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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원자력안전위원회·원자력안전기술원·한수원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

    [서울포토]원자력안전위원회·원자력안전기술원·한수원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

    7일 서울 감사원 앞에서 그린피스와 울산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월성원전 방사성 물질 누설 및 월성1호기 불법 수면연장을 규탄하며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한수원에 대해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7
  • 농업 정책 및 세원 자료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정확도 제고

    농업 정책 및 세원 자료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정확도 제고

    정부가 농업정책 및 국세·지방세·건강보험료 등의 산정에 활용하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기로 했다.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따르면 농업 정책 수립 및 공익직불금 등 보조사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는 농업경영체는 지난해말 기준 177만 8000개(790만 필지)가 등록됐다. 등록정보는 일반현황 등 54개 항목(농업법인 64개)로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으로 관리한다. 농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익직불금 신청 전 변경된 등록정보, 직불 준수사항 이행점검 정보 등을 반영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갱신키로 했다. 또 행정안전부의 주민정보시스템(G4C), 국토교통부 토지정보시스템, 농협 농작물재해보험시스템 등과 비교해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확인 과정을 거쳐 농가가 변경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마늘·양파와 딸기·토마토 등 주요 농작물 16개 품목에 대해 농업경영체 표본을 선정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등록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앞서 농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유효기간제(3년)를 도입해 경영정보 신고를 의무화해 변경 유무를 신고하지 않으면 등록을 말소하고 있다. 농업·농촌 관련 융자금이나 보조금을 지원받으려면 농업경영체 등록이 반드시 필요하다.
  • 적극행정 우수 공직자에 마일리지 부여한다

    적극행정 우수 공직자에 마일리지 부여한다

    공직자와 공공기관의 적극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와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된다. 적극행정 국민신청제의 주관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국민신청을 자발적으로 채택, 실시하거나 적극행정 권고를 이행한 공직자와 공공기관에 마일리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축적된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마일리지를 승진이나 국외훈련, 전보 등 인사 고과와 포상 추천, 성과급 지급 등에 반영하는 등 보상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해 7월부터 국민이 공익 목적의 적극행정을 신청하면 이를 검토해 소관기관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적절한 조치를 권고하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를 시행하고 있다. 권익위는 “공직자 본인이 해당 마일리지를 확인할 수 있게 국민신문고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면서 “마일리지 합산 점수가 높은 공직자와 공공기관을 국민권익 유공 후보자로 추천하고 인사와 성과급에 반영하는 조치를 권익위부터 실시해 점차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적극행정이나 국민제안을 신청하거나 국민패널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참여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합산된 마일리지를 금전적 혜택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한 정책제안은 17만건에 이르고 적극행정 신청은 1900건을 넘었다.
  • “韓 정치인, 反中 선동한다”…반성없는 중국

    “韓 정치인, 反中 선동한다”…반성없는 중국

    올림픽 막 내렸지만…끝나지 않은 왜곡동계베이징올림픽으로 불거진 ‘한복 공정’·‘편파판정’ 논란으로 반중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에서 한국 간련 왜곡글이 여전히 게재되고 있다. 중국 포털 넷이즈에는 5일 ‘한국인의 한복공정 주장,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을 근거로 들었다. 황 장관은 당시 “독도는 일본 정부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니 대응하는데 중국 정부는 한복이 중국 것이라 주장한 적이 없다”며 “그래서 정부 대표로 항의하기 애매했다”고 했다. 또한 “정부 대 정부 관계, 양국 국민 정서가 있어서 나도 속이 탔다”고 했다. 또한 “김치, 한복을 두고 (한중간) 감정 싸움이 있었기에 정부 대표로서 국민 정서를 대변하고자 한복을 준비해 갔다. 중국이 우리와 애매한 관계다. 체제는 다른데 산업적으로는 수출·관광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한복을 입장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저항할 수 없을 정도의 문화 강국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황 장관의 이러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동계베이징올림픽에 한복이 등장한 것은 중국에도 한복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남한·북한·중국 내 조선족은 같은 혈통이다. 공통 문화를 가진 것이다. 왜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전통 의상을 입으면 안 되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 한국인이 ‘중국이 한복을 빼앗는다’고 말하는 건 설득력이 없다”며 “한 조선족의 인터뷰”라고 국내 기사를 소개했다. 작성자가 인용한 조선인의 인터뷰는 한 국내 언론사에서 진행, 영자신문으로도 퍼진 것으로 이미 다수의 중국인이 커뮤니티에서 수일간 그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글에 따르면 이 인터뷰에 등장한 이령 베이징사범대학 무용학과 전 교수는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회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그는 앞서 국내 언론에도 조선족 공익단체를 운영하는 사례 등으로 소개됐다. 북경애심은 지난 2007년 5월 조선족 여성이 결성한 조선족 공익단체다. 한국 문화 지키기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정부 포상 대통령표창도 받았다. 작성자는 이 교수가 “국적은 다르지만 뿌리는 같다”며 “한복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한국에 많다”고 한 발언을 인용했다. 또한 “한국의 한복 논란은 역사 망각”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이 교수가 “중국에 살지만 조선 민족이라는 정체성은 다른 곳으로 가지 않았다”며 “한국 전통의상이니 입지 말라 하면 대대손손 한복을 입어온 우리는 누구란 말인가. 한복을 입었다고 지적할 게 아니다”라고 말한 발언도 인용했다. 그러면서 매년 중국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는 중국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 외 55개 소수민족이 전통의상을 입고 참가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작성자는 “한복을 입은 한국인이 ‘문화공정’ 산물이라면 우리 소수민족의 연례행사를 한국 정부는 알면서도 묵묵부답이었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재우 경희대학교 중국어과 교수의 국내 인터뷰 발언을 인용하며 이렇게 말했다. 또한 “두 교수가 말했듯이 중국공포증은 대체로 정치적 틀 안에서 선동된다”며 “한국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중국이 우리에게 문화공정을 하고 있다’는 거짓 정보 선동을 한다”고 했다. 또한 “중국 인터넷에서 한국에 대한 혐오는 한국 내 반중감정에 비해 적다”면서도 “한중 관계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우리 언론은 혐오 보도를 자제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23일 방송인 유재석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놨다. 유씨가 방송에서 중국의 편파판정 논란을 두고 속상하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이 중국 내 반한 감정을 건드렸다는 취지였다. 이외 중국 언론도 당시 유씨의 발언을 두고 중국 내 팬클럽이 폐쇄됐다는 소식 등을 비중있게 다뤘다. 이전부터 유씨가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선 것이 중국 내 역린을 건드렸다는 뉘앙스다.
  • ‘궁궐 정치는 무서워’…내명부 여인의 권리 [클로저]

