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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겨울에 내쫓긴 ‘순천만잡월드 근로자들’ 국회에서 억울함 호소

    추운 겨울에 내쫓긴 ‘순천만잡월드 근로자들’ 국회에서 억울함 호소

    국비 487억원을 들여 만든 호남권 최대 어린이·청소년직업체험센터인 ‘순천만잡월드’가 개관 2년만에 개보수 공사로 문을 닫으면서 근로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021년 10월 개관한 순천만잡월드는 경기 성남시의 한국잡월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호남권 최대 직업체험센터다. 하지만 2022년 12월 운영 1년 만에 민간위탁사인 ㈜드림잡스쿨이 적자를 이유로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면서 파업과 직장폐쇄 등 노사분쟁을 겪다 2개월 만에 극적 타결, 지난해 3월부터 정상 가동됐다. 그러나 불과 10개월 만에 이들 노조원은 다시 거리로 내쫓겼다. 순천만잡월드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개관한 지 2년 만에 시설 개선을 이유로 이달부터 10개월간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은 순천만잡월드지회 소속 70여명은 “갑작스런 10개월간의 대공사는 합리적 해고 사유를 만들기 위한 꼼수다”며 “순천시의 독단적인 순천만잡월드 휴관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9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강성희(진보당)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는 프로그램과 시설개선을 위해 1년 동안 휴관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한국잡월드는 지난 12년 동안 이러한 이유로 휴관을 한적이 한번도 없다”며 “지금 시대에도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와 직장폐쇄를 당해 길거리로 쫓겨나야 하냐”고 울분을 토했다.진보당과 공공연대 순천만잡월드지회는 “순천시는 이제라도 나쁜 일자리 만들기를 중단하고, 시민들의 집단 실직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며 “순천시가 순천시주식회사가 아닌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직장으로 복귀하는 날까지 끝까지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순천만잡월드 노동자들은 부당해고와 직장폐쇄로 2022년 12월 한겨울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철야노숙을 하는 등 억울함을 호소하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결로 43일만에 직장에 복귀했었다. 노동자들은 순천만잡월드 위탁운영사에 대한 관리 감독 부실로 순천시를 감사해달라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 감사원이 순천시를 감사한 결과 총 4건의 위법∙부당사항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순천만잡월드를 운영해온 ㈜드림잡스쿨 대표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법률위반과 사기혐의로 검찰로 송치됐다. 유영갑 순천시의원은 지난달 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만잡월드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정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불안 해소를 주문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곳 근로자들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해 하마터면 광주에서 온 민간업자 뒷주머니로 들어갈 뻔했던 시민의 세금을 무려 1억 1000여만원 넘게 환수하게 한 주인공들이다”며 “1년여 동안 휴관한다는 방침은 애초 부실 공사나 잘못된 사업설계가 아니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따른 보복에 지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 유영갑 순천시의원, “순천만잡월드 고용안정 대책 마련해야” 주문

    유영갑 순천시의원, “순천만잡월드 고용안정 대책 마련해야” 주문

    유영갑(진보당, 승주·주암·송광·서·황전·월등) 순천시의원이 순천만잡월드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정 대책을 주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 20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만잡월드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정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불안 해소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개관한 지 2년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시설에 다음달부터 10개월 공사의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시 된다”며 “순천만잡월드 근로자 60여명의 대량실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순천경찰서가 최근 잡월드 민간위탁운영사인 ㈜드림잡스쿨 대표와 법인을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법률위반과 사기혐의로 검찰로 송치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곳 근로자들은 작년에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해 하마터면 광주에서 온 민간업자 뒷주머니로 들어갈 뻔했던 시민의 세금을 무려 1억 1000여만원 넘게 환수하게 한 주인공들이다”며 “1년여 동안 휴관한다는 방침은 애초 부실 공사나 잘못된 사업설계가 아니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따른 보복에 지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유 의원은 특히 “6개월, 8개월, 11개월 등의 쪼개기 계약과 11개월 12일 등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한 조기 계약 종료가 만연하고 있다”고 순천시 공공부문 채용공고의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입술로는 일류순천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순천시민의 삶은 삼류로 전락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할 때다”며 “순천만잡월드 노동자에 대한 대량실직 사태를 막고 해결하는 것이 순천시의회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순천의 시정에는 효율성만 있고 사람은 없다”며 “잡월드 노동자를 비롯한 순천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노동자가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도록 행정의 감시기관으로서 시의회 역할에 더욱 매진하자”고 제안했다.
  • 전남 곡성군 청사 신축 예산 610억원···주민들 공익감사 청구

