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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흔아홉 굽이 넘어… 구글링 2130만건 ‘핫플’ [이우석의 미시여행]

    아흔아홉 굽이 넘어… 구글링 2130만건 ‘핫플’ [이우석의 미시여행]

    “내 그제도 오고 오늘도 무러 왔어요. 내 오늘 묵고 담주에 또 올끼래요.” “나야 자주 오시믄 좋지요.” 지난 22일 강원 평창 진부읍의 50년 막국수 노포 고바우식당. 툭툭 싱겁게 던지는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가 낡은 한옥 식당 안을 채운다. 정겨운 대화를 반찬 삼아 막국수를 먹는다. 입술 모아 쪼록 빨아들이고 나면 정수리까지 저릿한 밀막국수 한 그릇에 성급히 찾아든 계절을 잊고 말았다. 인적 드문 진부시장 골목에 불어 든 시원한 골바람으로 입가심하고 단김에 폐를 씻는다. 왁자지껄한 강릉에서부터 진고개를 넘어 대관령으로 향한 오월의 주말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도. 조금만 걸어도 등이 따끈하고 양지에 세워 둔 자동차는 에어프라이어처럼 데워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볕만 피하고 나면 반팔 옷차림이 서운하다. 결국 이날 저녁 대관령 어느 리조트의 온도계는 14도를 가리켰다. 절묘한 타이밍의 현명한 여행지 선택이다. “공중에 치솟은 대령은 여러 늙은 아비(大嶺凌空衆父父), 여러 주름살이 동으로 와 팔다리처럼 흩어졌구나(衆皺東來散肢股).” 조선 성종 때 ‘악학궤범’을 편찬한 성현(1439~1504)이 ‘속동문선’(제5권)에 남긴 시 ‘경포대를 오르며’ 중 대관령을 묘사한 대목이다. 캬! 가파르게 치솟아 바다를 향해 여러 능선을 늘어뜨린 백두대간 대관령이 옛 글귀 한 구절만으로도 눈에 선하다. 강릉과 삼척을 향해 가는 길에 만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갯길을 선조들은 이토록 경외했다. 아흔아홉 굽이 대관령은 대령(大嶺), 대관(大關)이라고도 불렀는데 모두 다 ‘큰 고개’란 뜻이다. 무려 13㎞에 이른다. 대관령 정상에서 보면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위풍당당한 ‘산의 아비’가 틀림없다. 이 커다란 고개는 강릉 출신으로 대관령을 넘나들던 오만원권 지폐 ‘모델’ 신사임당의 소회처럼 ‘흰 구름이 날아드는 해 저문 산’(白雲飛下暮山靑)이었다. 그 이전에도 정도전은 ‘하늘이 낮아 고개 위가 겨우 석 자’라고 뻥(?)을 쳐, 아직 대관령을 넘지 않은 이들에게 위압감을 줬다. 고개 이름에는 보통 현, 치, 영, 관을 붙이는데(우리말 ‘재’도 쓴다) 그중 현이 가장 낮고 관이 가장 높다. 대관령은 이름에 높은 고개를 뜻하는 관(關)에 령(嶺)까지 붙었으니 실로 아무나 넘볼 수 없는 높고도 험준한 고개였다. 그런데 실은 대관령(832m)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개는 아니다. 만항재(1330m), 두문동재(1275m) 등 태백과 정선 경계에 있는 고갯길이 가장 높다. 홍천과 양양을 잇는 구룡령(1013m), 홍천과 평창을 연결하는 운두령(1089m) 역시 1000m가 넘는다. 심지어 남쪽의 지리산 정령치(1172m)와 성삼재(1102m)도 있다. 다만 고개를 넘는 사람과 물동량이 많은 데다 그들이 체감하는 고도차가 컸고, 장정도 매우 길었다. 대관령이 세인들의 뇌리와 구전에 명실상부 가장 높고 큰 고개로 자리잡았던 이유다. 대관령은 강릉시에서 여느 고개보다 더욱 큰 의미를 둘 만큼 상징적인 고개다. 과거 최고의 난도를 뽐내던(?) 대관령 고갯길은 현재 456번 지방도로 격하됐다. 대관령 아흔아홉 굽이를 모두 쭉쭉 펴서 공중과 터널 안으로 집어넣은 영동고속도로는 서울과 강릉을 두어 시간대로 잇는다. 다만 대관령 옛길은 현대에 들어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주막이 있던 반정에서 어흘리 대관령박물관에 이르는 약 5㎞의 공기 맑은 오솔길이 잘 보존됐다. 해발고도는 높지만 비탈은 그리 가파르지 않아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대관령박물관에는 보부상과 관원들이 썼던 다양한 물품을 모아 뒀다. 평창에서 대관령이라 하면 황병산, 노인봉, 선자령, 발왕산 등에 둘러싸인 고위평탄 분지까지 의미한다. 강원도 내에서도 시원한 지역(연평균 기온 6.4도)으로 소문나 겨울엔 스키를 즐기고 여름엔 고원 휴양을 위해 찾는 관광객이 많다. 척박한 기후에 고랭지 작물 등을 재배하던 지역이었으나 요즘은 유럽 알프스형 휴양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018년엔 평창동계올림픽도 유치했다. 인구 4만여명. 