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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 산림서 충당…‘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 도입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 산림서 충당…‘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 도입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3200만t)를 산림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30년까지 11조 4000억원을 투입해 국내·외 산림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를 위해 재산권을 제한받는 사유림 산림보호구역 산주를 보상하는 ‘산림 공익가치 보전지불제’ 도입도 추진한다.남성현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탄소 감축 대책으로 산림경영 확대 및 산림재난을 줄여 전체 감축목표의 74.7%(2390만t)을 확보하고 자투리 공간에 도시숲 등 녹지공간 조성(10만t), 탄소저장고인 국산목재 이용 확대(150만t), 산림부산물을 에너지로 활용(150만t), 개발도상국 산림훼손 방지(REDD+) 활동(500만t) 등이다.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3대 재난으로 국민안전 확보와 임업인 소득증진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급경사지(행안부), 도로 비탈면(국토부) 등 관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2월부터 산사태 예측정보를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확대 제공한다. 지역주민 강제 대피와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설립 등 대형화되고 있는 산림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림재난방지법’ 제정에도 나선다. 오는 6월 11일부터 목재수확 가능 면적이 최대 50㏊에서 30㏊로 조정하는 등 친환경적인 목재수확 제도가 시행된다. 산지 연금의 매수기준 단가 상한선과 공유지분 제한을 삭제하고 매입 면적을 371㏊에서 3700㏊로 확대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임업직불제 지급요건을 농업 등 수준으로 개선하고 재산권을 제한받는 사유림 산림보호구역 산주(3만명·9만㏊)를 보상하는 ‘산림 공익가치 보전지불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선진국형 산림관리로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산림 100년 비전 선포 등을 통해 우리 숲이 현재와 미래에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 [신간] 원로 법조인의 29년 공직생활에 대한 회고록

    [신간] 원로 법조인의 29년 공직생활에 대한 회고록

    밤나무 검사의 자화상 (송종이 지음, 법률신문사 펴냄, 392쪽, 1만 8000원) 원로 법조인 송종의 전 법제처장의 29년 공직생활에 대한 회고록이다. 송 전 장관은 1969년 5월 1일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1995년 9월 14일 대검찰청 차장검사까지 검찰에 몸담고,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6년 12월 20일 당시 장관급이던 법제처장에 발탁돼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3월 3일까지 공직을 지냈다. 대검 강력부장 시절인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을 이끌었고, 대전지검장 때인 1991년 오대양 집단살해 암매장사건을 지휘했다. 1993년 서울 지검장을 지내면서 권력 실세들이 연루된 ‘슬롯머신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책에는 여러 가지 일화가 담겨있다. 대검 강력부장으로 범죄와의 전쟁 업무를 수행하면서 서울 등 6개 검찰청에 강력부를 신설하고, 두목급 조직폭력배 30명의 명단을 확정해 김태촌 등을 구속한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지휘했던 ‘슬롯머신 사건’에서는 예기치 않은 일로 사표를 제출했지만 반려된 일화도 있다. 제1회 사법시험 출신인 송 전 장관은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 강력부장, 대전검사장, 대검 중앙수사부장, 서울검사장,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충남 논산에서 농산물 가공공장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수익금 등으로 2014년 공익법인 ‘천고법치문화재단’을 설립해 국법질서 수호와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한 이들을 포상하고 있다. 재단설립 후 지금까지 16곳에 ‘천고법치문화상’을 수여했다. 저자는 “회고록을 통해 공직생활 중 저지른 잘못을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공직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란다”면서 “나만이 알고 경험한 사실을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회고록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 “농협·수협 중앙회 본사를 농도 전남으로”

    “농협·수협 중앙회 본사를 농도 전남으로”