    전남 곡성군 청사 신축 예산 610억원···주민들 공익감사 청구

    전남 곡성군이 청사 신축 예산을 189억여원이나 증액시킨데 대해 주민들이 ‘과다 증액’을 주장하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24일 곡성군 주민 공익감사 청구 추진모임 등에 따르면 주민 690명은 곡성군 청사신축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한 공익감사청구서를 전날 감사원에 제출했다. 군은 청사신축을 위해 지난 2021년 시공사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입찰)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해 현재 기초 공사를 하고 있다. 군은 공사 중 최근 주차장과 편의시설 확보를 명분으로 청사 신축예산을 기존 428억 6100만원에서 189억 3900만원을 증액한 610억원으로 늘렸다. 군은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법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추가 예산 증액이 없다고 했다. 특히 현청사를 허물지 않고 본청을 일부 신축 후 구청사를 해체하고 이어 그 자리에 나머지 건물을 짓고 서로 이어 붙이는 ‘이음공법’이라는 기술적 장점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었다. 하지만 군은 물가인상 등 불가피한 요인에 따른 예산 증액이 아닌 입찰과정에서 기술적 장점으로 내세웠던 ‘이음공법’이 필요없는, 사실상 원설계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변경을 했다. 주민들은 이같은 석연치 않은 설계변경으로 과도한 예산 증액이 이뤄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구 2만 6000명인 곡성군은 재정자립도 8.3%에 불과한 전남의 대표적인 인구소멸 위기지역이다”며 “귀농귀촌과 출산장려 정책, 청년지원 정책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인구감소가 발생하는데도 이렇게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건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박웅두 청구인 대표는 “턴키입찰은 시공사가 입찰 가격 내에서 모든 비용을 책임지는 방식인데도 군이 주차장·편의시설 확보를 위해 스스로 설계변경에 나서 막대한 예산을 증액했다”며 “시공업체는 예산안이 의회 승인을 얻지 않은 상태에서 변경된 설계안으로 기초공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시공사는 복잡한 이음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고 , 자신들이 설계변경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되는 이익을 얻고 있다”며 “설계변경과 과도한 예산 증액에 따른 의혹을 규명해 지역사회의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 청사신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 감사원, ‘문재인 정부 사드 고의 지연’ 의혹 감사 착수한다

    감사원, ‘문재인 정부 사드 고의 지연’ 의혹 감사 착수한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다는 의혹에 대해 다음주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20일 “‘사드기지 정상운용 방해·지연 관련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23일부터 국방부, 외교부 등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지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공익 감사 청구 가운데 ▲환경영향평가 협의회 구성 지연 ▲전자파·저주파 소음 등 측정결과에 대한 대국민 공개 기피 ▲관련 문서 파기 의혹 등에 관해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중국과의 ‘3불(不) 1한(限)’ 합의 실체 관련한 내용은 “외교 협상 및 결과로서 정책 결정 사항 등에 해당하기 때문에 감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앞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은 지난 7월 말 감사원에 이전 정부 청와대와 국방부 등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 ‘250억 먹튀’ 합천 호텔사업 감사원 감사 받는다

    ‘250억 먹튀’ 합천 호텔사업 감사원 감사 받는다

    호텔을 짓던 민간시행사 대표가 사업비 수백억원을 빼돌려 잠적한 이른바 ‘합천 250억원 먹튀’ 사건을 두고 감사원이 공익감사를 벌인다.합천군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감사원이 현장 감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 같은 계획을 구두로 군에 알렸다. 이번 감사는 합천군의회가 의결한 공익감사 청구에 따른 것이다. 지방행정감사1국 등이 담당하는 이번 감사에서는 합천 내 호텔 조성 사업 논의가 시작된 2020년 1월부터 시행사 대표가 잠적한 지난 4월까지 사업 추진 과정 전체를 들여다 본다. 사업이 적정한 투자 심사를 받았는지, 애초 400억원이던 사업비가 59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군이 채무 보증을 강행한 이유 등을 살핀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무원과 시행사간 유착은 없었는지 등 여러 의혹도 집중적으로 본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3일부터 최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감사원 2명을 군에 파견해 사전 조사를 벌였다. 이후 내부 검토를 거쳐 감사 개시를 결정했다. 공익감사 청구 처리 규정에 따라 감사는 시행하기로 한 날부터 6개월 안에 마쳐야 한다. 이에 감사 결과는 내년 4월까지 나올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 청구인에게 사유를 통보하고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합천군은 사업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태도다. 군 관계자는 “정식 공문이 아닌 구두로 18일 감사 개시를 통보받은 터라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며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등 결과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전임 군수 재임때인 2021년 9월 민간시행사와 합천군이 맺은 호텔건립사업 협약이 바탕이다. 이 민간시행사는 영상테마파크 안 종로거리 한세일보 자리 2877㎡ 터에 사업비 59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호텔을 짓고 나서 군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이들은 20년간 호텔 운영권을 갖기로 했다. 투자비는 호텔 운영을 통해 회수할 계획이었다. 전체 사업비 590억원 가운데 550억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대출을 받았다. 군이 채무보증을 했다. 나머지 40억원은 민간시행사가 자체 조달해 지난해 9월 착공했다. 하지만 올해 3월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던 중 시행사는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사업비 증액을 군에 요구했다. 군이 일부 과도한 지출을 확인하고 추가보증 불가를 통보하자, 시행사 대표 A씨는 4월 20일 모든 연락을 거부하고 잠적했다. 군은 A씨가 신탁회사에 예치된 사업비 대출금 550억원 가운데 250억원을 들고 잠적한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 5월 31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8월 대전 한 모텔에서 붙잡혀 구속됐다.
  • “행정 폭거”vs“당연한 결과”…환경부 ‘4대강’ 공방

