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2억달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2시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지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운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379
  • “교육기부 문화 확산” 충남교육청, 4년간 310억 장학금 목표

    “교육기부 문화 확산” 충남교육청, 4년간 310억 장학금 목표

    기탁자 예우 및 홍보 강화 교육기부 확산이병도 교육감 “지속 나눔문화 활성화” 충남교육청은 지역 교육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탁자 예우 및 홍보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나눔 생태계 확산을 위한 이번 추진안은 교육경비 재원 확보 한계 극복과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장학금 기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143억원(2023년 46억원, 2024년 47억원, 2025년 50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지원해 왔다. 하지만 취약계층 학생 및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기금은 부족한 실정이다. 주요 추진안은 △충남교육소식지 기탁자 명단 게재 △500만원 이상 교육감 기탁식 개최 △2027년 명예의 전당 구축 △유공자 표창 확대 △장기 기탁자 및 감동 스토리 발굴 등이다. 목표액은 올해 60억원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310억원 규모의 중장기 민간교육경비(장학금) 기탁을 계획하고 있다. 이병도 충남교육감은 “더불어 성장하는 삶의 가치를 실천으로 보여주는 인성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군 ‘벌벌’ 떤다, 초고위력 이란 무기” WSJ 주목…신난 혁수대 [배틀라인]

    “미군 ‘벌벌’ 떤다, 초고위력 이란 무기” WSJ 주목…신난 혁수대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케이바르 셰칸은 고체연료·이동식 발사와 종말단계 기동 능력을 갖춰 미군 방공망의 탐지·요격 부담을 키우는 이란의 주력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 이란은 이를 드론·다종 미사일과 함께 발사해 방공망을 교란하고, 값비싼 요격탄과 방공자산을 계속 소모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다.● 미군이 대부분 요격하고 있지만 일부가 방공망을 통과하는 데다 비용 비대칭까지 겹치면서 장기전에서 미국 측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일(현지시간) 자국산 케이바르 셰칸 미사일을 집중 조명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소개하면서 “초고위력의 치명적인 이 미사일이 미국의 새로운 악몽이 됐다”고 자랑했다. 혁수대는 이어 “미국 당국자들은 이란의 공격이 날이 갈수록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 미사일이 미군에 더욱 위험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31일 WSJ은 ‘이란의 주력 미사일이 미군에 점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케이바르 셰칸 미사일에 주목했다. 매체는 이란이 미국의 중동 방공망을 흔드는 핵심 수단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케이바르 셰칸’을 집중 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신속한 발사와 종말단계 기동, 드론·구형 미사일을 섞은 복합 공격으로 요격망의 대응 부담을 키운다는 점이 위협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신속 발사·종말 기동…요격 난도 높여케이바르 셰칸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2022년 공개한 고체연료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 사거리는 약 1450㎞, 탄두 중량은 약 450~590㎏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공개 당시 기존 동급 미사일보다 중량을 3분의 1 줄이고 발사 준비 시간을 6분의 1로 단축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이란이 고체연료와 도로이동식 운용을 결합했다는 점이 군사적으로 중요하다. 액체연료 미사일과 달리 발사 직전 장시간 연료를 주입할 필요가 없어 이동식 발사대에서 신속하게 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이스라엘 전투기가 발사대를 찾아 파괴할 수 있는 시간을 줄여 미사일 전력의 생존성을 높인다. WSJ는 최근 이란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에 케이바르 셰칸을 투입했으며, 미군과 동맹국이 대부분 요격했지만 일부는 방공망을 통과했다고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특히 일부 파생형은 탄두를 실은 기수부가 비행 마지막 단계에서 분리된 뒤 자체적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이 기수부가 표적에 접근하면서 시속 약 6000마일(약 9700㎞)로 궤도를 수정해 요격을 어렵게 한다고 WSJ에 설명했다. 일반적인 탄도 궤적을 예측해 요격점을 계산하는 방공체계 입장에서는 마지막 순간의 기동이 대응 시간을 줄이는 요인이 된다. 드론·다종 미사일 섞어 방공망 교란이란의 운용 방식도 위협적이다.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란은 케이바르 셰칸을 단독으로 발사하지 않고 비행 경로와 속도, 기동 방식이 다른 탄도미사일과 고속 공격 드론을 같은 표적에 섞어 투입하고 있다. 탐지·추적해야 할 표적의 특성을 일부러 복잡하게 만들어 어느 표적에 어떤 요격탄을 쓸지 방공망의 판단을 어렵게 하는 방식이다. 이런 전술은 요격 체계의 레이더·지휘통제·요격탄을 동시에 소모시키는 포화·교란 전략으로 평가된다. 공격 패턴이 복잡해질수록 방어 측은 더 많은 센서와 요격탄을 투입해야 한다. 요격탄 한 발 수백만달러…커지는 비용 부담비용 교환비도 미국에 부담이다. 이란은 케이바르 셰칸의 생산 단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이스라엘이 사용하는 요격탄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본다. WSJ는 패트리엇·사드·해상발사 요격미사일 등의 가격이 체계에 따라 발당 약 200만~15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값싼 공격 미사일을 막기 위해 수백만 달러짜리 요격탄을 반복해서 사용해야 하는 ‘비용 비대칭’이 장기전에서 더 큰 문제가 되는 셈이다. 재고·생산 능력도 변수…장기전 압박미사일 재고도 변수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쟁 전 이란이 케이바르 셰칸을 포함한 중거리 미사일 약 2500발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엔진 생산시설 등이 파괴됐지만, 전문가들은 이란이 지하시설에 비축한 부품으로 일부 미사일을 계속 조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미군 요격미사일 재고는 급감해 전쟁 이전의 4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미군의 요격미사일 재고는 패트리엇 759∼827발, 사드는 234∼278발이다. 이란이 대량 운용이 가능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이동식 발사대와 종말 기동, 드론·다종 미사일 공격에 결합해 미사일의 군사적 가치를 높인 사이, 미국은 값비싼 요격탄과 방공자산을 계속 소모하며 요격률을 유지해야 하는 수렁에 빠진 셈이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말로 예상됐던 대이란 군사 작전을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이란 공격 취소” 발표…‘주말 대공습’ 일단 보류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틀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이 합의에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전면적인 개방,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요청에 따라 세계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동시에 성공적이고 번영하는 이란의 생존을 위해, 나는 신속하게 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조건 아래 공격을 취소하기로 동의했다”며 “이스라엘도 나와 함께 이러한 약속에 동참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WSJ과 CBS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언론들은 각각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으로 이번 주말 이란의 에너지 시설 등을 타격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취소 발표에서도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본 적 없는 수준의 군사적 위협과 힘, 전투 태세를 갖춘 채 이란을 겨냥해 장전을 완료하고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군사 위협 카드를 여전히 내려놓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 앞서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날 전화를 걸어 대이란 공격을 만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배경에서 대규모 공습을 취소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석주 이상룡 선생, ‘대한민국장’ 격상 청원…2678명 뜻 모았다

