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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탐방] “건보료 소득 중심 부과… 모든 가입자에 단일 기준 적용해야”

    [공기업 탐방] “건보료 소득 중심 부과… 모든 가입자에 단일 기준 적용해야”

    4대 사회보험 중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보험이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다. 골자는 소득을 중심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오는 9월 구체적인 개편안이 나올 예정이다. 건강보험 설계자이기도 한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블로그 정치’라는 세간의 비판을 무릅쓰고 지난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에 보고된 건강보험 개선 방안을 공개하며 논의에 불을 댕겼다. 소득을 중심으로 건보료를 부과하면서 모든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단일한 부과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김 이사장의 생각이다. 건강보험 체계 개선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 이사장을 지난 19일 만나봤다.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 어떻게 해야 하나. -사회 보험 방식으로 건강 보험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에서는 보편적으로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나라에 따라 소득에 재산을 가미할 수 있고, 기본보험료를 따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보험집단의 구성원, 즉 국민에게 제각각 다른 방식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송파구 세 모녀의 경우 매월 보험료가 5만 1000원이었던 반면, 집이 두 채인 사람의 보험료가 ‘0원’인 경우도 있다. 직장가입자의 집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보험료를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지만 송파구 세 모녀 같은 집은 추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직장에서 받은 월급에만 보험료가 부과되는 사람, 월급과 사업소득에까지 보험료가 부과되는 사람, 소득이 있어도 보험료를 안 내는 사람 등 제각각이다. 소득 중심이건 재산 중심이건 다 좋다. 하지만 기준은 같아야 한다.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에 보험료 관련 민원만 5730만건이 접수됐다. 전 국민이 1건 이상 민원을 넣었다는 얘기다. 같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데 보험료 부과 기준이 다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현재 논의는 핵심을 빼 놓고 겉돌고 있다. 기준만 정하면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들이 얼마든지 있다. →단기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현재 소득 파악률이 95%다. 현금카드와 신용카드 쓰는 게 2008년 기준으로 78%였다. 지금은 아마 80%가 넘었을 것이다. 자영업 소득 신고율도 97%다. 타이완은 신용카드를 안 받는 곳이 많은 데도 소득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우리는 그에 비하면 훨씬 앞서 갔다. 기준이 정해지면 그다음은 어렵지 않다.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내용을 잘 만들면 된다. 재산가들은 재산이 반영되도록 하고, 소득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는 기본 보험료를 부과하면 된다. 기준이 정해지면 혼란 없이 보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모두 갖춰져 있다. 소득기준으로 바로 가자는 게 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5000만명에 적용하는 기준은 같아야 한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의 회의 내용을 중간에 공개한 이유가 뭔가. -원래 기획단 회의를 시작할 때 기획단 회의 결과를 외부에 알리기로 했었다. 밀실에서 할 성질이 아니라는 말이다. 한두 사람도 아닌 20명 가까이 참여하는데 보안이 유지될 리도 없고, 국민에게 보고를 해야 하는 사안이다. 그래야 여론도 들을 수 있고 전문가 의견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령화 대비 건보재정 건전성은 어떻게 확보해야 하나. -보험이 유지되려면 수입이 있어야 하고 수입 범위 내에서 지출이 이뤄져야 한다. 보험료는 현재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이 부담하는데 생산 가능 인구는 줄고 노인 인구는 늘고 있다. 노인 의료비가 전체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1.1%씩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우선은 비상시에 대비해 건보재정 일부를 비축해야 한다. 법적으로는 그해 전체 건보재정의 50%를 적립하도록 하고 있다. →보험료를 좀 더 인상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의료 항목이 많다. 지난 대선 때도 박근혜 정부는 4대 중증질환을 국가가 무상치료하겠다고 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무상 의료를 얘기했다. 모두가 보장률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보장성은 보험료와 직결된다. 당시에는 보험료를 동시에 보지 않고 모두가 지출할 것만 논의했다. 보장성을 높이려면 보험료도 당연히 인상돼야 한다.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어느 정도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건강보험 보장률 평균이 80%다. 다시 말해 환자 본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우리는 62%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20%나 낮다. 여기에 6인실이 없다며 자꾸 환자를 건강보험이 적용 안 되는 1인실 등 상급 병실로 올려보내는 통에 실제 보장률은 55% 내지 50%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건강보험 기금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건강보험은 1년치를 걷어 1년치를 쓰는 초단기 보험이다. 지금까지 건강보험을 기금화한 국가는 없다. 장기 보험이면 기금을 쌓아가는 게 맞겠지만 건강보험은 흑자가 나기 시작한 게 3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 전에는 적자였다. 기금으로 관리하다 건강보험이 적자가 나게 되면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보험은 돈 내는 사람이 주인이 되어 결정하는 것인데, 국가가 이를 통제하다 보면 문제가 생긴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개편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2001년 건강보험 재정이 파탄 나자 2002년 비상조치로 만들어진 것이 재정건전화특별법이다. 심층 토의 없이 급하게 만들어졌다. 건정심도 이 법에 따라 구성됐다. 재정건전화특별법은 2006년에 폐지됐지만 기형적인 건정심 구조는 그대로 남아 문제가 되고 있다. 건정심은 매해 보험료율과 수가를 결정하는 절대 권한을 갖는다. 그런데도 공익위원에 가입자를 대리하는 보험자가 포함돼 있지 않다. 건정심 위원장은 차관이고 장관은 건정심 결정사항을 고시만 하도록 돼 있어 주무 장관의 정책결정권을 제약하는 문제도 있다. 건정심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건보공단에 따로 위원회를 두어 보험료를 결정했고, 더 이전에는 일본이나 독일처럼 보험 조합에서 결정했다.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이제 건정심 개편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때다. →담배소송은 여전히 승소를 자신하나. -담배의 일반적 해악은 더 얘기할 것도 없다. 건강을 위해 추방해야 할 1호가 담배다. 가임기 여성이 담배를 많이 피우면 유산·기형아 출산 위험이 커지고 청소년기부터 흡연하면 나중에 끊기 어려워진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수명이 점점 줄어들면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할 텐데, 그러면 이 나라를 누가 먹여살리겠는가. 가장 강력한 금연정책은 바로 소송이다. 소송을 하는 와중에 공방이 벌어지면 그 과정에서 담배 해악이 다 드러나게 돼 있다. →하반기 주요 과제는. -담배 다음에는 비만에 초점을 맞춰 보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제2의 신종 전염병’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도 현재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인스턴트 식품에 보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종대 이사장은▲경북 예천(67) ▲서울대 정치학과 ▲제10회 행정고시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보험과장, 국민연금국장 ▲청와대 경제비서관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 ▲대구 한의대 객원교수
  • “피아니스트의 꿈 연주 봉사로 이뤘어요”