    “행정 폭거”vs“당연한 결과”…환경부 ‘4대강’ 공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4대강 보 해체 결정 폐기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이어갔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 내내 야당이 졸속으로 이뤄진 행정 폭거라고 비판을 이어가자, 여당은 보 해체 정책을 폐기한 환경부 결정은 정당하다며 힘을 실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관의 정책은 정부마다 달라질 수 있지만, 문 정부 임기 내내 충분한 절차와 논의를 거쳐 내린 결정을 모두 무시한 것”이라며 “행정 행위가 졸속이고 심하게 말하면 행정 폭거”라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졸속으로 (행정을) 했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지난 7월 공익감사 결과가 나왔는데 문 정부의 보 처리 방안이 위법부당하고 위원회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5년이 아닌 10년의 수고를 들였다고 하더라도 결과가 왜곡되면 합리적으로 조정되고 정상화돼야 한다”면서 “보 해체는 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 결정을 취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기후변화가 일상화돼 제2, 제3의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소모적 논쟁으로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국민 안전을 위해 4대강을 적극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파괴 논쟁은 그만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과감하게 댐 신설과 하천 준설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앞으로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댐 준설이 더욱 필요하다”며 “지류 지천 정비와 댐 건설, 보 활용 등 치수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답했다.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환경부의 대책과 관련해 야권의 공세도 이어졌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이 과거 방송에서 ‘학자로서 오염수 방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취지로 말한 점을 언급하며 질병관리청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보고서의 내용은 오염수와 관련해 전 국민에 대한 장기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다. 질병관리청은 “오염수 위험성 등 과학적 안전성을 조사·분석한 것이 아니며 사전 조사로 문헌을 검토하고 원론적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한 장관도 “오염수 위험성 등 과학적 안전성을 조사·분석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일본이 실시한 방사성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2021년 회계연도로부터 1년간을 시뮬레이션 기간으로 한 것으로, 이를 토대로 30년 동안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이라며 “1년만 평가해서 어떻게 아느냐, 1년 평가한 것을 두고 환경부는 일본이 잘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이에 한 장관은 “장기적인 영향평가가 반영돼 있고, 국제사회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 의원은 “국내 규정상 방사성폐기물은 물에 희석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고, 한 장관은 “희석이 안 되는 것은 원전 내 일반폐기물 처리 시이고 (오염수는) 액체상 방사성 물질”이라고 해명했다. 오염수 문제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 질의 시간에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사고 원전 오염수를 희석해서 버려도 되느냐”라고 물었고 한 장관은 “사고 원전에 관한 조항은 없다”면서 “오염수를 희석해서 방류하는 것은 국제적인 처리 방식”이라고 말했다
  • 감사원, 3주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감사 착수

    감사원, 3주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감사 착수

    감사원이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3주간 감사를 통해 MBC·KBS 등 주요 공영언론의 방송에 대해 방심위가 의도적으로 심의를 미뤘다는 의혹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감사는 지난 5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주요 공영언론에서 발생한 ‘불공정 방송 사례’를 적발해 방심위에 제재를 요청했으나 방심위가 심의를 무기한 연기하거나 ‘노골적으로 봐주기’ 심의했다고 주장하면서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방심위 고위관계자의 부적절한 업무 행태와 예산 집행, 모니터링 요원 채용과 관리의 적절성, 주요 직위자 근태 등도 감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언련 홈페이지에 따르면 공언련은 지난해 6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언론전문단체다. 현재 공언련에는 32개 언론사 노조와 관련단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언론계, 법조계, 학계 등 8개 분야 10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사회 원로가 함께하고 있다. 공언련은 지난 19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9월 둘째 주(9~15일) 모니터링 결과 ‘모두 52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20건, YTN 4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을 방심위에 고발하기로 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쓰레기 소각장 추가건립 ‘결정고시’ 원천무효”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쓰레기 소각장 추가건립 ‘결정고시’ 원천무효”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마포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를 상암동으로 최종 선정한 ‘결정고시’와 관련해 깊은 유감의 표시는 물론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작년 8월 31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후보지로 마포구 추가건립 발표(2022.8.31)이후 딱 1년이 지난 현시점에 “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을 건립해 서울시 쓰레기 발생량 3200t 중 1750t인 절반 이상을 마포에서 태우라는 것은 공정성 및 형평성 등에 어긋나는 행위로, 애초에 마포구 입지선정 후보지 선정 등의 문제점이 심각한 상황에서 다른 대안을 찾지 않고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내린 결정고시로서, 이는 독단행정의 표상이며, 마포를 “봉”으로 보고 결정한 처사로 이 같은 결정고시를 전면적으로 무효화해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 건립을 막고자,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작년 9월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 발언(2022.9.14)을 통해 부당성을 알리고 ’마포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추가건립 계획에 대한 백지화‘를 요구한 바 있으며, 서울시의회에서 마포 쓰레기 소각장 백지화 토론회(2023.2.15)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공론화한 바 있다. 또한 작년 말에는 2023년 예산안과 관련해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신규 건립 예산 삭감안을 제시, 입지선정·전략환경영향평가의 문제점 등을 지적, 기자회견(설명회) 등을 통해 직간접으로 서울시의 일방적 행정을 질타하면서 주민과 함께 건립 백지화를 위해 지난 1년여를 서울시와 매일 싸워왔다고 밝혔다. 올해 4월에는 서울시 공무원 10여명, 마포구의회 의원, 마포소각장 추가 백지화 투쟁본부(이하 ‘백투본’), 주민대표 10여명 등과 함께 ‘마포구 자원회수시설 백지화 간담회’를 개최해 상호 소통창구를 만들어 대안도 모색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장 핵심은 지난달 31일 ‘광역자원회수시설 마포구 입지 최종 선정’을 결정한 서울시 입지선정위원회에 관한 문제이다. 지난 2020년 말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선정(2020.12.15)과 관련해 입지선정위원회 선정일인 15일 이전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폐촉법’) 시행령이 개정(2020.12.8)되어 기존 10인에서 11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해야 함에도, 10인으로 선정해 운영했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입지선정위원회 위원으로 폐기물 처리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이 3인 이상을 포함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서울시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중 마포구 주민은 단 한 명도 포함(2023년에야 마포 주민이** 선정)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역분배의 형평성 문제, 주민 의견 배제로 인한 공론화 등의 법적 하자가 분명함에도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이후 올해 7월 기각된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최적 입지선정’과 관련해 서울시는 감사원 공익감사 과정에서 법령을 위반하거나 공익을 저해한 사실이 없다며 절차를 지켰다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으나, 지역주민이나 시·구의원은 서울시의 이같은 주장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본 결정고시의 원천무효를 전면 주장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 마포구 상암동 신규입지 최종선정 건과 관련해, “마포구 주민이 없는 입지선정위원회의 평가 결과는 인정할 수 없으며, 과정 비공개로 인한 평가 결과는 마포구 주민은 물론 지역 시의원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위원회 평가 선정 과정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인정할 수 없다”라며 “결정고시는 원천무효이며, 앞으로도 계속 주민과 함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마포구 시·구의원 “상암동 소각장 전면 백지화”

