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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氣차게 삽시다](5)좋은생각 하면 좋은 기 발현

    세상에는 자기가 간직한 꿈을 그대로 놓아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꿈을현실로 이루어 내고야 마는 사람이 있다.기는 맑은마음 좋은마음 때묻지 않은 깨끗한 마음일 때 가장 잘 공명공진한다.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한테는 항상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는 이야기다.따라서 나쁜 생각을 갖는 사람한테는언제나 나쁜 마음이 가득차 그 인생을 괴롭힌다. KIST의 K박사 부탁으로 경주시 안강에 있는 담요를 만드는 공장을 답사했다.92년 공장을 세운뒤 계속 대형사고 3번에 금년만 해도 벌써 3번의 작은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한다.공장 전체를 진단한 결과 수맥이 흐르는 곳에 절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그곳에서 두명이나 손을 절단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2층 사무실에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계속 고장수리를 하였고 오늘도수리하고 갔다고 한다. 그곳에 앉아있는 여직원도 자주 그만두게 되는데 그 이유는 몸이 아프기 때문이라고 한다.대형 화재가 원인모르게 2번이나 났다고 한다. 안강은 북으로 길고 큰 벌판이 형성되어 있고 서북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남쪽 작은 들판 건너 뻗어있으며,동쪽으로는 작은 내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바람이 매서우며 공장이 북쪽을 향해 ㄷ자 형태로 있어서 바람이 불어와서는건물주위에서 회오리로 변하여 불씨가 공장 섬유질 원료에 옮겨붙어 화재가나곤 하는 것이었다.현장을 세밀히 살펴본 필자는 ㄷ자앞에 키큰 나무를 심어 기 흐름을 바꾸어줄 것과 절단기 밑과 수맥이 흐르는 곳에는 동판을 깔것을 주문했다. 다행히도 그뒤 사고나 화재는 더이상 나지 않았다.공장도 잘 운영되고 있다.기의 흐름을 이렇게 살짝 바꾸어 주었더니 모든 것이 화평하게 된 것이었다. 상주에 사는 중년의 부인이 필자의 강의를 열심히 듣고는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다음달 남편까지 데리고 왔다.뒤이어 아이들도 호기심이 많다면서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아들을 데리고 왔다.일정 교육을 마치자 48세덕대큰 아버지가 하지 못하는 것을 8세 아들이 숟가락을 엿가락처럼 구부려놓았다.초능력의 신비한 세계를 어찌 설명하랴.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주택·아파트 화재 최다-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전기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화재장소로는 주택·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행정자치부가 6일 발간한 98 화재통계연보에서 드러났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모두 3만2,664건이 발생,97년보다 10.8%가 증가,하루 89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에서 9,854건이 발생,전체 화재의 30.2%를 차지했다.이는 97년보다 22.9%가 증가한 수준이다.이어 차량 화재가 16.5%,공장 화재 10.4%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전기 화재가 33.4%인 1만897건을 차지,97년보다 8.2%가 증가했다.전기 화재 다음으로는 11.8%인 담배 화재,9.4%인 방화 순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건교부·중국당국·대한항공 엇갈린 분석

    기체결함으로 인한 추락사고인가,아니면 공중폭발 사고인가.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의 원인을 놓고 대한항공,건교부,중국 항공당국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합동 현장조사 결과가 이루어진 16일까지는 기체결함에 따른 추락의 가능성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 사고기의 잔해가 모두 직경 100m 이내에 들어 있었다는 것이 이같은 분석의 핵심 근거다. 추락은 고도 1,000m 상공으로 확인됐는데,이 지점에서 공중폭발했다면 파편이 훨씬 넓게 퍼졌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건교부 현장 조사팀도 공중폭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지만 기체결함으로 인한 엔진폭발,화물 속 위험물 탑재,연료통을 지나는 전선 스파크로인한 화재,단순 테러의 가능성 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사고기인 MD-11에 탑재된 엔진이 장기간 사용하면 이륙중 출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체결함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실제로 이 엔진을 탑재한 여객기를 보유한 일본항공과 일본시스템은 지난달 말부터 엔진점검을 실시중이다. 중국민항 화둥(華東) 관리국측은 진흙속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사고기가 이륙2분 뒤,고도 1,000m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점만 확인해줄 뿐이다. 사고를 낸 대한항공측은 ‘공중폭발’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추락지점은 아파트단지와 공장 등이 들어선 밀집지역이었다.현장에 있던 사망자는 6명으로 비교적 적었다.공중에서 폭발하지 않고 추락했다면 인명피해는 훨씬 컸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사고기 잔해중 가장 큰 것이 4인용 테이블 1개 크기인 가로 3m 세로 5m일정도로 기체가 산산조각이 났다는 점도 근거로 들고 있다.추락지점이 진흙바닥이기 때문에 폭발 없이 추락했다면 생겼어야 할 웅덩이가 없다는 점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추락 후 폭발했다는 목격담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사고기가 6층 아파트 건물 모서리를 친 후 고압선에 부딪혀 추락했다거나,아파트와 충돌한 뒤 2∼3차례 주위를 선회한 후 지상으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건교부 현지 사고조사단도 4∼5개의 건물중 1개가 심하게 부서진 것을 확인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블랙박스를 수거한 뒤 분석이 끝나야 밝혀질 전망이다. 블랙박스 가운데 CVR(음성기록장치)가 수거되면 관제탑과 조종사의 교신내용을 통해 기내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기체결함이 문제였다면 FDR(비행경로기록장치) 분석으로 밝힐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유고에 평화안 수락…나토,압박강화 합의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 · 브뤼셀 외신 종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은 11일밤과 12일 새벽(현지시간)에 걸쳐 전폭기와 크루즈 미사일로 유고연방제2의 도시인 노비사드와 공업도시 판체보등의 정유소를 비롯한 산업시설을집중폭격했다. 유고 관영 탄유그통신은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15㎞ 떨어진 판체보에서 여러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으며 세르비아 텔레비전은 판체보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거대한 화재로 불기둥이 밤하늘을 밝히는 장면을 방영했다.판체보 정유소가 폭격당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한편 나토 회원국들은 12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브뤼셀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20일째를 맞은 유고연방 공습과 코소보 난민 대책등을 논의했다. 공습 개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나토 19개국 외무장관회담에서는 슬로보단밀로셰비치 유고대통령에게 회원국들의 단결된 의지를 보여주고 국제사회가제시한 평화안 수락을 종용하기 위해 압박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13일 오슬로에서 열릴 올브라이트장관과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회담을 앞두고 소집된 것이어서 공습과 관련한 러시아의 반발을 무마할 외교적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 소식통들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정치적 해결방안 중 코소보 독립 방안은 알바니아계가 많은 마케도니아,그리스,터키등을 분쟁에 끌어들일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실현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고 코소보 보호령 설치안도 장기간 나토병력 주둔을 필요로 해 실현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올브라이트장관은 11일 “코소보 해결방안의 하나로 유고군의 코소보 주둔을 일부 허용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그 규모는 유고측이 제의한 수준보다 훨씬 축소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또 코소보 분리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있다고 밝히고 다만 “코소보 분리시 세르비아계 그리스 정교의 성지는 제외할 수 있다”는입장을 보였다. 나토가 공습 중단 조건으로 현재 유고에 요구중인 사항은 ?코소보내 전투중단 ?유고군 철수 ?국제평화안 수락 ?난민 귀환 ?코소보사태의 정치적 해결 약속등이다. hay@
  • 쌍용·SK 모두 ‘윈-윈 게임’

    쌍용그룹의 쌍용정유 매각은 쌍용이나 SK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Win-Win)게임’으로 평가된다. 먼저 쌍용은 정유사업 정리로 재무구조가 크게개선된다.정유와 함께 그룹의 양대 축인 쌍용양회의 부채를 정리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와 매각대금을 정산해야 하는 문제를 남겨놓고 있으나 302%인 쌍용양회의 부채비율을 210% 선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쌍용측은 기대하고 있다.쌍용양회 동해공장의 10억달러 외자유치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올 상반기중 2조8,000억원을 조달,그룹 부채비율을 198%로 끌어내리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쌍용측 판단이다. 자동차에 이은 정유사업 매각으로 쌍용은 양회와 (주)쌍용,중공업,건설,화재,정보통신의 6개 업종 중심으로 그룹이 재편된다. SK로서도 쌍용정유 지분인수는 그룹의 핵심역량을 에너지에 집중시킬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해주었다는 평가다.쌍용 인수로 SK는 국내 정유시장의 50%를 점유,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그룹 관계자는 “쌍용정유 인수로정유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특히 에너지와 정보통신 등 2개핵심부문으로 그룹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인천남부소방서 홍보 캐릭터 ‘돌보미’ 제작