    ‘궁궐 정치는 무서워’…내명부 여인의 권리 [클로저]

    나라의 왕비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대선 D-3, 소란스러웠던 ‘배우자 문제’우리 조상은 어떻게 관리했을까내명부 수장 왕비, 어떤 것 감내했나“추문·말싸움·모욕으로 얼룩진 역대 최악의 선거” (미국 워싱턴포스트, 2월 8일 보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 대선을 표현한 말입니다. 한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선거”라며 “추문·말다툼·모욕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지난달 8일(현지시간) 보도했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정치권 평가가 나오는데요. WP는 후보 당사자보다 배우자 스캔들이 한국을 시끄럽게 한다고 조명했습니다. WP는 “논란은 그들의 가족에게도 확장됐다”며 “한 후보의 부인은 (자신을) 비판하는 기자를 감옥에 넣겠다고 협박했다. 또한 성폭행 피해자를 비하했다. 이 부인의 모친은 경제 범죄와 연루됐다”고 했죠. 이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지칭한 겁니다. 매체는 “또다른 후보의 부인은 자신의 남편의 수행원들의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이들의 아들은 도박 혐의에 연루돼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를 가리킨 것이죠. 국내 여론에선 ‘남의 나라 대선에 말 얹기’냐면서도 한편으로는 ‘속시원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실제 이번 대선에서는 이 후보, 윤 후보의 부인들이 각각 얽힌 스캔들 탓에 사과 기자회견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각에선 후보 아닌 배우자를 향한 과도한 조명을 지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죠. 다만 대통령의 배우자 역시 당선인을 따라 해외 순방에 나서거나 국내외 행사를 주관하는 등의 역할을 해야 하기에 이들을 향한 검증은 당연한 절차라는 반대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당선인의 배우자가 되어 공익을 위해 일할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죠. ● ‘바쁘다 바빠’ 내명부 수장 과거에도 이런 논쟁은 존재했습니다. 대통령과 왕을 동일시할 순 없지만 한 나라의 통수권을 가졌다는 점에서 동일선에 두겠습니다. 과거 내명부의 수장이던 왕비들 역시 사는 동안 검열, 권력투쟁에 익숙해야했습니다. 내명부의 여인이라고 해서 아무 일도 없이 방 안에 앉아있던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궁 안에는 당대의 왕과 직접 연관된 여성들만 살 수 있었습니다. 공주·옹주는 궐 밖으로 나가야 했죠. 왕비는 나라의 노인들을 위한 행사인 양로연, 선왕·선왕후를 모시는 행사 등을 기획, 주관했습니다. 또한 지금의 서울 잠실에서 길쌈을 하는 친잠례도 진행했죠. 안으로는 내명부 최고 어른으로서 문안인사를 드리고 또한 받는 등 기강을 다지는 일을 맡았습니다. 즉, 안팎으로 왕비가 주도해 하는 일이 많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왕비 자신의 힘도 있어야 했고요. 늘어나는 후궁을 보면서 기강을 다잡을 수 있는 리더십도 필요했죠. 사적 감정을 배제하고 오직 조직으로서 내명부를 관리할 수 있는 책임감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왕비의 일이 규칙화된 것은 세종대왕, 성종에 이르러서의 일입니다. 중궁전에 올라가던 ‘진상(進上)’, 그 외의 것을 부르던 ‘공상(供上)’ 역시 세종대에 정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경외(京外)의 관원이 대전(大殿)과 공비전(恭妃殿)에 바치는 모든 물품은 진상이라 일컫고, 그 나머지 각전(各殿)에는 공상이라 일컫도록 하소서” 하자 “그리 하였다”는 기록은 세종실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죠. 대왕대비·왕대비·왕비·후궁 등 왕실 여성들은 별도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역시 독립된 존재로서 어떠한 형태의 결정권은 갖고 있었다는 이야기죠. 이들은 지방에서 올리던 진상(進上)·공상(供上) 등을 받아 자신의 의식주를 관리했는데요. 이를 위해 궁방 인장이 필요했죠. 궁방은 사유재산을 관리하는 장소입니다. 왕비뿐 아니라 후궁도 이런 인장을 갖고 있었습니다. 각각의 개성을 드러낸 인장 일부는 지금까지도 전해집니다.  이전에는 후궁들에게 봉작을 주지 않아 이들의 신분이 불안정했죠. 또한 고려왕실과 달리 근친혼을 멀리하게 되면서 더 다양한 사대부가의 여식들이 궁 안으로 들어갔을 겁니다. 