    마포구 시·구의원 “상암동 소각장 전면 백지화”

    서울 마포구 시·구의원들이 신규 쓰레기 소각장을 상암동에 짓기로 한 서울시의 결정이 위법이라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김기덕 서울시 의원과 김영미 마포구의회 의장, 고병준·권영숙·차해영·채우진·최은하·신종갑 구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마포 지역위원회 시·구의원들은 1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을 건립해 서울시 전체 쓰레기 발생량 3200t 중 1750t을 마포구에서 태우라는 것은 공정성과 형평성에 위배된다”라며 “서울시 균형발전에도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로 독단행정의 표상”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전날 하루 10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신규 쓰레기 소각장을 마포구 상암동에 짓겠다고 최종 발표했다. 앞서 서울시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회의를 열고 현 마포자원회수시설(소각장) 부지 옆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총 2만 1000㎡ 규모)를 신규 입지로 선정하고 기존 소각장은 2035년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인천시로 실어 나르던 서울시 쓰레기 일 1000t을 2026년부터 서울시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시는 36개 신규 소각장 후보지를 평가한 끝에 지난해 8월 상암동을 최적 부지로 선택했다. 마포구 주민들은 하루 750t의 쓰레기를 태우는 기존 소각장에 이어 1000t 규모 소각장이 또 들어서는 것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의원과 주민들은 입지선정위원회가 상암동을 최종 낙점하는 과정에 법적·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2020년 12월 8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촉법) 시행령이 개정돼 입지선정위 위원 수를 10명에서 11인으로 늘렸어야 함에도, 서울시가 일주일 후 입지선정위를 10명으로 구성한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고 의원들은 지적했다. 입지선정위에 주민 이익을 대변할 전문가 2명, 3~6인의 지역주민을 포함해야 한다는 조항에도 시가 전문가와 마포구민을 한 명도 넣지 않은 것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은 “2004년 춘천지법은 입지선정위 구성과 절차에 하자가 있으면 입지 선정은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다”라며 “서울시의 상암동 입지 선정이 무효인 이유”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이 지난 3월 입지 선정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결과, 지난 7월 감사원이 기각 결정을 한 것에 대해서도 시와 구민들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시는 입지선정 과정에 하자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지만 주민들은 동의하지 않고 있다. 최은하 마포구 의원은 “(입지선정위가) 처음에는 강동구를 신규 소각장 후보로 고려하다가 최종적으로 배제했다”라며 “강남, 노원, 목동, 마포 등 4곳에 서울시 소각장을 운영 중인데 동부권에 이런 시설이 없는 만큼 강동구가 타당한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암동이 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적 입지로 선정됐는지 서울시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육사 16기 이종찬 “장관 사퇴” 37기 신원식 “소련군 홍범도”…정율성 공원도 파장

