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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전자계약, 종이보다 안전한데… 100명 중 99명이 안 쓴다

    부동산 전자계약, 종이보다 안전한데… 100명 중 99명이 안 쓴다

    회사원 A(32)씨는 전세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부동산중개업자에게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에 대해 물었다. 잦은 출장으로 집주인과 계약서 작성 시간을 맞추기 어렵던 차에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하면 중개업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개업자는 “임대인이 전자계약시스템을 모른다”며 중개업소에 마주앉아 종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기존 방식을 고수했다. 부동산 거래의 편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이 유명무실해질 위기에 처했다. 2016년 5월 서울 서초구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전자계약시스템의 이용 실적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자계약시스템은 종이나 인감 없이도 온라인 서명으로 부동산 매매·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서류를 공인된 문서보관센터에 보관하는 부동산거래시스템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23일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부동산 거래 361만 5160건 가운데 전자계약은 2만 7759건에 불과했다. 2016년 0.227%에 그쳤던 활용률은 2017년 0.278%에 이어 지난해 0.768%로 나타났다. 전자계약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편리성이 꼽힌다. 실거래가 신고, 확정일자 부여 등이 자동으로 처리돼 거래 당사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부동산 매매 거래 당사자 또는 중개업자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지방자치단체에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하는데, 전자계약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신고된다. 실거래가 신고를 누락해 과태료를 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전·월세 등 임대차 계약에서는 온라인상으로 확정일자를 신청·교부할 수 있어 임차인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 행복주택에 입주하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전자계약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B(33)씨는 “사무실에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서명 하나로 모든 절차가 끝났다”며 “바쁜 직장인들이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부동산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용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낮은 인지도가 꼽힌다. 전자계약이 활성화되려면 거래 당사자인 일반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한데 그동안 홍보가 부족해 활용률이 낮다는 지적이다. 전자계약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생소함도 이용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민간 부문에서 전자계약이 성사되려면 매도인(임대차 거래 시 임대인)과 매수인(임차인), 공인중개사 등 3자가 모두 전자계약에 동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매도인이나 임대인은 세원이 노출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전자계약을 거부한다는 게 부동산 업계 안팎의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을’의 위치에 있는 임차인이 먼저 전자계약을 요구하기 어렵다. 서울 마포구에서 중개업소를 하는 한 중개사는 “협회(한국공인중개사협회) 차원에서 전자계약 관련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거래 시 권유하면 매도·임대인의 80%는 말도 못 꺼내게 한다”며 “매도·임대인이 선호하지 않는 이상 중개업자들은 이들의 의향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거래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거부감을 키운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세원 노출 우려는 이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서 비롯된 막연한 두려움”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금은 확정일자나 세입자의 월세 세액공제 등을 통해 임대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전자계약을 통해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부여되면 아무래도 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전자계약은 종이 계약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편이다. 공인중개사에 대한 철저한 신분 확인이 보장되기 때문에 무자격·무등록자에 의한 불법 중개행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거래당사자 개인정보 등은 암호화돼 전산 처리되므로 안심하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다. 계약서를 잃어버릴 염려도 없으며 계약서 위·변조 가능성도 없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부동산 거래를 훤하게 들여다 볼 목적으로 전자계약을 도입한다는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공인중개사협회 측에서 불편함 등을 이유로 도입에 반발한 만큼 중개업자 등에게 적절한 인센티브(혜택)를 주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전자계약에 따른 인센티브로 등기수수료 할인, 대출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현재 종이로 계약하는 때보다 등기수수료를 30% 저렴하게 소유권이전 또는 전세권설정 등기를 마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종이 계약서로 10억원 주택의 소유권이전등기를 법무사에게 의뢰한다고 가정하면 소비자가 부담하는 등기수수료는 약 76만원이다. 반면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전자 등기신청하면 소비자는 이보다 30% 저렴한 약 53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또 전자계약을 통해 주택 매매·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소비자가 디딤돌 대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경우 대출금리를 0.1% 포인트 추가 인하받는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전세금 대출에 필요한 보증서를 발급받을 경우에는 보증료율 0.1% 포인트를 인하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전자계약을 주저하는 임대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더 많은 당근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학환 숭실사이버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부장은 “전자계약시스템을 정착시키려면 임대인 세제 혜택 제공 등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자계약을 공인중개사에서 법적으로 강제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거래당사자에게 종이 계약뿐 아니라 전자계약 설명의 의무를 부과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는 임대인에게 세제 혜택을 주면 특혜 논란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이다. 앞서 국토부는 민간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주는 세제 혜택이 과도하다는 비판에 직면해 혜택을 축소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러가지 활성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임대인 세제 혜택은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만큼 공인중개사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대상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공인중개사는 전자계약 체결 시 반드시 범용 또는 특수목적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한데 현재까지는 특수목적용 공인인증서 발급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공인중개사 시험에 전자계약 관련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S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등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전자계약을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체결된 전자계약 10건 중 8건(총 2만 2363건)은 공공 부문이었다. 국토부 하창훈 부동산산업과장은 “공공 부문부터 전자계약을 단계적으로 확산하면 이용 경험을 가진 민간이 늘어날 것”이라며 “그들이 다른 계약을 체결할 때 자연스럽게 이용 경험에 기초해 민간 계약에도 전자계약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공공 부문에서의 의무 도입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김영진 의원은 “전자계약은 모든 부동산 거래에 대한 빅데이터 축적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강화 및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해 우선 LH, SH 등의 공공주택에 전자계약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 사업시행사 및 건설사 등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전자계약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하 과장은 “세종시에서 최근에 분양한 ‘한신더휴 리저브Ⅱ’는 민간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분양 단계부터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이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국토부는 전자계약시스템이 자리잡으면 종이 계약서 유통·보관비용 절감 등으로 연간 3300억여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올해 전자계약시스템 관련 예산 9억 7100만원 가운데 홍보 및 광고 예산을 8400만원으로 편성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 광고 게재 및 이사철 안내 자료 배포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모던패밀리’ 윤소이, ‘조성윤♥’ 남편부심 폭발 “독도둥이-해병대”

