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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교수ㆍ연구원 80% “공익신고자 보호 허술”

    대학교수ㆍ연구원 80% “공익신고자 보호 허술”

    “내가 경험했던 거로는 대한민국의 공익신고자 보호법 그 체계하에서는 비리를 알더라도 공익신고를 안 하는 게 낫습니다. (공익신고를) 하고 나서 뒷감당이 안 됩니다. 법률적인 거나 경제적인 거나 그런 고통을 어떻게 감당합니까.”공익신고자였던 황모씨가 지난해 11월 29일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연구용역인 ‘부패·공익신고자 보호기금 마련 방안 연구’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 국공립·사립대학 교수와 연구기관 박사급 연구원 6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설문조사한 결과, 현행 공익신고자 보호제도가 부족하다고 답한 이들은 10명 중 8명이다. 이번 연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학회에 용역 의뢰했다. 5일 이 연구에 따르면 ‘현행 공익신고 보호제도는 공익신고자 보호에 부족함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23명(37.1%)이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별로 아니다’가 26명(41.6%)으로 부정적 의견이 49명(79.0%)에 이르렀다. 이에 반해 ‘보통이다’ 7명(11.3%) ‘약간 그렇다’ 4명(6.5%), ‘매우 그렇다’는 2명(3.2%)에 그쳤다. 보호제도가 공익신고자가 받는 불이익 조치를 최소화해 주느냐는 물음에는 ‘전혀 아니다’ 12명(19.4%), ‘별로 아니다’ 28명(45.2%)으로 부정적 의견이 64.6%를 차지했다. ‘약간 그렇다’는 7명(11.3%), ‘매우 그렇다’는 2명(3.2%)에 불과했다. 공익신고 보호를 위해 개선이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공익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34명, 54.8%)이 꼽혔다. 다음으로 ‘불이익 조치로부터 보호’(18명, 29%), ‘신변보호 강화’(5명, 8.1%),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상제도 강화’(3명, 4.8%) 순이었다. 아울러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해 도입이 필요한 항목으로 ‘익명·대리신고 도입’(27명, 43.5%)이 가장 많았으며, ‘조사권·징계권 등 국민권익위원회의 권한 강화’(20명, 32.3%), ‘공익신고자에 대한 무료 법률 지원’(9명, 14.5%), ‘공익신고자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 및 알선’(4명, 6.5%)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공익신고자 보호기금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45명(73.8%)이었다. 이들은 보호기금을 통해 구조금(22명, 36.1%), 보상금·포상금(19명, 31.2%) 순으로 보호 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재취업 교육 및 알선이 13명(21.0%)이었고, 공익신고 보호제도 홍보가 7명(11.3%)이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NH농협은행,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국민공감 캠페인

    NH농협은행,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국민공감 캠페인

    NH농협은행은 5일 서울 중구 하나로마트 서대문점에서 농협경제지주의 농축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 ‘농협몰’과 상생협약식을 갖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국민공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박이나 가뭄 등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오픈한 농협몰과의 상생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농축산물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우리 농축산물을 알리고 건강한 소비촉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농협은 오는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농협은행은 범농협 수익센터로서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고 농가 소득 증대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500명 당첨자에게 농협몰을 통해 고구마 10㎏을 경품으로 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쌀 생산조정제, 농업 대변화의 신호탄/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월요 정책마당] 쌀 생산조정제, 농업 대변화의 신호탄/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뭄, 달걀 살충제 검출 사태 등 농정 현안이 끊이지 않았다. 이로 인한 피해도 컸지만 농업계의 가장 큰 걱정은 농가의 57%가 종사하는 쌀 가격이 20년 전 가격보다도 낮은 12만 6000원대까지 떨어진 것이었다. 1년 내내 땀 흘려 생산한 쌀값이 20년 전보다도 낮아지자 농업인들의 자존심도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우선지급금 환급 문제로 농업인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졌다. 우선지급금이란 정부가 농가로부터 공공비축미 등을 매입할 때 농가에 우선적으로 지급하는 가지급금을 의미한다. 정부가 미리 지급한 금액보다 쌀값이 더 낮아 우선지급금 일부를 다시 환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법적인 문제를 떠나 농업인들의 반발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행정의 기본은 신뢰다. 무너진 농정 신뢰를 복구하기 위해 농업인단체, 농협 등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회복한 신뢰를 토대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시장 격리 조치를 담은 수확기 쌀 수급 대책을 마련했다. 그 결과 수확기 쌀값은 16만원대로 올라섰고 농촌 경제도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식생활 변화로 수요량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시장 격리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지난해 10월 기준 정부양곡 재고는 186만t으로 적정 수준의 2배가 넘는다. 시장 격리라는 단기적·사후적 대책을 넘어서 근본적·사전적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점에 이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강력한 쌀 생산조정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논에 벼 대신 조사료와 콩 등 타 작물을 재배하면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5만ha가 대상이다. 이 경우 25만t 수준의 쌀 생산량이 줄어들어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생산조정제를 통해 타 작물의 자급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료는 매년 100만t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2016년 기준 밀, 옥수수, 콩 식량자급률은 각각 1.8%, 3.7%, 24.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5만ha의 논에 다른 품목의 수급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단기간에 밭작물로 전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타 작물 수급 불안 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감안하여 전문가들과 현장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무, 배추, 고추, 대파 등 수급 불안의 우려가 큰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상대적으로 수급 불안의 우려가 적거나 수급 안정 대책이 가능한 조사료, 두류, 지역특화 작물 등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생산기반도 정비한다. 콩 등 생산량 증가에 대비하여 농협, 식품업체와의 계약재배, 군대·학교 등 공공급식 사용 등 판로 확대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쌀값 안정은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대한 적정한 보상일 뿐만 아니라 농정 개혁의 시작으로 생각한다. 쌀값이 안정되면 공익형 직불제, 동물복지형 축산, 채소가격안정 등 농정의 근간을 바꾸는 데 정부 재정을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농업의 대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고대 로마제국의 전설적 영웅 카이사르는 루비콘 강을 눈앞에 두고 이 말을 외치며 거침없이 나아가 로마를 평정했다. 강을 건너기로 결심한 순간 카이사르는 목표에 모든 것을 걸었고 이러한 위기의식이 전례 없이 그에게 강한 의지와 집중력을 발휘하게 만들었다. 쌀 생산조정 사업 역시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생산조정제가 ‘쌀 수급 안정’에서 시작해서 ‘농업 대변화’라는 성공적 결말을 맺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농업인,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절실하다. 쌀값은 단순히 농산물 가격을 넘어 ‘국가의 근간’이자 ‘농업인의 자존심’이며 ‘국민의 삶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 [비즈카페] ‘광복절 특사’ 잇속 챙기고…출연 약속 어긴 건설사들