성종에 이르러 경국대전 내명부 체제를 법제화하면서야 왕비를 정점으로 한 형식이 완성됐습니다. 이로써 왕비는 내명부의 수장으로 역할했습니다. 이 일이 주업무였고요. 물론 때에 따라 수렴청정을 해야 하는 일 등을 권한이라 볼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는 되레 여성이 왕이 될 수 없으니 세자를 잘 보필하라는 의미가 강하므로 주도권 명분의 결이 좀 다릅니다. ● ‘나랏님’ 세자빈 찾는다 소식에 ‘곤란’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왕비를 어떻게 앉혔을까요. 간택을 통해 세자빈을 찾는 경우에 한해 보겠습니다. 그 외의 방법들도 있으나 원칙대로 살피겠습니다. 세자가 대개 10살쯤 되면 전국에 ‘봉단령’을 내려 13~17세 여성의 혼인을 금지하고 이들 중 간택을 거치는데요. 이른바 ‘처녀단자’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는 그 단자입니다. 조선건국 초까지만 해도 이와 같은 간택제도는 없었습니다만 태종이 중매혼 제안을 거절당하는 일이 생기자 이에 노해 도입됐죠. 본래 간택의 적용범위는 비빈까지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일반 왕자녀(王子女)의 배우자까지도 이 제도를 통했죠. 모집 대상은 이씨가 아닌 사람, 부모가 있는 사람, 세자(또는 왕자녀)보다 2, 3세 연상까지의 여(남) 및 이성친(異性親)의 촌수 제한이 있었죠. 간택은 초간택·재간택·삼간택 등 3차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사실상 정해져 있던 자리였고요. 또한 간택령을 내린다고 해서 단자를 올리지 않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최종 면접에 갔다가 떨어지면 원칙상으로는 새로 혼처를 구하는 것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은 추후 융통성 있게 구제하는 방안들도 마련됐다고는 합니다. 세자빈이 되어도 궁 내의 견제로 집안이 풍비박산날 수 있으니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치장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달가운 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속칭 ‘들러리’가 되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 셈이 됐기 때문이죠. 실제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는 ‘한중록’에서 단자를 올리기 위해 빚을 내야했다고 회상하고 있습니다. ● 구중궁궐 암투, 버텨내기 쉽지 않네 이후 세자가 장성해 왕이 되는 것에 따라 자연스레 왕비가 된 경우는 조선시대 총 27명의 왕 중 7명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세자가 왕이 되는 것에 변수가 많았습니다. 7명의 왕비 중에서도 세자빈·왕비·대비를 모두 거친 이는 1명뿐이죠. 세자빈으로 간택받아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왕이 되는 것을 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방증입니다. 치열한 권력싸움을 견제하면서 자신을 지키고 내명부를 이끌어야 했으니 가진 스트레스는 엄청났을 겁니다. 실례로 혜경궁 홍씨 역시 임오화변으로 더 이상 궁과 관계없는 신분이 되어 자진해 궁 밖으로 나가기도 했죠. 그는 세자빈이 되어 세자를 낳았지만 대비는 될 수 없었습니다. 그저 혜경궁 홍씨였죠. “생각이 나라를 근심하는 데 있으매, 항상 경계(儆戒)의 도를 올리고, 마음이 조심하는 데 있으매, 일찍이 연안(宴安)의 정(情)이 없었다…(중략)…이에 명하여 왕공비(王恭妃)를 삼고 책(冊)과 보(寶)를 주니, 더욱 상서(祥瑞)를 맞이하여, 길이 큰 경사를 받을 것이다. 화평하게 숨은 교화(敎化)를 펴서, 편안한 모계(謨計)를 만년까지 전하고, 왕후의 덕을 바루어, 큰 경사를 백세에 전파할 것이다.” 자신의 사적 감정을 배제하고 내명부를 완벽히 이끌었다고 후대의 평을 받는 소헌왕후에 관한 기록입니다. 세종실록에 실린 것이죠. 세종대왕의 비입니다. 소헌왕후는 자신이 왕비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현자’를 추대하라는 여론에 태종이 결국 세종을 다음 후계자로 택해 개인의 삶으로선 풍파를 맞았죠. 아버지 심온은 사약을 마셔야 했고 어머니는 노비가 됐습니다. 외척 세력을 없애려던 태종의 뜻에 당시 세종은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은 지키면서 결국 후대에 이름을 높인 소헌왕후. 정치란 무서운 것이지만, 후대에 어질다고 이름을 남긴 건 그네요. 그걸로 갈음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사설]청와대, 특수활동비 공개 못할 이유가 뭔가