    “피아니스트의 꿈 연주 봉사로 이뤘어요”

    27일로 2000회를 맞은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정오의 음악회’ 1호 봉사자 이동규(27)씨는 “아직 어리지만, 20대를 돌아보면 가장 먼저 연주봉사가 떠오른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05년 9월 리모델링을 마친 건국대병원을 지나다 우연히 신청한 연주 봉사를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초기에는 일주일에 2~3번씩 했으나 지금은 신청자가 많아 한 달에 한 번 고정 연주자로 활약 중이다. 이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운 피아노를 전공하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상 음대에 진학하지 못했다. 지난 2월 한국외대 영어통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취업 준비 중인 그는 “피아니스트의 꿈을 연주 봉사로 이뤄 기쁘다”면서 “삭막한 병원에서 지내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편안하면서도 밝은 곡 위주로 연주한다”고 전했다. 이씨는 “연주 봉사가 하나의 습관이 됐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그는 중랑구청에서 공익 근무를 하던 2007~2009년에도 두세 달에 한 번은 연주 봉사에 참여했다. 여태까지 120번이 넘게 공연해 최다 연주자로 선정된 그는 1000회 기념식에 이어 2000회 기념식에서도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아직도 연주 전날엔 가슴이 떨린다”면서 “요즘엔 정오의 음악회가 많이 알려져 전문 연주 팀들도 봉사 신청을 하기 때문에 나도 더 완벽한 연주를 준비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취직 후에도 연주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는 이씨는 “나이가 들어도 연주 봉사를 하러 오면 20대의 열정이 되살아날 것 같다”면서 “연주를 들으며 즐거워하는 환자들을 보면 나도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주가 끝나고 환자들이 다가와 ‘연주 좋았다. 한 곡 더 쳐줄 수 있느냐’고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면서 “호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연주 봉사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한다”며 웃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내년 최저임금 5580원… 경총 “부담” 양 노총 “부족”

    내년 최저임금 5580원… 경총 “부담” 양 노총 “부족”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5210원보다 370원(7.1%)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됐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220원(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이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이 오르는 저임금 근로자는 268만 8000명으로 추산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6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밤샘 협상을 벌여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저임금이 법정시한(6월 29일) 내 의결된 것은 2009년 최저임금안을 의결한 2008년 6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노사 양측은 막판 협상까지 수정안을 내놓지 않다가 정부·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익위원 측이 이날 새벽 마지막으로 제시한 7.1%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공익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등 재직위원 27명 전원이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사용자위원 9명은 기권을 하고 표결 직후 퇴장했다. 나머지 18명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최저임금안은 전체 위원 과반 투표에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의결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이날 논평을 내고 “1%대의 낮은 물가 상승률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7%가 넘는 고율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진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 수많은 영세 사업장들은 추가로 연간 수조원의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양대 노총은 이번 결과에 썩 만족하진 못하면서도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성명을 내고 “오늘 타결된 5580원은 최선을 다한 결과이긴 하지만 저임금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15 최저임금 인상 7.1%, 5580원으로 결정…점심값도 안되지만 재계는 반발해 표결 기권

    2015 최저임금 인상 7.1%, 5580원으로 결정…점심값도 안되지만 재계는 반발해 표결 기권

    ‘2015 최저임금’ ‘최저임금 인상’ 2015 최저임금 인상률이 7.1%로 정해져 5580원으로 결정됐다. 현재 평균 점심값도 안되는 금액이지만 재계가 최종 표결에서 기권하는 등 반발했고 노동계는 현행 최저임금 도출 구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밤샘 협상 끝에 이같은 최저임금 인상안을 최종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용자 측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5210원으로 올해와 같은 금액으로 동결하자고 주장했고 노동계는 올해보다 26.8% 오른 6700원을 주장해 지난 2주 동안 회의가 공전을 거듭했다. 노사 양측은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면서 수정안도 제출하지 않다가 26일과 27일 전원회의에서 수정안을 냈지만 차이가 여전했다. 그러다 이날 새벽 5시쯤 공익위원회의 안인 5580원에 표결이 붙어 최저임금안이 도출됐다. 의결 과정도 위원회 위원 27명 중 재계 측 9명이 기권을 하는 등 순탄하지가 않았다. 재계 측은 그동안 최저임금이 계속 올랐고, 영세 기업의 경우 지불능력이 안된다고 주장해왔다. 표결 끝에 도출된 최저임금안에 대해 강훈중 한국노총 대변인은 “최저임금 자체가 최저임금 노동자의 소득분배 개선과 생활안정을 위한 것이고, 노동자가 안정되고 소비능력이 생겨야 기업 측이 강조하는 경제 진작도 가능한데 과도한 반발이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창근 민주노총 정책실장은 “노동계가 최초 제시한 안과 도출안에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많이 아쉬운 결과”라면서도 “(위원회 구성과 의결방식 등) 현재 최저임금위원회 제도의 한계 속에서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안은 고용노동부장관의 최종결정을 거쳐 8월 5일 고시된다. 최저임금 인상에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인상, 동결 주장은 너무하네”,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자들은 힘들다”, “최저임금 인상, 물가상승률 이상은 올려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저임금 7.1%(370원) 인상…월급으로 환산하면?

    최저임금 7.1%(370원) 인상…월급으로 환산하면?