    대형 건설업체들이 취약계층 주거 지원 등에 쓰겠다며 2000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한 지 3년 가까이 됐지만, 감감무소식입니다. 건설공익재단만 만들었을 뿐 기금 출연은 47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답니다. 출연 약속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4대강 사업 담합 입찰로 거의 모든 대형 건설사들이 공공입찰 참가 자격 박탈이라는 행정제재를 받던 때였습니다. 실제 대형 업체들의 입찰 참가 제한으로 국책사업 입찰이 지연·무산되는 경우도 생겼으니까요. 건설사로서는 입찰 제재를 받으면 일감을 딸 기회를 잃는다는 점에서 입찰 참가 제재를 벌금보다 무섭게 받아들입니다. ●‘4대강 담합’ 행정제재 해제 대가 출연 그렇다 보니 건설사들은 틈만 나면 정부와 정치권에 행정제재를 풀어 달라고 읍소하곤 했지요. 국토교통부도 속으로는 행정제재를 풀어 주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건설업체 특혜로 비치는 것에 부담을 느껴 겉으로는 나서지 못했습니다. 이런 고민을 풀어 준 것은 그해 광복절 특별사면이었습니다. 정부는 건설업체의 행정제재를 풀어 주고, 업체들은 반성하는 차원에서 취약계층 주거 지원을 위해 2000억원 출연을 약속하는 모양새를 취했던 겁니다. 기금 출연 규모와 방식은 업체들이 자정 결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결정한 것처럼 이뤄졌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3년간 2000억 중 47억 ‘쥐꼬리 출연’ 하지만 건설사들은 경기 부진, 주주 이익 감소 등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출연을 거부해 출연 규모가 고작 47억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쯤 되자 정부도 난감해졌습니다. 여러 차례 기금 출연을 독촉했지만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에 업체들을 강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요. ●“자발적 결의”… 정부도 속앓이 급기야 국회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건설사의 출연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에 이르렀고, 그러자 건설사들은 마지못해 해마다 30억원씩 나눠 내겠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체들은 이 약속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겁니다. 건설사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누리꾼 울린 반전…‘엄마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공익광고 화제

    누리꾼 울린 반전…‘엄마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공익광고 화제

    “저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엄마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청와대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치매 국가 책임제’ 공익 광고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제작에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키캐스트가 참여했다. 영상에는 여성과 그의 어린 딸이 등장한다. 어린 딸은 이 여성의 립스틱으로 장난을 치는가 하면 시장을 보던 도중 갑자기 사라지며 속을 썩인다. 여성은 날이 저물도록 딸을 찾아 헤매다가 손에 호떡을 쥔 채 시장 구석에 웅크리고 앉은 딸을 발견한다. 영상은 어린 딸이 사실은 여성의 엄마였고 치매 환자라는 반전으로 마무리된다. 영상은 청와대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예상치 못한 반전에 눈물이 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치매는 온 가족이 함께 고통받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공약의 중요성을 직접 강조한 바 있다. 치매 국가책임제는 치매 환자 의료비의 90%를 국가가 부담하고 치매 안심센터 확대, 전국에 252개 치매 안심센터 설치, 치매 환자별 맞춤형 사례 관리, 65세 이상 조기검진 등 예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기업·대재산가 탈세 조사 역량 집중”