    [사설]청와대, 특수활동비 공개 못할 이유가 뭔가

    청와대가 최근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지난 2일 항소했다. “특수활동비(특활비)와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을 공개하라”는 판결 내용에 대해 공익을 해칠 우려 등을 들어 반발한 것이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국민의 알 권리와 정보공개제도의 취지, 공개할 경우 공익을 해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정부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과거 어느 정부보다 강조하던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가 돌연 공익을 방패삼아 180도 뒤바뀐 태도를 보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과거 정부를 향해 특활비의 투명한 집행과 공개를 강도 높게 요구한 세력이 바로 지금 정부 여당 아닌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전 정부의 국가정보원 특활비를 가지고 적폐청산 운운하더니 자신들의 치부는 드러내지 않으려는 이중잣대이자 내로남불”이라 비판했는데, 딱히 반박할 말이 없을 듯하다.  특활비는 기밀유지가 필요한 외교, 안보, 정보, 수사 등의 업무에 지출되는 예산으로 영수증 제출이나 사용처 공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감시 없이 불투명하게 사용되다보니 쌈짓돈처럼 사적으로 부당하게 쓰일 여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개를 요구하는 사법부의 판단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검찰총장과 서울앙지검장의 특활비와 업무추진비를 공개하라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특활비 또한 국민세금으로 지출되는 만큼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취지이다.  이번 서울행정법원의 판단도 마찬가지다. 개인정보나 공익을 해칠 수 있는 부분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럼에도 청와대가 공개를 거부하고 항소에 나선 것은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오는 5월 9일 이후 관련 기록물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돼 최장 15년간 비공개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투명한 국정 운영을 주창해온 청와대가 이제와서 특활비 공개를 꺼리는 이유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차기 정권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항소를 취하하고 당당한 자세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야 마땅한 일이다.
  • 나주시, SRF열병합발전소 대법원 상고장 제출

    나주시, SRF열병합발전소 대법원 상고장 제출

    지역 주민 반대와 이해당사자 간 법적 다툼 등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어온 전남 ‘나주SRF열병합발전소’ 가동 여부가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는다. 나주시는 3일 ‘SRF열병합발전소 사업개시신고 수리거부 처분 취소’ 행정소송과 관련한 시장 명의 입장문을 내고 “항소심 판결에 대한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0일 광주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나주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 항소심을 기각하며 난방공사 손을 들어줬다. 이 재판은 앞서 지난해 4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낸 ‘발전소 사업수리개시 신고 수리거부 처분 취소소송’ 판결에서 광주지방법원이 원고인 난방공사에게 승소 판결을 내리자 나주시가 이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심 선고였다. 시는 항소심 재판 결과에 대해 “부당한 발전소 가동을 막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시민들의 바람을 무시하고 공공의 이익과 쓰레기 발생지 처리원칙이라는 사회적 합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결정이다”며 “대법원 상고를 통해 법의 최종적인 판단을 받겠다”고 상고 입장을 밝혔다. 시는 “안타까운 판결에도 불구 나주시의 기본 원칙은 확고하다”면서 “난방공사는 당초 계획과 다르게 발전소를 건설했고, 주민의 환경상 피해라는 중대한 공익상의 필요가 있어 사업개시신고 수리거부는 산업집적법상 적법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난방공사에 대해서는 “2009년 3월 27일 체결한 협약 준수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법적 소송으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7월 광주 쓰레기 고형연료에서 인체에 유해한 납 성분이 법적 기준치를 초과해 품질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며 “고형연료의 환경적 안정성 확보 없이는 발전소 주변 주민의 건강권, 생명권, 환경권은 심각하게 훼손당할 것이다”고 강력 경고했다. 나주시는 전국 6개 광역 대도시 중 유일하게 소각시설이 없는 광주시에 대해서도 “대도시 생활 쓰레기를 소도시로 전가하는 이기적 행위다”고 비난했다. 시는 “SRF반입 문제로 고통을 겪은 5년의 시간 동안 광주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지금이라도 본인들의 쓰레기 문제를 타 지역으로 떠넘기지 말고 자체 해결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광주시의 방관적 태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나주시와 더불어 나주 열병합발전소 쓰레기(SRF) 사용저지 공동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다수의 보조 참가자들은 앞서 지난달 28일 대법원 상고장을 제출, 난방공사와의 소송전을 이어갈 입장을 명확히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SRF갈등 해결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당정협의 간담회, 관계 기관 협의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소송 과정에서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준 12만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북, 대형산불 특단 대책… 공무원 ‘지역책임제’ 운영

    경북, 대형산불 특단 대책… 공무원 ‘지역책임제’ 운영

    경북도가 산불 예방을 위해 간부 공무원을 현장에 감시 책임자로 투입한다. 최근 영덕군과 의성군 등 도내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른 데 대한 특별 대책이다. 도는 본청 소속 사무관 229명을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 235개 읍면별 ‘산불계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봄철 산불조심기간(5월 15일) 종료 때까지로 정했다. 이들은 주말·공휴일 등 산불 발생 위험이 큰 기간에 현장 출장 근무를 하게 된다.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행위, 묘지 주변 유품 소각행위, 입산통제 구역 및 폐쇄 등산로 무단 입산, 산림 내 취사 및 모닥불 피우기, 인화물질 소지,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한다. 또 읍면 공무원과 산불 감시원, 공익근무요원 등 현장 요원들과 그물망 감시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도는 출장 때 시군이나 읍면 청사, 관련 기관이나 단체 방문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 도는 오는 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시군으로 공무원 지역책임제를 확대 실시해 산불 예방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극심한 겨울 가뭄이 3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잦다”면서 “시군 읍면장급 직위인 본청 간부 사무관을 총동원해 현장 중심의 계도 활동을 펼칠 경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200여건에 이른다. 예년 82.2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 김용민 “윤석열, 김건희로부터 성상납 받아” 막말 성희롱