    최저임금 7.1%(370원) 인상…월급으로 환산하면? 내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7.1%(370원)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부터 전원회의를 열어 밤샘 회의 끝에 27일 새벽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최저임금위원회가 시한 내에 인상안을 심의, 의결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인상 폭은 지난해 7.2%(35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220원(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이다. 애초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6.8% 오른 6700원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사용자 측은 동결안을 제시하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양측은 24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27일 오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하면서 수정안을 내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공익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근로자 위원 9명 등 27명 위원이 모두 참석했다. 최저임금 안은 전체 위원 과반 투표에 투표자 과반이 찬성해야 의결된다. 내년도 인상안은 사용자 위원이 표결 직후 퇴장한 가운데 18명이 찬성하고 9명이 기권하면서 통과됐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 안을 두고 “노동자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안을 8월 5일까지 확정한다.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인상, 너무 적은 것 아닌가”, “최저임금 인상, 370원이라니”, “최저임금 인상, 그래도 인상은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년 최저임금 7.1% 상승…시간당 370원, 월급으로 계산해보니

    2015년 최저임금 7.1% 상승…시간당 370원, 월급으로 계산해보니

    2015년 최저임금 7.1% 상승…시간당 370원, 월급으로 계산해보니 내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370원(7.1%)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부터 전원회의를 열어 밤샘 회의를 한 끝에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27일 의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최저임금위원회가 시한 내에 인상안을 심의, 의결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최저임금 인상 폭은 지난해 7.2%(35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 6천220원(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이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6.8% 오른 6700원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사용자 측은 동결안을 제시하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노동계와 사용자 측은 24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27일 오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하면서 수정안을 내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공익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근로자 위원 9명 등 27명 위원이 모두 참석했다. 최저임금 안은 전체 위원 과반 투표에 투표자 과반이 찬성해야 의결된다. 내년도 인상안은 사용자 위원이 표결 직후 퇴장한 가운데 18명이 찬성하고 9명이 기권하면서 통과됐다. 노동계는 “노동자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안을 8월5일까지 확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급 전원 사망’…과속 경고하는 광고영상 ‘살벌’

    ‘학급 전원 사망’…과속 경고하는 광고영상 ‘살벌’

    자동차가 벽에 충돌하면서 반 학생 전원이 사망하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의 광고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 광고는 과속운전을 경고하는 북아일랜드의 공익 광고로 과속운전의 결과가 아이들의 삶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광고를 보면, 초등학교 한 학급 전원이 공원에서 소풍을 즐기고 있다.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한 남성이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그런데 속도가 붙은 자동차는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벽에 충돌한다. 이 과정에서 차체가 공중에 떠 급회전을 하더니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으로 떨어진다. 결국 아이들은 전원 사망한다. 광고는 텅 빈 교실을 보여주며 ‘2000년도 이래로 과속운전은 한 학급 전체에 해당하는 수치로 아이들을 사망케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주며 끝난다. 북아일랜드의 도로안전부 장관은 “자극적이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로 제작된 이 광고가 우리를 실제로 깨우치게 한다”면서 과속운전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영상=DOE RoadSafety/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여야 떠나 국민·공익·미래 관점으로…” ‘박원순표 새정치’ 역설

    [광역단체장 인터뷰] “여야 떠나 국민·공익·미래 관점으로…” ‘박원순표 새정치’ 역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통일 준비뿐 아니라 관피아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기존 정치권에 쓴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파헤치면서 ‘박원순표 새 정치’에 대한 구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존 정치권의 당파적 이분법을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박 시장은 “정권이 바뀌면 모든 게 바뀌고, 야당은 무조건 반대하고 여당은 무조건 강행하는 후진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 “정치권은 여야를 떠나 국민적, 공익적, 미래적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과 통합적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일 통일을 주도했던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수상의 동방정책을 예로 들면서 정권 교체 이후에도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박 시장은 이어 “공무원이 산하 기관에 간다고 모두가 낙하산이나 관피아가 아니다”라면서 “원칙과 상식, 합리와 균형 네 가지 잣대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장정우 전 서울메트로 사장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장 전 사장은 지난 5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때 전문성이 없다는 비난을 받았다. 박 시장은 “장 전 사장은 서울시 교통국장 본부장을 지내는 등 교통 부문에 상당한 전문성과 관료적 안전성을 갖춘 인물이었다”면서 “이런 장 사장과 호흡을 맞추는 경영지원본부장은 브릿지 부사장을 지낸 외부 인물로 선임하는 등 서울메트로를 조화롭게 이끌도록 한 인사였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하지만 정치는 때로는 법을 넘어서 큰 타결을 이뤄낼 힘이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2012년 서울지하철 해직 노조원을 복직시키는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를 통해 노동조합의 신뢰를 얻었고, 이는 서울지하철 노조 3년 무파업의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즉 교육부와 전교조의 갈등도 정치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시정 2기를 맞았다. 1기에서 계승하고 싶은 정책과 과거 시장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행정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제가 했던 일이니 1기 시정을 2기 때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특히 세월호 참사에서 보이듯 사람 중심, 안전 중심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만들겠다. →글로벌 무대에서 서울시가 갖고 있는 장점과 발전 방향은. -세계 도시를 1등부터 10등까지 나눌 수는 없다. 각자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살려 나가면 그 도시가 최고의 도시가 되는 것 같다. 서울의 특징은 자연과 사람, 역사 등 세 가지다. 20~30분 안에 국립공원에 가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또 600년 조선과 500년 한성 백제 수도 등 2000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가 서울이다. 이런 역사 도시는 세계에서 흔치 않다. 한양도성이 복원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그 인근의 동네 등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이화동 등의 주변 산동네가 그리스 산토리니 같은 명소가 된다. 세 번째는 사람이다. 우리나라만큼 손 솜씨 있는 민족이 없다. 따라서 고급 수제품을 만드는 핸드메이드 산업이 서울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 돼야 한다. 커다란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은 중간밖에 못 간다. 삼성과 현대 등의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핸드메이드를 기반으로 고급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이나 개인 상공인을 더욱 지원하겠다. →기존 정치권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번에 유세차를 버리고 시민 곁으로 가방 메고 운동화 신고 간 게 상징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유세차라는 것은 떨어져 있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 정치가 그런 모습 아니었나. 바닥으로 내려가면 시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중앙정부보다 국민 바로 곁에 있는 지방정부가 제대로 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더 많은 예산과 권한을 줘야 한다. →서울시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 청와대나 정치권 등의 힘을 이끌어내는 정치력을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은데. -이미 서울의 정책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많은 도시가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정치다. 원전 하나 줄이기 프로젝트는 이미 20개 도시가 따라하고 있다. 또 서울시가 시작하면 전국 지방도시가 쫙 따라오거나 중앙정부도 따라한다. 그런 것들이 크게 보면 정치이고 서울시장의 정치력이라고 생각한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의 관계 설정은. -단순 명쾌하다. 기본적으로 지금 안 대표는 소속 정당 대표다. 하는 일이 중앙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다. 안 대표는 그것을 잘하면 된다. 저는 그 당의 소속된 자치단체장으로 서울시를 잘 이끌면 저에게도 당에도 도움이 된다. 서로 역할 분담이 돼 있다. →박 시장이 말한 창조경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와 같은 것인가.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이 있고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이 있는데, 그게 서로 차별성이 있으면서도 협력적인 관계에 있다. 대한민국 경제 정책이 서울시를 빼고 가능한가. 서울시도 중앙정부의 경제정책을 따라가야만 한다. 창조경제라는 용어는 박 대통령보다 내가 먼저 썼다. 영국 런던 국내총생산(GDP)의 20% 정도가 문화와 예술 등 창조경제로부터 나온다. →이번에 당선된 조희연 교육감과는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교육도 그렇고 일반 행정도 그렇지만 보수와 진보를 편 가르기 할 것이 아니라 시민적 관점, 교육적 관점, 학생과 학부모 관점이 다 중요하지 않은가. 원칙과 상식, 합리와 균형 속에서 가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됐다. 조희연 교수와는 개인적으로 친하니 여러 가지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임종석 정무부시장 임명부터 7·30 재·보궐선거에 기동민 전 정무부시장과 권오중 전 정무수석 등 박원순계가 출마하면서 외연 넓히기에 들어갔다는 시각이 있다. -새정치연합 소속 모든 의원들과 친하다. 자기 계보가 왜 필요한가. 자기 계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계보가 아니지 않은가. 모든 사람이 제 계보라고 하면 우습고, 모든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는데 왜 구태여 이 사람하고만 친하다고 해야 하나. 정치권의 기존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담 오일만 정치부장 정리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히말라야 14좌 사진展 “이창수·영원한 찰나”