    “대기업·대재산가 탈세 조사 역량 집중”

    국세청, 가상화폐 과세 기준 마련기획 세무조사 비중·인력 축소 재벌 불공정 하도급 갑질 검증 변칙 상속·증여 자금출처 조사국세청이 올해 대기업의 변칙 탈세와 대재산가의 편법 상속·증여에 세무조사 역량을 집중한다. ‘표적 조사’라는 비판이 많았던 비정기(기획) 세무조사의 비중과 인력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과세 기준을 만들기로 했다.국세청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승희 청장 주재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8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한 청장은 “고질적 탈세에 엄정 대응하고, 특히 대기업·대재산가의 탈세가 발붙일 수 없도록 조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세무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선정·집행 등 전 과정에서 부당한 측면은 없는지 엄격히 통제·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고질적 탈세 차단 ▲납세자 권익보호 강화 ▲성실납세체계 확립 ▲납세자 애로 해소 ▲국세공무원 청렴성 제고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우선 대기업과 총수 일가의 차명재산·비자금 등 변칙 탈세 행위를 정밀 검증한다. 대기업 계열 공익법인이 소득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특수 관계자에게 대가 없이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의 탈세 혐의도 조사한다. 대기업의 불공정 하도급 갑질이 탈세와 관련 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대재산가들이 자녀에게 고액 전세자금을 지원하거나, 부동산 증여 시 주택담보대출 등 부채를 같이 물려줘 증여세를 피하고 뒤로는 부채를 대신 갚아 주는 등 ‘부담부 증여’ 악용 사례에 대해 자금 출처를 면밀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과세 기준과 거래 내역 수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미등록 사업자 탈세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납세자 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비정기 세무조사를 주로 하는 서울청 조사4국 등의 인력을 축소하고, 비정기 조사 비중을 2015년 49%에서 올해 40% 수준으로 줄인다. 납세자보호위원회에 비정기 조사 심의 기능을 주고, 위법한 조사로 밝혀지면 조사를 중지시키도록 했다. 관할 지역 국세청과 해당 기업의 유착을 우려해 다른 지역 국세청이 조사를 벌이는 방식이지만 ‘정치 사찰’ 논란이 많았던 교차 세무조사는 요건과 절차, 사후관리 등을 명확히 규정해 투명성을 높인다. 납세자가 성실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의 과세 인프라도 구축한다. 납세자 유형별로 거래·지출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납세 안내 자료를 제공한다.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혁신 기업에는 세무조사를 하지 않거나 미뤄 주고 세금 납부 기한도 연장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종로 “동네 문제는 우리 손으로”

    서울 종로구는 주민이 이웃과 함께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우리마을·이웃만들기(찾동 주민참여)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마을 지원 사업은 오는 13일까지 접수를 한다. 공모 분야는 크게 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 특수지역 공동체 형성, 공공문제 해결 및 공익사업지원 세 가지로 나뉜다. 종로구 거주민이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3인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별로 150만~500만원이 지원된다. 자부담 비율은 사업 연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청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에서 가능하다. 구청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이웃 만들기 지원 사업 접수 기간은 5일부터 20일까지다. 자격 요건은 우리마을 지원 사업과 동일하나 마을계획을 추진 중인 청운·효자동 주민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동 안에서 마을, 복지, 문화, 환경, 교육 등 모든 영역의 일상적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한 분야로 모임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 모임은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사업비 자부담은 없다.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을 위해 오는 6일 오후 4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종로구 마을공동체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용산, 어르신 일자리 11% ↑

    서울 용산구는 오는 9일까지 ‘2018 어르신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232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참여자가 1102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30명(11%) 늘어난 수치다. ?근무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이다. 근무 시간은 월 30~35시간 수준이다. 모집 분야는 공익형과 시장형, 인력파견형으로 나뉜다. 공익형 사업에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거리환경지킴이 등이 있다. 참여 자격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다. 시장형 사업은 초등학생 등하교 시 교통질서를 지도하는 ‘스쿨존 교통안전 지원사업’과 용산 공예관에서 공예품을 제작·판매하는 ‘전통공예사업단’ 두 가지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어르신 50명을 선발한다. 보수는 공익형 사업이 27만원, 시장형 사업이 25만원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용산, 어르신 일자리 11% ↑

    서울 용산구는 오는 9일까지 ‘2018 어르신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232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참여자가 1102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30명(11%) 늘어난 수치다. ?근무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이다. 근무 시간은 월 30~35시간 수준이다.모집 분야는 공익형과 시장형, 인력파견형으로 나뉜다. 공익형 사업에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거리환경지킴이 등이 있다. 참여 자격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다. 시장형 사업은 초등학생 등하교 시 교통질서를 지도하는 ‘스쿨존 교통안전 지원사업’과 용산 공예관에서 공예품을 제작·판매하는 ‘전통공예사업단’ 두 가지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어르신 50명을 선발한다. 보수는 공익형 사업이 27만원, 시장형 사업이 25만원이다. ?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종로 “동네 문제는 우리 손으로”

