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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교원·직원단체 ‘광주시교육청 비리고발센터’ 운영

    광주교원·직원단체 ‘광주시교육청 비리고발센터’ 운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광주교사노조 등 이 지역 5개 교직원 노동단체가 26일 광주교육청 브리핑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인의 인사농단’을 주장했다. 교원·직원 단체들은 이날부터 비리 고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원단체는 “매관매직·시설 납품 계약·감사관 채용 등 관련 비리로 얼룩져 있다”며 “광주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공익제보자가 되어달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사 농단과 광주교육 비리의 근원인 비선 실세를 고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이정선 교육감 고교 동창 감사관 채용과 관련해 점수 조작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된 시교육청 전 인사팀장 사건도 언급하고 다시 한번 이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교조 광주지부·광주교사노조·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 교육청 지부가 참여했다.
  • ‘51일 파업’ 1심 유죄 대우조선 하청노조 “항소해 파업 정당성 인정 받을 것”

    ‘51일 파업’ 1심 유죄 대우조선 하청노조 “항소해 파업 정당성 인정 받을 것”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파업을 벌여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등을 선고받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 측이 항소 뜻을 밝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심 법원의 판결에서는 하청노동자들 파업이 한화오션의 단체교섭 거부로부터 비롯됐고 단체교섭 거부는 부당노동행위라는 점, 하청노동자 파업에 대해 한화오션이 구사대를 동원해서 조직적인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 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며 “당시 파업은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려는 외침이었고 그 파업 정당성을 인정받고자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5년 동안 삭감·동결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2년 6월 2일 파업에 돌입했다. 다만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7월 22일 사내협력사협의회와 하청지회가 임금 4.5% 인상 등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1심 재판부는 “집회 과정에서 조합원 다수가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개인 이익보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건 변호를 맡은 금속노조 법률원 김기동 변호사는 “1심 재판부는 하청노동자들이 배를 물에 띄우는 사측의 진수 작업을 방해했다고 판단했지만 당시 진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작업장 진입로를 막았다는 것 역시 다른 진입로가 있었던 만큼 전면적 점거로 보기 어려움에도 유죄로 판단한 사실오인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김 지회장은 “우리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의 커넥션으로 이뤄진 파시즘을 막기 위해 투쟁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건 무죄로 사회 대개혁이 시작되어야 하며 어떠한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도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일광학원 임시이사장 검증실패···석고대죄할 일”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일광학원 임시이사장 검증실패···석고대죄할 일”

    지난 2019년 스마트스쿨 사업 비리로 떠들썩했던 곳, 전국 초등학교 중 수업료가 가장 비싼 사립초인 우촌초(학교법인 일광학원)는 현재 서울시 내 학교법인 중 유일하게 임시이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제대로 운영되고 있을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0일 열린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지난 10월 임시이사회를 구성해 운영 중인 학교법인 일광학원 임시이사회의 운영 실태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학교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감사TF 꾸려라, 공익제보자 복직시켜라”라고 요청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소송의 결과로 지난해 10월, 이사 8명을 전부 임시이사로 교체했다. 이 의원은 “지금 임시이사회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고 있느냐”고 교육감에게 물었다. 정근식 교육감은 “지난 10월 7일 임시이사를 선임했고, 그 이후에 세 차례 임시이사회를 연 것으로 보고받았다”면서 “일광학원 정상화를 위해서 첫째는 공익제보자 권리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두 번째는 시정조치 사항 이행, 세 번째는 이사회의 기능 강화를 하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임시이사회에서 다뤄져야 할 가장 중요한 안건, 첫 번째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다시 물었다. 정 교육감은 “과거의 잘못된 것을 시정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안건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정 교육감은 “공익제보자 권리 회복”이라고 답했다. 왜 공익제보자들은 여전히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을까. 이 의원은 “교육청에서 본 의원에게, 정상화를 위해 임시이사회를 꾸린 만큼 지켜봐달라고 했으나 정상화 1순위로 꼽았던 공익제보자 복직이 12월 임시이사회에서 보류됐다”면서 “공익제보자 상대 보복소송에 대해서도 취하할 것을 요청했으나 임시이사회가 열리지 않고도 항소를 결정했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결정은 한혜빈 임시이사장이 있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혜빈 임시이사장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천한 임시이사다. 그의 남편은 승인 취소된 전 일광학원 이사였다. 이 의원은 “한 임시이사장이 2012년부터 일광그룹 산하 일광복지재단 이사로 등재돼 있었고, 지금까지 일광복지재단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 이사장 부부는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과 여러 인연으로 얽혀있는 최측근”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천한 한 임시이사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교육청에 제출한 경력기술서에 일광복지재단 이사 이력을 빠뜨렸고, 교육청은 언론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한다”면서 “임시이사회를 꾸릴 때 문제의 법인과 관련 있는 사람을 제외하는 것이 우선 아니냐”며 “석고대죄할 일”이라고 질타하자, 정 교육감 “검증 실패”라고 수긍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사학비리와 관련해 공익제보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5년째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서 어떤 분들이 용기를 내 제보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신속히 공익제보자 복직을 위해 다시 한번 신경 써줄 것을 당부드리고, 한혜빈 임시이사장 퇴진도 하루빨리 해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1일 ‘사학공공성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열어, 사립학교 감사에 대한 업무가 학교지원과, 교육지원청, 감사관 등으로 나뉘어 있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 강동 노인일자리 사업 본격 시작

