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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애국지사 김학선 선생 별세

    한국광복군 대원으로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김학선 선생이 9일 별세했다. 88세. 선생은 평북 의주 출신으로 1937년 중·일 전쟁이 발발하자 중국으로 망명, 시안(西安) 등지에서 활동하던 조선의용대에 가입했다. 김원봉이 주도한 조선의용대는 1939년 좌우 통합운동이 결렬되자 화베이(華北)와 충칭(重慶)으로 양분됐다. 선생은 충칭에 잔류하며 항일운동을 펼쳤다. 1942년 7월 조선의용대가 한국광복군의 제1지대로 편입되자 광복군으로 활동하면서 초모(대원 모집) 공작원을 각지에 파견하는 임무를 했다. 유족은 청남씨 등 2남. 발인은 11일 오전 6시30분. 빈소 서울보훈병원 (02)483-3320.
  • ‘아이리스’ 김소연, 섹시 카리스마 발산

    ‘아이리스’ 김소연, 섹시 카리스마 발산

    드라마 ‘아이리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소연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최근 김소연은 셀러브리티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패션 화보를 공개해 팔등신 몸매를 드러냈다. 김소연은 오는 9월쯤 방영 예정인 ‘아이리스’에서 북한 호위부 요원이자 작전부 공작원 김선화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 훈련을 소화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을 감행했다. 특히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숏 컷 헤어 스타일로 변신하며 기존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에 섹시미까지 부여했다. 포토그래퍼 홍장현의 촬영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소연은 과감한 의상과 짙은 아이 메이크업으로 ‘아이리스’ 김선화 이미지에 부합되는 ‘섹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한편 김소연은 6월 중순 ‘아이리스’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해 그동안 훈련을 통해 익힌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나무엑터스, 하이컷)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대통령 “안보 위협엔 타협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북한의 2차 핵실험 등 최근 잇단 초강경 무력시위에 의연하고 단호한 대응 방침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그러면서 위기상황에서의 내부 단합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일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며 “정부는 우리 국민과 영토를 수호하고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에도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추념식 직후 한·미 연합 항공작전지휘통제부인 ‘전구항공통제본부(TACC)’가 있는 경기 오산 공군작전사령부를 찾았다. 현직 대통령이 TACC를 찾은 것은 지난 1993년 12월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김태영 합참의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우리 함정에 지대함 미사일을 쏠 경우 지상은 물론 공중, 해상에서 동시에 타격한다.”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보고했다. 북한군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우리 함정이나 전투기를 향해 미사일을 쏘면 이를 피하거나 요격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합동화력을 동원해 발사지점까지 격파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리 군은 북한이 지대함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미사일 기지를 타격하기 위해 지상에서 사거리 40㎞의 K-9 자주포를 동원하고 해상에서는 3200t급 구축함과 1900t급 호위함에서 각각 127㎜, 76㎜ 포를 발사할 계획이다. 공중의 경우 ‘슬램-ER’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사거리 24㎞의 합동정밀직격탄(JDAM)으로 대응한다. 이종락 안동환기자 jrlee@seoul.co.kr
  • 송강호-강동원 ‘의형제’ 크랭크 인 돌입

    송강호-강동원 ‘의형제’ 크랭크 인 돌입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이 영화 ‘의형제’(감독 장훈ㆍ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를 통해 첫 인연을 맺는다. 영화 ‘의형제’는 서울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격 사건 후 국정원에서 쫓겨난 한규(송강호 분)와 북으로부터 버림받은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이 서로의 신분을 숨긴 채 벌이는 사건을 다룬 영화다. 영화에서 송강호는 머리보다는 몸이 앞서지만 인간미 넘치는 전 국정원 요원 이한규 역을, 강동원은 치밀하고 냉철한 북한의 엘리트 공작원 송지원 역을 맡아 서로 호흡을 맞춘다. ‘의형제’는 지난해 영화 ‘영화는 영화다’로 데뷔한 장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강호가 출연하기로 해 화제를 모아온 작품으로 최근 강동원의 캐스팅이 확정돼 모든 촬영준비를 마친 상태다. 송강호와 강동원은 이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관계자는 “송강호와 강동원이 서로에 대해 깊은 신뢰를 드러내고 있어 촬영 전부터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의형제’는 신예 감독답지 않은 노련한 연출력을 증명한 장훈 감독과 칸느가 인정한 연기파 배우 송강호 그리고 충무로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작품”이라며 “이들의 만남을 고려할 때 흥행성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 나올 것으로 자신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의형제’는 오늘(5일) 국정원에서 한규가 단독으로 작전을 지시하는 장면으로 크랭크인을 한다. 이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올 가을에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연극·뮤지컬

