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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실 서울시의원 “굉음과 지연의 한강버스...이대로 운항 가능할까”

    이영실 서울시의원 “굉음과 지연의 한강버스...이대로 운항 가능할까”

    서울시의 야심찬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던 한강버스가 심각한 굉음과 부실 공정으로 예정된 운항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대규모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7일 제32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강버스의 심각한 기술적 결함과 운영상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이 환경수자원위원회의 현장방문에서 한강버스를 직접 탑승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강버스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견디기 힘든 수준의 소음과 진동이다. 특히 배 후미에서 측정된 발전기 엔진 소음은 75~85dB에 달해 일상적인 대화조차 불가능한 수준으로, 이는 매미 소리나 철도 소음을 능가하는 수치다. 지금까지 서울시가 홍보하고 있는 한강버스의 핵심 가치는 만원 지하철이나 버스가 아닌, 한강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며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인데, 현재의 소음 수준으로는 이러한 장점이 무력화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의원이 지속적으로 지적해 온 서울시의 부실한 사업자 선정과 관리 체계다. 서울시는 자체 공장도 없고, 하이브리드 선박 제작 경험이 전무한 업체에 총 200억원이 넘는 고가의 선박 제작을 무책임하게 발주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업계 전문가들이 “2024년 10월까지 납품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했음에도, 납품 가능하다는 해당 업체의 말만 맹목적으로 신뢰해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다. 현재 업체는 자체 공장 없이 다단계 하청을 통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품질 관리 부실 우려와 공정률 지연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공정률 자료에 따르면, 3호선부터 8호선까지의 선박은 공정이 크게 지연되면서 6,8호선은 7~8월경에나 한강에 도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언급한 상반기 운항 시작이 사실상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이 의원은 “오래전 서울시의 새로운 교통수단이라 평가받던 한강택시가 서울시의 대표 흉물로 전락했던 그 모습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며, “서울시가 화려한 수사 뒤에 숨겨진 한강버스의 치명적인 결함을 외면하지 말고,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한강버스 사업의 이러한 총체적 부실은 서울시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와, 투명하고 철저한 관리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발언을 마치며 ▲부실한 협약서 보완 ▲연간 40억원이 넘는 시민혈세 부담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관리 ▲동절기 전기추진체 멈춤사고 대비 등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 ‘소녀상 모욕’ 이어 “한국은 미국 속국”…서경덕 “정신 못 차려, 강력 처벌해야”

    ‘소녀상 모욕’ 이어 “한국은 미국 속국”…서경덕 “정신 못 차려, 강력 처벌해야”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온갖 추태와 기행을 일삼는 유튜브 컨텐츠로 한국을 모욕하다 재판에 넘겨진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시 칼리드 이스마엘)가 첫 공판에서 지각을 하는 등 법정에서도 기행을 이어간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니 소말리가 최근 재판에서도 불량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교수는 “재판에 1시간 지각한 소말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색 모자를 쓰고 법정에 들어가려다가 규정상 저지됐다”면서 “재판장 방청석에 앉은 지인을 향해 웃으며 ‘메롱’ 포즈를 취하기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계속 보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말리는 첫 공판 이후 취재진에게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라는 망언을 내뱉어 공분을 샀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소말리를 향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로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욱일기를 펼쳐보이며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고 외치는 등, 대한민국 역사를 모욕했기 때문이라는 게 서 교수의 설명이다. ‘편의점 난동’ 업무방해 혐의 기소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소말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열릴 예정이었던 재판은 소말리가 “배탈이 났다”며 지각해 1시간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소말리는 흰색 정장에 ‘MAGA’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왜 ‘MAGA’ 모자를 썼느냐”고 묻는 뉴스1 취재진을 향해 “내가 미국 시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의 속국(vassal state)이다”라고 답했다. 재판부가 생년월일, 주소지 등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진행하는 동안 소말리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대답을 이어가기도 했다. 조니 소말리는 다른 나라의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하거나 성희롱, 욕설 등을 하며 현지인들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출동한 경찰을 모욕하는 등의 상황을 주된 콘텐츠로 내세운다. 일본과 이스라엘, 태국 등에서 이같은 콘텐츠를 촬영하다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오히려 이를 콘텐츠로 삼았던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입국한 뒤에도 이같은 기행을 이어왔다. 검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소주와 컵라면을 주문한 뒤 테이블에 앉아 시끄러운 노래를 틀며 소란을 피우고, 직원이 그의 행동을 제지하자 욕설을 하며 컵라면을 테이블에 쏟아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같은 달 마포구의 길거리에서 악취가 나는 생선 봉지를 들고 시민들에게 말을 걸어 불쾌감을 휴발하는가 하면, 대중교통 안에서 춤을 추며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는다. 소말리의 변호인은 이들 3건에 대해 혐의를 인정했다. 소말리의 다음 공판은 다음달 9일 열린다. 재판부는 소말리에게 “다음 기일엔 시간을 맞춰 나오라”고 당부했다.
  • “누가 야만인 달래 일어난 일”…러, 美지원 끊기자 우크라에 공세 [핫이슈]