    서울 종로구는 주민이 이웃과 함께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우리마을·이웃만들기(찾동 주민참여)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우리마을 지원 사업은 오는 13일까지 접수를 한다. 공모 분야는 크게 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 특수지역 공동체 형성, 공공문제 해결 및 공익사업지원 세 가지로 나뉜다. 종로구 거주민이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3인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별로 150만~500만원이 지원된다. 자부담 비율은 사업 연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청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에서 가능하다. 구청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이웃 만들기 지원 사업 접수 기간은 5일부터 20일까지다.자격 요건은 우리마을 지원 사업과 동일하나 마을계획을 추진 중인 청운·효자동 주민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동 안에서 마을, 복지, 문화, 환경, 교육 등 모든 영역의 일상적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한 분야로 모임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 모임은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사업비 자부담은 없다.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을 위해 오는 6일 오후 4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종로구 마을공동체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지현 검사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관심 가져 주시길”

    서지현 검사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관심 가져 주시길”

    2010년 10월 당시 고위직 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후 인사상의 불이익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한 서지현 검사가 대리인을 통해 “이 사건의 본질은 제가 어떤 추행을 당했는지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무엇이 문제였고 어떻게 바꾸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서 검사는 자신이 대리인으로 선임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를 통해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저는 대한민국 검사로, 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지만 제 피해를 법적 절차에 따라 구제받지 못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구제 요청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것은 저만의 문제가 아니다. ‘82년생 김지영’의 문제가 김지영만의 문제가 아니듯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검사는 “조직 내 성폭력에 대해 피해자는 자기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한다”면서 “피해자가 피해를 이야기했을 때 다른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 검사는 자신의 폭로를 계기로 “폭력 피해자에 대한 편견 깨기, 성폭력 범죄에 대한 편견 깨기부터 시작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가 범죄 피해를 입었고, 또 성폭력 피해를 입었음에도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무엇을 잘못했기 때문에 이런 일을 당한 것은 아닌가,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일을 당했구나 라는 자책감에 괴로움이 컸습니다. (중략) 범죄 피해자분들,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그것을 깨닫는 데 8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앞서 서 검사가 지난 29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이어 서 검사는 “부탁드린다. 장례식장 안에서 있었던 일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그 후 제가 왜 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는지, 혼자만의 목소리를 냈을 때 왜 조직이 귀 기울일 수 없었는지에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무엇이 문제였으며, 어떻게 바꾸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언론과 시민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집요하게 관심가져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서 검사는 “저는 제 사건에서 언급된 분들에 대한 지나친 공격, 인격적 공격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앞서 서 검사는 약 8년 전 자신을 성추행한 고위직 검사가 안태근 전 검사이고, 이후 안 전 검사의 성추행 사실을 당시 최교일(현 자유한국당 의원) 법무부 검찰국장이 앞장서서 덮었다고 폭로했다. 현재 서 검사가 속한 창원지검 통영지청에는 서 검사를 응원하는 국민이 보낸 꽃바구니와 카드가 이어지고 있다. 대검찰청은 이날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을 단장으로 하는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서 검사의 대리인으로 선임된 김재련 변호사는 서 검사와 이화여대 법대 동문이며 같은 해에 졸업했다. 성폭력, 양성평등, 이민정책 등과 관련한 소송과 공익소송 등을 많이 처리했으며 각종 사회단체와 기구, 정부기관 위원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13년 6월부터 2015년 7월까지 개방형직위 공개채용 제도에 따라 여성부 권익증진국장을 맡아 일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센인 문제, 한·일 과거사 중 유일한 해결 의의”

    “한센인 문제, 한·일 과거사 중 유일한 해결 의의”