    ●들소의 달 7일까지 마방진극공작소. 1980년 광주에서 시민군으로 오해받아 계엄군에게 붙잡힌 이후 인생이 망가진 40대 남자의 궤적을 통해 폭력의 일상화를 고발. 고선웅 작·연출. 1만~1만 5000원. (02)3676-7849. ●환상동화 5일~8월16일 이다2관. 세명의 광대가 극중극 형식으로 들려주는 눈이 먼 무용수와 청력을 잃은 음악가의 사랑 이야기. 무용, 음악, 마임, 마술이 어우러져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2만~2만 5000원. (02)762-0010. ●총각네 야채가게 30일까지 바다시어터. 잘나가던 광고회사를 그만두고 야채 가게를 하는 다섯 총각의 꿈과 우정을 그린 뮤지컬. 3만 5000원. (02)325-4177.
  • [책꽂이]

    ●대답 없는 사랑(막심 고리키 지음, 이강은 옮김, 문학동네 펴냄) 러시아 대문호 막심 고리키의 마지막 단편집이다. 익히 알려진 혁명, 노동, 계급 등 이념 문제보다는 예술로서의 문학에 무게를 실은 단편소설 9편을 묶었다. 사상을 뛰어넘는 문학적 실험이 돋보인다. 1만 4000원. ●아버지의 여행가방(오르한 파묵 외 지음, 이영구 외 옮김, 문학동네 펴냄)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부터 1957년 알베르 카뮈까지 가려뽑은 열한 명의 수상연설문을 모았다. 각 작가들의 전문가라 할 국내 필진들이 연설문을 맡아 번역하고 연설 내용 및 작가·작품 해설도 함께 붙였다. 1만 2000원. ●지구에 하나뿐인 병원(캐서린 햄린 지음, 이병렬 옮김, 북스넛 펴냄) 1959년 의료봉사를 떠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50년간 3만 2000여명의 환자를 돌본 호주 의사 캐서린 햄린의 자전적 에세이. 그는 그동안 만나온 환자들을 차분하게 하나하나 되돌아보고,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한다. 1만 3500원.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기타노 다케시 지음, 권남희 옮김, 북스코프 펴냄) 일본 영화감독인 다케시가 풀어놓는 생사, 교육, 관계, 예법, 영화에 대한 독창적이고 거침없는 독설들. 그의 방황하던 젊은 시절과 다양한 경험, 개인적 일화까지 엿볼 수 있다. 1만 2000원. ●저우언라이(김상문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뛰어난 지도력과 품격을 가진 중국의 정치가 저우언라이(주은래)를 고찰한다. 저자는 “지금 중국의 저력을 만든 원천은 훌륭한 지도자이며 그 중심에 저우언라이가 있다.”고 평가하며 “진정으로 인민과 국가에 충성을 바친 저우언라이같은 지도자가 한국에서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했다.”고 밝힌다. 1만 5000원. ●노무현과 함께 만든 대한민국(제16대 대통령 비서실 지음, 지식공작소 펴냄) 참여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의 국정 성과를 자평해 내놨던 책으로 노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2년 만에 개정, 출간됐다. 2007년 출간한 ‘있는 그대로 대한민국’에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했던 참여정부평가포럼 강연문을 덧붙였다. 9000원.
  • “KF-16기 2초의 조작미숙에 추락”