도시 규모는 작지만 올림픽을 치른 후 세계인들이 한국에서 기억하는 10대 유명 도시 가운데 한 곳이 됐다. 1956년 개최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1936년 나치 치하에서 올림픽이 열렸던 독일 바이에른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지금도 모르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미디어가 발달한 요즘 ‘평창’은 구글에서도 2130만건이라는 어마어마한 검색 결과가 나올 정도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도시다. 아마도 평창은 핀란드 키틸라 주민도, 체코 올로모우츠에 사는 학생도 기억하는 지명일 테다. 여행 떠나기 좋은 요즘부터 휴가철 성수기까지가 평창 대관령 여행의 최적기다. 6월이면 딱 서울의 봄 날씨나 선선한 10월 날씨 정도다. 7~8월 더위도 큰 고개 앞에선 무력해진다. 월평균 기온이 20도를 넘지 않는다. 덥다 생각할 만한 기간은 대서(7월 23일)에서 입추(8월 7일)까지에 불과하다. 이후부턴 가을로 봐야 한다.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평창의 전 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대야 현상이 한 번도 보고된 적 없다는 점이 경이롭다. 폭염 특보도 거의 없었다. 요즘 하지감자 출하 시기를 앞두고 푸른 초원이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온다. 높은 산봉우리와 거대한 능선, 그리고 비탈을 초록으로 물들인 감자밭과 양, 젖소를 키우는 목장이 대관령을 유럽의 목가적 분위기로 보이게 만드는 주요한 ‘메이크업’이다. 평창은 넓으면서도 위아래로 긴데 위쪽으로 겨울에 ‘쿨’한 영동고속도로와 요즘 ‘핫’한 KTX 경강선이 지난다. 서울 쪽에서 보자면 봉평, 용평, 진부, 대관령면 순으로 지나며 강릉으로 이어진다. 가장 많이 찾는 여행 루트이며 각종 편의 시설도 이쪽에 집중돼 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31번 국도를 이용하면 봉평, 용평, 대화, 방림, 평창읍에 닿는다. 정선과 가까운 최남단 미탄면은 여기서도 잠시 빠져 42번 국도를 타야 한다. 루지·낚시·래프팅… 10대부터 60대 휴가 ‘팀플’ 대관령에서 평창읍까지는 거리(약 60㎞)가 멀어 이동시간이 꽤 걸린다. 하지만 평창 남부는 그런 수고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때묻지 않은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라 ‘산골 평창’의 진면목을 만나기 위해 따로 이 지역을 찾는 이도 많다. 보통의 경우 북쪽 루트를 먼저 여행한다.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일정이다. 선선한 날씨 속 고원과 산, 숲도 즐기기 좋다. 태기산을 중심으로 휘닉스 평창 같은 대규모 리조트나 펜션이 몰려 있는 봉평면을 가장 먼저 만난다. 가산문학관, 무이예술관, 가산 문학의 길 등이 있고 무엇보다 2년 만에 본격 개장을 앞둔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이 있다. 용평리조트 때문에 이름이 익숙한 용평면에는 사실 용평리조트가 없다. 대관령면에 있다. 대신 용평엔 오토캠핑장이 많아 캠퍼들이 많이 찾는다. 계방산 아래 노동계곡 캠핑장이 유명하다.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정강원이 있고 로하스파크도 있어 여러 체험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평창에서 가장 큰 도시(?)인 진부에는 평창의 독보적인 문화재로 꼽히는 고찰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가 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특히 요즘 날씨에 돌아보기 제격이다. 아름드리나무 사이를 뚫고 비치는 볕과 서늘한 숲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진부전통시장에는 먹을거리가 많다. 동태탕이며 왕갈비탕, 밀막국수, 순대국밥집 등 오래된 식당이 많아 요것조것 챙겨 먹기 편하다. 장전리 이끼계곡과 정전계곡, 수향계곡, 막동계곡 등은 여름에 찾아가 더위를 씻는 ‘안티 핫’ 플레이스다.대관령면은 웬만한 유명 관광도시 부럽지 않게 많은 편의시설이 밀집한 곳이다. 우선 눈으로 봐도 우뚝 솟은 스키점프대가 랜드마크 구실을 한다. 관광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에 올라서면 우뚝하고 늠름한 주변 산들이 바다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시원한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새로 생긴 포토존 스카이워크와 발왕수 약수 가든 등 주목과 고산식물이 가득한 숲길을 걸으면 ‘워킹 온 더 클라우드’, 즉 ‘천상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평창올림픽 플라자를 중심으로 삼양목장과 하늘목장, 양떼목장 등 이국적 풍광의 초원과 오션700, 피크아일랜드 등 2곳의 워터파크가 있다.