    ‘모던패밀리’ 윤소이, ‘조성윤♥’ 남편부심 폭발 “독도둥이-해병대”

    배우 윤소이가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꿀’ 떨어지는 신혼 생활을 공개한다. 그는 19일(오늘)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서혜승)에 게스트로 출격해 솔직털털한 입담을 선보인다. ‘결혼 2년차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윤소이는, 스튜디오 현장에서 MC들이 남편 조성윤 씨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자, “뮤지컬 배우고 저랑 동갑이자 대학 동기다. 친구로 지내다가 결혼했는데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근이 “남편 고향이 특이하다 들었는데”라고 질문하자, 그는 “맞다”면서 “독도가 고향이다. 어린 시절 울릉도에서 살았는데 출생지는 독도로 되어 있다. 여덟살 이후에 뭍으로 나왔다”며 웃었다. 특히 윤소이는 이사강-론 부부의 군입대 현장을 모니터로 보다가, 갑자기 군대 이야기가 나오자 남편부심(?)을 드러냈다. ‘독도사나이’ 조성윤이 해병대 출신이며, 시아버지 역시 해병대 출신임을 깜짝 공개한 것. 그는 “남편이 해병대 시절, 이라크 파병까지 자원해서 갔다가 왔다. 사실 신랑은 군대에 대한 자부심이 없는데, 제가 (군대부심이) 좀 있다. 원래 남편을 약하게 봤다. 여리여리해서 남자답지 못한 줄 알았다. 그런데 군대를 다 자원해서 다녀왔다고 하니까 멋져 보였다”고 답했다. 또한 이사강-론 부부가 혀짧은 소리로 애정 행각을 이어나가자, “저도 원래 무뚝뚝한 편인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애교가 나오더라”면서 폭풍 공감을 보냈다. 윤소이의 반전 입담과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9일 군입소로 인해 강제이별을 맞이한 이사강 론 부부의 마지막 모습, ‘며느리 바보’ 백일섭의 쌍둥이 손주 돌보기 현장, ‘공인인증서 대란’이 발발한 김지영-남성진 부부의 은행 방문기, 장인어른의 사슴농장에서 ‘사슴노예’가 된 류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반기 ‘KB국민은행 알뜰폰’ 나온다

    하반기 ‘KB국민은행 알뜰폰’ 나온다

    KB국민은행이 하반기에 알뜰폰을 내놓는다.18일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금융위원회는 KB국민은행의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기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 등 9건을 지정했다. KB국민은행은 별정통신사업자 신청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지점에서 계좌를 만들듯 금융 서비스가 연계된 알뜰폰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B금융 계열사와 거래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KB국민 요금제’도 출시된다. 통신사 본인인증이나 공인인증서 등 인증 절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을 위한 통신요금 할인이나 공공 와이파이 확대 등 공공성도 살린다는 계획이다. 알뜰폰은 가격은 저렴하고 이동통신사와 통화 품질은 같지만, 오프라인 매장이나 고객센터가 많지 않고 멤버십 혜택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은 지점 영업망과 고객상담센터, KB스타 클럽과 연계한 서비스 등으로 알뜰폰의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나온다. 고개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과 연계한 ‘키즈폰’이나 환전 시 로밍요금 할인 등을 구상 중이다. 나라사랑카드 이용자를 위한 국인 전용 요금제, 법인카드 실적과 연계한 법인폰도 계획 중 하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KB저축은행 ‘목소리 인증 앱’ 개편