    인천남부소방서(서장 金泰淳)가 전국 최초로 소방홍보 캐릭터 ‘돌보미 삼형제’를 탄생시켰다. 기존의 소방홍보가 도식적이어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캐릭터 명칭인 ‘돌보미(DOLBOMI)’는 소방관들이 내가족을 돌보듯이 시민의 안전을 돌보며 봉사한다는 뜻으로 화재·구조·구급 등 3종으로 되어 있다. 묵묵히 시민과 함께한다는 뜻으로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고,손모양은 화재·구조·구급을 수화 형태로 표시해 소외받는 장애인들과 함께하겠다는 뜻도담았다. 남부소방서는 이 캐릭터를 어린이소방대가 구성된 초등학교 및 봉재공장 등 화재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우선 배치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또 캐릭터 탄생을 계기로 그동안의 획일적인 홍보에서 탈피,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소방서에서 1박2일간 소방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소방24시 체험교실’을 여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 계획이다.
  • 국무회의-규제완화등 94개안건 의결

    28일 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청사에서 열린 제60회 임시 국무회의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행정규제 완화 관련법의 시행령 개정안과 법 개정의 필 요가 없는 행정규제 완화 관련 시행령 제·개정안 등 92건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즉석안건으로 98년도 예비비에서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자 87명에 대한 보상금 41억8,937만9,000원을,故 李兌榮여사의 사회장 비용으로 2,000만원을 지출하기로 했다. 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93건이었으나,노동부가 제출한 국가기술자격법시행령 개정안은 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처리를 일주일 연기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령안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법 시행령개정안 ●남북교류협력법시행령개 정안 ●형사법개정특별심의위원회규정개정안 ●검사정원법시행령개정안 ●합 동참모본부·육군본부·해군본부·공군본부·해병대사령부 직제개정안 ●육 군교육사령부령개정안 ●국방정신교육원설치령폐지안 ●국가공무원총정원령 안 ●비상기획위원회규정개정안 ●국가보훈처와 소속기관 직제개정안 ●공보 실 직제개정안 ●재정경제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통계청·통일부·외 교통상부·법무부·국방부·병무청·행정자치부·경찰청·교육부·과학기술 부·기상청·문화관광부·농림부·산림청·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특허청 ·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환경부·노동부·건설교통부·철도청·해양수산 부·해양경찰청 및 그 소속기관의 직제개정안 ●검찰청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 ●문화재관리국직제개정안 ●관용차량관리규정개정안 ●공직자윤리법 시행령개정안 ●공무원임용시험령개정안 ●공무원채용신체검사규정개정안 ● 대통령경호안전대책위원회규정개정안 ●소하천정비법시행령개정안 ●경찰공 무원 임용령개정안 ●도로교통법시행령개정안 ●산업체의 근로청소년의 교육 을 위한 특별학급 등의 설치기준령개정안 ●국립학교 설치령개정안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개정안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개정안 ●제14회 아시아경 기대회지원법시행령개정안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 시행령개정안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시행령개정안 ●반도체 집적회로의 배치설 계에 관한 법 시행령개정안 ●우편법시행령개정안 ●체신창구업무위탁법시행 령개정안 ●별정우체국법시행령개정안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시행령개정안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시행령개정안 ●우정사업운영특례법시행령개정안 ● 모자복지법시행령개정안 ●장애인복지법시행령개정안 ●대기환경보전법시행 령개정안 ●소음·진동규제법시행령개정안 ●지하생활공간 공기 질 관리법시 행령개정안 ●자연공원법시행령개정안 ●토양환경보전법시행령개정안 ●수질 환경보전법시행령개정안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 처리법시행령개정안 ●자 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법시행령개정안 ●근로감독관규정개정안 ●건설산업 기본법시행령개정안 ●공공용지 취득 및 손실보상특례법시행령개정안 ●개발 이익환수법시행령개정안 ●자동차관리법시행령개정안 ●부동산중개업법시행 령개정안 ●화물유통촉진법시행령개정안 ●공동주택관리령개정안 ●해운법시 행령개정안 ●항만운송사업법시행령개정안 ●공유수면관리법시행령개정안 ● 공유수면매립법시행령개정안 ●해양오염방지법시행령개정안 ■일반안건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종합개발계획변경안 [李度運 dawn@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亞 대기오염물질 ‘美 대륙 공습’

    ◎미세먼지·산업 오염물질·검댕이 주종/제트기류에 실려 시속 100㎞로 태평양 건너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아시아지역의 대기오염 물질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대륙의 환경오염을 조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 과학자들은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지구물리학회를 통해 중국과 중앙아시아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물질이 바람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 미 텍사스주까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오염도가 연방 건강기준치의 66% 선까지 올라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 증거로 많은 양의 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이 태평양을 건너 미 대륙에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한 인공위성 사진을 제시했다.이들 오염물질은 대류권이나 제트기류 아래층의 바람에 실려 시속 100㎞로 태평양을 건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워싱턴주 치카 피크 관측소의 대기오염을 측정한 결과 오염평균치보다 일산화탄소는 10%,미세 먼지는 50%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올 4월25일부터 5월2일까지 몽골의 고비사막 등 아시아 지역에서 날아온 먼지가 구름에 실려 텍사스주까지 퍼졌고 시애틀,포틀랜드 등 미국의 서부 도시의 하늘이 뿌옇게 변한 것도 아시아지역의 먼지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강조했다. 이들 오염물질 중 아시아지역의 공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미세 먼지,산업오염 물질과 검댕 등이 가장 위험하며,삼림화재에서 나오는 검댕과 화학물질도 문제가 된다.미세 먼지는 심장혈관 질환이나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의용소방상 시상/공로대원·방화관리자 27명

    행정자치부는 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의용소방대원,방화관리자 등 소방관계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의용소방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 경기 의정부 소방서 가산면 의용소방대 趙挑行 대장(43)과 울산고려종합화학 방화관리자 金石鐸씨(43)가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의용소방대원 15명,방화관리자 10명이 본상을 수상,행정자치부 장관 표창과 상금을 받았다. 趙대장은 26년간 의용 소방대원으로 재직하며 화재예방과 진압,인명 구조활동으로 소방발전에 헌신했고,金씨는 17년간 방화관리 실무책임자로 재직하며 회사를 10년 무재해 사업장으로 만드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음은 본상 수상자 명단. ▷의용소방대◁ ●서울 성동소방서 부녀의용소방대장 金永姬 ●부산 사하소방서 명지지역 의용소방대장 千東植 ●대구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부대장 蔡鍾河 ●인천 서부소방서 검단지역 여성의용소방대장 趙貞分 ●광주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 趙庚淪 ●대전 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 宋熙中 ●울산 중부소방서 방어진지역 의용소방대장 金萬植 ●강원 홍천소방서 인제읍 의용소방대장 崔炳九 ●충북 충주소방서 노은면 의용소방대장 金永大 ●충남 논산소방서 부여읍 의용소방대장 李七元 ●전북 군산소방서 옥구읍 의용소방대부대장 金相基 ●전남 광양소방서 제1지역 의용소방대장 白亨來 ●경북 김천소방서 농소면 의용소방대장 崔大君 ●경남 밀양소방서 부녀의용소방대장 李泰順 ●제주 제주소방서 부녀의용소방대장 林連秀 ▷방화관리자·위험물 안전관리자◁ ●서울 국기원 방화관리자 金奉基 ●부산 한국전력 고리원자력본부 〃 朴昌洙 ●대구 대동공업 〃 金大實 ●광주 전일빌딩 〃 金允洙 ●대전 서부병원 〃 李章源 ●충북 동일 패부릭 〃 趙虔善 ●충남 도고 컨트리클럽 〃 尹東先 ●전북 대한방직 전주공장 〃 李愚誠 ●전남 고흥제일병원 〃 尹濠植 ●경북 한국전력 울진원자력본부 〃 成樂春
  • 5대 재벌 개혁 채찍질­드러난 구조조정 밑그림