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 등 대관령에 빼곡한 숙소들은 평창 주민 모두를 재우고도 남을 정도다. 오삼불고기와 황태국, 꿩만두 등 대관령 명물 먹거리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선자령도 이곳에서 오른다. 평창 남쪽 여행루트는 보다 친자연적이다. 한결같은 자연이라 언제든 푸근히 맞아 준다. 특히 산세가 빼어나니 물도 당연히 좋다. 기세 좋은 산에서 흘러내린 명품 계곡들이 즐비하다. 이름난 흥정계곡부터 장전계곡, 금당계곡, 노동계곡, 뇌운계곡, 막동계곡, 수항계곡 등이 차가운 물을 품고 ‘풀장’밖에 모르는 도시인을 기다린다. 우선 평창읍부터. 맛난 향토 먹거리를 파는 평창올림픽시장이 있다. 각종 메밀 요리와 올챙이국수 등 진짜 강원 ‘두메산골 평창’다운 맛에 빠져들 수 있다. 지봉동 가옥, 대하리 가옥 등 강원도식 전통 한옥도 많이 남아 있다. 장암산 활공장에서 날아올라 평창강으로 내리는 조나단 패러글라이딩 학교 텐덤(2인) 비행 체험을 해 볼 수도 있으며, 초여름부터는 낚시꾼도 이곳에 모여든다. 하늘과 땅, 물 모두에 반한다.동강이 휘감아 도는 미탄면에는 각종 계곡과 동굴, 카르스트지형 등 희귀한 자연 자원이 많다. 동강에서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수려한 경관 속에서 패들 보트며 래프팅, 카야킹을 체험하고 인근 석회동굴 백룡동굴을 탐사하는 등 시설보다는 자연과 함께하는 액티비티가 많다. 장마가 끝나면 기화천에 플라이 낚시꾼들이 몰린다. 송어가 잡힌단다. 야생화 탐방에 좋은 청옥산 육백마지기 배추밭과 물돌이를 볼 수 있는 칠족령 트레킹은 이미 잘 알려졌다. 기상이 딱히 좋지 않을 때는 평창동강민물고기생태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가성비 좋은 아쿠아리움이다.방림면에는 콘서트를 여는 예술마을로 유명한 계촌마을과 농촌 체험마을 수동마을, 평창자생식물원 등이 있고 대화면에는 ‘메밀꽃 필 무렵’에 언급되는 대화장, 금당계곡, 배두둑마을, 그리고 한여름에도 1분 이상 발을 담글 수 없을 만큼 차가운 ‘땀띠물’이 솟는 땀띠공원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그저 평창에 가서 며칠 숨만 쉬고 와도 뭔가 남는 셈법일 것 같다. 대자연 속 웰빙과 각종 즐길거리,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땅. 마침 도래한 엔데믹 시대에 가장 먼저 양팔 활짝 벌려 방문객을 맞이할 ‘도시민의 피난처’ 역할을 평창은 이미 준비하고 있다. 놀고먹기연구소장 ■여행수첩 직접 뽑은 밀면 막국수‘평창식’ 메밀전병송어회에 한우까지전국구 맛집 품었다진부읍 진부재래시장 옆 고바우식당은 메밀이 아니라 직접 뽑아낸 밀면으로 막국수를 말아 내는 집이다. 깔끔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을 한가득 말고 오이채와 김가루, 삶은 달걀을 올려 준다. 시원한 육수에 탱글한 국수가 인상적이다. 비빔막국수에 올린 양념은 맵지도, 달지도 않고 그윽한 풍미를 낸다. 진부 명진왕갈비탕은 구수하게 우려낸 국물에 큼지막한 갈빗대를 푸짐하게 곁들여 내는 갈비탕으로 유명한 집이다. 대추나 밤 등을 넣지 않은 투박한 담음새지만 부들부들한 왕갈빗대와 구수한 국물 하나로 끝난다. 전통적으로 유명한 먹거리인 오삼불고기는 대관령 납작식당이 잘한다고 소문났다. 강릉 주문진의 오징어가 평창의 삼겹살과 만나 ‘전국구’ 명성을 퍼뜨린 메뉴다. 대관령 용평리조트에서는 주말에 운영하는 가든 레스토랑 ‘별이 빛나는 밤’이 좋다. 조명쇼 ‘발왕산성’이 펼쳐지는 가운데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노천 바비큐와 맥주 등을 맛볼 수 있다. 텐트 안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캠핑 메뉴도 판매한다.평창읍 올림픽시장 먹자골목에 있는 메밀이야기는 ‘평창식’으로 부쳐 낸 메밀전병, 김치전 등을 판다. 특히 올챙이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평창읍내 옹달샘식당은 토속적인 제철 식재료를 한 그릇에 모아 쓱쓱 비빈 보리밥으로 유명하다. 평창읍 초원 숯불갈비는 빛깔 좋고 맛난 한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우선 고기의 질이 좋고 후식으로 내는 꺼먹 된장도 야무지다. 미탄면 강원수산 횟집은 송어회로 유명한 곳이다. 송어를 최초로 양식한 1960년대 중반부터 양식업을 해 오던 집이다. 민물고기 회에 거부감이 있는 이들을 위해 각종 채소와 콩가루, 들기름, 초고추장을 넣어 비빔회로 무쳐 먹을 수 있는 그릇을 함께 내준다.
  • 고용장관 “노사 상생”, 민주노총 위원장 “기업만 좋은 나라”…대립각

