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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 ‘고향 안주 꿈’ 이뤘다

    ‘용인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 ‘고향 안주 꿈’ 이뤘다

    “여생을 고향에서 보내고 싶다”는 경기 용인 출신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92·여) 지사가 꿈을 이뤘다.용인시는 3.1절인 1일 원삼면 죽능리 527-5번지에 오 지사가 거처할 1층 단독주택을 완공해 준공식을 가졌다.‘독립유공자의 집’으로 명명된 이 주택은 438㎡ 대지에 방 2개와 거실, 주방을 갖췄다. 주택 입구에는 ‘독립유공자의 집, 지사님의 고귀한 희생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라는 글이 새겨진 나무 문패가 걸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오 지사의 가족, 시민,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김중식 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동포들이 목숨을 바쳐 독립만세운동을 한 3.1절에 아름다운 집이 완공돼 너무 감격스럽다. 집을 짓는 데 도움을 주신 용인시민과 시에 감사하다”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는 준공식에서 오 지사의 고향집 건립을 위해 애쓴 14개 기업과 단체에 감사패와 표창장을 전달했다. 오 지사의 고향집은 용인시 공무원·시민의 성금, 해주오씨 종중의 땅 기부, 용인시 관내 기업들의 재능기부가 하나로 합쳐 지은 ‘용인의 집’이기도 하다. 정부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들과 함께 독립유공자를 위한 집을 마련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오희옥 지사 고향정착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수원의 보훈아파트에서 살고 있던 오지사가 여생을 고향인 용인에서 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고 이를 들은 용인시민들이 집 마련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며 시작됐다. 주택 건립을 위해 오 지사의 집안인 해주오씨 종중에서 고향인 원삼면 죽능리에 집터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정시장과 용인시 공무원들도 가세해 건축비로 2133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원삼면기관단체장협의회에서도 각각 100만원, 500만원을 후원했다. 용인지역 기업들도 힘을 보태 건축설계와 골조공사, 토목설계와 시공, 조경, 붙박이장과 거실장 등을 무료로 재능 기부했다.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과 소파·식탁 등 생활물품도 들어왔다. 정 시장은 축사에서 “독립지사와 애국지사에게 감사하고 보살피는 것은 우리의 도리이자 의무”라면서 “오 지사님을 고향에 모실수 있게 도움을 준 모든 용인시민에게 감사하다. 오 지사께서 고향에서 즐겁고 편안한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용인 원삼이 고향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독립운동을 벌였다. 할아버지 오인수(1867∼1935) 의병장은 1905년 한일병탄조약 체결 이후 용인과 안성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본군에게 잡혀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고, 이후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아버지 오광선(1896∼1967) 장군은 1915년 만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독립군단 중대장, 광복군 장군으로 활약했다. 1927년 만주에서 태어난 오 지사도 두살 터울인 언니 오희영(1925∼1970) 지사와 함께 1934년 중국 류저우(柳州)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해 첩보수집과 일본군 내 한국인 사병을 탈출시키는 등 광복군의 일원으로 활동했다.오 지사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현재까지 생존한 여성독립운동가는 오희옥, 유순희, 민영주 지사 등 3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어준 성추행’ 장난에 네티즌들 “무고죄로 고소해야” 공분

    ‘김어준 성추행’ 장난에 네티즌들 “무고죄로 고소해야” 공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성추행을 고발한 청와대 청원 글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폭로 글을 올린 청원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하루가 지난 26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장난으로 올렸다”며 청원 글 삭제를 요청했다.청원인은 지난 25일 “딴지일보 김어준씨 한테 성추행, 성폭행 당했다. 너무 무서워서, 청와대에다가 올립니다”며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청원 글에 성추행 사실을 특정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해 허위 고백이라는 의심을 샀다. 객관적인 정황 증거를 밝히고 즉각 고소하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청원인은 다음날 “김어준씨 죄송합니다. 장난으로 올렸습니다”며 청와대 게시판 관리자에게 삭제를 요청했다. 거짓 청원 논란에 네티즌들은 “무고죄로 고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청와대 청원게시판이 무슨 자유게시판인 줄 아나” “배후에 누가 있는 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미투 운동을 훼손하는 처사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김씨는 최근 미투 운동이 공작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서 “최근 미투 운동 관련 뉴스를 보면 ‘미투 운동을 지지해야겠다’ 혹은 ‘이런 범죄를 엄벌해야겠다’고 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며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느냐. ‘첫째 섹스, 좋은 소재고 주목도 높다. 둘째 진보적 가치가 있다. 그러면 피해자들을 준비시켜 진보매체를 통해 등장시켜야겠다.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다’ 이렇게 사고가 돌아가는 것”이라고 경계했다. 김씨는 이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2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자신이 마치 ‘미투가 공작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조선일보 등이 모략하고 있다”며 “미투를 공작에 이용하려는 자들이 있다고 했지, 미투가 공작이라고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투 운동은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권력과 위계에 의한 성적 폭력 문화를 개선할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 분명한데 누군가는 진보 진영에 대한 공작의 소지로 만들고 싶어한다”며 “여성계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어준 성추행 청와대 국민청원, 장난으로 드러나