    ◎分家 등 형태 경영구도 재편 가시화/삼성­지주회사 설립/현대­형제간 지분정리… 유통·금융 분리/대우­車·무역 등 중심/LG­3∼4개 소그룹화/SK­기업연합체 삼성과 대우의 자동차·전자 빅딜 추진,현대의 자동차부문 통합 등 5대 그룹의 구조조정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 대우 LG는 지주회사 형태로,현대 는 형제 분할상속을 통한 분가(分家)로,SK는 기업연합체 성격으로 탈바꿈해가고 있다. ●삼성 지주회사(持株會社·주식보유를 통해 자회사를 지배 관리하는 회사)를 설립,전자와 금융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방침. 정부가 지주회사 설립을 유보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다. 자동차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비롯해 분사 외자유치 등을 강력히 추진,‘구조조정 선두’로서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계열사를 61개에서 33∼36개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현대 鄭夢九 회장의 자동차 경영은 ‘형제간 분가(分家)’를 통한 2세 경영 구도가 본격화됨을 의미한다. ‘왕회장’(鄭周永 명예회장)의 결단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현대차 기아 자동차서비스 정공) ▲건설(현대건설 산업개발 엔지니어링) ▲중화학(현대중공업 정공 미포조선 석유화학 정유 인천제철) ▲전자(현대전자 정보기술) ▲금융·서비스(현대해상화재 증권 국민투자신탁) 등 5개 부문별 소그룹별로 ‘소유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를 현재 62개에서 35개로 줄이고 유통과 금융은 정리,또는 분리할 방침이다. ●대우 대우는 곧 포괄적인 구조조정안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조선 무역 금융업종으로 전문화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소유구조는 지주회사 형태가 유력시되며 계열사는 37개에서 20여개로 줄일 계획이다. 대우정밀 보령공장은 미국 GM에 매각하고 대우통신은 GE에,대우전자와 대우전기는 삼성에 넘기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LG 52개인 계열사를 30개 안팎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LG금속은 매각 협상중이고 화학은 올 들어 5개 사업부문을 해외에 매각했다. ▲전자(LG전자 정보통신 산전) ▲화학(LG화학 석유화학 칼텍스정유) ▲금융·서비스(LG증권·화재 신용카드 유통 상사) 등 3∼4개 소그룹으로 재편된다. 전문경영인체제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52개 계열사 가운데 48개곳이 전문경영인 대표이사이며 具씨·許씨 창업주 가문 출신은 4곳에 불과하다. ●SK 지난달 17일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를 선포했다. 그룹으로부터 일체의 경영 및 자금 지원을 받지 않고,다만 SK라는 브랜드만을 같이 사용하는 ‘기업연합체’형태다.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을 2대 중심축으로 삼고 있는 SK는 올 초 45개였던 계열사를 내년 말까지 15개 안팎으로 줄인다.
  • 5대 그룹外 재벌 해체 가속화

    ◎쌍용 워크아웃통해 7개 업체 재편/한화는 2개사 주축 ‘화학전문기업’/버티기 비난받는 5대 재벌과 대조 6대 이하 그룹들의 해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5대 재벌과 달리 이들 그룹은 과감한 감량경영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생산성 제고 등 회생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쌍용그룹이 10대 그룹 중 처음 주력인 쌍용건설과 남광토건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으로 신청한 것을 계기로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6대 이하 그룹의 슬림화가 한층 속도를 더할 조짐이다. ■미니그룹으로 거듭나는 그룹들=쌍용은 23개인 계열사를 쌍용양회 쌍용건설 쌍용화재해상보험 등 7개 주력업체로 재편한다.쌍용정유 지분을 외국 합작사에 완전히 팔고 쌍용시멘트 공장도 ‘스핀­오프’(分社)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 구조조정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되는 한화는 (주)한화와 한화종합화학 2개사를 주축으로 하는 화학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지난해말 32개였던 계열사를 올해안에 15개로 줄인다.두산 역시 주류 식품 등 2∼3개 핵심 분야로 역량을 집중한다.지난 9월 두산상사와 OB맥주(식품부문) 두산기계 등 9개 계열사를 모두 합병,(주)두산을 출범시켰고 OB맥주 지분의 절반을 벨기에 인터브루사에 매각,합작법인으로 재정비했다.지난해 말 21개이던 계열사가 현재는 14개다. 지난해말까지 자산 규모 11위였던 효성은 효성T&C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4개 주력사를 묶어 화섬 화학 중전기 금융자동화를 아우르는 (주)효성으로 통합,사실상 그룹해체를 단행했다.고합은 (주)고합 고합물산 고려석유화학 고려종합화학 등 4개 회사로 단일회사를 구성하고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매각,또는 청산한다. 동아가 동아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를 모두 정리키로 했고 거평 신호 진도 신원 등도 그룹 해체의 과정을 밟고 있다. ■지지부진한 5대 그룹=삼성 현대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은 상대적으로 미진하다. 금융감독 당국에 의해 퇴출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마저도 퇴출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고 있고 통합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한 현대와 LG의 반도체 통합법인 설립도 전문평가기관 선정을 놓고 시간만 끌고 있다.상명대 白雄基 교수는 “구조조정에 소극적인 5대 그룹들도 무엇을 버릴 것인가를 서둘러 결정,감량에 나섬으로써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 환경탐사대 임진·한탄강 220㎞ 탐사보고서

    ◎‘죽음의 강’ 신천 보며 경악·분노/먹물 푼듯 검은색… 악취마저 진동/철새 자취 없고 곳곳 쓰레기더미만/“내강산 내가 지켜야” 자연사랑 결의 경기 북서지역의 젖줄이자 통일 이후 판문점 개성권에 식수를 공급하게 될 임진강과 한탄강 수계에 대한 본격적인 환경탐사가 첫발을 내디뎠다.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다가오는 21세기 통일 미래의 수자원 보고(寶庫)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임진·한탄강 환경탐사대는 지난 17일 파주시 파평면 율곡3리 화석정에서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유원지에 이르는 220㎞ 구간에서 자연환경을 살펴보았다. 아태평화재단 여성아카데미(총회장 鄭玉子)가 주최하는 이번 탐사에는 단체 회원 100여명을 비롯해 경기도와 도의회,환경수질연구소,아태청년아카데미 소속 대학생 등 민·관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 회원은 죽어가는 임진강과 한탄강의 자연생태와 그 오염실태를 몸소 체험하고 강을 회생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오염현장 체험여행’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화석정 마당에서 발진대회를 갖고 “환경파괴에 따른 기후이상 변동으로 도시가 물에 잠기는 등 해마다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서라도 환경탐사대는 우리 강산을 지키는 첨병이 되자”고 결의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이들이 처음 탐사를 시작한 곳은 철새 도래지인 파주시 파평면 남진교 다리 밑. 언뜻 보기엔 물 흐름조차 끊긴 듯한 이곳은 이미 새들의 자취는 찾아볼 수 없었다. 흡사 하수가 한데 모인 거대한 진흙 웅덩이를 연상케 했다. 북진교 장파리로 거슬러오르자 물빛은 차츰 연하게 변해 갔다. 이어 한탄강과 임진강이 합쳐지는 어유리에 이르렀으나 군사통제구역 팻말이 일행을 가로막았다. 강 주변에는 플라스틱 병과 비닐·깡통 등이 눈에 띄었다. 벼를 베어낸 10월의 들판은 이미 겨울 철새가 날아오를 때이지만 텃새떼 무리만 드문드문 날고 있어 황량한 느낌마저 주었다. 이날 참가자들이 가장 크게 고개를 가로저은 곳은 물고기 떼죽음의 현장이었던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유원지. ‘죽음의 강’ 신천이 한탄강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강물은 온통 먹물을 풀어놓은 듯 검은색이었다. 연구진들이 물을 떠내자 악취가 코를 찔렀다. 신천 하류에서 5㎞쯤 거슬러올라간 동두천시 상봉암동 신천은 역한 악취 때문에 너나없이 코를 막는 모습이었다. 행사를 주관한 鄭회장은 “이제 임진·한탄강에는 자연수는 없고 생활 하수와 공장 폐수뿐”이라고 안타까워 하며 “이번 탐사를 계기로 국민 모두에게 수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후손들에게 내 고장 자연환경을 재인식시키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부천 사고로 본 안전실태/가스충전소 안전거리 규정 ‘눈가림식’

    다른 가스충전소들은 안전한가. 부천시 LP가스충전소 폭발사고로 시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스충전소 인가 규정이 비현실적일 뿐더러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규정에는 충전소 저장탱크와 주변건물 사이 안전거리가 건물의 종류 등에 따라 9∼30m로 돼 있지만 이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는 곳이 허다하다. 가스충전소가 생기고 난 뒤 주변건물들이 나중에 들어선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전거리 규정은 처음 충전소 인가 때만 눈가림식으로 지킬 뿐이다. 이같은 현상은 신도시나 신흥 아파트 밀집지역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 지난 78년 세워진 서울 서초구 잠원동 Y가스 충전소는 인가 당시엔 안전거리 규정을 지켰지만 지난 96년 이곳에서 10m 떨어진 곳에 9층짜리 빌라건물이 들어섰다. 노원구 상계1동 D가스충전소도 3층짜리 K볼링센터와 10m 정도 떨어져 있을 뿐이다. 인화물질 등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에 대한 별도의 안전거리 규정이 없는 것도 문제다. 이번 사고의 진화과정에서도 충전소에 인접한 공장의 암모니아 탱크에불이 옮겨붙는 것을 막느라 10여명의 소방관들이 화상을 입었다. 전문가들은 충전소가 고층건물에 둘러싸일 경우 화재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한다. LP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가스가 흩어지지 않고 한 곳에 고일 수밖에 없어 화인을 만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저장탱크가 지상에 있는 경우 외부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지하에 매설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전국 620개 가스충전소에 있는 1,315개 저장탱크 가운데 지상탱크는 420개. 대부분 인천,울산,여수 등의 공장지역에 있다.
  • 한국 제안·소집단 대회/삼성SDS 7개사 수상

    한국능률협회는 10일 제11회 한국 제안·소집단 활동 전국대회 수상기업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삼성SDS,삼성코닝 수원사업장,금호타이어 광주공장,삼성항공 사천사업장,삼성생명보험,동양화재해상보험 등 6개사가 제안활동 대상을,삼성전관 부산사업장이 소집단 활동 대상을 차지했다.
  • 팔기회 회장 나전모방 南在祐 사장/“내 인생에 좌절없다”