    KB저축은행이 17일 목소리로 인증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 ‘KB착한뱅킹’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앱은 본인이 지정한 스마트폰 1대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목소리로 로그인이나 메뉴 찾기, 소액 이체가 가능하다.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간편인증만으로 금융 거래도 된다. 이번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스타트업 조직인 ‘KB스타터스’와 KB저축은행의 협업을 통해 나왔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디지털 혁신으로 금융소외계층도 안전하고 손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은행서 알뜰폰 가입하고 신용카드로 경조사비 낸다

    은행서 알뜰폰 가입하고 신용카드로 경조사비 낸다

    노점·푸드트럭서 QR코드로 결제 가능 휴대전화 껐다 켰다 하면 보험 가입·해지 개인투자자 쉽게 공매도하는 플랫폼도은행에서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신용카드로 경조사비를 내거나 길거리 노점에서 QR코드로 값을 치르는 새로운 결제 방식도 등장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금융 규제 샌드박스(유예)를 적용할 ‘1호 혁신금융 서비스’ 9건을 지정했다. 이는 신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기존 규제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최대 4년 동안 규제 적용을 유예하거나 면제해 주는 제도다.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에 도전한다. 금융업자가 통신업을 하는 첫 사례다. 고객들은 은행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서 알뜰폰에 가입한 뒤 유심칩만 넣으면 공인인증서나 애플리케이션 없이 국민은행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저렴한 요금제를 위해 알뜰폰을 사용하는 청년층이나 서민층이 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점상이나 푸드트럭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BC카드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영세 상인에게 QR코드를 활용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시범 실시한다. 신한카드는 두 가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신용카드로 경조사비 등 소액 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하고, 이에 앞서 가맹점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규모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하는 서비스를 오는 10월 출시하기로 했다. 해외여행 때마다 매번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로 껐다 켰다만 해도 보험 가입과 해지가 이뤄지는 ‘온·오프 해외여행자보험’은 두 회사가 경쟁한다. NH농협손해보험은 6개월 안에, 핀테크 업체인 레이니스트는 상반기 중 각각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손쉽게 공매도에 나설 수 있는 길도 열린다. 핀테크 업체인 디렉셔널은 신한금융투자와 손잡고 ‘개인투자자 간 주식대차 플랫폼’을 내놨다.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개인끼리 자유롭게 주식을 빌려주거나 빌리는 방식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당장 거래 규모가 크진 않겠지만 기관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SMS 인증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지역주민들이 투자할 수 있는 P2P(개인 간 거래) 서비스도 포함됐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해서 정부가 수익성·우수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금융시장 불안 혹은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경우 해당 서비스를 중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용돈만 빼고 팍팍 올랐네… 배우자 몰래 비자금 어때

    용돈만 빼고 팍팍 올랐네… 배우자 몰래 비자금 어때

    “물가는 급등하는데 한 달 용돈은 30만원으로 제자리여서 매달 보릿고개다.” 시중은행의 A팀장(40대)은 17일 “명색이 은행원인데 아내가 경제권을 주기는커녕 용돈도 매년 동결”이라면서 이같이 푸념했다. 결혼 10년차인 A팀장의 용돈은 신혼 때랑 같다.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용돈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화두다. 연봉이 오르고 물가도 뛰는데 배우자에게 받는 용돈은 한 달 30만원선을 넘지 못해서다.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이 612만원으로 최상위권인 금융·보험업계 근로자조차 용돈 부족에 시달리는 게 다반사다. 용돈 30만원은 한 달에 22일 일한다고 치면 하루 1만 3636원꼴이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직장인 B씨가 시내버스로 출근해 점심에 김치찌개를 먹고 아메리카노를 마신 뒤 저녁에 버스로 퇴근하면 1만 4400원을 쓴다. 이 같은 ‘직장인 필수물가’(출퇴근 대중교통비+점심값+커피값)는 각각 20·10년 전인 1999년(8000원), 2009년(1만 1200원)보다 80.0%, 28.5% 올랐다.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는 흡연자는 4500원이 더 든다. 저녁에 후배들에게 삼겹살 4인분에 소주 1병, 맥주 3병만 사도 6만 8000원이다. 결국 용돈이 부족해 수당이나 상여금을 빼돌려 비상금을 만드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이들에게는 배우자에게 들키지 않게 비상금을 숨기는 방법이 최고의 재테크다. 책이나 책상 서랍에 돈을 숨기는 수법은 구닥다리다. 최근 대세는 배우자의 감시망에 걸리지 않는다는 ‘스텔스 통장’이다. 일반적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이 보편화돼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모든 계좌가 뜬다. 배우자가 언제든 클릭 한 번으로 비상금 계좌를 탈탈 털 수 있다. 그러나 스텔스 통장은 이런 불상사를 막아 준다. 스텔스 통장의 원조는 은행 창구에서 본인만 조회·거래가 가능한 오프라인 전용 보안통장이다. 신한은행의 ‘빗장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국민은행의 ‘예금계좌 지킴이 서비스’와 IBK기업은행의 ‘계좌 안심 서비스’, 우리은행의 ‘시크릿 뱅킹 서비스’ 등은 계좌관리 지점 한 곳에서만 조회·거래를 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의 ‘세이프 어카운트 서비스’는 계좌 관리 지점장의 승인까지 받아야 한다. 오프라인 통장은 철통 보안을 자랑하지만 창구 거래만 가능해 불편하다. 그래서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IBK기업은행의 ‘보안계좌’와 국민은행의 ‘전자금융거래 제한 계좌’ 등 인터넷·모바일·텔레뱅킹 등은 차단하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는 이용할 수 있는 통장도 나왔다. 인터넷·모바일뱅킹을 못해서 불편하다면 신한은행의 ‘계좌 감추기 서비스’와 우리은행의 ‘계좌 숨기기 서비스’, 농협의 ‘나만의 계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계좌이체 등을 하고 싶을 때마다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 서비스를 해제하고 거래를 마친 뒤 다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있지만 스텔스 통장 이용 고객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신한은행의 보안계좌(5만 2100명)와 계좌 감추기(1만 7800명), 빗장 서비스(1만 700명)는 총 8만 600명이 이용 중이다. NH농협은행의 나만의 계좌(5만 2510명)와 보안계좌(1만 5567명) 이용자도 6만 8077명에 이른다. 한 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을 통틀어 스텔스 통장 보유자가 40만명을 넘을 것”이라면서 “요즘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고객도 많아졌다”고 귀띔했다. 핀테크(금융+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방법도 나오고 있다. 한 은행원은 “요즘 인터넷은행이 활성화됐는데 인터넷은행에 계좌를 만들어서 쓰다가 집에 들어가기 전에 스마트폰에서 앱을 지우면 된다”면서 “나중에 필요할 때 앱을 깔아서 쓰면 그만이다. 다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금융거래 내역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업체서 환전…‘온·오프 여행자보험’ 가능해진다