    “누가 야만인 달래 일어난 일”…러, 美지원 끊기자 우크라에 공세 [핫이슈]

    러시아가 미국의 지원이 끊긴 우크라이나에 기다린 듯이 공세를 퍼붓고 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도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유발했다는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전날 밤 도네츠크주 도브로필리아 마을에는 탄도미사일 두 발과 샤헤드 자폭 드론 다수가 날아들어 5층 아파트 등 주거 건물 9채와 쇼핑센터 등이 파괴됐다. 특히 이 공습은 시차를 두고 이뤄져 화재 진화 및 인명 구조에 나선 긴급 구조대도 피해를 보았다. 이에 따라 구조대원 한 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지고 어린이 7명을 포함해 50여명이 부상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날 저녁 연설에서 밝혔다. 그는 앞서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구조대를 의도적으로 표적으로 삼았다고 비난하고, “이런 공격은 러시아의 목표가 변함없음을 보여준다”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이틀간 또 다른 공격으로 9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당국자는 밝혔다. 하르키우와 오데사주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도 주택과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 공습이 이어졌다. 이날 새벽에는 하르키우 보호두히우 지역 내 육가공 공장에 드론 한 대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지역 책임자 올레흐 시녜후보우가 밝혔다. 최근 러시아는 일주일 새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젤렌스키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충돌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하나둘 끊고 있는 상황을 악용한 것이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이후 무기와 정보지원을 끊었고 상업용 위성사진 접근도 차단했다. 우크라이나의 방어 전선은 그만큼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미국의 조치가 러시아의 공세 강화를 부추겼다는 비판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친러시아적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지원 중단을 전쟁에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가 누구나 할 법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라도 그 위치에 있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 몇시간 뒤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퍼부었다. 유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을 지적하는 목소리와 함께 더는 미국에 안보를 의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에 “이건 누군가가 야만인을 달래면 일어나는 일이다. 더 많은 폭탄, 더 많은 공격,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또 다른 비극적인 밤”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행위가 러시아의 공격에 빌미가 됐다고 지적한 셈이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러시아의 가차 없는 미사일 공격은 푸틴 대통령이 평화에는 관심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지 않으면 더 많은 민간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이라고 우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는 법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이 전쟁을 허용하는 동안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것을 파괴하고 차지할 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의 공습을 사실대로 전하고 비난하는 동맹국들에 감사를 표했다.
  • 재판 1시간 지각해놓고 “메롱”…‘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법정서도 기행

    재판 1시간 지각해놓고 “메롱”…‘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법정서도 기행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온갖 추태와 기행을 일삼는 유튜브 컨텐츠로 한국을 모욕하다 재판에 넘겨진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시 칼리드 이스마엘)가 첫 공판에서 지각을 하는 등 법정에서도 기행을 이어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7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소말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열릴 예정이었던 재판은 소말리가 “배탈이 났다”며 지각해 1시간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소말리는 흰색 정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이 적힌 빨간 모자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부가 생년월일, 주소지 등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진행하는 동안 소말리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대답을 이어갔다. 뉴시스에 따르면 소말리는 자신의 지인을 향해 혀를 내밀며 ‘메롱’을 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직업을 ‘학생’이라고 밝혔다. 조니 소말리는 다른 나라의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하거나 성희롱, 욕설 등을 하며 현지인들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출동한 경찰을 모욕하는 등의 상황을 주된 콘텐츠로 내세운다. 일본과 이스라엘, 태국 등에서 이같은 콘텐츠를 촬영하다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오히려 이를 콘텐츠로 삼았던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입국한 뒤에도 이같은 기행을 이어왔다. 검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소주와 컵라면을 주문한 뒤 테이블에 앉아 시끄러운 노래를 틀며 소란을 피우고, 직원이 그의 행동을 제지하자 욕설을 하며 컵라면을 테이블에 쏟아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같은 달 마포구의 길거리에서 악취가 나는 생선 봉지를 들고 시민들에게 말을 걸어 불쾌감을 휴발하는가 하면, 대중교통 안에서 춤을 추며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는다. 소말리의 변호인은 이들 3건에 대해 혐의를 인정했다. 소말리의 다음 공판은 다음달 9일 열린다. 재판부는 소말리에게 “다음 기일엔 시간을 맞춰 나오라”고 당부했다.
  • ‘삼성전자 공장 건설 지연’···평택시, 4년 10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 재지정