    전남도가 농협·수협중앙회 본사의 전남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협동조합법,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발의돼 관심 집중돼고 있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은 22일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본사를 농도인 전라남도로 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농협과 수협 중앙회는 ‘서울특별시’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정관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 등에 따라 지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0여년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비수도권 지역에 20만명 이상의 인구를 유입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둔 상황에서 농협·수협중앙회의 주 사무소를 서울시에 두도록 법에 못 박은 것은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상충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이번 개정안은 농협·수협중앙회 주 사무소를 서울특별시에 두도록 한 것을 정관으로 정하도록 하고 주 사무소 소재지를 정하거나 지사무소를 둘 때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을 법 개정안에 담았다. 이번 농협·수협 중앙회 본사 이전 관련 개정안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제안에 따라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신 의원이 대표발의에 나섰으며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발의에 동참했다. 신 의원은 “전남은 국내 농·축산업의 중심지이자 최대 농산물 생산지로 농업 경쟁력 강화와 국토환경 보전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존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에 농협 본사를 이전한다면 상당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잡월드’ 직장폐쇄로 골머리 앓는 순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3개월여 앞두고 있는 순천시가 호남 최대 직업체험관으로 야심 차게 출발한 ‘순천만잡월드’ 직장폐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1년 10월 개관한 순천만잡월드에는 국비 등 487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개관 1년 만에 순천만잡월드 위탁사인 드림잡스쿨이 적자를 이유로 20여명에 대해 해고를 통보하고 실제로 6명을 근로계약 해지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노조 소속 노동자들의 부분파업에 맞서 위탁사는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후 노동자 30여명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순천시청 청사 현관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와 순천시의 책임 있는 관리감독을 요구하며 천막 노숙 농성을 한 달 넘게 벌이고 있다. 해고자들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하는 한편 감사원에 순천시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노조는 “시의회 감사 결과 잡스쿨 대표가 운영하는 다른 업체의 직원에게 잡월드 통장에서 급여를 이체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위탁사 대표가 시와 맺은 협약서대로 운영하지 않고, 순천시의 조례도 무시하는 등 불법과 비리, 보조금 횡령을 저질렀다”며 순천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이와 관련, 노관규 순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사 입구를 점거해 텐트를 치고, 행사장을 따라다니면서 선동하는 행동에 시민들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어느 기업이 이런 모습을 보고 순천에 투자하겠냐”고 밝혔다.
  • 순천시청 청사 앞 현관 한달째 천막 농성 이유는···순천시 골머리

    순천시청 청사 앞 현관 한달째 천막 농성 이유는···순천시 골머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3개월여 앞두고 있는 순천시가 호남 최대직업체험관으로 야심차게 출발한 ‘순천만잡월드’ 직장폐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1년 10월 개관한 순천만잡월드는 국비 등 487억원이 투입됐다. 경기도 성남시의 한국잡월드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문을 연 호남권 최대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센터다. 하지만 개관 1년 만에 순천만잡월드 위탁사인 드림잡스쿨이 적자를 이유로 20여명에 대해 해고를 통보하고, 6명에 대한 근로계약을 해지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노조 소속 노동자들의 부분파업에 맞서 위탁사는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후 노동자 30여명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순천시청 청사 현관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와 순천시의 책임있는 관리감독을 요구하며 천막 노숙 농성을 한달 넘게 벌이고 있다. 해고자들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하는 한편 감사원에 순천시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공공연대노조 순천만잡월드지회는 “위탁사가 경영상의 이유로 직원해고를 통보했지만, 개관 이후 3개월 만에 1억 5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중식비를 축소 지급하고, 동계 유니폼과 체험교제를 지급하지 않는 등 회계가 불투명하다”고 비판했다. 시의회 감사 결과 잡스쿨 대표가 운영하는 다른 업체의 직원에게 잡월드 통장에서 급여를 이체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밝혔다.노조는 지난 10일 “잡월드 민간위탁사 대표가 시와 맺은 협약서대로 운영하지 않고, 순천시의 조례도 무시하는 등 불법과 비리, 보조금 횡령을 저질렀다”며 순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와관련 노관규 순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사 입구를 점거해 텐트를 치고, 행사장을 따라다니면서 선동하는 행동에 시민들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어느 기업이 이런 모습을 보고 순천에 투자하겠냐”고 상황을 설명했다. 노 시장은 “시에서 수탁받은 회사가 당사자인 만큼 위법이 있으면 노동청에 고발하고, 손해가 있으면 소송과 합의를 하면 되는데도 시가 위탁한 거 아니냐면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불편한 감정을 보이고 있다.
  • “세금으로 뽑는 인재 ‘공정’ 엄격… 고인 물 경계하는 공무원이 돼야”

    “세금으로 뽑는 인재 ‘공정’ 엄격… 고인 물 경계하는 공무원이 돼야”