    단 ‘2초’ 동안의 조작 미숙이 400억원짜리 전투기의 운명을 갈랐다. 지난 3월 공군 KF-16 전투기의 추락은 ‘조종사 실수’(Human Error)와 맞물린 ‘실속’(失速:양력 상실)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 실속으로 인한 전투기 추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진 추력이 비행체의 자체 무게를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속도가 떨어지면 양력(揚力: 비행체를 띄우는 힘)이 감소돼 추락하게 된다. 공군은 22일 “지난 3월31일 충남 태안반도 해상에 추락한 KF-16은 실속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던 중 항공기가 실제 실속 상태에 빠지면서 기체 회복 조작에 실패해 사고가 생긴 것”이라며 “기체 조사 결과 엔진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정비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당시 KF-16은 전투기의 양력 상실에 대처하는 고난이도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예정대로 전투기의 상승각이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9초 뒤 저속경고음이 울렸지만 전방석 조종사인 곽모 대위가 이를 듣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경고음을 인지하지 못하면서 기체를 회복시킬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비행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곽 대위는 비행조작에 과도하게 몰두할 때 나타나는 심리 상태인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 현상에 빠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5초 뒤 후방석에 앉은 손모 중령이 조종간을 넘겨 받아 회복을 시도했지만 속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기체는 균형을 잃었다. 해당 전투기는 16초 뒤 고도 5700m에서 조종불능 상태에 빠져 뒤집힌(배면) 상태로 2분28초 만에 추락했다. 조종사 2명은 전투기가 뒤집힌 상태에서도 비상탈출의 최저 고도인 1830m보다 낮은 1770m 상공에서 탈출, 전투기 회복을 위해 사력을 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은 사고 책임을 물어 조종사 2명과 전투비행단장, 항공작전전대장 등 모두 5명을 문책위원회에 넘겼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책꽂이]

    ●비즈니스(비즈니스 편집진 엮음, 바른번역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20년 동안 경제경영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만들어낸 경영의 모든 것. 세계적인 비즈니스 사상가들의 지혜를 담은 ‘베스트 프랙티스’, 경영의 실질적인 해법인 ‘매니지먼트 체크리스트·액션리스트’, 위대한 경제경영서들을 모은 ‘매니지먼트 라이브러리’, 영향력 있는 경제경영 사상가와 기업인을 소개한 ‘비즈니스 싱커’와 ‘매니지먼트 자이언트’ 등으로 구성됐다. 1·2권, 29만원. ●아프리카 트렉(알렉상드르 푸생·소냐 푸생 지음, 백선희 옮김, 푸르메 펴냄) 평범한 프랑스 부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부터 킬리만자로 정상까지 7000㎞에 이르는 아프리카를 여행한다. 야생동물의 위협, 질병과의 사투를 겪으며 이들이 그려낸 아프리카는 생생하고, 매력적이다. 2만 2000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지(빈센트 반 고흐 지음, 박홍규 엮고 옮김, 아트북스 펴냄) 고흐가 쓴 편지를 발췌하지 않고 125통의 모두 소개했다. 그의 편지는 그가 보고, 하고, 느낀 것, 읽은 것을 아주 정직하고 상세하게 고백한 것으로 고흐 그림을 이해하는 단서가 된다. 2만 6000원. ●암흑의 대륙(마크 마조워 지음, 김준형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이자 진보적 지식인인 저자는 20세기 역사가 민주주의, 진보, 자유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보는 기존의 전통적 해석을 뒤엎고 폭력과 증오, 잔혹함으로 점철된 암흑 시대였다는 관점에서 유럽 현대사를 조망했다. 2만 3000원. ●한국토종작물자원도감(안완식 지음, 이유 펴냄) 식량작물, 채소작물, 특용작물 등 2500여종의 한국 토종작물자원 내력과 성분, 형태 등을 3000여컷의 사진과 함께 실었다. 한국토종연구회 회장을 지낸 저자는 토종 종자를 지키는 일이 국가 주권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17만원. ●2009 정부지원금 100조원 받는 법(박영서 외 2인 지음, 지식공작소 펴냄) 100조원의 정부지원금을 풀었다. 이자율도 싸고, 담보없이 보증서 주고, 대출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소개했다. 1만 4500원.
  • 위기의 한국영화 “반등 신호” VS “장기 침체”