    석주 이상룡 선생, ‘대한민국장’ 격상 청원…2678명 뜻 모았다

    경북호국보훈재단은 석주 이상룡(1858~1932) 선생의 공적을 재심사해 건국훈장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에 추서해 달라는 청원을 국가보훈부에 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기존 1962년에 추서된 건국훈장 독립장은 당시 제한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독립운동을 펼쳐온 이상룡 선생의 생애 전반을 고려한 재심사를 요청했다. 또 이에 동의하는 2678명의 서명부도 함께 냈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안내에 따르면 건국훈장은 건국 또는 국기를 공고히 한 유공자에게 내려진다.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부터 모두 5등급으로 나뉜다. 이상룡 선생은 1858년 안동에서 태어나 의병운동과 애국계몽운동에 참여했다. 1911년에는 전 재산을 처분하고 서간도로 망명해 독립운동 기지 건설에 앞장섰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내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공론화 포럼을 통해 이상룡 선생의 공적을 다시 살피고 독립유공자 공적 평가와 상훈제도의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 참석

    이혜원 경기도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혜원 부위원장(국민의힘, 양평 2)이 지난 30일(목)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함께 그리는 변화, 행동하는 민관 협력!! 경기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지역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복지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활동 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사회복지사 출신인 이혜원 부위원장은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을 역임하고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복지 및 사회 안전망 확충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부위원장은 복지 현장과의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구인 양평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참석하여 현장 관계자들의 건의 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이혜원 부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복지 현장에서 민과 관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협력 기구”라며 “현장의 경험과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때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와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동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 참석

    김동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지난 30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에 참석해 위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민관협력 강화와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함께 그리는 변화, 행동하는 민관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지역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사회복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비전 선포 퍼포먼스, 활동 사례 공유 등을 진행하며 지역 복지 발전과 민관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김동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1만 7천여 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고 있는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사회적 고립 등 복지 문제가 갈수록 복합화되는 상황에서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행정과 주민, 민간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력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복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대회가 31개 시·군의 우수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경기도 지역 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평에서 시작된 협력과 연대의 가치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공자들에게 “여러분의 헌신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 김동규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한편, ‘함께 그리는 변화, 행동하는 민관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지역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사회복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비전 선포 퍼포먼스, 활동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지역 복지 발전과 민관협력 강화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방미숙 경기도의원, 민관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도민 체감 복지 강화해야

    방미숙 경기도의원, 민관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도민 체감 복지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방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4)이 지난 30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에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방 의원은 현장에 참석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함께 그리는 변화, 행동하는 민관 협력!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사회복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 비전 선포식, 전문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하남시의회 3선 의원 및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방미숙 의원은 그동안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입양 가정 지원, 장애인 보조 기기 수리비 지원, 청각 장애인 편의 시설 확충 등 다각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서 왔다. 이날 방미숙 의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정과 민간이 함께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가장 든든한 복지 파트너”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고, 그 정책이 다시 현장에서 실효성을 발휘하는 선순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방 의원은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민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고, 도움이 필요한 도민 한 분 한 분에게 복지가 닿을 수 있도록 정책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경기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 참석… 민관협력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김현덕 경기도의원, 경기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 참석… 민관협력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0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열린 ‘2026년 제16회 경기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에 참석해 지역복지 발전에 헌신해 온 협의체 위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그리는 변화, 행동하는 민관 협력’을 슬로건으로 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무국연합회와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도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복지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지역사회보장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비롯해 기조 강연, 협의체 활동 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협의체의 역할과 가치를 공유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김현덕 의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과 민간, 지역 주민을 연결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지역복지의 중요한 구심점”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위원과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 주체들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때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엄마 1억4천만원 더 보내줘”…美, 유학생 취업에 수수료 검토