    육사 16기 이종찬 “장관 사퇴” 37기 신원식 “소련군 홍범도”…정율성 공원도 파장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독립군·광복군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육사 선후배가 맞붙었다. 앞서 25일 육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3월 1일 교내에 설치했던 홍범도·지청천·이회영·이범석·김좌진 등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을 철거 또는 독립기념관 등 교외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상을 철거한 자리에는 대신 한·미동맹공원과 백선엽 장군의 흉상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종섭(육사 40기)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이자 육사 동기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관련 질의에 “육사 교내에 있는 기념물을 다시 정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하고 전시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서,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흉상)이 있어야 하냐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이 1927년 소련 공산당에 입당한 전력이 있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러자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친손자인 이종찬(육사 16기) 광복회장은 “반역사적 결정”이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도 잘 알려져 있다. ■ 육사 16기 광복회장 이종찬 “반역사적…국방장관 사퇴하라” 이 회장은 27일 이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민족적 양심을 저버린 귀하는 어느 나라 국방부 장관이냐”며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으면 자리에서 퇴진하는 것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김일성을 무장독립투쟁의 최고 수반으로 선전해온 터여서 그보다 위대한 홍범도 장군 유해를 모셔가지 않았고, 오히려 우리의 봉환 사업을 방해했다”며 “홍범도 장군을 새삼스럽게 공산주의자로 몰아 흉상을 철거한다면 결과적으로 북한을 이롭게 하는 행동”이라고 이 회장은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독립영웅 다섯 분의 흉상을 없애고 그 자리에 백선엽 장군 등의 흉상으로 대치한다면 우리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흉상을 옮길 곳이 없어서 독립기념관의 수장고 한 귀퉁이에 넣게 된다면 차라리 파손하여 흔적을 남기지 말기를 바란다”고 질타했다. 기존 흉상 철거 후 백선엽 장군 흉상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선 “그분(백 장군)은 일신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 일제에 충성하는 길도 마다하지 않고 선택했지만 당신이 철거한다는 다섯 분의 영웅은 일신의 영달이 아니라 처음부터 나라를 찾기 위해 생명을 걸고 시작했다. 도저히 비교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 육사 37기 신원식 “소련군 홍범도…광복회장이 사퇴하라” 수도방위사령관, 합참차장을 지낸 3성 장군 출신 신원식(육사 37기)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이 회장의 일침에 “대한민국 정체성을 저버린 광복회장이야말로 판단하실 능력이 없으시면 즉각 사퇴하라”고 반박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 의원은 같은 날(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권은 출범하자마자 육사 정체성의 으뜸인 6.25 전쟁을 지우기 위해 조직적으로 노력했다. 생도들에겐 필수 중의 필수 과목인 6.25전쟁사, 북한 이해, 군사전략을 선택과목으로 바꿨다. 그 결과, 70%의 생도들이 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졸업하게 됐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6·25전쟁은 소련의 지원을 받아 김일성이 일으킨 반민족·반인도적 범죄다. 그런데 소련 군인으로서 소련 군복을 착용하고 군모까지 쓴 홍범도 흉상을 육사에 설치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가를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해 모시는 게 민족적 양심을 져버린 거냐. 육사에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들을 우선하여 모신다고 국방부 장관이 사퇴해야 하느냐. 공산주의자라도 항일운동만 했다면 무조건 순국선열로 모시고 육사에 흉상까지 설치해야 하느냐. 그러면 김원봉과 김일성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신 의원은 아울러 “광복회장님 논리대로라면 지금 정율성 공원 설치를 반대하는 사람들 모두는 민족적 자존심을 버렸으니 사퇴해야 하는 거냐”며 광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논란을 거론했다. ■ 광주 ‘정율성 역사공원’ 두고도 역사 논쟁 광주 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은 항일 투쟁을 위해 1933년 중국으로 건너갔다.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하고, 광복 후엔 북한으로 귀국해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했다. 광주시는 2020년 5월 동구 불로동의 정율성 일대에 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 8월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48억원을 누구에게 바친단 말인가’라는 글을 올리고 광주시의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사업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이후 보훈부는 지방자치법 184조와 188조에 근거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훈부는 헌법소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감사 청구에 따른 감사원 감사 가능성도 여권 일각에서 거론된다. 이 경우 그간 세금이 투입된 정율성 기념사업 전반을 감사원이 들여다볼 수도 있다. 반면 광주시는 사업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소셜미디어(SNS)에 “냉전은 이미 30년 전 끝났는데 철 지난 이념 공세가 광주를 향하고 있다. 광주 정신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앞서 강 시장은 25일 지리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사진을 올리며 “이곳에서 펄럭였던 이념의 깃발은 사라졌고 지리산은 여전히 아름다워 사람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이념의 덧없음을 가르쳐준다”고도 했다.
  •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연루 공무원 징계 보류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연루 공무원 징계 보류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비위로 경찰 수사를 받는 인사 담당 사무관급 직원에 대한 징계가 보류됐다. 광주시교육청은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인사 업무를 맡았던 A 팀장에 대한 징계 의결을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A 팀장은 지난 17일부터 담당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직속 기관에 무보직으로 발령됐다. 감사원은 광주 교사노조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감사를 벌였으며 A 팀장이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면접시험 점수 순위를 바꾼 사실을 밝혔다. 감사원은 광주교육청에 A 팀장에 대해 정직 징계 요구하며 경찰에 고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고교 동창 감사관 채용비위가 불거져 유감스럽다”라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한 점 의혹이 없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국가물관리위, 금강·영산강 보 해체·개방 취소…환경단체 반발