    ◎84년 첫 부도… 올 폭우로 4번째 시련/중랑천 범람에 공장 침수… 25억대 피해/“회사에 천막치고 복구작업 진두 지휘” “이제 겨우 네번째인데 용기를 잃어서야 되겠습니까” 경기도 의정부의 중소업체인 나전모방(사장 南在祐)도 이번 게릴라성 폭우를 피하지는 못했다. 중랑천의 범람으로 회사가 물에 잠겼고 피해액만도 25억여원에 이르렀다. 웬만하면 시름에 잠길 법한데도 南사장은 의외로 담담했다. 오히려 회사 앞에 천막을 치고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부도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인 팔기회(八起會) 회장이기도 한 南사장은 “83년 회사를 맡은 후 숱한 어려움을 이겨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75년부터 사업에 손을 댄 그는 모방업과 무역업에 주력해오다 83년 나전모방을 인수했다. 직원 400여명에 양복지 시장의 8%를 점유할 정도로 중견업체였다. 그러나 대기업이 본격 진출하면서 극심한 자금난을 겪었다. 결국 84년 5월 첫번째 부도를 냈다. 회사를 떠나지 않은 직원들이 똘똘 뭉쳐사력을 다한 결과,회사가 회생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해 9월 올해와 같은 물난리로 그만 공장이 침수돼 버린 것. 엎친데 덮친격으로 기숙사에 화재까지 발생,누가봐도 재기불능이었다. 하지만 南사장은 굴하지 않았다. 사방팔방을 돌아다닌 끝에,수해복구자금 9억원을 지원받아 재기에 나섰다. 이듬해 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오뚝이처럼 일어선 南사장은 이후 꾸준한 신장세를 기록,94년에는 40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탄탄대로에 들어선 듯했다. 자신의 재기비결을 공유한다며 팔기회를 조직한 것도 이때다. 하지만 시련은 그를 가만두지 않았다. 상승곡선을 이어가던 회사는 모방 경기의 쇠퇴로 어려움에 처했고,과잉 설비투자로 자금난까지 겹쳤다. 끝내 지난해에는 기계 가동을 중단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南사장은 이번에도 집념 하나로 은행에 살다시피해 ‘화의’ 인가를 받아냈다. 때마침 공장지대에 중탄산 나트륨의 온천수가 발견돼 온천사업을 개발하고,나전모방의 기계를 해외에 매각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사업을 지속한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번 수해로 매각을 하려던 기계가 물에 잠겨 보수비만도 6∼7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당했다. “명색이 팔기회 회장인데 보기 좋게 재기해야죠” 南사장은 삽질을 하기 위해 서둘러 자리를 떴다.
  • LG그룹/具本茂의 정도경영(한국경제를 이끌어온 기업)