    ‘드라이브 스루’업체서 환전…‘온·오프 여행자보험’ 가능해진다

    은행서 알뜰폰 가입도 8월중 ‘OK’ 현금 없이 앱으로 경조사비 송금 “이달 중 서비스 대상 지정할 것”상반기 중에 은행·저축은행·카드사 등을 망라한 맞춤형 대출금리 비교 플랫폼이 나온다. 은행이 아닌 곳에서 환전하고, 은행에서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금융위원회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첫날인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기구인 혁신금융심사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우선 심사 대상 19건을 공개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기존 규제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최대 4년간 규제 적용을 유예하거나 면제해 주는 제도다. 우선 심사 대상 중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대출금리 비교·신청 플랫폼이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핀다, NHN페이코 등이 신청했다. 자신의 신용등급과 소득 조건에서 적용받을 수 있는 정확한 대출금리와 한도를 여러 금융사별로 한눈에 비교하고 신청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금융사의 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대출 모집인이 한 회사 상품만 팔 수 있는 ‘1사 전속주의’에 대한 특례 인정이 필요하다. 토스 관계자는 “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과 신용대출 상품 제휴를 추진 중”이라면서 “오는 6월까지는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을 추진한다. 은행 지점에서 알뜰폰에 가입하고, 유심칩만 넣으면 공인인증서나 앱 설치 등 복잡한 절차 없이 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저렴한 요금제를 위해 알뜰폰을 쓰는 중장년층이 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례가 인정되면 금융업자가 통신업을 하는 첫 사례가 된다. 국민은행은 오는 8월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차를 타고 커피나 햄버거를 사는 것처럼 ‘드라이브 스루’ 업체와 제휴해 환전하는 서비스를 제시했다. 차에 탄 채로 카페, 패스트푸드점, 공항 인근 주차장 등에서 원화나 외화를 받고 100만원 미만의 현금 인출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일본 편의점에서 계좌 개설과 예금 가입이 가능한 것처럼 은행 서비스 이용 가능 공간과 시간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해외여행 때마다 보험에 일일이 가입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로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온·오프 해외여행자 보험’도 가능해진다. NH농협손해보험과 핀테크 업체 레이니스트는 해외여행자 보험을 연간 단위로 포괄적으로 가입한 이후 출국할 때 보험을 켜고 입국할 때 끌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농협손보는 오는 10월 출시가 목표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기반 송금을 추진 중이다.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듯이 개인 간 소액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개인 간 소액 송금 중 가장 빈번한 사례가 경조사비이기 때문에 초반엔 그쪽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올 3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19개 서비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달 중 금융규제 샌드박스 대상 서비스로 지정할 계획이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서비스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지긋지긋한 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올해 말까지 86% 없앤다