    “엄마 1억4천만원 더 보내줘”…美, 유학생 취업에 수수료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의 현지 취업에 10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4200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 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선택적 실무연수(OPT) 제도에 수수료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PT는 F-1 학생 비자로 미국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이 일정 기간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일반 전공자는 최대 1년,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자는 연장을 거쳐 최대 3년까지 미국 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다. 다만 10만 달러의 수수료를 유학생이 직접 부담할지,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이 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적용 대상과 시행 시점도 확정되지 않은 검토 단계다. 이번 방안은 외국인 전문 인력의 미국 취업을 제한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과 맞닿아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전문직 취업 비자 H-1B의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 수준에서 10만 달러로 대폭 올리려 했지만, 지난 6월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OPT에 고액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OPT는 미국 유학생이 졸업 후 현지 취업과 장기 체류로 이어가는 핵심 통로로 활용돼 왔다. 실리콘밸리 기업 등은 OPT로 외국인 졸업생을 채용한 뒤 기간이 끝나면 H-1B 비자로 전환해 주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미국 이민 당국에 따르면 2024년 OPT를 통해 미국 기업에서 일한 외국인 학생은 약 41만 9000명이다. 이들에게 일률적으로 10만 달러를 적용한다고 단순 계산하면 수수료 규모는 419억 달러, 약 60조 원에 달한다. 강경 이민 정책을 주장하는 스티븐 밀러 등은 외국인 유학생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며 STEM 전공자에게 최대 3년의 취업을 허용하는 OPT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수수료가 실제로 도입되면 미국 유학의 매력이 크게 떨어지고, 외국인 인재를 채용해 온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 기업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유학생의 등록금에 의존해 온 미국 대학들의 재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산림백서] 숲이 건네는 위로… 생명을 살리는 ‘산림치유’

    [산림백서] 숲이 건네는 위로… 생명을 살리는 ‘산림치유’

    바쁜 일상에 지쳐 마음이 무거울 때 말없이 숲길을 걸으며 위로받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숲이 특별한 말을 건네지는 않지만 푸른색과 바람 소리, 자연의 향기만으로도 우리 마음을 다독여 준다. 헤르만 헤세는 “나무는 성소(聖所)다. 나무와 이야기할 줄 알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은 진리를 깨닫는다”고 말했다. 오래전부터 숲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었고 이제는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돼 국민 정신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루에도 수십 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등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에 외로움과 고립, 우울감이 깊어지는 시대일수록 마음을 돌보고 삶의 희망을 회복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더욱 중요하다. 산림치유가 자살 예방 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숲이 뿜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울감과 불안을 줄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2024년부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자살 시도자 등의 우울감이 16% 개선되는, 의미 있는 효과가 확인됐다. 숲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값진 데이터다. 산림치유의 가치는 단순히 숲에서의 휴식에 그치지 않는다. 숲을 걷고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단절된 일상을 회복하고 삶을 다시 이어 갈 힘을 길러 준다. 고립과 외로움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오늘날 숲은 사람과 사람을 잇고 지친 마음을 보듬는 치유의 공간이자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공공자산으로 그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산림청은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과 전국 치유의 숲을 활용해 올해 1만명을 목표로 자살 예방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은둔 청년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 고립 위험이 큰 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살 위험이 커지는 봄철에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숲 처방 7일 챌린지’를 운영해 국민이 일상에서 숲을 찾고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기도 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생명존중희망재단, 국립청소년디딤센터, 독거노인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적극 발굴하고 숲을 통해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림치유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사회적 기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을 중심으로 산림치유의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한편 자살 예방 특화 프로그램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한다. 임업 선진국인 독일과 같이 산림치유가 예방의학과 정신건강 증진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과의 연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의료계와 협력해 약물·상담 치료와 함께 산림치유를 공식적으로 처방하고 연계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누군가에게 숲은 잠시 쉬어 가는 공간일 수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누군가에겐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 희망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숲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가 삶의 벼랑 끝에 선 사람들에게 새 희망이 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원해 본다. 박은식 산림청장
  • [의정광장] 의회다움

