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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한국 민주주의 개입 우려” 해외 지식인 206명 비판 성명서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놓고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 지식인과 시민단체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 등 해외의 한국학 전공학자 206명은 22일 서울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한국 민주주의에 개입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국정원은 자신의 불법 행동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피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조잡한 수법으로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 한다”면서 “이는 민주주의를 가장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교수는 “만약 노르웨이에서 보안기관과 군대가 선거에 개입했다면 사상 최악의 정치 스캔들로 해당 기관은 이미 해체 수순을 밟았을 것”이라면서 “한국에는 여전히 ‘안보 병영 국가’ 체제가 존속하며 민주주의 맹아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학자들은 성명서 준비 과정에서 정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구세웅 미국 예일대 객원교수는 “성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해외공관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지 말라는 취지의 얘기를 전해 들은 분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288곳으로 구성된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 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는 이날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검을 임명해 성역 없는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만신창이 검찰 전방위 개혁 절실하다

    그제 많은 국민들은 TV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상하 관계의 검찰 간부 두 명이 한 치의 양보 없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을 지켜봤다. 상명하복의 엄격한 규율을 강조하는 검찰 조직의 특성상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 온 국민 앞에서 벌어진 것이다. 얼마 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장에서 물러난 윤석열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은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황교안 법무장관을 외압의 실체로 지목했다. 이에 그를 지휘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은 “민감한 사건일수록 절차를 밟아 수사해야 하건만 윤 전 팀장은 이를 어겼다. 검찰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을 외압으로 느낀 그가 문제”라고 반박했다. 구두 보고 절차를 밟았느니 아니니 하는 공박도 펼쳐졌다. 그들의 공방을 지켜보며 한숨을 내쉰 건 비단 검찰 구성원뿐이 아니었을 것이다. 오직 법을 잣대로 세상을 재단해야 할 검찰마저 정치 바람에 휩쓸린 듯한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고개를 저었다. 지난해 대검 중앙수사부 존폐 논란 속에 검사들의 집단 항명과 이에 따른 한상대 검찰총장의 퇴진을 지켜봤던 국민들로서는 과연 지금의 검찰 조직이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며 사건의 실체를 온전하게 밝히고 단죄할 능력을 갖고 있는지, 그럴 의사는 있는지, 그런 내부 환경이 갖춰져 있는지 등등을 죄다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국면에 다다랐다. 국정원의 트위트 공작 의혹과 별개로 이번 ‘윤석열 파문’은 검찰에 대해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하나는 정녕 사정당국 수뇌부가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국정원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가, 또 하나는 일선 검찰 조직이 지금 둘로 나뉘어 여야 정파를 대신해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이다. 첫 질문은 검찰의 독립성과, 두 번째 질문은 검찰 수사의 중립성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윤석열 파문은 이 두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윤 지청장은 국감에서 “그동안의 수사기밀 유출에 대해 얘기하자면 길어진다. 여기서는 말을 못한다”고 했다. 수사기밀이 사정당국 수뇌부에 의해 적지 않게 유출됐고, 이것이 수사에 대한 압력으로 되돌아왔다는 뉘앙스의 말이다. 그가 말한 대로 과연 수사기밀이 유출되고 이것이 외압으로 되돌아온 것인지, 아니면 정상적 지휘계통을 밟은 수사상황 보고와 지휘를 그가 외압으로 인식 또는 주장하고 있는지를 가려야 한다. 그것이 두 질문에 대한 해답의 단초가 될 것이다. 윤 지청장에 대한 대검 감찰이 시작됐으나 수사규정 위반 여부를 넘어선 답을 기대할 수는 없어 보인다. 사회 각계가 검찰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 내부의 패거리 문화를 도려낼 방안을 찾아 나서야 한다. 그런 다음 지체 없이 검찰을 수술대에 올려야 한다. 지금 검찰은 응급환자다.
  • 윤석열, 배후인물 황 법무 지목… 현 정권 외압 사실 땐 파문 확산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53)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이 수사 초기부터 줄곧 외압이 있었다고 밝혀 외압의 실체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지청장은 외압의 배후 인물 중 한 명으로 황교안(56) 법무부 장관을 지목해 파장이 예상된다. 황 장관이 수사 내내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검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 지청장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외압은) 수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돼 온 것이고 (원세훈·김용판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있었다”고 밝혔다. 윤 지청장이 밝힌 외압의 주체는 청와대, 국정원, 법무부, 검찰 수뇌부 등을 복합적으로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국정원 등 현 정권이 조직적으로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게 사실로 드러나면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지청장은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외압이 있었다는 것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초기 수사 때부터 말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황 장관과 관계 있는 얘기인지를 묻자 “무관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집단 진술 거부, 자료 제출 거부 등 국정원의 수사 방해도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 지청장은 “지난번 댓글 2000개 기소할 때도 댓글 쓴 국정원 직원들을 보내주지 않아 다 수사하지 못했고, 일반적으로 관공서에 대한 수사를 할 때 (해당) 조직 배치표를 달라고 하면 주는데 국정원으로부터는 심리전단 배치표를 받지 못했다”면서 “국정원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재준(69) 국정원장이 변호인을 통해 체포된 직원들에게 진술 거부를 지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윤 지청장은 “(트위터를 이용한 여론공작 혐의로 체포된) 국정원 직원 검찰 조사과정에서 (국정원 측) 변호사들이 입회해 계속 (남재준) 국정원장의 진술 불허 지시를 반복해서 주입시켰다”며 “(변호인들이 국정원 직원들에게) ‘이렇게 진술하면 고발될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술 거부가 직권 남용이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윤 지청장은 국정원 심리정보국 직원들이 트위터에 대선·정치 관련 글을 올린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법무부도 비협조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담당 수사팀 검사로부터 (법무부의 비협조로 인해) 애로사항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윤 지청장은 국정원 직원을 체포한 직후의 상황에 대해 “‘직무에서 손 떼라. 국정원 직원들을 빨리 석방시켜라. 압수물을 전부 돌려줘라’라고 지시를 받았다”며 “지시·외압이 들어오는 것을 보니 기소조차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소장 변경 신청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속보] 윤석열 “국정원 댓글 공작 상당한 규모…몇개 삭제됐는지도 몰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가 최근 직무에서 배제된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국정원 직원들이 대선 당시 작성한 댓글의 상당수가 삭제됐다며 “몇개의 계정이 삭제됐는지도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윤 지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댓글 공작이 몇건이냐 되느냐”는 신경민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상당한 규모로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윤 지청장은 특히 “댓글은 많이 삭제돼 남은 건 많지 않다”면서 “몇개의 계정이 삭제됐는지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 현장-한예리