    고용장관 “노사 상생”, 민주노총 위원장 “기업만 좋은 나라”…대립각

    “노사 상생의 노동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중대재해처벌법을 손질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퇴행이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취임 인사차 서울 중구에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을 찾아 노동계와의 협력 의지를 보였다. 이 장관을 만난 양경수 위원장은 환영하면서도 현 정부의 노동 인식에 쓴소리를 보탰다. 이 장관은 본인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민주노총과도 동료로서 항상 협력해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장관은 특히 “앞으로 일하는 국민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하고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언급하고 “이 과정에서 노사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 기업만 좋은 나라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손질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퇴행“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비정규직이라는 말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민주노총과 대통령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이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있는 산업재해희생자위령탑을 찾아 중대재해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는 위령탑에 헌화, 분향한 뒤 “일터는 사람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존중받아야 하는 곳이어야 한다”면서 “노동 현장에는 아직도 안전 문화가 정착하지 못했고, 여전히 목숨을 잃는 노동자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올해는 중대재해를 감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면서 “노사정이 함께 실천, 노력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안전 문화가 정착되도록 기업이 노력하면 정부는 적극적인 의지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임기 중 중대재해 감축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 [나우뉴스]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보물!”...고물상서 淸시대 대포 발견돼

    [나우뉴스]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보물!”...고물상서 淸시대 대포 발견돼

    조선시대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군이 조선군에게 치명상을 입혔던 ‘홍이대포’(紅夷大砲)가 쓰레기장에서 무더기로 발견돼 화제다. 12만 병력의 청나라 대군이 강화도를 함락시키고 남한산성 성채를 공격했을 당시 사용했던 악명높은 바로 그 신형 대포다. 산둥성 지역 방송국인 ‘치루tv’는 최근 산둥성 르자오귀현(日照莒县) 옌좡촌의 한 쓰레기장에서 오래된 폐품인 줄만 알고 방치돼 있던 홍이대포 2포가 우연히 발견돼 화제가 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지역 관할 서기인 정 모 씨가 순찰을 돌며 농촌 주민들의 폐품을 수거하던 중 마을 공동 폐품장에 버려져 있던 오래된 대포 두 구에서 ‘홍의대포청강희8년제’(红衣大炮清康熙八年制)라는 문구를 확인했던 것. 평소 고문화제 수집에 관심이 깊었던 촌장이자 이 지역 서기 정 씨는 이 문구를 확인한 순간 청나라 강희제 시대에 주조된 국가급 문화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겼고, 곧장 홍이대포 두 구를 수거해 이 지역 문화관광국에 신고했다. 홍이대포를 수거한 관할 문화관광국은 산둥성 르자오시 귀현귀국고성관리센터와 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품 감식을 벌인 결과, 16세기 유럽에서 들여온 당시로는 최신식 무기였던 ‘홍이대포’ 진품으로 확인됐다.이 대포는 청나라 강희제 8년(1669년) 당시 벨기에에서 초청한 유럽인이 설계해 만들어낸 중형 대포로, 적군에게 치명상을 입힌다는 의미로 일명 ‘신위장군’, ‘신공장군’ 등의 별칭으로 불렸던 것이다. 관한 문화관광국은 수거한 홍이대포 두 구를 쥐저우박물관에 이장해 향후 일반 대중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보물!”...고물상서 淸시대 대포 발견돼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보물!”...고물상서 淸시대 대포 발견돼