    ‘채용 한 우물’ 전문직공무원 1호국가인재 선발한다는 데 자부심코로나로 1차 시험 연기에 진땀인사혁신처 수석전문관 1호인 정호윤 5급공채팀장은 ‘공무원 인재 채용’이라는 한 우물을 파는 전문직 공무원이다. 현재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등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 전반을 관리하고 있는 그는 2017년 전문직 공무원 제도가 처음 시행될 때 고민 없이 자원했다. “연차는 계속 쌓여 가는데 공무원으로서 ‘주특기’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인재 채용 업무가 전문분야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했습니다. 일을 해 보니 조직과 업무에 대한 몰입감이 높고, 무엇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부에서 일할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1996년 7급 공채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정 팀장은 중앙인사위원회 심사임용과, 안전행정부 교육훈련과, 인사처 인재개발과·시험출제과 등에서 7년간 채용 관련 업무를 두루 거쳤다. 4급 상당의 수석전문관을 맡은 뒤 공무원 채용 전문가로서 그의 책임감은 더 커졌다. “결격사유가 없는 국민이면 누구나 공무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선발 절차의 투명성 및 공정성에 있어서 민간보다는 훨씬 더 엄격하고 철저해야 합니다. 국민의 세금인 예산을 들여 수십년간 정부에서 일할 사람을 선발하는 만큼 공직에 적합한 직무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그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채용 제도의 노하우(업무 경험)를 축적하고 업무 개선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전문직 공무원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고인 물이 되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 채점 및 합격자 결정 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정확한 확인이 필수이므로 직원들끼리 수십번 크로스체크를 한다”면서 “부담감과 압박이 큰 업무”라고 말했다. 하지만 채용 과정에서 안타까운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인사처에서 정해 놓은 기간에 영어 성적을 등록하지 않아 불합격 처리되거나 1차 시험 면제자가 다음 연도 원서 접수 기간에 접수하지 않아 2차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공무원 시험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2020년 2월 사상 처음으로 5급 공채 1차 시험을 잠정 연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 팀장은 “당시 처음 접해 보는 상황이라 1차 시험을 연기하는 과정이 너무 어려웠다”면서 “연초에 수립한 채용 일정대로 시험의 시행, 채점 및 합격자 발표 등이 순조롭게 진행돼 연말을 맞을 때 비로소 안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5급 공채 시험은 처음으로 ‘전산직 데이터직류’를 4명 선발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유효 기간(기존 5년)이 폐지된다. 앞으로 공무원 채용의 전문성·공정성 제고를 위한 채용 시스템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정 팀장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부의 신임 관리자를 선발하는 어려운 시험인 만큼 조금은 긴 호흡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직은 세상을 넓게 볼 수 있고 일한 만큼 보람이 큽니다. 공익을 위한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용기 내서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니까요.”
  •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젊은층 둥지 트는 활기찬 도봉 만들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젊은층 둥지 트는 활기찬 도봉 만들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준공업지 창2동 재개발 길 터 공동주택 14개 단지 안전진단 고도제한 꼭 풀어 재건축 촉진 일자리 창출·대중교통 개선 등 주민 숙원 해결 체감토록 최선 GTX C 도봉 구간 지하화해야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취임 직전부터 도봉구 ‘최고의 영업맨’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다부진 다짐답게 그는 ‘도봉구 신입 사원’으로서 지난 6개월간 주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지역의 숙원은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현장을 발로 뛰며 누볐다. 다양한 의견을 접하면서 오 구청장은 자신이 지니고 있던 구정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낙후된 지역 환경을 바꾸고,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층이 머물며 살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고,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게 그의 목표다. 오 구청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공한 영업 사원의 공통점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며 노력했다는 것”이라며 “중요한 지역 현안은 단체장이 직접 나서서 풀어야 할 숙제인 만큼 앞으로도 영업 사원의 정신을 잊지 않고 도봉의 변화와 성장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직후 6개월간 14개 전 동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느낀 점은. “지금 이 시대에는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현장에서 주민들을 꾸준히 만난 이유다. 지난 6개월간 14개 동을 돌며 1700여명의 주민을 만났다. 총 94건의 민원을 신청받았고, 이 가운데 77건은 해결했다. 민원을 접하며 지역 개발에 대한 우리 구민들의 갈망과 염원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 올해는 민선 8기 주요 공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다. 제한된 재산권, 부족한 일자리, 불편한 대중교통, 노후화된 주거 환경 등 현장에서 접한 주민들의 숙원을 풀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6개월간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창2동에서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창2동은 준공업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그동안 실질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하기 어려웠다. 이에 도봉구는 ‘2030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자세히 검토했다. 창2동은 공장 비율이 10% 미만인 지역으로 사실상 준공업 지역의 기능을 상실했기에, 저층 주거지는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가능해 보인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그리고 서울시로부터 준공업지역 중 공장 비율 10% 미만 저층 주거지는 주택 재개발 사업 후보지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는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민선 8기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재건축·재개발을 꼽았는데 추진 상황은. “도봉구는 재건축 대상인 30년이 지난 공동 주택이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정비 사업을 추진해야 할 곳도 63곳이나 된다. 그래서 지난해 7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위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건의했다. 마침 국토부에서 지난해 말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봉구는 현재 14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는데 개정된 기준에 따라 재건축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도 제한이 완화돼야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기에 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도 제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있나. “도봉구는 서울시에서 1990년 북한산국립공원 주변의 3만여평을 도시관리계획으로 지정해 건축물 높이가 20m 이하로 규제받고 있다. 고도 지구 비율이 생활가능면적의 11%나 차지하고 있다. 높이 규제로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무려 80%가 넘어 주거 환경이 열악한 데다 재산권 침해에 대한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고도 지구의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에 고도 지구 완화를 건의했고, 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도봉구의 방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출 인구가 많은 편이라 인구 유입을 위한 성장 동력이 필요한 것 같은데 복안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 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에서 조성하는 청년 교육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유치해 올해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 교육을 비롯해 멘토링, 취·창업 등을 연계하는 기관이다. 미래 산업 인력을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신규 직원보다는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요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실무형 인턴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유명 연예인보다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 그들이 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 이슈도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인데. “GTX C노선 도봉 구간은 수년간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해 처음부터 지하화로 계획돼 있었다. 그런데 국토부의 잘못된 고시로 민간 사업자가 지상화 제안을 하게 됐고, 국토부가 이를 용인하면서 민간 사업자에게는 사업비 절감이라는 막대한 이익을 준 반면 지역 주민에게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이에 구민들은 원안대로 지하에 건설할 수 있도록 공익감사청구를 했고, 감사원에서도 지난해 11월 공익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계획과 다르게 사업 구간을 변경하는 등 총 5건의 위법 부당한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국토부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수용하고 도봉 구간을 지하화로 원상회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혈세 410억’ 포항 버스, 사장·두 아들 연봉 7억 8000만원