    [포토]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 현장-한예리

    배우 한예리가 16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동창생’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최승현(빅뱅 탑)과 한예린,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 등 충무로의 신예와 개성파 배우들이 가세하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는 ‘명훈’(최승현 분)의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빅뱅 탑 복귀작 영화 ‘동창생’

    [포토] 빅뱅 탑 복귀작 영화 ‘동창생’

    배우 최승현이 16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창생’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최승현(빅뱅 탑)과 한예린,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 등 충무로의 신예와 개성파 배우들이 가세하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는 ‘명훈’(최승현 분)의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영화 ‘동창생’ 최승현·김유정 ‘의외의 케미’

    [포토] 영화 ‘동창생’ 최승현·김유정 ‘의외의 케미’

    배우 최승현이 16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창생’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최승현(빅뱅 탑)과 한예린,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 등 충무로의 신예와 개성파 배우들이 가세하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는 ‘명훈’(최승현 분)의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화보] 영화 ‘동창생’ 빅뱅 탑·김유정 ‘의외의 케미’

    [화보] 영화 ‘동창생’ 빅뱅 탑·김유정 ‘의외의 케미’

    배우 김유정·최승현(빅뱅 탑)이 16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동창생’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최승현(빅뱅 탑)과 한예린,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 등 충무로의 신예와 개성파 배우들이 가세하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는 ‘명훈’(최승현 분)의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 현장-김유정

    [포토]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 현장-김유정

    배우 김유정이 16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창생’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최승현(빅뱅 탑)과 한예린,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 등 충무로의 신예와 개성파 배우들이 가세하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는 ‘명훈’(최승현 분)의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빅뱅 탑, ‘여동생 바보 등극’

    [포토] 빅뱅 탑, ‘여동생 바보 등극’

    배우 최승현이 16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창생’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최승현(빅뱅 탑)과 한예린,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 등 충무로의 신예와 개성파 배우들이 가세하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는 ‘명훈’(최승현 분)의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北, 국내 대기업 1년간 200차례 접속