    조선시대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군이 조선군에게 치명상을 입혔던 ‘홍이대포’(紅夷大砲)가 쓰레기장에서 무더기로 발견돼 화제다. 12만 병력의 청나라 대군이 강화도를 함락시키고 남한산성 성채를 공격했을 당시 사용했던 악명높은 바로 그 신형 대포다.  산둥성 지역 방송국인 ‘치루tv’는 최근 산둥성 르자오귀현(日照莒县) 옌좡촌의 한 쓰레기장에서 오래된 폐품인 줄만 알고 방치돼 있던 홍이대포 2포가 우연히 발견돼 화제가 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지역 관할 서기인 정 모 씨가 순찰을 돌며 농촌 주민들의 폐품을 수거하던 중 마을 공동 폐품장에 버려져 있던 오래된 대포 두 구에서 ‘홍의대포청강희8년제’(红衣大炮清康熙八年制)라는 문구를 확인했던 것. 평소 고문화제 수집에 관심이 깊었던 촌장이자 이 지역 서기 정 씨는 이 문구를 확인한 순간 청나라 강희제 시대에 주조된 국가급 문화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겼고, 곧장 홍이대포 두 구를 수거해 이 지역 문화관광국에 신고했다.  홍이대포를 수거한 관할 문화관광국은 산둥성 르자오시 귀현귀국고성관리센터와 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품 감식을 벌인 결과, 16세기 유럽에서 들여온 당시로는 최신식 무기였던 ‘홍이대포’ 진품으로 확인됐다. 이 대포는 청나라 강희제 8년(1669년) 당시 벨기에에서 초청한 유럽인이 설계해 만들어낸 중형 대포로, 적군에게 치명상을 입힌다는 의미로 일명 ‘신위장군’, ‘신공장군’ 등의 별칭으로 불렸던 것이다.  관한 문화관광국은 수거한 홍이대포 두 구를 쥐저우박물관에 이장해 향후 일반 대중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사설] 바이든 약속한 기업 지원만큼 우리는 준비됐나

    [사설] 바이든 약속한 기업 지원만큼 우리는 준비됐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여러 얘깃거리를 남겼다. 그 가운데 일반인의 뇌리에 인상 깊게 남은 장면 중 하나는 기업인과 함께한 모습일 것이다. 80세의 바이든 대통령은 열다섯 시간을 날아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았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났다. 매우 드문 일이다. 정 회장은 당초 계획보다 31억 달러 많은 105억 달러(약 13조원)의 미국 투자를 발표했다. 앞서 삼성도 20조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생큐”를 연발하는 모습은 전파를 타고 세계로 중계됐다. “21세기 전쟁터가 어디인지 말해 준다”는 외신(뉴욕타임스)의 표현은 우리가 이 장면에서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를 말해 준다.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대통령의 지위나 의전 관행은 이제 더는 중요치 않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정치적 계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계산에 도움이 될 정도로 한국 기업의 능력과 위상이 높아지지 않았다면 그런 ‘그림’은 결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대미 투자가 성공하면 우리나라의 생산과 고용이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 이런 선순환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의 직접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는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공장 지을 땅을 거저 주고 투자액의 절반 가까이를 세액 공제로 사실상 돌려주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공장 하나를 지으려 해도 토지 수용부터 전기, 용수, 도로 등 온갖 규제를 넘어야 한다. 상대해야 할 창구도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문화재청 등 첩첩산중이다. 이 때문에 SK하이닉스는 4년째 경기 용인 반도체공장의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한미 정상이 극찬한 삼성전자 평택공장만 해도 짓는 데 10년이 걸렸다. 새 정부는 인수위 때 약속한 ‘원스톱 서비스’(인허가 창구 일원화)를 조속히 현실화시켜야 한다. 법인세 인하 등 세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거미줄 규제도 과감히 덜어 내야 한다.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경제’는 윤석열 정부의 상징 구호다. 밀어줄 준비가 얼마나 돼 있는지 기업들은 지금 정부에 묻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투자를 약속한 한국 기업에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파격 지원을 다짐했다. 그러고는 일본으로 날아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켰다. 우리도 올라탄 IPEF로 국익을 극대화해 중국 리스크를 넘겨야 할 것이다.
  • 울산 에쓰오일 화재 업무상과실치사상 수사...최고경영자 화재 피해 사과