    김어준 성추행 청와대 국민청원, 장난으로 드러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성추행을 고발한 청와대 청원 글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청원인은 고발 글을 올린 지 하루가 지난 26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장난으로 올렸다”며 청원 글 삭제를 요청했다. 청원인은 지난 25일 “딴지일보 김어준씨 한테 성추행, 성폭행 당했다. 너무 무서워서, 청와대에다가 올립니다”며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청원 글에 성추행 사실을 특정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해 허위 고백이라는 의심을 샀다. 객관적인 정황 증거를 밝히고 즉각 고소하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청원인은 다음날 “김어준씨 죄송합니다. 장난으로 올렸습니다”며 청와대 게시판 관리자에게 삭제를 요청했다. 김씨는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서 “최근 미투 운동 관련 뉴스를 보면 ‘미투 운동을 지지해야겠다’ 혹은 ‘이런 범죄를 엄벌해야겠다’고 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며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느냐. ‘첫째 섹스, 좋은 소재고 주목도 높다. 둘째 진보적 가치가 있다. 그러면 피해자들을 준비시켜 진보매체를 통해 등장시켜야겠다.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다’ 이렇게 사고가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피눈물 ‘미투’ 고백을 음모론으로 보다니

    들불처럼 번져 가는 ‘미투’ 운동을 두고 일부 진보와 보수 인사들이 음해와 공작을 거론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투 운동에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잣대를 들이대고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 세력의 이득만 챙기려는 얄팍한 노림수가 아닐 수 없다. 용기를 내 성폭력 피해를 고백한 피해자들을 격려하고 보호해 주지는 못할망정 외려 욕보이는 이들이 과연 제정신인지 묻고 싶다. 진보 성향의 딴지일보 대표인 김어준씨는 얼마 전 팟캐스트에서 미투운동에 대해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지금이 아니라 예언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글의 맥락으로 볼 때 미투운동을 공작과 음모론적 시각으로 본다고 해도 무리가 없는 듯싶다. 파장이 커지자 김씨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미투 자체를 공작이라 한 적이 없고 누군가는 이런 (미투운동의) 기회를 진보 진영에 대한 공작의 소재로 만들고 싶어 한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명이 명쾌하지 않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김어준씨의 예언이 맞다는 걸 증명하는 보수 언론의 전형적인 이슈 몰이다”며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런 움직임은 보수 진영도 마찬가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미투운동을 두고 엊그제 페이스북에서 “우리 당 국회의원들을 음해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투운동이 좌파 문화권력의 추악함만 폭로되는 부메랑이 되고 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게 세상 이치”라고 했다. 지난해 ‘자서전 파동’ 때 불거진 45년 전 하숙집 사건까지 거론하면서 자신을 성범죄자로 매도한다고 덧붙였다. 마치 미투운동이 자신을 겨냥해 시작됐는데 외려 좌파가 부메랑을 맞고 있다는 뉘앙스로 들린다. 근거가 없고 납득하기도 어려운 주장이 아닐 수 없다. 미투운동은 단단한 권위주의 껍질 속에 감춰졌던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치부를 하나씩 드러내려는 것이다. 위계라는 먹이사슬 관계에서 성폭력을 당하고도 숨죽였던 피해자들이 용기를 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피해자들의 고백이 잇따르고 있는 문화예술계뿐만 아니라 교육계와 종교계, 법조계, 정치계 등 각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도 적지 않은 진보·보수 인사들이 가해자로 지목될 것이다. 미투운동에서 진보와 보수를 따지는 것은 부질없을 뿐만 아니라 미투운동의 본질을 훼손할 뿐이다. 미투운동을 이념적, 정치적 이해와 진영적 시각으로만 보려는 사람들의 큰 반성이 필요하다.
  • 文 ‘성범죄와 전쟁’… 靑, 오늘 공공부문 강력조치 발표

    文대통령, 철저 수사ㆍ엄벌 주문 민간ㆍ프리랜서 대책도 내놓을 듯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사회 전반에 만연한 강압적이고 위계적인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함에 따라 공공·민간 부문의 성범죄를 뿌리 뽑을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 미투 운동이 현 정부와 진보진영의 공작에 이용될 우려를 제기했으나, 문 대통령은 ‘촛불혁명으로 성평등 여성 인권 해결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성범죄 고발 캠페인인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고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주문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을 지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공공부문에서 성범죄의 싹을 자르는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발표하고, 민간 사업장과 사각지대인 프리랜서에 대한 대책을 차례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대책 마련과 함께 공공부문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수사가 본격화되면 그동안 ‘사적인 일’로만 치부하고 쉬쉬해 온 성폭력 범죄의 실상이 드러나면서 더욱 공론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범죄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로 보고 전방위 수사를 예고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젠더 폭력은 강자가 약자를 성적으로 억압하거나 약자를 상대로 쉽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라며 “이번 기회에 실상을 드러내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로 한국판 미투 운동이 촉발됐을 때도 “사실이라면, 가장 그렇지 않을 것 같은 검찰 내에서도 성희롱이 만연하고 (피해자는) 2차 피해가 두려워 참고 견딘다는 얘기”라며 “(직장 내 성폭력 근절을) 정부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정치권은 성폭력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당정 협의를 열어 대책 마련을 숙의했고, 야권은 성폭력 방지 법안 발의를 준비했다. 바른미래당은 성폭력 범죄의 공소시효 연장, 소멸시효 연장 및 정지 등을 골자로 한 ‘미투응원법’(일명 이윤택 처벌법)을 발의했다. 민주평화당도 ‘갑질 성폭력 방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어준 “미투, 공작 예언” 발언에 이틀째 논박···‘김어준에 성추행 당했다’는 청원도 올라와