    북한의 대남 공작 부서인 225국(옛 대외연락부)이 국내 대기업 S사의 중국 현지 법인 직원을 포섭해 지난 1년간 S사 본사 전산망에 200여회 접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S사는 청와대와 국방부 등의 전산망을 구축한 업체로, 북한이 정부 전산망 접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S사 전산망을 들여다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국가정보원과 검찰에 따르면 북한 225국 조직원들은 중국 현지에 세운 위장 무역업체인 ‘북성무역’ 직원으로 행세하며 S사 본사 전산망에 대한 침투 활동을 해 왔다. 북성무역 대표를 맡아 전산망 침투 작업을 주도해 온 225국 공작원 채모씨는 S사 중국법인 직원 위모(여)씨를 포섭해 S사 전산망에 접속할 수 있는 위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넘겨받았다. 채씨는 이후 1년 동안 위씨의 아이디를 이용해 S사 본사 전산망에 200여 차례 접속해 내부 자료 등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씨는 또 업무용 컴퓨터를 회사 밖으로 반출해 채씨에게 수차례 컴퓨터를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S사 측은 “직원 아이디로 본사 전산망에 접속한다고 해도 접근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라면서 “자료 유출 등의 구체적인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국정원으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은 검찰은 사건이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라 수사 관할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포토]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 현장-윤제문

    [포토]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 현장-윤제문

    배우 윤제문이 16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창생’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최승현(빅뱅 탑)과 한예린,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 등 충무로의 신예와 개성파 배우들이 가세하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는 ‘명훈’(최승현 분)의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동창생’ 김유정 ‘소녀에서 숙녀로’

    [포토] ‘동창생’ 김유정 ‘소녀에서 숙녀로’

    배우 김유정이 16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동창생’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동창생’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최승현(빅뱅 탑)과 한예린,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 등 충무로의 신예와 개성파 배우들이 가세하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해 남파 공작원이 되는 ‘명훈’(최승현 분)의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최근 10년간 간첩 49명 구속…42% 위장 탈북자”

    참여정부 때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최근 10년간 우리 공안당국에 의해 총 49명의 북한 간첩이 적발돼 구속됐으며, 이중 42%인 21명은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심재권 의원은 11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2003년 이후 간첩사건 구속자 현황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역대 정부별로 구속된 간첩은 참여정부 14명, 이명박정부 31명, 올해 출범한 박근혜정부 4명 등이다. 심 의원은 “2007~2009년 1~2명 수준이던 간첩 구속자가 2010년 11명, 2011년 8명, 2012년 9명으로 늘어난 것은 이명박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간첩활동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명박정부 들어 천안함 폭침 사건 등을 계기로 안보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공안기관이 대공·방첩활동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49명 가운데 21명은 탈북자로 위장한 간첩으로 이들 역시 참여정부에서는 3명에 불과했지만 이명박정부 들어 14명으로 늘어났다. 현 박근혜정부 구속된 4명도 모두 탈북자로 위장한 간첩이었다. 주요 기관별 위장 탈북 간첩의 파견 숫자는 우리의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국가안전보위부 10명, 정찰총국 5명, 군 보위사령부 3명, 조선노동당 35실 1명, 기타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간첩의 임무는 국가기밀 탐지, 황장엽 전 비서 등 특정인사 암살, 탈북자의 북한 이송·재입북 유도, 위장귀순 후 지령대기, 탈북자 동향 파악, 재중 국정원 직원 파악, 남한침투 공작원과의 연계, 위폐전환·재미교포 유인, 무장간첩 소재파악 등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탈북자의 인권과 안전을 최대한 보장해야 하지만 전체 간첩활동 중 절반에 육박하는 수가 탈북자라는 사실은 우리 국정원의 수사와 통일부의 탈북자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홀로 인사… 국정 혼선 朴대통령, 쇄신에 나서라”