    “10년 넘게 함께 고생한 동료 변호사들에게 미안했는데 작은 보답이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좀더 많은 변호사가 공익 활동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30일 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 ‘올해의 법조인상’을 수상한 한센인권변호인단 단장 박영립(65) 변호사는 “모두 안 되는 일이라고 했고, 나도 승소하리란 기대는 없었지만 한센인들을 직접 만나고 나니 돕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센인과의 인연은 2004년 5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을 맡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센인 인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아낸 일본 변호사들이 한국의 한센인도 돕겠다며 대한변협을 찾아온 것이다. 박 변호사는 “일본 변호사들도 관심을 갖는데 한센인에 대해 무지한 것이 부끄러웠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처음 한센병에 대해 공부를 시작할 때만 해도 판결을 받기까지 2~3년이면 끝날 줄 알았다”면서 “한센인 단체에서도 회의적이었지만 우리가 열의를 보이자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소송을 시작할 때만 해도 60명에 달하던 변호사들은 12명으로 줄었다. 박 단장과 김성기, 김준우, 박종강, 서중희, 양정숙, 이영기, 이정일, 장철우, 조영선, 최용근, 한석종 변호사로 구성된 변호인단은 일제 정책으로 고통당한 한센인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상을 이끌어냈고, 한국 정부로부터도 배상받았다.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에서 보상과 배상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지난했다. 처음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관련 법이 없다는 이유로 패소했다. 이후 일본 변호사, 시민단체, 언론 등의 도움으로 한국인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일본 법이 개정됐지만, 공식 문서가 없어 증명할 길이 없었다. 결국 변호사들이 팀을 꾸려 주말마다 소록도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한센인 정착촌을 돌며 설명회를 열고, 한 달에 5~10명씩 직접 만나 진술서를 작성했다. 일제 당시 한센인 정착촌에 강제억류됐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교회 교적부, 학교 학적부 등 관련 자료를 모두 뒤졌다. 결국 피해자 590명이 일본 정부에서 1인당 1억원을 받을 수 있었다. 박 변호사는 “변호사들뿐만 아니라 시민단체가 합심해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입법청원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본 정부를 압박했다”며 “한국, 일본, 대만 3국 국민 50만명이 서명운동하는 등 3국의 힘을 합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방 이후 한국 정부는 한센인들에게 단종과 낙태수술 등을 강요했다. 정부는 2007년 보상법을 제정해 의료비만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박 변호사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법원은 538명에 대해 1인당 3000만~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박 단장은 한센인 문제가 한국과 일본 양국의 과거사 문제 중 유일하게 해결된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위안부나 강제징용 문제도 변호사, 시민단체, 언론 등이 다양하게 합심해 한국 정부와 힘을 합쳐 일본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한센인 문제도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생 100세 시대… ‘老風당당’] 꽃할배 지하철 택배 등 2074명 뽑습니다

    [인생 100세 시대… ‘老風당당’] 꽃할배 지하철 택배 등 2074명 뽑습니다

    서울 금천구는 올해 어르신 인력 2074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34명이던 모집 인원이 크게 늘었다.구에 따르면 2018년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모집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다. 근로 능력은 있으나 일자리를 얻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모집 분야는 총 25개로 사업 유형에 따라 공익형, 시장형, 인력파견형으로 나뉜다. 공익형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스쿨존 지킴이 등 22개 사업 분야로 1886명을 뽑는다. 시장형은 지하철 택배, 노풍당당 공동작업장 2개 사업으로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136명을 모집해 노인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파견한다. 참여 대상은 공익형 사업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어르신, 취업형과 인력파견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 금천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제외된다.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반명함판 사진을 구비해 금천노인종합복지관 등 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어르신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공익형 참여자의 경우 월 27만원,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참여자는 근로계약서에서 정한 대로 따른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지원 사업이 어르신의 노후 소득보장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In&Out] 공공기관 지정분류 개선해야/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In&Out] 공공기관 지정분류 개선해야/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정부 조직은 아니지만 정부가 지분, 예산, 기관장 임명으로 지배하는 기관을 통칭 정부산하기관이라 한다. 600개 정도 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중 현재 330개를 공공기관으로 지정, 통합관리하고 있다. 타 부처의 산하기관을 기재부가 관리하는 이유는 무얼까. 산하기관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면 정책사안은 주무 부처가 맡고 경영관리는 기재부가 수행하게 된다. 주무 부처와 산하기관의 결탁을 견제하고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반면 주무 부처와 산하기관의 자율성은 훼손된다. 주무 부처와 기재부 간 이견 발생은 당연하다. 지정분류 체계를 손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첫째, 공공기관 지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정부지원액이 총수입액의 50%를 초과하면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도록 돼 있지만, 30% 수준이라도 경쟁 없이 3년 연속 정부 지원이 지속된다면 공공기관으로 보아야 한다. 다만 이렇게 편입되는 기관은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해 최소한의 관리만 해야 한다. 둘째, 공공기관 지정의 예외를 더 명확히 해야 한다. 요건을 갖췄어도 KBS나 EBS처럼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면 안 되는 산하기관이 규정돼 있다. 독립성 유지를 지정 예외조건으로 명시하길 권한다. 한국은행도 이에 해당한다. 최근 논란이 되는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도 독립성이 잣대이다.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와 산하기관인 금감원이 한 몸이라면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여 기재부의 견제를 강화하는 게 낫다. 하지만 금감원이 정부에서 독립적이어야 한다면 공공기관 지정은 옳지 않다. 현 시점에선 금감원이 금융위에서 독립적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한은 수준의 독립성을 얻게 되면 공공기관 범주 밖에 놓는 것이 마땅하다. 셋째, 지정의 예외는 줄여야 한다. 법은 구성원 간 상호부조·영업질서유지를 위해 설립된 기관은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지 말라고 한다. 농협중앙회나 재향군인회가 그 예이다. 자율운영이 그 취지이나 재정지원 등 공공기관 요건에 해당한다면 그 취지는 인정하기 어렵다. 건설근로자공제회 등은 이미 공공기관으로 편입되어 있다. 관련 예외 규정을 삭제하길 권한다. 넷째, 기타공공기관 분류기준도 명확해야 한다.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엔 기재부의 영향력이 더 큰 반면, 기타공공기관엔 주무 부처가 더 힘을 발휘한다. 문제는 기타공공기관의 분류기준이 모호하여 기재부와 주무 부처의 힘 겨루기에 따라 분류가 결정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직원 수가 50인 이하면 기타공공기관이지만 50인을 초과한 경우엔 기준이 모호하다. 현재 기타공공기관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 재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참에 50인을 초과하는 다른 기타공공기관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여 지정 변경을 검토하길 바란다. 다섯째,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미션을 명확히 구분해 줄 필요가 있다. 공기업은 하나의 ‘기업’이므로 공익성과 효율성의 조화가 중요하다. 적자는 공익성을 훼손한다. 다음 세대의 주머니를 털기 때문이다. 반면 준정부기관은 효율성보다는 사회적 가치 등 설립목적 달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기업군은 상장사와 비상장사로 구분하자. 현재의 시장형-준시장형 분류는 별의미가 없다. 공기업이 증시에 상장되면 투자자 감시를 받게 되어 투명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한전, 가스공사 등 상장 공기업에 대해서는 정원·조직에서 대폭적인 자율성을 부여해도 좋겠다. (기타)공공기관에 대한 지정·분류기준을 더 명확하게 재정비하자. 기타공공기관과 상장공기업에는 자율성을 확대하고 비상장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대해서는 차별관리를 강화하자. 유형분류란 결국 차별적 관리를 위한 것이다.
  • 채용 비리 산불감시원 하남시, 전원 합격 취소