    히말라야 14좌 사진展 “이창수·영원한 찰나”

    - 700여 일에 걸쳐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개의 준봉 설산의 내면과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미디어아트, AP통신의 20세기 히말라야 역사 사진 함께 전시 - 6월26일 (목)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개막식 진행 ■전시 개막식 개요 ●제목 : 히말라야 14좌 사진展 “이창수·영원한 찰나” ●내용 : 히말라야의 산과 사람 사진과 미디어아트 80여점, AP통신사의 히말라야 취재사진 20여점 네팔민속공예품 10여점 ●개막식 : 2014년 6월 26일 11:00 ●일자 : 2014년 6월 28일 – 8월 11일 (총 45일)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주최 : ㈜밀레 ●후원 : AP, 중앙일보, SBS Plus, 네팔관광청한국사무소, 기후변화센터, 엄홍길문화재단, 너섬재단 등 ●주관 : 밀레문화사업단 ●문의 : 02-532-4914 www.himal14.co.kr ●입장료 : 성인 10.000원 ■전시 취지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국내 최초의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이창수·영원한 찰나’ 전시회를 2014년 6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사진가 이창수는 2011년 12월 ‘에베레스트 칼라파트라’ 지역의 사전답사를 시작으로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 “칸첸중가”, “마나슬로”, 등 히말라야의 8.000미터급 14개의 최고봉 베이스 캠프를 700여 일에 걸쳐 돌며 히말라야 설산의 내면과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전문 사진작가가 직접 히말라야를 오가며 촬영한 국내 최초의 히말라야 14좌 사진전이다. 히말라야는 전 국민의 걷기 열풍이 깊어지는 요즘 그들이 가고자 하는 마지막 꿈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히말라야 8,000미터급 봉우리 14좌의 신비로운 장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 등 다양한 작품으로 최근 큰 사고로 얼룩진 관람객의 마음을 정화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AP통신이 보유한 히말라야의 역사적 사진으로 풍성한 교육의 장도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의 주요 속성인 ‘사실성’과 ‘진정성’을 충분히 반영하여 히말라야 14좌의 온전한 모습을 담아내고 아울러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히말라야 사람들의 삶을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하여 히말라야의 감동을 보다 더 깊게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관람료의 일부를 기부로 연결하는 ‘예술 나눔’ 행사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히말라야 사람들의 꿈을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할 수 있게 한다. ■전시 특징 가슴으로 찍은 사진들… 히말라야의 장대하며 처연한 내면을 드러내다 사진가 이창수가 찍은 히말라야 14좌 사진에는 에베레스트나 K2 같은 히말라야 고봉들의 압도적인 위용이 없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면서 때때로 가슴으로 밀려오는, 거대한 산이 전해주는 감정에 압도됐을 때 찍은 히말라야의 순간순간이 담겨져 있을 뿐이다. 사진가 이창수는 히말라야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산을 만났다고 한다. 그도 처음에는 ‘사진도 많이 찍고, 남이 갖지 못하는 다양한 모습을 렌즈에 담아야지’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K2에서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을 경험한 이후로 ‘의도적으로 사진을 찍기보다는 문득 가슴에 다가오는 장면을 담아야겠다’고 생각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렇게 욕심을 내려놓는 순간, 문득 다가오는 산의 내면을 렌즈에 담는 일이 바로 자기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제가 이번 사진들에서 제시하는 것은 없습니다. 찍을 때부터 가슴으로 찍은 것들이니까요. 그렇다고 저랑 똑같이 느끼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 느끼되 가슴으로 느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사진가 이창수는 이번 전시회를 찾아오는 사람들 모두가 각자의 눈으로, 가슴으로 사진을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히말라야 14좌 히말라야 산맥과 카라코람 산맥에 걸쳐 분포하는 8,000미터급 봉우리 14개를 말한다. 히말라야는 인도 대륙 북부에서부터 중앙아시아 고원 남쪽까지 동서를 길게 가로지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산맥이다. 히말라야(Himalayas)는 고대의 인도 말인 산스크리트어로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사는 곳을 뜻하는 ’알라야(alaya)’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로 ‘눈이 있는 곳’ 또는 ‘눈의 집’을 의미한다. 이름처럼 히말라야에는 1년 내내 새하얀 만년설이 덮여 있다. 바로 이 만년설의 집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8,848m)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8,000미터급 봉우리들이 자리한다. ■전시 구성 1부 ‘한 걸음의 숨결’ ‘한 걸음의 숨결’이란 제목으로 거대한 자연에 다가가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담았다. 꾸준히 자연에 다가가고, 그 자연에 다가가는 모습이 인간 본연의 모습이라는 의미이다. 2부 ‘신에게로’ 히말라야 고봉들을 날아다니는 새 사진 위주로 구성됐다. 