    김용민 “윤석열, 김건희로부터 성상납 받아” 막말 성희롱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로 이름을 알린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부에게 성희롱성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는 2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전과 4범이라 대통령 자격이 없어? 전과 11범 이명박에 줄섰던 보수팔이들이 할 수 있는 말인가요’라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의 글을 공유하면서 “이재명의 전과가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가 건설업체 삼부토건에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명절 선물을 받아 챙겼다는 보도를 의식한 듯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된다“며 “검찰 조직을 동원해 쿠데타를 일으킨 것은 우리가 TV로 본 바”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 후보의 전과를 두둔하고자 역대 대통령의 과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사지도 않은 땅을 샀다고 하고 학교 건축기금을 모으고, 독립자금을 자기 돈이라고 주장하며 동포와 싸웠다. 이같은 해방 전 이력은 아름다워 보이나”라고 물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일신의 영달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 괴뢰군을 자청했다. 5·16 이전에도 무려 세번이나 쿠데타를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난 상황에서 쿠데타라, 정상적이라면 목숨을 부지 못할 내란죄였다. 이것도 아름다워 보이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전두환은 군내 사조직을 만들었고, 12.12 쿠데타로 하극상의 전형이 됐으며 광주시민을 학살했다. 노태우는 그의 동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를 거론한 뒤 “박근혜를 뽑았는데 그의 사적 인연인 최순실 부부가 집권했다”라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다른 역대 대통령의 사익을 추구하려던 참담한 범죄 이력 또는 흠결 어린 자취는 괜찮고 공익을 실현하려다 달게 된 이재명의 전과는 용서할 수 없이 악독한가”라고 역설했다.
  • 교육급여·교육비 18일까지 신청하세요

    교육급여·교육비 18일까지 신청하세요

    교육부는 저소득층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급여·교육비 집중 신청 기간을 2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하나인 교육급여는 신청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일 때 선정 대상자가 된다. 교육활동 지원비를 연 1회, 입학금·수업료·교과서 대금 등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초등학생 33만 1000원, 중학생 46만 6000원, 고등학생 55만 4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15.7%, 23.9%, 23.6%씩 상향 조정됐다. 교육비는 시도교육청 예산에 맞춰 지원한다. 선정되면 입학금과 수업료를 포함해 급식비,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인터넷 통신비를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보호자나 학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교육부 교육비원클릭 홈페이지(bokjiro.go.kr, oneclick.moe.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집중 신청 기간 이후에도 교육급여와 교육비를 신청할 수 있지만, 입학금과 수업료는 신청한 달부터 지원한다. 올해는 한시적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이나 EBS 강의 시청에 활용할 수 있는 지원금 연 10만원을 주는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학기 초인 3월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교육급여와 교육비를 신청해 받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 정보를 활용해 계속 지원 여부 심사를 받는다. 지원 받는 형제·자매가 있더라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새롭게 신청해야 한다.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개정·시행으로, 교육비 지원 대상자에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중 대한민국과 공익에 대한 기여가 특별히 인정되는 자와 그 동반가족,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등 외국인도 편입됐다. 아울러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형편이 급격하게 어려워진 가계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득·재산 조사를 하지 않고 교내 학생복지위원회를 통해 학교장이 교육비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는 비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 국정원, 과학기술·어학 분야서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

    국가정보원은 ‘2022년도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 전형을 8일까지 진행한다.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정보요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도입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형 방식이다. 1일 국정원에 따르면 올해는 총 과학기술과 어학 관련 20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과학기술 분야는 △데이터분석 △네트워크·시스템 보안 △임베디드 보안 △디지털 포렌식 △정보보호(취약점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웹서비스 개발·운영 △인공지능 이미지·영상 △무기체계 △GIS·원격탐사 △핵·원자력 △미사일 로켓 △악성코드 분석 △암호기술 등 13개이다. 어학 분야는 △우르두어(파키스탄어) △아랍어 △몽골어 △포르투칼어 △베트남어 △태국어 △마인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7개이다. 원서접수는 8일 오후 4시까지이며, 원서를 최종 제출한 후 온라인 ‘기초인성검사’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지원자격은 1990년 1월 1일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남자는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 또는 2022년 7월 24일까지 전역 가능해야 한다. 제대군인·공익근무요원·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은 복무기간 1년 미만은 응시가능 연령이 1세, 1년 이상~2년 미만은 2세, 2년 이상은 3세 연장된다. 인턴은 서류·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발하며 7급 특정직으로 임용된다. 서류전형 이후 1차 면접(4월중), 2차 면접(5월초)이 이어지고, 5월 중순 신체검사까지 통과하면 7월 25일 인턴 근무에 들어간다. 이후 최장 10주간의 인턴 과정을 수료하면 종합심사 등을 거쳐 2023년 초 7급 특정직에 임용된다. 국정원 관계자는 “시험에 능한 사람이나 경력직을 뽑는 전형이 아니다”면서 “선발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발전 잠재력을 갖추고 다양한 자기주도적 경험을 쌓은 참신한 인재 선발이 목표”라고 밝혔다. 인턴과정 중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5일이며 급여는 주 55만원 수준이다. 4대 보험이 적용되며 초과근무 수당은 별도로 지급된다.
  • 7월부터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시 범칙금 등 부과