    지긋지긋한 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올해 말까지 86% 없앤다

    올 하반기부터 인터넷으로 주민등록등본을 출력하거나 퇴직자가 국민연금을 신청할 때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운영하는 웹사이트 1278곳에 포함된 2014개 플러그인을 없애겠다고 27일 밝혔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올해 말까지 대민 웹사이트 8059개 중 6924개(86%)에서 플러그인 없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플러그인은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쓰고자 개인용 컴퓨터에 별도로 설치하는 소프트웨어로 ‘액티브X’가 대표적이다. 사이트 이용을 불편하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힌다. 정부는 불필요한 플러그인을 없애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고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홈택스 연말정산(국세청), 국가법령정보(법제처), 기후정보포털(기상청) 등 776개 웹사이트에서 1159개 플러그인을 제거했다. 올해 안전드림(경찰청), 장애인고용포털(고용노동부), 공공데이터포털(행안부), 휴앙림관리시스템(산림청) 등에서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사이트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플러그인 설치를 하지 않고 웹사이트를 이용하려면 이용자들도 최신 버전의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이상, ‘파이어폭스 40’ 이상, ‘엣지12’, ‘크롬50’ 등이다. 키보드 보안, 백신, 방화벽은 사용자가 원할 때만 설치할 수 있게 한다. 공인인증서는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 없는 브라우저 인증 방식이나 기존 공인인증서 방식을 둘 다 제공해 사용자가 선택하도록 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신규아파트 불법청약 분양권 취득... 3억대 전매차익 남긴 일당 검거

    신혼부부,무주택자 등을 드신규 아파트 분양지역으로 위장 전입시킨 뒤 부정당첨으로 받은 아파트 분양권 수십개를 되팔아 3억원대의 전매차익을 남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주민등록법,주택법,전자서명법 위반 혐의로 A(39)씨 등 불법 청약업자 3명을 포함해 청약통장 명의대여자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청약을 받기 힘든 신혼부부,무주택자 등 99명에게 200만∼300만원씩을 주고 전국 신규 아파트 분양지역으로 위장 전입시켰다. 그런 뒤 청약통장 명의자 이름으로 아파트 청약을 신청해 모두 49세대 분양권을 부정 당첨 받았다. A씨 등은 이 중 36세대 분양권을 되팔아 3억5000만원의 전매차익을 남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청약통장 명의자에게 통장과 공인인증서를 사들여 아파트 청약이 당첨될 때까지 수차례 청약신청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토교통부에 부정 청약 당첨자 명단을 통보해 계약 취소 등의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통장 쪼개기·풍차 돌리기로 새내기 직장인 ‘짠테크’

    통장 쪼개기·풍차 돌리기로 새내기 직장인 ‘짠테크’

    용도별로 통장 관리… 충동구매 줄여야 금감원 앱으로 ‘내 계좌 한눈에’ 관리를 매달 1년짜리 정기예금·정기적금 가입 만기땐 다시 적금에… 금리인상기 적합 입출금 자유로운 ‘파킹 통장’ 이자 쏠쏠직장인 김모(30)씨는 오랜 취업 준비생 시절을 마감하고 얼마 전 취업했다. 아르바이트비를 받아 알뜰살뜰 나눠 쓰던 시절보다 씀씀이가 커진 탓에 통장에 남는 돈은 많지 않다. 김씨는 “취업이 늦었다는 생각에 빨리 목돈을 마련하고 싶지만 정작 방법이 마땅찮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김씨처럼 치열한 취업 전선을 뚫은 새내기 직장인들은 월급을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 위험이 있는 금융상품에 여윳돈을 투자하더라도 당장은 목돈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게 효과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사회 초년생들의 재테크 기본 원칙으로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통장 쪼개기’와 푼돈을 목돈으로 키울 수 있는 ‘적금 풍차 돌리기’가 꼽힌다. 이 중 ‘통장 쪼개기’는 충동구매를 줄이고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다. 월급 통장에 급여가 들어오면 생활비 통장, 관리비 통장, 비상금 통장 등 용도별 통장에 나눠서 관리하는 식이다. 통장 하나를 두고 쓰면 씀씀이를 쉽게 눈치채기 어렵기 때문에 유용하다. 본인의 소비 스타일에 따라 더 세분화해서 관리해도 좋다. 초보자들은 종종 통장 잔고를 제때 확인하지 않아 자동이체되는 교통비 등이 연체된 사실을 뒤늦게 알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은행에 여러 통장을 만들어도 모든 계좌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아 통장 관리도 쉬워졌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홈페이지 ‘내 계좌 한눈에’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어카운트 인포’ 등이 대표적이다. 자동이체 내역이나 카드 이용대금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핀테크(금융+기술) 앱인 뱅크샐러드와 토스에서도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 지출 계획을 세웠다면 여윳돈은 적금에 넣어 보자. 적금이 익숙지 않다면 우선 ‘풍차 돌리기’를 통해 저축액을 차근차근 늘리고 중도 해지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적금 풍차 돌리기는 매달 1년짜리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에 가입하는 방법을 뜻한다. 1년 뒤부터 매달 만기가 돌아오면 목돈을 다시 예·적금으로 불릴 수 있어 금리 인상기에도 적합하다. 적금을 고를 때는 은행연합회에서 적금 상품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 맞춤 적금이나 주거래 은행의 우대금리도 확인해야 한다. 우리은행는 만 30세 이하에 ‘스무살 우리적금’을, KEB하나은행은 만 35세 이하를 위한 ‘Young하나 적금’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제2금융권을 선택해도 좋다.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 단위로 비슷한 효과를 내는 적금 상품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1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소액을 정해 주 단위로 저축액이 늘어나는 ‘26주 적금’을 운영하고 있다. 목표를 정해 돈을 모으는 데 동기를 부여할 수도 있다. 우리은행은 여행 자금을 모으는 고객들에게 연 1.8~6.0% 금리를 주는 ‘우리 여행적금’을, NH농협은행은 금연이나 다이어트 등 목표를 정하고 매일 저금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NH올원해봄적금’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에는 걸음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도전 365적금’도 있다. 입출금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면서 적금 못지않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 통장’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하루만 맡겨도 1%대 이자가 붙어 금리 인상기에 많이 쓰는 통장으로 여윳돈을 예치할 때도 유용하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대표적이었는데 비슷한 기능을 담은 통장이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1000만원까지 보관할 수 있는 ‘세이프박스’(연 1.2%)를 운영한다. 케이뱅크의 ‘듀얼 K 입출금 통장’은 한 달 단위로 ‘남길 금액’를 1억원까지 설정하면 최고 연1.5% 금리를 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설 연휴 가족車 번갈아 운전한다면 ‘임시운전자특약’ 필수