히말라야에서 새는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체의 의미가 크다. 3부 ‘나마스떼, 신의 은총이 당신에게’ ‘나마스떼’는 네팔 말로 ‘신의 은총이 당신에게’라는 뜻이다. 히말라야 자락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어떻게 보면 이들이야말로 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일 수도 있다. 4부 ‘별이 내게로’ 히말라야 설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별 사진들로 구성됐다. 밤하늘을 가득 메운 별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하다. 아니 이미 그 별들은 우리 가슴 속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신의 뜻이 그곳에 있는 것일까. 5부 ‘히말라야의 역사’ AP 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자료 속에서 히말라야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들을 가려 뽑아 구성했다. 학생들에게는 다른 곳에서 얻기 힘든 교육 효과를 줄 것이다. ■작가소개 ‘자연’이라는 모든 것은 - 지리산도, 히말라야도 평등하며 유기적이다. 그 안의 모든 것들은 예외 없이 시간의 변화를 안고 간다, 그곳에서 작은 한 점 되어 걸었다. 길을 걷다 보면 앞에 있는 산이, 그 산을 감싸는 구름이, 그 구름 사이를 비집는 빛이, 꿈틀대고 넘실대는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살아 있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은 아름답지 아니한 것이 없다. 큰 기쁨이다. 너도 나도. 인간은 신이 아니니 세상의 전체를 볼 수 없다. 음악이든 그림이든 어떤 예술적 표현 방법을 도모해도 표현 되어진 것들은 어떤 이가 세상의 어느 한편을 보고, 그 한편을 드러낸 것이다. 사진 또한 그렇다. 대상이 갖고 있는 여러 모습 중의 어느 한 부분을 표현한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간도, 그에 따라 변화하는 마음도 그 바탕의 조화를 아직은 알 수 없기에 속절없다. 어느 한 순간의 마음으로 한 장의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비록 한편의 일부일지라도 대상과 맞닿는 기쁨이 있다. 그 기쁨의 순간이 ‘영원한 찰나’라는 현재 살아 있음이다. ‘사진 찍기’는 대상을 마음으로 꿰뚫어 보는 것이다. 지리산이든, 히말라야든 그저 대상을 꿰뚫어 보는 그 순간의 진정한 마음만이 내게 필요할 뿐이다. 시작도, 끝도 찰나.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하다는 현존. 그 길을 걸었다. 높은 산, 먼 길. 살 수 있는 땅과 죽을 수 있는 땅의 경계까지. 너무 빨라 멈출 것만 같은 심장의 뜀박질과 희박한 산소를 한껏 마셔야만 될 가쁜 숨을 몰아 쉬며 한 걸음, 다시 또 한 걸음 내디뎠다. 히말라야 산중에서, 히말라야 산중을. 언제였는지도 모를,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켜켜이 묵은 눈, 빙하에 지금 눈이 내린다. 더 짙을 수 없는 푸른빛이 설산을 감싸 안아 더 투명할 수 없는 세상을 연다. 2000억 개인지, 4000억 개인지도 모를 만큼, 많은 별이 모였다는 은하의 강이 먹빛 어둠을 밝힌다. 그런 시간 속에서 얼키설키 엮여 만들어진 나의 DNA에 이 모든 것들이 내려앉는다. 한 호흡과 한 걸음에 깊이 빠질 때, 산과 내가 ‘한 존재’로 느껴지는 바로 그때, 감히 사진 한 장 찍곤 다시 걷는다. 히말라야가 품고 있는 내면의 숨결 또한 가슴 깊이 새긴다. 사진가 이창수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샘이 깊은 물, 국민일보, 월간 중앙 등의 사진기자를 지냈다. 2000년 지리산 자락인 하동 악양에 정착하여 지리산의 속내와 사람살이를 사진에 담아 <움직이는 산, 智異>, <Listen-‘숨’을 듣다> 등의 사진전을 열었다. 2011년 12월부터 700여 일에 걸쳐 히말라야 8,000미터급 14개 봉우리의 베이스캠프를 돌며 히말라야 설산의 내면과 사람들을 사진에 담았다. 현재 순천대학 사진예술학과 외래교수이다. Media Artist 남상민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같은 대학원 광고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삼성에 입사해 25년 넘게 프로모션 디자인 전문가로서 디지털, 영상, CI・BI, 옥외 광고, 각종 홍보물 디자인 업무 등을 총괄했다. 삼성박물관 리움MI와 홍보 영상, 삼성전자 아테네・시드니 올림픽 홍보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PT 홍보물, 삼성전자 애니콜 손 조형물 아트 마케팅, 뉴욕 타임스퀘어의 삼성전자 광고판 홍보 영상, 삼성문화재단의 캘린더 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성공리에 이끌어왔으며, 지난 2005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4대 마스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올랐다. 2009년에는 대한민국 광고대상 광고 공로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서울시 디자인 심의 위원, 사디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미누아트 대표이다. Associated Press AP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 정확한 뉴스가 제작되고 있으며 전 세계 언론매체, 뉴스통신사, 방송국, 포털, 정부기관에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급되고 있다. 1846년 설립된 세계 최고, 최대 뉴스통신사 AP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신뢰성과 공익성을 자랑하는 언론사로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AP뉴스를 접하고 있으며 특히, 30회 이상 퓰리처상 수상과 그 밖에 다양한 수상경력은 AP 사진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진상 규명은 독립기구에 충분한 조사권 보장하고 맡겨야”