    7월부터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시 범칙금 등 부과

    골목길 등 생활밀착형 도로가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돼 차량 속도가 시속 20㎞로 제한된다. 국도·지방도가 지나는 농어촌지역 등에는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신설해 제한속도를 50~60㎞로 조정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23일 행정안전부·경찰청 등과 함께 보행자 최우선 교통안전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제한속도를 낮추고 일시 정지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발표했다. 보행량이 많아 차량과 보행자가 교차하고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주택가 골목길 등 생활밀착형 도로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가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고 제한속도를 시속 20㎞ 이하로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농어촌지역을 통과하는 국도 등에는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지정해 시속 70∼80㎞인 제한속도를 50∼60㎞로 낮춰 고령자 등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횡단보도, 교차로, 보·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이면도로에서 보행자 보호를 위한 일시정지 의무가 강화된다. 위반시 범칙금(5만원 내외)과 벌점(10점)이 부과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7월부터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건너고 있을 때뿐 아니라 건너려고 할 때에도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신호등이 없는 스쿨존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안 보여도 일시정지가 의무화된다. 내년 1월부터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시 운전자가 반드시 일시정지토록 했다.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도 강화돼 음주운전·신호위반·속도위반 등에 대한 단속이 연중 이뤄지고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공익제보단을 활용한 민관합동 단속도 확대된다. 속도위반·신호위반 등 보행자를 위협하는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과태료 누진제가 도입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시 면허 재취득 제한 기간은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2배 늘릴 방침이다. 보험제도도 개편해 오는 9월부터 음주운전·무면허·뺑소니로 인한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보험사가 운전자에게 보험금 전액을 구상 청구할 수 있고, 횡단보도에서 일시 정지 의무를 위반하면 보험료가 최대 10%까지 할증된다. 정부는 노인 보호구역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복지시설 등 고령자가 이용하는 일부 시설물에 한한 보호구역을 고령자 보행이 빈번해 사고 우려가 높은 장소까지 확대 지정키로 했다. 노인 보호구역에는 단속 장비와 안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 시간대(야간)와 장소(고속도로 등)에 따라 운전을 제한하거나 안전운전 보조장치 장착 등을 조건으로 면허를 허용하는 고령 운전자에 대한 ‘조건부 면허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이밖에 안전관리가 취약한 이륜차 배달업에 대해 인증제를 거쳐 등록제로 전환하고 차량에만 적용 중인 안전검사제도를 올해부터 이륜차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법규 위반에 대한 합동단속 및 식별가능한 번호판 도입도 추진한다.
  • 썩은 배추·곰팡이 무 ‘명장 김치’…한성식품 “해당 공장 폐쇄” 사과

    썩은 배추·곰팡이 무 ‘명장 김치’…한성식품 “해당 공장 폐쇄” 사과

    국내 유명 김치 전문업체 한성식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 공장에서 썩은 무와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영상이 공개됐다. 한성식품은 즉각 사과하고 문제의 공장을 폐쇄했다. 23일 김치 제조 업체 한성식품은 김순자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22일 보도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면서 “자체 정밀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신속하게 시행해 한 점 의혹과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식품은 서산, 부산, 정선에 있는 직영 공장도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식품은 “공장의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위생과 품질관리체계 전반을 재정비할 것”이라면서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통해 재 창립의 각오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전날 MBC에 따르면, 공익신고자 A씨는 한성식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를 손질하는 영상을 폭로했다. 영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충북 진천의 한 김치공장에서 A씨가 직접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서 작업자들이 손질하는 김치 재료들은 대부분 변색됐고 보라색 반점과 하얀 곰팡이 등이 가득했다. 깍두기용 무를 담아놓은 상자엔 시커먼 물때와 곰팡이가 있었고, 완제품 포장 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엔 애벌레 알까지 달려 있었다. 배추를 손질하던 작업자들이 “쉰내가 난다”, “더럽다”, “나는 안 먹는다” 등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영상에 포함됐다. 이 같은 폭로는 해당 업체가 ‘김치 명인’이 있는 곳이어서 더욱 충격을 더했다. 김순자 대표이사는 2007년 정부로부터 전통명인 29호, 김치명인 1호로 지정된 이후 우리나라 전통김치 외에 미니롤 보쌈김치, 미역김치 등의 특허김치를 개발해왔다.
  • 대한민국 ‘명장’ 김치라더니…공장엔 곰팡이 무·썩은 배추 가득

    대한민국 ‘명장’ 김치라더니…공장엔 곰팡이 무·썩은 배추 가득

    국내 유명 김치 전문기업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공장에서 썩은 배추와 무로 김치를 만든다는 공익신고자의 제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됐다. 지난 22일 MBC에 따르면. 공익신고자 A씨는 김치공장에서 배추와 무를 손질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충북 진천의 한 김치공장에서 A씨가 직접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서 작업자들이 손질하는 배추와 무는 대부분이 변색된 모습으로, 거뭇거뭇하거나 보라색 반점, 하얀 곰팡이 등이 가득했다. 배추를 손질하던 작업자들은 썩은 부위를 잘라내며 “쉰내가 난다”, “나는 안 먹는다”, “더럽다” 등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공장 위생에도 문제가 드러났다. 깍두기용 무를 담아놓은 상자엔 시커먼 물때와 곰팡이가 있었고, 완제품 포장 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엔 애벌레 알까지 달려 있었다. 냉장실의 밀가루 풀에서도 곰팡이가 나왔고, 금속 탐지기 윗 부분에도 곰팡이가 슬어 있었다.A씨는 김치공장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고, 식약처는 이날 해당 김치공장을 방문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MBC를 통해 “이런 걸 가지고 음식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 비양심적”이라면서 “‘대한민국 명인 명장’ 이렇게 (광고를) 해서 (판매)하는 그 김치인데…”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관계자는 “원료의 품질이 떨어진 것은 잘못된 일이자 죄송한 일”이라며 “썩거나 먹을 수 없는 부분은 재료 손질과정에서 전량 잘라내고 폐기해, 완제품 김치에는 쓰지 않았다”고 MBC에 해명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김치의 70%는 해외에 수출됐다. 국내에서도 대기업 급식업체, 서울의 한 종합병원, 유명 리조트 체인 등에 납품됐다. 홈쇼핑을 통해 직접 소비자들에게도 판매되기도 했다.
  • 이준석, 안철수 발언에 “ㄹㅇㅋㅋ 댓글로”… 국당 “저급한 李, 尹 낙선 예견”