    오수봉 경기 하남시장이 산불감시원(기간제 근로자) 채용 과정에 부정청탁이 있었다는 서울신문 보도<24일자 9면>를 “사실”이라고 시인하며 사과했다. 경찰은 청탁한 사람이 누구인지, 청탁을 받아들인 공무원이 청탁금지법에 저촉하는지 가리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오 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자체 조사결과가 마무리되는 대로 부정청탁에 연관된 담당 과장과 팀장을 문책해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시의원 등의 부정청탁에 대해 오 시장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경찰 등 사법기관이 판단해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채용 비리를 폭로한 2년차 직원 A씨에 대해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신분상·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정청탁으로 채용한 23명은 이날 합격을 취소했다. 이른 시일 내 민간이 포함된 별도의 채용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합격자 31명 중 정상 합격자 8명을 제외한 나머지 지원자 53명을 대상으로 재선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남시는 선발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예외 없이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공명선거!’(부산 남구선관위 홍보주무관 박성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공명선거!’(부산 남구선관위 홍보주무관 박성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의 참혹한 기억이 아직 가시기도 전에 이곳저곳에서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희생이 계속되고 있어 전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럴 때마다 초등학교 시절, TV에서 자주 방영되던 공익광고 한편이 떠오르곤 한다. 초등학교 미술시간, 한 소년이 불조심을 주제로 포스터를 그리다 ‘그림 속에 발생하는 가정집 화재, 산불 등이 만약 현실이 된다면 얼마나 끔찍할까?’라는 생각을 하는 내용으로 광고의 끝부분에 불길과 함께 나타나는 ‘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라는 글이 아직도 기억 속에 선명하며 광고 속에 등장하는 소방차와 앰뷸런스의 사이렌 소리가 아직도 요란하게 들리는 듯하다. 이렇게 불조심 뿐 만 아니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공명선거이다. 공명선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선거가 바르고 깨끗하게 치러지는 것’을 말한다. 언론은 국민의 의사를 왜곡없이 기사에 반영하고 후보자는 선거법규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며 유권자는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 등 합리적 요소를 고려하여 투표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여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함으로써 그 결과에 대해 누구든지 승복할 수 있는 선거이다. 그렇다면 공명선거를 위한 위 필수요소들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지난해 5월 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제17·18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하여 언론보도의 공정성, 선거의 공명성에 대한 긍정 평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권자들의 후보자 선택시 고려사항도 인물·능력과 정책·공약이 80%를 넘나들고 있으며 선관위의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 선관위의 중립성·공정성에 대한 우려는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명성에 대한 평가에 대해 조사대상자 중 28.8%가 보통이하로 평가했으며 이를 위한 해결과제로 ‘언론기관 등이 올바른 여론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35.0%)’, ‘후보자 등이 선거법을 준수해야 한다(30.5%)’, ‘위법 행위를 하는 후보자에게는 투표하지 않아야 한다(13.8%)’, ‘선거 사범에 대해 강력한 단속,처벌을 해야 한다(11.7%)’순으로 응답했다.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언론은 공정한 입장에서 진실만을 알려야하고 후보자는 예비공직자로서의 기본원칙인 법을 준수하며 국민은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야하고 선관위는 엄정중립의 자세로 공정관리를 수행해야만 아름다운 선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이에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올해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있어 절차사무관리의 공정성,정확성,투명성을 공고히 하고 엄중하지만 따뜻하고 품격있는 법집행,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친근한 홍보로 정치권과 유권자에게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이제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언론,후보자,국민과 선거관리위원회가 공명선거를 위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제19대 대통령선거로 확산된 공명선거의 분위기를 공고히 하여 풀뿌리 민주주의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더욱 더 견고해 지길 기대해 본다.
  • 성남시 노인 사회활동 지원 3790명 모집