    ‘2001년 미국의 9·11 테러, 2005년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9년 호주의 빅토리아 산불,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대형 참사 이후 조사위원회가 꾸려졌지만 조사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아 조사 대상자의 소환 불응을 제재할 수 없었고 실질적 책임자 처벌 역시 이뤄지지 못해 한계를 보인 사례들이다. 참여연대가 22일 ‘해외의 재난 후 진상규명위원회의 사례’ 이슈리포트를 발간하고 독립된 세월호 진상조사 기구를 만들어 충분한 조사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포트는 미국의 9·11 국가위원회는 사고 후 14개월이 지난 뒤에야 설치돼 실효성이 부족했고 독립적 기구였지만 위원 임명에 유가족들이 참여할 수 없었던 점을 지적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사고 발생 한 달 내에 초당파적 하원위원회가 만들어졌지만 조사위원이 당시 집권당인 공화당 의원들로만 채워지기도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진상조사위는 정부와 국회, 민간에서 각각 위원회를 만들어 중립적 인사를 위원으로 위촉했지만 정부 조사위원회가 수집한 청취 내용의 정보공개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호주 빅토리아 산불 왕립위원회는 사고 발생 2주 만에 설치됐으며, 모두 26차례에 걸쳐 지역 간담회를 열고 직접적인 피해자 의견 청취를 한 점이 돋보였다. 리포트는 이러한 해외의 재난 사례를 통해 대형 참사에서 진상 규명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으로 ▲피해자와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독립적 위원회의 신속한 설치 ▲성역 없는 조사 권한 보장 ▲조사 과정의 투명성 확보 ▲충분한 조사 기간과 예산 ▲공익제보자 보호 등을 꼽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인사]

    ■손해보험협회 ◇승진△공익사업부장 김성△보장사업부장 서영종△정책연구팀장 김원신△공시팀장 방병호△업무팀장 김성완△구상금분쟁심의팀장 안성준◇전보△중앙지역본부장 감명상△수도권지역본부장 김양식△수도권지역본부 부본부장 고현석△기획총괄팀장 방태진△총무인사팀장 최종수△보험조사팀장 황원준△판매제도팀장 신종혁 ■IGM 세계경영연구원 ◇승진△원장 우덕삼
  • [열린세상] 고위 공직자의 조건/한순구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열린세상] 고위 공직자의 조건/한순구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한(漢)나라를 세운 유방의 부하들 중 진평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진평의 재주를 아꼈던 유방은 진평에게 높은 벼슬을 주었는데 어느 날 진평이 이 벼슬을 이용해 뇌물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화가 난 유방이 진평을 불러서 나무라자 진평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대왕께서 적을 토벌하고 중국을 통일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저를 중용하시는 것은 깨끗한 관리가 필요해서가 아닐 것입니다. 만일 대왕께서 원하시는 것이 깨끗한 관리라면 저를 벼슬에서 물러나게 하십시오.” 뇌물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서 문책을 받는 관리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답변이었지만, 이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본 유방은 진평에게 계속 하던 일을 하라고 돌려보냈다고 한다. 이후 진평은 여러 가지 지혜를 발휘해 유방의 생명을 수차례에 걸쳐 구해 주었고, 결국 항우를 물리치고 중국을 통일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을 뿐 아니라 유방이 죽고 나서도 반란이 일어났을 때 이를 진압해 유방의 자손들이 한나라를 오랫동안 통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한다. 한나라의 왕이었던 유방으로서는 뇌물을 받은 비리를 저지르고도 당당했던 진평을 내치지 않고 그대로 활용했던 것이 너무도 다행스러운 일이었던 것이다. 만일 진평이 대한민국의 장관 후보였다면 진평이 공직을 맡는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일 것이다. 진평의 재주가 아깝다고 해도 공직자가 뇌물을 받는다는 것은 너무도 중대한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장관과 같은 중요한 공직에 등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평과 같이 뛰어난 능력이 있는 사람을 등용하지 못한다면 국가로서는 분명 손해를 보는 측면이 있다는 생각 또한 어느 국민이나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고위 공직에 나가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청렴성이 요구된다는 생각이 든다. 뇌물 수수와 같은 중대한 결격사유라면 모를까, 교통 신호 위반이나 애매한 표절 시비 등으로 고위 공직자의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몇 달 전에 미국 잡지에 실린 사설이 기억에 남는다. 이 사설에서는 프랑스의 대통령들이 부끄러운 여성 편력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이 언급돼 있었다. 현재의 올랑드 대통령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 여성과 동거하면서 대통령에 취임했는데 임기 중에 다른 여성과 스캔들을 일으켰으며,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또한 본래의 부인과 이혼하고 임기 중에 모델 출신의 여자 친구와 결혼했다. 이런 일들은 미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미국의 고위 공직자들에게 너무도 심한 청렴성을 요구하게 되면 청렴성은 떨어지지만, 능력이 출중한 인물들을 놓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으니 이런 점에 대해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내가 본 사설의 요지였다. 뇌물의 수수, 복잡한 이성 관계는 공직자에게 있어서는 심각한 결격 사유다. 이런 결격 사유에도 불구하고 공직을 맡겨야 할 정도로 능력이 출중한 인물은 많지 않다. 하지만, 정말로 중대한 결격 사유가 아닌 이유로 고위 공직자의 자격을 논하는 것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는 매우 염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렇게 지나치게 엄격한 청렴성의 잣대 때문에 능력 있는 많은 공직자 후보들이 기회가 와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자격이 부족한 사람이 공직자 후보가 돼 또 다른 국민적 논란과 실망을 일으키고 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입시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인물이 ‘엄친아’ 즉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운동도 잘하는 엄마 친구 아들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엄친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국민들도 존재하지 않는 엄친아만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번 해 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민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인물이 이런 금전적 이득을 포기하고 공익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권익위 ‘이동신문고’ 경북 순회

    각 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서 민원을 해결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이동신문고’가 오는 25일 경북지역 방문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감한다. 권익위는 25일 경북 구미시청, 26일 김천시청, 27일 상주시보건소를 찾아가 이동신문고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고충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전문 조사관·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주민들의 고충이나 애로를 해소해 주는 지역 현장의 고충 상담 제도다. 상담반은 사회복지, 재정세무, 복지노동, 주택건축 등 10개 분야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상담에서는 행정심판 접수 상담과 공공 분야 예산 낭비 및 각종 부패 행위에 대한 신고, 국민 건강·안전·환경·소비자 이익 및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공익 침해 신고 접수도 병행한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을 개인·기업 후원과 연계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복지 분야 상담사도 함께 참여한다. 권익위는 구미시에선 경부선 철도 상미구교 통로박스를 확장해 달라는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천시에서는 중소기업 고충 해소를 위해 김천 대광농공단지를 찾아가 입주 기업인과 간담회를 한다. 경북 성주·군위·의성·예천군, 문경시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이동신문고가 열리는 가까운 지역을 방문하면 누구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법원 “전교조는 법외노조”… 교육계 대충돌