    이준석, 안철수 발언에 “ㄹㅇㅋㅋ 댓글로”… 국당 “저급한 李, 尹 낙선 예견”

    李, 안철수 단일화 발언에 조롱성 글 남겨국민의당 “‘조롱의 힘’으로 당명 개정 추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선언과 관련해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ㄹㅇㅋㅋ”이라는 조롱성 글을 올리면서 양측간 감정 섞인 공방이 오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윤석열 향해 ‘단일화 겁나서 도망쳤다…윤석열이 포기하면 내가 정권교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댓글로 ‘ㄹㅇㅋㅋ’ 네 글자만 치세요”라며 조롱성 글을 남겼다. ‘ㄹㅇㅋㅋ’는 ‘리얼’(REAL·진짜)을 뜻하는 ‘ㄹㅇ’과 웃음을 뜻하는 ‘ㅋㅋ’를 합친 말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네 말이 다 맞다”며 상대방의 비논리적 주장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당 “이준석, 킥킥대는 모습 가관더 이상 일말의 품격도 없다” 이에 국민의당 선대위 윤영희 부대변인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낙선운동 삼매경 중인 조롱의힘 이준석 대표’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저급한 정치 행태가 대한민국 정치 품격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이 대표의 선전이 거듭될수록 윤석열 후보의 낙선은 예견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엘리트보수를 자처하던 국민의힘에는 더 이상 일말의 품격도 없다”면서 “당의 얼굴인 대표부터 정책본부장까지 인터넷 커뮤니티만 보고 SNS에서 킥킥대는 모습이 가관이다. 차라리 ‘조롱의힘’으로 개명하길 추천한다”고 비꼬았다. 또 “윤 후보는 이 대표가 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비공식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받은 건 아닌지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면서 “윤 후보를 향한 진심어린 조언”이라고 말했다.安 “상중에 후보 사퇴설 정치 모리배짓”“저의 길 간다” 단일화 결렬 공식 선언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0일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한 지 일주일 만에 그 제안을 거둬들인 것이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면서 자신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어떻게 해서든 단일화 프레임에 가두려는 정치 환경과 구도를 극복해보려는 고육지책이었고,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쳐달라는 여론의 뜻을 받들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 제안을 받은 윤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면서 “저희 당이 겪은 불행을 틈타 상 중에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지난 15일 국민의당 유세차 사고로 안 후보가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 뒤 국민의힘 일각에서 안 후보의 중도 사퇴설과 경기지사 제안설이 거론됐던 것에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안 후보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면서 “물론 저에 대한 비판의 소지도 있을 것이다.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했다. 막판 최대 변수로 거론됐던 야권 단일화가 좌초되면서 이번 대선은 일단 다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지지율 박빙 구도가 이어질 경우 단일화 불씨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안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앞 현장 유세에서 “정말 사회에서 인정받고 존경받고 능력있는 사람이 정치에 들어오면 바보, ○신을 만들어 쫓아낸다”면서 “그래야 실력 없는 자기들이 계속 정치를 하며 여러 가지 이익들, 국민 세금들을 자기 마음대로 자기 편에 나눠주는 것”이라며 기득권 정치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안 후보는 “저는 10년째 구박받으면서 조롱당하면서 모욕당하면서 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저는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 마음을 변치 않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유세 시작 전 양강 후보가 보란 듯이 “마∼그만해라”라고 크게 소리치며 야구방망이를 세 차례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했다.
  • 채인묵 서울시의원,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채인묵 서울시의원,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은 도매시장법인 등 유통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위원의 구체적인 구성 방법과 임기를 정하는 규정을 담은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월)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락시장 도매법인은 지정유효기간과 지정조건 설정에도 불구하고 수탁독점적 지위를 부여받아 막대한 영업 이익을 보고 있으나, 공익적 비용 지출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도매시장 운영과 관련된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위원 연임 제한 규정이 현행 조례에서 부재하여 특정위원의 계속 연임에 따른 형평성과 공정성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개정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장에게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 등 유통인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의 이익활동을 확대하도록 책무를 신설하고, 도매법인 재지정 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는 등 공익적 활동을 유도하며, 도매시장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해 시장관리운영위원회의 연임 제한 규정이 신설되었다. 채 의원은 “도매법인의 재지정 요건을 강화하여 법인의 과도한 수익 추구를 억제함으로써 유통주체 간의 경쟁 촉진과 농수산물 상품성 제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형 부패 상담 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형 부패 상담 증가

