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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은 “김웅, 중앙지검 절대 안 된다고…대검 접수 지시”

    조성은 “김웅, 중앙지검 절대 안 된다고…대검 접수 지시”

    “尹·金 형사외 민사에서 최고 책임 물을 것”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고발사주 의혹 제보와 관련해 “내가 제보자가 맞다”고 밝혔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고발장 등의 자료를 넘기면서 “대검 민원실에 접수하고 절대 중앙지검은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이 이번 의혹과 관련한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자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제보라기보다는 사고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제보라는 것은 어떤 당사자의 의지가 담겨있던 적극적인 행위인데 자연스러운 관계에서 알게 됐고, 김 의원과 통화하고 나서 ‘보도하겠다’는 (뉴스버스 측의) 통보가 왔기 때문에 어떤 대응을 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용하던 핸드폰 등 모두 제출” 그는 수사기관에 이번 의혹과 관련된 텔레그램 대화 캡처 이미지 등 일체의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위원장은 “USB와 당시 사용하던 핸드폰, 그리고 최근까지 이미징 캡처 등에 사용했던 핸드폰을 각 수사기관에 직접 제출해서 포렌식 절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그는 김 의원과의 대화에 대해선 “지난해 4월 3일 거의 처음 기사 하나와 내용을 보낸 게 첫 대화의 시작이었다”며 “한 100장에 가까운 이미지 파일을 일방적으로 전송하고 4월 8일 이후에는 연락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 8일 고발장까지 전송한 뒤에 부재중 텔레그램 전화가 온 뒤 일반 전화가 와서 (김 의원이) ‘꼭 대검 민원실에 접수해야 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손준성이 캠프 사람인 줄 알았다” 조 전 부위원장은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때는 손준성(대구고검 인권보호관·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라는 이름을 몰랐죠?’라는 앵커의 물음에 “너무 당연하게 후보자(김웅) 캠프 사람인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선거기간 이후에도 얼마든지 당에서 고발처리 할 수 있다고 했다”며 실제 고발장 접수는 이뤄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는 국민권익위원회 대신 검찰에 자료를 제보해 공익신고자가 된 이유에 대해 “대검 수뇌부 비위가 될 수 있어 권익위 절차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권익위는 60일이라는 넉넉한 (조사)기간 안에 파일을 열어 정보를 확인할 것이고, 저를 공격할 수도 있어 빨리 관할 수사기관에 직접 제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수요일(8일)에 두 분의 깜짝 놀랄 만한 기자회견을 보고 법적 조치를 안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형사와 민사에서 최고의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별도의 공익신고자보호법도 함께 처리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은 “요건도 맞지 않는 사람을, 언론에 제보하고 다 공개한 사람을 느닷없이 공익제보자로 만들어주는가”라고 대검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 조성은 “내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공익신고자 맞다”

    조성은 “내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공익신고자 맞다”

    인터뷰서 “제보가 아니라 사고였다”“추가 취재해 보도강행 거절 못해”“역풍 맞지 않으려 자료 대검 제출”고발사주 의혹 제보자로 유력하게 지목됐던 조성은씨가 10일 “내가 제보자가 맞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조선일보에 자신이 이번 의혹을 언론에 제보했고 공익신고자라고 밝혔다. 조씨는 “제보가 아니라 사고였다”며 “내 의지가 있어야 제보인데, 이건 사고였다. 사고가 나서 보도 강행을 거절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취재 정도만으로는 좀 어렵겠다며 나는 보도를 당초 바라지 않았다. 그런데 저쪽에서 추가취재를 했기 때문에 (의혹 보도를 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혹에 대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회 기자회견을 보고 내가 공익신고자임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검찰청에 공익신고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권익위는 공익신고시 60일이 걸린다. 첩보 수준인데, 이게 사실이면 대검 수뇌부의 비위 문제 아닌가”라며 “그런데 이런 걸 권익위에 던진다? 제대로 될 수 없다고 봤다. 정직하게 정확하게 나가야 역풍 맞지 않는다고 봤다. 그래서 원본 자료 다 가져다가 대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해 총선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 무렵 검찰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초안을 건네받은 김웅 의원이 조씨에게 전달했고, 최근 조씨가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에 제보했다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발사주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모두 부인하면서 뉴스버스가 보도한 고발장 초안 등을 출처나 작성자가 없는 괴문서라고 밝혔다. 검찰이 제보자를 ‘공익신고자’로 보호한데 대해서도 “요건도 맞지 않는 사람을, 언론에 제보하고 다 공개한 사람을 느닷없이 공익제보자로 만들어주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위기의 윤석열, 6개월 만에 ‘총장에서 피의자로’