    울산 에쓰오일 화재 업무상과실치사상 수사...최고경영자 화재 피해 사과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울산경찰청이 20일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수사에 나섰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전담팀은 울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모두 48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화재원인 규명과 회사측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불이 완전히 꺼지면 현장 안전 진단을 해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다음 주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합동감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고 당시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사고 과정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도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부는 사고가 발생한 에쓰오일 알킬레이션(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추출 공정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안전을 위해 추가 작업중지 명령도 검토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도 해당 공정에 대해 긴급사용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날 후세인 알-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에 대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알-카타니 CEO는 이날 에쓰오일 울산공장 본관 로비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고가 난 공장 시설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며 “보유 재고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석유제품 내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근로자 9명이 다쳤다.
  • 노동부, 에쓰오일 폭발사고 수습본부 구성…중대재해처벌법 조사

    노동부, 에쓰오일 폭발사고 수습본부 구성…중대재해처벌법 조사

    전날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 있는 에쓰오일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 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0일 노동부에 따르면 부산·울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들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출동해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수습, 재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중대재해 대응 지침에 따르면 동일한 사업장에서 3명 이상 사망하거나 5명 이상 다친 경우,대형 화재·폭발·붕괴사고가 발생한 경우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려야 한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숨진 근로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의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원인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근로자 9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중상 4명, 경상 5명이다.
  • 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화재… 1명 사망·9명 중경상

    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화재… 1명 사망·9명 중경상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5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4명 중상, 5명 경상 등 인명피해를 냈다. 부상자는 대부분 화상으로 확인됐다. 중상자들은 부산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9시 4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56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5시 30분까지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에 사용되는 부탄 압축 밸브 정비 작업을 하던 중 폭발한 뒤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탄 압축 밸브에 오작동(고착)이 확인됐고, 이를 긴급 보수한 뒤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작업에는 에쓰오일 관계자 14명, 협력업체 직원 11명, 경비업체 직원 1명 등 모두 26명이 투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해당 공정이 고압·고온 작업이라서 폭발 충격이 상당히 커 인근 건물 창문이 흔들렸고, 10㎞ 이상 떨어진 중구와 북구에서도 지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주민 신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부탄 탱크를 냉각하고, 탱크에서 부탄이 모두 빠져나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완전 진화까지는 2~3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알킬레이션 시설은 하루 9200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 에쓰오일이 1500억원을 투자해 2009년 8월 완공했다. 알킬레이션은 낮은 중기압과 높은 옥탄가를 가져 고급휘발유로 바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사고… 근로자 4명 중상·5명 경상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사고… 근로자 4명 중상·5명 경상

    19일 오후 8시 5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회사 직원 4명과 협력업체 직원 5명 등 모두 9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는 중상 4명, 경상 5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40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2대와 소방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사고는 알킬레이션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이 공정 정기 보수 작업을 끝내고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정은 고압·고온 작업이라서 폭발 충격이 상당히 커 인근 건물 창문이 흔들렸고, 10㎞ 이상 떨어진 중구와 북구에서도 지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주민 신고도 접수됐다.
  • [속보]울산 에쓰오일 ‘폭발사고’…공장 화재

    [속보]울산 에쓰오일 ‘폭발사고’…공장 화재

    19일 오후 8시 52분쯤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S-OIL)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울산소방본부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당국은 휘발유 추출 공정 중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폭발로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 안산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 큰 불 잡혀 …2명 경상

    안산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 큰 불 잡혀 …2명 경상

    19일 오후 3시 4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9분만인 이날 오후 3시54분 대응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에 나섰고,약 3시간만인 오후 6시쯤 큰 불길을 잡으며 초진에 성공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4층에 연면적 6400여㎡ 규모의 건물이다. 오후 6시30분에는 발령했던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부상했다. 2명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팎에 있던 근로자 440여명은 재빨리 대피해 화를 면했다. 현장 진화에는 펌프차 등 장비 70대와 수도권특수구조대 등 인력 170여명이 투입됐다. 안산시는 오후 4시29분 재난 문자를 발송해 안전을 당부했다. 대응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안산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진화중

    안산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진화중

    19일 오후 3시 4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3시5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소방장비 32대와 인력 7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대응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4층에 연면적 6400여㎡ 규모의 건물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양 명품’ 한자리에…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20일 개막