    Q. 대학병원에서 지침에 따른 절차를 무시하고 일반인에게 접종해야 할 백신을 빼돌려 이른바 VIP 고객들에게 특혜접종한 사례가 있는데 신고가 가능하나요. A.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접종돼야 할 백신을 특혜 접종하는 사례는 감염병 예방법과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으므로 공익신고가 가능합니다. Q. 코로나19 관련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내기 위해 회사 대표가 지시한 서류 조작에 일부 관여했는데 이를 신고하면 신고자도 처벌받나요. A. 신고자의 범죄행위가 발견된 경우에는 그 책임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으므로 책임감면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부패공익신고 상담 창구에서 이뤄진 주요 상담 사례들이다. 22일 권익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부패공익신고 상담 건수는 모두 6475건이며, 이 가운데 보조금 부정수급과 관련한 상담이 1161건으로 17.9%를 차지했다. 상담이 잦은 보조금 부정수급 유형은 기초생계비 부정 수급 233건, 고용유지지원금·실업급여 부정수급 138건, 연구개발지원금 부정수급 94건 순이었다. 특히 기초생계비 부정수급 상담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35.5% 늘었고, 주로 위장 이혼 또는 소득·재산의 타인 명의 이동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정부 보조금을 수급했을 때 신고가 가능한지와 신고 방법을 묻는 내용이 많았다. 국민 건강과 안전, 환경 등과 관련한 공익신고 상담은 158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8.8%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사무장 병원, 의약품 리베이트, 무자격자 의료행위, 의료용품 재사용 등 의료법 위반 상담이 1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등 감염병 예방법 상담은 74건으로 집계됐다. 권익위가 직접 접수해 처리한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사건의 지난해 환수 결정액은 모두 148억원에 이른다. 한편 권익위는 “올해 5월 시행을 앞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관한 문의도 93건으로 예전에 비해 급증했다”면서 “주로 겸직금지 의무 위반, 사적 이해관계 신고, 공용물의 사적 사용 등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 철도역 유휴공간에 어린이집 10곳 조성

    철도역 유휴공간에 어린이집 10곳 조성

    내년까지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에 국공립 어린이집 총 10개소가 조성된다.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철도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철도어린이집은 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부모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린이집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3월 시범사업으로 경춘선 평내호평역에 첫 조성돼 현재 정원 30명 규모로 운영 중이다. 자녀의 등·하원 편리 및 고품질의 보육 프로그램, 안전한 보육환경 등으로 대기 인원이 정원의 2배에 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어린이집 조성에 필요한 시설비를 분담한다. 그 외 시설비는 국가철도공단(공단)이 부담키로 했다. 철도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며, 어린이집 운영비는 복지부 예산으로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육정원은 30명(4세 이하), 시설면적은 300㎡ 내외로 조성되며 시간 연장형(오전 7시 30분∼오후 9시 30분) 프로그램과 장애아 및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도 도입된다. 국토부와 공단은 유동 인구와 면적, 주변 입지 등을 고려해 오송역·월곶역·거제역·정읍역·이천역·재송역·거제해맞이역 등 7개 역사를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다음달 후보지별 운영 지자체 공모를 거쳐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행신역·탄현역·여주역 등 3개 역사에서 철도어린이집이 조성에 착수한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철도 부지를 활용한 청년 임대주택 건설과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등 철도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며 “철도역사가 단순 매표나 탑승 공간을 넘어 공익적 가치 창출 및 문화와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복귀한 安 “1번 되든, 2번 되든 분열… 그런 사람 쫓아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0일 야권후보 단일화 제안을 공식 철회한 뒤 곧바로 서울 홍대입구 유세에 나서 완주 의지를 다졌다. 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의 선거운동원 유세차 사망 사고 이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안 후보는 전날 부인 김미경(서울대 의대 교수)씨와 함께 의료 자원봉사에 나서면서 나흘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유세에서 2030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1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이 되거나 2번(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이 되거나 똑같이 5년 내내 국민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싸울 것”이라며 “결국 5년 내내 국민은 분열되고 우리나라는 추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만났던 그 많은 정치인은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하는 거였다”면서 “그런 사람들 쫓아내야 하지 않겠느냐. 이번 선거는 그런 사람들을 쫓아낼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인 김씨도 안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저희 남편은 융통성이 없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며 “저희 남편이 승리하는 것은 기적이 필요하다. 그러나 저는 기적을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부인과 함께 1시간 동안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봉사를 했다. 중구보건소는 김씨가 지난해 7월부터 주말마다 의료 봉사활동을 한 곳이다.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김씨는 18일 퇴원 후 곧장 대선 캠페인에 복귀했다.
  • 안철수 “1번이든 2번이든 국민분열…그런 사람들 쫒아내야”

    안철수 “1번이든 2번이든 국민분열…그런 사람들 쫒아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0일 야권후보 단일화 제안을 공식 철회한 뒤 곧바로 서울 홍대입구 유세에 나서 완주 의지를 다졌다. 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의 선거운동원 유세차 사망 사고 이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안 후보는 전날 부인 김미경(서울대 의대 교수)씨와 함께 의료 자원봉사에 나서면서 나흘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유세에서 2030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1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이 되거나 2번(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이 되거나 똑같이 5년 내내 국민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싸울 것”이라며 “결국 5년 내내 국민은 분열되고 우리나라는 추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만났던 그 많은 정치인은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하는 거였다”면서 “그런 사람들 쫓아내야 하지 않겠느냐. 이번 선거는 그런 사람들을 쫓아낼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야구로 치면 ‘9회 말 투아웃’인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제가 홈런을 치는 4번 타자가 돼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거리유세에서 한 청년은 안 후보에게 과자 ‘홈런볼’ 4개를 선물로 전하며 “안철수 후보가 만루 홈런을 치고 대통령에 당선되라고 선물로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인 김씨도 안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저희 남편은 융통성이 없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며 “저희 남편이 승리하는 것은 기적이 필요하다. 그러나 저는 기적을 믿는다”고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부인과 함께 1시간 동안 코로나19 검체채취 의료봉사를 했다. 중구보건소는 김씨가 지난해 7월부터 주말마다 의료 봉사활동을 한 곳이다.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김씨는 18일 퇴원 후 곧장 대선 캠페인에 복귀했다.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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