    위기의 윤석열, 6개월 만에 ‘총장에서 피의자로’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윤 전 총장이 4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공개했다. 지난 3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검찰총장직을 던지 지 6개월 만에 수사 대상이 된 것이다. 이번 사건은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이후 겪은 여타 논란들과는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 ‘정면돌파’ 선언하자마자 수사 시작돼 윤 전 총장은 지난 2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에서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하자 캠프를 통해 “정치공작”이라는 간단한 입장만 내놓은 뒤 별 반응을 하지 않았다.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측근인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지난해 총선 직전인 4월 3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범여권 정치인, 언론 관계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고, 김 의원은 이를 당에 건넸다고 보도했다. 관련 의혹이 증폭되자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정치공작을 좀 하려면 잘 준비해서 제대로 좀 하라”고 일갈했다. 고발장 등 문건에 대해서는 ‘괴문서’라고 일축했다.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정면돌파’를 선언한 것이다. 같은 날 김 의원도 회견을 열어 고발장 전달 여부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윤 전 총장이 강하게 반발하자 국민의힘에서는 측면 지원에 나섰다. 당은 공정선거추진단을 꾸려 진상 규명에 착수하고 네거티브 대응 전략을 짜기로 했다. 그러나 공수처가 10일 전격적으로 김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윤 전 총장이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히면서 진상 규명의 주도권은 공수처로 넘어간 꼴이다.이미 정면돌파를 선언한 윤 전 총장을 공수처가 피의자로 지목하면서 윤 전 총장은 퇴로가 없는 상황이 됐다. 앞서 윤 전 총장은 검찰이 제보자를 이례적으로 빠르게 공익신고자로 보호 조치 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검찰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문재인 정부 검찰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검찰과 각을 세우는 사이 시민단체 고발을 받은 공수처가 먼저 허를 찔렀다. 결국 수사 결과를 놓고 법적 판단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른 셈이다. 수사 결과 따라 지지율 더 잃을 수도 최근 윤 전 총장은 지지율 정체까지 겪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윤 전 총장은 8월 4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해 24.2%를 받았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직전 조사보다 2.1%포인트 상승한 27%를 받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추이에서 윤 전 총장을 제치고 오차 범위 내 1위를 차지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무서운 속도로 윤 전 총장을 위협하고 있고, 이미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골드 크로스’가 이뤄진 상태다. 윤 전 총장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경선 과정에서부터 빠르게 지지를 잃을 우려도 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공수처의 압수수색에 대해 “(의혹을 입증할 만한) 자료가 기대돼야 압수수색도 하고 사람을 불러 조사도 하는 것”이라면서 “보여주기이자 망신주기”라고 비판했다. ‘국민면접’에서도 이번 의혹과 무관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이 여기 관여한 정황이 밝혀진다면 ‘정치공작’이란 반발만으로 비판 여론을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박범계 “고발사주 의혹, 공·검 중복수사 염려 안 해도...긴밀한 협력 필요”

    박범계 “고발사주 의혹, 공·검 중복수사 염려 안 해도...긴밀한 협력 필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0일 고위공직저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수사를 본격화한 것과 관련해 “검찰과 수사 혼선이나 중복 문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에 대검찰청 발표대로 (공수처 수사와)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대검찰청이) 진상조사를 충실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지난 2일 손 인권보호관이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지난해 4월 김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 등을 전달했다는 일명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하자, 대검 감찰부는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대검은 고발사주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가 제출한 공익신고서와 관련자료, 제보자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 중이다. 이날 공수처가 수사를 개시하자 대검은 “향후 공수처의 요청이 있으면 최대한 수사에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해당 의혹이) 사회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므로 신속하게 사안의 실체를 규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검찰과 공수처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어찌 됐든 피의자가 특정돼 법원에 의해 (공수처에) 압수수색 영장이 여러 개 나왔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공수처는 전날 해당 사건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손 인권보호관을 입건하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날 공수처의 압수수색 대상은 김 의원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 손 인권보호관의 대구고검 사무실과 주거지 등 5곳이다. 공수처는 검사 5명과 수사관 등을 포함한 23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 [사설]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김웅· 손준성 사무실 압수수색, 빠른 수사로 진실 밝혀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어제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또 다른 핵심 관련자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사무실과 자택도 같은 시간 압수수색했다. 손 검사는 고발장을 국민의힘에 넘겼다는 의혹을 부인했고, 김 의원 또한 핵심적인 의문에 모호한 변명으로 일관한 만큼 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검찰청 역시 ‘명예를 걸겠다’고 벼르는 만큼 조만간 본격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다. 의혹의 핵심은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국회의원 후보이던 김 의원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자 연수원 동기인 손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장과 판결문을 넘겨받아 당에 전달했느냐는 것이다. 현직 검사가 정치권에 수사자료를 내주고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면 이는 중대한 국기문란 사안이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오른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연루 여부에 따라 대선 판도를 뒤흔들 수도 있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정황상 내가 고발장을 받아 전달한 것일 수 있지만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발언으로 사건을 미궁에 빠뜨린 점은 유감이다. 반면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은 어제 “자신이 제보자”라고 마침내 인정하고 ‘김웅 당시 후보에게 대검 민원실에 고발장을 접수하라는 전화지시를 받고 행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새로운 국면을 조성했다. 조 전 부위원장이 당에 고발장을 넘지 않았다는 것인데, 해당 고발장 내용과 사실상 똑같은 고발장이 당차원에서 활용된 상황에 대해서는 공수처 등에서 수사로 밝혀야 할 것이다. 공수처와 검찰 등의 신속한 수사로 빠르게 진상규명을 규명할 필요는 대선이 7개월 남짓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민의힘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김기현 원내대표가 의원회관 압수수색에 나선 수사관들에게 “우리 당으로 들어온 공익제보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정당의 문제지 공수처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항의했다니 사안의 중대함을충분히 인지했는지 묻고 싶을 지경이다. 국민의힘은 공수처 수사를 ‘야당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해선 안된다. ‘고발사주 의혹’은 공수처가 출범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이 이루어진 이후 검사와 정치인이 동시에 연관된 사실상의 첫 번째 본격 수사라는 의미도 있다. 공수처는 직권남용 혐의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은 자신들에게 수사권이 있고, 검찰이 직접수사할 수 있는 혐의는 선거법 위반밖에 없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공수처와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밥그릇’ 경쟁을 펼치기보다 각자의 권한을 정리해 협력 수사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무엇보다 공수처와 검찰은 정치적 고려없는 신속한 수사로 사건 진상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유권자들의 뜻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고발사주 의혹’ 김웅·손준성 압수수색...공수처 수사 본격 착수