    경북 포항의 시내버스를 독점 운영하는 코리아와이드가 2021년 대표이사와 그의 아들인 사내이사 2명에게 연봉으로 총 7억 8000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의 연봉 중 4억 5000만원은 포항시가 지급한 보조금이어서 시민 눈높이를 외면한 방만한 경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국토교통부가 ‘임원 인건비 상한제’를 도입해서라도 시내버스 회사의 ‘모럴 해저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조금은 매년 늘어나는데 경영 상태는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 것도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포항시에 따르면 코리아와이드에 지원된 보조금은 2020년 268억원, 2021년 370억원, 2022년 398억원이었고, 올해도 41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약 10억원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은주 포항시의원은 “코리아와이드 임원은 대표이사인 아버지와 이사인 그의 두 아들로 구성돼 있다”며 “만성 적자인 회사의 임원 연봉치곤 1인당 2억 6000만원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이 회사 임원 연봉은 다른 지역 시내버스 회사 임원 연봉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임원 수를 줄이거나 스스로 연봉을 깎는다면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인건비 상한제 등으로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결산검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수익성이 높아진 것이 시가 지급하는 보조금 증가에 따른 것이어서 대대적인 경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회사 자본 잠식은 아랑곳없이 코리아와이드 경영진은 시민 편의를 명분으로 자신들의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혈안이 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임원 연봉에 행정이 개입할 방도가 없다”며 “보조금이 증가한 것은 버스 노선 확대와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영향 탓”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해 9월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와 코리아와이드 노동조합 등은 포항시민 2764명이 서명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접수했다.
  • 이재명 “없는 죄 조작”… 기득권 저항 이미지로 野결집 포석

    이재명 “없는 죄 조작”… 기득권 저항 이미지로 野결집 포석

    박홍근 “대장동 수사 나온 게 없자무혐의로 종결된 사건까지 들춰내” 檢 물증 못 내놓으면 李에 공천권당 인사들 동행 총선용 행보 분석“방탄 프레임만 굳어져” 비판 여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의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의 결집력을 과시했다. 민주당은 유례없는 검찰의 제1야당 대표 소환조사라며 윤석열 정부 검찰의 정적 제거와 철권통치를 부각하는 여론전에 나섰으나, ‘방탄 프레임’만 공고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 음모죄 혐의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모략 등 과거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역사는 늘 반복되면서도 언제나 전진했다”고 말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도 과거 민주당 지도자들이 겪은 고통과 마찬가지임을 주장하며 기득권의 횡포에 저항하는 이미지로 야권 전체의 세 결집을 유도한 포석이다. 민주당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성남FC는 성남시가 설립한 시민구단으로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구조임을 강조했다. 기업이 지급한 돈은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비이며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은 공익을 위해 쓰였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향해 공세 수위를 한껏 높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며 “겉으로는 법치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에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정권이 대장동 의혹을 무차별 수사해도 나오는 게 없자 무혐의 종결된 사건까지 들춰내며 야당 탄압에 나섰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는 박 원내대표와 정청래·박찬대·고민정·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 원외 당직자 등을 포함해 50여명이 넘는 당 인사들이 동행했다. 당 인사들의 이런 결집 현상은 차기 총선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있다. 검찰은 선거법 위반, 대장동 특혜 등 여러 갈래의 수사를 통해 이 대표의 숨통을 조이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물증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총선 전까지 계속되면 이 대표가 구속되거나 당대표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은 작아 결국 공천권을 쥐게 될 이 대표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할 것으로 생각해 의원들이 성남까지 오지 않았겠나”라면서 “이 대표와 척지면 재선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지도부가 총출동한 것에 대해 “방탄 프레임만 공고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계양 보궐선거에 출마할 때부터 여당의 방탄 프레임이 작동하기 시작했고 이제 1년 다 돼 가는데 뭘 해도 방탄이라 한다”며 “그때마다 우리는 방탄이 아니라고 알리바이를 대야 하는데, 그게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재명 ‘정치적 위기’ 맞서 DJ-盧 거론하며 세 결집... “尹정권 철권통치” 여론전