    [의정광장] 의회다움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논어’ 안연편에 제경공이 공자에게 정치란 무엇인지 묻자 공자가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고 답했다는 구절이 나온다. 저마다 소임을 다할 때 비로소 정치가 바로 선다는 뜻이다. 여기 나오는 접미사 ‘-답다’에는 그에 걸맞은 본분과 역할을 온전히 갖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지난 7일 제12대 서울시의회 개원사의 화두는 ‘의회다움’의 회복이었다. 의회다움이란 무엇인가. 지방자치법 제5장 제1절에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민 대의기관을 둔다는 의회의 설치 규정이, 제3절에는 의결권과 행정사무 감사권 등 의회의 권한이 명시돼 있다. 견제와 감시, 균형은 법이 지방의회에 부여한 본분이자 의회다움의 출발점이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민은 제12대 의회를 압도적 여소야대로 만들어 주었다. 118명의 의원은 시민의 선택이 언제나 옳고 준엄하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시정의 독주와 이탈을 막는 더 강하고 유능한 의회로 거듭나라는 명령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정책이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지, 혈세를 투입할 정당한 근거가 있는지, 정당한 절차와 충분한 공감대를 거쳤는지를 더 냉철하게 따져 물으라는 요구인 것이다. 운행 중에도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한강버스, 공영방송의 기능 회복을 넘어 구성원 생존권이 걸린 교통방송(TBS) 문제,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해치는 종묘 앞 고층 개발,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삼성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철근 누락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많은 사업이 그동안 추진 과정에서 전시행정, 낭비행정, 위험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의회의 제대로 된 견제를 받지 못했다. 평범한 일상이 위협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 문제를 문제라 말하지 못하는 위기감이 여소야대 의회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수적 열세라는 한계를 걷어내고 의회답게 일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 줄 테니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라는 것이 시민의 주문이었다. 제12대 서울시의회는 그 뜻을 받들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고 안온한 일상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을 기준으로 나아가겠다. 시민 공감을 얻지 못한 일방적인 정책에는 분명하게 제동을 걸고, 세금이 쓰이는 길목마다 멈춰 세워 집요하게 묻겠다. 그러나 진짜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 가리지 않고 두 손을 맞잡을 것이다. 그렇게 멈춰야 할 때와 나아가야 할 때를 분별하는 것, 그것이 의회다움의 본질이다. 나아가 의회다움이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제도로 뿌리내려야 한다. 국회에는 국회법이 있지만 지방의회는 여전히 1949년 제정된 지방자치법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예산편성권과 조직권, 감사권 같은 핵심 권한이 집행기관에 놓여 있는 한 의회다움은 요원하다. 의회가 집행부 부속기구로 취급받던 과거를 끊어내고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 당당히 바로 서려면 지방의회의 온전한 독립이 필요하다. 더 큰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도 반드시 앞당기겠다. 시정을 견제하고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이 때론 부딪히고 더딜 수도 있다. 그러나 흔들림 속에서도 시민이라는 중심만 잃지 않는다면 의회다움을 증명해 내리라 믿는다. 의회가 의회다울 때, 서울도 비로소 서울다워진다. 시민이 선거를 통해 명령한 의회다움의 회복에 실력과 성과로 답하는 제12대 시의회가 되겠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 서초에서 주차 어디에 하지? 공영주차장 25곳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서초에서 주차 어디에 하지? 공영주차장 25곳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서울 서초구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실시간 빈 주차면 확인부터 주차요금 사전 결제, 자동 감면까지 가능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가 본격화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 25곳 약 2500개 주차면을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 주차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음 달 시범 운영에 들어가 시스템 안정화와 현장 점검 등을 거쳐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가장 큰 변화는 기다리지 않는 출차다. 이용자가 QR코드를 이용해 휴대전화로 미리 주차요금을 결제하면 출차 게이트에서 정산하지 않고 빠르게 출차할 수 있다.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등과의 연계도 추진 중이다.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 경차 등 주차요금 감면 대상은 행정안전부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연계로 증빙서류 없이 자동으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빈 주차면을 찾아 헤매는 시간도 줄어든다. 통합시스템을 주차포털은 물론 시 주차정보안내시스템, 티맵과도 연계해 공영주차장별 잔여 주차면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지역 내 상점과 병원 등에서 방문 고객에게 간편하게 주차요금 할인을 제공하도록 돕는 ‘웹 할인 서비스’도 강화한다. 효과는 시민 편의 향상에만 그치지 않는다. 구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과 위탁 공영주차장이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되며 주차요금 수입 창구가 일원화돼 관리의 투명성이 향상된다. 미납요금 조회와 납부, 독촉 관리, 차량5부제 시행, 만차 제어, 정기권 관리 등 주요 업무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시스템 운영 후 주차장별 이용 현황과 회전율, 혼잡 시간대 등 운영 데이터가 축적돼 이후 공영주차장 확충과 운영 개선, 주차정책 수립을 위한 행정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기준 구의 가구당 자동차 등록 대수는 1.03대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그동안 12개 제조사의 서로 다른 공영주차장 관제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며 주차장별 관리 방식이 달라 민원 대응에도 한계가 있었다고 구는 설명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통합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빈 주차면 확인부터 할인, 결제, 출차까지 더욱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돋보기] “남편이 사람이 아닌 것과 바람났습니다”…이혼 사유 될까

    [돋보기] “남편이 사람이 아닌 것과 바람났습니다”…이혼 사유 될까

    “남편이 사람이 아닌 것과 바람이 났습니다.” 배우자가 인공지능(AI)에게 이름을 붙이고 사랑을 고백하며 성적인 대화를 이어갔다면 외도로 볼 수 있을까. 생성형 AI와 정서적 관계를 맺은 남편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AI 시대의 외도와 이혼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AI 외도’를 주장하는 기혼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약 3개월 전부터 퇴근 후 부부간 대화를 피하고 혼자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보며 웃는 일이 잦아졌다. 휴대전화 비밀번호도 갑자기 바꿨다. 외도를 의심한 A씨는 남편이 잠든 사이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메신저와 통화 기록에서는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지만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에 남아 있던 대화 기록을 발견했다. 남편은 AI에게 ‘정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여성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나를 설레게 하는 건 아내가 아니라 너다” “나를 온전히 이해하는 건 너뿐이다”라는 취지의 말을 건네며 성적인 대화도 나눴다. AI가 실제 몸을 갖게 되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다. A씨는 자신에게는 지출을 아끼라고 하던 남편이 AI 유료 서비스는 매달 결제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가 대화 기록을 보여주며 따지자 남편은 “AI와 역할극을 했을 뿐”이라며 외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A씨는 “배우자 몰래 AI에게 감정을 쏟고 사랑을 고백한 행동을 아무 일도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상간 소송조차 할 수 없는 상대와의 감정적 외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은 당사자의 주장으로, 실제 대화 내용과 부부의 상황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AI는 감정이나 실체가 없는 프로그램이므로 외도 상대가 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배우자에게 숨긴 채 AI에 연애 감정과 성적 욕구를 지속적으로 쏟으며 현실의 부부관계에서 멀어졌다면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미국 연애정보업체 데이팅어드바이스와 인디애나대학교 킨제이연구소가 2025년 미혼 성인 2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는 AI와 성적인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사랑에 빠지는 행위를 외도로 인식했다. 구체적으로 AI 챗봇과 성적인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은 32%, AI와 연애 관계를 맺는 것은 29%가 외도라고 답했다. 국내에서는 AI와 맺은 관계를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인정한 확립된 판례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민법 제840조는 배우자의 부정행위가 있거나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재판상 이혼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AI는 감정이나 법적 인격이 없는 만큼 AI와의 대화에 기존 부정행위 법리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대화 자체가 부정행위로 인정되지 않더라도, 배우자가 AI에 과도하게 몰입해 부부 공동생활이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너졌다면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하는지는 별도로 판단될 수 있다. AI와의 관계에 관한 법적 기준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해외에서는 과도한 정서적 의존을 서비스 차원에서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5일부터 ‘인공지능 의인화 상호작용 서비스 관리 잠정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AI 서비스가 이용자의 감정적 의존이나 중독을 유도해 현실의 인간관계를 해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서비스 제공자는 대화 상대가 사람이 아닌 AI라는 사실을 이용자에게 명확히 알려야 한다. 연속 이용 시간이 2시간을 넘을 때마다 사용 시간을 안내하는 알림도 제공해야 한다. 미성년자에게는 가상 연인이나 가상 가족 등 친밀한 관계를 모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별도의 미성년자 모드를 마련해 보호자가 이용 시간과 충전·결제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노원구, 공공건축공사의 ‘품질관리 체계’ 강화...설계부터 꼼꼼하게