    법원 “전교조는 법외노조”… 교육계 대충돌

    법원이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내려진 ‘법외 노조 통보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교육부는 전교조 전임자에 대해 다음달 3일까지 복직 명령을 내리는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13개 시·도 진보교육감이 교육부의 후속 조치 이행을 거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교육계 안팎의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반정우)는 19일 전교조가 “법외 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하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에 따라 1심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됐던 고용부의 법외 노조 통보 처분은 곧바로 효력이 발생해 전교조는 사실상 불법 노조가 됐다. 전교조는 노조로서의 법적 지위를 잃고 노조 전임자 72명도 일선 학교로 복귀해야 한다. 또 노조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단체교섭권도 잃는다. 재판부는 이날 “(해직자 가입으로) 교원노조의 독립성과 자주성이 훼손되면 학교 교육이 파행을 겪고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다”며 “교원노조법 2조에 의해 제한되는 단결권에 비해 이 조항으로 달성되는 공익이 더 크다”고 판시했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한 전교조 규약은 교원노조법에 맞지 않다며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전교조가 이를 계속 거부하자 지난해 10월 24일 법외 노조를 공식 통보했다. 전교조 조합원 6만여명 가운데 해직 교사는 9명이다. 결국 전교조는 해직 조합원 9명을 끌어안은 대신 15년 만에 합법노조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법외 노조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이번 판결은 전교조 법외 노조 철회를 권고한 국제노동기구(ILO)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입장과 배치되는 판결로 진보 교육계와 노동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1일 취임하는 13명의 진보교육감들은 노조 전임자 복직, 지원금 반환, 단체협상 중단 등을 놓고 교육부와 갈등을 빚을 전망이다. 전교조는 이날 재판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1심 판결에 항소하고 법외 노조 통보 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면서 “교원노조법 개정 활동에도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애플애드벤처 빅아이디어 연구소 ‘대학생 광고 아카데미 연구원’ 제작 공익광고 ‘화제’

    애플애드벤처 빅아이디어 연구소 ‘대학생 광고 아카데미 연구원’ 제작 공익광고 ‘화제’

    대학생들이 만든 공익광고가 지난 18일 지하철 2호선 3개의 역(강창역, 대구은행역, 임당역)의 와이드 컬러 광고판에 일제히 게재돼 대구시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광고는 대구경북 지역의 광고 연구소인 빅아이디어 연구소가 우리 사회의 문제를 공익광고를 통해 풀어보자는 취지로 대구지역 대학생 7명으로 구성한 아카데미가 만든 첫 작품이다. 대학생 광고 아카데미 연구원들이 선 보인 작품은 최근 스마트폰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공익광고이다. ‘스마트폰 기도문’이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스마트 폰이 이제 현대인들에게 신앙이 되었다’는 풍자를 담고 있다. ‘빅아이디어 아카데미’는 대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광고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매달 공익적인 주제의 작품을 계속 만들어 전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문제의 개선과 지역 문화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연구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종섭 소장은 “대구에도 창의성이 뛰어난 훌륭한 광고인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며 “앞으로 광고 아카데미 연구원들이 세상에 탄생시킬 광고들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스타기업인 ㈜애플애드벤처는 공익적인 작품을 더 많은 시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 와이드 컬러 광고판과 범어네거리 전광판 등 월 천 만원에 상당하는 광고비를 학생들을 위해 무상으로 내놓았다. ㈜애플애드벤처의 장기진 대표는 “광고를 배우기 위해 너도나도 서울로 떠나는 청년 유출은 결국 지방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며 지역에도 이런 아카데미가 학생들을 위해 더욱 힘써 대구에서도 훌륭한 광고인들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교조 합법노조 제외 파장] “교원 아닌 해직교사 가입 땐 교육 파행” 판단… 움츠러든 전교조

    [전교조 합법노조 제외 파장] “교원 아닌 해직교사 가입 땐 교육 파행” 판단… 움츠러든 전교조

    법원이 19일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합법 노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해직된 교사에게 조합원 지위를 부여하는 전교조 규약(부칙 제5조)이 법에 어긋난다는 고용노동부의 주장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앞으로 전교조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반정우)는 이날 전교조의 청구를 기각하면서 “교원(근로자)이 아닌 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지 않는 고용부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고용부의 처분 근거가 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2조는 헌법에 위배된다’는 전교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교원노조법 2조는 해고된 사람을 교원으로 보지 않도록 하고 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조에서는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할 경우 노조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교조의 경우 전체 조합원 6만여명 중에 해직 교사 9명이 포함돼 있으므로 합법 노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재판부는 “노조법 2조는 근로자가 주체가 돼야 할 노동조합이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함으로써 자주성 및 독립성을 상실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정된 것”이라면서 “(해직자가 가입하면) 교원노조의 독립성과 자주성이 훼손돼 학교 교육이 파행을 겪고 학생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원노조법 2조에 의해 제한되는 단결권에 비해 이 조항으로 달성되는 공익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일정 기간 동안 시정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법외노조 통보를 하도록 한 노조법 시행령 9조 2항도 ‘위임 입법의 한계’를 일탈하지 않았다고 봤다. 노조법 시행령이 국회 입법이 아니라 위임 입법인 대통령령으로 만들어진 만큼 이를 이유로 헌법상 보장된 단결권을 침해하면 안 된다는 전교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재판부는 “노조법 시행령 9조 2항은 노조법 2조의 법적 효과를 명확히 하고 노조에 시정 기회를 주기 위한 규정”이라며 “(국회 입법으로 만들어진) 노조법 2조에 규정된 사항 이외에 새로운 법률 사항을 정한 것이라기보다는 집행명령의 일종이어서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2010년 전교조 규약 부칙 5조의 시정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해 패소 판결이 확정되고도 이를 고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이 사건 처분은 적법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판결에 따라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는 앞으로 노조가 갖는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하게 된다.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교육부를 상대로 한 단체교섭·단체협약체결권도 잃게 된다. 노조에 부여되는 조세 면제 혜택도 없어지고 노조 전임자 72명도 일선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교육부에서 지원해 왔던 사무실 임대료 지원도 끊긴다. 이에 따라 전교조는 즉시 항소해 상급법원의 판단을 기다릴 방침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막연했던 법조인의 꿈, 변호사 만나니 확신 들어요”