    반등의 신호인가, 반짝 호조인가. 올해 들어 나타난 독립영화의 성공, 흥행 감독들의 복귀, 칸영화제 역대 최다편수 진출 등을 두고 영화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불황의 늪에 빠진 한국영화계가 “재기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예외적인 성공사례이며 아직 낙관은 이르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스타감독에 기대면 장기침체 빠질 우려지난 19일 최문순 민주당 국회의원실 주최로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영화 새길 찾기 토론회’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발제자로 참석한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최수영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원은 “해외 진출이나 이슈화에 의존해서는 위기를 타개하기 어렵다.”면서 “누아르로 세계적인 붐을 일으킨 홍콩영화가 2000년대 들어 몰락한 데서 보듯 몇몇 스타 감독과 성공작 개봉 여부에 따라 부침을 겪는 수준에 머무른다면 장기침체에 빠질 우려가 없지 않다.”고 했다. 서영관 아시아문화기술투자 이사도 “한국 영화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의미있는 영화(관객수 5만명 이상)의 개봉 편수는 2006년 78편 이후 70편(2007년), 55편(2008년)으로 계속 하향추세이며 올해도 4월까지 15편에 불과해 전망이 어둡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사이 바닥을 쳤지만 지금처럼 영화제작 인프라가 협소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반등보다는 장기침체로 굳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더 크다.”고 했다.이들의 공동발제문 ‘위기의 한국영화, 그 숨김없는 진실의 현장’에 따르면, 실제로 한국 영화시장은 지난 2004년을 기점으로 줄곧 내리막길을 걷는 추세다. 극장과 홈비디오, 해외수출 등을 합한 한국영화산업 총매출이 2004년 1조 5701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하향세를 그려 급기야 2008년 전체 규모(1조 2216억원)는 7년 전인 2001년 수준(1조 2082억원)으로 돌아갔다. ●성장통 극복하면 선순환 구조로 돌아갈 것 토론자로 참석한 최건용 롯데엔터테인먼트 상무이사는 “그동안 한국 영화계는 제작비 부분에서 거품이 상당히 존재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지금의 성장통을 통해 선순환구조로 돌아갈 것이라고 본다. 한국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개발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영문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정책위원장은 “초토화된 한국영화시장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양적팽창보다는 시스템의 전문화·분업화를 통해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김태희 “첩보요원 역할에 체중 2~3㎏ 줄여”

    “오래 준비하고 고민한 만큼 더 좋은 연기 보여 드릴게요.” 김태희(29)가 오랜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12일 서울 구로 나인스애비뉴에서 열린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장에서 그녀는 “출연이 오래 전에 결정돼 맡은 역할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많았다.”면서 “‘아이리스’는 지금껏 했던 작품 중 가장 진지하게 준비한 작품”이라고 했다. ‘아이리스’는 한국의 분단상황을 배경으로 한 첩보액션물로, 2차 한국전쟁의 발발을 막으려는 국가안전국(NSS) 요원들의 활약을 그렸다. 여기서 김태희는 지적인 매력을 가진 테러방지 프로파일러 요원 최승희로 출연하며, 같은 국가안전국 요원인 김현준(이병헌 분)과 진사우(정준호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 그녀는 “액션스쿨에서 연습도 많이 하고, 체중도 2~3kg 감량했다. 평소 먹고 싶은 것은 맘껏 먹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체력을 기르려고 운동도 꾸준히 하며 신경썼다.”고 했다. 미리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그녀는 북측 공작원 김선화 역을 맡은 김소연과 격렬한 격투신을 보여 주기도 했다. “연습 중 여배우들의 부상이 많아 아직 본격적인 액션신을 많이 촬영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여자 둘이 싸우는 장면은 새로운 것 같아 잘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촬영 중 무엇이 힘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첩보요원의 냉철하고 치밀한 면을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는 그녀. 반면 멜로 연기를 두고는 “사랑에 빠졌을 때만큼은 사랑스럽고 매력있는 역할을 꼭 보여 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첩보요원 역할이지만 초반 촬영분에는 주로 이병헌씨와 애정 신이 많았어요.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강도 높은 멜로 신을 하자니 쉽지 않았는데, 이병헌씨가 편하게 이끌어 주셨어요.” 또 “실제로 이병헌과 정준호 중 누가 이상형이냐.”는 동료 김승우의 장난스러운 질문에는 “두 분 다 유머러스하고 자상해서 좋다.”고 웃으며 대답을 피하기도 했다. ‘아이리스’는 지난 달 일본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촬영에 들어갔다. 새달 헝가리 촬영 등 유럽 지역 로케이션을 마치면, 9월 중 KBS 2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병헌, 정준호, 김태희 외에도 북측 요원으로 김승우, 김소연이, 비밀 조직 킬러로 빅뱅의 탑이 출연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침실 어떤 그림 걸어 놓고 즐겼나