    ‘고발사주 의혹’ 김웅·손준성 압수수색...공수처 수사 본격 착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손준성 검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10일 오전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사무실과 자택,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3층에 위치한 김웅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실체 규명을 위해 손 인권보호관 등 관련자를 입건하고 이날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현재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손 인권보호관이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지난해 4월 김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 등을 전달했다는 일명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가열되자 지난 6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이 의혹에 연루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 인권보호관,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전 대검 대변인) 등 4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이틀만에 김한메 사세행 대표를 불러 고발인조사를 진행했고, 나흘만에 강제수사에 나서는 등 신속하게 증거수집에 나섰다. 한편 해당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 감찰부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검은 고발사주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가 제출한 공익신고서와 관련자료, 제보자의 휴대전화도 분석 중이다. 이에 공수처는 대검찰청에 A씨의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 대검은 “공수처 수사와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절차대로 진상 조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향후 공수처의 요청이 있으면 최대한 수사에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수신자·전달처 모두 특정… ‘괴문서’ 치부하기 어려워

    수신자·전달처 모두 특정… ‘괴문서’ 치부하기 어려워

    한동훈 실명? 작년 4월 ‘한 검사장’ 언급 날치기 공익신고? 60일 내 처리 문제없어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정면돌파를 선언했지만, 9일 법조계와 유관 부처 등에서는 일부 사실관계가 틀렸거나 왜곡된 주장이 섞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윤 전 총장과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올해 3월까지의 ‘검사 윤석열’과 그 이후 ‘정치인 윤석열’로 분리해서 봐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전날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된 고발장 등을 두고 “작성자가 확인돼야 신빙성 있는 근거로서 의혹도 제기할 수 있다. 그게 없는 것은 소위 괴문서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이미 공개된 문제의 고발장 초안의 경우 ▲초안의 발신자가 대검찰청 검사로 특정됐고 ▲초안 수신자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으로 특정됐고 ▲김 의원이 이를 전달받아 당에 전달했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은 점에 비춰 단순히 ‘괴문서’로 치부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을 지낸 양홍석 변호사는 “초안 작성자는 불명이지만 전달인, 수신인이 모두 특정됐고, 전달받은 의원이 이를 일부 인정하는 취지로 말한 데다 정황에 맞는 추후 고발 사안도 확인된다는 점에서 괴문서로 치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의혹의 고발장 양식이 경찰에서 제공하는 고소장 양식과 비슷해 누군가 이 양식을 고발장으로 고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이날 제기됐다. 하지만 해당 양식은 대검 홈페이지에서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안 소스가 검찰이 아닌 경찰’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무리라는 뜻이다. 윤 전 총장은 또 지난해 4월 3일 김 의원에게 전해진 고발장 초안에 한동훈 검사장 이름이 명시된 것과 관련해 “한동훈은 당시 실명이 나오기 전”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일부 사실과 다르다. 전날인 4월 2일 K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검언유착 의혹 제보자가 출연하면서 ‘한 검사장’이라는 표현이 5회 반복됐다. 윤 전 총장이 이번 의혹 제보자를 대검 감찰부가 ‘공익 신고자’로 인정한 것을 겨냥해 “요건도 맞지 않는 사람을 공익 제보자로 만들어 줬다”고 비판한 데 이어 일각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통상 60일 정도 걸리는 공익 신고자 인정을 대검이 날치기식으로 처리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이는 대체로 사실과 거리가 있다. 권익위의 ‘부패행위 신고 접수와 처리 절차’에 따르면 신고 접수 60일 이내에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조사 결과를 신고자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다. 권익위에 관련 신고가 워낙 몰리다 보니 심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권익위 관계자는 “대검은 신고 내용의 공익신고 적격성을 따진 것이고, 이를 두고 ‘이르다’는 식으로 평가하는 건 무리”라고 덧붙였다.
  • ‘고발 사주’ 의혹 “내가 제보자…김웅, 대검에 고발장 접수하라 해”

    ‘고발 사주’ 의혹 “내가 제보자…김웅, 대검에 고발장 접수하라 해”