    ‘삼성전자 공장 건설 지연’···평택시, 4년 10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 재지정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건설이 늦어지면서 경기도 평택시가 4년 10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5일 경기도 평택시와 이천시, 강원도 속초시, 전남 광양시, 경북 경주시 등 5개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신규 선정했다. 평택시는 3월 10일부터 2025년 4월 9일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분양(PF)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장은 반드시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무분별한 주택 공급을 억제하고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유도하려는 조치다. 다만 임대주택사업, 도시정비사업, 100가구 미만의 주택 사업 등은 사전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기준은 미분양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곳이다. 다만 지역 여건과 주택경기, 정부 정책 등을 고려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평택시는 미분양 증가와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월 361가구에서 올해 1월 6438가구로 18배나 급증했다. 이는 경기 지역 전체 미분양의 42.5%를 차지하는 수치다. 미분양 증가의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 건설이 늦어지면서 발생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현재 1·2·3공장이 완공되어 운영 중이다. 4공장과 5공장은 건설 중이나 지난해 5공장 건설의 일부가 일시 중단되는 등 공사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 튕겨 나온 자재에 맞아…대구 공장서 60대 프레스 작업 중 숨져

    튕겨 나온 자재에 맞아…대구 공장서 60대 프레스 작업 중 숨져

    대구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에서 60대 근로자가 프레스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숨졌다. 7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 55분쯤 자동차부품 업체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프레스 작업 과정에서 눌려서 튕겨 나온 자재에 맞았다. A씨는 사고 직후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 경기, 스마트팜 구축 추진… 취약층 고용 창출

    경기도는 도심 유휴공간과 농촌 폐교 등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형 스마트팜과 체류형 농촌 스마트팜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도심형 스마트팜은 사무실, 상가, 창고 등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주민들에게 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체류형 농촌 스마트팜은 농촌 지역의 폐교나 유휴 공장 및 창고 등을 활용해 체류형 농업 활동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내 지자체(산하기관 포함),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농업인(농업법인 포함) 등이며, 이들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도 있다. 지원되는 주요 항목은 ▲재배환경 구축 시설비 ▲작물 생산용 시설 및 장비 ▲설계 및 컨설팅 비용 등 스마트팜 구축비 ▲공동 작업장 및 저장고 ▲교육·체험 및 커뮤니티 공간 ▲가공·판매시설 등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부속 시설비까지 포함된다. 경기도는 농업과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물론 고령화된 농촌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 용적률·하도급률 상향 인센티브… 지역 건설사 살리는 지자체들

    자치단체들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계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자체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들이 위기 상황에 직면한 건설업계의 운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하도급 참여율과 용적률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건설산업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 건설 예산 집행률도 상반기에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충남도는 공동주택 사업에 지역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용적률을 최대 20%까지 상향 조정해 준다.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도 지원한다. 충남 천안시는 25개 민간도시개발사업 시행자들과 건설산업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전체 건설공사비 중 50% 이상을 지역 소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내용이다. 울산시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율에 따라 용적률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올해 지역건설업 하도급률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2%포인트 높은 35%로 설정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지역 업체가 공동도급으로 참여할 경우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건설경기 활성화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지역 건설업체가 잇따라 폐업하는 등 위기감이 가중되자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도와 14개 시군, 지역 내 공공기관 건설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해 숨통을 터주기로 했다. 지역업체가 참가하는 민간공사 현장은 비율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 발주 공사의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비율을 30%에서 40%로 상향하는 방안을 특별자치도 특례에 담고 조례로 제정할 방침이다. 새만금지구 등에 투자유치 기업이 공장을 건설할 때 전체 공사비의 50% 이상을 지역 업체가 참여하도록 할 경우 투자유치기업 보조금을 5% 추가로 지급한다. 경남 김해시는 민간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를 90%까지 지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지구 지역업체 우대 기준을 감리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지역 건설업과 관련 분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캐나다·멕시코 자동차는 한 달 면세”… 트럼프 관세 오락가락