    설 연휴 가족車 번갈아 운전한다면 ‘임시운전자특약’ 필수

    설 연휴 기간에는 차 한 대로 장시간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운전은 졸음운전, 부주의 운전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동승자 중 운전이 가능한 사람이 있다면 돌아가면서 운전대를 잡는 것도 사고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이다. 단 미리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필수다. 다른 사람의 차를 내가 운전하거나, 내 차를 잠시 다른 사람에게 맡길 때 임시운전자 특약을 가입해야 사고가 나더라도 손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명절 기간 부모님의 차를 운전하는 자녀들이 정작 보험엔 가입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임시운전자특약에 대한 설명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임시운전자 특약이란 -임시운전자특약은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운전하다 일으킨 사고에 대해서 보상 받을 수 있는 특별약관이다. 형제, 자매를 포함해 제3자가 내 차를 운전할 때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을,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때는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을 이용하면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대개 1~30일까지 기간을 정해서 가입할 수 있고, 기존에 보험 내용에 포함된 운전자 한정이나 연령 한정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만약 사고가 나면 차 소유주(지정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과 똑같은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받는 보험혜택도 같다. →가입은 어떻게 -굳이 보험 설계사를 거치지 않더라도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 간편하게 가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인인증서를 통해 접속한 뒤 가입기간만 설정하면 된다. →가입 기간 설정은 -임시운전자특약은 1~30일까지 필요한 기간만큼 선택하여 가입하면 된다. 보상 효력은 특약에 가입한 시점이 아닌 신청 기간의 첫날 24시부터 끝나는 날 24시까지로, 신청 다음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따라서 반드시 출발 하루 전에는 특약에 가입해야 출발시점에 보험이 적용될 수 있다. 만약 차 이용기간이 2월 4일이라면 2월 3일에는 가입을 해야한다. →보험료 얼마? -임시운전자특약은 차 소유주가 미리 들어놓은 자동차보험의 특약 형태로 가입하는 보험이기 때문에 기존 보험의 내용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다. 다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1만원은 넘지 않고 7000~8000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만약 연휴기간에 렌터카를 돌아가며 운전한다면 렌터카 업체가 권유하는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보다 보험사들의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을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이다. 대개 보험사에 직접 보험을 가입할 때 비용이 20~25%가량 저렴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팁…책값·공연비도 공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팁…책값·공연비도 공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시작됐다. 직장인은 오전 8시부터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신용카드 사용금액, 의료비 등 연말정산을 위한 각종 증빙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공제가 시작되는 ‘신용카드로 쓴 도서·공연비’와 ‘3억원 이하 주택임차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자료도 새로 포함됐다.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지난해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로 지출한 도서·공연비는 총액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소득공제액 한도를 초과하면 도서·공연비는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공제할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은 의료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시력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유치원·어린이집 교육비, 취학전 아동 학원비, 중·고등학생 교복비 등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때에 따라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또 근로자가 부모 등 부양가족이 쓴 신용카드 지출액을 함께 공제받으려면 사전에 자료 제공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자료 제공 동의는 PC나 모바일에서 할 수 있다. 근로자가 부양가족의 공인인증서 등 본인인증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면 신청서와 함께 부양가족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날과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시작일인 18일, 수정·추가 자료 제공 다음 날인 21일, 부가가치세 신고 마감일인 25일 등에는 접속자가 몰릴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 다른 날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보육료 받아도 아동수당 지급… 주민센터·복지부 홈피 신청 가능