    ◎인간존중·가치창조로 ‘초우량’ 지향/“더뎌도 올바른 길 가야” 취임식때 제2혁신 선언/“격식보다 자유토론 통해 의사 결정” 프로정신 중시 “강함은 부드러움에서 나온다” 具本茂 LG회장을 두고 한 말일까. 13만여명을 거느린 재벌총수답지 않게 具회장은 ‘이웃 아저씨’처럼 가까이 다가온다. 양주보다 소주가 제격이고 양식보다는 김치찌개가 더 어울린다. 그러나 이면에는 ‘프로정신’이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1등 아니면 살아남지 못한다”고 말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잭 웰치 회장을 가장 좋아한다. 취임 일성도 “초우량 LG,1등 LG”였다. 그러나 지름길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다소 더디더라도 바른 길만을 고집한다. 철저한 유교식 교육을 받은 탓인지 외도를 허용치 않는다. 이른바 정도(正道)경영이다. 95년 2월 ‘3세 경영’의 시대를 열때 具회장은 ‘강한 LG’를 강조했다. ‘제 2의 혁신’이란 말도 취임사에 여러차례 담았다. ‘안정경영’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종전의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과거 LG는 삼성과 현대라는 재계의 양두마차에 가려 제 빛을 내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현실에 안주,2등과 3등도 만족스럽게 받아들이곤 했다. 과거의 영화(榮華)가 퇴색하고 있다는 굴욕적인 얘기도 들었다. 具회장은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더이상 3등에 머무를 수가 없었다. 그의 승부근성이기도 했지만 글로벌 경영에선 초일류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확신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10년 안에 재계의 선두에 서겠다는 ‘도약 2005년’의 발표는 재계에 ‘선전포고’로 비쳐졌다. 미국의 대형 가전업체인 제니스사 인수에 이어 경전철 사업과 부산가덕도 신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참여에도 적극적이었다. 96년 6월 꿈의 통신으로 불리는 개인휴대통신(PCS) 사업권을 따내자 재계는 LG의 변신을 예사롭지 않게 바라봤다. 그러나 LG는 ‘공격경영’이라는 말을 달가워 하지 않는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LG의 경영이념이 왜곡됐다고 한다. LG가 과거와는 다르게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변한 것은 분명하나 공격경영이라는 표현에는 중요한 점이 간과돼 있다. ‘정직과 공정을 바탕으로 인간존중과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에 주력한다’는 정도경영이다. LG가 최고를 지향하는 것은 양(量)이 아니라 질(質)이다. 이윤을 추구하는게 기업의 ‘권리’라면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임무’다. 다른 기업보다 뛰어난 기술로 1등을 했을 때만 ‘임무’를 100%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공정하고 철저한 경쟁을 통해서다. 具회장이 지난 3월 사장단 회의에서 “자생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은 도태되고 고객 신뢰와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법인은 LG브랜드를 공유할 수 없다”고 선언한 것은 정도경영을 구체화한 사례다. 그렇지만 LG가 삭막한 프로의 세계만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선대의 경영이념인 인화와 화합은 具회장에게로 이어졌다. 具회장은 격식을 싫어한다. 서류로 보고받기 보다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의사결정하기를 좋아한다. 회장실은 늘 열려있다. 과장이나 차장은 언제든지 노크할 수 있다. 회장 집무실은 그룹 임직원의 휴게실이기도 하다. 회장 전용헬기는 임직원들의 출장차량으로 활용된다. 具회장은 아직도 임·직원에게 존댓말을 쓴다. 회장과 직원이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 만나고 있다. ◎具 회장 진면목/남 배려할줄 알고 직원과 잘 어울려 승부근성 정평 나 얼마전 일이다. 서울 여의도 트윈빌딩 앞을 지나던 LG 具本茂 회장(53) 이승용차 안에서 보니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힘겹게 길가 화단에 걸터앉아 있었다.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具회장이 비서에게 말했다. “저기에 의자를 설치하면 어떻겠소” 얼마후 정류장 부근에는 돌의자 63개가 마련됐다. LG 직원들에게 회장에 대해 물으면 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세심한 마음씨를 꼽는다. 공장에 기념 식수 하나를 하더라도 기왕이면 휴게실 근처에 심어 직원들이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하지만 “촌사람처럼 생겼다”는 본인 표현에도 불구하고,승부근성은 정평이 나있다. “내 골프 핸디는 고무줄 핸디다. 내기 할 때는 잘 하지만 그냥 치면 잘 못한다”라는 말에서도 그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잘 나타난다. 具회장은 광복 직전인 45년 2월 경남 진양군에서 具滋暻 현 명예회장의 4남2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고 15회 졸업생으로 63년 연세대 상대 1학년을 수료하고 군복무를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애시랜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중매로 만난 부인 金英植 여사(46)는 金泰東 전 보사부장관의 딸로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왔다. ◎LG사이언스홀/기업 ‘사회환원’에 좋은 본보기/민간 최대 과학관 10년째 운영/640평 규모… 관람객 200만명 돌파 벽과 바닥이 온통 파란색인 무대에 맨손으로 서서 허공에 공을 튀기는 동작을 하면 한쪽에 설치된 TV에 본인이 실제 농구장에서 농구공을 튀기며 경기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상대편 수비수를 제치고 덩크슛을 쏠 수도 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빌딩 서관 3층 ‘LG 사이언스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내용중 하나다. 총 면적 640평으로 민간 최대규모의 과학관인 사이언스홀은 연평균 15만명 이상이 찾고 있으며,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으면서 관람객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곳에 와 보면 기업이 사회를 위해 얼마나 바람직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가를 새삼 느끼게 된다. 첨단산업을 개척해온 LG가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87년 개관한 사이언스홀은 방학인 요즘도 하오 1시쯤 되면 대기표가 매진될 정도로 관람객이 많다. 덕분에 트윈빌딩 로비는 언제나 놀이공원 처럼 어린이들로 북적댄다. 관람객이 직접 미래 과학의 실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인기 비결. 10개의 전시관 가운데 눈길을 끄는 곳은 생명과학관,신기술관,환상체험관 등이다. 생명과학관에서는 컴퓨터 합성기로 얼굴을 찍고 잠시 기다리면 1∼50년 뒤에 자기가 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신기술관에 들어서면 4.3g짜리 손톱만한 로봇이 눈길을 끈다. 더 작은 로봇이 개발되면 사람 몸에 들어가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도우미가 설명한다. ◎‘락희화학공업사가 모태’ LG 성장사/47년 럭키그림­55년 치약 생산으로 기반/58년 금성사 설리베 흑백TV 최초로 생산/95년 LG로 그룹명 개칭… 사원만 10만명 “보통학교요?” 손위 처남이 불쑥 던진 권유에소년신랑 具仁會는 눈을 휘둥그레 떴다. 그러나 이내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으로 가슴이 콩콩 뛰었다. LG그룹 신화의 서곡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LG의 창업주인 고(故) 具仁會 선대회장은 1907년 경남 진양군 지주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보수적인 가정에서 한학을 익히던 具회장은 13세때 만석군 집안인 許씨 가문과 결혼한 뒤 처남의 권유로 보통학교에 편입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다. 신학문에 눈을 뜬 具회장은 19세의 나이에 사회에 뛰어들어 고향에서 소비협동조합 운동을 전개했다. 이때 터득한 ‘장사 감각’을 바탕으로 1931년 진주에서 ‘구인회상점(具仁會商店)’이라는 포목상을 열면서 천부적인 상술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45년 해방후에는 부산으로 진출,우연히 손을 댄 화장품판매업에서 짭잘한 이윤을 남긴다. 작은 성공이었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간파한 具회장은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팔기로 결심,오늘날 그룹의 모체(母體)인 ‘락희화학공업사(樂喜化學工業社)’를 설립했다. 이때가 47년 1월로 락희화학에서 만든 ‘럭키크림’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55년 ‘럭키치약’을 생산한 락희는 이어 세탁비누,화장비누,가루비누를 줄줄이 내놓았으며,67년에는 국내 최초로 샴푸도 개발했다. 화학 업계를 석권하는 과정에서 58년에는 전자 쪽으로 눈을 돌려 금성사(金星社)를 설립한다. 당시 일본 ‘통산성백서’에서 전자공업을 유망한 분야로 전망한 것을 보고 힌트를 얻은 것이다. 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 개발에 성공한 금성은 이어 선풍기 자동전화기 세탁기 냉장고 흑백TV 등을 국내 최초로 생산,‘전자제품’하면 금성이라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심어주었다. 具회장은 69년 타계했다. 70년 1월 45세의 나이로 2대 회장에 취임한 具회장의 장남 具滋暻 회장은 25년 동안 재임하면서 취임 당시 8개였던 계열사를 20개로,2만명이었던 사원을 10만명으로 불려 현재의 ‘몸집’을 만들었다. 95년 1월1일을 기해 그룹이름을 ‘LG’로 바꾸고 제2의 도약을 선언한 具회장은 다음달 22일 돌연 장남인 具本茂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계열사 현황(*는 상장회사) 회사명 업종 설립 연월 *LG화학 종합화학 생활건강 47. 1 LG석유화학(주) 석유화학 78. 3 (주)LG실트론 반도체 재료 83. 4 LG얼라이드시그널 엔지니어링 프르스틱 89. 2 (주) CFC 대체 물질 LG오웬스코닝(주) 유리장섬유 제조 도매 90. 5 LG MMA(주) 유기화학제품 91. 3 *LG­Caltex 석유류 및 석유화학제품 67. 5 정유(주) LG정유판매(주) 석유류 도소매 70.12 *LG­Caltex LPG 수입,저장,판매 84. 9 가스(주) 호유해운(주) 유류수송 72. 8 원전에너지(주) LPG 도·소매 95. 6 *LG전자(주) 종합전기·전기·통신 58.10 LG전자부품(주) 종합전자부품,금형제조 70. 8 LG마이크론(주) 전자부품 및 전기사업용 83. 5 기계장치 LG포스타(주) 스피커,스피커시스템 제조 71. 9 LG소프트(주) 컴퓨터 S/W,컴퓨터 교 85. 2 육/출판/음반/영상 LG히다찌(주) 소프트웨어 개발/수출 시 86. 9 스템 자문,판매 및 관련 서비스 *LG정보통신(주) 종합정보통신기기 제조 79. 9 *LG산전(주) 산업용 전기·전자기기 및 87. 3 시스템,승강기,FA기기 및 메카트로닉스 LG하니웰(주) 자동제어시스템 및 기기 84. 5 *LG반도체(주) 반도체 소자 및 디스플 89. 5 레이 기기 (주)LG텔레콤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96. 7 LG정밀(주) 방위산업장비,정밀계측기기,76. 2 차량용전장품 *LG산전(주) 환경산업설비,농업기계, 62. 5 산업기계,무선통신시스템, 케이블류,산업소재 LG기공(주) 전기·통신공사업 74. 7 *(주)LG금속 비철제련,특수소재,금속 36. 6 귀금속 가공 *(주)LG상사 종합무역의류제조,도·소매 53.11 *LG건설(주) 종합건설 69.12 LG엔지니어링(주) 종합기술용역 78.10 LG에너지(주) 발전,전기업 96.10 LG ENC 설계,감리 83. 3 LG엔지니어링(주) 종합기술용역 78.10 (주)LG유통 수퍼마켓,빌딩관리 단체급 71.12 식,편의점 (주)LG백화점 백화점 94. 2 (주)LG애드 종합광고대행 84. 7 (주)LG­EDS 정보처리서비스 87. 1 시스템 *LG증권(주) 증권 73. 6 LG투자신탁운용(주)금융증권,투자신탁업 88. 3 LG선물(주) 선물거래 92. 7 *LG화재해상 손해보험 59. 1 보험(주) LG신용카드(주) 여신금융 88. 3 LG신용정보(주) 채권추심 98. 5 *LG종합금융(주) 금융,부동산 73. 5 (주)부민상호 신용금고업 67. 7 신용금고 (주)LG스포츠 오락,문화,및 83. 1 운동관련 사업 한무개발(주) 관광호텔 85.11 (주)LG경제 경제·경영·환경연구 86. 4 연구원 및 자문 (주)LG레저 서비스 88.11 (주)LG홈쇼핑 종합유선방송,통신판매, 94.12 홈쇼핑프로그램 공급 LG창업투자(주) 금융96. 7 *극동도시가스(주) 도시가스 배관 자재 81. 3 (주)LG인터넷 부가통신 97. 7 (주)LG돔 돔구장의 건립 및 운영 97. 9 (주)LG교통정보 부가통신업 외 97.12
  • 현대그룹/鄭周永의 現代정신(한국경제를 이끌어온 기업)