    서울 강동구는 지난 21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600여명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2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통해 안정적이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4개 분야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등 4개 분야 57개 사업에 총 4218명을 모집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강동시니어클럽과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배치를 마쳤으며, 올해 12월까지 지정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명태균 ‘대우조선 하청 파업 개입’ 의혹 재점화…보고서 공개에 진상규명 요구 거세

    명태균 ‘대우조선 하청 파업 개입’ 의혹 재점화…보고서 공개에 진상규명 요구 거세

    2022년 6·7월 옛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사내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파업을 벌였을 때 민간인 명태균(55·구속)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대우조선해양 보고서’가 공개됐다. 노동계는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공개된 보고서를 보면, 두 페이지 분량의 해당 보고서는 대우조선해양이 작성했다. 보고서에는 (파업으로 말미암아) 10만명이 생계를 위협받고, 하청지회 조합원 수는 3.6%에 불과하다는 점이 담겼다. 보고서가 작성된 7월 13일 기준 회사 피해액은 누계 4994억원이라고 돼 있다. 임금 30% 인상, 상여금 300% 지급, 전임자 인정 등 노조활동 보장, 21개사의 개별교섭이 아닌 중앙교섭 요구 등 주요 요구 사항도 담겼다. 민주노총의 비정규직 조직화가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으로 확대하면 조선 산업 와해가 우려된다며 정부 차원의 중재와 조치를 요청하는 내용도 있다. 이 보고서는 애초 명씨의 지인 A씨에게 전달됐고, A씨는 이를 명씨에게 재차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창구로 명씨가 활용됐다거나, 하청 노동자 파업 투쟁에 대한 비선 개입했다는 의혹, 보고서 전달·명씨 개입 이후 정부의 강경 메시지가 나왔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는 지점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우조선해양 파업이 진행된던 2022년 7월 20일 명씨가 지인과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통화에서 명씨는 지인에게 “거기(옛 대우조선해양) 문제가 심각한데 저번 주에 대통령한테 내가 보고를 했다”며 “이영호 부사장인가? 대우조선해양 보고서를 내가 만들어 달라고 했지. 만들어주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보고하고 한덕수 총리가 긴급 (회의를) 소집한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명씨는 윤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그리고 (대통령에게) 또다시 보고했다. 강경하게 진압하라고”라며 “하여튼 내가 (이 사안에 대해) 뭘 압니까. 나는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는데 사모님하고 다 보고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명씨는 윤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파업에 개입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도 했다. 명씨는 “대통령이 보고해달라고 해서 보고했고, 보고하니까 그날 바로 (회의를) 긴급 소집을 했다”며 “아래(그제·7월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하고 다 불러다가”고 말했다. 또 “데모하는 놈은 150명이고 거기 하청 일하는 놈은 만명인데 150명 때문에 만명이 다 죽게 생겼던데”라며 “(피해 규모가) 그게 지금 5700억원 해가지고 이래저래 하면 7000억원이 된다는데 말이 7000억원이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여튼 내가 대통령하고 사모님한테 이야기한 게 있어서 보고를 올렸으니까 내가 가서 눈으로 쳐다보기라도 해야지”라며 “갔다 와야 나중에 할 말이라도 있지”라고 말했다. 회사가 언급된 의혹에 한화오션 측은 앞서 ‘보도에서 언급된 옛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은 한화오션 인수와 함께 퇴직했기에 당시 정확한 상황이나 경위 파악은 어렵다’는 견해를 냈었다. 한화오션은 “당시 대우조선해양 파업은 지역 정·재계를 비롯한 많은 사람의 관심사였기에 기자·정치인 등 포함해 여러분이 현장을 방문했다”며 “혹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명태균씨도) 그 여러 사람 중 한 명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방문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설명회 같은 것을 연 적은 없다”며 “당시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오가는 중에 구두로 상황 설명은 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성명“보고서 온통 거짓...거짓말에 놀아 나”‘특검법에 파업 불법개입 문제 포함’ 주장노동계는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성명을 내고 “해당 보고서(명태균 보고서)는 거짓으로 가득 차 있다”며 “2022년 7월 13일 기준 4994억원이라는 피해액, 독 점거가 42일째라는 말, 과도한 인건비 인상과 조선 산업 기반 와해 초래 등의 표현은 모두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7월 13일 기준 4994억원에 달했다던 피해액은 이후 470억원으로 쪼그라들었고 그마저도 아무런 근거 자료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것이다. 지회는 또 보고서에서는 7월 13일 독 점거가 42일째라고 했지만 실제 당시 독 투쟁은 22일째였고, 파업 원인이자 핵심 요구는 ‘불황기에 삭감된 임금의 회복과 하청노동자 저임금 문제 해결’이었지 과도한 인건비 인상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지회는 “보고서는 ‘요구조건 일괄 수용이 전제되지 않는 한 교섭 불가 입장과 점거 농성 지속을 주장’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되풀이하며 정부 차원의 중재·조치를 요청하고 있다. 여기서 정부 차원의 중재·조치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강제진압 해달라는 요청”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거짓으로 가득찬 명태균보고서에 그야말로 놀아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회는 명태균 특검법에 하청노동자 파업 불법 개입 문제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태균 특검법 통과 이전이라도 국회가 먼저 나서서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개최해 진실을 밝히려 노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2022년 6월 51일간 파업하며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의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은 최근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파업의 공익 목적을 인정했지만 개별 행위는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파업 기간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31일간 농성한 유최안 전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 지회장 등 조선하청지회 소속 22명은 2022년 6월 당시 원청인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파업 과정에서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그해 7월 22일 임금 4.5% 인상 등이 합의되면서 일단락됐다. 하청 노동자들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이번 유죄 판결이 거액의 민사소송을 앞둔 노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파업 직후 대우조선은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등 4인 ‘모해위증교사죄’ 서울중앙지검 고발