    이재명 ‘정치적 위기’ 맞서 DJ-盧 거론하며 세 결집... “尹정권 철권통치” 여론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의 피의자로 검찰에 직접 출석하면서 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의 결집력을 과시했다. 민주당은 유례없는 검찰의 제1야당 대표 소환조사라며 윤석열 정부 검찰의 정적 제거와 철권통치를 부각하는 여론전에 나섰으나, ‘방탄 프레임’만 공고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 음모죄 혐의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모략 등 과거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역사는 늘 반복되면서도 언제나 전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달콤한 기득권을 누리는 이들에게 이재명은 반란이자 불손이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도 과거 민주당 지도자들이 겪은 고통과 마찬가지임을 주장하며 기득권의 횡포에 저항하는 이미지로 야권 전체의 세 결집을 유도한 포석이다. 민주당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성남FC는 성남시가 설립한 시민구단으로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구조임을 강조했다. 기업이 지급한 돈은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비이며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은 공익을 위해 쓰였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당은 윤 정부와 검찰을 향해 공세 수위를 한껏 높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며 “겉으로는 법치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에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정권이 대장동 의혹을 무차별 수사해도 나오는 게 없자 무혐의 종결된 사건까지 들춰내며 야당 탄압에 나섰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대표의 출석에는 박 원내대표와 정청래·박찬대·고민정·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 원외 당직자 등을 포함해 50여명이 넘는 당 인사들이 동행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검찰의 부당한 수사에 단일대오로 맞서야 한다는 기류가 우세하다. 지방자치단체장을 지낸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도 지역 사업체로부터 사회 공헌 사업을 많이 받았지만 이런 일로 제1야당을 수사하는 건 전례가 없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다수 지자체가 성남FC와 같은 구단을 가진 만큼 누구라도 검찰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단결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당내 결집이 차기 총선을 바라본 의원들의 처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은 선거법 위반, 대장동 특혜 등 여러 갈래의 수사를 통해 이 대표의 숨통을 조이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물증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총선 전까지 계속되면 이 대표가 구속되거나 당대표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은 작아 결국 공천권을 쥐게 될 이 대표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할 것으로 생각해 의원들이 성남까지 오지 않았겠나”라면서 “이 대표와 척지면 재선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지도부가 총출동한 것에 대해 “방탄 프레임만 공고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계양 보궐선거에 출마할 때부터 여당의 방탄 프레임이 작동하기 시작했고 이제 1년 다 돼가는데 뭘 해도 방탄이라 한다”며 “그때마다 우리는 방탄이 아니라고 알리바이를 대야 하는데, 그게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남도,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전남도,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전라남도는 어르신들의 소득지원과 건강 유지 및 대인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는 5만 6천948개로, 지난해 5만 2천938개보다 7.6% 늘었고 예산도 145억이 증가한 2044억 원이 투입된다. 노인일자리는 공공 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민간 분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민간 기업에 노인인력을 파견하는 취업알선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5만 788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은 독거노인이나 거동 불편 노인 등의 가정을 방문, 안부와 말벗 서비스를 하는 노-노(老-老)케어와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봉사하는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환경 개선, 공공의료 및 복지시설에서 봉사하는 공공시설 봉사 등이 추진된다. 349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은 보육시설 지원과 지역아동센터 및 다 함께 돌봄센터 등 지원, 노인시설 및 장애인시설 업무 보조 등을 추진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식품 및 공산품 제조?판매, 소규모 매장 운영, 유휴경지를 활용한 농산물 등 공동 경작과 판매, 택배 물품 배송, 청소 및 시설관리 등이 포함되며 2천38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취업알선형 일자리는 630개 사업을 추진하며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을 파견하고 일정 임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남형 노인일자리사업 250개 ▲농산물 공동생산, 식품 제조 등 소일거리를 통한 소득 창출을 위한 경로당 공동작업장 34개소 ▲시장형사업 활성화를 위한 초기투자비(사업단 개소당 3천만~5천만 원) 지원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 촉진 지원 등 일자리도 지속해서 만들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노인일자리사업의 전문성과 체계화,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도내 수행기관 79개소에 전담인력 385명을 투입해 운영, 관리할 방침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경제활동과 사회구성원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선 8기 노인일자리사업 추진계획으로 농어촌특성을 반영한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확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세대 진입에 따른 양질의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2026년까지 6만 7천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 [사설] 법인 전환 입법 서둘러 부실대학 퇴로 열기를