    2013년 2월 1일 이후 출생자 모두 대상 3월 31일까지 접수…1월분도 소급받아 아동수당이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된다. 그간 아동수당은 소득·재산 하위 90% 가구의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됐지만 지난해 아동수당법이 개정돼 올해부터 부모의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모두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아동 수당 신청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풀었다. Q.누가 신청해야 하나. A.기존에 아동수당을 신청했지만 소득·재산 기준을 초과해 탈락했다면 읍·면·동 주민센터 담당자가 직권으로 신청해준다. 보호자가 다시 아동수당을 신청할 필요가 없다. 직권 신청 대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가 사전 안내문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지급계좌가 바뀌었다면 읍·면·동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문의해 정보를 수정하면 된다. 2013년 2월 1일 이후 출생자 가운데 아동수당을 한 번도 받지 않았던 신규 대상자는 15일부터 지급 신청을 하면 된다. 15일부터 3월 31일 사이에 신청하면 4월 25일에 1월분 수당부터 소급해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Q.신청 방법은. A.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 때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청서를 작성한다. 온라인 신청 때는 부모 중 한 명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전·월세 계약서 등 소득·재산 관련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Q.보육료(또는 양육수당) 지원을 받고 있는데 아동수당도 받을 수 있나. A.다른 복지급여를 받고 있더라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양육수당을 신청해 받고 있는 신청자더라도 아동수당은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Q.만 6세 아동도 받을 수 있나. A.올 1~8월에는 만 6세 미만에게 지급되며, 9~12월에는 만 7세 미만까지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과거 아동수당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9월부터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동수당 15일부터 신청…온라인이 편리

    아동수당 15일부터 신청…온라인이 편리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동수당을 한 번도 받지 않았던 신규 대상자는 15일부터 지급 신청을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까지는 소득, 재산 하위 90% 가구의 만 6세 미만 아동에게만 수당을 지급했다. 만 6세 미만 아동은 2013년 2월 1일 이후 출생자다. 지급 대상 변경으로 20만명이 추가로 아동수당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당을 신청했지만 소득, 재산 기준 초과로 탈락한 아동은 11만명이었다. 아예 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아동은 9만명이다. 오는 9월부터는 대상이 만 7세 미만 아동으로 확대된다. 아동수당 대상 인원은 이달 기준으로 239만명, 만 7세로 확대되는 오는 9월 기준으로는 277만명이다. 소득, 재산 초과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아동은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보호자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재신청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전·월세 계약서 등 소득·재산 관련 서류는 제출할 필요가 없다.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보호자가 신분증을 갖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온라인 신청은 부모 중 한 명의 공인인증서만으로 가능해 편리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지긋지긋한 액티브X 안녕’…22개 주요 공공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지긋지긋한 액티브X 안녕’…22개 주요 공공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주요 공공 웹사이트를 도배해 불편을 유발하던 액티브X 등 플러그인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없어진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의 이용이 많은 22개 공공 웹사이트의 플러그인을 제거하는 사업을 지난 2일 발주,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러그인은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액티브X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exe 파일 형태로도 제공돼 웹사이트를 이용하려면 이를 내려받아 실행해야 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익스플로러, 크롬 등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민원 신청, 정보 조회, 증명서 출력 등을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 할 수 있게 된다. 인증서는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 없는 ‘브라우저 인증서’ 방식과 기존의 공인인증서 방식을 병행해 사용자가 선택하도록 하고, 신용카드 등 다른 인증 방식의 도입도 검토한다. 정부는 플러그인을 없애더라도 보안 강화를 위한 키보드 보안, 백신, 방화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이용자가 원할 경우 설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금천구,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서울 금천구,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서울 금천구는 이달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구청에서 직접 생리대 등 물품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청자가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직접 보건위생물품을 사는 방식으로 바뀐다. 국민행복카드로는 일회용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2001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 출생자로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여성 청소년이다. 본인 또는 부모(양육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내년에 산림복지바우처 3만 5000명 혜택