    김혜지 서울시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등 4인 ‘모해위증교사죄’ 서울중앙지검 고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혜지 시의원 등 3명은 박범계 국회의원 등 4인을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 특임단장에게 모해위증교사를 했다는 증거를 들어 2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음을 밝혔다. 고발장에서 밝힌 위증 사항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2024. 12. 6 김병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했고 이후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질의, 비상계엄 국정조사 등에 출석해서도 유사한 진술을 반복했는데, 2025. 2. 6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는 증인으로 출석해 기존과 다르게 증언해 명백한 위증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위증교사에 대해서는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2024. 12. 10 국회 국방위 오전 회의 뒤 휴식 중이던 곽종근 전 특정사령관과 자신에게 민주당 전문위원이 찾아왔고, 전문위원과 사령관이 장시간 이야기를 하며 ‘대세는 기울었다. 민주당이 지켜줄 것이다’란 말을 자주 하는 것을 들었으며, 잇따라 들어온 민주당 의원들이 특정 변호사 지원을 약속하거나 공익제보를 언급했고, 메모지에 곽 전 사령관의 발언을 받아 적은 뒤 이후 다른 부분을 교정하는 과정도 있었다고 진술한 부분을 근거로 제시했다. 모해위증교사죄로 박범계 국회의원, 김병주 국회의원, 부승찬 국회의원 그리고 국회전문위원 1인, 총 4인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고소인으로 고발했고 고발에는 김혜지 의원(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서울시의회), 신성영 의원(인천시의회), 총 3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 “고속버스 휠체어 리프트 의무화”… 광주 장애인들 7년만에 승소