    “캐나다·멕시코 자동차는 한 달 면세”… 트럼프 관세 오락가락

    자동차 빅3 대표들과 통화 후 결정“이러다 다 죽는다”…경제 역풍 우려NYT “트럼프 제멋대로 무역정책”미봉책 조치에 한국 기업 한숨 돌려새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도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를 매긴 지 하루 만인 5일(현지시간) 자동차 부문에 한해 한 달간 면제를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예외나 면제는 없다”고 엄포를 놨지만 ‘이러다 다 죽는다’는 자동차 업계의 외침에 한발 물러섰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임기 개시 초반부터 일관성을 잃고 경제 역풍 논란이나 관련자들의 로비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모양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완성차 업계 ‘빅3’(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와 대화했다”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한해 1개월간 관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업체 대표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캐나다·멕시코산 자동차·부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수십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자동차 시장이 무너진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달 뒤면 다시 관세가 매겨지는 데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국가별 상호관세,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분야 최소 25% 품목별 관세 부과 계획을 여러 차례 밝힌 터라 앞날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관세 유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의 ‘제멋대로 무역정책’ 접근 방식을 잘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그간 월가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압박’ 도박이 소비자 물가 상승과 국가경쟁력 하락 등 미 경제를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고 경고해왔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까지 파죽지세로 성장하던 미 증시도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크게 꺾인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도 하나둘 비판적 견해를 내놓고 있다. 1기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스티븐 므누신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뭔가를 하고 싶다면 10% 보편 관세 정도로 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출신인 게리 콘 IBM 부회장도 전날 행사에서 “관세를 부과해야 할 선의의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27만대를 생산해 14만대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6일 “멕시코 관세 부과 시 미 업체들의 타격이 더 크다는 인식이 미국에서도 퍼진 것으로 안다”며 “이번 관세 유예는 그만큼 ‘관세 부과 강행 시 부작용이 크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 인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국가나 업체별 협상에 따라 향후 관세 유예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현대차그룹 등이 미 현지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해 트럼프 대통령을 달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2022년 이후 이미 178억 달러(약 25조 7000억원) 이상을 미 현지에 투자한 터라 ‘돈을 더 태워야 하는가’에 대한 고심이 크다.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GM도 관세 장벽이 높아지면 미국의 GM 본사가 한국에서 전격 철수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한국GM 관계자와 비공개로 만나 미국의 관세 정책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GGM 노사 갈등 ‘점입가경’…이대로 괜찮은가

    GGM 노사 갈등 ‘점입가경’…이대로 괜찮은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들이 파업 선언 이후 5차 부분 파업에 나섰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GGM지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전 조합원 228명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임단협 결렬·노동 당국의 조정 회의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파업을 선언한 1월 10일 이후 다섯번째다. 노조는 파업 선전물·현수막을 사측이 무단으로 철거하고, 노조 활동을 하는 간부를 대상으로 한 징계를 논의해 부분 파업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GGM 노조는 “사측은 노조와 논의 없이 차체 공장의 시간당 생산 대수를 28대에서 29대로 상향시켰다”며 “이로 인해 노동 시간과 강도 모두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노조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사측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GGM 사측은 “노조 간부의 징계 논의는 사실무근이며, 무단 설치한 현수막을 정당하게 철거한 것이다”며 “생산 대수 상향 역시 지난 2월 상생협의회에서 그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빈자리에는 일반 사무직 직원 등 대체 인력 100여명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이뤄진 노조의 파업으로 공장 가동이 멈추는 등 생산 공정의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GGM에는 전체 근로자 660명 중 228명이 금속노조에 가입해 활동 중인데, 월 급여의 7%인 15만9200원의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노사 상생협의회가 결정한 올해 초 물가상승률 3.6%를 이미 적용해 추가 인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활용해 6500억 조달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활용해 6500억 조달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LCI 지분(PT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을 활용해 6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LCI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했다. PRS는 회사가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LCI는 2016년 인도네시아 내 에틸렌 100만t 규모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올해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에도 미국 내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인 LCLA 지분 40%를 활용해 6600억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왑(PRS)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조달까지 더하면 총 1조 3000억원 규모다. 이외에도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회사 LUSR 청산을 결정했고, 지난달에는 파키스탄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자회사 LCPL을 매각했다.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방법으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신규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혁신공장 4곳 선정해 조업 환경 개선