    鄭周永. 현대그룹 창업자이면서 아직도 실질적 오너인 ‘왕회장’. 그를 한마디로 형언하기에는 모자람이 너무 많다. 살아있는 우리나라 경제의 역사이자 증인이랄까. 그는 불모의 땅에 경제기적을 이룬 한국 근대화의 큰 축이다. 朴正熙 전 대통령에 비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누가 감히 소떼 방북을 생각할 수 있었을까. 경색된 남북협력을 소떼로 뚫어보겠다는 기막힌 발상. 소떼 방북은 불굴의 의지가 얼마나 위대함을 창조할 수 있는 지를 보여준 사건이었다. 鄭회장의 오늘은 무엇보다 강원도 통천에서 뼈저리게 겪었던 체험을 승화시킨 정신력에서 비롯된다. 그의 행보는 현대정신에 그대로 녹아있다. ‘창조적 예지’ ‘적극 의지’ ‘강인한 추진력’이 바로 그것이다. ◎초인적 의지로 불가능에 도전/황량한 울산바닷가서 중공업立國 바라봐/막힌곳 창조적 예지로 뚫어 경제기적 창조 창조적 예지는 ‘중공업 한국’을 일군 원동력이 됐다. 60년대말 울산의 황량한 바닷가에 수십만t 건조능력의 조선소를 세우리라 생각한 사람은 鄭 회장 밖에 없었다. 71년 사업계획서와 울산 미포만의 백사장 사진 1장을 들고 영국 런던으로 차관을 얻으러 간 사실은 차라리 아스라한 추억이다. 서산의 4,700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간척지를 옥토로 가꾼 것도 그의 선견지명을 잘 보여준다. 84년 최대 난공사인 최종 물막이 공사를 보자. 그는 대형 유조선을 이용,엄청난 압력의 물 흐름을 막아 둑을 완성하는 기상천외의 기법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초인적 의지와 추진력은 오늘의 ‘현다이’ 명성을 낳았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鄭회장을 불세출의 인물로 각인시킨 대역사였다. 68년 2월 428㎞건설에 착공해 2년5개월이라는 세계 최단기간 완공기록을 세웠다. 76년에는 중동붐을 타고 ‘20세기 최대의 역사’로 불린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산업항을 9억4,000만달러에 따냈다. 단일공사로 세계 최대 건축공사인 알코바 공공주택사업(6억3,000만달러),젯다 공공주택공사(5억2,000만달러)등도 鄭회장 특유의 돌파력과 추진력,긍정적인 사고가 빚어낸 작품이었다. 자동차사업 진출도 마찬가지. 76년 포니 출시에 이어 86년엑셀의 미국 진출이라는 신화를 낳았다. 최근에는 첨단 전자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鄭회장은 이제 남북통일의 길을 튼 금강산 개발사업에 필생의 열정을 쏟고 있다. 鄭회장의 성공은 정신력의 승리 외에 다름 아니다. 그는 자서전‘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정치와 경제에 기적이란 없다. 기적이란 인간의 정신력으로 실현한 것에 대한 변명일 뿐이다. 확실히 우리는 이론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이것은 바로 정신의 힘이다. 신념은 불굴의 노력을 창조할 수 있다. 진취적인 정신,이것이 기적의 열쇠다” ◎現代의 야심찬 경협계획/소떼로 금강산 가는길 텄다/새달 25일 첫 관광객 출발/44억弗 수출단지도 구상/금강산 광천수 금명 개발 500마리 소떼 방북은 20세기에 마지막으로 연출할 수 있는 장관이었다. 이는 곧 거대한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국내·외에 알리는 서곡이기도 했다. 현대는 ‘금강산 사업’에 향후 20억달러를 들여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하일라이트는역시 금강산 관광사업. 오는 9월 25일이면 3만2,000t급 ‘현대금강산호’가 1,000여명의 관광객을 싣고 동해항을 출발한다. 북한측과의 합의와 방북실무단의 협의가 일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관광객들은 4박5일의 일정으로 해금강 등 4개 관광코스를 둘러보게 된다. 실향민들은 고향땅을 어루만지며 한줌의 흙을 소중히 간직해 올 것이다. 현대는 금강산일대를 등산관광코스,해안관광코스,호수 및 온천관광코스,연안관광코스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할 참이다. 호텔 쇼핑센터 골프장 노래방 공연장 등 각종 숙박·위락시설도 마찬가지다. 이곳을 통일된 한국의 최대 관광지로 가꿔 설악산관광과 연계시킨다는 생각이다. 곧 관광객 모집에 나서고 비용도 150만원 선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남북경협은 해주 경공업단지와 자동차조립사업이 핵심을 이룬다. 국내 섬유 신발 피혁 등 유휴설비의 20%를 이전,연간 44억달러를 수출한다는 구상이다. 하루 100t규모의 금강산 광천수도 개발한다. ◎어떻게 성장했나/47년 세운 현대토건,6·25후 최대건설사 발돋움/67년 현대자동차 설립 86년에 美國 처녀수출/73년 조선소 세우기도 전에 26만t 유조선 수주/75년 오일쇼크땐 중동진출해 달러 벌어들여 현대그룹의 역사는 47년 5월 야심찬 강원도 청년 鄭周永이 서울 초동에 세운 현대토건에서 시작한다. 해방의 어수선한 경제상황에서 서서히 명성을 다져가던 鄭회장은 50년 현대건설로 상호를 바꾼다. 같은해 터진 6·25는 오늘날의 현대를 일구는 밑바탕이 됐다. 제1한강교 복구공사를 비롯,수많은 미군 공사를 따내며 급속도로 사세를 확장,60년 국내 건설업계 1위에 오른다. 이후 현대는 ‘최초’ ‘최대’라는 각종 최상급 수식어를 갈아치운다. 65년 국내 최초로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세계 무대에 이름을 내밀었다. 이어 베트남 알래스카 괌 호주 인도네시아 등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갔다. 67년에는 현대자동차가 세워졌다. 미국 포드자동차와 계약을 맺고 ‘코티나’를 조립생산했다. 7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를 탄생시켰다. 세계에서 16번째,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자체 고유모델 생산국이 됐다. 73년 설립된 현대조선소는 오늘날 현대중공업의 모태. 기술과 자본이 전무하다시피했던 당시 鄭회장은 선진국을 상대로 치열한 외교력을 발휘,냉담한 반응을 보이던 그들을 설득,영국과 스위스 은행에서 1억달러의 차관을 들여왔다. 오일쇼크로 우리 경제가 꽁꽁 얼어붙어 있던 75년,현대는 중동으로 눈을 돌렸다. 미수교국이었던 이라크 리비아에도 현대의 깃발을 꽂음으로써 민간외교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86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에 ‘포니 엑셀’을 수출한다. 4개월만에 5만2,400대를 판매,프랑스 르노가 갖고 있던 수출원년 최다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鄭회장은 87년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고 鄭世永 회장이 그룹회장에 취임했다. 지금의 금강산개발로 대표되는 현대의 남북경협은 89년부터 시작됐다. 국내 기업인 가운데 최초로 방북한 鄭회장은 이때 이미 금강산 공동개발,시베리아개발 공동참여,원산 철도차량공장 등에 대해 장기적 구상을 세웠다. 96년부터 鄭夢九 회장 체제가 출범했고 지금은 鄭夢憲 회장과의 쌍두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의 히트상품 2選 ◎현대자동차 아토스/서민을 위한 벤츠A급 ‘서민을 위한 벤츠 A급’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극찬이다. 요즘 각광받는 경차의 대명사다.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정숙성과 성능이 뛰어나다. 급커브때 안전성도 뛰어나다. 안락한 실내공간과 대형차 못지않은 화물칸을 갖췄다. 초보·여성운전자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됐고 타고내리기가 편하다.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겸비했다. 올해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가장 실용적인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정공 싼타모LPG/경제성 뛰어난 미니밴 국내 최초 미니밴 싼타모의 후속 제품.5·6·7인승 다양하다. 평일에는 출퇴근,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경제성이 뛰어나 연료비가 휘발유 값의 3분의 1이면 된다. 자동차세도 연간 6만5,000원에 불과하고 구입시 세금도 70만원 절약할 수 있다. 출시 한달여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환경친화적이라는 특장도 갖췄다. 기본가격은 1,313만원. □현대그룹 계열사 현황(*:상장회사) * 1·현대자동차·67.12.29·자동차 제조/판매 2·현대중공업·73.12.28·선박 건조 및 수리업 * 3·현대건설·47.5.25·건설업 * 4·현대전자산업·83.2.23·반도체,정보,산업전자 등 * 5·현대정공·77.7.1·공작기계,철도차량 제조 등 * 6·현대종합상사·76.12.8·종합 무역업 * 7·현대자동차써비스·74.2.26·자동차판매 및 정비사업 * 8·현대상선·76.3.25·해상운송업 * 9·현대산업개발·86.11.29·주택건설,해외건설업 등 *10·인천제철·53.6.10·재강,압 연,주단강 등 제조 11·현대정유·64.11.2·원유정제 12·현대정유판매·73.12.24·석유류 제품 도·소매 13·현대석유화확·88.9.1·유기화학 제품제조 *14·현대리바트·77.7.1·가구 및 목가공품제조업 *15·고려산업개발·76.3.16·건설업,제조업 *16·대한알루미늄공업·73.7.19·알루미늄 및 합금제조업 *17·현대강관·75.3.18·철강제조 *18·현대에베이터·84.5.23·전기산업용 기계*19·현대미포조선·75.4.28·선박수리 및 개조 20·현대엔지니어링·74.2.11·공학관련 써비스업 21·케피코·87.9.3·자동차 부품 제조 22·현대정보기술·93.9.1·정보서비스 등 23·현대중기산업·89.11.1·건설장비 대여업,수리용역 24·금강기획·83.11.1·광고업 *25·현대증권·62.6.1·증권업 *26·현대종합금융·76.12.31·종합금융업 *27·금강개발산업·71.6.15·백화점,호텔업,의류제종 등 28·한보쇼핑·87.3.31·유통업 29·현대알루미늄공업·87.11.1·알루미늄 및 합금제조업 *30·현대해상화재보험·55.3.5·금융보험업(손해보험) 31·현대문화신문·90.8.29·신문발행 32·현대세가엔터테이먼드·96.11.27·게임전문회사 33·티존코리아·97.5.21·컴퓨터 및 주변기기 도소매업 기타 전화기,음향기,서적 도소매업 34·현대경제연구원·86.10.10·경영자문 및 사업서비스 35·현대투자자문·88.3.19·투자전문업 36·선일상선·72.1.18·무역 37·한소해운·90.11.1·해상운송(대극동지역) 38·현대자원개발·90.8.23·자원개발39·동해해운·91.6.5·운수관련써비스업(대극동지역) 40·현대물류·88.6.13·운수관련 써비스업 41·현대우주항공·94.2.23·기계 및 장비제조업 42·현대할부금융·93.12.22·금융써비스업 43·현대유니콘스·87.10.21·프로야구운영업 44·한국물류·90.1.31·보관업,부동산업,도매서비스 45·현대파이낸스·96.2.1·금융업 46·서울프로덕션 47·다이아몬드베이츠·96.7.19·광고업 48·현대선물·97.1.21·금융서비스업 49·현대에너지·96.11.22·민자발전 *50·한국프랜지공업·74.7.15 51·국민투자신탁증권·82.6.22·증권,투자신탁업 52·현대기술투자·97.4.8·창업투자업 53·현대방송·97.5.30·케이블TV 프로그램제작 공급업 및 영상사업(영화제작 배급) 54·인천공항외항터미널·97.5.9·서비스 부동산업 55·서한산업·96.4.3·자동차부품 제조 *56·동서산업·75.9.1·비금속 광물제품 제조 57·동서관광개발·90.2.1·오락,문화 및 운동 관련 58·신대한·93.12.1·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 *59·주리원백화점·82.11.26·종합도소매업 60·울산방송·97.9.1 61·국민투자신탁운용·98.2.23·기타 금융업 *62·울산종합금융·81.10.21·기타 금융업
  • 삼성그룹(한국경제를 이끌어온 기업)