    김어준 “미투, 공작 예언” 발언에 이틀째 논박···‘김어준에 성추행 당했다’는 청원도 올라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최근 ‘미투’ (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관련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 26일 이틀째 논박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딴지일보 김어준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김어준씨는 최근 팟캐스트인 ‘다스뵈이다’에서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공작을 하는 사람은)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지금 나온 뉴스가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다. 예언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날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피해자 인권 문제에 여야나 진보·보수가 무슨 관련이 있나. 진보적 인사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도 감춰줘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페이스북에서 비판하면서 논란이 벌어지자, 김 총수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쇼’에 나와 자신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이날 라디오에서 “저는 ‘미투를 공작에 이용하려는 자들이 있다’고 말했지, ‘미투가 공작이다’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마치 제가 ‘미투가 공작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모략하는 뉘앙스로 보도하는 매체도 있다. 제가 그렇게 말할 리가 있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 의원은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다.금 의원과 저를 싸움 붙이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미투는 남성중심 문화에서의 성적 폭력을 고발하고 문화를 개선할 절호의 기회다. 이렇게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누군가는 공작의 소재로 만들고 싶어한다”며 “이 운동이 이용당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안 그러면 본질이 사라지고 공작이 남는다.그런 점이 우려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공방이 계속됐다. 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데, 왜 진보진영의 분열·공작 가능성 등 정치 얘기를 꺼내는지 모르겠다”며 “피해자들이 걱정없이 피해 사실을 얘기하도록 돕는 데 집중해야 한다.어떤 식으로든 피해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행동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민주당 남인순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 총수의 발언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는 피해자 관점에서, 피해자 중심주의로 풀어야 한다”며 “정치적 의도라든가 하는 부분은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답했다.이런 가운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저는 딴지일보에서 일을 했습니다. 딴지일보 김어준씨 한테 성추행,성폭행 당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청와대에다가 올립니다. 김어준씨는 성 관련된 말을 많이 하고, 여자 앞에서 섹스,섹스 라는 용어를 말합니다. 김어준씨, 성범죄로 고소하고 싶습니다.”는 청원이 25일 올라왔다. 이 청원에는 1500여명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어준 “미투 운동이 곧 공작이라는 게 아니다”…‘김어준의 뉴스공장’서 해명

    김어준 “미투 운동이 곧 공작이라는 게 아니다”…‘김어준의 뉴스공장’서 해명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미투’ 운동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김어준은 26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미투’ 운동을 공작에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한 거지, ‘미투’ 운동이 곧 공작이라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24일 김어준은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미투 운동에 대해 “공작의 사고 방식으로 보면 (미투 운동은) 첫째, 섹스, 좋은 소재고 주목도가 높다. 둘째, 진보적 가치가 있다”라면서 “주목도가 높은 ‘미투’ 운동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진보 매체를 통해 등장시켜 진보적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라고 여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금 뉴스들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앞으로 누군가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이 발언을 ‘미투’ 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를 두고 김어준은 “일부 언론과 대형 포털 사이트가 나를 모략하고 있다”면서 “포털 사이트에서는 보통 나에 관해 대부분 부정적인 기사만 외부에 노출한다. 오늘(26일)은 아침부터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다. 이런 건 처음 본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태섭 “김어준, 진보적 인사는 성폭력 저질러도 감춰야 한다는 말이냐”