    내년에 산림복지바우처 3만 5000명 혜택

    산림청은 19일 내년부터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을 3만 5000명에게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림복지 바우처는 2016년 도입한 제도로 산림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에 10만원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우처 카드는 숲체원·자연휴양림·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에서 숙박·식사·프로그램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도입 첫 해 9100명이던 수혜인원이 3년만에 3배 이상 증가하게 됐다. 이용권 신청 대상 확대 및 신청절차도 간편화했다. 지난 8월 산림복지진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현행 기초생활수급자·장애수당수급자·장애아동수당수급자 외에 장애인연금수급자· 차상위계층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2016년 173만명이던 수혜대상 인원이 235만명으로 62만명 증가가 예상된다. 신청 편의를 위해 휴대전화 외 공인인증서 인증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누리집에서 비밀번호와 개인정보 변경도 가능해졌다. 또 20인 이상 단체에는 버스를 지원하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승합차를 지원해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용권 대상자와 대리 신청자는 19일부터 이용권 신청 시스템(www.forestcard.or.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으면 온라인 추첨으로 선정해 우리은행에서 2월 중으로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은 “산림복지바우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혜 인원을 올해보다 1만명 확대했다”면서 “숲의 혜택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하루 이용 7000만건 넘었지만… 은행 모바일앱 만족도 ‘낙제’

    하루 이용 7000만건 넘었지만… 은행 모바일앱 만족도 ‘낙제’

    안드로이드보다 아이폰 이용자 더 불만은행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거래 건수가 하루 평균 7000만건을 돌파했지만 정작 소비자 만족도는 낙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모바일뱅킹을 통한 조회와 자금 이체, 대출 신청 등 하루 평균 서비스 이용 건수는 7348만건이다. 하루에 거래되는 금액도 5조 911억원에 이른다. 전체 인터넷뱅킹의 일평균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1억 1664만건, 53조 28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62.9%, 9.6%인 셈이다. 모바일을 통한 금융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모바일뱅킹 앱에 대한 고객 평가는 부정적이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들이 매긴 은행 모바일 앱에 대한 평점은 2.4점으로 만점(5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도 평균 3.3점을 부여하는 데 그쳤다. JP모건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해외 주요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에 대한 만족도가 4.5~4.8점인 것과 크게 대비된다. 이순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자들은 특히 공인인증서의 의무 사용 규제가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금융사들이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거래할 수 없도록 한 것에 불만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앱의 편의성, 접근성을 제고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모바일 앱의 경쟁력이 은행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에 진입한 만큼 앱에 대한 만족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의 고객 이탈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은행은 물론 증권사와 보험사가 운용하는 모바일 앱에 대한 평가도 호의적이지 않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기준 증권사와 보험사 앱에 대한 평점은 각각 3.5점, 3.2점에 머물렀다. 지난해 증권업계의 인터넷 트레이딩 총 265억 2371만건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거래는 130억 4463만건(49.18%)으로 전체 온라인 거래의 절반에 육박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카드 결제금·잔여 포인트 좌르르 ‘내 카드 한눈에’ 오늘부터 서비스

    금융감독원은 13일부터 신용카드 결제대금과 잔여 포인트 등의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한 신용·체크카드 개수와 이용한도, 결제 예정금액, 연체 금액 등의 카드 관련 주요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BC,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8개 전업카드사와 IBK기업, NH농협, 씨티, SC제일, 대구, 부산, 경남은행 등 7개 겸영카드사 등 모두 15곳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또는 ‘어카운트인포’(www.accountinfo.or.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한 뒤 ‘내 카드 한눈에’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PC나 노트북에서도 안면인식으로 은행거래 가능해진다

    PC나 노트북에서도 안면인식으로 은행거래 가능해진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거나 은행거래를 할 때 항상 걱정되는 것은 보안 문제이다. 스마트폰은 최근 아이디나 패스워드 대신 지문, 얼굴형태 같은 생체정보를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기술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서 그나마 나은데 컴퓨터는 여전히 아이디, 패스워드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컴퓨터에서도 스마트폰처럼 사람의 생체정보를 이용해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보호연구본부 연구진은 PC,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웹브라우저 인증이 필요할 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얼굴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파이도(FIDO) 기술로 불리는 온라인 간편인증은 생체정보로 본인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안성이 뛰어나고 간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이도 1단계 기술은 스마트폰으로 금융거래를 할 때 이미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2단계 파이도 기술로 PC, 노트북에서 운용되는 운영체제나 익스플로러, 구글 크롬 같은 웹브라우저에서도 생체 정보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사용자가 자신의 PC나 노트북 웹브라우저로 인증이 필요할 때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얼굴 인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까지 개발된 2단계 파이도 기술에는 USB나 근거리 무선통신(NFC)로 연결하는 것이 있을 뿐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지난 8월 미국 산호세에서 파이도협회가 주최한 국제상호연동시험을 통과했다. 특히 2단계 파이도 인증장치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iOS용 모두 제공돼 대부분의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은 익스플로러나 크롬 등 웹브라우저의 업데이트 개선작업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 중에 상용화될 것으로 연구진은 예상하고 있다. 김수형 ETRI 정보보호연구본부 박사는 “이번 기술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인증장치로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본인 인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이나 금융거래에서 보안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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