    [사설] 법인 전환 입법 서둘러 부실대학 퇴로 열기를

    정부와 여당이 부실 위험이 높거나 회생이 어려운 사립대학은 스스로 폐교할 수 있도록 과감히 퇴로를 열어 주겠다고 밝혔다. 법령을 바꿔 학교법인을 청산하더라도 자산을 국고에 귀속하는 대신 공익법인이나 사회복지법인 등으로 전환해 재단 측이 자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원 미달 등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좀비대학’을 더는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점에서 불가피한 조치라 여겨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학 입학 연령인 만 18세 인구는 2021년 47만 9686명에서 2042년 23만 4567명으로 절반가량 줄어든다. 지금의 대학 정원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0년 뒤엔 대학 10곳 중 3~6곳이 학생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한다.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이 3대1을 밑돌아 사실상 지원 미달이 된 대학은 전체 188개 중 65곳이나 된다. 특히 지방 사립대는 상당수가 존립 위기에 놓였다. 인공호흡기를 단 중환자가 따로 없다. 그런데도 문을 닫지 못하고 버티는 건 폐교에 따른 보상이 일절 없기 때문이다. 현행 사립학교법은 사학 법인을 해산하면 남은 재산을 국고나 지방자치단체에 귀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학재단으로서는 적게는 수백억, 많게는 수천억원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온갖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간판을 부둥켜안고 있는 대학이 한둘이 아니다. 대학 운영에 재정 지원과 세금 혜택이 들어간 만큼 국가가 남은 재산을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리는 있다. 하지만 부실대학 연명은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에까지 큰 피해를 안긴다. 질서 있는 퇴출로 혼란을 최소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법인 전환을 허용하는 사립대 구조개선지원법이 국회에 계류된 지 오래다. 여야는 처리를 서두르기 바란다.
  • 당정, 부실대학 재산처분·통폐합 특혜로 퇴로 열어준다

    당정, 부실대학 재산처분·통폐합 특혜로 퇴로 열어준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8일 부실대학에 대한 구조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폐교 및 유휴 학교부지에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해 학생과 주민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7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결정했다고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방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가진 대학 지원과 관련한 권한을 2025년까지 지방으로 이양·위임하기로 한 내용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지난 5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지역맞춤 교육개혁 방안을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보고했다. 당정은 부실 위험이 높거나 회생이 어려운 대학의 구조를 개선하고 퇴로를 마련하기 위해 재산처분·사업양도·통폐합에 관한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재단을 해산할 경우 공익법인·사회복지법인 등으로 잔여재산을 출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에 관한 법률’을 연내 제정할 방침이다. 폐교 및 유휴 학교부지의 경우 정부는 주민들의 활용도가 높은 도서관·수영장·국공립어린이집·주차장 등 복합시설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금 지원, 사업절차 간소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자녀들의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방혁신도시 근무자의 자녀가 그 지역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몇 %나 되는지 교육부가 실태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정은 이어 11월 결정되는 2030년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5월 개최되는 부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는 세계 처음으로 열리는 엑스포”라며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중앙집중된 고등교육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고 대학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철폐해 대학이 다시 한번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발의한 법률안 110개 중 아직 95개가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 날 세운 檢… ‘제3자 뇌물’ 입증에 자신감

    날 세운 檢… ‘제3자 뇌물’ 입증에 자신감

    현직 제1야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오는 10일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제3자 뇌물죄’다. 검찰은 ‘성남FC 후원금’이 기업의 민원 해결을 위한 대가였다고 보고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후원금과 특혜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복수 사건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이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8월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출석을 거부하고 서면 답변으로 대신했다. 제3자 뇌물 혐의는 공무원 등이 직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뇌물을 주도록 할 때 성립한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기업들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대가로 기업의 부지 용도 변경, 용적률 상향 등을 해결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건설은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내고, 성남시로부터 두산그룹 소유 병원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39억원, 차병원은 33억원을 각각 후원하고 인허가 편의를 받았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성남FC 사건과 과거 검찰이 기소했던 제3자 뇌물 사건 구조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등과 공모해 16개 대기업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지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2021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0년형을 받았다. 묵시적 의사 표시로도 처벌이 가능하다는 법리도 이때 세워졌다. 이외에 진경준 전 검사장은 대한항공 측에 처남의 청소용역업체에 일감을 몰아 주게 한 혐의로 유죄 판단을 받았다.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도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지인이 토지를 싸게 넘겨 받도록 했다가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성남FC 사건에서는 시민구단의 후원금을 누구의 이득으로 봐야 하느냐를 두고 법리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 측은 “후원금을 받았더라도 성남 시민의 이익”이라며 공익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해 왔다. 김정철 변호사는 “후원금과 용도 변경에 대한 연관성이 관건”이라며 “후원 기업의 의도, 성남시와의 공문 등이 판단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 10일 소환…‘제3자 뇌물죄’ 성립이 최대 쟁점