    ‘한양 명품’ 한자리에…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20일 개막

    대동여지도, 용비어천가 등 조선시대 한양을 대표하는 보물 15점을 비롯한 유물 100여점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을 20일부터 8월 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대동여지도, 용비어천가, 청진동 출토 항아리 등 한양을 대표할 수 있는 보물 15건과 유형문화재 25건을 포함한 유물 100여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 명품이 생산되고 소비된 도시 한양의 풍경을 지도, 서화, 고문서, 전적(책), 공예 등 분야별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보물로 지정된 ‘대동여지도’(목판본·21첩)와 ‘동여도’(필사본·23첩)가 함께 펼쳐 전시된다. 조선시대 최고의 지도학자 김정호가 제작한 대축척(1:16만) 지도로, 조선 전도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모두 펼쳐 연결하면 가로 4m, 세로 7m에 달한다. 박물관 측은 두 보물이 시민에게 함께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궁중 화원이 그린 흥선대원군의 초상화와 문서 기록을 담당하는 관직인 사자관(寫字官) 한호의 글씨가 담긴 ‘석봉한호해서첩’, 세종 때 목판본으로 제작된 ‘용비어천가’가 소개된다. 각종 물품을 제작한 조선시대 수공업자인 경공장이 만든 청진동 출토 백자 항아리와 대장경궤 등 목가구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조선 왕실과 한양 양반의 고급스러운 취향이 담긴 명품들을 감상하면서 우리 조상의 지혜와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착] 러시아서 ‘의문의 화재’ 잇따라…우크라의 비밀 공작?(영상)

    [포착] 러시아서 ‘의문의 화재’ 잇따라…우크라의 비밀 공작?(영상)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주(州)의 한 화학공장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sabotage·의도적 파괴행위)를 의심하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오보시비르스크 중부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 공장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번 화재로 인해 공장의 생산시설과 사무실, 식당 등이 불에 탔고,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짙고 검은 연기가 일대를 가득 메웠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약 2개월이 흐른 지난 4월부터 러시아 곳곳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대규모 화재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달 21일에는 모스크바 북동부 근교 키네시마시(市)와 코롤료프시의 화학공장, 우주방어센터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4월 22일에는 모스크바 북서부 트베리시의 국방연구소에서도 화재가 추가로 보고됐다. 이 밖에도 지난달 27일, 30일엔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츠크 등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은 물론이고 극동 사할린섬의 화력발전소 등에도 큰 화재가 발생했다.5월 들어서는 화재·폭발의 규모가 더 커졌다. 지난 2일 러시아 중부 페름 지역의 폭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직원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해당 공장은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사용하는 다중 발사 로켓과 대공방어 시스템, 소형 무기용 화약 등을 만드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폭발 사고는 최소 12건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본토에서 발생한 일련의 화재 및 폭발 사고가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보타주는 전선의 배후 또는 점령지역에서 적의 군사 기재, 통신선과 군사시설에 피해를 주거나 그것들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전 CIA(미국 중앙정보국) 소속 군사 분석가인 더글라스 런던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와 한 인터뷰에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방해공작(사보타주)일 수 있다”면서 “미국과 동맹국의 도움으로 러시아 내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사보타주 작전은 푸틴에게 있어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비용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사보타주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최후의 항전지로 꼽혔던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있던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러시아군에 항복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마리우폴에서 작전 임무가 종료됐다며 마리우폴이 완전히 함락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마리우폴이 완전히 함락되면서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공세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진천 지게차공장 화재…2억2500만원 피해

    진천 지게차공장 화재…2억2500만원 피해

    12일 오후 10시 53분쯤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지게차 정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지게차 7대와 공장 내부 386㎡가 소실돼 2억2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불은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크라軍 러 본토 포격 감행, 민간인 1명 첫 사망”…진짜 반격?

    “우크라軍 러 본토 포격 감행, 민간인 1명 첫 사망”…진짜 반격?

    우크라이나의 진짜 반격이 시작된 걸까. 러시아 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에 인접한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지역에 우크라이나군 포탄이 날아들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77일째인 이날 바셰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벨고로드 솔로키 마을에 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솔로키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5㎞ 떨어진 인구 1000명 미만의 작은 농촌 마을이다.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본토에서 우크라이나군 포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주지사는 또 주택 17채와 자동차 6대가 파괴되고 가스 공급이 끊기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주택은 물론 학교와 우체국, 가게 창문이 깨졌다”면서 “최근 들어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관리자 2명을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일련의 폭발과 관련해 일각에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표적으로 반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최근 국경 근처에서 의문의 폭발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벨고로드 남서쪽 스타라야 넬리도브카 마을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탄약고가 폭발했다. 같은달 25일에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동쪽으로 154㎞ 떨어진 브랸스크시의 유류 저장고가 폭발했다. 해당 폭발에 대해 러시아 국영 TV는 군 기지와 국영 석유회사인 트랜스네프트 소유의 정유 공장에서 15분 이내 간격으로 각각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일 벨고로드에 있는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연료저장시설도 폭발했는데,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용 헬기 2대가 자국 영공을 침범해 폭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전쟁을 정당화하고자 위장 전술을 펼치고 있다는 입장이다. 러시아가 전쟁의 명분을 만들려고 ‘가짜 깃발 작전’을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짜 깃발 작전은 상대가 먼저 공격한 것처럼 조작해 공격 명분을 만드는 수법이다. 그간 러시아 안팎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덤터기를 씌울 자작극을 준비 중이라는 경고가 잇따랐다.
  • 경기도, 위험물 지정수량 40배 초과 저장 등 화학물질사업장 17곳 적발