    “나홀로 인사… 국정 혼선 朴대통령, 쇄신에 나서라”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8개월을 ‘국민불안, 국민기만의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하고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의 인적 쇄신을 통해 전면적인 국정쇄신에 나설 것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때부터 지적되었던 박 대통령의 수첩인사, 나홀로 인사의 결과가 지금의 국정 혼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불안·인사 불안·경제 무능과 혼선 등은 8대 국민 불안으로, 경제민주화 포기·기초연금 약속 파기·4대 중증질환 무상치료 포기 등은 8대 국민기만”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고 국민행복시대를 기대했던 국민은 ‘국민파행시대’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대선공작 사건에 대해 끝까지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권의 모든 불안의 원인이자 불통의 씨앗이 될 것이며 결국 실패의 이유가 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또 국회 내 ‘국정원 개혁특위’ 설치와 정치개입 관련자 전원 사법처리,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논란과 관련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강행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거듭 주장했다. 전 원내대표는 공약 후퇴 논란을 빚는 기초연금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에 민·관·정이 참여하는 ‘기초연금 국민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과거 서독이 동독의 정치범을 데려오며 지원했던 ‘프라이카우프’를 적용한 ‘남북 인도주의 문제 대타협’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북한에 현물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생존해 있는 납북자, 국군포로까지 포함된 이산가족 7만여명이 10년 내에 전원 상봉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논란이 되고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의혹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또 전시작전권 환수 재연기 문제와 관련, “민주당은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MD) 참여와 연계된 전작권 환수 재연기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씨줄날줄] 홍시욱함(艦)/서동철 논설위원

    홍시욱 이등병조는 해군 첩보부대의 특수공작요원이었다. 그는 1950년 8월 24일 16명의 전우와 북한 치하의 인천 영흥도로 잠입했다. 이후 인천과 서울, 수원의 적진을 뚫고 적의 병력배치 상황과 화력 등 정보를 수집했다. 연합군에 전달된 이들의 정보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상륙작전 하루 전인 9월 14일 적인 북한군의 영흥도 공격에 일부 공작대 요원이 포위되고 말았다. 홍 이등병조는 소총으로 6명의 적을 사살했다. 마지막 한 발이 남자 그는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는 불과 스물 둘의 나이에 자결했다. 생포될 경우 기밀 유지가 어려울 것을 우려한 결단이었다. 이등병조는 현재의 중사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6·25전쟁의 영웅이지만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데 홍시욱 이등병조가 해군의 최신예 유도탄 고속함(PKG)의 이름으로 되살아났다는 소식이다. 방위사업청이 어제 유도탄 고속함의 11번째 함정인 ‘홍시욱’함을 해군에 인도했다는 것이다. 홍시욱함은 해군의 노후한 고속정을 대체하는 450t급 고속함이다. 함대함유도탄과 76㎜ 함포를 비롯한 최신 무기체계를 갖추고 최대 40노트(74㎞/h)로 연근해 초계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알려진다. 함정의 이름은 그동안 철저하게 역사적 위인의 몫이었다. 3900t급 구축함은 광개토대왕함, 을지문덕함, 양만춘함이다. 고구려 영웅들이다. 4400t급 구축함은 이순신함과 문무대왕함, 대조영함으로 지어졌다. 7600t급 한국형 이지스함에는 세종대왕, 이이, 류성룡의 이름이 붙여졌다. 장보고급 잠수함은 임진왜란 당시 성웅 이순신(李舜臣) 휘하의 또 다른 이순신(李純信), 나대용, 이억기 장군의 이름을 땄다. 함정 이름은 2008년 유도탄 고속함 1호가 윤영하함으로 명명되면서 역사적 인물에서 탈피하기 시작한다. 윤영하함의 작명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명의 용사를 기리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윤영하 소령은 당시 격전을 벌인 참수리호 정장이었다. 홍시욱함과 동시에 진수된 유도탄 고속함인 임병래함과 홍대선함도 전쟁 승리에 공헌한 이름 없는 군인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갖는다. 임병래 중위는 해군 특공대 조장으로 홍시욱 이등병조와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홍대선 삼등병조는 1952년 1월 4일 옹진반도 순위도 주민의 철수작전 도중 피란민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북한군에 돌진해 장렬한 최후를 마쳤다고 한다. 왕후장상이 아닌 잊힌 작은 영웅들을 현실에 재진입시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해군의 진일보한 의식이 바탕이 됐을 것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대학 창업 아이디어, 빛을 보다