    “막연했던 법조인의 꿈, 변호사 만나니 확신 들어요”

    성북구가 국내 1위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함께 ‘미래 법조인 꿈키움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구는 최근 종로구 내자동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법조인 꿈키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법조인을 꿈꾸는 성북지역 중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김앤장 고문인 오종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강의에 이어 법조인 직업 소개, 법조인과의 미팅, 헌법재판소 견학 등으로 꾸려졌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막연했던 진로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꿈꿔 왔던 직업을 가진 분들을 직접 만나 좋았다”, “법조인이 돼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지난달부터는 매주 토요일 성북아동청소년센터에서 ‘김앤장과 함께하는 영어 이야기’를 마련하고 있다. 김앤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변호사들이 저소득층 어린이 10명에게 무료로 영어 강의를 한다. 앞으로 구는 김앤장과 함께 여름방학 기간 등을 활용해 ‘미래 법조인들의 모의 법정 캠프’를 연 2회 개최할 계획이다. 1999년부터 공익 활동을 이어 온 김앤장은 지난해 5월 사회공헌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사회봉사센터와 공익법률센터를 설치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프로보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로보노는 전문 지식이나 서비스를 사회적 약자층에 무료로 제공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구 관계자는 “성북구와 김앤장은 지난 3월 미래 법조인 꿈키움 프로젝트를 위한 교육 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법조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고용노사관계학회장 김동원씨

    고용노사관계학회장 김동원씨

    김동원(54)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의원,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소송 패소…전교조 “항소 및 가처분 신청하겠다”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소송 패소…전교조 “항소 및 가처분 신청하겠다”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전교조 패소’ ‘법외노조’ ‘반정우 판사’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처분은 합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로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소송을 통해 합법노조 지위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19일 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하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고용부 처분 근거인 교원노조법 2조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고, 노조법 시행령 9조 2항도 위임 입법의 한계를 일탈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같은 재판부는 작년 11월 전교조 측 신청에 따라 고용부 처분의 효력을 일시 정지한 바 있다. 하지만 본안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교원의 독립성과 자주성이 훼손되면 학교 교육이 파행을 겪고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다”며 “교원노조법 2조에 의해 제한되는 교원과 노조의 단결권에 비해 이 조항으로 달성되는 공익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노조법 문헌상 해직 교사의 가입을 허용하는 경우 노조로 보지 않는 효과가 바로 발생한다”며 “전교조처럼 설립 당시 허위 규약을 제출하고서도 시정명령과 벌금 외에 다른 제재 조치를 받지 않는다면 노조법 설립 취지에 반한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전교조는 고용부에 허위 규약을 제출해 설립 신고를 했고, 2010년 이에 대한 시정명령 취소소송을 내 패소 판결이 확정되고도 이를 고치지 않았다”며 “이 사건 처분은 비례의 원칙에 위배되거나 신뢰 보호 원칙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 교사의 가입을 허용하는 규약을 고치지 않자 전교조에 교원노조법상 노조가 아니라고 통보했다. 전교조는 고용부의 법외노조 통보가 노조의 자주성을 보장하는 관련 법규의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소송을 냈다. 판결 선고 전에 진보 교육감 당선인 13명과 보수 교육시민단체가 저마다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전교조는 노조 명칭을 공식 사용할 수 없고 단체교섭권을 잃는다. 전임자 78명도 일선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전교조는 이날 재판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1심 판결에 항소하고 법외노조 통보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교원노조법 개정 활동도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육의 퇴행을 막기 위해 지난 25년 동안 지켜온 참교육 활동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소송 패소…반정우 부장판사 “노조법 설립 취지에 반한다”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소송 패소…반정우 부장판사 “노조법 설립 취지에 반한다”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반정우 부장판사’ ‘전교조 패소’ ‘법외노조’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처분은 합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로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소송을 통해 합법노조 지위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19일 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하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고용부 처분 근거인 교원노조법 2조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고, 노조법 시행령 9조 2항도 위임 입법의 한계를 일탈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같은 재판부는 작년 11월 전교조 측 신청에 따라 고용부 처분의 효력을 일시 정지한 바 있다. 하지만 본안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교원의 독립성과 자주성이 훼손되면 학교 교육이 파행을 겪고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다”며 “교원노조법 2조에 의해 제한되는 교원과 노조의 단결권에 비해 이 조항으로 달성되는 공익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노조법 문헌상 해직 교사의 가입을 허용하는 경우 노조로 보지 않는 효과가 바로 발생한다”며 “전교조처럼 설립 당시 허위 규약을 제출하고서도 시정명령과 벌금 외에 다른 제재 조치를 받지 않는다면 노조법 설립 취지에 반한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전교조는 고용부에 허위 규약을 제출해 설립 신고를 했고, 2010년 이에 대한 시정명령 취소소송을 내 패소 판결이 확정되고도 이를 고치지 않았다”며 “이 사건 처분은 비례의 원칙에 위배되거나 신뢰 보호 원칙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용부는 해직 교사의 가입을 허용하는 규약을 고치지 않자 전교조에 교원노조법상 노조가 아니라고 통보했다. 전교조는 고용부의 법외노조 통보가 노조의 자주성을 보장하는 관련 법규의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소송을 냈다. 판결 선고 전에 진보 교육감 당선인 13명과 보수 교육시민단체가 저마다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전교조는 노조 명칭을 공식 사용할 수 없고 단체교섭권을 잃는다. 전임자 78명도 일선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전교조는 이날 재판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1심 판결에 항소하고 법외노조 통보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교원노조법 개정 활동도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육의 퇴행을 막기 위해 지난 25년 동안 지켜온 참교육 활동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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