    금태섭 “김어준, 진보적 인사는 성폭력 저질러도 감춰야 한다는 말이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공작을 하는 사람은) 문재인 정부와 진보적 지지층을 분열시킬 기회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피해자를 생각하지 못한 실망스러운 발언이라고 비판했다.김 총수는 지난 23일 유튜브에 공개된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서 “예언을 하나 할까 한다”며 “(미투 운동은)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사안을 바라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투 운동 관련 뉴스가 엄청나게 많은데 이걸 보면 ‘미투 운동을 지지해야겠다’ 혹은 ‘이런 범죄를 엄단해야겠다’고 하는 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첫째 섹스, 좋은 소재고 주목도 높다. 둘째 진보적 가치가 있다. 그러면 피해자들을 준비시켜 진보매체를 통해 등장시켜야겠다.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층을 분열시킬 기회다’ 이렇게 (공작을 하는 사람들의) 사고가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김 총수는 “지금 나온 뉴스가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다. 예언하는 것”이라며 “공작의 세계에서는 사안을 다르게 본다. 자기들이 (피해자들을) 뽑아서 어떻게 (문재인 정부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나로 본다. 올림픽이 끝나면 그 관점으로 가는 사람들이나 기사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금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의 발언,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제목으로 비판 글을 남겼다. 금 의원은 “눈이 있고 귀가 있다면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피해자들이 겪어야 했던 일을 모를 수가 없을 텐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의 인권 문제에 무슨 여야나 진보, 보수가 관련이 있나”라며 “진보적 인사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어도 방어하거나 드러나지 않게 감춰야 한다는 말인가. 실망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금 의원의 비판에 문재인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내부 총질(비판)을 하지 마라’며 금 의원의 문제 지적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같은 당 손혜원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서 “금 의원님. (김 총수의 이번 발언도) 전체 맥락과는 달리 딱 오해할 만하게 잘라 편집해 집중 공격하는 것”이라며 김 총수를 옹호하고 나섰다. 반면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권력자에 의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성폭력 피해자의 용기가 권력을 비호하는 방송인의 입으로 심각하게 모독 됐다”고 김 총수를 비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금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남겨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발과 문재인 정부가 무슨 관련이 있나”라며 “왜 어렵게 용기를 내려는 피해자들에게 그런 말을 해서 상처를 주고 망설이게 해야 하냐”고 다시 한번 김 총수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금태섭이 받은 한통의 무시무시한 카톡 “이재용 집유 선고날, JTBC서···”

    금태섭이 받은 한통의 무시무시한 카톡 “이재용 집유 선고날, JTBC서···”

    ‘나도 당했다’는 미투(#metoo) 흐름이 진보적 인사들에 대한 ‘공작’으로 흐를 수 있다고 예언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부 누리꾼에게서 글 삭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금태섭 의원이 “그간 성폭력 피해를 털어놓고 힘들어하던 피해자들의 얼굴을 떠올릴 때 저는 조금도 그럴 생각이 없다”며 글 삭제 요구를 일축했다.금태섭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모르는 사람이 카카오톡으로 글을 보내 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카카오톡엔 “의원님께서는 이재용 집행유예 직후 JTBC 뉴스룸을 통한 서지현 검사 성추행 폭로 보도가 뭔가 석연치 않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 있었다. 이재용 집행유예 보도 물타기로 미투운동이 활용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금태섭 의원은 “이런 태도야말로 우리가 절대로 가져서는 안 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제 김어준씨 발언에 대해 많은 분들이 ‘미투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걸 이용하려는 사람이 문제인데, 오독하고 비판한 것이 아니냐’라는 취지의 문제제기를 하셨다. 바로 그런 생각에서 저런 카톡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것을 걸고, 뻔히 보이는 고통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는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이용당하는 것’이라는 지적을 할 수 있는지, 혹은 앞으로 그럴 수 있으니 경계해야 한다고 예언(!) 할 수 있는지 저로서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금태섭 의원은 김어준씨가 ‘지금 나와있는 뉴스에 그렇단 얘기가 아니에요. 누군가들이 나타날 것이고, 그 타겟은 어디냐. 결국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진보적 지지층…’이라고 한 것에 대해 “앞으로 나타난다는 ‘누군가들’은 분명히 피해자들”이라며 “김어준씨는 그 피해자들(누군가들)로 인해 타겟이 될 대상으로(혹은 피해를 입게 될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진보적인 지지층’을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금태섭 의원은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발과 문재인 정부가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왜 어렵게 용기를 내려는 피해자들에게 그런 말을 해서 상처를 주고 망설이게 해야 합니까”라며 “김어준씨의 저 발언을 본, 아직까지 피해사실을 얘기하지 못한 피해자들 중에는 ‘내가 나서서 피해사실을 밝히면 어떤 사람들은 나로 인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진보적인 지지층이 타겟이 된다고 생각하겠구나. 내가 댓글공작을 꾸미는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 이라고 우려했다. ☞ 김어준 “미투, 공작의 관점서 보면”···금태섭 “진보 성폭력 감춰야 하나?” 앞서 김어준씨는 24일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미투운동이 ‘공작적 사고방식’으로 보면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 진보적 지지층들을 타겟으로 피해자들을 좀 준비시켜서 진보매체를 통해서 등장시키는 방식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김씨는 “지금 나와있는 뉴스에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에요”라면서도 “댓글공작의 흐름을 보면 다음엔 뭘할 지가 보여요. 걔들이 밑밥을 깔기 시작하기 때문에, 흐름이 그리로 가고 있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김어준 “미투, 공작의 관점서 보면”···금태섭 “진보 성폭력 감춰야 하나?”

    김어준 “미투, 공작의 관점서 보면”···금태섭 “진보 성폭력 감춰야 하나?”