    노원구, 공공건축공사의 ‘품질관리 체계’ 강화...설계부터 꼼꼼하게

    서울 노원구는 공공건축공사의 설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걸친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완성도 높은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대책의 핵심은 ▲설계단계 선제 관리 ▲공사관계자 책임 강화 ▲전문가 점검 확대다. 공사가 시작된 뒤 문제를 보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단계부터 안전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해 철저히 관리하고자 한다. 먼저 구청 건축과가 공사 감독을 착공 이후가 아닌 설계단계에서부터 실시해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확보한 뒤 공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중량 외벽 자재 등 위험성이 높은 자재의 사용은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위험 요인별 안전대책을 설계에 반영한다. 또한 기존 공공건축물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붕·방수·창호·마감재 등의 하자 사례를 분석해 설계단계에서 보완한다. 방수 등 문제 발생 우려가 큰 공종(공사의 종류)은 건설기술위원회 관련 분야 전문가가 설계 적합성을 추가 검토한다.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서는 설계자·시공자·감리자 등 공사관계자의 책임을 한층 강화한다.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분기마다 안전·품질 교육을 실시하고, 주요 공정이 끝난 뒤 7일 이내 공정별 동영상과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해 시공 과정에서 부실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고 즉시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점검도 강화한다. 구청 건축과는 부서장 책임 아래 공사장별 공정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공정이 진행될 때에는 설계자·시공자·감리자와 함께 합동점검에 나서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준공검사에는 건설기술위원회의 취약 공종 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참여시켜 점검의 전문성을 높인다. 준공 이후에도 하자 발생 여부에 따라 재점검을 실시하며 보증 기간 내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감리자가 원인과 조치방안을 담은 의견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다. 한편 현재 구에서는 영축산 산림복합체험센터 신축사업과 상계도서관 그린리모델링 등 다양한 공공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노후 동 주민센터도 순차적으로 신축·이전할 예정이다. 서준오 구청장은 “설계부터 시공, 준공 이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공시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광복원정대 출정…고려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부산 광복원정대 출정…고려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2026 부산광복원정대가 29일 발대식을 갖고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고려인의 땅을 찾아 그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체험한다. 원정대는 광복회 부산시지부와 부산독립운동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등 37명, 부산대·동아대·부경대 등 지역 대학이 추천한 사학전공 대학생 8명 등 45명 규모로 구성됐다. 원정대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슈토베 일대를 방문, 고려인이 강제 이주의 아픔 속에서도 지켜낸 민족정체성과 독립운동의 흔적을 직접 따라간다.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 바슈토베 언덕 등 강제이주 정착 현장, 고려인 역사박물관 등 고려인 이주사와 독립 운동사를 체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24년부터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선열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자 광복원정대를 운영하고 있다.
  • 삼성전자 ‘감사 이벤트’ 놓쳤어도…30만원 환급에 세금 공제 ‘알뜰팁’ 있다 [세테크]