    이재명 10일 소환…‘제3자 뇌물죄’ 성립이 최대 쟁점

    현직 제1야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오는 10일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제3자 뇌물죄’다. 검찰은 ‘성남FC 후원금’이 기업의 민원 해결을 위한 대가였다고 보고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후원금과 특혜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라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복수 사건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이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8월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출석을 거부하고 서면 답변으로 대신했다. 이 대표에게 적용된 제3자 뇌물 혐의는 공무원 등이 직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뇌물을 주도록 할 때 성립한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기업들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대가로 기업의 부지 용도 변경, 용적률 상향 등을 해결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건설은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내고, 성남시로부터 두산그룹 소유 병원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39억원, 차병원은 33억원을 각각 후원하고 인허가 편의를 받았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성남FC 사건과 과거 검찰이 기소했던 제3자 뇌물 사건 구조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등과 공모해 16개 대기업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지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2021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0년형을 받았다. 묵시적 의사 표시로도 처벌이 가능하다는 법리도 이때 세워졌다. 이외에 진경준 전 검사장은 대한항공 측에 처남의 청소용역업체에 일감을 몰아 주게 한 혐의로 유죄 판단을 받았다.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도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지인이 토지를 싸게 넘겨 받도록 했다가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성남FC 사건에서는 시민구단의 후원금을 누구의 이득으로 봐야 하느냐를 두고 법리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 측은 “후원금을 받았더라도 성남 시민의 이익”이라며 공익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해 왔다. 김정철 변호사는 “후원금과 용도 변경에 대한 연관성이 관건”이라며 “후원 기업의 의도, 성남시와의 공문 등이 판단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속보] 당정 “대학지원 권한 지방 이양·부실대학 개혁 추진”

    [속보] 당정 “대학지원 권한 지방 이양·부실대학 개혁 추진”

    당정이 지방대학과 지역이 선순환 발전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 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실대학에 대한 구조개혁도 추진한다. 당정은 8일 국회에서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교육개혁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계획 등을 논의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고위당정협의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학지원 관련 권한의 지방 이양·위임을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올해는 5개 시·도 내외에서 시범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를 위한 지방대 육성법 개정도 연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며 “당정은 고등교육 분야 규제를 혁신하고, 부실대학에 대한 구조개혁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학과 신설, 정원 조정, 학사 운영, 재산 처분, 평가 등에 대한 규제를 과감하게 없애고, 부실 위험이 높거나 회생이 어려운 대학의 구조개선과 퇴로 마련을 위해 재산처분·사업양도·통폐합에 관한 특례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또 해산시 공익법인·사회복지법인 등 잔여재산 출연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에 관한 법률’을 연내 제정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정은 폐교 및 유휴 학교부지에 지역에 필요한 문화·체육·복지시설 등을 설치해 학생과 주민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특별교부금 지원, 사업절차 간소화 등 내용을 담은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美 힐러리 전 국무, 차기 대권 대신 컬럼비아대 교수로 변신

    美 힐러리 전 국무, 차기 대권 대신 컬럼비아대 교수로 변신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이 차기 대권 도전 대신 컬럼비아대 교수로 변신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힐러리 전 장관이 컬럼비아대 국제공공정책대학원(SIPA)이 제안한 교수직을 수락하면서 오는 2월 1일 시작되는 봄학기부터 국제 정세와 관련한 강의를 담당하게 됐다고 6일 보도했다. 컬럼비아대 측은 힐러리 전 장관이 SIPA 국제문제 교수직은 수락하면서 케런 야르히-밀로 SIPA 학장 등 담당 학과 교수진과 공동 연구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 볼린저 컬럼비아대 총장은 힐러리 전 장관이 미국 영부인으로 있을 시절부터 약 30년간 최측근으로 관계를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리 볼린저 컬럼비아대 총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 전 장관에 대해 “특별한 인생 경험과 비범한 재능을 가진 인물”이라면서 “그야말로 공익을 위한 공공 서비스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특별하고 탁월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지난해 이 대학에서 법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컬럼비아대에서 진행하는 ‘컬럼비아 월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힐러리 전 장관은 자신의 행보에 쏠린 관심에 대해 “미국과 세계 차세대 정책 지도자 교육과 시급한 국제 문제 해결 기여 등에 대한 컬럼비아대의 헌신에 공감한다”면서 “이런 노력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정당한가/한상봉 전국부 경기인천본부 기자