    “고속버스 휠체어 리프트 의무화”… 광주 장애인들 7년만에 승소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고속버스 휠체어 탑승설비(리프트) 의무화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7년 만에 승소했다. 소송에 참여한 장애인과 이들을 지원한 변호사단체는 “고무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부와 광주시를 제외하고 버스회사에만 책임을 지운 결과에 대해서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20일 배 모씨 등 장애인 5명이 금호익스프레스(전 금호고속)와 정부, 광주시 등을 상대로 낸 차별구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금호익스프레스는 신규 도입할 고속·시외버스에 내년부터 2040년까지 15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하라”고 선고했다.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12월 31일까지 5%, 2027년 말까지 8%, 2028년까지 15%, 2029년 20%, 2030년 35%, 2032년 50%, 2035년 75%, 2040년에는 신규 버스 전체”라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배씨 등이 정부와 광주시에 요구한 관련 예산 도입 등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다. 배씨 등은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도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염원에 이 소송을 시작했다”며 “7년간 힘겨운 싸움을 벌였는데도 완벽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송구하다.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을 대리한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소속 이소아 변호사는 “금호고속을 상대로 한 승소는 고무적이지만, 시종일관 불성실하게 재판에 임했던 광주시에 대한 기각 결정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배씨 등은 금호고속이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에 휠체어 리프트가 없고, 저상버스도 배차되지 않았다며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체 노선에 일정 비율 이상 리프트 설치 버스를 도입하고, 전체가 어렵다면 노후 버스를 대체하는 신규 버스에라도 일정 비율 이상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금호고속은 이에 대해 ‘좌석 축소에 따른 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광주시는 ‘버스회사가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2017년 12월 제기된 이번 소송은 광주에서는 첫 장애인 이동권 차별구제 소송이다. 재판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먼저 제기됐던 유사 소송의 판결을 기다리느라 장기간 공전했다. 수도권에서 제기된 비슷한 소송에서 1·2심 재판부는 휠체어 리프트 미설치가 장애인의 시외 이동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차별행위임을 인정했다. 이후 대법원은 리프트 설치가 버스 사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에 이르지 않는 범위에서 이행돼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경사노위 “정년 연장 논의 4월 중 마무리할 것”

    경사노위 “정년 연장 논의 4월 중 마무리할 것”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올 4월까지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문제와 관련된 사회적 대화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20일 서울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재개 여부를 3월 중 최종적으로 알려주겠다고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3월에 한국노총이 돌아오면 논의를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고 요청했다. 입법 시한 등을 고려할 때 4월 말까지는 합의를 마무리해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서로 입장을 몰라서 끝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합의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생각보다 빨리 끝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다음달 공익위원 권고안을 발표해 계속고용 논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권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다시 참여하지 않는다면 공익위원 중심으로 지금까지 논의한 내용을 발표할 것 같다. 공익위원 권고안을 발표해 이 문제를 결론 내야 한다는 것엔 대체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사노위는 다음달 노사정 공동으로 각종 노동 이슈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노총이 제안했다.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 여부와 별개로 개최가 확정된 상황이다. 권 위원장은 “노동 현안 등 주요 이슈를 다뤄야겠지만 사회적 대화의 방향성도 과제로 논의해볼까 생각한다”며 “특히 2월 종료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미래세대 특위)가 12월부터 공전 상태라 특위에서 논의하지 못했던 내용을 토론회 때 논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 “한국인은 못 들어옵니다”…명동 ‘비밀 매장’ 정체 알고 보니 ‘충격’

    “한국인은 못 들어옵니다”…명동 ‘비밀 매장’ 정체 알고 보니 ‘충격’

    서울 명동 일대에서 30여평 규모의 비밀 매장을 차려 소셜미디어(SNS) 광고를 보고 찾아온 외국인을 상대로 명품 가방과 시계, 지갑 등 위조 상품을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20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명동 일대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위조상품을 판매해 온 일당 2명을 형사입건하고 위조상품 총 1200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전체 압수품은 정품 추정가로 38억 2000만원 상당이다. 물품별로는 위조된 상표가 부착된 시계 125점, 지갑 461점, 가방 434점, 귀걸이 47점, 의류 31점, 모자와 머플러 49점, 신발 53점이다. 이 업체를 운영한 실제 업주 A씨는 형사처벌을 피할 목적으로 또 다른 피의자인 B씨를 ‘바지 사장’으로 두고 명동 일대에서 장소를 바꿔가며 6년여간 위조상품을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상표법 위반으로 5차례 수사를 받았으나 벌금보다 판매 이익이 훨씬 큰 탓에 범행은 계속됐다. 이번 수사로 확인된 판매 금액은 1년간 합계 약 2억 5000만원, 순이익은 합계 약 1억 5000만원이다. 그러나 A씨가 6년간 납부한 벌금액은 12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시에 A씨의 범행 수법은 진화했다. 벽으로 위장된 계단으로 이어진 30여평 규모의 비밀 매장에 수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비롯한 가방과 지갑, 신발 등 위조 상품을 마치 쇼핑센터처럼 진열해놓고 판매했다. 실제 영업장에는 정상적인 상품만을 진열하고, 인스타그램 등 SNS 광고를 보고 찾아온 외국인들만 대형 비밀 매장에 안내하는 식으로 사법당국의 단속을 피했다. 위조 상품을 유통·판매·보관하는 경우 상표법 제230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는다. 지난해 민사국은 상표법을 위반한 125명을 형사입건하고 정품 추정가 215억원 상당의 위조 상품 1만6000여점을 압수했다. 앞으로도 단순한 소지나 보관뿐만 아니라 위조 상품 판매로 얻은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철저히 추적·추징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위조 상품 판매는 SNS나 창고 등을 통해 은밀하게 이뤄져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가 특히 중요하다고 민사국은 전했다.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 신고·제보로 공익 증진에 기여한 경우 서울시 조례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최원석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최근 명동과 동대문 등 서울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위조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가의 품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엄정히 수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집행유예