    “尹·金 기자회견 봐… 고민 끝 공개 결심”“정치공작과 무관, 여야 어디도 안 속해”“김웅이 전화로 고발장 접수하라 했다”“김웅에게 자료 받은 것 맞아…당 전달은 안해”“대화방에 ‘손준성’ 검사인지도 몰랐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야당에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해당 인물은 “자신이 대검찰청에 공익신고자 신청을 한 제보자”라고 밝혔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했다”며 자신은 여야 캠프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정치 공작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내가 당사자, 김웅에게 자료 받았다”“사안의 심각성 크다 느꼈다” 9일 JTBC에 따르면 제보자로 추정되는 A씨는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고 느꼈다”면서 “김웅 의원과 윤 전 총장의 기자회견을 봤고, 고민 끝에 제보자라고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대검은 ‘뉴스버스 보도 관련 제보자의 공익신고서 등을 제출받아 법령상 공익신고자로서의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었다. A씨는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에 공익신고자 신청을 당사자라며 “김 의원이 당시 전화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얘기했는데 당시엔 그 의미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야 어떤 캠프에도 속해 있지 않다”고 말했다. A씨는 “김 의원에게 자료를 받은 사실을 뉴스버스측에 알렸을 뿐 정치 공작과는 전혀 무관하다”면서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에 따로 자료를 전달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또 “대화방 캡처에 나온 ‘손준성’이란 인물이 검사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텔레그램 대화방 캡처 사진의 원본을 언론사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웅 “고발장 받은 기억 안 나” 고발 사주 의혹은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로부터 고발장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김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손 검사에게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었다. 그는 “당시 총선 선거운동에 집중하느라 저에게 제보되는 많은 자료에 대해 검토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었다”면서 “다만 모 매체를 통해 보도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화방은 삭제돼 확인할 수 없다”면서 “대검에 고발하라고 한 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사실이라면 제보자가 근거를 통해 밝히라”고 강조했다.尹 “제보자, 숨지 말고 출처 작성자 대라”“정상적 절차 안 거친 의혹제기는 사기” 이와 관련 윤 전 총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출처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익신고자 신청으로 인적 사항 공개를 막은 제보자를 향해서도 “그렇게 폭탄을 던져 놓고 제보자는 숨지 말고 당당히 나와 디지털 문건의 출처 작성자를 정확히 대라”면서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면서 “저를 국회로 불러라”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있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국회 현안질의에서 부른다는 얘기가 있는데 얼마든지 응하겠다. 신속한 조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 조국 “윤석열의 ‘고발 사주’ 의혹은 국정농단 사태”

    조국 “윤석열의 ‘고발 사주’ 의혹은 국정농단 사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제기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국정농단 사태’라고 비난했다. 고발 사주 의혹이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인 미래통합당 측과 접촉해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손 검사는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고, 김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아리송한 해명을 내놓았다. 윤 전 총장 역시 김 의원에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번번이 선거 때마다 이런 식의 공작과 선동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해서 되겠느냐는 한심스러운 생각이 든다”고 의혹을 공작이라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전날 연 기자회견에 대해 ‘겁박’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그가 국민들이 시청하는 기자회견에서 ‘내가 무섭냐?’고 언성을 높인 이유는 그에게 국민은 자신 앞에서 눈치 보고 벌벌 떨던 비루한 (잠재적) 피의자”라고 분석했다.이어 “그에게 기자는 ‘단독’ 구걸하고 술 얻어먹는 관리대상일 뿐. 하물며 ‘메이저 언론’도 아닌 한낱 ‘인터넷 언론’ 따위야”라며 “그는 국민과 언론을 무서워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이 고발사주 의혹이 정치공작이란 점을 주장하면서 쓴 “제가 무섭습니까”라는 질문은 “날 무서워해야 할 것”이란 겁박의 다른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안도현 시인이 윤 전 총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저자거리 포악한 조폭의 언어’를 사용했다고 한 비판도 조 전 장관은 공유했다. 한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건넨 인사에 대해 대검찰청이 전광석화 식으로 공익신고자를 만든 것을 놓고 논란이 거세다고 비판했다. 대검찰청은 8일 언론 제보자가 공익신고자 요건을 갖췄다고 밝혔는데, 이는 신생 인터넷 매체 보도가 나온 지 엿새 만이라며 대검 감찰부가 ‘초특급’ 판단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TV조선에서 국정농단 사태를 보도하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인터뷰를 최초로 했던 이진동 기자가 설립한 매체다. 이 기자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고발장이 이상하다고 한 지적에 대해 “나도 고발장 내용이 처음부터 이상했다”며 “노골적으로 윤석열 공격을 하는 정치인에 불만이 쌓여 형사 고소를 하고는 싶은데, 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추미애 라인 검찰에 둘러싸여 장악력이나 운신의 폭이 좁아진 윤석열 검찰이 택한 ‘묘수’가 당시 ‘윤석열 지키기’에 나서던 미래통합당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의혹이 ‘검찰권 사유화’라고 강조했다.
  • 유승민 “윤석열 굉장히 분노조절 못해…김웅은 깃털, 몸통은 尹”

    유승민 “윤석열 굉장히 분노조절 못해…김웅은 깃털, 몸통은 尹”