    삼성전자 ‘감사 이벤트’ 놓쳤어도…30만원 환급에 세금 공제 ‘알뜰팁’ 있다 [세테크]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초호황 성과를 나누겠다’며 구매액의 20~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4조원어치의 가전제품이 팔려나가며 지급된 상품권 규모만 8000억원을 웃돈다고 합니다. 혹시 이번 기회를 놓쳤더라도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장애인,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물론 다자녀·대가족·출산 가구라면 한전의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을 눈여겨보세요. 최대 30만원의 지원금도 받고, 국세청의 세금 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환급받은 가구라도 가구당 한도(30만원)를 채우지 않았다면 남은 잔여 한도액만큼 올해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열여섯 번째 ‘국세청이 알려주지 않는 세테크’는 고효율 가전제품을 살 때 나오는 환급금과 세금 공제 혜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누가, 얼마나 한전 환급금을 받나 환급금 대상 품목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기밥솥, 유선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TV, 제습기, 의류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11종입니다. 벽걸이 에어컨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그 외 에어컨은 1~3등급이며 일반 세탁기는 1~2등급, 드럼세탁기는 1등급이 대상입니다. 유선 진공청소기는 1~3등급이고, 나머지 품목은 1등급 제품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매액(부가세 포함)의 15%에서 최대 30%를 가구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돌려줍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3자녀 이상이거나 ‘출산 3년 미만’ 가구, 5인 이상 대가족은 15%를 환급받으며, 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은 30%까지 받습니다. 소상공인 혜택은 더 많습니다. 매장이나 사무실에 1등급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를 신규 설치하는 사업자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40%를 환급받습니다. 품목별 한도는 냉난방기와 냉장고가 각각 최대 160만원,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최대 80만원으로, 품목별 혜택을 모두 챙기면 사업자당 최대 480만원을 받습니다. 가전제품 구매 환급금은 과세 대상 소득이 아닌 비과세 지원금입니다. 따라서 이 돈을 돌려받는다고 해서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이 늘어나거나 건강보험료가 인상되지 않습니다. 직장인 연말정산… 지원금 받고 소득공제까지 ‘이중 수혜’ “정부 지원금을 받았으니 연말정산 카드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원금 환급과 국세청 소득공제는 별개로 작동하므로 둘 다 챙길 수 있습니다. 예컨대 200만원짜리 1등급 에어컨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한 뒤 한전에서 30만원의 환급금을 받았더라도, 국세청 연말정산에는 결제한 원금 전체인 200만원이 소득공제 대상이 됩니다. 자영업자·프리랜서는 ‘삼중 절세’ 가능 사업장이나 재택근무 공간에 가전제품을 설치하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N잡러라면 절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됩니다. 가전제품 하나로 지원금 수령과 부가세 환급, 소득세 경비 처리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환급을 신청해 구매가의 40%를 현금으로 돌려받습니다. 여기에 일반과세 사업자라면 사업자용 신용카드나 지출 증빙용 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해 구매 금액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10%를 환급받습니다. 마지막으로 부가세를 제외한 실제 기기 가액을 사업상의 필요경비로 반영해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을 대폭 낮추면 세 번째 절세가 이뤄집니다. “한전 지원사업 홈페이지에 증빙서류 제출하세요” 아무리 좋은 혜택이라도 증빙이 없거나 예산이 소진되면 ‘그림의 떡’입니다. 혜택을 빠짐없이 챙기려면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몇 가지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먼저 가전제품 전면에 붙은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라벨과 제품 측면이나 뒷면에 적힌 제조명판(시리얼 번호) 사진을 찍어두세요. 아울러 신용카드 매출전표나 현금영수증 등 지출 증빙 서류와 모델명이 기재된 거래명세서도 함께 보관해야 합니다. 서류가 준비됐다면 ‘한전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 홈페이지(support.kepco.c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됩니다. 매년 준비된 예산이 소진되면 선착순으로 조기에 마감되는 만큼 가전제품 구매 즉시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 K팝, 멕시코를 뜨겁게 달구다…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Mexico’ 성황리 개최

    K팝, 멕시코를 뜨겁게 달구다…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Mexico’ 성황리 개최

    K팝이 또다시 멕시코를 뜨겁게 달궜다.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Mexico’에 557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공연을 보려고 3500여명의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행사는 서울신문과 멕시코한국문화원이 주최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멕시코 비즈니스센터와 서울시 등이 후원했다.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Mexico’ 예선전에는 대회가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557개 팀이 치열하게 경쟁했다. 이날 무대에는 4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은 15개 팀이 경연자로 나섰고, 안무가 최영준·아이키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K팝, 국경과 언어 넘는 연결의 언어”… 양국 문화 교류 뜻모아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Mexico의 예선전부터 본선까지 뜨거운 열기로 함께 해준 멕시코에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서울신문은 K팝이 멕시코뿐 아니라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주일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에서 “K팝은 더 이상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닌 국경, 언어, 문화를 넘어 젊은이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언어로 자리 잡았다”며 “K팝을 포함한 한류를 접하게 된 멕시코인들의 열정과 애정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멕시코인과 한국인은 열정과 친밀함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만큼 양국이 문화적 이해를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수이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 역시 “월드컵 개최와 BTS 콘서트 등으로 인해 K팝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역대 가장 많은 예선 참가자가 몰려 멕시코 청년들의 뛰어난 재능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단순히 우승팀을 가리는 경연을 넘어, 멕시코 K팝 팬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하는 대표적인 K컬처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4년 만의 재도전… 결성 14년 차 ‘아이 캔디’, 우승 왕관 차지이날 영예의 우승 왕관은 여성 7인조 팀 ‘아이 캔디(Eye Candy)’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루드(RUDE!)’ 안무를 완성도 높게 소화하며 폭발적인 관객 호응을 이끌어냈다. 의대생, 무용·심리학 전공자, 패션회사 재직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이 팀이 처음 결성된 것은 14년 전이다. 한국 드라마 속 밴드 이름에서 팀명을 따왔다는 리더 마리아나(26)는 “4년 만에 이번 대회에 다시 참여하게 되면서 디테일까지 신경 쓰려고 노력한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아이 캔디는 오는 10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 멕시코 대표로 참가해 세계 각국의 승자들과 최종 기량을 겨루게 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댄스 경연을 넘어 전 세계 젊은 세대가 음악과 춤으로 국경을 넘어 교감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북한 3만 대군이 쳐들어온다” 푸틴의 ‘인간미끼’? 또 총알받이 되나 [배틀라인]