    2022년 6월 51일간 파업하며 선박 건조장인 도크를 점거하는 등의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파업의 공익 목적을 인정했지만 개별 행위는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파업 기간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31일간 농성한 유최안 전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 지회장 등 조선하청지회 소속 22명은 2022년 6월 당시 원청인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파업 과정에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그해 7월 22일 임금 4.5% 인상 등이 합의되면서 일단락됐다. 김진오 판사는 “집회 과정에서 조합원 다수가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하청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하청 노동자들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유죄 판결은 거액의 민사소송을 앞둔 노조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파업직후 대우조선은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국립심뇌혈관연구소 2027년 착공… “지역경제 큰 기여 기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2027년 착공… “지역경제 큰 기여 기대”

    전남 장성군의 숙원 사업으로 2007년부터 추진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사업비로 769억원이 확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부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2027년 착공해서 2029년에 완공하는 일정이 짜였다. 남면 삼태리 ‘광주연구개발특구’ 안에 들어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전체 사업지구 총 16만 840㎡(약 4만 9000평) 가운데 4만 200㎡에 지어진다. 8만 4000㎡에는 병원과 기업체가 입주하고, 3만 6600㎡에는 국립치매연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앞으로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개발 수행과 지원 관리 그리고 우리 국민에게 특화된 연구개발을 위한 심뇌혈관 임상 정보 및 자원 확보,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공익적 목적의 연구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한다. 연구소는 심뇌혈관질환자들의 효과적인 예방 관리와 극복 전략 마련을 위한 과학적 근거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말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위한 첫 단계인 기본설계 진행을 위해 사전 준비 작업으로 설계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2029년 완공되면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대구 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더불어 국가보건의료 기반산업 3대 축을 형성하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의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전국 심뇌혈관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1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로 인한 인구 유입, 지역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 이진우, 尹 독촉에 반박”

    [단독] “‘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 이진우, 尹 독촉에 반박”

    尹, 4일 0시 30분부터 3차례 전화李 “체포·끌어내라·부수라 들었다尹이 목소리 높여 질책해 맞대응”지난 4일 헌재선 “체포 지시 없어”尹, 오늘 형사재판·구속 심문 출석권익위원장 “곽종근, 공익신고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 기소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진입을 독촉받자 “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라고 반박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대통령의 공소사실 중 하나인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실제로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진술이라는 분석이다. 1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대통령이 세 번째 통화에서 ‘문을 부수고 끌어내라’고 할 때 국회의원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일 0시 30분부터 국회로 병력을 출동시킨 이 전 사령관에게 약 3차례 전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체포’, ‘끌어내라’, ‘부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내란 사태 주요 피의자 공소장 등에 따르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이 전 사령관에게 수시로 전화해 “왜 안 되느냐”, “왜 못 들어가느냐”고 국회 진입을 지시했다. 당시 이 전 사령관은 “본회의장 앞까지 사람이 너무 많다”며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재차 이 전 사령관에게 전화해 목소리를 높여 질책하자 이 전 사령관은 “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라고 맞대응했다고 한다. 이 전 사령관은 또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을 두고 “지금은 두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무슨 일을 왜, 이렇게 했는지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전 사령관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선 “누군가를 체포하라거나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며 검찰 진술과는 다른 증언을 했다. 윤 대통령 측도 탄핵심판 등을 통해 국회 계엄군 투입은 질서유지 목적이었을 뿐 국회의원을 끌어내거나 국회 의결을 저지하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관련 형사재판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에 직접 출석한다. 오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도 출석할 예정이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 국회 투입에 대해 증언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공익신고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노조 첫 선고…수백억원대 민사 진통 예상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노조 첫 선고…수백억원대 민사 진통 예상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파업을 벌여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옛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아 노동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당시 파업과 연계된 수백억원대 민사 재판도 남아 진통이 예상된다. 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파업 기간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31일간 농성한 유최안 전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5년 동안 삭감·동결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2년 6월 2일 파업에 돌입했다. 다만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7월 22일 사내협력사협의회와 하청지회가 임금 4.5% 인상 등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날 김진오 판사는 “집회 과정에서 조합원 다수가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개인 이익보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조선하청지회는 판결에 반발했다. 지회는 “51일 파업은 무죄”라며 “하청노동자에게 부여해야 하는 것은 징역과 벌금이 아니라 실질적 노동3권이다. 노동3권(단결·단체교섭·단체행동권)의 실질적 쟁취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항소 입장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한 후 입장을 낼 예정이다. 이번 판결은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파업으로 선박을 진수하지 못해 선후 제작공정이 막히면서 피해가 났다며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동안 경남도와 국회 등이 소 취하 등 중재에 나섰지만 아직 해법은 찾지 못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 재추진도 관심이다.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이 개정안은 원청의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고 노조 쟁의행위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게 골자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은 모두 폐기됐지만, 최근 현대자동차가 ‘쟁의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등에 낸 소송 파기환송심에서는 현대차 청구가 기각된 바 있다.
  • [단독]“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이진우, 尹 대통령 독촉에 반박