    국가물관리위, 금강·영산강 보 해체·개방 취소…환경단체 반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국가물관리위)가 문재인 정부 당시 결정한 금강과 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을 취소했다. 국가물관리위는 4일 제9차 회의를 개최해 지난 2021년 1월 18일 위원회가 확정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취소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당시 위원회는 환경부의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제출한 관련 자료를 토대로 금강·영산강 5개 보 가운데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개방, 금강 세종·공주보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 보 처리방안 결정에 있어서 방법론과 의사결정을 위한 위원회의 구성에 대한 문제점 등이 지적됐다. 환경부가 국정과제의 설정된 시한을 이유로 보 해체의 경제성 분석 등을 불합리하게 수행했고, 보 처리방안을 마련할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와 전문위원회가 불공정하게 구성됐다는 것이다. 배덕효 민간위원장은 “이번 의결은 과거 편향된 의사결정 체계와 비과학적 근거자료를 토대로 성급하게 결정된 보 해체 결정을 바로잡은 것”이라며 “보 해체 여부 결정은 사회적 파급효과나 중요성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합리적인 기준에 근거해 추진돼야 하는 데 그런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보 해체·개방 결정 취소에 따라 환경부에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요구했다. 또 녹조 발생원인 규명과 저감대책, 4대강 수량·수질·수생태 객관적 자료 수집을 주문했다. 보 해체·개방 취소는 예견됐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환경부는 ‘4대강 16개 보 전체 존치’를 선언한 뒤 국가물관리위에 금강·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 재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환경부의 재심의 요청에 대해 국가물관리위가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내놓으면서 충분한 검토나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욱이 감사원이 환경부에 ‘기초자료에 근거한 과학적·객관적 분석 결과가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에도 부합하지 않아 향후 논란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배 위원장은 “대다수 위원들은 전 정부에서 이뤄진 보 처리 방안이 절차상 방법상 하자가 있다는 데 동의해 결정을 취소한 것”이라며 “국가물관리위와 환경부의 역할을 구분해서 봐달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국가물관리위 결정에 대해 보 철거를 위한 금강·영산강 시민행동은 “감사원은 ‘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주문했을 뿐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보를 목적대로 활용하라는 조치를 권고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는 4대강조사평가단을 구성해 보 해체를 결정한 부처로서,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철저히 부정했다”면서 “오늘 국가물관리위 세탁을 거쳐 금강·영산강 보처리방안을 용산에 공물로 바치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제대로 심사하나”…경실련, 공익감사 청구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제대로 심사하나”…경실련, 공익감사 청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사혁신처의 주식백지신탁제도 운영 실태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경실련은 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억대, 수십억대 주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가 점점 늘고 이해충돌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데 직무관련성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감사 청구 내용은 ▲허술한 직무관련성 심사 의혹 ▲직무관련성 심사 정보 비공개 조치의 적법성 여부 ▲부실한 매각 및 백지신탁 이행 관리 ▲부실한 직무회피 및 변경 조치 의혹 ▲매각 및 백지신탁 의무 위반자에 대한 허술한 징계 조치 의혹 등이다. 경실련은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주식백지신탁 이행 실태를 발표해 왔다. 장·차관의 경우 3000만원 초과 주식 보유자 16명 중 9명이 주식매각 및 백지신탁을 신고한 반면, 7명은 미신고했고, 신고자 중 5명이 여전히 3000만원을 초과한 주식을 보유 중이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 가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주식을 매각하거나 신탁해야 한다. 다만 심사를 통해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주식을 계속 보유할 수 있다. 경실련은 “직무관련성 심사 결과 공개가 반드시 필요한데도 인사혁신처는 이를 비공개하며 결과적으로 직무관련성 심사를 내세워 고위공직자의 억대 주식 보유를 허용해주고 있는 셈”이라면서 “직무관련성 심사 결과 비공개 결정의 적법성 여부를 따져 심사 내역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심사 내역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감사원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전국 확대해야” 환경부에 통보

    현재 제주와 세종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전국에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환경부 장관에게 통보했다고 감사원이 2일 밝혔다. 감사원은 녹색연합이 공익감사청구한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시행유예’ 관련 감사결과보고서에서 “불가피한 사유 등으로 보증금 제도 시행을 유예하고 일부 지역에 우선 시행했다면 여건이 개선된 경우에는 조속한 시일에 자원재활용법 개정 취지에 맞게 전국적 시행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국회가 2020년 의결한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도입에 관한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에 따르면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는 공포 2년 뒤인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해야 했다. 하지만 환경부가 시행을 21일 앞둔 지난해 5월 20일에 제도 도입을 6개월 뒤인 12월로 미루면서 국회 입법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감사원은 바뀐 제도를 현장에서 시행하는 데 필요한 대상 사업자, 사업자 준수사항, 보증금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고시를 환경부가 제때 마련하지 않아 사업자들이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판단했다. 여건 정비도 안 되고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여파까지 겹치면서 결국 환경부는 보증금 제도를 작년 12월 2일부터 제주와 세종에만 시행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뒤늦게 정한 고시를 보면 제주·세종 외 나머지 지역은 ‘고시 시행일 이후 3년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 제주·세종 지역의 시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경부 장관이 정하는 날에 적용한다’고 돼 있다.
  • ‘철근 누락’ 여야 공방…“文정부 정책 결함 국조” vs “13곳 尹정부서 승인”

    ‘철근 누락’ 여야 공방…“文정부 정책 결함 국조” vs “13곳 尹정부서 승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여야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당내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국정조사 등을 카드로 내놓았고, 야당은 현 정부 책임이라며 반발했다. 감사원은 LH에 대한 별도의 감사를 검토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기자간담회에서 김정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규명 TF’를 발족해 사태의 전모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 정부의 주택 건설 사업 관리 정책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음을 추정해 보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 정부 국토교통부는 물론 청와대 정책 결정자의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오는 4일부터 시작될 TF의 행보와 별개로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도 추진한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 정부 당시 주택건설 분야 최고위직을 담당했던 김현미·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은 당시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지, 왜 부실 설계·시공·감리의 ‘3불’이 횡행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할 것”이라며 “배후를 철저히 가려내기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현안마다 전 정부 탓을 하고 있으니, 무정부 상태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번에 문제가 된 15개 아파트 중에 87%(13개)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사를 진행했거나 준공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했다. 착공 시기와 관계 없이 윤 정부에서 ‘준공 검사’가 승인됐다면 현 정부의 책임이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민주당은 또 국민의힘이 꺼낸 국정조사도 일종의 ‘물타기’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제기는 ‘윤석열 정부 책임론’과 선을 긋겠다는 의도”라고 일축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LH 출신 인사들이 재직하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문제가 된 사업들의 수주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고, 설계와 감리까지 맡았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 착수 요건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달 31일 해당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접수했다. LH는 입장문에서 “공익감사 청구를 적극 수용하고 감사원 조사에도 협조하겠다.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철근 누락’ 15곳 중 13곳 설계업체에 ‘LH 전관’ 있었다