    포스코 포항제철소, 혁신공장 4곳 선정해 조업 환경 개선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혁신공장 4곳을 정해 안전 환경 조성 및 설비 강화에 나선다. 6일 포항제철소는 1제선공장과 2후반공장, 3선재공장,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 등 4곳을 혁신공장으로 선정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혁신공장은 강건한 설비와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공장 내 불합리를 발굴하고, 안전과 환경 시설물 및 직원 편의시설 개선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는 공장이다. 올해 혁신공장 만들기 활동은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안정 조업 실현을 목표로 한다. 1제선공장 3고로는 원료·청정설비 강건화, 2후판공장은 작업률 향상과 냉각수 품질관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3선재공장은 설비점검 효율화,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은 설비 자재관리 부품 가공 업무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 포항제철소는 각 공장들이 세운 혁신공장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 방향과 상세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맞춤형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은 “혁신공장 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직원 손끝에서 시작하는 참여 활동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성공적인 혁신공장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화성에 2.2조 원 ‘기아 전기차 공장’ 들어선다···경기도-화성시-기아 MOU 체결

    화성에 2.2조 원 ‘기아 전기차 공장’ 들어선다···경기도-화성시-기아 MOU 체결

    경기도와 기아, 화성특례시가 6일 이른바 ‘목적기반 모빌리티(PBV-Platform Beyond Vehicle)’ 전기차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BV는 물류 배송이나 승객 운송 등 특정 목적이나 기능을 수행하도록 맞춤 설계된 차량이다.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과 수납공간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내부 공간 설계할 수 있어 장애인용 차량은 물론 캠핑카·대형 택시·택배·이동식 점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아는 지난달 스페인에서 PBV 전용 모델인 PV5를 처음 선보였다. 협약에 따르면 기아는 총 2조 2000억 원을 투입해 기아오토랜드 화성 내에 29만㎡ 규모의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구축한다. 현재 중형 PBV 공장이 조성 중이고, 올해 상반기에는 대형 PBV 공장 건설에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각종 인허가 및 인프라 개선 등 전폭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아가 화성에 공장을 짓는 결정을 한 건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인 경기도에서 기업의 새로운 도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관세 부과 확대로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둔 기아도 영향권에 있을 것”이라면서 “경기도는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비상 경영체제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명근 화성시장도 “기업과 지자체가 협업해 화성시가 미래 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치고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전략적 협업은 맞춤형 PBV 모빌리티 설루션을 개발하고 확대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기아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김어준 유튜브’ 출연한 나문희…‘좌파’ 낙인에 밝힌 속마음

    ‘김어준 유튜브’ 출연한 나문희…‘좌파’ 낙인에 밝힌 속마음

    지난해 영화 홍보차 친(親)야권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뒤 ‘좌파 논란’에 휩싸인 배우 나문희가 최근 방송에 출연해 해명했다. 나문희는 지난 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영화 ‘소풍’을 홍보하러 출연한 뒤 (좌파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나문희는 지난해 2월 7일 개봉한 영화 ‘소풍’ 홍보차 같은 달 22일 김용균 감독과 함께 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바 있다. 이들은 약 40분간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때 나문희가 김씨에 대해 언급한 말이 일각에서 비판을 받았다는 것이다. 당시 나문희는 김씨를 향해 “오늘 (직접) 보니까 눈이 참 좋다”고 말하거나, 김씨에 대해 “(그동안) 많이 관찰했다”고 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며 “나문희 좌파였냐”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욕설을 날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나문희는 “그 사람(김어준)이 생긴 것 보니까 그날 괜찮더라”라며 “(그래서) 김어준씨 보고 ‘괜찮다’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출연 뒤 의도치 않게 ‘좌파 논란’에 휩싸였다는 그는 “어떤 사람은 (정치 성향을 확인하려고) 나에게 집중적으로 전화했다”며 “사람을 한쪽으로 몰아가는 사람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배우 김영옥 역시 나문희와 친하다는 이유로 정치 성향 논란이 있었다며 “이 이야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좌파, 우파 이런 것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의 기쁨, 6·25 전쟁까지 다 겪고 오늘날에 왔는데 그냥 나라가 어수선한 게 너무 슬프다”고 덧붙였다. 한국 연예계에서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이념적 성향을 드러내는 건 금기시되곤 한다. 정치적 양극화가 극심한 상황에서 자칫 ‘좌파 연예인’이나 ‘우파 연예인’으로 분류돼 낙인이 찍히면 향후 활동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목소리를 낸 연예인들이 포함된 명단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기도 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심 공사장 사고 예방 위해 시의원이 간다