    [단독]“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이진우, 尹 대통령 독촉에 반박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 기소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진입을 독촉받자 “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라고 반박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대통령의 공소사실 중 하나인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실제로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진술이라는 분석이다. 1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대통령이 세 번째 통화에서 ‘문을 부수고 끌어내라’고 할 때 국회의원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일 0시 30분부터 국회로 병력을 출동시킨 이 전 사령관에게 약 3차례 전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체포’, ‘끌어내라’, ‘부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내란 사태 주요 피의자 공소장 등에 따르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이 전 사령관에게 수시로 전화해 “왜 안 되느냐”, “왜 못 들어가느냐”고 국회 진입을 지시했다. 당시 이 전 사령관은 “본회의장 앞까지 사람이 너무 많다”며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재차 이 전 사령관에게 전화해 목소리를 높여 질책하자 이 전 사령관은 “못 들어가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라고 맞대응했다고 한다. 당시 200여 명의 수방사 병력이 국회로 출동했고 일부가 경내로 진입했지만, 결국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가진 못했다. 이 전 사령관은 또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을 두고 “지금은 두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무슨 일을 왜, 이렇게 했는지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전해졌다. .이 전 사령관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의결되자 윤 대통령의 해제 선포 전 자발적으로 병력을 철수시켰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 전 사령관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선 “누군가를 체포하라거나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며 검찰 진술과는 다른 증언을 했다. 윤 대통령 측도 탄핵심판 등을 통해 국회 계엄군 투입은 질서유지 목적이었을 뿐 국회의원을 끌어내거나 국회 의결을 저지하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관련 형사재판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에 직접 출석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 국회 투입에 대해 증언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공익신고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 ‘51일 파업·도크 점거’ 대우조선 하청 노조원 징역형 집유·벌금형

    ‘51일 파업·도크 점거’ 대우조선 하청 노조원 징역형 집유·벌금형

    2022년 6월 51일간 파업하며 선박 건조장인 도크를 점거하는 등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19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유최안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그 외 노조원들은 징역 8개월~1년 8개월 집행유예 2~3년과 100만~5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김 지회장 등 조선하청지회 소속 28명은 2022년 6월 당시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51일간 파업 투쟁을 하며 도크를 비롯한 주요 시설을 점거하는 등 사측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조선하청지회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도크를 점거하고 가로·세로·높이 1m 크기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는 등 농성을 벌였다. 51일간 이어진 파업은 그해 7월 22일 임금 4.5% 인상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재판부는 “집회 과정에서 다수 조합원이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개인 이익보다 하청 노동자들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용인시, 노인에게 다양한 사회활동 일자리 제공···전국 최초 ‘공영장례 서포터즈’ 운영

    용인시, 노인에게 다양한 사회활동 일자리 제공···전국 최초 ‘공영장례 서포터즈’ 운영

    등하교지킴이, 노노케어 등 82개 사업에 272억 원 투입 용인특례시가 올해 272억 원을 투입해 13개 수행기관과 함께 2025년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82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용인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등하교지킴이’,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거리환경지킴이’, 어르신 간 정서적 교류를 지원하는 ‘노노케어’ 등 82개다. 공익형이 36개, 역량강화형 33개, 공동체형 12개, 취업지원형 1개로 구성된다. 대표 사례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백옥문화예술단’은 ‘나도 가수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어르신을 중심으로 음악단을 조직해, 3월부터 바람골 가페 효(孝) 콘서트, 청춘 효(孝) 콘서트와 함께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을 방문해 공연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공영장례 서포터즈’ 사업도 추진한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절차를 지원하며 평소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소통관계망을 구축한다. 용인시는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 참여를 넘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보람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안정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께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미국 블룸버그 재단 영상에 등장한 ‘성남시장’