    만연한 성폭력 문제를 고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과 관련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어준 총수는 23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라는 유튜브에서 “제가 간만에 예언을 하나 할까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것은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사안을 바라봐야 보이는 뉴스다. 최근에 ‘미투’ 운동과 권력 혹은 위계에 의한 성범죄 뉴스가 엄청 많다. 이걸 보면 ‘미투 운동을 지지해야겠다’ 그리고 ‘이런 범죄를 엄단해야 한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다”고 이어갔다. 김어준은 “그런데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이것을 보면 어떻게 보이느냐. 우린 오랫동안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사안을 보면 어떻게 보이느냐에 훈련된 사람들”이라고 했다.“(공작의 눈으로 미투 운동을 보면) 첫째, 섹스(는) 주목도 높은 좋은 소재다. 둘째, 진보적 가치가 있다. 그러면 ‘피해자들을 좀 준비시켜서 진보 매체들을 통해 등장시켜야겠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를 분열시킬 기회다’, 이렇게 사고가 돌아가는 것이다.”김어준은 “지금 나와 있는 뉴스가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면서도 “예언한다, 예언. (미투 운동을 공작에 활용하려는) 누군가가 앞으로 나타날 것이고, 그 타깃은 결국 문재인 정부 청와대, 진보적인 지지층”이라고 말했다.“최근 댓글 공작의 흐름을 보면 다음에 뭘 할지가 보인다. 밑밥을 까는 그 흐름이 그리(미투 운동을 공작에 활용하려는 움직임)로 가고 있다. 준비하고 있다. 우리와 사고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그는 “그 관점으로 보면 올림픽이 끝나면 틀림없이 그 방향으로 가는 사람 혹은 기사들이 몰려 나올 타이밍”이라고 말했다.김어준의 이같은 발언은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널리 퍼지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어준의 발언,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눈이 있고 귀가 있다면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피해자들이 겪어야 했던 일을 모를 수가 없을 텐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피해자들의 인권 문제에 무슨 여야나 진보 보수가 관련이 있나. 진보적 인사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어도 방어하거나 드러나지 않게 감춰줘야 한다는 말인가”라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깊이 깊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권김현영 성공회대 외래교수도 같은 날 “김어준 왈, 공작의 눈으로 보자면 미투 운동의 댓글 흐름은 앞으로 좌파분열의 책동으로 이어질 거라는데, 내 생각에 저들은 이미 권력에 대항하는 자신들의 모습에 취해 판단력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지만 뭔가 기분이 스믈스믈 상당히 이상하다는 것 정도는 느낀 거 같다. 이런 촉은 아주 잘 발달되어 있으니까”라며 “그 동물적 감각. 맞다. 여자들이 입을 열면 세상은 터져버릴 거라는 뮤리엘 루카이저의 말대로, 지금은 천지가 개벽중”이라고 진단했다.김형민 SBS CNBC PD도 페이스북에 “미투는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며 “수십 년간 우리 주변에 태산처럼 쌓아올려진 비인간적이고 비민주적인, 폭력적이고 억압적이었던 문화적 적폐의 마그마가 끓어오른 끝에 터져 나온 분화”라며 “그런데 김어준은 여기에 ‘공작적 사고’라는 편리한 표현을 빌려 앞으로 ‘문재인 정부를 타깃’으로 하는 ‘미투’를 예언(?)하면서 ‘미투’를 정치적 이해관계의 틀에 가둬 버렸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본에 흔들리는 평화 유엔의 속살을 엿보다

    자본에 흔들리는 평화 유엔의 속살을 엿보다

    유엔을 말하다/장 지글러 지음/이현웅 옮김/갈라파고스/372쪽/1만 6800원‘유엔은 미국이 좌우한다.’ 확신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그럴 것이라 추정은 해봤을 것이다. 보통사람들의 이 같은 음모론적 상상에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 바로 ‘유엔을 말하다’이다. 유엔 식량특별조사관 등 평생을 유엔에 몸담아 온 저자가 유엔 내부에서 벌어지는 각종 암투와 미국의 공작 등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유엔을 움직이는 가장 큰 축으로 미국과 벌처펀드라 불리는 탐욕스러운 자본주의 세력을 꼽는다. 한데 미국이 자본주의의 상징 같은 나라라고 본다면 사실상 둘은 뿌리가 같은 나무와 다름없다. 이들은 “유엔 곳곳에 침투해 유엔을 도구화하고, 제국주의적 목표에 따라 유엔을 이용”한다. 이 세계적인 조직을 도구화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노골적으로 폭력에 의지한다.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것이 단적인 예다. 유엔에도 전투병력이 있다. 평화유지활동국(DPKO)이 지휘하는 국제연합군이 그들이다. 국제연합군의 임무는 평화유지와 평화창설 두 가지다. 분쟁 종식 후 시행되는 평화유지 임무와 달리 평화를 만들어 내는 창설 임무에는 선전포고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 임무를 수행한 유엔 최초의 전쟁이자 가장 많은 피를 흘린 전쟁이 바로 한국전쟁이다. 동족 간에 벌어진 이 참상의 현장에서 미군-아마도 유엔군 파병부대였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이가 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다. 어린 날의 위기를 딛고 훗날 유엔군을 통솔하는 사무총장 자리까지 올랐으니 참 기막힌 인연이다. 하지만 반 전 총장에 대한 저자의 평가는 매우 야박하다. 그가 사무총장에 오른 것부터 마뜩잖다는 눈치다. 요약하면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반기문을 총장 카드로 내민 중국, 가신 같은 공화국(한국) 출신의 국민이 보여줄 충성심에 기댄 미국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묵인한 결과”라는 것이다. 저자는 “상임이사회의 거부권 행사를 막는 개혁안을 성사시키고, 유엔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국제 시민사회의 연대와 압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일본 도쿄 조총련 건물에 총격…남성 2명 체포