    “檢서 만들어 당 전달한 게 사실이면윤석열, 대통령 후보 자격 없다”“김웅, 전달자 불과…손준성 혼자한 것 안 믿겨”尹 회견서 “정치공작, 신빙성 없는 괴문서…날 국회로 불러라, 얼마든지 응할 것”尹 “내가 무섭나, 대국민 사기 말고 신속 조사”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날 ‘고발 사주’ 의혹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굉장히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혹평한 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단순한 전달자였고 깃털에 불과하다. 몸통은 윤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라고 직격했다. 유승민 “마이너는 공신력 없다?尹 굉장히 비뚤어진 언론관” 유 전 의원은 이날 금천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마이너 언론은 마치 공신력 없는 것 같이 표현한 것 자체가 굉장히 비뚤어진 언론관”이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는 윤 전 총장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번번이 선거 때마다 이런 공작·선동으로 선거 치르려 해서 되겠느냐는 한심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여러분 앞에 섰다”면서 “정치공작을 하려면 잘 준비해야 한다. 메이저 언론 통해서 하라”고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의 보도내용을 비판한데 따른 것이다. 윤 전 총장과 김 의원, 손 검사는 모두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대검찰청의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는 지난 3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야당에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손준성 검사에 대해 “대검에서 상당히 고위 직책을 갖고 있던 분인데 자기 혼자 생각으로 그 문건을 만들어 고발하라고 했다는 건 저로서는 도저히 안 믿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고발장을) 만든 게 확실하고, 당에 전달된 게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은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유승민, ‘기억 안 나’ 김웅에 “답답” 전날 캠프 대변인직에서 사퇴한 김웅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답답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을 100% 믿을 수는 없지만, 검찰이 앞으로 수사를 하면 증거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몸통에 대한 조사나 취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로부터 고발장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김웅 의원은 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었다. 그는 “당시 총선 선거운동에 집중하느라 저에게 제보되는 많은 자료에 대해 검토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었다”면서 “다만 모 매체를 통해 보도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尹 “제보자, 숨지 말고 출처 작성자 대라”“정상적 절차 안 거친 의혹제기는 사기” 윤 전 총장은 전날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익신고자 신청으로 인적 사항 공개를 막은 제보자를 향해서도 “그렇게 폭탄을 던져 놓고 제보자는 숨지 말고 당당히 나와 디지털 문건의 출처 작성자를 정확히 대라”면서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면서 “저를 국회로 불러라”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있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국회 현안질의에서 부른다는 얘기가 있는데 얼마든지 응하겠다. 신속한 조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진중권 면접관 선정에“尹 공개 지지한 사람, 말 안 돼” 한편, 유 전 의원은 이날 면접 방식에 대해선 “말이 안 된다”며 면접관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이라면서 “선관위가 어떻게 저런 분을 면접관으로 모셨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 JW그룹 제9회 성천상 시상식 개최… 복지관 상근의 이미경 전문의 수상

    JW그룹 제9회 성천상 시상식 개최… 복지관 상근의 이미경 전문의 수상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8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9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이미경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전문의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면서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고자 제정됐다. 1984년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한 이미경 씨는 ‘조건 때문에 필요한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곳에서 의술을 펼치고 싶다’라는 신념 아래 재활의학과로 진로를 결정하고 4년의 수련과정을 마친 뒤 1988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상임의사로 부임했다. 부임 당시 국내 재활의학은 비인기 전공분야였으며, 현재까지도 장애인 복지관에서 상근하는 의사는 전국에서 이씨 한 명뿐이다. 이씨는 장애인의 의학적 치료뿐 아니라 교육·직업·사회심리 등 일상영역 전반의 치유를 목표로 하는 전인적 재활치료 개념을 정립하는 등 장애재활의 인프라를 개척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미경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시던 의사이신 아버지와 약사이신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하며 ‘남을 위한 삶’에 대한 보람을 배웠다”면서 “남은 일생도 ‘보통의 삶’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 추미애 “윤석열, 국민 겁박하지 말고 성실히 궁금증 해소하라”

    추미애 “윤석열, 국민 겁박하지 말고 성실히 궁금증 해소하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국민을 겁박하지 말고 묻는 것에 대해서 겸손하고 성실하게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세를 보이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추 전 장관은 9일 강원도청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윤 전 청장의 전날 기자회견과 관련해 “‘국회에서 불러달라’고 했는데 국회 법사위원 중에는 장제원 의원처럼 윤 후보 캠프에 합류한 의원도 있는데 객관적 질문보다 편향적 질문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사정보정책관은 총장의 수족과 같은, 눈과 귀와 같은 사람이며, 객관적 정황 증거와 고소장 문건 안에 담긴 내용이 총장 본인과 측근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이라며 “윤 후보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돼 있다는 합리적 의문을 비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그런데도 ‘공익 제보자를 밝혀라’라고 하는 것은 공익신고자 보호법 입법 취지를 몰각한 것이고,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고, 겁박하는 것”이라며 “마치 제2의 추·윤갈등을 만들겠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신빙성 없는 괴문서”라는 윤 전 총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누구의 휴대전화도 내놓지 않으면서 ‘출처를 밝혀라’고 하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 문서의 출처는 윤 후보 측이 다 가지고 계시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추 후보가 물어보더라고 전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도의회 농민수당 확대 제동