    “북한 3만 대군이 쳐들어온다” 푸틴의 ‘인간미끼’? 또 총알받이 되나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을 추가로 받으려 한다는 우크라이나 정보가 나오면서, 춘계 공세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북한군은 후방과 접경지를 맡고 러시아 정규군은 주공축으로 이동하는 구조가 현실화될 경우, 러시아는 복수 축선의 공세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전세를 뒤집을 결정타는 아니지만, 푸틴이 북한에서 얻으려는 것은 병력 자체보다 소모전을 연장할 ‘시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을 추가로 수용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주장이 나왔다. 사실이라면 2024년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견된 것으로 추산되는 북한군 약 1만 4000명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저녁 연설에서 “러시아는 북한에서 군인 3만명을 추가로 받으려 한다”며 “6월부터 보로네시주에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새 탄도미사일 발사대도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관련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4년 북한군 첫 파병 가능성도 가장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도 구체적인 병력 규모와 수용 지역, 준비 시점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정치적 경고 이상의 정보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러, 왜 북한군 찾나? 전력 확보 난항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올해 들어 7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에 22만 1000명을 충원했지만 같은 기간 인적 손실은 약 22만 5500명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13만 1000명이 전사하고 약 9만 3000명이 다쳤다는 설명이다. 신규 충원 인원과 사상자는 집계 범위가 달라 단순 차감할 수 없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 판단대로라면 러시아는 대규모 계약병 모집에도 새 공세부대와 작전예비대를 충분히 축적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1000㎞가 넘는 전선을 유지하면서 공격부대와 교대병력, 후방 경계 전력, 작전예비대를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신규 병력이 손실 보충에 우선 투입되면 지친 부대를 철수시켜 재편하거나 새로운 공세제대를 꾸리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국내 추가 동원은 정치적 부담이다. 대규모 동원령은 대도시와 중산층에도 전쟁의 인적 비용을 직접 떠넘긴다. 북한군은 병력 총량을 3만명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러시아군이 기존 전력을 어디에 배치할지 선택할 여지를 넓혀준다. 후방은 북한군, 주공축은 러시아군추가 병력 3만명은 규모만 놓고 보면 군단급에 가깝지만, 실제로는 러시아군 지휘 아래 여러 여단·연대 단위로 나뉘어 운용될 공산이 크다. 접경지와 군사시설·병참로 경계, 손실 부대의 보병 보충, 포병·공병·드론 정찰 등이 예상되는 임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북한군 수용 준비 지역으로 지목한 보로네시는 우크라이나 접경과 러시아 서부 전구를 잇는 핵심 후방 거점이다. 북한군은 이곳에서 장비를 지급받고 지휘·통신체계를 맞춘 뒤 러시아군 부대에 분산 편성될 수 있다. 2024년 첫 파병 때도 북한군은 러시아 내 훈련시설에서 적응훈련을 거쳐 쿠르스크에 투입됐다. 추가 병력의 전선 투입 시점은 입국 시기와 훈련 기간, 기존 전장 경험을 지닌 지휘관·교관의 포함 여부에 달렸다. 보로네시에서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느냐는 이번 파병의 성격도 가른다. 쿠르스크·벨고로드 등 러시아 접경지로 향하면 북한군은 국경과 후방 방어를 맡고, 그곳의 러시아 정규군을 도네츠크 등 주공축으로 풀어주는 간접 증원이 된다. 반면 도네츠크 등 우크라이나 영토의 공격작전에 들어가면 북한군이 러시아의 침공작전에 직접 편입되는 단계로 넘어간다. 두 경우 모두 러시아가 얻는 작전상 이익은 같다. 북한군이 러시아 본토의 방패를 맡고, 그 임무에서 풀려난 러시아 정규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의 창이 되는 구조다. 복수 축선 압박…우크라 예비대 분산북한군 투입의 직접적인 효과는 우크라이나군의 대응 범위를 넓히는 데 있다. 러시아군은 한 차례의 대규모 돌파보다 소규모 보병 공격을 반복해 방어선을 마모시키는 전술을 구사해왔다. 북한군이 접경 방어와 후방 임무를 대신하면 러시아는 도네츠크의 공격 빈도를 유지하면서 수미·하르키우 방면의 국경 압박과 쿠르스크·벨고로드 방어를 병행할 수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제한된 예비병력과 포병·드론·방공자산을 복수 축선에 나눠 배치해야 한다. 북한군이 직접 점령하는 영토가 많지 않더라도 러시아 정규군의 전환 배치를 돕고 우크라이나의 기동예비대를 묶어두는 것만으로 작전 효과를 낼 수 있다. 북한군의 임무도 초기 보병 돌격에만 머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당국은 북한군이 포병·다연장로켓 운용과 드론 정찰, 사격 보정으로 역할을 넓혔다고 보고 있다. 추가 파병군에도 포병·공병·드론·병참 인력이 포함된다면 러시아군은 병력뿐 아니라 전투지원 능력까지 보강할 수 있다. 여기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새 탄도미사일 발사대 제공까지 현실화되면 북러 협력은 인력 보충과 화력 증강이 병행되는 단계로 확대된다. 러시아는 북한군으로 후방과 전선의 병력을 보충하면서 북한제 미사일 전력으로 종심 타격 능력까지 유지하려는 셈이다. 소모전의 인명비용도 북한에 넘기나다양한 임무가 예상되지만, 기존 파병군의 운용 전례를 보면 북한군 추가 병력 일부가 손실이 큰 보병 임무에 우선 투입될 가능성도 크다. 기존 북한군은 쿠르스크 전투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한국과 서방, 우크라이나 측 추산은 시점과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약 1만 4000명의 기존 파병군 가운데 6000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쳐 전투력을 상실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과 러시아도 뒤늦게 파병과 쿠르스크 전투 참여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미국 당국은 초기 북한군이 충분한 화력 지원 없이 무모한 보병 공격에 투입됐으며, 러시아와 북한 지휘부가 이들을 소모 가능한 전력처럼 운용했다고 평가했다. 추가 병력 역시 손실이 누적된 부대를 보충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진지 공격에 동원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3만명 전체가 최전방 돌격병으로 쓰이는 것은 아니다. 접경 방어와 포병·공병·드론 정찰, 병참 등 임무가 다양하다. 러시아가 얻는 핵심은 북한군의 직접 전투력만이 아니다. 자국군이 떠안을 인명손실 일부를 외부화하면서 전력 순환과 복수 축선의 공세를 계속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전세 뒤집기보다 소모전 연장북한군 3만명은 러시아군의 지휘·통제 문제와 숙련병·장비 부족을 해소할 정예 전력이 아니다. 러시아군과의 언어·통신체계 차이도 초기 전투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러나 북한군이 접경과 후방을 맡고 일부가 보병·포병·드론 부대에 들어가면 러시아는 정규군을 주공축에 집중하고, 소모된 부대를 순환시키며, 우크라이나 예비전력을 여러 축선에 묶어둘 수 있다. 북한군 3만명은 전세를 뒤집을 카드라기보다 러시아가 공세를 멈추지 않도록 해주는 전쟁 연장 장치에 가깝다. 러시아군을 다시 주공축에 집중시키고 복수 축선의 압박을 한 계절 더 이어갈 시간은 벌어줄 수 있다.
  • 이혼 위자료, 법원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할까