    ◎“위기는 기회” 삼성의 도전의식 뜨겁다 초유의 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대그룹들마저 하루 아침에 공중 분해되는가 하면 미니그룹으로 속속 변신해가고 있다. 서울신문은 흥망의 부침속에서도 꿋꿋하게 생명력을 지키고 있는 기업을 찾아 재조명해보는 건국 50주년 특집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기업들’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초일류 만이 생존” 質경영 뿌리내려/“起亞 꼭 인수” 자동차산업 육성 집념 ‘정권은 유한하고 기업은 영원하다’ 믿든 믿지 않든 재계가 철칙삼아 간직해 온 명제다. 그러나 IMF사태로 이 대마불사론(大馬不死論)도 사라졌다. 재계 1위 삼성. 삼성도 문민정부까지만 해도 잘나갔다. 그렇다고 국민의 정부와 척진 사이는 물론 아니다. 삼성이라고 IMF한파가 비켜갈 리 없다. 계열사 대부분이 내수침체와 수출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작은 청와대로 불렸던 비서실이 구조조정 본부로 40년만에 간판을 바꿔달았고 문민정부때 특혜시비를 일으켜가며 진출했던 자동차도 IMF한파로 휘청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삼성맨들 사이에서는 옛 사가(社歌)가 유행이다. “고난과 시련속에 일어선 우리…” 삼성맨들은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우리만이 유일하게 갖고 있는 노하우와 기술은 무엇인가. 우리의 사업과 제품들 가운데 진정 세계 일류라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되나?” 李 회장이 삼성맨들에게 지금도 던지고 있는 질문이다. 질(質)경영을 통한 초일류는 李 회장이 93년 신(新)경영을 출범시키며 삼성맨들에게 던진 화두(話頭)다. 초일류는 삼성경영의 알파요 오메가. 모든 것이 ‘초일류’에서 시작돼 ‘초일류’로 끝난다. 李 회장은 93년 6월 프랑크푸르트에서 계열사 사장단을 모아놓고 “나부터 변해야 산다”고 역설했다. 제2창업의 2기 경영을 구획정리한 프랑크푸르트 선언이었다. “처자식만 빼고 다 바꿔보자. 고객의 요구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요구에 정직하게 책임지는 기업이 초일류기업이다. 앞으론 초일류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 95년 4월엔 북경발언으로 파문을 던지기도 했다. “기업은 2류,행정은 3류,정치는 4류…” 이 발언으로 李 회장이 마음고생을 했지만 李 회장은 이 말이 여전히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 삼성에게 닥친 또 하나의 시련은 자동차. 삼성자동차 역시 IMF한파로 고전하고 있어 기아차 인수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도’아니면 ‘모’의 심정이다. “자동차 한대를 만드는 데는 2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간다. 자동차 산업은 철강 기계 전자산업 등과 밀접하게 연관된 조립산업이어서 산업간 파급효과가 크다. 자동차 사업진출을 두고 오랫동안 고심했다. 여론의 반대,막대한 투자 등…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 경제구조와 자동차 산업수준을 볼 때 누군가는 반드시 새로 참여해서 한차원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국가 장래를 위해 시작했던 자동차 사업이 세간에서 정경유착이니,개인적 취미에서 시작한 것이니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당혹스럽기 그지 없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경영진과 기술진 등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즉흥적으로 시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李 회장의 에세이집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서) 삼성의 자동차에 대한 집념은 대단하다.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본관에는 “우리가 왜 자동차 사업을 해야 하는가”라는 글귀가 붙어 있다. 집념의 일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이 기아인수로 위기극복의 계기를 만들어낼 지 주목된다. ◎어떻게 일궈 왔나/밑돈 3만원 삼성상회가 종업원 17만명으로 성장 삼성의 모태(母胎)는 1938년 3월1일에 설립된 삼성상회(三星商會)다. 고(故) 李秉喆 선대회장이 마산에서 정미업과 운수업으로 쌓은 사업수완을 밑천으로 대구시 수동(현 인교동)에 삼성상회를 열었다. 이 것이 오늘날 삼성그룹의 싹이다. 청과류와 건어물을 모아 만주와 북경 등지에 팔고 국수제조업(별표국수)으로 성장가도를 달렸다. 李 회장은 48년 11월 활동무대를 서울로 옮겼다. 상호도 삼성물산공사로 바꿨다. 2년만에 면사수입 등으로 당시 서울의 유명 100사 중 9위에 오르는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그러다 6·25전쟁을 맞았다. 부산에서 삼성물산을 설립,전쟁의 와중에서도 생필품을 들여다 팔았다. 53년엔 제당(製糖)사업에도 뛰어들었다. 1년만에 설비를늘려야 했다. 54년엔 제일모직을 세웠다. 당시 양복지다운 양복지가 없어 ‘마카오 신사’라는 말이 유행했을 때. 영국제 양복 한벌 값이 봉급생활자 석달치 월급(6만환)이던 데 비해 제일모직은 1만2,000환에 팔았다. 삼성은 물산과 제일제당 제일모직 등 3사를 주축으로 급속성장을 계속했다. 李秉喆 회장은 64년 ‘야심작’ 한국비료를 설립한다. 당시 세계 최대의 요소비료 공장(33만). 그러나 한비는 공정률 80%를 보이다 67년 10월에 국가에 헌납된다. 사카린원료로도 사용되는 비료생산원료(OTSA)가 유출됨으로써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비화됐던 것. 삼성은 당시 한비지분을 요구한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나 어쨌든 이 사건으로 그룹이 존폐위기로 몰려 헌납해야 했다(삼성은 이후 94년 7월 한비공개입찰에 참여,한비를 인수한 뒤 삼성정밀화학으로 개명한다). 80년대 들어서는 첨단산업 투자를 서둘렀다. 반도체에 뛰어든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83년에 발표된 64KD램의 개발성공은 한국의 과학기술이 선진대열에 들어었음을 알린 쾌거였다. 李秉喆 회장은 한국경제사에 큰 발자국을 남기고 87년 11월 19일 타계했다. 88년 李健熙 회장 체제가 출범했다. 94년 세계 최초로 256MD램 반도체 칩을 개발한 데 이어 96년에는 또 다시 세계 최초로 1기가 D램을 개발했다. 순풍에 돛을 단 삼성전자는 95년 2조5,054억원라는 사상 최대의 이익을 냈다. 삼성은 지금 매출·자산 80조에 61개 계열사,16만7,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재계 1위그룹으로 서 있다. ◎인재 제일주의/학력 철폐… 능력주의 지향/첨단시대 개성·창조 강조 한솔 신세계 제일제당 등 위성그룹들을 독립시키고도 부동(不動)의 1위를 지키는 삼성의 저력은 어디서 나올까. 무엇보다 창업자인 ‘거상 李秉喆’의 족적이 워낙 크다 하겠다. 비서실을 통한 특유의 공세적 경영이나 ‘품질은 타협이나 양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철저한 질(質)경영도 한몫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늘의 삼성이 있기까지는 인재 제일주의가 있었다. 일찍이 최고 경영자가 인재중용에 눈을 떠 삼성은 57년 국내 그룹으로는 처음 신입사원을 공채했다. 宋世昌 전 삼성항공 사장 등 27명이 그들이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1년간 부서배치를 받지 않고 몸으로 때우는 일부터 배웠다. 호텔같으면 주차관리,에버랜드라면 공원 대청소가 신입사원 몫이었다. 李健熙 회장 체제에서는 학력까지 철폐하는 철저한 능력주의를 고집했다. 치밀하고 밀도높은 교육때문에 ‘인재조련’에 비유됐다. “개성시대,창조시대에는 끼있고 개성이 강한 사람의 신바람과 기를 살려야 한다” 삼성이 겨냥하는 인재는 컴퓨터업계의 빌 게이츠나 영화계의 스필버그,패션계의 베르사체와 같은 이른바 골드컬러(Gold Color). 첨단·정보시대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화이트(White)컬러도,블루(Blue)컬러도 아닌 골드컬러에 달렸다는 게 李 회장의 지론이다. 신(新)인재 상은 박세리에게서 입증됐다. 골프에 대한 李 회장의 각별한 애정 탓도 있지만 삼성은 박세리라는 싹을 찾아내 ‘초일류 벤처기업’으로 키워냈다. 인재를 보는 안목과 초일류를 키워낼 수 있는 노하우의 합작품이었던 것이다. ◎계열사 및 생산제품 ▷전자소그룹◁ ▲삼성전자­반도체, 가전제품, 기타전자제품 ▲삼성전관­LCD, 디스플레이 ▲삼성전기­전자품목 ▲삼성코닝­TV 및 모니터 브라운관용 유리, LCD유리 ▲삼성SDS­시스템통합, 정보통신 ▲한국휴렛팩커드­컴퓨터, 컴퓨터 주변기기 ▲삼성 GE의료기기­MRI, CT, 기타 의료기기 ▷기계소그룹◁ ▲삼성중공업­기계, 조선플랜트, 중장비, 건설 ▲삼성항공­항공기, 카메라 ▲삼성시계­시계 ▷화학소그룹◁ ▲삼성종합화학­에틸렌, 플로틸렌, 부타디엔, 복합수지 ▲삼성정밀화학­메틸아민, DMF, 말로네이트, 화공기기, 환경설비 ▲삼성BP화학­초산, 비닐초산 ▲삼성석유화학­PTA ▷금융소그룹◁ ▲삼성생명­그린행복연금보험, 홈닥터플러스보험, 슈퍼무지개보험, 허니문설계보험 ▲삼성화재­화재보험, 해상보험, 자동차보험, 상해보험, 연금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삼성카드­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 카드론(대출), 할부금융, 통신판매, 보험 ▲삼성증권­주식/채권 매매, 증권저축, BMF, RP, CD, 수익증권 ▷자동차소그룹◁ ▲삼성자동차­자동차 생산 및 판매 ▲삼성상용차­상용차 ▷독립회사군◁ ▲삼성물산­무역, 건설, 자동차 판매, 유통, 의류 생산/판매 ▲제일모직­소모사, 방모사, 울, 소보복지, 방모복지, 카펫, 여성/남성의류 ▲삼성에버랜드­리조트개발/운영, 골프장, 운영사업, 빌딩관리, 컨설팅/에너지사업, 식음사업 ▲삼성엔지니어링­석유화학 플랜트, 정유/가스플랜트, 산업공장/환경오염 등의 엔지니어링 ▲신라호텔­서비스, 컨설팅, 레포츠 사업 ▲중앙일보­일간지, 출판 ▲제일기획­광고기획, 제작, 조사, 마케팅, SP, PR, 디스플레이 이벤트, CI ▲에스원­로컬 경비시스템 및 전자 경비 시스템, 감시 시스템 ▲삼성영상사업단­영상, 영화 ▲삼성의료원­서울병원, 강북병원, 마산병원, 생명과학연구소 ▲삼성문화재단­호암미술관, 호암갤러리, 삼성미술관, 삼성어린이 박물관 ▲삼성복지재단­효행상, 어린이집 건립운영, 소년소녀 가장 돕기 ▲삼성경제연구소­연구, 교육 ▲삼성종합기술원­정보처리, 첨단기술개발 ▲삼성라이온즈­프로야구▷기타 유관 기관◁ ▲인력개발원­연수, 교육 ▲삼성경영기술대학­기술교육 ▲삼성패션연구소­패션 디자인 여구 ▲IDS­디자인 교육, 연구 ▲호암재단­호암상, 청년논문상
  • 방화 보험사기단 12명 적발/‘失火’속여 5억대 사취