    전북지역 농어업인들이 요구하고 있는 농어민 공익수당 전면 확대 법제화에 제동이 걸렸다. 9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공익수당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상임위에 상정조차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임시회에 제출된 주민청구 조례안은 현재 농어가당 연간 60만원씩 지급하는 공익수당을 농어민 개개인에게 연간 120만원씩 확대 지원토록 하는 것이다. 상정이 안된 사유는 청구인측과 집행부(전북도)간 사전논의 불충분이다. 농정분야 민·관 협의기구인 삼락농정위원회와 협의한 사안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문제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비를 보태야할 기초 지차체에 대한 의견수렴 필요성, 농어업인과 타 직업군간 형평성 시비, 국가 차원에서 농어민 수당을 지급토록 한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만큼 그 처리결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 등도 감안됐다. 앞서 도의회는 2019년 7월 청구됐던 주민청구 조례안도 유사한 문제를 들어 장기보류 끝에 지난해 10월 최종 부결시켰다. 김철수(정읍1) 농산업경제위원장은 “막대한 지방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사업인만큼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게 상임위원들의 대체적인 생각”이라며 “앞으로 집행부와 청구인측은 물론 삼락농정위와 시·군 등 유관 기관단체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조례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민 공익수당은 식량안보를 비롯해 환경보호와 농어촌 유지 등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지자체가 지원하는 지원금이다. 지난해 가을 농가(임업 포함)를 시작으로 올해는 양봉과 어가까지 확대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지원금은 ‘농어가 당 연간 60만원’이다.
  • [여기는 동남아] “가난한 주제에 부자에게 감히…” 폭언한 여성들 논란

    [여기는 동남아] “가난한 주제에 부자에게 감히…” 폭언한 여성들 논란

    금연 구역 내 흡연 행위를 제지하는 여성 공익요원에게 폭언을 퍼부은 여성 두 명이 각각 3000싱가포르달러(26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싱가포르 법원은 8일 공익요원에 대한 폭언과 모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A(50)와 B(49)에게 각각 벌금 3000달러를 선고했다고 싱가포르 매체인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전했다. A와 B는 유명 주얼리 업체의 주주 겸 이사이고, B는 다른 여러 사업체의 이사로도 알려졌다. 이들 두 여성은 지난해 9월 말 오차드에 위치한 럭키플라자 쇼핑몰 밖에서 흡연하다 공익요원에게 적발됐다. 공익요원은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흡연한 이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기 위해 다가갔다. 그런데 갑자기 A와 B는 "가난한 주제에 부자에게 공손해라"면서 심한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한 달에 얼마 버니? 한 달에 1000달러쯤 버는 거 같은데 돌아가서 베개나 끌어안고 울어라. 네 월급으로는 내 베개 살 돈도 안 되겠지만"라는 등의 모욕적인 말을 한참 동안 쏟아냈다. A가 폭언할 때 B는 중국어와 광동어로 욕을 해댔다. 이윽고 B는 1000달러짜리 지폐를 흔들며 "입 다물고, 이 돈이나 받아 가"라고 말했다. 당시 이들의 행동은 공익요원이 몸에 착용하고 있던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되고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본 검찰은 "A와 B에게 각각 3000달러~4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과 "모욕과 비하 발언이 오랜 시간 이어져 이를 계산에 넣었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는 정당한 공무를 집행하며, 본인의 업무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법정에 선 두 여성은 "당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었다"면서 선처를 요구했다. 하지만 판사는 "스트레스가 언어폭력의 핑계가 될 수 없다"면서 "공익요원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한 경우 징역 1년 혹은 벌금 최고 5000달러에 처하거나, 둘 다 적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국민은행,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 출시KB국민은행은 은행의 신탁을 활용한 기부 솔루션으로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출시했다.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이 부동산, 금전 등의 재산을 은행에 신탁한 후 생전에는 본인이 신탁재산을 사용하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공익법인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특히 기부 재산이 부동산이면 신탁 가입자가 그대로 거주하거나 임대료를 수취할 수 있다. ●우리은행, ‘우리 여행드림 적금’ 출시우리은행이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한 ‘우리 여행드림 적금’을 출시했다. 가입 기간은 6개월 이상 36개월 이하로, 월 납입 한도는 최대 300만원이다.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정액적립식(36개월) 기준으로 기본금리 연 0.9%에 우대금리 연 0.2% 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1.1%이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첫 거래 때 투자금 지원삼성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백불로’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015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20달러를 지급한다. 입금된 20달러는 신청한 날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미국 주식 매수금으로 사용 가능하다. 만약 미국 주식을 매수하지 않으면 투자 지원금은 6영업일 이후 자동으로 출금 처리된다. ●농협카드,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이벤트 NH농협카드는 오는 11월까지 아파트 관리비 자동 납부를 신규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 개인 신용·체크(BC체크 제외)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기간에 아파트 관리비 자동 납부를 신규로 신청하고, 기간 내 1회 이상 자동 납부 승인 이력이 확인된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캐시백 20만원(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0명)을 제공한다.
  • 대검 “제보자, 공익신고자 요건 충족”… 권익위 “신청 안 들어와 아직은 아니다”