    조선시대 구중심처인 왕실, 그중에서도 내밀(內密)하기만 했던 침실에서 왕과 왕비들은 어떤 그림을 벽에 걸어놓고 즐겼을까. 국립고궁박물관은 12일 기획전시실에서 ‘궁궐의 장식그림’ 특별전을 시작했다.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도(十長生圖)로 꾸민 창호 그림 19건 58점을 비롯해 실내 벽면에 붙였던 부벽화(付壁畵) 2건 2점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창호 그림과 벽그림을 조명하는 자리다. 또한 창덕궁 희정당을 비롯한 대조전, 경훈각 등 침전 내의 벽그림 6건 6점은 실물을 옮길 수 없어 영상 자료 형태로 공개됐다. 특별전은 오는 7월5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창호 그림은 창덕궁에서 전해진 것으로, 창호가 어느 전각에 설치돼 있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이 소장한 봉황도와 공작도 쌍폭 그림도 공개됐다. 이 그림들은 소재나 품격으로 보아 조선 왕실 침전 내부에 부착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국외 한국문화재 보존처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들여와 직접 보존수리를 완료한 뒤 국내 무대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고궁박물관 정종수 관장은 “실내 공간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전통 창호와 장지(방과 방 사이나 마루 사이에 칸을 막아 끼우는 문)의 다양한 쓰임새도 조명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기간 중 특별 강연회가 21일, 다음달 18일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또한 다음달 11, 25일에는 궁궐 장식그림을 직접 찾아 해설을 듣는 창덕궁 현장 답사 행사도 열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NOW포토] 김소연, 짧은 머리로 변신!

    [NOW포토] 김소연, 짧은 머리로 변신!

    12일 오후 서울 구로역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ㆍ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소연.김소연은 이번 드라마에서 조국에 버림받고 현준에게 충심을 맹세하는 북측 호위부 작전 공작원 ‘김선화’ 역을 맡았다.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최상급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는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로 9월 방송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소연·김승우, 매력적인 ‘북한 공작원’ 커플

    [NOW포토] 김소연·김승우, 매력적인 ‘북한 공작원’ 커플

    12일 오후 서울 구로역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ㆍ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소연, 김승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최상급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는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로 9월 방송예정이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소연 “거친 카리스마 보여드릴게요”

    [NOW포토] 김소연 “거친 카리스마 보여드릴게요”

    12일 오후 서울 구로역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ㆍ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소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소연은 조국에 버림받고 현준에게 충심을 맹세하는 북측 호위부 작전 공작원 김선화 역을 맡았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최상급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는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로 9월 방송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소연, 시원스런 각선미

    [NOW포토] 김소연, 시원스런 각선미

    12일 오후 서울 구로역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ㆍ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소연.김소연은 이번 드라마에서 조국에 버림받고 현준에게 충심을 맹세하는 북측 호위부 작전 공작원 ‘김선화’ 역을 맡았다.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등 최상급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는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로 9월 방송예정이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주헌의 캔버스 세상]반 고흐의 귀·네페르티티의 흉상 논란