    보험감독원 직원과 짜고 방화 여부를 가리기 어려운 가구공장이나 도금업체를 골라 불을 지른뒤 거액의 보험금을 가로챈 사기단 12명이 적발됐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3부(金東燦 부장검사)는 27일 보험금을 노리고 도금공장 등에 불을 지른 혐의로 南영성(38·서울 노원구 공릉동 하계아파트)·영태(36·도봉구 도봉동 18의2) 형제와 보험감독원 분쟁조정 1과장 金鍾榮씨(43),포천군 의원 李瑄揆씨(39) 등 11명을 구속하고 南씨의 막내동생 영일씨(35)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南씨 형제는 지난 2월 자신들이 운영하던 양주군 소재 도금공장에 시너로 불을 지른뒤 실화로 속여 H화재해상보험에서 2억원을 타는 등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 5억8,000만원을 타낸 혐의다. 金과장은 지난 3월 南씨로부터 700만원을 받고 보험금을 2,000만∼3,000만원 올려줬고,李의원은 지난 2월 사촌동생 李運揆씨(39·구속·남양주시 진접읍 자현리)등 2명에게 사주,자신이 경영하는 포천군 소재 태성키친에 불을 지른뒤 보험금 5억원을 받아내려다 미수에그쳤다.
  • 세계적 히트상품(수출 이렇게 풀자:3­2)

    ◎첨단­아이디어 제품 “불황이 없다”/‘숨쉬는 구두’ ‘펑크나도 달리는 타이어’/독특한 아이디어 ‘성공 예약’ 지금 세계시장에선 어떤 상품들이 히트하고 있을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36개 나라별 히트상품과 마케팅 성공 전략을 조사했다.히트상품들은 여전히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첨단기술 제품,틈새시장 공략상품,아이디어상품이 주류를 이루었다.이들 히트상품은 해외시장의 유행이나 소비자 취향,문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리에겐 타산지석(他山之石)이다. ■최초의 상품이 히트한다=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정 기능의 제품을 최초로 만드는 일이 확실한 히트요인. 대만의 중소기업인 神寶科技는 종래의 자판입력식이 아닌 펜입력식 전자수첩(브랜드명 Palmax)를 개발했다.액정화면에 중국어를 쓰면 자동으로 인식돼 입력되는 편리한 방식이어서 중국인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 제품이 중국어 입력방식에 약점을 갖고 있는 카시오와 샤프사의 제품을 몰아내고 있다. ■차별화가 성패를 좌우한다=페루의 ‘잉카콜라’는 레몬 버베나로 불리는 향료식물을 이용한 독특한 맛과 색깔,저탄산가스 등으로 코카콜라를 제치고 페루인의 음료로 자리잡았다.미국에 현지공장까지 설립,코카콜라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성인용 무가당의 민트향 및 레몬향 카라멜 스민트(Smint)는 스페인에서의 인기를 넘어서 5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폴사가 개발한 ‘숨쉬는 구두’ 아웃솔(Out­Sole)은 요즘 전세계 유명제화업체로부터 라이선스 계약이 쇄도,즐거운 비명이다.이 회사는 땀과 고약한 냄새를 밖으로 빼주는 특수 아웃 솔을 개발,신사화의 위생과 착용감을 증진시켰다. 스키의 중간부분의 폭을 양끝보다 좁게 디자인해 회전력을 높인 카빙 스키는 유럽에서,화재 경보장치를 부착한 골드에어(Goldair) 팬히터는 뉴질랜드 시장에서 인기폭발이다. ■틈새시장은 무한하다=저소득층이 주 고객인 페루 영세상가에서는 대용량 식용유를 소비자가 원하는 양 만큼 컵이나 각종 용기에 넣어 판매되고 있는 점에 착안한 1회용 비닐팩 식용유가 호응받고 있다. ■생산재도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타이어 펑크가 나도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시속 55마일로 주행이 가능한 특수기능을 가진 미쉐린타이어는 자동차 업체에만 공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애프터마켓에도 진출한다. 이탈리아 리몰디 네치(Rimoldi Necchi)사는 세계에서 가장 소형이면서 최고 스피드와 작동감이 우수한 첨단 재봉기 ‘미자라인(Mizar Line)’을 개발,진이나 니트웨어 제조업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우자동차 ‘티코’/페루서 94년이후 ‘최고車’… 택시공략 주효 티코는 94년 이후 페루에서 확고부동한 베스트셀러 카.경제성을 내세워 10∼20년된 중고차의 대체시장과 소형차 위주의 택시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8,103대를 팔아 페루 승용차시장 27%(1위)를 점유했다.올들어 5월까지도 3,311대를 판매,시장점유율이 29%로 뛰어올랐다.올 판매목표는 1만대. 대우자동차가 페루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힌 데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페루 진출업체로는 처음 할부금융회사를 설립(92년 12월)했다. 고객들에게 최대 60개월 장기로 저리 융자를 해줌으로써 신용유통 시스템의 혜택을 보지 못했던 페루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 ‘헬스케어’ 에어컨/사우디 상륙 2년만에 1위… 일 제품 따돌려 LG전자 ‘헬스케어’ 에어컨은 사우디 상륙 2년만에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96년 6월 시판에 들어가 이듬해인 97년 2만2,000대(1,200만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점유율 22%.사우디 시장에서 부동의 강자였던 일본 미쯔비시는 16%를 기록하며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1년3개월여 철저한 시장조사로 고객의 입맛을 확실하게 알아낸 것이 성공 비결이다.24시간 안방에서 에어컨을 돌리는 열사(熱砂)의 나라 국민들은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을 쓴다. 이에 브랜드 이름을 ‘헬스케어(건강관리)’로 정하고 음이온 발생기 등 건강친화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제품시판 전후 2개월의 단기간에 50만달러를 투자,집중화 홍보전략도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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