    ‘고발사주 의혹’의 사실상 ‘몸통’으로 지목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대검찰청이 이번 의혹의 제보자를 ‘공익신고자’로 인정한 것을 두고도 불쾌감을 표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까지 자신이 이끌었던 검찰을 향해 “공익제보자로 만들어줬다”고 비판했지만, 해당 신고를 접수한 대검은 물론 공익신고 관련 최종 해석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 역시 현재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의혹을 언론에 먼저 제보한데 이어 대검에 신고한 사람을 지칭하면서 ‘공익신고자’가 아닌 ‘제보자’라는 표현을 반복했다. 그는 제보자를 겨냥해 “검찰이라는 데가 엄정하게 조사하는 데지 요건도 맞지 않는 사람, 언론에 먼저 제보한 사람을 느닷없이 공익제보자 만들어주는 기관인가”라고 반발했다. 앞서 대검은 이날 오전 “대검 감찰부는 제보자의 공익신고서 등을 제출받아 관계법령상 공익신고자로서의 요건을 충족하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관련 법에 공익 침해행위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보한 경우도 공익신고자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도 대검의 결정에 법적·절차적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이날 오후 권익위가 ‘현재까지 제보자가 권익위에 신고자 보호신청을 한 바가 없으며, 권익위는 제보자가 공익신고자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한 바가 없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면서 ‘대검의 결정을 반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권익위에 접수된 내용이 아님을 알리는 내용일 뿐 대검 결정이 잘못됐다는 취지의 알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공익신고자가 언론에 먼저 제보한 것은 공익신고자 판단과 별개의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공익신고자보호법 10조 5항은 공익신고 내용이 언론매체 등을 통해 공개됐더라도 해당 내용 외에 새로운 증거가 있을 경우 공익신고 관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공익신고자 인정과 신고자 보호결정은 최종적으로 권익위가 하지만, 신고 접수기관인 대검이 1차적으로 공익신고자로 인정한 만큼 신고자 보호 의무 또한 대검 신고 시점으로 소급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일산대교 무료화에 SOC 포퓰리즘 논란

    이재명, 일산대교 무료화에 SOC 포퓰리즘 논란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간 사회간접자본(SOC) 공약 대결이 가속화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지역별 순회경선을 하는 만큼 지역 SOC 공약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부터, 이루지 못할 공약을 남발하는 ‘포퓰리즘’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8일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꺼내 든 일산대교 무료화 카드를 두고 ‘포퓰리즘’ 논란이 거세다. 경기도는 이 지사의 방침으로 다음달 중 국민연금공단의 일산대교 관리·운영권을 취소하고 통행료 공익 처분 형식으로 무료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정치적 환심을 사기 위한 악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 지사의 이번 결정은 대선 후보로서의 공약은 아니지만 유력한 대선주자인 만큼 정치적 성격을 띤 정책이라는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연금이 손해를 본다거나 국민노후자금을 훼손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민연금공단의 사업은 수익성과 공공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도로는 국가기간시설로, 엄연한 공공재”라며 “국민연금공단은 일산대교의 단독 주주인 동시에 자기대출 형태로 자금 차입을 제공한 투자자로, 출자 지분 100% 인수 이후 2회에 걸쳐 통행료 인상을 했을 뿐만 아니라 선순위 차입금은 8%, 후순위 차입금은 최대 20%를 적용해 이자를 받는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 지역 순회 경선이 이어지면서 다른 여권 대선주자들의 SOC 공약도 이어지고 있다. 여권 대선 주자 지지율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 지역 SOC 공약을 다수 내세웠다. 이 전 대표는 전북 서해안권 SOC인 노을대교 건설, 새만금에 국제창업특구 조성 등의 공약을 내놨다. 충청권 민심 공략에 힘을 쏟았던 정세균 전 총리는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축) 특별법 제정,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확정,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충북혁신도시를 연계하는 철도망 확충, 수도권내륙선(경기 동탄~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구축 등 ‘충청SOC 패키지’ 공약을 내세웠다. 전문가들은 대선용 SOC 공약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 시기 등장하는 모든 SOC 공약을 포퓰리즘으로 치부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총선 등 지역구 선거에 비해 공약 이행률이 많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런 이유 때문에 SOC 공약을 쏟아 내는 것이 선거 판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도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 박범계 “유의미한 조사 진행 중”… 대검, 강제 수사 전환 임박한 듯