    [이주헌의 캔버스 세상]반 고흐의 귀·네페르티티의 흉상 논란

    최근 나온 두 권의 책으로 인해 유럽 미술계가 뜬금없는 사실 논쟁에 휘말리고 있다. 하나는 독일 미술사학자 한스 카우프만과 리타 빌데간스가 쓴 ‘반 고흐의 귀:폴 고갱과 침묵의 계약’이고, 다른 하나는 스위스 미술사학자 앙리 스티얼린이 쓴 ‘네페르티티의 흉상:이집트학의 사기?’다. 먼저, 반 고흐에 관한 책. 저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반 고흐의 귀를 자른 사람은 반 고흐가 아니라 고갱이다. 유명한 반 고흐의 ‘귀 절단 사건’은 1888년 12월23일 발생했다. 당시 둘 사이에는 불화가 심했는데, 저녁에 산책을 하던 고갱을 칼을 쥔 반 고흐가 뒤쫓았고, 고갱이 뒤돌아 보자 우뚝 멈춰선 반 고흐가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귀를 잘랐다는 게 지금까지의 정설이다. 하지만 책의 저자들은, 당일 두 사람이 심한 언쟁을 벌이는 와중에 화가 난 고갱이 칼로 반 고흐의 귀를 잘랐고(고갱은 펜싱 솜씨가 수준급이었다), 이게 형사 사건으로 비화하면 중형에 처해질 수밖에 없어 두 사람이 합의해 반 고흐가 직접 자른 것으로 사건을 덮었다고 말한다. 나름의 논거를 가지고 제기한 주장이지만, 반 고흐 전문가 마틴 게이포드를 비롯해 많은 학자들이 이를 일축하고 있다. 사람들이 반 고흐에 대한 애정과 동정심을 갖다 보니 고갱이 그를 괴롭힌 것처럼 착각하지만, 수다스러운 데다 정신이 이상해져 가는 반 고흐와 함께 살아야 했다는 점에서 실제 피해자는 고갱이었다는 게 게이포드의 설명이다. ‘네페르티티의 흉상:이집트학의 사기?’는 가장 아름다운 이집트 조각상으로 꼽히는 네페르티티 왕비 상이 실은 가짜라는 주장을 담은 책이다. 널리 알려진 대로 34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게 아니라, 1912년에 만들어진 ‘최신작’이라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 흉상은 독일 고고학자 루트비히 보르하르트의 요청에 따라 한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원래 목적은 고대 이집트의 안료를 입혀 그 빛깔을 테스트하고 왕비의 것으로 추정되는 목걸이도 걸어 놓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고고학자를 찾은 한 공작이 조각을 진품으로 여겨 감탄을 연발하자 그에게 무안을 줄 수 없어 사실을 숨긴 게 결국 오늘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다. 스티얼린은 이 조각이 가짜라는 근거로 왼쪽 눈이 처음부터 아예 제작되지 않았음을 꼽고, 이는 조각을 사람과 동일시한 이집트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갈한다. 또 어깨를 수직으로 자른 것도 유럽 스타일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수평으로 잘랐다고 밝힌다. 이런 주장에 대해 소장처인 베를린 이집트 박물관은 “미녀와 스캔들은 항상 잘 팔리는 소재”라며 상업적 선정주의일 뿐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두 책은 과연 상업적 선정주의의 소산일까?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지만, 미술이 갈수록 대중화되면서 학자들의 연구 주제도 그만큼 연성화되고 있는 게 분명해 보인다. 미술평론가
  • 北 대남 공작활동 軍으로 이관?