    일본 도쿄 조총련 건물에 총격…남성 2명 체포

    23일 새벽 일본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조총련(재일조선인총연합회) 중앙본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 남성 2명은 이날 오전 4시쯤 차량으로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조선총련 중앙본부 인근에 도착, 출입문을 향해 권총을 수 발 쐈다. 총알은 출입문에 맞았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서 경계활동을 하던 경시청 기동대원이 이들을 건조물 손괴 혐의로 붙잡아 자세한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 NHK는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남성 2명은 우익단체 관계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들이 조선총련 중앙본부 출입문 앞에서 건물을 향해 권총을 수 발 발포했다면서 부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통신도 경찰을 인용,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 2명이 우익단체 관계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지상 10층·지하 2층의 조총련 중앙본부는 북한의 일본 공작거점 및 대사관 역할을 해온 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평도 포격ㆍ지뢰 도발 관여… 한ㆍ미 독자 제재 대상 올라

    남북 대화 관여했던 ‘대남통’ 대남 전략전술 실질적 총괄 북한 고위급 대표단 단장으로 방남하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대남전략전술 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 조정·통제하는 통일전선부 부장을 겸하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물론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도 큰 신임을 받은 그는 2015년 말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양건의 후임으로 2016년 당 통전부장에 임명됐다. 김영철은 북한 군부 내 대표적인 ‘대남통’으로 분류된다. 1980년대 후반부터 남북 대화에 관여했다. 1989년 남북 고위당국자회담 예비접촉 당시 북측 대표였고, 1990년 남북 고위급회담 때도 북측 대표단에 참여했다. 이후로도 남북 고위급회담 군사분과위 북측위원장(1992년), 남북정상회담 의전경호 실무자접촉 수석대표(2000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대표(2006~2007년), 남북 국방장관회담 북측 대표(2007년) 등을 맡았다. 2009년 중장(우리의 소장)에서 상장(중장)으로 승진하면서 대남 공작 사령탑인 총참모부 정찰총국장에 임명됐다. 2010년 정찰총국장으로서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도 연평도 포격과 목함지뢰 도발 등 굵직한 대남 도발을 지휘한 배후로 지목되기도 했다. 미국은 2010년 8월 천안함 폭침 등을 들어 정찰총국과 김영철을 미국 방문 등이 금지되는 독자 제재 대상에 올렸다. 정부도 2016년 3월 김영철을 독자 금융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다만 정부의 제재는 국민과의 금융거래 금지와 국내 자산 동결만 포함될 뿐 남측 방문을 제한하는 내용은 아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2010년 5월 20일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이 북한제 어뢰에 의한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으나, 정찰총국장이 천안함 공격을 주도했다고 발표하지는 않았었다”면서 “올림픽 성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대표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창 폐회식 참석 北김영철은 누구···“불바다” 발언한 강경파