    ‘고발 사주’ 의혹으로 수세에 몰린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뒤늦게 정면돌파를 택했지만 검찰의 강제 수사는 결국 피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을 비롯한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이 사안 자체를 부인하는 데다 공익신고자로 인정된 제보자의 신원 공개가 어려워지면서 검찰이 미궁에 빠진 고발장 출처 등을 수사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윤 전 총장 의혹과 관련해 “유의미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수사 전환 여부에 대해) 대검찰청이 자체 판단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검이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윤 전 총장 등에게 이번 의혹과 관련한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강제 수사 착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취지다. 대검은 검찰 내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대검 근무 시절 PC를 확보해 훼손된 데이터를 복원하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야권 관계자로 알려진 제보자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전달한 텔레그램 메시지 등이 들어 있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대검에 제출한 사실도 알려졌다. 대검이 의혹의 진위를 가릴 물증을 확보한 만큼 이를 토대로 조만간 손 검사를 대면 조사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이날 또 “대여섯 가지 죄목에 대해 경우의 수를 가정해 수사 주체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대검이 직접 수사할 수 있다. 이 밖에 다른 혐의는 검찰이 ‘직접관련성이 있는 범죄를 인지한 경우’로 인정되면 수사를 개시하게 된다. 다만 전·현직 검사의 직권남용·공무상비밀누설 혐의에 대한 수사권이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관련 범죄 수사가 가능해 박 장관은 앞서 열린 국회 법사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를 언급했다. 공수처는 이날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약 2시간 동안 고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사세행이 지난 6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 등 5가지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지 이틀 만이다. 공수처 측은 “기초 조사의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했지만 직접 수사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사를 받은 뒤 김 대표는 “공수처 측 요청에 따라 국가공무원법에 대한 고발 부분을 취하했다”며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직접수사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고 전했다.
  • 정면돌파 윤석열 “제가 그리 무섭나… 국회 조사 당당히 응할 것”

    정면돌파 윤석열 “제가 그리 무섭나… 국회 조사 당당히 응할 것”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기자회견을 자처해 이번 의혹을 ‘정치공작’이라고 재차 강조한 것은 검찰의 강제 수사 전환을 앞두고 정면돌파 입장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의혹을 여권의 공작으로 규정하고 검찰 조치의 부당함까지 강조한 상황이라 향후 수사 과정에서 적지 않은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윤 전 총장은 이번 의혹이 본인을 낙선시키기 위한 여권의 근거 없는 마타도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가 그렇게 무섭냐. 저 하나 제거하면 정권 창출이 그냥 되느냐. 당당하게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검찰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를 공익신고자로 인정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제보자를 겨냥해 “그렇게 폭탄을 던져 놓고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서 디지털 문건의 출처 작성자에 대해 정확히 대라”고 촉구했다. 향후 검찰 수사가 본인에게 불리하게 나올 경우 윤 전 총장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 끝에 직을 사퇴하고 정치에 뛰어든 만큼, 윤 전 총장과의 연관성이 제기되면 야권에서 검찰 불신이 다시 터져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최근 지지율 하락세에 놓인 윤 전 총장이 정면승부를 걸어 문재인 정부에서 핍박받는 ‘공정과 정의의 아이콘’ 이미지를 다시 부각시켜 반등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있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얼마든지 응하겠다”고도 했다. 윤석열 캠프는 당 차원의 조사와 별개로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위’도 출범시켰다. 검찰과 별개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회견에 대해 “화풀이”라며 맹공을 가했다. 송영길 대표는 “후보 시절부터 저렇게 윽박지르면, 권력의 자리에 가면 어떨지 국민들은 걱정이 된다”고 비꼬았다. 이재명 캠프 이경 대변인은 “정치 공작이라며 붉어진 얼굴로 윽박지르는 윤 전 총장의 기자회견에 국민은 한없이 불편하고 실망을 넘어 절망했다”고 논평했다.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도 이날 직접 나서 해명했지만,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수준에 그쳤다. 그는 “당시 윤 총장이 대검에서 굉장히 외로운 상황이라고 들어 ‘너(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라도 잘 보필하고 힘내라’는 격려 문자를 보낸 기억은 있지만, 다른 부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다만 “모 매체(뉴스버스)의 기사에 나온 화면 캡처 자료에 의하면 제가 손 검사로부터 파일을 받아서 당에 전달한 내용으로 나와 있는데, 이 자료들이 사실이라면 정황상 손 검사로부터 그 자료를 받아 당에 전달한 것일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겨 뒀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8일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고발장과도 무관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모 매체를 통해 보도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 野 내부자? 與캠프 인사?… 제보자 신원 의문 증폭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키맨’으로 불리던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8일 “기억나지 않는다”며 뒤로 물러나면서 의혹을 최초에 제기한 제보자를 둘러싼 의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제보자가 누구냐에 따라 의혹 제기의 성격도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제보자는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손준성 검사가 김 의원에게 전달한 자료를 그대로 건네받았다가, 최근 언론매체에 당시 대화록 등을 제보한 인물이다. 물론 당시에 자료를 전달했던 김 의원은 제보자 신상을 알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누군지 특정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면서 “(총선) 선거 관련해 중요 직책에 계신 분”이라고만 전했다. 제보자는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활동했던 내부 인사로, 현재는 여권 대권주자 캠프에 몸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특히 ‘정치공작’을 주장하는 윤 전 총장 측은 제보자가 특정 대선 주자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당 사무처 인사와 법률지원팀 소속 변호사 등 3명가량 실명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지만 거론된 당사자들은 모두 이를 부인하고 있다. 제보자는 전날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에 공익신고보호자법에 따라 제보자의 인적 사항은 공개할 수 없고 신분을 추정할 수 있는 보도도 금지된 상태다. 윤 전 총장 캠프는 물론 당 차원에서 제보자 신원을 파악하더라도 공개적인 조치는 하기 어려워져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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