    북한이 최근 각종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하는 ‘노동당 35호실’과 ‘작전부’를 노동당에서 떼어내 인민무력부의 정찰국과 통합, ‘정찰총국’으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10일 “최근 국방위원회 권한이 강화되면서 업무 성격이 비슷한 당 작전부와 인민무력부 정찰국 조직이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된 뒤 국방위 산하의 정찰총국이나 작전총국으로 개편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찰총국은 20년간 노동당 작전부장을 맡아온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의 지시를 받고 있으며 정찰총국장엔 군 고위 관계자가 임명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소식통은 “노동당 작전부장을 지낸 오극렬이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옮기면서 작전부가 자연스럽게 인민무력부로 이관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오극렬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의 권력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노동당 작전부와 인민군 무력부 소속 정찰국은 다른 대남부서들과 함께 독자적 대남침투에 대비한 역할을 담당한다. 최고의 무술 실력 및 전투 장비를 가진 부대로 꼽힌다. 작전부는 김 위원장의 ‘별동대’로 불릴 만큼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전부의 아지트는 김 위원장이 유일하게 호위부대를 거느리지 않고 불쑥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북한 대남기구들의 조직개편은 북한 군부의 역할 및 기능 강화를 비롯해 정찰총국이 총정치국, 총참모부와 함께 북한 군부의 3대 실세기구의 하나로 급부상했음을 의미한다. 또 앞으로 군부가 경색국면의 남북관계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북한 군부가 남북관계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여러 차례 나타났었다. 지난해 11월 김영철(중장) 국방위 정책실장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개성공단) 철수에 얼마가 걸리느냐.”며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 1월7일에는 총참모부 대변인이 군복을 입고 조선중앙TV에 나와 남북관계가 전면 대결 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대남 성명을 발표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글쓰기는 테크닉이 아니라 삶의 실질적 정직 드러내기”

    “글쓰기는 테크닉이 아니라 삶의 실질적 정직 드러내기”

    시나 소설은 더이상 독자로서 읽는 대상에 머무르지 않는다. 높디높은 장벽이 허물어지며 누구나 직접 쓸 수 있는 것으로 바뀐 지 오래다. 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여전히 자신을 고통의 극점으로 밀어넣는 행위다. 편지 한 줄, 일기 한 줄, 시어 하나, 소설의 첫 문장을 쓰고 고르는 것은 자신을 학대하는 행위인 듯 고통스럽다. 많은 이들은 자신이 쓰고 싶고, 또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글을 쓰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래서 글쓰기의 테크닉 측면으로 접근하기 일쑤다. 소설에서 요구하는 장르 규칙은 어떠하고, 첫 문장은 어떻게 구성하며, 기호는 어떻게 활용하며, 신춘문예가 선호하는 방식은 어떠하고…. 대중화된 글쓰기, 혹은 신춘문예 등단용 맞춤형 글쓰기에서 보여지는 가장 심각한 문제점 중의 하나다. 소설가 이만교(42)가 이러한 글쓰기 공부 관행에 메스를 가했다. 2006년부터 만 3년 동안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진행한 글쓰기 강좌의 경험과 실제 강독하고 토론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 공부책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그린비 펴냄)를 펴냈다. 그가 내내 강조하는 것은 ‘강렬하게 살맛 나게 하는 창조적 글쓰기 자체가 목적인 수업’이다. 이에 따라 수강생들이 제출한 작품을 보고 기술적으로 문법이나 구성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 전체를 놓고 감각하는 방법, 사유하는 방법, 상상하는 방법, 실천하는 방법까지를 함께 점검하는 작업을 가져왔다. 이만교 강의의 핵심 키워드는 ‘정직하기’다. 내 삶에 정직하기, 내 무의식(욕망)을 정직하게 표출하기, 그렇게 욕망을 드러낸 뒤 느낀 추악함과 고통스러운 쾌락, 부끄러움 등 느낌을 정직하게 쓰기 등이다. 이만교는 이것을 ‘도덕적 정직’이 아닌 ‘실질적 정직’이라고 규정한다. 1992년 문예중앙에서 시로, 1998년 문학동네에서 소설로 각각 등단한 이만교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 ‘나쁜 여자, 착한 남자’ 등을 내놓으며 촉망받는 젊은 작가의 맨 앞줄 즈음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했다. 하지만 그는 “글쓰기가 무엇인지, 나는 왜 쓰려고 하는지 등 기본적인 질문을 던져 보았지만 글쓰기 작업이 꽉 막혀 버린 시기를 가졌다.”면서 “당시 내가 알고 있는 거의 유일한 진실은 ‘어떻게 해야 좋은 글을 쓰는지 나도 모른다.’는 사실뿐이었다.”고 말했다. 교학상장(敎學相長)에 대한 믿음으로 그렇게 시작됐지만 이제 이만‘교(敎)’로 통할 정도로 열광적인 환호와 뜨거운 지지자들을 낳기 시작했다. ‘글쓰기 공작소’는 그의 강의를 고스란히 활자로 옮겨놓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만교식 글쓰기 강의의 핵심적 특징 중 하나인 내 작품이 낱낱이 해체되는 낯뜨거운 ‘실질적 정직’의 합평 기회를 직접 가질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살아 있는 분석 사례를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법원 “실천연대 이적단체”