    평창 폐회식 참석 北김영철은 누구···“불바다” 발언한 강경파

    ‘천안함 폭침 배후’ 인식…논란 예상이방카 만날 가능성에 靑 “아닐 것”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고위급 대표단 단장으로 선택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인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부장을 겸하고 있다.그는 2015년 말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양건의 후임으로 2016년쯤부터 당 통일전선부장직을 맡았다. 김영철 등은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한다과 통일부가 22일 밝혔다.김영철은 북한 군부 내 대표적인 ‘대남통’으로서 1980년대 후반부터 남북 대화에 관여했다. 1989년 남북 고위당국자회담 예비접촉 때 북측 대표였고, 1990년 남북 고위급회담 때도 북측 대표단에 참여했다. 이후로도 남북고위급회담 군사분과위 북측위원장(1992년), 남북정상회담 의전경호 실무자접촉 수석대표(2000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대표(2006~2007년), 남북 국방장관회담 북측 대표단(2007년) 등을 맡았다. 2009년에는 중장에서 상장으로 승진하면서 대남 공작 사령탑인 총참모부 정찰총국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남 온건파로 분류됐던 전임자 김양건과 달리, 군부 출신의 김영철은 대남 강경파로 평가된다. 특히 김영철이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정찰총국장을 맡고 있었고, 이 때문에 우리 측에서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 인식돼 왔던 점은 이번 방남을 둘러싼 논란 요인이 될 수도 있다.군은 천안함 폭침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담당하는 북한군 4군단과 대남 공작을 맡은 정찰총국의 소행이라며, 당시 4군단장이었던 김격식과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사건을 주도했을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김영철이 이끈 정찰총국은 이외에도 연평도 포격, 북한의 사이버 테러 등 크고 작은 대남 도발·위협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영철의 방남과 관련 “북한이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목적을 ‘폐막행사 참가’라고 밝힌 것을 우선 고려했다”며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큰 틀에서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0년 5월 20일에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이 북한제 어뢰에 의한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으나, 북한 정찰총국장이 천안함 공격을 주도했다고 발표하지는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2010년 8월 천안함 폭침 등을 들어 정찰총국과 김영철 정찰총국장을 미국 방문 등이 금지되는 독자제재 대상에 올렸다. 우리 정부도 2016년 3월 김영철을 독자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다만 우리 정부의 제재에는 우리 국민과의 금융거래 금지와 국내자산 동결만 포함될 뿐 남측 방문을 제한하는 내용은 없는 만큼 정부는 이번 방남 자체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영철은) 우리 지역 방문에 대한 제한은 없다”며 “미국 측과는 외교부에서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대상 명단에도 ‘김영철’이라는 인물이 포함돼 있으나 통일전선부장 김영철과는 동명이인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의 대남 강경노선을 주도해온 것으로 관측돼온 김영철이, 남북 화해무드 속에서 치러질 이번 폐회식 무대에 나서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김영철은 2013년 3월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명의로 ‘정전협정 백지화’를 발표하면서 “미제에 대해 다종화된 우리식의 정밀 핵타격 수단으로 맞받아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퍼부으면 불바다로 타번지게 돼 있다”고 위협해 강성 이미지를 확인했다. 2014년에는 류제승 당시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남북 군사당국자 비공개 접촉 테이블에 마주앉기도 했지만, 당시 접촉은 구체적 합의 없이 끝났다. 한편 이번 개회식에 폐회식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돼 2주 만에 다시 방남하게 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김영철의 ‘오른팔’로 전해진다.역시 군 출신으로 남북협상 경험이 풍부한 리선권은 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대화 과정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카운터파트 역할을 해왔다.한편 김영철이 미국 대표단으로 이번 폐회식 때 방한하는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 고문과의 만남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고문이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에 체류하고, 두 사람 다 25일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마주칠 수 있는 시간적·공간적 가능성은 일단 열려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폐회식 방한을 계기로 북미가 접촉할 계획이나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 양측의 접촉을 피하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들은 바 없다”며 “양측이 접촉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폐회식장에서도 동선이 겹치지 않을 것”이라며 “정확한 예우와 폐회식 자리 위치 등은 의전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관계자도 “최근 상황과 인물(이방카와 김영철) 등을 고려할 때 쉽지는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조지 왕자 비켜!”…4살 생일 맞이한 스웨덴 공주

    “조지 왕자 비켜!”…4살 생일 맞이한 스웨덴 공주

    스웨덴의 레오노르 공주(왕위계승 서열 5위)가 네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스웨덴 왕실은 20일(현지시간) 레오노르 공주가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채 웃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두 장을 공개하고 이날 공주가 만 4세가 됐음을 공개했다. 이날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두 사진에서 레오노르 공주는 카메라 앞에서 즐겁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하얀색 커튼 앞에 서서 활짝 웃고 있고, 두 번째 사진에서는 하얀색 소파에 앉아 은은하게 미소 짓고 있다. 왕실은 “우리의 사랑스러운 레오노르의 4번째 생일을 축하한다”고 스웨덴어로 쓰인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고틀란드 여공작 작위를 갖고 있는 레오노르 공주는 칼 구스타프 16세의 차녀인 헬싱란드에스트릭란드 여공작 마들렌 공주와 미국의 금융사업가 크리스토퍼 오닐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딸이다. 그 밑으로 옹에르만란드 공작 니콜라스 왕자(2)가 있으며, 다음 달에는 막내가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롭게도 레오노르 공주와 니콜라스 왕자, 그리고 곧 태어날 막내는 영국의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 그리고 오는 4월 태어날 셋째와 각각 동갑내기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사람들은 이들 중에 누가 더 귀여우냐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스웨덴 왕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00만 동포와 함께한 국채보상운동 111주년

    구한말 일제로부터 국권을 회복하고 경제적 독립을 지키고자 전개한 국채보상운동 111주년 기념식이 21일 오전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신동학)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은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와 회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국채보상운동은 1904~1906년 일본에서 도입한 차관으로 경제가 파탄에 이르자 1907년 대구에서 서상돈, 김광제 선생 등이 중심이 돼 의연금을 모아 일본에 진 빚을 갚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일제는 당시 대한제국의 재정을 일본에 완전히 예속시키고 식민지 건설을 위한 정지 작업을 하기 위해 차관 공세를 벌였었다. 이에 서상돈과 김광제 등이 서울신문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통해 ‘2000만 동포가 흡연을 폐지해 모은 돈으로 국채를 보상하자’는 취지문을 발표하고 대한매일신보가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남녀노소, 빈부귀천, 종교를 뛰어넘는 대대적인 민족적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러시아의 동포까지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 하지만 일제의 가혹한 탄압으로 국채보상운동은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일제는 대한매일신보 발행인 베델 선생 추방 공작을 전개하고 1908년에는 국채보상금 횡령 혐의를 덮어씌워 대한매일신보 총무 양기탁 선생을 구속했다. 이후 운동은 급속히 약화됐다. 국채보상운동은 순수한 애국 충정에서 각지 국민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전국적인 통일 지휘체계를 갖지 못했다. 그로 인해 일제의 탄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수개월 만에 좌절됐다. 하지만 국권회복을 위한 투쟁의 하나로서 독립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는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남경필 “박지원 의원님, 소설은 이제 그만 쓰시라”