    ‘철근 누락’ 15곳 중 13곳 설계업체에 ‘LH 전관’ 있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필요한 철근을 빼먹은 것으로 확인된 15개 공공주택 단지의 설계업체 중 13곳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 퇴직자들이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전날 국토부가 공개한 ‘철근 누락’ 아파트 15개 단지 중 13개 단지를 설계한 업체가 LH 퇴직자들이 현재 근무 중이거나 최소 지난 2021년까지 대표나 고위 임원을 지낸 ‘전관 업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이번 부실시공의 원인 대부분이 ‘설계 오류’로 드러난 가운데 LH가 발주한 사업장에서 해당 ‘전관 업체’가 직접 설계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같은 특혜 여부에 정부 조사가 집중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근이 빠진 이유가 설계 문제로 파악된 10곳 단지 중 ‘전관 업체’는 파주운정 a34 단지 설계를 맡은 SI건축사사무소, 수원당수 단지 설계사 이어담 등 최소 8곳에 달했다. 또 지하 주차장 154개 기둥 전체에 보강 철근이 빠졌던 경기 양주회천 아파트 단지 설계업체인 범도시건축사사무소와 유앤피도시건축사사무소 등 두 곳 모두 ‘전관 업체’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31일 경실련은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했다가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사업 설계용역 계약도 ‘전관 업체’가 수주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경실련은 “국토부는 사고 원인 발표 과정에서 LH 전관 특혜 문제와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면서 “LH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일명 ‘철근 누락 아파트’ 부실 공사 책임을 문재인 정부 때 형성된 건설 이권 카르텔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조사와 안전 조치를 지시했다.
  • 감사원, ‘文정부 사드 의혹’ 감사 청구에 “착수 요건 검토중”

    문재인 정부 당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수단체의 공익감사청구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진행할지 검토에 착수했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은 지난달 31일 감사원에 사드 배치 관련 환경영향평가 협의회 구성이 지연된 이유를 조사해 달라며 이전 정부 청와대와 국방부 등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대수장은 전직 국방부 장관 등 예비역 장군 870여명으로 이뤄진 단체이며 감사청구서에는 499명이 서명했다. 대수장은 이전 정부가 사드 관련 문서를 의도적으로 파기했다는 의혹과, 중국과의 ‘3불(不) 1한(限)’ 합의가 있었다는 주장의 실체 확인도 요구했다. ‘3불’은 사드 추가 배치를 하지 않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동맹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한’은 이미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 운용 제한을 의미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통화에서 “어제 접수됐고, 현재 감사 착수가 적정한지 담당 부서인 국민제안감사국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규정상 공익감사청구는 접수된 날로부터 한 달 이내에 감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는 걸 원칙으로 하지만 사안이 복잡하거나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등 경우에는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 성주 사드 기지는 2017년 ‘임시 배치’됐다. 환경부가 국방부 국방시설본부에서 지난 5월 11일 접수한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6월 21일 승인하면서 임시 배치 이후 계속 지연됐던 사드 기지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가 6년 만에 마무리됐다.
  • “설계·감리·시공 전과정 부실 부른 ‘엘피아’”… 전관 특혜 의혹도

    “설계·감리·시공 전과정 부실 부른 ‘엘피아’”… 전관 특혜 의혹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발주 아파트 91개 단지를 전수 점검해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철근(전단보강근) 누락을 확인하면서 LH 발주 아파트의 안전에 관한 불안감이 커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건설 카르텔”이라며 문제를 지적했고, 일각에서는 ‘엘피아’(LH+마피아)라는 조어를 쓴 비판도 나왔다. 무량판 구조는 보가 없고 기둥이 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방식이다. 무량판 구조는 토공을 덜하면서도 층고를 높이고 사용 공간을 넓힐 수 있어 2017년 전후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만들 때 보편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다만 보가 없기 때문에 하중을 견디기 위해 전단저항력을 작용시키는 철근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15개 단지에선 구조 계산을 잘못하거나 단순 누락, 도면 표현 누락, 다른 층 도면으로 배근하는 등의 이유로 기둥 주변에 철근을 제대로 넣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철근 누락 단지 가구수는 모두 합하면 1만 1168가구에 달했다. 임대가 10개 단지 8300가구로, 가구수 기준 74%를 차지했다. 분양은 5개 단지 2868가구다. 무량판 구조에서 이 같은 철근 누락 문제가 발생한 이유로 발주처인 LH의 관리감독 부실, 설계사의 미흡한 설계, 감리사의 새로운 공법 이해도 부족, 시공사의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 등 전체 시스템상의 문제가 제기됐다. 15개 단지의 설계, 시공, 감리 업체는 각양각색이다. 시공사의 경우 DL건설, 효성중공업, 대보건설, 한신공영, 대우산업개발 등으로 다양하다. 지방 건설사와 대형 건설사가 혼재한 양상이다.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무더기 부실이 LH 출신을 영입한 업체들이 사업 수주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부실의 원인으로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했다. 경실련은 이날 관련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앞서 2021년 경실련은 2015∼2020년 LH 설계용역 수의계약 536건, 건설사업관리용역 경쟁입찰 290건에 대한 수주 현황을 분석해 LH 전관 영입 업체 47곳이 용역의 55.4%(297건), 계약 금액의 69.4%(6582억원)를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LH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실련의 공익감사 청구를 적극 수용하고 감사원 조사에도 협조하겠다”며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H 측은 15개 단지 가운데 7개 단지에 대한 보강을 시작했으며, 9월 30일 내에 전체 보강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민간 발주 무량판 구조도 전수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사용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준공된 민간 아파트는 188개 단지다. 현재 무량판 구조로 지하주차장을 공사 중인 곳은 105개 단지다. 모두 293개 단지가 조사 대상이다. 이번 15개 단지 공개에 대해 주민 동의를 거쳤냐는 질의에 이한준 LH 사장은 “입주자들이 발표를 하지 말아 달라는 지구도 있지만,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15개 단지를 발표했다”면서 “오히려 정부가 은폐했다는 말이 있을 수 있어 남김없이 전부 발표한 것”이라고 답했다.
  • “설계·감리·시공 전과정 부실 부른 ‘엘피아’”…전관 특혜 의혹도