    경기 성남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018.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379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분야별 모집 인원은 공익활동 전국형 236명, 공익활동 지역형 2388명, 민간분야 취업·창업형 1166명이다. 3개 분야 사업 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이다. 공익활동 전국형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이 진행된다. 경증 치매노인, 독거노인 등의 말벗, 생활 상태와 안부 확인 등의 일을 하게 된다. 공익활동 지역형은 시니어 생활영어 선생님, 학교 안전 지킴이, 우리 동네 마을 지킴이,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지하철 안전 지킴이, 아이사랑 돌보미, 다문화가정 아이 교육 지도사 등의 활동을 한다. 이들 공익활동 일자리사업은 성남시에 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만 참여 신청할 수 있다. 한 달에 30시간 일하고,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 조건이다. 민간분야 취업·창업형은 60세 이상 성남시 거주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월 20만원 기본급에 본인 성과에 따라 최고 1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각 동 주민센터나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에서 신청서를 받는다. 성남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118억원(국·도비 62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참여 인원은 모두 4287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새 천년의 비상 전환점… 전북 3대 핵심과제 완성도 높일 것”

    [자치단체장 25시] “새 천년의 비상 전환점… 전북 3대 핵심과제 완성도 높일 것”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해에는 천년을 지켜온 전북도의 역사와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전북도청 지사실에서 만난 송 지사는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를 맞아 전북의 대도약이 시작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조들께 보여 드리고 싶고 후손들에게 기꺼이 물려주고 싶은 풍요롭고 따뜻한 보금자리 전북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삼락농정, 토털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3대 핵심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만금 사업, 금융도시 등 전북경제를 살찌울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새해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전북의 자존감을 되찾고 새로운 천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새천년 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와 ‘2018년 8대 역점시책’이 전북도정의 2개 축이다.올해 도정을 이끌어갈 사자성어로는 반구십리(半九十里)를 선정했다. 송 지사는 “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 半九十里)는 백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리에 이르고서도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에서 온 말로 끝까지 열과 성을 다해 도정을 수행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새해 도정 설계 특징은. -2018년은 전북이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해이니만큼 전북의 자존감을 높이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한다는 자세로 일하겠다. 새 천년 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민의 행복을 책임질 ‘8대 분야 도정 역점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정책의 진화를 통해 큰 틀에서 삼락농정, 토털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핵심 과제들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새천년 도약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전북발전의 ‘천년대계’인 새 천년 도약 핵심 프로젝트는 ▲역사의 복원 ▲현재의 발전 ▲미래의 준비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역사의 복원은 전북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통해 도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존의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의 발전은 스마트 농식품·농생명밸리 조성, 신해양관광벨트·고군산군도 활성화, 대한민국 휴양 여행 1번지 조성, 사통팔달 교통·물류망 구축이다. 미래의 준비는 지속발전 가능한 전북의 내일을 만드는 과제다. 특화 혁신산업 육성, 명품 새만금 조성,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 준비, 제3의 국제금융허브 조성 등이다. ▶2018년 국가 예산을 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그 의미는. -올 국가 예산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진다.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5685억원을 확보하고 해묵은 현안을 해결했으며 신규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는 점이다. 장기 표류했던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새만금사업은 국가 예산이 대폭 증가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신규 사업도 248건 3700억원에 이른다.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용역비,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예산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전북 몫 찾기’와 ‘전북 자존의 시대’를 이슈화해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전북 몫 찾기는 시기도 잘 맞았고 운도 좋아 대단히 성공했다. 3년간 무장관 시대를 깨고 21명의 전북 출신 인사가 새 정부 주요 요직에 등용됐다. 국가 예산도 사상 최대 규모로 증액됐고 장기 표류 사업도 제자리를 찾게 됐다. 이제 내부 콘텐츠에서 전북 몫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북발전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발굴하고 우리가 잘하는 일을 찾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북 몫 찾기를 넘어서 ‘전북 자존의 시대’라는 화두를 꺼낸 이유다.▶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과 소신은. -권력구조 중심의 개헌이 돼서는 안 된다. 4차 산업혁명, 지방분권, 균형발전 등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바라는 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작동원리로서 개헌을 요구한다. 지방자치 강화는 분권보다 균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중앙의 재원을 지방에 효율적으로 재분배해 재정균형,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정책적 배려가 뒷받침돼야 한다. 지방재정의 안전망을 확보하고 균형발전을 담보하는 ‘공동세’ 제도 도입을 제안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 동학농민혁명은 촛불시민혁명의 모태라고 본다. 농업은 마지막까지 인류와 함께할 최후의 미래산업이다. 프랑스, 스위스 등 농업선진국에서는 공익적 가치를 헌법으로 보장한다.▶전북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법안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새만금특별법, 국민연금법, 탄소법, 잼버리 조직 등 4대 법 제정과 개정이 시급하다. 새만금은 공공 주도 용지매립을 직접 시행하는 공사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 이를 위해 새만금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연금법 개정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탄소법 개정은 국립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한다. 잼버리 조직위 구성은 정부와 협의 중이다.▶전북의 숙원인 공항건설은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공항건설은 개인적으로도 반드시 풀고 싶은 숙원이다. 공항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논리적 접근과 이해가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다. 다만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이전에 완공해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 절차 간소화가 핵심 과제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구하는 이유다. 안 되면 공기를 최대한 단축, 활주로만이라도 건설해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호남선 KTX 전북혁신도시역 신설을 둘러싸고 찬반 논의가 뜨겁다. -혁신도시역 신설을 검토할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됐다. 결과가 나오면 그때 가서 도민들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재선 도전은. -최근 청년들과 ‘전북,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전북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고민을 함께하고 견인차 역할을 해야겠다는 소명의식을 느끼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학생들이 만든 유해 환경 지도