    미국 블룸버그 재단 영상에 등장한 ‘성남시장’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제작된 블룸버그자선재단 영상에서 큐피드와 데이트 앱의 대안으로 소개돼 화제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블룸버그재단은 현지 날짜로 지난 14일 “올해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찾고 계신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 등 공식 계정 5곳에 게시 했다. 1분 분량의 영상은 “혹시 데이팅 앱을 사용하고 있다면, 끝없는 스와이핑에 갇혀 큐피드의 화살이 빗나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사는 도시가 여러분이 진짜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직접 나선다면 어떨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신상진 성남시장을 등장시킨다. 이어, 급격한 출생률 하락을 막고자 한국의 성남시가 실시중인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보여주며 “참가자들이 전문 데이트 코치의 지원을 받으며 인연을 만날 기회를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지금까지 40%의 매칭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행사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가는 커플 중 80%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데이트앱 스와이핑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블룸버그재단은 “우리도 중매쟁이 역할을 맡았다”라고 밝히며, 신 시장이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 세계 도시 리더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2024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행사에 초청했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미국 전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블룸버그재단은 전 세계적으로 공익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블룸버그재단 인스타그램(@bloombergdotorg)에서 24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페이스북에서는 1200만회 이상 조회됐다. 신 시장은 “이번 블룸버그 재단 영상을 통해 성남시의 정책이 전 세계에 알려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국 뉴욕타임스(2023.8.7),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2023.9.30), 영국 로이터 통신(2023.11.27), 미국 보스턴글로브(2024.5.14), 영국 공영방송 BBC(2024.12.23.) 등 이미 여러 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에 한국 지자체장 중 최초로 블룸버그 재단의 초청을 받아 39개국 120여명의 시장 앞에서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소개하고 패널토의에 참석했다.
  • 풍력·태양광 통해 年 1조 창출… ‘에너지 기본소득’ 꿈꾸는 전남

    풍력·태양광 통해 年 1조 창출… ‘에너지 기본소득’ 꿈꾸는 전남

    잉여 전력 공급 ‘에너지 고속도로’ 기업 맞춤형 ‘RE100 솔루션’ 지원 차등요금 혜택 볼 특화지역 지정경쟁력 강화할 ‘신재생 4법’ 총력 재생에너지 사업 통해 거둔 이익조례 제정 제도화해 도민과 공유 데이터센터·이차전지 기업 유치인구감소·지방소멸 극복 기대감전남도가 2030년까지 연간 1조원의 기본소득을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전남의 비교 우위 자원인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기본소득을 실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를 위해 에너지 고속도로와 RE100(재생에너지 100%)·분산에너지, 에너지 기본소득 등 ‘에너지 분야 3대 브랜드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 기본소득 추진 에너지 기본소득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거둔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것이다. 먼저 2030년까지 발전 허가를 받은 21.8GW의 풍력·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해 에너지 기본소득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이익 공유 조례 제정을 통해 에너지 기본소득이 확산되도록 제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도와 영광, 신안, 완도는 이미 이익 공유 조례 제정을 완료했다. 영암과 해남, 진도는 용역 중이고 나주와 보성, 장흥은 자체안을 마련하고 있다. 체계적인 발전단지 입지 확대를 위해 영농형 태양광과 산업단지, 국공유재산, 유휴부지 등에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공익형과 지역발전형, 주민주도형 사업에 대해서는 이격거리 등 규제 합리화를 통해 사업 범위를 늘리고 사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너지 고속도로 조성 전남의 전력 자립률은 현재 198%를 넘었고, 대규모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 에너지 기본소득 추진을 위해서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잉여 전력을 전력 다소비 기업과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이 선결 과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제11차 송변전설비계획’에 345㎸급 변전소와 융통선로 등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정부 정책 및 국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인공지능(AI)형 전력망을 확충해 계통 포화 문제를 해소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전력 수급의 균형을 맞춰 윈윈할 수 있는 전력망을 조기에 구축하는 복안이다. 수도권 대기업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해 국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는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계통을 보완한다. 이를 통해 전남도의 목표인 30GW 규모 발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 ●전남 RE100 활성화 전남도는 또 ‘RE100 활성화 기본계획’ 정책 추진을 통해 글로벌 RE100 목표 이행에 대응하고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재생에너지 특화를 기반으로 발전사업자에게는 재생에너지 발전특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RE100 솔루션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특히 RE100 이행이 시급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전략으로 ‘전남 RE100 활성화 기업지원센터’를 상반기에 개소해 도내 기업의 RE100 이행에 필요한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만의 차별화된 RE100 기업 솔루션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전략이다. 또 전남 서부권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등 전력 다소비 기업을 유치하고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통한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 동부와 중부권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이차전지와 철강, 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RE100 이행을 목표로 하는 첨단기업 유치와 전력반도체 등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남의 저렴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이차전지, 반도체 등 전력 다소비 기업과 에너지 신산업을 유치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분산에너지법은 전력을 수요 지역이나 인근에서 우선 수급하도록 하는 것으로, 차등요금제의 근거도 담고 있다.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특화지역 선정에 대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연구용역을 통해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다. 현재 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허브터미널과 폐열 활용 스마트팜 열 공급, 영암의 이동형 ESS, 해남의 재생E 허브터미널, 광양의 LNG열병합발전, 여수의 청정수소공급망, 장성의 데이터센터연계통합발전소 등 7개의 사업 모델을 발굴, 특화지역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대규모 송전 설비와 발전소 최소화는 물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RE100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데 제도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4법 제·개정 추진 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해상풍력 특별법과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분산에너지법 등 재생에너지 대표 4법 제·개정에도 나선다. 전남도는 에너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법의 제·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직접 건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해상풍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기존 해상풍력 기업의 사업권을 보호하며 지자체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은 농업과 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한다. 지자체 주도의 집적화지구와 소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전력계통 입지 선정 단계부터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전력계통 포화지역과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지역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시행된 분산에너지법 개정은 ‘차등요금제 기준 구체화’와 ‘전력직거래(PPA) 시 망 이용료 면제’ 등 인센티브 제도를 반영했다. 이는 전력 다소비 기업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 野 “尹, 김건희 치명상 막으려 비상계엄”… 與 “명태균특검법 관철 위한 뇌피셜”