    대학 창업 아이디어, 빛을 보다

    쇼트스키 절반 길이인 45㎝ 보드판으로 눈 위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스키에이트’(SKIATE), 세라믹으로 만든 맞춤형 자기 꽃, 다목적 스마트 개인 운송 로봇, 항공촬영용 무인 비행체 멀티콥터. 서울 노원구청과 인덕대학교가 1일 오후 노원구 중계동의 중계근린공원에서 ‘2013 창업·지역경제 한마당 축제’를 열고 108개 부스를 통해 각종 아이디어 창업 상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한마당 축제는 ‘대학-지자체-산업’을 연계하는 장으로서 역할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행사는 2일까지 이어지며 특히 전문대학 유일 창업사관학교로 선정된 인덕대의 창업보육센터 소속 중소기업들과 대학 창업동아리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지하(35) 스키에이트 대표는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의 공통공작실에서 시제품을 만들었다”며 “창업멘토 교수들의 조언을 받아 내년에는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감지 문손잡이로 대학에서 창업지원금 450만원을 받은 ‘마이크로 로봇 연구회’ 역시 소형 로봇들로 주목을 받았다. 동아리의 진광언(23·메카트로닉스과2)씨는 “대학이 매년 30여개 창업 동아리에 4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며 “창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인덕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우권 인덕대 총장은 “인덕대가 창업 클러스터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北 악성코드 삽입 도박프로그램 반입

    인천경찰청은 29일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공작원과 접촉해 악성코드가 삽입된 도박 프로그램을 국내에 반입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최모(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공작원인 강모(29)씨와 중국에서 직접 만나거나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불법 사행성 프로그램 제작을 의뢰하고 개발비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프로그램을 국내에 반입하는 과정에서 강씨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주민등록증·여권·은행통장 등 인적사항을 도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인터넷을 이용한 도박 프로그램이 유행한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에서 제작 반입된 도박 프로그램은 해킹을 목적으로 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같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는 디도스 공격 등 북한의 각종 사이버 테러에 활용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일성 시신 참배, 국보법 적용 안돼”

    무단 방북해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김일성 시신을 참배한 행위만으로는 국가보안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박관근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모(54)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조씨의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등) 일부 혐의를 1심과 달리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동방예의지국인 대한민국에서 평소 이념적 편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의 단순한 참배 행위는 망인의 명복을 비는 의례적인 표현(예식)으로 이해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1992년부터 비전향 장기수 이인모씨(2007년 사망)를 후원한 조씨는 1993년 북송된 이씨가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듣고 1995년 독일과 일본, 중국을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방북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1심은 조씨가 독일 베를린 소재 범민련 유럽본부에서 북한 통일선전부 소속 공작원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무단 방북한 점, 평양에서 김일성 동상에 헌화하고 금수산기념궁전에 참배한 점 등을 유죄로 판단했다. 법원 관계자는 “피고인의 이념적 성향, 방북 목적, 참배 경위 등을 고려해 국가보안법상 ‘동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라며 “참배가 일반적으로 죄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판결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일성 묘 참배 ‘무죄’…“한국은 동방예의지국”

    무단 방북해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김일성 시신을 참배한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결을 하면서 ‘동방예의지국’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박관근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모(54)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조씨의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등) 일부 혐의를 1심과 달리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조씨는 1992년부터 비전향 장기수 이인모씨(2007년 사망)를 후원했다. 조씨는 1993년 북송된 이씨가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듣고 1995년 독일과 일본, 중국을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방북했다. 조씨는 북한에 한 달 동안 머무르면서 각종 관제 행사에 참석한 뒤 독일로 돌아왔다. 이후 독일로 망명해 지내다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작년 12월 귀국해 체포되고 기소됐다. 1심은 조씨가 독일 베를린 소재 범민련 유럽본부에서 북한 통일선전부 소속 공작원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무단 방북한 점, 북한 평양에서 김일성 동상에 헌화하고 금수산기념궁전에 참배한 점 등을 유죄로 판단했다. 조씨는 항소심에서 “북한 당국이 짜놓은 일정에 따라 여러 장소를 방문하고 각종 행사에 참석했으나 북한 체제나 김일성 주체사상 등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입장이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조씨는 특히 금수산기념궁전 참배가 무죄라고 다퉜다. 재판부는 이에 “국가보안법을 제한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해석 원리에 비춰 동방예의지국인 대한민국에서 평소 이념적 편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의 단순한 참배 행위를 망인의 명복을 비는 의례적인 표현(예식)으로 애써 이해할 여지가 있다”며 조씨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이어 “이념의 장벽을 초월해 한겨레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대승적 견지에서 이해할 여지도 있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이미 고인이 된 북한 지도자의 시신이 안치된 시설에서 소극적으로 참배한 행위만으로 반국가단체의 활동에 동조했다거나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끼칠 명백한 위험성이 있다고 속단하기 주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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