    법원이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를 ‘이적단체’로 인정, 핵심간부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는 21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실천연대 조직발전위원장 강모(40)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자격정지 2년6개월을, 집행위원장 최모(38)씨에게 징역 2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정책위원장 문모(34)씨와 정책위원 곽모(33)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실천연대의 강령과 규약, 주장하는 노선이나 활동 내용 등을 보면 ‘50일 전투’ 등을 통해 김일성·김정일 노작 등을 꾸준히 학습하고 연방제 통일 등 북한의 대남혁명전략에 동조하고 있으며, 강씨의 경우 2004년 중국에서 북한 통일전선부 공작원을 만나 대화한 내용을 구체적 활동과 사상학습에 반영하는 등 반국가단체인 북한과의 연계성도 있다.”면서 “실천연대는 자유민주주의와 양립이 불가능한 선군정치를 찬양하고 북한의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 혁명론에 따라 남한을 식민지 체제로 규정하는 등 국가의 존립과 안전에 해악을 끼칠 위험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피고인들은 북한 주민의 참상을 외면한 채 북한의 주체사상 등을 미화해 선전·전파했고, 이런 행위들은 국민들로 하여금 남북한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갖게 할 우려가 있다.”면서도 “다만 실천연대 출범 이후 위법한 활동을 한 전력이 없고, 대한민국 사회가 성숙·발전해 과거에 비해 피고인들의 행위가 미치는 사회적 위험성이 감소했다고 보인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이들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구성, 회합·통신, 찬양고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으며 이들에 대해 각각 징역 6~9년씩을 구형했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재·보선 한복판에 ‘박연차 불똥’

    재·보선 한복판에 ‘박연차 불똥’

    4·29 재·보선 정국이 가열되면서 ‘박연차 전선(戰線)’이 확대되고 있다. 21일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하고 나서자 한나라당은 “재·보선을 앞두고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었다. 공세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며 반박성 경고로 맞섰다. 급기야 한나라당이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최재성 인천 부평을 선대위 대변인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지난해 7월 초 국세청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했을 무렵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과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정복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비밀회동을 갖고 박 회장을 구명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진 것과 7월 말 천 회장이 이 대통령과 함께 휴가를 보낸 사실에 대해 의혹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천 회장이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구명회의 결과가 보고됐는지, 이 대통령의 특별당비 30억원을 대납한 데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천 회장을 즉각 조사해 밝혀야 할 책임이 검찰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전화했다고 밝혔던 이상득 의원도 당연히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격도 좋지만 사실관계가 틀릴 때는 책임도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이 야당일 때도 여당과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했으나 사실이 아닐 때는 책임을 졌다.”고 반격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텃밭 전주에서도 밀리는 등 선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주당이 이슈를 만들고 핍박 받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꺼내든 소재가 아니겠느냐.”고 폄하했다. 안경률 사무총장은 이날 특별당비 대납 의혹 등을 제기한 민주당 정 대표 등을 형법상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반면 민주당 노 대변인은 “선거 와중에 수사가 한나라당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고발과 관련, “선거용 정치공작”이라면서 “한나라당의 고발로 이 대통령의 대선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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