    “설계·감리·시공 전과정 부실 부른 ‘엘피아’”…전관 특혜 의혹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발주 아파트 91개 단지를 전수 점검해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철근(전단보강근) 누락을 확인하면서 LH 발주 아파트의 안전에 관한 불안감이 커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건설 카르텔”이라며 문제를 지적했고, 일각에서는 ‘엘피아’(LH+마피아)라는 조어를 쓴 비판도 나왔다. 무량판 구조는 보가 없고 기둥이 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방식이다. 무량판 구조는 토공을 덜하면서도 층고를 높이고 사용 공간을 넓힐 수 있어 2017년 전후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만들 때 보편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다만 보가 없기 때문에 하중을 견디기 위해 전단저항력을 작용시키는 철근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15개 단지에선 구조 계산을 잘못하거나 단순 누락, 도면 표현 누락, 다른 층 도면으로 배근하는 등의 이유로 기둥 주변에 철근을 제대로 넣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철근 누락 단지 가구수는 모두 합하면 1만 1168가구에 달했다. 임대가 10개 단지 8300가구로, 가구수 기준 74%를 차지했다. 분양은 5개 단지 2868가구다. 무량판 구조에서 이 같은 철근 누락 문제가 발생한 이유로 발주처인 LH의 관리감독 부실, 설계사의 미흡한 설계, 감리사의 새로운 공법 이해도 부족, 시공사의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 등 전체 시스템상의 문제가 제기됐다. 15개 단지의 설계, 시공, 감리 업체는 각양각색이다. 시공사의 경우 DL건설, 효성중공업, 대보건설, 한신공영, 대우산업개발 등으로 다양하다. 지방 건설사와 대형 건설사가 혼재한 양상이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무더기 부실이 LH 출신을 영입한 업체들이 사업 수주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부실의 원인으로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했다. 경실련은 이날 관련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앞서 지난 2021년 경실련은 2015∼2020년 LH 설계용역 수의계약 536건, 건설사업관리용역 경쟁입찰 290건에 대한 수주 현황을 분석해 LH 전관 영입업체 47곳이 용역의 55.4%(297건), 계약 금액의 69.4%(6582억원)를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LH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실련의 공익감사 청구를 적극 수용하고 감사원 조사에도 협조하겠다”며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H 측은 15개 단지 가운데 7개 단지에 대한 보강을 시작했으며, 9월 30일 내에 전체 보강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민간 발주 무량판 구조도 전수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사용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준공된 민간 아파트는 188개 단지다. 현재 무량판 구조로 지하주차장을 공사 중인 곳은 105개 단지다. 모두 293개 단지가 조사 대상이다. 이번 15개 단지 공개에 대해 주민 동의를 거쳤냐는 질의에 이한준 LH 사장은 “입주자들이 발표를 하지 말아 달라는 지구도 있지만,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15개 단지를 발표했다”면서 “오히려 정부가 은폐했다는 말이 있을 수 있어 남김없이 전부 발표한 것”이라고 답했다.
  • 경실련, “검단신도시 붕괴사고 관련 LH 전관 특혜 조사하라”

    경실련, “검단신도시 붕괴사고 관련 LH 전관 특혜 조사하라”

    경실련, 31일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검단 붕괴사고 관련 업체, LH 전관 영입해LH “전관 부정행위 처분 사례 없어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관예우 때문에 발생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붕괴 사고 이후 자료를 검토한 결과, 아파트 공사의 설계·감리를 맡은 업체들이 모두 LH 전관 영입업체였다”고 주장했다. LH 출신을 영입한 업체들이 사업 수주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고, 부실한 업무 처리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게 경실련 주장이다. 이 단체는 “당시 사고조사위원회가 붕괴사고의 원인이 설계·감리·시공 등 공사 전반에 걸친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실태조사나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고 전관예우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내용은 ▲전관 영입업체 부실설계 봐주기 ▲전관 영입업체 부실감리 봐주기 ▲공공사업 전관 영입업체 밀어주기 등이다. 단체는 “감사원은 수의계약 및 종심제 과정에서 불공정한 평가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공정한 평가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시정을 강력하게 권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감사원이 LH 뿐 아니라 모든 퇴직 공직자들에 대해 고착화된 전관 특혜 실태를 철저히 조사 후 근본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경실련은 2015∼2020년 LH 설계용역 수의계약 536건, 건설사업관리용역 경쟁입찰 290건에 대한 수주 현황을 분석해 LH 전관 영입업체 47곳이 용역의 55.4%(297건), 계약 금액의 69.4%(6582억원)를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LH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실련의 공익감사 청구를 적극 수용하고 감사원 조사에도 협조하겠다”며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관 부정행위 의혹에 대해서는 “그간 여러차례 진행된 내·외부 조사 및 감사에서 전관 부정행위 처분 사례가 없었다”며 “다른 공공기관보다 더 엄격하고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전관 등 이권이 개입될 여지를 적극 차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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