    [지방시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정당한가/한상봉 전국부 경기인천본부 기자

    20여년 전 일산대교가 민자 유치 대상 사업으로 확정될 당시 경기도청 담당 국장을 역임한 전직 공무원을 얼마 전 우연히 만났다. 그는 대뜸 “경기도가 아직도 일산대교 사업권 인수를 추진한다는데, 그게 말이 됩니까?”라며 눈쌀을 찌푸렸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일산대교 유료화 유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해 11월 수원지법에 항소장을 낸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김 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마지막 결재를 하고 떠난 일산대교 사업권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대주주인 일산대교를 인수해 통행료를 무료화하려는 의도다. 일산대교는 1998년 6월 경기도내 첫 민간투자사업으로 확정됐다.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 구간 중 고양시 법곶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잇는 왕복 6차선 교량으로, 2003년 8월 착공해 2008년 5월 개통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27개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고 있다. 이 교량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상류에 있는 김포대교를 건너 약 20㎞를 우회해야 했는데, 출퇴근 시간이나 휴일에는 차량 정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민자도로 사업으로 확정될 당시 두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고마운 일이었다. 김포와 고양·파주 주민들은 일산대교 개통 전에는 김포대교를 통해, 그 전에 김포대교마저 없을 때는 행주대교를 우회해서만 오갈 수 있었다. 사실 일산대교만 유료는 아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통행료에도 김포대교와 강동대교 건설비가 포함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경기도가 2021년 2월 통행료 무료화의 당위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2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도정 현안 여론조사’에서 ‘완전 무료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4%에 불과했다. 오히려 통행료 부분 인하를 요구한 응답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런데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수십억원의 배상금과 소송 비용을 써 가며 ‘통행료 무료화 이벤트’를 벌였다. 경기도가 철저히 함구하고 있지만 사업권 인수에는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 이 대표의 계산법을 그대로 적용하더라도 2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 일산대교가 존재하는 한 유지관리 비용도 매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는 도와 김포시·고양시·파주시가 함께 떠안아야 한다. 이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내려놓기 직전 두 차례 실시한 ‘공익처분’과 ‘통행료 무료화’ 조치로 ㈜일산대교에 수십억원을 배상한 일도 있다. 고금리 대환 방식으로 민자사업 수익구조를 악화시켜 통행료 인상 명분을 키우는 민자사업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통행료를 없애 주겠다며 도민들이 주머니 ‘탈탈’ 털어 낸 세금을 쌈짓돈 삼아 수천억원을 들여 일산대교 사업권을 인수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은 아니다. 무엇이 도민을 위한 행정인지 김 지사는 자문해야 한다.
  • 이재명 ‘약 대리처방 의혹‘ 무혐의…“직접 지시 증거 없어”

    이재명 ‘약 대리처방 의혹‘ 무혐의…“직접 지시 증거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청 공무원을 통해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전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A씨를 지난달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도청 의무실을 찾아온 비서실 직원 B씨에게 이 대표의 약을 수차례 대리 처방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신고한 공익제보자이다. B씨는 법카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씨의 측근 배모 씨의 지시를 받고 이 대표의 약을 대신 받아왔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씨의 지시를 받은 B씨가 이 대표의 기존 처방전을 의무실 의사 A씨에게 가져다주고, 같은 내용의 처방전을 다시 받는 식이었다고 한다. 이후 B씨는 관사와 차량에 해당 약을 채워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결과 이 대표가 약 대리 처방과 관련해 직접 지시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또 김씨의 대리 처방 의혹에 관해서도 살펴봤으나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대표와 부인 김씨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 계속되는 ‘핑퐁 이첩’…공수처, ‘김학의 수사외압’ 검찰로

    계속되는 ‘핑퐁 이첩’…공수처, ‘김학의 수사외압’ 검찰로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해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1년 반 만에 사건을 다시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김선규)는 지난 4일 해당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고 5일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계속 수사를 위해 핵심 참고인인 A 검사 등의 조사가 필수적이나 현직 검사들이 지속적인 소환조사 요구에 불응”했다고 밝혔다. A 검사는 이 사건을 공익신고한 장준희 부산지검 부부장검사를 지칭한다. 장 부부장은 2019년 3월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에 파견된 이규원 춘천지검 부부장검사가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불법적으로 금지한 정황을 포착했으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이 수사를 막았다고 공익 신고했다. 장 부부장이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공수처는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관계자들이 관련 재판에서 증언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검찰에 증인신문녹취서도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다. 공수처는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된 법무부, 대검찰청, 수원지검 안양지청의 다수 관계자들 중 1인만 기소하고 나머지 인사들을 수사 중인 점, 사건과 관련된 여러 건의 수사와 재판이 공수처와 검찰에 산재해 있는 상황을 또 다른 이첩 사유로 들었다. 해당 사건은 ‘핑퐁 이첩’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3월 검찰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 받았지만, 출범 초창기인 상황에서 수사 인력 부족을 이유로 다시 검찰로 사건을 넘긴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이 연구위원만 재판에 넘기고, 윤대진 전 법무부 검찰국장, 이현철 전 안양지청장, 배용원 전 안양지청 차장검사 등의 수사는 공수처에 넘겼다. 한편 공수처는 같은 의혹으로 입건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건도 함께 대검으로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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