규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산둥성 화학공장, 산둥성 화학공장, 산둥성 화학공장,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 산둥성 화학공장 사진 = 서울신문DB (산둥성 화학공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산둥성 화학공장, 톈진 폭발 충격 가시기도 전에..

    산둥성 화학공장, 톈진 폭발 충격 가시기도 전에..

    산둥성 화학공장 22일(현지 시각) 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지방당국이 밝혔다. 산둥성 쯔보시에 있는 ‘산둥 룬신 화학기술회사’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 현장에는 소방관 150여명이 투입됐으며 인근 지역 소방관들도 대거 동원된 상황이다. 화재 사고로 부상을 입은 근로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룬싱 그룹의 자회사인 이 화학공장에서는 ‘아드포니트릴’과 같은 화학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가열 또는 연소하면 유독가스를 분출할 수 있다고 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산둥성 화학공장, 중국 폭발사고..9명 부상

    산둥성 화학공장, 중국 폭발사고..9명 부상

    산둥성 화학공장 22일(현지 시각) 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지방당국이 밝혔다. 산둥성 쯔보시에 있는 ‘산둥 룬신 화학기술회사’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 현장에는 소방관 150여명이 투입됐으며 인근 지역 소방관들도 대거 동원된 상황이다. 화재 사고로 부상을 입은 근로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룬싱 그룹의 자회사인 이 화학공장에서는 ‘아드포니트릴’과 같은 화학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가열 또는 연소하면 유독가스를 분출할 수 있다고 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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