    野 “尹, 김건희 치명상 막으려 비상계엄”… 與 “명태균특검법 관철 위한 뇌피셜”

    ‘명태균특검법’ 처리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 12·3 비상계엄의 관련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뇌피셜(근거 없는 생각) 신작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노상원 수첩과 12·3 비상계엄 김건희 여사 개입 정황, 명태균특검법이 모두 하나로 연결돼 있다”며 “명태균특검은 비상계엄 동기를 밝히는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명씨를 당 차원의 ‘공익제보자’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가 비상계엄에 직접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윤석열은 명태균의 ‘황금폰’이 세상에 공개될 경우 자신과 (부인인) 김건희가 치명상을 입을 것을 알고 있었고, 그걸 막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계엄 전후로 김 여사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두고도 “상식적으로 민간인이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과 문자를 주고받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어떤 내용의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아무런 논리도 없는 얕은 수법”이라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계엄 이후의 ‘느낌’을 이야기하더니 갑자기 아무런 연관성 없는 명태균을 엮고 있다”며 “그 사이에 논리적인 게 대체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가 아무런 관련성도 없는 노상원 수첩, 명태균 황금폰,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느낌을 멋대로 연결시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늘어놨다”며 “공소장에 들어 있지도 않은 내용을 갖고 쓴 망상 소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내란 프레임’ 약효가 떨어지니 ‘명태균 프레임’으로 이동하려고 뇌피셜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선박 전복 사고,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 등과 관련해 당정협의회를 연다.
  • “지구상 최고로 똑똑” 머스크 극찬한 ‘이것’ 곧 나온다…어떻길래

    “지구상 최고로 똑똑” 머스크 극찬한 ‘이것’ 곧 나온다…어떻길래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자체 개발한 챗봇을 조만간 선보이며 경쟁사인 오픈AI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머스크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자평한 ‘그록3’ 챗봇을 오는 17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앞서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 화상 회의에서 “그록3는 매우 강력한 추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가 수행한 테스트에 따르면 기존에 출시된 어떤 AI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모델이 합성 데이터로 훈련됐으며, 논리적 일관성을 갖추기 위해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검토하고 자체적으로 오류를 수정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을 붙였다. 그록3의 출시는 전 세계적으로 AI 챗봇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만으로 오픈AI의 챗GPT와 대등한 수준의 고성능 AI를 개발했다고 밝혀 업계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전문가 영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며 AI 시장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이번 출시는 머스크와 오픈AI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과도 맞물린다. 머스크는 2015년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비영리 단체로 공동 설립했으나 회사의 발전 방향을 놓고 오랜 불화를 겪어왔다. 이후 2018년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한 머스크는 2023년 자체적으로 xAI를 설립한 후 오픈AI의 공익법인 전환을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근에는 974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하며 오픈AI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xAI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xAI가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약 7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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