    남창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심 공사장 사고 예방 위해 시의원이 간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4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직접 점검한 서울시 도심 공사장의 미비한 안전 관리 상태를 지적하며, 사고 예방 및 품질관리에 더욱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는 총 2016명이고 이중 건설업에서는 48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의 제조업에서 발생한 사망자 476명보다 많고 전체 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남 의원은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크고 공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 관리가 필요하여 서울시에서 발주한 도심 교량 현장의 안전 및 현장관리 상태를 확인한 후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부보고 시간에 질의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이 제328회 임시회 기간에 현장 방문해 점검 지적한 부분은 ▲고소작업 추락방지 고리 걸이용 안전 로프 미설치 ▲철근 가공장 자재관리 상태 위험 ▲가설 계단(워킹타워) 일반인 출입 통제 위험 ▲구조물 철근 조립 후 관리 상태 부실 ▲공사장 내 시민 임시보행로 보행 위험 ▲공사장 안내 간판 관리 미흡 등 공사장 안전 문제와 시민 불편사항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심 공사 현장관리가 사람들의 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공사장 안전 및 시공품질의 확보,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남 의원은 “안성에서 대형 교량 붕괴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보고 서울시에서는 유사사고가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공사 중인 현장의 관리 상태를 점검했고, 감리도 있지만 담당 공무원들이 주기적으로 현장을 둘러봐야 한다”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를 주문했다. 남 의원이 지적한 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부분들은 질의 후 즉시 보완이 완료됐고 다소 처리에 시간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 계획이 수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 “뉴욕 한복판에 이게 뭐야” 경악…거대한 비키니 女 정체 알고 보니

    “뉴욕 한복판에 이게 뭐야” 경악…거대한 비키니 女 정체 알고 보니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SKIMS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마케팅 이벤트가 “공공장소를 침해하는 수준”이라며 온라인상에서 조롱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SKIMS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60피트(약 18m) 크기의 비키니 차림 초대형 풍선을 설치했다. 이번 설치물은 브랜드의 신제품 수영복 출시를 기념하는 것으로, 카다시안이 최근 화보에서 착용한 것과 같은 파란색 삼각 비키니를 입고 누워 있는 모습이다. 풍선은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아래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1.2미터 높이의 파란색 갑판이 설치됐다. 설치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풍선조차도 여기 있기 싫어하는 것 같다”며 비꼬았고,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들도 보는 공공장소인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의 몸을 비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촌스럽고 공감 능력 없는 최악의 마케팅”, “누가 이걸 승인한 거냐”, “공공장소를 침해하는 수준”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풍선 사진을 공유하며 “타임스퀘어 한가운데 내 수영복 풍선이 떠 있다니 믿을 수 없다”고 적었다. SKIMS 공식 계정 역시 “SKIMS 수영복이 타임스퀘어를 접수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앞서 카다시안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새 수영복 컬렉션을 입은 화보를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그는 흰색 로우컷 브라톱과 하늘색 스트링 비키니 하의를 착용한 채 백사장에서 포즈를 취했으며, 표범 무늬 수영복을 입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카다시안은 지난 2일 ‘베니티 페어 오스카 애프터파티’에도 참석했다. 발렌시아가의 웨딩드레스 스타일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에게 누리꾼들은 “구겨진 화장지 같다”, “헌 냅킨 같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 “끔찍한 반도체법 폐지” 삼성·하이닉스 ‘보조금 0’ 위기…“미국산 車만 세제혜택” 현대차·기아는 ‘이중 타격’ 예고