    경기도, 위험물 지정수량 40배 초과 저장 등 화학물질사업장 17곳 적발

    위험물을 지정수량 40배나 초과해 나대지에 저장하거나 각기 다른 위험물을 한곳에 같이 저장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불법행위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 특사경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도내 500톤 이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21곳울 대상으로 불법 위험물 취급행위 등을 수사한 결과 위험물안전관리법과 소방시설법을 위반한 17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허가받지 않는 장소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 저장 9건, 위험물 혼재 금지 위반 2건,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6건 등이다. 평택 소재 A업체는 지정수량 400리터의 40배가 넘는 아세톤 1만6000리터를 저장소가 아닌 회사 나대지에 저장하다 적발됐다.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은 400리터가 넘는 아세톤을 저장할 경우 관할청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안산의 B업체 역시 지정수량의 28.5배에 해당하는 4류 위험물 제1석유류(시너) 등을 저장소가 아닌 공장 내에 저장하다 적발됐다. 연천 소재 C업체는 제4류 위험물만을 저장하도록 허가받은 옥내저장소 내 미허가품목인 과황산나트륨 2톤(제1류위험물)을 저장·사용했다. 특히 이 업체는 4류위험물(개미산)과 1류위험물(과황산나트륨)을 혼재 저장할 수 없음에도 함께 저장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폭발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한 업체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허가품명 외 위험물을 혼재 저장한 업체는 15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소방시설법’에 따라 소방시설을 폐쇄·차단하는 행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 ‘사망 사고’ 여천NCC 공장서 법 위반 1100건 적발

    설비 폭발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여천NCC 여수공장에서 법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0일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여천NCC 여수 4개 공장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한 결과 1117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619건은 형사 처벌 대상이어서 사법 조치하고 461건은 과태료 9600만원을 부과했다.특히 이번 점검에서 사측이 추락 및 화재·폭발 예방조치를 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위반 사항만 284건이 적발됐다. 안전밸브 적정성 검사를 하지 않는 등의 공정 안전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387건의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 황종철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적발 내용을 고려하면 여천NCC는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시설 개선과 인력 충원, 협력업체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구미공단 화재 20시간 56분만에 완진

    구미공단 화재 20시간 56분만에 완진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공장 화재가 20시간 56분 만에 진화됐다. 경북소방재난본부는 6일 오전 9시 10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공장 화재를 완진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 당국은 인력 140여명과 소방차 31대 등을 동원해 불에 탄 콘크리트구조물 등을 정리하고 있다. 앞서 전날 낮 12시 14분쯤 구미국가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불이 시작됐다. 불은 공장 2개동(전체 연면적 2만 1976㎡)을 태웠다. 전소된 1개동의 1층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같은 건물 2층과 나머지 1개동은 가구 업체가 사용 중이었다. 인근 공장 2곳에도 불이 옮겨붙으면서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난 공장에 가구 등 불에 잘 타는 물품이 있었고 주변으로 불이 번지면서 화재 진압까지 장시간이 소요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북 구미 공장서 불 19시간째 진화 중

    경북 구미 공장서 불 19시간째 진화 중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불이나 주변 공장으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11시간 40분 만에 초동진화를 마치고 19시간째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소방재난본부는 5일 낮 12시 14분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6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인력 415명과 장비 54대, 헬기 3대, 굴삭기 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다, 해가 지자 조명차 3대와 휴식 버스 2대, 굴삭기 5대 등을 추가 투입해 오후 11시 54분 초진을 마친 뒤 잔불 정리 중이다. 불은 공장 2개 동(전체 연면적 2만 1976㎡)을 모두 태웠다. 전소된 1개동의 1층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같은 건물 2층과 나머지 1개동은 가구 업체가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공장 2곳에도 불이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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