    이혼 위자료, 법원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할까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 가운데 하나는 위자료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특히 배우자의 외도나 폭행 등으로 혼인 관계가 파탄된 경우라면 위자료가 당연히 인정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이혼 소송에서는 혼인 관계가 끝났다는 사실만으로 위자료가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배우자가 잘못했으니 위자료를 많이 받을 수 있느냐”, “재산분할과 위자료는 같은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자주 나온다. 그러나 위자료와 재산분할은 법적 성격과 판단 기준이 서로 다른 제도다. 위자료는 혼인 파탄의 원인 제공자가 상대방에게 입힌 정신적 고통을 배상하는 제도인 반면, 재산분할은 혼인 기간 공동으로 이룩한 재산을 기여도에 따라 분배하는 절차다. 이처럼 두 제도는 성격이 다르므로, 재산분할이 받아들여졌다고 하여 위자료가 자동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역으로 위자료 청구가 인용되더라도 재산분할의 기준이나 비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법원은 위자료를 판단할 때 혼인 파탄의 원인과 책임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배우자의 부정행위나 폭행, 악의적인 유기, 지속적인 폭언 등 혼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원인이 무엇인지, 그 과정에서 상대방이 입은 정신적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를 함께 살펴보게 된다. 위자료 액수 또한 고정된 산정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혼인 기간, 혼인 파탄에 이르게 된 경위, 유책행위의 내용 및 정도, 부부의 연령과 재산 상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참작해 정해진다. 이 때문에 동일한 외도 사안이라도 개별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 실무적으로는 배우자의 책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자메시지, 메신저 대화, 사진, 영상, 통화 내역을 비롯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이 함께 검토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의심이나 추측만으로는 위자료 청구가 인용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철저한 입증 자료가 필수적이다. 대전 법무법인 한길로 박종현 변호사는 “이혼 위자료는 혼인 관계가 종료됐다는 이유만으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혼인 파탄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살펴보는 절차”라며 “재산분할과는 별개의 제도인 만큼 각각의 판단 기준을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자료 사건에서는 배우자의 책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혼인 파탄의 경위와 관련 증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혼 위자료는 감정적인 억울함만으로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라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된 원인과 책임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다. 혼인 경위와 배우자의 유책행위, 관련 자료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지가 위자료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 독립유공자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평화·인권 정신 기려

    독립유공자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평화·인권 정신 기려

    “일제강점기 제국주의에 저항한 독립운동가 박열의 아내 가네코 후미코를 아시나요.” 세종시는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가 24일 부강면 일원에서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추모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 제국주의를 반대하며 일제강점기 여성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다 옥중 사망했다. 구금 중 독립운동가 박열과 결혼하고, 일제 사법당국을 향해 항일 활동을 떳떳하게 항변했으며 재판 중 만세를 부르기도 했다. 정부는 독립운동에 끼친 그의 공로를 인정해 2018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날 행사는 1900년대 초 부강역 인근에 거주한 그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위령제에는 조상호 시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 관계자와 지역민, 일본 방문단 등 200여 명이 참가해 가네코 후미코의 평화·인권 정신을 되새겼다. 조상호 시장은 “가네코 후미코가 남긴 평화와 인권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위령제가 화합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추경호, 기획예산처 장관 만나 ‘대구 핵심 국비 확보’ 총력전

    추경호, 기획예산처 장관 만나 ‘대구 핵심 국비 확보’ 총력전

    추경호 대구시장이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대구 핵심 국비사업 확보에 나섰다. 과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558조원 규모의 2021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한 경험이 있다. 당시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6년 만이라 정치권에서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쌓인 추 시장과 박 장관의 신뢰가 국비 확보 과정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전날 박 장관을 만나 군 공항 이전이 포함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AI·로봇 산업 육성 등 10개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신공항 사업의 경우 안보를 위한 국가적 과제인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업 지연에 따른 재원조달 부담과 금융비용 증가, 주민 재산권 제한이 장기화되고 있어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와 금융비용 지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게 추 시장의 설명이다. 추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구·경북 광역철도, 달빛철도, 무주∼대구고속도로 건설 등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AI)·로봇 분야 핵심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휴머노이드로봇 피지컬 훈련센터 구축을 통한 로봇 성능 고도화 실증 기반과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을 구축해 AI 전장부품의 국제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대구국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과 대구권광역철도 예비차량 확보 필요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추 시장은 최근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정부 부처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세일즈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고, 13일에는 4개 중앙부처 차관을, 20일에는 기획예산처 차관과 예산실·재정성과국 간부 등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 시장은 “건의한 내용은 정부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국가 경쟁력과 대구 미래를 함께 이끌 사업인 만큼 정부 예산안에 대구 미래를 담아낼 수 있도록 사업 하나하나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