    남경필 “박지원 의원님, 소설은 이제 그만 쓰시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박지원 의원의 주적 발언과 관련, “저는 평소 주적이란 표현은 거의 쓰지 않는다. 그러니 그런 질문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창당 전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의 ‘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거론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이 자리에서 “남 지사가 ‘주적이 누구냐’고 물으니 안 전 대표가 ‘문모, 민주당이다’며 ‘홍모, 한국당은 아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에 대해 “이미 공개된 사실을 각색해 입맛에 맞게 쓰는 것이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굳이 주적이란 표현을 하자면 정치공작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낡은 정치인들이 저의 주적”이라며 “박지원 의원님, 소설은 이제 그만 쓰시라”고 충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 댓글수사 은폐 정황… 김관진 다시 겨누는 檢

    검찰이 2013~2014년 진행된 국방부 조사본부의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개입’ 수사 결과 축소·은폐 의혹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8일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과거 사이버사 의혹 수사를 총괄한 백낙종 전 조사본부장(예비역 소장·구속)으로부터 “김 전 장관이 사이버사 수사 방향을 직접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전 장관의 새로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당시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수사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김 전 장관은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관여 혐의로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적부심사를 받고 11일 만에 풀려났다. 당시 재판부는 “위법한 지시 및 공모 여부에 대한 소명의 정도, 변소(항변·소명) 내용 등에 비춰 볼 때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장 행정] “청년 창업 공작소 우뚝…한국의 잡스 탄생 기대”

    [현장 행정] “청년 창업 공작소 우뚝…한국의 잡스 탄생 기대”

    “단순히 공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팀 성장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이 필요합니다.”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수색로 사회적경제마을센터 건물 1층에 ‘가좌청년상가’가 문을 열었다. 청년상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대문구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저렴한 가격에 6개 청년 창업팀에 제공한 공간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6개 창업팀에 꾸준한 지원을 약속했다. 문 구청장은 “상가로 이익을 얻는 것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자 하는 LH 측과 마음이 맞아 청년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서대문구와 LH는 ‘청년창업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구가 임대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고 LH가 창업자금 지원과 창업교육, 컨설팅 등을 맡았다. 6개 창업팀은 ▲디자이너 한복을 선보이는 금의재 ▲프라모델 피규어, 석고방향제 등을 만드는 딩크빌런 ▲수제간식 쿠키 등을 만드는 삐삐롱스 ▲사회정서 공감교육을 추구하는 마노컴퍼니 ▲‘혼밥족’을 위한 공유부엌 사업을 하는 모두막 ▲수제 반려동물 간식 사업을 벌이는 로렌츠 등이다. 이들은 창업 아이템, 운영계획 적정성, 수익성과 지속가능성,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연계성 등 정한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뽑혔다. 가좌청년상가의 총면적은 278㎡로 상가별로 25∼58㎡의 크기의 점포를 받았다. 허지웅(26) 모두막 대표는 “자본이 없이 1~2년 뒤로 미뤘던 계획이 서대문구와 LH 덕분에 당겨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공유 부엌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1인 가구를 위한 관계지향식 신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박민수(26) 로렌츠 대표는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모양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B급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을 합쳐 친환경 반려동물 간식을 만드는 사업을 생각하게 됐다”며 “청년 상가 안에 6개 창업팀이 함께 있기 때문에 조언도 얻고 협업도 할 수 있는 시너지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입주팀의 점포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최대 2년까지 더 연장할 수 있다. 문 구청장은 “이곳에서 창업 기반을 다진 청년들이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가치를 구현하고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는 기업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DJ 뒷조사 협력’ 이현동 전 국세청장 구속…법원 “주요 혐의 소명”

    ‘DJ 뒷조사 협력’ 이현동 전 국세청장 구속…법원 “주요 혐의 소명”

    이명박 정부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 관련 공작에 협조하는 대가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대북공작금을 받은 의혹을 받는 이현동(62) 전 국세청장이 13일 새벽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이 전 청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입을 굳게 닫았다. 앞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관련 수사를 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지난 9일 이 전 청장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및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0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국세청장을 지낸 이 전 청장은 국세청 차장이던 2010년 국정원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인 ‘데이비드슨’을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과 국세청이 국정원 대북공작비 약 5억원을 ‘데이비드슨’ 공작에 투입했고, 이 전 청장은 이와 별도로 국정원에서 1억원 가량을 받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국정원과 국세청의 검증 결과,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이 전 청장은 두 차례의 검찰 소환조사에서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청장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검찰은 당시 청와대 등 윗선에서 국정원의 불법 공작을 도우라고 국세청에 지시했거나 관련 내용들을 보고받았는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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