    학생들이 만든 유해 환경 지도

    서울 광진구는 지난해 10~12월 학교 주변 유해 환경을 웹이나 인터넷상에 아이콘으로 표시하는 ‘건강지도 만들기’(Community Mapping)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건강지도 만들기에는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자율동아리 옴파로스·블러드 학생 12명, 동국대부속여고 학생자율동아리 보늬 학생 21명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청소년 상습 흡연 지역, 선정적 주류 광고 등 학교 주변 유해 환경과 보도블록 파손, 싱크홀, 고장 난 가로등 등 보행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지도 만들기 전용 프로그램인 매플러에 올려 건강지도를 만들었다. 이어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건강지도 만들기 평가대회’에서 그동안 조사한 유해 환경 결과를 공개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학생들이 만든 지도는 내가 사는 동네에 유용한 공익정보로 활용될 것”이라며 “올해는 건강지도 만들기 참여 학교를 2개교에서 5개교로 확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기도 지자체 노인 일자리 아이디어 “톡톡”

    경기도 지자체 노인 일자리 아이디어 “톡톡”

    경기도를 비롯한 기초 자치단체체들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단순 일자리 창출에 머물지 않고 노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면서 수익이 보장되고 전문 기술과 노동력도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 이색 일자리를 만드는 등 묘안이 백출하고 있다.경기도는 도시노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사회적경제형 식물공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식물공장은 밀폐된 공장식 건물 공간에서 빛, 온도, 습도 등을 인공으로 제어하며 기후변화와 관계없이 365일 농작물을 생산하는 첨단시설이다.도는 올해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3∼4월 시·군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형 식물공장 사업대상지 2곳을 공모하고 시공업체도 선정할 예정이다.노인복지시설, 경로당, 지역주민센터 등이 사업대상지이며 식물공장은 노인들의 작업여건에 맞춰 26∼36㎡ 컨테이너형을 고려하고 있다. 사업대상지 1곳당 1억 5000만∼2억원의 설치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식물공장은 전문기술과 노동력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아 노인들에게 안성맞춤인 도시농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와함께 공공기관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노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니어 스팀세차단’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인재개발원에 설치한 시니어스팀세차단의 운영 성과가 좋게 나타나자 지난 2일부터 도청 청사 내에 추가 설치했다.어르신 스팀세차장은 만60세 이상 노인 10명으로 구성됐다. 평일은 2인 1조, 격일제로 8명이 주 5일간 근무하며 공휴일은 2인 1조로 2명이 주 2일간 근무한다. 경기도는 이밖에 최근 성남시 산성동에 노인 일자리와 주거를 융합한 고령친화마을 모델인 ‘카네이션 마을’을 조성했다.마을 노인종합복지관에 ‘노노잡(老老JOB)센터’를 설치해 구직 희망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알선해 주는가 하면 복지관 내 공동작업장을 설치해 어르신 32명에게 부품 조립 등 소일거리를 제공한다. 또 복지관에 ‘국시랑 밥이랑’ 2호점을 개설해 어르신 13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오산시는 지난해 11월 세교 복지타운에 실버 반찬가게인 ‘손맛찬’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노인 일자리 초기투자공모 사업에 응모해 당선된 사업으로 10명의 어르신이 반찬 제조 및 매장관리 등에 참여하고 있다.시흥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반찬가게 ‘찬이랑밥이랑’은 어르인 26명이 참여,연간 9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어르신 한분 당 하루 6~7시간 일을 하며 월 90만원 안팎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화성시가 운영하는 노노카페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 브랜드이다.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커피를 사회적 일자리사업으로 변모시킨 노노카페는 신세대 노인층의 자립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2009년 남부노인복지관에 첫 노노카페가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50여곳의 노노카페가 운영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17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만6483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5만1019개보다 1만5464개, 30.3% 증가한 것이다.노인일자리 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분야와 노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민간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한 시장형, 기업에 노인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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