    “끔찍한 반도체법 폐지” 삼성·하이닉스 ‘보조금 0’ 위기…“미국산 車만 세제혜택” 현대차·기아는 ‘이중 타격’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반도체법’ 폐지 방침을 시사하고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만 대출 이자 세금을 공제하겠다고 밝히자 반도체·자동차 업계가 후폭풍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5일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보조금을 주지 않으면 미국에 공장을 지을 이유가 하나도 없어 보인다”면서 “물류비가 많이 투입되는 업종도 아닌데 굳이 비싼 돈을 미국에 투입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정부는 반도체법에 근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지급할 보조금을 각각 47억 5000만 달러(약 6조 9300억원), 4억 5800만 달러(6600억원)로 확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단 미국 투자 계획을 변함없이 그대로 추진하면서도 통상 정책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다각도로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별도의 입장을 내지는 않고 일단 상황을 두고 보기로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에선 대만 반도체업체 TSMC가 미국에 1000억 달러(145조 9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에 대해 당장 국내 업계의 투자 관련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자동차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산 자동차 대출 이자 세액공제 발언이 관세에 이어 수출업체에 이중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봤다. 현대차·기아는 이미 앨라배마와 조지아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고 지난해 10월 가동에 들어간 조지아주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생산 능력을 30만대로 끌어올리는 등 미국 내 1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출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 수출하는 아반떼, 쏘나타,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70 등은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및 세액공제 대상 제외로 인해 구매 유인이 떨어지는 게 불가피하다. 미국 수출 물량이 전체 판매의 84%에 이르며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을 국내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한국GM의 타격은 더 가중된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대출 이자 세액공제는 실질 구매 가격을 좀 낮춰 차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 전략이고, 미국에선 세액공제 때 소득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수 있어 관세만큼 영향을 미치는 액수가 크진 않을 것”이라며 “세액공제가 큰 변수가 된다면 판매 가격을 인하할 수도 있다”고 했다. 반면 국내 조선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선업 세제 혜택 정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현재 미국은 조선업 부활을 위해 한국 조선업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이전에 미국 내 준공한 반도체나 자동차 공장에 준 세제 혜택과 유사한 형태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조선업계에 직접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는 한화오션이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2월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미 군함 건조 사업을 준비 중이다.
  • 정부 “관세 4배 불공정, 사실과 달라… FTA로 0%대” 정면 반박

    정부 “관세 4배 불공정, 사실과 달라… FTA로 0%대” 정면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첫 의회 연설에서 미국에 경제적 손해를 안기는 나라로 ‘한국’을 콕 찍었다. “한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가 미국이 한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보다 4배 높다”며 ‘관세 폭탄’ 타깃임을 확인했다. 또 한국의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에 대한 보조금 혜택을 줄이겠다고 거듭 밝혔다.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제기된 우려가 차츰 현실이 되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대 초반까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관세정부 “美수입품 관세율 0.79% 수준”상호관세 명분 쌓으려 ‘불공정’ 강조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보다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며 상호관세 부과를 시사한 것에 대해 정부는 5일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어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국은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고, 지난해 기준 미국 수입품에 대한 실효 관세율은 0.79%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미국과의 다양한 협의 채널을 통해 이런 내용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은 “한국의 최고 관세율로 계산한 것 같다. 한미 양국은 FTA 체결로 관세율이 사실상 0%”라고 말했다. 실효 관세율 0.79%도 환급을 고려하지 않은 세율이어서 관세 환급분을 제외하면 실제 관세율은 이보다도 낮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그렇다면 ‘4배’란 숫자는 어떻게 나온 걸까.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 부과하는 평균 최혜국 대우(MFN) 관세율은 13.4%로 미국 MFN 관세율(3.3%)의 4배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MFN은 WTO 회원국에 적용하는 세율로 한미 FTA에 따른 협정 세율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부연했다. 즉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명분을 쌓으려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의도적 오해’일 가능성이 크다.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든 미국이 불공정한 교역 조건에 놓여 있다는 점을 과장하려는 것이다. 곽노성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픽업트럭이나 농산물 등 일부 품목 관세가 높다고 모든 품목이 높은 것처럼 말해선 안 된다”면서 “트럼프 측에 2012년 FTA 협상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법삼성 6.9조·하이닉스 6600억 약속무산 땐 반도체 기업 ‘유탄’ 불가피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은 끔찍한 것이다.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칩스법은 미국에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는 기업에 총 527억 달러(약 76조 6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으로 2022년 미 의회를 통과했다.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대상이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에 보조금 47억 5000만 달러(약 6조 9000억원), SK하이닉스에 4억 5800만 달러(약 6600억원)를 지급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보조금을 미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놓고는 정권이 바뀌었다고 약속을 뒤집겠다는 것이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는 “대만 TSMC가 보조금을 안 줘도 관세만 보고 1000억 달러(약 145조 3000억원) 투자를 약속한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라면서 “아직 삼성과 SK가 보조금을 못 받고 있는데, 반도체법을 폐기할지 어떤 방식으로 혜택을 없앨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보조금 지급이 없던 일이 되면 국내 반도체 기업은 유탄을 맞게 된다. LNG알래스카 가스관, 한일 참여 못박아일각 “상호관세 면제 카드로 활용을”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알래스카에서 진행될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참여해 수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한국의 참여가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정부는 국내 업계와 함께 사업성을 검토하고 미국과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알래스카 주정부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북극해 연안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난 천연가스를 800마일(약 1300㎞)송유관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옮겨 액화한 뒤 수요지로 수출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450억 달러(약 65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미국 에너지 회사도 포기한 사업이다. 장기 프로젝트인 데다 4년 뒤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수조 달러를 태우긴 어렵다”면서 “우선 미국산 LNG 수입을 확대해 무역 적자를 줄여 주는 방향으로 협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민 교수는 “알래스카 투자로 상호관세를 면제받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자동차·조선업“美조선업 투자기업 세제 혜택” 강조EU·韓 상대로 車공장 증설 압박도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조선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했다. 중국에 해양 패권을 내주지 않고 해군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협력을 약속했던 한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협력을 원한다”며 K조선업에 러브콜을 보냈다. 우리 정부도 “조선업이 관세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대미 협상 의제로 올려 둔 상태다. 자동차 산업 정책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가 갚는 자동차 대출금 이자에 대해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에서 만든 자동차에만 그렇게 하겠다”고 단서를 달았다. 25% 관세 부과 방침을 정한 독일 등 유럽연합(EU)과 대미 자동차 수출량이 많은 한국을 상대로 현지 자동차 공장 증설을 압박한 것이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경제현안 간담회에서 “다음달 2일 예정된 미국 상호관세 조치에 대응해 한미 실무 협의체를 통해 이달 중 집중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잇단 악재’ 더본코리아, 차등배당 결정…백종원 17억 6000만원 받는다

    ‘잇단 악재’ 더본코리아, 차등배당 결정…백종원 17억 6000만원 받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배당금으로 약 17억 6000만원을 받게 된다. 더본코리아는 5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에 차등배당을 시행한다. 최대 주주인 백 대표에게는 1주당 200원을 배당하고, 일반주주에게는 300원을 배당한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850주를 보유하고 있어, 17억 5857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일반 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594만 4410주다. 배당금 총액은 약 35억 4000만원이고, 배당 기준일은 4월 3일이다. 이번 차등배당 결정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6일 3만 4000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나 이후 지난달 초 2만 9000원까지 하락했다. 특히 ‘한돈 빽햄’의 고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돈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대비 45% 할인 판매했는데, 이를 계기로 애초에 한돈 빽햄의 정가가 과도하게 비싼 반면 품질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량 생산하는 경쟁사에 비해 우린 아직 소량 생산하기 때문에 원가 차이가 크다”며 “생산 원가와 유통 마진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정가를 책정했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농가에 도움이 되려 한다”고 홍보한 밀키트가 브라질산 닭을 사용해 논란이 되는가 하면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튀김기 옆에 둔 LP가스통이 포착되며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또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이 지난해 12월 농지법과 건축법 위반으로 예산군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는 등 잇단 논란에 휘말렸다.
  • [인터배터리 2025]혁신으로 캐즘·트럼프 관세 넘는다…“올해 하반기 실적 반등할 것”

    [인터배터리 2025]혁신으로 캐즘·트럼프 관세 넘는다…“올해 하반기 실적 반등할 것”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 CEO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실적이 올해 상반기 저점을 찍고 하반기부터 반등할 거라고 내다봤다. 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조금 축소와 관세 등 산적한 난제들을 혁신 기술로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1분기나 상반기에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저점을 찍고 하반기부터는 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사장)도 “캐즘은 다음 해 상반기까지 계속되겠지만 삼성SDI의 실적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도 “전기차 캐즘이 올해를 지나 다음 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캐즘과 트럼프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으로 지난해 연달아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2255억원, 삼성SDI는 2567억원, SK온을 자회사로 가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은 3594억원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여기에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전방위적 관세 정책도 배터리 업계에는 악재다.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이 없는 삼성SDI는 지난해 3월 미국 내 자체 공장 설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업황 악화로 공장 설립 여부는 미지수다. 최 대표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배터리 수요가 많이 악화했다”며 “북미 공장 설립을 보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 대표는 “미국 내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이 많은 만큼 먼저 진입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46파이(지름 46㎜) 배터리 등 혁신 기술로 난항을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인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김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관련 IP를 가장 많이 가진 만큼 배터리 역사를 써왔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미 46파이 배터리 고객사를 확보해 곧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기수 SK온 연구개발(R&D) 본부장(부사장)도 46파이 배터리에 대해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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